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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이 통일하면 대만에 뭐가 좋을까? 중국은 이렇게 말했다 [대만은 지금]

    중국이 통일하면 대만에 뭐가 좋을까? 중국은 이렇게 말했다 [대만은 지금]

    대만 원수급 최초로 마잉주 대만 전 총통이 중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중국이 이 기회를 포착해 대만 통일에 대한 장점을 밝혔다. 하지만 인터넷에는 조롱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30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중국 주펑롄 대만판공실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중국이 대만을 통일하면 대만에 좋은 점 4가지를 밝혔다. 기자는 ‘하나의 중국’ 원칙 하에서 대만이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주 대변인은 “대만이 중국 본토와 다른 사회 제도를 구현할 수 있으며, 국가 주권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전제로 대만 인민의 생활 방식은 충분히 존중될 것”이라며 “생명의 존엄성, 사유재산, 종교 및 신앙, 합법적 권익 등을 온전히 보장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동시에 양안 경제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고 제도화되어 물과 전기 부족 및 기타 민생 문제를 포함한 대만의 경제 발전 문제를 해결하고, 대만의 재정 수입이 민생 개선에 사용되도록 실질적으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주 대변인은 그러면서 3, 4번째 장점을 언급했다. 그는 “(만일) 양안이 통일되면, 대만의 문화적 창의성이 완전히 발전하고 양측이 공동으로 중국 문화를 계승하고 민족 정신을 계승할 수 있으며 지역 문화도 번창할 수 있다”, “통일 후 대만 국민은 국제 발전을 위한 더 넓은 공간을 갖게 될 것이며 더 안전하고 품위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더 많은 대만인들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동의하고 양안 관계가 개선되고 발전되기를 바란다. 하나의 중국 원칙에서 벗어나면 양안 관계는 긴장되고 혼란스러워지며 결과적으로 대만 국민의 중요한 이익이 손상될 것“이라며 ”양안 관계의 정치적 기초인 하나의 중국 원칙에 입각해 조국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역사적 추세이자 올바른 길이다. 통일 후 대만 인민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30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들은 그러나 많은 네티즌들이 이같은 주장에 불만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대만 네티즌들은 "홍콩을 봐라", "대만의 국제적인 발전을 제한하는 게 중국이다" 등의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 “한국은 모든 면에서 일본에 완패…日겨냥 ‘테러’ 일어날 수도”…계속되는 日극우 선동

    “한국은 모든 면에서 일본에 완패…日겨냥 ‘테러’ 일어날 수도”…계속되는 日극우 선동

    한국 정부가 일본에 대한 양보의 한계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며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본 내 극우 보수 진영의 ‘혐한’ 도발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한국에 대한 반감이 자국에서 사그라들 가능성을 우려하는 듯 극단적 발언의 수위를 한층 더 높이는 양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 언제건 거짓말을 할 수 있는 나라여서 일본에 대한 태도를 언제 바꿀지 알수 없다”라는 식의 논리를 넘어서 급기야 ‘한국인 테러 가능성’을 들먹이며 공연한 적대감을 선동하는 주장이 언론 매체의 허울을 쓰고 등장했다. 원색적인 ‘헤이트 스피치’(혐오·증오 발언) 언설로 한국을 매도하는 데 열을 올려온 극우인사 무로타니 가쓰미(74)는 30일 우익매체 유칸(夕刊)후지에 ‘일본 문화에 친숙해지는 일류(日流)에 불만...한국인의 30%를 차지하는 콘크리트 반일 세력…와사비 테러 자작극은 귀엽기라도 하지만…야스쿠니 신사 화장실 폭파사건 잊으면 안 돼’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그는 글에서 “한국인의 30%는 ‘콘크리트(강경) 반일 세력’인 듯하다”며 “지난 일·한(한일) 정상회담 결과에 불만을 가진 한국인이 60%에 달한다는 게 놀랄 일이 아닌 이유”라고 했다. 무로타니는 “놀라운 것은 상황이 이런데도 일본 대중문화에 친숙해지려는 ‘일류’의 기세가 한국에서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내 ‘일류’의 왕성한 움직임에 ‘콘크리트 반일 세력’의 불만은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며 “일본 치안당국은 이들 중 과격한 일부가 영웅주의적 행동으로 치닫는 것은 아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했다. 무로타니는 한국 내 ‘콘크리트 반일 세력’에게 지난해 11월 이후 세상 돌아가는 것은 ‘재미없는 일투성이’였을 것이라고 비아냥댔다.“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도 한국도 모두 16강에 머무르긴 했지만, 한국 축구 팬들은 경기 내용을 보고 ‘한심한 한국’, ‘약진하는 일본’으로 받아들였다. 한국 인터넷에는 ‘모리야스 재팬’(일본 축구 대표팀)의 약진에 찬사를 보내는 의견이 넘쳐났다.” 지난 3월 6일 윤석열 정부가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해법을 발표하고 이어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것도 ‘한국의 완패’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달 치러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결과도 빼놓지 않았다. 한국은 예선 리그도 통과하지 못했지만 일본은 전승으로 우승했다고 강조한 뒤 “한국 인터넷에는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대표팀)의 당당한 우승’, ‘오타니 쇼헤이의 위대함’을 칭송하는 글들이 며칠에 걸쳐 넘쳐났다”고 했다. ‘노재팬’(일본 불매운동)의 핵심 표적이었던 일본 맥주의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때의 20% 수준까지 회복된 것,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과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이달 관객 수 1, 2위를 차지한 것도 예로 들었다.그는 “한국은 노재팬 운동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에는 ‘한류’를 많이 보급해 ‘일본에 두 번 다시 지지 않는 나라’,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될 줄 알았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10개월이 지난 지금 줄줄이 일본에 완패한 것들뿐”이라며 “‘한류’는커녕 ‘일류’에 시달리고 있다”고 자의적 해석을 내놓았다. 그는 “하지만, (일본은) 웃어서는 안 된다. 불만이 쌓인 과격한 반일 세력이 무엇을 할 것인가. 자작극으로 연출한 ‘와사비 테러’는 귀엽기라도 하지만 2015년 11월 야스쿠니 신사 화장실 폭파 사건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했다. 유칸후지는 모체인 산케이보다 훨씬 더 자극적인 극우 논조를 발산하는 대중 매체다. 무로타니의 이번 글은 일본 최대 포털 ‘야후! 재팬’의 초기 뉴스 화면 최상단에 노출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무로타니류’의 혐한 게시물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은 일본 내부에서도 상당하다. 한 재일교포 사업가는 “과거 일본의 영광에 집착하는 일부 장노년층에게 혐한 콘텐츠들은 현실에 대한 욕구불만을 해소해 주는 일종의 포르노그래피 같은 기능을 한다”며 “이는 출판사 등의 상업성과 깊이 연결돼 있는데,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야후! 재팬과 같은 대형 포털 사이트가 이에 동조하는 것은 극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 “선생님 때문에 수시 6곳 다 떨어졌다”…소송당한 선생님

    “선생님 때문에 수시 6곳 다 떨어졌다”…소송당한 선생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에 부정적인 평을 썼다가 소송에 걸렸던 사연을 소개했다. 고3 학생 중 한명이 자신의 수업 시간에 불성실한 모습을 보이자 이를 생기부에 고스란히 적었기 때문이다. 이에 학생은 수시 지원한 대학에 모두 탈락했고, 불만을 품은 학부모가 교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학부모랑 소송해서 이겼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생 수업 때 수행을 하나도 안 하고, 활동도 전혀 참여하지 않는 아이가 있었다”며 “그래서 생기부에 ‘(수업 시간 중)다른 교과의 문제집을 푸는 등 수업에 참여하는 태도가 불성실하고 교사에게 비협조적일 때가 많으나 이런 부분을 개선한다면 성장할 가능성이 있음’ 이런 식으로 썼다”고 했다. 이어 “결국 그 학생은 수시 6곳 다 떨어졌고, 바로 민사 소송이 들어왔다”면서 “수업 때 기록을 교무수첩에 잘 정리해뒀고 다른 교사와 학생들의 도움, 수업 활동을 권유할 때 해둔 통화 녹음 등을 통해 그 학생이 불성실했던 것을 인정받아서 승소했다”고 덧붙였다.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회자됐고,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렸다. 교사 편을 든 네티즌은 “선생님도 마음 고생 했을 듯”, “솔직하게 생기부 적은 게 죄는 아니다”, “학생도 행동에 책임이 따른다는 걸 알아야 한다”, “그런 학생이 붙으면 다른 성실한 학생은 대학에서 떨어진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개인적 악감정 없이 쓴 것 맞느냐”, “수험생 앞길 망쳐놓고 좋아하고 있다”, “너무했다”, “학생도 문제 있지만 교사의 태도도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는 등 의견을 냈다. 생기부는 졸업 이후 8년간 학교에서 보관된 뒤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반영구적으로 보존·관리된다. 생기부는 대학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생활 태도를 가늠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학교 일선 현장에서 학생이 교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경우 생기부에 기록을 남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교권을 강화한다는 취지인데, 생기부 기록이 교권 향상으로 이어질지 여부를 두고는 교육계에서 찬반 의견이 엇갈린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2일

    쥐 36년생 : 희망을 가져도 좋겠다. 48년생 :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불리 60년생 : 건강에 신경을 써야 좋겠다. 72년생 : 계획대로 안 된다. 84년생 : 겸손해야 인정받는다. 소 37년생 : 가까운 사람만 너무 믿지 마라. 49년생 : 금전거래에 소득 없다. 61년생 : 기쁨을 얻게 되는구나. 73년생 : 마음 놓고 일을 벌려도 좋다. 85년생 : 운수가 대길하니 재물은 있다 호랑이 38년생 : 전진보다 현상을 지켜라. 50년생 : 무리한 돌진은 위험하다 62년생 : 귀중한 것을 잃기 쉽다. 74년생 : 인간관계가 순조롭다. 86년생 : 계획적으로 해도 지장 따른다. 토끼 39년생 : 익숙지 않은 일 피하라 51년생 : 뜻밖의 결과 얻겠다. 63년생 : 공정해도 오해받는다. 75년생 : 행동을 자제하라. 87년생 : 부모님께 안부 전화 한 통 필요하다. 용 40년생 : 불만이 있어도 겉으로 드러내지 마라. 52년생 : 기회 포착을 요령 있게 하라. 64년생 : 부상이나 사고 조심하라. 76년생 : 공연한 걱정하지 마라 88년생 : 오늘보다는 내일을 걱정하라. 뱀 41년생 : 뜻대로 안 되어도 실망할 필요 없다. 53년생 : 성실한 일에 보답 있겠다. 65년생 : 기분 좋은 얼굴로 대하라. 77년생 : 맞상대하지 말고 자리를 피하라. 89년생 : 무사하기만 기원하라. 말 42년생 : 양보하고 인내심이 필요하다. 54년생 : 순리에 따르고 사고에 유의하라. 66년생 : 믿음을 갖고 살아라 행운이 있다. 78년생 : 안정된 생활이 좋다. 90년생 : 참는 것이 약이다. 양 43년생 : 변동함은 불길하다. 55년생 : 많은 사람 모인 곳 피하라. 67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79년생 : 신속하게 처리하라. 91년생 : 관망하면 유리하다 원숭이 44년생 : 굳은 마음이 건강 지킨다. 56년생 : 소신대로 행동하면 큰 성과 있다. 68년생 : 마음에 안정을 얻게 된다. 80년생 : 이웃이나 가족과 함께 하라. 92년생 : 남과의 충돌을 피하라. 닭 45년생 : 크게 벌이면 낭패 보겠다. 57년생 : 마음이 굳세어져야 하겠다. 69년생 : 일을 천천히 시작하라. 81년생 : 어려움이 사라진다. 93년생 : 일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난다. 개 46년생 : 뜻밖의 성과 얻겠다. 58년생 : 가까운 사람 너무 믿지 마라 70년생 :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82년생 : 만사형통하니 재물 넘친다. 94년생 : 순탄하게 풀려간다. 돼지 47년생 : 바라던 일 이루어진다. 59년생 : 재물도 있고 기쁜 일 있다. 71년생 : 참고 견디는 것이 상책이다. 83년생 : 문서 금전 관계 주의하라. 95년생 : 가는 곳마다 이익 있겠다.
  • “젊은 남성들 그만 와라” 환락도시 암스테르담의 경고

    “젊은 남성들 그만 와라” 환락도시 암스테르담의 경고

    인구 90만명의 도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해마다 평균 2000만명의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마약과 성매매가 허용되는 자유로운 도시라는 이미지 탓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홍역을 앓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암스테르담은 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일찌감치 독신 생활의 마지막 파티를 즐기기 위해 암스테르담으로 건너와 소란스럽게 파티를 벌이는 18~34세 영국인과 국내 젊은이를 대상으로 예약 사이트 등에 주위에 피해를 주는 행위를 했을 때의 벌칙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띄우도록 하는 조치도 시행했다. 암스테르담 시당국은 29일(현지시간) 올해에도 18-35세 영국 남성들의 소란스러운 관광에 제동을 걸기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당국이 공개한 캠페인 동영상을 보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되는 젊은 남성과 술에 취한 채 벤치에 널브러져 있는 남성이 등장한다. 화면 아래에는 “요란한 밤을 위해 암스테르담에 오고 싶은가요?”라는 자막과 함께 자칫 벌금과 범죄기록이 남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등장하면서 “오지 마라(Stay away)”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과음이나 마약 복용 등 말썽을 부리면 경찰서에 끌려가 벌금을 내고 범죄기록도 남을 수 있으니 암스테르담에 오지 말라는 경고다. 영국 관광객들이 온라인에서 “암스테르담 남자 파티(stag party Amsterdam)” “암스테르담 저가 호텔(cheap hotel Amsterdam)” “암스테르담 술집 순례(pub crawl Amsterdam)” 같은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와 같은 캠페인 동영상이 나타난다. BBC는 “술취한 영국인들이 공공장소에서 방뇨를 하거나 싸움을 벌이는 등 소란을 일으켜 오랫동안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전했다. 암스테르담 시당국은 이 캠페인을 연말에는 네덜란드의 다른 도시 거주민들과 다른 유럽 국가 시민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피안 므바르키 암스테르담 부시장은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말썽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관광을 환영한다”면서 “(문제를 일으킬 거라면) 오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2000년부터 성매매 합법화…관광객 몰려 과거 네덜란드 해상무역 발달과 함께 형성된 홍등가에서는 수십년 전부터 성매매가 성행했다. 네덜란드 정부가 2000년부터 성매매업을 합법화한 이후부터는 관광객들이 더 몰려들었다. 그러나 관광객이 수용 가능한 규모를 넘어서면서 인접 거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성매매와 함께 ‘대마초 관광’의 온상지로 악명을 떨쳤다. 네덜란드에서는 원칙적으로 대마 소지, 사용, 거래가 모두 불법이지만 잘 단속하지 않는다. 또 18세 이상이라면 커피숍에서 소량을 구매할 수 있다. 관광객 대다수가 커피숍과 홍등가가 자리한 도시 중심부로 몰려든다. 시 당국자들은 암스테르담의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 때문에 방문객들이 “어떤 행동이든 해도 되고, 뭐든지 허용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는다고 토로하고 있다. 이에 암스테르담시는 수년 전부터 홍등가에 있는 성매매 업소들을 시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후보지가 거론될 때마다 관련 단체들이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는 데다 EU 산하 기관마저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서면서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진해군항제 비싼 음식 불만 사과드립니다’...축제 주관기관 사과문

    ‘진해군항제 비싼 음식 불만 사과드립니다’...축제 주관기관 사과문

    4년 만에 개최된 경남 창원 진해군항제 장터음식 ‘바가지요금’ 논란과 관련해 축제 주관단체인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가 30일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입장문을 냈다.최근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진해군항제 장터음식점 음식이 턱없이 비싸고 부실하다고 비판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 관광객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진해군항제에 다녀와 먹은 음식이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 보이는 메뉴판 가격은 통돼지 바비큐 5만원, 해물파전 2만원, 곱창볶음 3만원, 오징어볶음 3만원, 꼬치어묵 1만원 등이라고 적혀 있다. 글 작정사가 “하나도 손대지 않고 찍은 사진”이라며 올린 통돼지 바비큐와 해물파전은 사진으로 봐도 양이 적고 부실하다. 그는 “저 바비큐가 무려 5만원이다. 밑에는 양배추가 많이 깔려 있다. 아무리 비싼 축제장이라 생각하고 갔지만 이 정도는 심하다”고 적었다. 이 글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진해군항제 축제장 음식 가격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쏟아졌다. 최근 진해군항제를 다녀온 창원시 성산구 정모(60)씨는 “벚꽃과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진해 여좌천을 방문했다가 주변 장터 음식 비싼 가격을 보고 놀랐다”며 “구운 오징어를 잘라 컵에 담아 한컵당 1만원에 팔고있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비판이 쏟아지자 진해군항제를 주관하는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는 이날 ‘제61회 진해군항제 음식가격·수준 등 불만 관련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군항제위원회는 “최근 군항제 장터 음식의 비싼 가격과 수준이 떨어지는 음식 보도와 관련해 관리미흡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남은 기간 장터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 가격과 질, 위생 관리 등 전반에 대해 철저한 지도·감독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기준을 위반한 업체는 폐점 및 강제 퇴출 등 강력한 조치와 함께 앞으로 진해군항제 음식점 입점에서 영원히 배제하겠다”며 “착한 가격과 청결한 음식 제공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음식 가성비와 수준을 갖춘 업체가 입점할 수 있는 방안도 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 어머니 장례식날 아버지 살해한 아들…항소심서 감형된 이유

    어머니 장례식날 아버지 살해한 아들…항소심서 감형된 이유

    어머니 장례식날 아버지를 잔인하게 폭행해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하고, 항소심에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 박준용)는 이날 존속살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A(56)씨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7년을 선고했다.1심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25일 새벽 부산 기장군의 자택에서 자신의 아버지 B(89)씨를 2시간 동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15년 필리핀 국적의 아내와 결혼해 필리핀에서 살다 2021년 11월 귀국했으나 일정한 직업이 없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등록되는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빈곤한 생활이 계속되는 가운데 B씨가 2012년 자신의 조언을 무시하고 대구 소재 부동산을 매도한 데 불만을 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동산은 B씨 명의로, 매도 후 주변 시세가 계속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전날인 6월 24일 모친의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신 뒤 부산 기장군 소재 부친의 주거지로 찾아가 부의금이 많지 않고 부동산을 매도한 것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며 부친의 뺨을 2회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아들의 폭행이 계속되자 B씨는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한 채 도망쳤지만, 이내 A씨의 지시를 받은 손자에 의해 다시 잡혀 왔다. A씨는 아버지 B씨가 사용하던 지팡이로 2시간 동안 폭행을 이어갔다. B씨는 머리와 얼굴, 몸통 등을 가격당해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고 끝내 그 자리에서 숨졌다. A씨는 부친이 사망하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집을 빠져나왔다. 경찰이 수사를 위해 자택을 찾아왔을 때 아내에게 손으로 ‘쉿’ 하며 사건에 대해 함구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지난해 6월 아들이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가 나 아들의 머리를 수차례 때리는 등 아동학대 혐의도 받았다. A씨는 1심 재판에서 아버지를 살해할 고의가 없었고, 음주와 수면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는 심신장애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17일 1심 재판을 담당한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는 A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건강이 쇠약한 89세 노인으로 무방비 상태에서 자기 아들인 A씨에게 무참히 살해당하는 비극적 운명을 맞았다. 피해자의 신체에 남아있는 무자비한 폭력의 흔적은 참혹하기 이를 데 없다. 아들의 손에 의해 생을 마감한 피해자가 느꼈을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라며 A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이에 A씨는 양형부당을 주장하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평소에도 술에 취하면 감정 조절을 잘 못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 것을 고려하면,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을 유리한 양형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계획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의 딸이자 피고인의 누나가 항소심에서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A씨의 아내와 자녀도 선처를 원하고 있는 점, A씨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며 감형 이유를 밝혔다.
  • MLB ‘피치 클록’ 경기 26분 단축 효과

    MLB ‘피치 클록’ 경기 26분 단축 효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3시즌부터 적용되는 ‘피치 클록(pitch clock)’ 규정이 선수나 코칭스태프들은 불만은 많지만 도입 의도대로 경기 시간 단축 효과는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MLB는 올해 시범경기부터 주자가 없으면 15초, 주자가 있어도 20초 이내 투수가 공을 던져야 하는 피치 클록 규정을 도입했다. 미국 ESPN은 30일(한국시간) 피치 클록 도입으로 인해 경기 시간이 26분이나 단축됐다고 밝혔다. 올해 MLB 시범경기 평균 시간은 2시간 35분으로 지난해 평균 3시간 1분보다 크게 줄었다. 피치 클록 규정은 투수만이 아니라 타자에게도 적용된다. 타자는 피치 클록이 끝나기 8초 전까지 타격 자세를 취해야 한다. 투수가 규정을 어기면 볼 1개, 타자가 어기면 스트라이크 1개가 자동으로 부여된다. 선수들은 이 규정에 불만이 많았으나 경기 시간 단축 효과는 확실했다. 올해 MLB 시범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0.2점이 발생, 평균 9.9점이 나온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보다 점수가 많았지만 경기 시간은 35분이나 짧았다. 물론 피치 클록이 적용되지 않았던 WBC는 투구수 제한 등의 규정으로 투수 교체도 잦았기에 평면 비교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MLB 경기 평균 시간인 3시간 1분에 비해서도 확실하게 줄어든 것이기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이는 대목이다.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에서도 올 시즌 피치 클록과 유사한 스피드업 규정의 적용을 강화한다. 지난해 스트라이크존 정상화와 스피드업 규정 적용으로 정규시즌 평균 소요 시간을 2021시즌 3시간 14분에서 3시간 11분으로 3분 줄인 KBO 리그는 올해 6분 더 단축한 3시간 5분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작년 감독이나 코치의 마운드 방문 시간 30초를 경기 재개 시간 바꿨다. 그래서 25초가 지난 시점에서 심판이 시간을 통보하면 감독이나 코치는 즉시 더그아웃으로 돌아가야 한다. 여기에 ‘30초가 지난 시점에서 포수는 포구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는 내용도 추가했다. 승부처에서 여러 선수가 마운드에 모여 시간을 끄는 행위를 올해부터는 보기 힘들어진 것이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투수가 12초 이내에 투구해야 한다는 규정도 더욱 엄하게 적용한다. 작년까지는 해당 규정을 어기면 1차 경고, 2차 벌금 20만원에 1볼 판정이었는데, 올해는 퓨처스(2군)리그부터 경고 없이 곧바로 볼로 판정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이 조항을 1군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타석에 들어간 순간부터 최소한 한 발을 타석에 둬야 한다’는 타석 이탈 제한 규정도 더 엄정하게 적용한다. 베이스 키우자 도루 시도, 성공률 모두 높아져수비 시프트 금지로 왼손 타자 타율도 좋아져 MLB는 피치 클록과 함께 올 시즌 베이스 크기 확대와 수비시프트 금지 규정도 적용했다. 선수 충돌 방지를 위해 베이스 크기를 기존 15제곱인치에서 18제곱인치로 키운 결과 경기 당 도루 시도가 1.6회에서 2.3회로 늘었다. 도루 성공률은 71.3%에서 77.1%로 높아졌다. 수비 시프트 금지로 인해 왼손 타자들의 타율도 크게 올랐다. 올 시범경기에서 왼손 타자들의 ‘인플레이 타구 타율’(BABIP)은 0.314에서 0.327로 증가했다. 오른손 타자들의 BABIP은 지난해 0.311에서 올해 0.310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전체 타자들의 BABIP은 0.317로 2016년 이후 가장 높았다.
  • ‘공중화장실 앞 컵라면, 주택가 식당에서 큰소리’, 중국 단체 관광객 추태에 고통 호소하는 홍콩 주민[여기는 홍콩]

    ‘공중화장실 앞 컵라면, 주택가 식당에서 큰소리’, 중국 단체 관광객 추태에 고통 호소하는 홍콩 주민[여기는 홍콩]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홍콩 길거리와 공중화장실 밖에서 음식을 먹는 등 무질서한 행위에 대한 홍콩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주민들은 관광객들이 전혀 통제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큰 소리로 떠들거나 주민들의 통행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30일 홍콩 매체 등에 따르면 홍콩 주민들이 단체 관광객들의 무질서한 모습을 홍콩 현지 온라인 포럼 사이트 LIHKG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등 불만을 쏟아내자 홍콩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질이 나쁜’ 단체 여행객들을 엄격하게 통제하기 위해 업계와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홍콩 당국, 관광 명소 마다 단체 관광객 그룹 수 제한 등 대책 마련 부심 케빈 영 홍콩 문체부 장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여행산업청(TIA)이 문제가 제기된 여행사의 단체 관광 신청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이같이 말했다. 홍콩 당국은 중국 본토 관광 단체에서 선정한 여러 관광 명소 및 식당을 점검하기 위해 경찰을 파견했으며, 일부 인력은 질서 유지를 돕기 위해 해당 장소에 배치되었다고 말했다. 케빈 영 장관은 “홍콩은 작은 도시이며, 만약 다수의 관광객이 특정 지역에 밀집해 있다면 주민들에게 불편을 줄 것이고, 우리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 싶지만,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광 명소마다 단체 여행객 그룹의 수를 제한하거나, 여행사에서 더욱 다양한 여행 일정을 제공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고 전했다. 홍콩 주민, 중국 관광객 무질서한 모습 SNS 올려 네티즌들이 인터넷에 올린 이미지에 의하면 일부 관광객은 길거리에서 홍콩의 유명한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투 디시 라이스(Two Dish Rice,밥과 선택한 두 종류의 반찬을 한 접시에 담아주는 요리)를 먹었고, 몇몇은 홍콩섬 남쪽에 위치한 리펄스 베이에 있는 공중화장실 밖에서 컵라면을 먹기도 했다. 당국이 점검한 지역 중 하나인 토과완(To Kwa Wan)의 한 해산물 식당에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관광객이 모이기 시작해 정오에 줄은 수 미터로 늘어났다. 수십 명씩 짝을 이룬 단체 관광객들은 식사를 마친 후 적어도 13대의 관광버스가 주차된 근처의 주차장으로 떠났다. 해당 지역에서 일하는 피터 로는 단체 여행객들로 인해 큰 피해를 보았다고 불평했다. 그는 “전혀 통제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단체 여행객들은 시끄럽고 통행을 불편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관광객들의 질서 통제를 위해 파견되는 경찰 인력에 대해 우려를 표했으며, 관광객들이 관광 명소가 아닌 주택가에 위치한 식당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또 다른 주민 또한 관광객들이 소란스럽다고 느꼈고 그들이 버스 정류장 이용을 방해했다고 전했다.  주택가 식당과 거리에서 큰 소리로 떠들어 주민 불편 하지만 중국 관광객들의 의견은 달랐다. 충칭에서 온 한 60세의 관광객은 “홍콩의 경찰과 교통 경찰은 매우 친절했고, 쇼핑몰과 슈퍼마켓에서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틀간의 홍콩 투어를 마치고 마카오로 이동할 예정인 해당 관광객은 관광 비용으로 약 2400위안(45만원)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 당국 대변인은 일부 단체 여행객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관광 업계에서 개선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개선 사항에는 관광객을 분산시키기 위해 다른 식당이나 여행 일정을 찾고,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기 위해 식당 예약이나 관광버스 승하차 시간을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한 해당 조치가 제대로 시행되었는지 여부를 포함하여 여행사의 운영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고, 위반 사항이 포착될 경우 징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불편 해소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경찰 배치 의견도 지난 27일(현지 시간) 열린 홍콩 입법회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도 해당 문제를 언급했는데, 한 의원은 여행사에서 카이탁 유람선 터미널을 방문하는 일정을 짜는 것을 제안했다. 해당 지역은 최근에 개발되기 시작한 곳으로, 한 정당의 의원은 “카이탁 터미널은 굉장히 경치가 좋고 식당과 주차 공간도 있다. 다른 시설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적어도 지역 주민들에게 폐는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리키 체 홍콩 여행사 운영자 협회 창립회장은 여행사들은 이제 겨우 사업을 재개하고 있으며, 홍콩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가격대의 여행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지 시각 3월 27일에 진행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여행사들은 지역 주민들을 신경 쓰고 있으며, 그들의 일상이 영향을 받지를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경찰관들의 역할을 언급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지역에 경찰을 배치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봉쇄 해제 후 중국 관광객 1월 49만명에서 146만명으로 크게 증가 지난해 말 코로나 봉쇄 조치 해제 이후 홍콩 방문객 수는 1월 49만여 명에서 2월 146만 여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2020년 초 코로나 유행 이후 최초로 월별 방문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이 중 110만 여명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이는 지난 1월의 28만여 명보다 4배나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2월 초 홍콩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방문객들에게 무료 항공권과 바우처 등을 제공하는 “Hello Hong Kong” 캠페인을 시작했다.
  • “××” “故개그우먼” 쇼호스트 ‘막말’에도 방송사만 제재…“출연자도 제재해야”

    “××” “故개그우먼” 쇼호스트 ‘막말’에도 방송사만 제재…“출연자도 제재해야”

    최근 인기 쇼호스트 정윤정(48)씨와 유난희(58)씨가 방송 도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시청자 질타를 받은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문제의 쇼호스트를 직접 제재할 방법이 없어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방심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3년간 홈쇼핑 쇼호스트와 관련해 방심위에 접수된 민원 건수는 총 757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402건, 2021년 167건, 2022년 158건, 2023년 1~2월 30건이다. 방심위는 홈쇼핑 방송에서 쇼호스트 멘트, 자막 등 방송 내용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방송법 제100조에 따라 해당 방송사에 대해 적절한 제재 등을 결정할 수 있다. 문제는 제재 대상이 방송사업자로 한정돼 있어, 정작 논란을 일으킨 쇼호스트는 제재를 피해간다는 점이다. 쇼호스트 등 출연자에 관해서는 각 방송사업자가 경고와 출연제한 등 출연자에 대한 조치 결과를 방송법 제100조 제4항에 따라 ‘제재조치 명령 이행결과’에 포함해 방송통신위원회에 보고하고 있다. 방심위가 출연자를 직접 제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이번에 논란이 된 정윤정 방송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정씨는 지난 1월 28일 게스트로 출연한 현대홈쇼핑 생방송 중 “××”이라는 욕설을 내뱉었다. 판매 상품이 매진됐음에도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정씨는 “뒤에 여행 방송은 일찍 못 받아요. 여행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을 하거든요. 이씨 왜 또 여행이야”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고 불만을 표했다. 내부적으로 문제를 인지한 제작진이 정정을 요구하자 정씨는 “정정 뭐 하나 할까요. 난 정정 잘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 방송 부적절 언어. 뭐했죠? 까먹었어”라며 “방송 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말했다. 방심위 광고심의소위는 지난 28일 회의를 열고 정씨가 방송 중에 짜증을 내고 욕설을 했다며 민원이 접수된 현대홈쇼핑 1월 28일 화장품 판매 방송분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 청취 후 법정제재 ‘경고’와 ‘관계자 징계’를 함께 의결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하지만 전체회의에서 확정되더라도 홈쇼핑 방송사만 제재받을 뿐 정씨는 대상이 아니다. 방송사 측이 정씨에게 구두 경고를 했다고 밝혔고, 정씨도 뒤늦게 사과문을 내놓았으나 그것이 전부다. 방송 중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운 방송사도 일종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셈이다.‘쇼호스트계의 대모’로 불리는 유난희도 지난 2월 4일 홈쇼핑 방송 CJ온스타일에서 화장품 판매 방송 중 “모 여자 개그맨이 생각났어요. 피부가 안 좋아서 꽤 고민이 많으셨던. 이걸(화장품)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유씨가 연예인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치료 관련 임상적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부질환 고민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개그우먼이 이 제품을 사용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표현을 하며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내용의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제기됐다. 이에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고 민원이 제기된 유씨의 CJ온스타일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심의위원 5명 중 3명이 ‘의견진술’, 2명이 ‘권고’ 의견을 내면서 ‘의견진술’이 결정됐다. 의견진술은 방심위가 제재를 내리기 전에 소명 기회를 주는 것으로, 홈쇼핑사는 다음 회의에 출석해 위원들의 관련 질문에 답해야 한다. 위원들은 소명을 들은 후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며, 회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영식 의원은 “최근 일부 쇼호스트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들은 고객에게 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은커녕 일명 ‘완판’(모두 판매)에만 열을 올리며 시청자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방송의 신뢰성을 무기 삼아 막대한 수입을 쌓아 올리는 쇼호스트들의 일탈에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민주당 제안 거절한 정의당, “우리가 50억 특검 이끌어 낸 것” 자평

    민주당 제안 거절한 정의당, “우리가 50억 특검 이끌어 낸 것” 자평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특별검사)법’을 상정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구애를 뿌리치고 국민의힘과 협의해 50억 클럽 특검법을 법사위에 상정했다면서 “정의당이 이끌어 낸 결과”라고 자평했다. 류호정 정의당 원내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김도읍 법사위원장을 통해 50억 클럽 특검법 상정을 위한 전체 회의를 내일 소집하겠단 입장을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금 양당 간사 합의로 내일 10시 법사위에서 50억 클럽 특검법 상정을 확정지은 건 정의당이 이끌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50억 클럽’ 특검법 국회 법사위 상정을 요구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정의당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을 얻어냈다. 정의당은 전날 민주당이 제안한 ‘50억 클럽’ 특검법은 정의당 안으로, ‘김건희 특검’ 법안은 민주당 안으로 각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리자는 것에 대해 숙고를 거듭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날 민주당의 제안을 거부하고, 국민의힘을 설득해 법사위에서 특검법을 처리하는 게 더 합리적이란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이 특검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다수당인 민주당과 손을 잡지 않는 배경엔 의석 수가 걸린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거대 양당 사이에서 협상력을 극대화하려는 포석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날 50억 클럽 특검법의 법사위 상정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오전 법사위 전체 회의를 열고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상정하기로 여야 간사 간 합의했다”고 말했다. 야당 간사인 기동민 민주당 의원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50억 클럽 특검법 상정을 위해 내일 법사위 전체 회의를 열기로 국민의힘과 합의했다”며 “대상은 진성준(민주당)·강은미(정의당)·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 안 등 3건”이라고 했다. 정의당으로서는 앞선 민주당의 제안을 거부함으로써 ‘민주당 2중대’라는 세간의 평가를 벗어나고,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사이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반면 민주당은 정의당의 이 같은 선택에 불만을 나타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정의당이 국민의힘과 손을 잡은 것은 차악의 선택”이라며 “국민의힘의 농간에 당할 수 있다는 점을 망각한 것 같다”고 평가절하했다.
  • 은평구, 무분별한 정당 현수막 특별 관리한다

    은평구, 무분별한 정당 현수막 특별 관리한다

    서울 은평구는 구민 안전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무분별하게 게시된 정당 현수막을 대상으로 특별 관리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정당 현수막은 지난해 옥외광고물법 개정 이후 15일 이내 표시기간, 정당 명칭, 설치업체 연락처를 표시하면 별도 신고 없이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은평구 지역 내 정당 현수막 민원은 약 17% 증가했고, 정비요청에 그치던 민원이 게시 기간 경과, 위치 변경, 내용 불만 등 다양한 민원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구는 불법광고물 정비반을 운영해 게시 기간이 지난 현수막,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을 위협하는 광고물은 즉시 정비에 나선다. 구는 각 정당에 협조 공문을 보내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교통시설물 등에 현수막 설치는 지양하도록 권고하고, 정당 명칭과 로고를 반드시 기재하도록 했다. 설치업체와 정당 연락처는 명확한 표기를 위해 가장 큰 글자의 15% 이상으로 작성해야 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불법광고물로 인한 민원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정당 현수막 관리 계획을 통해 구민 안전과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오징어게임 배우, 이번엔 “미국인이라 당했다” 호소

    오징어게임 배우, 이번엔 “미국인이라 당했다” 호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미국 배우가 네덜란드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드라마에서 가면을 쓴 VIP 중 유일하게 얼굴을 노출한 VIP4 역의 제프리 지울리아노(69)는 2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이같이 호소했다. 그는 “네덜란드 맥도날드에서 쫓겨났다. 미국인 응대를 원치 않는 직원들에게 폭행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맥도날드 지점과 공항 측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거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울리아노는 작년 12월 31일 포르투갈 리스본 출장 후 유럽 대표 허브 공항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국제공항에서 환승했다. 태국까지 15시간의 추가 비행을 앞두고 그는 허기를 채우러 공항 터미널 내 맥도날드를 찾았다가 시비가 붙었다.지울리아노는 “당뇨병 환자라서 당장 먹을 것이 필요했고, 맥도날드는 내가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음식점이었다. 그런데 맥도날드 직원이 내 ‘미국 억양’을 듣더니 갑자기 응대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리자급 직원은 아들과 내가 대화하는 걸 듣고 우리가 미국인이라는 걸 알아차렸다. 그리곤 주문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울리아노는 즉각 카메라를 꺼내 해당 직원을 촬영하며 항의했다. 그와의 언쟁을 피하던 직원은 지울리아노의 계속된 항의에 카메라를 가리고 그를 밀치며 매장 밖으로 내보내려 했다. 지울리아노는 “손 치워라. 나를 건드리지 마라. 폭행이다”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후 지울리아노는 맥도날드 측에 불만을 제기했으나 사과는 받지 못했다. 맥도날드 측은 미국인이라서 응대를 거절한 것은 아니며, 실제 주문 마감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 그가 보낸 동영상이 오히려 폭행이나 모욕, 괴롭힘이 없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며 지울리아노의 주장을 부인했다.이에 대해 지울리아노는 데일리메일에 맥도날드와 스히폴 공항을 모두 고소할 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감 시간이라는 핑계를 댔지만, 모든 일은 공격적인 관리자와 미국인을 싫어하는 직원들 때문에 벌어졌다. 네덜란드에서 이런 일을 당한 게 처음이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 이후 미국인 차별이 심해졌다”고 했다. 미국 뉴욕 출신인 지울리아노는 ‘도화선: 용의 부활’, ‘스콜피온 킹 3’, ‘바이킹 덤: 신과의 전쟁’ 등 여러 영화에 출연했다. 2020년 한국 영화 ‘반도’에 출연한데 이어, 2021년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게임’에서 ‘준호’(위하준 분)와 함께 침실로 들어갔다가 VIP 중 유일하게 얼굴이 공개되는 ‘VIP4’ 역을 연기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오징어게임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후 그는 과거 행실 때문에 사람들 입방아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2021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울리아노는 2017년 태국 한 슈퍼마켓에서 난동을 부린 바 있다. 당시 아들과 함께 태국 유명 슈퍼마켓 체인 ‘빅씨’ 파타야 지점을 방문한 그는 직원과 다른 손님을 향해 욕설이 뒤섞인 막말과 인종차별적 폭언을 퍼부었다. 계산대 줄에서 불쑥 앞 사람을 제치고 새치기해놓고 도리어 고함을 질렀다. 지울리아노는 “나는 미국인이고 내가 원하는 걸 한다. 우리가 세계의 왕”이라고 주변을 위협했다. 이어 “우리는 전문가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는 백인 우월주의적 발언으로 자신의 갑질 행각을 정당화했다. 그 모습을 촬영하는 제보자에게는 “그 카메라로 날 겁줄 수 없다. 난 배우”라고 거들먹거렸다. 제보자는 “계산대 줄에 서 있는데 그가 앞으로 밀치고 나갔다. 다른 계산대가 비어 있는데도 10개 이하 소량 계산대로 와 25개 정도 되는 물건을 내던졌다. 공격적이었다. 수박과 바나나가 깨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항의하는 자신과 다른 손님, 점원에게 고함을 질렀다고 설명했다. 잡음이 일자 지울리아노는 당시 파파라치가 자신을 따라붙었고, 그를 시험하기 위해 벌인 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의 행실 논란은 이게 다가 아니다. 2016년에는 그가 영국의 전설적 록밴드 ‘비틀스’ 멤버 존 레넌과 오노 요코의 결혼식 원본 사진 도난 사건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다. 당시 지울리아노는 영국의 한 매체 기자와 접촉해 도난 사진은 10만 파운드(약 1억5000만 원)에 판매하려 한 정황이 드러나 곤욕을 치렀다. 그는 태국 여성 희롱도 서슴지 않았다. 지울리아노는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름다운 태국 여성이 나를 원해야 하는 이유” 등의 동영상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 “월급루팡 아닌데 권고사직 당했습니다” CJ ENM 직원의 한숨

    “월급루팡 아닌데 권고사직 당했습니다” CJ ENM 직원의 한숨

    최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 CJ ENM에서 사실상 ‘권고사직’이 이뤄지고 있다는 익명의 주장이 온라인상에 확산됐다. 2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CJ ENM 직원임을 인증한 이용자 A씨가 ‘오너일가 여러분’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장문의 글이 공유됐다. A씨는 “최근 주위에서 괜찮냐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ENM이 망하고 있다는 소문이 이미 파다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래도 아직 ENM은 좋은 회사라 믿고 열심히 주어진 자리를 지키며 일했다. 그리고 권고사직을 받았다”고 밝혔다. 30살 초반이라는 A씨는 자신이 “부정부패, 회사에 손실, 월급 루팡, 저성과자 어떤 곳에도 포함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런데도 “3개월이 채 안 되는 시간을 주고 이직하라고 한다”며 “전환배치는 가능하다지만 실질적으로 다 막혔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해진 시간에 의사 표명 및 나가지 않으면 그나마 주던 위로금도 점점 줄이겠다고 한다”면서 “이마저도 회사가 원하는 시간 내에 못 나가면 받을 수 없는 돈”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이직을 알아보자니 지금 밖의 상황은 너무 좋지 않다. 갈만한 회사가 없다”며 “막막해서 헤드헌터 쪽에 문의해보니 ENM 이력서가 너무 많아 경쟁력이 없다고 한다”고 했다. A씨는 CJ 총수 일가가 높은 수준의 보수를 받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이렇게 사지로 내몰고 그 어떤 선택지도 없는 상황에서 오너 일가는 대기업에서 가장 많은 월급을 받았다고 하더라”며 “회사가 어렵고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노력이라는 건 오직 일을 열심히 하고 성과를 낸 실무자들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 밖에 없는 건가”라고 했다. 앞서 CJ ENM은 지난 2월 기존 9개 본부 체제를 통폐합해 5개 본부로 줄이고, 본부장 밑으로 있던 국장직을 없애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당시 블라인드에는 이 같은 조직개편이 사실상 구조조정 아니냐는 주장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 CJ ENM 측은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따른 업무 효율화를 위한 조직 개편의 과정일 뿐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CJ ENM의 조직 개편은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CJ ENM의 지난해 매출은 4조7922억원(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34.9% 늘었지만, 영업이익(1374억원)은 같은 기간 53.7% 감소했다. 순손실은 165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 온두라스에 단교 당한 대만에 피지가 보낸 선물은? [대만은 지금]

    온두라스에 단교 당한 대만에 피지가 보낸 선물은? [대만은 지금]

    최근 중국과 수교한 온두라스로부터 단교 당한 대만이 남태평양에 위치한 피지에게 큰 선물을 받았다. 주피지 대만대표처의 명칭에 ‘중화민국(대만)’을 표기하도록 허락하고 1971년 제정했던 외교특권을 복원하기로 한 것이다. 28일 대만 외교부는 피지 정부가 자국 주재 대만대표처의 명칭을 ‘중화민국(대만) 상무대표처’로 바꾸는 데 허가했다고 밝혔다. 공식 영문 명칭은 ‘Trade Mission of the Republic of China (Taiwan) to the Republic of Fiji’가 된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이는 5년 만에 원상 복귀되는 격이다. 지난 2018년 중국의 압력에 직면한 피지는 자국 주재 대만대표처에 대해 ‘중화민국(대만)’에서 ‘타이베이’로 바꿨다. 피지는 중국과 공식 외교관계를 맺고 있다. 외교부는 또 1971년 피지와의 ‘외교특권 및 면제법’에 따른 외교 특권도 공관에 복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상호주의에 입각해 외교사절에 대해 대표성과 독립성을 인정해주는 것이다. 지난해 말 피지는 민주진영 시티베니 라부카 총리가 정권을 잡았다. 새로 꾸려진 내각은 대만이 자국에 대해 어업, 농업, 교육, 의료 및 인력 교육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며 자국 주재 대만대표처의 명칭을 바꾸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외교부는 피지가 태평양 지역에서 대만과 비슷한 생각으로 협력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피지 정부의 결정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렇지만 중국은 이에 불만 가득한 논평을 내놨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세계에는 단 하나만의 중국이 있을 뿐”이라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며 이는 세상의 보편적인 준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하나의 중국과 하나의 대만 또는 두 개의 중국을 만들려는 그 어떤 기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 “꽂다가 욕 나와” 구겨진 종이빨대… ‘쓰레기 발명품’ 소리까지 들었다 [넷만세]

    “꽂다가 욕 나와” 구겨진 종이빨대… ‘쓰레기 발명품’ 소리까지 들었다 [넷만세]

    스타벅스 첫 도입 후 수년 흘렀지만“커피 맛 버려” “용기는 왜 플라스틱”종이빨대 사용 불만 호소 여전히 많아“선진국선 비닐봉지 퇴출” 옹호론도 몇 번 빨다 보면 금세, 아니 입에 갖다 대기 전부터 흐물흐물해진다는 원성이 끊이질 않는다. 친환경 트렌드의 아이콘이 돼버린 종이빨대 얘기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 최초로 종이빨대를 도입한 2018년 이후 국내에선 종이빨대 사용이 점차 보편화됐지만, 여전히 낯설고 불편하게만 여기는 소비자들이 많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7일 ‘세상에서 가장 쓰레기 같은 발명품’ 등 제목으로 종이빨대를 비판하는 글이 퍼지며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었다. 글쓴이는 종이 빨대가 ‘나쁜 점’에 대해 “종이빨대 만드느라 나무 벌목해서 탄소 수치 올라감. 코팅하는 데 어차피 플라스틱 들어감. 거북이 콧구멍에 빨대 들어가서 죽을 확률은 내가 종이빨대 플라스틱 코팅 먹어서 암 걸릴 확률보다 낮음”이라며 3줄 요약으로 정리했다. 글쓴이는 그러면서 “절대로 식후 ‘커피땡’ 하려는데 손 씻고 오니까 빨대 다 흐물흐물해져서 화나서 올린 글 아님”이라고 종이빨대를 비꼬았다. 이 글은 주장이 구체적인 증거와 수치 등으로 뒷받침돼 있지 않으며 환경에 대한 고려 없이 종이빨대 사용의 불편함만을 강조해 읽는 이의 공감만을 이끌어내려는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 그럼에도 온라인상에서는 친환경 흐름에 반하는 주장에 반감을 갖기보다는 종이빨대 퇴출을 바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특히 평소 환경 이슈와 관련해선 친환경으로의 변화를 옹호·지지하던 여러 여초 커뮤니티에서조차 종이빨대만큼은 용납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서는 “종이빨대에서 종이 냄새 올라오면 커피 맛 다 버려서 화난다”, “버블티에 종이빨대는 범죄다”, “종이빨대 발명한 사람은 휴지심으로 수저 만들어서 밥 먹게 해야 함” 등 종이빨대를 성토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여초 커뮤니티 ‘더쿠’에서도 “음료에서 죄다 박스 맛이 난다” 등 불평이 이어진 가운데 대체제를 활용하는 게 좋겠다는 반응이 많았다. 여러 더쿠 이용자들은 실리콘빨대, 옥수수빨대, 스테인리스빨대 등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플라스틱빨대를 다시 쓰는 건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일부 이용자들은 빨대를 아예 이용하지 않을 것을 추천했다. 상당수의 종이빨대는 표면이 플라스틱 물질로 코팅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팅 물질은 주로 폴리에틸렌(PE)이나 아크릴 수지로, 비닐봉지 또는 접착제와 같은 물질이다. 폴리에틸렌은 분해되지 않고 작은 입자로 떨어져나와 미세플라스틱을 생성시킨다. 코딩된 종이빨대는 서로 다른 두 물질(종이와 플라스틱)이 합쳐져 있어 재활용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선 카프리썬을 종이빨대로 먹으려다 실패한 인증샷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농심은 지난달부터 카프리썬에 종이빨대를 도입했다. 한 네티즌은 ‘개드립넷’에 “환경보호 한다면서 종이빨대 만드는 사람들 때문에 왜 내가 불편해야 하나. 아침부터 ×돈다”는 글과 함께 빨대구멍을 뚫는 데 실패한 뒤 처참하게 구부러져 있는 종이빨대 사진을 올렸다. 개드립넷 이용자들은 이 글에 “카프리썬은 플라스틱빨대도 가끔 안 꽂히는데 난이도가 높다”, “음료 용기는 왜 종이로 안 바꾸냐”, “내공을 담고 찔러야지” 등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종이빨대 사용은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친환경을 위해서는 필요한 일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한 루리웹 이용자는 “플라스틱 쓰레기 해결을 위한 첫 번째 타자는 비닐봉지였고, 몇 년에 걸친 노력 끝에 비닐봉지는 사실상 주요국에서는 상당히 몰아냈다”며 “모든 플라스틱 제품을 한 번에 퇴출시킬 수는 없으니 2번 타자가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빨대가 된 것”이라고 적었다. 한편 업계에서는 소비자 불만이 지속되는 종이빨대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문을 연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을 찾은 자리에서 “오늘 현장에 와서 보니 빨대가 바뀌어 있더라”며 “우리는 항상 고객의 불편함에서 답을 찾아왔는데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아 잘 적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종이빨대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음료에 젖어 흐물거린다는 고객들의 불만에 내구성을 강화한 종이빨대를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매장에 도입하고 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난쟁이’ 푸틴 때문에 망했다”…뒷담화한 최측근 대화 내용 파장

    “’난쟁이’ 푸틴 때문에 망했다”…뒷담화한 최측근 대화 내용 파장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개전 1년이 넘도록 전쟁을 끝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조롱한 최측근의 발언이 공개돼 러시아가 발칵 뒤집혔다.  논란을 만든 주인공은 평소 푸틴의 지지자로 알려진 올리가르히(러시아 신흥 재벌집단)이자 전 러시아 상원의원인 파크하드 아크메도프와 유명 음악 프로듀서인 이오시프 프리고진이다.  평상시 친분이 두터웠던 두 사람은 얼마 전 35분간 나눈 전화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을 적나라하게 밝히는 동시에, 푸틴 대통령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았다.  이들은 푸틴 대통령을 향해 “난쟁이”라고 조롱하는가 하면, 전쟁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사탄”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아크메도프 전 의원은 “푸틴이 우리(러시아)와 우리 아이들, 그들의 미래, 그들의 운명을 망쳤다. 그는 사탄”이라면서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영토 확장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욕설을 섞어가며 “솔직히 말해서 전쟁을 그만해야 한다. 어쨌든 나는 나라를 포기했다”면서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군대를 철수하기까지는 안타깝지만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크메도프 전 의원은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고 조롱하는 과정에서 그를 향해 “(키가) 덜 자란 사람”이라고 조롱했다.  아크메도프 전 의원과 전화 통화를 나눈 프리고진 PD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지고 있다. 푸틴이 우리를 쓰레기 속으로 내몰았다”면서 “이번 전쟁은 몇 년 동안 이어질 것 같다”며 아크메도프 전 의원의 말에 동조했다.언론의 자유가 제한된 러시아에서는 푸틴 대통령과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을 접하는 일은 드물다. 푸틴 대통령과 국가, 군대 등을 모욕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벌금형 또는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푸틴의 지지자로 알려졌던 올리가르히와 음악 프로듀서들의 ‘뒷담화’ 내용은 현지 언론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러시아 독립언론인 메두자와 우크라이나 등 여러 매체는 해당 전화통화가 지난 1월 24일에 녹음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메두자는 “두 사람이 35분간 나눈 전화 통화 녹음 내용을 분석한 결과, 특정 욕설은 157차례나 나왔다”고 전했다.  해당 전화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된 정확한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텔레그램을 통해 최초로 녹음파일이 유출됐으며, 전화 통화를 나눈 두 사람 모두 자신이 유출한 게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프리고진은 메두자 측에 “공개된 녹음 파일은 ‘인공지능 신경망’(neural networks)으로 만든 조작이다. 나는 오늘날의 AI기술이 목소리뿐만 아니라 대화 내용까지도 속일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인터넷은 어떤 사람의 가치와 신용을 떨어뜨릴 수 있는 큰 쓰레기장이다. 모든 사람이 나의 (푸틴을 지지하는) 정치적 입장을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메두자는 “프리고진이 인터뷰에서 아크메도프 의원과 1월 말에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실은 일부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해당 전화 통화 녹음이 위조되거나 편집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억양과 뉘앙스 등을 분석했을 때 조작이 아닌 실제 녹음본이라고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부에서 동력 잃어가는 푸틴 한편, 푸틴 대통령에 대해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일부 서방 국가와 언론은 러시아가 이번 전쟁에서 군사적으로 실패했으며, 러시아 내부에서 국가의 보다 강경한 전쟁을 주장하는 세력 사이에서 불평이 쏟아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푸틴에게) 불만을 가진 세력의 분노는 현재 전쟁을 직접 책임지는 러시아 장군들에게 더 집중되는 경향이 있지만, (민간용병그룹인) 바그너 그룹의 대표 예브게니 프리고진이나 체첸 독재자 람잔 카디로프 등 다른 군사 지도자들은 전쟁의 진행 상황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푸틴의 전쟁 실적이 계속 떨어지고, 러시아 엘리트 사이의 불만이 ‘끓는점’에 도달하면, 크렘린(러시아 대통령실) 내부나 기회를 노리는 다른 집단에서 반란이 도모될 수 있다”면서 “이것은 푸틴이 권위를 행사할 위치에서 제거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27일 푸틴 대통령이 권력을 잃고 체포가 된다면 중국에 몸을 숨길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SNS에 ““지난주 중러 정상회담에서 푸틴과 시진핑 사이의 주요 협상 주제 중 하나가 푸틴이 권력을 잃을 경우 그의 개인 안전 보장, 중국에 마련될 은신처, ICC 체포 영장에 대한 실행 여부 등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푸틴이 권력을 잃고 해임될 경우, 러시아가 중국과 송환 금지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푸틴이 중국으로 탈출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태양광 전력 남아도는데… 민간사업자들 인내는 바닥났다

    태양광 전력 남아도는데… 민간사업자들 인내는 바닥났다

    정부, 생산 감축 발전 제어 설명회업계 “성수기 4~5월 일 줄이라니정부만 믿었는데… 보상 서둘러야”저장 설비 등 인프라 구축 시급해 남아도는 태양광 전력 때문에 정부와 태양광 발전업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봄은 전력 수요가 많은 겨울과 여름에 비해서는 전력 수요가 적지만 태양광 전력 공급량은 급등하는 계절이다. 이에 정부는 오는 4월부터 호남과 경남을 중심으로 강제로 태양광 발전을 중단시키는 출력 제어 조치를 하기로 했다. 화력·수력 등 기존 발전과 달리 태양광 발전은 광역 송배전 및 전력 저장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과잉 공급으로 인한 전력망 과부하로 블랙아웃(대정전) 사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의지만 믿고 태양광에 투자한 민간 업자들은 “발전량이 많은 봄철에 발전을 하지 말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발했다. 반발이 거세지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봄철 전력계통 운영계획 사전고지 설명회’를 갖고 발전 제어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민간 사업자들은 “일조량이 많은 4~5월 태양광 성수기에 돈을 벌어야 하는데 오히려 발전량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량이 많은 호남·경남지역 발전사업자들은 정부와 한전을 상대로 보상을 요구했다.곽영주 한국태양광산업협회장은 “정부가 태양광 출력 제어에 따른 보상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출력 제어만을 강행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곽 회장은 “신재생에너지 계통망과 저장장치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정부에 수차례 건의했다”면서 “다른 국가에서는 기후 대응과 재생에너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출력 제어를 수시로 한다면 결국 재생에너지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제주도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로 전력 수요 100%를 대체하는 ‘탄소 없는 섬’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봄과 가을철에는 출력 제어 조치가 빈번하다. 제주도의 출력 제어 건수는 2019년 46회에서 2021년 65회, 지난해 132회로 늘었다. 제주도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은 태양광 발전량(29.7㎿)의 50%(14.1㎿) 가까이 차지하고 있지만 지방정부의 출력 제어 요청에 불응해 민간 업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큰 불이익을 받는다는 불만이 나온다. 한수원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 이행을 이에 대한 이유로 들고 있다. RPS는 500㎿ 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총발전량 가운데 일정 비율 이상의 전기를 생산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올해 정부가 정한 RPS 의무비율은 13%다. 설명회에서 정부와 한전, 전력거래소는 과부하를 막기 위한 태양광 전력변환장치(인버터) 성능 개선과 재생에너지 저장설비 확충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 EU, 우크라엔 ‘구식’ 주고 보상금으로 무기곳간 ‘최신식’ 교체 꼼수?

    EU, 우크라엔 ‘구식’ 주고 보상금으로 무기곳간 ‘최신식’ 교체 꼼수?

    유럽연합(EU)이 각 회원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투입 중인 ‘특별 기금’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EU 연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지만, 일부 회원국이 지원받는 기금을 각자의 전력 증강 기회로 ‘남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EU는 지난해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회원국들에 지원 총액의 약 84%를 유럽평화기금(EPF)으로 보상해주고 있다. 이는 EU 정규 예산이 아닌 국민총소득(GNI) 비율에 따라 각 회원국의 기여로 마련된 특별 기금이다. EPF는 애초 국제분쟁지역에 지원할 목적으로 2021년 조성됐지만, 작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부터는 회원국별 무기 지원 대금을 보상해주는 데 주로 활용되고 있다. 회원국들은 EPF 기금을 받아 우크라이나 전달로 고갈된 각자의 무기고를 채우는 데 사용한다. 공식적으로는 모든 회원국에 동일한 보상률이 적용되고 있지만, 정작 보상률이 적용될 분모 격인 무기대금 산정 방식에 대해선 별도 합의가 없었다. 익명의 EU 당국자는 “(회원국별로) 산정 방식이 매우 다르고, 각국은 서로 제각각 계산 방법을 사용 중”이라고 전했다. 쉽게 말해 지원 총액을 높게 잡는 국가일수록 EPF 보상금도 많이 받는 구조로, 각국이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기금 특성상 내부에서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다. 실제로 폴리티코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EU 6개국은 우크라이나에 보낸 실제 장비 대금이 자국 무기고를 채우기 위한 새 무기 구입비를 기준으로 EPF 보상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국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다.이 가운데 에스토니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누적 군사지원 규모를 1억 6000만 유로(약 2200억원)로 잡았고, 약 84%에 해당하는 1억 3000만 유로(약 1829억원)를 EPF 기금으로 지원받았다. 6개국 중 신청 규모가 압도적으로 커 보상금도 가장 많이 받았다. 다른 EU 당국자는 “에스토니아는 재고로 가지고 있던 이미 단종된 구식 모델을 지원한 뒤 이를 대체할 현대식 장비 구입 대금을 기준으로 보상을 신청한다”며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에 옛 소련제 스트렐라(휴대용 지대공 미사일)를 전달한 뒤, 보상 대금은 새로 구입하려는 현대식 지대공 미사일 스팅어를 기준으로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스토니아의 인구 1인당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규모가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커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에스토니아는 전쟁 초반부터 EU의 적극적인 지원 및 연대를 강조한 데다, 최근에는 EPF를 활용한 우크라이나 탄약 공동구매 합의를 이루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하지만 복수의 당국자들은 결국 자국군 전력 현대화 방안을 찾은 셈이라고 꼬집었다. 에스토니아 당국은 이 같은 지적에 대한 입장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1월 에스토니아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액을 ‘복구 가치’를 기준으로 산정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바 있다고 매체는 짚었다.
  • 생방 중 “××” 정윤정 욕설…“시청자 면전에 욕한 것” 법정제재 가능성

    생방 중 “××” 정윤정 욕설…“시청자 면전에 욕한 것” 법정제재 가능성

    인기 쇼호스트 정윤정씨의 홈쇼핑 욕설 방송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중징계 위기에 놓였다. 방심위 광고심의소위는 28일 회의를 열고 정씨가 방송 중에 짜증을 내고 욕설을 했다며 민원이 접수된 현대홈쇼핑 1월 28일 화장품 판매 방송분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 청취 후 법정제재 ‘경고’와 ‘관계자 징계’를 함께 의결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의견진술에 참석한 현대홈쇼핑 이경열 대외협력 담당 상무는 “출연자에게 구두 경고를 했고,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며 “추후 동일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늦었지만 본인이 깨닫고 반성한 점도 고려해 선처해달라. 20년간 이런 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심의위원들의 반응은 냉정했다. 옥시찬 위원은 “귀신에 씌었나. 외람된 것 같지만 그렇다”고 말했다. 김유진 위원도 “해당 출연자(정윤정)의 방송 스타일을 살펴보면 예견된 사고”라며 “여타 방송에서 지속해 부적절하게 개인의 감정을 드러냈음에도 넘어야 할 선을 넘지 않게 제작진이 사전에 관리하지 못한 책임이 분명히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상품 판매 방송은 판매자와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상호 소통하는 것인데 말하자면 시청자의 면전에 대고 욕설을 한 것이고 사후 조치가 미흡해 법정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허연회 위원도 “개인 유튜버도 이렇게 욕을 하지는 않는다. 홈쇼핑 전체 채널에 대한 모욕감을 느낀다. 정씨가 욕설 후에 ‘예능처럼 봐주면 안 될까요’라고 했는데 예능 프로는 욕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연주 위원장은 “욕설을 한 후에도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지 않고 방심위 안건으로 채택되자 그때서야 사과했다. 사안을 엄중하게 못 봤던 것 같다”고 했다. 다만 김우석 위원은 “정씨가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관리책임을 홈쇼핑 회사에 심하게 물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관계자 징계는 제외하고 ‘경고’ 의견만 냈다. ● 매진에도 방송 조기종료 못하자 “××” 욕설 정씨는 지난 1월 28일 게스트로 출연한 현대홈쇼핑 생방송 중 “××”이라는 욕설을 내뱉었다. 판매 상품이 매진됐음에도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정씨는 “뒤에 여행 방송은 일찍 못 받아요. 여행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을 하거든요. 이씨 왜 또 여행이야”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고 불만을 표했다. 내부적으로 문제를 인지한 제작진이 정정을 요구하자 정씨는 “정정 뭐 하나 할까요. 난 정정 잘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 방송 부적절 언어. 뭐했죠? 까먹었어”라며 “방송 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말했다. 정씨는 시청자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설전을 펼치며 사뭇 당당한 태도로 일관했다. 최근에는 “방송이 편하냐”는 지적에 “나를 굉장히 싫어하나 보다. 그러면 내 인스타그램, 내 방송 절대 보지 마라. 화나면 스트레스 생겨서 님 건강에 안 좋다”라고 받아치기도 했다. 특별한 사과 없이 지나가는 듯했던 정씨는 홈쇼핑 업계가 예정돼 있던 정씨의 판매 방송을 다른 방송으로 대체하는 등 이른바 ‘손절’에 나서자 결국 사과했다.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2주간 편성 계획에 있던 정씨의 판매 방송을 다른 방송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홈쇼핑 방송 편성은 1~2주 단위로 확정되는데 우선 2주 동안 방송에서 배제하고 2주 후에 다시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CJ 온스타일과 롯데홈쇼핑 역시 당분간 정씨의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17일 정씨는 “지난 1월 28일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고객 여러분과 많은 피해를 감수하셔야 했던 모든 방송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정씨는 “좋은 제품을 만나 과분한 사랑을 받는 자리에 있음에 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고민해야 함에도 결코 해서는 안 될 표현을 하고 말았다”면서 “처음에는 저 스스로가 인지조차 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께서 잘못을 지적해주시고 저 역시 지난 방송 내용을 수없이 반복해 보며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심각하게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진심을 담은 사과조차 늦어져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많은 분의 꾸짖음을 새겨듣고, 더 돌아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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