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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독 붙어다니던 여직원과 호텔방 ‘발각’…“불륜했으니 월급 덜 받겠다”는 日시장

    유독 붙어다니던 여직원과 호텔방 ‘발각’…“불륜했으니 월급 덜 받겠다”는 日시장

    일본 후쿠오카현 다가와시의 시장이 불륜 관계에 있는 직원을 출장에 데리고 다니면서 같은 호텔 방에 머무르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이 드러나자, “남은 임기 동안 보수를 적게 받겠다”고 제안했다. 2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무라카미 타쿠야(54) 다가와시장은 지난 18일 임시 기자회견을 열어 출장지에서 동행하고 있던 시 여성 직원(50대)과 같은 호텔 방에서 숙박했다는 보도에 대해 “대체로 사실”이라며 인정했다. 무라카미 시장은 “경솔하고 부적절한 행동으로 시민분들의 신뢰를 저버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선 16일 주간지 ‘슈칸분슌’은 무라카미 시장과 여성 직원 간의 부적절한 관계를 보도하며 이들이 호텔에서 함께 나오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무라카미 시장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전국 시장회의로 도쿄 출장을 갔을 때 여성 직원과 자신의 호텔 방에서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약 1년 전부터 불륜 관계에 있었으며, 해당 여성 직원을 동행시킨 출장은 당일치기를 포함해 올해만 10회 있었다고 한다. 무라카미 시장은 2023년 4월 시장 선거에서 첫 당선됐다. 불륜 관계에 있던 여성 직원은 같은 해 8월 비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로 이동했다. 다가와시에 따르면 무라카미 시장의 불륜 보도가 나온 이후 30건이 넘는 항의 전화가 빗발쳤으며, 일부 시민들은 시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다만 2027년 4월까지가 임기인 무라카미 시장은 사퇴에 대한 언급 없이 남은 약 2년 동안 자신의 보수를 30% 감액할 의향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개회하는 정례회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조례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의원들 사이에서는 무라카미 시장이 즉시 사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유니콘’ 약사 남편의 충격 불륜… 장모 친구와도 만났다

    ‘유니콘’ 약사 남편의 충격 불륜… 장모 친구와도 만났다

    모범적인 삶을 살던 약사가 충격적인 불륜 행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약국 손님뿐만 아니라 장모의 친구와도 불륜 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외모, 성격, 경제력을 두루 갖춘 ‘유니콘’으로 불리며, 새벽 조깅과 북카페 독서 등 모범적인 일상을 보내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의 아내 A씨는 임신 준비 중에도 잠자리 문제로 의심을 품고 탐정 사무소에 의뢰했다. 조사 결과, 남편은 점심시간에 약국 문을 닫고 여성들을 만났으며, 북카페에서도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특히 이 여성들은 절도 사실을 빌미로 협박받아 불륜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남편이 도덕적 금기를 어길 때 쾌감을 느끼는 ‘이상 성욕자’로 밝혀졌다는 점이다. 그는 더 큰 자극을 찾아 장모의 친구와도 관계를 맺었다. 남편은 “지루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극”이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했고, 아내에게 “지루한 잠자리 패턴 때문에 흥분되지 않는다”며 책임을 전가했다. 결국 A씨는 남편과 이혼하며 사건이 종결됐다.
  • 내로남불 北, 한미동맹 비판…“집안 망해가도 요구 응하는 노복”

    내로남불 北, 한미동맹 비판…“집안 망해가도 요구 응하는 노복”

    최근 들어 러시아와 돈독한 동맹 관계를 과시하는 북한이 한미 동맹이 심화하는 것을 두고 “무모성을 좌시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14일 논평을 내고 한미 관계를 “미욱한 상전과 미련한 노복의 짓거리”라고 비유하며 한미가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을 비난했다. 매체는 한국 국방부가 미국과 진행할 여단급 이상 야외기동훈련 횟수를 지난해 보다 늘리기로 한 것을 두고 “한국에서 정국 혼란이 심화되는 속에 반공화국 대결 광기도 정비례하여 더욱 가증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올해 한미는 여단급 이상 부대의 대규모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강화하고 횟수도 지난해 10회에서 올해 18회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해상작전헬기 ‘시호크’ 도입, 기동함대사령부 창설 등을 거론하며 “현직 대통령이 피고인으로 전락되고 권력 쟁탈전과 잔명 부지를 위한 개싸움으로 정치적 난무장이 펼쳐진 와중에도 괴뢰 군부 것들이 우리를 정조준한 대결 책동에 한사코 매여 달리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미국의 입김이 작용하였다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며 “저들의 패권 전략 실현의 돌격대로서의 역할에 계속 충실하라는 것이 바로 상전인 미국의 요구이고 집안이 망해가도 상전의 요구에 응해야만 하는 것이 노복인 괴뢰들의 처지”라고 비꼬았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에 대한 비난 성명을 연이어 발표했던 북한은 이날도 “마주한 상대와 세계의 변화를 직시하고 제가 지른 불에 저도 타죽을지 모를 어리석은 풍구질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통신은 이런 상황에 대해 “보다 급진적인 국방력 강화에 의한 강력한 군사적 힘으로 철저히 제압 분쇄해야 한다는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 천만번 정당하다는 것을 현실로 보여 주고 있다”고 표현하며 국방력 강화에 대한 정당성을 강조했다. 러시아와의 밀착으로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입장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다만 일각에서는 북한이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대화 의지를 거듭 밝힌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을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 유럽 방문 중 아침 PT한 美 국방장관 “칵테일파티보다 현장 군인들 만난다”

    유럽 방문 중 아침 PT한 美 국방장관 “칵테일파티보다 현장 군인들 만난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취임 뒤 첫 해외 순방국인 독일에서 ‘그린베레’로 불리는 특수부대원들과 함께 아침 구보와 역기 운동을 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성 비위 의혹으로 나빠진 이미지를 쇄신하고 현역 군인들에게 뒤지지 않는 체력을 가졌음을 알리려는 의도다. 헤그세스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독일 주둔 미 제10특수작전단(SFG) 부대원들과 함께 역기를 들고 달리기하는 사진을 잇달아 올렸다. 그는 “힘은 곧 준비성과 같다. SFG 전사들과 함께 체력 단련(PT)으로 하루를 시작했다”며 “(나에게) 관료주의란 없다. 날카로운 사고와 튼튼한 몸, 그리고 사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뿐”이라고 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아침 운동을 마치고 장병들과 악수하며 격려했다. 올해 45세인 그는 “워싱턴 언론은 나를 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군에서 볼 때 나는 늙었다”며 “나는 (고위급 인사들과 어울리고자) 칵테일파티에 가는 것보다 (현장에서) 군인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폭스뉴스 앵커 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표적 ‘깜짝 인사’인 헤그세스 장관은 지명 당시부터 전문성 부족과 극단주의 신념, 도덕성 미흡, 과도한 음주 등으로 자질 논란이 거셌다. 심지어 모친이 그의 불륜과 바람기를 비난한 이메일 내용이 공개돼 망신을 샀다. 이날 그의 행보는 자신의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그의 바람대로 SNS에는 “여태껏 이런 장관은 없었다”, “진정한 국방 수장의 태도”라는 네티즌들의 호평이 쇄도했다. 한편 헤그세스 장관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주둔 중인 미군을 감축해 인도태평양으로 전환할 계획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 어떤 감축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나토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가 3% 미만으로 가서는 안 된다”며 회원국에 방위비 증강을 요구했다. 또 미국에 가장 큰 위협으로 중국을 꼽으며 “중국과 전쟁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은 자유세계 지도자로서 중국의 야망에 적절히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지난 10일 독일을 찾은 헤그세스 장관은 벨기에와 폴란드도 차례로 방문한다.
  • “모텔서 돌연사한 남편, 불륜 여행”…시댁은 몰래 부의금 챙겨

    “모텔서 돌연사한 남편, 불륜 여행”…시댁은 몰래 부의금 챙겨

    모텔에서 돌연사한 남편에게 15년 된 불륜녀가 있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JTBC ‘사건반장’은 제보자 A씨로부터 받은 사연을 소개했다. 50대 여성이라는 A씨는 “남편이 고지식한 성격이라 아내가 바깥에서 일하는 것을 싫어했다”며 “그래서 평생을 전업주부로 살았는데 남편은 용돈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고 했다. 약 30년 동안 남편 내조만 하고 살았다는 A씨는 “지난해 겨울 남편이 출장에 나섰다가 한 모텔에서 돌연사했다”며 “부고 소식을 듣고 급하게 달려갔는데, 경찰로부터 남편이 다른 여성과 함께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A씨 남편은 출장을 간 게 아니라 불륜 여행을 떠난 것이었다. 남편의 휴대전화를 살펴본 A씨는 무려 15년이나 남편이 불륜 관계를 이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더욱 화가 나는 것은 시댁 식구들이 남편의 불륜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그들은 남편을 제대로 못 길들인 내 잘못이라며, 피해 본 것도 없는데 왜 그러냐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더라”고 했다. 시댁 식구들은 남편 장례식장에서도 문제를 일으켰다. 이들은 장례식이 끝나기도 전에 A씨 몰래 부의함을 열었다. A씨가 항의하자 시댁 식구들은 “우리 쪽에 들어온 돈은 우리가 가지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부의금을 챙겨간 시댁에서 정작 남편이 남긴 빚 8000만원은 나 몰라라 하는 중”이라며 “저와 함께 공동상속인인 시어머니는 남편의 연금을 일시금으로 받아 나눠 갖자고도 했다”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양지열 변호사는 “부의금은 장례 비용으로 쓴 뒤 남은 금액을 상속인끼리 나눠 갖는 것”이라며 “일단 남편의 형제자매에게는 부의금 권리가 없으니 (가져갔다면) 횡령으로 볼 수 있는 사안”이라고 했다. 그는 “상속이란 것은 빚도 같이 나눠 갖는 것”이라며 “법적인 배우자가 (사별한 남편의) 모든 빚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억지 주장”이라고 했다.
  • 이혼 도와준 남사친, 알고 보니 전남편과 13년 ‘동성 불륜’ [원탁의 변호사들]

    이혼 도와준 남사친, 알고 보니 전남편과 13년 ‘동성 불륜’ [원탁의 변호사들]

    SBS라이프 예능 프로그램 ‘원탁의 변호사들’에서 동성 불륜 사연이 전파를 탔다. 지난 10일 방송된 ‘원탁의 변호사들’ 5회에서 이혼을 마친 한 여성이 첫 번째 의뢰인으로 소개됐다. 의뢰인은 파일럿인 전남편과의 결혼 생활에서 극심한 고부 갈등을 겪었다고 한다. 시부모는 신혼집을 제집처럼 드나들었고, 사사건건 집안일에 간섭했다. 시어머니는 의뢰인이 임신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해준 반찬을 먹지 않는다고 막말을 쏟아내는 등 지속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안겼다. 그러나 장거리 비행이 잦았던 남편은 이러한 상황을 방관했고, 결국 의뢰인은 견디다 못해 이혼을 결심했다. 이혼 과정에서 의뢰인을 적극적으로 도와준 이는 자신의 ‘남사친’(남자인 친구)이자 남편의 절친이었다. 그의 도움으로 의뢰인은 이혼 소송에서 승소했다. 그런데 이혼이 완료되자 남사친의 태도가 돌변했다. 또 남사친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전남편과 수상한 사진도 발견됐다. 의심이 커진 의뢰인이 알아보니 전남편과 남사친은 같은 비행 스케줄을 공유하고 있었다. 또 전남편의 집에서 둘의 성관계를 암시하는 성인용품이 담긴 택배까지 발견됐다. 전남편이 자신의 동성애 성향을 숨기기 위해 의뢰인을 이용했던 위장 결혼이었던 셈이다. 의뢰를 받은 이인철 변호사는 전남편에게 위자료 1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연을 들은 탁재훈은 “성 정체성이 문제가 아니라, 아내를 이용한 것이 문제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원탁의 변호사들’은 실제 이혼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분석하며 해결해 나가는 이혼 전문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8시 40분 방송.
  • “피곤하지 않냐”…故서희원 전남편 ‘이별 선언’에 대만 네티즌 반응

    “피곤하지 않냐”…故서희원 전남편 ‘이별 선언’에 대만 네티즌 반응

    지난 2일 폐렴으로 사망한 대만 배우 쉬시위안(48·서희원)의 중국인 전남편과 시어머니의 중국 소셜미디어(SNS) 계정이 차단된 가운데 전남편이 어머니와 연을 끊었다고 밝혔다. ET투데이의 지난 9일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의 전남편 왕샤오페이가 어머니 장란과 “모든 관계를 끊겠다”고 밝혔다. 왕샤오페이는 위챗 모멘트에 글을 올려 “나는 불효자”라며 “그녀는 내 어머니이지만 그런 사람이 지지를 얻도록 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어머니와 나의 가치관은 다르다. 어머니는 몇 번을 다시 살아도 될 만큼 돈을 벌었으니 오늘부터 나는 어머니와 모든 인연을 끊겠다”며 “어머니가 다시 나를 찾으면 죽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일부 네티즌은 왕샤오페이와 그의 어머니가 여러 차례 ‘이별’을 연출했다며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이 연기가 얼마나 오래갈까”, “모자 관계를 다시 끊는 대본을 연기하기 시작했다. 피곤하지 않냐”, “익숙한 장면이다” 등의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서희원에 폭언·대만 모욕·외도까지앞서 전날 홍콩 명보 등의 매체에 따르면 ‘틱톡’의 중국판인 더우인은 8일 “망자를 악의적으로 선전과 마케팅에 이용했다”며 왕샤오페이와 장란의 계정을 무기한 차단했다고 밝혔다. 쉬시위안은 2010년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다. 결혼 생활 동안 왕샤오페이는 쉬시위안에게 폭력과 음주 주사, 대만에 대한 모욕 등을 일삼았으며, 중국 여배우와 불륜설에 휩싸였다. 장란 역시 채식주의자인 쉬시위안에게 고기를 억지로 먹게 하고 폭언을 일삼는 등, 왕샤오페이 모자의 언행이 이혼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쉬시위안은 이혼 후 1년 뒤 20여년 전 연인이었던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과 재혼했다. 왕샤오페이 측은 쉬시위안이 양육하고 있는 자녀에 대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음은 물론, 쉬시위안과 구준엽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쉬시위안 측으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쉬시위안이 숨진 뒤 왕샤오페이는 대만으로 날아와 슬픔을 이기지 못하는 것처럼 방송 카메라 앞에서 비를 맞으며 길을 걸어가는 장면을 연출해 쉬시위안의 팬들을 비롯한 대만인들을 분노하게 했다.
  • [지방시대] 지방의원의 일탈, 지역을 욕먹인다

    [지방시대] 지방의원의 일탈, 지역을 욕먹인다

    “매너가 사람을 만듭니다(Manners Maketh Man).” 영화 ‘킹스맨’에서 요원 해리 하트가 한 말이다. 듣기만 해도 영화 장면이 떠오를 정도로 너무 유명한 대사다. 꼭 영화를 안 봤더라도 타인에 대한 존중과 태도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이 말의 뜻을 공감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시민들을 대신해 집행부 견제 권한을 받은 정치인의 언행은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최근 전북 지역 일부 광역·기초의원들의 일탈행위가 도를 넘었다. 스토킹·청탁·막말·성추행 등 가지각색이다. 지난달 모 도의원은 공무원들에게 수십억원대 에너지절감 시스템 도입을 요구해 논란을 낳았다. 청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해당 부서의 예산을 삭감하고 보복성 자료를 요구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북문화관광재단 예산을 볼모로 인사 문제 정리를 지시했다는 의혹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군산시의회에선 의원 간 폭행 사건이 벌어지고 일부 의원은 공무원들을 비하해 물의를 빚었다. A 의원은 회기 도중 자신의 발언 시간을 제한한 것에 불만을 품고 상임위원장을 폭행했다. B 의원은 자료를 요청하면서 감사장 복도에서 공무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정회 중에 휴게실에서 대기 중인 여직원들을 향해 “나와 스캔들 일으킬 사람 손 들어”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김제시의원은 교제했던 여성에게 여러 차례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마트에서 밀치며 폭행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법원으로부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연락 금지’ 등 잠정조치가 내려졌지만, 이 조처를 지키지 않았다. 해당 의원은 2020년 동료 여성 의원과의 ‘불륜 스캔들’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방의원들의 잇따른 비위와 일탈 행위에 대한 사회적 비난과 책임은 그 의원 한 명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들을 의회에 앉힌 주민들의 얼굴에 먹칠하는 행위고 지역을 욕먹이는 일이다. 또 지방의회의 기능과 존재 이유에 대한 의구심마저 증폭시킬 수 있다. 현재 전북도의회는 의원정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40명의 의원수를 최대 55명까지 늘리겠다는 것이다. 지방의회 업무가 늘고 위상이 높아지면서 전문성이 요구되고 의원도 더 필요하다는 주장은 일리가 있다. 그러나 질적 내실화가 담보되지 않은 양적 확대는 부작용만 양산할 가능성이 높다.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안 시행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권한이 강화되고, 위상도 높아졌다. 지방의회는 사무처에 대한 독립된 인사권까지 갖게 됐다. 그러나 일부 지방의원들은 그 무게를 견딜 만한 준비가 안 된 듯하다. 준비도 능력도 안 갖추고 권력만 움켜쥐려는 욕심은 결국 화를 불러온다. 지역을 위해 성실히 일하는 다른 동료 의원들마저 욕먹이는 일이다. 가벼운 언행과 비위는 결국 ‘지방의회 무용론’ 꼬리표를 붙이는 자충수가 될 것이다.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건 덤이다. 다행스러운 건 광역과 기초의원들의 일탈 행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의회 내부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점이다. 자체 조사를 진행하는 건 물론 민주당은 차기 지방선거 공천 평가에 이를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방선거 선출직 평가 위원회에 공무원노조를 포함해 의회와 집행부 간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문제가 있으면 바로잡으면 된다. 이번 의회와 정당의 자정 노력이 비난 여론 회피용이 아닌 집행부 감시·견제와 시민 목소리 대변이라는 지방의회 본기능을 다할 수 있는 변곡점이 되길 기대한다. 설정욱 전국부 기자
  • “1200억 유산 챙기러 왔나” 故 서희원 전남편 행보에 대만 민심 악화일로

    “1200억 유산 챙기러 왔나” 故 서희원 전남편 행보에 대만 민심 악화일로

    대만의 ‘국민 배우’이자 가수 겸 DJ 구준엽의 아내인 쉬시위안(48·서희원)이 지난 2일 일본에서 숨진 뒤 그녀가 남긴 약 6억 위안(1200억원) 규모의 유산의 향방을 놓고 여러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쉬시위안의 전 남편이 유산의 소유권을 주장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쉬시위안과 왕샤오페이의 이혼에는 양안갈등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쉬시위안이 세상을 떠난 뒤 왕샤오페이와 그의 모친을 향한 대만인들의 감정은 냉정하다 못해 험악한 상황이다. 대만 언론 “왕샤오페이, 유산 생각도 못 해”6일 대만 SETN은 쉬시위안의 전 남편인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왕소비)의 지인들을 인용해 “왕샤오페이가 쉬시위안의 사망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우울증이 재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왕샤오페이가 쉬시위안과의 사이에서 얻은 두 아이를 중국으로 데리고 갈지, 쉬시위안의 유산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지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왕샤오페이의 지인들은 그가 현재 몸과 마음이 모두 망가졌으며, 이같은 일은 전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쉬시위안은 지난 2011년 왕샤오페이와 결혼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하며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후에도 왕샤오페이는 쉬시위안에게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가 하면 구준엽과 쉬시위안에 대한 비방을 일삼아 뭇매를 맞았다. 그는 쉬시위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3일 태국 여행 중 비행기를 타고 대만에 도착했다. 이어 비가 오는 길을 우산도 없이 걸어가 타이베이에 있는 쉬시위안의 저택을 찾아가는 모습이 대만 방송에 보도됐다. 그는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를 위해 좋은 말만 해달라. 우리는 여전히 가족”이라고 하는가 하면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아내가 보고 싶다”, “죽어야 할 사람은 나” 등의 댓글을 달며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대만 네티즌들은 “유산 가져가러 쇼를 하나”, “당신 때문에 따에스(쉬시위안의 별명)가 고통받았다”며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양안관계 악화 맞물려…대만 내 여론 험악왕샤오페이의 어머니로 쉬시위안에게는 시어머니였던 중국 사업가 장란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라이브방송을 하고 자신의 브랜드를 홍보해 뭇매를 맞기도 했다. 장란은 이날 자신의 더우인(틱톡 중국판)에서 방송을 하며 “지난 3일 동안 내 인생을 통틀어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의 어두운 시간을 겪었다“면서 ”하지만 나는 내 브랜드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이 몰려들어 댓글 창에서 비판을 쏟아내자, 장란은 “무책임한 악플에 변호사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쉬시위안이 세상을 떠난 뒤 생전 그를 고통스럽게 했던 왕샤오페이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자 대만에서는 그와 그의 어머니에 대한 반감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쉬시위안은 왕샤오페이와 폭력과 음주 추태, 시어머니의 폭언 등으로 고통을 겪었으며, 왕샤오페이는 한 중국 여배우와 함께 있는 사진이 폭로돼 불륜설이 돌기도 했다. 왕샤오페이는 민주진보당이 집권한 2016년 이후 양안관계가 악화되던 무렵 대만에서 자신의 사업이 잘 풀리지 않자 쉬시위안에게 대만을 모욕하는 발언을 쏟아내 관계 악화에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 아내 유해 안고 대만으로이날도 중국에서 쉬시위안의 사망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가 확산돼 유족이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ET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중국의 한 네티즌은 웨이보에서 “쉬시위안의 유족이 일본에서 사설 전세기를 타고 대만으로 돌아갔는데, 이 전세기는 장란이 비용을 부담한 것”이라고 주장해 화제가 됐다. 해당 글에 장란 역시 ‘좋아요’를 눌러 팬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쉬시위안의 동생인 방송인 쉬시디(서희제)는 소속사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전세기를 비롯해 언니의 장례에 대한 모든 일은 가족이 책임졌다”면서 “용납할 수 없는 이런 거짓말은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하늘이 보고 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한편 구준엽과 쉬시디는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뒤 전날 오후 쉬시위안의 유해를 품에 안은 채 사설 전세기를 타고 대만 타이베이 숭산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쉬시디는 소속사를 통해 “그녀는 평안하게 집에 도착했다”면서 “그녀는 지금 아무 근심도 걱정도 없이 행복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생전 늘 조용한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별도의 장례식은 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그녀에 대한 그리움은 마음 속에 간직해달라. 시위안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 故서희원 전남편 “아내, 보고 싶어”…‘현처 어쩌고’ 여론 뭇매

    故서희원 전남편 “아내, 보고 싶어”…‘현처 어쩌고’ 여론 뭇매

    구준엽(55)의 아내이자 대만 인기배우 쉬시위안(48·서희원)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뒤, 쉬시위안의 전 남편인 재벌 2세 왕샤오페이가 남긴 댓글이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대만 ET투데이에 따르면 태국 여행 중 쉬시위안의 사망 소식을 접한 왕샤오페이는 현 아내와 함께 3일 대만으로 입국했다. 소셜미디어(SNS) 프로필 사진을 검은색으로 바꾸고 대만 공항 취재진 앞에 나타난 왕샤오페이는 “그녀에 대해 좋은 말을 많이 써달라”며 90도로 허리를 숙였다. 그의 눈은 오열한 듯 퉁퉁 부어 있었다. 그는 이날 밤 빗길을 걸어 쉬시위안의 자택 앞에 찾아갔다. 이후 왕샤오페이는 인터넷에 남긴 댓글 하나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왕샤오페이는 이혼 전인 2018년 서희원과 함께 출연했던 중국 예능 프로그램 ‘행복 트리오’(幸福三重奏) 영상 밑에 “아내, 너무 보고 싶어”, “정말 보고 싶어”, “죽어야 할 사람은 나였어”라는 3개의 댓글을 남겼다. 얼마 후 왕샤오페이는 전처인 쉬시위안에게 ‘아내’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이 경솔했다고 생각했는지, 해당 댓글을 “보고 싶다. 너무나”라고 고쳐 적었다. 하지만 해당 댓글은 갈무리돼 온라인에 빠르게 퍼졌고, 대중은 비난을 쏟아냈다. 쉬시위안과 이혼 후 재결합을 요구하다가 돌연 새 여자친구와 재혼한 왕샤오페이가 쉬시위안을 ‘아내’로 칭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었다. 이어 네티즌들이 댓글로 욕설과 비난을 쏟아내자 왕샤오페이는 “당신 말이 맞다. 나를 욕해줘서 고맙다”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보여주기식 쇼 멈춰라”, “더 이상 그녀를 소비하지 마라”, “고인을 향한 마음이 진심이 맞나”, “갑자기 애정 어린 척하지 말라”, “당신의 현 아내가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나”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 왕샤오페이와 쉬시위안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2019년 불화설이 제기됐고 2021년 이혼했다. 두 자녀의 양육권은 쉬시위안에게 돌아갔지만, 위자료 및 재산분할 문제로 양측 간 법적 다툼이 있었다. 특히 왕샤오페이는 이혼 과정에서 쉬시위안에게 양육비 등 생활비 지급을 약속했지만, 쉬시위안이 구준엽과 재혼하자 생활비 지급을 중단했다. 이에 쉬시위안은 2023년 약 2억 1700만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했다며 법원에 강제 집행을 신청했고, 법원은 왕샤오페이의 대만 자산을 압류하라고 판결했다. 왕샤오페이는 쉬시위안과의 결혼 생활 도중 쉬시위안 앞에서 대만을 모욕하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중국 여배우와 불륜설이 돌기도 했다. 쉬시위안은 왕샤오페이의 폭언과 음주 추태, 왕샤오페이의 모친의 폭언 등으로 고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후에도 법정 공방을 벌이며 쉬시위안에 대한 부정적인 폭로를 이어갔던 그가 쉬시위안이 세상을 떠난 뒤 대만으로 와 고개를 숙이자 팬들은 물론 대만 언론도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쉬시위안은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 2일 사망했다.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쳤으며, 구준엽은 오는 6일 아내의 유해를 가지고 대만에 입국할 예정이다.
  • “단돈 3만원, 영웅 되세요” 대신 여친 괴롭혀주는 男 ‘화제’, 대체 왜?

    “단돈 3만원, 영웅 되세요” 대신 여친 괴롭혀주는 男 ‘화제’, 대체 왜?

    연인 앞에서 허세를 부릴 수 있도록 대신 ‘빌런’(악당)이 되어주겠다는 남성이 말레이시아에서 화제다. 2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 온라인상에서는 연인 앞에서 영웅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빌런 고용’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샤잘리 술라이만(28)은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 같은 서비스를 홍보하며 “남성성을 드러내고 연인에게 지속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영웅’이 되고 싶은 고객은 술라이만에게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면 된다. 술라이만이 고객의 연인을 괴롭히기 위해 나타나면 고객이 그를 물릴 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연인이 자신에 대해 나약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지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술라이만은 자신의 강인한 이미지를 드러내기 위해 헝클어진 머리와 담배를 쥔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사람들은 종종 나를 보고 갱단원처럼 보인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빌런 고용 서비스 비용은 평일에는 100링깃(약 3만 3000원), 주말에는 150링깃(약 5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먼 지역의 경우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술라이만은 최근 한 남성 고객의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쇼핑센터에서 고객을 만난 그는 “남성 고객이 화장실에 갔을 때 나는 고객의 여자친구를 괴롭히는 척했다”며 “고객은 영웅처럼 나에게 맞섰다”고 전했다. 남성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그에 따르면 한 여성 고객은 남편에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 자신과 불륜인 척 가장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한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술라이만의 이러한 서비스가 성희롱이 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SCMP는 “(말레이시아는)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주는 음란 행위를 하는 것이 불법이며, 최대 3개월의 징역형이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술라이만은 “지금까지 서비스 과정에서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나만 ‘패자’가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 네티즌은 “영웅을 연기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사람들은 아마 실제 위기에서는 가장 먼저 도망칠 것”이라며 “가짜 영웅은 항상 가짜다”라고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 불륜 현장 걸린 男… 내연녀 남편 보닛에 매단 채 시속 80㎞ 고속도로 질주 ‘경악’

    불륜 현장 걸린 男… 내연녀 남편 보닛에 매단 채 시속 80㎞ 고속도로 질주 ‘경악’

    아내의 외도 현장을 발견한 인도의 한 남성이 도망가려고 하는 아내와 다른 남성을 잡기 위해 차량 보닛 위에 매달려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아찔한 사건이 일어났다. 24일(현지시간)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A(31)씨는 지난 15일 아내의 외도 현장을 목격했다. A씨는 차량 행렬 앞을 지나던 중 우연히 그 안에서 아내를 발견했다. 그런데 아내는 다른 남성 B씨와 함께 차 안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에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A씨는 이들이 탄 차량을 향해 다가갔다. 이를 발견한 B씨는 현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시동을 걸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 A씨는 급한 마음에 맨몸으로 차량에 뛰어들어 보닛 위에 매달렸다. 그러나 B씨는 이에 굴하지 않고 A씨를 매단 채 시속 80㎞로 달려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이후 고속도로에서 차량 보닛에 사람이 매달려 있는 것을 목격한 한 운전자가 자신의 승용차로 차량을 막아 세워 다행히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보닛에서 내려온 A씨는 아내와 외도를 저지른 B씨를 차 밖으로 꺼낸 뒤 도로 한복판에서 싸움을 벌였고, 이 때문에 일대 교통이 30분 동안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결혼 후 아내와 의견 차이가 생겨 지난 7년 동안 별거 생활을 했다”면서 “아내와 B씨는 9년 전 연인 관계였다”고 아내의 외도를 주장했다. 이후 A씨는 경찰에 B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보닛 위에 A씨를 매달고 주행한 B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성시경 유튜브에 “불륜녀 식당, 악랄하다” 악플 쇄도

    성시경 유튜브에 “불륜녀 식당, 악랄하다” 악플 쇄도

    가수 성시경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웹 콘텐츠인 ‘먹을텐데’에서 소개했던 유명 고깃집이 불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TV ‘실화탐사대’에는 ‘대박 흑돼지집 고명딸의 환승연애’라는 제목의 사연이 소개됐다. 해당 방송에서 소개된 곳은 제주공항 근처에 위치한 유명 고깃집이다. 방송에 나온 제보자 A씨는 두 아이를 홀로 양육 중인 싱글 대디다. A씨는 이 고깃집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장인·장모라고 밝히며 충격적인 사연을 전했다. 그는 2019년 할아버지에게 증여받은 땅에 처가 식구들이 가족이라는 이유로 무보증에 저렴한 임대료로 세를 줬다. 하지만 A씨는 아내를 비롯해 장인과 장모로부터 뒤통수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1년 전 결혼생활이 힘들다며 아내가 갑작스럽게 이혼을 요구했다고 한다. 결혼생활 10년간 큰 싸움 없이 평소 금실이 좋기로 소문났던 부부다. 당시 아내의 외도 사실을 몰랐던 A씨는 아내를 붙잡기 위해 그녀가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줬다. 이중에는 장인, 장모가 운영 중인 고깃집의 상가 임대차 계약서를 수정하고, 공증하는 일도 있었다. A씨는 “그 당시에 원하는대로 다 해주면 아내가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A씨는 처가 식구 모두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을 속이고, 본인들에게 유리한 계약서를 작성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혼 소송과 상간남 소송, 상가 임대차 계약 소송까지 두 사람의 진흙탕 법정 공방은 1년간 이어졌다. 아내는 내연남으로 지목된 사람과 여전히 만나고 있었다. 아내는 ‘실화탐사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지금 이게 무슨 부부냐. 남보다 못하다”면서 남편과 결혼생활 중에 외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이 이혼 사유를 묻자 아내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샤브샤브다. 아이들을 다 챙겨주고 저도 먹으려고 했더니 다 먹었더라. 남편한테 고기 추가할까 물었더니 ‘다 먹었는데 왜?’라고 이러더라”며 울먹였다. 이어 “진짜 별 거 아닌데 너무 서러웠다. 별거 아닌데 저는 한 입도 못 먹었다”고 덧붙였다. 아내가 언급한 이혼 사유는 실제 이혼 소장에도 적혀있었다. 이에 대해 남편은 ‘실화탐사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게 이혼 사유라는 게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은 이미 다 다른 사람 만나고 있었으면서 다 핑계”라고 했다. ‘실화탐사대’ 측은 이 고깃집이 유명 가수의 유튜브 채널에 소개되면서 연 매출 약 10억원에 이를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에 성시경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로 불똥이 튀었다. 그는 지난해 1월 공개한 ‘먹을텐데’ 영상을 통해 제주도 고깃집을 방문한 모습을 보여줬다. 해당 영상에 네티즌들은 “실화탐사대에 나온 그 집이다”, “불륜녀 식당이네”, “실화탐사대 보고 찾아왔다. 보는 내내 화가 치밀어 올랐다”, “진짜 악랄하다. 가족 전체가 말이 안 나오더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먹을텐데’는 성시경이 본인 유튜브에 공개하는 맛집 소개 콘텐츠다.
  • 가정폭력·과도한 음주 논란 추가… 헤그세스 국방장관 인준 위기

    가정폭력·과도한 음주 논란 추가… 헤그세스 국방장관 인준 위기

    성 비위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해 가정폭력과 과도한 음주 문제까지 추가로 불거지면서 상원 인준에 빨간불이 켜졌다. 폭스뉴스 앵커 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표적인 ‘깜짝 인사’로 꼽히는 헤그세스는 부족한 군 관련 경험으로 인한 전문성 부족 논란에 도덕성 논란까지 겹치면서 궁지에 몰리는 모양새다. 미 NBC 방송은 22일(현지시간) 헤그세스가 부인에게 매우 폭력적이었다는 내용의 진술서가 인사청문을 진행하는 연방 상원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진술서에는 헤그세스 형의 전처 대니엘 헤그세스가 개인적으로 목격하거나 전해 들은 내용이 담겼다. 그는 세 번 결혼했는데 첫 번째 결혼에선 불륜을 이유로 이혼소송을 당했고, 두 번째 결혼에서는 혼외자를 얻은 뒤 이혼했다. 대니엘은 “헤그세스의 불안정하고 위협적인 행동으로 그의 두 번째 아내인 서맨사는 한때 옷장에 숨었고 탈출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겼다”고 증언했다. 또 가족 모임에서 정신을 잃을 정도로 술을 자주 마셨고, 군복을 입은 채로 스트립 클럽에서 끌려 나온 적이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대니엘은 헤그세스가 2013년 한 술집 욕실에서 술에 취해 잠든 적이 있으며,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고속도로에서 차를 세워 토할 때 같이 있었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인종적 편향도 있어 헤그세스가 기독교인들이 무슬림 인구를 추월하기 위해 더 많은 아이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으며, 여성 투표권을 없애야 한다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진술서에 담긴 내용이 헤그세스에 대해 제기된 각종 의혹과 부합한다고 보도했다. 헤그세스는 2017년 성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장관 지명 발표 후 뒤늦게 확인됐다. 그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과 사건을 비공개하기로 합의하고 돈을 지급했다고 시인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헤그세스는 지난 14일 상원 청문회에서 “장관이 되면 금주하겠다”고 선언했다. 헤그세스의 법률대리인은 이날 전 형수의 진술서에 대해 “대니엘은 반트럼프에 극좌파 민주당 당원”이라며 “헤그세스 일가 전체에 앙심을 품은 사람”이라고 깎아내렸다.
  • 美국방장관 후보…“술에 취해 일상적으로 기절” [월드핫피플]

    美국방장관 후보…“술에 취해 일상적으로 기절” [월드핫피플]

    성적 학대 및 과도한 음주 논란이 불거진 피트 헤그세스(45) 미국 국방부 장관 지명자에 대해 전 가족이 추가 의혹을 터뜨리면서 상원 인준도 불투명해졌다. 헤그세스는 지난 14일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트럼프 정부 인사 가운데 처음으로 ‘핵보유국으로서의 북한의 지위’(The DPRK’s status as a nuclear power)를 언급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취임 첫날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인 ‘깜짝 인사’로 꼽히는 헤그세스는 부족한 군 관련 경험으로 인한 전문성 부족 지적에다 도덕성 논란까지 이어졌다. 미 NBC 방송은 22일(현지시간) 헤그세스의 전 형수가 상원 의회에 제출한 진술서를 최초로 보도했는데, 여기에는 그가 아내를 학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폭스뉴스 앵커 출신인 헤그세스는 지난 2017년 성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장관 지명 발표 후 뒤늦게 알려졌다. 세 번 결혼한 헤그세스는 첫 번째 부인과는 불륜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당했고, 두 번째 결혼에서는 혼외자를 얻은 뒤 이혼했다. 그는 모두 일곱 자녀의 아버지로 이 가운데 네 명은 생물학적인 자녀이며 세 명은 의붓 자녀다. 헤그세스 형의 전 처인 대니엘 헤그세스는 “헤그세스의 불안정하고 위협적인 행동으로 그의 두 번째 아내인 사만다 헤그세스는 한때 옷장에 숨었고 탈출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겼다”라고 증언했다. 또 가족 모임에서 정신을 잃을 정도로 술을 자주 마셨고, 군복을 입은 채로 스트립 클럽에서 끌려 나온 적이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전 형수 대니엘은 헤그세스가 2013년경 미니애폴리스의 한 술집 욕실에서 술에 취해 기절했을 때 그와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또 헤그세스가 미니애폴리스의 한 식당에서 너무 많이 술을 마셔서 택시 운전사가 94번 고속도로에서 차를 세우고 토한 일도 있다고 증언했다. 수년에 걸쳐 헤그세스가 여러 번 술을 남용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2008년이나 2009년 크리스마스에 그가 너무 많이 마셔서 토하고 기절했다고 말했다. 2009년에는 주방위군과의 훈련 도중 스트립 클럽에서 군복을 입고 야한 춤을 춰 쫓겨난 일도 있다고 덧붙였다. 헤그세스는 또한 ‘인종 편견’도 있어 “기독교인들이 무슬림 인구를 추월하기 위해 더 많은 아이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여성에 대해서도 투표권이 없어야 하고 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으며, 콘돔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한 것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대니엘은 “헤그세스가 미국 군을 지휘하게 될 가능성을 우려해 상당한 개인적 희생을 감수하고 공개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다. 헤그세스는 국방장관에 임명되면 술을 전혀 마시지 않겠다고 상원 의원들에게 말했다. 또 전 형수의 진술에 대해서 그의 변호인단은 “대니엘은 반트럼프에 극좌파 민주당 당원”이라며 “헤그세스 일가 전체에 앙심을 품은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 “김민희 올봄 출산”…법적 유부남인 홍상수, 아이 출생신고는?

    “김민희 올봄 출산”…법적 유부남인 홍상수, 아이 출생신고는?

    홍상수 감독(64)과 연인 사이인 배우 김민희(42)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홍 감독은 현재 아내 A씨와 법적으로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이들 사이에 태어난 아이가 누구의 호적에 오르게 될지 관심을 모았다. 17일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현재 임신 6개월로,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희는 홍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했으며, 두 사람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건 지난해 여름이다. 두 사람은 산부인과 정기 검진도 함께 받았다고 한다. 두 사람은 9년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16년 유부남인 홍 감독과 김민희가 사귄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듬해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공개적으로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홍 감독은 법적으로 결혼한 상태다. 그는 2016년 11월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2019년 패소했다. 법원은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홍 감독에게 있기 때문에 그가 청구한 이혼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김민희가 낳은 아이…홍상수와 법적 관계는?김민희의 임신 소식이 알려진 뒤 온라인상에서는 김민희가 낳은 아이가 홍 감독과 법적으로 어떤 관계에 놓이게 될지 눈길을 끌었다. 박경내 변호사는 이날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김민희가 미혼 상태에서도 본인 아래로 아이를 출생신고 할 수 있다”며 “아빠인 홍 감독이 (친생자임을) 인지하게 되면 아빠의 가족관계 등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이 김민희가 낳은 아이를 인지(생부 또는 생모가 혼인 외의 자를 자기의 자로 승인하고 법률상 친자관계를 발생시키는 행위)하면 홍 감독의 가족관계등록부에는 A씨와의 자녀 밑에 김민희와의 자녀가 새로운 자녀로 등재되는 것이다. 이 경우 아내 A씨는 김민희 자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박 변호사는 “호주제가 폐지되기 전에는 아빠 호적에 올리기 위해서는 홍 감독과 그의 법적인 배우자 사이의 자녀인 것처럼 등재되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현재는 호주제가 폐지됐고 가족관계등록부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A씨 가족관계등록부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김민희가 낳은 아이의 가족관계증명서에는 엄마는 김민희, 아빠는 홍 감독으로 등록이 된다는 게 박 변호사 설명이다. 한편 현재 두 사람은 해외 시상식과 영화 관련 행사에만 참석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8월 김민희는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 홍 감독과 함께 있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 홍상수 아내, ‘불륜’ 김민희 임신설에 “전혀 모르고 있었다”

    홍상수 아내, ‘불륜’ 김민희 임신설에 “전혀 모르고 있었다”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홍상수 감독의 아내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케이스타뉴스는 홍상수 아내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보도했다. 홍상수 아내는 해당 매체에 “(남편 홍상수 감독의 임신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취재진의 추가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현재 임신 6개월로,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희는 홍상수의 아이를 자연 임신했으며 두 사람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건 지난해 여름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 산부인과 정기 검진도 함께 받았다고 한다. 두 사람은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16년 유부남인 홍상수와 김민희가 사귄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듬해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공개적으로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 ‘9년 불륜’ 김민희, 혼외자 출산 임박?…‘64세’ 홍상수 감독 아이 ‘임신설’

    ‘9년 불륜’ 김민희, 혼외자 출산 임박?…‘64세’ 홍상수 감독 아이 ‘임신설’

    홍상수 감독과 9년째 열애 중인 배우 김민희가 지난해 여름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해 올봄 출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했다.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지난해 여름 홍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해 현재 임신 후기 상태라고 보도했다. 예정일은 올봄으로 전해졌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경기도 하남에 거주 중이며,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만드는 제작사 전원사도 하남 쪽에 자리 잡고 있다. 앞서 디스패치는 두 사람이 지난 연말 두 사람이 서울의 맛집에서 데이트하는 사진을 비롯해 지난 15일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한 모습 등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9년째 만남을 지속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상수 감독은 1960년생으로 64세이며, 김민희는 1982년으로 42세다. 이들은 불륜 의혹에 휩싸이자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를 통해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히며 사실상 관계를 시인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홍상수 감독은 기자간담회를 끝으로 현재까지 국내에서의 공식 석상 참석은 물론 국내 취재진과의 접촉을 일체 하지 않고 있다. 김민희 역시 스캔들 이후 다른 작품 출연 없이 오로지 홍상수 감독의 작품 주인공으로만 참여 중이다. 현재는 홍상수 감독의 작품 제작실장도 겸하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이혼 재판에서 패소한 후 현재까지 법적 혼인관계를 유지 중이다. 당시 재판부는 파탄 책임이 있는 배우자 이혼 청구는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는 판례를 따랐다. 이에 소송 비용 또한 홍상수 감독이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 56세 중년배우, ‘불륜설’ 女배우와 차 안서 열정적 키스 포착

    56세 중년배우, ‘불륜설’ 女배우와 차 안서 열정적 키스 포착

    불륜설에 휘말린 유명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56)과 서튼 포스터(50)가 열정적으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휴 잭맨과 서튼 포스터는 차 안에서 키스를 반복하며 서로에게 떨어지지 못하는 깊은 사랑에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들이 입을 맞추는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차에서 내린 뒤에도 포옹과 키스를 멈추지 않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들은 2021년 12월부터 2023년 1월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됐던 ‘더 뮤직 맨’에 함께 주연으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공연 당시 불륜설이 퍼진 바 있고, 이후 양측 모두 이혼을 결정하면서 “불륜으로 인한 가정 파탄”이라는 추측이 나왔었다. 이후 두 사람이 함께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이러한 소문이 사실이 아니냐는 의견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잭맨은 2023년 9월 성명을 통해 전처 데보라 리 퍼니스와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밝혔다. 포스터는 지난해 10월 10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으로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 바람은 남편이 피웠는데…“죄송합니다” 아내가 사과하는 일본 [김유민의 돋보기]

    바람은 남편이 피웠는데…“죄송합니다” 아내가 사과하는 일본 [김유민의 돋보기]

    일본 국가대표 유격수 겐다 소스케(32)의 불륜 스캔들이 일본을 뒤흔들고 있다. 하지만 더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정작 ‘피해자’인 아내의 사과였다.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지난해 12월 25일 겐다가 도쿄 긴자의 고급 클럽에서 일하는 20대 후반 여성 A씨와 1년 넘게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겐다가 프리미어12 대회 중 대만에서도 A씨와 밀회를 가졌으며, 취재 과정에서 본인이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겐다는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야구 팬과 관계자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아내를 힘들고 슬프게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부터라도 스스로를 돌아보고 야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불륜설이 특히 주목받은 이유는 그의 아내가 인기 아이돌 그룹 노기자카46 출신의 에토 미사(32)이기 때문이다. 2019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둔 이들은 그간 TV 프로그램 등에서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여왔다. 에토 미사는 남편의 불륜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저희의 사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남편이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분들을 위해 부부가 함께 보답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일본에서는 남편의 불륜에 아내까지 사과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수영 국가대표 세토 다이야(30)의 불륜이 발각됐을 때도, 아내인 전 다이빙 국가대표 세토 유카(29)는 남편보다 더 긴 사과문을 올려야 했다. 연예계도 다르지 않다. TBS 방송의 간판 아나운서 오가와 아야카(38)는 2021년 남편의 불륜이 드러나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당시 그의 남편이자 의료 벤처기업 대표였던 도요타 고이치로(39)는 코로나19 비상사태 속에서도 다른 여성과 밀회를 이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유명 개그맨 와타베 켄(52) 역시 불륜 스캔들이 터지자 아내인 배우 사사키 노조미(35)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에 나섰고, 같은 해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35)의 10살 연하 여성과의 불륜 보도가 나오자 그의 아내인 배우 안(36)이 공식 석상에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왜 일본에서는 남편의 불륜에 아내까지 사과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일본 특유의 ‘연대 책임’ 문화를 지적한다. 한 가족 구성원의 잘못이 전체 가족의 책임으로 확대되는 인식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가정을 지키지 못한 아내의 책임’이라는 구시대적 인식도 한몫한다. 남편의 외도를 아내의 관리·감독 실패로 보는 시각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최근 들어서는 이런 문화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왜 피해자인 아내가 사과해야 하는가” “가해자인 남편만 사과하면 될 일” “피해자인 아내의 사과는 또 다른 2차 가해” 등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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