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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딱 한 번 실수라더니…초등학교 동창과 10년간 바람피운 아버지

    딱 한 번 실수라더니…초등학교 동창과 10년간 바람피운 아버지

    “미안해하는 기색조차 없는 아버지에게 복수하고 싶다.” 아버지가 초등학교 동창생과 불륜 관계를 지속한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여성이 복수심을 드러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연자 A씨는 20대 중반이 된 현재 아버지가 초등학교 동창과 10년이나 불륜 관계를 지속해 왔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A씨는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고 생각했지만 커갈수록 주변 친구들 가족의 모습과 비교하며 우리 집이 이상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아버지와 대화가 없어지고 부모님은 각방 생활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아버지와 멀어진 대신 어머니와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누며 친구처럼 지내며 서로를 의지했다. 그러던 중 어머니로부터 아버지의 외도 사실을 듣게 됐다. 한 번의 실수였다는 말과 달리 영상 속 여성은 아버지의 초등학교 동창이었다. A씨는 “살면서 아빠가 엄마를 대하는 행동들이 보이게 되지 않나. 아빠가 여자가 있지 않을까 긴장하던 중 엄마에게 ‘혹시 엄마, 아빠가 바람피우면 어떨 것 같냐’고 물어보니까 그때 엄마가 ‘(성관계) 영상을 봤다’고 얘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사건 이후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무릎을 꿇고 “잘못했다. 술집 여자다. 딱 한 번 실수한 거다”라면서 빌었지만, 어머니는 영상 속 여성을 직접 찾아 나섰다. A씨 아버지는 1년 전 시작한 가게에 상간녀를 아는 형님의 배우자라고 속인 뒤 직원으로 고용하기까지 했다. A씨는 “(아버지가) 동창들한테 엄마를 ‘정신 이상자다’라며 이상한 말을 지어냈다”라며 아버지에게 복수하고 싶다고 분노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간통죄가 폐지됐기 때문에 간통죄로 형사적 처벌은 불가능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이혼 사유가 충분히 된다. 특히 간통을 저지른 상간녀에게도 위자료 청구가 가능하고 남편에게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A씨가 상간녀를 찾아가 응징하고 싶다는 말에는 주의를 줬다. 박 변호사는 “이런 내용을 커뮤니티(동아리)나 게시판에 글을 올린다면 명예훼손죄가 성립할 수 있고 증거 확보하려고 도청한다든지 위치 추적기를 단다든지 하면 또 다른 범죄가 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또 성관계 영상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보기만 했지 남겨두지는 않았을 거 같다. 다만 (상간녀를) 찾아가서 다투는 과정에서 싸움이 일어난다면 반대로 고소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아내 ‘외도’에 처가도 한통속…“처남·처제, 아내 불륜男과 해외여행”

    아내 ‘외도’에 처가도 한통속…“처남·처제, 아내 불륜男과 해외여행”

    “처남·처제가 아내의 상간남과 명절 때 함께 태국에 가서 골프를 쳤습니다. 아내와 상간남, 그리고 처남과 처제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 아내의 상간남과 함께 어울린 처가 식구들에게 혼인 파탄의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지난 5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외도를 저지른 아내로부터 이혼 소장을 받았다는 남편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저와 아내는 성격과 취미가 다르다. 아내는 여행과 운동을 좋아하고, 저는 독서와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라면서 연애할 땐 매력적으로 느낀 서로의 다른 점이 결혼 후 갈등의 씨앗이 됐다고 말했다. 시댁과의 갈등도 문제가 됐다. A씨의 아내는 명절 때마다 시댁에서 제사를 준비해야 하는 것이 불만이었고, 명절 때가 되면 훌쩍 해외여행을 떠났다고 A씨는 설명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아내가 다른 남자와 서로 사랑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걸 알게 됐다. 심지어 상간남은 처남·처제와도 명절 때 함께 태국여행을 가 골프도 쳤다. 4살배기 딸이 있는 A씨는 아내의 외도를 눈감아주려고 했지만, 부부싸움 중 가출한 아내는 A씨에게 이혼 소장을 보내왔다. A씨는 “현재는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고 아이는 제가 키우고 있다”면서 “그런데 아내가 불쑥 찾아와서 아이를 데려가려고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상간남 그리고 처남과 처제를 용서할 수 없다. 손해배상금을 받고 싶은데 상간남의 인적사항을 모르는 상태에서도 소송을 할 수 있느냐”고 조언을 구했다. 서정민 변호사는 “상간자의 정확한 인적 사항을 모르더라도 휴대전화 번호를 알고 있는 경우에는 법원을 통해 통신사에 사실조회신청을 해서 인적사항 확인이 가능하다”면서 “휴대전화 번호에 대한 사실조회를 통해서 인적 사항이 특정되는 경우에는 소송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갑자기 양육권을 주장하면서 아이를 데려가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양육자는 법원의 사전처분으로서 임시양육자 지정 및 양육비 청구를 신청할 수 있다”며 “임시양육자로 지정되면 상대방이 아이를 무단으로 데려가는 경우 법원에 자녀인도청구를 해서 인도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간남과 어울린 처남·처제에게 혼인 파탄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에 대해선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는 자에게 위자료 청구가 가능하므로 배우자의 가족들이라고 할지라도 부정행위의 원인을 제공한 경우에는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서 변호사는 “사연자분의 경우에는 아내의 남매들이 상간남과 자주 어울린 것만으로는 혼인 파탄의 원인을 제공했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다”면서 “아내가 부정행위를 하는데 명백히 원인을 제공한 경우라면 혼인 파탄에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화난 남편인가, 관음증 환자인가… 캔버스에 펼쳐진 연극

    화난 남편인가, 관음증 환자인가… 캔버스에 펼쳐진 연극

    한 쌍의 남녀가 득의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서로를 끌어안고 있다. 이 모습을 줄무늬 잠옷 혹은 죄수복을 입은 한 남자가 의기소침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 남자는 아내의 노골적인 불륜 행각에 분노하는 남편일까, 타인의 사생활을 몰래 훔쳐보는 관음증 환자일까.흑백의 인물들 사이를 갈라놓은 건 한 그루의 나무다. 아래에는 위의 소동극과는 전혀 관련 없는 이질적 추상이 자리해 있다. 상상을 여러 갈래로 뻗어 나가게 하는 ‘한 편의 연극’이 캔버스에 담긴 셈이다.미국 화가이자 저자, 큐레이터인 데이비드 살레가 2020년부터 작업해 온 ‘생명의 나무’ 연작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만머핀 갤러리에서 가지를 펼쳤다. 작가는 다양한 관계로 얼기설기 엮인 인물들은 주로 흑백으로 처리한 반면 화면을 나누는 나무와 하단의 토르소 등 추상적 표현은 다채로운 색채로 감각적인 화면을 빚어냈다. 이는 작가가 뉴요커지의 ‘한 컷 만화’로 인기를 얻은 삽화가 피터 아르노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아르노의 상류사회 엘리트들의 위선에 대한 세련된 풍자, 독창적인 스타일에서 영향을 받은 그림들은 무채색의 인물들이 맞닥뜨린 사건을 연상할수록, 대담한 색채의 조화에 집중할수록 생동감을 더해 간다. 위선적인 인물들을 갈라놓는 역할을 하는 나무는 작가가 창조의 근원, 아담과 이브의 선악과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한꺼번에 섞였을 때 혼동을 일으키는 서로 다른 이미지들은 관람객들의 시선이 이 장면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야기를 이어 나갈지 시험에 들게 하는 듯하다. 작가는 이런 불협화음과 극적 연출을 통해 보는 이의 시선이 캔버스 전체에 고르게, 오랜 시간 머물게 한다. 안유정 리만머핀 큐레이터는 “작가가 이번 전시를 마지막으로 ‘트리 오브 라이프’ 연작을 마감하고 새로운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 이번 전시가 해당 작품을 두루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 “강간범…” 베니스영화제 우디 앨런 시사회 난장판…“어리석은 미투도”

    “강간범…” 베니스영화제 우디 앨런 시사회 난장판…“어리석은 미투도”

    우디 앨런의 버라이어티 인터뷰 중 미투 운동에 대한 소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시사된 영화 제목을 프랑스어 표기 원칙에 따라 수정하고, 지휘자 앙드레 프레빈 관련 내용 등을 6일 오전 5시 40분쯤 업데이트합니다.4일(현지시간)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우디 앨런(87) 감독의 50번째 영화 ‘쿠 드 샹스’(Coup de Chance) 시사회를 앞두고 레드카펫에서 한바탕 난리가 났다. 몇 년 만에 주요 영화제에 초청된 것이 흔감했는지 앨런은 레드 카펫을 걸으며 득의만만해 보였다. 35세 연하 아내 순이 프레빈과 팔짱을 끼고 걸었다. 그러나 20명 남짓한 시위자들이 들이닥쳐 경호원들과 드잡이를 벌이는 바람에 현장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다. 시위대원들은 “강간 문화 반대”, “강간범 감독에 맞서 목소리 없는 이들을 대변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다행히 ‘쿠 드 샹스’ 상영이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가자 관객은 5분간 기립박수를 보냈다. 앨런과 출연진은 관객에게 손을 흔들며 감사의 표시를 했다. 이 영화는 프랑스 스릴러 영화로 루 드 라주, 발레리 르메르시에, 멜빌 푸포, 닐스 슈나이더 등이 출연한다. 프랑스에서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영국 BBC는 평론가들의 평가가 아주 좋다고 전했다. 별 셋에서 넷까지 매기는 평론가도 있었다고 전했다. 앨런은 미국 영화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감독 중 한 명이지만 현재는 미국에서 영화 제작비를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고 미아 패로가 둘째 남편과 입양한 딸 순이 프레빈과 불륜 관계를 맺어 미아 패로와 이혼시키고 아내로 맞아들인 그의 영화를 누가 보겠느냐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것이 유럽 관객과 영화사였다. 시위대는 바로 이 점을 지적하고 싶었던 것이다. 미국이 버린 쓰레기 감독을 왜 주워 와 재활용하느냐는 것이었다. 이번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앨런 말고도 역시 성범죄 전적이 다채로운 로만 폴란스키, 뤽 베송을 초청해 유독 성폭력 전력 감독들을 포용한 영화제란 오명을 뒤집어 썼다. 여기에다 스페인을 비롯해 유럽 전역에서 떠오르는 샛별 가브리엘 게바라가 영화제에 참여했다가 지난 2일 체포된 일까지 벌어졌다. 그는 프랑스에서 성폭행을 한 혐의로 국제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는데 구체적인 범죄 정황은 알려지지 않았다.앨런은 지난 2014년 전처 미아 패로와 입양녀 딜런 패로(38) 모녀에게 성범죄로 고발당했다. 딜런 패로는 “일곱 살이었던 1992년부터 앨런으로부터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특히 미투(#MeToo) 운동이 본격화된 2018년에는 다락방에서 상습적으로 추행을 당했다고 더욱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하지만 앨런은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 베네치아에서 버라이어티와 인터뷰한 앨런은 “두 차례의 길고 자세한 조사 끝에 이 사건은 가치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2020년 회고록 ‘난데없이’(Apropos of Nothing)에서도 해당 혐의를 부인했던 바다. 그는 “아무것도 없다. 팩트는 아마도 사람들이 계속 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사람들을 자극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왜? 왜? 그렇게 꼼꼼하게 조사하는 것 외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조사는 한 번은 1년이 조금 안 되게, 다른 한 번은 여러 달 이어졌다. 그리고 둘 다 똑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앨런은 최근 몇 년 딜런 패로를 본 적이 있느냐고 묻자 “아니다. 언제나 기꺼이 만나길 바라지만”이라고 답했다. 미투 운동에 대해서도 “여성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실질적인 이득이 있는 운동이라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페미니스트 이슈나 여성에 대한 불공정 문제가 아닌 일부 사례들은 어리석다. 어리석은 것은 어리석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사람이 그것을 (성적으로) 공격적인 상황으로 여기지 않는데도 문제로 만들려고 노력하면서 너무 극단적일 때 그렇다”고 덧붙였다. 또 “나는 50편의 영화를 만들면서 항상 여성에게 좋은 배역을 맡겼고, 항상 여성 스태프가 있었고, 남성 스태프와 똑같은 금액을 지급했다”며 “수백 명의 여배우와 함께 일했지만, 그들 중 단 한 명도 불만을 제기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가 아주 많아 자금 조달만 수월하다면 하고 싶겠지만, 내가 자금을 모으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열정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은퇴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앨런 감독은 이날 시사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양녀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나는 매우매우 운이 좋은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사랑하는 두 부모가 있었고, 좋은 친구들이 있으며, 훌륭한 아내와 결혼 생활, 두 자녀가 있다. 몇 달 후면 나는 88세가 되는데, 병원에 가본 적이 없고, 끔찍한 일이 일어난 적이 없다.”
  • 장쯔이, 남편 외도로 이혼설 확산… 재산 분할·양육권 관심

    장쯔이, 남편 외도로 이혼설 확산… 재산 분할·양육권 관심

    유명 중국 배우 장쯔이가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나연예 등 현지 언론은 “리샤오밍의 5번째 제자이자 유명 배우인 리우이페이는 장쯔이와 왕펑이 이혼을 확정했다고 폭로했다”고 지난 2일 보도했다. 언론 따르면 장쯔이는 왕펑의 불륜으로 이혼을 결심했다. 두 사람은 이미 이혼 절차를 완료했으며 35억 달러(약 4조 6252억원)의 재산 중 왕펑이 28억 달러(3조 7002억원)를, 장쯔이가 7억 달러(9250억 5000만원)를 갖기로 합의했다. 다만 아이들의 양육권 문제는 명확히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장쯔이와 왕펑 측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1979년생인 장쯔이는 1996년 영화 ‘성성점등’으로 데뷔한 뒤 ‘집으로 가는 길’, ‘와호장룡’, ‘러시아워2’, ‘영웅’, ‘게이샤의 추억’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났다. 특히 2013년에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로 국내외 12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전성기를 맞았다. 1971년생인 왕펑은 풍운방 최우수 남자 가수상, 중국 최고 주제 가수상 등을 받은 ‘중국의 임재범’이다. 군 장교인 부모 밑에서 자란 그는 가수로서도 유명세를 탔다. 그는 수조 원이 넘는 재벌급 자산가로 알려져 있다. 왕펑은 첫째 부인 지단과 2004년 이혼한 뒤 미성년자였던 모델 거후이제와 재혼했다. 거후이제는 2005년 17세의 어린 나이에 딸 샤오핑궈를 낳았으나 출산 직후 왕펑은 거후이제와 이혼, 캉쭤루와 해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2013년 캉쭤루는 왕펑이 장쯔이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이혼했다. 장쯔이와 왕펑은 2015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 뒤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 분노한 남편인가 관음증 환자인가…한 편의 소동극이 캔버스에

    분노한 남편인가 관음증 환자인가…한 편의 소동극이 캔버스에

    한 쌍의 남녀가 득의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서로를 끌어안고 있다. 이 모습을 줄무늬 잠옷 혹은 죄수복을 입은 한 남자가 의기소침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는 아내의 노골적인 불륜 행각에 분노하는 남편일까. 타인의 사생활을 몰래 훔쳐보는 관음증 환자일까. 흑백의 인물들 사이를 갈라놓은 건 한 그루의 나무다. 아래에는 위의 소동극과는 전혀 관련 없는 이질적 추상이 자리해 있다. 상상을 여러 갈래로 뻗어나가게 하는 ‘한 편의 연극’이 캔버스에 담긴 셈이다. 미국 화가이자 저자, 큐레이터인 데이비드 살레가 2020년부터 작업해온 ‘생명의 나무’ 연작이 서울 한남동 리먼머핀 갤러리에서 가지를 펼쳤다.작가는 다양한 관계로 얼기설기 엮인 인물들은 주로 흑백으로 처리한 반면, 화면을 분할하는 나무와 하단의 토르소 등 추상적 표현은 다채로운 색채로 감각적인 화면을 빚어냈다. 이는 작가가 뉴요커지의 ‘한 컷 만화’로 인기를 얻은 삽화가 피터 아르노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아르노의 상류사회 엘리트들의 위선에 대한 세련된 풍자, 독창적인 스타일에서 영향을 받은 그림들은 무채색의 인물들이 맞닥뜨린 사건을 연상할수록, 대담한 색채의 조화의 집중할수록, 생동감을 더해간다.위선적인 인물들을 갈라놓는 역할을 하는 나무는 작가가 창조의 근원, 아담과 이브의 선악과 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한꺼번에 섞였을 때 혼돈을 일으키는 서로 다른 이미지들은 관람객들의 시선이 이 장면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야기를 이어나갈지 시험에 들게 하는 듯하다. 작가는 이런 불협화음과 극적 연출을 통해 보는 이의 시선이 캔버스 전체게 고르게, 오랜 시간 머물게 한다. 안유정 리만머핀 큐레이터는 “작가가 이번 전시로 ‘트리 오브 라이프’ 연작을 마감하고 새로운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 이번 전시가 해당 작품을 두루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 ‘남편과 불륜’ 의심되는 女 집 문 두드린 아내 ‘주거침입’

    ‘남편과 불륜’ 의심되는 女 집 문 두드린 아내 ‘주거침입’

    남편의 불륜 사실을 확인하려고 의심되는 여성의 집을 찾아가 36분간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린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A(42·여)씨는 2021년 9월 29일 강원 원주의 한 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공동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입주민을 뒤따라가 여성 B씨의 집 앞에서 36분간 초인종을 누르고 현관문을 두드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기관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남편과 B씨가 불륜 관계라고 의심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B씨의 집을 찾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는 재판에서 “주거침입의 고의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은 A씨가 아파트 거주자가 개방해준 공동출입문을 통해 아파트 공용부분에 들어왔고, B씨의 주거지 현관문 앞에서 36분가량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린 사실이 인정된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은 “피고인이 피해자의 허락없이 피해자의 전용 주거 부분까지 침입할 의사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피고인이 피해자의 주거지 현관문 앞에서 36분가량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린 행위는 피해자의 주거의 사실상의 평온 상태를 침해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1심 법원은 벌금 30만원에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 이에 검찰은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항소했다. 그러나 항소심을 맡은 춘천지법 제1형사부(부장 심현근)는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 “돈 많은 남자 만나 돈 모아라”…‘미스 베트남’ 발언 파장

    “돈 많은 남자 만나 돈 모아라”…‘미스 베트남’ 발언 파장

    베트남 미인대회 출신 대학강사가 나이 많고 경제력 있는 남성에게 돈과 선물을 받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이른바 ‘슈가 베이비’(원조교제)를 옹호해 논란이 일었다. 최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스 스포츠 베트남 2022 준우승자인 르 푸엉 타오(29)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상대방의 결혼 생활을 간섭하지 않는 한 ‘슈가 베이비’를 지지한다”는 글을 올렸다. 타오는 “당신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를 원한다면 나이 든 남자들과 데이트해야 한다”며 “재정과 경력에서 안정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남성들은 생계를 위해 일하느라 바빠서 여자친구를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타오는 과거에도 “남자 친구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아서 돈을 모아라”라며 비슷한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 호치민시 경제금융대학의 초빙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타오의 발언에 온라인상에서는 “여성들에게 쉬운 돈벌이 수단으로 ‘슈가 베이비’를 부추기고 있다”라며 “학생들에게 이상한 사상을 전파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타오는 “나이 든 남성들이 경제적으로 여성들을 돌볼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들과의 데이트를 지지하는 것이지, 부도덕한 불륜 관계는 반대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들은 종종 육아 때문에 경력을 잃게 되기 때문에, 도덕적이고 재정적 능력을 갖춘 남성을 결혼 상대로 택해야 한다”며 “가족을 돌볼 능력이 없는 남성을 선택한다면 출산과 경제 부양은 여성의 몫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젊은 여성에 돈 주고 데이트”‘슈가대디’ 통상 4050 유부남 ‘슈가 대디’ ‘슈가 베이비’는 미국에서 2010년대에 이미 큰 논란이 됐다. 여대생들이 치솟는 학비·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데이트 대가로 돈을 받는 ‘슈가 베이비’가 되고, 돈 많은 중년 남성들이 재정 지원을 하는 ‘슈가 대디’를 자처했다. 슈가 대디와 슈가 베이비의 만남이 꼭 성관계나 성매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 2021년 말레이시아에서는 돈을 주고 젊은 여성과 데이트하려는 남성과 이에 응하려는 여성을 맺어주는 사이트 ‘슈가북’ 창업자가 체포되기도 했다. 대런 챈은 2016년 말레이시아에 슈가북 사이트·앱을 출시하고, 이후 싱가포르와 미국, 태국 등 여러 나라로 사업을 확장했다. 여대생이 대학교 이메일 계정으로 가입하면 회비를 면제해주고, 여대생뿐만 아니라 미혼모 등 21∼35세의 다양한 여성이 등록됐다. 그는 “슈거 베이비는 절대 불법 성 노동자가 아니다. 로맨스에 재정적 요소를 결합했을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성매매 알선 논란이 계속됐다. 논란이 일자 슈가북 사이트는 차단됐다. 현지 매체들은 “슈가 대디는 통상 40∼50대 유부남으로, ‘아내가 관심을 주지 않아 다른 사랑을 원한다’는 진부한 이유를 제시한다”며 “기업인뿐만 아니라 정치인, 고위 공무원들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 불륜남 이별 통보에 모텔에 불을 지른 베트남 여성에 사형 선고 [여기는 베트남] 

    불륜남 이별 통보에 모텔에 불을 지른 베트남 여성에 사형 선고 [여기는 베트남] 

    불륜남 이별 통보에 화가 난 여성이 불륜남이 머물던 모텔에 불을 질러 임산부를 숨지게 하고, 피해자 9명에게 심각한 화상을 입힌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 하노이 인민법원은 지난달 31일 하이(30)에게 살인 및 재산손괴 혐의로 사형 및 배상액 10억동(약 5500만원)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하이는 2016년 남편과 함께 하노이로 일자리를 찾으러 왔다. 당시 30세 남성 차우를 알게 되었고, 결혼 사실을 숨기고 연애를 시작했다. 하이는 4년간 불륜을 저지르며 감정을 키워갔지만, 지난해 2월 차우가 헤어지자고 말했다. 어떻게든 차우를 붙들고 싶었던 하이는 “임신했으니 책임지라”고 거짓말을 했다.지난해 3월 차우는 남뚜리엠군으로 이사해 친구와 함께 거주했다. 하이는 친구가 차우에게 이별을 부추긴 것이라고 여기고 복수심에 불탔다. 이에 지난해 3월 31일 오후 하이는 휘발유를 페트병에 담은 뒤 차우가 묵고 있는 모텔로 향했다. 1층 주차장에 주차된 차우의 친구 오토바이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였다. 불길은 삽시간에 다른 오토바이로 번지면서 불길은 위층으로 옮겨붙어 건물 전체를 태웠다. 다행히 하이는 건물 밖으로 뛰쳐나와 자리를 벗어났다. 당시 상황은 주차장의 폐쇄회로 화면(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이날 화재로 당시 모텔에 머물렀던 25세 임산부가 사망했고, 9명은 심각한 화상을 입었으며, 오토바이 14대 등의 재산이 파손됐다. 하이는 이튿날 경찰에 체포됐다. 법정에서 하이는 “이별 통보에 좌절감을 주체하지 못하고 생각 없이 행동했다”면서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량이 너무 무겁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은 본인의 행동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 미스 베트남 “여성들이여, 돈 많고 나이 든 남성과 사귀어라” 논란 [여기는 베트남]

    미스 베트남 “여성들이여, 돈 많고 나이 든 남성과 사귀어라” 논란 [여기는 베트남]

    나이 많고 능력 있는 남성에게서 돈과 선물을 받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일명 ‘슈가 베이비'(sugar baby)의 생활 방식을 옹호하고 나선 미스 스포츠 베트남 2022 준우승자인 르 푸엉 타오(29)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VN익스프레스, 탄니엔 등 현지 언론은 지난달 30일 타오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슈가 베이비’의 사회적 현상에 대해 “상대방의 결혼 생활을 간섭하지 않는 한 ‘슈가 베이비’를 지지한다”는 의견을 올렸다. 타오는 “나이 많은 남성들은 주로 재정과 경력에서 안정을 얻었기 때문에 젊은 여성들은 이들과 데이트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면서 “그들에 비해 젊은 남성들은 종종 생계를 위해 일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여자 친구를 돌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당신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를 원한다면 나이 든 남자들과 데이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수많은 누리꾼들은 “쉬운 돈벌이 수단으로 여성들이 ‘슈가 베이비’가 되는 것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타오는 “베트남에서 사용하는 ‘슈가 데이트’라는 개념에 오해가 있다”면서 “이 용어는 여성이 나이 든 남성의 지원을 받는 관계 유형을 가리키는데, 여기서 남성의 결혼 여부와 연애 감정 여부는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이 든 남성들이 경제적으로 여성들을 돌볼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들과 데이트하는 것을 지지하는 것이지, 부도덕한 불륜 관계는 반대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슈가 데이트’라는 용어의 정의를 왜곡해서 나를 비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여성들은 도덕적이고 재정적 능력을 갖춘 남성을 결혼 상대로 선택해야 한다”면서 “여성들은 종종 육아 때문에 경력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가족을 돌볼 능력이 없는 남성을 선택한다면 출산과 경제 부양은 여성의 몫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오는 과거에도 “남자 친구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아서 돈을 모아라”는 등의 게시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젊음과 미모를 이용해 쉽게 돈을 벌려는 사고방식이 매우 한심하다”, “게으르게 살고 싶다는 말로 들린다”, “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것처럼 말하지만, 여성을 무시하는 사고방식이다”, “여성을 기생충으로 여기고 있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타오는 호치민시 경제금융대학의 초빙강사로도 활동 하고 있어 “젊은 학생들에게 이상한 사상을 전파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 “야근한다던 의사 남편…男후배와 다정하게 목욕 중이었습니다”

    “야근한다던 의사 남편…男후배와 다정하게 목욕 중이었습니다”

    한 남성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고 옆집 남성과 외도를 저질렀다가 아내에게 발각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Plus·ENA ‘리얼 로(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에서 성 정체성을 숨기고 결혼한 남편으로 혼란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레지던트 4년차 외과의사인 남편을 대신해 혼자서 결혼 준비를 도맡아서 하고 신혼여행까지 미뤘다. 하지만 남편은 결혼 후에도 응급 환자를 이유로 외박이 잦았으며, 한없이 무뚝뚝하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남편이 옆집 남자이자 직장 후배와 동성연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급기야 두 사람이 헐벗은 채 욕실에서 함께 나오는 장면을 목격했다. 영상을 시청한 뒤 개그맨 김준현은 “(동성을) 사랑할 수 있다. 근데 왜 결혼을 했느냐”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개그우먼 김지민 역시 “왜 동성애를 숨기고 위장 결혼까지 해서 여자의 인생에 태풍을 몰고 오느냐”라며 분노했다. 특검 출신 형사 전문 이언 변호사는 “남편의 불륜남을 상대로 상간자 소송이 가능할까”라는 김지민의 질문에 “이 사건은 바람을 피운 두 사람이 공동으로 불법 행위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부부 사이에 정조 의무를 위반했고, 불륜 상대는 그 의무를 같이 위반한 공범이다. 따라서 공동 불법 행위자로서 상간자 손해 배상 소송이 가능하다. 이혼 또는 혼인 취소는 가능하지만, 이 경우 ‘진정한 혼인 의사에 합치가 없었을 때’라는 혼인 무효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야근한다던 의사 남편…男후배와 다정하게 목욕 중이었습니다”

    “야근한다던 의사 남편…男후배와 다정하게 목욕 중이었습니다”

    한 남성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고 옆집 남성과 외도를 저질렀다가 아내에게 발각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Plus·ENA ‘리얼 로(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에서 성 정체성을 숨기고 결혼한 남편으로 혼란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레지던트 4년차 외과의사인 남편을 대신해 혼자서 결혼 준비를 도맡아서 하고 신혼여행까지 미뤘다. 하지만 남편은 결혼 후에도 응급 환자를 이유로 외박이 잦았으며, 한없이 무뚝뚝하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남편이 옆집 남자이자 직장 후배와 동성연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급기야 두 사람이 헐벗은 채 욕실에서 함께 나오는 장면을 목격했다. 영상을 시청한 뒤 개그맨 김준현은 “(동성을) 사랑할 수 있다. 근데 왜 결혼을 했느냐”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개그우먼 김지민 역시 “왜 동성애를 숨기고 위장 결혼까지 해서 여자의 인생에 태풍을 몰고 오느냐”라며 분노했다. 특검 출신 형사 전문 이언 변호사는 “남편의 불륜남을 상대로 상간자 소송이 가능할까”라는 김지민의 질문에 “이 사건은 바람을 피운 두 사람이 공동으로 불법 행위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부부 사이에 정조 의무를 위반했고, 불륜 상대는 그 의무를 같이 위반한 공범이다. 따라서 공동 불법 행위자로서 상간자 손해 배상 소송이 가능하다. 이혼 또는 혼인 취소는 가능하지만, 이 경우 ‘진정한 혼인 의사에 합치가 없었을 때’라는 혼인 무효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야근한다던 의사 남편…男후배와 다정하게 목욕 중이었습니다”

    “야근한다던 의사 남편…男후배와 다정하게 목욕 중이었습니다”

    한 남성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고 옆집 남성과 외도를 저질렀다가 아내에게 발각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Plus·ENA ‘리얼 로(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에서 성 정체성을 숨기고 결혼한 남편으로 혼란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레지던트 4년차 외과의사인 남편을 대신해 혼자서 결혼 준비를 도맡아서 하고 신혼여행까지 미뤘다. 하지만 남편은 결혼 후에도 응급 환자를 이유로 외박이 잦았으며, 한없이 무뚝뚝하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남편이 옆집 남자이자 직장 후배와 동성연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급기야 두 사람이 헐벗은 채 욕실에서 함께 나오는 장면을 목격했다. 영상을 시청한 뒤 개그맨 김준현은 “(동성을) 사랑할 수 있다. 근데 왜 결혼을 했느냐”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개그우먼 김지민 역시 “왜 동성애를 숨기고 위장 결혼까지 해서 여자의 인생에 태풍을 몰고 오느냐”라며 분노했다. 특검 출신 형사 전문 이언 변호사는 “남편의 불륜남을 상대로 상간자 소송이 가능할까”라는 김지민의 질문에 “이 사건은 바람을 피운 두 사람이 공동으로 불법 행위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부부 사이에 정조 의무를 위반했고, 불륜 상대는 그 의무를 같이 위반한 공범이다. 따라서 공동 불법 행위자로서 상간자 손해 배상 소송이 가능하다. 이혼 또는 혼인 취소는 가능하지만, 이 경우 ‘진정한 혼인 의사에 합치가 없었을 때’라는 혼인 무효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깍듯했던 사위의 두 얼굴… 장인·장모 비하글 딱 걸렸다

    깍듯했던 사위의 두 얼굴… 장인·장모 비하글 딱 걸렸다

    결혼 기간 내내 온라인상으로 아내와 처가를 비하하고 다닌 남편과 이혼을 결심한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우연히 남편이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익명으로 처가를 비하하는 글을 작성한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결혼 2년 차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 부부는 댄스동호회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오다 결혼해 올해로 2년차 부부가 됐다. 두 사람 사이에 아이는 없는 상태다. 결혼 과정에서 A씨는 비교적 사정이 좋은 시댁으로부터 경제 지원을 받았다. A씨는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대학에 가지 않고 곧바로 직장생활을 했고, 저희 부모님은 중학교만 나오신 뒤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오셨다”며 “반면 남편과 시댁 어른들은 모두 대학을 졸업하셨고, 경제적으로도 친정보다는 넉넉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혼집도 시댁에서 전세보증금 2억원을 지원해줘서 마련했다”며 “친정에서는 예단비 700만원을 시부모님께 드렸다. 저희 부모님은 아무것도 없는 집안에서 자란 저를 가족으로 맞아준 남편에게 늘 고마워하셨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날 A씨는 남편의 컴퓨터를 쓰다가 우연히 남편이 남긴 익명게시판 글을 발견하고 큰 충격에 휩싸였다. A씨와 처가를 비하하고 조롱하는 내용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B씨가 남긴 글에는 “예단비 1000만원도 버거워서 빌빌거리는 집구석” “처가에 갈 때마다 비위가 상한다” “장인 장모 곁에 가면 비료 냄새가 나서 토할 것 같다” “우리 집이랑 수준 차이가 너무 나는데 불쌍한 사람 거둬주는 셈 치고 같이 살고 있다” “학력이 중졸인 못 배워먹은 집안”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아 친정으로 나왔고 현재 남편과 별거 중이라고 했다. 그는 “남편은 계속 집에서 얘기하자면서 저를 설득하고 있다. 이미 남편에게 모든 정이 다 떨어졌고 심지어 무섭다”며 “남편과 이혼을 하고 싶고 가능하다면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A씨는 “그런데 평소 남편과 저는 큰 문제 없이 잘 지내왔고, 특히 남편이 저희 부모님께 깍듯하게 잘 대했다. 인터넷 게시글만으로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경하 변호사는 “전형적인 가정폭력, 불륜 등의 이혼 사유가 아니어서 법원에서도 부부관계의 회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부부 상담 등의 조정 조치를 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혼인 기간이 2년으로 짧은 편이고 자녀도 없기에 친정집에서 계속 지내면서 별거 생활을 유지하며 민법 제840조 제6호에서 정한 이혼 사유를 주장하면 소송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도 이 변호사는 “법원에서 조정 조처가 내려지더라도 부부 상담 과정에서 일관되게 이혼 의사를 피력하고 남편의 글이 일회성이 아닌 혼인 기간 내내 지속됐다는 점을 강조하면 민법에서 (이혼 사유로) 정한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 별거 중인 상황도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별거 기간이 길어지면 이혼 사유 중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될 수 있다. 혼인 기간이 2년으로 짧은 편이고 자녀도 없어 별거가 지속된다면 부당한 대우를 이유로 소송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남편을 모욕죄나 명예훼손으로 처벌이 가능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남편이 익명 사이트에 또 익명으로 작성한 게시글에는 사연자님과 사연자님의 부모님이 특정되거나 알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모욕죄나 명예훼손으로 처벌받게 하는 것 힘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남편이 익명 사이트에 게시글을 올린 행위가 부부관계가 혼인 파탄에 이를 정도의 심히 부당한 대우라는 것을 입증하면 위자료 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 “인터넷에 올라온 부모님 조롱 글…작성자가 남편이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부모님 조롱 글…작성자가 남편이었습니다”

    온라인상에 상대 배우자와 그의 부모를 비방하는 글을 수차례 작성한 행위는 이혼 사유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지난 2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자신을 비롯해 자신의 부모까지 조롱하는 글을 작성한 남편과 이혼을 고민하는 아내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결혼 2년 차에 접어든 A씨 부부는 동갑내기이지만 살아온 집안 환경은 달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직장생활을 한 A씨와 달리 남편은 대학을 졸업했다. A씨의 부모는 중학교만 나온 뒤 시골에서 농사일을 했고, 시댁 어른들은 모두 대학을 졸업해 경제적으로도 넉넉했다. 서로의 환경은 달랐지만 결혼 생활 내내 큰 문제는 없었다. A씨 부모는 남편에게 항상 고마워했고, 남편 역시 A씨 부모에게 깍듯하게 행동했다. 그러나 A씨가 우연히 남편 컴퓨터에서 익명의 글을 발견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남편이 2년간 온라인 커뮤니티 익명 게시판에 “예단비 천만 원도 버거워서 빌빌거리는 집구석” “처가에 갈 때마다 비위가 상한다” “장인, 장모 곁에 가면 비료 냄새가 나서 토할 것 같다” “학력이 중졸인 못 배워먹은 집안” 등의 글을 써온 것이다. A씨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아 현재 친정집에 있고 별거 상태”라며 “남편에게 모든 정이 다 떨어졌고 무섭기까지 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남편과 이혼하고 싶고 가능하다면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고 싶다. 인터넷 게시글만으로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조언을 구했다. ● 모욕죄 처벌 어렵지만…위자료 청구 가능 민법은 자신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경우나 자신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경우를 이혼 사유로 인정하고 있다. 여기서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라는 것은 배우자로부터 혼인 관계의 지속을 강요하는 것이 가혹하다고 여겨질 정도의 폭행이나 학대 또는 중대한 모욕을 받았고, 혼인관계 지속을 강요하는 것이 일방 배우자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되는 경우다. 이경하 변호사는 “남편이 온라인상과 오프라인상으로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 경우 이혼을 원하지 않는 남편이 평소 자신이 처갓집과 A씨에게 잘한 증거들을 제출해 소송에서 다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가정폭력, 불륜 등의 전형적인 이혼 사유가 아니기 때문에 법원에서도 부부관계의 회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부부 상담 등의 조정 조치를 먼저 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부부 상담 과정에서 일관되게 이혼 의사를 확고하게 피력하고, 남편의 익명 게시글이 단순히 이례적이고 단발적인 행동이 아니었고 혼인 기간 2년 내내 지속된 행위라는 점을 강조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남편을 모욕죄나 명예훼손으로 처벌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어렵다고 봤다. 남편이 익명 사이트에 쓴 익명 게시글만으로는 A씨와 A씨 부모가 특정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위자료 청구에 대해선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이혼 소송에서 혼인 파탄에 책임이 없는 배우자는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는 배우자에게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다”면서 “다만 통상적인 이혼 사유가 아니기 때문에 남편이 인터넷에 게시글을 올린 행위가 부부관계가 혼인 파탄에 이를 정도의 심히 부당한 대우라는 것을 입증하셔야 한다”고 했다.
  • “시부모와 ‘효도여행’ 갔다온 남편…상간녀도 함께였다”

    “시부모와 ‘효도여행’ 갔다온 남편…상간녀도 함께였다”

    효도 여행에 상간녀를 데려간 남편과 이를 함께한 시부모가 있어 논란이다. 2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7살, 3살의 두 딸을 키우고 있다는 결혼 10년차 가정주부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남편보다 4살 연상으로, 시부모는 결혼 전부터 자신을 마땅치 않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A씨는 “대놓고 함부로 대하시진 않았지만, 명절 때 동서와 같이 전을 부치고 있으면 어머님이 동서만 따로 불러 힘들 테니 들어가서 쉬라고 하셨고, 설거지나 청소 일도 저한테만 시키는 일들이 자주 있었다”고 밝혔다다. A씨는 서운한 마음이 들긴 했지만, 시부모님을 매일 뵙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굳이 마음 쓰지 않으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의 남편은 “연휴에 부모를 모시고 효도 여행을 가고 싶은데 A씨와 아이들이 끼면 A씨가 고생할 것 같다”며 셋만 여행에 다녀오겠다고 말했고, 그는 고마운 마음에 여행을 흔쾌히 허락했다.하지만 석 달 정도 지났을 무렵, A씨는 문자 메시지와 함께 뜬 남편 휴대전화에서 낯선 이름을 발견하게 된다. 안 좋은 예감에 A씨는 휴대전화를 몰래 확인했고, 남편은 모르는 여성과 다정한 문자를 주고 받고 있었다. 혹시나 하고 열어본 휴대전화 사진첩에는 남편과 상간녀가 여행지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다정하게 웃는 사진들도 발견했다. A씨는 “남편도 그렇지만 특히 시부모님이 원망스러웠다. 남편과 상간녀, 시부모에게 혼인 파탄의 책임을 묻고 싶고, 위자료도 청구하고 싶다”면서 “아기를 낳고 회사를 그만둔 이후부터 전업주부로 지냈다. 경력단절이 친권과 양육권을 정할 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물었다.“위자료 청구시, 혼인 파탄 사유 시부모에게 물을 수 있어” 이경하 변호사는 “원칙적으로 혼인 파탄에 책임이 있는 배우자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를 해야 하나 예외적으로 제3자에게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다면, 그러한 책임이 있는 제3자를 상대로도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며 “그래서 민법이 정한 이혼 사유 중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가 있는 경우에는 배우자 일방이 유부남, 유부녀인 걸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한 상담자에게도 위자료 청구를 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이 변호사는 “상간녀 뿐 아닌 시부모에게도 위자료를 청구할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법원 판례에 의하면, 비단 상담자뿐만이 아니라 시부모님이나 장인, 장모님에게도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는 경우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고, 실제 아들의 불륜을 말리지 않고 도리어 상간녀를 명절과 제사에 참석하게 하여 며느리로 대우한 시어머니에게 위자료가 인정된 하급심 판례도 있다. 따라서 사연자님 같은 경우, 시부모님이 부부 사이의 혼인 파탄의 원인 된 행위에 가담한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변호사는 “단순히 경력 단절이 되셨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는 친권, 양육권에서 불리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자제분들을 양육하시기 위해 경력 단절이 되신 것이기 때문에 친권, 양육권 소송에서 유리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친권, 양육권자에 대한 판단 기준에는 경제적인 요소도 있겠지만, 자녀들의 양육을 주로 누가 해왔는지, 자녀들과 애착관계가 잘 형성된 사람이 누구인지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이혼·상간녀 소송에서 승소하는 증거와 관련해서 또 다른 전문가는 “증거 목록으로 ▲휴대전화 통화·메시지 내역 ▲외도 관련 사진 ▲자동차 블랙박스 ▲구글 타임라인 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불륜 관계에 있는) 남녀들이 ‘셀카’를 많이 찍는다. 영상으로 남기거나 그런 것들이 은밀하게 감춰뒀다가 기가 막히게 발각되는 일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이혼 건수는 전년 대비 8.3% 감소한 9만 3200여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협의 이혼과 재판 이혼은 각각 7만 2100여건, 2만 1100여건이었다.
  • ‘기부천사’ 유부남 가수 팬과 불륜·임신 “최악의 짓”

    ‘기부천사’ 유부남 가수 팬과 불륜·임신 “최악의 짓”

    일본 포크 가수 출신 예술가 미츠루 나카무라(45)가 여성 팬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알려져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일본 매체는 23일 미츠루 나카무라의 불륜 사실을 보도했다. 미츠루의 불륜 상대는 임신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올해 4월에 열린 미츠루의 개인전에서 만난 것을 계기로 연락을 이어 갔고, 6월 초 호텔에서 육체적인 관계를 가졌다. 이후 임신을 진단받았고 현재 A씨는 출산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8월 초 유산했다. 아이를 잃은 A씨는 큰 슬픔에 빠졌고, 이 때문에 미츠루와의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밝혔다. 미츠루 나카무라는 평소 난치병 어린이와 아이를 잃은 유족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며 ‘기부천사’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미츠루 나카무라는 매체를 통해 “사람으로서 최악의 짓을 했다”라며 간통과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내가 너무 착하다’라거나 ‘평소 신처럼 (순수한 존재로) 취급’하는 것이 불편했다”라고 덧붙이며 “하지만 내가 그저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필요는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A씨와 미츠루 나카무라의 불륜 내용과 미츠루의 심층 인터뷰는 이후 일본 매체에서 자세히 보도될 예정이다.
  • 브리트니 스피어스, 이혼 심경 고백…“고통 견딜 수 없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이혼 심경 고백…“고통 견딜 수 없었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12세 연하 남편 샘 아스가리(29)와 이혼 절차에 들어간 것을 인정했다. 18일(현지시간) 스피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가 아시다시피 나는 더 이상 아스가리와 함께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선 16일 미국 연예매체 TMZ와 피플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피어스와 아스가리가 스피어스의 외도 때문에 크게 싸운 뒤 아스가리가 집을 나가 모처에서 따로 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스피어스의 불륜 소문을 들은 아스가리가 지난주 이 문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갈등이 심화했다”면서 “불륜이 사실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엄청난 논쟁이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스피어스는 “6년이라는 시간은 누군가와 함께하기에는 긴 시간”이라면서 “조금 충격적이지만, 솔직히 아무도 상관할 바가 아니기에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혼 절차를 인정하며 “솔직히 더 이상 고통을 견딜 수 없었다”면서 “난 너무 오랫동안 강한 척 해왔고 내 인스타그램은 완벽해 보일지 모르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진짜로 느끼는 감정과 눈물을 보여주고 싶지만, 항상 약점을 숨겨야 했다”고 털어놨다. 오랜 기간 법정 다툼을 벌인 부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만약 내가 강하지 않았다면 치료를 위해 다른 곳으로 보내졌을 것”이라면서 “그때 가족이 가장 필요했다”고 말했다. 스피어스는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의 결정으로 14년 가까이 이어진 후견인 아버지의 통제와 간섭에서 벗어났다. 스피어스가 약물 중독 등으로 스캔들을 일으키자 아버지는 이를 이유로 후견인 자격을 얻어 700억원에 달하는 스피어스의 재산을 관리해왔다. 아스가리는 스피어스가 아버지와 오랜 기간 법정 다툼을 벌일 때 곁을 지켜주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피어스는 2004년 백댄서인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했다가 2007년 이혼했으며, 그와의 사이에 아들 둘을 뒀다.
  • ‘사랑꾼 이미지’ 연예인, 20대 술집女와 불륜 딱 걸렸다

    ‘사랑꾼 이미지’ 연예인, 20대 술집女와 불륜 딱 걸렸다

    일본 인기 개그맨 사이토 신지(斉藤慎二·41)가 불륜을 인정하며 공개 사과했다. 지난 17일 일본 매체 프라이데이는 사이토가 20대 여성 A씨와 외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이토는 지난 6월 3월 오후 11시쯤 후쿠오카의 한 유흥업소에 방문해 A씨를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계속 부적절한 만남을 이어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이토는 2017년 12월 배우 세토 사오리(34)와 결혼해 2019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사이토는 불륜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그는 “아내와 자녀가 있는데도 경솔한 행동을 해버렸다”며 “깊이 반성하고 가족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아내인 세토도 본인 소셜미디어에서 “이번 일로 소란을 피워 사과드린다. 남편과 연관된 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남편을 엄격하게 꾸짖고 남편도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이토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개그맨이던 그는 활동 영역을 넓혀 드라마 ‘언젠가 이 비가 그칠 날까지’(2018), ‘신고! 사랑의 노래’(2020),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2013), 영화 ‘레온’(2018) 등에 출연했으며, 애니메이션 ‘날아라! 호빵맨 : 도로린과 바케루 카니발’(2022)에 목소리 출연했다.
  • 양조위와 ‘불륜·출산설’ 전면 부인 성소, SNS 근황 공개

    양조위와 ‘불륜·출산설’ 전면 부인 성소, SNS 근황 공개

    그룹 ‘우주소녀’ 출신 중국 배우 성소(25·청샤오)가 홍콩 배우 량차오웨이(61·梁朝偉·양조위)와의 불륜 루머를 부인한 후 소셜미디어(SNS)로 근황을 공개했다. 성소는 지난 18일 SNS에 별다른 언급 없이 여름휴가를 즐기는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성소는 노란색과 검은색이 들어간 비키니를 입고 다양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2일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 등 중화권 언론들은 “량차오웨이와 성소의 불륜설이 제기됐다. 두 사람이 아이를 낳았다는 설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량차오웨이가 성소를 위해 일본에 부동산까지 샀다거나 두 사람이 지난해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소문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성소 중국 소속사 측은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다. 말도 안 되는 소문”이라고 반박했으며, 뜬소문을 유포한 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량차오웨이도 지난 17일(한국시간) 한 매체를 통해 “량차오웨이 측 대변인이 그의 불륜설에 대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터무니없는 소문이며 완전한 거짓’이라고 입장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성소는 2016년 한중 다국적 그룹 우주소녀 멤버로 데뷔했다. 2019년부터는 주로 중국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3월 우주소녀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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