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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은 불량식품·日 방사능 불안…국민 65% “비싸도 국산 살 것”

    국내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중국산뿐만 아니라 일본산이나 미국산 식품에 대해서도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남녀 500여명을 대상으로 수입식품에 대한 의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8%가 ‘안전이 불안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원산지별로는 역시 중국산에 대한 불안이 8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그동안 선호했던 일본산과 미국산 식품에 대한 우려의 응답도 각각 67.2%, 62.6%로 나타났다. 유럽산(23.1%)에 대한 불안감도 만만치 않았다. 반면 ‘가격이 비싸도 국내산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64.8%에 이르렀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중국산은 불량식품, 일본산은 방사능 오염, 미국산은 광우병 문제 등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수입식품 전반에 대해 불신하고 있다.”면서 “이런 불안감은 외국 음식문화에 익숙한 젊은층보다 밥상 안전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50대 이상의 76.4%, 40대 72.9%, 30대 67.7%, 20대 56.0%가 외국산 먹거리에 불안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축산물 51.2%, 농산물 40.7%, 수산물 28.1%, 건강기능식품 13.4%, 유가공품 12.6% 등으로 응답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서울 불량식품 동네 마트에서도 ‘OUT’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위해 식품 판매차단시스템’을 도입해 불량 식품 퇴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는 위해 식품 판매차단시스템이 이미 설치돼 있는 만큼 식품 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동네 중소형 유통매장을 대상으로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위해 식품 판매차단시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서 제공하는 위해 식품 정보를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코리안넷을 이용해 각 매장에 실시간으로 전송, 계산대(POS 단말기)에서 바코드를 찍을 때 ‘이 상품은 판매가 중지된 상품입니다.’라는 안내문이 나오도록 해 위해 상품의 판매를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3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시스템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안에 100곳을 시범 구축한 뒤 2014년까지 15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중소 식품유통업체의 식품 안전성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시민의 건강 증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권익위, 공신법 조기 정착 팔 걷었다

    지난해 9월 시행된 공익신고자보호법(공신법)의 정착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가 ‘기업 관리’에 팔소매를 걷었다. 공신법이 민간부문의 부패·비리 등 공익침해 예방과 단속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도 정작 이해관계가 큰 기업쪽의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기업 참여가 공신법 성패 관건 공신법은 불량식품 제조, 폐수 무단방류 등 민간부문을 포함한 공익침해 행위를 알게 된 사람은 누구든 권익위 등 행정기관이나 수사기관, 기업 등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한 제도. 덧붙여 공익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해고나 징계 등 불이익을 받더라도 제도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규정한 장치다. 권익위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공익신고 제도가 기업활동을 위축시킨다는 편견을 갖고 있어 제도의 긍정적인 면모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기업이 행정·수사 기관들에 비해 공신법 관련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감안, 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 표준조례안 마련 최근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익신고자를 보호하는 우수기업에 혜택을 주는 표준조례안을 제시한 것이 대표적인 방안이다. 권익위는 공익신고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는 등록세, 재산세 등 지방세를 감면해 주고 세무조사 유예와 조달계약 우대 등 특혜도 주는 지자체 표준조례안을 마련했다. 공익심사정책과 강희은 과장은 “공신법에 대해 개별 지자체가 기업의 적극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요 자치단체와 학계 등 전문가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익신고자보호에 적극 참여하는 우수기업을 지정하는 등의 심의작업을 맡는 공익신고자보호지원위원회도 각 지자체에 설치하게 했다. 지역기업과 경제단체 등과의 협의체 구성도 조례안에 넣었다. 또 신고자보호뿐만 아니라 기업이 스스로 공익침해 행위를 하지 않도록 가이드를 만들어 이달 말까지 배포한다. 자세한 안내가 될 수 있도록 기업의 업종과 규모에 따라 가이드를 세분해 내놓을 예정이다. 권익위에 따르면 포스코, 신세계, LG 등 몇몇 대기업들은 내부 공익신고 체계가 비교적 잘 정비된 곳들이다. 포스코와 신세계는 연평균 400~500건의 내부공익신고를 받아 처리하고 있다는 통계다. 권익위는 “신세계의 경우는 기명뿐만 아니라 무기명 신고도 접수·처리하고 있는데다 신고내용은 CEO에게까지 보고되는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신고자를 보호하거나 보상하는 장치는 미흡해 보완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CEO·임원 등 대상 지속 교육 권익위는 대한상공회의소나 벤처기업협회 등과 협력해 기업 CEO 및 임원 대상 교육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 중 공직유관단체 및 중앙행정기관에도 공신법 활성화를 위한 표준지침을 마련해 제공할 방침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공익신고’ 자리 잡았다

    ‘공익신고’ 자리 잡았다

    지난해 9월 30일 시행된 공익신고자보호법의 초기 정착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제도 시행 이후 지난해 말까지 3개월간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공익신고 건수는 모두 292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10%가 수사기관 등에 이첩됐다. ●신고자 불이익 제도적 보호 권익위는 “접수된 신고 건수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29건이 내부 조사 결과 상당한 의혹이 있다고 판단, 수사기관과 해당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에 이첩해 정밀 조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관할 행정기관에만 신고할 수 있었던 법 시행 이전의 상황과 비교하면 적지 않은 초기 성과”라는 게 권익위의 내부 평가다. 공익신고자보호법은 불량식품 제조, 폐수 무단 방류 등 민간부문을 포함한 공익침해 행위를 알게 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권익위를 비롯해 관계 행정기관이나 수사기관, 기업체 등에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공익신고 행위 때문에 해고나 징계 등 불이익을 받더라도 제도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낙동강 교량 ‘부실’ 지적 큰 성과 신고를 통한 굵직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권익위는 최근 낙동강변의 철도교량 하부 보강공사에 심각한 부실이 있었다는 공익 신고를 받고 자체 조사를 거쳐 지난 18일 이를 국토해양부에 이첩했다. 조사를 맡았던 권익위 담당자는 “교량 하부 공사를 할 때는 강바닥이 유수로 깎이는 세굴(洗掘) 현상을 막기 위해 강바닥에 저면 매트를 깔고 그 위에 블록을 설치해야 하는데도 문제가 된 공사는 그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아 주변의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권익위에 접수된 신고 292건 가운데는 무자격 의료행위 등 건강 관련 분야가 169건(57.9%)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소비자기본법과 관련한 소비자 이익 분야(46건·15.7%),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저촉되는 공정경쟁 분야(18건·6.2%)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 이해도 제고 여전히 과제 그러나 제도가 정착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도 없지 않다. 당장 주요 신고 접수 기관인 기업체의 이해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권익위 공익심사정책과 관계자는 “신고 접수를 맡은 기업체들이 정작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대한 내용을 잘 모를 뿐만 아니라 기업 행위에 방해가 되는 제도로 이를 오해하고 있다.”면서 “다음 달 김영란 위원장이 벤처기업협회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등에 직접 참석하는 등 제도의 취지를 적극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식파라치 무차별 신고… 포상금 연초 동나

    지난 2일 오전 9시 울산 중구 환경위생과 위생지도계.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청 소비자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중구지역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 20건이 넘어왔다. 중구는 이날 접수된 신고 포상금을 집행하면 올해 편성예산 80만원을 하루 만에 소진하게 된다. 같은 날 대전 중구 위생과에도 동일한 신고가 20건이 접수됐다. 다음 날인 3일에는 10건이 추가됐다. 올해 책정된 예산 100만원이 바닥나자 추가 신고는 없다. 무신고(무허가)식품업체 등에 대한 신고 포상금을 노린 전문 사냥꾼 ‘식(食)파라치’가 연초부터 극성을 부리면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의 포상금이 바닥을 드러냈다. 식파라치들이 각 지자체에서 올해 편성한 포상금을 먼저 차지하려고 새해 벽두부터 수십건씩 무차별 신고를 했기 때문이다. 17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전국 기초 지자체는 부정불량식품과 무허가식품업체 등을 신고하면 1건당 1만~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식파라치들은 붕어빵, 호떡, 떡볶이, 어묵을 판매하는 포장마차와 분식점 등 무신고 영세업소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울산지역 5개 구·군은 올해 신고 포상금을 60만원에서 최대 240만원까지 편성했다. 그러나 전문 ‘식파라치’가 새해 첫날부터 활개를 치면서 포상금을 모두 지급했거나 초과한 상황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1명이 한 지역(광역시·도)에서 받을 수 있는 포상금을 100만원으로 제한하자, 전문 사냥꾼들이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구, 대전 중구 등 전국 대부분의 기초단체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고 포상금 예산을 대폭 줄이는 기초단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해 60만원에서 올해 30만원으로 줄였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신고가 포장마차 등 영세한 무신고 시설에 집중되면서 부정위해 식품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당초 취지가 무색해졌다.”면서 “현행 신고 포상금제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1인 최대 수령금액도 300만원으로 한정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 이름으로 신고하는 사례 등이 발생하는 만큼 지자체와 협의해 최대한 빨리 개선점을 찾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만화계 숙원, 만화진흥법 생겼다

    만화산업 발전과 세계화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이 제정됐다. 영화, 음악, 게임에 이어 네 번째로 만들어진 독자적 문화 콘텐츠 진흥법이다. 국회는 지난 29일 본회의에서 ‘만화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만화가 등 만화 관련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R&D), 유통 활성화와 해외 진출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법 제정은 한국 만화가 열악한 현실에서도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연극 등과 같은 문화 콘텐츠 전반에 원작을 제공하는 뿌리 산업이라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만화계는 만화발전기금 및 만화진흥위원회 설치 등의 조항이 최종 단계에서 빠진 것은 아쉽지만 법 제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반기고 있다. 만화가인 김병수 조선대 초빙교수는 “국내 만화 역사가 100년이 넘었지만 90년 동안 규제·검열로 표현의 자유를 제약받으며 마치 불량식품과 같은 취급을 받았다.”면서 “만화가 하나의 문화로 당당하게 인정받았다는 데 이번 입법의 의미가 있으며, 재정 지원 확대 등 앞으로 실질적인 내용들을 담아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관가 포커스] 공익신고자보호법 홍보 팔걷은 권익위

    [관가 포커스] 공익신고자보호법 홍보 팔걷은 권익위

    관가가 차분히 ‘결산 모드’에 들어간 12월, 국민권익위원회는 오히려 더 부산해졌다. 9월 30일부터 시행된 공익신고자보호법 홍보 때문이다. 새로 도입된 법이 민간부문의 부패·비리 같은 공익침해 행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도 정작 기업체 등 당사자들의 이해도는 크게 낮다고 판단, 제도 홍보에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공을 가장 많이 들이는 홍보 대상은 기업체 쪽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공익침해 행위를 자체적으로 예방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기업들 자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임에도 대부분 기업들은 이 법이 기업활동을 위축시킨다는 오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익신고자보호법은 불량식품 제조, 폐수 무단방류 등 민간부문을 포함한 공익침해 행위를 알게 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권익위를 비롯해 관계 행정기관이나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공익신고 행위 때문에 해고, 징계 등 불이익을 받더라도 제도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규정한 장치다. 권익위가 기업체를 대상으로 제도홍보에 힘을 쏟는 이유는 또 있다. 신고를 접수하는 기관에 기업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지금 같아서는 기업이 신고를 받더라도 법 제도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처리할 수가 없는 실정”이라는 게 권익위 측 설명이다. 올해 권익위의 역점 사업인 만큼 김영란 위원장도 발벗고 나섰다. 이달 말에는 대한상공회의소가 마련하는 CEO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공익신고자보호법의 내용과 취지를 알릴 계획이다. 1만여 중소기업 회원을 둔 벤처기업협회 소식지에 손수 글을 싣기도 했다. 신고자 법적 보호에 방점이 찍힌 공익신고자보호법이 시행된 지 두달여만인 지난달 24일 현재 권익위에는 모두 218건의 공익신고가 접수됐다. 예상대로 의료법 등 건강 관련 신고가 65.1%(142건)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소비자 이익(34건, 15.6%)·공정경쟁(10건, 4.6%) 위반 사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권익위는 기업체뿐만 아니라 공직자와 시민단체 등을 두루 대상에 포함시킨 설명회도 이미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7일 제주도에 이어 강원(13일), 대구·경북(20일) 등 내년 2월까지 전국 릴레이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동작, 식품주문검사 제도…불량식품 근절 효과 톡톡

    동작구가 식품주문검사에 대한 인터넷 공개제도를 시행한 뒤 불량식품을 근절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실시된 인터넷 공개제도에 따라 주민이 가공식품 검사를 요청할 경우 구가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식품위생법에 의한 품목별 식품규격 기준을 검사하고, 그 결과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구는 매월 5일까지 검사실적을 공개하며, 항목은 제품명을 비롯해 제조사, 유통기한, 검사항목, 검사기관, 검사결과 등을 기재한다. 슈퍼마켓 또는 소규모 점포에서 판매 중인 특정식품과 개인이 보유한 가공식품, 부정불량식품 신고시에도 수거해 검사하고 결과를 통보한다. 검사를 원하는 구민들은 구 홈페이지(www.dongjak.go.kr)의 알림마당 코너나 구 보건소(820-9413)에 신청하면 된다. 지난 9월 말까지 식품수거검사 588건 가운데 36건이 구민들에 의한 식품주문검사다. 인터넷 공개제가 도입되면서 식품안전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신뢰가 높아졌다는 평이다. 구 관계자는 “식품위생에 대한 구민 알권리 충족 및 식품안전 투명행정으로 ‘부패제로, 청렴동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공익침해’ 신고 최대 10억 보상

    앞으로 불량식품 제조나 폐수 무단방류 같은 공익침해 행위를 신고하면 최대 10억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공공 분야는 물론이고 식품, 환경 등 민간 분야 공익신고자도 법률로 신분을 보장받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익신고자보호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30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의 공익침해를 신고한 사람이 해고·징계 등 불이익을 받았거나 받을 것으로 예상될 경우 권익위에 보호신청을 해 복직과 징계 철회 등 보호결정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불복하는 피신고자는 형사고발 조치 등을 통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상의 벌금이 부과된다. 지금까지 공공분야의 부패 신고자는 비밀·신변 보호, 신분보장 등의 보호를 받아 왔으나 민간 분야 공익신고자에 대한 제도적 보호장치는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공익신고자에 대한 보상도 제도화됐다. 신고대상자에 대한 벌칙, 과태료, 과징금 등의 부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수입이 증대됐을 때는 최대 10억원까지 보상금이 주어진다. 신고 때문에 치료, 이사, 쟁송, 임금손실 등 경제적인 피해를 입었을 때도 구조금이 지급된다. 육체적·정신적 치료 비용 등을 고려해 신청 90일 내에 구조금 지급 여부와 금액이 결정된다. 공익침해 행위 발생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익신고 접수 기관도 확대됐다. 권익위 외에 국회의원과 한국소비자원, 한국가스공사 등 관련 공공단체가 신고접수 기관에 추가됐다. 권익위는 “교통안전법, 원자력법, 자연재해대책법 등 안전·환경·건강 분야 법률을 신고 대상에 포함시켜 국민의 안전예방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깔깔깔]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 중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경상도 버전 내 꼬라지 비기 실타고 갈라카모 내사마 더러버서 암말 안코 보내 주꾸마 ▶충청도 버전 이제는 지가 역겨운 감유 가신다면유 어서 가세유 임자한테 드릴 건 없구먼유 ▶전라도 버전 나 실타꼬 다들 가부드랑께 워메, 나가 속상한 겨 쥬딩 딱 다물고 있을랑께 ▶강원도 버전 나 보는기 매해서 들구번질 저는 입두 쩍 않고 고대루 보내 드릴기래요 ▶제주도 버전 나 바레기가 권닥서니 벗어정 가고정 헐때랑 속 숭허영 오고셍이 보내주구다 ●난센스 퀴즈 식인종이 교도소 안의 죄수들을 보며 하는 말은? 불량식품.
  • 엄마·아빠도 함께 보는 명랑가족만화

    엄마·아빠도 함께 보는 명랑가족만화

    미국의 ‘심슨가족’, 일본의 ‘짱구는 못 말려’를 노린 한국의 창작 애니메이션이 나왔다. 18일 오후 4시부터 SBS에서 선보이고, 8월 4일 오후 7시부터는 투니버스로 옮겨가 방송되는 ‘안녕 자두야’다. 순정만화가 이빈이 말괄량이 초등학생 자두의 좌충우돌을 그린 이 작품은 1997년 이후 14년 동안 만화잡지에 연재된 인기물. 덕택에 만화는 14권의 단행본에다 11권의 컬러만화 발간 작업으로 이어졌고, 2009년에는 작가에게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만화부문 인기상’ 등을 안겼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기획사 아툰즈, CJ E&M의 애니 채널 투니버스, 투자사 스톤브릿지캐피탈이 공동투자하고, SBS 등이 협력마케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불량식품을 엄청 밝히며 입에는 “10원만!”을 달고 사는 초등학생 ‘자두’, 술 좋아하고 실수투성이지만 아이들만큼은 끔찍히 아끼는 아빠, 학창시절 한때 날렸지만 지금은 열혈주부로 살고 있는 짠순이 엄마, 나이도 어린 게 예쁜 데다 입바른 소리 잘하는 똑순이 여동생 ‘미미’, 눈에 띄고 손에 잡히는 모든 것으로 말썽을 일으키는 남동생 ‘애기’로 이뤄진 다섯 가족의 얘기를 다룬 명랑가족만화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서울 중고생 3명중 1명 ‘자퇴 고민’

    서울 중고생 3명중 1명 ‘자퇴 고민’

    ‘학교에서 하는 공부는 입시학원과 다를 게 없다. 그런데 학교는 통제가 너무 많다. 오전 6시에 나와 오후 10시까지 무려 16시간을 그런 학교에서 보내야 한다. 불량식품을 먹으면 체벌이 가해지고, 운동장을 세 바퀴나 돌아야 한다. 등교할 때는 편한 체육복도 입지 못한다. 규제가 심해 정말 짜증 난다. 이럴 바에 차라리 학교를 그만두고 학원에 다니는 편이 낫겠다.’(최근 자퇴한 A군) 서울의 중·고교생 3명 중 1명은 학교를 계속 다녀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응답자 10명 중 1명은 학업을 중단했다. 이 때문에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시급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온다. 20일 서울시교육청이 정책연구소 ‘미래와 균형’에 의뢰한 연구용역 ‘서울 초·중고교 학업중단 학생의 실태 조사와 예방 및 복귀 지원을 위한 정책대안 개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학업 중단을 고민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2.2%(1088명)가 ‘한 번’ 또는 ‘자주’라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중부(39.4%)·강동(38.0%)·강서(37.1%)·남부(35.1%)지역교육청 학생들이 학업중단을 고민한 비율이 높은데 비해 성동(25.9%)·동부(26.1%)·강남(29.5%)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한달간 서울지역 32개 중·고교 재학생 337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싶어하는 첫 번째 이유는 ‘성적’이었다. 응답자의 22.5%가 ‘공부에 흥미가 없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성적이 좋지 못해서(17.0%)’, ‘진로 및 적성 불일치 때문(16.2%)’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학생들은 이 같은 고민을 털어놓고 싶은 사람으로 부모(30.8%)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은 친구나 선후배(22.4%)였다. 이에 비해, 담임교사(7.3%)나 상담교사(10.0%)라는 응답 비율은 상대적으로 크게 낮았다. 특히 응답자의 3분의1에 가까운 26.9%는 ‘누구와도 상의하고 싶지 않다’고 답해 학업 중단 여부를 두고 홀로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조사 결과, 학업부진이 학교 중단의 직접원인이라기보다 낮은 성적에 따른 차별 대우나 소외가 학칙 위반과 비행, 일탈로 이어져 학교를 그만두게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학교 밖 청소년들의 복귀를 돕기 위한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간 통합지원 네트워크 구성 같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中 이번엔 ‘플라스틱 짝퉁 국수’ 판매 충격

    지난달 중국에서 감자나 고구마에 플라스틱(합성수지)을 섞어 만든 ‘짝퉁’ 쌀이 유통돼 충격을 준 가운데 이번에는 ‘플라스틱 국수’가 등장해 거센 파문이 일고 있다. 플라스틱 국수란, 인체에 유해한 화학첨가제를 다량 섞어 만든 불량식품으로,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중국 전역에 걸쳐서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중국 시나닷컴(新浪网)에 따르면 플라스틱 국수는 육안으로 봤을 때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 제품과 크게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요리를 해 먹어보면 일반 국수들보다 더 질기며, 약간 역한 냄새가 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반 국수들에 불을 붙이면 조금 타다가 꺼지는 반면, 이 국수들은 화학첨가물 때문에 면발에 순식간에 불이 붙어 활활 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문제의 국수의 상당량은 식당과 가정집에서 이미 유통된 상태다. ‘플라스틱 국수’의 피해를 봤다는 가정주부는 “보기에는 멀쩡해서 먹었지만, 이상한 맛이 났다.”면서 “이후 구매한 매장을 찾아가 따졌지만 책임을 회피할 뿐이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식품관리 당국은 “불법 제조업체가 면발을 더 쫄깃하게 하고 더 하얗게 보이기 위해서 식용아교를 비롯해 색소첨가제, 인산염 등 인체에 유해한 화학첨가제를 대량으로 포함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제조 및 유통 경위를 밝히기 위해서 문제의 국수를 수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열린세상] 예술적 허구의 힘/김종회 문학평론가·경희대 교수

    [열린세상] 예술적 허구의 힘/김종회 문학평론가·경희대 교수

    1980년대 초반, 정정하던 60대 후반 황순원 선생 댁에 제자와 문인들이 신정 세배를 드리러 모인 자리였다. 대학원에서 문예이론과 문학비평을 공부하던 필자가 동석한 어느 선배 문인에게 매우 무례한 질문을 던졌다. 이번에 출간된 신문 연재 장편은 단편을 확장했으며 다른 작품에 비해 문학성이 뒤떨어지니 차라리 쓰지 않는 것이 낫지 않았겠느냐고. 기실 모임의 분위기를 밝게 해 보자는, 또 매우 가까운 분이라 어리광도 겸한 어투였으나, 지금 생각하면 뒷덜미가 서늘할 만큼 철없는 발설이었다. 아닌게 아니라 과연 동석한 다른 선배 한분이 정색하고 반박했다. 책임 있는 한 작가가 작품을 쓰면 어떤 경우라도 그 나라의 문학적 성과에 기여하는 것 아니겠느냐는 것이었다. 그날 이후 필자는 다른 사람의 작품에 대한 비판에는 칭찬보다 더 신중을 기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익혔다. 이 해묵은 삽화를 다시 들추어낸 이유는, 근자에 여러 논쟁을 유발한 심형래 영화 ‘라스트 갓 파더’를 변호하기 위해서이다. 이 작품이 영화사에 기록될 정도로 뛰어난 수준을 갖추었다고는 평가하지 않지만, 여기에 불량식품 파는 가게의 상품이라고까지 매도하는 것은 온당해 보이지 않는다. 영화는 가볍지만 따뜻한 코미디를 지향했고, 그러한 의도는 상영관의 관객 숫자가 말해주듯 일정한 성공을 거두었다. 심형래 영화에 대한 부정적 시각의 발원은 앞선 작품 ‘디워’에 있다. 많은 제작비와 화려한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동원하고도 소기의 수확에 이르지 못한 것은, 그리고 국내외의 냉담한 반응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미성숙한 스토리텔링 때문이었다. 황당해 보이는 이야기일수록 그 형성 기반이 단단해야 한다는, 예술적 허구의 기본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했다. 그러나 한번의 미비나 실패를 다음번의 사례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자칫 비판을 위한 비판이기 쉽다. 이 불을 보듯 밝은 이치를 각성하고 바라보면 두 영화를 한 솥에 함께 삶을 수는 없다. 독설이 그 나름의 의미를 지니려면 상황을 압도할 만한 논거나 기지, 또는 표현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지금껏 많은 이들이 버나드 쇼를 희대의 독설가라 부르면서도 그의 언사들을 뜻깊게 반추하는 것은 바로 그와 같은 까닭에서이다. 예술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건강한 비판정신에 근거한 합리적 비난에 귀 기울일 준비를 하는 것이 옳다. 그런 점에서 지난해 연말 윤복희의 ‘여러분’ 콘서트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처음부터 가스펠 무대임을 강력하게 천명하든지, 아니면 예수의 십자가 고난을 제대로 된 스토리텔링으로 표현해야 했다. 명성과 가창력을 다시 만나려는 관객들에게 잘 준비되지 않은 무대로 신앙적 감동을 요구하는 방식은, 마치 심형래의 앞 영화가 단순한 애국심에 호소한 것처럼 생경하게 보였다. 역사소설이 역사가 아니라 소설인 것처럼, 종교예술도 종교가 아닌 예술이어야 한다. 종교가 맨얼굴을 내밀고 있으면 예술이 설 빈 곳이 없다. 반면 예술적 형식이 충일하면 종교는 곳곳에 그 입지를 얻는다. 윌리엄 와일러의 ‘벤허’는 한번도 예수의 얼굴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그로 인해 오히려 사랑과 은혜의 감각을 한층 증폭시킬 수 있었다. 이 사례가 말하는 바는 곧 진정한 예술적 허구가 무엇이며 그것을 현현하는 스토리텔링의 의미와 기능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어쩌면 잘 만들어진 허구 속에, 현실보다 더 박진감 있는 감응이 살아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작가 복거일은 ‘비명을 찾아서’란 제목의 오래 기억할 만한 장편에서, 설득력 있는 가상의 세계를 축조하기 위해 그 밑바탕을 모두 핍진한 현실의 자료로 채웠다. 일제강점기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는 대체역사의 새로운 형식 실험은, 그렇게 허구와 현실을 절묘하게 조합하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충분한 힘을 얻었다. 윤복희와 심형래의 미비는 바로 이 대목에 문제가 있었다. 글 서두에 적은 필자의 설익고 치기 어린 비판을 조용히 웃으며 바라보던 황순원 선생은 소설적 허구의 장인이었다. 말없이 말을 전하던 그 깊은 눈빛은 두고두고 내 삶에 경종이 되었다.
  • 패스트푸드점 이제 그만!

    미 로스앤젤레스(LA) 시가 LA 남부지역에 새로운 패스트푸드점의 허가를 내주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고 뉴욕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가난한 사람이 많이 몰려 사는 LA 남부는 주민들이 비만과 당뇨 등 심각한 질병으로 신음하고 있다. 시당국에 따르면 이 지역 75만명의 주민 중 30%가 비만으로, 이는 LA시 부자동네의 2배에 해당한다. 신문에 따르면 LA시의 이 같은 정책은 미국 역사상 가장 급진적이다. 몇몇 작은 도시에서 도시 미관을 위해 비슷한 정책을 실시한 적은 있지만, 건강을 위해 패스트푸드점 신설을 금하기는 LA시가 처음이다. 물론 기존 패스트푸드점 영업은 계속 인정된다. 또 쇼핑센터 내 패스트푸드점 입점, 소규모 생계형 패스트푸드점 창업도 허용된다. 결국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단독 신설만 금지되는 셈이다. LA시의 이 같은 방침에 캘리포니아 식당연합회 등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으나 보건 관련 단체는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LA시의 ‘담대한 실험’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비만의 주범은 주유소나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불량식품이라는 분석도 있기 때문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씨줄날줄] 낙지데이/박대출 논설위원

    총체적 불신시대다. 불신엔 성역이 없다. 내용도 복잡다단하다. 그래도 분류는 가능하다. 이유 있는 불신과 이유 없는 불신이 요체다. 경계는 불분명하다. 한쪽에서 이유 없는 불신으로 규정해도, 반대쪽은 인정하지 않는다. 거의 예외가 없다. 낙지 유해 논란만 예외다. ‘완전한’ 이유 있는 불신이 돼 버렸다. 이유 있는 불신은 정부가 자초했다. 서울시는 유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무해하다고 한다. 국민들이 믿을 도리가 없다. 먹거리 불신은 오래된 얘기다.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4년 반 동안 불량식품 8183t이 적발됐다. 회수량은 1988t에 그쳤다. 무려 6195t이 방치된 것이다. 적발되지 않는 불량식품, 유해음식은 도대체 얼마나 될까. 이러니 국민들이 낙지를 꺼려하는 건 당연하다. 낙지잡이 어민, 낙지식당 상인들만 피해가 막심하다. 서울시가 어제 ‘낙지데이’ 행사를 가졌다. 전남 무안에서 공수해 온 세발낙지로 충당했다. 낙지 소비를 촉진하자는 취지다. 서울시 구내식당은 북새통을 이뤘다. 일부 어민은 하루나마 시름을 덜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교동 낙지골목은 한산했다. 서울시는 먹물과 내장은 빼고 조리했다. 두 가지의 유해 주장을 접지 않은 것이다. 오세훈 시장은 ‘과학적 진실’이라고 소신을 굽히지 않는다. 유해하다는 국산 낙지 3건 중 1건이 중국산으로 밝혀져도 요지부동이다. 식약청도 주장을 접을 자세가 아니다. 논란은 이어질 수밖에 없다. 어제 서울시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런 글이 떴다. 충남 태안에서 23년간 박속낙지탕 식당을 운영하는 42살 주부가 올렸다. 서해안 기름 유출, 태풍 곤파스 피해로 겪어온 고통도 소개했다. 올 2월에 남편이 급성 스트레스성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 9개월, 28개월 된 아이들과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고 했다. 오 시장에게 책임을 지라며, 아니면 아이 둘을 업고 상경하겠다고 했다. 이렇듯 어민들과 관련 단체들의 반발은 계속될 전망이다. 시위, 항의방문, 손해배상 소송 등을 준비 중이다. 이쯤 되면 소비자가 나설 때다. 이론이 없는 게 있다. 내장과 먹물을 빼면 괜찮다는 사실이다. 낙지가 제철을 맞았다.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고단백 보양식이다. 타우린 성분은 문어과 해산물 중 으뜸이다.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을 예방한다, 흔히들 뭘 먹을까 고민한다. 이럴 때 낙지요리를 찾으면 어떨까. 각자가 그날을 낙지데이로 삼자. 서울시는 아예 주1회를 검토해 보라. 내장과 먹물은 개인 취향에 맡기고.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당당해진 주전부리

    당당해진 주전부리

    영어 표현 가운데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라는 말이 있다. 몸에 해롭거나 정신이 사나워져 하지 않는 게 좋다는 걸 알면서도 번번이 유혹에 굴복당하고 또 기쁨을 느끼는 걸 뜻한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길티 플레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먹을거리에 대해서만큼은 대개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불량식품이 몸에 해로운 걸 알면서도 꼭 먹어야 직성이 풀리지 않는가 말이다. 햄버거, 피자, 도넛 등 고열량, 고칼로리로 악명 높은 간식들을 볼 때마다 참아야지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손이 가는 건 어쩌지 못한다. 그러나 이제 쭈뼛거리지 않고 즐겁게 먹어도 되겠다. 저칼로리 피자가 한 차례 바람을 일으킨 가운데 그동안 ‘정크 푸드’로 여겨지던 간식거리들이 건강하게 변신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식품업계 트렌드는 ‘3S’로 요약된다. 재료안전(Safety), 저열량 식품(Slim), 영양소 풍부한 재료를 가리키는 슈퍼푸드(Super food)의 3S다. 이에 발맞춰 제과업체들은 건강한 주전부리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올해 고급 간식의 시장 규모는 1000억원대로 예상된다. 던킨도너츠는 최근 ‘스마트 던킨’을 선포하고 기존 제품과 신제품을 튼튼한 재료들로 정비했다. 새로 출시된 도넛들은 기존 제품에 비해 열량, 지방, 당도가 낮고 단백질, 칼슘 등 영양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콩에서 나온 두부와 두유 등의 재료를 첨가한 ‘두부도넛’이 주력 상품이다. 유기농 우리 밀을 기본으로 사용했고 식물성 기름에 튀겨 내 한층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초코두부도넛’ ‘시나몬두부도넛’ ‘블랙슈가두부도넛’ ‘부드러운두부도넛’ ‘두유글레이즈드’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유기농 먹을거리로 유명한 올가홀푸드가 내놓은 옥수수, 딸기, 코코아 스낵 3종도 손길을 줄 만하다. 유기농 옥수수, 유기농 현미, 밀, 흑미, 찹쌀, 수수, 백태 등 일곱 가지 국내산 통곡물과 유기농 딸기 등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웠다. 호서대 식품생물공학과 창업기업인 내추럴초이스는 건강한 과자를 내세우는 회사. 여기서 내놓은 ‘애플크런치’와 ‘페어크런치’는 국내산 친환경 사과와 배를 말린 과자다. 첨가물 없이 그대로 동결 건조해 새콤달콤한 고유의 맛은 유지하고 영양손실은 최소화했다. 오리온 닥터유의 ‘가벼워지는 99칼로리바’는 저칼로리 시리얼바로 12가지 필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바쁜 아침 직장인들의 식사 대용으로 그만이다. ‘설탕 덩어리’나 다름없던 청량음료도 달라졌다. 동아오츠카가 새롭게 선보인 ‘나랑드 사이다’는 설탕과 합성 보존료, 카페인, 색소를 넣지 않은 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까다로운 엄마들까지도 환영할 만하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추석연휴에도 상담합니다”

    추석 연휴에도 ‘120’은 쉬지 않는다. 서울시 120다산콜센터는 추석 연휴인 오는 21~23일 모두 642명의 상담원이 특별근무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추석 연휴에도 평소처럼 120다산콜센터의 상담 서비스를 24시간 받을 수 있다. 센터는 자체 구축한 ‘통합 길 안내 시스템’을 활용, 추석 연휴 귀성·귀경길 안내, 버스 및 지하철 시간, 성묘객을 위한 셔틀버스 배차정보 등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당번 약국이나 응급 의료기관 안내 및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를 받는다. 수돗물, 쓰레기 관련 등 연휴 중 생활 민원을 접수하고, 추석 명절 문화시설 및 행사, 민속 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 정보도 제공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세대공감] 포기할 수 없는 유혹, 군것질

    [세대공감] 포기할 수 없는 유혹, 군것질

    먹을 것이 없어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 밥도 못 먹는데 군것질이 웬말이냐며 허전한 입안을 콩 두어 알과 생쌀로 달래야 했다. 자꾸 씹으면 고소한 맛이 난다며 좋아했다. 그러다 장에 다녀오신 어머니가 큰 맘먹고 사다주신 ‘눈깔사탕’이라도 손에 받아든 날에는 뛸듯이 기뻐하며 사탕을 잘게 쪼개 아껴 먹기도 했다. 시대가 달라져 군것질거리가 넘쳐난다. 밥 먹고 난 뒤 커피와 케이크는 필수라는 사람들, 오후 3~4시를 간식타임으로 정해두고 오늘은 어떤 군것질을 해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들…. 끼니는 대충 먹어도 달달한 디저트를 포기할 수 없는 군것질 마니아들이 예전보다 많아졌다. 종류는 달라도 포기할 수 없는 유혹, 군것질에 대한 서로 다른 추억을 들어봤다. 윤샘이나·김양진기자 sam@seoul.co.kr ■ 그땐 그랬지 요즘은 도처에 군것질거리가 널려 있지만 30~40년 전엔 달랐다. 부모님들은 5일에 한 번 열리는 장에서 물건을 팔아 만든 돈으로 자식들 줄 군것질거리를 사오곤 했다. 군것질거리라 해봐야 눈깔사탕이며 엿 등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아이들은 장날을 손꼽아 기다렸고, 거창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른들이 안겨주는 간식거리를 받아 들고는 입꼬리가 귀에 걸렸다. 경기도 분당에 사는 김수양(49)씨는 군것질 하면 장날 할머니가 나물을 팔아 사다 주시곤 했던 엿가락이 생각난다고 했다. 아침 일찍 장터에 나가시는 할머니를 보며 김씨는 마루 턱에 나와 “나중에 맛있는 거 꼭 사와야 돼.”라며 몇 차례나 다짐을 받곤 했다. 그러면 할머니는 김씨에게 할머니가 돌아올 때까지 ‘책상에 꼭 붙어 공부할 것’을 조건으로 내거셨다. 학교에 다녀와서도 할머니가 돌아오지 않은 날은 목이 빠져라 동네 어귀만 내다보며 동구 밖 들길을 건너 오실 할머니를 기다렸다. 약속한 공부는 뒷전으로 제쳐두고 할머니 손에 들려올 군것질거리만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 그러다 늦어지는 할머니를 기다리지 못하고 잠에 빠지기도 했다. 그럴 땐 아침 잠자리에서 머리맡에 놓인 엿봉지를 발견하고는 깜짝선물이라도 받은 양 기뻐했다. 김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맡에 놓여져 있는 엿을 보고 좋아하며 아침부터 다디단 엿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며 웃었다.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에 즐겼던 군것질거리를 요즘엔 별미로 즐기기도 한다. 당시에는 배가 고파 ‘맛도 없는 것을 어쩔 수 없이 먹는다.’는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먹을거리에 추억까지 더해 별미로 즐기기도 한다. 강원 강릉에 사는 오창수(58)씨는 씹으면 씹을수록 쫀득쫀득해지던 ‘밀껌’이 군것질거리로 최고였다고 돌이켰다. 6월 보릿고개 막바지, 밭에 누렇게 밀이 익어가면 아이들은 밭두렁에서 익어가는 밀 목을 따 손바닥으로 비벼 알곡을 추린 뒤 질겅질겅 씹으며 허기를 견디곤 했다. 지금은 밀밭이 거의 사라져 다시 해보기도 어려운 풍경이 돼 버렸다. 친구들과 서리한 콩을 구워 먹었던 것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저물녘, 동네 친구들과 소를 몰고 돌아오다가 길가 콩밭에서 잽싸게 콩 대를 한 웅큼 후려다가 모닥불을 지펴 구워 먹곤 했다. 살짝 구운 깍지를 벗기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콩을 호호 불어서 먹을 수 있었다. 검게 그을린 깍지를 벗기던 손으로 땀을 닦고 코를 비비다 보면 어느새 얼굴은 검댕 칠갑이 되었고, 그런 모습들을 쳐다보며 깔깔 웃느라 날이 저무는 것도 몰랐다. 여름이 되면 아이들은 대바구니에 호미를 챙겨 들고 바다 갯벌에 나가 조개를 주워 모았다. 바지런히 호미로 긁어대면 어렵잖게 두어 사발의 조개를 캘 수 있었다. 저녁이 되면 마당에 멍석을 펴고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여름 별미로 조개칼국수를 즐겼다. 칼칼한 국물에 풋풋한 애호박이 들어간 칼국수와 함께 찐감자를 곁들이면 더위에 지친 여름밤이 넉넉하고 안온했다. 초가을 무렵, 감나무 밑에 뒹구는 맛이 덜 든 땡감을 주워 먹던 것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오씨의 어머니는 아직 덜 익어 떫기만 한 감을 먹는다며 나무라셨지만 텁텁한 대로 허기는 면할 수 있었고, 더러는 그렇게 주워 모은 감을 된장 속에 묻거나 소금물이 담긴 독에 며칠씩 넣어뒀다 떫은 맛이 가시면 꺼내 먹곤 했다. 오씨는 “지금도 칼국수는 많지만 예전에 흔하디 흔했던 우리 밀로 만든 칼국수보다는 못하다.”면서 “지금은 그러고 싶어도 되찾을 수 없는 음식들이 돼 버렸다.”고 아쉬워했다. ■ 요샌 이래요 고등학교 2학년인 김미희(17)양은 교문 앞 포장마차에서 파는 일명 ‘마약 토스트’에 푹 빠졌다. 구운 식빵 두 장 사이에 노란 치즈 한 장 달랑 들어간 간단한 음식이지만 김양네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토스트에 마약을 넣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 김양은 “엄마가 아침에 밥을 먹고 가라고 해도 뿌리치고 일부러 토스트를 사 먹고 등교할 정도”라면서 “학교에 일찍 도착한 다른 친구들이 들어올 때 토스트를 사다 달라고 문자를 보내기도 한다.”고 말하면서 입맛을 다셨다. 등굣길에 토스트를 먹지 못한 친구들은 쉬는 시간에 이 ‘마약 토스트’를 찾아 담장을 넘는 위험한 선택을 하기도 한다. 등교시간이 지난 후에는 교문을 닫는 학교규칙상 쉬는 시간에도 학교 밖을 빠져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담장을 넘다 선생님께 걸리기라도 하면 벌점을 받거나 화장실 청소를 해야 하지만 학생들은 결코 마약 토스트를 포기하지 못한다.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는 “‘마약 토스트’를 매점에서 팔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문 바로 앞에 있는 토스트집까지는 교내로 간주하도록 교칙을 개정하자.”는 등 황당한 주장을 하며 깔깔대곤 한다고 전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 윤규현(28)씨도 학교 앞 명물간식을 기억하고 있었다. 윤씨가 다녔던 서울 한남동의 한 중학교 앞에는 모든 메뉴를 1000원에 파는 일명 ‘1000원 분식점’이 있었다. 라면, 쫄면, 떡볶이, 김밥 등 다양한 메뉴를 파는 분식점이었는데, 모든 메뉴가 통일된 가격 단돈 1000원이었다. 점심을 먹고도 금세 배가 고파지는 학창시절, 윤씨와 친구들은 하루에도 2~3번씩 그곳을 찾았다. 수업이 끝나고 귀가하는 길에 들러 라면 한 그릇씩을 비우고는 다시 학원가는 길에 찾아가 쫄면을 시켜 먹는 식이었다. 다른 분식점에 비해 절반 수준의 가격이라 부담이 없었다. 워낙 가격이 싸고 인기가 좋아 한때 학생들 사이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가져온다.”는 등의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1000원 분식점의 인기는 수그러들 줄 몰랐다. 윤씨는 “학교를 졸업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 분식점은 자리를 지키고 있더라.”면서 “물가가 많이 올라 요새는 모든 메뉴가 2000~3000원대지만 여전히 맛이 있어 집에 가는 길에 종종 들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희재(26)씨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학교 앞 문방구표 군것질거리를 생생하게 기억했다. 이씨가 초등학생이던 10여년 전, 학교 앞 문방구에는 온갖 군것질거리가 다 있었다. 이씨와 친구들은 문방구에 학용품을 사러 갈 때보다 그곳에서 파는 컵떡볶이를 먹으러 갈 때가 더 많았다. 문방구에는 주인 아주머니가 설탕을 가득 넣어 만든 달달하고 맵싸한 떡볶이와 떡꼬치, 순대꼬치, 얼린 음료수 등 어린 학생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군것질거리들이 가득했다. 이씨의 어머니는 매일같이 학교가 끝나면 문방구에서 간식을 사먹는 아들에게 “불량식품이니 사먹지 말라.”고 말하곤 했지만 이씨는 “당시에 사먹었던 문방구표 간식이 어머니가 해주시는 간식보다 훨씬 맛있었다.”고 말했다. 특별히 맛있는 떡볶이도 아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문방구 앞에 앉아 종이컵에 담긴 빨간 떡을 긴 꼬치로 찍어 먹는 재미가 동심을 자극했던 것이다. 어떤 친구는 종이컵 대신 투명한 비닐봉지에 담긴 떡볶이를 모서리에 낸 구멍으로 쏙쏙 빼먹기도 했다. 이씨는 “어머니 말씀대로 불량식품일 수도 있지만 그걸 먹고 자라서 지금 이렇게 튼튼한 것 아니겠느냐.”며 웃었다. 과거와 달리 주위에서 쉽게 군것질거리를 구할 수 있는 요즘이지만, 대학생 이지원(21·여)씨는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외국산 간식을 즐겨 찾는 ‘희귀 군것질거리 마니아’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식품코너에 가면 수입식품 코너가 있지만, 이곳의 한정된 상품은 이씨의 군것질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하지 못하다. 이씨는 아직 한국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은 미국산 초콜릿잼, 일본에서만 파는 쿠키 등을 구하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곤 한다. 장에 가신 할머니 쌈지에 담겨 오는 군것질거리를 기다리듯 이씨는 주문한 간식 택배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린다. 이씨의 어머니는 “집에도 먹을거리가 이렇게나 많은데 엉뚱한 데 돈을 쓰느냐.”며 핀잔을 주지만 이씨는 오늘도 인터넷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군것질거리를 탐색한다. 이씨는 “한국에서 팔지 않는 간식을 찾는 것은 맛도 맛이지만, 새로운 것을 접하고 먹어보기 위한 호기심이 더 크다.”면서 “군것질거리를 찾는 것은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일종의 재미인 만큼 이제는 하나의 취미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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