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불도장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개입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개장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숨소리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산둥성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
  • [어버이날 맛집]불고기? 불도장?

    서울 시내에서 어른들을 모시고 가기엔 신라호텔 중식당 팔선(02-2230-3366)이 좋다.이곳에서 어른들에게 가장 인기있을 법한 메뉴는 불도장(佛渡墻).‘입산 수도중인 스님이 고소한 냄새에 못이겨 절 담을 뛰어 넘었다.’고 해서 붙여진 불도장을 팔선이 국내에서 가장 먼저 도입했다.상어지느러미와 해삼·자연송이·잉어부레 등을 육수에 담아 3∼4시간 쪄내는 것으로 재료 고유의 깊은 맛을 낸다.보양요리일 뿐만 아니라 고단백이기도 하다.불도장이 포함된 코스 요리는 12만·15만원.하지만 불도장만 따로 주문하면 6만 6000원.이외에도 북경오리(6만 8000원),해삼전복(5만 9000원) 등이 있다. ‘뼈대있는 한국의 맛’ 갈비는 철분과 필수아미노산 등의 영양이 풍부해 어른들에겐 좋은 음식이다.지하철 5호선 마포역 1번출구 근처의 마포왕갈비(02-716-8001)는 개업한 지 30년이 넘어 ‘마포갈비’의 원조로 자칭하고 있다.갈비의 앞뒤를 칼로 촘촘하면서 얇게 다져 치아가 약한 어른들도 큰 무리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이 이 집의 특징이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맛있는 식사가 어머니가 차려주는 것이 아닐까?이런 모토로 소설가 양귀자씨가 운영하는 어머니가 차려주는 식탁(02-333-5616)도 권할 만하다.이 집의 코스 메뉴 이름도 가정적이다.죽·샐러드·잡채·전·탕·튀김·육류 등으로 구성된 이모정식(1만 5000원)은 점심만 된다.여기에 연어쌈과 냉채요리가 추가된 고모정식(2만 5000원),생선회와 대하·생선요리가 더 들어가는 어머니정식(3만 8000원)으로 모두 2인분 이상만 주문받는다.낚지볶음(2만원),생선회(3만원),꽃게 튀김(2만원) 등의 일품요리 도 있다.예약하면 손님이 원하는 가격으로 식단을 짜기도 한다.또 15일까지 봄 요리축제를 연다.건강식인 은행죽·국물맛이 담백한 초교탕·부드러우면서 깊은 맛이 나는 연근전 등을 포함해 13가지 코스가 나오는 축제 메뉴는 3만 5000원이다.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 원조 자장면 먹으러 갈까?

    외식하면 떠오르는 ‘자장면’의 원조는 어디일까.지금까지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있는 차이나타운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인천역에서 차이나타운으로 올라가는 조그만 골목길 왼편에는 ‘공화춘’이라는 중국요릿집이 있었다. 1905년 세워져 우리나라 최초의 중국음식점인 이곳에서 당시 중국인 쿠리(하급 노동자)를 위한 간식용으로 만들어진 것이 자장면이라는 것이다.이 업소는 1981년 문을 닫아 지금은 빈 건물로 방치돼 있지만 이곳에서 기술을 익힌 화교 하모(50)씨가 지난 15일 100여m 떨어진 곳에 ‘공화춘’이라는 음식점을 열어 원조의 대를 이었다고 자부하고 있다. ●1905년 중국인 노동자 간식용? 그러나 인천차이나타운에 있는 음식점들은 모두 자장면에 관한 한 ‘원조급’임을 내세운다.종류도 삼선자장,유니자장,사천자장,옛날자장 등 백가쟁명식이다.‘자장면의 날’이 있을 정도로 이곳 화교들의 자장면에 대한 애정은 대단하다. 하지만 알고 보면 자장면은 ‘면피용’에 불과하다.이 거리에는 불도장,짜춘궐,해삼관자,위기삼정,수초면 등 다른 중국음식점에서는 듣도 못한 음식들이 즐비하다 술은 한술 더 뜬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량주와 이과두주는 기본이고 수정방,주귀주,모태주,소흥주,공부가주,오량순 등 이름조차 야릇한 중국술들이 애주가들을 솔깃하게 한다.중국만두만 전문적으로 파는 만두집은 따로 있고 월병,오향 등 중국과자를 취급하는 점포도 있다.차(茶)를 파는 집에는 철관음,오룡차,감비차,용정차,국화차 등 중국 차들이 망라돼 있다. 이곳 음식점들은 건물 전체가 오리지널 중국풍이다.입구부터 중국인들이 ‘병적으로’ 좋아하는 빨간색 일색이고 내부에는 각종 중국 등(燈)과 복자(福字),재신(財神) 등으로 치장해 중국의 한가운데에 와 있는 느낌을 준다. ●중국의 한가운데 와 있는 느낌 거리 곳곳에는 중국 생활용품과 의상,문구류,잡화 등을 파는 점포들도 있다.‘양산박’이라는 다소 도전적인(?) 이름을 내건 점포는 골동품,고서화,공예품,희귀약재 등을 취급하고 ‘화국문화사’는 점잖은 명칭에 걸맞게 책과 사전류,문구용품 등을 팔고 있다..‘중화예원’은 중국식 의상과 액세서리 등을 파는 전문점이다. 차이나타운에서는 중국인 특유의 자존심을 반영하듯 호객을 하는 행위가 전혀 없다.‘오고 싶으면 오고,아니면 말고’라는 식이다.딱딱한 상술 같지만 거리를 다니기에 부담이 없어서 좋다. 주거리에서 인천역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오른쪽에 ‘중화무술관’이 보인다. ●팔괘장등 중화 무술관도 차이나타운에서 유일한 도장인 이곳에서는 팔괘장,소림권,홍가권,영춘권,팔극권 등 다소 생소한 무술을 가르친다. 팔괘장은 청나라 궁중무술이고,홍가권은 남쪽지방 소림권,영춘권은 여성 호신술,팔극권은 만주족의 부락무술이라는 이곳 사범의 설명인데 대체로 동작이 특이하다.문하생 50여명 가운데 서너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인이다. 차이나타운에는 중국식 한약방도 두곳이 있지만 우리나라 한의대에서 학위를 딴 전문의들이 개업했다고 한다.한약방만은 ‘한국식’인 셈이다. 무엇보다 차이나타운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것은 화교학교다.거리 중간 ‘중화당한의원’ 뒤편에 있는 화교학교에는 유치부 및 초·중·고 과정에 500여명의 화교 자녀들이 다니고 있다. 차이나타운에는 지난 70년대까지 3000여명에 달하는 화교가 있었지만 지금은 800여명에 불과하다. 거리에서 만난 화교 조원정(趙元貞·45·여)씨는 “이곳 화교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태어났다.”면서 “한국 사람들이 차이나타운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자주 찾아주어야 거리가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역사 속의 매춘부들/니키 로버츠 지음

    그리스 일곱 현인 가운데 한 명인 아테네의 입법가 솔론은 매춘을 영리 목적에 이용,최초로 공창제를 도입하고 그 수익으로 국가 재정을 충당한 인물이다.솔론의 여성관은 분명했다.여성은 아내 아니면 창녀였다.여성을 무력하게 만드는 이데올로기에 기여한 것으로 말하면 장 자크 루소 또한 빠지지 않는다.프랑스의 대표적인 계몽사상가 루소는 “남성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인 여성이 아이를 낳다 죽는 것은 영광”이라며 현모양처론을 펼쳤다.‘남성 중심’의 역사에서 위대한 인물로 꼽히는 이들도 각도를 달리 해 보면 전혀 다른 평가의 대상이다. ●`나쁜´ 창녀를 탄생시킨 건 위선적인 성도덕 ‘역사 속의 매춘부들’(니키 로버츠 지음,김지혜 옮김,책세상 펴냄)은 이런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성도덕에 대한 비판에서부터 출발한다.영국의 소호에서 매춘부로 일한 경험이 있는 저자의 시각은 여러 면에서 전복적이다. 여성을 아내와 창녀로 나누는 것은 가부장제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일이다.기원전 2000년경 고대 수메르에서 아내와 창녀를 분리하는 법이 처음 생겼다.저자는 여성을 ‘착한’ 아내 대 ‘나쁜’ 창녀의 이분법으로 구분하게 된 데는 기독교의 위선적인 성도덕이 큰 구실을 했다고 주장한다.여성에게 현모양처를 강요하는 기독교의 금욕주의가 그 반대편에 ‘비정상적인’ 여인의 표상으로 매춘부를 만들어냄으로써 그들에게 불도장이 찍히게 했다는 것이다.구약의 선지자들은 매춘부를 고집 세고 도발적인 여성들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책은 매춘의 역사가 남성 중심의 기록임을 밝힌다.매춘의 기원을 고대문명의 ‘사원 매춘’에서 찾는 것은 저자 또한 기존의 역사가들과 다르지 않다.고대 가나안에선 종교적 매춘과 세속적 매춘이 모두 번성했다.고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원 가운데 하나로 이름 높았던 코린트의 아프로디테 사원은 1000명이 넘는 ‘신성한’ 창녀들을 거느렸다.히에로둘레라 불린 이들은 여신의 시녀로 간주된 매춘부 계급이었다. 저자가 여기서 문제 삼는 것은 그동안 여성 사제가 정치·경제의 핵심이었다는 사실이 외면당해 왔다는 점이다.예컨대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화에서 왕이 매춘부를 겸한 여성 사제와 신성한 혼인을 치른 것은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치의례였음에도 단순히 ‘다산 의식’으로 치부돼 왔다는 것이다. ●도시의 매춘은 왕궁의 시궁창과 같다 매춘 혹은 매춘부에 대한 이중적인 기준은 변함없이 이어져 왔다.중세의 교회는 매춘을 금지하면서도 ‘필요악’으로 규정해 제한적으로 허용했다.중세 유럽의 스콜라 철학을 대표하는 이탈리아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교회의 이런 태도를 다음과 같은 비유로 정당화했다.“도시의 매춘은 왕궁의 시궁창과 같다.시궁창을 없애버리면 궁에서는 더럽고 역겨운 냄새가 날 것이다.” 수많은 왕과 주교들은 성도덕이란 잣대를 매춘에 들이대는 한편 자신의 쾌락을 위해선 매춘부들을 궁 안으로 데려왔다. 19세기에 들어서는 매춘부에 대한 편견과 낙인이 ‘과학적으로’ 정당화되기도 했다.범죄인류학을 창시한 이탈리아의 법의학자 체사레 롬브로소는 매춘부들의 신체적 특징을 조사한 뒤 그들은 모두 좁은 이마와 비정상적인 코뼈,그리고 거대한 턱을 갖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나아가 과학자들은 창녀가 고통에 둔감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창녀의 몸에 전기충격 실험을 하기도 했다.그러나 그들이 확인한 것은 매춘부들 역시 다른 여성과 마찬가지로 자녀를 부양하기 위해 직업 전선에 나선 평범한 여성이라는 사실이다. ●매춘, 정당한 산업으로 인정해야 저자에 따르면 매춘부들은 사회의 통념과는 달리 자발적으로 매춘을 선택한 경우가 많았다.그들은 성적 억압이 일상화된 가정을 떠나 자신의 성적 자율성을 되찾기 위해,혹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에 몸을 팔았다.그와 같은 맥락에서 매춘은 정당한 산업으로 인정돼야 한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는 “자발적인 매춘의 가능성을 부정하고 매춘에 도덕적 굴레를 씌워 게토로 몰아내는 것이야말로 남성과 여성 사이의 불평등한 지배구조를 영속화하는 일”이라고 강조한다.2만 5000원. 김종면기자 jmkim@˝
  • 보신탕·삼계탕등 여름 보양식 지나치면 독약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보양식으로 기운을 차려 더위를 이기려는 것이다. 하지만 동물성 단백질 위주의 보양식은 굳이 별도로 섭취할 필요가 없으며,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각종 성인병을 일으킬 수 있다. 보양식을 많이 찾는 무더운 여름에는 인체의 기능이 10%쯤 떨어진다고 한다.고온 다습한 것이 원인이지만 때로는 열대야 등으로 수면 부족 때문이다.몸은 축 늘어져 의욕이 떨어지며,머리도 멍하게 된다.물론 식욕도 저하되며,소화기능 역시 10%쯤 저하된다. ●열 많은 사람에겐 인삼·황기 안맞아 한의학에서는 기온이 올라가면 몸의 내부는 반대로 차가워진다고 본다.몸의 양기가 모두 밖으로 나오고 속은 찬 기운만 남는다는 것이다. 이래서는 건강을 지탱할 수 없게 된다.그래서 소화와 흡수가 잘되고 힘을 돋워주는 보양식을 찾게 된다. 보양식의 대표 음식으론 개고기를 꼽을 수 있다.개고기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시고 짜며 오장을 안정시킨다.몸의 허약한 것을 보충하고 혈맥을 튼튼하게 하며 장과 위장,골수를 채우는 작용이 있다.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고 양기를 돋우고 기력을 길러준다고 ‘명의별록’과 ‘식료본초’가 극찬하고 있다. 또한 복수가 찬다면 개고기 한근(600g)을 썰어 쌀과 함께 죽을 쑤어 공복에 먹으면 효과가 좋고,이질과 복통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닭고기 또한 빼놓을 수 없다.닭고기는 성질이 따뜻하여 속을 데우고 원기를 도와준다.닭을 주재료로 만드는 삼계탕의 인삼은 기를 보하고,대추는 스태미나와 기력증진에 좋고,마늘과 찹쌀은 비위와 장을 따뜻하게 보호한다. 삼계탕에 황기를 넣으면 더욱 좋은 보양식이 된다.황기는 기를 보호하고 피부의 기능을 굳건하게 하여 땀이 새어 나가는 것을 막는 효능이 크다. 황기와 인삼은 삼계탕뿐만 아니라 추어탕에 넣어도 좋다.여름에 맥을 못 쓰고 나른하며 몸이 늘어지는 증상에 미꾸라지가 원기를 회복시켜준다.미꾸라지에는 질이 좋은 단백질이 많으며,비타민A·A·D가 풍부해 강장,강정식품으로 그만이다.황기와 인삼은 성질이 따뜻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겐 적합하지 않다. 이밖에 장어,중국요리 불도장 등이 일본과 중국의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더위 풀어주는 녹두·메밀·오이·수박 그러나 동물성 단백질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보양식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목소리도 많다. 이원복 한국채식연대 대표는 “과거 보릿고개로 먹고 살기 힘든 시절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보양식이 필요했지만 요즘은 영양과잉으로 별도의 보양식이 필요없다.”며 “개·닭고기 등 고칼리로 식품을 자주 먹으면 비만·암·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대신 열을 내려주는 여름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더위를 풀어주는 대표적인 음식으론 보리 녹두 메밀 오이 수박 참외 등이다.한의학에서는 여름철에 수확되는 이들 음식은 서늘한 기운을 갖고 태어나 열을 내려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미숫가루,오이냉국,수박화채,메밀국수 등도 좋다. 오이는 체내에 쌓인 열이나 습기를 제거해주는 작용이 있다.여름을 많이 타는 체질에는 효과적인 야채다.식욕이 없거나 몸이 나른할 때 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오이를 깎아먹으면 도움이 된다. 녹두는 여름철 부진한 식욕을 돋우는데 좋다.해독작용과 이뇨작용도 강해 체내의 열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녹두는 몸을 차게 하는 힘이 강해 해열,고혈압에는 좋지만 혈압이 낮거나 냉증이 있는 사람은 삼가야 한다. 가장 흔한 수박은 열을 식혀서 더위를 잊게 해 주고 이뇨 작용에도 좋다.목이 타는 증세에도 수박을 먹으면 갈증이 해소된다.단맛을 내는 과당과 포도당은 즉시 에너지로 전환되므로 무더위에 지친 몸을 풀어주는데 그만이다.냉증이 있거나 위장이 차가워지기 쉬운 체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매실도 여름철 건강유지에 효과적 해독과 소화에 좋은 매실도 여름 음식이다.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줘 건강유지에 효과적이다.여름에 피로를 많이 느끼고 더위를 탄다면 매실 장아찌를 넣고 밥을 먹어도 좋다. 정인봉 한국자연건강회 이사는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먹는 식생활 기본에 충실하면서 몸에 나쁜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 최고의 보양”이라고 말했다. ■도움말 양성완 뉴코아 한의원장,김희순 동아요리학원장 이기철기자 chuli@
  • 생활단신/ 우승후보국 춤·노래 축제 등

    ●롯데월드= 오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밤 8시20분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 ‘2002 월드 콘서트’를 갖는다.월드컵 본선 32개 진출국 가운데 영국·프랑스·브라질 등 우승후보국 10개국의 전통 음악·춤·노래 등을 선보인다.(02)411-2000 ●신라호텔= 월드컵 기념행사의 하나로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월드컵 VIP 전용 라운지인 영빈관 에메랄드룸에서 ‘무령왕릉 유물전시회’를 연다.무령왕릉 출토유물인 환두대도·금관장식·귀걸이 등 35점을 전시한다. 김홍도·신윤복의 풍속화와 삼강행실도,십이지신상 등 전통 문양 22점의 목판을 탁본해 가져갈 수 있는 ‘전통 문화 체험 이벤트’도 개최한다.(02)2230-3421 ●호텔 리츠칼튼= 서울 중식당 취홍에서 오는 30일까지 중국 황실 연회인 ‘만한전석(滿漢全席)’을 재현,진귀한 요리를 선보인다.바닷가재 불도장,전복찜 등 쉽게 맛보기 힘든 산해진미를 준비했다.특별 메뉴를 즐기는 고객은 중국 황실의 전통 의상을 입고 기념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특별 메뉴는 모두 10가지로 16만∼23만원,일품요리는 6만5000∼32만원(세금·봉사료 별도)이다.(02)3451-8273 ●롯데호텔= 야외광장인 롯데프라자에서 7일 오후 3시부터 5시간 동안 월드컵 기념 패션쇼를 연다.3부로 나눠 진행되는 패션쇼에서 본선 진출 32개국의 국기 무늬가 새겨진 의상과 유니폼 등 다양한 스포츠 룩을 선보인다.1·3부는 전문 패션모델들이,2부는 호텔 직원 10명으로 이뤄진 아마추어 모델이 등장한다.
  • 장관급회담 北대표단 서울체류 표정

    ◆신라호텔에 머물고 있는 남북 장관급 회담의 북측 대표단은 세련된 매너로호텔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북측 대표들은 말쑥한 정장차림으로 다니면서 호텔 종업원들과 마주치면 스스럼없이 “안녕하십니까.식사는 하셨는지요”라며 인사를 먼저 건넬 정도였다는 것. 호텔 직원들은 “북측 대표단원들은 하찮은 서비스에도 항상 고마움을 전했다”면서 “경계하는 눈빛도 전혀 없고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한다”고 말했다.또 “외국 경험이 풍부한 대표들이 많은 것 같았으며 모두들 회담이 즐거운것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2129호실에 머물던 대표들은 30일 아침 7시쯤 “회의를 해야 한다”며 호텔측에 자몽 주스와 오렌지 주스,쿠키 등을 주문하기도. ◆우리측은 북쪽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1인당 30만원짜리 ‘코스’ 요리를대접하는 등 남북 정상회담때 받은 환대를 갚느라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북측 손님들이 신라호텔에 도착한 29일 오찬용으로 인삼겨자냉채,삼색전 등한정식 코스요리를 대접한 데 이어 만찬때는 불도장(佛跳墻)과 송이제비요리,동충하초 오리찜,다금바리생선찜 등 1인당 30만원 상당의 중국식 코스 요리를 제공했다. 신라호텔 후덕죽(侯德竹)상무이사는 “3주 전부터 요리사 300여명이 식단을준비하고 재료를 챙겼다”고 말했다.‘불도장’은 잉어부레와 사슴힘줄, 해삼 등 열가지 재료로 만든 것으로 ‘요리 맛이 너무 좋아 불공을 드리던 스님이 담을 훌쩍 뛰어 넘는다’는 뜻. 이창구기자 window2@
  • “기력을 듬뿍” 더위이기는 보양식 ‘빅3’

    장마가 싱겁게 끝났다.푹푹 찌는 삼복더위에 기력도 없고 입맛도 영 예전같지 않다.비오듯 흘러내리는 땀방울은 곧 몸의 에너지가 빠져 나오는 것.여름철엔 이열치열의 보양식으로 체내에 영양분을 부지런히 보충해주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다.경희대 한방병원 보양클리닉 이장훈교수는 “땀을많이 흘리면 속이 냉해지기 때문에 인삼이 든 삼계탕, 보신탕 등 더운 성질의 음식을 먹는게 좋다”고 강조한다.고단백질의 삼계탕,보신탕,장어구이는여름철 보양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메뉴.개고기는 특히 불포화지방산을 많이함유해 소화가 잘되고 몸을 따뜻하게 보하는 특성이 있다. 그러나 평상시 몸에 열이 많고 혈압이 높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냉면은 찬 음식이지만더운 성질의 겨자가 이를 보완해 주기 때문에 너무 많이만 먹지 않으면 큰탈은 없다. 오미자는 깨끗이 씻어 찬물에 하룻밤 담가 우려낸 뒤 꿀, 흑설탕을 넣어 마신다. 생맥산은 맥문동,오미자,인삼을 2대 1대 1의 비율로 넣어 달여 먹으면 된다.여름철 보양식 요리법을 신라호텔, 하얏트호텔 주방장들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영계 오븐구이. 영계속에 들어간 수삼과 황기는 전통적으로 여름철에 가장 많이 쓰이는 한약재로 쇠약해진 기운을 되살려준다.삼계탕 대신 오븐에 구워 먹도록 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재료 영계 1마리,찹쌀 ⅔컵,깎은 밤 4개,대추2알,수삼·황기 각 15g씩,소금·후추 1큰술,식용유3큰술◆만들기 ①찹쌀은 씻어 불린 후 같은 양의 물을 붓고 소금을 넣어 밥을 짓는다 ②닭 내장의 자투리와 핏기가 없도록 속까지 긁어내듯이 말끔하게 씻어헹군 후 마른 수건으로 물기없이 닦는다 ③소금과 후추, 식용유를 섞어 영계의 몸체에 손으로 문질러가며 고루 바른다 ④미리 지어둔 찹쌀밥과 수삼, 황기,밤,대추를 고루 섞는다 ⑤닭의 몸통안에 ④의 재료를 넣는다 ⑥닭다리가 대각선으로 교차되도록 고정시킨 뒤 오븐팬에 물을 ½컵 넣고 180도 예열한 오븐에 넣어 1시간30분정도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불도장. 중국 광동지역의 최고급요리 중 하나로 ‘부처님이 절 담장을 넘을 정도로맛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탕과 찜의 중간 형태다. 단백질,칼슘이 풍부하고 소화도 잘된다. ◆재료 오골계(보통닭도 무관),말린 해삼,전복,삭스핀,중국배추,노루힘줄(도가니도 무관),송이,구기자,인삼,대추,생강,육수,오이스터소스◆만들기①대추,구기자,인삼,사슴힘줄,삭스핀은 물에 불린다 ②전복과 오골계는 내장을 빼고 잘 손질한다 ③중국배추는 약간 데친다 ④육수에 다진 생강,소금을 넣고 2∼3시간 끓인다. 다진 생강은 씹히지 않도록 체로 걸러낸다 ⑤끓인 육수에 중국배추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2∼3시간 약한 불로 찐다 ⑥다 찌고 난 후에 중국배추를 넣는다 ⑦먹을 만큼 덜어 오이스터 소스와 함께 먹는다. ◈장어구이. 비타민A와 지방이 풍부한 고단백 스태미너 식품. ◆재료 민물장어 20g,무순20g,생강1쪽,생강간장(장어육수,간장·설탕 각 1컵,청주 ½컵,생강즙 3큰술)◆만들기 ①민물장어를 잘 손질해 등쪽에 칼집을 넣어 포를 뜬 다음 머리와뼈는 추려낸다 ②머리와 뼈를 물에 씻어 핏물을 뺀 다음 마늘,생강을 저며넣고 푹 고아 장어육수를 만든다 ③장어는 등에 잔 칼집을 넣어 6∼7cm길이로썰어놓는다 ④장어육수에 간장,설탕,청주,생강 등을 혼합해 냄비에 넣고 중간불에서 절반가량 줄도록 끓이면 생강간장이 된다 ⑤장어에 차게 식힌 생강간장을 골고루 발라 재운 뒤 팬이나 석쇠에서 굽는다 ⑥생강은 가늘게 채썰어 냉수에 담갔다가 건지고 무순은 씻어놓는다 ⑦접시에 생강구이를 담고 생강 무순을 얹어낸다. 허윤주기자 rara@
  • [굄돌] 편견과 낙인

    옛날에는 자기 집안 소유의 가축들을 구별하기 위해 소나 말의 엉덩이에 불도장을 찍었다. 이것을 화인(火印) 또는 낙인(烙印)이라고 한다.근래에 들어와서 이 말은 본래의 의미보다는 치욕이나 불명예를 의미하는 말로 더 많이 쓰이게 되었다. 이를 영어로는 stigma라고 한다. 진료를 하다보면 정신과적인 치료를 조기에 받으면 손쉽게 완치될 수 있는경우에도 단지 ‘정신과’라는 것에 대한 거부반응으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정신과 진료를 받기까지 6개월이나 걸린 예도 있었다.신경성 질환인 경우에도 완치를 위해서는 단기 입원치료가 필요한 때가 있다.그럼에도 ‘정신과입원’이라는 단 한가지 이유 때문에 본인은 물론 온 가족이 합세해 입원치료를 거부,평생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최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는 정신장애에 대한 10가지 편견을 제시하고‘편견바꾸기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10가지 편견은 다음과 같다. 1.정신 장애자들은 위험하고 사고를 일으킨다.2.격리 수용해야 한다.3.낫지않는 병이다.4.유전된다.5.특별한 사람만이 걸리는 병이다.6.이상한 행동만한다.7.대인관계가 어렵다.8.직장생활을 못한다.9.운전이나 운동을 못한다.10.나보다 열등한 사람이다. 이와 같은 10가지 편견에 대해 일반인들 중에는 반박할 이들도 있겠지만,이미 보편화된 이와 같은 편견으로 얼마나 많은 정신장애자들이 피해를 입었는지 모른다. 여태까지는 TV나 영화 속에서 이런 사람들을 ‘이상한 사람’으로 비추어 왔지만,병원에서 실제로 그런 ‘이상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이제는 정신장애자들을 소위 ‘이상한 사람’으로 극화(劇化)하는 ‘상업적인’ 행위를중단해야 한다. 사실 이것은 너무 나약해서 저항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힘있는 사람들의 무책임한 낙인(烙印,stigma)일 뿐이다. 이제는 우리 나라에서도 언론인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전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정신장애자들에 대한 반낙인운동(反烙印運動,antistigma activity)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종섭 건양대학교병원 진료부장‘정신의학.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