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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폭발로 삽시간 화재… 20분만에 진화

    택시 폭발로 삽시간 화재… 20분만에 진화

    “터널이 온통 연기로 뒤덮여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터널 밖으로 서둘러 나갔습니다.” 14일 오후 퇴근시간 서울 중심부와 강남을 잇는 남산1호터널 한복판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시민 수백명은 자신이 몰던 차를 버리고 터널 밖으로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지만 대체로 침착함을 잃지 않아 우려했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도 발 빠르게 대응해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폐쇄된 터널 안이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서울 중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용산구 남산1호터널 강남 방향 2차로에서 김모(44)씨가 몰던 택시(쏘나타) 엔진에서 불이 나 터널 안에 있던 버스 9대와 승용차 42대에 타고 있던 시민 250여명이 터널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택시는 LPG 차량으로 명동 입구에서 외국인 남성 한 명을 태우고 압구정동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사고가 나자 인근 소방서 3곳에서 소방차 18대와 대원 50여명이 곧바로 출동해 진화작업을 펴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 불길은 심각하지 않아 20분 만에 완전히 꺼지고 터널 안에 차를 두고 내린 운전자들은 다시 터널 안으로 들어가 차를 가지고 나올 수 있었다. 화재 발생 1시간 20분 뒤에는 터널 내 차량 통행도 재개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사고를 일으킨 택시가 완전히 불에 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엔진 과열이나 엔진 고장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었던 회사원 이모(29)씨는 “삽시간에 택시에 불이 붙더니 ‘펑펑’ 소리를 내면서 계속 폭발했다.”면서 “너무 놀라서 차에서 나와 터널 입구 쪽으로 내달렸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는 통풍이 잘 되지 않는 터널 내에서 일어난 것이어서 순식간에 화염이 터널 안을 메워 터널에 있던 시민들이 호흡 곤란을 겪었다. 택시기사 김씨는 “사고가 나기 5분 전 터널 내 한남대교 방향 1200m 구간에서 정체로 서행하던 중 보닛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비상 깜빡이를 켜고 하차했다.”면서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불꽃이 발생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차량의 터널 진입이 통제되면서 일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등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통행이 제한됐던 명동~한남대교 양 방향은 사고 1시간 20분 만인 오후 7시 20분부터 전면 재개됐다. 윤샘이나·김진아기자 sam@seoul.co.kr
  • 태양에 몸 던져 ‘자살하는 혜성’ 최초 포착

    태양에 몸 던져 ‘자살하는 혜성’ 최초 포착

    태양에 근접이동 하던 혜성이 태양의 중력에 이끌려 장렬하게 최후를 맞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과학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태양활동을 관찰해온 미국 항공우주국의 태양관측우주선(SDO)이 지난달 6일 포착한 우주사진에는 혜성이 태양 서쪽 끝에서 순식간에 긴 꼬리를 끌며 빨려 들어가다가 밝은 빛을 내며 폭발하는 장면이 담겼다. 고더드 우주비행센터(GSFC)의 알렉스 영 박사는 “태양의 근접궤도를 이동하던 혜성이 약 15분 만에 태양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열과 방사능으로 완벽하게 증발되면서 우주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며 “이런 영상은 역대 최초”라고 감탄했다. 사실 혜성이 태양의 강한 중력에 이끌려 최후를 맞는 일은 우주에서 드문 일은 아니지만 일련의 과정이 생생히 영상으로 담긴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스페이스 닷컴은 확인했다. 여러 과학자들은 ‘태양 쓰나미’, ‘어둠의 불꽃놀이’ 등으로 이번 현상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폭발로 태양에는 지구보다 더 큰 규모의 영역에까지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우주의 자살’로 의도치 않은 장관을 연출한 이 혜성은 태양 가까이 접근하는 특징을 가진 크로이츠 혜성군(Comets of Kreutz)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스페이스닷컴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멕시코 이어 미국서도 불덩어리 포착…‘또 UFO?’

    멕시코 이어 미국서도 불덩어리 포착…‘또 UFO?’

    최근 멕시코 상공에서 포착된 불덩어리와 흡사한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미국에서도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미국발 중국 매체 대기원시보 영문 인터넷판은 뉴욕의 비영리 단체 UFO 글로벌 보고센터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한 UFO 관련 동영상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UFO는 지난 7일 미국 조지아 주의 하늘에서 포착됐으며 불에 타 추락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불덩어리 형태의 UFO는 멕시코, 독일, 호주, 칠레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포착됐던 것과 유사하다. 해당 UFO는 마치 운석이 대기를 통과하면서 불타는 모습처럼 보인다. 또 그 UFO는 지난 멕시코 불덩어리와 유사하게 두 갈래로 갈라지는 꼬리 형태의 불꽃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UFO는 이전의 것들과 달리, 떨어지는 모습이지만 제자리에 떠 있는 듯 보인다. 해당 영상은 핸드헬드 기법으로 줌인과 줌아웃, 그리고 아웃포커싱 등 다양한 촬영 기법으로 그 UFO를 보여주고 있어 합성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한편 이 같은 불덩어리 UFO들을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우주의 운석이나 우주 쓰레기일 확률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유튜브(http://youtu.be/w9Kjm79-32o)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생방송 공동 관람·불꽃놀이… 6일밤 ‘축제’로 물든다

    생방송 공동 관람·불꽃놀이… 6일밤 ‘축제’로 물든다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는 6일 밤에 모두 모이세요.” 전 국민의 염원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 모이는 6일 밤 강원 춘천과 평창·강릉·정선 등 곳곳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평창군은 10시부터 알펜시아 스키점프장 특설무대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한마당 행사를 펼친다. 비보이 공연, 밸리댄스, 연예인 공연에 이어 2018홍보영상 상영, 개최지 결정 생방송이 중계된다. 유치가 확정되면 축하 메시지 낭독과 불꽃놀이, 사물놀이, 축하공연 등 경축 이벤트가 여름밤을 수놓게 된다. 행사에는 주민과 학생 등 1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 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3관왕인 김은지(고2)양은 “동계올림픽이 고향 평창에 유치되어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빙상종목이 펼쳐질 강릉시도 밤 10시 30분부터 시민의 유치 염원을 모으는 ‘2018 동계올림픽유치 성공기원 시민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한마당 잔치는 강릉농악팀 공연, 시립교향악단 연주, 유치기원 시낭송, 시립합창단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스키 활강경기가 펼쳐질 정선군도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고 유치 확정 순간의 감동을 함께하는 한마당 행사를 조양강 둔치에서 갖는다. 강원 동계올림픽유치지원단은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30분까지 춘천 강원도청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선정 기원 도민 한마당 행사’를 연다. 강릉·평창지역 일부 리조트와 음식점들은 푸짐한 유치 축하 이벤트를 연다. 용평리조트는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면 7일 하루 2018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왕산 곤돌라 무료 탑승과 4만 5000원인 워터파크 피크아일랜드 입장료를 1만원으로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연다. 보광 휘닉스파크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6일부터 이틀 동안 고객들을 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블루캐니언 만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평창지역 송어횟집과 막국수 음식점들도 송어튀김 무료, 막국수 가격 1000원 할인, 소주 무료 제공, 무료식사권 등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한다. 평창 한우마을 영농조합법인은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면 고객 2018명에게 한우를 무료 증정하는 등 강원 곳곳에서 무료나 할인행사가 펼쳐진다. 강릉·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성·청용 형 이기기 위해 최선”

    [프리미어리그] “지성·청용 형 이기기 위해 최선”

    존경하는 형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것도 ‘꿈의 무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양보란 없다. 20세 청년은 “큰 무대에서 한국 선수끼리 겨루게 돼 기쁘다. 하지만 상대편인 만큼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고 최연소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 지동원이다. 선덜랜드는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표팀 스트라이커 지동원이 선덜랜드와 3년 계약을 맺었다. A매치에서 6골을 넣은 아시아의 보물”이라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 외에 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적료 350만 달러(약 38억원)에 연봉 11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지동원은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겨룰 수 있다는 게 자극이 된다.”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만큼 팀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반년 안에 팀의 멤버로 자리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아시안컵의 활약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는 K리그와 많이 다르지만 박지성이나 이청용처럼 속도와 체력전에 잘 적응한 사례가 있다.”며 지동원의 적응에 힘을 실었다. 빅리그 진출의 단꿈도 잠시, 험난한 주전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지동원은 함께 선덜랜드 신입생이 된 ‘잉글랜드의 미래’ 코너 위컴(18)과 치열한 불꽃 경쟁을 벌여야 한다. 위컴은 191㎝-73㎏의 신체 조건에 유연성, 스피드, 득점력까지 골고루 갖춘 신예다. 플레이 스타일이 지동원과 비슷한 데다 영국 선수라는 점에서 위컴에 눈길이 쏠릴 가능성이 크다. 다만, 지동원은 섀도 스트라이커에 측면 공격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명 부상 軍 화약폭발 ‘쉬쉬’

    지난해 11월 강원 춘천에 위치한 한 육군 부대에서 화약이 폭발해 병사 2명이 다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육군 관계자는 30일 “지난해 11월 해당 부대 소대장의 지시로 교육용 연막탄을 땅에 묻는 과정에서 불꽃이 일면서 폭발 사고가 발생, 김모 상병과 임모 일병이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해당 부대에서 남은 훈련탄을 이월시키지 않고 안전 조치 없이 불법 매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지난 3월 해당 부대 소대장을 비롯해 3명이 징계를 받았다. 김 상병은 최근 상이 5등급으로 의병제대했다. 시력 저하가 우려되는 임 일병은 현재 부산 군병원에 머물고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명작스캔들(KBS1 밤 11시 40분) 유재하는 단 한 장의 앨범인 1집 ‘사랑하기 때문에’로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의 전설이 된다. 그리고 발표된 지 24년이 지난 현재까지 200만 장 이상의 판매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식 발라드의 전형을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국 대중문화의 명곡 ‘사랑하기 때문에’에 숨겨진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 ●1대100(KBS2 밤 8시 50분) 가수부터 MC까지 접수한 ‘DJ DOC’의 정재용, 만능 엔터테이너 MC 박지윤이 각각 1인에 도전한다. ‘연예인 퀴즈 군단’ ‘공대의 꽃, 여대생들’ ‘소프트웨어계의 미다스’, 결혼하고 싶은 ‘싱글즈’, ‘랩 하는 힙합돌이’, ‘대한민국 대표 쿨가이’. 그리고 70인의 예심통과자들이 함께하는 불꽃 튀는 승부가 지금 펼쳐진다. ●월화 드라마 미스 리플리(MBC 밤 9시 55분) 미리가 베낀 스케치가 표절 의혹을 받는다. 그러자 희주는 자신과 같이 스케치한 것이라고 둘러댄다. 이화는 유현(박유천)과 미리의 결혼을 반대하지만 유현은 굴하지 않는다. 한편 조 실장에게 일본의 유흥가에서 미리의 사진을 봤다는 사실을 듣게 된 명훈은 서둘러 히라야마를 찾아간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 30분) 초등학교 과정을 마스터한 여섯 살 신동이 떴다. 하지만 엄마 옆에 딱 붙어 앉아 엄마 가슴만 찾는 찬이. 엄마 가슴을 만지기 위해 악쓰고 우는 건 기본, 직접 작사 작곡한 찌찌송까지 부른다는데.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찬이 엄마의 고민, 그리고 엄마 가슴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던 찬이의 속사정을 함께 들어본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30분) 7살 하은이는 친구가 장난치고 괴롭혀도 참기만하는 아이다. 집에서는 남동생과 장난치고 화도 잘 내지만 유치원에서는 꼼짝없이 순한 양이 된다. 사실 하은이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그때마다 엄마는 하은이에게 제대로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할 뿐이라는데…. ●멜로다큐 가족(OBS 밤 10시) 선천성 뇌병변, 소리로 세상을 느끼는 11살 형 지성이와 재주꾼 9살 동생 혜성이가 있다. 혜성이는 ‘우리 형은 왜 남들과 다른 걸까.’, ‘왜, 엄마와 아빠는 항상 형이 먼저인 걸까.’를 생각한다. 몸보다 마음이 더 커 버린 혜성이를 위해 아빠가 나섰다. 두 아이 모두 아프지 않도록 서로를 단단히 껴안고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갤럭시S 배터리 폭발

    휴대전화 갤럭시S 배터리가 화재와 함께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이천에 사는 강모(31)씨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6일 새벽 3~4시쯤 침대에 올려 둔 휴대전화 갤럭시S에서 ‘지지직’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었다. 이어 휴대전화 뒤 뚜껑이 열리면서 배터리가 떨어져 나왔으며, 휴대전화가 놓였던 침대 이불 부분이 일부 검게 그을렸다. 강씨는 휴대전화의 배터리가 절반 정도 충전돼 있었고, 충전기와 연결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10월께 휴대전화를 구입했다.”며 “휴대전화기에서 지지직 소리와 함께 연기와 불꽃이 튀어 당황하고 놀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배터리를 해체해 분석한 결과 찌그러진 부위에서 상부 음극기재와 배터리 케이스 안쪽이 닿으면서 합선이 발생해 발열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내부 서비스규정에 따라 강씨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검토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무지갯빛 성운에 둘러싸인 초거대 별

    무지갯빛 성운에 둘러싸인 초거대 별

    노년을 맞이한 별의 모습은 정열적이지 않지만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것일까. 초거성 베텔기우스(Betelgeuse)가 오색 무지갯빛 성운에 휩싸인 모습이 최초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유럽남부천문대(ESO)가 최근 무지개 성운에 둘러싸인 순간을 포착한 베텔기우스 사진을 발표했다. 베텔기우스는 오리온자리 α의 고유명으로, 사냥꾼 모양인 오리온자리의 왼쪽 어깨 지점인 사변형 왼쪽 위 꼭짓점에 있는 적색 거성을 나타낸다. 지구로부터 약 640광년 떨어진 이 별은 태양의 약 900배 크기의 초거성으로, 질량은 태양의 20배에 달해 천구에서 10번째로 큰 별로 알려졌다. 칠레 파라날 천문대의 초거대망원경(VLT)으로 포착한 이 사진은 서로 다른 파장의 방사선에 민감한 적외선 필터를 이용한 장치로 촬영됐다. 베텔기우스는 거대한 불꽃처럼 보이는 성운(가스 구름)에 휩싸여 있다. 성운의 푸른 부분은 짧은 파장을 나타내며 빨간 부분은 장파장에 해당한다. 특히 별 중심의 작은 적색 구형은 지구 궤도의 약 4.5배 정도의 지름에 해당하며, 육안으로 보이는 베텔기우스의 표면을 나타낸다. 주변의 검은 원반은 점점 희미해지는 성운에 감춰져 있는 별의 모습으로 매우 밝은 부분에 해당한다. ESO 측 연구진에 따르면 베텔기우스가 초거성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가 초신성이 될 날을 앞두고 있다고 예상된다. 삶의 마지막에 들어선 베텔기우스는 그 크기가 증가하다가 우주 공간에 엄청난 속도로 별 내부 물질을 쏟아낸다. 적색거성에서 별 물질이 분출되는 과정은 두 단계를 포함한다. 첫 번째 단계는 별 표면에서 우주로 확산되는 거대한 가스 기둥을 형성하는 것이다. 그 기둥은 별 대기 속에 있는 엄청난 양의 거품이 격렬하게 움직이는 상하 운동으로 발생한다. 성운의 모습은 별 자체가 매우 밝기 때문에 가시광선 상에서는 볼 수 없다. 별은 물질을 분출할 때는 대칭으로 쌍방 분출을 하는데 베텔기우스는 아직 불규칙한 형태로 별 물질을 분출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천문학자들은 베텔기우스의 별 물질과 가스 기둥의 거품으로 무지갯빛의 성운 모양을 나타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유럽남부천문대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印尼는 미래 관광시장 함께 개척할 동반자”

    우리나라가 2억 4000만명에 이르는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핵심 성장시장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2일(현지시간) 지사 개소식을 열고, 활발한 ‘2010-2012 한국방문의해’ 유치 판촉 행사를 벌였다. 자카르타 시내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행사는 인도네시아 현지 주요 언론이 참석한 기자회견과 한국방문의해 설명회, 현지 업계와의 트래블 마트, 그리고 인도네시아 정·관계, 관광업계 인사들이 참여한 코리안 나이트 순으로 진행됐다. 방문의해위원회는 한국관광설명회를 통해 오는 10월 경주 한류드림페스티벌을 비롯, 전주 한국음식관광축제와 부산 세계불꽃축제, 그리고 11월의 제주 올레 축제 등 4대 축제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대구 육상선수권대회, F1 코리아 그랑프리, 2012 여수 세계엑스포 등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등 케이팝 확산을 통한 한류 관광 마케팅에도 역점을 뒀다.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커버댄스(흉내댄스) 페스티벌은 온라인 예선을 거쳐 한류드림페스티벌 기간 중 결선이 열린다. 한경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마케팅 본부장은 설명회 자리에서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매우 중요한 시장이자 미래 관광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동반자”라며 “한국방문의해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는 물론 외래 관광객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9만 5000명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TV 3국 아침프로 MC들의 이얘기 저얘기

    TV 3국 아침프로 MC들의 이얘기 저얘기

     3개 TV의 프로 경쟁은 이른 아침의 모닝쇼에서 시작된다. 생방송으로 장장 1시간, 화제의 주인공들을 등장시키면서 얘기를 이끄는 게 고정 MC들인데 아차 실수하면 TV의 하루를 여는 아침 프로에 먹칠을 하게 된다. 이제는 스타 못지 않게 안방 식구에 낯익은 이들 모닝쇼 MC들, 그들이 털어 놓는 눈물 나고 땀 나고 소름 끼치는 얘기들.<대화 정리의 편의상 경어 생략> <말씀해 주신 분> 민창기(閔昌基·38·KBS 보도방송위원) 김준철(金準喆·39·MBC-TV 보도제작부장) 주수광(朱秀日+光) 유훈근(柳勳根·34·MBC-TV 보도국 제작국) 천명옥(千明玉·25·KBS 아나운서)  주수(朱秀)=더운데 시원한 얘기부터···.  민창(閔昌)=콜라 얘길 하지. 우량아 콘테스트에 뽑힌 두살짜리 꼬마손님한테 뭘 잘 먹었느냐고 물었더니 대뜸 『xx콜라』라고 대답하자나. 역으로 치면『xx콜라』먹어서 우량아 됐다는 얘기가 되는데 콜라 회사로 보면 몇백만원짜리 광고 선전을 해 준 거야. 저녁때 집에 들어가 보니까 콜라 회사에서 콜라 몇상자 듬뿍 갖다 놨더군.  김준(金準)=만병통치약 산삼에 얽힌 얘기도 방송가에 자자하던데.  민창(閔昌)=불로장생을 향한 인간의 끝없는 욕심이랄까. 4백년 묵었다는 산삼을 캐온 강원도 한의사, 산신령과의 특별스런 교감(交感)에 의해 산삼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긴데-. 산삼을 캐낸 경위와 그 약효 얘기가 끝나자 방송 중인데도 전화가 빗발치는 거야. 말할 것도 없이 산삼을 사겠다는 청탁이었지. 놀랍게도 산삼 구매 희망자들 모두가 국내 유수의 재벌들이더군. 결국 치열한 경쟁 끝에 예상가의 몇배인 3백만원에 팔렸지.  유훈(柳勳)=그러고 보면 그 친구만 횡재한 셈이군.  민창(閔昌)=남 좋은 일 시킨 게 어디 그뿐인가. 미국서 온 지압술 의사였어. 이 친구 손놀림으로 웬만한 것은 모두 고친다는 거야.  마침 간밤에 잘못 잔 탓인지 목이 뻣뻣하다니까 손으로 몇번 누르면서 좀 어떠냐는 거야. 그래 좀 시원하길래 아, 좋다고 했지. 그런데 방송이 끝날 무렵 역시 전화가 불꽃 튀는 거야. 이번엔 환자들이 치료를 부탁한다는 간곡한 애원들이었지. 이통에 그날 떠나야 할 그 친구 4일이나 출국을 연장, 꼬박 동분서주 치료를 맡게 됐지. 나중에 들은 얘긴데 덕분에 그 친구 4백70만원이나 벌었다더군.  천명(千明)=전 병아리 보조MC라서 별 애를 먹지 않지만 진땀 흘리는 경우가 꽤 많은 것 같은데요.  김준(金準)=뭐니 뭐니 해도 대담자가『그렇습니다』『아닙니다』식으로 대답을 잘라 먹는 때가 가장 진땀나지. 출연자들을 유형별로 나눠 보면「브리핑 형」「예·아니오 형」「꿍꿍이 형」「피아르맨 형」 등이지. 「예·아니요 형」은 3개의 질문으로 충분히 얘기를 털어 놓을 수 있는데 이 친구는 어찌나 간단히 해버리는지 10개의 질문이 모자라는 거야. 그래 머리를 쥐어 짜 30개 가량의 질문을 퍼부었지.그런데도 시간이 남는 거야. 정말 환장하겠더군.  주수(朱秀)=비슷한 경우인데 난「꿍꿍이 형」때문에 진땀 뺀 일이 있지. 이 친구는 질문을 하면 대답 전에 꼭 「에···」를 습관처럼 사용하는 거야. 주어진 시간이 근 10분이었는데 거의「에···」로 시작해서 「에···」로 끝나 버린 알맹이 없는 대답이었지. 열이 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참을 수밖에.  민창(閔昌)=열통 나는 거 한가지 더 소개하지. 철두철미 아첨형이라고 할까. 어느 정도 사회적인 지위를 얻은 사람인데 꽤나 인사성이 밝았던 거 같아. ㅇㅇ에 계신 ㅇㅇ님, 그리고 ㅇㅇㅇ 의원님, 그리고 ㅇㅇㅇ 서장님 덕분에···운운··· 어찌나 많은 사람의 이름을 내세워가며 인사를 닦는지 정말 얼굴이 닳도록 민망하더군.  김준(金準)=대담 중 제일 무서운 호랑이는 철부지 어린 아기지. 다방서 결혼한 이색 부서가 갓난 아기를 데리고 나온 일이 있어. 그런데 이 아기가 어찌나 큰 소리로 울어 제치는지 식은 땀이 날 정도야.  방송 도중이라 밖으로 내보낼 수도 없고 좌불안석인데 보다 못한 부인이 용단을 내린 거야. 풍만한 젖가슴을 용감히 풀어 헤치고 젖으로 아기를 달래는 거야.  아찔하더군. 다행히 TV 스크린에 비치진 않았지만-.  주수(朱秀)=격조 높은 아침 프로가 전위프로로 둔갑, 망친 일도 있어. 전위 연극인과 전위 미술인이었는데 복장과 용모도 전위스타일이고 대답 역시 전위식이어서 꽤나 엉뚱한 비약들이지 뭐야. 전위가 그런 것(?)인지 미처 알았어야지. 동문서답 격인 대답을 통 알아들을 수 있어야지.  김준(金準)=눈치없는 얼떨결 질문 때문에 출연자를 무안 주는 수도 있지. 서너살짜리 꼬마를 데리고 온 신혼부인들한테 언제 결혼했느냐니까 부인 대답이 작년이라는 거야. 작년에 결혼한 여성이 서너살짜리 아이가 있다는 것은「속도위반」이 아닌가 말이야. 꼬마도 스크린에 줄곧 비쳤으니까 웬만한 시청자들은 알고도 남았을 게 아니냐 말야. 면목이 없더군.  민창(閔昌)=콧등 시큰한 얘기도 많지. 너무나도 유명한 강원도의 공피증 어린이가 나오던 날이야 마침 창경원엘 갔다 왔다기에 뭐가 제일 재미있었느냐고 물었지. 그랬더니 시원스레 노는 물개놀이라는 거야. 당시 두 다리를 잃은 그 소녀의 처지를 한번 생각해 보라구.『나에게 자유를 달라』는 처절한 절규처럼 가슴 저며오지 않는가를···.  김준(金準)=「고기」소리에 눈물을 뿌릴 뻔한 얘기라면 좀 우스울까? 서울구경 온 사치분교 어린이들, 그동안 서울서 무엇을 제일 맛있게 먹었느냐니까 거의 합창하다시피「불고기」라는 거야.  얼핏 아무 것도 아닌 듯 싶지만 그들의 그 가난과 연결시켜 볼 때 그저 넘겨 버리기엔 너무나 따갑게 들리더군.  민창(閔昌)=눈물 나던 얘기 또하나 할까. 현충일 프로에 등장한 중 3년짜리 남학생이었어. 전사한 어느 장성의 아들이었는데 상당히 똘똘하게 생겼어.『아버지의 죽음은 명예로운 전사』라고 설명하는 폼이 어찌나 당당하고 늠름하던지 거의 드라머틱한 분위기였는데 아버지를 잃고도 그렇게 밝기만 한 소년의 표정이 오히려 눈시울을 붉게 만들더군. 카메라 맨도 조명기사도 온통 모두가 그 소년의 당당한 표정에 감동되어 울컥 오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지.  <정리 김정열(金正悅) 기자> [선데이서울 73년 7월15일 제6권 28호 통권 제248호] ●이 기사는 ‘공전의 히트’를 친 연예주간지 ‘선데이서울’에 38년전 실렸던 기사 내용입니다. 당시 사회상을 지금과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 매케인 “애리조나 산불 불법이민자 소행”

    “지난달부터 번지고 있는 애리조나주 초대형 산불은 불법 이민자들에 의한 방화다.” 존 매케인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들어온 불법 이민자들이 초대형 산불을 일으켰다고 주장해 인종 차별과 불법 이민자 관련 논란을 확산시키고 있다. 매케인 의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도 피닉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불법 이민자들은 자기들끼리 연락을 주고받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국경 경비대의 이목을 다른 곳으로 끌기 위해 불을 지른다.”면서 사상 최악으로 기록된 이번 애리조나 산불의 일부는 불법 이민자들에 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애리조나주가 지역구인 매케인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강력한 이민단속법 제정 등 멕시코에 인접한 미국 남부 지역에서 반이민 정서가 강렬하게 번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매케인 의원은 “일부 산불은 국경을 불법적으로 넘어 들어온 사람들에 의한 것이라는 확실한 증거들이 있다.”면서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보다 단단하게 국경을 경비해 불법 이민자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말을 입증할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그의 발언이 알려지자 멕시코인 등 히스패닉계 측에서는 인종 차별적 발언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애리조나주는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 멕시코인 등 수십만명의 라틴계 불법 이민자들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라티노 권리연맹의 랜디 파라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매케인의 발언은 신중하지 못하다.”면서 “비관용의 불꽃을 키우고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CNN과 폭스뉴스, 피닉스타임스 등 현지 언론의 관련 기사에는 메케인의 발언에 대해 인종주의자라는 비난과 마땅히 지적할 것을 지적했다는 옹호 등으로 댓글이 엇갈리는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톰 버글런드 미 산림청 대변인은 “애리조나주 산불 가운데 일부가 불법 이민자들의 소행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지금 단계에서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경기도 광주 토마토 축제 17일부터

    경기 광주시 퇴촌 토마토축제가 퇴촌면 정지리 행사장에서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올해로 9회째. ‘퇴촌! 토마토의 열정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시를 비롯해 시의회, 퇴촌농협이 후원한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토마토웰빙요리 시식회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시민품평단의 토마토 품평회가 열린다. 18~19일에는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비보이 초청 공연 등이 이어지며 7080뮤직페스티벌과 불꽃놀이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상설행사로는 토마토 웰빙음식 시식회와 전시회 및 토마토 풀장체험, 토마토 수확 체험 등 가족이 함께하며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이어진다. 토마토 캐릭터 ‘토마 토토’를 컨셉트로 한 토마토 캐릭터 상품 판매관에서는 머그잔, 손수건, 문구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행사기간 중 토마토를 시중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어서 축제도 즐기고 싼 값에 토마토를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밤 7시 30분) 필리핀으로 어학 연수를 떠났던 한국 남자 강대현씨는 그곳에서 첫눈에 반한 운명의 짝을 만나게 된다. 바로 필리핀 지역 미인대회 출신인 제시카 토랄바다. 긴 연애 끝에 2003년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 아름다운 외모에 착한 마음씨까지 갖춘 팔방미인 필리핀 아줌마 제시카의 ‘행복 만들기’를 함께해 본다. ●1대 100(KBS2 밤 8시 50분) 번뜩이는 기지가 돋보이는 가수 신동,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치과의사 이지가 각각 1인에 도전한다. 연예인 퀴즈 군단, 연예인 볼링동호회 ‘핀스타스’, ‘카투사 치과부대 브레인 군단’, ‘서울대 멘토&멘티’, ‘우쿨렐레 코리아’, 그리고 74인의 예심 통과자들이 함께하는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진다.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MBC 밤 9시 55분) 미리(이다해)는 연회장에서 유현을 발견한다. 그리고 명훈에게 몸이 아프다고 둘러대고 서둘러 연회장을 빠져나온다. 희주는 일하기로 마음먹은 몬도의 기획실에서 유현을 발견하고 혼란스러워한다. 한편 유현이 몬도 그룹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미리는 우연을 가장해 유현에게 접근하는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 30분) 최연소 23개월 골목대장이 떴다. 김두한의 뒤를 이을 용두한이다. 거기다 또 다른 최연소 주인공 18살 리틀맘까지. 3살 주먹대장과 18살 리틀맘의 육아전쟁이 시작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뺨 때리기 세례 퍼붓는 아들과 육아가 버거운 소녀 엄마의 한판 대격돌. 진정한 엄마가 되기 위한 프로젝트가 지금 시작된다.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캄보디아 속의 새로운 캄보디아 라타나키리를 찾았다. 캄보디아 북동쪽 끝 안나마이트 산맥 서부의 고산지대인 라타나키리는 면적의 85% 이상이 열대 밀림으로 캄보디아에서 가장 개발이 더딘 지역이다. 80% 이상이 9개의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곳, 캄보디아의 ‘보석산’ 라타나키리의 소수 민족들을 만나 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나이 서른에 벌써 아이는 넷인 다둥이 엄마 류은희씨. 이웃들과 함께 홍합과 바지락을 캐러 다니며 섬마을 살림을 배워 나간다. 그녀가 남들보다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금쪽같은 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다. 민박집 운영에 살림, 아이들 돌보기까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삽시도 슈퍼우먼’ 은희씨의 가족 이야기를 함께한다.
  • 은사 故 차범석 선생 ‘산불’로 5년 만에 연극무대 돌아온 조민기

    은사 故 차범석 선생 ‘산불’로 5년 만에 연극무대 돌아온 조민기

    배우 조민기(46)가 5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 ‘산불’을 통해서다. ‘산불’은 그의 대학(청주대) 은사인 고(故) 차범석 선생의 대표작으로 사실주의 연극의 백미로 꼽힌다. 배경은 6·25 전쟁. 탈영한 빨치산 규복(조민기)을 점례(서은경)가 대밭에 숨겨주는데 사월(장영남)이 규복을 공유하려 들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스승의 작품에 배우로 도전하는 조민기를 서울 남산 근처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배우로 서는 건데, 새롭다기보단 늘 무대에서 받는 비슷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극의 하이라이트인) 산불이 나는 장면에서 크게 호응해 주는 관객들을 보면 절로 힘이 나요.” 지난 6일은 차범석 선생 5주기였다. “선생님 수업을 들을 때는 잘 몰랐는데 배우가 되고 나서 연기를 하다 보니 정말 선생님이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언젠가 인터뷰에서도 말했지만 선생님이 첫 수업 때 해 주셨던, ‘연극은 약속이다’라는 말씀을 지금도 종종 떠올려요. 연극은 정말 관객과의 약속이고 동료 배우와의 약속입니다.” 조민기는 우리에게 탤런트, 영화배우로 더 익숙한 배우다. 하지만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인 1982년 극단 신협 단원으로 연극과 첫 인연을 맺었다. 연극 무대야말로 그의 연기 인생의 고향인 셈이다. “어릴 때부터 연극배우가 되고 싶었어요. 무대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올 초 국립극단의 ‘오이디푸스’, 재작년에 ‘연산’ 등을 관객 입장에서 봤는데, ‘아, 나도 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연극 무대에 대한 갈증이 컸죠.” ‘산불’은 또 다른 의미에서 의미가 큰 작품이다. 1500석 대극장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만한 규모의 연극은 2000년대 들어 처음이다. “대극장이라 배우에겐 부담이 커요. 연극만의 발성이나 호흡을 좋아하는 분들은 다소 마뜩잖아할 요소(예컨대 마이크)들이 개입되지만 배우 처지에서는 편안하게 소리가 전달돼 감정 연기에 더 몰입할 수 있어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대극장 연극, 나름 매력 있습니다.” 동그란 안경 사이로 보이는 얼굴은 수척했다. 얼마 전 종영한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에 출연했을 때보다 살이 더 빠진 듯했다. 그는 전쟁 통에 산으로 내려온 ‘규복’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체중 감량에 나섰다고 했다. 그가 분석한 규복의 캐릭터는 어떨까. “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는 아니에요. 그랬다면 규복은 조민기가 아니라 독고진(배우 차승원이 맡은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주인공 이름)이 했겠죠. 하하. 남자라곤 찾아볼 수 없는 한 마을에 남자 기능을 상실한 김 노인이 살아요. 그런 곳에 갑자기 규복이 나타나는 겁니다. 김 노인과 대칭되지만, 생식기능만 남자이지 이도저도 못하는 우유부단한 인물이에요. 오히려 큰소리치는 김 노인이 더 남자답죠. 규복은 전쟁 당시의 무기력한 남자들을 대변하는 것 같아요.” 대중에게 얼굴이 꽤 알려진 유명 배우이지만 강부자 등 선후배와 함께하는 ‘산불’에서는 동료 배우들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처지라며 너스레를 떠는 조민기. “극 중 성비가 압도적으로 여자들이 높아요. 저는 다섯 번 등장하는데 그나마 한 번은 죽는 장면이에요. 무대에서 만나는 사람이 점례 한 명뿐인데, 점례가 아낙들과 이야기 나누는 장면이 많아요. 점례 역의 서은경씨에게 나랑도 좀 맞춰 보자고 조심스레 눈치 보며 말하죠. 워낙 점례가 상대하는 배우들이 많아 줄 서서 기다린다니까요. 하하.” 1남 1녀를 둔 아버지로서의 조민기는 어떨까. 시쳇말로 ‘딸 바보’ 그 자체였다. 최근 그가 방송에서 공개해 화제가 된 고등학생 딸 사진 이야기를 꺼냈다.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꿈이 아나운서인데 고등학교 1학년 때 찍은 사진이 잡지 화보처럼 아주 예쁘게 나와 방송에서 공개했다니까요.” 그는 스스로 “화면에 보이는 것과 다르게 참 재밌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정의했다. “지루한 걸 정말 싫어해요. 같이 다니는 매니저나 팀원들과도 늘 즐겁게 일하려고 합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매니저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코미디언이 따로 없다.”며 거들었다. 한때 트위터를 즐겨 했으나 몇 번의 마음고생을 겪은 뒤 지금은 거의 하지 않는다는 조민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화와 관련해 할 말이 매우 많은 듯했으나 그는 극도로 말을 아꼈다. 때로는 열정적으로, 때로는 장난스럽게 말을 쏟아 내는 조민기는 “분장 안 하고 무대에서 노인 역할을 자연스럽게 해낼 때까지 오랫동안 무대에 서는 게 꿈”이라고 했다. 26일까지. 1만~7만원. (02)2280-4115~6.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씨줄날줄] 잠 못 드는 밤/최광숙 논설위원

    “숲은 어둡고 깊고 아름답다. 그러나 나는 지켜야 할 약속이 있다. 자기 전에 몇십 리를 더 가야 한다….”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가 쓴 시 ‘눈 내리는 밤 숲가에 서서’의 한 대목이다. 어둠은 문인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며 밤을 찬미하게 했다. 어디 시인뿐인가. 쇼팽은 ‘야상곡’(夜想曲·Nocturnes)에서 조용한 밤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아름다운 선율로 그려냈다.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유명한 아리아 ‘공주는 잠못 이루고’ 는 중국 공주 투란도트와 그녀를 얻고자 하는 칼리프 간의 기싸움이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밤을 노래하고 있다. 영화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에서는 사랑에 빠진 이들이 밤에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모습들이 로맨틱하게 그려졌다. 이렇듯 잠 못 이루는 밤은 일반인들에게는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예술가들에게는 문학과 음악, 영화 등 장르를 불문하고 중요한 테마가 된다. 예술가들은 쉬이 찾아오지 않는 잠을 청하기보다 오히려 창작의 세계를 택했는지도 모른다. 성공한 사람들 가운데 의외로 불면증에 시달린 이들이 적지 않다. 나폴레옹, 처칠, 대처 같은 정치인과 버지니아 울프, 마크 트웨인 등 문인들도 올빼미 생활을 했다고 한다. 다소 과장한다면 그들이 남긴 작품과 업적들이 다 불면증의 소산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영국의 처칠 총리는 두 개의 침대를 갖고 다니며 한 곳에서 잠들지 못하면 다른 하나로 옮겨가 잠을 청했을 정도다. 미국 정치인 벤저민 프랭클린은 침대가 너무 더우면 잘 수 없어 침대가 서늘해질 때까지 창문을 열어 놓았다고 한다.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는 침대가 남북으로 놓여야 겨우 잘 수 있었다. 옛 소련의 독재자 스탈린은 어디에서든 침실은 벽지까지 똑 같아야 했다. 수면 시간 부족으로 피곤에 찌든 현대의 샐러리맨들에게는 믿거나 말거나 한 일화들이다. 최근 숙면을 취하기 힘들어 병원을 찾는 수면장애 환자가 지난 5년 새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와 비만, 노령인구의 증가 등이 꼽힌다. 잠을 자고 싶어도 못 잔다면 그것보다 괴로운 일은 없다. 그러기에 수면장애 환자들은 잠자기 위한 ‘잠과의 전쟁’을 벌인다고 한다. 그들에겐 마음을 편안하게 내려놓는 것이 필요할 듯하다. 우리 앞에 역사의 교훈이 있지 않은가. 수많은 이들이 불면증으로 고통 받았지만 자신들의 열정과 능력만은 잠재우지 않고 인생의 불꽃을 태웠다는 사실을….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핸드볼코리아리그] 해체 위기 용인시청 ‘마지막 투혼’ 빛날까

    숨 고르기를 마친 SK핸드볼코리아리그 2차대회가 용인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3일 재개된다. 7월 시작되는 플레이오프(PO) 티켓을 잡기 위한 막판 전쟁이 시작된다. 남자부는 두산이 6전 전승으로 독주한 가운데 인천도시개발공사·웰컴론코로사·상무가 나란히 2승 1무 3패로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꼴찌 충남체육회(1승 1무 4패)도 상위 세 팀에 주어지는 PO 티켓을 포기하긴 이르다. 여자부는 ‘강호’ 인천시체육회(5승 1무)가 1위를 달리고, 해체 위기의 용인시청(5승 1패)이 2위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3위로 주춤한 ‘디펜딩챔피언’ 삼척시청(3승 3패)이 언제쯤 부활할지가 포인트다. 부산시설관리공단·서울시청·대구시청·광주도시공사도 마지막까지 PO 희망을 놓지 않았다. 지난 4월 13일 막을 올린 코리아리그는 남자 5개 팀이 3라운드, 여자 7개 팀이 2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치른 뒤 상위 3개 팀이 PO 결승전을 벌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SNS의 딜레마] 곤욕치른 유명인은

    [SNS의 딜레마] 곤욕치른 유명인은

    한국사회에 불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열풍은 일반인은 물론 유명 인사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치·경제·문화 등 각계 인사들은 SNS로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실수로 입방아에 오르는 경우도 많다. 폭발적인 파급력을 가진 SNS의 특성상 사소한 실수가 큰 화로 이어지는 일도 많다. 손쉬운 홍보 수단으로 SNS를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정치권에서 최근 ‘SNS발(發)’ 곤욕을 치른 이는 이재오 특임장관이다. 평소 트위터를 통해 근황과 정치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밝혀온 이 장관은 3·1절을 맞아 “태극기를 달자.”는 글을 올리다 ‘태국기’라고 잘못 표기해 구설에 휘말렸다. 그는 “민호(아들)야 내일 3·1절이다. 태국기 달아놓고 다시 잠자라.”고 또다시 잘못 쓰면서 조롱의 대상이 됐다. SNS에 뛰어들었던 국회의원들도 피로감을 호소한다. 한 의원은 “가끔 막가파식 트위터 공격에 들이받고 싶을 때도 있지만 파장이 너무 큰 데다 특정한 목적을 갖고 한 것일 수도 있어 대응이 조심스럽다.”고 토로했다. 재계에서도 사소한 장난 메시지로 설화(舌禍)에 휘말린 사례가 있다. 주인공은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이다. 김 회장은 지난 2월 LG생활건강이 축구선수 박지성과 함께 스포츠 전용 화장품을 출시한다는 소식을 들은 뒤 트위터에 “그거 바르면 박지성 같은 멍게 피부로 만들어 주나?”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이 인터넷에 퍼져 파문이 커지자 김 회장은 박지성에게 직접 사과했다. 운동선수들 역시 논란의 대상이 되곤 한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은 지난 1월 트위터를 통해 ‘원숭이 세리머니’를 해명하다 화를 더 키웠다. 기성용은 “관중석에 있는 욱일승천기를 보는 내 가슴은 눈물만 났다.”고 밝혔지만 비판이 줄어들지 않자 “선수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 ‘양신’ 양준혁도 지난해 10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프로야구 두산 이용찬을 트위터를 통해 두둔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양준혁은 “개인적인 실수를 우리가 너무 가혹하게 다루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라고 밝혔다. 의도와 달리 비난이 거세지자 양준혁은 “개인적인 생각”이라면서 해당 글을 삭제했다. SNS로 인해 가장 자주 곤욕을 치르는 대상은 연예인들이다. 네티즌들의 주된 관심거리이기 때문이다. 개그우먼 김미화는 지난해 7월 자신의 트위터에 “KBS에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큰 파장을 일으켰다. 김미화는 이 일로 법정에까지 섰다.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였던 박재범은 마이스페이스에 남긴 글이 한국 비하 논란을 일으키면서 그룹에서 탈퇴했다. 드라마 ‘욕망의 불꽃’에 출연한 중견 탤런트 조민기는 자신의 트위터에 드라마 작가를 겨냥한 듯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각부 종합·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스크린도 우리 무대” 뮤지컬 스타의 ‘역습’

    “스크린도 우리 무대” 뮤지컬 스타의 ‘역습’

    뮤지컬 배우들의 역공(逆攻)이 시작됐다. 노래와 연기로 무대 위를 누비던 뮤지컬 배우들이 최근 드라마와 영화까지 활동 무대를 넓히며 장르의 이동을 시도하고 있다. 예전엔 TV에서 활약하던 스타가 인기가 주춤해지거나 활동 반경이 좁아져 뮤지컬 무대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김현주, 이유리, 김석훈과 함께 4각 관계의 한 축을 이루는 고시생 강대범 역할을 맡아 새로운 훈남으로 떠오른 강동호. 그는 오래전부터 ‘김동호’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다. 2005년 뮤지컬 ‘비밀의 정원’으로 데뷔해 ‘그리스’, ‘뷰티풀게임’, ‘드라큘라’ 등 10여 편의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검증받은 실력파 뮤지컬 스타이다. ●TV스타 → 뮤지컬 무대는 옛말 ‘몬테크리스토’, ‘오페라의 유령’, ‘지킬앤하이드’, ‘영웅’ 등 걸작 뮤지컬에서 주연을 맡았던 뮤지컬 스타 류정한도 스크린에 데뷔한다. 그는 ‘100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목소리’라는 극찬을 듣다 2005년 갑상선암 수술 과정에서 성대 신경이 끊겨 목소리를 잃은 성악가 배재철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 ‘기적’에 출연한다. 실제 류정한은 서울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성악도 출신 배우다. 영화 ‘기적’은 유지태, 김하늘 주연의 ‘동감’ 등을 만든 김정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류정한은 ‘기적’ 외에도 뮤지컬 선후배 배우인 이석준, 신성록, 이창용 등과 함께 영화 ‘멋진 인생’에 출연했다. ‘멋진 인생’은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다섯 남자가 모여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를 무대에 올리기까지의 제작과정을 함께하며 들려주는 무대와 인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다음 달 9일 개봉 예정이다. 이미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통해 영화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뮤지컬 배우 최재웅과 뮤지컬 ‘쓰릴미’ 등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한 이율은 영화배우 김명민, 안성기와 함께 영화 ‘페이스 메이커’에 출연한다. ‘페이스 메이커’는 한 천재 마라토너의 훈련 파트너였던 주만호가 런던올림픽에서 생애 처음으로 자신만을 위한 42.195㎞를 질주해 진정한 승리를 거둔다는 내용이다. ●뮤지컬계 “기껏 키워놨더니…” 뮤지컬계에서는 이런 현상을 달가워하지 않는 시선도 있다. 뮤지컬 시장의 배우층이 그리 넓지 않은 상황에서 기껏 키워 놓으면 드라마나 영화로 가버려 뮤지컬 배우 기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4호선 신호설비에 화재 19시간만에 운행 정상화

    17일 오전 4시 30분쯤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2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신호 설비에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5분 만에 꺼졌으나 화재 여파로 선로와 연동된 케이블에 이상이 발생해 성신여대 입구~한성대 입구~혜화동 구간 상·하행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서울메트로 측은 “레일을 닦고 보수하는 작업을 하던 레일 연마차에서 발생한 불꽃이 신호케이블 인입구 철판 덮개 틈새에 들어가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호 장애로 인해 지하철 속도는 평소 시속 40㎞에서 25㎞로 떨어졌다. 서울메트로 측은 “19시간 만인 오후 11시쯤 신호 장애 복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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