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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인가

    지자체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인가

    ‘진주남강유등축제’ 유료화 후폭풍으로 지방자치단체 축제 유료화가 논쟁거리다. 지자체는 정부의 축제 예산 지원 감소로 축제 재정 자립화를 위한 유료화가 불가피하다며 잇달아 축제 유료화를 하고 있다. 지역주민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외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하면 해당 지역에서 음식을 먹고 특산물을 구입하는 등 지역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입장료 수입만 따져 축제의 경제성을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된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올해 처음으로 입장료를 받았다. 어른은 1만원, 학생과 군인, 장애인 등은 5000원을 받는다. 입장료를 받기 위해 남강 일대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진주시는 유료화를 통해 유등 축제 재정을 100% 자립화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유료화를 알지 못하고 온 외지 관광객 등은 “가림막으로 국가하천을 막고 입장료를 받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는 비판했다. 부산시도 오는 23·24일 이틀 동안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11회 부산불꽃축제를 ‘일부’ 유료화했다. 유료 좌석 가격은 R석 10만원, S석은 7만원이다. 모두 4차례에 걸쳐 티켓을 판매한 뒤 팔리지 않은 좌석은 오는 24일 현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유료 좌석은 불꽃축제가 펼쳐지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최고 명당자리로 꼽히는 수영구 문화센터 앞 백사장 한가운데 설치된다. 무료로 보던 불꽃축제를 비싼 돈을 내고 봐야 한다는 소식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시민들이 많다. 한 시민은 “시민 세금으로 개최하는 축제에서 추가로 ‘자릿세’를 챙기려는 행위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을 보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불꽃축제의 티켓판매 수익금 전액은 머물다 가는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불꽃축제 부대행사 프로그램 확대와 경호 및 안내 인력 확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해 축제의 질을 높이고 축제 자생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제주올레 걷기 축제’는 1회부터 유료로 해 성공한 축제로 꼽힌다. 다만 유료뿐 아니라 무료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유료 참가는 미리 신청을 받아 1인당 2만원의 참가비를 내면 스카프와 물병 등 제주 올레축제 기념품을 준다. 해마다 유료 참가자는 증가했는데 올해는 15000여명, 무료 참가자는 2000여명이다. 사단법인 제주올레 안은주 사무국장은 “올레길이라는 개방된 공간에서 유료화는 무모한 측면도 있었지만 도시에서는 즐길 수 없는 축제 콘텐츠 등이 어필되면서 유료 참가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올레 걷기 축제는 제주올레를 하루 한 코스씩 걸으며 제주 자연을 무대로 펼쳐지는 문화 예술 공연을 감상하고 올레길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서울 종로구가 관리하는 시립 ‘박노수 박물관’은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해 입장료를 2000원을 받는다. 일주일 관람객이 1700여명인데 마루가 꺼지는 등 관리에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던 탓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3000원으로 할까 했는데 유료화를 반대하는 의견 등을 반영해 2000원으로 낮췄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유료화할 때 가격 결정에 신중해야 관람객 등 유동인구를 유지할 수 있다”면서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배려가 필요하고, 지역주민에 대한 할인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용궁 가는 길’ 따라 자갈치로 오이소!

    ‘용궁 가는 길’ 따라 자갈치로 오이소!

    ‘부산 자갈치축제’가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자갈치시장과 용두산공원, 광복로 등 중구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올해로 24회로 국내 최대 수산물축제다. 용신제, 회요리 경연대회, 가요제, 최대 회 비빔밥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슬로건과 ‘용궁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자갈치축제는 ‘여는 마당’, ‘오이소 마당’, ‘보이소 마당’, ‘사이소 마당’ 등 4개 마당, 35개의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생선회데이 선포식, 그땐 그랬지, 전국 어로요 (노래)공연, 생선회 등 8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나는 물고기 포토존’ 등 4개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등 더욱 알차게 꾸몄다. 본 행사에 앞서 7일 저녁 자갈치 특설무대에서 열린 전야제는 푸짐한 생선회와 막걸리로 ‘얼씨구 좋다’ 신명나는 한판 ‘어울림’ 마당으로 축제의 성공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했다. 8일 개막식 행사인 길놀이는 용두산공원~근대역사관~중앙로·광복로~자갈치 축제장까지 이어진다. 경찰차를 선도차량으로 해서 자갈치의 태동과 역사, 참여시장의 수산물상징 행렬, 부산 취타대 등 축제교류의 장을 함께 만들어 풍성한 볼거리 퍼레이드가 함께한다. 이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 쇼가 남항 앞바다에서 펼쳐져 아름다운 불꽃들이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관광객 참여 체험행사로 인기종목인 장어·문어 이어달리기 등은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릴레이 경기로 내용과 규모를 강화했다. 또 ‘고기야 친구 하자’, 즐거운 낚시, 생선회 정량 달기, 생선회 젓가락 묘기 등의 프로그램은 가족과 연인·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다. 도전 프로그램인 ‘2400인분 세계 최대 회 비빔밥 만들기’에서는 부산시민과 타시·도 시민이 함께 참여해 회 비빔밥을 만들고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또 축제기간 중 점심 때에 자갈치시장 친수 공간과 신동아시장 앞에서 전복죽과 복국을 무료 시식할 수도 있다. 전시행사는 각종 수산물과 생선회에 관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생선회 상식 전시를 겸한 요리시연 및 작품전을 운영한다. 우리 근해에서 나는 어종과 계절별 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 등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개막축하공연으로 KNN 쇼 유랑극단과 실버예술단, 경헌 예술단의 공연과 부산 중구와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오노미치시 공연단의 전통 베차북 특별공연이 열린다. 국제영화제 관람객과 부산시티투어 점보버스 탑승자는 축제 기간 자갈치 식당을 이용할 때 요금의 5%를 할인해 준다. 이 밖에 ‘수산물 난전거리’와 ‘자갈치 특산물 판매전’에서는 싱싱한 수산물과 질 좋은 건어물을 맛보거나 살 수 있다. ‘미니 회 센터’에서는1만 5000원에 생선회, 장어구이, ‘꼼장어’ 구이, 전복죽, 조개구이 등을 제공한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올해는 자갈치축제가 시작된 지 24년이 되는 만큼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부산과 한국을 대표하는 수산물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유독가스 피해 우려…대체 무슨 일?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유독가스 피해 우려…대체 무슨 일?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유독가스 피해 우려…무슨 일? 용인 유류창고 화재, 유독가스 피해 우려 7일 밤 용인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밤사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이날 오후 9시 35분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센터 창고에서 발생했다. 차를 몰고 주변을 지나던 김모(50)씨가 “야산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며 119소방서에 신고했다. 창고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00㎡ 규모로 지상과 지하 유류 저장소에 보관된 석유류 등에 불이 옮아붙으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창고의 허가물량은 톨루엔, 시너 등 ‘4석유류’ 423.8t이다. 일반취급소 2개를 비롯해 옥내저장소 2개, 옥외저장소 7개, 지하탱크저장소 2개를 두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11시 1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인근 10여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했다. 불길이 잦아든 이튿날 오전 2시 9분쯤 대응 수위를 1단계로 낮춰 진화작업을 했다. 화재 발생 5시간 30분여 만인 오전 3시 5분쯤 큰불이 잡혔고, 오전 3시 43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위험물질 8만∼10만ℓ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했다. 창고 안에 석유화학물질과 유독물질이 보관돼 있는 점을 감안, 잔불 정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폭발 위험이 크고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0시 15분쯤 반경 1㎞ 내 주민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오산 1, 2리 주민 150여 명은 창고에서 2∼3㎞ 떨어진 능원초교와 능원1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50대 남성 1명이 화재 현장에서 날아온 파편에 머리를 맞아 2㎝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을 뿐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창고에 보관된 시안화나트륨 등 유독물질 유출에 따른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오전 2시쯤 대기오염 상태를 검사했으나 시안화나트륨 등과 같은 유독물질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피 권고를 오전 3시쯤 해제하고 주민들을 3시 20분쯤 귀가조치했다. 한강환경청은 유독가스는 바람 방향이나 기류 등에 의해 변동될 수 있어 유독물질 검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오전 4시쯤 2차 대기오염 검사에 들어갔다. 소방당국은 위험물 옥외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일며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무슨 일?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무슨 일?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무슨 일? 용인 유류창고 화재 7일 밤 용인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밤사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이날 오후 9시 35분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센터 창고에서 발생했다. 차를 몰고 주변을 지나던 김모(50)씨가 “야산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며 119소방서에 신고했다. 창고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00㎡ 규모로 지상과 지하 유류 저장소에 보관된 석유류 등에 불이 옮아붙으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창고의 허가물량은 톨루엔, 시너 등 ‘4석유류’ 423.8t이다. 일반취급소 2개를 비롯해 옥내저장소 2개, 옥외저장소 7개, 지하탱크저장소 2개를 두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11시 1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인근 10여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했다. 불길이 잦아든 이튿날 오전 2시 9분쯤 대응 수위를 1단계로 낮춰 진화작업을 했다. 화재 발생 5시간 30분여 만인 오전 3시 5분쯤 큰불이 잡혔고, 오전 3시 43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위험물질 8만∼10만ℓ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했다. 창고 안에 석유화학물질과 유독물질이 보관돼 있는 점을 감안, 잔불 정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폭발 위험이 크고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0시 15분쯤 반경 1㎞ 내 주민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오산 1, 2리 주민 150여 명은 창고에서 2∼3㎞ 떨어진 능원초교와 능원1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50대 남성 1명이 화재 현장에서 날아온 파편에 머리를 맞아 2㎝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을 뿐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창고에 보관된 시안화나트륨 등 유독물질 유출에 따른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오전 2시쯤 대기오염 상태를 검사했으나 시안화나트륨 등과 같은 유독물질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피 권고를 오전 3시쯤 해제하고 주민들을 3시 20분쯤 귀가조치했다. 한강환경청은 유독가스는 바람 방향이나 기류 등에 의해 변동될 수 있어 유독물질 검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오전 4시쯤 2차 대기오염 검사에 들어갔다. 소방당국은 위험물 옥외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일며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유류창고 화재, 위험물질 10만L 소실… 창고에 톨루엔+시너 423t 보관 ‘유독가스 피해 우려’

    용인 유류창고 화재, 위험물질 10만L 소실… 창고에 톨루엔+시너 423t 보관 ‘유독가스 피해 우려’

    용인 유류창고 화재, 위험물질 10만L 소실… 창고에 톨루엔+시너 423t 보관 ‘유독가스 피해 우려’ ‘용인 유류창고 화재, 유독가스 피해 우려’ 용인 유류창고 화재로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된다. 7일 밤 9시 35분께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밤사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이날 오후 9시 35분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센터 창고에서 발생했다. 차를 몰고 주변을 지나던 김모(50)씨가 “야산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며 119소방서에 신고했다. 창고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00㎡ 규모로 지상과 지하 유류 저장소에 보관된 석유류 등에 불이 옮아붙으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발생 5시간 30분여 만인 오전 3시 5분쯤 큰불이 잡혔고, 오전 3시 43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50대 남성 1명이 화재 현장에서 날아온 파편에 머리를 맞아 2㎝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창고의 허가물량은 톨루엔, 시너 등 ‘4석유류’ 423.8t이다. 일반취급소 2개를 비롯해 옥내저장소 2개, 옥외저장소 7개, 지하탱크저장소 2개를 두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위험물질 8만∼10만ℓ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했고, 위험물 옥외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일며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시너 423t 보관한 창고…유독가스 피해 우려 ‘대체 무슨 일?’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시너 423t 보관한 창고…유독가스 피해 우려 ‘대체 무슨 일?’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시너 423t 보관한 창고…유독가스 피해 우려 ‘대체 무슨 일?’ ‘용인 유류창고 화재, 유독가스 피해 우려’ 용인 유류창고 화재로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된다. 7일 밤 9시 35분께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밤사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이날 오후 9시 35분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센터 창고에서 발생했다. 차를 몰고 주변을 지나던 김모(50)씨가 “야산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며 119소방서에 신고했다. 창고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00㎡ 규모로 지상과 지하 유류 저장소에 보관된 석유류 등에 불이 옮아붙으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발생 5시간 30분여 만인 오전 3시 5분쯤 큰불이 잡혔고, 오전 3시 43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50대 남성 1명이 화재 현장에서 날아온 파편에 머리를 맞아 2㎝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창고의 허가물량은 톨루엔, 시너 등 ‘4석유류’ 423.8t이다. 일반취급소 2개를 비롯해 옥내저장소 2개, 옥외저장소 7개, 지하탱크저장소 2개를 두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창고에 보관된 시안화나트륨 등 유독물질 유출에 따른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오전 2시쯤 대기오염 상태를 검사했으나 시안화나트륨 등과 같은 유독물질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위험물질 8만∼10만ℓ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했으며, 위험물 옥외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일며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갓 태어난 별들의 ‘불꽃놀이’…T 타우리 별 포착

    갓 태어난 별들의 ‘불꽃놀이’…T 타우리 별 포착

    갓 태어난 아기는 울음을 터트려 세상에 첫 인사를 한다. 그런데 별도 비슷한 신고식을 치른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물론 별이 울음을 터트리지는 못하지만, 대신 강력한 가스의 제트를 양 축으로 뿜어내면서 자신의 존재를 주변에 알리는 것이다. 탄생을 축하하는 일종의 불꽃놀이라고 할 수 있다. 별의 재료가 풍부한 가스 성운에서 중력에 의해 먼지와 가스가 뭉쳐지면, 초기 별의 씨앗이 형성된다. 이 가스 덩어리의 중심부 압력과 온도는 자체 중력에 의해서 점점 높아지는데, 어느 순간에 이르면 안정적인 수소 핵융합 반응을 유지할 수 있을 만한 정도에 도달한다. 그러면 갑자기 빛이 나면서 별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 단계의 초기 별을 'T 타우리 별'(T Tauri star)이라고 불리는데, 자전축 아래위로 강력한 가스를 분출할 때가 있다. 이는 '허빅-아로 천체'(Herbig–Haro objects)라고 부르는데, 그 시간은 별의 일생 중 매우 짧은 수천 년에 불과하다. 따라서 우주의 수많은 별 가운데 이를 관측할 수 있는 대상은 극히 적다. 최근 제니미 관측소의 천문학자들은 지구에서 1,300광년 떨어진 오리온 B 분자 구름에서 독특한 T 타우리 별을 찾아냈다. HH24라고 알려진 이 제트는 한 쌍이 아니라 적어도 6개나 되는 데, 덕분에 사진에서 보는 것 같은 독특한 'X'자 같은 모양을 만들어낸다. (사진에서는 희미하긴 하지만 이것 이외에도 다른 제트 흐름이 존재한다) 과학자들은 여기에 불꽃놀이(fireworks)라는 명칭을 붙였다. 과학자들은 이 별난 아기별이 왜 2개보다 더 많은 제트를 가졌는지 알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여러 개의 별이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태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아마도 5개 정도의 별이 동시에 탄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 모습은 사이좋게 우주에서 불꽃쇼를 보이는 다둥이별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렇게 태어나는 별 가운데 일부는 형제들과 완전히 떨어진 '고아별'이 되기도 한다. 과학자들은 새롭게 태어나는 다둥이별을 연구해 별의 일생 초기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든 정 통신원jjy0501@naver.com
  • 용인 유류창고 화재, ‘석유화학물질 가득’ 주민 대피..인명 피해는?

    용인 유류창고 화재, ‘석유화학물질 가득’ 주민 대피..인명 피해는?

    용인 유류창고 화재 7일 밤 폭발 위험이 큰 석유화학물질이 다량 보관된 경기도 용인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밤사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불은 6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유독물질을 보관하던 창고라 유독가스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50대 남성 1명이 화재 현장에서 날아온 파편에 머리를 맞아 2㎝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에 보관된 톨루엔, 시너 등 다량의 석유화학물질로 인해 폭발 위험이 크다고 판단, 화재 발생 2시간여가 지난 자정께 반경 1㎞ 내 주민을 인근 초등학교와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불은 7일 오후 9시 35분께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센터 창고에서 발생했다. 창고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800㎡ 규모로 지상과 지하 유류 저장소에 보관된 석유류 등에 불이 옮아붙으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오후 11시 15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인근 10여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했다. 불길이 잦아든 이튿날 오전 2시 9분께 대응 수위를 1단계로 낮춰 진화작업을 했다. 화재 발생 5시간30분여 만인 오전 3시 5분께 큰불이 잡혔고, 오전 3시 43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위험물 옥외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일며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용인 유류창고 화재, 용인 유류창고 화재, 용인 유류창고 화재, 용인 유류창고 화재, 용인 유류창고 화재, 용인 유류창고 화재 사진 = 서울신문DB (용인 유류창고 화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돈 없는 할매는 ‘도둑 구경’밖엔…” 누가 국가 하천에 가림막을 쳤나

    “돈 없는 할매는 ‘도둑 구경’밖엔…” 누가 국가 하천에 가림막을 쳤나

    “무료였던 유등축제에서 입장료를 1만원이나 받으면 시민의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유료화가 역풍을 맞고 있다. 특히 유등축제를 여는 남강 일대를 가림막으로 둘러 막은 행위는 지나친 상업주의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경남 진주시는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남강유등축제에 처음으로 성인 1만원, 학생은 5000원의 입장료를 받았다. 경로할인은 없었다. 다만 진주시민에게는 축제 중 평일에 무료 입장할 수 있는 초대권을 1인당 한 장씩 나눠 주었다. 시는 정부의 축제 일몰제 정책으로 축제지원금이 줄어 자구책으로 유료화를 했다고 밝혔다. 시는 남강유등축제에 유등 제작을 비롯해 모두 35억원이 들어간다고 했다. 2011년에는 국비 8억원과 도비 2억원 등 10억원이 지원됐으나 올해는 국비 2억원으로 대폭 줄었고 도비도 절반이 줄어 1억원 등 3억원이 됐다. 유료화가 불가피했다는 항변이다. 이창희 시장도 “남강유등축제는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와 대표축제, 글로벌육성 축제에 선정되고 미국·캐나다에 수출된 명품 축제이니 입장료를 내고 볼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1일 축제가 개막되자 십자포화처럼 불만이 쏟아졌다. 특히 류재수 시의원이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이 결정적이었다. 비난은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시골서 남강유등축제를 구경 왔던 할머니들이 비싼 입장료로 가림막 밖에서 애태우다가 서로 무릎을 꿇고 동료에게 유등을 구경하게 하는 사진이었다. 류 의원은 “어젯밤(지난 5일) 시골에서 오신 열 명의 할머니 관광객들을 보면서 참담했습니다. 돈 내지 않으면 쳐다보지도 말라는 놀부심보에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래서 뭘 얻겠다는 겁니까”라고 적었다. 그는 “옳은 정책이라도 시민들에게 충분히 이해를 구하고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시의 유등축제 유료화 결정은 그러지 못했다”며 “축제가 끝나고 나면 시의회에서 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한진 진주참여연대 사무처장도 “공론화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졸속으로 유료화를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및 시 홈페이지에도 유료화를 비판하는 글이 폭주하고 있다. 한 시민은 “남강은 국가 하천인데 시가 맘대로 조망권을 차단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 불꽃놀이도 하늘에 천막을 쳐 가려 놓고 하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관광객은 “아름다운 유등을 보게 하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보고 싶은 생각이 들 텐데 가림막으로 막아 놓으니 아름다운지 알 수가 없어 관람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야박하다”며 “남강유등축제의 좋은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남강 주변 상인들도 “유등축제 기간에 한 해 수입을 올렸는데 올해는 유료화로 손님이 크게 줄고 돈도 쓰지 않는다”며 유료화의 부작용을 우려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유독가스 피해 우려…도대체 무슨 일?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유독가스 피해 우려…도대체 무슨 일?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유독가스 피해 우려…무슨 일? 용인 유류창고 화재, 유독가스 피해 우려 7일 밤 용인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밤사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이날 오후 9시 35분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센터 창고에서 발생했다. 차를 몰고 주변을 지나던 김모(50)씨가 “야산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며 119소방서에 신고했다. 창고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00㎡ 규모로 지상과 지하 유류 저장소에 보관된 석유류 등에 불이 옮아붙으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창고의 허가물량은 톨루엔, 시너 등 ‘4석유류’ 423.8t이다. 일반취급소 2개를 비롯해 옥내저장소 2개, 옥외저장소 7개, 지하탱크저장소 2개를 두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11시 1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인근 10여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했다. 불길이 잦아든 이튿날 오전 2시 9분쯤 대응 수위를 1단계로 낮춰 진화작업을 했다. 화재 발생 5시간 30분여 만인 오전 3시 5분쯤 큰불이 잡혔고, 오전 3시 43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위험물질 8만∼10만ℓ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했다. 창고 안에 석유화학물질과 유독물질이 보관돼 있는 점을 감안, 잔불 정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폭발 위험이 크고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0시 15분쯤 반경 1㎞ 내 주민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오산 1, 2리 주민 150여 명은 창고에서 2∼3㎞ 떨어진 능원초교와 능원1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50대 남성 1명이 화재 현장에서 날아온 파편에 머리를 맞아 2㎝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을 뿐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창고에 보관된 시안화나트륨 등 유독물질 유출에 따른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오전 2시쯤 대기오염 상태를 검사했으나 시안화나트륨 등과 같은 유독물질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피 권고를 오전 3시쯤 해제하고 주민들을 3시 20분쯤 귀가조치했다. 한강환경청은 유독가스는 바람 방향이나 기류 등에 의해 변동될 수 있어 유독물질 검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오전 4시쯤 2차 대기오염 검사에 들어갔다. 소방당국은 위험물 옥외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일며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큰 피해 없었던 이유는?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큰 피해 없었던 이유는?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큰 피해 없었던 이유는? 용인 유류창고 화재 7일 밤 용인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밤사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이날 오후 9시 35분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센터 창고에서 발생했다. 차를 몰고 주변을 지나던 김모(50)씨가 “야산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며 119소방서에 신고했다. 창고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00㎡ 규모로 지상과 지하 유류 저장소에 보관된 석유류 등에 불이 옮아붙으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창고의 허가물량은 톨루엔, 시너 등 ‘4석유류’ 423.8t이다. 일반취급소 2개를 비롯해 옥내저장소 2개, 옥외저장소 7개, 지하탱크저장소 2개를 두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11시 1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인근 10여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했다. 불길이 잦아든 이튿날 오전 2시 9분께 대응 수위를 1단계로 낮춰 진화작업을 했다. 화재 발생 5시간 30분여 만인 오전 3시 5분쯤 큰불이 잡혔고, 오전 3시 43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위험물질 8만∼10만ℓ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했다. 창고 안에 석유화학물질과 유독물질이 보관돼 있는 점을 감안, 잔불 정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폭발 위험이 크고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0시 15분쯤 반경 1㎞ 내 주민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오산 1, 2리 주민 150여 명은 창고에서 2∼3㎞ 떨어진 능원초교와 능원1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50대 남성 1명이 화재 현장에서 날아온 파편에 머리를 맞아 2㎝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을 뿐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창고에 보관된 시안화나트륨 등 유독물질 유출에 따른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오전 2시쯤 대기오염 상태를 검사했으나 시안화나트륨 등과 같은 유독물질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피 권고를 오전 3시쯤 해제하고 주민들을 3시 20분쯤 귀가조치했다. 한강환경청은 유독가스는 바람 방향이나 기류 등에 의해 변동될 수 있어 유독물질 검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오전 4시쯤 2차 대기오염 검사에 들어갔다. 소방당국은 위험물 옥외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일며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유류창고 화재, 유독가스 피해 우려.. “사고 원인 조사 예정”

    용인 유류창고 화재, 유독가스 피해 우려.. “사고 원인 조사 예정”

    7일 밤 9시 35분께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밤사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이날 오후 9시 35분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센터 창고에서 발생했다. 차를 몰고 주변을 지나던 김모(50)씨가 “야산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며 119소방서에 신고했다. 창고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00㎡ 규모로 지상과 지하 유류 저장소에 보관된 석유류 등에 불이 옮아붙으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발생 5시간 30분여 만인 오전 3시 5분쯤 큰불이 잡혔고, 오전 3시 43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50대 남성 1명이 화재 현장에서 날아온 파편에 머리를 맞아 2㎝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위험물질 8만∼10만ℓ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했으며, 위험물 옥외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일며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유독가스 피해 우려…무슨 일?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유독가스 피해 우려…무슨 일?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유독가스 피해 우려…무슨 일? 용인 유류창고 화재, 유독가스 피해 우려 7일 밤 용인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밤사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이날 오후 9시 35분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센터 창고에서 발생했다. 차를 몰고 주변을 지나던 김모(50)씨가 “야산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며 119소방서에 신고했다. 창고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00㎡ 규모로 지상과 지하 유류 저장소에 보관된 석유류 등에 불이 옮아붙으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창고의 허가물량은 톨루엔, 시너 등 ‘4석유류’ 423.8t이다. 일반취급소 2개를 비롯해 옥내저장소 2개, 옥외저장소 7개, 지하탱크저장소 2개를 두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11시 1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인근 10여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했다. 불길이 잦아든 이튿날 오전 2시 9분쯤 대응 수위를 1단계로 낮춰 진화작업을 했다. 화재 발생 5시간 30분여 만인 오전 3시 5분쯤 큰불이 잡혔고, 오전 3시 43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위험물질 8만∼10만ℓ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했다. 창고 안에 석유화학물질과 유독물질이 보관돼 있는 점을 감안, 잔불 정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폭발 위험이 크고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0시 15분쯤 반경 1㎞ 내 주민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오산 1, 2리 주민 150여 명은 창고에서 2∼3㎞ 떨어진 능원초교와 능원1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50대 남성 1명이 화재 현장에서 날아온 파편에 머리를 맞아 2㎝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을 뿐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창고에 보관된 시안화나트륨 등 유독물질 유출에 따른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오전 2시쯤 대기오염 상태를 검사했으나 시안화나트륨 등과 같은 유독물질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피 권고를 오전 3시쯤 해제하고 주민들을 3시 20분쯤 귀가조치했다. 한강환경청은 유독가스는 바람 방향이나 기류 등에 의해 변동될 수 있어 유독물질 검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오전 4시쯤 2차 대기오염 검사에 들어갔다. 소방당국은 위험물 옥외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일며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유류창고 화재로 위험물질 10만L 소실됐다? ‘인명피해는 없어’

    용인 유류창고 화재로 위험물질 10만L 소실됐다? ‘인명피해는 없어’

    7일 밤 9시 35분께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밤사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이날 오후 9시 35분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센터 창고에서 발생했다. 차를 몰고 주변을 지나던 김모(50)씨가 “야산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며 119소방서에 신고했다. 창고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00㎡ 규모로 지상과 지하 유류 저장소에 보관된 석유류 등에 불이 옮아붙으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발생 5시간 30분여 만인 오전 3시 5분쯤 큰불이 잡혔고, 오전 3시 43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50대 남성 1명이 화재 현장에서 날아온 파편에 머리를 맞아 2㎝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창고의 허가물량은 톨루엔, 시너 등 ‘4석유류’ 423.8t이다. 일반취급소 2개를 비롯해 옥내저장소 2개, 옥외저장소 7개, 지하탱크저장소 2개를 두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위험물질 8만∼10만ℓ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했으며, 위험물 옥외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일며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용인 유류창고 화재, ‘유독가스 피해 우려’ 무슨 일?

    용인 유류창고 화재, ‘유독가스 피해 우려’ 무슨 일?

    7일 밤 9시 35분께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밤사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이날 오후 9시 35분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센터 창고에서 발생했다. 차를 몰고 주변을 지나던 김모(50)씨가 “야산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며 119소방서에 신고했다. 창고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00㎡ 규모로 지상과 지하 유류 저장소에 보관된 석유류 등에 불이 옮아붙으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발생 5시간 30분여 만인 오전 3시 5분쯤 큰불이 잡혔고, 오전 3시 43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50대 남성 1명이 화재 현장에서 날아온 파편에 머리를 맞아 2㎝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위험물질 8만∼10만ℓ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했고, 위험물 옥외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일며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시안화수소 등 유독가스 유출 가능성은?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시안화수소 등 유독가스 유출 가능성은?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시안화수소 등 유독가스 유출 가능성은? 용인 유류창고 화재 7일 밤 용인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밤사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7일 오후 9시 35분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센터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차를 몰고 주변을 지나던 김모(50)씨는 “야산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며 119소방서에 신고했다. 불이 난 창고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00㎡ 규모로, 지상과 지하 유류 저장소에 석유류를 보관하고 있었다. 창고의 허가물량은 톨루엔, 시너 등 ‘4석유류’ 423.8t이다. 일반취급소 2개를 비롯해 옥내저장소 2개, 옥외저장소 7개, 지하탱크저장소 2개 등에 총 29기의 저장시설을 두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오후 11시 15분께 한층 강화된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인근 20여개 소방서에서 520여명의 인력과 80여대의 장비를 동원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2·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잦아든 이튿날 오전 2시 9분쯤 대응 수위를 1단계로 낮춰 진화작업을 했다. 한때 보관된 석유류 등에 불이 옮아붙으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발생 5시간 30분여 만인 오전 3시 5분쯤 큰불이 잡혔고, 화재발생 6시간여 만인 오전 3시 43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솔벤트, 시너, 알코올류 등 200ℓ 드럼통 200기(소방서 추산 1억 3000만원 상당)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옥외저장소(500㎡)가 소실되고 사무실(20㎡) 및 옥내저장소(90㎡)가 일부 그을려 소방서 추산 2000만원의 부동산 재산피해가 났다. 이날 불로 화재현장 주변에 있던 안모(50대)씨가 파편에 머리를 맞아 2㎝가량 찢어지는 경상을 입고 수원의 한 대형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에 보관된 다량의 석유화학물질로 인해 폭발 위험이 크다고 판단, 화재 발생 2시간여가 지난 자정께 반경 1㎞ 내 주민을 인근 초등학교와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이에 따라 모현면 오산 1, 2리 주민 200여 명은 창고에서 2∼3㎞ 떨어진 능원초교와 능원1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불이 한창이던 오전 1∼2시께 현장 주변에서는 석유류가 든 드럼통이 화염에 폭발하면서 폭발음이 들렸으며 야산에서 수㎞ 떨어진 곳까지 불빛을 목격할 수 있었다. 또한 유독물질이 타면서 현장 주변에서는 매캐한 냄새로 인해 주민들이 한때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창고에 보관된 시안화나트륨 등 유독물질 유출에 따른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오전 2시께 현장부터 300m 떨어진 지점까지 총 5군데에 대해 대기오염 상태를 검사했으나 시안화나트륨이 물과 만나 발생하는 시안화수소 등과 같은 유독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창고에는 맹독성 화학물질인 시안화나트륨도 보관돼 있었으나 다행히 이 물질을 저장하는 시설은 불이 난 곳과 다소 떨어져 있었다고 한강유역청은 설명했다. 시안화나트륨은 지난 8월 중국 톈진에서 발생한 대폭발 화재사건 때 대규모로 유출돼 인근지역은 물론 한국까지 공포감을 불러일으켰던 맹독성 물질이다. 이에 따라 대피 권고를 오전 3시께 해제하고 주민들을 3시 20분쯤 귀가조치했다. 한강환경청은 유독가스는 바람 방향이나 기류 등에 의해 변동될 수 있어 유독물질 검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오전 4시쯤 2차 대기오염 검사에 들어갔으나 유독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화재가 발생한 지 12시간여 지난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현장 주변에서는 아직 안개와 연기가 섞여 매캐한 냄새가 나고 있다. 주민 정모(53)씨는 “불이난 곳에서 800m정도 떨어진 곳부터 민가가 있는데, 아직까지도 냄새로 인해 속이 메스껍다”면서 “주변에 뿌연 것이 안개인지 연기인지는 모르지만 아직까지 주변에는 화재로 인한 냄새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강환경청 관계자는 “화재 이후 연소가스가 현장 주변에 정체되면서 아직까지 매캐한 냄새를 느낄 수가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잔류 가스 중 인체에 한강유역청에서 유독하다고 판단하는 발암물질(벤젠 등)이나 시안화수소 등의 가스는 검출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용인시가 진화로 인한 침출수에 대해 산성도 검사를 진행, 알칼리성인 PH 10(7이면 중성)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시는 침출수가 하천으로 흘러들어가지 못하도록 저지하고 한곳에 모은 뒤 처리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위험물 옥외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일며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잔불 정리가 끝나는대로 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부자들’ 백윤식 이병헌 조승우, 불꽃 튀는 카리스마

    ‘내부자들’ 백윤식 이병헌 조승우, 불꽃 튀는 카리스마

    8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내부자들’(우민호 감독, 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내부자들’은 ‘미생’과 ‘이끼’의 윤태호 작가가 연재했던 동명의 웹툰 ‘내부자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한 범죄 드라마다. 영화에서 이병헌은 이번 영화에서 폐인이 되어 복수를 꿈꾸는 정치깡패 안상구를 연기했다. 조승우는 성공을 거래하는 무족보 검사 우장훈을, 백윤식은 정치판을 설계하는 논설주간 이강희를 맡았다. 1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유독가스 피해 우려…무슨 일이?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유독가스 피해 우려…무슨 일이?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유독가스 피해 우려…무슨 일? 용인 유류창고 화재, 유독가스 피해 우려 7일 밤 용인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밤사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이날 오후 9시 35분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센터 창고에서 발생했다. 차를 몰고 주변을 지나던 김모(50)씨가 “야산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며 119소방서에 신고했다. 창고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00㎡ 규모로 지상과 지하 유류 저장소에 보관된 석유류 등에 불이 옮아붙으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창고의 허가물량은 톨루엔, 시너 등 ‘4석유류’ 423.8t이다. 일반취급소 2개를 비롯해 옥내저장소 2개, 옥외저장소 7개, 지하탱크저장소 2개를 두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11시 1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인근 10여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했다. 불길이 잦아든 이튿날 오전 2시 9분쯤 대응 수위를 1단계로 낮춰 진화작업을 했다. 화재 발생 5시간 30분여 만인 오전 3시 5분쯤 큰불이 잡혔고, 오전 3시 43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위험물질 8만∼10만ℓ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했다. 창고 안에 석유화학물질과 유독물질이 보관돼 있는 점을 감안, 잔불 정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폭발 위험이 크고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0시 15분쯤 반경 1㎞ 내 주민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오산 1, 2리 주민 150여 명은 창고에서 2∼3㎞ 떨어진 능원초교와 능원1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50대 남성 1명이 화재 현장에서 날아온 파편에 머리를 맞아 2㎝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을 뿐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창고에 보관된 시안화나트륨 등 유독물질 유출에 따른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오전 2시쯤 대기오염 상태를 검사했으나 시안화나트륨 등과 같은 유독물질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피 권고를 오전 3시쯤 해제하고 주민들을 3시 20분쯤 귀가조치했다. 한강환경청은 유독가스는 바람 방향이나 기류 등에 의해 변동될 수 있어 유독물질 검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오전 4시쯤 2차 대기오염 검사에 들어갔다. 소방당국은 위험물 옥외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일며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남성 1명 가벼운 부상 ‘안도’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남성 1명 가벼운 부상 ‘안도’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남성 1명 가벼운 부상 ‘안도’ 용인 유류창고 화재 7일 밤 용인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밤사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이날 오후 9시 35분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센터 창고에서 발생했다. 차를 몰고 주변을 지나던 김모(50)씨가 “야산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며 119소방서에 신고했다. 창고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00㎡ 규모로 지상과 지하 유류 저장소에 보관된 석유류 등에 불이 옮아붙으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창고의 허가물량은 톨루엔, 시너 등 ‘4석유류’ 423.8t이다. 일반취급소 2개를 비롯해 옥내저장소 2개, 옥외저장소 7개, 지하탱크저장소 2개를 두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11시 1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인근 10여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했다. 불길이 잦아든 이튿날 오전 2시 9분쯤 대응 수위를 1단계로 낮춰 진화작업을 했다. 화재 발생 5시간 30분여 만인 오전 3시 5분쯤 큰불이 잡혔고, 오전 3시 43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위험물질 8만∼10만ℓ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했다. 창고 안에 석유화학물질과 유독물질이 보관돼 있는 점을 감안, 잔불 정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폭발 위험이 크고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0시 15분쯤 반경 1㎞ 내 주민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오산 1, 2리 주민 150여 명은 창고에서 2∼3㎞ 떨어진 능원초교와 능원1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50대 남성 1명이 화재 현장에서 날아온 파편에 머리를 맞아 2㎝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을 뿐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창고에 보관된 시안화나트륨 등 유독물질 유출에 따른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오전 2시쯤 대기오염 상태를 검사했으나 시안화나트륨 등과 같은 유독물질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피 권고를 오전 3시쯤 해제하고 주민들을 3시 20분쯤 귀가조치했다. 한강환경청은 유독가스는 바람 방향이나 기류 등에 의해 변동될 수 있어 유독물질 검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오전 4시쯤 2차 대기오염 검사에 들어갔다. 소방당국은 위험물 옥외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일며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유류창고 화재, ‘유독가스 피해 우려’ 인명 피해는?

    용인 유류창고 화재, ‘유독가스 피해 우려’ 인명 피해는?

    7일 밤 9시 35분께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밤사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이날 오후 9시 35분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센터 창고에서 발생했다. 차를 몰고 주변을 지나던 김모(50)씨가 “야산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며 119소방서에 신고했다. 창고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00㎡ 규모로 지상과 지하 유류 저장소에 보관된 석유류 등에 불이 옮아붙으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발생 5시간 30분여 만인 오전 3시 5분쯤 큰불이 잡혔고, 오전 3시 43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50대 남성 1명이 화재 현장에서 날아온 파편에 머리를 맞아 2㎝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위험물질 8만∼10만ℓ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했고, 위험물 옥외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일며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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