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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대 총선 당선자 기소 20명 넘을듯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李範觀)는 16대 총선사범 수사 결과를 오는 11일 발표키로 했다. 대검의 관계자는 9일“당초 금주 초에 발표하려 했으나 공소시효(13일)를 앞두고 고소·고발이 잇따라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민주당 10여명,한나라당 10여명 등당선자 20여명 가운데 선거법 위반 혐의가 명백한 4∼5명 이상을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기소된 민주당 6명,한나라당 10명,자민련 1명등 17명을 포함,재판에 회부되는 전체 의원 수는 20명을 넘어 사상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5대 총선 때는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가 고소·고발인의 이의 제기로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진 7명을 포함해 총 18명의 당선자가재판에 넘겨져 7명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법무부, 직원들에 한글 바르게쓰기 시험

    법무부가 오는 9일 제554돌 한글날을 맞아 실·국장을 제외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 말·글 바르게 쓰기’ 시험을 실시한다. 검사들을 비롯한 법무부 직원들이 얼마나 한글을 제대로 알고,올바르게 쓰고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1시간 동안 띄어쓰기와 철자법,표준어,외래어 표기,어법 등 50문항을 풀게 된다. 법무부는 시험결과를 토대로 최우수상·우수상 대상자를 뽑아 시상하고 부서별로 ‘공문서 바르게 쓰기 점검관’을 지정,공문서에 대한교정역할을 맡길 계획이다.또 시험이후에도 일상업무에서 우리 말 바로쓰기 문화가 정착되도록 국립국어연구원이 펴낸 ‘한국어문규정집’을 각 사무실에 두고 문서 작성시 참조토록 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특히 한글학회를 비롯한 전문기관에 의뢰, 검찰의 공소장과 불기소장등 각종 문서의 양식과 표현에 대한 분석작업을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교정·보호 분야의 전문용어 순화작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종락기자
  • 金令培·李昌馥의원 재정신청 수용 정식재판에 회부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朴國洙)는 6일 4·13총선 전에 지역구민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된 뒤 검찰의 불기소 결정을 받았던 김영배(金令培·68)민주당 전 부총재(서울 양천을 후보)에 대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낸 재정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김 전 부총재는 서울지법 남부지원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정식재판을 받게 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김 전 부총재가 지난해 10월 지역구민들의산악회 모임에 차량과 음식물 등 편의를 제공하고 직접 참석해 상장과 상품을 주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4·13총선때 지역구 당원 단합대회에서 향응을 베푼혐의를 받았던 자민련 서울 관악갑 후보 이상현(李相賢·55)전 의원에 대한 선관위의 재정신청도 받아들였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李鍾贊)도 학력 허위 기재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이창복(李昌馥·62·강원 원주)의원을 정식재판에 넘겼다. 이상록기자 myzodan@
  • 현역의원‘무더기기소 사태’예고

    선거법을 어겨 입건된 16대 의원들에 대한 무더기 기소 사태가 예고되고 있다. 검찰,법원,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사범을 엄정 처리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한 데다 공소시효(10월13일)가 임박한 가운데 선거사범 수사문건이 유출됐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검찰은 ‘민주당과의 선거사범조율 의혹’을 벗기 위해서라도 더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수밖에없다. 현재까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16대 의원은 모두 118명.검찰은 이 가운데 한나라당 9명,민주당 6명,자민련 1명 등 14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모두 89건을 처리하고 29명(한나라당 14명,민주당 14명,자민련 1명)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62명 중 추가로 고소·고발된 14명(한나라당 4명,민주당 10명)에 대해 검찰이 다시 수사에 착수,기소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16대 의원은 43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 가운데 몇명이 기소될지는 알 수 없지만 기소 폭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게 검찰 주변의 대체적인 분위기다. 6월 초까지의 상황이기는 하지만 문건 유출로 인해 당사자들의 구체적인 혐의 사실이 공개된 만큼 검찰로서도 부담감 없이 기소 여부를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전에 불기소(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람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는 있지만 수사 현황 문건에 기소 가능 및 중요 수사 사건 대상으로 분류됐던 의원 중 지금까지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 10명이우선적으로 기소될 가능성이 높다. 향응 제공,상대 후보 비방,사전 선거운동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정창화 김학송 목요상 김호일 권오을 김부겸 의원(이상 한나라당),박병윤 박용호 박병석 김택기 송영길 의원(이상 민주당) 등으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들 중 상당수에 대한 기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박홍환기자
  • ‘주간내일’ 2~3명 오늘 소환통보

    4·13 총선 수사상황 문건 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千成寬)는 5일 문건을 보도한 ‘주간내일’신문 편집간부와 취재기자 2∼3명에 대해 이르면 6일중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내일신문측이 6일 발매되는 13일자 신문을 통해 후속기사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후속기사를 보고 구체적인 수사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일신문측을 조사하려는 것은 처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문건이 유출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문건 입수·보도에 관계된 내일신문 기자 등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30쪽 분량의 수사상황 문건을 정리한 문제의 문건 2쪽에는 문건 작성시점인 지난 6월 초 현재 수사대상이던 당선자 116명을 ▲기소가능 14명 ▲중요수사사건 10명▲계속수사 필요 23명 ▲불기소 또는 무혐의 처리 대상자 다수로 분류하고 항목별로 해당 의원의 이름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 검찰, 언론에 16대 총선사범 처리문서 유출 ‘파문’

    일부 언론에 16대 총선사범으로 입건된 당선자 116명의 처리 상황을담은 검찰 내부문서가 전재돼 파문이 일고 있다. 주간신문인 ‘주간내일’은 30일 검찰 내부 보고서인 ‘16대 국회의원 선거 수사·처리현황 보고서’를 입수해 공개하면서 “기소된 현역의원 13명 가운데 한나라당이 8명을 차지하지만 보고서에는 불기소또는 무혐의처리 대상자를 제외한 혐의자가 한나라당 23명, 민주당 20명”이라면서 “이는 민주당 의원에 대한 기소 강도가 상대적으로낮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16대 총선 당선자중 선거법위반 입건자 116명에 대해당선자별 혐의요지,수사 및 처리상황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이범관(李範觀)대검 공안부장은 “보고서의 내용은 6월당시 상황이어서 그후 달라진 것이 많다”고 해명했다. 박홍환기자
  • 민주 全大뒤 당직 전면개편

    민주당 윤철상(尹鐵相) 의원의 4.13 총선비용 실사개입 발언에 따른여야의 대치상황이 심화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28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민주당고위당직자들을 고발키로 하는 등 전면적인 대여공세에 나선 반면,민주당은 이를 정치공세로 규정하면서 한나라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와 검찰청장·선관위원장 항의 방문등을 통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대통령의 사과 등을 거듭 촉구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국회 예결위 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김 대통령은 국민적 저항으로 정말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지금 당장 직접 나서 국민 앞에 모든 진실을 한점 의혹없이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현 정권의 총선 부정 축소·은폐 및 불기소 압력사건이 자칫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비화될까 걱정”이라며 여권을 압박했다. 한나라당은 또 29일에는 여의도 당사 10층 대강당에서 규탄대회도 열 예정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날 서영훈(徐英勳) 대표 주재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윤 의원의 발언을 ‘말 실수’로 거듭 규정하고 야당의정치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윤 의원의 말 실수라는 우리당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야당은 근거없는 정치공세를즉각 중단하고 모든 것을 국회 안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이어 “앞으로 야당의 정치공세에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옥두(金玉斗) 사무총장은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 어떻게 특검제나 국정조사를 실시할 수 있겠느냐”면서 “야당의 정치공세에는 정공법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종태 박찬구기자 jthan@
  • 선관위 선거사범 적발 안팎

    22일 선관위의 16대 총선 선거비용 실사결과 당선자 본인이 고발·수사의뢰된 경우는 지난 15대 당시 8명에서 4명으로 줄었다.반면 ‘기부·대가제공’으로 적발된 선거 관련자가 지난 15대 376명 보다 1.8배쯤 늘어난 666명으로 집계돼 선거혼탁 양상이 극심했다는 사실을입증했다. ◆유형별 분석 적발된 위반자는 모두 1,565명으로 지난 15대 총선 당시 1,529명과 비슷했다. 소속 정당별로는 민주당 561명,한나라당 350명,무소속 221명,기타정당 219명,자민련 214명 등의 순이었다.유형별로는 기부·대가제공이666명으로 가장 많았고,축소·누락보고 508명,위법선거운동 98명,예금통장사본 등 미제출 68명,회계책임자외 수입·지출 63명 등 이었다. 당선무효 가능성이 있는 당선자,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가족 등의피고발·수사의뢰 사례는 19건,26명으로 집계됐다.본인과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 등 관련자 2∼3명이 중복 고발·수사의뢰된 당선자는 5명이었다. ◆검찰수사 검찰수사도 급류를 탈 전망이다.검찰은 이미 당선자 13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상태여서 수사결과에 따라서는 현역의원 20여명 이상이 무더기로 당선무효되는 사태까지 예상되고 있다. 지난 15대 총선 때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뒤집어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진 당선자 7명을 포함한 17명이 재판에 넘겨진 것에 비하면 이번에는 최소한 이보다 훨씬 많은 의원들이 법정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민주당 이호웅(李浩雄)·이정일(李正一)의원은 검찰에 의해 이미 기소된 상태여서 추가기소될 가능성이 크다. ◆제도개선 방안 선관위는 후보자와 관련 업체간 사전담합으로 실사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후문이다.이에 따라 ‘선거후 한달’인 선거비용 실사시점 규정을 개선,선거기간 이전 부터 실사를 벌일 수 있는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실제 선거관련 비용과 선거법에 규정된 ‘선거기간중 선거비용’의 차이를 줄이고 실사작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선거기간 직전정당활동·의정보고 비용도 실사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당사자들 반응·해명…하나같이 불평. 22일 중앙선관위로부터 본인 및 선거사무장 등이 고발 또는 수사의뢰된 의원들은 하나같이 불평을 터뜨렸다.선관위가 선거법을 지나칠정도로 협소하게 해석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영배(金令培)상임고문과 전용학(田溶鶴)의원은 “통상적인 정당활동 비용을 사전선거운동 비용에 포함시킨 결과”라고 해명했다.장성민(張誠珉)의원은 “선관위가 문제삼은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재판이 진행중이며 진위여부는 법정에서 분명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혐의내용을 부인했다. 박상규(朴尙奎)의원은 “정당법에는 읍·면·동 단위로 연락사무소를 둘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 연락사무소를 유사선거사무소로 보고 문제삼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흥분했다.이창복(李昌馥)의원도“유급 당직자에게 준 급료를 선거비용에 포함시켰다”고 어이없어했다. ◆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의원은 “사무실 비품으로 컴퓨터를 사거나 인터넷 홈페이지 선거란을 추가하는 등 정당활동에 든 비용을 누락신고했다고 문제삼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김부겸(金富謙)의원은 “정당연락소는 언제든지 개소할 수 있다는 선관위 유권해석에 따라 선거 몇달 전 개소했으며 이미 검찰에서 무혐의 처리된사안”이라고 억울해 했다. 권오을(權五乙)의원은 “정식 임명장을 받은 지구당 상근부위원장에게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문제될 게 없다”고 강조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민주 54·한나라 56명 입건

    16대 국회의원 가운데 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된 사람은 지난 21일 현재 117명으로,이 가운데 71명이 기소 또는 불기소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법무부는 24일 4·13총선 부정시비를 가리기 위한 국회 법사·행정자치위 연석회의에 이같은 내용의 ‘선거사범 현안보고’를 제출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입건 54명(기소 2명·불기소 31명)▲한나라당 입건 56명(기소 4명·불기소 29명)▲자민련 입건 7명(5명 불기소) 등이다.현역의원을 포함해 입건된 16대 총선 선거사범은 모두 3,260명으로,지난 15대때 같은기간의 1,701명보다 91.6%가 늘었다. 총 입건자를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687명(구속 20명)▲한나라당 525명(〃16명)▲자민련 288명(〃 17명)이다. 유형별로는 ▲금전선거사범이 1,342명(구속 74명)으로 가장 많고 ▲불법선전사범 625명(〃 4명) ▲흑색선전사범 460명(〃 15명) ▲선거폭력사범 217명(〃 20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선거사범 가운데 선관위는 민주당 134명(구속 2명),한나라당 48명,자민련 41명 등 모두 474명을 고발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서울지검 허익범검사, 3억 損賠訴

    허익범(許益範)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5부장은 12일 한나라당 최병렬 4·13 부정선거조사특위 위원장과 이종웅 인권위원회 변호사가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냈다. 허부장은 소장에서 “최의원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이변호사와 함께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공안전담인 허부장이 상부의 지시에 따라 편파수사를 하고 있다’는 등 허위 사실을 발표해 검사로서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최의원은 기자들에게 “한나라당의 선거소송을 맡고 있는 이 변호사가 장영신 구로을 민주당 당선자에 대한 불기소 처분에 대해 재정신청을 내자마자 허 부장이 3년전 수임사건과 관련,무혐의 처리했던 사건을 다시 들춰내이변호사를 기소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참여연대, 張英信의원등 3명 고발

    참여연대는 21일 민주당 장영신(張英信) 의원과 16대 총선 당시 장의원의선거사무장,애경유화㈜ 김이환 대표이사 등 3명을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참여연대는 고발장에서 “16대 총선 선거운동기간 중 장의원과 애경유화는애경유화의 임직원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해 관내 친인척과 거래처,지인 등의명단을 분석하고 입당원서를 받아오게 하는 등 불법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또 “이들은 최소한 회사자금 1,486만5,100원을 불법선거운동에동원한 혐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참여연대가 주축이 됐던 총선연대는 이같은 불법선거운동 혐의에 대해 지난4월 10일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수사를 의뢰하고 관련 서류를 전달했으나 검찰은 박상원 애경유화 총무이사만 구속하고 나머지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불기소처분을 내렸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거액사기’ 朴炳一 변호사 실형확정 전날 美도피

    실형이 확실시되던 변호사 신분의 피고인이 선고 직전 해외로 도피,재판에계류중인 불구속 피고인의 출입국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전 국회의원 박병일(朴炳一·66) 변호사가 선고전날인 29일 미국으로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법무부는 대법원의 선고가 있은뒤 박 변호사에 대한 형 집행촉탁을 의뢰하는 과정에서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다가 출입국관리국을 통해 박 변호사의 출국사실을 확인했다. 서울지검 북부지청도 박 변호사에 대한 형집행불능을 대검에 보고한 것으로알려졌다. 박 변호사의 둘째 아들도 “아버지께서 어디론가 떠나니 찾지 말라며 집을나간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박 변호사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선고 이전에는 출국 금지조치 등을 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평소 중요 피의자들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취해온 검찰이 실형이 유력한 박변호사의 출입국을 통제하지 않은 것은 법조인 봐주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박 변호사는 사법시험(2회) 합격후 검사를 거쳐 79년 변호사로 개업했다.1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이번 4·13 총선에서도 자민련후보로 서울 노원을구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박 변호사는 지난 84년 강원도 설악산 근처에 있는 자신의 건물을 강모씨(62)에게 파는 과정에서 강씨의 잔금지급이 늦어지자 명의신탁과 환매특약각서를 위조,강씨로 부터 받은 계약금과 중도금을 가로챘다.박 변호사는 또 재판과정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엄모씨에게 거짓 진술을 교사한 혐의도 추가돼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박 변호사는 강씨에 의해 두 차례나 검찰에 사기혐의로 피소됐다가 불기소처분을 받았으나 97년 대검이 강씨의 재항고를 받아들여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불구속 기소됐었다. 이종락기자 jrlee@
  • 무더기 당선 무효사태 예고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16대 총선 당선자 116명 중 본인과 가족을 포함해 민주당 4명,한나라당 3명을 1차 기소한 것은 여야 형평을 고려한것으로 평가된다.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는 장영신(張英信·구로을) 의원을 포함,여당 의원들의 혐의가 야당 의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지적이 있기는 하지만 외형적으로는 검찰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앞으로 추가로 기소될 여야 의원 숫자도 비슷하게 맞추는 선에서 결정돼 전체 기소자가 예상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추가기소자는 민주당과 한나라당 4∼5명씩 1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이 이처럼 기소 대상자를 늘린 것은 한나라당과 선관위의 반발이 작용했기 때문이다.특히 선관위는 “당선무효와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민주당 의원 피고발자만 추려도 7명”이라며 불기소 결정을 내릴 경우 재정신청을 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후 검찰 내부에서는 “여당 의원은 혐의가 약하더라도 일단 기소해 엄정한 수사의지를 보이고,최종 판단은 사법부에 맡기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당선자들을 보강 조사해 10여명을 추가 기소하면 96년 15대 때의 18명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검찰은 기소된 의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당선 무효형을 구형한다는 방침이어서 의원직 상실자는 15대 때의 7명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락기자 jrlee@
  • 金令培씨등 2명 재정신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李容勳)는 26일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16대 총선 출마자 14명 가운데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5명 중 민주당 김영배(金令培·서울 양천을) 당선자와 자민련 이상현(李相賢·서울 관악갑) 의원 등 2명을 서울고법에 재정신청했다. 재정신청이란 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맞서 고발자가 직접 고등법원에 재판을신청하는 제도로,지난 2월 선거법 개정에 따라 국가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재정신청권을 가지게 된 선관위가 이번에 행사를 한 것이다. 김 당선자는 지난해 10월 당원과 일반 선거구민 4,000여명을 대상으로 산악회를 조직,지지를 호소하면서 음식물을 준 혐의로 고발됐다.이 후보는 지난해 11월 지구당당원단합대회에 일반 유권자들을 동원하고 이들에게 교통편의와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다. 검찰은 앞서 선관위가 고발한 후보 14명 가운데 민주당 박종우(朴宗雨·경기 김포) 당선자와 자민련 김종학(金鍾學·경북 경산 청도) 후보 등 9명의선거관계자를 기소했다.그러나 민주당 정대철(鄭大哲·서울 중) 당선자,손세일(孫世一·서울 은평갑) 후보,박상규(朴尙奎·인천 부평갑) 당선자의 선거운동원 채모씨와 이날 선관위가 재정신청한 2명 등 5명은 기소하지 않았다. 진경호기자 jade@
  • 검찰 당혹속 “선관위 결정 존중”

    검찰은 선관위가 26일 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불복,재정신청을 내자 당혹해하고 있다. 한 고위관계자는 “견해는 다르지만 선관위 결정을 존중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도 “개정선거법의 재정신청 관련 규정은 해석상에 모호한 부분이있고 악용의 소지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개정선거법 제273조 4항의 일부 규정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선관위 고발건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고발일로부터 3개월내 검사가 공소를 제기하지 않을 때는 불기소통지로 본다’고 규정한 것은 후보자나 정당 등 다른 재정신청권자들에 해당하는 ‘공소시효 만료일 10일 전까지 검사가 공소제기를 하지 않을 때는 불기소통지로 본다’는 규정과 형평성 문제가야기된다는 것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선거사범의 특성상 선거일 수개월전에 고발된 재정신청 대상 범죄에 대해 고발일로부터 3개월까지 종결처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더욱이 한 명의 선거사범이 여러 건으로 고발됐을 때 병합해수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선관위 고발건만 따로떼서 3개월내에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는 게 검찰측 설명이다. 검찰은 선관위 고발건에 대한 ‘특혜(?)’로 인해 자칫 법조항을 악용하는사례가 나타날까 우려하고 있다. 후보자나 정당이 직접 고발하지 않고 선관위를 통한 고발을 남발할 여지가많다는 것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선관위 첫 재정신청 의미

    선관위가 26일 민주당 김영배(金令培)당선자와 자민련 이상현(李相賢)후보에 대해 서울고법에 재정신청을 냈다.16대 총선에서 선거법을 어긴 혐의로고발한 이들을 검찰이 기소하지 않자 직접 재판을 신청한 것이다. 선관위의 재정신청은 지난 2월 선거법이 개정된 뒤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대해 상대 정당이나 후보자만이 재정신청을 할 수 있었다.검찰이 증거 불충분 등을 들어 기소하지 않더라도 선관위는아무런 대응을 할 수가 없었다. 지난 15대 총선에서 검찰은 선관위가 고발한 80건 가운데 28건만 기소했다.그러나 검찰이 불기소처분한 후보 가운데 신한국당 홍준표(洪準杓)·이신행(李信行)의원이 상대후보의 재정신청으로 법정에 선 끝에 결국 유죄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잃었다. 선관위의 이번 재정신청은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단호한 척결의지를 내보인것으로 풀이된다.이는 16대 총선에서 선거법 위반혐의로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건수가 26일 현재 지난 15대 때의 3배를 넘는 248건에 이르는 데서도잘 나타난다.선거비용 실사 결과에 따라 고발 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6대 총선 후보들의 선거행태에 대한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는 사회 분위기도 선관위의 등을 떼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선관위가 재정신청이라는 ‘칼’을 쥐게 됨에 따라 16대 총선 선거법 위반사범들은 더욱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진경호기자 jade@
  • “당선자 3-4명 재정신청”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16대 총선 당선자 14명 가운데검찰이 불기소 처분하거나 26일까지 기소여부를 결정하지 못할경우 3∼4명에대해 26일 중 재정신청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앙선관위원들이 현행 선거법상 법 개정(2월16일) 이전에 고발한 선거사범에 대한 재정신청 시한이 26일로 만료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25일 “선관위원들이 재정신청 관련 법조항을 정밀 검토한결과 내일(26일)까지 재정신청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강행규정으로 해석했다”며 “따라서 검찰이 기소하지 않았거나 기소여부 통지를 보내오지 않은 당선자들에 대해 지방 선관위별로 관할 고등법원에 재정신청을 내기로 하고 대상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역에서는 사전선거운동과 기부행위 등으로 고발된 민주당 정대철 (鄭大哲·중구),김영배(金令培·양천을),손세일(孫世一·은평갑),이상현(李相賢·관악갑) 후보 등 4명 중 1∼2명이 재정신청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에서도 선관위에 의해 고발된 민주당 이희규(李熙圭·경기 이천),최용규(崔龍圭·인천 부평을),장정언(張正言·북제주),자민련 이재선(李在善·대전 서을),송광호(宋光浩·제천·단양),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대전 대덕)당선자 가운데 선거법 개정이전에 고발된 2∼3명이 재정신청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정신청서와 기록을 접수한 고등법원은 20일 이내에 신청이 이유있다고 판단되면 재판회부 결정인 재정결정을 내리며,재판부는 ‘특별검사(공소유지담당변호사)’를 지정,사건을 진행한다. 오일만기자 oilman@
  • 뒤바뀐 교통사고 가해자와 피해자

    교통사고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사건이 가해자로 몰린 피해자 어머니의눈물겨운 노력으로 3년 만에 진실이 밝혀졌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20일 지난 98년 6월 영동고속도로 둔내 톨게이트 부근에서 발생한 승합차 전복사고를 재수사한 결과,운전자가 1차 수사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이효상(李效相·26)씨가 아니라 동승했던 홍모씨(26)임을 밝혀내고 홍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이씨의 어머니 차재숙(車載淑·50)씨가 직무유기 혐의로 함께 고소한 최모 경장 등 4명에 대해서는 ‘고의성을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리했다. □사건 발생 사고는 98년 6월20일 오전 6시40분쯤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121. 3㎞ 지점 둔내 톨게이트 부근에서 발생했다.강릉에서 서울로 오던 승합차는홍씨의 운전미숙으로 도로 우측 H빔을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트럭과 부딪친 뒤 왼쪽으로 뒤집혔다.운전자 홍씨는 어깨·가슴·장기를,조수석에 있던 이씨는 머리와 얼굴을 크게 다쳤다.뒷자리에 있던 김모씨(26)는왼쪽 팔에 상처를입었다. □수사 과정 강원도 횡성경찰서는 홍씨와 김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이씨를 운전자로 지목하고 사건을 검찰로 이송했고,검찰은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자 지난해 1월 이씨를 불기소처분해 사건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차씨는 ▲홍씨를 운전자로 지목한 사고현장 구조대원과 목격자들의진술이 수사기록에 모두 빠져있고 ▲사고 현장 사진 중 당시 운전자를 알 수있는 차량 전면 사진이 없으며 ▲동승한 김씨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음을 알게 됐다.또 안전벨트를 맨 사고차량의 운전자가 입게 되는 왼쪽 어깨와 쇄골,갈비뼈나 가슴을 다치는 상처는 홍씨에게 나타난 반면 이씨는 얼굴과 머리,왼팔을 심하게 다친 점 등을 들어 재수사를 요구했다.차씨는 요구가 번번이묵살되자 지난해 5월 홍씨와 수사 경찰관 등을 상대로 서울지법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같은해 10월에는 춘천지검 원주지청에 고소했다. □남는 의문점 검찰은 재수사를 통해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사실은 인정했지만 당시 수사경관들은 모두 무혐의 처리했다.그러나 차씨는 ▲경찰수사과정에서 누락된 사고현장 목격자 진술 ▲경찰이 사고현장에서 홍씨가 운전석에 쓰러져 있는 사진을 보여줬다는 목격자들의 증언 ▲홍씨의 병원진단서에 운전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일부 상처부위 누락 등을 들어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수사를 담당했던 심모 검사는 “차씨가 주장하는 홍씨의 운전석 사진이발견돼 경찰의 고의 누락이 확인되면 사법처리가 가능하지만 현재로선 사진을 찾을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아들 누명벗긴 어머니 차재숙씨. “정황을 종합해 볼 때 효상이가 운전하지 않았다는 확신이 있어 포기할 수없었습니다.” 3년 만에 아들의 누명을 벗긴 차재숙씨(50·여·경기 수원시장안구 영화동)는 그동안의 악몽이 되살아 나는 듯 눈시울을 붉혔다. 98년 6월 당시 아들의 사고 소식은 IMF사태로 실직한 남편을 심장마비로 잃고 실의에 빠져있던 차씨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았다.아들 이씨는 같은 과 친구 홍씨,김씨와 함께 정동진에 해돋이 구경을 다녀오던 길이었다. 그러나 이씨를 운전자로지목한 수사결과는 의문투성이였다.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홍씨측에서 아들 이씨측에 사고책임을 묻지 않는 것부터 이상했다. 그때부터 차씨는 사고현장에 출동했던 견인차 운전기사와 구조대원 등 목격자들을 직접 수소문해 “사고 당시 운전자는 홍씨”라는 진술을 얻어냈다.동승했던 김씨도 지난해 5월 운전자가 홍씨였음을 시인했다. 이씨를 수술한 병원 의무기록에도 이씨는 조수석에 앉았던 것으로 돼 있었다.차씨는 지난해 10월 홍씨와 수사경관 4명을 검찰에 고소해 결국 진실을밝혀냈다. 지난 3년은 고통의 나날이었다.이씨는 2번의 뇌수술과 3번의 눈수술 등 사고 후유증으로 거의 실명상태가 됐다. 당시 일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사건 해결에만 전념한 차씨에게도 수억원의 빚이 남았다. 차씨는 이미 2년 전에 난방과 전화가 끊긴 차디찬 방안에서 이씨를 돌보며하루 라면 1개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 차씨는 “너무 힘든 시간이었지만 진실을 밝혀 후회는 없다”면서 “앞으로나와 같은 억울한 처지에 처한 사람들을 도우며 살겠다”며 힘겨운 미소를지었다. 이상록기자
  • 입건된 당선자 14명 내주 소환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滿)는 19일 4·13 총선후 처음으로 선거법 위반고소·고발 사건의 참고인 7명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지검 본청 관내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당선자는 전국구를 포함해 14명”이라면서 “이번주 안에 참고인을 소환해 기초조사를 마친 뒤 다음주부터 당선자를 차례로 소환,6월 초까지는 수사를 마칠방침”이라고 말했다. 소환 대상에는 중학교의무교육추진협의회를 선거운동에 동원한 혐의 등으로고발된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종로) 당선자와 당원용 홍보물을 선거구민에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정대철(鄭大哲·중구)당선자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까지 선거사범 1,643명을 입건해 72명을 구속했으며 24명을 불기소하고 1,549명을 수사중이다.유형별로는 ▲금전선거 608명 ▲흑색선전 238명 ▲선거폭력 103명 ▲불법선전 351명 ▲신문·방송 등 부정이용 27명 ▲선거비용 부정지출 4명 ▲기타 부정선거 312명 등이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308명 ▲한나라당 274명 ▲자민련 155명 ▲민국당 56명 ▲기타 정당 17명 ▲무소속 833명 등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金대통령 특별담화/ 분야별 내용과 전망

    *영수회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7일 조기에 영수회담을 갖자고 제의한데 이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화답,여야 영수회담 문제가 급류를 타고 있다. 이번 영수회담은 16대 총선에서 나타난 ‘여야화합을 바라는 민의’에 의해열린다는 점에서 대화정치를 복원하는 전기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과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빠르면 이번주 중에라도 영수회담이 열릴 수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야는 이미 과거 몇차례 시도했던 영수회담 예비접촉을 통해 의제 등 서로의 의중을 파악하고 있다.의제에는 민생 및 개혁법안 처리,경제문제에 대한초당적 대처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통령은 6월 남북정상회담에대한 초당적 협조와 16대 총선에서 재연된 지역주의 극복 등에 대해서도 야당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이회창총재는 여권이 인위적인야당파괴를 하지 않으면 경제문제와 대북문제 등에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뜻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검찰의 병역비리 및 선거법위반 수사,여권의 정계개편 추진 여부 등야당이 회담 개최에 앞서 선결(先決)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걸림돌이다. 때문에 회담 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하지만 여야 모두영수회담을 지연시킨다는 비난을 피하려는 분위기여서 늦어도 4월말이나 5월초에는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자민련이 3당 총재가 만나는 청와대회담을 요구하고 있어 회담의 형식을 두고 다소간의 진통이 예상된다.여권은 김대통령과 이총재가 먼저 만난뒤 김대통령과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가 따로 만나는 연쇄회담 형식을검토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남북정상회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7일 담화에서 정상회담의 추진 방향과 대북정책의원칙을 재확인했다. 김대통령은 “초당적 협조와 국민적 합의 속에서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베를린선언에서 천명한 4대원칙을 정상회담의 중심의제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적 합의 속의 추진을 강조했다.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정쟁의 대상이 되게 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남북문제는 민족의 평화·번영과 직결되는 ‘한민족 공동체의 운명’을 결정하는 만큼 국민적 합의가 필수적이란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다. 최근 관계부처 당국자들에게 “정상회담의 준비사항은 물론 후속조치도 투명하게 밝히고 추진과정에서 전문가 및 국민들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대통령은 나아가 남북문제를 “과욕없이 차분히 대처하고 다음 정권이 할일도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정권차원보다는 국가적인 연속성을 고려,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주요 의제도 명확히 했다.경제협력·평화정착·이산가족 재결합·남북한간의 상설기구 설치 등 베를린선언의 4대 원칙은 정상회담을 통해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경협을 통해 북한 경제를 회복시키고 한반도 냉전을 종식,남북한 평화공존의 틀을 정상회담을 통해 만들어 나가겠다는 메시지다.강력한 안보태세에 대한 강조도 잊지 않았다.이와함께 “경제협력이 경제논리 위에 이뤄질 것이며 상호주의와 상호간의 공동이익을 바탕으로 이뤄져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대북 경협이 일방적인 시혜나 원조가 아닌 공생공존을 위한 방향으로 이뤄져 나갈 것임을 명확히 한 대목이다. 이석우기자 swlee@. *선거사범·병역비리. 선거사범과 병역비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검찰은 우선 선거사범 수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당선만 되면 된다는 정치인의 잘못된 의식을 뿌리뽑아야 하는데다 6월부터는 자칫하면 ‘방탄국회’가 열려 수사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일부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주변 수사까지 마쳐 당사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절차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이미 한나라당 김무성(金武星·부산남구)의원에게 18일에 출두하도록 통보한데 이어 나머지 선거사범에 대해서도 전국 지검·지청별로 이번주내에 출두 일정을 통보하기로 했다.1차소환 대상자는 의무교육추진협의회를선거운동 조직으로 동원한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종로) 당선자측과 애경직원 100여명을 선거운동에 동원한 혐의로 총선연대로부터 고발당한 민주당장영신(張英信·구로을) 당선자 등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무 비리와 관련해서는 정치인 아들 31명 가운데 20명을 소환한 만큼 나머지 11명을 추가 조사하면 자연스레 소환해야할 정치인이 가려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선거사범은 다음달 중순을 1차 시한으로 잡아두고 있다.개정선거법에 따라선관위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5월 중순부터 재정신청을 낼 수 있기때문이다.병역비리의 수사기한은 오는 8월 중순까지로 잡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선거 및 병역비리사범 수사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라는절대 명제를 걸고 공정하게 임하고 있다”면서 “수사 결과를 보면 단 한치의 오차나 정치적 고려도 없었음을 알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고있다. 주병철 강충식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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