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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붙은 오일전쟁] ‘저유가 경쟁’ 원인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실패는 미국과 OPEC의 ‘에너지 패권 다툼’을 방증하는 것이다. 생산이 공급을 압도하는 국제 원유 시장에서 미국이 자국의 셰일가스와 셰일유로 중동산 원유를 압박하면서 가격 하락에 일조하고 있으나 OPEC 측은 이렇다 할 대안이 없는 상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국제 유가 하락의 근본 원인은 수요보다 공급이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구촌 공장’인 중국의 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스태그플레이션’도 한몫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세계 석유 수요를 하루 평균 68만 배럴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 반면 10월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하루 평균 270만 배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수급 불균형으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80달러대가 붕괴됐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75달러대까지 주저앉았다. 산유국 카르텔인 OPEC과 미국의 저유가 경쟁은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과거에는 원유 가격이 떨어지면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OPEC이 생산량을 줄여 유가를 띄웠으나 이번에는 ‘중동 대 미국’의 시장 패권 다툼으로 번져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재편된 것이다. OPEC 측은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 미국이 셰일유 생산의 사업 수익성이 떨어져 먼저 감산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현재의 유가 하락으로 당장 생산을 줄이는 일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거듭된 기술 개발로 생산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낮아진 덕분이다. 여기에 유가 급락을 막기 위한 감산을 놓고 자국의 이익을 저울질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 OPEC의 맏형들과 당장 감산하지 않으면 경제적 타격을 입는 이란,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 등의 입장이 갈리면서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제유가 침체가 2~3년간 지속된다 해도 국채 발행으로 재정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UAE와 쿠웨이트도 마찬가지다. 반면 베네수엘라 등은 배럴당 100달러 미만으로 원유를 판매하게 되면 심각한 재정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건조한 탓으로 돌렸던 안구건조증, 원인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건조한 탓으로 돌렸던 안구건조증, 원인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겨울철 찬 바람에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눈물을 줄줄 흘리는 이들이 많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흔히 눈이 시리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안구건조증은 현대인들의 만성적인 안질환 중 하나다. 심한 경우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통증과 두통 등이 동반 돼 주의가 요구된다. 문제는 이러한 안구건조증을 두고 그저 날씨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그 원인이 너무나 다양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안구건조증은 눈물 분비량이 적거나 빠르게 증발해 발생한다. 하지만 눈물 생성기관에 염증이 있거나 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은 갑상선 기능의 문제가 이 같은 안구건조증의 원인일 수 있다. 특히‘갑상선기능항진증’의 발병원인이 되는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 병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물론 엄밀하게 따져보면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그레이브스 병은 서로 다른 질병이다.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 병은 갑상선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이고 이때 증가된 호르몬에 의해서 전신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말한다. 안구와 안구를 감싸고 있는 근육들은 염증에 매우 민감하다. 따라서 갑상선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에 의해서 안구건조증과 심한경우에 안구돌출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증상이 더 심해지면 좌우의 안구가 동시에 움직이지 못해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현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염증과 부종이 빠지면서 안구가 원위치로 돌아갈 수도 있으나 오래 지속되면 원상태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모든 병의 치료는 원인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원인을 간과한 채 안과적인 치료만 고집하는 것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될 수 없다. 그레이브스 병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갑상선을 공격해서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혈액검사를 통해 자가면역항체인 TSH 면역항체나 TG 면역항체가 높게 검출되면 그레이브스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면역세포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세포이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혼란을 일으키면 되레 우리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킨다. 면역항체의 공격으로 갑상선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생산되면 심계항진이나 체중감소, 안구돌출, 불안증 등의 갑상선항진증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원인치료를 중시하는 한의학에서는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한 근본치료를 위해서는 잘못된 면역에 대한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면역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면 갑상선기능은 자연히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항진증과 안구증상들도 사라지게 된다는 원리다. 행복찾기한의원 차용석 원장은 “현재 현대의학에서는 그레이브스병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이나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며 “면역이상으로 발생한그레이브스병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은 한방치료를 통해 원인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연구 발표를 통해서도 많은 한약재에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회복시키는 정상화물질(adaptogens)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원칙없이 한약을 복용한다고 무작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체질과 증상에 따라 정확한 처방이 필요하다. 차 원장은 이어 “갑상선과 면역 기능을 회복시켜주는한약재로 구성된 보갑탕은 과도하게 항진된 대사를 조절해 주고 잘못된 면역을 회복시켜 그레이브스병과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치료한다. 치료기간은 환자의 체질이나 염증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소요된다. 항체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면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약처방 외에도 침이나 체질면역약침, HPT 치료, 영양 식이요법 및 온열요법 등이 병행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민 주머니에 온기 더해요] 생활임금 7150원으로

    [서민 주머니에 온기 더해요] 생활임금 7150원으로

    ‘최저임금이 아닌 생활임금이 기준이 됩니다.’ 노원구는 2015년 생활임금을 올해 최저임금보다 28.2% 높은 월 149만 5000원(시간급 7150원)으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월 143만 2000원보다 4.3% 인상된 금액이며, 2015년도 최저임금인 월 116만 6220원(시간급 5580원)보다 28.2% 높은 금액이다. 구는 재정자립도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꼴찌인데도 생활임금 제도를 가장 먼저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생활임금이란 근로자가 가족을 부양할 수 있으며,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등을 고려한 임금을 말한다. 구는 지난 8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노원구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하고 구 소속 근로자와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는 물론 구로부터 사무를 위탁받거나 공사·용역 등을 제공하는 기관 및 업체 등에 소속된 근로자와 그 하수급인이 직접 고용한 근로자에게도 생활임금을 적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공원 관리요원도 생활임금 적용 대상이 된다. 구는 올해 생활임금 적용 대상 근로자는 100여명이며, 2015년도 대상자는 150여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구 관계자는 “지난 8월 18일 구의회에서 통과한 노원구 생활임금 조례는 그동안 우리사회의 소득불균형에 따른 취약근로자 권익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성북구는 지난 19일 2015년 생활임금을 149만 5000원으로 결정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최저임금이 저소득 노동자에게는 최고임금의 성격을 갖고 있다. 최저임금이 그 사회에서 평균적 생활을 하기엔 어려움이 있어 2년 전부터 생활임금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한 뒤 “생활임금이 서울시를 비롯해 타 자치단체로 확산되고 있는데 최저임금이 현실화될 때까지 등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열린세상] 정치농업에서 국민농업으로/김한호 서울대 농경제학 교수

    [열린세상] 정치농업에서 국민농업으로/김한호 서울대 농경제학 교수

    미국 농무부 청사는 국가역사유물로 등록돼 있을 만큼 유서가 깊다. 1903년 건축을 시작해 1930년 오늘의 모습으로 완성되기까지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이 건물은 1995년부터 법률에 따라 ‘제이미 엘 휘턴’ 빌딩으로 불리고 있다. 휘턴은 미시시피 출신으로 1995년 사망 당시 미국 하원 역대 최장인 54년간 의원으로 재직했다. 세출위원장을 역임하며 농업분과 세출을 관장하는 등 의회에서 농업 부문 지원을 위한 정치력 결집에 앞장섰다. 그의 이름은 미국 농업 부문의 정치적 영향력을 상징한다. 유서 깊은 행정부 건물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국회의원 이름이 법정 공식 명칭으로 붙여진 이유다. 미국 농업과 정치 사이의 강한 연결을 보여 준다. 재작년 여름. 미국 많은 지역이 50년 만의 최악 가뭄을 맞았다. 작물과 가축 피해가 확산되자 전국 단위 농민단체들이 의회에 긴급구제법안 마련을 요구했다. 당시 하원농업위원장은 대표적 농촌 지역인 오클라호마 출신의 루카스 의원이었다. 법안은 신속히 마련됐고 농업위원회를 순조롭게 통과했다. 그러나 루카스와 농민단체의 끈질긴 호소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법안은 하원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전통적으로 농업위원회는 정치적 영향력이 큰 위원회로 여겨졌다. 그래서 농업위원회 통과 법안은 공화·민주라는 정파를 떠나 지지를 받는 경향이었다. 그런데 이 법안은 하원 본회의 상정조차 가로 막힌 것이다. 이때 언론과 농업계는 농업 부문의 정치적 영향력 쇠퇴를 크게 이야기했다. 정치농업의 약화로 해석한 것이다. 지난해 6월 20일. 당시는 공화·민주 양당의 정쟁으로 ‘2008년 농업법’ 유효 기한이 만료된 지 9개월이 지나도록 새로운 농업법을 마련하지 못한 때였다. 따라서 미국 농업계에서는 신속한 농업법 도입을 촉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하원 의원총회는 농업위원회가 상정한 농업법안을 234대195라는 큰 표 차로 부결시켜 버렸다. 일반의 예상 밖이었다. 이때 뉴욕타임스는 농업 부문 정치 영향력 약화라는 방향의 분석 기사를 내놓았다. 국내총생산의 1%, 국내총취업자의 2.5%로 위축된 농업 부문이 경제적 측면에서 영향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435명 하원의원 가운데 농업·농촌을 배경으로 하는 의원 수는 이제 40명을 넘지 못한다는 분석이었다. 아울러 휘턴 같은 농업·농촌 배경의 큰 지도자 부재도 정치적 영향력 상실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법정 기한을 1년 반 정도 넘긴 올 2월 새로운 농업법이 도입됐다. 소득안전망과 보험보상 범위 확대 등 전통적 농가 경영안정 강화 기조는 유지됐지만 입법 과정에서 과거 정파를 떠나 지지받던 정책들이 첨예한 정쟁과 개혁 요구 대상이 됐다. 한국도 산업화 과정에서 나타난 불균형 성장에 대한 대응으로 일정 부분 정치농업화가 진행됐다. 그런데 점점 약화될 것 같다. 우선 자유무역협정(FTA) 확산과 개방 진전은 정치보다 시장 힘을 크게 만든다. 특히 한·중 FTA는 한국 농업의 마지막 FTA 개방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 중국은 지리적 근접성과 농업 구조 면에서 최대 위협 상대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이질적 경제 체제, 불투명한 제도로 불확실성마저 크다. 일각에서는 낮은 수준의 FTA라고 하지만 농식품은 광범위한 대체 효과 때문에 서서히 소비자 선호에 영향을 주므로 개방 영향이 장기에 걸쳐 나타난다. 그래서 어떤 FTA보다도 영향력이 클 것으로 여겨져 마지막 개방으로 비친다. 한국 농업은 점점 정치보다 시장에 이끌릴 것이다. 최근 헌법재판소의 인구 기준 선거구 재조정 결정으로 농촌 지역 선거구는 줄 수밖에 없다. 한국은 대표적인 압축경제성장 국가로서 급속한 산업 간 구조조정을 이루었고 농업·농촌은 단기간에 대규모 인구 유출을 경험했다. 결국 농촌의 인구 기준 정치비중 감소는 명확하다. 정치비중 감소가 농업·농촌의 고유가치 감소로 연결돼서는 안 된다. 농업·농촌은 더욱 고유가치 생산 확대를 통해 정치를 경유하지 않고 직접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 시장이 지불하지 못하는 대가를 국민이 자발적으로 지불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럴 때 농업·농촌 유지 발전은 국민적 의무가 되고 그 의무는 스위스처럼 헌법에 규정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이 정치농업의 흔적을 지우고 국민농업으로 거듭나는 길이다.
  • “전세계 기아 퇴치를” 170개국 로마선언

    세계 170개국 이상의 장관과 고위 대표들이 19일 로마에서 열린 제2차 ‘식량 관련 국제회의’(CIN2)에서 모든 사람이 기아나 영양실조 없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신체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는 ‘식량에 관한 로마선언’을 채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공동으로 이날 개막한 국제회의에 참석한 170개국 이상의 보건 또는 농업 담당 장관과 고위급들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충분하며 영양가 있는 음식에 접근할 권리가 있으며 정부는 굶주림과 비만을 비롯해 모든 형태의 영양실조를 예방해야 한다는 내용의 로마선언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각국 대표들은 정부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대화를 통해 영양실조 문제를 해결해야 할 기본적인 책임이 있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역할을 강조해 보건, 농업, 교육, 개발과 투자 계획 등의 정책을 시행할 때 포함시켜야 할 60개의 권고안 등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마련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날 회의의 성공을 위해 FAO 본부를 방문했다고 바티칸 라디오는 보도했다.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세계의 식량 생산은 지구촌 가족이 먹기에 충분할 정도이지만 지역적으로 굶주리거나 너무 많이 먹는 불균형이 있다”고 지적했다. 로마선언과 행동계획에 서명한 국가들은 2025년까지 영아와 어린이 영양 상태, 당뇨와 심장병 그리고 일부 암 발병 현황 등 개별 행동계획의 목표에 따른 구체적인 실행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또 행동 계획의 전략과 정책, 프로그램을 2015년 이후 유엔의 개발 의제에 포함시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전문가들이 말하는 ‘명품 유산균 7법칙’ 모두 충족하는 제품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명품 유산균 7법칙’ 모두 충족하는 제품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홍삼이 유산균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왕좌의 자리를 내줘 해당분야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13년 건강기능식품 생산 실적’에 따르면 홍삼제품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은 전년도 대비 55%나 생산이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유산균이 신체에서 매우 유익한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의학적 근거를 통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체내에 유산균이 부족하면 인체의 2차 방어시스템인 점막계의 기능이상을 초래하고, 면역과 흡수 및 대사계의 불균형을 만들며, 만성질환 발병의 근간이 된다는 사실에 동의한다. 또한, 과도한 항생제 남용으로 발생한 내성으로 인해 슈퍼박테리아가 발견되면서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에 제동이 걸렸고, 살균과 무균이 아닌, 공생과 상생으로 장 건강을 증진시켜야 하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가 유해균은 없애고 유익균은 증가시키는 효율적인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주목을 받는 것. 이에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호황기를 맞이하며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따라서 제품을 고를 때는 다양한 기준으로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한다. 투입균수 100억 이상 표시 방식, 허가 균수의 유통 안전성 문제, 알러지원 혼입의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품을 선택할 때는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명품 유산균 7법칙’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7법칙은 다음과 같다. ▲항생제, 소염제, 잘못된 식생활 등에 의해 부족한 유산균의 양을 보상할 수 있는 충분한 균수를 함유하고 있는가 ▲유해균에 대한 억제성 등 그 기능이 입증된 균종인가 ▲위산, 담즙산 등을 안전하게 통과해 장에 정착할 가능성이 높은가 ▲면역학적으로 준거되는 5종 이상의 균종들로 조합돼 있는가 ▲상온 유통기한 동안 죽지 않는 제조방법인가 ▲유당, 글루텐 등의 첨가물, 부형제 혼입물의 안전성이 담보돼 있는가 ▲유제품과 유산균의 차이가 확인됐는가. 이와 관련해 약사전문기업 ‘케이세라퓨틱스(K-therapeutics)’는 미국의 UAS laboratories와 제휴해 미국 특허(No.3,689,640)를 받은 DDS-1 균종이 함유된 유산균 제품 ‘락토500’과 ‘락토500키즈’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두 제품은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명품 유산균 7법칙’을 충족시키는 명품 제품으로 건강케어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DDS-1은 천연의 항균 물질인 액시도필린을 가장 많이 분비하는 락토바실러스 액시도필러스의 세부 균종이다. 체내 유익균 중 가장 효율적으로 장내 유해균을 억제할 수 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락토500은 국내 최초로 DDS-1을 함유하며, 임상적으로 면역학적인 의의가 준거된 추가 9종의 유산균을 동일비율로 혼합한 제품이다. DDS-1은 유해균을 제압하고, 10종의 유산균이 신속하게 장내에 자리잡도록 도와준다. 락토500키즈는 DDS-1을 넣은 어린이를 위한 유산균 제품으로 성장 및 아이들의 면역력과 장내 건강을 증진시킨다. 최대 허가 균수인 100억 마리(키즈 제품은 70억) 이상을 함유하고 있어 부족한 유산균을 빠르게 채워주고, 상온에서 2년간 균수를 보존할 수 있는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유통시 역가 저하 문제도 완벽하게 해결했다. 케이세라퓨틱스 관계자는 “락토500과 락토500키즈 제품은 급성장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가장 충실하고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유산균 제품”이라며 “건강관리에 소홀한 현대인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하게 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락토500 및 락토500키즈 제품 구매는 전국 약국 및 홈페이지(www.lacto500.com)에서 가능하며 전화(031-719-9430)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식, 독성물질 유입 차단해 대장암과 대장염 예방에 효과

    생식, 독성물질 유입 차단해 대장암과 대장염 예방에 효과

    흔히 말하는 ‘생식’은 원료 종류, 건조 방법, 생식 원료의 비중에 따라 다양하게 나뉜다. 시중에 나와있는 생식제품도 생식함유제품과 생식제품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생식함유제품은 생식함량이 50% 이상인 제품을 의미하고 생식제품은 생식의 함량이 80% 이상인 제품을 말한다. 최근 부산대학교 의료식품네트워크센터와 ㈜이롬은 생식과 소식이 대장염 및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센터 박건영 교수팀은 대장염과 암을 유발한 쥐에서 생식과 소식이 대장염과 발암성 그리고 이로 인한 장 누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또한 생식제품과 생식함유제품을 동일한 동물모델에서 비교 평가하여 생식함량의 차이가 염증과 발암성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대장은 염증이 발생하면 대장의 장벽이 느슨해져 장내의 세균이나 독성물질이 체내로 유입되어 대사를 교란하거나 면역세포의 수용체에 결합하여 신호를 왜곡시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수치를 증가시키므로 비만 당뇨를 포함한 대사성 질환의 원인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고지방식, 인스턴트식품, 스트레스, 장내균총의 불균형 및 염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장 누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장벽의 기능을 회복시켜 독성물질의 체내 유입을 차단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일이다. 부산대학교 연구팀과 이롬은 이번 실험에서 생식은 일반식과 소식에 비하여 대장염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키고 장내 독성물질 중의 하나인 발열성물질의 체내 유입을 효과적으로 막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발열성 물질의 체내 유입 차단기능은 밀착연접(tight junction)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함으로써 회복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실험을 총괄한 박건영 교수는 “생식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 수준에서 유전자적 변화를 유도하여 우리 몸의 반건강 상태를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준다. 대장암 및 대장염 연구를 통해 생식이 장내 환경 최적의 식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롬 관계자는 “생식은 50여 가지의 자연 원료, 특히 통곡류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라며 “열을 가하지 않은 풍부한 통곡류는 다른 어떤 식품보다 저항성 전분의 함량이 높아 소화흡수가 천천히 되어 혈당조절이 원활하게 하고 장에서 SCFA(short chain fatty acid)가 다량으로 생성되어 장기능을 강화하고 활성화시킨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폴리페놀 및 미네랄 비타민 그리고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한 미량의 생리활성물질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지금까지 생식을 적용한 효능평가실험의 결과를 보면 비만, 당뇨, 고혈압, 운동능력향상, 지구력, 뇌질환보호, 지방간, 항산화능력, 항암효과, 항암제부작용 완화효과, 염증성장질환(IBD)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생식은 가장 건강한 소식이다. 1회 섭취량 40g이고 열량은 150~160kcal이다. 생식을 한 끼 식사대용으로 섭취할 경우 실제적으로 섭취 흡수된 칼로리는 65kcal정도이다. 일반식 한 끼의 칼로리가 700~800kcal인 것에 비하면 10%도 안 되는 열량이다. 이 정도의 칼로리는 30%정도의 칼로리 제한식인 소식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생식에 의한 소식은 한 끼를 굶는 것이 아니라 한 끼의 온전한 식사로 배고픔을 느끼지 않으며 할 수 있는 최적의 새로운 형태의 소식이라 할 수 있다. 소식 혹은 칼로리 제한식은 영양의 균형은 유지하되 섭취하는 에너지의 양을 30~40%로 제한하는 식이요법으로, 비만 당뇨 및 퇴행성질환 그리고 수명연장 등 다양한 질환의 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체장 발언대] 꿈을 좇는 시간도 행복해야 합니다

    [단체장 발언대] 꿈을 좇는 시간도 행복해야 합니다

    지난 5일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은 나라’라는 제목의 기사가 각종 신문을 장식했다. ‘2013 한국 아동 종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삶의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꼴찌, 결핍지수는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1차 주범은 ‘성적’, 결핍을 느끼는 항목 1위는 ‘음악이나 스포츠 등 정기적 취미활동’이었다. 학업과 여가의 불균형이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어른들은 “너 잘되라고 공부하라는 거야”라고 말한다. 하지만 내일의 행복을 위해 하고 싶은 음악도, 운동도 접으며 견뎌 낸 결과는 참혹하다. 명문대의 문을 통과하는 아이들은 수능 응시생의 1.6%에 불과하다. 서울에 있는 대학 진학도 수험생 9.9%에게만 허용된다. 그나마 10명 중 1명은 진학의 꿈을 이룬다. 하지만 나머지 9명의 행복은 미지수가 돼 버리는 것이다. 내일을 담보로 지금의 불행한 교육을 견뎌 온 아이들에게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내일의 행복 못지않게 교육받는 지금도 행복해야 한다. 행복을 위해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이라면 교육은 행복과 맞닿아 있어야 한다. ‘다함께 행복한 양천’을 향해 달려가는 민선6기 양천구가 ‘성장하는 교육문화’를 최우선의 목표로 삼은 이유다. 양천구는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교육환경, 더 많은 길을 보여 주며 격려해 주는 이웃과 지역사회, 내 안의 또 다른 세계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평생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진학보다는 진로라는 꿈 너머의 꿈을 그릴 수 있도록 하려 한다. 성인이 돼서도 언제든 ‘제2의 길, 제3의 길’을 탐색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센터’에서는 ‘인생 재설계 수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공부를 잘하는 것도 여러 가지 재능 중 하나일 뿐이며 실수는 시도의 다른 이름임을 일깨우는 ‘부모교육’과 ‘시민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는 말이 있다. 우리 양천구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도시, 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도시를 꿈꾸기 시작했다. 아이도, 학부모도, 학교도, 지역사회도 같은 꿈을 꾸고 함께 달려가기에 그 꿈은 분명 내일의 현실이 될 것이다. 오늘도 나는 학교로, 교육청으로, 서울시로 꿈을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옮긴다.
  • 끊임없이 살 찌는 김대리, 이유는 ‘잦은 외식’

    끊임없이 살 찌는 김대리, 이유는 ‘잦은 외식’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바쁜 직장인 또는 학생들은 하루에 단 한끼도 집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날들이 많다. 시대에 따라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면서 혼자 사는 사람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나 소가족들도 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습관이 비만으로 연결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퀸스대학의 애쉬마 칸트 박사 연구팀은 2005~2010년 사이 5년간 8314명을 대상으로 집 밖에서 먹는 식사와 건강의 연관관계를 추적 연구했다. 그 결과 회사 사무실에서 밥을 먹거나 저녁마다 외식을 지나치게 할 경우 비만의 위험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비타민 부족 및 콜레스테롤 과다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6회 이상 집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는데 이는 신체비만지수를 높이고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고밀도 리포 단백질의 수치는 낮추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 비타민 C나 E 등의 체내 영양소 수치가 낮아졌으며 이 같은 현상은 남성 보다는 50세 이상의 여성에게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흥미로운 사실은 사람들이 식사 시 건강한 메뉴를 선택하든 그렇지 않든, 이와는 상관없이 집 밖에서 먹을 때에는 모두 비슷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또 여성보다 남성이 외부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더 많았고 20~30대의 수입이 높거나 학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외식하는 횟수가 많았다. 미국 뉴욕 세인트존스대학의 영양학자인 애이미 코넬 박사는 “패스트푸드나 식당에서 파는 음식에는 지방이나 염분이 많고 칼로리가 높으며 영양상태가 불균형 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를 몸무게 증가 또는 질병의 발병으로 연관시키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체중조절 및 식단 전문가인 크리스틴 산토리 역시 “지난 10여년 동안 외식을 하는 사람은 점차 많아졌으며 이는 개개인이 건강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데 큰 장애물이 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집에서 직접 식사를 만들어서 먹는 경우 영양이나 먹는 양 등을 조절하기가 쉽기 때문에 외식보다 훨씬 건강에 유익하며, 바쁜 직장인이라면 튀긴 음식 보다는 샐러드가 포함된 굽고 찐 음식들을 주로 사먹거나 집에서 싼 도시락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비만 저널’(InternationalJournalofObesit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국인 44% “외국인은 이웃 아니다”

    한국인 44% “외국인은 이웃 아니다”

    우리나라 국민은 외국인이나 다른 종교를 포용하는 경향이 다른 나라 국민들에 비해 떨어지는 대신 가족이나 친구 사이의 결속력만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 것’만 중시한 채 배타성이 강하다는 뜻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불균형적으로 발달된 한국의 사회자본’ 보고서를 내놨다. 사회자본(social capital)은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의 이익을 높이기 위해 협동이나 조정을 하는 과정에서의 규범이나 신뢰 등을 뜻한다. 사회자본이 확충될수록 국가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보고서는 세계 각국 사회과학자들이 최근 81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세계가치관조사’(WVS)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 등을 기초로 작성됐다. 비교 대상 국가는 한국과 미국, 독일, 호주, 스웨덴 등 5개국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친구와 가족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각각 95.3%, 98.9%를 기록했다. 독일(93.5%, 95.5%)이나 미국(93.3%, 98.2%) 등보다 소폭 높았다. 반면 이민자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이웃으로 인정하지 않는 비율은 44.2%에 달했다. 스웨덴(3.5%)이나 호주(10.5%) 등은 물론 독일(21.4%)의 두 배가 넘었다. 타 종교인에 대한 불인정 비율도 31.1%로 미국(3.4%)이나 스웨덴(3.7%)을 크게 웃돌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장후석 현대연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사회자본 수준은 대상국 중 가장 낮으면서도 가장 불균형적으로 형성된 상태”라며 “개인들이 공적 단체에 참여하고 지원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獨 정치적 헤게모니 소극적… 경제적 리더십은 기대 부응”

    오는 9일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을 맞아 독일이 들썩대고 있다. 1989년 11월 9일 동·서 베를린을 가르던 장벽이 무너짐에 따라 동독정권이 붕괴하고 1990년 10월 3일 서독과 통일에 합의했다. 당시 동독 과도정부 대변인이 현 독일 총리인 앙겔라 메르켈이고 동독 비밀경찰 슈타지의 기록물 훼손을 막은 동독 민주화 운동 지도자가 지금 대통령인 요아힘 가우크다. 4일(현지시간) DPA통신 등 유럽 언론들은 독일에서 준비 중인 25주년 기념행사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우선 8~9일 베를린국립미술관과 베를린장벽기념관 등에서는 ‘장벽 없는 세계’를 주제로 각종 토론행사와 기념식 등이 열린다. 정계, 학계 인사들뿐 아니라 평범한 동독인이나 무너진 장벽에서 공연을 벌였던 데이비드 해설호프 같은 가수들까지 연사로 나선다. 축하행사의 핵심은 브란덴부르크문을 중심으로 열릴 시민 축제. 9일 저녁에는 베를린장벽 터를 따라 8000개의 풍선을 일제히 날려 보낸다. 이때 다니엘 바렌보임이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지휘해 베토벤 교향곡 9번 ‘환희의 송가’를 연주한다. 장벽 붕괴 때 연주된 곡이기도 하다. 베를린장벽은 1961년 8월 13일 설치됐다. 동독 정권의 억압으로 서독으로 가는 도망자가 늘자 콘크리트 200만t, 강철 70만t을 들여 높이 3.6m, 길이 155㎞의 장벽을 만들었다. 틈새마다 지뢰를 심고 기관총을 놓고 2000여명의 군인을 주둔시켰다. 철옹성 같던 이 벽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서기장의 개혁개방 정책으로 무너졌다. 동유럽 민주화 바람에도 당시 동독 서기장 에리히 호네커는 1989년 1월 19일 “베를린장벽은 100년도 더 유지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으나 고르바초프가 돌아서자 그대로 주저앉았다. 호네커의 강압적 통치 등 내치의 실패, 빌리 브란트 전 서독 총리가 주창한 동방정책의 지속적인 추진 등도 크게 작용했다. 붕괴 이후 25년간의 행보에 대한 외부 시선은 호평 일색이다. 마이클 바운 미국 밸도스타주립대 교수는 “1, 2차대전 때문에 여전히 강력한 정치적 헤게모니를 망설이는 경향이 있으나 경제 분야에서는 많은 국가의 기대에 부응하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리처드 휘트먼 영국 켄트대 교수는 정치적 소극성에 대해서도 “메르켈 총리의 조심스러운 처신이 독일에 대한 정치적 믿음을 한껏 더 강하게 한다”면서 “이제 독일은 완전한 정상국가”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역발전의 불균형은 여전히 문제다. 통일 직후 1991년부터 ‘연대세’를 도입해 2조 유로(약 2700조원)를 동독 지역 경제 발전에 쏟아부었음에도 격차는 여전하다. 지난해 독일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옛 동독 지역의 실업률은 10.3%, 서독 지역 실업률은 6%다. 최근 튀링겐 등 옛 동독 지역에서 동독공산당 계열의 좌파당이 세를 불리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아동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 대망신 “얼마나 심각하길래?”

    아동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 대망신 “얼마나 심각하길래?”

    아동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 대망신 “얼마나 심각하길래?” 우리나라 아동의 ‘삶의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 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고, 결핍지수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이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 수준도 이전보다 높아졌으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매체중독 위험군에 있는 아동도 늘어났다. 4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12월 전국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4007가구(빈곤가구 1499가구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한국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3점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였다. 회원국 가운데 아동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네덜란드로 94.2점이었고, 우리보다 한 단계 위인 루마니아도 76.6점으로 우리와 16점 이상 차이가 났다. 삶의 만족도는 아동이 자신의 삶을 어떤 수준으로 인지하는지를 11구간 내에서 측정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 척도다. 5년 주기로 실시되는 한국 아동종합실태조사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 항목에 포함됐다. 우리나라는 유니세프의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를 모델로 측정한 아동 행복지수에서도 수년째 OECD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역시 이번 조사에 처음 포함된 ‘아동결핍지수’에서도 우리나라는 54.8%를 기록,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결핍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높은 헝가리(31.9%)와도 큰 차이가 있었다. 유니세프가 개발한 도구인 아동결핍지수는 ‘하루 세끼 섭취’ ‘교과서 이외 도서 보유’ ‘소풍, 수학여행 등 학교 이벤트 참가’ 등 14개 항목 가운데 2개 이상의 항목에 ‘아니오’라고 답변한 아동의 수치를 측정한 것이다. 따라서 결핍지수가 높을수록 기본조건에 대한 아동의 결여수준이 높다는 의미다. 우리나라 아동의 경우 음악, 스포츠, 동아리 활동 등 ‘정기적 취미활동’을 비롯해 대체로 여가활동 관련 항목에서 결여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소득별로는 빈곤가구 아동의 결핍지수가 85% 이상으로 높았고, 가정 유형별로는 한부모 및 조손가구의 결핍지수가 75.9%에 달했다. 송준헌 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은 “교차분석 결과 낮은 삶의 만족도와 연관성이 큰 항목은 학업 스트레스,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등이었다”며 “우리나라 아동의 삶의 만족도가 낮고 결핍지수도 높은 것은 대체로 학업과 여가의 불균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동의 스트레스와 우울 수준도 직전 조사인 2008년보다 높아졌다. 9∼11세 아동의 스트레스 수치는 2.02(4점 만점), 12∼17세는 2.16으로 5년 전의 1.82, 2.14보다 상승했다. 아동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은 숙제, 시험, 성적 등 학업과 관련된 항목이었다. 다만 소득별로 스트레스 요인에도 차이가 있어 일반가구의 아동이 학업, 교육을 주요인으로 꼽은 반면 빈곤가구 아동은 돈, 부모와의 갈등, 열등감, 외모 등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9∼17세 아동의 우울·불안 수준도 2008년 1.21에서 지난해 1.25로 높아졌다. 이 연령대의 아동 가운데 3.6%가 최근 1년간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가운데 25.9%는 실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의 16.3%, 중고생의 9.3%가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으로 조사됐다. 중고생의 경우 2008년 조사에서의 고위험군이 1.3%였던 것과 비교해 7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초등학생은 이전 조사에서 포함되지 않았다. 잠재적 위험군을 포함할 경우 초등학생의 23.8%, 중고생의 17.4%가 중독 위험군 수준으로 나타나 매체중독 고위험군의 저연령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아동학대 조사에서는 전체 아동의 6.1%가 최근 1년간 최소 1회 이상의 신체학대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11.9%는 정서학대를 경험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칼 등 흉기로 찔리거나(0.69%), 몽둥이·허리띠 등으로 맞는(3.69%) 등의 위험도가 높은 학대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가구의 상대적 빈곤률은(중위소득 50% 미만 가구 비율) 8.25%로 2008년 11.5%보다 다소 개선됐다. 또 9∼17세 아동의 97.2%는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생각했고 2.8%만이 건강수준이 나쁘거나 매우 안 좋다고 답해 주관적 건강 수준이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양호했다. 음주(6.9%), 흡연(4.0%) 경험과 학교폭력 피해 경험률(32.2%) 등도 이전 조사보다 다소 낮아졌다. 돈이 없어 제대로 먹지 못하는 아동도 전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존재했다. 전체 아동의 8%, 빈곤가구 아동의 42.2%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먹을 것을 살 돈이 없는 ‘식품빈곤’ 상태를 경험했으며 이 가운데 각각 9.3%, 46.6%가 이로 인한 영양섭취부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 아동의 절반 이상인 51.2%는 일주일에 3회 이상 인스턴트 음식을 섭취하고 있었다. 특히 12∼17세의 경우 그 비율이 64.7%로 5년 전의 47.6%에 비해 크게 늘었다. ’주 3일 이상 30분 이상’ 운동을 하고 있는 아동은 34%에 불과했으며, 31.2%는 하루도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0∼5세 영유아의 16.2%, 6∼17세 초중고 아동의 77.4%가 민간 사교육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사교육 지출비용은 각각 월 11만 3000원, 32만 2000원 수준이었다. 복지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1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15∼2019년)을 연내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아동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 이건 정말 대망신이다”, “아동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 역시 돈이 없거나 공부 스트레스가 있거나 둘 중 하나네”, “아동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 이렇게 해서 아이들이 제대로 자랄 수 있겠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지웰가족재단, ‘스마트폰 바로쓰기’ 가족캠프

    이지웰가족재단, ‘스마트폰 바로쓰기’ 가족캠프

    최근 스마트폰 사용의 폐해를 예방하기 위한 특강과 가족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사장 김상용)은 가족간 올바른 소통과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을 위해 함께 숙박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THE가족 소통캠프’를 지난 1~2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열었다. ‘THE가족 소통캠프’는 재단 측이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가족복지 프로그램으로 11월 캠프는 연령별로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토대로 행복하고 건전한 가족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소통캠프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가족단위 신청자 중 총 25가족 100여명을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리조트로 초청해 실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단위 참가자들은 1박 2일간 즐거우면서도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교육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캠프 첫 날, 매일 정해진 시간에 가족 모두의 핸드폰을 보관하기 위한 ‘스마트폰 바구니’ 만들기를 시작으로 자제력 있게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배운 ‘스마트폰 바로 쓰기’와 부모의 소통방법 개선을 통해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를 낮추는 방법을 알 수 있었던 ‘우리가족 스마트한 소통하기’ 강연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스마트폰 중독이 뇌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를 통해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운 ‘스마트한 두뇌 만들기’, 가족 구성원의 장단점을 찾아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 ‘가족소통을 위한 임상미술치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아울러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부모들은 강연을 통해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중독되지 않게 하려면 정해진 시간에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우선이고 여행, 영화관람, 운동 등 효율적인 대안활동을 찾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글과 그림을 함께 이용해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인 ‘비주얼 씽킹’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강의는 최근 스마트폰에 익숙해져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참가자들에게 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고(思考)의 팁을 제공했다. 이지웰페어 손승아 사회공헌실장은 “이번 캠프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문제점을 알리고, 현명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가족중심의 치료법을 배움으로써 행복한 가족관계를 확립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내년에도 건강한 가족,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컨셉의 가족캠프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지난 2011년 5월 설립한 여성가족부 소관 비영리재단법인으로 가족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가족봉사 지원,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취약가족 지원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강대국이 되고 싶은 중국, 국내외 저자들의 평가는

    강대국이 되고 싶은 중국, 국내외 저자들의 평가는

    중국의 성장은 거침없다. ‘도광양회’(韜光養晦·빛을 감추고 실력을 기르다)라며 웅크린 채 발톱을 감추고 때를 기다려 온 중국은 이제는 공공연히 ‘대국굴기’(大國?起·큰 나라로 우뚝 일어서다)를 표방하고 있다. 그들만의 부질없는 포효가 아니다.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변모했을 정도로 경제력이 급성장했고, 항공모함을 개발하는 등 군사력까지 확장시키며 패권국가로서 위용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에 있어서 무역수지 최대 흑자국가인 동시에 6자회담,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서 키를 쥐고 있는 중국을 빼놓고는 논의가 진전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해졌다. 동남아시아 등 주변 국가와 아프리카, 중동 등은 물론 미국, 일본, 유럽 기존 선진국들 역시 미래의 패권 국가로서 중국의 급부상을 인정하며 경계의 시선을 늦추지 못한다. 그럼에도 중국이 애써 감추고자 하는 아킬레스건은 있다. 타이완 양안 갈등,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과 벌이는 남중국해 영토 분쟁 등 대외적 문제를 비롯해 내부적으로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 농민공 문제, 신장위구르, 티베트 등의 분리 독립 추진, 도시와 농촌 혹은 서부 내륙과 동부 연안 등 지역 불균형 발전, 경제적 양극화 문제, 민주주의의 제도적 정착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 중국이 미국과 함께 세계 양강 체제 국가로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서 넘어서야 할 대목이다. ‘중국, 세계로 가다’는 중국의 장밋빛 전망에 대한 이의제기다. 2025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 등에도 불구하고 책은 중국이 아직 세계 강대국이 될 수 없는 이유를 외교, 경제, 문화 등 분야에 걸쳐 꼼꼼한 논리와 적나라한 사실관계의 조합으로 풀어낸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국제관계학과 교수인 저자는 중국이 강대국이 되기에는 불완전한 요소로 국제적 이해 당사국가로서 책임감 부족 등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한 몰이해를 비롯해 저가 소비재 중심의 수출 국가로서 산업 및 무역적 불균형, 문화라는 소프트 파워의 미약함, 다른 국가로 확장될 수 없는 보편성이 결여된 사회 시스템 등을 꼽았다. 그가 중국에 들이대는 잣대는 바로 ‘글로벌 영향력과 책임감’이다. 그 기준에 따르면 중국은 ‘본질적으로 자국의 이익과 세력의 극대화만을 추구하는, 편협하고 이기적이며, 현실적인 국가’에 불과하며 글로벌 리더의 자리를 맡을 준비가 돼 있지 않다. 100명이 넘는 중국의 학자 및 정부 관리들을 인터뷰하는 등 학문적 성실함이 돋보이긴 하지만, 철저히 서구 중심의 시각으로 중국을 바라본 측면이 크다. 오히려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중국 농민 르포’가 아프다. 2004년 중국에서 출간하자마자 판금도서로 묶였다. 그럼에도 해적판으로만 1000만부 이상 판매됐고, 영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으로 번역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중국 농촌의 현실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됐다. 부부 르포작가인 저자들은 농업을 주 산업으로 삼는 안후이(安徽)성을 3년 동안 꼼꼼히 돌며 중국 농촌의 적나라한 실상을 취재했다. 중국의 산업화 정책은 농업의 희생 위에서 이뤄졌다. 농촌의 생활은 너무 궁핍했고, 농민들은 중국공산당 또는 지방정부의 부패한 관리들에 의해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었다. 견디다 못해 베이징 중앙정부와 상급기관을 찾아가 하소연하려는 상방(上訪)을 택했지만 별 뾰족한 효과를 거두지 못한 사례 등과 함께 실정법을 무기 삼아 해결책을 찾아가는 농민들의 지난한 분투도 함께 소개한다. 갖은 굴욕과 폭력을 감내하고, 때로는 목숨까지 바쳐 가며 노력한 결과, 안후이성 차원에서 농민 부담을 덜어내는 농촌세비개혁정책을 채택하도록 만들었다. 주룽지 전 국무원 총리는 금서 목록에서 풀지 않으면서도 2011년 칭화대를 찾아 “비판의식을 갖고 이 책을 읽어 보라. 국외 ‘이견분자’로부터 과도한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중국의 엘리트 젊은이들에게 일독을 권했다. 중국의 무서움은 또한 여기에 있다. 지금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에 가장 필요한 것은 낙관도 무시도 아닌, 구체적인 현실에 대한 인식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뚱뚱해지는 김과장, 주범은 잦은 ‘집밖의 밥’ (연구)

    뚱뚱해지는 김과장, 주범은 잦은 ‘집밖의 밥’ (연구)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바쁜 직장인 또는 학생들은 하루에 단 한끼도 집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날들이 많다. 시대에 따라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면서 혼자 사는 사람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나 소가족들도 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습관이 비만으로 연결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퀸스대학의 애쉬마 칸트 박사 연구팀은 2005~2010년 사이 5년간 8314명을 대상으로 집 밖에서 먹는 식사와 건강의 연관관계를 추적 연구했다. 그 결과 회사 사무실에서 밥을 먹거나 저녁마다 외식을 지나치게 할 경우 비만의 위험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비타민 부족 및 콜레스테롤 과다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6회 이상 집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는데 이는 신체비만지수를 높이고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고밀도 리포 단백질의 수치는 낮추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 비타민 C나 E 등의 체내 영양소 수치가 낮아졌으며 이 같은 현상은 남성 보다는 50세 이상의 여성에게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흥미로운 사실은 사람들이 식사 시 건강한 메뉴를 선택하든 그렇지 않든, 이와는 상관없이 집 밖에서 먹을 때에는 모두 비슷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또 여성보다 남성이 외부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더 많았고 20~30대의 수입이 높거나 학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외식하는 횟수가 많았다. 미국 뉴욕 세인트존스대학의 영양학자인 애이미 코넬 박사는 “패스트푸드나 식당에서 파는 음식에는 지방이나 염분이 많고 칼로리가 높으며 영양상태가 불균형 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를 몸무게 증가 또는 질병의 발병으로 연관시키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체중조절 및 식단 전문가인 크리스틴 산토리 역시 “지난 10여년 동안 외식을 하는 사람은 점차 많아졌으며 이는 개개인이 건강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데 큰 장애물이 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집에서 직접 식사를 만들어서 먹는 경우 영양이나 먹는 양 등을 조절하기가 쉽기 때문에 외식보다 훨씬 건강에 유익하며, 바쁜 직장인이라면 튀긴 음식 보다는 샐러드가 포함된 굽고 찐 음식들을 주로 사먹거나 집에서 싼 도시락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비만 저널’(InternationalJournalofObesit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위험한 양악수술? 진료연계시스템으로 안전하게 수술하자!

    위험한 양악수술? 진료연계시스템으로 안전하게 수술하자!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만한 성형수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위해 성형을 고민하지만, 생활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함이나 심미적인 개선을 위해 성형수술을 선택하는 이들도 많다. 그 중에서도 특히 양악수술의 경우, 턱 관절의 불균형이나 치과치료와 병행을 위해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미용을 위한 목적으로 쁘띠양악을 고려하거나 낮은 저작기능, 턱 관절 장애 등 치료를 위한 목적 모두 수술의 안전성과 기능성은 반드시 따져야 하는 중요한 항목이며,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나 위험성이 뒤따르는 만큼 수술의 효과와 기능에 대해 충분한 사전 조사는 필수다. 완성도 높은 양악수술을 위해 원진성형외과에서는 분야별 전문의의 진료 연계 시스템을 마련해 양악에 대한 모든 의료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가 모여 체계화된 수술 계획을 세우고, 수술에 필요한 많은 진료들을 ‘원 코스’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양악 수술을 집도하는 악안면외과, 심미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성형외과, 수술 후 교정을 담당하는 교정과, 개개인에 맞는 마취방법으로 안전을 높인 마취통증의학과까지 전문 분야의 ‘토탈 진료 연계 시스템’을 통한 안전한 양악수술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수술만큼이나 중요한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해졌다. ‘양악 집중케어유닛’을 통해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24시간 양악환자 집중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것. 또한 수술 전 후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중앙통제관리 시스템으로 응급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하고 있다. 원진성형외과는 체계적인 양악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양악수술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여성들 뿐만 아니라 이제는 남성들도 남성 양악수술을 고민하며 찾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또한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곳곳에서 의료관광을 통해 원진을 찾는 외국인들의 방문도 늘어나고 있어 원진을 찾는 발길은 해외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동물실험에서 우유 한꺼번에 많이 먹이자 결과가…” 충격적 대반전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동물실험에서 우유 한꺼번에 많이 먹이자 결과가…” 충격적 대반전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동물실험에서 우유 한꺼번에 많이 먹이자 결과가…” 충격적 대반전 하루 우유 세 잔 이상을 마시면 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8일(현지시간) “스웨덴 연구팀 조사 결과, 우유를 너무 많이 마시면 골절 위험이 낮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뼈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우유의 부작용은 갈락토제(galactose)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 성분으로 알려진 갈락토제는 요구르트, 치즈 등 발효된 제품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 실험에서 체내 화학 물질의 불균형이나 염증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우유를 하루에 한잔 정도 마시는 것은 건강에 나쁘지 않다”고 권했다. “흡연, 음주, 체중 등 다른 요소를 충분히 고려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만으로 기존 식품 섭취 방식을 바꾸기에는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이런 연구결과도 있구나. 신기하네”,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우유를 많이 먹으면 안된다는 얘기는 아예 먹지 마라는 얘기인가”,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음주나 여러가지 요소를 반영 안해서 좀 엉터리 연구인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마시면 사망위험↑ “도대체 무슨 이유있는 지 봤더니…” 충격적 결과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마시면 사망위험↑ “도대체 무슨 이유있는 지 봤더니…” 충격적 결과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마시면 사망위험↑ “도대체 무슨 이유있는 지 봤더니…” 충격적 결과 하루 우유 세 잔 이상을 마시면 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8일(현지시간) “스웨덴 연구팀 조사 결과, 우유를 너무 많이 마시면 골절 위험이 낮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뼈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우유의 부작용은 갈락토제(galactose)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 성분으로 알려진 갈락토제는 요구르트, 치즈 등 발효된 제품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 실험에서 체내 화학 물질의 불균형이나 염증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우유를 하루에 한잔 정도 마시는 것은 건강에 나쁘지 않다”고 권했다. “흡연, 음주, 체중 등 다른 요소를 충분히 고려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만으로 기존 식품 섭취 방식을 바꾸기에는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연구결과가 좀 황당하네”,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그럼 우유를 아예 안 먹어야 되는 건가”,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우유 많이 먹으면 빨리 죽는다는 얘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마시면 사망위험? 인체에 어떤 영향 미치는지 보니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마시면 사망위험? 인체에 어떤 영향 미치는지 보니

    하루 우유 세 잔 이상을 마시면 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8일(현지시간) “스웨덴 연구팀 조사 결과, 우유를 너무 많이 마시면 골절 위험이 낮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뼈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우유의 부작용은 갈락토제(galactose)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 성분으로 알려진 갈락토제는 요구르트, 치즈 등 발효된 제품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 실험에서 체내 화학 물질의 불균형이나 염증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우유를 하루에 한 정도 마시는 것은 건강에 나쁘지 않다”고 권했다. “흡연, 음주, 체중 등 다른 요소를 충분히 고려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만으로 기존 식품 섭취 방식을 바꾸기에는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이런 건 맨날 바껴”,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그냥 먹고 싶은 만큼만 먹자”,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믿어도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사망 위험 높인다? 연구 어떻게 진행했는 지 보니 “사람이 아니고…”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사망 위험 높인다? 연구 어떻게 진행했는 지 보니 “사람이 아니고…”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사망 위험 높인다? 연구 어떻게 진행했는 지 보니 “사람이 아니고…” 하루 우유 세 잔 이상을 마시면 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8일(현지시간) “스웨덴 연구팀 조사 결과, 우유를 너무 많이 마시면 골절 위험이 낮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뼈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은 “우유의 부작용은 갈락토제(galactose)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 성분으로 알려진 갈락토제는 요구르트, 치즈 등 발효된 제품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 실험에서 체내 화학 물질의 불균형이나 염증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연구가 다소 엉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우유 소비 촉진단체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연구진은 사망원인에 있어 다양한 요인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지나친 우유 섭취보다 흡연이나 음주, 과체중 등이 건강에 더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 사망원인을 우유 섭취로 단정 지은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인체 연구는 아직 진행 안된 것 같은데 무슨 소리야”,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좀 이해가 안되는데?”,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연구 결과가 황당하네. 그럼 우유를 아예 안 마시면 어떻게 되는 지 연구결과를 내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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