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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한 학교장, 신임 교사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도교육청 “직위 해제·엄중 조치”

    창원 한 학교장, 신임 교사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도교육청 “직위 해제·엄중 조치”

    경남지역 한 중학교 교장이 20대 신임 교사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마산중부경찰서는 창원지역 한 중학교 교장인 50대 남성 A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에 부임한 지 한 달 정도 된 20대 신임 여교사 팔짱을 끼는 등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을 하고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교사는 지난 9월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혐의를 일부 부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 학교에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나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전교조 경남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A씨는 피해 교사에게 ‘데이트’, ‘남자친구 생길 때까지 나랑 놀자’라고 말하며 자신과의 관계를 사적인 관계로 명명했다”며 “‘1박 2일 연수를 가서 해운대에서 방을 잡고 같이 놀자’라는 등 성희롱을 자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장은 학생과 교사를 보호하고 학교 공동체를 이끌어야 할 최고 책임자”라며 “그러나 A씨는 그 권한과 지위를 악용하여 신규교사를 성적 대상화했고 위계를 이용한 전형적인 직장 내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이 사건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으로 엄정 수사하고, 가해자를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며 “경남교육청은 관리자 대상 성폭력예방교육·갑질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이 사건을 매우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며 가해자 엄중 조치·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피해자 의사에 따라 피·가해자 분리 조치를 했고, 지난달 1일 자로 A씨를 직위 해제했다”며 “감사 등 관련 절차에 따라 A씨를 처분·징계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심리상담·치료비 지원, 전문기관 연계 상담을 시행해 피해 회복을 지원하겠다”며 “관리자 대상 맞춤형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과 학교문화 개선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국외 출장비 허위·과다 청구…대구 구의원 등 22명 검찰 송치

    국외 출장비 허위·과다 청구…대구 구의원 등 22명 검찰 송치

    국외 출장비를 부풀려 청구했다는 혐의를 받는 대구 지역 지방의회 의원과 의회 직원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의원 1명과 의회 직원 13명, 여행사 관계자 8명 등 총 22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무 국외 출장 과정에서 항공운임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출장비를 허위·과다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각 지방의회는 적게는 146만원에서 많게는 1270만원까지 총 3800만원 상당의 재산상 손해를 봤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지방의회 243곳을 대상으로 국외 출장과 관련한 ‘지방의회 국외출장 실태 점검’에 착수해 부적절 사례를 적발했다. 점검 결과 지방의회나 여행사 측이 항공운임을 과다 청구하는 등 위법 행위 정황이 나오자 지난 3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지방의회는 대구시의회와 달서구의회, 동구의회, 북구의회, 서구의회, 군위군의회 등 6곳이다. 이 중 달서구·동구·서구의회와 군위군의회는 공무원이 관여했고, 대구시의회와 북구의회는 여행사의 단독 범행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지난 3년간 집행한 의원 국외 출장비 자료 등을 확보해 실제보다 많이 부풀려 집행된 사례가 있는지 등을 들여다 봤다”고 말했다.
  • 부천역 광장서 음란행위한 男女… 주변 유튜버들 몰려와 촬영하더니 결국

    부천역 광장서 음란행위한 男女… 주변 유튜버들 몰려와 촬영하더니 결국

    경찰, 공연음란 혐의 30대 남녀 송치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부천역 일대에서 성행위를 연상케하는 동작을 하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남녀 유튜버가 검찰에 송치됐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최근 공연음란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19일 오후 부천역 인근 피노키오 광장에서 유튜브 생방송을 하면서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동작을 취해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들의 행위를 목격한 상인 등이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과 함께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해당 영상에는 A씨가 B씨에게 “경찰이 오면 (이거) 공연음란죄”라고 말하면서도 계속해서 동작을 이어가는 모습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인근에 있던 유튜버들은 이들의 행위를 촬영하며 방송 콘텐츠로 활용했다. A씨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튜브) 조회수를 올리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달 말에도 업무방해 혐의로 20대 유튜버 C씨를, 모욕 혐의로 30대 유튜버 D씨를 각각 구속해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 경찰, 뇌물 수수 혐의 김희수 진도군수 검찰 송치

    경찰, 뇌물 수수 혐의 김희수 진도군수 검찰 송치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 측근 사업가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3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대가성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알선수뢰 및 뇌물공여)로 김 군수와 사업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김 군수는 2023년 진도군 진도읍에 사택을 짓는 과정에서 사업가 A씨에게서 나무와 골재 등 수천만 원어치의 건설자재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군수가 사업 인허가권을 가진 만큼 업무 연관성이 있는 업체로부터 금전적 이득을 얻은 것은 대가성이 있다고 봤다. 실제 A씨 업체는 진도군으로부터 수의계약 여러 건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A씨 업체 경쟁사인 B 업체가 ‘김 군수 취임 이후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았다’며 비위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B 업체는 진도항 내 항만시설 사용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불허 결정이 내려졌고 그 배경에는 김 군수와 A씨 업체 관계가 있다고 의심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를 확인하고 이 사안을 먼저 검찰에 송치했다. B 업체에 부당하게 불이익을 줬다는 혐의(직권남용)는 계속 수사 중이다. 김 군수 측은 “골재와 나무, 토사 등을 제공하기는 했으나 매우 적은 금액인 데다 건축주인 김 군수의 아내에게 제공한 것이어서 군수 직무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경찰은 공여자인 A씨에 대해 2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되기도 했다”며 “향후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 ‘뇌물 등 관급공사 비리 혐의’ 곡성군의원 3명 송치

    ‘뇌물 등 관급공사 비리 혐의’ 곡성군의원 3명 송치

    전남 곡성군의원 3명이 관급공사 수주에 관여하는 등 비위 의혹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전남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2대는 3일 수뢰 및 뇌물공여 혐의로 곡성군의회 A 의원과 B 의원, 건설업체 대표 C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정 건설업체가 관급공사를 수주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건설업체는 A 의원이 운영하던 곳으로 그는 공직에 발을 들이면서 C씨에게 회사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건설업체를 차명으로 운영하며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공사를 수주하는 데 개입, 이득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건설업체에서 A 의원에게 흘러간 금품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업체는 B 의원에게도 금품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 의원은 자신이 건설업체의 실소유주라고 인정하면서 금품이 오간 것은 뇌물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와 별개로 관급공사 계약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및 직권남용)로 곡성군의회 D 의원도 불구속 송치했다. D 의원은 기존의 공사 업체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만원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조국혁신당 곡성구례 지역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일벌백계의 입장에서 더 이상의 비리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성역없는 보완 수사를 촉구한다”며 “검찰에 송치된 3명의 의원은 기소가 확정되면 의원직을 즉각 자진사퇴해 실추된 곡성군의 명예회복에 일말의 책임이라도 다할 것”을 요구했다. 박웅둥 조국혁신당 곡성구례지역위원장은 “비리에 연루된 정치권 인사들이 더 있음에도 수사 발표가 꼬리 자르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단체장부터 군의원까지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견제와 비판 기능이 상실된 곡성의 척박한 정치 환경은 필연적으로 비리의 온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 광주경찰청, 광주광역시청 공무원·업자 등 9명 검찰 송치

    광주경찰청, 광주광역시청 공무원·업자 등 9명 검찰 송치

    광주광역시 ‘영산강 익사이팅존 조성 사업’의 설계 공모 과정에서 담합을 벌인 혐의로 시 공무원과 업자 등이 검찰에 송치됐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광주광역시청 소속 공무원 2명(팀장·주무관급 각 1명)과 심사위원회 심의·운영위원 5명, 공모 참가업체 관계자 2명 등 모두 9명을 공무상비밀누설,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사이 광주시 영산강 익사이팅존 조성 사업의 설계 업체를 공모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가 당선되도록 부당 거래한 혐의를 받는다. 담당 공무원과 심사위원회 관계자는 공개하면 안 되는 심의위원 명단을 업체 대표들에게 알려줬고, 업체 대표는 심의위원에게 몰래 접촉해 부정 청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업체 측이 일부 심의위원에게 1천만원 상당의 현금도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공무원의 뇌물수수나 윗선 개입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역사회 내 친분 관계를 바탕으로 이러한 행위가 벌어진 것으로 판단했다. 이 사건 발단이 된 영산강 익사이팅존 조성은 광주시 민선 8기 공약인 ‘Y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6월 경찰이 시청 담당 부서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자 공개석상에서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경찰을 비판했다.
  • 성매매 업주 휴대전화 해킹, “마사지 영상 뿌리겠다” 수억 원 뜯은 일당 검거

    성매매 업주 휴대전화 해킹, “마사지 영상 뿌리겠다” 수억 원 뜯은 일당 검거

    성매매업소 업주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수십 명의 고객정보를 빼낸 뒤 고객들에게 마사지 녹화영상이 있다고 속여 수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붙잡혔다. 3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범죄단체 등의 조직 및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총책 30대 A씨 등 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통장을 제공하고 범죄수익금을 전달한 혐의로 B 씨 등 인출책 5명과 경찰에 쫓기고 있는 조직원들을 숨겨주고 도피를 도운 혐의로 또 다른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총책 A씨는 고객 연락처·메시지·통화내용 등을 탈취할 수 있는 해킹 앱을 구매해 성매매 업주들에게 ‘영업용 프로그램’이라 속여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업주들이 성매수남과 주고받은 연락 내용을 통해 개인정보와 업소 이용 정보를 빼냈다. A씨는 동네 선후배 관계인 B씨 등 4명과 함께 사무실을 임대하고, 노트북·대포폰 등을 준비해 범행을 이어갔다. 이들은 성매수남들에게 전화를 걸어 “마사지룸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녹화된 영상을 지인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했으나 실제 촬영은 이뤄지지 않았다. 협박에 응한 피해자 36명은 지정된 계좌로 1인당 최소 150만 원에서 최대 4700만 원을 송금했다. 나머지 24명은 2억 원가량을 빼앗기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 이들은 가로챈 돈 대부분을 유흥비와 생활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공식 앱스토어나 웹사이트가 아닌 경로로 앱을 설치할 경우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등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 “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는 즉시 차단하고, 금전 요구에 응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 여자인 척 女 수십명 성폭행한 30대男…미성년자까지 협박했다

    여자인 척 女 수십명 성폭행한 30대男…미성년자까지 협박했다

    여자인 척 ‘1인 2역’을 해가며 수십명의 여성들을 협박해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경찰과 피해자 측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2022년쯤부터 3년여 동안 여성 수십명을 협박해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지난 1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피해자들은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A씨에게 연락처를 넘겨줬다. 이후 A씨가 직거래를 요구하며 계속 만남을 요구하자 부담을 느껴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 며칠 뒤 피해자들은 A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사람 B씨로부터 “A씨가 당신을 성희롱했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 B씨는 자신도 A씨에게 성폭행당한 적이 있다며 함께 복수하자고 제안했다. 화가 난 피해자들은 ‘A씨를 협박하라’는 B씨의 지시에 따라 A씨가 나체 상태로 성희롱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영상을 받아냈다. 그러나 A씨는 수 시간 뒤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내가 당한 불법촬영과 협박 피해를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먼저 만나서 해결해보자”고 압박했다. 두려움과 죄책감을 느낀 피해자들은 A씨 손에 이끌려 모텔로 들어가 성폭행당했다. 지난해 한 피해자의 고소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가 1인 2역으로 전 연인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과 연락해 협박을 유도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B씨도 실존 인물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여성 100여명과 같은 수법으로 연락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범행한 정황을 발견했으나 20~30명만이 경찰에 피해 사실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게는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성착취물 제작 및 강간 등), 아동복지법 위반(음행 강요·매매·성희롱), 강간, 협박 등 10여개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지난 8월 말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며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 방침이다. 피해자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유 박성현 변호사는 “피해자는 자신이 가해자인 줄 알고 A씨의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며 “피해가 발생한 지 3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 ‘공직선거법 위반’ 김문수 전 대선후보, 검찰 송치

    ‘공직선거법 위반’ 김문수 전 대선후보, 검찰 송치

    지난 21대 대통령선거에서 예비후보 신분으로 유권자들에게 명함을 돌린 혐의로 고발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검찰에 넘겨졌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후보를 전날 서울중앙지검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김 전 후보는 예비후보였던 시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역에서 자신의 명함을 유권자들에게 나눠주며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상 예비후보자는 직접 명함을 배부할 수 있지만, 터미널·역·공항의 개찰구 안에서 명함을 주는 것은 금지돼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 김 전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기간위반죄·부정선거운동죄로 고발한 바 있다.
  • 배우 한지민, 열애설 직후 협박당했다… 30대女 불구속 기소

    배우 한지민, 열애설 직후 협박당했다… 30대女 불구속 기소

    배우 한지민(43)을 향해 온라인상에 10여건의 악성 게시물을 올린 3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부(부장 김지영)는 지난 20일 이모씨를 협박, 모욕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씨는 지난해 9~10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한지민이 출연하는 영화에 훼방을 놓겠다”, “입 닫아라” 등 내용의 글 19건을 게재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해당 글에 한씨와 그의 지인들을 태그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씨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이씨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경찰은 미국 소재 SNS 운영사에 협조를 요청해 이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한씨를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 뒤 지난 3월 이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역시 한씨와 이씨 등을 불러 추가 조사한 뒤 이씨를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 한씨와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33)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이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 순천 등에서 법규위반 차량에 보험금 챙긴 배달기사·운전기사 2명 검거

    순천 등에서 법규위반 차량에 보험금 챙긴 배달기사·운전기사 2명 검거

    전남 순천시 일대에서 차선 위반 차량 등 법규위반 차량에 접근해 고의로 넘어지는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챙긴 배달기사가 검거됐다. 29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3년 동안 순천시 도로 등에서 법규위반 차량만을 골라 넘어지는 비접촉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12회에 걸쳐 보험금 3100만원을 챙긴 배달기사 A(36)씨를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또 지난 2023년 9월 여수시 일대 일방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차량들을 골라 감속 하지 않고 그대로 충격하는 수법으로 두차례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택시기사 B(42)씨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전남경찰청 관내 최근 4년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통계에 따르면 △2021년 35건 △2022년 109건 △2023년 147건 △2024년 98건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겠다”며 “교통사고 보험사기가 매년 발생하고 있는 만큼 범죄 표적이 되지 않도록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교통사고 발생 시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40억 챙긴 오피스텔 성매매…공무원 등 성 매수 남성 590명

    40억 챙긴 오피스텔 성매매…공무원 등 성 매수 남성 590명

    수도권 일대 20여 곳의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소 관계자들과 성 매수 남성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경찰청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주 A(30대·남)씨를 구속하고 실장 3명, 성매매 여성 67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성 매수 혐의로 20~60대 남성 590명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성 매수 남성 중 17명은 공무원으로 확인돼 해당 기관에 비위사실을 통보했다. A씨 등은 2022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도권 오피스텔 20여 곳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 광고를 올리고 사전 예약한 성 매수자들에게 문자,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으로 성매매 시간과 장소를 안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범죄 수익은 40억원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중 12억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을 통해 동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석에 불응한 성 매수 남성 10여명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적발된 공직자 중 사정기관 공무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단속 경찰차 진로 방해까지…대구 무대 폭주 일삼은 9명 덜미

    단속 경찰차 진로 방해까지…대구 무대 폭주 일삼은 9명 덜미

    대구 북구 등을 무대로 난폭 운전을 일삼은 폭주족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수 차례에 걸쳐 새벽 시간대 북구 고성동 대구iM뱅크파크 일대에서 여러 대의 오토바이와 수입차를 앞뒤 또는 좌우로 줄지어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주동자 3명은 페이스북 대화방을 통해 공범을 모집했다. 이후 집결장소 등을 의논하며 범행을 모의했으며 단속 경찰차를 막기 위해 수입차로 경찰차의 진로를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북구 뿐만 아니라 대구 전역을 무대로 폭주 행위를 일삼았으나, 신원 특정이 어려워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지난 4개월간 수사한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오토바이 폭주족을 단속하기 위해 매일 새벽 주요 집결지와 도로 4곳에 순찰차 거점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 대구iM뱅크파크 부근에 양방향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주족 중 1명은 경찰에 불출석해 지명수배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예방과 수사 활동으로 주민들에게 불안과 불편을 주는 폭주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치매 환자 민생쿠폰으로 개인 물품 구매…부산 간호조무사 횡령 혐의 송치

    치매 환자 민생쿠폰으로 개인 물품 구매…부산 간호조무사 횡령 혐의 송치

    부산 한 요양시설 간호조무사가 치매 입원 환자 앞으로 나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수영경찰서는 횡령 등 혐의로 50대 간호조무사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영구 한 요양시설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8월 입원 환자인 B씨에게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43만 원 중 22만원 정도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치매, 당뇨 환자이며 거동이 불편해 요양시설 관계자와 함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선급 충전 카드 형태의 소비쿠폰을 발급받았다. A씨는 소비쿠폰 43만원을 모두 사용했으며 B씨에게 필요한 물품을 사는 데 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구매 물품을 살펴본 결과 22만원 상당을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건을 사는 데 쓴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과자나 아이스크림 등 현재 B씨 몸 상태로는 사고 먹을 수 없는 것들이 구매 항목에 포함돼 있었다. 수사를 통해 추가로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경규, ‘약물운전’ 결국 약식기소…“벌금 200만원”

    이경규, ‘약물운전’ 결국 약식기소…“벌금 200만원”

    약물 복용 상태에서 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됐던 개그맨 이경규(65)씨에 대해 검찰이 약식기소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김지영)는 전날 이경규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사건에 대해 정식 공판을 거치지 않고 서면 심리를 통해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 달라고 법원에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절차다. 이경규씨는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지난 6월 8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본인의 차종과 색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주차 관리자로부터 넘겨받아 운전해 이동하다 절도 의심 신고를 받았다. 이후 경찰서에서 절차상 이뤄지는 약물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양성 결과 회신을 전달받고 이경규씨를 소환 조사한 뒤 지난 7월 검찰에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이경규씨는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하고 혐의를 시인했다. 도로교통법 제45조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의 운전을 금지한다. 처방 약이라도 집중력·인지능력 저하로 정상적 운전이 어려운 상태로 운전하면 약물 운전 혐의가 성립한다. 약식기소 이후 법원에서는 공소장과 사건 기록을 검토해 유죄로 인정되는 경우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낸다. 이때 판사가 벌금형이 부당하다고 판단하면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할 수 있다. 이때 검사가 청구했던 벌금보다 무거운 형이 나올 수도 있다. 피고인 본인이 무죄라고 판단하거나 형량이 높다고 생각되면 약식명령을 고지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 “음료수 사줄게” 아이들에 말 걸었다 학부모 신고로 입건된 50대 ‘혐의없음’

    “음료수 사줄게” 아이들에 말 걸었다 학부모 신고로 입건된 50대 ‘혐의없음’

    충북 제천에서 초등학생 4명에게 말을 걸었다가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입건됐던 50대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불구속 입건했던 50대 남성 A씨를 불송치 처분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4시 45분쯤 제천의 한 편의점에서 초등학생 4명에게 “음료수를 사주겠다. 같이 게임 하자”고 말을 건네 유인한 혐의를 받았다. 편의점 밖 유리창에 입김을 불어 음표를 그렸던 A씨는 아이들이 안에서 따라 하자 편의점에 들어가 이같이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학부모의 신고를 받아 경찰에 입건된 뒤 “조카 같아서 그랬다. 같이 놀자고 했을 뿐 나쁜 목적을 갖고 유인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아이들에게 범죄를 저지를 목적으로 꾀어내려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같이 게임을 하자고는 했지만, 아이들에게 함께 가자는 말은 하지 않았고 밖으로 나간 아이들을 따라가지도 않은 점이 고려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 보행자 2명 사망한 부산 시내버스 횡단보도 돌진…원인은 운전자 오조작

    보행자 2명 사망한 부산 시내버스 횡단보도 돌진…원인은 운전자 오조작

    지난 8월 부산에서 시내버스가 보행자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명이 사망한 사고가 운전자의 조작 실수로 일어 났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시내버스 운전기사 60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0일 오후 1시쯤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인근에서 버스를 운행하던 중 횡단보도에 돌진해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2명과 오토바이를 치었다. 이 사고로 60대 보행자 2명이 숨졌고,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쳤다. 운전자가 약물을 복용하거나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이 국과수에 의뢰해 해당 시내버스를 감정한 결과 가속·제동 페달 모두 정상 작동하며, 제동 불능을 유발할 만한 기계적 결함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디지털 운행 기록장치를 조사한 결과 사고 당시 가속페달은 100% 작동했지만, 제동 페달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 결과와 주변 CCTV, 블랙박스 영상자료 등을 토대로 종합 검토한 결과 자동차 결함이 아닌,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 A씨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송치했다”라고 밝혔다.
  • 상장사 자금 43억 빼돌려 상장폐지 초래…전 경영본부장 구속기소

    코스닥 상장사의 자금을 빼돌려 회사 상장폐지를 초래한 전 경영본부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신승호)는 회사 자금 약 43억 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상장사 전 경영본부장 A(49)씨를 구속기소하고, 함께 범행에 가담한 페이퍼컴퍼니 대표 B(49)씨와 자회사 대표이사 C(61)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허위 거래를 꾸며 회사 자금을 해외 거래대금 명목으로 송금한 뒤, 이를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금된 금액은 튀르키예와 베트남 계좌를 거쳐 부동산 투자 등에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피해 회사는 회계감사 의견거절과 주식 거래 정지를 거쳐 결국 상장폐지됐다. 사건을 처음 수사한 경찰은 단순 배임 사건으로 판단해 불구속 송치했지만, 성남지청은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하자 직접 보완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계좌추적과 관계자 14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해 A씨의 진술이 허위임을 확인하고, 공범 관계와 추가 범행 사실을 밝혀냈다. 수사 과정에서 A씨가 허위 자료를 제출하고 참고인 진술을 회유하려 한 정황도 드러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 관계자는 “상장폐지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 중대한 범행”이라며 “단순 배임으로 보였던 사건을 실체에 맞게 횡령으로 의율해 전모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소시효 만료로 범죄가 묻히는 일이 없도록 신속하고 철저한 보완수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캄보디아 불법 조직에 통장 빌려준 30대 검찰 송치

    캄보디아 불법 조직에 통장 빌려준 30대 검찰 송치

    캄보디아에서 감금됐다가 범죄 조직에게 자신의 계좌를 빌려준 30대 남성이 국내에서 검거돼 검찰에 넘겨졌다. 14일 인천 계양경찰성에 따르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8월 19~20일 220여 차례에 걸쳐 불법 도박자금 10억원가량이 입출금되도록 자신의 통장을 불법 도박 조직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캄보디아로 돈을 벌러 갔다가 불법 조직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자신의 통장이 거래 정지되자 같은 달 25일 입국해 은행을 찾았다가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계좌의 거래 정지를 해제하면 이체 금액의 2~3%를 수수료로 주고 중간책으로 등급을 높여준다는 말에 국내로 들어왔다”고 진술했다. 이어 “캄보디아에서 1주일 동안 감금돼 작은 생수병 10병으로 버텼다”며 “다른 한국인 1~2명과 같이 있었다”고도 말했다. 경찰은 A씨 계좌로 불법 도박 자금이 오간 사실을 확인했다.
  • ‘9200억 규모’ 테더 코인 이용…韓-베트남 환치기 국제조직 덜미

    ‘9200억 규모’ 테더 코인 이용…韓-베트남 환치기 국제조직 덜미

    가상자산인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한 환치기 수법으로 9200억원 규모의 불법 외환거래를 대행한 환치기 국제조직이 적발됐다. 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인 A(30대)씨와 B(여·40대)씨 등 5명을 적발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 등은 2022년 2월부터 3년 동안 테더 등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해 7만8489차례에 걸쳐 9200억원 상당의 송금·영수를 대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이 심하지 않은 가상자산이라는 점을 악용해 베트남에 화장품이나 의료용품을 수출하는 업체들에게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고 유인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 중 A씨 등이 한국에서 영수를 대행한 자금은 8430억원에 달한다. 또 베트남으로 송금을 대행한 자금은 770억원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베트남으로 흘러 들어간 돈이 도박이나 마약 등 범죄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2014년 취업비자로 한국에 입국했다가 2020년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처벌받고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후 국내 체류 중 알게 된 B씨 등과 국제 환치기 조직을 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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