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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 20대, 합의해도 ‘법정구속’

    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 20대, 합의해도 ‘법정구속’

    12살 소녀를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징역 3년 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10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소지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25)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정보 공개·고지 3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각 5년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3월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게 된 B양(당시 12세)에게 140차례에 걸쳐 신체 사진 등을 전송받고, 100번 넘게 음란 행위 등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기소됐다. 12번에 걸쳐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해 선처를 바랐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나눈 메시지 등을 통해 피고인은 뒤틀리고 오도된 성적 욕망이 존재하고, 만족을 위해서라면 아동마저 유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추단할 수 있다”며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에 있어서는 피해자와 합의를 감경 요소로 삼을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외국 선급 인증서 위조해 관공선에 탐조등 납품…업체 대표·직원 송치

    외국 선급 인증서 위조해 관공선에 탐조등 납품…업체 대표·직원 송치

    인증서를 위조해 관공서가 발주한 선박에 미인증 탐조등을 납품한 50대 등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남해해양경찰청은 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선박 탐조등 납품업체 대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하고, 30대 직원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선박 발주처인 해양·수산 관련 관공서에 미인증 탐조등을 납품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선박에 설치하는 탐조등은 야간에 물표를 맨눈으로 탐지하거나, 수색할 때 사용된다. 관공서에서 발주한 선박은 전자파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자파 적합성(EMC) 인증을 받은 탐조등을 설치해야 한다. 해경은 A씨 등이 외국에 있는 탐조등 제조 업체에서 23억여원 상당의 미인증 탐조등을 받아 납품하거나 유통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선박의 건조, 감리를 맡은 업체가 EMC 미인증 탐조등이 설치되려 한다고 발주처에 알렸으며, 발주처가 A사가 제출한 EMC 인증서가 위조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신고하면서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초기에 A씨는 “탐조등 제조사가 인증서를 잘못 보낸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해경이 지난 2월 압수수색을 진행해 인증서 조작 흔적을 발견했고, 이를 토대로 A사의 업무 담당자를 추궁한 결과 자백을 받아냈다. 해경은 이들이 외국 선급협회가 발급하는 인증서의 진위를 일반인이 쉽게 판단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렸던 것으로 보고 있다. 남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선박은 다국적 기업의 다양한 장비, 제품이 설치되는 만큼 인증 방법이 다양하고 진위 판단이 쉽지 않다. 인증서 위조가 의심되면 가까운 해양경찰관서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중2부터 입장가능”…김포시, ‘청소년 클럽’ 영업정지 2개월 처분

    “중2부터 입장가능”…김포시, ‘청소년 클럽’ 영업정지 2개월 처분

    청소년을 상대로 새벽까지 영업을 이어오던 경기 김포 클럽에서 불법 영업사실이 확인돼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김포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구래동 A클럽에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하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이 업소는 지난달부터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춤을 출 수 있는 클럽을 운영하다가 적발됐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일반음식점 영업자는 음향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춤을 출 수 있게 허용하면 안 된다. 앞서 경찰도 지자체와 합동 단속을 벌이면서 위법 사실을 확인했으며, 업주인 20대 남성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지난 7일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이 업소는 ‘미친텐션 ○○ 청소년 클럽 오픈,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3학년 입장 가능’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영업했다.
  • 동료 의원 성추행 혐의 천안시의원, 이번엔 욕설 문자

    동료 의원 성추행 혐의 천안시의원, 이번엔 욕설 문자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이 또 동료 여성 의원에게 욕설이 담긴 문자를 발송해 논란이다. 천안시의회 여성 의원 8명은 지난 7일 시청 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A의원은 어떤 의원에게 이런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 담긴 문자를 보냈는지 해명하기를 바라며, 그 문자를 원래 보내고자 했던 의원도 누구인지 함께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A의원은 지난 1월 동료 여성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송치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A의원은 성추행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2월 1일 탈당했다. 최근 시의회에서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받은 상태다. 여성 의원들은 “대상이 누가 됐든지 시민을 대표해 조례 발의의 공무를 수행 중인 의원에게 모욕적 언사를 한 것은 시의원직을 수행하는데 부적격하다고 판단한다”며 “의원직을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A의원은 지난 4일 조례 심사를 받던 한 여성 의원에게 욕설이 담긴 모욕적인 문자를 발송한 뒤 “문자 발송이 잘못됐다.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를 다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 “손님들만” 발뺌하더니…여중생들 데려가 ‘VIP룸’ 접대, 사장도 직접

    “손님들만” 발뺌하더니…여중생들 데려가 ‘VIP룸’ 접대, 사장도 직접

    여중생 2명을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업소로 유인해 성범죄를 저지른 업주들이 검찰로 넘겨졌다. 애초 유흥업소 사장과 직원은 “손님들이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이들도 아이들과 성관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아동학대 등 혐의로 유흥업소 사장 A씨와 직원 등 2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또 실종 신고가 접수된 피해자들을 경찰에 알리지 않은 채 데리고 있던 A씨의 여자친구 B씨를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 4월 18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본인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유흥업소에 C양 등 13세 여중생 2명을 데리고 있으면서 직접 성폭행하거나 성매매 등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들은 유흥업소 VIP룸에서 남성 손님들을 접대하고, 강제로 성관계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4월 18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C양 등을 만나 “아르바이트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하며 유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C양은 경계선 지능 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 등은 C양 등을 서울과 오산 등지의 유흥업소에 데리고 다니며 성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애초 A씨와 직원은 자신들은 C양 등과 성관계를 하지 않고 “일부 손님들이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JTBC에 따르면 이들도 아이들과 수차례 성관계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동의 하에 성관계를 했고 18세 고등학생인 줄 알았다”고 진술했으나, 유흥업소 압수수색 결과 경찰은 이들이 아이들을 중학생으로 인지한 뒤 범행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양 등은 지난달 5일에야 가까스로 부모와 연락이 닿아 가족에게 인계됐다.
  • 유명 브랜드 ‘짝퉁 운동화’ 팔아 49억 챙긴 일당 검거

    유명 브랜드 ‘짝퉁 운동화’ 팔아 49억 챙긴 일당 검거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한정판 운동화를 가품으로 만들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해 수십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모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 30대 A씨 등 6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2022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운동화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19개를 운영하면서 중국의 공장에서 제작한 가품 운동화를 나이키 등 유명브랜드의 한정판 운동화인 것처럼 상표를 부착해 2만 4000여명에게 판매, 총 49억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이 판매한 가품 운동화는 10~20만원 대로, 동일 모델의 정품 운동화와 비슷한 가격에 판매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2022년 초 가품 판매 업자 수사를 위한 탐문을 하면서 사건을 인지, 2년 2개월간의 수사 끝에 국내에 머물고 있는 A씨 등을 모두 검거했다. 다만 해외 공장 관계자 등에 대해서는 계속 추적 중이다. 경찰은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협조해 이들이 운영한 19개의 온라인 쇼핑몰을 차단 조치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 신고가 접수된 사건은 총 72건으로, 전체 피해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 “불법촬영 피해자 더 있다” 의혹에 황의조 입 열었다

    “불법촬영 피해자 더 있다” 의혹에 황의조 입 열었다

    축구선수 황의조(32)씨가 여성 2명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불법 촬영 피해자가 더 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황씨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환 측은 7일 입장문을 내고 “황씨가 다수의 불법 촬영을 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지난해 다수의 언론을 통해 제기된 허위 의혹의 재탕에 불과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실무근임이 밝혀진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경찰은 황씨와 그의 매니저 역할을 하던 형 등의 휴대전화와 PC를 등을 압수수색했으나 어떠한 불법 영상도 발견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6일 JTBC는 황씨의 형수 이모씨가 지난해 11월 검찰 조사를 받고 남긴 신문조서를 통해 “황씨가 알려진 피해자(2명) 외에 다른 여성을 불법 촬영해 누군가에게 보낸 정황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황씨가 제3의 피해자를 몰라 찍은 구도의 사진을 지인에게 자랑하듯 보냈고, 이씨가 황씨에게 묻자 “성매매를 했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진술했다고 JTBC는 보도했다. 다만 이씨는 1심 재판 과정에서 “황씨는 불법촬영을 하는 파렴치한 사람이 아니다”면서 기존 진술을 뒤집었다. 이씨는 지난해 6월 익명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자신이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씨가 다수 여성을 ‘가스라이팅’하며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황씨가 몰래 찍은 것으로 보이는 것들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같은 해 12월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혐의를 부인하던 이씨는 올해 2월 범행을 자백했고, 현재 2심 재판 중이다. 황씨 역시 여성 2명에 대해 상대 동의 없이 사진과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소지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황씨는 피해자의 직업과 기혼 사실을 공개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는 지난 2022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해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단했으나, 현재는 터키 쉬페르리그 알란야스포르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불법 촬영 의혹으로 입건되면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11월 황의조에게 국가대표팀 선발 제외 및 국가대표 자격 정치 조치를 내렸다.
  • 천우희, ‘밀양 성폭행’ 다룬 ‘한공주’ 출연한 계기는

    천우희, ‘밀양 성폭행’ 다룬 ‘한공주’ 출연한 계기는

    2004년 밀양 성폭행 사건을 모티프로 한 영화 ‘한공주’의 주연을 맡았던 배우 천우희가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천우희는 5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한공주’는 정말 제작비 없이 모든 분이 마음 모아서 촬영한 작품이었다”며 “조금 어려운 이야기에 ‘대중들이 귀 기울여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있었지만, 우리의 이야기가 분명 의미가 있을 거라는 확신은 있었다”고 말했다. 2014년 개봉한 ‘한공주’는 집단 성폭행 피해자인 열일곱 소녀 한공주가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간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천우희는 자신이 맡은 배역 한공주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천우희는 “그 친구(한공주)와 저와 단둘이서 서로 기대고 의지하면서 시간을 보낸 것 같았다. 항상 제가 옆에 있어 주고 싶었다”며 “지금까지 연기했던 인물들을 다 떠나보냈지만 공주는 ‘내가 항상 지켜줘야지’라고 생각했다. 나름의 무게감과 부채감이 있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외당한 사람을 조금이나마 조명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보면서 위로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12월 밀양 지역 고교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밀양으로 꾀어내 1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울산지검은 가해자 중 10명(구속 7명·불구속 3명)을 기소했다. 20명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 나머지 가해자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합의했거나 고소장에 포함되지 않아 ‘공소권 없음’ 결정이 났다.
  • 상가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 설치… 범인 잡고 보니 ‘경악’

    상가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 설치… 범인 잡고 보니 ‘경악’

    한 아파트 상가 업주가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하고 몰래 촬영해오다 고객 신고로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남성 A씨를 상가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9월부터 청주의 한 아파트 상가건물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칸막이 아래로 휴대전화를 넣어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상가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수십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하는 등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 주차 시비로 여성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法 징역 2년 구형에 검찰 항소

    주차 시비로 여성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法 징역 2년 구형에 검찰 항소

    주차장에서 이중 주차된 차량을 빼달라고 한 여성을 때려 갈비뼈를 부러뜨린 한 전직 보디빌더에 대해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되자 검찰이 항소했다. 인천지검은 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한 전직 보디빌더 A(39)씨의 1심을 심리한 인천지법에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일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하지만 법원은 같은 달 31일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피해자의 정당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말다툼 끝에 피해자에게 중상을 가했다”면서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침을 뱉는 등 모멸적인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고 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0일 오전 11시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아파트단지 내 상가 주차장에서 B(30대·여)씨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B씨는 A씨의 차량이 자기 차량 앞을 막고 있자 A씨에게 이중 주차한 차를 빼달라고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말다툼이 시작됐고 A씨는 B씨의 머리채를 잡아 땅에 쓰러뜨린 뒤 주먹 등으로 B씨를 폭행했다. 이 폭행으로 B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
  • 8000만원으로 다세대 주택 4채 갭투자…부산서 임차인 102명 보증금 82억 떼먹은 일당 검거

    8000만원으로 다세대 주택 4채 갭투자…부산서 임차인 102명 보증금 82억 떼먹은 일당 검거

    부산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다가구 건물 4채를 사들여 보증금으로 돌려막기를 하다가 연쇄부도를 내 세입자 102명의 보증금 82억원을 떼먹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부산진구와 연제구에 있는 다가구 건물 4채의 임차인 총 102명의 보증금 82억 5600만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차례로 다세대 주택 4채를 매입했다. 매입 금액은 124억원인데, 이들이 초기 투자한 자기자본은 8000만원에 불과했다. 이들은 처음 임차인들의 전세보증금 29억 4000만원이 걸린 첫 번째 건물을 은행 대출 13억원을 받아 매입했다. 이후에는 부동산 활황 때 전세가를 부풀려 받아 은행 이자를 갚고, 보증금과 담보 대출 등으로 다른 건물 3채도 매입하면서 임대 규모를 키웠다. 이들은 새 임차인에게서 받은 보증금을 계약이 끝난 다른 세입자에게 주는 방식으로 버텼는데,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전세 보증금도 하락하자 연쇄 부도를 맞게 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일당과 계약한 세입자는 102명으로 대부분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였다. 임차인들은 전세보증금은 7000만원에서 1억 4500만원 상당인 보증금을 떼일 위기에 처했다. A씨 등이 임차인과 전세 계약을 할 때 보증금 반환 보증 보험에 가입한 것처럼 속이거나, 전세가 아닌 월세 계약을 맺은 것으로 서류를 조작한 뒤 보증보험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 탓에 일당이 보유한 건물이 경매로 팔리더라도 보증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거나 보증 금액이 적은 세입자들은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경찰은 A씨 일당이 빼돌린 범죄 수익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일당이 다가구 건물을 되팔아 시세 차익을 올리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임대차 계약을 할 때는 전세 보증보험에 반드시 가입하고,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을 이용한 매매가와 전세가 확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안심 전세 앱을 통한 악성 임대인 명단 확인 등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 [단독]‘고참 쉼터’라 불리는 중경단에서 재기수사 성과낸 부장검사[서초동로그]

    [단독]‘고참 쉼터’라 불리는 중경단에서 재기수사 성과낸 부장검사[서초동로그]

    후배 검사 없이 소속 계장과 수사 착수한 ‘선배급 검사’경찰 불송치→검찰 불기소→재기수사 끝에 ‘목사부부’ 재판에고소인, 수사한 검사에 감사 편지…檢 “할일 했을 뿐” 최근 교회 매매대금을 빼돌린 목사 부부의 범행이 검찰의 재기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차례 불기소 처분까지 됐고 수사기관도 바뀐 사건이었는데 검찰의 ‘선배급 검사’로 여겨지는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의 열의로 사건 전모가 밝혀진 것입니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해당 사건을 보고받고 격려했다고 합니다. 중경단은 수사 경력이 15년 이상인 선임 검사들로 구성됐습니다. 사안이 중대하거나 수사 난도가 높은 경제사건을 중점 처리한다는 명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검사들의 태업으로 ‘고참 검사들의 쉼터’라고 불리며 후배 검사들의 불만이 생긴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검사장 승진 기수이기도 한 사법연수원 31기 검사가 직접 수사해서 이뤄낸 이번 성과는 상당히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의정부지방검찰청 중요경제범죄조사단(부장 김종철)은 교회 소유 부동산 매매대금 6억원을 빼돌린 목사의 아내에 A씨에 대한 횡령죄 재기수사 명령 사건에 대해 휴대폰 압수수색, 통화내역 분석 등을 진행해 목사 B가 아내의 범행에 공모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결국 지난달 11일 목사 부부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목사 부부인 A씨와 B씨는 2020년 10월경 대구 중구 소재 교회 소유 부동산과 이에 인접한 A씨 소유 부동산이 재개발 대상 부지에 포함돼 재개발업체로부터 교회 소유 부동산을 20억원에 매수하겠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이에 두 사람은 공모해 교회 소유 부동산 매도가액을 14억원으로 6억원을 차감하는 대신, 차감된 6억원을 A씨 소유 부동산 대금에 더해 재개발업체에 매도했습니다. 교회에 6억원의 손해를 가한 셈입니다. B씨의 후임 목사인 고소인은 교회 소유 부동산(90평, 14억)이 A씨의 소유 부동산(11평, 8억4000만원)에 비해 너무 낮은 가격에 매도된 사실을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이어 재개발업체를 통해 교회 소유 부동산 매매대금(20억원)에서 6억원을 차감해 A씨 소유 부동산 매매대금에 더해진 사실까지 확인한 고소인은 A씨를 횡령죄로 대구중부서에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보관자의 지위가 인정되지 않는단 이유로 사건을 2022년 11월 28일 불송치 했습니다. 고소인이 이의신청했으나 의정부지검에서도 2023년 3월 28일 사건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고소인은 항고했습니다. 결국 지난해 6월 20일 서울고검은 교회 소유 부동산과 A씨 소유 부동산을 재개발업체에 매도한 경위 등을 추가 확인하라는 취지로 재기수사 명령한 것입니다.사건을 배당받은 김 부장검사는 후배 검사 없이, 소속 계장 1명과 함께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어 재개발업체 대리인 C가 ‘목사의 요구로 교회 소유 부동산 매매대금에서 6억원 차감해 목사 아내 소유 부동산 매매대금에 더했다’라는 취지로 고소인에게 말했다가 경찰에서 종전 진술 번복한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계좌 영장을 발부받은 김 부장검사는 추적을 통해 목사 아내가 부동산 매매대금을 사용한 내역을 확인했습니다. 또 목사 부부의 주거지인 양주시와 C씨의 대구광역시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도 분석했습니다. C로부터 ‘사실대로 말하면 재개발사업이 좌초될 수 있다는 목사의 강요로 경찰에서 허위진술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사건이 마무리되고 고소인은 검찰에서 면밀한 수사로 사건의 전모를 밝혀줘 고맙다는 취지의 편지를 지난달 24일 보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고소인은 “이번에 문제가 된 돈은 1955년 전란이 끝난 얼마 뒤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척되어진 교회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는 교회 자산”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교회자산을 공익법인 형태로 바꾸려고 준비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고소인은 사건 고소 이후 3년 동안 관련 민사소송 1심에서 패소하는 등 상당히 지쳐있었다”며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어서 보람된다”고 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정치적 사건으로 언론에 오르내리지만 일반 서민들이 피해받고 자신의 권리 구제를 제대로 말하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약자를 도와드리는 게 저희의 역할이고, 저는 검찰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 공흥지구 의혹 양평군 공무원 내달 15일 피고인 신문…변론 종결

    공흥지구 의혹 양평군 공무원 내달 15일 피고인 신문…변론 종결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재판중인 양평군 공무원들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내달 15일 열린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2단독 김수정 판사는 3일 양평군 공무원 3명에 대한 5차공판에서 다음 재판일인 7월 15일을 피고인 신문 기일로 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검찰 조서에 동의하지 않는 내용이 많아 피고인별로 각각 1시간씩의 신문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재판부는 내달 15일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을 3시간 동안 진행하기로 했다. 피고인 신문이 이뤄지면 통상 검찰의 구형, 피고인 측의 최후변론 절차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날 재판에서 이 사건 변론이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열린 재판에서는 공흥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시행사에 개발부담금을 부과하는 업무를 한 양평군 공무원과 당시 군의 개발부담금 부과 처분이 적절했는지를 검토한 경기도 감사부서 공무원 등 3명을 대상으로 20여분간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증인으로 출석한 경기도 감사부서 공무원은 당시 양평군의 개발부담금 부과 처분은 적절하지 못했고, 군청 담당 공무원의 업무 미숙이 있었던 것 같다고 진술했다. 변호인 측은 그러나 개발부담금 부과 관련 사안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며 별다른 반대 신문을 하지 않았다. 다만, 신문 절차가 끝난 뒤 재판부에 발언 기회를 요청해 “검찰이 어떤 입증 취지로 오늘 증인들을 불러 신문한 건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재판부도 “우리 사건은 개발부담금을 다투는 재판이 아닌데”라며 변호인 지적에 힘을 싣는 발언을 했다. 기소된 양평군 공무원 3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처남 김모(54) 씨가 실질적 소유자인 시행사 ESI&D가 2014년 11월까지 마무리했어야 할 공흥지구 개발사업을 끝내지 못하고 사업 시한을 1년 8개월 넘겼는데도 임의로 연장 변경한 혐의로 지난해 6월 불구속기소 됐다.
  • 송영길 “이정근 위증교사 주장은 오해”...이정근 “보고서는 송영길 보고용”

    송영길 “이정근 위증교사 주장은 오해”...이정근 “보고서는 송영길 보고용”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연루 혐의 등으로 재판받고 있는 송영길(61) 소나무당 대표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위증을 교사했다는 주장에 대해 “비약이자 오해”라고 반박했다. 송 대표는 하늘색 셔츠에 남색 외투를 걸친 모습으로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허경무) 심리로 열린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재판 출석 길에 취재진에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30일 보석으로 석방된 후 처음으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나온 것이다. 송 대표는 “이씨가 자기 남편을 제가 안 만나줬다 해서 마음이 상했다 하는데, 누군가를 만나면 증거 인멸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만날 수 있겠는가”라며 “‘훗날을 도모해 힘냅시다’는 메시지를 회유라고 하는 것은 오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씨는 송 대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캠프에서 부외 자금을 받거나 살포한 사실을 당시 송 대표에게 직접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또 송 대표가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위증하도록 교사했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가 지난해 11월 출판기념회에서 자신의 남편을 통해 ‘나를 믿고 훗날을 함께 도모하자’는 메모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씨는 이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만 전 무소속 의원과 민주당 허종식 의원, 임종성 전 의원의 재판에서도 송 대표가 돈봉투 살포 전반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재차 증언했다. 이날 재판에서 이씨는 ‘조직본부 활동에 관한 일일보고서가 송 대표 보고용이냐’는 검찰 질문에 “먼저 제가 작성하고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위원에게 컨펌 받는 형태였고 이는 당시 송 후보에게 보고하기 위해 작성한 보고서였다”고 했다.
  • ‘해상유를 경유로 둔갑’ 580억원 규모 가짜경유 제조 판매 일당 검거

    ‘해상유를 경유로 둔갑’ 580억원 규모 가짜경유 제조 판매 일당 검거

    전국 25개 주유소를 운영하며 역대 최대규모의 가짜 경유를 제조·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제조해 판매한 경유에는 황 함량이 기준치보다 32배 높았다. 충남경찰청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및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총책인 전북 지역 조직폭력단체 부두목 A(40대)씨와 가짜 석유 제조 전문가 B(40대)씨 등 9명을 구속 송치하고 2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가짜 석유제품 판매를 위해 ‘C상사’를 설립해 2021년 6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전국 25개 주유소를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시가 약 580억원 상당의 경유 4200만ℓ를 제조·판매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이 전남 지역 한 주요소에서 판매한 가짜 경유의 황 함량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육상용 경유(10㏙)보다 32배 높은 318㏙이 검출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황 성분은 미세먼지의 주요 성분이다. 충남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한 뒤 차량에 결함이 생겼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10곳의 사무실을 동시에 압수수색으로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들이 단속 시 대신 처벌 받을 ‘바지사장’을 1억원에 고용하였으며 실제 ‘바지사장’이 대신 처벌 받은 사실도 확인했다.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해상유를 구입한 뒤, 특정 화학약품을 섞어 붉은색의 해상유를 정품 경유인 노란색으로 보이게 제조했다. 경찰은 가짜 석유를 색상으로 식별을 위해 첨가한 식별제를 여과장치를 통해 제거하는 기존 제조수법보다 값비싼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신종 제조수법이 확인돼 한국석유관리원 등 관계기관에 대책 마련을 강구하도록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짜 석유제품을 주유한 차량은 결함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대기오염 주원인이 돼 인체에 해롭기에 가짜 석유 제품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며 “범죄수익금은 기소 전 몰수보전 등을 통해 모두 환수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해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폭행하고 돈 뺏은 30대 붙잡혀

    김해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폭행하고 돈 뺏은 30대 붙잡혀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 전달책을 폭행해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52분쯤 김해시 한 공원 인근에서 보이스피싱 전달책 20대 B씨를 폭행하고 현금 수천만원이 든 가방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이날 보이스피싱 상부 지시에 따라 현금을 수거하고자 공원을 찾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가 들고 달아난 현금 일부도 회수했다. 경찰은 공범 여부 등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조만간 B씨를 불러 뺏긴 돈이 진짜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맞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 “가상화폐 채굴기 투자하면 고수익”…범죄단체 적발

    “가상화폐 채굴기 투자하면 고수익”…범죄단체 적발

    가상화폐 채굴기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자를 모집해 7억여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과 사기 등 혐의로 본사 총책 A(29)씨와 운영 총책 B(29)씨 등 7명을 구속하고 콜센터 담당 조직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로 넘겼다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2월 14일부터 3월 4일까지 가상화폐 채굴기를 구매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30∼60대 피해자 69명으로부터 모두 7억 12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구매한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투자자를 모은 뒤 가상화폐 채굴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VIP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면서 투자를 유도했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1개월간 범행한 뒤에는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인터넷 사이트·사무실·은행통장 등을 없애고 잠적했다. 동네 선·후배 관계인 일당은 범죄단체를 구성해 총책·관리책·콜센터 담당 등으로 역할을 나눠 계획적으로 범행했다. 이들 일당 13명 중 관리책 등 2명은 각각 서울과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원으로 확인됐다.검거 당시 본사 총책 A씨는 고가의 대형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시가 3억여원짜리 외제 차량을 소유하고 있었으며,집에서는 명품 가방과 의류·시계 등이 발견됐다. 또 운영 총책 B씨 집에서는 필로폰 18g과 주사기 등을 발견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경찰은 이들 일당을 체포하면서 압수한 현금 4000만원 등 범죄수익 1억 2100만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통해 동결했다. 또 추가로 확인한 아파트 등 범죄수익 재산 4억 9600만원도 동결하기 위해 법원에 기소 전 몰수 보전 명령을 신청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당시 A씨 일당은 새로운 범행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피해자들에게 배상명령 신청 방법을 안내하는 등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성년자 성 착취물’ 서준원, 이번엔 음주운전 사고냈다

    ‘미성년자 성 착취물’ 서준원, 이번엔 음주운전 사고냈다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 등으로 집행유예를 받고 프로야구계에서 제명된 전 롯데자이언츠 선수 서준원이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1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달 31일 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씨는 이날 0시 45분쯤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부산진구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와 승객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0.03% 이상~0.08% 미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서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서씨는 2022년 8월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으로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전송받아 성 착취물을 만들고 음란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팀에서 방출된 서씨는 “가족들을 위해 제대로 된 삶을 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키게 됐다.
  • “성폭행 당했다” 거짓 신고 30대 여성 ‘징역형 집유’

    “성폭행 당했다” 거짓 신고 30대 여성 ‘징역형 집유’

    성폭행을 당했다며 거짓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 류봉근 부장판사는 무고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39·여)에 대해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2년간 형 집행을 유예했다.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8월, 남자친구 B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연인 사이인 B씨가 자기 집에서 나가라고 요구하자 “성관계를 하면 나가겠다”며 성관계 후 해바라기센터에 방문해 성폭행 증거수집을 위한 응급 채취를 했다.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과 협박으로 강제로 성관계를 했다고 허위 진술한 혐의다. A씨는 뒤늦게 자수하고 범행을 인정했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무고죄는 형사사법 기능을 저해하고 피무고인이 부당한 형사처분을 받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A씨가 자수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추신] “악성민원 방지 대책, ‘원점 재검토’ 하라고요?”

    [추신] “악성민원 방지 대책, ‘원점 재검토’ 하라고요?”

    <편집자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악성 민원 법적 대응 방침 발표 후에도 공무원에 “쓰레기야” 폭언·욕설 여전부산·강릉 홈페이지 공무원 익명제 도입악성민원 대책 ‘원점재검토’ 청원 봇물“제대로 일 안하고 공무원 권리만 찾네” 정부 “민원공무원 보호 최소한의 조치”“원문정보공개·정책실명제 내실 강화”공무직도 공무원과 동일하게 보호 적용 정부가 ‘악성 민원 방지 및 민원 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을 발표(5월 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각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과 학교, 공공기관 등에는 폭언·폭행을 일삼는 민원인에 대해 법적 대응 요령을 담은 ‘민원인의 위법 행위 대응지침’이 내려졌습니다. 지난달 29일 배포된 ‘2024년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기본지침’에는 각 기관에 매년 민원 담당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의무 보호조치 이행 계획을 세우도록 했습니다. 지침에는 폐쇄회로(CC)TV, 안전유리 등 안전장비와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법적 대응 전담 부서에 기관 차원에서 고소장 작성부터 공판까지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책이 나온 결정적 계기는 지난 3월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기 김포시청 9급 공무원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온라인 카페에 이 신입 공무원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24시간 간섭과 무차별 괴롭힘이 이어졌습니다. 자기 뜻대로 민원이 안 풀린다고 공무원을 무릎 꿇려 뺨을 때리고 가슴을 발로 차는 등의 도를 넘는 악성 민원 사례는 수두룩합니다. 민원 공무원을 폭언·폭행으로 위협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반복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다른 민원인의 민원 처리에 큰 지장을 주는 악성 민원은 2022년 4만 1559건 등 해마다 4만~5만건에 달합니다.민원 불만에 탁자 집어 던져 유리 박살택시비 안 준다고 시청 입간판 불 질러김포시, 욕설에 서류 던진 민원인 고발검찰, 악성민원인 무고죄 불구속기소하남시 ‘팀장급 민원처리 추진단’ 신설 그러나 정부의 대대적인 대응 방침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6일에는 시청 당직자에게 택시비를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한 40대 노숙인이 경기 이천시청 입간판에 불을 질렀습니다. 앞서 22일에는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은 A씨가 전북 남원시 덕과면사무소를 찾아 탁자를 집어던져 유리 칸막이가 산산조각이 나 경찰에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죠. 약간의 변화도 있었습니다. 대책 발표 2주 뒤인 지난달 16일 긴급 복지지원 서비스를 신청하러 왔다가 서류 보완 요청을 받은 남성이 30대 담당 공무원에게 수차례 욕설을 하고 서류를 집어 던지자 김포시는 정부의 개정 대응지침에 따라 해당 남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대전지검 서산지청은 자신의 해고가 천안노동청 근로감독관에 임용된 지 불과 3개월밖에 안 된 신임 공무원 탓이라며 허위 사실과 처벌 요구를 반복해 국민신문고에 올리며 해당 공무원을 극단적 선택으로 몰아간 악성 민원인 B씨를 무고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지난달 30일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악성·반복적 고발로 담당 공무원을 무고한 악성 민원인에게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었죠. 더는 ‘너는 공복(公僕), 나는 세금 내는 민원인’이라며 억지와 행패 부리는 것을 봐주지 않겠다는 얘기입니다. 조직 문화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경기 하남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어렵고 복잡한 민원은 신임 공무원이 아닌 담당 부서 팀장이 직접 민원인을 상대해 처리를 도와주는 ‘민원 처리 팀장 책임상담제’를 운영 중입니다. 부서 간 주관부서가 불분명해 떠넘기기 대상이 된 ‘핑퐁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팀장급 26명으로 구성된 ‘민원 처리 추진단’도 만들었습니다. 홈페이지에 공무원 익명화 조치 비판에정부 “이름 사전공개 법적 의무 아냐” 신원 노출에 따른 무차별 인신공격을 막기 위해 홈페이지 직원 이름을 비공개 전환하는 지자체도 속속 생기고 있습니다. 부산 연제구청에 이어 강원 강릉시도 지난 13일부터 홈페이지 내 직원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죠. 같은 맥락에서 행안부는 지난달 30일 민원인이 폭언·폭행과 목적이 정당하지 않은 반복 민원이나 공무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민원인 등이 징계를 요구하는 경우 그 경위를 참작해 징계 의결하도록 지방공무원 징계·소청 규정과 지방공무원 징계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그러나 홈페이지에 공무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익명화가 실효성은 없으면서 자칫 익명 뒤에 숨어 소통을 거부하고 책임 행정을 소홀히 하는 게 아니냐 하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민원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행정안전부와 국민신문고에는 ‘공무원이 민원 처리 등 제 할 일은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자기 보호와 권리만 주장한다’는 취지의 청원이 이어지고 이번 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부처에서 민원 처리가 제대로 안 됐을 경우 발생하는 후속 민원까지 관리해달라는 등의 온갖 민원이 쏠리는 행안부는 대책 발표 이후에도 전화를 받는 공무원을 “쓰레기”로 부르며 막말하는 고압적 악성 민원이 끊이지 않아 민원 처리 공무원이 눈물을 펑펑 쏟았다는 후문입니다.“홈페이지에 공무원 이름 비공개는 개인정보 침해 부작용 최소화 조치”“민원공무원 보호와 국민 편의 균형 고려업무 특성에 맞게 조정 대상 자율 결정” 행안부는 지난달 29일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공무원 이름을 홈페이지에서 ‘강○○’으로 명기하는 것은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무원 개인정보 침해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관 홈페이지상 공무원 정보공개 수준을 조정했다는 것이죠. 다만 홈페이지에서 공무원 이름을 비공개하더라도 정보공개법에 따라 정보공개를 청구하거나 민원처리법 상 민원을 처리할 때 공무원의 이름과 연락처 등을 공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얼마든지 확인하고자 한다면 법적으로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행안부는 “홈페이지에 직원의 성명과 직위 등을 사전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정보공개법 상 의무는 아니다”라면서 “직원 정보 공개 수준 조정은 민원 공무원 보호와 국민 편의 간 균형을 고려해 업무 특성에 맞게 조정 범위와 대상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공무원의 복지부동과 ‘책임행정 거부’ 우려에 대해 “대책에는 민원처리 개선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과제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행안부는 정책 결정을 위한 결재 문서와 이력, 담당자 등을 공개하는 원문정보공개, 정책실명제 등 현행 제도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정부 “민원제기, 전화 아닌 ‘서류’가 공식”민주노총, 공무직 차별 주장에 “민원 공무원과 동일하게 법적 보호 중” 행안부는 이번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국민 설문조사(응답자 93.2%, 민원 공무원 보호 필요), 해외 주요국 민원 환경 및 법제도 연구용역, 공무원 노조와의 소통, 행정기관 민원 담당 공무원 면담 등 수많은 검토를 거쳐 만들어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탁상행정,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어낸 대책이 아니라는 입장이죠. 행안부 관계자는 1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민원 제기는 법적으로 전화가 아닌 ‘서류’로 하게 돼 있으나 국민 편의를 고려해 받아주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대책은 대국민 설문조사와 연구용역, 노조·민원 공무원 면담 등을 거쳐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행안부는 민주노총 등 일각에서 ‘공무원만 보호하지 말고 콜센터 직원 등 공무직, 계약직 근로자들의 악성 민원 대책도 마련하라’는 주장에 대해 민원처리법 제4조 제2항을 언급하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악성민원 대책은 민원처리법에 따라 공무직, 계약직 근로자 등 민원을 처리하는 모든 담당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원처리법 4조에는 행정기관의 장에게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조치 의무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무직·무기계약직 근로자는 공무원은 아니지만 이미 민원 공무원과 동일하게 보호 강화 대책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이들만을 위한 별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에는 표심을 의식해 악성 민원에도 덮고 ‘쉬쉬’하며 민원 대책 지침을 이행하지 않는 기관장과 악성 민원인을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신설하지 못했지만 형사법, 정보통신망이용촉진·정보보호법 등 다른 법으로 처벌이 가능합니다.타인 인격 멋대로 훼손할 권리 누구에게도 없어… 상호 존중 필수 사회에서 통용되는 한 개의 법 제도가 만들어지고 실효성을 가지는데 많은 시간과 사회 구성원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식의 변화는 그만큼 어려운 일이지만 ‘내 뜻대로 안 된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신체와 인격, 명예를 마음대로 훼손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일을 처리할 때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가 있어야 합니다. 공무원이 민원 처리를 할 때 마음가짐 역시 홈페이지에 익명화 도입 전후가 다르지 않아야겠습니다. 신속한 민원 처리와 ‘소통 행정’의 주체는 공무원이니까요. 대한민국 헌법 제7조는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해 책임을 진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나와 있습니다. 공무원도 세금 내는 국민이자 사회구성원입니다. 이번 대책이 진짜 악성 민원을 가려내고, 다수의 정상 민원에 대한 국가의 행정서비스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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