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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비치 강민경 접대 합성사진’ 유포한 네티즌 기소

    ‘다비치 강민경 접대 합성사진’ 유포한 네티즌 기소

    최근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여성 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의 ‘접대 사진’은 악의적인 네티즌들의 합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형렬 부장검사)는 13일 인터넷에 강민경의 합성사진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김모(32)씨 등 네티즌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3월 포털사이트 블로그나 카페에 ‘강민경 스폰 사진’ 등의 제목으로 강민경이 한 유흥주점에서 남성을 접대하는 합성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진들은 확산되는 과정에서 강민경의 소속사 관계자를 사칭한 사람의 “얼른 막아야 한다”는 휴대전화 메신저 대화 내용이 추가되는 등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져나갔다. 하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강민경 측은 사진이 유포되자 합성사진을 퍼트린 네티즌들의 인터넷 아이디를 경찰에 고소했고, 수사과정에서 피의자들이 파악됐다. 검찰은 강민경 측이 애초 1명을 더 고소했으나 신원 확인이 안 돼 기소중지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공인들에 대한 인터넷상의 명예훼손이 심해지고 있어 강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로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적 조작 사과합니다”… 교장이 전교생 앞에서 108배

    “성적 조작 사과합니다”… 교장이 전교생 앞에서 108배

    학교장이 108배로 학생들에게 사죄했다. 교육 현장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벌어진 것이다. 12일 오전 울산의 한 고등학교 강당에서 60대의 교장(남) 선생님이 전교생 1300여명 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108배를 이어 갔다. 최근 이 학교 여교사가 동료 교사와 짜고 자신의 딸 성적을 조작한 사실에 대한 사죄와 참회의 뜻으로 행해진 것이다. 교장이 30여분 동안 학생들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며 사죄의 절을 하는 사이 교사 80여명은 단상 뒤에 서 있거나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일부 교사와 학생들은 흐느끼기도 했다. 한 여학생은 “선생님이 성적을 조작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엄청난 부정이지만 교장 선생님이 사죄하는 것에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전했다. 교장은 108배에 앞서 학생들에게 “학교 책임자로서 이번 일로 너희들에게 피해를 줘 미안하고 참회를 한다”고 말했다. 한 교사는 “108배는 교장 선생님이 아침에 출근한 뒤 긴급하게 제안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학교 측은 성적을 조작한 2명의 교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면직 처리됐으며 해당 교사의 딸은 다른 학교로 전학 조치됐다. 경찰은 해당 교사들을 불러 국어, 수학, 사회 등 3개 과목의 성적을 조작한 사실을 확인하고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4000억대 배임에 100억대 횡령… 현대스위스저축은행 前회장 기소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강남일)가 4000억원대 배임, 100억원대 횡령, 1000억원대의 대주주 신용공여 등의 혐의로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김모 전 현대스위스3저축은행장도 1000억원대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하고 유모 전 1저축은행장 등 그룹 계열 은행의 전 임원 6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김 전 회장은 2008년 10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차명차주 및 소유 법인들을 내세운 뒤 1132억원을 대출받아 개인 사업 자금난 해소 용도나 개인 투자 자금 등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법상 저축은행은 대주주의 사금고화 방지를 위해 대주주에 대한 대출 등 신용공여를 금지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또 무담보나 부실 담보를 받고 대출을 내줘 계열 은행들에 4480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와 계열 은행 및 개인 사업체에서 108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차주에게 필요한 금액보다 많은 대출금을 내준 뒤 그중 68억 5000여만원을 빼돌려 자신의 대출금 상환에 사용했다. 자신이 소유한 시행 업체 자금 40억원도 빼돌려 한때 가수 활동을 했던 아들의 음반·뮤직비디오 제작비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정기적 뒷돈 받고… LPG 인허가 내준 공무원

    인천지방경찰청은 11일 LPG 충전·판매소의 인허가 과정에서 억대의 금품을 주고받은 인천 부평구 팀장급 공무원 김모(53)씨와 모 LP가스판매업체 총괄본부장 양모(52)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김씨에게 정기적으로 금품을 제공한 다른 가스충전소 대표(54) 등 17명을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2004년 8월부터 지금까지 양씨 등으로부터 LPG 충전·판매소 인허가 과정에서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70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18년간 가스충전소 관리 업무를 맡아 왔다. 경찰 관계자는 “한 부서에서 장기간 근무하며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된 공무원이 업자들과 유착관계를 맺은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군산지청, 자유형미집행자 30명 검거·구속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이 자체 검거활동을 통해 자유형미집행자들을 대거 검거했다. 군산지청은 올 한해 동안 발생한 자유형미집행자 36명 가운데 30명을 검거해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유형미집행자는 징역, 금고 또는 구류의 형이 확정됐으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이 진행된 틈을 이용해 도주한 범법자들이다. 군산지청은 궐석재판 증가와 집행유예 취소 등으로 매년 자유형미집행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이들이 검거되지 않는데 주목해 자체적으로 검거계획을 수립, 집중 검거에 나서 이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군산지청은 올 초부터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 각종 사실조회를 반복해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는 등 검거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검거 방침 시행으로 횡령 등 9건의 기소중지 사건으로 수배중인 A(39)씨와 상습도박으로 수배중이던 조직폭력배 부두목 B(49)씨 등이 검거됐다. 이용 군산지청장은 “죄를 짓고도 형의 집행을 면하는 일이 없도록 사법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자체 검거방안을 마련, 강력히 추진했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차노아 성폭행 처벌해달라”…피해女 모친, 청와대 탄원

    “차노아 성폭행 처벌해달라”…피해女 모친, 청와대 탄원

    영화배우 차승원(45)의 아들 전직 프로게이머 차노아(26)를 미성년자 성폭행 및 방화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한 A(19)양의 어머니가 차노아의 처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A양의 어머니 K씨는 10일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찰 수사 결과 차노아의 특수강간, 협박, 방화미수, 강간, 강간미수,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 대부분 기소의견이 나왔지만 검찰은 차노아를 검사의 지휘에 의거해 불구속으로 송치했다”면서 “피해자는 정신적 피해로 정상적인 생활도 못하고 있는데, 차노아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지난 8일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K씨는 또 “내 딸이 심한 충격을 받고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데, 검찰이 2~3주가 넘도록 차노아를 불구속 수사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우선 차노아의 구속수사를 원하고, 두 번째 차승원·노아 부자가 내 딸과 우리 가족에게 직접 사과하고 반성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승원이 아들의 성폭행 사건 직후 직접 연락을 해왔다며 “아들에게 ‘수습하자’는 내용으로 전화했다. 두 번 정도 했다고 하더라. 또한 우리 측 변호사 사무실로 소속사 관계자라며 전화 한 통이 왔다”면서 “그러나 난 합의는 절대 안 한다. 딸에게 정신장애까지 오게 한 차노아는 법으로 처벌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라고도 말했다. K씨는 “이후 차승원에게는 연락이 없었다. 대질 심문에서도 차노아가 변호사만 대동하고 나타났을 뿐 차승원은 안 온 것 같았다”면서 “유명한 사람의 자식은 불구속 수사가 가능하고, 힘없는 사람은 그냥 죽으라는 식의 이런 상황이 정말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차승원도 자식을 키우는 처지에 이럴 순 없다. 전 국민에게 사과하면서 왜 정작 피해자인 A에게는 아무 말도 안 하느냐”며 “용서할 수 없다. 너무 억울해서 끝까지 싸울 생각”이라고 강경하게 말했다. 앞서 매체는 A양의 외삼촌과의 인터뷰를 통해 A양이 지난 4월 아는 지인의 소개로 차노아를 만나 사귀다 차노아가 대마초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결별을 선언했고, 이를 참지 못한 차노아가 서울 삼성동에 있는 A양의 오피스텔을 찾아와 성폭행하고 불을 지르려다가 실패했다고 전했다. A양의 외삼촌은 “차노아는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남녀 사이의 일’이라며 이들을 돌려보낸 뒤 A양을 경기도 인근 할아버지 소유의 별장으로 데려가 3일간 감금하고 성폭행했다”면서 “이 사실을 뒤늦게 한 A양의 어머니 K씨가 지난 8월 6일 서울중앙지검에 직접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주장했다. 차승원측은 K씨의 주장에 대해 현재 해명을 하고 있지 않고 있다. 매체는 “변호사 사무실을 통해 답변하겠다”는 대답이 돌아왔을뿐, 지금까지 그 어떤 분명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차노아의 성폭행 사건은 지난달 29일 검찰에 송치돼 수사 중이며 곧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차노아는 성폭행 혐의 외에도 지난달 17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ㄷ’자 밀실 안에서 ‘스트립쇼’ 보면서 성매매…업주 구속

    ‘ㄷ’자 밀실 안에서 ‘스트립쇼’ 보면서 성매매…업주 구속

    밀실에서 이른바 ‘스트립쇼’를 보면서 유사 성행위를 받도록 한 신·변종 성매매 업소가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단속수사팀은 12일 서울 송파구와 마포구에서 불법 성매매 업소 2곳을 운영한 오모(3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업소 종업원과 성매매 여성,성매수 남성 등 19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송파구 잠실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 1층을 빌려 유흥주점을 차렸다. 하지만 이 곳은 단순한 유흥주점이 아닌 성매매 업소였다. 오씨는 가운데 무대를 만든 뒤 ‘ㄷ’자 모양으로 밀실 8개를 차려놨다. 미리 예약한 손님들은 밀실 안에서 중앙 무대에서 펼쳐지는 음란 공연을 감상했다. 약 15분간 진행되는 음란공연을 본 손님들은 이후 방에 들어온 여종업원들에게 유사성행위를 받았다. 장사가 잘되자 오씨는 지난 5월 마포구 서교동에 분점을 차렸다. 오씨는 손님들에게 성매매는 3만9000원, 스트립쇼 감상은 8만9000원을 받아 총 1억90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 오씨는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치밀한 수법을 사용했다. 수시로 업소명을 바꾸는 것은 기본이고 업소 입구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앞에서 대기하는 종업원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손님은 예약제로만 받았으며 수익금을 업소 옆에 세워둔 차량에 옮겨놓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형태의 신·변종 성매매 업소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불법 영업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내년 1월까지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자동차 보험업계 경영악화 실태] 지능화하는 車보험 사기

    [자동차 보험업계 경영악화 실태] 지능화하는 車보험 사기

    사례 1. 지난 3월 금융감독원은 서울 서초구 방배경찰서와 공조해 2007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손해보험사로부터 5억여원의 렌트비를 부풀려 타낸 렌터카 업체 대표 유모(47)씨 등 12명을 적발했다. 보험사가 고객이 사고차량을 수리하는 동안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렌트비를 보험금으로 지급하는데 계약서 사실 여부 조사를 거의 생략하고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었다. 사례 2. 서울 강북경찰서는 자기차량 손해보험(자차보험) 약관의 허점을 악용해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업주 등을 적발했다. 지난 3월 구속된 박모(63)씨는 자차보험에 가입된 차량의 일반 사고를 가해자 불명 사고로 속여 보험사에 억대의 보험금을 대리 청구했다. 불구속된 권모(53)씨 등 39명은 박씨를 통해 보험금을 받아 챙겼다. 자차보험은 자동차 종합보험 5개 종목 중 선택사항으로 가입자는 상대방이 없는 사고나 화재, 폭발, 도난 등의 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사로부터 자기 차량에 대한 수리비(보험금)를 받을 수 있다. 자동차보험 사기가 날로 지능화되고 증가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4533억원으로 2011년 4237억원보다 7%(296억원)가 늘었다. 보험사기 적발금액의 절반 이상은 자동차보험 사기다. 자동차보험 사기 적발금액은 2010년 2291억원, 2011년 2408억원, 2012년 2738억원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자동차보험 사기를 유형별로 보면 허위·과다사고가 3342억원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고의사고(809억원), 피해과장(180억원) 순이었다. 특히 허위·과다사고 가운데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무면허운전 등 자동차사고 내용을 조작한 사례와 경미한 사고이지만 장기간 입원하거나 실제 입원하지 않고 서류상으로만 입원했다고 하는 허위·과다입원 사례가 증가했다. 허위·과다입원한 사례의 경우 지난해 443억원으로 2011년에 비해 37.4%나 늘었다. 이처럼 늘어나는 자동차보험 사기를 막기 위해 손해보험사는 나름의 자동차보험 사기 근절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1996년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손해보험사들은 ‘보험사고조사전담팀’(SIU·Special Investigation Unit)을 조직하고 있다. 현재 전직 경찰관, 전직 수사관 등을 포함해 320여명이 전담팀으로 활약하고 있다. 손해보험사별 특징도 있다. 현대해상은 경미한 자동차 사고임에도 피해를 과장시키는 사례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WITkit(목 상해 위험 예측)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특수사고건에 대해 전문적으로 심사할 수 있는 인력을 배치해뒀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외제 오토바이 사고 등이 날로 증가하면서 이런 특수사고들에 대해 전문심사자를 둬 보험금이 잘못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외제차 보상서비스 개선을 위해 서울과 부산, 대구 지역의 외제차 수리 전문 정비센터와 협약을 체결하는 ‘스마트(Smart) 수입차입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대마초 흡연’으로 불구속 기소된 개그우먼 송인화는?

    ‘대마초 흡연’으로 불구속 기소된 개그우먼 송인화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우먼 송인화(25)가 법정에 서게 됐다. 인천지검 강력부(정진기 부장검사)는 12일 2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송인화를 불구속 기소한다고 밝혔다. 송인화는 지난 6월과 7월 미국과 서울시 성북구 자택에서 언니(31)와 함께 2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대마초를 피운 송인화의 언니 역시 불구속 기소됐다. 송인화는 경찰에서 “미국에서 친구가 대마초를 줘 호기심에 언니와 함께 피웠다”면서 혐의를 인정했다. 송인화의 머리카락과 체모에서도 대마초 양성반응이 나왔다. 송인화는 지난 2006년 영화 ‘투사부일체’로 데뷔한 뒤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 #3’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리틀맘 스캔들’, ‘괜찮아 아빠딸’, ‘갈수록 기세등등’, ‘판다양과 고슴도치’, 영화 ‘열일곱, 그리고 여름’ 등에 출연하다가 올해 KBS 28기 공채 개그맨 시험에 합격, 개그우먼으로 전향했다. 송인화는 이후 KBS 2TV ‘개그콘서트’의 여러 코너에 출연하다가 지난 7월 ‘버티고’ 코너에 배꼽티 차림으로 등장해 깜찍한 외모와 날씬한 몸매로 ‘차세대 미녀 개그우먼’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직후 대마초 흡연으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결국 방송에서 하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학의 전 차관 무혐의…경찰 “납득 안된다”

    김학의 전 차관 무혐의…경찰 “납득 안된다”

    검찰이 11일 건설업자 윤중천(52·구속기소)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의혹의 당사자이던 김학의(57) 전 법무부 차관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힌 데 대해 경찰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지난 7월 김학의 전 차관이 2007년과 2008년 윤씨의 원주 별장 등에서 윤씨를 통해 여성 2명과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특수강간)가 있다며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구체적 상황에 대한 피해 여성들의 진술이 번복되는 등 일관성이 없고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려우며 진술 외에 다른 증거가 없는 점, 성폭행 피해 시점 이후에도 이들과 윤씨와의 관계가 지속된 점 등을 들어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대해 이성한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검찰 수사 결과를 폄훼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시간이 많이 지난 사건이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피해 여성들이 불복하면 재정신청 등 절차가 있으니 좀 지켜보자”고 말했다. 경찰청장이 피해자들의 재정신청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것은 맥락상 검찰 수사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우니 법원 판단을 기대해 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당시 수사 지휘라인의 한 관계자는 “110일간 수사하면서 윤씨의 다이어리에 적힌 내용, 관련자들 간 통화 내역, 피해 여성들의 진술을 토대로 김학의 전 차관의 혐의를 입증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성들의 진술을 토대로 한 보강증거 등을 토대로 최선을 다해 수사했다”며 “검찰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추가 진술을 한 측면이 있겠지만 우리 단계에서는 여성들의 피해 진술이 매우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도 피해 여성들의 재정신청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검찰 수사 결과는 당연히 납득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투다 등 깨물려 숨진 주부 사망원인 공방

    희귀 혈관질환을 앓던 여성이 이웃과 다투던 중 등을 깨물려 4시간 만에 복부 동맥파열로 숨졌다. 피의자의 혐의와 책임을 놓고 수사 기관과 변호인이 입장 차이를 보여 법원 판단이 주목된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같은 층에 사는 A(43·주부)씨와 B(45·주부)씨는 지난 6월 새벽 아파트 복도에 있는 A씨의 자전거를 B씨가 이유 없이 발로 차는 사소한 일로 시비가 붙어 한동안 고성을 주고 받았다. 분을 못 이긴 B씨는 이날 오전 다시 A씨 집을 찾아가 그의 등을 세게 깨물었다. 등에 길이 3㎝의 상처가 난 A씨는 통증을 호소해 즉각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4시간 뒤 숨졌다. 경찰은 B씨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소명 부족 등을 이유로 기각했다. 하지만 부검 결과 A씨는 생전에 ‘혈관형 앨러스-단로스증후군’이라는 희귀 혈관질환을 앓고 있었고, 사건 당일 복부의 대동맥이 갑자기 파열돼 숨졌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 질환에 걸린 사람은 작은 충격이나 움직임에도 쉽게 혈관이 파열될 수 있다. 검찰은 그때서야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반면 B씨의 변호인은 지난 7일 열린 구속전 피의자 심문에서 “B씨의 폭행으로 사망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A씨의 특이 체질로 빚어진 결과”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B씨의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사건을 맡은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서영수 부장검사)는 10일 B씨의 행위가 사실상 A씨 사망의 원인이 됐다고 판단해 B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檢, 서민생활 위협 범죄자 351명 사법처리… 이런 유형 조심하세요

    ‘돼지 1마리를 빌려 투자하면 새끼 20마리를 생산해 연 24~6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말레이시아 페이스북 업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권 매매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 같이 투자자들을 현혹해 돈을 뜯어온 범죄자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서민생활침해사범 합동수사부(주무부장 윤장석 형사4부장)는 지난 8개월간 서민 생활을 위협하는 유사 수신행위와 불법 사금융, 인터넷 도박, 보이스피싱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서민생활침해사범 45명을 구속 기소하고, 30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된 사례 중에는 ‘고수익 유혹형’이 많은 피해자를 양산했다. 국내 3위 양돈업체 D사 대표 최모씨는 2009년 4월부터 지난 4월까지 “500만~600만원을 투자하면 14개월 동안 돼지 1마리를 빌려 새끼 20마리를 생산, 판매해 연 24~60% 상당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1만여명으로부터 2400억원 상당을 투자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운영 중인 58개 돼지 농장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지만 농장의 돼지들은 저축은행 등에 대부분 담보로 잡혀 있었고, 돼지 수도 홍보한 것과 달리 45% 이상 부족했다. 검찰은 최씨 등 13명을 유사 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나스닥 상장이 유망한 ‘말레이시아 페이스북’ 업체의 SNS 광고권 매매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1000명으로부터 70억원을 받아 가로챈 5명도 적발했다. 급전이 필요한 보험가입자에게 고액의 보험금을 받도록 해주겠다고 접근, 사고후유장애로 인한 청각장애인으로 둔갑시켜 보험금 1억 5000만원을 받아낸 뒤 이 중 20~30%를 수수료로 챙긴 일당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무등록 영업소를 운영한 국내 매출 2위 대부중개업체 등 사업자등록증을 빌리거나 대포통장·차명계좌·도용 아이디(ID) 등을 이용한 ‘명의 위장형’ 범죄, 대출광고책·상담책·차명물건공급책 등 단계별로 역할이 분담된 보이스피싱 조직 등 ‘점조직형’ 범죄도 다수 적발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등’ 입으로 깨물려 사망한 주부…사인 공방

    희귀 혈관질환을 앓는 여성이 등을 깨물린 지 4시간 만에 복부 동맥파열로 숨졌다면 혐의와 책임은 어떻게 될까.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같은 층에 사는 주부 A(43)씨와 B(45)씨는 지난 6월 새벽 사소한 일로 아파트 복도에서 시비가 붙었다. B씨가 아무런 이유없이 A씨 집앞에 세워져 있던 자전거를 발로 차자 A씨가 항의하면서 두 사람은 한동안 고성을 주고받았다. 분을 못 이긴 B씨는 이날 오전 다시 A씨 집을 찾아가 그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등을 세게 깨물기까지 했다. 등에 길이 3㎝의 상처가 난 A씨는 통증을 호소해 즉각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4시간 뒤 숨졌다. 경찰은 B씨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소명 부족 등을 이유로 기각하고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 결과 예상 밖의 사인이 밝혀졌다. A씨가 생전 ‘혈관형 앨러스-단로스증후군’이라는 희귀 혈관질환을 앓았고, 사건 당일 복부의 대동맥이 갑자기 파열돼 숨졌다는 것이었다. 이 질환은 작은 충격이나 움직임에도 쉽게 혈관이 파열될 가능성이 크다. 부검의도 “A씨가 다툼 과정에서 갑자기 증상을 호소한 정황으로 볼 때 당시 다툼의 여파로 동맥이 파열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시민위원회는 만장일치로 B씨를 구속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그제야 검찰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7일 열린 구속전 피의자심문에서 B씨 변호인은 “B씨의 폭행으로 사망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A씨의 특이체질로 빚어진 결과”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B씨의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사건을 맡은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서영수 부장검사)는 B씨의 행위가 A씨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인과관계를 아직 밝혀내지 못했지만 사실상 사망의 원인이 됐다고 판단, B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상대방을 깨무는 것은 매우 비정상적인 행동일 뿐 아니라 B씨는 A씨 유족에게 조금의 미안함도 보이지 않았다”며 “B씨의 범행과 사인의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탤런트 영업부사장 영입 전기차업체 600억대 주식 사기

    전남 영광 대마산단에 입주한 전기자동차 회사 에코넥스의 주식투자 사기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이 회사와 자회사 관계자 등 49명을 입건했다. 영광경찰서는 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소모(59) 에코넥스 대표, 자회사인 에코넥스 이디디 부회장 등 5명을 구속하고 영업사원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최근 구속된 대표는 검찰로 송치돼 광주지검 특수부(신응석 부장검사)가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에코넥스 이디디의 또 다른 부회장을 지명수배했으며 다른 41명도 입건, 수사하고 있다. 입건된 인물 가운데 판매수당을 1억원 이상 받은 임모(59) 영업부사장은 인기 TV 드라마에 출연했던 탤런트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0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회사의 기술력 등을 속여 3730명에게 687억원 상당의 에코넥스와 에코넥스 이디디의 비상장 주식을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에코넥스는 기술력이나 자본금 없이 법인을 먼저 설립한 뒤 네덜란드 회사로부터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인 직구동 모터 제조·생산권, 아시아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제조기술도 이전받지 못했는데도 투자자들을 속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영업이사급 이상 임원으로 1억원 이상의 판매수당을 받은 10명을 추가로 구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입주 기업 선정과 군에서 보조금 11억 3800만원을 지급한 경위를 조사해 영광군의 행정상 과실이 있었는지도 가릴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직선거법 위반’ 안도현 시인, 일부 유죄…배심원 ‘무죄’와 달라(2보)

    ‘공직선거법 위반’ 안도현 시인, 일부 유죄…배심원 ‘무죄’와 달라(2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안도현(52·우석대 교수) 시인에 대해 일부 유죄가 선고됐다. 전주지법 형사2부(부장 은택)는 7일 재판을 열어 이같이 선고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무죄’ 평결을 내렸지만 재판부는 “배심원들의 이 사건 공소사실 판단과 재판부 견해가 다르다”면서 7일로 선고를 연기한 바 있다. 안도현 시인은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소장하고 있거나 유묵 도난에 관여됐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거법 위반’ 안도현, ‘후보 비방’만 유죄…‘허위사실 공표’는 무죄(종합)

    ‘선거법 위반’ 안도현, ‘후보 비방’만 유죄…‘허위사실 공표’는 무죄(종합)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안도현(52·우석대 교수) 시인에 대해 일부 유죄가 선고됐다. 안도현 시인은 대선을 앞둔 지난해 12월 10~11일 “박근혜 후보가 도난 문화재인 안중근 의사 유묵을 소장했다”면서 “박 후보님, 혹시라도 이 기회에 돌려주실 생각이 없는지요”라는 글 등을 트위터에 17차례 올려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로 박근혜 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이 구형됐다. 전주지법 형사2부(부장 은택)는 7일 안도현 시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박근혜 후보가 안중근 의사 유묵 도난 및 소장에 관여했다고 주장한 부분은 믿을 만한 근거가 있다는 안도현 시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한다”면서 “그러나 후보자를 낙선시킬 목적이 있었다고 봐서 비방 부분은 유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즉 안도현 시인이 트위터를 통해 전파한 ‘사라진 안중근 의사 유묵과 박근혜 후보와의 관련성’이라는 내용은 사실로 믿을 만한 근거가 있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허위사실 공표 혐의는 무죄 판결을 내린 반면 선거기간 중 이와 같은 내용을 퍼뜨린 목적이 박근혜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비방이었다는 점을 유죄로 인정한 것이다. 안도현 시인은 지난해 12월 대선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했었다.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과 법관의 직업적 양심 사이의 우월적 지위를 놓고 고민했고 결론은 법관은 법을 지키고 해석하는 최종 책임을 지기 때문에 법관에 우월적 지위가 있다고 봤다”면서 “죄는 있으나 벌은 면제하라는 것에 해당하는 사건이라고 판단해서 최소한의 양형인 벌금 100만원을 선고하고 선고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무죄’ 평결을 내렸지만 재판부는 “배심원들의 이 사건 공소사실 판단과 재판부 견해가 다르다”면서 7일로 선고를 연기한 바 있다. 최근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돼 최종적으로 무죄가 선고된 ‘나꼼수’ 재판에 이어 안도현 시인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방청하면서 일각에서 ‘국민참여재판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료첨가제 납품 대가로 해외여행…축산 농가 울린 농협·축협 간부들

    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6일 사료첨가제 납품과 관련해 금품을 제공한 동물약품 업체 A(56) 대표를 뇌물공여 혐의로, A씨에게서 1800만원을 받은 전 농협중앙회 B(55) 종돈사업소장과 3000만원을 각각 받은 C(54) 농협사료지사장, D(46) 영업부장 등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2010~2012년 농협사료지사로부터 1억 1400만원을 받아 유럽, 하와이, 일본 등을 다녀온 축협조합장 10명과 해외여행 대신 각각 3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챙긴 축협조합장 3명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09년 2월 농협사료 품질관리위원장으로 일하던 B씨에게 돈을 주고 납품 압력을 넣도록 해 연간 3억 6000만원어치의 사료첨가제를 팔았다. 마진율 66%로 연간 2억 4000여만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폭리를 취했다. 전북 지역 축협조합장 모임인 축협협의회에서는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매년 해외여행을 하면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농협사료에 부담시켰다. 지난해에는 A씨로부터 3000만원을 받아 축협장 해외여행 경비로 충당했다. 이는 사료첨가제 납품업체→농협사료→축협조합장으로 이어지는 ‘갑을관계’에서 발생하는 전형적인 부정부패 사례라고 경찰은 분석했다. 경찰은 다른 지역에도 이런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총장이 정부 보조금 20억 가로채

    대학의 주요 평가 지표인 재학생 충원율을 조작해 수십억원의 정부보조금을 타낸 경남의 한 전문대학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수사과는 5일 대학의 주요 평가 지표인 재학생 충원율을 조작한 혐의(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남 지역 모 전문대 총장 A(61)씨와 교직원 B(41)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교육부의 대학 지원 프로그램인 ‘교육 역량 우수 대학’에 선정되려고 2010년부터 2년간 휴학하거나 자퇴한 학생 38명을 재학 중인 것처럼 재학생 충원율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학생 충원율은 취업률 등 대학을 평가하는 8개 주요 지표 가운데 하나다. 이를 통해 이 대학은 2011년부터 2년 연속 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정부 보조금 20억 5000만원을 타냈다. 이 대학은 또 올해 정원 100명의 사회복지학과에 더 많은 지원자가 몰리자 정원보다 많은 학생을 선발한 후 15명을 본인 동의 없이 보건의료행정학과나 호텔조리학과에 등록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관련 내용을 교육부에 통보해 부정하게 지원받은 보조금을 환수하도록 하는 한편 부산·경남 지역 사립대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대학은 “등록 기간보다 조금 늦게 등록하거나 등록금 분할 신청을 하는 학생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모두 미등록으로 규정하기 어려웠을 뿐 재학생 충원율을 조작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씨줄날줄] 악플과 희생양/박현갑 논설위원

    최근 들어 유명 연예인들이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로 가득 찬 악성댓글을 올리는 사람인 이른바 ‘악플러’에 법적으로 대응하는 일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대중의 인기로 살지만 도를 넘은 사이버 폭력에 더 이상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는 것이다. 지난 5일 가수 백지영씨의 유산과 관련해 악성 댓글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네티즌들은 고등학생, 회사원, 공익근무요원 등 평범했다. 이들은 “백지영+++만날 담배나 뻑뻑 펴대고…그 꼴 나지” 등 백씨를 비난하는 게시글과 댓글을 올렸다. 이 중 한 명은 경찰조사에서 “신문 기사를 보고 별 생각 없이 썼다. 죄송하다”고 했단다. 지난달에는 아나운서 황수경씨와 가수 아이유 등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모 일간지 기자와 인터넷 블로거 등 10명이 구속되거나 불구속 기소됐다. 이런 사이버 모욕행위가 왜 끊이지 않는 걸까. 먼저 미디어 환경이 바뀐 점을 생각해볼 수 있다. 지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다. 신문, 방송 등 전통적 미디어 환경에서는 미디어와 미디어 이용자 간 소통수준이 매체 우위로 수직적이었다면 지금은 이용자와 미디어 간 수평적 관계로 바뀌었다. 트위터나 유투브 등에서 나돌던 이야기들이 신문과 방송 뉴스로 변신하고, 방송 프로그램은 팬들의 성화나 외면으로 예정됐던 방송일정을 늘리기도 하고 줄이기도 한다. 미디어 이용자들이 매체에서 자기 목소리를 다양하게 내는 것은 민주주의 의사형성 과정에 바람직한 일이다. 그런데 이렇게 바람직해 보이는 의사소통의 장에 자기 이름이 아닌 ‘아이디’라는 익명성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악플 같은 반사회적 행위도 덩달아 쏟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악플의 희생양이 대부분 연예인이나 공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평등의식의 왜곡현상일 수도 있다. 나의 악플로 인해 내가 못 가진 사회적 가치로 빛나는 상대방의 고통을 지켜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고나 할까. 악성댓글은 범죄행위이자 인륜 파괴 행위다. 법적인 제재를 가해야 한다. 하지만 드러난 행위에 대한 처벌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런 행위를 하게 된 인간의 숨겨진 욕망을 가려내고 이에 대한 처방도 해야 한다. 서양과 달리 동양은 관계 중심 사회다. 이 관계는 각 개인이 처한 경제·사회·문화적 환경에 따라 불평등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런 상태는 공동선 창출이라는 가치 아래 구성원에 대한 제재와 지원이 병행될 때 질적 평등관계로 성숙할 수 있을게다. 사회시스템 개선과 별개로 악플 대신 선플을 다는 행위로 남다름을 드러내면 어떨까. 박현갑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선거법 위반’ 안도현 시인, “일부 유죄”…“‘안중근 유묵 소장’ 주장은 무죄”(3보)

    ‘선거법 위반’ 안도현 시인, “일부 유죄”…“‘안중근 유묵 소장’ 주장은 무죄”(3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안도현(52·우석대 교수) 시인에 대해 일부 유죄가 선고됐다. 안도현 시인은 대선을 앞둔 지난해 12월 10~11일 “박근혜 후보가 도난 문화재인 안중근 의사 유묵을 소장했다”면서 “박 후보님, 혹시라도 이 기회에 돌려주실 생각이 없는지요”라는 글 등을 트위터에 17차례 올려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로 박근혜 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이 구형됐다. 전주지법 형사2부(부장 은택)는 7일 안도현 시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박근혜 후보가 안중근 의사 유묵 도난 및 소장에 관여했다고 주장한 부분은 믿을 만한 근거가 있다는 안도현 시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한다”면서 “그러나 후보자를 낙선시킬 목적이 있었다고 봐서 비방 부분은 유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과 법관의 직업적 양심 사이의 우월적 지위를 놓고 고민했고 결론은 법관은 법을 지키고 해석하는 최종 책임을 지기 때문에 법관에 우월적 지위가 있다고 봤다”면서 “죄는 있으나 벌은 면제하라는 것에 해당하는 사건이라고 판단해서 최소한의 양형인 벌금 100만원을 선고하고 선고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무죄’ 평결을 내렸지만 재판부는 “배심원들의 이 사건 공소사실 판단과 재판부 견해가 다르다”면서 7일로 선고를 연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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