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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檢, 고영주 불구속 기소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檢, 고영주 불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성규)는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공개 발언한 고영주(68)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고 이사장은 2013년 1월 보수성향 시민단체 신년하례회에서 18대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공산주의자이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문 대통령은 2015년 9월 고 이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전국언론노조도 고 이사장이 문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관련 발언을 했다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 이사장을 고발했다. 검찰은 고소·고발 혐의 중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했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고 이사장의 발언 시기와 경위 등을 살폈을 때, 올해 19대 대선에서 문 대통령을 낙선시키려고 의도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빅뱅 탑, 1심 집행유예

    빅뱅 탑, 1심 집행유예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넘겨진 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지철 부장판사는 20일 최씨에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부장판사는 “최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채택된 증거들을 종합해 보면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형 이유에 대해선 “자신의 잘못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 점과 다시는 복용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총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최씨는 재판을 마친 뒤 취재진에 “모든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받아들이겠다. 반성하고 있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인생의 교훈으로 삼아 후회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주어진 처분에 따른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 2월 입대해 의무경찰로 복무하다가 이 일로 직위 해제됐다. 최씨는 소속 지방경찰청 심사를 거쳐 의경 복무 여부를 판단받고, 부적절 판정이 나오면 육군본부로 관할을 옮겨 사회복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집행유예 탑, 심경고백…“잘못 반성, 국방 의무에는 최선”(종합)

    집행유예 탑, 심경고백…“잘못 반성, 국방 의무에는 최선”(종합)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지철 부장판사는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부장판사는 “최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증거들에 의하면 공소사실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양형에 대해 “마약류 관련 범죄는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 할 뿐 아니라 국민 보건을 해하거나 다른 범죄를 유발하기도 하는 등 사회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커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국내와 해외의 수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는데도 이런 범행을 해 피고인을 믿어온 가족과 팬들을 실망시켰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이날 선고 결과에 대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판결을) 받아들이겠다.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인생의 교훈으로 삼아 후회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향후 군 복무 문제에 대해 “저에게 주어진 처분에 따른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총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차례는 대마초, 다른 2차례는 액상으로 된 대마를 흡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던 최씨는 지난달 29일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최씨는 당시 법정에서 “흐트러진 정신상태와 그릇된 생각이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져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했다”며 “인생 최악의 순간이고 너무나도 뼈저리게 후회한다”고 말했다. 최씨는 올해 2월 입대해 의무경찰로 복무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직위 해제됐다. 의경이 형사 사건으로 기소되면 직위 해제된다는 전투경찰대 설치법 시행령에 따른 조치다. 이날 집행유예 선고를 받음에 따라 최씨는 소속 지방경찰청 심사를 거쳐 다시 의경 복무가 적절한지 판단받게 된다. 부적절 판정이 나오면 육군본부로 관할이 넘어가고, 사회복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변호사, 브로커에 명의 빌려줘 벌금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변호사, 브로커에 명의 빌려줘 벌금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장승수(46·사법연수원 35기) 변호사가 개인회생 브로커에게 명의를 빌려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장 변호사는 막노동을 하다 서울대에 수석 합격해 화제를 낳은 인물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범석 부장판사는 20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장 변호사에게 벌금 200만 원 및 추징금 360만 원을 선고했다. 장 변호사는 2009년 11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브로커 김모씨에게 변호사 명의를 빌려줘 개인회생, 파산, 면책 사건을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대가로 54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처음 범행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명의를 빌려줘서) 얻은 액수가 많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김씨는 장 변호사의 자격을 빌려 총 75차례 사건을 맡았다. 의뢰인들로부터 받은 수임료는 총 90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 변호사는 1996년 서울대 입시에서 수석 합격한 인물이다. 그해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를 펴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이 책은 그가 고교 졸업 후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막노동판에서 일하는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5수 끝에 서울대에 수석 합격한 내용을 담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에 리베이트 제공한 5개 신용카드사 입건

    대학들이 특정 신용카드로만 등록금을 받아온 비밀이 풀렸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등록금 결제용 카드로 선정해 준 대가로 대학에 리베이트를 제공해 온 국내 대형 카드회사 5곳을 적발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각 회사의 관련 업무 담당자 5명도 불구속 입건했으나, 학교 측은 받은 돈을 착복한 사례가 발견되지 않아 입건하지 않았다. 이들 카드사들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전국 108개 대학이 등록금을 자사 카드로 결제 받도록 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학교에 16억 원의 수수료를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카드 수수료는 정상적으로 받고, 나중에 등록금 결제 총액의 0.7~2% 상당을 기부금이나 학교발전기금, 홍보비 명목으로 대학에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들은 적게는 60만원에서 많게는 1억 4000만원 까지 리베이트를 받았다. 대학과 신용카드사들의 뒷거래로 학생들은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하기 위해 특정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정부는 2년 전 여신전문금융업법을 개정해 신용카드사가 소규모 영세 가맹점은 수수료율을 높이면서, 대형 가맹점은 수수료율을 낮취 특혜를 주지 못하도록 대형 가맹점에 보상금을 제공하지 못하게 했다. 지난 해에는 리베이트를 받을 수 없는 대형가맹점의 기준을 연매출 100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내려 대학도 대형가맹점에 포함되도록 했다.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대학은 위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이며 카드사는 리베이트 제공으로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신용카드 사용자를 손쉽게 늘리고 등록금 결제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가 있어 이런 관행이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교육부와 금융감독원에 적발 사실을 통보하고, 대학 등록금을 여러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개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고영주 불구속 기소, 명예훼손 혐의…“문재인 공산주의자” 발언

    고영주 불구속 기소, 명예훼손 혐의…“문재인 공산주의자” 발언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공개 발언해 고소·고발당한 고영주(68)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불구속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성규)는 20일 고 이사장에게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고 이사장은 2013년 1월 보수성향 시민단체 신년하례회에서 18대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공산주의자이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확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5년 9월 고 이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전국언론노동조합도 고 이사장이 문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관련 발언을 했다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고 이사장의 발언 시기와 경위 등에 비춰 올해 19대 대선과 관련한 낙선 목적을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서는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고소와 고발이 이뤄진 뒤 1년 8개월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지 않고 올해 5월 11일에야 고 이사장으로부터 서면 진술서를 받아 정치권을 중심으로 ‘늑장 수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검찰은 지난 6월 말 고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법원은 문 대통령이 고 이사장을 상대로 낸 같은 사안의 민사소송 1심에서는 지난해 9월 명예훼손이 인정된다며 3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마초 흡연’ 빅뱅 탑 1심서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

    ‘대마초 흡연’ 빅뱅 탑 1심서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빅뱅 멤버 탑(30·본명 최승현)이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부장 김지철)은 20일 오후 1시 50분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탑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탑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인 A씨(21·여)와 함께 총 4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탑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탑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탑은 지난 2월 입대해 의무경찰로 복무 중이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직위해제 된 상태다. 그는 올해 2월 입대해 의무경찰로 복무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직위 해제됐다. 의경이 형사 사건으로 기소되면 직위 해제된다는 전투경찰대 설치법 시행령에 따른 조치다. 이날 집행유예 선고를 받음에 따라 탑은 소속 지방경찰청 심사를 거쳐 다시 의경 복무가 적절한지 판단받게 된다. 부적절 판정이 나오면 육군본부로 관할이 넘어가고, 사회복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친 폭행’ 아이언,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여친 폭행’ 아이언,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힙합 가수 정헌철(25·예명 아이언)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권성우 판사는 20일 상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권 판사는 유죄를 인정하면서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가 무거운 상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피고인은 피해사실을 신고하지 못하게 피해자를 협박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정씨는 지난해 9월 말 서울 종로구 창신동 자택에서 여자친구 A(25)씨가 성관계 도중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해 10월에는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목을 조른 채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몸을 짓눌러 타박상과 왼손 새끼손가락 골절상을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당시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에 상처를 낸 뒤 “경찰에 신고하면 네가 찔렀다고 말하겠다”고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마초’ 빅뱅 탑 오늘 1심 선고…처벌수위는?

    ‘대마초’ 빅뱅 탑 오늘 1심 선고…처벌수위는?

    그룹 빅뱅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의 대마초 흡연에 대한 1심 선고가 20일 나온다.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지철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씨의 선고 공판을 연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총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차례는 대마초, 다른 2차례는 액상으로 된 대마를 흡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던 최씨는 지난달 29일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최씨는 당시 법정에서 “흐트러진 정신상태와 그릇된 생각이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져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했다”며 “인생 최악의 순간이고 너무나도 뼈저리게 후회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입대해 의무경찰로 복무 중이었던 최씨는 이번 사건으로 직위 해제됐다. 최씨가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형을 받으면 당연퇴직 처리된다. 이 경우 군 복무를 하지 않는 ‘전시근로역(옛 제2국민역)’으로 편입된다. 이보다 낮은 형이 선고되면 소속 지방경찰청 심사를 거쳐 다시 의경으로 복무하는 것이 적절할지 판단받게 된다. 부적절 판정이 나오면 육군본부로 관할이 넘어가고, 사회복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한복판 폭주…8분새 벌점 325점

    강남 한복판 폭주…8분새 벌점 325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경찰을 피해 도주극을 벌인 그랜저 차량 운전자가 입건됐다. 8분간 난폭운전을 하면서 쌓은 벌점이 무려 325점이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사거리 일대 약 5.8㎞ 구간에서 16차례에 걸쳐 과속·신호위반 등을 한 김모(41)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2시 58분쯤 도산공원 사거리와 강남을지병원 사거리 중간 지점에서 중앙선을 침범하다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이때 벌점은 30점이다. 이미 벌점 15점을 받은 김씨는 벌점이 추가돼 면허가 정지될까봐 도주를 택했다. 김씨와 경찰과의 추격전이 시작됐다. 김씨는 불과 1분도 안 돼 과속, 신호·지시 위반, 정차명령 불응 등으로 벌점 45점을 쌓았다. 골목길로 들어서도 속력을 내 경찰차를 따돌렸다가 곧 경찰이 뒤쫓아오면서 추격전은 계속됐다. 김씨는 불법 유턴을 시도해 또 중앙선 침범으로 벌점 30점이 추가됐다. 이어 신호·지시 위반, 정차명령 위반, 중앙선 침범 등이 반복됐다. 오전 3시 5분 성수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검거됐을 땐 벌점 325점이 쌓여 있었다. 면허 정지는 누적 벌점이 40점 이상일 때 적용된다. 김씨는 면허 정지를 피하려다 취소(1년 누적 121점)를 당한 것이다. 김씨는 또 경찰이 검거하면서 앞길을 막자 다시 도망가려 후진을 하다 뒤따라온 경찰차를 들이받아 14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과거 렌터카로 불법 택시 영업을 하다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추격전 당일에도 불법 영업을 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5살 아이 팔 부러뜨린 혐의’ 어린이집 교사 구속…“고의성 없었다”

    ‘5살 아이 팔 부러뜨린 혐의’ 어린이집 교사 구속…“고의성 없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훈육 과정에서 5살 원생의 팔을 부러뜨린 혐의로 구속됐다.19일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경기 안성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27·여)씨의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쯤 어린이집에서 5살 원생의 왼팔을 비틀어 상완골과상부(팔꿈치에서 어깨 사이 위팔뼈 중 팔꿈치 가까운 부분)를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훈육 과정에서 일어난 우발적인 일로 고의로 그런 것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자 지난 17일 A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 아동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이의 부모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자세히 물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행법상 법인도 함께 처벌하는 양벌 규정에 따라 사건이 발생한 어린이집의 원장 B(53·여)씨도 불구속 입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살 초등생 살인’ 일어난 그 마을…이번엔 초등생에 흉기 위협

    ‘8살 초등생 살인’ 일어난 그 마을…이번엔 초등생에 흉기 위협

    인천의 한 마을에서 중학생이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마을은 지난 3월 29일 ‘8살 초등생 살인사건’이 발생했던 곳이다.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중학생 A(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월 16일 오전 8시 25분쯤 연수구의 한 아파트 승강기에서 초등학생 B(12)군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고층에서 승강기를 탄 A군은 중간에 B군이 동승하자 20㎝ 길이의 흉기를 들고 1층에 도착할 때까지 10여 초간 B군을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강기 안에는 단 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이 승강기에서 먼저 빠져나가면서 상황을 벗어난 B군은 부모에게 이같은 사실을 말해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재미있는 걸 보여주겠다고 말한 뒤 흉기를 꺼내 겁을 줬지만 실제로 해칠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미리 흉기를 준비해 계획적으로 범행했는지는 밝힐 수 없다”며 “A군이 흉기를 사용해 B군을 위협한 게 사실인 만큼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년 만에 용기 낸 성폭행 신고 외면한 경찰 조만간 징계

    5년 만에 용기 낸 성폭행 신고 외면한 경찰 조만간 징계

    5년 전 전남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가 뒤늦게 용기를 내 신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불성실하게 처리한 경찰공무원들이 징계를 받는다. 전남경찰청은 5년 전 전남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관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담당 경찰관을 이 같은 내용으로 감찰 조사했으며, 조만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피해자 A씨의 어머니는 지난해 11월 5일 ‘182 경찰 민원 콜센터’를 거쳐 관할 경찰서 담당자에게 “딸이 고교 시절인 5년 전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A씨의 어머니가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잘 알지 못하자 담당 경찰관은 피해자가 직접 경찰서에 방문해 진술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서울에 거주하는 딸이 트라우마로 전남에 돌아오길 거부하자 경찰관이 별다른 방법을 제시하지 않았고, 그렇게 통화는 허무하게 끝났다. 범죄 혐의점이 있으면 사건 접수를 유도하고 수사했어야 하는데 경찰 자체 조사 결과 당시 담당 경찰관들은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면담하는 등 2차 상담을 유도하지도, 주거지와 가까운 병원 해바라기 센터(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도록 안내하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경찰청은 이들의 행위가 직무태만, 성실의무 위반, 범죄수사규칙 위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울경찰청도 A씨가 직접 182 전화를 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토대로 신고 거부 사례가 있었는지 조사했으나, 전화 또는 대면 접촉을 통해 경찰관과 범죄 피해 상담이나 신고 접수를 한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당시 심한 충격으로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고, 뒤늦게 경찰 상담을 시도했으나 수사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결국 지난해 12월 22일 A씨가 서울 도봉경찰서에 직접 방문해서야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도봉경찰서가 2011년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수년 만에 해결한 점 때문에 이곳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봉경찰서는 특수강간 혐의 등으로 피의자 B씨를 구속하고 함께 사건 현장에 있었던 6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B씨 등은 2012년 전남의 한 모텔에서 당시 여고생이었던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B씨를 포함해 남성 6명과 A씨를 모텔로 데려간 여자친구 1명이 함께 있었다. 강성복 전남경찰청장은 “담당 경찰관이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한 책임에 상응하는 조처를 할 것”이라면서 “범죄 관련 상담 자체도 기록으로 남기고 단계별로 보고하도록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역 조폭 같은 택시기사들…순서 무시 장거리 승객 싹쓸이

    부산역 조폭 같은 택시기사들…순서 무시 장거리 승객 싹쓸이

    부산역 주변에서 활동하면서 다른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불법호객행위를 해온 토착 폭력 운전기사들이 무더기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은 1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속칭 ‘부산역팀’ 총책 이모(53)씨를 구속하고 택시기사와 승합차 운전기사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 등은 2010년 10월 22일 밤 부산역 택시 승강장 앞에서 택시기사 김모(55)씨를 마구 때려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조직에 반발한 김씨가 또 다른 택시기사 수십명을 모아 호객행위를 하자 앙심을 품고 집단 폭행했다. 부산역팀 조직원인 택시기사 2명은 지난해 9월 19일 오후 8시 30분쯤 순서를 지키지 않는 것을 항의하는 다른 택시기사 A(65)씨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부산역팀 승합차 운전기사 11명은 올해 3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단체 관광객에게 15만∼20만원을 받고 부산 시내 유명 관광지까지 태워주는 불법 영업을 해왔다. 이들은 관광객을 데려다 준 음식점과 관광시설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이용금액의 30∼50%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택시기사와 승합차 운전기사 등 수십여명으로 2007년 ‘부산역팀’을 결성한 뒤 택시 승강장을 장악했다. 이후 이들은 승강장에서 순서를 지키지 않고 자기들이 우선 장거리 손님을 태우는 등 행패를 부렸다. 자신도 자가용 승합차로 불법영업을 한 이씨는 분기마다 단합대회를 하며 결속을 다지고 단속하는 공무원에게 향응을 제공해야 한다며 기사들에게 19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부산역팀에 소속되더라도 제대로 인사를 하지 않거나 금품 상납을 거부하는 운전기사 2명을 수차례 폭행했고 기사들을 상대로 연리 135%의 불법 고리 대금업을 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토착 폭력 택시기사들의 불법 근절을 위해서는 단속공무원을 부산역에 상주시키는 등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강남서 단속 피해 도망친 ‘난폭 운전자’…8분 동안 ‘벌점 325점’

    강남서 단속 피해 도망친 ‘난폭 운전자’…8분 동안 ‘벌점 325점’

    서울 강남에서 중앙선 침범 후 경찰 단속을 피해 도망치다 모두 16번의 교통법규를 더 어긴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경찰 단속을 피하려고 교통법규를 무시하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김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오전 2시 58분 김씨는 강남구 도산대로에서 빌린 승용차를 몰고 중앙선을 침범했다가 경찰의 단속에 걸렸다. 이때 경찰을 피해 8분간 5.8㎞를 달아나면서 교통법규를 16차례 어긴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도주하면서 교통 신호를 무시하고 시속 60㎞ 구간에서 시속 100㎞가 넘는 과속운전을 했다. 급히 유턴하다 손님을 태운 택시를 위협하기도 했다. 도주 약 8분 만인 오전 3시 6분 김씨는 성수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순찰차에 포위됐다. 이때 또다시 달아나려고 후진을 하다 순찰차를 들이받아 14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8분 동안 김씨가 교통법규를 위반해 받은 벌점을 합산하면 325점에 달한다. 누적 벌점이 1년 동안 121점, 2년 동안 201점, 3년 동안 271점을 넘으면 면허가 취소된다.김씨는 “이미 벌점이 15점이 있어서 이번에 단속되면 운전면허가 정지될 것 같아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중앙선 침범으로는 벌점 30점이 부과되고 누적 벌점이 40점이면 면허가 정지된다. 경찰은 김씨가 ‘콜뛰기’로 불리는 자가용 불법 택시영업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과거 렌터카로 불법 영업을 하다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콜뛰기 기사들은 손님을 목적지까지 최대한 빨리 데려다주려 하다 보니 난폭운전의 주범이 되고 있다”며 “콜뛰기 근절을 위해 단속과 수사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상수 또…이번엔 음주운전 “면허정지 수준”

    정상수 또…이번엔 음주운전 “면허정지 수준”

    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던 래퍼 정상수(33)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관악경찰서는 18일 음주운전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정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이날 오전 2시 40분쯤 서울 관악구 한 쇼핑몰 인근 골목에서 자신이 몰던 뉴 클릭 차량으로 마주 오던 스포티지 차량을 정면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스포티지 운전자 임모(31)씨와 서로 길을 막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차량을 들이받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피해자 임모씨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54%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씨를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씨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한 술집에서 손님 2명을 폭행했고, 지난 4월에도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년 전 ‘전남 성폭행 사건’…서울 경찰이 피의자 검거

    5년 전 ‘전남 성폭행 사건’…서울 경찰이 피의자 검거

    서울 도봉경찰서가 5년 전 전남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피의자를 최근 붙잡아 구속했다.서울 도봉경찰서는 17일 특수강간 혐의 등으로 A씨를 구속하고 함께 사건 현장에 있었던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12년 전남의 한 모텔에서 당시 여고생이던 B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에는 A씨 등 남성 6명과 B양을 모텔로 데려간 친구가 있었다고 경찰이 설명했다. 사건 이후 충격을 받은 B양은 경찰에 바로 신고를 하지 못하다 지난해 어머니와 함께 전남 지역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해당 경찰은 증거가 없고 시간이 오래 지났다며 사건 접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을 진학해 서울로 올라온 B양은 도봉 경찰서에 찾아간다. 2011년 도봉구의 한 산에서 벌어진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도봉서가 해결한 점에서 기대를 걸었기 때문이다. 도봉서는 2012년 다른 성범죄 사건을 수사하다가 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첩보를 입수하고 나서 피해자들을 설득해 진술을 듣는 등 끈질긴 수사를 벌여 지난해 피의자 10여 명을 검거하며 사건을 해결했다. B양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도봉서는 6개월간 전남과 서울을 오가며 수사를 벌였다. 결국 도봉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A씨를 특정했고, 이달 초 당시 현장에 있던 7명을 모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5년 전 사건이다 보니 증거를 찾기 매우 어려웠지만, 증인 등을 확보한 뒤 피의자 신원을 특정해 검거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소방공무원 장비 산 것처럼 속여 예산 빼돌린 100여명 무더기 적발

    소방 장비를 산 것처럼 속여 예산을 빼돌린 제주지역 소방공무원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제주지검은 강모(49)씨 등 8명을 사기와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김모(43)씨 등 5명은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등 소방공무원 13명을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이들 소방공무원들과 공모해 장비를 납품한 것처럼 속여 7억원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소방장비 납품업자 김모(53)씨를 구속 기소했다. 허위 구매 서류 작성 등에 관여하거나 비리를 묵인한 소방공무원 88명은 제주도감사위원회에 비위를 통보, 자체 징계토록 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2013년 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소방장비 납품업자 김모(53)씨와 짜고 장비를 산 것처럼 가짜 문서를 만들어 40회에 걸쳐 9600만원의 예산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빼돌린 예산은 회식비나 행사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 1월 소방공무원과 납품업자 간의 뇌물수수 등을 조사하다 납품업자와 결탁해 예산을 빼돌리는 소방공무원의 관행적인 비리를 포착, 수사를 벌여왔다. 김한수 제주지검 차장검사는 “개인 장비를 사비로 사는 등 열악한 소방관들의 근무환경이 오래전부터 문제 돼왔으나 그 이면에는 예산 장비 담당 소방공무원들의 구조적 비리가 있었다”며 “결재권자도 비리를 묵인하거나 제대로 감독하지 않는 등 공직자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20명 남짓의 소방공무원들이 지역에서 근무 관서를 이동하며 지속적으로 계약담당 업무를 전담하고 있어 계약담당 부서 근무 기간 제한, 순환 근무 등 납품업자와의 유착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전망좋은집’ 이수성 감독 기자회견, 곽현화 SNS 보니 “명예훼손 혐의없음”

    ‘전망좋은집’ 이수성 감독 기자회견, 곽현화 SNS 보니 “명예훼손 혐의없음”

    ‘전망좋은집’ 이수성 감독이 기자회견을 열고 억울함을 호소한 가운데 곽현화의 SNS 글이 눈길을 끈다. 곽현화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의사건 처분결과 통지서’를 촬영한 사진과 함께 “이수성 감독이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었는데 ‘혐의없음’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알렸다. 그는 “당연한 결과인데 왜 괜히 눈물이 날까요”라며 “오늘 밤엔 잘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전망 좋은 집’의 이수성 감독은 1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곽현화로 인해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날 이수성 감독은 문제가 된 곽현화의 가슴 노출 장면과 관련, 곽현화와 합의 하에 진행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녀가 2014년 4월 성폭력처벌법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를 제기한 부분을 두고 “아무리 합의금 명목으로 큰 돈을 받아내기 위해서 감독을 압박하고자 저지른 행위라도, 사람의 행위에는 금도라는 것이 있을 것인데, 곽현화 씨가 영화감독인 저를 성폭력범죄자로 몰고 간 행위는 그 금도를 너무나 심하게 어긴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앞서 ‘전망 좋은 집’에 출연했던 곽현화는 2014년 4월 이수성 감독을 고소했다. 당시 그녀는 상반신 노출 장면을 두고 동의하지 않으면 공개하지 않겠다던 감독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고, ‘무삭제 노출판’ ‘감독판’ 등 명목으로 유료로 판매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6월 이 감독을 불구속 기소, 재판에 넘겼다. 이수성 감독은 지난 1월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중앙지검 ‘청와대 캐비닛 문건’ 수사 착수…특수1부가 맡아

    서울중앙지검 ‘청와대 캐비닛 문건’ 수사 착수…특수1부가 맡아

    청와대는 지난 14일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에서 생산한 문건과 메모 등 300여종의 자료를 발견했다고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청와대는 이른바 ‘캐비닛 문건’이라고 불리는 새로 발견한 일부 문건의 사본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제출했고 원본은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했다. 특검팀으로부터 문건 일부를 넘겨 받은 검찰은 문건들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수사 대상과 범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발표한 민정수석실 문건과 관련해 오늘 중 일부를 특검팀으로부터 이관받아 특수1부가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와대가 새로 발견한 문건들의 생산 시기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민정수석실 재임 기간과 상당 부분 겹친다. 그 중에는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지원 방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문서들이 포함돼 있다. 모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직권남용’ 등의 혐의와도 관련된 내용들이다. 특검팀과 검찰은 청와대 문건을 검토해 최순실씨와 박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혐의를 입증할 추가 증거 자료로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검찰이 우 전 수석에 대한 추가 수사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서 청와대가 밝힌 자료들의 생산 시기(2013년 3월∼2015년 6월)를 보면 우 전 수석의 민정수석실 재임 기간(2014년 5월~2015년 1월 민정비서관, 2015년 2월~2016년 10월 민정수석)과 겹친다. 현재 우 전 수석은 국정농단을 방조한 혐의(직무유기)와 세월호 사건 수사 외압 행사, 문화체육관광부를 포함한 공무원 인사 부당 개입,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내사 방해, 가족회사 ‘정강’ 자금 유용 등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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