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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후보들, 검찰의 ‘文 기소’에… “檢 해체해야” 비판

    민주 후보들, 검찰의 ‘文 기소’에… “檢 해체해야” 비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불구속 기소를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24일 “검찰에 의한 전 정부 탄압이자 정치보복이 명백해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강 대변인은 “검찰은 범죄의 정황이 뚜렷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은 불기소하고, 윤석열의 구속취소는 항고도 포기했다”며 “그런 검찰이 전 정부 인사에 대해서는 기소권을 남용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은 사회 질서 유지의 최후 보루여야 한다”며 “있는 죄는 덮고, 없는 죄를 만들며 권력을 남용하는 정치검찰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김경수 후보도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치검찰의 행태를 도저히 두 눈 뜨고 볼 수가 없다”라고 반발했다. 이어 “기소권만 남기고 수사검찰, 정치검찰은 완전 해체가 답”이라고 전했다. 김동연 후보는 전남 장성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주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파면된 내란수괴에 항고조차 하지 못하는 검찰이 문 전 대통령에게는 광기의 칼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는 “윤석열은 파면돼도 윤석열의 검찰은 그대로”라며 “칼을 쓰는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칼 자체가 문제다. 해체 수준으로 개혁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주지검 형사3부는 이날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도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와 서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다.
  • “쓰러진 노인 병원 이송” vs “사고 후 뺑소니다”···뺑소니범으로 송치

    “쓰러진 노인 병원 이송” vs “사고 후 뺑소니다”···뺑소니범으로 송치

    길에 쓰러진 노인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주장해 온 60대 승용차 운전자가 뒤늦게 뺑소니범으로 지목돼 검찰에 송치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행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로 6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1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80대 남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자신의 승용차에 B씨를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고 B씨는 사고 5일 만에 숨졌다. 숨진 B씨의 유가족은 B씨가 승용차에 치어 사망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낸 가운데 경찰은 2개월간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사고 당일 눈이 많이 내려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뒤늦게 A씨의 차량이 B씨와 부딪히는 장면을 확인하고 A씨를 입건했다. 경찰 조사에서 승용차 운전자 A씨는“사고를 낸 적이 없고 노인이 길에 쓰러져 있어 병원으로 옮겼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文 전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

    검찰, 文 전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

    문재인(72)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전주지방검찰청(검사장 박영진)은 항공사에 사위를 취업시켜 급여와 주거비를 수수한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죄 공범으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이상직(62) 전 의원도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딸 문다혜(41) 씨와 전 사위인 서모(45) 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서 씨를 이 전 의원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타이이스타젯’에 취업시키게 한 뒤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급여 및 주거비 명목으로 2억 1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서 씨 부부는 지난 2018년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업하면서 함께 태국으로 함께 이주했다.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없는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 고위 임원으로 취업한 건 가족의 태국 이주 지원을 위한 부당한 특혜 채용으로, 서 씨가 받은 급여 역시 대통령에 대한 뇌물로 판단했다. 당시 이 전 의원은 북한 전세기 취항 신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운항사 선정․노선 배분, 항공보험을 대체하는 지급보증 제공 등의 조치가 필요했고,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선 대통령 비서실로부터 면직 처리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따라서 검찰은 이 전 의원이 항공업 관련 경력․능력을 갖추지 못한 서 씨를 상무 직급 임원으로 채용한 뒤 급여를 가장해 이들 가족이 태국에서 거주할 고급 주택의 임차비용과 아이의 국제학교 학비 등 생활 기반을 마련해줬다고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서 씨는 특별한 능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이메일 수·발신 등 단순 보조 업무만을 수행하고, 빈번하게 장기간 자리를 비우고 국내로 귀국하거나 재택근무라는 명목으로 출근을 하지 않는 등 상무라는 직급에 걸맞는 정상적인 근로도 제공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전 의원은 급여 명목으로 416만 705바트(1억 5283만 3679원 상당)를, 태국 내 주거비 명목으로 178만 4927바트(6503만 9635원 상당) 등 총 594만 5632바트(2억 1787만 3314원 상당)를 공여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이 서씨의 취업으로 그간 다혜씨 부부에게 주던 생활비 지원을 중단했으므로 이 금액만큼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을 본 거라는 판단이다. 검찰은 서 씨 부부 역시 뇌물수수 범행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서 씨에 대한 채용이 결정되기 전 미리 태국 현지답사로 아이 학교와 주거지를 결정하는가 하면 현지 항공사 운영자에게 먼저 연락해 ‘이 의원에게서 들은 것이 없느냐’라며 사실을 확인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또 다혜 씨가 서 씨 급여 중 일부를 자신 명의의 서울 소재 임대용 다가구 주택 매입에 사용한 뒤 월세 이익을 얻는 등 소득 창출과 자산 형성 수단으로도 사용했다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핵심은 문 전 대통령이 자신의 포괄적 권한 행사를 통해 정치적·경제적 혜택을 기대한 정치인이자 공공기관장, 기업가인 이 전 의원로부터 그가 지배하던 항공 업체를 통해 자녀 부부의 태국 이주를 지원하는 특혜를 제공받은 것”이라면서 “딸 부부는 대통령과 공여자인 이 전 의원을 기소함으로써 국가형벌권 행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점과 가족 관계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말했다.
  •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다. 24일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도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과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가 4개월 뒤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된 것 사이에 뇌물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해왔다. 검찰은 과거 게임 회사에서 일했던 서씨가 항공업계 실무 경험이 없는데도 타이이스타젯에 임원으로 입사한 배경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했으며, 중진공 이사장 자리와 항공사 채용 과정 사이에 대가성이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딸인 다혜씨와 사위였던 서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했다.
  • “통장 관리해 줄게”…장애인 가족 통장서 1억 빼돌린 50대 재판행

    “통장 관리해 줄게”…장애인 가족 통장서 1억 빼돌린 50대 재판행

    지적장애 부부와 딸에게서 1억여원을 가로 챈 5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부장검사 김종철)은 최근 횡령, 준사기,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A(50대·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이웃에 사는 B(50대)씨와 그의 남편(60대), 딸(20대)의 은행계좌에서 1억24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부부와 딸은 지적장애인이다. A씨는 B씨에게 “통장, 체크카드, 인감 등을 대신 관리해 주겠다”고 말한 뒤 B씨 부부가 지역자활센터에서 근무하며 받은 1억1700여만원을 통장에서 빼 내갔다. 또 딸이 매월 10만원씩 장애아동수당으로 받은 700여만원도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와 함께 B씨 가족을 여러개의 운전자보험에 가입시키고 보험사로부터 수당·수수료 명목으로 약 4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A씨의 이 같은 행태는 B씨 부부가 일하던 지역자활센터 직원이 인지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의심 신고를 하면서 드러났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B씨 가족을 대리해 2022년 12월 경찰에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출한 돈은 모두 B씨 가족을 위해 썼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보이스피싱 수익금 6억원 가상자산으로 세탁한 일당 덜미

    보이스피싱 수익금 6억원 가상자산으로 세탁한 일당 덜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수익금을 가상자산으로 세탁한 뒤 해외로 송금한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현금 수거책 등 범행에 가담한 10명도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경기 성남시에 가상자산 장외거래소 사무실을 차린 뒤 6억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금을 가상자산으로 환전해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지시한 코인 지갑 주소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보이스피싱 조직과 텔레그램으로 소통하면서 환전 요청을 받으면 자금을 세탁해주고 수수료 명목으로 환전 금액의 3%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카드 명의가 도용됐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원격제어 앱 설치를 권유하고, 자산 검수를 핑계로 금전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해 이들을 대구, 성남 등에서 붙잡았으며 범죄수익금 1788만원에 대해서는 기소 전 추징보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피해자를 속여 현금 인출을 유도한 뒤 국내 자금세탁 일당이 이를 받아서 가상자산으로 바꿔 송금한 사례”라며 “카드 배송원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하거나 저금리 대환대출, 휴대전화 파손 보험청구 등을 핑계로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조국 딸 조민 ‘입시비리’ 2심도 벌금 1000만원 선고

    조국 딸 조민 ‘입시비리’ 2심도 벌금 1000만원 선고

    조국혁신당 조국(59) 전 대표의 딸 조민(33)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3부(부장 조은아·곽정한·강희석)는 23일 허위작성 공문서 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1심과 같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1심 구형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법리 오해 주장에 대해 원심 판단의 법리와 기록을 대조해 면밀히 살펴본 결과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또 “원심의 양형은 피고인의 유불리 정황을 충분히 존중해 형을 정했고 특별한 사정 변경이 발견되지 않는다”라며 검사와 조씨 측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조씨는 어머니 정경심(62)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자기소개서·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013년 6월 부모와 함께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 인턴십 확인서·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도 받았다. 지난해 3월 1심 재판부는 조씨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되 검찰 구형량에는 못 미치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과 조씨 양측 모두 항소했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어머니 정 전 교수도 자녀 입시 비리 혐의와 관련해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 음주운전 신호 대기중 ‘쿨쿨’···순찰차 들이 받고 붙잡혀

    음주운전 신호 대기중 ‘쿨쿨’···순찰차 들이 받고 붙잡혀

    한밤중 잠시 신호 대기 상태에서 잠을 잔 음주운전자가 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자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벽진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교차로 신호대기 중 운전석에서 잠이 들었고 이를 수상히 여긴 행인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 수준이라고 밝혔다. A씨는 경찰에 붙잡히는 과정에서 앞에 멈춰 선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 경찰 피해 역주행 등…대전·충남 오토바이 난폭·무면허 운전 10대들 검거

    경찰 피해 역주행 등…대전·충남 오토바이 난폭·무면허 운전 10대들 검거

    대전과 충남에서 오토바이 난폭운전과 폭주를 한 10대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번호판을 달지 않은 오토바이를 위험하게 운전한 혐의(난폭운전)로 10대 A군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7일 오후 2시59분쯤 대전 유성구 봉명동 한 도로에서 번호판 미부착 오토바이를 몰면서 신호위반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3㎞가량 도로 중앙선·인도 침범, 역주행 등을 일삼은 혐의다. 경찰은 시속 130㎞ 이상 쫓아가며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군은 “처벌이 무서워 도주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도심에서 무면허 상태로 오토바이 폭주를 일삼은 10대 2명을 도로교통법 등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9시쯤 서산시 석림동 일대에서 굉음을 울리며 오토바이를 몰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타고 다닌 오토바이는 미등록 상태였으며, 부착된 번호판도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 지역주택조합 대출 만기 연장 대가 수억 뒷돈…새마을금고 임원 구속

    지역주택조합 대출 만기 연장 대가 수억 뒷돈…새마을금고 임원 구속

    부산 한 지역주택조합의 대출 만기일을 연장해주고 대가로 수억 원을 주고받은 새마을금고 임원과 조합관계자 등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부산 한 새마을금고 전무 A(50대)씨, 다른 새마을금고 전무 B(50대)씨, 법무사 사무실 사무장 C(50대)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조합장, 조합의 업무대행사 대표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부산 한 지역주택조합의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고 5억 5000만원에서 2500만원까지 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2023년 3월 조합으로부터 “새마을금고를 다독여 대출 만기를 연장하도록 도와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받고,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C씨는 해당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사 대표의 동생이자, 2022년부터 조합 일을 맡아 했던 법무사 사무실의 사무장이었다. 청탁을 받은 A씨는 부산지역 새마을금고 업계에 영향력이 있는 B씨 C씨에게 소개해줬으며, B씨는 주관금융사인 부산 모 새마을금고에 연락해 C씨의 청탁을 전달했다. 그 직후 조합의 대출 잔액 611억원에 대한 만기가 1년 연장됐다. 해당 조합은 2019년 4월쯤 새마을금고 대주단으로부터 1121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았으며, 2020년 11월 이 대출을 1723억원 규모의 담보대출로 전환했다. 이후 5차례 상환 기일을 연장했으며, 대출 잔액이 611억원 남은 상황에서 대주단으로부터 상환 압박을 받자 이런 연장 청탁을 결심한 것 경찰은 파악했다. 대출 연장이 이뤄지자 C씨는 그 대가로 2023년 5월쯤 조합으로부터 5억 5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 과정에서 조합장과 짜고 허위 금융컨설팅 계약서를 작성, 정당한 용역의 대가인 것처럼 꾸미기도 했다. C씨는 A씨에게 2억 8000만원을 전달했고, A씨는 B씨의 부동산 매매대금 2500만원을 대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일은 조합원들이 업무상 횡령으로 조합장을 경찰에 고발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C씨가 받은 자금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 돈의 일부가 A, B씨에게 흘러 들어간 정확을 포착하고,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통해 이들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를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법은 형사 기소된 임직원의 직무를 정지할 수 있도록 했는데, 수사기관이 기소 사실을 새마을금고에 통보하도록 한 규정이 없어 관련 기관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금융기관 부실을 초래할 수 있는 불법 리베이트 범죄를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라고 밝혔다.
  • 새벽길 신호위반 택시, 횡단보도 보행자 치어···1명 병원 이송

    새벽길 신호위반 택시, 횡단보도 보행자 치어···1명 병원 이송

    광주 도심서 새벽길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가 신호를 지키지 않고 달려온 택시에 치여 병원으로 후송됐다. 광주광역시 북부경찰서는 교통신호를 위반해 보행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60대 택시 기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3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도로에서 신호를 지키지 않고 좌회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B씨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쓰러진 B씨는 맞은편에서 오던 다른 승용차에 의해 한 차례 더 치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보행자 B씨는 머리와 다리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나랑 사귀면 사건 해결해 줄게”…또래 여성 가스라이팅해 100억 가로챈 20대 구속

    “나랑 사귀면 사건 해결해 줄게”…또래 여성 가스라이팅해 100억 가로챈 20대 구속

    또래 여성에게 교제를 빌미로 접근해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하고 그 부모의 자산 100억원을 받아 상당 부분을 가로챈 20대가 구속됐다.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 김성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그가 은닉한 범죄 수익 중 일부를 보관한 공범 B(20대)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여성 C씨와 교제하는 것 처럼 속인 뒤 대부업으로 재력을 쌓은 그 부모가 보관하고 있던 100억원 상당의 자산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을 외국계 한국인이며, 유명 호텔 관계자라고 속였다. 또한 C씨에게 “연루돼 있는 사건을 해결해 주겠다”고 접근해 돈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가로챈 돈 중 70억원 상당을 자금 추적이 어려운 상품권으로 전환한 뒤 이를 다시 개인 상품권 업자에게 되팔아 현금화해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일부는 B씨에게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29억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명품 시계 등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 금액은 대부분 C씨 부모가 갖고 있던 자산”이라며 “피고인들이 죄에 상응하는 형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곳곳에 게임장 ‘155억 원 도박사이트’ 운영, 19명 무더기 검거

    전국 곳곳에 게임장 ‘155억 원 도박사이트’ 운영, 19명 무더기 검거

    전국 곳곳에 불법 게임장을 개장해, 155억 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도박 공간개설 혐의로 총책 50대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같은 혐의 등으로 게임장 운영업자들과 공급책 등 1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은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이트의 회원 수는 1천300여 명에 이르고 도박 입금액은 155억 원 규모로 조사됐다. A씨는 평택에 불법 성인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발 의뢰한 뒤 ‘슬롯’, ‘바카라’ 등 온라인 도박 게임물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개발한 사이트를 토대로 하는 오프라인 게임장을 평택, 화성, 인천 영종도, 충남 당진, 강원 원주 등 전국 9곳에 개설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인 가운데 돈이 없는 사정을 이용해 게임장 초기 비용을 빌려주는 대신 발생하는 수익 대부분을 자신이 가져가는 구조로 게임장을 운영했다.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에는 업주들을 본사 사무실에 모아 폭언 및 욕설로 교육을 해왔다. A씨 등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 높은 신축 오피스텔과 아파트에 본사 사무실을 마련하고, 각 지역 게임장 업주들과 단속 정보를 공유하면서 사무실을 자주 이전하는 등의 수법을 써 경찰의 수사망을 피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일반 성인 게임장과 달리 직접 도박사이트를 개발한 총책이 각 게임장에 이를 연계해 운영하는 방식의 신종범죄 수법”이라고 말했다.
  • DJ DOC 이하늘, 연예기획사 대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송치

    DJ DOC 이하늘, 연예기획사 대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송치

    그룹 DJ DOC의 이하늘(54)씨가 한 연예기획사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7일 불구속 송치했다. 이씨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과 법적 분쟁을 벌여온 가수 주비트레인(본명 주현우·46)의 소속사 이모 대표가 범죄자라고 주장하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수 이하늘은 자신의 범죄 혐의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기 위해 비흡연자인 나를 ‘상습적 마약 사범’이라는 허위 사실을 만들어 업계 관계자들과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미성년자 성폭행범’이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이날 한 언론을 통해 “상대편에서 막무가내로 고소하고 있는데 나 역시도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맞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방부, 김현태 등 비상계엄 관련 군인 7명에 기소휴직 처분

    국방부, 김현태 등 비상계엄 관련 군인 7명에 기소휴직 처분

    국방부가 18일 12·3 비상계엄 사태로 기소된 군 인사 총 7명에 대해 기소휴직을 발령했다. 국방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공지에서 “현 상황 관련 불구속 기소된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 육군 소장 등 3명, 김현태 제707특수임무단장 육군 대령 등 4명에 대해 4월 18일부로 기소휴직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군인사법 48조에 따라 군인이 2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기소되거나 1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으면 임용권자가 직권으로 휴직을 명령할 수 있다. 기소휴직 대상자는 박 소장과 김 대령, 이상현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 김대우 국군방첩사령부 방첩수사단장(준장), 고동희 국군정보사령부 계획처장(대령), 김봉규 정보사령부 중앙신문단장(대령), 정성욱 정보사령구 100여단 2사업단장(대령) 등이다. 박 소장은 비상계엄 당시 정치인 체포조를 지원했다는 혐의를, 김 대령은 국회 봉쇄와 침투 작업의 주요 종사자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들을 내란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국방부는 박 소장을 직무배제, 다른 6명은 보직 해임했다. 박 소장은 보직해임을 할 경우 자동으로 전역 조치가 되기 때문에 직무 배제된 상태였다. 기소휴직이 발령되면서 이들은 군인 신분을 유지한 채 휴직 상태로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기소휴직 처분을 받은 군인은 전역할 수 없고 형이 확정될 때까지 다른 보직을 받는 것도 불가능하다. 기소휴직 처분이 내려지면 통상 임금의 절반만 받는다. 국방부는 앞서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대장)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중장),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중장),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중장),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소장) 등 계엄군 지휘관들에 대해서도 기소휴직 발령을 내렸다.
  • “업체 청탁 받고 예산안 부의”…뇌물 혐의 인천시의원 2명 기소

    “업체 청탁 받고 예산안 부의”…뇌물 혐의 인천시의원 2명 기소

    전자칠판 납품사업과 관련해 억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인천시의원 2명과 업체 관계자 등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은 1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신충식(51) 인천시의원과 업체 대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조현영(50) 인천시의원과 업체 관계자 2명 등 3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조 시의원은 애초 신 시의원과 함께 구속됐으나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신청한 것이 인용되면서 석방된 상태다. 신·조 시의원은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한 20억원대 전자칠판 납품사업과 관련해 A씨 등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1억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업체 관계자 2명은 이들 시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다. 검찰은 교육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이었던 시의원들이 업체로부터 “학교 관계자를 연결해 주고, 시의회에서 예산을 통과시켜 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고 시교육청에 전자칠판 예산안을 부의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중국산 바지락 국내산으로 속여 판 수산업자 3명 덜미

    중국산 바지락 국내산으로 속여 판 수산업자 3명 덜미

    중국산 수입 바지락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수산물 수입업체 대표 등 3명이 붙잡혔다. 사천해양경찰서는 50대 수산물 수입업체 대표 A씨 등 3명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 등에서 수산물 수입업에 종사하던 이들은 중국산 수입 바지락을 국내산으로 바꿔 작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사천지역 한 수산물 업체에 시가 13억원 상당 약 110t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중국산 바지락을 인천시 옹진군 한 어촌계에서 생산한 것처럼 원산지 확인 증명서를 위조해 중간 유통 업체를 속였다. A씨에게 속아 중국산 바지락을 사들인 사천지역 업체는 경기, 대구 등 전국 수산물 도·소매업체와 학교 등에 이를 대량 유통했다. 이들은 작년 고수온으로 어패류 생산량이 감소하자 원산지를 바꿔치기해 고수익을 올리고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국내산으로 둔갑한 수입 수산물이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국민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근절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러시아산 킹크랩 밀수 일당 7명 검거…밀수선 선장, 브로커 등 구속

    러시아산 킹크랩 밀수 일당 7명 검거…밀수선 선장, 브로커 등 구속

    동해안 공해상에서 러시아산 킹크랩을 몰래 들려온 밀수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17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러시아산 킹크랩 등을 국내에 몰래 들여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로 밀수선 선장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일 동해 공해상에서 외국 국적 선박으로부터 러시아산 레드킹크랩 약 4300㎏을 받아 포항 구룡포항으로 들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해경은 당시 운반선 선장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수사를 확대해 선주와 브로커 등 나머지 일당을 붙잡았다. 운반선 선장과 기관장, 선주, 브로커는 구속하고 밀수한 킹크랩을 운반·보관·판매한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발견한 러시아산 털게 1100㎏도 압수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수산물 밀수 행위는 상거래 유통 질서를 어지럽히는 만큼 세관·군 등과 협업해 밀수 단호히 대처하겠다. 관련 범죄를 발견할 경우 꼭 신고해달라”고 했다.
  • 오피스텔·주택으로 숨은 불법 도박장…부산 경찰, 66명 검거

    오피스텔·주택으로 숨은 불법 도박장…부산 경찰, 66명 검거

    경찰의 불법 홀덤펍 단속을 피해 부산 시내 오피스텔에 판돈 50억원이 오간 카지노 도박장을 차린 일당과 손님 등 60여명이 검거됐다. 부산경찰청은 도박장소 개설, 관광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40대 A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나머지 일당 20명을 도박장소개설 방조 혐의, 손님 40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2022년 1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부산 지역에 매장 2곳과 오피스텔 1곳에서 불법 카지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일반 음식점으로 업종을 신고하고, 합법적인 홀덤으로 가장해 운영했지만 실제로는 카지노 테이블을 설치하고, 게임용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불법 도박장이었다. 조직폭력배 등을 동원해 SNS 등으로 홍보하면서 손님을 모집했고, 도박장 안팎에 설치된 CCTV로 신원을 확인한 사람만 입장시켰다. 특히 지난해부터 경찰의 불법 홀덤펍 단속이 강화되자 매장은 폐쇄하고, 오피스텔에 도박장을 차려 은밀하게 불법 카지노 영업을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운영한 도박장 3곳에서 오간 판돈은 50억원 상당이었으며, 일당은 판돈의 10%를 수수료로 받아 챙겼다. 단골은 조직폭력배, 주부, 동물병원 수의사, 장례지도사 등으로 다양했다. 경찰은 주택에서 불법 파워볼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도 검거했다. 운영자인 50대 여성 B씨를 도박 장소개설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으며, 종업원 1명과 도박참여자 2명도 불구속 송치했다. 파워볼은 5분마다 추첨하는 공 6개에 적힌 숫자나, 그 숫자들의 합을 맞추면 당첨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B씨는 2023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부산 한 주택에서 정식 영업허가를 받은 합법 파워볼 복권을 모사한 화면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면서 20억원대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정식 파워볼은 구매 금액을 1회 최대 10만 원, 1일 10만 원으로 제한하고, 새벽 시간에는 판매하지 않는데, B씨가 운영한 불법 파워볼은 복권 구매 한도가 무제한으로 24시간 구매할 수 있었으며, 배팅을 많이 할수록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었다. B씨 일당은 CCTV를 통해 24시간 출입자를 감시하고, 확인된 인물만 입장시켜 단속망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 “깊이 반성”…‘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유영재 2심서도 징역 5년 구형

    “깊이 반성”…‘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유영재 2심서도 징역 5년 구형

    배우 선우은숙씨의 친언니인 처형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방송인 유영재(61)씨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16일 수원고법 형사2-3부(고법판사 박광서·김민기·김종우) 심리로 열린 유씨의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23일 유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던 유씨는 1심 선고 직후 법정 구속됐다. 유씨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으로 법정 구속돼 수감생활을 하게 됐고, 중대한 범죄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피해자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다. 피해 회복에 힘쓰도록 하겠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유씨는 최후진술에서 “고통스러워하고 있을 피해자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 교도소에서 많이 반성했다”며 “한순간 그릇된 판단으로 이렇게 온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씨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선우은숙씨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 측은 지난해 열린 첫 공판에서 선우은숙씨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선우은숙씨의 친언니는 두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우은숙씨, 유씨와 2022년 10월부터 같이 살기 시작했으며, 지난 2023년 3월쯤부터 유씨로부터 성추행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씨가) 갑자기 나를 뒤에서 꽉 끌어안았다” 등의 구체적인 진술을 했다. 유씨와 선우은숙씨는 지난 2022년 결혼했지만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4월 이혼했다. 현재 선우은숙씨가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이 이 사건과 별개로 진행 중이다. 유씨의 항소심 선고는 6월 11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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