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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秋·尹 ‘38분 회동’ 24시간도 안 지나… 법무부, 檢인사위 전격 개최

    秋·尹 ‘38분 회동’ 24시간도 안 지나… 법무부, 檢인사위 전격 개최

    한동훈·박찬호 대검 부장 교체 1순위 거명 검찰국장 등 요직 非검찰 기용설 난무 사의 황희석 국장 “秋·靑 갈등설은 소설 검찰국장·중앙지검장 제안 받은적 없어” 검사장 이상 고위간부 대대적 이동 촉각 추 장관, 검찰개혁 정착되도록 협조 당부 윤 총장 “개혁 완수되도록 노력다하겠다”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7일 처음으로 마주했다. ‘인사태풍’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검찰인사위원회가 8일 오전 열릴 예정이어서 이날 곧바로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8일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연다. 이미 검찰 간부 인사에 대한 윤곽이 짜여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인사위원회에서 추 장관의 인사안이 그대로 확정되면 빠르면 8일 오후 바로 인사가 발표될 수 있다. 지난해 7월에도 법무부는 오전에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최한 뒤 그날 오후 고위 간부 39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앞서 이날 추 장관과 윤 총장은 오후 4시부터 법무부에서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강남일 대검찰청 차장,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이 배석한 가운데 면담을 가졌다. 다만 40분 가까이 동안 검찰 인사와 관련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청법에 따라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에게 인사 관련 의견을 듣도록 돼있지만 이날까지 추 장관이 윤 총장 측에 인사 관련 협의를 요청하진 않았다. 윤 총장이 추 장관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시작된 회동은 38분간 이어졌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추 장관 취임에 따른 윤 총장의 통상적 예방이었다”면서 “추 장관은 검찰개혁 입법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고, 윤 총장은 이에 적극 공감하며 ‘장관 재임 중에 개혁이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며 면담 내용을 동시에 기자들에게 알렸다. 최근 검찰 안팎에선 갈수록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추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단행할 간부 인사에서 ‘윤석열 사단’으로 꼽히는 핵심 간부들이 대거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조국(55·불구속 기소) 전 법무부 장관 가족비리(중앙지검)와 유재수(56·구속 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사건(서울동부지검)을 이끈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사건(중앙지검)을 지휘하고 있는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 등이 ‘교체 1순위’로 뽑힌다.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과 조남관 서울동부지검장을 비롯해 차장검사들까지도 대상자로 거론된다. 모두 ‘윤석열 사단’의 핵심 멤버로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등 ‘적폐수사’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핵심 요직에 비검찰 출신 인사들을 기용할 수 있다’는 ‘설’까지 난무하며 더욱 복잡해졌다. 판사 출신의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의 서울중앙지검장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활동한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의 검찰국장설이 청와대와 여권에서 나왔다. 오히려 추 장관이 너무 파격적이라며 반기를 들어 청와대와 추 장관이 갈등을 빚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게다가 이 같은 인사를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청와대 이광철 민정비서관과 최강욱 공직기강비서관이 주도한다는 관측까지 더해져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인사 조치가 노골적인 ‘수사 방해’로 읽힐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전날 사의를 표명한 황 국장은 이날 “검찰 인사와 사의 표명은 아무 관계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검찰국장이나 중앙지검장 자리를 제안을 받아본 적도, 생각한 적도 없다”면서 “저의 인사와 관련해 갈등이 있다는 취지의 보도도 소설 같은 얘기”라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검찰, 광주민간공원 특례사업 관련 정종제 부시장 등 추가 기소

    검찰이 광주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을 추가로 기소했다. 광주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 최임열)는 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정 부시장과 윤영렬 광주시 감사위원장 등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지난해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순위가 뒤바뀌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업무 지시를 하고 제안심사위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평가 결과 등을 사전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광주시 일부 공무원도 함께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상급자인 정 부시장 등과 공모해 최종 순위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하고 평가표를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에 유출한 (공무상 비밀누설,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등으로 전 광주시 환경생태국장 이모씨를 구속기소 했다. 이씨는 8일 두 번째 공판을 앞두고 있다. 정 부시장과 이씨 은 최초 평가가 잘못돼 이를 바로잡으려 한 ‘적극 행정’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18년 말쯤 최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공정성 의혹이 제기되자 특정감사를 실시했고, 일부 계량 점수가 잘못 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재공모 절차 없이 재평가를 통해 중앙공원 1지구는 광주도시공사에서 한양으로, 2지구는 금호산업에서 호반건설로 변경했다. 검찰은 광주시청을 세 차례 압수수색하고 재평가 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양과 호반건설 사무실을 수색했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도 지난 연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광주지검은 이날 오후 형사사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사건 내용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법무부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전국 검찰청이 사건을 예외적으로 공개하려면 각 검찰청 산하 공개심의위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광주지검은 심의 결과에 따라 8일 오후 2시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진행 상황을 설명하기로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조범동, 조국이 펀드 투자했다고 언급”

    “조범동, 조국이 펀드 투자했다고 언급”

    조 前장관, 유재수 감찰 중단 의혹 소환 29일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 첫 재판조국(55·불구속 기소)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가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를 운영하면서 지인들에게 조 전 장관이 투자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는 증언이 재판에서 잇따라 나왔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소병석) 심리로 열린 조범동(37·구속 기소)씨의 2회 공판에서는 코링크PE 설립 당시 조씨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최대 주주 역할을 한 김모씨가 증인으로 나왔다. 코링크PE는 조 전 장관 가족이 14억원을 투자한 사모펀드를 운용한 업체로, 검찰은 조씨가 이 업체의 실질적 운영자라고 보고 있다. 김씨는 조씨로부터 2018년쯤 “‘펀드에 영향력이 있는 자금이 들어왔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정치권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이어 “조씨가 ‘내가 조국 조카다. 영향력 있는 자금을 끌어오는 게 어렵겠느냐’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김씨는 앞서 지난해 9월 검찰 조사에서도 조씨로부터 “조국이 펀드에 들어와 있고 법무부 장관에 내정돼 있다. 막강한 사람들이 펀드에 들어와 있으니 상장이 쉬울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진술 내용이 맞는지 다시 확인하자 김씨는 “맞다”고 답했다. 김씨 외에 다른 증인들도 비슷한 증언을 했다. 조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29일 열린다. 이날 조씨가 명목상 코링크PE의 대표이사로 세운 것으로 의심되는 이상훈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씨의 횡령과 사모펀드 관련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에는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58·구속 기소) 동양대 교수도 공범으로 적시돼 있다. 조 전 장관 또한 사모펀드 운용현황보고서를 위조하도록 하고 자산관리인에게 자택 하드디스크를 교체·은닉하라고 시킨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 공소장에는 ‘조 전 장관이 조씨 사모펀드에 정 교수가 투자한 사실을 인식했다’는 표현이 다섯 번이나 등장한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과 관련해 오는 29일 첫 재판을 받는다. 한편 검찰은 이날 유재수(56·구속 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중단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0시간 가량 조사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추미애·윤석열 오늘 첫 회동… 발탁설 황희석 돌연 사의

    추미애·윤석열 오늘 첫 회동… 발탁설 황희석 돌연 사의

    법무연수원장 이어 수원고검장 사의 검사장급 이상 공석 8개서 더 늘 수도 법무부 “인사 의견청취는 추후 할 것”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이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두고 윤석열(오른쪽) 검찰총장과 취임 후 첫 회동을 한다. 이번 만남은 추 장관 취임 인사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다. 법무부는 7일 오후 4시 법무부 외청장과 산하기관장이 추 장관을 예방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법무부는 검찰청을 ‘외청’이라고 지칭하면서 다시 한 번 법무부가 검찰청의 상급기관이란 점을 강조했다. 윤 총장은 추 장관 임명식 날인 지난 2일 전화를 걸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두 수장이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은 처음이다. 다만 법무부는 “인사 관련, 윤 총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는 통상적 절차에 따라 별도로 마련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2일 박균택(54·사법연수원 21기) 법무연수원장에 이어 김우현(53·22기) 수원고검장도 이날 사의를 밝히면서 검사장급 이상 빈자리는 8개로 늘었다. 법무부가 인사를 내기 전 검찰 간부들이 추가로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현재 검찰에 남아 있는 검사장급 이상 간부 가운데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선배는 5명이다. 황희석(54· 31기) 법무부 인권국장도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인 황 국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 탈검찰화 기조에 따라 2017년 9월 비검사 출신으로 처음으로 인권국장에 임명됐다. 지난해 9월 조국(55·불구속 기소) 전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을 맡아 조 전 장관의 검찰개혁을 지원 사격했다. 추 장관이 이번 인사에서 법무부 핵심 요직인 검찰국장을 비검사 출신 인사로 앉힐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황 국장이 유력 후보’라는 설도 돌았지만 그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새롭게 할 일을 찾을 것”이라며 관련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국장의 사의 표명과 별개로 추 장관은 취임사에서 법무부 탈검찰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만큼 탈검찰화 관련 후속 조치들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법무검찰개혁위원회도 법무부 청사에서 제18차 회의를 갖고 탈검찰화에 따라 영입된 외부 인사들의 안착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오징어 불법 조업 일당 21명 입건…집어등 켜고 그물로 싹쓸이

    오징어 불법 조업 일당 21명 입건…집어등 켜고 그물로 싹쓸이

    해상에서 4년간 불법 공조 조업으로 오징어 118억원어치를 잡은 일당 21명이 해경에 적발됐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6일 오징어 불법 공조 조업을 한 혐의(수산자원관리법 위반)로 트롤어선 선장 A(55)씨와 채낚기어선 선장 B(63)씨 등 2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트롤어선은 집어등 없이 어군탐지기 등에 의존해 자루형 그물을 끌고 다니면서 오징어를 잡을 수 있어 효율이 낮다. 채낚기어선은 집어등을 이용해 오징어를 모은 뒤 낚시로 잡을 수 있어 대량 포획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A씨와 B씨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채낚기어선이 집어등을 켜서 오징어를 모으면 트롤어선이 그물을 끌며 오징어를 잡는 방식으로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채낚기어선과 트롤어선이 공조 조업하는 것은 불법이다. A씨 등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동해에서 이 같은 방식으로 오징어 118억원어치를 잡아 수익금을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첩보를 입수해 배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증거를 확보한 뒤 이들을 검거했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동해안에서 어획량이 급감한 오징어 씨를 말리는 불법 공조 조업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감시·단속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간큰 여고생들, 경찰서 주변서 여중생 집단폭행…코뼈 부러뜨려

    간큰 여고생들, 경찰서 주변서 여중생 집단폭행…코뼈 부러뜨려

    경찰서 주변에서 여중생들을 집단폭행한 여고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6일 중학생들을 집단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공동상해)로 고등학생 A양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양 등 여고생 6명은 지난해 12월 25일 저녁 양평군 한 노래방과 공터에서 중학생 B양 등 2명을 약 1시간 동안 발길질을 하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 CC(폐쇄회로)TV를 살펴보면 A양은 하이힐을 신은 채 고개를 숙여 사과하는 듯한 여중생을 발로 차는가 하면 쌍방폭행을 유도하려는 듯 자신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B양은 폭행 과정에서 코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여고생들은 남은 한 여중생을 둘러싼 채 머리를 폭행했다. 폭행이 이뤄진 장소는 경찰서에서 불과 200m가량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일행 가운데 한 명의 남자친구와 피해 여중생이 연락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 등은 폭행 장면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양 외에 현장에 있던 고등학생 4명을 상대로 폭행 가담 정도를 조사해 입건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청암대 뷰티미용과 윤모교수 또 기소돼 5건 병합 재판

    청암대 뷰티미용과 윤모교수 또 기소돼 5건 병합 재판

    청암대 뷰티미용과 윤모 교수가 허위사실유포죄와 개인정보보호법위반으로 불구속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6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따르면 윤 교수는 지난 2016년 재학생들에게 졸업한 선배들의 명단을 주면서 일부 교수들의 실습비 횡령부분에 대해 전화하도록 하고, 교수들이 삼각관계에 있다는 등의 허위사실를 유포한 혐의다. 수사 결과 교수들의 실습비 횡령 내용도 거짓으로 판명됐다. 윤 교수는 수사기관에서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은 받아들이지 않고 구공판기소(불구속기소)했다. 윤 교수는 2017년에도 대학측으로 부터 부당한 징계를 받은 교수들에 대해 허위사실유포혐의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고, 2018년에는 실습재료 주문에 대한 위증죄와 실습비 횡령에 대한 허위사실유포죄로 3건이 병합돼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순천지청에서 기소한 2건도 피해 교수들을 상대로 한 범행이어서 모두 5건으로 병합재판을 받게 됐다. 이와관련 청암대학 교수협의회에서는 지난 3일 기소된 교수들을 징계하고, 이사회를 정상화 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협의회는 “현재 기소돼 재판를 받고 있는 교수들을 징계하기는 커녕 대학보직으로 인사를 했다”며 “배임죄로 구속된 후 출소한 강명운 전 총장이 대학 인사에 깊이 개입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다”고 불만을 떠뜨렸다. 대학 교수들은 “이렇게 파행 운영하는 이사장은 물러나고, 하루 속히 관선이사가 파견 돼 대학 이사회가 정상화 돼야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학 졸업생 김모(35) 씨는 “지난달 청암대가 교육부 인증이 1년간 정지돼 수십억 예산 지원이 끊긴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도대체 대학측은 누구를 위해서, 무슨 목적으로 학교를 운영하는지 울화통이 치민다”고 분노했다. 시민 이모(55·조례동)씨는 “갈수록 지방대학 위기는 가속화되는데 청암대 사태가 더 크게 문제가 돼 교육부 재정이 중단되면 폐교 조치까지 가는 것 아니냐”며 “이제는 시민단체들도 지역 살리기 차원에서 적극적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우려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46만명 개인 정보 유출’ 하나투어에 1심 벌금 1000만원 선고

    ‘46만명 개인 정보 유출’ 하나투어에 1심 벌금 1000만원 선고

    2017년 고객의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하나투어 법인과 관리책임자에게 각각 벌금 1000만원 형이 선고됐다.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박준민 부장판사는 6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하나투어의 김모 본부장과 주식회사 하나투어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박 부장판사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종합해보면 피고인들에 대해 유죄가 전부 인정 된다”면서 “유출된 개인정보 규모나 유출경위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며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모두 이행했지만 개인적인 조치는 도저히 예견할 수 없었던 비상식적 일탈 행위였다”고 주장해 왔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 하나투어는 2017년 9월 원격제어 악성프로그램을 유포하는 해커의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고객개인정보 약 46만건이 유출됐다. 임직원 개인정보도 약 3만건이 외부로 유출됐다. 해커는 외주 관리업체 직원이 데이터베이스 접속에 사용하는 개인 노트북과 보안망 PC 등에 침입했다. 수사 결과 당시 하나투어의 관리자용 아이디(ID)와 비밀번호는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외주 직원의 개인 노트북 등에 메모장 파일 형태로 보관돼 있었고, 추가 인증수단도 갖추지 않아 개인정보 관리에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지난해 6월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부장 김봉현) 하나투어가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결론 내렸다. 하나투어 외에도 검찰은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소홀히 해 피해를 야기한 가상화폐 중개업체 빗썸과 숙박 중개업체 여기어때 역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 업체는 조만간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檢 ‘패트 기소’ 한국당 장제원·홍철호 당선무효형 구형

    檢 ‘패트 기소’ 한국당 장제원·홍철호 당선무효형 구형

    검찰이 지난해 4월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국회법(선진화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한 자유한국당 의원 9명 중 장제원·홍철호 의원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구형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한국당은 지난 3일 전현직 원내지도부와 기소 대상 의원들이 참석한 패스트트랙 기소 대책 회의에서 이런 사실을 공유하고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두 의원은 벌금 500만원 형을, 나머지는 100만~300만원을 각각 구형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홍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시 현장 상황을 맡았던 나를 국회선진화법상 회의방해를 주도한 인물로 본 것 같다”며 “당 차원에서 함께 대응하고 정식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당사자도 모르는 구형”이라면서도 “당의 방침에 따라 검찰에 직접 출석해 방어권 행사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받은 구형이기 때문에 정식재판 청구를 통해 법원에서 소명 절차를 밟으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일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의원 13명을 불구속 기소해 재판에 넘기고 9명을 약식기소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윤석열 사단’ 물갈이될까… 추미애發 인사태풍에 숨죽인 검찰

    ‘윤석열 사단’ 물갈이될까… 추미애發 인사태풍에 숨죽인 검찰

    이르면 오늘 인사위원회 열어 명단 심의 청와대·법무부 ‘인사초안 제출’ 보도 부인 법령상 인사 前에 검찰총장 의견 들어야 조국 수사팀 등 교체 땐 집단반발할 수도강도 높은 검찰개혁을 예고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번주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시작으로 검찰 장악에 나설 전망이다. 추 장관이 대대적인 물갈이를 통해 검찰 조직 전체를 흔들어 놓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검찰 내부가 술렁이는 분위기다. 5일 법무부, 검찰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르면 6일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심의하기 위해 검찰인사위원회를 연다. 위원회가 열린다는 것은 고위간부에 대한 인사 윤곽이 어느 정도 짜여 있다는 뜻이다. 이미 추 장관 후보자 시절부터 고위간부 승진 인사를 염두에 두고 대상자 검증 작업이 진행됐다. 경찰도 검사들 100여명에 대해 세평(평판)을 수집했다. 이 과정에서 법무부가 청와대와 실무적 차원에서 협의를 했을 가능성은 높다. 검사 인사권은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행사하도록 법령에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추 장관이 ‘초안’ 형태로 인사 명단을 청와대에 제출했다는 전날 보도에 대해서는 청와대와 법무부 모두 부인했다. 법무부는 “초안을 제출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검찰 인사는 법령이 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지도록 규정돼 있다”고 밝혔다. 검사 인사와 관련해 검찰총장 의견을 들어야 하고, 위원회도 열어야 하는데 이 절차를 모두 생략한 채 초안을 제출했다면 법령 위반이 될 수도 있어 서둘러 해명 자료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인사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인사 폭이 예상보다 클 수 있어서다. 지난해 7월 공석으로 남겨 놓은 검사장급 이상 6자리와 최근 사의를 밝힌 박균택 법무연수원장(고검장급)의 자리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핵심 참모진까지 교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조국(55·불구속 기소)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 수사를 지휘한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과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수사 지휘라인인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이 교체 대상 1순위로 지목된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지휘부 교체설도 나온다. 하지만 수사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현 정권을 겨냥해 수사를 한다는 이유만으로 인사를 냈다가는 검찰의 집단 반발에 직면할 수 있어 추 장관이 무리수를 두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인사를 앞두고 추 장관이 윤 총장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들을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주말 회동’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인사가 정치 쟁점으로 부상할 여지도 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추 장관을 향해 “검찰 수사팀을 해체하는 인사를 할 경우 명백한 수사 방해, 직권남용임을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검찰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지난 4일 울산시청 정무특보실과 미래신산업과, 관광과 등을 압수수색하고 송철호 울산시장의 선거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패트 충돌’ 약식기소 한국 의원 2명 ‘당선무효형’ 벌금 500만원 구형

    ‘패트 충돌’ 약식기소 한국 의원 2명 ‘당선무효형’ 벌금 500만원 구형

    檢구형대로 약식명령 내리면 의원직 상실21대 총선 출마도 불투명…피선거권 박탈 지난해 4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고발 당한 자유한국당 의원 가운데 약식기소된 2명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형을 검찰로부터 구형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의원은 장제원·홍철호 의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의 기소 명단에 포함된 한국당 소속 의원은 5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약식기소된 의원 가운데 장제원·홍철호 의원 2명이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500만원 벌금형을 구형 받았다”면서 “나머지 7명은 벌금 100만원, 200만원, 300만원을 각각 선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원이 두 의원에 대해 의원직을 상실하게 하는 검찰의 벌금 500만원 구형을 그대로 인정할 지 관심이 쏠린다. 법원이 검찰의 구형에 따라 약식명령을 내릴 경우 의원직 상실은 물론 21대 총선 출마도 불투명해진다. 국회선진화법으로 불리는 국회법 제166조에는 국회 회의를 방해할 목적으로 폭력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또 이를 위반해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홍철호 의원은 언론에 “검찰이 제가 국회선진화법상의 ‘회의 방해’를 주도한 것으로 본 것 같다”면서 “법원의 결정이 어떻게 나오는지 본 뒤 정식재판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검찰, 법원으로부터 구형액수에 대해 통보받지 못했다”면서 “보도가 사실이라 해도 당의 방침에 따라 검찰에 직접 출석해 방어권 행사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받은 구형이기 때문에, 정식 재판청구를 통해 법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충분히 소명하는 절차를 밟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열린 ‘패스트트랙 기소 대책 회의’에서 이러한 검찰 구형량 등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당 법률자문위원회 소속 변호사뿐 아니라 외부 로펌을 선임해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국회선진화법 외 다른 혐의에 대한 약식기소 구형량과 일부 의원들에 대한 불기소 이유 등을 파악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당시 원내대표 등 14명과 보좌진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한국당 의원 10명과 보좌진 1명에게 약식명령을 청구했다. 약식기소된 한국당 의원은 곽상도·김선동·김성태·김태흠·박성중·윤상직·이장우·이철규·장제원·홍철호 의원 등 총 10명이다. 검찰이 적용한 혐의는 특수공무집행방해, 공용서류은닉, 국회법 위반, 국회 회의장 소동 등이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공판 대신 서면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판사는 검찰 청구대로 약식명령을 내리거나 당사자를 직권으로 정식 재판에 회부할 수 있다. 약식명령의 형량은 검찰 구형량보다 낮아질 수도, 높아질 수도 있다. 검찰은 “상대에 대한 유형력(육체적 정신적 물리력) 행사 정도가 중하지 않고 스크럼(여럿이 팔을 바싹 끼고 횡대를 이루는 것)에 가담해 회의방해 범행에 관여한 경우”에 약식기소한다고 설명했다. 당사자는 약식명령 고지를 받은 뒤 7일 이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해 무죄를 주장할 수 있다. 당내에서는 법원이 4월 총선 이후 약식명령을 내릴 거라는 예상과 오는 2월 법원 정기인사 전 결론을 낼 수 있다는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고 카드깡’ 청암대 뷰티미용과 정모 퇴직교수, 위증죄 2건으로 재판

    ‘국고 카드깡’ 청암대 뷰티미용과 정모 퇴직교수, 위증죄 2건으로 재판

    순천청암대 퇴직 교수가 재직중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질러 재판을 받고 있다. 대학측은 해당 교수가 비위행위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알면서도 사표 처리를 해 줘 적절성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뷰티미용과 교수였던 정모 씨는 2015년 산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사실이 알려질것을 우려해 그해 학교측에 사표를 냈다. 다음해 4월 정 전교수는 학생들의 실습비를 챙긴 사기죄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아 형이 확정됐다. 정 전교수는 이어 2018년에는 학생들의 실습비를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로 받아 현금으로 매년 학과장에게 건넸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거짓 확인서를 수사기관에 제출해 300만원 벌금형으로 약식기소 되기도 했다. 정 전교수는 지난달 20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서 조사를 받던 중 국고지원금을 업체로부터 카드깡으로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순천지청에서 본인이 카드깡을 했다고 인정했고, 2016년에도 순천지청 대질조사때 부득이한 사정으로 카드깡을 스스로 했다는것을 자백했었다. 하지만 2018년 순천지원 법정에서는 카드깡을 한 사실이 없다고 위증을 한 혐의가 밝혀진 것이다. 검찰은 이같은 혐의로 지난 달 30일 정 전교수에 대해 위증죄로 불구속기소했다. 정 전교수는 또 학생들이 사비로 샀던 메이크업 박스를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아서 학과비로 사용하라고 학과장에게 주었다고 위증한 혐의로도 불구속기소돼 병합 재판을 받는다. 한편 정 전교수가 대학측의 부당한 피해를 입고 있는 교수들로부터 고소를 종용받고, 허위사실확인서를 강요받았다고 자신이 쓴 일기장을 수사기관에 제출했지만 검찰조사에서 모두 허위로 밝혀졌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美조지워싱턴대 “조국, 아들 답안작성시 교칙 위반” 조사 착수

    美조지워싱턴대 “조국, 아들 답안작성시 교칙 위반” 조사 착수

    조지워싱턴대 “부모 도움시 진실성 위반 처리”“한국 檢 증거 공유시 우리 쪽도 조사할 것”유시민 “오픈북 시험, 어떤 자료도 참고가능”檢, 曺공소장에 ‘아들 대리시험’ 업무방해 적시진중권 “학벌 좋은 부모 만난 학생 시험 아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대리시험 의혹’과 관련해 미국 조지워싱턴대가 부모가 아들의 시험에 개입했을 경우 교칙 위반에 해당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5일 이러한 소식을 전하며 조 전 장관의 행위가 ‘오픈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부정 행위가 아니라고 억지쓰던 유모 작가님(유시민 이사장), 이제는 국제적 바보가 되시는군요”라고 비판했다. 하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공유한 뒤 “조지 워싱턴대에서 부모가 자식 시험에 직접적 도움을 줬다면 명백한 부정행위라고 답변을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하 위원장에 따르면 조지워싱턴대 엘리엇 스쿨의 팀 도트 학사자문 국장은 “검찰의 기소대로 조 전 장관이 아들과 공모해 온라인 시험 답안을 작성했다면 교칙 위반에 해당한다”고 말했다고 중앙일보는 지난 4일 보도했다.워싱턴대 교칙에는 ‘부정행위는 시험에서 다른 학생 답안을 베끼는 것은 물론 승인받지 않은 자료나 정보, 도움을 활용하거나 무단으로 타인과 협업하는 행위를 포함한다’고 규정돼 있다. 도트 국장은 “우리는 학생이 시험에서 허가 받지 않은 누군가, 가족의 도움을 받거나 상의를 했을 경우 학문 진실성(academic integrity) 위반 행위로 처리해왔다”면서 “한국 검찰이 증거를 공유한다면 우리 쪽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선 교내 자체적으로 학문 진실성 감독 책임자나 해당 학생의 담당 교수가 사건 내용을 알고 있는지 파악해보겠다”고 진상 파악에 나섰다. 한편 유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조 전 장관의 대리시험 의혹에 대해 “제가 취재해보니 문항 20개의 쪽지 시험인데 아들이 접속해서 본 오픈북 시험으로, 어떤 자료든지 참고할 수 있다”면서 “단지 검찰의 주장에 불과하고 사실관계에 대해 확인되지 않았는데 (기소가) 아주 깜찍했다”고 주장했다.앞서 검찰은 조 전 장관을 불구속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조 전 장관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아들이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유학할 때 온라인 시험 문제를 사진으로 전달받아 나눠 푼 뒤 아들에게 답을 전달해 아들이 A학점을 받았다고 보고 조지워싱턴대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공소장에는 조 전 장관이 2016년 11월 1일과 12월 5일 아들이 수강한 ‘Global Perspective on Democracy’(민주주의에 관한 세계적 관점) 과목 시험의 부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나온다. 검찰은 아들이 ‘내일 Democracy(민주주의) 시험을 보려고 한다’고 하자 조 전 장관이 온라인시험 시작 무렵 ‘준비됐으니 시험문제를 보내라’고 지시했다고 파악했다. 아들이 객관식 10문항인 시험 문제를 촬영해 아이메시지(iMessage)·이메일로 보내면 조 전 장관 부부가 나눠서 문제를 푼 뒤 답을 보내줬다고 검찰은 조사했다. 국내 대학원 입시에 제출한 허위 서류에는 조지워싱턴대 장학증명서도 포함됐다.이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1일 조 전 장관의 ‘아들 대리시험’ 의혹 등 조국 사태와 관련한 유 이사장과의 TV토론에서 “시험이라는 건 그 학생이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했는 지를 테스트하는 것이지, 그 학생이 ‘얼마나 공부를 많이 한 부모가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만일 오픈북 시험이라고 해서 부모 대리 시험을 허용한다면, 배우지 못한 부모 밑에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의 몫을 하나도 공부 안 했는데 학벌 좋은 부모 잘 만난 학생이 가로채게 된다”고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진 전 교수의 말에 “우리에게 알려진 거의 모든 정보들은 검찰의 주장이고, 검찰의 주장이 언제나 팩트 또는 진실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프로야구 코치, 가정폭력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 폭행

    프로야구 코치, 가정폭력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 폭행

    NC다이노스 코치,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소속 코치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소속 코치 A(45)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에서 남동경찰서 정각지구대 소속 경찰관 B씨의 얼굴을 손으로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A씨 부인의 112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B씨를 상대로 이 같은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경찰관 B씨는 부인을 폭행하려던 A씨를 말리려다 폭행을 당해 얼굴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경찰이 출동해 A씨가 ‘짐을 가지고 나오겠다’며 자택에 들어간 뒤 또 다시 A씨 부인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됐다. 현관문 비밀번호가 바뀌었다는 이유로 A씨가 부인을 다시 폭행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A씨는 부인이 ‘가정폭력’ 혐의와 관련해서는 정식 사건 접수를 하지 않으면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만 입건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소연, 동물 98마리 안락사…개 5마리 절도 혐의 포함

    박소연, 동물 98마리 안락사…개 5마리 절도 혐의 포함

    동물권 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동물 98마리를 안락사시켰던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박 대표는 말복 전날 남의 사육장에 들어가 개 5마리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3일 법무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오신환 의원실에 제출한 박 대표의 공소장을 보면 검찰은 박 대표가 2015년 1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임모 전 케어 국장을 시켜 정상적인 동물 98마리를 안락사시켰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에서는 사건을 송치할 때 불법적인 안락사 개체 수를 201마리로 적었지만, 이 사건 수사 결과 (안락사 개체 수를) 98마리로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박 대표가 케어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장소가 부족해지자 공간을 확보하고 동물 치료비용 등을 줄이기 위해 안락사시킨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물보호법 제8조는 수의학적 처치가 필요한 동물이거나 동물로 인해 사람의 생명·신체·재산 피해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동물을 죽여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 임 전 국장은 정상적인 동물 중 안락사시킬 동물을 순차적으로 선정해 박 대표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등으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호소에 장기간 입소한 개, 입양이 불가능한 개, 병원비가 많이 나오는 개 등에 대해 안락사하라”는 취지로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대표가 말복을 하루 앞둔 2018년 8월 15일 새벽 다른 사람 소유의 사육장 2곳에 들어가 개 5마리(시가 130만원 상당)를 몰래 갖고 나온 사실도 확인해 절도 혐의를 적용했다. 박 대표가 말복을 맞아 사육견에 대한 불법적인 도살이 자행되고 있다는 취지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고 동참한 동물단체 회원들과 사육장 3곳에 몰래 들어간 부분에 대해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당시 박 대표가 사육장 운영자에게 “장사하지 마라. 동물학대를 하고 있다”고 큰 소리로 말하며 소란을 피우는 등 사육장 관리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공소 사실에 넣었다. 박 대표는 케어 소유의 동물보호소 부지를 단체가 아닌 자신 명의로 사들인 혐의(부동산실명법 위반), 농사 목적이 아니라 동물보호소 부지를 위해 농지취득자격·농지전용허가를 받은 혐의(농지법 위반)도 받고 있다.다만 안락사 사실을 알리지 않고 회비·후원금 명목으로 67억 3800여만원을 받았다는 혐의(사기)와 1억 4000만원 상당의 업무상횡령 및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지난달 27일 박 대표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 6개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임 전 국장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만 불구속기소 했다. 박 대표 등에 대한 첫 공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심리로 오는 3월 24일 오전 10시 50분에 열린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5살 딸 ‘가방 학대’ 40대 엄마 구속송치…아빠도 학대 정황

    5살 딸 ‘가방 학대’ 40대 엄마 구속송치…아빠도 학대 정황

    5살 딸을 여행용 가방에 가두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엄마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43)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아버지도 숨진 아이를 학대해 온 정황을 확인하고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관악구 자택에서 딸 B(5)양을 여행용 가방에 2시간가량 가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당일 오후 B양을 안고 병원 응급실을 찾아 “아이가 의식이 없다.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온몸이 물에 젖은 채 병원에 도착한 B양은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의식과 호흡이 돌아오지 않았다. 의료진은 B양의 온몸에 멍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병원 응급센터에 도착했을 당시 팔다리의 3분의2 이상이 멍으로 덮일 정도로 학대 정황이 뚜렷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여행용 가방에 가둔 행위 등 학대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부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B양의 정확한 사인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법원, 엄정한 재판으로 국회 선진화 길 열어야

    검찰이 그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충돌사건’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 13명, 이종걸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을 불구속 기소함에 따라 재판을 통해 이들의 유무죄가 가려지게 됐다. 벌금형 약식기소된 의원 11명(한국당 10명, 민주당 1명)에 대해서도 본인의 청구나 법원의 직권회부로 정식재판이 열릴 수 있다. 한국당 정치인들에게는 국회법(국회회의 방해 등)과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됐고, 민주당 의원들은 일괄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2012년 제정된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로 정치인들이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판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다.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국회회의 방해 혐의로 벌금 500만원 이상을 선고받아 확정되면 5년동안 피선거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기소된 정치인들이 이번 총선에 출마해 당선된다해도 추후 형이 확정됐을 때는 의원직을 잃는다. 5년동안 피선거권이 제한되면 최소한 한차례의 총선에 출마하지 못하는 것이니 정치인으로서는 사실상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다. 국회선진화법은 해머와 장도리, 빠루 등을 동원한 야만적 폭력으로 여야가 무한 대치하며 국회를 무력화시키는 구태(舊態)를 끝장내기 위해 2012년 여야 합의로 마련한 일종의 ‘국회보호장� ?箚� 할 수 있다. 하지만 여야는 그후로도 선진화법을 비웃으면서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곤 했다. 특히 지난해 4월 연동형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등의 국회 패스트트랙 과정에서의 충돌 사건은 자신들이 만든 선진화법을 스스로 짓밟은 폭거라고 할만했다. 폭력과 욕설이 난무하는 국회 현장을 생중계로 지켜본 국민들은 혀를 차며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스스로 폭력 사태의 책임을 지겠다고 공언한 황 대표와 나 전 원내대표를 검찰이 기소한 것은 평가를 받을만하다. 하지만 수사선상에 오른 여야 정치인들중 불구속 또는 약식기소한 29명을 제외한 80여명을 무더기로 기소유예 또는 무혐의 처분한 것은 기소권을 자의적으로 행사한 것으로, 이렇게 물러터져서는 국회 폭력사태는 근절하기 어렵다. 어쨌든 이제 ‘공’은 법원으로 넘어갔다. 엄정한 재판을 통해 유무죄 여부를 확실히 가려야 한다.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력사태가 벌어진만큼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특히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의 범죄인만큼 유죄가 확인되면 더 엄격하고 준엄하게, 일절 관용없이 엄벌해야 한다. 그래야 폭력을 뿌리뽑고 진정한 ‘국회 선진화’의 길이 열린다.
  • ‘폭행 혐의’ 손석희, 약식 기소…채용·거액 요구한 김웅은 기소

    ‘폭행 혐의’ 손석희, 약식 기소…채용·거액 요구한 김웅은 기소

    검찰이 프리랜서 기자 김웅(50)씨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 당한 손석희(64) JTBC 대표이사를 약식 기소했다. 협박, 명예훼손, 무고 등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손 대표에게 정규직 채용과 거액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를 받는 김씨는 불구속 상태로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인권·명예보호전담부(부장 강종헌)는 손 대표를 폭행 및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보도금지의무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업무상배임, 협박, 명예훼손 및 무고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 손 대표는 지난해 1월 10일 자정이 가까운 때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으로 김씨의 어깨와 얼굴 등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김씨는 손 대표가 2017년 4월 경기 과천의 교회 주차장 근처에서 견인차를 상대로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손 대표를 상대로 이 사건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반면 손 대표는 김씨가 접촉사고를 기사화하지 않는 대신 JTBC 정규직 채용과 거액을 요구했다며 그를 공갈미수 및 협박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김씨는 손 대표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자신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명예 훼손 및 무고 혐의로 손 대표를 맞고소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서부지검은 손 대표의 피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정식 재판에 부칠 만큼 중대한 사안은 아니라고 보고, 약식 기소했다. 손 대표는 법원 판단에 따라 벌금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반면 검찰은 김씨에 대해서는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약 5개월간 손 대표의 접촉사고를 기사화 할 듯한 태도를 보이고, 손 대표에게 맞은 일을 형사사건화 할 듯한 태도를 취하면서 채용과 금품을 요구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손 대표가 지난해 9월 2일 JTBC ‘뉴스룸’을 진행하면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상 보도금지의무를 위반한 혐의에 대해 약식기소했다. 당시 손 대표는 피겨스케이트 코치 A씨의 초등생 제자 폭행 등 아동학대 의혹 관련 보도를 내보내면서, A씨의 이름과 얼굴 사진을 그대로 방송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 6월 손 대표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손 대표의 차량 접촉사고 실체를 밝히기 위한 것이라며 민사소송을 낸 이유를 밝혔다. 앞서 손 대표의 접촉사고 혐의를 수사한 과천경찰서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로 판단하고 손 대표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정화 clean@seoul.co.kr
  • [속보] 검찰 ‘폭행혐의’ 손석희 벌금형 약식기소

    [속보] 검찰 ‘폭행혐의’ 손석희 벌금형 약식기소

    검찰이 프리랜서 기자 김웅(50)씨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 당한 손석희(64) JTBC 대표이사를 약식 기소했다. 협박, 명예훼손, 무고 등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손석희 대표에게 정규직 채용과 거액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를 받는 김씨는 불구속 상태로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패스트트랙 기소된 민주당 김병욱 “김승희와 옷깃조차 스친 적 없다”

    패스트트랙 기소된 민주당 김병욱 “김승희와 옷깃조차 스친 적 없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고소·고발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3일 “검찰이 범행일시와 장소로 특정한 2019년 4월 26일 국회 의안과 앞에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의 옷깃조차 스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검찰로부터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한국당의 회의 방해와 관련해 한국당 소속 김승희 의원 공동상해 및 한국당 당직자 공동폭행 혐의로 기소 처분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어떠한 신체적 접촉도 없는 사람에게 어떻게 상해를 가할 수 있느냐”고 했다. 그는 “검찰은 김 의원 상해와 관련해 어떠한 내용도 조사한 사실이 없다”며 “지난해 7월 장시간에 걸친 경찰조사 당시에도 어떠한 언급도 없었고 해당 영상도 보지 못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경찰조사 후 5개월이 지난 12월 30일 오후 의원실로 전화해서 12월 31일이나 1월 1일에 보완조사를 받으라고 연락을 해왔고 연말 연초는 이미 약속된 일정들로 조사를 받기가 도저히 불가능해 당장은 어렵고 추후 일정을 조정해서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했다. 이어 “이는 묵살됐고 검찰은 이틀 후에 저도 모르는 혐의로 저를 불구속 기소했다. 최소한의 확인이나 조율이 없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저는 순식간에 당시 옷깃조차 스친 사실이 없는 여성 의원을 상해한 파렴치한 사람이 되어버렸다”며 “그리고 그것이 사실처럼 보도로 인용되고 있다. 국회의원 이전에 한 사람의 국민으로도 억장이 무너질 정도로 답답한 심정”이라고 했다. 그는 “검찰의 구색 맞추기 발표를 위한 희생양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너무도 답답하지만 앞으로 성실히 관련 절차들을 밟아나가서 저의 무죄를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검찰의 무소불위 공권력 행사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낀다”며 “국회의원인 저도 이렇게 쉽게 검찰로부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데 우리 국민들은 과연 어떨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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