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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닥에 떨어뜨리고도 10시간 방치”...결국 숨진 생후 3개월 아들

    “바닥에 떨어뜨리고도 10시간 방치”...결국 숨진 생후 3개월 아들

    생후 3개월 된 아들을 바닥에 떨어뜨려 머리를 다치게 한 상태에서 10시간이나 방치한 30대 부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12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단독 정찬우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과실치사 및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한 A(38)씨와 그의 아내 B(33)씨에게 각각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피해자가 위험한 상태인 줄 알았음에도 응급처치를 하지 않고 10시간을 그냥 두는 등 치료를 소홀히 해 방임했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해 5월 27일 오후 11시쯤 경기도 부천시 자택에서 생후 3개월인 아들 C군을 바닥에 떨어뜨려 머리를 다치게 하고도 10시간 동안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A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A씨의 팔을 뿌리치면서 껴안고 있던 아들을 바닥에 떨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C군은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다쳤지만 곧바로 응급처치를 받지 못했고, 사건 발생 40여 일 만인 지난해 7월 뇌 손상 등으로 숨졌다. A씨 부부의 변호인은 “비난받아 마땅한 범행을 저지른 피고인들은 범행 일체를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다”며 “순간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했지만, 최대한 관대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A씨 부부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 두 사람은 각자 미리 종이에 써 온 최후 변론을 법정 내 피고인석에서 읽었다. A씨는 “사랑하는 아들을 떠나보내고 하루하루 너무 힘들었다”며 “아이를 바로 병원에 데리고 갔어야 했다”고 뒤늦게 후회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납골당에 갈 때마다 아들과 돌아가신 어머니를 함께 보고 온다”며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B씨도 “저는 자식을 먼저 보낸 못난 엄마”라며 “하루하루 고통스럽다”고 울먹이며 “제 곁을 빨리 떠나간 아들이 너무 보고 싶다. 세심하게 보살피지 못했던 점은 앞으로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금감원 前국장 ‘대출 알선’ 집행유예 확정

    사업가에게 특혜성 대출을 알선해주거나 은행 제재 수위를 낮춰주는 대가로 금품을 챙긴 금융감독원 전직 간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금융감독원 윤모(62) 전 국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 2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윤 씨는 지난 2018년 금감원 국장으로 일하며 대출 브로커와 공모해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대출을 알선한 뒤 대출 금액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그는 대출을 받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출 브로커로부터 소개받은 뒤 저축은행 지점장에게 전화해 대출을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 씨는 또 2013년 금감원 신용정보업 감독 업무를 담당할 당시 농협 상임이사로부터 “징계 대상자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낮춰달라”는 부탁을 받고 20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1·2심은 “직무에 관해 금품을 적극 요구한 후 수수까지 해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며 윤씨의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2년 2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벌금 6000만원과 추징금 3000만원 납부도 명령했다. A씨는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윤씨는 이 사건과 별개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금융권 로비 의혹에도 연루돼 지난 1월 불구속 기소됐다. 윤씨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에게 펀드투자 유치, 경매절차 지연, 각종 대출 등과 관련 금융계 인사들을 소개하고 알선해 준 대가로 수 차례에 걸쳐 47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재용 재판 5개월 만에 재개… ‘프로포폴 의혹’ 심의위도

    이재용 재판 5개월 만에 재개… ‘프로포폴 의혹’ 심의위도

    11일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물산 합병 등 ‘불법 승계 의혹’에 관한 재판이 5개월 만에 재개됐다.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이 부회장 측과 검찰 간에 날 선 공방이 이어졌다. 이날 부의심의위원회는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과 관련해 대검창철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 심리로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법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11명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됐다. 공판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이 부회장 등은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 측은 70여분에 걸쳐 이 부회장 등의 범죄 혐의에 대해 설명했다. 검찰은 “이 부회장과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은 이 부회장의 삼성그룹 지배권 승계를 목표로 계열사를 총동원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불법 합병 등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 과정에서 삼성물산과 주주들에게 손해를 가하는 업무상 배임을 범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계 기준을 악용해 4조 5000억원 상당의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이 사건 합병에는 지배력 강화뿐만 아니라 경영권 안정과 규제환경 대응 등 여러 배경이 있는데 검찰이 한쪽 측면만 바라보고 있다”면서 “삼성물산은 합병 이후 경영 실적과 신용등급이 상승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면 시가총액 기준 현대차와 우열을 다투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심의위나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때도 없었던 혐의”라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 등 피고인 측이 4시간 이상 진행된 발표 과정에서 기사 등 여러 자료를 제시하자 검찰 측이 “준비 단계인데 너무 많은 자료가 증거 조사 없이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고 반발하면서 양측이 갈등을 빚기도 했다. 한편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부의심의위를 열어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사건을 수사심의위에 올리기로 했다. 대검은 조만간 심의위를 소집해 이 부회장의 기소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연일 “불법 투약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사심의위는 이날 재판이 진행된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해서도 지난해 6월 불기소를 권고했지만 검찰은 같은 해 9월 이 부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절에서 공무원 준비” 친아들 2000대 때려 살해한 어머니

    “절에서 공무원 준비” 친아들 2000대 때려 살해한 어머니

    “사찰 내부 문제 알리겠다” 하자체벌 명목으로 막대기 등으로 때려 친아들을 2000여대 때려 숨지게 한 60대 어머니가 구속기소됐다. 대구지검 형사3부(부장 이주영)는 친아들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63·여)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경북 청도에 있는 한 사찰에서 아들(당시 35)을 2시간 30분가량 대나무 막대기와 발로 머리 등을 2000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찰에 머물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아들이 사찰 내부 문제를 밖에 알리겠다고 말하자 체벌을 명목으로 마구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폭행당한 아들이 쓰러져 몸을 가누지 못하는 등 이상 징후가 보이는데도 폭행을 계속했다. 검찰은 폐쇄회로(CC)TV에 아들이 폭행을 당하는 동안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고 용서를 구하며 A씨에게 비는 모습만 확인했다고 전했다. 사망한 A씨 아들은 평소 별다른 질병을 앓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경찰이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넘긴 사건을 다시 수사해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 검찰은 사건이 일어난 사찰에 대해서도 수사했지만, 사찰 관계자가 숨져 수사를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비원 죽음 내몬 입주민 “인권 재판 부탁한다”

    경비원 죽음 내몬 입주민 “인권 재판 부탁한다”

    지난해 입주민의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다 숨진 경비원 고 최희석씨. 최희석씨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입주민 심모씨는 2심 첫 재판에서 혐의 일부를 부인하며 “인권 재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판사 조은래 김용하 정총령)는 10일 상해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심씨의 1회 공판을 진행했다. 심씨는 이날 직접 발언기회를 얻어 “경비원과 실랑이했던 잘못을 깊이 인정하며 세간의 온갖 질타를 받은 뒤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다”면서도 “돌아가신 분의 녹취 내용이나 주장을 모두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은 제2,제3의 피해자를 만들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적어도 지난해 5월 3일 사건만은 의심을 해봤어야 하지 않을까 말씀드리고 싶다. 수사기록을 보면 폭행이 없었고 폭행이 이뤄질 시간도 없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런데 왜 1심 판결문은 5월 3일 사건의 녹취록 내용을 모두 사실로 믿었으며 믿을 수밖에 없었을까”라며 “왜 그것이 사실이 아닐 거라고 단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을까”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증거가 정확히 있으니 진실을 정확히 말할 수 있는 인권 재판을 만들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심씨는 지난해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 문제로 경비원 최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심씨의 행동에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다 비통한 음성 유서를 남기고 결국 자택에서 극단 선택을 했다. 1심은 심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으며 검찰과 심씨 모두 항소해 재판은 2심으로 넘어갔다. 심씨는 2심 첫 재판 시작 전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신청했지만 기각당했다.근로복지공단, 산재로 인정 근로복지공단은 지난달 최씨 사망이 업무 상 정신적 스트레스에 따른 것임을 인정하고 산재로 승인했다. 최씨는 지난해 4월 21일 아파트 주민 심모 씨와 이중주차 문제로 갈등을 겪은 뒤 심씨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 당시 심씨는 최씨를 붙들고 경비초소에서 관리사무소까지 끌고 가기도 하고, CCTV가 없는 화장실에 최씨를 감금한 채 약 12분간 폭행하기도 했다. “당장 그만 둬라”, “바지에 오줌을 싸라”, “사직서 안 썼으니 100대 맞아라” 등의 폭언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 ‘SNS 댈구’… 경기, 수수료 받은 일당 12명 적발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 ‘SNS 댈구’… 경기, 수수료 받은 일당 12명 적발

    ‘댈구’로 청소년 수백명에게 술과 담배 등을 팔아넘긴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댈구’란 술·담배 등을 구입할 수 없는 청소년을 대신해 일정 수수료를 받고 대리구매 해주는 행위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숨어 술·담배 등 청소년 유해약물 대리구매, 일명 ‘댈구’ 행위를 한 A씨 등 12명을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3개월간 350회에 걸쳐 청소년들에게 수수료를 받고 술·담배를 택배 등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부모에게 들키지 않도록 택배 수령 방법을 안내하거나, 수수료 할인행사를 여는 등 한번 구매한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재구입하도록 유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적발된 12명 중에는 청소년 4명도 포함됐다. C양은 부모 이름으로 인터넷 사이트에서 전자담배를 구매한 뒤 이를 다른 사람에게 되팔았고, D양은 우연히 습득한 성인 신분증으로 술·담배를 대리 구매하다가 적발됐다. 현행법상 청소년에게 유해약물을 대리 구매해 제공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삭제 530건 중 월성 관련은 53건뿐” 산업부 공무원 “원전과 무관” 주장

    “삭제 530건 중 월성 관련은 53건뿐” 산업부 공무원 “원전과 무관” 주장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밝히기 위한 첫 재판에서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측 변호인들이 “자료 삭제는 월성 원전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헌행)는 9일 오후 316호 법정에서 국장급 A(53)씨 등 산업부 공무원 3명(2명 구속·1명 불구속)의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감사원법 위반, 방실침입 혐의 사건 공판준비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22일 국민의힘 고발 이후 4개월여 만이다.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공판준비 절차인데도 A씨 등 3명 모두 법정에 출석했다. 피고인 측은 검찰의 증거자료 열람·복사 일정이 늦어져 사건을 제대로 검토하지 못했다고 항변했다. 이날 A씨 변호인은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불필요한 자료를 정리하는 게 좋겠다고 말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삭제한 자료들이 530개라고 하는데 그 가운데 월성 1호기와 관련된 것은 53개가 전부”라며 “월성 1호기와 관련해 삭제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파일 삭제는 감사 대비 또는 감사 대응을 위한 것이지 월성 1호기 방해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어 “검찰에서 주장하는 삭제 자료는 대부분 최종 버전이 아닌 중간 또는 임시 자료”라며 “공무원들이 대부분 최종 파일 작성 전 수시로 파일을 저장하는데, 최종 버전 이전의 것을 지웠다는 사실만으로 죄를 묻는다면 대한민국 공무원들은 모두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죄를 범하는 것이냐”고 따졌다. 현재 구속 상태인 A씨 등은 방어권 보장 등을 위해 보석을 허가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구속 이후 사정 변경이 없는 만큼 불허해야 한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오는 30일 구속 피고인 보석 심문 이후 다음달 20일에 한 차례 더 공판준비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A씨 등 2명은 감사원 자료 제출 요구 직전인 2019년 11월쯤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삭제를 지시하거나 이를 묵인·방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의 부하직원이자 또 다른 피고인인 B씨는 감사원 감사관과의 면담 전날(일요일)인 2019년 12월 1일 오후 11시쯤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사무실에 들어가 약 2시간 동안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530건을 지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가 삭제한 자료는 감사원이 444건이라고 했으나 검찰 수사과정에서 86건이 더 늘어났다. 월성 1호기 사건의 핵심인 조기폐쇄 및 즉시 가동중단과 관련된 자료 등이 다수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9일 법원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경찰차 들이받고 차 버려둔 채 도망친 30대 검거…차 안엔 빈 주사기

    경찰차 들이받고 차 버려둔 채 도망친 30대 검거…차 안엔 빈 주사기

    3주 만에 검거해 마약 혐의로 구속동승했던 여성도 같은 혐의로 입건 한밤중 서울 도심에서 경찰차와 택시 등을 들이받고 차 안에 주사기를 남겨둔 채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사고를 낸 차량에 타고 있던 남녀 모두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30대 중반 남성 A씨를 이달 3일 검거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으며, 차량 동승자인 20대 중반 여성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후 10시쯤 강동구 천호동에서 신호를 위반한 뒤 이를 막아선 경찰차와 택시 등 차량 4대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차를 좁은 골목에 대고 조수석에 동승한 여성을 남겨둔 채 달아났다. 차 안에서는 빈 주사기와 휴대전화 여러 대가 발견됐다. 경찰은 약 3주간 현장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소지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으나, 사고 당시 투약한 채 운전대를 잡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A씨와 여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세종 도심서 고교생 렌터카로 경찰과 추격전…순찰차 들이받고 끝나

    세종 도심서 고교생 렌터카로 경찰과 추격전…순찰차 들이받고 끝나

    무면허 상태로 렌터카를 몰던 고등학생이 경찰과 30분간 추격전을 벌인 끝에 순찰차를 들이받고 붙잡혔다. 세종경찰서는 운전면허 없이 차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으로 고등학생 A(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3시쯤 세종시 한솔동 및 나성동 일대에서 렌터카를 몰고 다니다 도로 시설물 등을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17세인 A군은 운전면허를 취득하지 못하는 나이라 무면허 상태였다. 경찰은 ‘학생이 운전을 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군이 모는 차량을 발견했다. A군은 경찰과 30분가량 추격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과속은 물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역주행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이 몰던 차량은 도주를 가로막은 순찰차와 가로등 같은 도로 시설물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다. 당시 차량 충돌로 경찰관 1명이 다치기도 했다. 경찰은 A군이 성인인 지인이 빌린 공유 차량을 몬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프로포폴’ 가수 휘성, 집행유예…법원 “오남용 중단 의지 참작”(종합)

    ‘프로포폴’ 가수 휘성, 집행유예…법원 “오남용 중단 의지 참작”(종합)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9)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2단독 조순표 판사는 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휘성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4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추징금 6050만원도 명령했다. 조 판사는 휘성에게 “피고인은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유명 연예인으로 그동안 많은 혜택을 누렸다”며 “언행 하나하나가 대중과 팬들에게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이 큰 만큼 한층 더 높은 준법의식과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이미 졸피뎀을 투약한 동종 범행으로 2018년 7월 기소유예를 받은 전력이 있고 이번 사건으로 수사받던 2020년 3월에는 프로포폴과 효과가 유사한 전문 의약품을 사용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기도 했다”며 “이와 같은 전력 등을 볼 때 피고인의 마약류에 대한 의존성이 상당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뒤늦게 잘못을 뉘우치고 스스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며 “수면마취제 오남용 중단 의지가 진정성 있으며 향후 재발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주치의 소견과 이전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휘성은 판결 후 심정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언급을 없이 일행과 함께 택시를 타고 법원을 빠져나갔다. 휘성은 2019년 12월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경북경찰청은 그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지난해 4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가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였다. 지난 1월 열린 공판에서 그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고,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삭제된 자료 530개 중 원전과 관련된 것은 53개뿐”

    “삭제된 자료 530개 중 원전과 관련된 것은 53개뿐”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밝히기 위한 첫 재판에서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측 변호인들이 “자료 삭제는 월성 원전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헌행)는 9일 오후 2시 316호 법정에서 국장급 A(53)씨 등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2명 구속·1명 불구속)의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감사원법 위반·방실침입 혐의 사건 공판준비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22일 국민의힘 고발 이후 4개월여 만이다.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공판준비 절차인데도 A씨 등 3명 모두 법정에 출석했다. 이날 A씨 변호인은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불필요한 자료를 정리하는 게 좋겠다고 말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삭제한 자료들이 530개라고 하는데 그 가운데 월성1호기와 관련된 것은 53개가 전부”라며 “월성 1호기와 관련해 삭제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파일 삭제는 감사 대비 또는 감사 대응을 위한 것이지 월성 1호기 방해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어 “검찰서 주장하는 삭제 자료는 대부분 최종 버전이 아닌 중간 또는 임시 자료”라며 “공무원들이 대부분 최종 파일 작성 전 수시로 파일을 저장하는데, 최종 버전 이전의 것을 지웠다는 사실 만으로 죄를 묻는다면 대한민국 공무원들은 모두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죄를 범하는 것이냐”고 따졌다. 현재 구속 상태인 A씨 등은 방어권 보장 등을 위해 보석을 허가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구속 이후 사정 변경이 없는 만큼 불허해야 한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오는 30일 구속 피고인 보석 심문 이후 다음 달 20일에 한 차례 더 공판준비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A씨 등 2명은 감사원 자료 제출 요구 직전인 2019년 11월쯤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삭제를 지시하거나 이를 묵인·방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의 부하직원이자 또 다른 피고인인 B씨는 감사원 감사관과의 면담 전날(일요일)인 2019년 12월 1일 오후 11시쯤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사무실에 들어가 약 2시간 동안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530건을 지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가 삭제한 자료는 감사원이 444건이라고 했으나 검찰 수사과정에서 86건이 더 늘어났다. 월성 1호기 사건의 핵심인 조기폐쇄 및 즉시 가동중단과 관련된 자료 등이 다수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9일 법원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미 중요 참고인이 구속된 상태고 관계자의 진술이 확보된 현 단계에서 구속의 필요성이 부족하다”는 게 기각 사유였다. 검찰은 백 전 장관이 월성 1호기 폐쇄 결정 과정에서 장관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산업부 직원들에게 부당한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프로포폴 투약’ 가수 휘성, 징역 1년·집유 2년

    ‘프로포폴 투약’ 가수 휘성, 징역 1년·집유 2년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9)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2단독 조순표 판사는 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휘성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4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하고 6050만원을 추징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온 유명 연예인으로써 책임을 요구함에도 졸피뎀 투약으로 기소유예를 받은 전력이 있고 프로포폴과 효과가 유사한 약물을 투약해 정신을 잃은 채 발견되기도 했다”며 “다만, 직업 특성상 만성적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고 자발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주치의는 향후 재발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봤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2019년 4월 휘성의 프로포폴 구매 혐의를 포착해 불구속 입건한뒤 조사를 벌여왔으며, 지난해 4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 1월 가수 휘성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프로포폴 투약’ 가수 휘성, 징역형 집행유예

    ‘프로포폴 투약’ 가수 휘성, 징역형 집행유예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9)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2단독 조순표 판사는 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휘성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는 2019년 12월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휘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지난해 4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SNS 댈구 떴다”…청소년 술·담배·성인용품 ‘대리구매’ 일당 적발

    “SNS 댈구 떴다”…청소년 술·담배·성인용품 ‘대리구매’ 일당 적발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숨어 술·담배 등 청소년 유해약물 대리구매, 일명 ‘댈구’ 행위를 한 판매자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댈구’란 술·담배 등을 구입할 수 없는 청소년을 대신해 일정 수수료를 받고 대리구매 해주는 행위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판매자 A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3개월간 350회에 걸쳐 청소년들에게 수수료를 받고 술·담배를 택배 등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부모에게 들키지 않도록 택배 수령 방법을 안내하거나, 수수료 할인행사를 여는 등 한번 구매한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재구입하도록 유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른 판매자 B씨는청소년유해약물 대리구매 제공으로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트위터 계정을 재개설해 올해 1월말까지 팔로워 1698명을 확보, 여중생 등 청소년에게 360여 회에 걸쳐 담배와 성인용품 등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12명 중에는 청소년 4명도 포함됐다. C양은 부모 이름으로 인터넷 사이트에서 전자담배를 구매한 뒤 이를 다른 사람에게 되팔았고, D양은 우연히 습득한 성인 신분증으로 술·담배를 대리 구매하다가 적발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해 4월 이재명 지사의 지시로 청소년보호법 위반 행위 전문 수사팀을 신설했다. 김영수 공정특별사법경찰 단장은 “청소년 대상 ‘댈구’의 경우 트위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 SNS를 통해서 은밀히 거래되기 때문에 단속이 쉽지 않다”면서 “구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등 2차 범죄 노출 위험이 높아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별거중 모텔로 유인… 남편 ‘또’ 흉기로 찌른 아내

    별거중 모텔로 유인… 남편 ‘또’ 흉기로 찌른 아내

    외도를 의심해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인미수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아내가 또다시 남편을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8일 오전 10시40분쯤 거제 고현동 한 모텔에서 흉기를 휘둘러 남편을 다치게 한 A(29)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남편 B(27)씨는 스스로 119에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얼굴과 어깨 등을 다쳤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작년 10월10일에도 남편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별거중인 두 사람은 사건 전날인 지난 7일 오후 9시쯤 모텔에서 만났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A씨가 “한번 만나주면 아이 양육권을 포기하겠다”는 취지로 연락해오자 만난 것이다. 현재 1살 아이는 A씨가 양육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는 날을 샌 뒤 B씨를 수차례 찔렀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여자관계를 의심하면서 언쟁을 벌이다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A씨는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과 함께 정신 감정도 의뢰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법인용 임차 아파트로 70억대 대출사기 34명 검거...전입신고 안하는 허점노려

    법인용 임차 아파트로 70억대 대출사기 34명 검거...전입신고 안하는 허점노려

    법인용 임차 부동산은 전입 신고를 안해도 되는 점을 노려 금융권으로부터 70억원대의 대출 사기를 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반부패 경제 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주범 A씨(53)씨 등 6명을 검찰에 구속하고 일당 2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법인이 임차한 아파트에 입주한 직원들이 전입 신고를 하지 않는 점을 이용했다. A씨 등은 법인 명의로 임차한 아파트를 물색한뒤 임대 보증금을 승계받는 조건으로 헐값에 아파트를 매입했다.이어 금융권에는 임차인이 없는 것처럼 속여 실제구입비보다 훨씬 많은 대출을 받았다. 법인소유 아파트의 경우 직원들 대부분이 전입신고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은행에서는 서류상 임차인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많은 대출을 내줬다. 실제로 이들은 2억5천만원에 법인이 임차한 2억 7천만원짜리 아파트를 임차인을 떠안는 조건으로 2천만원만 주고 명의를 넘겨받은 뒤 대출은 임차인이 없는 것처럼 해 1억5천600만원을 대출받은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A씨 등이 2019년 3월~지난해 5월까지 법인 임차 부동산 43채를 사들여 70억원의 대출금을 챙겼다. 이들은 자금 총괄관리, 담보물건 매입, 대출서류 작성, 명의수탁자 모집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대출사기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관계자는 “금융권 대출 시 임차인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금융권과 법인 임차 보증보험 간 시스템 연계가 필요하다”며 “제도상 허점이 없도록 관련 기관에 개선안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대마초 흡연’ 킬라그램 사과 “법적 처벌 받을 것...깊이 반성 중”

    ‘대마초 흡연’ 킬라그램 사과 “법적 처벌 받을 것...깊이 반성 중”

    래퍼 킬라그램이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4일 킬라그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시던, 응원해주시던, 혹은 나에 대해 전혀 모르시던 분들에게도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하다. 기사로 발표가 되기 전에 먼저 말씀을 드렸어야 하는 게 맞는데, 늦은 점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삼일절, 영등포 경찰관님들에게 대마초 의심 방문을 받았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잘못을 시인하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했다. 경찰에서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증거들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모두 자발적으로 제출했고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법적인 처벌도 당연히 받겠다”고 대마초 흡연을 인정했다. 킬라그램은 “법적인 처벌은 당연한 것이고, 아이들이 보고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만 보고 자라야 하는 공인으로써, 절대 하면 안 되는 짓을 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혹은 뉴스에서 이번 일을 접하고 찾아오신 분들이 말씀해주시는 댓글들도 하나씩 읽고 천천히 더 반성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물의를 빚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 더욱더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겠다. 깊이 반성 중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킬라그램은 지난 1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킬라그램은 지난 1일 오후 4시 1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자택에서 ‘쑥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길에서 2천만원 주워간 할머니 40분만에 찾아내 회수

    길에서 2천만원 주워간 할머니 40분만에 찾아내 회수

    경찰, ‘신속 검거’ CCTV 관제요원에 표창장돈 가져간 노인은 점유이탈물횡령 혐의 입건 길에서 흘린 2000만원을 주워간 80대 여성을 CCTV관제센터 요원들이 신속히 찾아내 40분 만에 돈을 회수했다. 4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1시쯤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에서 “2000만원이 든 봉투를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가 보니 빈 봉투만 남아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돈을 잃어버린 이는 80대 노인으로, 갑자기 급히 쓸 곳이 있어 수표를 인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우선 은행에 수표 지급정지를 신청하고, 고양시 CCTV통합관제센터에 공조를 요청했다. 관제센터에서 주변 CCTV를 모니터링 한 결과 한 여성이 바닥에 떨어진 봉투에서 수표를 꺼내 넣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후 관제센터는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실시간 이동 경로 등의 정보를 경찰에 공유했고, 돈을 가져갔던 80대 여성 A씨는 신고가 접수된 지 약 40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다행히 수표도 바로 회수해 주인에게 돌려줬다. 돈을 가져갔던 A씨는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강일원 고양경찰서장은 이날 오전 고양시 CCTV통합관제센터를 찾아가 신속한 검거와 피해금 회수에 도움을 준 관제요원 홍일선씨와 이봉선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강 서장은 수여식에서 “현장에서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큰 기여를 한 관제센터 요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관제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후임 젖꼭지 1천번 추행’ 해병대원 “상병 강등 부당하다”

    ‘후임 젖꼭지 1천번 추행’ 해병대원 “상병 강등 부당하다”

    전역 후 유죄 집행유예대대장 상대 행정소송법원 “상병 강등 적법” 군 복무 시절 후임들을 강제추행하고 상습 구타해 유죄가 확정된 해병대원이 상병 강등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2017년 해병대에 입대한 A씨는 탄약수로 복무하던 중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월 사이 생활반에서 후임병인 B 일병을 자신의 침대로 부른 뒤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1000번가량 비볐다. C 일병도 똑같은 방법으로 A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 그는 2018년 11월 9일부터 2개월간 B 일병을 300여 차례 때리기도 했다.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C 일병과 또 다른 상병도 각각 255차례와 130차례씩 맞았다.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A씨는 해병대 2사단 보통검찰부의 수사를 받았다. 전역을 일주일가량 남기고 A씨는 징계를 받고 계급이 병장에서 상병으로 강등됐다. 군검찰은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A씨가 만기 전역하자 2019년 4월 대구지검 김천지청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검찰은 3개월 뒤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다만 A씨의 혐의 중 2018년 5월 위병소에서 근무 중인 다른 해병대원을 대검으로 2차례 폭행한 사실도 징계 당시 밝혀졌던 혐의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피해자는 군검찰 조사에서 “A씨가 대검을 목에 갖다 대고 머리에 쓴 방탄 헬멧을 내리쳤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강제추행 및 폭행 등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그와 검찰 모두 항소했으나 기각돼 형이 확정됐다. 상병으로 전역한 A씨는 해병대에 복무할 당시 징계 사유와 같은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강등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인천지법 행정1-1부(부장 정우영)는 A씨가 해병대 2사단 모 대대장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징계 사유와 같은 행위를 저지른 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고 징계권자의 재량권을 벗어난 경우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강제추행 등은) 상당한 기간에 반복적으로 이뤄졌고 피해자도 다수”라며 “영창이나 휴가 제한보다 높은 강등을 선택한 처분은 국방부 훈령인 징계 양정 기준의 범위 안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가 한 강제추행 정도가 가볍지 않고 피해자들이 느꼈을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도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강등 처분은 적법하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갈수록 말라갔던 정인이…양부는 “살려달라”며 무릎 꿇었다

    갈수록 말라갔던 정인이…양부는 “살려달라”며 무릎 꿇었다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 장모씨가 외출할 때 아이를 데리고 가지 않거나 차에 혼자 두고 온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정인양 양부모의 이웃 주민인 A씨는 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이상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양부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정인이 입양 후 장씨와 총 15번 정도 집 밖에서 만났는데 그 중 5번 정도는 장씨가 정인이를 동반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또 “키즈카페를 가도 친딸은 데리고 나오면서 정인이는 같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럴 때마다 주변 사람들이 혼자 있을 정인양을 걱정하면 장씨는 다양한 이유를 들어 안심시켰다고 A씨는 증언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찜통 같은 날씨에 아이를 차 안에 방치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A씨는 당시 카페에서 만난 장씨가 ‘(정인이가) 중간에 차에서 잠이 들어 혼자 두고 왔다’고 했으며 1시간이 지난 후에도 ‘차에 둔 휴대폰으로 (아이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니 괜찮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A씨는 입양 초 건강하던 아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마르고 수척해졌다며 생전 모습을 떠올렸다. 장씨가 아이에게 거의 맨밥만 먹여서 A씨가 다른 반찬도 먹여보라고 권했지만, 장씨는 ‘간이 돼 있는 음식이라 안된다’며 밥과 상추만 먹였다고 했다. 장씨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입양한 딸 정인양을 상습 폭행·학대해오다 10월 13일 아이의 등에 강한 충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또 정인양을 집이나 자동차 안에 홀로 방치하거나 유모차가 엘리베이터 벽에 부딪히도록 힘껏 밀어 학대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남편 안씨 역시 장씨의 학대 사실을 알고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불구속 상태인 그는 이날 재판이 끝난 뒤 돌연 취재진 앞에 무릎을 꿇고 “죄송하다”는 말을 되풀이하며 “살려달라”고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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