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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뜻밖의 첩보…어린이집에서 대마가 자란 이유

    뜻밖의 첩보…어린이집에서 대마가 자란 이유

    어린이집에서 대마를 키운 일당 19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해양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40대 남성 B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3∼7월 A씨의 가족이 운영하는 수도권 한 어린이집 내 원장실 앞 복도와 뒤뜰·옥상 등지에서 대마 13포기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곳은 상대적으로 단속이 덜 한 곳이고 원생들이 나무와 꽃 등을 키워 숨기기 쉬웠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인천시 남동구 갯벌과 인접한 공유수면에 어린이집에서 기르던 대마를 이식하거나 새로 씨를 뿌려 최근까지도 대마를 재배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A씨는 지난 2월 15일 자신이 재배한 대마를 흡연한 뒤 환각 상태에서 차량을 몰고 인천시 남동구에서 인천대교를 거쳐 인천시 중구 영종도를 오가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지난 1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A씨와 함께 대마를 재배했거나 재배된 대마를 흡연한 일당을 검거하고, 이들이 갖고 있던 대마 260g가량을 압수했다. 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마약류 밀반입이 어려워지면서 직접 재배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안가 등을 중심으로 마약류를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국제특송으로 헤로인 1.2kg 국내 밀반입 일당 검거

    경찰, 국제특송으로 헤로인 1.2kg 국내 밀반입 일당 검거

    국제특송편으로 헤로 을 국내에 들여와 유통하려한 마약밀매 조직일당 5명이 경찰에 검거 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 형사과는 2일 헤로인 1.2kg을 국내에 밀반입해 유통시키려한 A씨(40대,남)와 운반책 B씨 (60대,여) 등 2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또다른 운반책C씨 (50대,남)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해외교도소에 수감중인 밀반입 총책 D씨(60대,남)에 대해 국내 강제송환을 추진키로 했다. 경찰은 국가정보원과 합동으로 마약류 밀반입 경로를 추적해 이들을 검거했다. A씨 등은 지난 6월 필로폰 밀반출 혐의로 캄보디아 현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총책 D씨의 지시를 받고 라오스에서 국제특송으로 국내에 밀반입된 헤로인 1.2kg(40억원 상당, 4만여명이 동시 투약 가능)을 국내에 유통 하려한 혐의다 .경찰은 헤로인 1.2kg 전량을 압수했다.헤로인은 마약류 중 의존도와 독성이 가장 강한것으로 알려졌다.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국제특송의 배송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 전화와 지인들을 운반책으로 활용하고 배송 장소를 교묘하게 옮겨가면서 마약을 밀반입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범행을 주도한 밀반입 총책 D씨는 지난해 7월 캄보디아에서 필로폰1.4kg를 국내로 밀반입 하려다 현지 경찰에 붙잡혀 캄보디아 교도소에 수감 중인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자인 D씨를국내로 송환할 예정이다. 경찰은, 최근 코로나 19팬데믹으로 국제특송을 이용한 마약류 밀반입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마약류 밀반입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다.
  •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휴식 취한 법조계…다시 정치의 계절이 돌아온다/박성국 기자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휴식 취한 법조계…다시 정치의 계절이 돌아온다/박성국 기자

    법조계는 보안 유지가 특별히 강조되는 취재 기관의 특성과 단독 기사의 파급력이 맞물리면서 언론계에서도 취재 경쟁이 유난히 치열해 기자들 사이에서는 기피 근무지로 꼽힌다. 대형 수사가 한번 시작되면 계절의 변화조차 느끼지 못하고 지나기도 한다. 그런 법조계에서도 ‘기사 보릿고개’가 있으니, 주요 수사와 재판이 사실상 일시 정지되는 정기 인사철과 약 2주간 전국 법정 휴정기가 있는 ‘7말 8초’ 여름 휴가철이다. 법조 기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시기 ‘기사 기근’을 호소하는 기자들에게 한 검찰 간부가 남긴 말이 구전처럼 전해지고 있다. “기자분들 몽골 초원에 한가롭게 풀을 뜯는 말들의 모습을 떠올려 보세요. 멀리서 보면 그저 한가롭고 평화로워 보이죠? 하지만 그 말들은 마주가 엉덩이를 ‘탁’ 때리는 순간 미친 듯이, 좌우도 보지 않고 저 대륙 끝까지 달리기 위해 힘을 비축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 시기 아닐까요.” 10여년 전 전해 들은 이 말이 갑자기 떠오른 건,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거리두기 4단계와 법정 하계 휴정기 등 휴가철을 맞아 텅 빈 기자실을 보며 곧 다시 달려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이 감지되기 때문이다. 당장 법무부·검찰 등 법조계 수장들의 여름휴가는 이번 주 중 마무리된다.지난달 30일 짧은 휴가에 들어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하반기 법무부 운영에 복귀한다. 박 장관은 휴가에서 돌아온 직후 강성국 법무부 차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법무실장 자리를 채우고, 교정본부 등 각 실·국·본부 인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검찰 스폰서 문화’ 감찰 등 법무부가 상반기에 추진해 온 굵직한 현안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박 장관은 현직 검사가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대대적인 조직 진단을 예고한 바 있다. 이는 상황에 따라서는 법무부와 검찰 간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 지난달 26일 각각 휴가를 떠난 김오수 검찰총장과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수뇌부는 2일 각자 업무에 복귀해 다시 주요 사건 현안을 지휘한다. 지난 6월 말 검찰 중간간부의 90% 이상을 바꾼 인사 이후 한 달 가까이 인계받은 기존 사건 등 기록 검토를 진행해 온 검찰은 8월부터 기존 사건 처분 및 신규 사건 개시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총장이 이끄는 대검은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배임교사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여부에 관심이 주목된다. 앞서 월성원전의 경제성 조작 의혹을 수사해 온 대전지검은 백 전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외에 배임교사 혐의도 함께 적용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배임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김 총장이 수사심의위 소집을 결정하면서 우선 직권남용 혐의만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수사심의위는 한 달 넘게 열리지 않고 있지만, 이달 초에는 심의위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윤석열 전 총장 재임 당시 대표적인 정권 겨냥 수사로 꼽힌 ‘월성원전 수사’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수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 등 대부분을 마무리했지만,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고발한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과 한동훈 검사장의 ‘검언유착 의혹’ 수사 등은 여전히 민감 수사로 남아 있다. 이 밖에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 전 총장을 피의자로 입건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피고발인인 윤 전 총장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윤 전 총장은 현재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사기 사건 부실 수사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방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언제나 대선을 앞둔 시국에는 어떤 수사를 하든 정치적 해석이 뒤따랐는데, 이번 대선은 전직 검찰총장과 전직 감사원장이 함께 뛰어들면서 더욱 민감하게 됐다”면서 “특히 공수처는 윤 전 총장이 제1야당 경선에 뛰어든 만큼 경선이 본격화하기 전에 수사 속도를 내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골만 골라 심야 몰래 영업’ 인천 유흥시설 71곳 적발

    ‘단골만 골라 심야 몰래 영업’ 인천 유흥시설 71곳 적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진 지난달 인천에서 ‘단골만 골라 심야 몰래 영업’ 한 유흥시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경찰청은 지난달 3일부터 31일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한 특별단속을 벌여 방역 지침을 위반한 유흥시설 71곳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흥주점 17곳과 노래연습장 54곳의 업주 등 27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165명에게는 과태료 처분을 했다. 인천시 연수구 한 유흥주점은 지난달 20일 오후 11시 20분쯤 불법영업을 하다가 업주를 비롯해 종업원 2명과 손님 24명이 한꺼번에 적발됐다. 이 유흥주점은 문을 걸어 잠근 채 평소 자주 찾는 단골을 대상으로 사전에 예약을 받고 심야에 불법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16일 새벽에는 계양구 한 유흥주점이 비슷한 방식으로 불법영업을 하다가 단속됐다. 업주뿐 아니라 종업원 5명과 손님 3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4월부터 관내 유흥시설 1651곳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경찰관기동대까지 투입해 방역지침 위반을 단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학생들 추행 혐의 운동부 코치…“바지 벨트 잡았을 뿐” 부인

    학생들 추행 혐의 운동부 코치…“바지 벨트 잡았을 뿐” 부인

    경찰, 운동부 코치 검찰에 송치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들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 인천 한 고등학교 운동부 코치가 검찰에 송치됐다. 학생들은 훈련 중 실수를 하면 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지만, 코치는 이를 부인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제추행 혐의로 인천 한 고등학교 운동부 코치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자신이 지도하는 B군 등 고등학교 운동부 부원 2명을 여러 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훈련을 받다가 실수를 하면 A씨가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운동부 부원들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파악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그러나 “학생들을 추행한 적이 없다”며 “선수들이 간혹 실수했을 때 바지 벨트를 잡고 흔든 것이 전부”라고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경찰은 양측 진술을 토대로 A씨에게 어느 정도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양측 조사를 모두 마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 검찰, 정경심 교수 비하한 유튜버들 불구속 기소

    검찰, 정경심 교수 비하한 유튜버들 불구속 기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조롱하고 욕설을 한 유튜버들이 형사재판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김우)는 30일 모욕죄를 적용해 유튜버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다른 1명을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자 유튜브 방송에서 지난해 정 교수가 법정에 출석할 당시 안대를 착용한 모습을 흉내 내며 조롱하고,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의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교수 측은 지난해 11월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고, 검찰은 12월 사건을 송치받아 보강 수사를 이어왔다. 검찰은 이들과 함께 고소당한 1명에 대해서는 언행이 모욕죄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정 교수는 이번 사건과 별개로 지난해 6월 신원 미상의 인물 5명을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들은 정 교수가 법원에 출석할 당시 근처에 서서 “기생충아”라고 외치는 등 욕설을 하고, 한쪽 눈을 다쳐 안대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흉내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도 서울중앙지검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술에 취해 시민 폭행’ 경찰관 현행범 체포

    ‘술에 취해 시민 폭행’ 경찰관 현행범 체포

    한 경찰관이 술에 취해 길에서 시민들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특수폭행, 재물손괴 혐의로 서울경찰청 소속 A경감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지난 27일 오전 1시쯤 술에 취한 상태로 성북구 동소문로의 한 노상을 걷다가 당시 차를 타고 지나가던 시민 2명에게 시비를 걸고, 차에서 내린 이들에게 의자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경감은 또 이 의자를 피해자들이 타고 있던 차를 향해 던져 차에 손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A경감은 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직위해제돼 서울의 한 경찰서로 전보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 발생 경위를 파악 중”이라면서 “정해진 절차대로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사가 고교 화장실서 116명 불법촬영…동료 교사가 신고

    교사가 고교 화장실서 116명 불법촬영…동료 교사가 신고

    고등학교 교사가 학교 화장실에서 학생 등 100여 명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를 뒤늦게 알아차린 서울시교육청은 가해 교사를 교단에서 영구 퇴출하기로 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고교 기숙사와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30대 교사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근무해온 학교 2곳의 여학생 기숙사와 여직원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영상물을 제작한 혐의(청소년성보호법상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를 받는다. 경찰이 A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PC를 디지털 포렌식(증거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불법 촬영은 총 669건 이뤄졌으며 피해자는 116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소지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이같은 범행은 지난 4월 그가 재직 중이었던 학교 화장실에서 동료 교직원이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불구속 입건해 수사를 진행해왔으며 다음 주 중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경남 김해와 창녕에서 현직 교사가 교내 여자 화장실에 설치한 불법 촬영 카메라가 잇따라 발견되자, 각 시도교육청에 교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당시 서울시교육청 조사에서 A씨는 적발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은 A씨 사례에 대해 “학교 내 불법 촬영 사건 관련 해당 교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교육의 근간을 허무는 파렴치한 행위자에 대해서는 다시 교단에 서지 못하도록 최고 수준(영구 퇴출)의 징계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킨텍스 주변 농지 ‘지분쪼개기‘로 되팔아 400억 챙긴 기획부동산 검거

    킨텍스 주변 농지 ‘지분쪼개기‘로 되팔아 400억 챙긴 기획부동산 검거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고양시 킨텍스 주변 농지를 매입해 이른바 ‘지분쪼개기’로 되팔아 수백억원의 차익을 챙긴 기획부동산 일당을 적발해 2명을 구속하고 28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A(48)씨와 B(51)씨는 지난 2013년 부동산 매매업 목적의 법인을 설립한 뒤 최근까지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주변의 농지 29필지, 6만7747㎡를 여러 차례에 걸쳐 매입해 이를 1023명에게 되파는 과정에서 ‘농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임직원들이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는 식으로 농지들을 사들였고 농사를 지을 것처럼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해 관계 당국을 속였다. 이들은 2년마다 속칭 ‘바지사장’을 바꿔가며 A씨와 B씨의 존재를 외부에 철저히 숨겼다. 물건지 선정부터 개발 호재 자료 수집까지 철저히 하는 등 조직적이고 기업화된 운영체계를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농지를 163억원에 사들여 지분쪼개기로 되팔아 약 416억원의 시세 차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차익 중 대부분은 A씨 등 2명이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개발 호재가 많은 지역이라는 말을 믿고 농지를 매입했지만, 개발행위가 사실상 안되는 농지여서 실제 개발 이익을 얻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농지가 부동산 투기의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조직적이고 기업화된 기획부동산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농지 부동산 투기의 수익이 몰수보전 대상에 포함되도록 법 개정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장난으로 밀었는데” 물놀이 20대 헬스 트레이너 익사

    “장난으로 밀었는데” 물놀이 20대 헬스 트레이너 익사

    물놀이 도중 물에 빠진 20대 헬스 트레이너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익사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 20분쯤 경남 합천군 합천호 한 물놀이 시설에서 30대 A씨가 직장동료인 20대 B와 C씨를 밀어 물에 빠트렸다. C씨는 자력으로 헤엄쳐 뭍으로 올라왔으나 B씨는 잠시 허우적대다 그대로 물 밑에 가라앉았다. A씨는 대구 한 헬스클럽 대표로 함께 일하는 트레이너 B씨 등 직장동료 7명과 물놀이를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가 물에 빠졌다는 말을 듣고 시설 직원들이 호수로 뛰어들었으나 시야가 흐려 B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시간이 지나서야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장난으로 밀어 물에 빠트렸으며, B씨도 장난으로 수영을 못하는 척 허우적거리는 것으로 알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과실치사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 휴가 중 펜션 침입해 투숙객 성폭행한 30대 회사원 붙잡아

    휴가 중 펜션 침입해 투숙객 성폭행한 30대 회사원 붙잡아

    경북 상주경찰서는 펜션 객실에 침입해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회사원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에서 상주로 휴가 온 A씨는 지난 25일 오전 5시쯤 경북 상주 한 펜션 객실에 침입해 투숙객 B씨(20대)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인과 함께 인근의 또다른 펜션에서 휴일을 보내던 중이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펜션 일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25일 오후 2시쯤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주거침입 및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달아날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이후 A씨는 서울에 있는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학동 철거건물 붕괴는 횡방향으로 작용한 성토물 탓” 경찰 중간수사 발표

    “학동 철거건물 붕괴는 횡방향으로 작용한 성토물 탓” 경찰 중간수사 발표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의 원인은 건물 뒷쪽 성토층이 도로쪽(횡 방향)으로 미는 힘이 과하게 작용한 탓으로 분석됐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광주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 내 철거건물 붕괴 참사 관련 원인·책임자 규명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을 토대로 무리한 철거,감리·원청 및 하도급업체 관리자들의 주의의무 위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건물이 붕괴에 이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국과수의 분석 결과, 철거를 위해 건물 뒷쪽에 쌓은 성토물(흙)과 1층 바닥(슬래브) 붕괴 등을 직접적 붕괴 요인 드러났다. 철거를 위해 쌓아 놓은 성토물이 붕괴하면서 1층 바닥 슬래브(지하층 상부)가 무너졌거나,1층 바닥이 먼저 무너진 뒤 성토물이 쏟아지는 등 복합적 요인으로 ‘미는 힘’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철거 과정에서 과도한 살수(물뿌리기)는 성토물이 더 쉽게 무너지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됐다. 철거업체는 건물 외벽 강도를 무시하고 지하1층 지상 5층인 건물의 하층부를 먼저 철거하고 굴삭기가 직접 건물 안으로 들어가 공사를 하면서 전체의 하중을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횡하중에 취약한 ‘ㄷ’자 형태로 철거를 했으며,1층 바닥면 하중을 증가시키면서도 지하층 보강을 하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 원청 및 하청업체 관계자 등 모두 23명을 입건해 6명을 구속했다. 이 가운데 철거 공사 수주 업체 2곳 관계자,불법 재하도급 철거업체 관계자,시공사 현장소장,일반철거 감리자 등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혐의로 구속했다. 부정한 청탁을 받고 감리를 선정한 광주 동구 직원 등 4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SNS를 통해 철거 과정을 지시하는 등 불법 재하도급 사실을 인지하고도 묵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관할 행정관청인 서울시에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사실을 통보했다. 공동 수급자로 계약을 체결하고도 실제 공사에는 참여하지 않은 채 수익 지분만 챙기는 이른바 ‘지분 따먹기’가 관행적으로 이뤄진 사실도 확인됐다. 이같은 행위가 공사 단가를 낮춰 불법 철거 행위 등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철거의 경우 50억원 상당의 공사비가 불법 재하도급 업자에게 넘어가면서 12억원으로, 석면철거는 22억원에서 4억원으로 각각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재개발 조합 비위를 수사 분야에서는 총 14명을 입건해 브로커 1명을 구속했다. 공사 수주 업체와 브로커 사이에 수억 원대의 금품이 오갔고,입찰 담합 등 불법행위가 이뤄진 정황을 일부 확인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원인·책임자 규명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 됐지만,업체선정·재개발 비위 관련 수사는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살인계획’ 적은 팔뚝 보여주며 20대女 묻지마 폭행한 50대

    ‘살인계획’ 적은 팔뚝 보여주며 20대女 묻지마 폭행한 50대

    지하철 승강장에서 20대 여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27일 오전 9시30분쯤 지하철 동대문역 승강장에서 모르는 여성 A씨의 어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50대 남성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B씨는 A씨에게 다가가 왼쪽 팔뚝에 사인펜으로 적은 ‘살인계획’이란 문구를 가리키며 A씨의 어깨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 일행으로부터 “누가 친구를 때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겁에 질려 울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나를 조롱한 것으로 알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검찰, 엘시티로부터 명절 선물 받은 부산 전·현직 공무원 9명 기소

    검찰, 엘시티로부터 명절 선물 받은 부산 전·현직 공무원 9명 기소

    부산 해운대 엘시티의 실소유주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현직 공무원 등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27일 시민단체에서 고발한 엘시티 명절선물 수수 사건 관련 공무원들에게 1회 30만원 상당 명절선물을 준 이 회장과 명절선물을 수수한 A(63)씨 등 전·현직 공무원 9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8명은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다.기소유예는 혐의는 인정되지만 피해 정도나 합의,반성 정도에 따라 검사가 기소를 하지 않는것이다. 이들 중에는 부산시 고위직인 2급 공무원이 포함됐다. 해당 공무원은 전날 직위해제를 요청했고,박형준 시장은 이를 수용했다. 검찰은 명절 선물을 수수한 전·현직 공무원 17명의 혐의를 확인했으며 모두 검찰의 입건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았다고 전했다.하지만, 지난 1일 개최한 검찰시민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혐의가 비교적 중하다고 판단되는 9명을 공여자와 같이 불구속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공여자인 이 회장은 2010년 9월부터 2016년 2월까지 A씨 등 17명에게 1회 30만원 상당,합계 2천670만원 상당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 9명은 150만원에서 360만원 상당 명절선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부산참여연대는 2017년 3월 검찰이 엘시티 비리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회장에게서 명절 선물 등을 받은 공무원을 금액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기소하지 않자 이에 반발하며 고발로 맞섰다. 검찰은 부산참여연대 고발에 대해 4년이나 시간을 끌다가 최근 기소했다. 부산참여연대 양미숙 사무처장은 “결과가 너무 늦게 나와 아쉽고 재판에 넘겨진 사람들 대부분이 퇴직을 했다”며 “현직에 있는 공직자를 엄단해 다시는 이런 일에 연루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골드바 절반값에 공동구매” 680명 등친 쇼핑몰 운영자 검거

    “골드바 절반값에 공동구매” 680명 등친 쇼핑몰 운영자 검거

    인터넷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공동구매 쇼핑몰을 운영하며 총 670억원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A(38)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8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SNS에서 공동구매 쇼핑몰을 운영하며 680여명으로부터 67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공동구매 방식으로 골드바·실버바·상품권·유명 청소기 등을 시세보다 최대 절반값에 살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피해자들은 “물품 대금을 계좌로 입금하면 6개월 후에 배송되며 혹시 제대로 물건을 받지 못하면 정상가격만큼의 금액을 환불해 준다”는 말에 속아 돈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한 피해자는 골드바와 실버바를 저렴하게 사려다가 A씨 등으로부터 17억4000만원을 사기당했다. A씨는 쇼핑몰 운영 초반에는 나중에 주문한 고객의 돈으로 먼저 주문한 고객의 상품을 구매해 보내주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하다가 반값 할인율이 커 도저히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지난 해 9월 부터는 초기 입금 대금이 큰 고가의 골드바·백화점 상품권 등으로 공동구매를 진행하며 범행했다. A씨와 함께 구속된 또 다른 30대는 A씨가 하는 공동구매가 비정상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이 운영하는 SNS 쇼핑몰 고객들을 소개해 주고 판매금액의 5∼10%를 수수료를 받아 챙겼다. 경찰은 구속된 2명의 부동산 12억8000만원 상당을 빼돌리자 못하도록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을 통해 동결됐다.
  • 검찰, 엘시티 선물 받은 부산 전·현직 공무원 9명 기소

    검찰, 엘시티 선물 받은 부산 전·현직 공무원 9명 기소

    부산 해운대 엘시티의 실소유주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현직 공무원 등이 무더기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부산참여연대 등에 따르면 부산지검이 이 회장으로부터 명절 선물과 골프 접대 등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현직 시 고위 공무원 등 9명을 불구속기소했다. 또 전직 부산도시공사 간부 등 8명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결정을 내렸다. 기소유예는 혐의는 인정되지만 피해 정도나 합의,반성 정도에 따라 검사가 기소하지 않기로 하는 결정이다. 이들 중에는 부산시 현직 2급 공무원이 포함됐다. 해당 공무원은 전날 직위해제를 요청했고,박형준 시장도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부산참여연대는 2017년 3월 검찰이 엘시티 비리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회장에서 명절 선물 등을 받은 공무원을 금액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기소하지 않자 이들을 고발했다. 검찰이 부산참여연대 고발에 대해 4년이나 시간을 끌다가 최근에 기소 결정을 내렸다. 부산참여연대측은 “결과가 너무 늦게 나와 아쉽고 재판에 넘겨진 사람들 대부분이 퇴직을 했다”며 “현직에 있는 공직자를 엄단해 다시는 이런 일에 연루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불난 집에 아기 두고 혼자 빠져나온 엄마, 2심도 무죄

    불난 집에 아기 두고 혼자 빠져나온 엄마, 2심도 무죄

    불이 난 집에서 아이를 구하지 못하고 혼자 살아남은 어머니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최수환 최성보 정현미 부장판사)는 26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A(24)씨에게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4월 자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12개월 된 아들 B군을 구조하지 않고 혼자 집을 빠져나와 B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군은 안방의 전기장판 위에 누워 있었는데 이곳에서 불이 번지기 시작했고 끝내 사망했다. 다른 방에서 잠들었던 A씨는 화재로 인한 연기를 빼려고 현관문을 연 뒤 안방으로 향했지만, 불길이 거세져 들어갈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1층으로 곧장 내려가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그사이 불길이 더 번져 A씨와 행인 모두 집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고도 했다. 1심 재판에서 검찰은 “화재 당시 피고인과 피해자의 거리는 2m에 불과했고, 이런 상황에서 아기를 데리고 나온 다음 도망치는 게 일반적임에도 혼자 대피해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에 A씨의 변호인은 A씨가 아이를 구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유기했다거나 유기할 의사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화재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과 시뮬레이션 결과 등을 토대로 “아기를 내버려 뒀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2심 재판부도 “갑작스러운 화재로 합리적 판단을 내리는 게 쉽지 않은 상황에서, 사후 평가를 통해 피해자를 유기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추정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며 1심의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에 출석한 A씨는 선고 내내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렸다. 한편 법원에는 2심 선고를 앞두고 A씨를 엄벌해달라는 진정서가 200건 넘게 접수됐다. 사건이 뒤늦게 아동학대 관련 카페와 맘카페에 알려지면서 탄원이 줄지은 탓이다.
  •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18억원 챙겨...조직폭력배 등 12명 검거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18억원 챙겨...조직폭력배 등 12명 검거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18억원을 챙긴 조직폭력배 등 일당 1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중국 청도시에 사무실을 차리고, 일본에 서버를 둔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A씨(40대,남)등 12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이들은 2011년 10월부터 2016년 5월까지 5년간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18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조직폭력배로부터 투자를 받아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친동생 2명도 범행에 가담시킨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청도시에서 연립주택을 임대해 운영자금 제공, 총책, 사이트 및 회원 관리, 도박자금 관리 등 역할을 분담한 후 스포츠 경기 승률 맞추기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하는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경찰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코리아 이외의 모든 사이트는 불법 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 불법 사행성 게임은 20~30대 청년들이 쉽게 빠져들어 심각한 중독현상을 일으킨다”며 “ 도박사이트 이용자는 도박자금 조달을 위해 제2의 범행을 저지르는 등 우리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적극적인 단속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과거로 가는 민주당 경선…2004년·2018년에 무슨 일이

    과거로 가는 민주당 경선…2004년·2018년에 무슨 일이

     노무현 대통령 탄핵(2004년),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특검(2018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갔다. 각각 17년 전과 3년 전으로 돌아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과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특검을 두고 책임론 공방이 불붙었다. 2022년 대선을 준비하면서 미래 비전을 두고 경쟁하기 보다는 과거를 들춰가며 소모적인 논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 양강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갖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재명 지사측에서 이 전 대표가 탄핵안 표결 당시 찬성표를 던졌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이 전 대표측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당시 탄핵을 반대한 열린우리당 소속이었던 정세균 전 총리, 김두관 의원도 이 전 대표에 화살을 돌렸다. 정 전 총리는 지난 22일 CBS라디오에서 “당시 이낙연 후보는 (탄핵 저지에 앞장섰던 나와는) 다른 정당에 있었다”고 말했고, 김 의원은 전날인 23일 CBS라디오에서 “추미애, 이낙연 후보가 당시 한나라당이라는 야당과 손잡고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한 정당의 주역”이라며 “(이 전 대표가) 탄핵을 반대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막아서면서 반대표를 던졌다니까 정황상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새천년민주당의 조순형 대표가 언급한 것을 시작, 대통령의 선거중립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노무현 대통령 탄핵이 발의됐다. 2004년 3월, 새천년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공동으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탄핵저지를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농성을 벌였다. 박관용 국회의장이 경호권을 발동하고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끌어내 투표를 실시했다. 한나라당·새천년민주당·자유민주연합 등 투표에 참석한 195명의 야당 의원들 가운데 찬성 193명, 반대 2명으로 가결됐다. 헌법재판소는 그해 5월 기각 결정을 내렸다. 민주당 경선 후보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새천년민주당 소속이었다. 당시 탄핵에 찬성한 추 전 장관은 23일 공약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차례 사죄했고, (책임) 그것을 내가 회피하거나 부정한 바는 없다”며 “(새천년민주당의) 최고위원으로서 마지막에 불가피하게 탄핵 대열에 동참했던 것은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반대표를 던진 2명 중 한명이 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21일 KBS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비밀투표의 사실관계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네 반대했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김두관 의원과 추미애 전 장관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연루된 드루킹 사건에 대해 ‘원죄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경수 전 지사가 지난 21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자 김 의원은 “당이 원망스럽다. 조금 더 세심했어야 했는데, 의도는 그렇지 않았겠지만 결과적으로 당시의 정무적 판단이 한탄스럽다”며 추미애 당시 당대표를 겨냥했다. 지난 22일 KBS라디오에서도 추 전 장관을 겨냥해 “노무현 탄핵, 윤석열 산파, 김경수 사퇴, 이렇게 3번 자살골을 터뜨린 해트트릭 선수”라며 “원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직격했다.  추 전 장관은“마치 제가 김 전 지사를 잡았다고 하는 것은 우리 세력을 분열시키려는 국민의힘의 계략”이라고 반박했다. 추미애 캠프는 별도로 입장문을 내고 “추 당시 대표는 2018년 1월, 네이버의 댓글 상황에 대한 당원들의 빗발치는 민원과 청와대 청원을 근거로 악성댓글 및 매크로를 이용한 여론조작 의혹에 대한 경고와 수사촉구를 했다”며 “추 전 대표가 직접 드루킹을 수사의뢰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평창올림픽 당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정부·여당 비판 댓글이 ‘추천’을 많이 받는다며 수사를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네이버가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고, 민주당 지도부는 가짜뉴스 법률대책단을 꾸려 수사의뢰를 한 뒤 별도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드루킹 김동원씨의 존재가 드러났고, 야당은 특검을 도입하라고 총공세를 펼쳤다. 결국 추 당시 대표는 특검을 수용했다. 추 대표는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9일간 단식농성을 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국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깜도 안 되는 특검을 들어줬더니 도로 누웠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특검은 김 전 지사를 드루킹과 공범으로 보고 선거법 위반 및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결국 대법원은 지난 21일 선거법은 무죄, 업무방해는 유죄로 판단한 원심을 확정했다.
  • 검찰, ‘작년 광복절 대규모 집회’ 민주노총 관계자들 기소

    검찰, ‘작년 광복절 대규모 집회’ 민주노총 관계자들 기소

    지난해 8월 15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0부(부장 진현일)는 지난 20일 김재하 전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8명을 감염병예방법 및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광복절 서울시의 집회 금지 명령에 따르지 않고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2000여명이 참가한 ‘8·15 노동자 대회’를 강행한 혐의를 받는다. 민주노총은 행정명령을 고려해 집회 방식이 아닌 기자회견 방식으로 변경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집회와 유사하게 진행돼 논란을 빚었다. 이에 보수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이 민주노총을 경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해 11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같은 날 광화문에서 대규모 도심 집회를 진행한 김경재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와 보수단체 일파만파 김수열 대표도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된 바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8000여명이 참가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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