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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벨트 안했네?” 묻고 액셀 밟아…오픈카에서 홀로 숨진 동생

    “안전벨트 안했네?” 묻고 액셀 밟아…오픈카에서 홀로 숨진 동생

    제주에서 오픈카를 빌려 음주운전을 하다 연인을 숨지게 한 이른바 ‘제주 오픈카 사건’ 피해자의 언니가 가해자의 엄벌을 요구했다. 24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동생을 죽음으로 내 몬 ‘제주도 오픈카 사망사건’의 친언니 입니다. 부디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자의 친언니라고 밝힌 청원인은 “(사고) 2년이 지났고, 동생이 떠난 지도 1년,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며 “너무나 처참하게 슬프고 가엽게 떠난 제 동생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이것 뿐인 언니의 마지막 책임감이다. 억울한 죽음을 밝힐 수 있게 제발 도와달라”고 말했다. 앞서 2019년 11월 10일 오전 1시 제주 한림읍 마을 앞. 300일 기념 여행을 온 커플이 탄 오픈카는 연석과 돌담, 경운기를 차례로 들이 받고 반파됐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자친구는 차 밖으로 튕겨 나가 바닥에 쓰러졌다. 여자친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심각한 뇌 손상으로 사고 10개월 후 사망했다. 고인의 친언니는 동생의 휴대전화에서 1시간 가량 대화가 담긴 음성파일을 발견했다. 남자친구 A(34)씨는 차량 충돌 19초 전 여자친구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음을 확인하고도 액셀을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사고 당시 “둘 다 안전벨트를 맸다”고 거짓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8%였다. 유족은 A씨의 행동에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살인미수로 고발했다.“안전벨트 안했네?” 묻고 액셀 밟아…동생은 비명 질렀다 A씨는 사고 당일은 물론 이후로도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청원인은 “동생이 생사를 오가며 사경을 헤맬 무렵, 가해자는 (사고) 당일 저녁 사실혼 관계를 동생 친구에게 주장하며 둘 관계의 증인이 되어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며 “동생이 생사의 갈림길에 있을 때 죄책감과 슬픈 모습은커녕 덤덤한 모습을 유지했고, 사실혼 관계 주장은 전혀 납득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사고 이튿날, 가해자가 서울을 가서 가장 먼저 한 행동은 본인의 노트북과 물건을 가지고 나와 동생의 집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일이었다”며 “사고를 낸 다음날 차디찬 중환자실에서 본인이 낸 사고로 생명이 불투명한 동생을 보고도 동생 집에 들어가 물건과 노트북을 가져와야 함은 무엇이냐. 동생 집 비밀번호를 왜 변경한 거냐. 사고를 낸 가해자의 모습은 침착했다. 사랑하는 사람의 위중함 보다 더 급했던 것이 도대체 무엇이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A씨의 태도에 의문을 품고 있던 청원인은 사고 사흘째 되던 날 동생의 휴대폰에서 녹취 음성파일을 발견했다고 한다. 해당 파일에는 사고 직전부터 사고 순간까지 1시간가량이 녹음돼 있었다. 청원인은 “(음성파일은) ‘헤어지자’는 가해자의 음성과 그런 그를 붙잡는 동생의 음성으로 시작됐다”며 “펜션 앞 주정차 후 다시 출발하자마자 서로의 관계에 대한 회의감을 말했다. ‘그럼 집에 가’라는 동생의 말과 함께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음이 울리자 가해자가 ‘안전벨트 안했네?’라며 질문했다. 동생이 ‘응’ 하고 대답하는 순간 가해자는 액셀을 밟았다. 굉장한 액셀 굉음과 함께 동생의 비명소리로 끝이 난다”고 했다. 그는 “고작 20초도 안되는 시간에 벌어진 끔찍한 사고였다”며 “차가 출발했던 시작점과 사고 지점은 불과 500m다. 출발 후 몇 초 뒤 경고음이 울렸고, 제 동생은 그렇게 안전벨트를 착용할 여유도 없이 다시 차에 타자마자 단 19초 만에 삶을 잃었다. 내비게이션에 시간도 뜨지 않을 만큼 가까운 거리를 114㎞로 급가속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해자는 사고 당시) 여자친구가 먹고 싶다던 라면을 사러 가는 길이었고,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주의를 준 것이라고 주장한다”며 “만일 그런 거라면 ‘안전벨트를 해야지’라고 말하거나 기다려주지 않고, (왜) 안전벨트를 안 한 걸 인지하고도 급가속을 했느냐”고 반문했다. 또 음성파일에 동생의 비명소리만 담긴 점도 문제 삼았다.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A씨가 소리를 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청원인은 “(가해자 주장대로) 피할 수 없던 과실이었다면 반사 신경에 의해 놀라 소리를 내기 마련”이라며 “가해자는 무의식중에 놀라서 내는 소리가 단 한마디도 없다. 그 상황을 예견하지 않은 이상 날아가 떨어진 여자친구의 상태를 확인하고도 소리를 안 낼 수 없을 텐데 마냥 조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호 조치조차 하지 않았다. 119 구급대를 부른 신고자 또한 굉장한 소리에 놀라 나온 주민이었다”고 했다.“여자친구가 대수술 받는 중에도 덤덤하게 앉아 변호사 선임” 청원인은 “디지털 포렌식 결과에 따르면 사고 당일 가해자는 본인 휴대폰으로 변호사 선임, 사실혼 관계, 음주운전 방조죄를 검색했다”며 “생채기 하나 없는 몸으로 형사 처벌을 피해 감형만 받으려 하며 본인의 안위 만을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이 낸 사고로 인해 여자친구가 대수술을 거쳐 머리를 제대로 닫지도 못하는 상황에도 덤덤하게 앉아 그날로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어떻게 사고가 난 거냐 물으니 잘 모르겠다며 오픈카 렌트도, 제주에 오자고 한 것도 전부 동생이었다더라. 그 순간에도 거짓말을 하며 본인의 책임을 회피하고 모든 책임을 동생에게 전가했다”고 했다. 청원인은 사고 당일 이후 A씨를 병원에서 볼 수 없었다고 한다. A씨는 여자친구 B씨의 장례식장에도 오지 않았다는 게 청원인 주장이다. 청원인은 “그 모습이 가슴에 생생히 남아 비수로 꽂혀 잊을 수가 없다”며 “가해자는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한 줌의 재가 되어버린 동생은 말이 없다. 하지만 남기고 간 명백한 증거가 남아있다. 부디 제 동생의 마지막 음성의 목소리를 헤아려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가해자는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불구속 수사로 여전히 거리를 돌아다니며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로 제 동생의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모든 진실이 드러나 정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가해자의 구속수사를 촉구한다”며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이 사회와 격리조치 될 수 있도록 죗값에 대한 처벌이 마땅히 이루어지기를, 엄벌을 처해주시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지난 13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A씨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이 신청한 증인인 B씨의 어머니는 “결혼까지 하려고 했던 사람이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어떻게 면회 한 번을 안 올 수 있느냐”면서 “우리 딸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고 호소했다. 유족은 “죄송하다거나 미안해하는 표정을 봤더라면 처음부터 이렇게 의심하진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B씨 유족들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때부터 A씨가 B씨를 살해하려고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A씨는 단순 과실일 뿐 여자친구를 살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판부는 오는 11월4일 오후 3시 4차 공판을 이어갈 예정이다.
  • ‘대리 수술’ 혐의 인천 유명 척추 전문병원 8명 기소

    ‘대리 수술’ 혐의 인천 유명 척추 전문병원 8명 기소

    행정직원을 시켜 환자 10명을 상대로 척추수술을 해온 혐의를 받는 인천 유명 척추 전문병원의 공동 병원장 등 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3부(부장 이장우)는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상 부정의료업자 등 혐의로 인천 모 척추 전문병원의 공동 병원장 A씨 등 3명과 B씨 등 행정직원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 병원 의사 2명은 불구속 기소됐고, 간호사 6명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A씨 등은 올해 2월부터 수술실에서 의사가 아닌 행정직원들을 시켜 환자 10명의 수술 부위를 절개하거나 봉합하는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A씨 등은 대리 수술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척추 전문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 병원은 2006년 64개 병상으로 문을 열었으며 2013년에는 병상을 106개까지 늘렸다.
  • 파리바게트 운송 막은 노조원 첫 구속…집합금지 행정명령도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9일째 전국 3400여개 파리바게뜨 매장을 상대로 운송 거부 파업을 벌이는 가운데 첫 구속 노조원이 나왔다. 세종경찰청은 23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50대 노조원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다른 노조원 7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2시쯤 세종시 금남면 SPC삼립 세종공장(밀가루 제조·공급) 앞에서 동료 노조원 3명과 함께 밀가루 등을 실어 나르던 화물차의 진출입을 막아 업무를 방해하고 운전기사 폭행과 차량 훼손 등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지법은 A씨에 대해 “재범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다른 노조원 4명은 지난 16일 오전 7시 30분쯤 세종시 부강면 한 도로에서 파리바게뜨 상품을 싣고 물류센터로 가던 화물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를 제지하던 경찰관을 폭행도 했다. 경찰은 또 이날 오후 1시 50분부터 SPC삼립 세종공장 앞에서 투쟁 결의대회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공장을 나서던 화물차를 가로막은 노조원 1명도 현행범으로 체포해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운송 거부 파업을 전국으로 확대한 화물연대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이번 파업은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인데 SPC 측이 마치 이권 다툼인 것처럼 포장하며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등 악의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화물연대는 당초 49명 집회를 신고했지만 이날 오전부터 200명이 넘는 조합원이 집회 장소로 집결하자 세종시는 코로나19 예방 관련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고, 경찰이 차벽 등을 설치해서 조합원 진입을 차단했다. 세종시는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로 집회·행사시 최대 49명이다. 경찰과 세종시는 다음달 중순까지 전국에서 모이는 화물연대 집회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진입로 등에서 타지역 노조원 진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 ‘집회서 15억 기부금 모금’ 전광훈 목사 기소…“정자법은 무혐의”

    ‘집회서 15억 기부금 모금’ 전광훈 목사 기소…“정자법은 무혐의”

    2019년 ‘文 퇴진’ 예배 집회서 기부금 모금개신교단체 “반정부 집회로 불법 모금” 고발검찰 “정치자금법 위반은 아냐” 무혐의 처리2019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불법으로 기부금을 모은 혐의로 고발당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기소됐다. 전 목사가 해당 집회에서 기부금 등록 없이 모은 헌금 액수는 약 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은 전 목사의 헌금 모금 행위가 정치자금법 위반 행위라고는 보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0부(진현일 부장검사)는 지난 14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목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전 목사는 2019년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를 맡으면서 주말마다 서울 광화문광장, 청와대 앞 등에서 보수단체 회원·신도 등이 참여하는 예배 형태의 집회를 열고 기부금 등록 없이 헌금 약 15억원을 모은 혐의를 받는다. 이에 2019년 10월 개신교 단체 ‘평화나무’는 전 목사가 사실상 반정부 집회를 열고 기부금을 모았다며 기부금품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기부금품법상 1000만원 이상의 금액을 모집하려면 모집·사용계획서를 작성해 행정안전부나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교회·사찰 등 종교단체는 기부금품법의 제한을 받지 않는 대신 모은 돈을 종교활동에만 써야 한다. 다만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전 목사가 모은 돈이 정치자금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집회서 15억 기부금 모금’ 전광훈 목사 기소

    [속보] ‘집회서 15억 기부금 모금’ 전광훈 목사 기소

    2019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불법으로 기부금을 모은 혐의로 고발당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기소됐다. 전 목사가 집회에서 기부금 등록 없이 모은 금액은 약 15억원에 달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0부(진현일 부장검사)는 지난 14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목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전 목사는 2019년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를 맡으면서 주말마다 서울 광화문광장, 청와대 앞 등에서 보수단체 회원·신도 등이 참여하는 예배 형태의 집회를 열고 기부금 등록 없이 헌금 약 15억원을 모은 혐의를 받는다. 이에 2019년 10월 개신교 단체 ‘평화나무’는 전 목사가 사실상 반정부 집회를 열고 기부금을 모았다며 기부금품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기부금품법상 1000만원 이상의 금액을 모집하려면 모집·사용계획서를 작성해 행정안전부나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교회·사찰 등 종교단체는 기부금품법의 제한을 받지 않는 대신 모은 돈을 종교활동에만 써야 한다.
  • ‘환경부 블랙리스트’ 김은경 24일 2심 선고…1심선 징역 2년 6개월

    ‘환경부 블랙리스트’ 김은경 24일 2심 선고…1심선 징역 2년 6개월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은경(65)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24일 열린다. 김 전 장관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1부(부장 김용하)는 24일 오후 2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장관과 함께 기소된 신미숙(54)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김 전 장관에게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낙하산 불법 관행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사법부의 판단만이 이런 관행을 멈출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 측은 국정철학에 맞는 사람을 임명하고자 청와대와 협의한 인사라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김 전 장관과 신 전 비서관은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을 압박해 억지로 사표를 받아낸 혐의로 2019년 4월 불구속 기소됐다. 김 전 장관은 사표 제출을 거부한 임원에 대해 표적 감사를 벌이고 내정자들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도 있다. 1심은 올해 2월 김 전 장관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신 전 비서관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청와대와 환경부가 공모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에 대한 조직적인 낙하산 인사를 “명백히 법령에 위반되고 그 폐해도 매우 심해 타파돼야 할 불법적인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 경기북부경찰청, ‘경찰 사칭‘ MBC 취재진 기소의견 검찰 송치

    경기북부경찰청, ‘경찰 사칭‘ MBC 취재진 기소의견 검찰 송치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관련 취재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한 혐의로 고발된 MBC 취재진 2명의 사건이 검찰로 넘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공무원 자격 사칭 혐의로 MBC 소속 A기자와 B영상PD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시 및 강요 관련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 앞서 이들은 지난 7월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 박사논문 검증을 위한 취재 과정에서 김씨 지도교수가 거주하는 경기 파주시를 찾아가 주소지 앞에 주차된 차량 주인과 통화하면서 경찰을 사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전 총장 측은 “경찰을 사칭해 일반 시민을 심문한 뒤 정보까지 얻어낸 사안으로, 강요죄와 공무원자격사칭죄라는 중대 범죄가 범해진 것”이라며 취재진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A기자와 B영상PD를 소환해 조사했으며, 일부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결론내고 최근 수사를 마무리했다. MBC 측은 지난달 10일 인사 공고를 통해 A기자에게 정직 6개월, B영상PD에게 감봉 6개월의 징계 처분을 각각 내렸다. 그러면서 “취재진이 독자적으로 취재방식을 결정했고 관리자 개입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 “술 취해 기억 안 나”...매형·친누나 다치게 한 30대 男 체포

    “술 취해 기억 안 나”...매형·친누나 다치게 한 30대 男 체포

    추석 당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다툰 매형과 옆에 있던 친누나를 술병 등으로 다치게 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추석인 지난 21일 오후 6씨쯤 인천시 한 주택에서 매형인 50대 남성 B씨와 친누나를 술병과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다퉜고, 몸싸움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술병에 머리를, A씨의 친누나는 흉기에 배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일단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A씨와 다툰 B씨도 특수상해 혐의로 함께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다. A씨와 B씨는 당시 술에 취해 정확한 경위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통해 B씨와 A씨의 친누나가 다치게 된 경위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회사 옮겨다니며 횡령한 금액만 9억...20대 女 징역 6년

    회사 옮겨다니며 횡령한 금액만 9억...20대 女 징역 6년

    중소기업들을 옮겨 다니며 총 약 9억원을 횡령한 경리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업무상 횡령·사문서 위조·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로 기소된 신모(29·여)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신씨는 2018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중소기업 6곳과 사단법인 1곳에서 경리로 일하면서 회삿돈을 현금으로 인출해 쓰거나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는 등 총 9억2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수개월 단위로 회사를 옮겨 다니며 범행을 계속 저질렀으며, 횡령 금액은 회사·사단법인별로 1곳에서 최대 3억8000여만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신씨는 8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2019년 10월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다른 회사들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횡령한 돈으로 앞서 다른 회사에서 횡령한 돈을 갚는 등 범행을 계속했다. 당초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신씨는 이후 범행을 계속해 3차례 더 횡령죄로 기소됐고, 결국 재판 도중 구속영장이 발부돼 수감된 상태로 판결을 선고받았다. 이 외에도 신씨는 회사 대표이사 명의 위임장을 직접 작성하고 법인 도장을 찍은 뒤 은행에 제출해 통장과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발급받아 사문서 위조와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도 적용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2016년께에도 1천만원 가량을 횡령해 벌금형으로 처벌받고도 다시 횡령 범행을 저질렀고, 수사와 재판을 받으면서도 계속 범행했다”며 “횡령 액수도 점점 커져 각 범행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횡령 범행을 저질러 퇴사한 뒤 다른 회사에 취직해 다시 횡령한 돈으로 피해액을 배상하는 행위를 반복했는데, 이런 방법으로 피해액을 변제하고 합의한 것을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할 수 없다”고 했다.
  • “회원 모집하면 직급수당 월 1000만원”...북한이탈주민 등 친 사기조직

    “회원 모집하면 직급수당 월 1000만원”...북한이탈주민 등 친 사기조직

    교회 등지에서 북한이탈주민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만 골라 다단계 사기를 벌인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의 사기행각에 따른 피해 액수는 6억 5700만원 규모로, 부자가 함께 다단계 조직을 이끌다 나란히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한기식)는 의료기기인 관장기구(일명 장세척기) 등을 미끼로 다단계 판매업체를 운영한 A(64)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의료기기 판매사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아들 B(43)씨를 관계사 대표이사로 두며 다단계식 판매 구조를 갖췄다. 이들은 회사 판매원들을 모집한 뒤 “판매원 1만명이 넘으면 기존 회원은 직급수당으로 매월 1000만원씩 받게 될 것”이라는 등 거짓말을 통해 회원 확장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과 함께 기소된 회사 관계자 2명은 주로 교회 등에서 북한이탈주민과 노인 등을 모아놓고 합숙을 시키면서 회사 제품에 만병통치 효능이 있는 것처럼 홍보하고, 판매원이 되면 하위판매원들의 판매활동에 따른 추천수당 지급 등 고수익을 약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다단계·사기 범행은 이 사건과 같이 제품을 미끼로 함과 동시에 자체 개발해 경제적 가치를 장담할 수 없는 ‘코인’을 이용한 범행으로 진화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검찰은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검찰 피해자 지원실에 법률상담 등 피해구제를 의뢰했다.
  • “넌 누구냐”…술 취한 소방관, 도로 뛰어들고 경찰 폭행

    “넌 누구냐”…술 취한 소방관, 도로 뛰어들고 경찰 폭행

    술에 취해 도로에 뛰어들어 소란을 부린 현직 소방관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20대 경찰관을 폭행했다가 붙잡혔다. 19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인천 공단소방서 소속 B소방관(29)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B씨는 18일 오후 8시 36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모래방죽 사거리 인근 도로에 뛰어 들어 차량통행을 방해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너는 누구냐”라고 말하며 경찰관을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했다. 경찰은 B씨를 임의동행해 지구대로 옮겼으나, 그는 지구대에서도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렸다. 경찰은 B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조만간 그를 다시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신원을 확인했다”며 “술에 많이 취해 조사가 어렵다고 보고 일단 귀가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 홍준표, 이재명의 대장동 사업 역공에 “잔인한 드라마 보라”

    홍준표, 이재명의 대장동 사업 역공에 “잔인한 드라마 보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호남민심 탐방의 일환으로 광주를 찾아 “대장동 사업은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18일 오후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비공개 일정으로 광주 남구 미혼모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 사업을 포기하기 전 누군가 또는 어떤 집단이 대장동 일대 토지를 대부분 계약했다”며 “이후 이명박 전 대통령이 LH는 돈이 되는 사업에서 손을 떼라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즉 ‘민간과 경쟁할 수 있는 사업은 하지마라’는 것이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었다”며 “기묘하게도 그 시점에 특정 사업자들이 대대적으로 수백억의 자금을 조달해서 대장동 일대 토지를 사놓은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또 “신영수 국회의원이 2009년 국정감사에서 LH의 이지송 사장에게 ‘이거 민간이 개발하게 놔둬라. 대통령 말씀이다. 공공개발 포기하라’고 국정감사에서 지적을 했다”며 “특이하게도 이 사장이 그 자리에서 대통령 말씀도 있고 하니까 정관에 따라서 우리가 이런 사업은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즉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그 직후에 LH가 사업을 포기했다”며 “신영수 국회의원의 친동생이 보좌관이었는데 수억대 매물을 받고 로비를 했다는 게 밝혀져 9명이 구속, 11명이 기소됐다”고 전했다.아울러 “결론은 이것이 토건비리세력과 국민의힘 정치 부패세력의 합작 커넥션으로, 줄기만 잘린 상태에서 뿌리는 그대로 살아 있었다”며 “토건비리세력과 국힘의 부정 커넥션, 국힘 게이트가 땅 속에 은폐돼 있다가 살아남아서 다시 새로운 얼굴로 드러냈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이 지사의 ‘국민의 힘 게이트’ 주장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화천대유 대장동 비리를 국민의힘으로 돌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그 개발비리를 주도하고 추진한 사람은 바로 그대”라며 “국민들의 고혈을 빨아 배불리 해 처묵고 아직도 암약하며 더 큰 권력을 탈취하여 더 크게 해먹을 것이 없느냐고 찾고 있는 이들 모두를 샅샅히 색출하여 국민의 이름으로 처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홍 의원은 아직도 이런 권력 비리가 활개 친다는 것에 분노한다며, 가면을 벗을 때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홍 의원은 “성남시 대장지구 민관 복합 개발 사건은 해방 이후 최악의 권력비리로서 성남시와 모리배가 결탁한 거대한 부패의 늪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투자금 대비 단시간에 1154배의 수익을 올렸다는 화천대유라는 급조된 소규모 회사가 어떻게 성남시를 등에 업고 봉이 김선달식 개발을 했는지 국민들이 경악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3억원을 투자해서 3년만에 3463억원을 가져 갔다면 국민들이 경악할 부패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당사자인 이 지사도 원하고 있으니 여야는 조속히 특검을 통해서 제대로 된 부패고리를 속 시원하게 파헤치라고 제안했다. 게다가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돌출한 이 지사의 호화 군단 변호사 비용의 출처, 유무죄의 갈림길에서 무죄로 이재명 피고인의 손을 들어준 대법관이 퇴임후 화천 대유의 고문변호사가 되고, 가짜 수산업자 사건으로 불구속 송치된 박영수 특검이 화천대유의 고문이라는 점 등 법조 카르텔도 의혹을 풀어아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의원은 넷플릭스 드라마로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이 주연을 맡은 ‘나쁜 녀석들’을 보면 한눈에 성남시로 보여지는 드라마상 서원시에서 시장, 조직 폭력배 등이 공모하여 재개발 비리를 저지르는 엄청난 악의 고리가 나온다고 밝혔다. 그는 대장동 개발비리를 보면서 그 드라마를 연상하게 되는 것은 거기에도 정의의 검사가 있긴 하지만 악의편에 선 검사뿐만 아니라 이른바 법조 카르텔도 있다며 드라마 시청을 제안했다. 실화같은 드라마이지만 하도 잔인해서 보다가 말았다고도 했다. 영화 ‘아수라’ 역시 배우 황정민이 연기한 악덕 시장 박성배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모델로 했고, 영화의 주요 무대인 안남시도 성남시를 차용했다는 말이 있다.
  • 홍준표 “‘조국수사=과잉수사’ 제 생각 바꾸겠다”

    홍준표 “‘조국수사=과잉수사’ 제 생각 바꾸겠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윤석열 검찰’의 수사가 과잉이자, 정치수사란 자신의 생각을 바꿨다. 홍 의원은 17일 밤 늦게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이 아니라고 하면 제 생각을 바꾸겠다고 오늘 천명 했습니다”라며 “그게 민주주의이고 집단 지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국수사에 대한 제 평소 생각도 고집하지 않고 바꾸겠다”면서 “국민들 생각에 역행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홍 의원은 “정권을 안정시키는 것도 검찰총장의 책무라고 하면서 조국수사는 문재인 정권 안정을 위해서 한 것이라고 윤석열 후보가 자기 지인에게 고백했다”며 여권내 권력투쟁의 산물이라고 했다. 이어 “조국 전가족 수사가 가혹하지 않았다고 국민들이 지금도 생각 한다면 제 생각을 바꿀수 밖에 없다”면서 “그러나 그 전가족 몰살 사건은 제 수사 철학으로는 받아 들이기 어려운 정치수사였다”고 했다.또 “가족이 연루된 범죄는 대개 가족을 대표하는 사람만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하거나 불입건 하는 것이 제가 검사를 할때 관례”였다며 “조국의 가족 수사는 과잉 수사”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 전 법무부 장관이 사내답지 못하게 빠져 나갈려고 하는 바람에 그를 압박하기 위하여 부인, 동생, 사촌을 줄지어 구속하고 딸까지 문제 삼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국 수사가 부당하지는 않았지만, 과했다며 자신이 검사를 할때 가졌던 수사 철학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윤석열 캠프를 비롯한 다른 국민의힘 후보들의 홍 후보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특히 하태경 후보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심장이 부들부들 떨렸다. 홍 의원은 국민들한테 무릎 꿇고 사죄해야 된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홍 의원의 조국 가족 수사는 과잉 수사였다고 말하는 논리는 적어도 조국 사건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 “넌 최고로 나쁜 아이”…10살 제자 학대 30대 교사 송치

    “넌 최고로 나쁜 아이”…10살 제자 학대 30대 교사 송치

    경기남부경찰청은 10살 제자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친구들 앞에서 망신을 주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광명시 한 초등학교 교사 A(30대)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자신이 담임을 맡은 3학년 학급 학생 B(10)군을 교실에 혼자 남겨둔 채 다른 교실에서 이동 수업을 하고, 다른 학생들 앞에서 ‘B군은 거짓말쟁이에 나쁜 어린이’, ‘넌 이제 우리 반 학생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망신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새 학기가 시작된 후 B군이 “선생님이 무섭다” 며 울기를 반복하고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등 불안 증세를 보이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부모가 B군 주머니에 녹음기를 넣어둔 채 등교시켜 학대 정황을 파악하면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훈육 차원에서 한 말이며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B 군의 담임 교사를 교체했으며, A씨는 현재 다른 학급을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설]이용구 사건, 수사기관 ‘권력 눈치보기’ 끝내는 계기돼야

    술에 취해 운행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수사를 받아온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사건 발생 314일만인 그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경찰이 내사종결로 사건을 덮을 때 적용했던 형법상 폭행 혐의가 아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이 전 차관을 불구속기소했다. 이제라도 이 전 차관을 법정에 세우게 된 것은 사필귀정이다. 하지만 큰 쟁점도 없는 사건을 무려 일년 가까이 질질 끌면서 늑장처리했다는 점에서 두고두고 법집행의 오점으로 기록될 수 밖에 없게 됐다. 게다가 이 전 차관에 대한 경찰 내부의 조직적인 봐주기 의혹은 끝내 밝혀내지 못했으니 ‘용두사미’ 비판도 피할 수 없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은 수사기관과 그 내부 구성원들의 ‘권력 눈치보기’가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 극명하게 보여줬다. 이 전 차관 기소를 계기로 이 같은 ‘권력 눈치보기’ 행태가 근절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전 차관은 변호사로 활동하던 지난해 11월6일 밤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하지만 경찰은 운행중 택시기사를 폭행할 경우 엄하게 처벌하는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죄가 아닌 반의사불벌죄인 형법상 폭행 혐의를 적용했고, 심지어 택시기사와 합의한 점을 들어 내사종결했다. 1개월뒤 법무부 차관으로 취임한 직후 이상한 사건 처리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는데 그 배경이 경찰의 진상조사 등에서 속속 드러났다. 사건 초기 수사를 담당했던 서울 서초경찰서 경찰관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도 못본척 했다. 보고라인에 있던 서초서 형사과장은 이 전 차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 후보로 거론되는 유력인물이라는 사실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인지했다. 상식적으로 이런 내용이 보고라인을 통해 경찰 상부까지 전해졌고, 봐주기에 가담한 경찰 간부들이 더 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은 불가피했다. 하지만 경찰의 진상조사, 그리고 이어진 검찰 수사는 서초서 경찰관의 개인적인 일탈이라는 실망스런 결과를 내놓았다. 이 또한 ‘권력 눈치보기’의 결과가 아닌지 우려스럽다. 공수처,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의 법집행이 공정·정의·평등과 거리가 멀다면 국민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일 수 밖에 없다. 특히 가진자와 유력자에 대한 수사는 더욱더 엄정해야 한다는 사실은 이번 사건이 보내는 중요한 교훈이라고 할 수 있다.
  • [단독] ‘박재동 화백 성폭력 피해자 명예훼손’ 전직 의원 비서관, 2심서도 벌금형

    [단독] ‘박재동 화백 성폭력 피해자 명예훼손’ 전직 의원 비서관, 2심서도 벌금형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피해자가 거짓 ‘미투’를 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국회의원 비서관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신헌석)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47)씨의 항소를 17일 기각하고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2월 웹툰(인터넷 연재만화) 작가인 이태경씨가 과거에 박 화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힌 방송뉴스가 보도된 이후인 2019년 5월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접속해 “이씨는 ‘성추행을 당한 장소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는 글을 올려 거짓 사실로 이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2019년 5월 박 화백이 해당 방송뉴스를 보도한 방송사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청구소송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 화백으로부처 성추행을 당한 장소를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A씨는 또 이씨가 정정보도 청구소송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자리에서 진술을 변경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세 차례 진술이 바뀌면서(이하 생략)”라는 거짓 글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2019년 9월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은 지난해 4월 A씨를 벌금 70만원에 처하는 약식명령 청구를 했다. 그러나 A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비서관으로 채용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A씨 “게시글 거짓 내용 아냐…비방 목적 없어”1심 재판부 “가해자 보호 목적으로 사실 왜곡” A씨는 1심 재판 과정에서 “각 게시글은 거짓 사실이 아니며, 글을 게시한 목적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므로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는 피해상황 묘사와 관련해서 (정정보도 청구소송에서) 전혀 진술을 번복한 사실이 없다”면서 “피고인은 피해자의 증언이 실제로 이루어진 전체 과정을 직접 방청했을 뿐만 아니라 그에 관한 자료도 보유하고 있었고, 또 피고인의 사회적 지위나 경험, 학력 등에 비추어 충분히 그 증언의 전체적인 내용과 중요한 취지를 왜곡되지 않게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증언 중 극히 일부만을 페이스북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게시하면서 사실을 왜곡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정정보도 청구소송 판결이 선고된 이후에도 여전히 피해자의 성추행 피해사실에 관한 제보가 가짜 혹은 거짓 ‘미투’ 운동이라고 폄하한 점 등에 비추어 피고인은 가해자의 주장에 동조하고 그를 보호하려는 일정한 목적을 가지고 피해자의 증언을 의도적으로 폄하해 가해자에게 유리한 재판 결과를 유도하거나 일반인들의 판단 및 평가를 왜곡하려는 부정한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과 지난해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은 차례로 이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해당 방송뉴스의 보도 내용을 허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박 화백에게 패소 판결을 했다. 이 판결은 올해 2월 확정됐다. 항소심 재판부 “원심 판단 정당”…벌금형 유지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게시한 글로 피해자의 명예가 상당히 심각한 정도로 훼손된 점, 이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점 등에 비추어 죄질이 가볍지 않고, 피고인이 범행을 전혀 뉘우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약식명령에서 정한 벌금형보다 훨씬 더 중한 형을 선고함이 타당하다”면서 지난 2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에 A씨는 원심의 형이 무겁고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이 진실한 사실임에도 원심 재판부가 거짓 사실로 판단했다는 등의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 A씨는 글을 게시한 행위가 “공적인 관심 사안에 대한 확인과 검증이라는 관점에서 행해진 것”이라며 “피해자가 피해를 당한 장소와 경위와 관련해서 진술이 조금씩 변경되는 부분에 대해 합리적인 문제 제기를 한 것일 뿐 비방의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은 정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사건 범행의 경위, 횟수, 결과 등 여러 사정에 비추어 봤을 때 원심이 피고인에게 선고한 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 법원 ‘안희정 성폭행’ 피해자에 신체감정 결정

    법원 ‘안희정 성폭행’ 피해자에 신체감정 결정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피해자에 대해 법원이 신체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피해자는 현재 안 전 충남지사와 충청남도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중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 오덕식)는 17일 피해자 김지은씨가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2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김씨 측에 “신체 감정을 어떤 병원에서 받을지 특정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씨 측이 안 전 지사의 성폭행과 2차 가해로 인해 발생한 건강 문제를 입증하겠다며 신체 감정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감정을 받을 병원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김씨 측이 주장하는 2차 가해와 관련해 “안 전 지사가 어떤 2차 가해를 했는지 행위·일시·방법 등을 특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씨 측은 성폭력과 2차 가해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판부는 “신체감정 결과가 나와야 재판을 더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기일을 추후 지정하기로 했다. 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였던 김씨를 2017년 6월 말부터 8개월 간 4차례 걸쳐 성폭행하고 수시로 성추행한 혐의로 2018년 4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러한 사실은 김씨가 2018년 3월 방송으로 통해 미투(#MeToo·나도 피해자다)에 동참함으로써 처음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안 전 지사 측은 형사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1심에서 무죄를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혔고 법정구속됐다. 대법원은 상소를 기각하며 항소심에서 받은 징역 3년 6개월 형을 확정했다. 지난해 7월 김씨 측은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첫 재판은 지난 6월 열렸다. 그러나 안 전 지사 측은 형사소송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한편 “2차 가해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 하태경, ‘조국 수사 과했다’는 홍준표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하태경, ‘조국 수사 과했다’는 홍준표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첫 토론회에서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한 수사가 과했다고 발언한 홍준표 의원을 향해 “심장이 부들부들 떨렸다”고 분노를 표했다. 하 의원은 17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홍 의원이) 조국 수사 문제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며 “그런 답변이 나올 거라 예상을 못했다. 그래서 그 이야기 들을 땐 정말 심장이 부들부들 떨렸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경쟁자를 공격하기 위해서 공정의 가치마저 버린 것”이라며 “저는 홍 후보가 어제 ‘조국 수사 문제 있다, 과잉 수사다’ 이렇게 답변한 거는 국민들한테 정말 무릎 꿇고 사죄해야 된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을 옹호한 것은) 명백히 공정의 가치를 버린 거다. 불공정을 용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홍 의원은 토론회에서 “가족이 연루된 범죄는 대개 가족을 대표하는 사람만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하거나 불입건하는 것이 제가 검사를 할 때 관례였다”며 “그래서 조국의 가족 수사는 과잉 수사였다고 말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그 사건에서 조국이 내가 책임지고 구속될테니 내 가족들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했다면 그 사건은 조국 구속으로 마무리됐을 것”이라며 “조국이 사내답지 못하게 빠져 나가려고 하는 바람에 그를 압박하기 위해 부인, 동생, 사촌을 줄지어 구속하고 딸까지 문제 삼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 사건을 그렇게 본다. 그래서 과잉 수사라고 말한 것이고 법이 아무리 엄중하다 해도 그렇게 한가족 전체를 짓밟는 것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 이후 네티즌들은 조국 지지자들이 “조국수호”라며 외쳤던 문구에 홍 의원의 성을 넣어 “조국수홍”이라며 홍 의원을 비아냥대는 패러디를 쏟아내기도 했다.
  • 졸업했다고,일 키웠다고… ‘2차가해’ 눈감는 대학들

    졸업했다고,일 키웠다고… ‘2차가해’ 눈감는 대학들

    최근 대학에서 성희롱, 불법촬영, 강제추행 등 각종 성폭력 사건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건을 알린 피해자들이 2차 피해를 호소하는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 대학이 여전히 피해자 보호 조치에 미흡하고 재발 방지 노력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예술대를 졸업한 사진작가 2명은 지난 10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각각 징역 4년 6개월과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서울예대 재학 시절 학교 동문을 포함해 다수의 여성을 불법촬영하고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서울예대 학생들은 사건이 알려진 지난해 10월 ‘서울예대 사진작가 사이버성폭력 대응모임’을 결성해 학교에 진상조사와 가해자 징계, 재발 방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지난 1년여 동안 학교가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대응모임의 설명이다. 대응모임은 “학교는 ‘가해자들이 졸업생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조치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예대 관계자는 “캠퍼스 내 폭력에 대해 무관용의 징계 원칙을 적용하고 디지털 성폭력을 포함한 교내 성폭력 피해사실을 상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2차 피해 방지 규정 재정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선언문을 이달 말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학생·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응모임은 “수업시간에 한 교수가 ‘피해자들이 학교에 타격을 준다’, ‘왜 언론에 학교 이름이 거론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했다”면서 “학교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보여 주기식의 모습만 보여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한국방송통신대에서는 총학생회장이 지역 총학생회 임원 2명을 성추행한 일로 제명(학적 박탈)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총학생회장에 대한 징계 처분이 결정된 후로도 주변인들로부터 2차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주변인들은 “성추행이 아닌데 피해자들이 원한을 갖고 과장해서 고소한 것”, “총학생회장이 억울한 게 있는 것 같다”고 말했지만 총학생회장은 강제추행 등의 혐의가 인정돼 지난달 18일 불구속 기소됐다. 전문가들은 학교가 신속·공정하게 사건을 마무리하는 것을 넘어 재발 방지와 2차 피해 방지 등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권김현영 여성현실연구소장은 “대부분 학교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가 상담, 신고 등을 위해 찾아갈 수 있는 인권센터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학교가 성폭력 사건을 인지한 이후 신속하게 진상조사 기구를 구성하고 피해자 보호 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학생,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의 인권 보호와 성희롱·성폭력 피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해 모든 대학에 인권센터를 설치·운영할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 조항이 지난 3월 고등교육법에 신설돼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314일 만에…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불구속 기소

    314일 만에…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불구속 기소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용구(57·사법연수원 23기) 전 법무부 차관이 16일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1월 6일 사건이 발생한 지 314일 만이다. 애초 이를 내사 종결했던 경찰관도 함께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박규형)는 이날 이 전 차관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과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전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술에 취해 서울 서초구 자신의 거주지 입구에서 잠든 자신을 깨우는 택시 기사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차관은 또 폭행 이틀 뒤 피해자와 합의하면서 피해자에게 폭행 장면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택시기사는 경찰에서 조사를 받던 중 이 전 차관에게 카카오톡으로 전송한 동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발생 직후 경찰에서 내사 종결됐지만, 이 전 차관이 지난해 12월 초 차관직에 임명된 뒤 폭행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재수사가 이뤄졌다. 결국 이 전 차관은 지난 5월 말 공직에서 물러났다. 폭행 사건 발생 직후 이 전 차관 사건을 처리했던 서초경찰서 경찰관은 특수직무유기와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재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이 전 차관의 요청에 따라 블랙박스 영상을 지운 택시기사 A씨에게도 증거인멸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지만, 검찰은 A씨가 이 사건의 직접적인 피해자이면서 이 전 차관과 합의한 뒤 그의 부탁에 따라 영상을 지운 점 등을 감안해 기소를 유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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