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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은 모두 天眞佛이니 서로 존경하고 사랑해야’ 혜암종정 법어

    불교 조계종 혜암(慧菴) 종정이 불기 2543년 부처님오신 날(5월22일)을 맞아 6일 법어를 발표했다. 혜암종정은 “아무리 귀천한 사람이라도 인간은 모두 천진불(天眞佛)이니부처와 같이 모셔서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며 권위자는 공심(公心)을 써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는 또 “내 본심 밖에 부처가 따로 없는 것이니 일체 중생이 다함께 자기들의 생일을 축하하도다”라고 불탄을 축하한 뒤 “바다 밑에 등불 켜니 온 세상 밝아지고 허공으로 북을 치니 중생들이 잠을 깨네”라고 설파했다. 박찬기자 parkchan@
  • 전두환씨 ‘마산법회’ 참석…YS의 정치행태 간접 비판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이 6일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텃밭이었던 부산·경남지역을 방문,동서화합을 역설하며 김전대통령의 정치행태를 간접 비판했다. 전전대통령은 이날 마산·창원 불교연합회 주최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동서화합 기원 시민대법회’에 참석,격려사를 통해 “하찮은 지역감정이 국민화합과 국가발전의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런 일”이라고 피력했다.지난달 김전대통령이 부산·경남 방문 당시 ‘지역경제 파탄’ 등을 주장하며 지역감정을 부추긴 점을 겨냥했다는 후문이다. 전전대통령은 특히 불경의 한 대목을 인용,“부처님이 ‘차라리 잠을 잘지언정 눈을 뜨고서 대중의 화목을 깨뜨리려고 하지 말라.대중을 이간질하고싸움을 붙이면 오역죄(五逆罪)를 짓나니 오역죄인은 부처도 구제하기 어렵다’고 경계했다”고 강조했다.앞서 전전대통령의 오찬장인 마산 삼학사 앞길에서 ‘3·15의거 계승 시민위원회’소속 회원 20여명이 “광주학살 원흉이지역화합 웬말이냐”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여 전전대통령 일행이 뒷문으로 입장하는 촌극을 빚었다. 전전대통령은 오는 9일까지 3박4일동안 부산·경남에 머무르며 안상영(安相英)부산시장,지역 상공인 등과 잇따라 접촉,민심을 두드린다.
  • 인터뷰-불교 진각종 宗祖 탄생98돌 행사준비 각해總印

    ‘밀교(密敎) 전통의 중흥’과 ‘불교생활화’의 기치를 내걸고 창종한 대한불교 진각종이 98회 종조 탄생절(10일)과 불기 2543년 부처님 오신 날(22일)을 앞두고 기념행사 준비로 여념이 없다.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는 진각종 통리원으로 각해(覺海·74·본명 宣泰植)총인(조계종 종정에 해당)을 찾아 진각종 창종의 의미와 진로에 대해 들어보았다. 종조이신 회당(悔堂) 손규상 대종사께서 진각종을 창종한 뜻? 역사적으로 볼 때 민중 속에서는 밀교가 우세했습니다.사찰 법당의 단청마다 육자진언인 ‘옴마니반메훔’이 새겨져 있는 것이 그 증거지요.단순히 부처님의 법을 믿는 불교가 아니라 부처님의 법을 실천하는 불교가 돼야 한다는 뜻에서 진각종을 창종하셨습니다.조계종이 수행 중심의 전통 비구종단이라면 진각종은 재가불자들이 불교의 생활화를 실천해가는 재가종단입니다. 진각종의 수행법은? 밀교는 우주의 내밀한 이치를 온 몸으로 깨닫는 것을 목표로 하는 불교입니다.입으로 육자진언을 외우고 손으로는 오른손 검지를 치켜세운 뒤 왼손으로감싸쥐는 결인(結印)을 하며 마음으로는 부처님의 원래 모습인 비로자나불을 생각합니다. 부처님오신 날과 종조탄생절을 맞는 소감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내려오신 뜻을 새기고 우리가 종조님의 뜻을 잘 받들고 있는지를 경책하는 계기로 삼고 있지요. 지난번 조계종 분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같은 불제자로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요.마음을 비우면 싸울 일이 없을텐데….끼니를 채우고 몸을 가리는데 필요한 것 말고는 모두 부처님께,즉 일체중생께 공양해야 합니다.그렇게 하지않으면 불교의 발전은 요원합니다. 진각종은 영남종단이란 평가가 있는데… 전국에 심인당이 124개 있는데 전남에 1개,전북에는 4개에 지나지 않습니다.호남쪽 교세확장을 위해 호남출신의 진각종도들을 집중적으로 교육,현지 포교를 맡길 생각입니다. 새로운 천년을 앞두고 진각종에서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진각종의 세계화를 위해 경전의 영문화작업에 이미 착수했습니다.앞으로 포교는 물론 복지,교육,문화 등 활동영역을 넓혀나가 한국불교 4대종단으로서 위상에 걸맞는 종단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경남 밀양 출신인 각해 총인은 64년 대구 정원심인당에서 첫 교화를 시작한 뒤 종의회 의장과 탑주심인당 주교,사감원장,통리원장 등을 거쳐 96년 8대진각종 총인으로 취임했다. 박찬기자 parkchan@
  • 全斗煥씨 퇴임후 첫 대중연설

    ‘5공(共)’세력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5공의 수장인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은 오는 6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PK(부산·경남)지역 방문길에 나선다.지난달 9일 TK(대구·경북)지역을 순방한 뒤 한달 만이다. 전전대통령은 9일 경남 양산의 천불사에서 3만명의 불자(佛子)들이 운집한가운데 ‘동서화합’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퇴임 후 12년 만에 처음 이뤄지는 본격적인 ‘대중 연설’이다.이에 앞서 6일에는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마산·창원불교연구회 주최 ‘국민화합·민족번영 기원법회’에 들러 역시동서화합이란 화두(話頭)로 인사말을 한다. 그의 방문길에는 지난달 TK지역 방문 때처럼 10여명의 측근이 수행한다.장세동(張世東)전안기부장,이원홍(李元洪)전문공부장관,안현태(安賢泰)전경호실장,이양우(李亮雨)변호사 등이다. 전전대통령의 이런 활동을 ‘정치 재개’로 직결시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그는 3일 “다시 황토흙(정치판)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부인 이순자(李順子)씨도 “다시 대통령 해달라고 국민들이 108배(拜)하고 빌어도안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이 주어지길 갈망했다.그는 남북한간 중재및 관광 홍보사절 등을 예로 들었다.그러면서도 대구·경북지역의 정서는 5공세력의 정치 재개에 우호적임을 숨기지 않았다.주위에서도 5공세력의 구심력으로 남길 기대하고 있다. 그는 “최근 5공 인사들이 찾아와 지지를 부탁하기에 거절했더니 화를 내기도 했다”고 전했다.부인 이씨도 “대구 방문 때 몇몇 시민들이 나이도 젊고건강도 좋은데 한번 더 (정치를)하라며 권유했다”고 소개했다. 추승호기자 chu@
  • 국립국악관현악단 오늘부터 ‘효를 위한 음악회’

    5월은 가정의 달이다.가정의 중요함과 아울러 부모님 은혜에 대해 생각케하는 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린다. 우리 전통속에 배어 있는 효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립국악관현악단은오는 30일과 5월1일 ‘효를 위한 음악회-부모은중송(父母恩重誦)’을 국립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1부 ‘창작찬불가’와 2부 ‘부모은중송’으로 진행된다. ‘창작찬불가’는 국악관현악단 단장인 박범훈이 작곡한 것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국악에 바탕을 두면서도 대중적인 요소들이 많아 누구나 쉽게 따라부르고 감상할 수 있다. 2부 ‘부모은중송’은 부처님의 효에 대한 가르침을 적은 ‘부모은중경’에 나오는 대목을 광덕스님이 노래로 만든 것으로,1996년 국립극장에서 초연됐다.당시 수백명의 입석관객을 기록할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음악회는 판소리 명창 안숙선과 마당극 배우 김성녀.경기민요 김영임,도신스님(불교가요가수)과 500여명의 합창단이 나와 잊혀져가는 효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우는 무대가 될 것이다.30일 오후 7시30분,5월1일 오후 4시.(02)2274-1173. 강선임기자 sunnyk@
  • EBS ‘세상읽기’시청자들 좋은 반응

    ‘EBS의 세상읽기’가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가을에 신설된 이 프로는 대학교수와 사회 저명인사 등 한 분야에정통한 사람들을 초빙해서 특강을 듣는 내용으로 매일 저녁 7시20분부터 40분간 방송된다.한 달에 4∼8명의 강사를 초빙하는데 각계 최고 전문가들의식견과 감각을 생생하게 전해줘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있다. 5월의 강사는 최완수(사학자·간송미술관 학예실장)씨를 비롯,서울대 법대안경환교수,송보경(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회장),인요한(연세의료원 외국인 진료소장),이주헌(미술평론가)씨외 아나운서출신 이계진,개그맨 심형래와 가수 김수철 등 8명이다. 최완수씨는 5월3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한국불교미술을 정리한다.화요일의강사 안경환교수는 ‘법과 문학’을 주제로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작가의 문학 작품을 분석,법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용해되었는지를 통해 상충되는 두 학문의 벽을 허무는 신선한 작업을 한다. 수요일은 현명한 소비자론을 송보경(5일,12일)씨가 강의하고 인요한(19일,26일)씨는 의료로보는 한국사회로 한국인의 질병관을 강의한다.이주헌씨는목요일 강사로 ‘행복한 그림읽기’를 강의한다.미술의 대중화작업에 앞장선 이씨는 서양미술 이해에서부터 미술로보는 대중문화까지를 쉽고 재미있게소개한다. 금요일 강사인 이계진은 7일과 14일에 ‘말의 허실’과 ‘국민언어문화에할 말 있다’는 제목으로 왜곡된 국어교육과 말과 언어문화를 지적한다. 또 개그맨 심형래는 ‘나의 삶,나의 영화’를,김수철은 ‘음악사랑’을 주제로강연한다.
  • 여성수도자 북한어린이돕기 ‘합창’

    종교간의 울타리를 넘어 북녘 어린이를 돕자는 여성수도자들의 합창이 울려퍼진다.불교 비구니와 천주교 수녀,원불교 정녀(貞女)들로 이루어진 삼소회(三笑會)는 오는 5월 8일 오후 3시,7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북녘어린이돕기 삼소음악회’를 연다. ‘은혜·사랑·자비’란 주제 아래 펼쳐질 제1부에서는 120여명의 합창단이 ‘목숨들 꽃처럼 어울려’라는 삼소회 노래를 시작으로 ‘예불가’ ‘사은님,사은님’ ‘아베마리아’등을 들려주고 이해인 수녀가 자작시 ‘새롭게하나되는 기쁨으로’를 낭송한다. 2부에서는 범패 예능보유자 동회스님(자인사)의 무대,수녀로 구성된 ‘사랑의 이삭줄기’의 대중가요 및 팝송공연,정녀들의 국악 한마당,삼소회 중창단의 동요 메들리,정을스님의 독창 등이 펼쳐지고 남성 수도자들의 찬조출연도 곁들여진다. 삼소회가 이처럼 대규모 공연을 벌이는 것은 88년 10월 3일 호암아트홀에서 서울장애자올림픽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한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그뒤 각 종교인이 참석하는 연합행사에 초청돼 찬송가,찬불가,원불교 성가를번갈아 불렀다. 원불교와 천주교,불교의 여성 수도자들이 모임을 결성한 것은 88년 3월쯤. 서점에서 우연히 만난 6명이 ‘원(圓)·천(天)·불(佛)’이란 이름으로 등산 및 대화모임을 가져오다가 장애인올림픽 기금마련 공연을 계기로 삼소회로개명했다. 삼소회 회원은 대부분 출가한지 20년이 넘는 중견들로 소임이 무거워 좀처럼 틈내기 어렵지만 매달 셋째주 화요일에 정기모임을 갖고 봄가을로 정기총회를 연다.또 수시로 봉사활동에 나서는데 지난 91년엔 합동시화전을 열어뇌성마비 장애자들과 제3세계 굶주린 어린이를 도왔고 96년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위한 위령제를 열기도 했다. 박찬기자
  • 새달22일 佛誕日…1일부터 다양한 봉축행사

    불기 2543년 부처님 오신날(5월22일) 봉축행사가 5월 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동대문운동장과 전국 사찰 등에서 치러진다.조계종을 비롯한 불교 각 종단은 ‘우리도 부처님 같이’ ‘안정과 화합으로 세상을 따스하게’란 표어 아래 봉축 법요식,연등축제,무차연등회 및 영산대제,열기구축제,인권문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고산)는 “나눔의 실천을 통해 IMF 체제로 고통받는 이웃의 아픔을 함께 하는 동시에 지난해조계종 분규로 얼룩진 불교 이미지를 씻어내기 위해 바르게 정진하는 불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올해 봉축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연등축제는 오는 5월 16일 서울 동대문운동장과 종로 및 우정국로 등에서 펼쳐진다.4만여명의 불교도들은 오후 4시부터 동대문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연등법회에 참가한 뒤 7시부터 종로에서 제등행렬을 벌이고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회향한다.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우정국로에서는 풍물공연과 연꽃만들기,민속놀이,사찰음식만들기 등 다채로운거리행사가 마련된다.제등행렬은 사찰과 불교단체별로 코끼리,연꽃,아기부처상,탑 등 갖가지 장엄물과 캐릭터,오색 깃발 등을 앞세우고 불자들이 손에 등불을 들고 동대문운동장을 출발해 2시간여 동안 종로∼조계사앞 우정국로에서 회향한다.우정국로 회향식에서는 비구니와 천주교 수녀,원불교 정녀 등으로 구성된 삼소회(三笑會)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촛불의식으로 사부대중의 화합을 다짐한다. 봉축위원회는 제등행렬에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예년과 같이 단순히 대열을 지어 걷는 것 위주로 진행하기보다는 길거리에서 즐길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봉축위는 또 불교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한편 주한외국인들의 참여폭을 넓히기 위해 영어와 일어 포스터와 안내문을 배포할 예정.서울시도 이번 연등축제를 서울시특성문화제로 지정하고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봉축위는이밖에도 5월21일과 22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앞 한강 둔치에서 부처님오신 날을 기념하는 열기구축제를 펼친다.조계종 중앙신도회 주관으로 열리는 열기구 축제는 4인승,9인승,13인승 열기구 30대에 각 종교계 지도자들과 일반 시민,소년소녀가장 등이 탑승하게 된다. ‘부처님오신 날’ 봉축 법요식은 5월 22일 오전 10시 조계사를 비롯해 전국의 모든 사암에서 일제히 봉행된다.법요식에선 남북한 불교도의 평화통일염원을 담은 공동발원문이 발표되며,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도 이날 묘향산보현사 등 사찰에서 법요식을 봉행한다.한편 서울 시청앞의 봉축탑은 5월 11일부터 불을 밝힌다.
  • 氣수련단체 대규모 시위로 中 ‘골치’

    베이징(北京)당국이 한 기공(氣功)수련단체의 대규모 침묵시위에 당혹해 하고 있다. 일요일인 25일.중국의 청와대격인 중난하이(中南海)부근에서 1만명가량이주변 인도를 점거한 채 새벽부터 밤까지 무언(無言)의 시위를 벌였기 때문이다.요구는 ‘파룬궁’(法輪功)의 합법화.며칠 전 텐진(天津)에서 50명의 회원들이 경찰에 구타당한 뒤 체포된 것이 ‘실력행사’의 원인이었다. 침묵시위였지만 참가자 수는 89년 텐안먼(天安門)사태 이후 최대규모.무력해산이나 체포는 없었다.그러나 6월4일이면 텐안먼사태 10주년을 맞는 베이징 당국으로선 당혹스런 사건이었다.시위에 초강경 대처하는 상황에서 1만명이 모였다는 것만도 충격적이다. 태극권과 유사한 체조를 가르치다 중견회원이 되면 도교와 불교가 혼합된종교적 가르침을 주입하게 된다는 점에서 중국당국은 사이비 종교단체라며경계한다.이에 대해 회원들은 체조를 통해 육체적 건강을 찾고 창시자의 가르침을 통해 명상의 진수를 체험하는 수양의 한 체계라고 반박하며 공인을요구중이다. 일반인 사이에선 이 체조가 관절염과 디스크등에 효험이 있다며 큰 인기다. 회원만도 7,000만∼1억명선.종교적 가르침까지 심취한 사람은 극소수지만 일반공개 7년만에 거대조직로 성장한데 대해 당국도 놀라고 있다.열성회원들은 창시자인 리훙지씨가 석가나 예수보다 격이 높은 신적 존재로 믿으며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믿고 있다.창시자는 현재 미국 뉴욕에 체류중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방송위, 특정종교 지나치게 부각

    인기는 높음에도 일본프로 모방과 노인들을 희화화했다는 이유로 비판의 대상이 됐던 SBS의 ‘서세원의 좋은 세상만들기’가 지난 20일 방송위원회로부터 프로그램 경고 및 연출자 경고를 받았다. 불교계에서 특정종교를 지나치게 부각시켰다는 이유로 방송위원회에 징계를 요청,이뤄진 결과인데 문제는 지난 10일(재방송 11일) 방송에서 출연자인할머니가 두 남매를 신학대학에 보냈다고 이야기하자 진행자 서세원이 ‘할렐루야’를 연발했다.그리고 공동진행자인 신은경이 시집을 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는가 하면 방청객들에게 ‘아멘’을 외치도록 유도했다는 것.이런 해프닝이 4분30초 가량 이어졌는데 이는 장수퀴즈 코너(20분)의 20%를 넘는 분량이었다. 이러한 진행과 관련,종교적 논란문제로 볼 것인가,아니면 진행자의 자질문제로 볼 것인가에는 견해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문제를 제기한 대한불교 조계종 종교편향대책위원회(위원장 현진·원혜)는 ‘종교적인 이기심이 아니라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에 의한 결정이었다’는 말로 더이상확대를 원하지는 않음을 밝혔다.이를 계기로 진행자의자질문제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허남주기자
  • [인터뷰]83돌 대각개교절 준비 이광정 종법사

    오는 28일은 83년전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1891∼1943)대종사가 깨달음을 얻어 원불교를 창시한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이다.원불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음달 11일까지를 봉축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19개 교구와 600여 교당에서 ‘깨달음의 빛,나누는 기쁨’이란 주제로 각종 기념행사를 펼친다.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로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좌산(左山) 이광정(李廣淨·63) 종법사를 찾아 대각개교절의 의미와 새 천년을 맞는 다짐을 들어보았다. 새 천년을 앞두고 원불교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일은? 먼저 교단 내적인 기본을 확립할 수있도록 교헌의 틀을 미래지향적으로 바꾸는 작업을 올해안으로 완료할 생각입니다.구체적으로 해외본부를 설치해해외교당에서 자율적으로 교당을 운영해나가도록 교당이 많은 미주지역 등에 교역자 양성기관을 두어 자체에서 인력수급을 할수 있게 할 생각입니다.또교단운영에 전문분야의 재가(在家)신도들이 참여할수 있도록 문호를 넓히고정보화시대를 맞아 인터넷 방송 등 인터넷을 통한 교화체계도 확립해나갈 것입니다. 새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밝아보이고 각 종단의 대북접촉도 활발합니다.원불교는 통일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요. 남북문제는 일체 제법의 사리가 어울려 하나되는 원융(圓融)사상으로 풀어야 합니다.어느 누구의 희생도 강요하면 안 되지요.분단의 뿌리는 원한이므로 자비심으로 이 응어리를 풀면 실타래가 풀리듯 해결할 수 있습니다.특히새 정부의 ‘햇볕정책’등으로 민족화합의 가능성이 점차 높아가고 분위기도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고 쉬운 일부터 풀어나가야합니다.원불교는 지금과 같은 극단적인 대치상황을 중화시키는 일에 특히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대해원(大解寃) 대사면(大赦免) 대화해(大和解) 대수용(大受容) 대협력(大協力) 대합의(大合意)’등 6개 ‘통일대도운동’은 바로 이같은 맥락에서 펼치려는 것입니다. 과학의 발달로 세상은 오히려 점점 더 혼탁해지는 것 같습니다.다가오는세기에 있어 종교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종교에는 세가지 역할이 있습니다.세상이 아무리 혼탁해도 종교인들이 상수도 역할을 하면 자정능력을 잃지 않습니다.또 지혜로써 세상을 밝히고 자비심으로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야 합니다.그동안 과학의 발달이 인류의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한 것은 종교가 제기능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올해 대각개교절에서는 ‘진리 신앙의 길’을 특히 강조하셨던데…. 대종사께서는 선천(先天)과 후천(後天)이 바뀌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진리의 참모습을 다시 드러내셨습니다.그런데도 정법을 바로 아는 사람들이 적고,설사 안다고 해도 바르게 믿지 못하여 혼돈과 어둠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신앙인들이 빠지기 쉬운 잘못 가운데는 진리 그 자체보다는 진리를 밝혀준성인들의 인격에만 매달리는 것입니다.그 때문에 갈등과 충돌이 일어나지요. 허망한 대상에 빠지면 허망한 결과가 오고 참된 실상을 믿고 공을 들이면 영원하고 알찬 열매를 맺지요. 원불교 남성교역자들의 복장을 새로 제정한 뜻은? 그동안 흰 저고리,검정 치마의 원불교 정녀(貞女)들의 모습이 알게 모르게사회정화에 큰 역할을했습니다.남자교역자도 보다 정갈한 복장으로 사회에향기를 공급하자는 뜻이지요.
  • ‘하룻밤에 千佛千塔’전설의 佛心 가득-화순 운주사

    무등산 줄기가 흘러내린 전남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와 용강리 일대 해발 100여m 높이의 야트막한 자락에 들어앉은 운주사.언제 누가 어떻게 세웠는지도 확실치 않은 고찰이다.요즘은 비구니들의 수행처로 알려져 있지만 미륵사상과 칠성신앙의 흔적이 곳곳에 배어있는 신비와 수수께끼의 공간이다. 한 장편소설에선 역성혁명을 꾀하는 역모의 땅으로 등장했고 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 이후에는 마치 민주화의 성지처럼 많은 순례자들이 다녀간 곳이다.이처럼 이 곳이 ‘희망의 땅’이 됐던 이유는 무엇일까.곳곳에 흩어진 불상과 불탑 모두가 전형적인 불교의 양식과는 달리,민중의 모습을 닮은 탓은아닐까. 이곳의 불상과 탑은 세련된 조형미와는 철저하게 거리가 멀다.부처들은 한결같이 못생겼다.탑의 모습도 아무렇게나 돌무더기를 쌓아놓은 듯한 인상이짙다.파격적이면서도 해학을 갖춘게 운주사만의 독특한 매력이라고나 할까. 국운이 일본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하늘에서 석공을 불러 하룻밤만에 천불천탑(千佛千塔)을 쌓았다는 도선국사의 전설이담긴 곳.그러나 지쳐버린 사동이 일부러 새벽닭 울음을 내는 바람에 마지막 불상 2기를 일으켜세우지 못했다고 한다.그 유명한 부부와불이다.길이 12m,너비 10m의 바위에조각했는데 남녀가 나란히 누워있는 모습이다.바위 일곱개를 거대한 원형으로 쪼아 북두칠성과 똑같이 배열한 칠성바위는 와불과 함께 칠성신앙을 그대로 보여준다. 와불에서 칠성바위까지 가는 길엔 탑과 석불이 도열해 있다.정유재란때 일본군이 절을 파괴하는 바람에 천불천탑은 사라지고 지금은 석불 91기와 석탑 21기만 남았다.일주문 안쪽 오른쪽에 도열한 불상들.비바람에 얼굴 형상은사라진지 오래고 하나같이 비스듬히 바위에 등을 기대고 서있다.그 못난이불상들 위쪽 언덕에 서있는 동냥탑이며 원반처럼 둥글납작한 돌로 만든 호떡탑,실패꾸리 모양의 실패탑,경사진 산비탈에 넘어질듯 아슬아슬하게 서있는무명탑 등 불상·탑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진다.보물 제796호 9층석탑 옆에는 불두 3기와 목잘린 불신이 쓰러져 있으며 국내 최대의 석조 불감(부처를 모신방·보물 797호)안에는부처 두분이 사이좋게 등을 맞대고 앉아있다. 법당안 높은 곳이 아닌 산속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민중들의 얼굴을 닮은 채 서있는 불상과 탑은 오랜 세월동안 중생들의 희망과 기대를 받기에 충분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 이렇게 가세요 광주 버스터미널에서 운주사행 버스가 하루 30여회 운행한다.소요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화순읍에서는 40분간격으로 노선버스가 있다.소요시간은 40분. 나주에서도 노선버스가 11회 운행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30분쯤 걸린다.자가용을 이용하려면 남광주역 전방에서 천변로를 타고 화순방면으로 접어들어너릿재,화순읍을 거친 다음 능주에서 822번 도로를 타 도곡방면으로 향하면된다.평리교에서 817번도로를 타면 된다.
  • 종교계 북한에 비료보내기 동참

    대한적십자사의 북한동포 돕기 비료지원사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종교인들도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한 비료 모으기운동에 나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최근 ‘한가정 한 포대 비료 보내기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하는 목회서신을 정철범회장 및 김동완총무와 7개 가입교단 대표 명의로 전국의 교회에 발송했다.KNCC 대표들은 목회서신에서 “척박해진 북녘 땅에 우리의 비료가 뿌려질 경우 5배(옥수수)의 수확을 올릴수 있다”며 “5월 23일까지 정성을 모아 올 가을에는 북한농민의 추수하는기쁨이 다섯배,열배가 넘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KNCC측은 교단별로 비료 20㎏들이 한 포대(6천원)에 해당하는 헌금을 접수해 한국기독교 북한동포후원연합회 이름으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원회로 지정 기탁할 예정이다. 민족화합불교추진위원회(총재 고산 조계종 총무원장)도 오는 6월까지 ‘1불자 1포,1사찰 1t 비료보내기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산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죽어가는 형제를 살리고 우리민족의 숙원인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는데이처럼 값진 보살행이 어디 있겠느냐”며 비료보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불추위는 전국 주요사찰에서 ‘비료보내기운동을 위한 특별법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조계종을 비롯,각 종단과 협의중이며,불자들이 모은 비료는 조선불교도연맹중앙위원회로 지정 기탁된다. 박찬기자
  • 경실련도 ‘살빼기’/중앙사무국 법인화·산하 특별기구 분리독립

    내부개혁의 진통을 겪고 있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사무총장 柳鍾星)이 중앙사무국의 법인화와 산하 특별기구의 분리독립을 추진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실련 관계자는 “경실련 내부의 여러 문제가 조직의 지나친 비대화에서비롯됐다는 진단에 따라 ‘조직 슬림화’를 추진키로 했다”면서 “중앙 사무국의 기획·정책실,조직국 등을 묶어 법인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하고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을 상대로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또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와 알뜰가게,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등 산하 특별기구들이 분리독립을 원하면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사무총장에 집중된 권한과 책임을 분산시키기 위해 협동 사무총장제나 부총장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의사결정기구인 상임집행위원회에지역과 여성 회원들의 참여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 재야, ‘DJ개혁완성’ 힘싣기

    민주화 투쟁에서 정권교체에 이르기가지 金大中대통령의 우군이었던 정통재야인사들이 1년여 관망 끝에 “뭔가 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종로5가권 개신교,불교계,전국연합 등 국민의 정부출범후 침묵을 지키던 정통 재야가 徐相穆사태 등 일련의 사태를 지켜 보면서 국민의 정부 개혁이 기로에 처해 있다고 판단란 것이다. 이들은 “지난 1년동안 인권법 등 국민의 정부의 개혁의지에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다”고 전제,소수정권의 한계를 알기 때문에 이해해주자는 정도의기류였으나 최근에는 “관망만 하고 있을 일이 아니라는 기류가 흐르고 있다”고 재야의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달 24일 발족한 국민정치연구회(이사장 李在禎성공회대총장)도 따지고보면 이들 정통 재야를 모태로 태어난 제도권 정치 직접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다.이에 비해 재야 원로들인 이들은 기득권을 무기로 개혁을 가로막는 세력을 향해 목소리를 냄으로써 국민의 정부 개혁을 돕겠다는 생각을 갖고있다. 이들의 조심스런 기지개는 “지금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개혁은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된다.이들 가운데는 일부는 DJ개혁의 주체를 대폭 보강하거나 틀을 아예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 NCC총무 金觀錫목사는 호흡을 고르는 중이다.추이를 좀더 지켜본 뒤 목소리를 낼 기회를 갖겠다며 정국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밝혔다.金목사는 “구조적인 모순을 과감하게 개혁해 나가야 한다”면서 “반작용이 생기겠지만 타협하는 것보다 낫다”고 강조했다. 知詵스님 역시 ‘오리지널 비지파’답게 “金대통령에게는 전국 각지의 침묵하는 비판적 지지세력이 개혁의 보루가 돼 줄 것”임을 강조했다. 李昌馥 민주개혁 국민연합 공동상임대표는 “기회가 되면 DJ 개혁정책을 적극 돕겠다”며 보다 적극적인 자세다.그런가 하면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金勝勳신부는 “JP와의 공조 하에서 개혁은 기대난”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더욱 재야가 DJ 개혁에 원군이 돼야 함을 강조했다. 柳敏 姜東亨
  • [인터뷰] 장편소설 ‘엔트런스’ 출간 제원스님

    “출가승이 쓴 소설이라는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지 말고 작품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장산(張山)이란 필명으로 장편소설 ‘엔트런스’(비해피 펴냄)를 펴낸 제원(濟願·53)스님.조계종 사회부장과 기획실장,청평사 주지 등을 지낸 스님은 소설의 메시지가 불교적 세계관과 맞닿아 있지만 포교활동 차원에서 쓴 것은 아니라며 단순히 작품으로만 보아달라고 말한다. ‘엔트런스’는 현직승려가 쓴 소설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기도 하지만 배경과 소재때문에 더욱 흥미를 끈다.무대는 환락의 상징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도박장.‘블랙 잭’에서 돈을 잃지않는 비결과 40대의 주인공이 수행승이던 시절 해외로 만행(萬行)을 다니며 겪은 이야기를 곁들여 가며 라스베이거스의 진면목도 엿보여 준다. “도박이란 따는 방법보다 먼저 잃지않는 법을 알면 저절로 딸 기회가 오지요.그런데 돈을 따겠다는 마음에 집착하는 순간 평상심이 무너져 잃게 돼버립니다.세상만사가 모두 한가지 이치로 통하지요” ‘엔트런스’는 만 20세를 맞는 청년이 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40대도박의 고수를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나 생의 입구,즉 ‘엔트런스’를 배운다는 것이 줄거리.40대 주인공은 환속한 스님의 도반(道伴)으로 함께 만행을다녔던 인물이라고. 70년 관응(觀應)스님을 은사로 직지사에서 사미계를 받은 제원스님은 미국에서 18년간 지내면서 워싱턴 법주사 주지와 방송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했다.현재 길음종합사회복지관장과 유니세프불교인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에세이집 ‘바람이 수면을 스칠 때’ ‘이제는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등이 있다. 朴燦
  • 불교문화 千年의 유산 한자리에

    불교문화의 전모를 보여줄 ‘99 한국불교예술대전’이 15일부터 6월 3일까지 경주 문화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경주 문화엑스포행사의 하나로 마련하는 이 행사는 1,600여년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한국불교가 그동안 이룩해온 문화예술적 성취를 한데 모으는 자리.20세기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불교문화의 지난날을 총정리함으로써 ‘문화의 시대’인 21세기에 이를 발전적으로 계승시킨다는 뜻에서 마련하는 것이다. 불교예술대전은 크게 전시와 영상,공연 의식 학술 등 행사로 나뉘어 열린다.우리나라에 불교가 들어온 이후 중요사실을 보여주는 한국불교역사전과 영산재 바라춤 승무 등을 불교의식을 카메라에 담은 불교의식사진전,팔만대장경과 불당의 탁본과 모형을 전시하는 불교유물전시전,보물 및 유물전 등이마련된다. 또 불교미술협회,문화재보전수리기능인협회,전통문화재조각회 소속작가들의 작품전,스님들의 의상 및 각종 불구(佛具)전시와 함께 ‘산사의 하루’등불교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며 승무·바라춤공연과 손오공캐릭터 쇼도 펼친다.이밖에 참가자들이 참선이나 다도,연꽃 만들기,불화 그리기,팔만대장경 판각,불상조각,달마도그리기,선무도(禪武道)등을 직접 해볼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종단협의회의 김석오과장은 “항상 우리주위에 있지만 잘 모르고 지내온 불교예술의 우수성을 다시 일깨워주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불교예술대전의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에는 세계불교 엑스포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朴燦 parkchan@
  • 원불교 대각개교절 다양한 봉축행사

    오는 28일은 84년전 박중빈(朴重彬) 소태산(少太山) 대종사가 원불교를 창시한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원불교는 최대 명절인 이날을 전후해 5월11일까지 다채로운 봉축행사를 펼친다. 원불교 봉축위원회(위원장 조정근 교정원장)는 ‘깨달음의 빛 나누는 기쁨’이란 주제 아래 원불교 교리를 다시 깨닫고 이를 널리 알리는 ‘법잔치’,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은혜잔치’,대각개교의 기쁨을 모든 교도가 자축하는 ‘놀이잔치’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전북 익산의 중앙총부를 비롯한 전국의 교당에서는 오는 22∼28일 특별기도식을 올리고 20∼23일과 26∼27일 두 차례에 걸쳐 경축성리특별법회를 여는한편 전남 영광과 전북 익산 등 성지순례 행사도 마련한다. 또 이 기간동안 ‘은혜심기새생명회’는 선천성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을도와주고 원광대병원 등 교계 의료기관들도 무료진료에 나선다. 사회복지법인 삼동회와 은혜심기운동본부도 익산시 경로큰잔치,불우청소년과 결연식을 가질 계획이다. 봉축위는 이밖에도 대각개교절기념 어린이 그림잔치 공모전과 함께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하는 ‘품바’공연,국립중앙박물관이 주관하는 ‘원로법사 친필 좌우명 및 선화(禪畵)전시회’,전국 26개 지역과 해외의 3개 지역에서 ‘어린이 민속큰잔치’를 펼치며 교화도중 틈틈이 닦은 그림솜씨를 선보이는 ‘원불교 교무미술전’도 열 예정이다. 朴燦
  • 망우리 공원묘지 새단장한다

    공포이야기의 배경으로 자주 ‘애용’되는 망우리 공원묘지가 새롭게 태어난다. 중랑구(구청장 鄭鎭澤)는 최근 싸늘한 공동묘지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명소로 가꾸기 위해 망우리공원묘지의 이름을 망우공원으로 바꾸는 등 이미지 다지기에 착수했다. 우선 망우리 주변 순환로의 이름을 ‘사색의 길’로 정하고 지난 28일 한국불교회 중랑권(권장 李世仲)과 함께 순환로 5.2㎞에 철쭉꽃 2,000그루를 심었다. 또 만해 韓龍雲,소파 方定煥 등 많은 애국지사와 유명인사의 묘소가 있는공원을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15인의 묘 주변을 단장하고 그들의 행적을 기록한 연보비를 세웠다.구는 화백 李仲燮 등 더 많은 인사들을 기념하기 위해 연보비 건립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동락천 등 유명한 약수터 7곳을 정비하고 주차장에는 100평 크기의 게이트볼장을 만들어 시민들의 여가생활 공간으로 만들었다. 구 관계자는 “많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망우공원묘지가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순환로전 구간을 꽃길로 조성하는 등 친근한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오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2일동안 8,000여명의 성묘객이 공원묘지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주차안내,임시정류소 설치,의료지원,산불감시 등성묘객 안내대책도 함께 마련했다.
  • 종교 단신

    ◇원불교 교정원(원장 조정근)은 남자교무 제복을 제정하고 4월28일 대각개교절부터 일제히 착용하기로 했다.제복은 양복과 한복 두 가지로 순결을 나타내는 흰색과 조화를 뜻하는 회색을 기본 색상으로 했다. 양복을 입을 때는 검정과 회색의 기존 양복 안에 둥근 깃을 단 와이셔츠를받쳐입도록 했으며 한복은 전통한복의 동정을 살리되 옷고름을 단추로 대체한 생활한복으로 만들었다.의식을 집례할 때는 제복위에 법복을 입는다. 지금까지 여자교무는 검정치마에 흰색이나 검정색 저고리를 입어왔으나 남자교무는 통일된 제복이 없었다. ◇제3시대 그리스도연구소(대표 김진호목사)는 30일부터 오는 5월4일까지매주 화요일 오후7시 서울 서대문구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강당에서 신학아카데미를 연다.‘여성신학과 교회’를 주제로 한 아카데미 강좌내용은 기독교여성운동,여성신학과 교회개혁,여성교회론,대안공동체 등이다.강사 양미강정신대대책협의회 총무.(02)3141-9190.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최근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http//www.catholic.or.kr)에 인권상담소 사이트를 개설,인권상담에 들어갔다.이 사이트에는 인권상담소 소개 및 자료실,상담실,자유게시판 등 코너가 마련돼있다. ◇다음달 1일 소천(召天) 1주기를 맞는 김동익목사(전 새문안교회 담임) 의설교집이 출간됐다(쿰란출판사펴냄).김목사의 설교집은 8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총 9권이 나왔으며 이번에 52편의 설교문을 10·11권으로 나누어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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