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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열독립투쟁] (14)김시현 의사

    살아 생전 24년을 감옥살이한 투사가 있다.36세에 독립운동에 발을 디딘 후,광복에 이르기까지 26년간 일곱 차례나 일제 경찰에 붙잡혀 16년을 감옥에서 보냈고,광복 이후 20년동안 8년을 또 투옥된 것이다. 독립운동에 첫 발을디딘 후,47년의 절반을 넘는 24년을 감옥에서 보낸 인물이 있으니,그가 바로김시현(金始顯)의사다. 김 의사는 1883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김 의사를 기억하는 안동 사람들은 먼저 그의 혀짧은 연설을 알아듣느라 애쓴 이야기를 떠올리는데,이는 김의사가 혹독한 고문을 받으면서 비밀을 지키기 위해 혀를 깨물며 투쟁한 데서 비롯된 일이다. 처음 김 의사의 호는 학우(鶴右)였는데 검사가 “도대체무엇을 구하려는가? 차라리 하구(何求)가 좋겠다”고 빈정대 그렇게 바꾸어썼다고 한다.29세때 일본으로 건너가 메이지대학 전문부를 거쳐 법학과를 만학으로 다니다가 1917년 귀국한 김 의사는 경북 상주에서 3·1의거 와중에일경에 체포된 후 본격적인 항일역정에 접어들었다. 이 사건 직후 상하이로망명했다가 지린(吉林)으로 가서 의열단에 참여해 자금과 단원모집을 위해국내로 침투하였다.이로부터 그의 국내 침투와 피체,망명은 쉼없이 반복되었다. 거사를 벌이고, 체포되고, 출옥하면 곧바로 망명하여 다시 의거를 일으키는 연속된 행위를 해방을 맞는 날까지 마치 시계바늘 돌듯 계속한 것이다. 1920년 9월경 의열단의 제1차 국내폭탄반입에 가담했다가 대구에서 체포된그는 대구형무소에서 1년간 옥고를 치렀다.출옥하자마자 다시 상하이로 망명한 그는 안병찬의 소개로 고려공산당에 입당하고, 모스크바에서 열린 극동인민대표회의에 참가하였다.이 회의장에서 김 의사는 평생의 동지요,부부가 될신여성 권애라(權愛羅·73년 작고·건국훈장 애국장)를 만났다. 그의 본부인이 고향의 집을 지키고 있었지만(본부인은 1930년 사망) 상하이로 돌아온 뒤14살 연하의 권애라와 결혼했다. 1897년 경기도 강화에서 출생한 권애라는 개성 호수돈여학교를 다니면서 3·1의거에 참가,6월형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하였다.그후 이화학당을 졸업한 권애라는 상하이 애국부인회에서 활약하는 등끊임없이 독립운동 대열에 참여하다가 신징(新京)감옥에서 해방을 맞았다. 1923년 2월 독립운동사상 최대 대규모의 무기밀반입 거사가 있었다.의열단이 국내에 아지트를 만든 뒤 대규모 투쟁을 벌이기 위해 많은 양의 폭탄과무기를 국내로 수송한 공작이었다.1923년 2월초 김 의사는 중국 톈진에서 의열단장 김원봉으로부터 다량의 폭탄과 무기 및 ‘조선혁명선언’,‘조선관공리에게’라는 선전문서를 인수했다.“동포들에게 설날 떡을 선물한다”고 표현한 그는 평소 포섭해둔 황옥(黃鈺) 경부(警部)를 동반,안동현으로 향했다. 그러나 서울에 도착한 뒤 밀고자가 생겨 관련자들이 속속 체포되었고 김 의사 역시 검거돼 10년형을 선고받았다.1930년대 김 의사의 활동은 군사간부학교 학생모집과 배신자 처단,투옥생활의 연속이었다.1929년 출옥후 곧바로 지린으로 망명한 김 의사는 그곳에서 독립군양성소 설립을 추진하다가 중국관헌에게 체포돼 3개월 동안 고초를 겪고 중국 본토로 이동하여 1932년 의열단지도부와 재결합하였다. 마침 의열단은 난징에서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를 설립,초급장교를 양성하고 있었다. 그는 베이징지역에서 학생모집 활동을 하는 한편 노을룡(盧乙龍)과 함께 한삭평(韓朔平)이라는 배신자를 처단하러 나섰다.이 의거로 체포된 그는 살인미수혐의로 1935년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나가사키형무소에 수감되었다.1939년 9월 출옥후 이듬해 4월 다시 베이징으로 건너갔다. 1940년대에도 그는 역시 항일투쟁과 옥중생활로 보냈다.1941년에 국내와 베이징을 오가며 활동하다가 체포되어 일본영사관 구치감에서 약 1년간 미결수로 생활했다.경성헌병대로 이감됐다가 병보석으로 풀려난 그는 또다시 베이징으로 탈출하였고,항일민족전선군을 조직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그러다가1944년 베이징헌병대에 다시 체포당한 그는 1년간 수감생활을 보내다가 1945년 서울로 이송되었고,해방되면서 자유의 몸이 되었다. 1950년 5·10선거에서 민의원에 당선(안동 갑구)되어 정치활동을 펴면서 혁명가로서 그의 면모는 독재에 대한 저항으로 새롭게 타올랐다.제2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승만은 대통령직선제개헌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그러나 1952년 1월 절대 다수의 반대로 부결되자 이승만은 민족자결단·백골단 등 폭력조직과 관제 데모대를 동원,연일 시위를 벌였다. 그리고 7월에 국회의원을 연금시키고 테러를 벌이면서 이미 부결된 대통령직선제를 골자로 한 ‘발췌개헌안’을 끝내 통과시켰다.이승만의 이러한 행위가 전개되는 와중에 김 의사는 동지 유시태(柳時泰)와 함께 이승만을 처단하려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이 거사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 4·19혁명으로 석방되었으나 1966년에 서거,사회장으로 치러졌다. 김 의사는 ‘3년 이상 징역이나 금고형을 받은 자는 포상받을 수 없다’는규정 때문에 독립유공 공적마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김 의사는 아내 권애라를 평생토록 ‘동지’라고 불렀다.마지막 가는 길에도 그는 아내에게 “권 동지,미안하오.내가 조국독립을 위해 몸바쳐 투쟁했는데 반쪽 독립밖에 이룩하지 못했소.남은 생을 조국통일 사업에 이바지해주오”라는 말을 남겼다. [김희곤 안동대 사학과 교수] *김시현 의사 후손근황과 기념사업 김시현 의사는 집안 전체가 독립운동가 출신이다. 김 의사의 부친은 구한말의병활동을 하였으며, 둘째 동생 정현(禎顯·건국훈장 애족장)씨는 중국에서독립운동을 하다가 관동군에게 처형돼 유해조차 찾지 못한 상황이다. 김 의사는 항일동지이자부인인 권애라 여사 사이에서 일점 혈육을 남겼다.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살고 있는 김 의사의 외아들 봉년(峯年·77)씨는 1922년 중국에서 태어났다.중국 옌지(延吉)에서 농업학교를,옌안(延安)에서 항일정치군사학교를 졸업한 봉년씨는 해방후 고향에서 면의원을 역임하였으며,대한중석에 근무하다가 정년퇴직,지금은 은퇴했다.2남2녀.장남 우일(宇鎰·40),차남 홍일(弘鎰)씨는 모두 회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김 의사는 경북 예천 선영에 묘소가 마련돼 있을 뿐 뚜렷한 독립운동공적에도 불구하고 서훈은 물론 추모단체나 기념물 하나 없다. 이는 김 의사가 1954년 1월 이승만 전대통령 암살미수사건에 연루된 탓이다. 봉년씨는 “부친의 이승만 전대통령 암살미수사건 관련부분은 당국으로부터 특별사면을받은 만큼 원인무효가 됐다고 본다”며 “그동안 보훈처·청와대 등에 진정해봤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어 현재 서울 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놓은상태”라고 밝혔다. 봉년씨는 또 “1923년 봄 의열단원들이 일제통치기관 폭파,일본인 요인처단을 목적으로 폭탄을 밀반입하다 적발된, 소위 ‘황옥 경부사건’은 주모자가부친이므로 ‘김시현의사사건’으로 고쳐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서울市界 주민 생활패턴 달라졌다

    서울과 경기도간 경계지역에 사는 서울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눈에띄게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서울에 가까운 경기·인천지역 주민들이 상권이 잘 형성된 서울로 쇼핑하러 오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제는 서울시민들이 쇼핑 휴식 등을 거의경기도에서 해결하는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시계만 넘으면 바로 닿기 때문에 구태여 교통난과 주차난이 심한 도심행을 피하고 대형 할인점 등이잘 갖춰진 신도시행을 택하는 생활형태가 정착돼가고 있다. 일산은 요즘 서울 은평 서대문 마포 강서구 주민들의 주요 생활무대로 기능하고 있다.일산선 전철역을 따라 할인점 6곳과 백화점 3곳 등 9곳의 대형 쇼핑몰이 오밀조밀 들어서 있어 어디를 가든 원하는 것을 쉽게 살수 있다. 쇼핑을 끝낸뒤 지척에 있는 호수공원에서 휴식과 나들이를 즐길수 있다는점도 서울시민을 일산으로 유인하는 큰 요인이다. 강남구 주민들은 주로 분당 신도시를 찾는다.지역에 백화점은 많지만 할인점이 없어 조금이라도 싼 가격으로 쇼핑을 하려는 주민들은 복잡한 압구정동 등지를택하기보다 분당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구리시에 있는 대형 할인점은 중랑 노원 광진구 주민들의 애용처다.지역에마땅한 할인점이 없는 중랑구 주민들의 경우 망우리고개만 넘으면 되는데다할인점이 셔틀버스까지 운영하기 때문이다.상계동과 중계동 주민들도 지역에 백화점이 몰려 있긴 하지만 알뜰구매파는 셔틀버스를 택한다. 광진구 주민들도 워커힐호텔쪽으로 가면 10분이면 닿기 때문에 도심보다는구리시를 택한다. 은평구 불광동에 사는 최안재(31·여)씨는 “전철을 타고 일주일에 3일정도 일산 신도시로 가 쇼핑을 한다”면서 “이번 토요일에는 가족과 함께 호수공원에 놀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노원구 월계동주민 정미정(34·여)씨는“구리시에 있는 할인점의 셔틀버스가 짚앞까지 운행하는 관계로 주민가운데 상당수가 장을 보기 위해 구리시로 간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전자상거래 사기 판친다

    전자상거래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법과 제도는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 전자상거래란 인터넷이나 PC통신으로 상품을 사는 방식으로 우리나라 시장규모는 97년 63억원,98년 150억원이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는 최고 1,5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법과 피해 실태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전자상거래 관련 민원은 지난해에는 30여건에 그쳤다.그러나 올들어서는 지난달까지 81건이나 접수됐다. 대표적 수법은 유령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온라인으로 물품 대금을 챙기고 사라지는 것이다. 이모씨(42·서울 강서구 화곡동)는 지난 6월 인터넷으로 전기 면도기를 주문,7만7,000원을 입금했다.그러나 며칠 뒤 홈페이지가 사라졌다. 과장 광고를 하거나 불량 제품을 배달해 소비자를 울리는 예도 많다.최모씨(20·여·전주시)는 지난 7월 21만원을 내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침구류 세트를 주문했다.컴퓨터 화면에는 침대 커버와 이불,매트리스 커버에 베개까지포함돼 있었지만 실제 배달된 제품은 이불과 베개 뿐이었다.김모씨(31·서울 은평구 불광동)는 지난달 전자 상거래로 컴퓨터 부품인 그래픽 카드를 32만원에 샀으나 불량품을 받았다.그는 환불을 요구했으나 포장지를 뜯었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문제점 우리나라는 전자상거래를 직접 규제하는 법률이 없어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의 ‘통신판매’ 조항을 활용하고 있다.지난 7월 전자거래기본법과 전자서명법이 발효됐으나 전자 상거래를 직접 규제하는 법률은 아니다. 소비자보호원 강성진(康聲鎭)연구원은 “정부는 사전 모니터링 제도를 강화하고,관련법을 정비하는 등의 종합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은평구 모범구민 4명 오늘 시상

    은평구(구청장 李培寧)는 30일 모범주민 4명을 은평대상 수상자로 선정,구민의날인 1일 시상하기로 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효행 홍정례(51·여),봉사 강동택(48)·정만수(62),특별부문 손정수(62)씨 등이다. 효행상을 받게 된 홍씨는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13년동안 정성껏 수발하는 등 남다른 효행으로 선정됐고 봉사부문 강씨는 지난 95년 불광동에 장애인 복지시설인 ‘작은 보금자리’를 마련,버림받은 장애어린이들을 보살피는 등 몸소 사랑을 실천해 왔다. 정씨는 39년동안 교육계에 몸담아오면서 학교시설을 개방,주민들의 건강과화합을 도모하고 지역교육 발전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별부문 손씨는 은평구방위협의회 수석부의장으로 협의회의 내실화와 주민 안보의식 고취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심재억기자 jeshim@
  • [거리의 무법자 폭주족] (상)’범죄 시한폭탄’ 광란의 질주

    밤거리에서 현란한 반사광과 함께 귀청이 찢어질 듯한 굉음을 내며 죽음의곡예를 벌이는 폭주족들.이들은 더이상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소음 공해만을일으키는 철부지 청소년이 아니다.범죄집단으로 탈바꿈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폭주족 조직은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로 독버섯처럼 확산되고 있다.‘거리의 무법자’인 폭주족의 실태와 대책,전문가 진단 등을 시리즈로 게재한다. 오토바이 특유의 기동성과 스피드,일탈감,섣부른 기교에 도취한 폭주족들. 이들은 대부분 무보험·무면허로 사고가 났을 경우 사고를 당한 사람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온다.더욱이 최근에는 행동이 점점 과격해지면서 범죄 집단화하고 있다. ■실태 서울에는 ‘신길동파’와 ‘염창동파’‘강남파’‘대학로파’ 등 한 조직에 30명 이상이 되는 큰 규모의 폭주족이 10여개 있다.이 외에도 각 동마다 소규모의 조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폭주족이 처음 등장한 80년대에는 20대 초반의 부유층 자녀들이 주류로 부를 과시하는 차원이었다.하지만 90년대 들어 적발되고 있는 폭주족은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가스·중국집 배달원이나 주유소 직원,고등학교 재학생들이대부분이다.상당수가 결손가정의 자녀로 연령층도 15∼20세가 대부분이다.이들은 주로 새벽 1∼3시 사이 서울 강남과 여의도,대학로,신촌 등에 모여 올림픽 대로와 내부순환도로,강변북로 등을 무대로 광란의 질주를 벌인다.이들폭주족들의 사고는 곧 죽음을 의미한다 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난 26일에도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홍모군(18·K고 3년) 등 10대 폭주족 3명이 술을 마시고 죽음의 질주를 벌이다 가로수를 들이받아 그 자리에서숨졌다. ■시민 피해 폭주족이 굉음을 내고 다니는 서울 잠실대로와 신촌주변 아파트 주민들은 이들이 내는 오토바이 소음 때문에 잠을 못이루는 것이 일상사가 됐다. 서울 잠실동 주민 오모씨(45·주부)는 “새벽에 굉음 소리에 놀라 자주 잠을 깬다”고 하소연한다. 특히 이들 폭주족들은 심야에 교통신호도,질서도 없이 도로를 휘젓고 다니기 때문에 보행자와 운전자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는다.초보 여성운전자들은 폭주족을 ‘죽음의 오토바이’로까지 부른다. 회사원 한모씨(42·여)는 “얼마 전 올림픽대로에서 폭주족들이 앞을 가로막고 운전을 방해해 곤혹을 치른 적이 있다”면서 “오토바이 소리만 나면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 ■무보험·무면허 30일 경찰에 붙잡힌 ‘신길동파’폭주족 16명 가운데 보험에 가입한 오토바이는 2대에 불과했다.3명은 무면허였다. 오토바이면허(원동기장치면허)는 18세 이상이 되어야 취득할 수 있다.따라서 폭주족은 상당수가 고등학생이거나 직업전선에 나선 청소년으로 무면허일 수밖에 없다.더욱이 대한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오토바이 등록대수는 모두 188만6,424대로 이 가운데 57만2,770대만이 책임보험에 가입했다.오토바이 10대 가운데 7대는 무보험인 셈이다. 보험협회측은 특히 폭주족들의 90% 이상이 무보험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때문에 폭주 오토바이로 사고를 당한 사람은 피해를 거의 보상받을 수 없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일어난 9,917건의 오토바이 사고 가운데20세 이하가 낸 사고가 3,800건에 달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짝사랑 女코치와 동침”헛소문 前국가대표 기소

    서울지검 형사6부(鄭陳燮 부장검사)는 17일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정모(29·서울 강서구 방화동)씨와 임모(30·여·서울 은평구 불광동)씨를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정씨는 지난 92년 12월 국가대표로 일본에서 열린 국제 피겨스케이팅 시합에 참석하던 중 평소 짝사랑하던 코치 A씨(여)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지난 2월 동료들에게 A씨와 관계를 맺은 것처럼 헛소문을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정씨에게 들은 얘기를 확인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퍼뜨렸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서울지하철-公共 노조 파업…지하철 안전실태

    서울 지하철이 달리기는 하지만 불안하다.1∼4호선을 운행하는 지하철공사노조가 ‘준법투쟁’을 이유로 안전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은 데다 파업 돌입과 함께 투입된 비상 대체인력마저 지속적으로 일을 해 왔던 직원들이 아닌탓이다. 실제로 파업 첫날인 19일 오전 8시50분쯤 4호선 산본역과 대아미역 사이에서 당고개를 떠나 안산으로 가던 서울지하철공사 소속 4523호 열차가 30여분간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열차의 기관사는 이날 긴급 투입된 대체인력으로 밝혀졌다. 노조는 지난 14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사실상 작업거부를 한 차량지부는 차량의 정비 및 검수를 맡는 곳이다.전동차가 운행을 시작할 때와 끝냈을 때 출구 및 도착검사를 하며,2∼3일 간격으로 일상검사를 반드시 하고있다. 그러나 작업거부 이후 사실상 이런 사항들은 지켜지지 않았다.19일부터 하루 70명씩의 대체인력과 비노조원들이 투입돼 작업을 하고 있으나 숙달된 인력들이 아닌 탓에 제대로 문제점을 찾아낼지 의문이다. 15일부터 지연운행에 돌입,시민들의 강한반발에 부닥친 차량지부는 기관사와 차장들이 소속된 부서다.파업에 돌입한 이후 경력기관사와 구내기관사 등 276명의 대체인력이 투입됐지만 이 분야 또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지하철공사측은 경력자나 기관사를 관리하는 직종에 있던 직원들이 투입돼어느 정도 안전운행을 믿고 있지만 이들이 비상사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에는 문제라는 지적이다. 기술분야도 위험하기는 똑같다.선로·전기·신호·통신·건축·토목 등 안전을 담당하고 있으나 지난 16일 작업거부에 돌입한 이후 점검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승객 최안재(崔安在·30·서울 은평구 불광동)씨는 “평소에도 사고가 잦은지하철이 안전점검까지 제대로 하지 않고 달리는데 어떻게 마음놓고 이용할수 있느냐”고 말했다.
  • 치과醫 모녀살해 남편 무죄 파기/대법원,유죄 취지 환송

    ◎“간접증거로도 범죄 인정” 한국판 ‘O.J.심슨사건’으로 불린 치과의사 모녀 살해사건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남편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대법원 형사2부(李容勳 대법관)는 13일 아내와 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李都行 피고인(35·외과의사)에 대해 무죄가 선고된 원심을 유죄 취지로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따라 李피고인은 서울고법에서 다시 한번 재판을 받아야 하며,무죄를 입증할 만한 추가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유죄가 확정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죄사실의 증명은 반드시 직접증거만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논리와 경험칙에 합치되는 한 간접증거로도 가능하다”면서 “간접증거가 개별적으로 범죄사실에 대한 완벽한 증거력을 갖지 못하더라도 전체 증거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증거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범죄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4부는 “형사재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기 위해선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정도의 엄격한 정황증거가 있어야 한다”면서 “이 사건에 관련된 여러 정황에 비춰볼 때 李피고인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의심은 가지만 명백한 증거가 없어 유죄로 인정할 수 없다”고 무죄판결을 내렸다. 李피고인은 지난 95년 6월12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신의 집에서 부인 崔秀姬씨(당시 31·치과의사)의 불륜사실을 알고 崔씨와 딸 和暎양(1)을 살해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사체를 욕조에 유기한 뒤 불을 지른 혐의로 그해 9월26일 구속기소됐었다.
  • 달라진 사회상(IMF체제 1년:2)

    ◎‘생존경쟁시대’ 웃음을 잃었다/초유의 실직사태로 중산층 무너지고 동료의식 사라진 직장분위기 살벌/과소비 줄고 가족화목 중시 긍정현상도 “직장에서 웃음을 찾아볼 수 없는 게 가장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IMF체제 1년,회사마다 살벌한 분위기가 사무실을 감돌고 있다. 구조조정과 정리해고가 잇따르면서 서로 존경하고 이끌어주던 ‘미풍양속’은 더 이상 찾을 수 없다. 모두가 경쟁자로 변한 느낌이다. D그룹 영업관리팀 金모씨(24·여)는 “다음 달 구조조정에서 팀원 1명 정도는 그만둬야 할 것 같다”면서 “동료들이 말도 잘 건네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잇따른 중산층의 붕괴도 대표적인 변화다. 경제적 궁핍과 아울러 마음마저 황폐해지고 있다. 지난 1월 다니던 중소의류업체가 부도나면서 직장을 잃은 梁모씨(32). 1년 가까이 지난 현재도 놀고 있다. 직장생활 4년여만에 어렵게 장만한 1억원짜리 아파트는 남에게 전세를 주고 따로 2,500만원짜리 전셋집을 얻어 이사했다. 은행에 맡긴 퇴직금과 전세금에서 나오는 매월 60여만원의 이자로 근근히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것도 문제지만 목표나 희망이 없이 그저 세월을 허송하는게 더 견딜 수 없다. 하지만 긍정적인 현상도 적잖이 나타났다. 낭비와 방탕에 빠졌던 과거를 반성하고 근검 절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과소비나 호화 해외여행 등도 상당히 줄어 국제수지가 개선되는 효과로 이어졌다. 가장들은 외식이나 술자리를 줄이고 가족끼리 오붓한 자리를 자주 갖게 됐다. 무엇보다 이번 IMF사태의 경험으로 앞으로 우리 스스로의 잘못으로 또다시 고초를 자초하지는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점은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사회에서 밀려난 사람들은 분노와 좌절감 속에서 하루하루 고통을 참아내고 있다. 직장을 잃지 않은 사람들도 쪼들리기는 마찬가지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자유기업센터가 IMF체제 1년을 즈음해 최근 서울과 신도시 지역 25∼49살 주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응답자의 80%가 소득이 줄었다고 답했다. IMF 이전 월 평균 가구소득은 249만 9,000원이었으나이후는 185만 8,000원으로 60만원 이상이나 깎였다. 중하류나 하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크게 늘었다. 가장의 실직은 가족의 해체로 이어지고 특히 노인문제가 심각해졌다. 한국 노인의 전화 徐惠京 이사(40·여)는 “자살 충동을 호소하는 노인들의 절박한 전화,나이 든 부모님을 요양시설에 맡기고 싶다는 자식들의 문의전화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어느 누구도 실업의 ‘안전지대’에 있지 않게 됐다. 대기업은 망하지 않는다는 ‘신화’는 깨졌다. 한보·삼미그룹에 이어 기아·진로·한라그룹까지 수많은 대기업들이 무너졌다. 안정된 직장으로 첫 손에 꼽히던 은행과 증권사 직원들도 갑자기 길거리에나 앉는 신세로 전락했다 .동남·동화은행을 비롯한 5개 은행의 퇴출 파동에 이어 대형 시중은행간 합병의 회오리속에 은행원들이 감원 한파에 떨고 있다. ‘철밥통’의 대명사인 공무원 사회에도 ‘칼바람’은 비켜가지 않았다. 올 상반기까지만 2,200여명의 공무원들이 명예퇴직했다. 졸업을 앞둔 대학 4년생들의 마음도 무겁기는 실직자에 못지 않다. 아직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는 서울 K대 행정학과 4학년 金世英씨(26)는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공부했는데 죄송할 뿐”이라면서 “4년동안 열심히 공부했는데 일자리가 없어 너무나 허탈하다”고 털어놓았다. ◎IMF 유행어/‘퇴출’ 등 일상어로/IMF=I’m ‘F’/부유층 빗댄 ‘이대로’/간큰 직장인시리즈 인기 IMF 이후 자조섞인 갖가지 유행어가 국민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퇴출’은 유행어를 넘어서 국민적 화두(話頭)가 됐다. ‘명퇴(명예퇴직)’나 ‘황퇴(황당한 퇴직)’는 일상어의 반열에 올랐고 ‘고개숙인 아버지’라는 유행어는 모두를 우울하게 만들었다. IMF의 F를 F(낙제),FIRED(해고),FIGHTING(싸운다),FREE(해고된 뒤의 자유) 등으로 비관적으로 해석한 단어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FINE(그래도 괜찮다)이라는 자조섞인 표현도 등장했다. 또 I를 ‘아이고’로,M을 ‘미치고’로,F를 ‘환장하겠네’로 풀이한 ‘아이고 미치고 환장하겠네’라는 우스개 소리도 나돌았다.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을 꼬집는 ‘복지부동’은 한걸음 나아가 낙지처럼 책상에 매달려 일만 하는 ‘낙지부동’,바짝 엎드려 머리만 굴리는 ‘복지뇌동’ 등 숱한 신조어를 낳았다. ‘신토불이’는 ‘몸(身)이 땅(土)과 하나가 되도록 납작 엎드린다’는 뜻으로 사용됐다. 무더기 명퇴와 퇴출 사태로 모든 직장인들이 가슴을 조이는 가운데 ‘간큰 직장인’시리즈가 유행했다. 감봉과 전직배치를 불평하고 회식에 불참하거나 지각을 하는 사람,여직원에 커피 심부름을 부탁을 하는 직장인은 퇴출 1순위로 지목됐다. 극심한 취업난으로 대졸 초년병들은 ‘모라토리엄(지불유예)형 인간’으로 분류됐고 졸업하고도 학교 주위를 맴돌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잇는 사람들은 ‘캥거루족’으로 불렸다. 술자리에서 ‘건배’ 대신 ‘이대로’가 유행한 것은 부익부(富益富)현상을 누리는 부유층을 빗댄 말이었다. 반면에 ‘소비자 파산’,‘전세대란’,‘깡통집’ 등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서민생활을 반영한 단어들이었다. ◎고통의 시대 생활지혜/일단 아끼되 가치있게 쓸때는써라 ‘100원을 1,000원처럼 쓰는 지혜’. 어느 공익광고의 문안은 IMF체제를 헤쳐나가는 요체(要體)를 잘 표현하고 있다. 무작정 아낀다고 해서 IMF체제가 극복되지 않기 때문이다. 너나 할 것 없이 고달픈 IMF시대. 사람들은 나름대로 갖가지 지혜를 짜내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주부에서부터 회사원에 이르기까지 각자가 터득한 ‘IMF 극복비결 10가지’를 소개한다. ■재활용품센터를 활용한다=주부 朴모씨(44·서울 금천구)는 요즘 벼룩시장,교차로 등 생활정보지를 눈여겨 본다. 생활도구나 가구 등을 새로 구입하기보다는 물물교환을 하거나 중고품을 구입하는 습성이 어느덧 몸에 뱄다. ■원 포인트(One­Point) 식단을 짠다=결혼한 지 1년 남짓된 주부 李모씨(27)는 얼마 전부터 찌개,국,부침개 등 주요 반찬은 하나만 만들고 나머지는 김치 등 밑반찬으로만 내놓는다. 50% 가까이 음식쓰레기가 줄었다. 李씨는 이아이디어를 ‘원 포인트 식단’이라고 이름붙였다. ■퍼머,마사지 등 이·미용 비용을 줄인다=주부 金모씨(37·은평구 불광동)는 2만∼3만원 주고 한달에 한번 하던 퍼머를 두달에 한번으로 줄이고,1주일에 한번씩 하던 피부마사지도 끊었다. 커트기를 구입해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의 이발도 손수 해준다. ■돈 안드는 취미생활 하기=컴퓨터 프로그래머 李모씨(30)는 한달에 6만5,000원씩 주고 아침마다 수영강습을 받았지만 요즘은 조깅으로 대신한다. 요즘 李씨는 조깅예찬론자가 됐다. ■승용차 운행을 자제한다=중소기업을 운영하는 金모씨(47)는 한달 전부터 교통비가 3분의 1로 줄었다. 매일 타고 다니던 자가용을 주말에만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내식당을 이용한다=대기업 과장 鄭모씨(35·경기도 고양시)는 1주일에 한 두번 이용하던 구내식당의 단골손님이 됐다. 습관적으로 밖에서 사먹을 땐 보통 5,000원 안팎의 돈이 들었지만 한끼에 1,600원이면 해결됐다. 시간도 절약돼 금상첨화였다. ■빚을 갚는다=대기업 대리 朴모씨(32)는 매달 50만원씩 나가던 은행이자를 지난 9월부터는 한 푼도 내지 않는다. 7,500만원짜리 전세를 5,000만원짜리로 이사해 은행대출금 2,000여만원을상환했기 때문이다. ■학원을 끊고 직접 가르친다=주부 金모씨(38)는 초등학교 6학년 딸이 다니던 속셈학원을 끊었다. 한달에 10만원씩 나가는 돈을 절약하고,본인이 직접 공부를 가르친다. ■커피숍 대신 집을 찾는다=공무원 李모씨(22·여)는 최근들어 커피숍에 가는 일이 거의 없다. 전에는 친구들과 거의 매일 카페나 레스토랑을 찾았지만 요즘은 서로의 집을 오가며 만난다. ■실력 향상을 게을리하지 않는다=회사원 蔡모씨(33)는 휴대용 카세트를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영어공부를 한다. 어려울 때일수록 실력만이 재산이라는 생각에서다.
  • 3천억원 긴급대출 전세大亂 저지 비상/실태 및 정부대책 점검

    ◎지방전출·새집입주자 등 줄줄이 발목잡혀/1만3천여가구 혜택… 연말부터 효과 기대 정부가 전세금 반환자금을 지원하면 전세대란(傳貰大亂)이 풀릴 까. 집값,전세값 폭락행진은 IMF체제 이후 기업부도가 늘고 실업자가 급증하면서 시작했다.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고금리가 아파트 해약 등의 사태로 이어지면서 집값과 전세값을 떨어뜨렸던 것이다.서울 강남과 수도권 신도시의 경우 전세값이 IMF 전보다 무려 30∼40%나 떨어졌다.이 때문에 집주인들이 계약이 끝난 세입자에게 전세금 차액을 돌려주기 어려워 이사를 못하는 사태가 연쇄적으로 일어나 이사해야 할 사람들이 얽히고 설켜 꼼짝못하는 ‘전세대란’을 가져왔다.외국 이민이나 지방 전출때문에 집을 팔거나 전세금을 빼야 하는 사람,실업과 수입감소로 집 규모를 줄여 할 사람,전세금을 받아 새로 분양받은 집으로 옮기려는 사람 등이 전세대란으로 모두 발목이 잡혔다.심지어 은행융자로 다가주택을 지어 전세놓았다가 전세대란에 휘말려 집이 경매처분돼 집주인이 거리에 나 앉는 등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전세시장의 정체 현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완공 아파트의 잔금이나 중도금을 받아야 하는 주택건설업체의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주택업체에 자금을 빌려준 은행권으로 까지 파장이 미치고 있다.지난 3월 신설된 서울지법 임대차 전담재판부에는 하루 평균 5∼6건의 전세금 반환소송이 접수되고 있다.한국소비자보호원에도 지난 1월 이후 420여건의 민원이 접수되는 등 전세관련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정부는 전세문제가 사회문제화하자 일단 3천억원을 전세금반환자금을 지원,‘급한 불’끄기에 나섰다. ◆전세대란의 실태=서울 강동구 풍납동 현대아파트에 사는 權모씨(40·회사원)는 지난 2월28일 전세계약기간이 끝났으나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서울 홍제동의 새 아파트로 2개월이 넘도록 이사하지 못하고 있다.지금의 아파트는 32평형으로 96년 2월 9천만원에 세들었다.집주인은 지난 2월 이 아파트 전세금을 5백만원 더 올려 9천5백만원에 전세놓으려 했으나 새로 들어올 사람을 구하지 못했다.집주인은 전세값 인상을 고집하다 결국 계약 만료일을 넘겼고 지금은 8천5백만원에 내놓아도 찾는 사람이 없다.집주인은 새로 들어올 사람에게 전세금을 받지 못하면 權씨에게 전세금을 돌려줄 수 없는 처지여서 시간만 끌고 있다.權씨는 더욱이 정부가 발표한 전세금 반환자금(전세금 7천5백만원 이하만 해당)도 지원받을 수 없어 발만 구르고 있다.소송으로 해결하는 방법도 생각해 봤으나 비용도 문제이거니와 매정한 것같아 참고있다. 權씨의 경우는 그래도 나은 편.金모씨(50·서울 은평구 불광동)는 은행대출 5천만을 받아 다가구주택(5가구)을 지어 세를 놓았다.IMF체제 이후 전세계약이 끝난 3가구(9천만원)가 전세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전세값 하락으로 새 세입자를 찾지 못하자 세입자들이 소송을 내 경매처분됐다.그러나 시가 2억원 가까이 나가던 이 주택이 경매처분으로 1억2천만원밖에 받지 못해 선(先)순위 저당이 돼있는 은행대출을 제외한 7천만원을 세입자들이 나눠가져야 했다.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다가구주택을 전세놓은 金모씨(56)도 전세금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지난 2월말∼3월 말로 3가구를 잇따라 전세계약 경신을 해주어야 했으나 새로 들어올 사람은 없고 전세금은 떨어져 세입자들에게 시달리다 아예 집을 나와 피해다닌 지 한달이 넘었다. 7월 말∼8월말 사이에 대전 제 3청사로 이전하는 청단위 공무원 3천5백여명도 대부분 사정이 마찬가지다.이들 중 대다수는 현재 살고있는 서울이나 인근 수도권에서 전세값을 빼거나 자가주택을 팔고 이사해야 할 형편이다.그러나 이들 역시 전세대란에 휩싸여 이동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철도청의 한 공무원은 “부천의 단독주택을 처분하고 대전에서 분양받은 32평형 아파트로 옮겨야 하는 데 집값을 제대로 받기 어려워 고민”이라며 “5천만원을 전세융자받으려 해도 금리가 높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이유때문에 전세에서 전세로 옮겨야 하는 일부 공무원들은 하숙이나 통근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토개발연구원의 金政鎬 선임연구원은 “95년 현재 전국의 전세가구수는 3백80만가구에 이르고 이 중 자기집이 있는 90만가구를 제외한 순수 세입자는 2백90만가구”라면서 “계약기간이 2년 정도임을 감안할 때 1년에 약 1백45만가구가 계약경신으로 이사해야 할 실정”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나 올 봄은 IMF여파로 이사가 실종돼 최소한 1백만 가구 정도가 이사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정책효과=정부가 전세금 반환 자금을 지원키로 한 것은 전세문제가 사회문제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다.일부에서는 대출금을 지원받을 수있는 ‘자격’이 까다롭고 금액이 제한적이어서 전세문제 해결에 얼마나 도움을 줄 지에 대해 벌써부터 의구심을 표시한다.정부는 3천억원을 지원함으로써 1만2천∼1만3천가구가 직접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이들이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 묶인 세입자들도 연쇄적으로 자금사정이 틔여 적어도수십만 가구의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연쇄 이주효과는 3∼4개월 이상 걸려 연말이나 내년 봄이나 돼야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 의견/“전세금대출 부동산거래 촉진 기대”/이태수 한국토지신탁 조사부장 정부가 전세금 분쟁을 풀기 위해 3천억원을 조성,지원키로 한 것은 무주택서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부동산 거래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융자대상과 조건을 감안할 때 혜택받는 가구는 1만5천여가구에 불과해 전국의 임대가구수를 3백80만가구로 보고,이중 융자대상이 되는 가구를 30만∼40만가구로 추정할 때 전세대란을 일시에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융자금액은 3천억원이지만 전체 전세금액은 융자금액의 4배(융자대상 전세금액 7천5백만원,융자한도 2천만원)정도이므로 1조원이 훨씬 넘는 돈이 단기간에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는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또 이에 따른 부수적이고 연쇄적인 효과가 발생해 부동산거래의 활성화와 함께 가격의 안정화에 기여,서민의 경제활동과 금융거래가 일어나고 경제활동에 활력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신규주택 입주예정자의 입주가 이뤄져 잔금수납으로 주택건설업체의 자금난에도 숨통이 틜 것으로 기대된다.
  • 세입자 전세등기 설정 급증

    ◎“부동산 경기 불황 여파 전세금 못받을라”/서울 북부지원 3배 늘어나 하루 100명꼴 【金慶雲 기자】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권을 보호하기 위해 전세등기를 설정하거나 확정일자를 받는 세입자가 부쩍 늘어났다.이도 미덥지 않아 이중으로 보증보험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부동산경기가 예전만 못하자 계약일이 지나도 전세 보증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세입자가 많아졌고 주인집 사정으로 집이 경매 처분되는 일도 늘어나 전세금에 대한 세입자들의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시울지법 북부지원에는 전세권 설정등기 또는 확정일자를 받으려는 세입자들이 하루에 1백여명이나 몰려 지난 연말보다 3배이상 늘었다. 등기과 관계자는 “확정일자 신청자만 하루에 60∼70여명이나 되어 다른 등기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며 “특히 등기 자동응답전화까지 설치했으나 50여통 이상은 담당자를 찾아 꼬치꼬치 캐묻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부터 전입신고와 함께 전세계약서 뒷면에 확정일자 직인을 찍어주는 각 동사무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서울 강남구 개포3동의 경우,하루에만 8∼12명의 신청자가 찾아오고 20여통의 문의전화를 받는다. 확정일자를 받았으나 주택임대차 신용보험에도 가입한 崔潤徹씨(37·서울 은평구 불광동)는 “사업을 하는 집주인에게 전세등기를 하기위해 인감을 요구했다가 은행대출에 불리하다며 이를 거절당해 보험을 들었다”고 말했다.
  • 자격증 교재/허위·과장광고 판친다

    ◎IMF실직·구직자 노려… 해약요구땐 협박도 각종 자격증 교재의 허위·과장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경기침체와 IMF한파로 실직자가 늘고 사회 초년생들의 자격증에 대한 관심을이용한 상술 때문이다. 교재 판매업자들은 ‘자격증 취득이 쉽다’거나 ‘고액연봉 보장’ ‘취업추천’ 등의 솔깃한 말로 소비자를 현혹시킨 뒤 시가보다 2배 이상 비싼 값에 팔고 있다.더욱이 소비자가 계약취소 등을 요구할 경우 잠적하거나 만나주지 않는 것은 물론 폭언과 협박도 일삼고 있다. 金모씨(22·여·병원근무·서울 양천구 목동)는 지난 해 11월 우편물 광고를 보고 보건직 공무원 교재를 24만원에 구입한 뒤 일주일만에 해약을 요구했으나 판매업자는 해약요구를 계속 회피하다 ‘우리회사를 갖고 놀지 마라’ 는 등의 폭언을 들었다.이후 하루 세차례 정도 협박전화를 받아야 했다.지난 해 4월 학교를 찾아온 판매원의 말만 듣고 24만8천원에 물류관리사 자격증 취득용 교재를 구입했던 黃모씨(23·대학생·서울 은평구 불광동)는 지난 1월 해약을 요구했으나 “계약취소가 어렵다”“50%의 손료(사용료)를 공제한 나머지만 주겠다”는 답변만 들었다. 이처럼 자격증 교재를 구입했다 피해를 입고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상담한실적은 95년 5천865건에서 96년 6천933건,지난 해 7천532건으로 크게 늘고있는 추세다.
  • 서울/경제정책­TV토론이 판세 좌우(권역별 판세점검:7·끝)

    ◎DJ ‘IMF 재협상’ 영향 약보합세로 반전/이회창 후보 선두다툼… 이인제 후보 추격/경제위기 결정적… 병역문제·건강 핫이슈 못돼 “나라가 절딴날 판에 선거는 무슨 선거…” 서울 유권자들의 표심은 의외로 냉담하다.선거열기는 옛말이 된지 오래다.선거운동방식의 대전환에 기인한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경제위기심리가 결정적인 것 같다. 만나는 유권자들 마다 ‘국가부도사태’에 대한 걱정으로 일관했다.“상황이 이런데 고생길이 훤한 대통령을 하겠다고 그 난리들이냐”는 힐난도 적지 않았다.선거가 오히려 경제난국 돌파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느껴진다. 때문에 서울 판세의 지렛대는 역시 경제위기 공방과 한번 더 남은 후보들의 TV토론등이 될 전망이다.미디어 선거라는 용어가 실감나게 상당수의 부동층 유권자들은 “마지막 토론을 지켜본 뒤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말하고 있다.선거 전문가들은 선거전 종반에 접어들면서 후보진영간의 폭로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지만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서울지역의 판세는 전체적으론 IMF관리체제 직후 지지도가 올랐던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상승세가 약보합세로 돌아섰고,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김후보의 IMF재협상 주장에 따른 금융대란의 심각성을 타고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게 정설이다.그러나 병역문제나 건강은 상대적으로 이슈화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대체적인 판세는 이회창 후보와 김대중 후보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가 두 후보를 뒤쫓는 형국이다.또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선거 열기와는 관계없이 부동층이 현격히 줄어드는 모양새다. 증권사 대리 한경훈씨(29)는 “IMF재협상 주장으로 금융·외환위기가 가속화되고 있고,IMF의 자금지원 중단얘기까지 나오는 실정”이라면서 “환율폭등으로 매일 12조원의 빚이 늘고 있다”고 김후보를 꼬집었다.한씨는 “세후보중 안정 이미지의 이회창 후보를 찍겠다”고 덧붙였다.상계동의 윤경자씨(58·주부)는 “나라가 어려울수록 건강하고 믿음을 주는 후보를 선택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이회창 후보 지지의사를 피력했다. 택시기사인 김시한씨(35)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말하는 손님들은 대부분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것 같다”고 ‘거리민심’을 전하면서 “이번에는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회사원 강대균씨(34)도 “지식이나 외교력,위기관리능력이 돋보이는 김대중 후보를 마음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조래현씨(33·회사원)은 “근대화를 주도했던 박정희 대통령 이후 우리사회의 구심점이 없어졌다”면서 “새로운 세대가 나서 21세기를 여는 국가지표를 마련해야 한다”고 세대교체론을 지지했다.불광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박도형씨(37)는 “다음 대통령은 세일즈맨이 되어야 하고,그런 점에서 젊고 역동적인 이인제 후보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결국 서울은 누가 ‘경제대통령’의 이미지를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느냐에 따라 판세가 좌우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쟁점­서울표 특징/정치의식 높아 어설픈 공약 안통해/원색적인 상대 흠집내기는 역효과/주요변수·지역 바람없는 ‘무풍지대’ 수도 서울은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을 점하는 최대 표밭이다.전국의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려 사는 거대한 용광로이기도 하다. 그래서 다른지역과는 극명하게 다른 대선 표밭으로서의 특징을 지닌다.역대선거의 주요변수였던 거센 지역바람도 여기에선 풍향을 가늠키 어렵다. 물론 서울 유권자 개개인은 지역바람을 탈 수도 있다.다만 이들의 총화인 서울표밭은 무풍지대에 가깝다. 특히 서울은 대선흐름을 포함한 각종 여론과 정보가 창출,집산되는 주요공간이다.나아가 이를 전국에 전파시키는 진앙지이기도 하다. 따라서 각 후보진영은 ‘서울 압승=대권고지 등정”이라는 등식에 사활을 걸어왔다.우선 후보들의 유세빈도도 서울이 가장 잦았다.‘새물결’(한나라당),‘파랑새’(국민회의),‘모래시계’(국민신당)등 유세단들도 연일 서울거리 구석구석을 훑다시피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에선 어설픈 지역공약은 통하지 않는다.한나라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강남에 대단위 유통단지 건설을 공약한댔자 강북주민의 상대적 박탈감으로 이어질 뿐”이라고 진단했다. 국민회의 선거기획본부 이해찬 부본부장은 “서울에선 구태에 물든 인사나 실업자를 선거운동원으로 동원하면 오히려 표를 깎아 먹는다”고 귀띔했다.유권자들의 평균적 정치의식이 높다는 지적이다.원색적인 상대 흠집내기 따위가 역효과를 빚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민신당의 한 인사는 “경제 쟁점이 수도권에서의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울표밭이 갖고 있는 복합적 성격때문에 단발적 폭로전이나 인기영합성 ‘깜짝쇼’ 등이 그다지 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각 후보진영도 처음부터 이 점에 착안했다.5년내 3백만개 일자리 창출(이회창 후보),2천10년대 경제5강(김대중 후보),2002년까지 1가구1주택(이인제 후보) 등 저마다 거창한 공약을 내건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국제통화기금(IMF) 한파가 몰아치면서 경제문제를 이슈로 한 공방전은 더욱 가열됐다.한때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이 공세의 고삐를 잡았다.대통령의 탈당전까지 여당이었던 한나라당의 책임론으로 이회창 후보를 압박한 것이다. 이후 김대중 후보가 IMF와의 재협상 발언으로 인해 거꾸로 몰리고 있다.한국의 국제신인도를 떨어뜨려 외환위기를 가중시키다는 비판론 때문이다. 그러나 IMF태풍에 나부끼는 서울 ‘표심’을 사로잡는 것은 네탓이오 공방보다는 경제회생능력이라는 지적이다.정치권의 영일없는 정쟁도 경제위기를 부른 한 요인이라는데 공감하는 서울 시민도 많은 까닭이다.
  • 여성문제 해결해 드립니다/여성개발원,각종 전문강사 80명 확보

    ◎기관·단체서 이용땐 15일전 연락해야 사춘기 자녀의 성교육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21세기 정보화사회를 앞두고 여성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남성조직을 관리해야 할 처지에 있는 여성리더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여성과 관련된 문제는 끝이 없으나 시원하게 해답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한국여성개발원은 이런 현실을 감안,지난 86년부터 운영해온 강사은행을 최근 확대개편된 사회교육원내에 확장 설치하고 오는 98년부터는 기존의 강사진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현재의 강사은행은 여성의 능력개발,여성의식 함양,여성사회교육 지원 등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 80명을 확보하고 있다. 강사은행을 이용하려는 기관과 단체는 교육실시 15일전까지 연락을 취해야 한다. 강사은행 주소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 1∼363 한국여성개발원이며 전화는 02)356­0070 교환 420번이다.서울 외에 인천 강원 경기 충북 전북 전남 경남 대구 부산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는 여성회관 혹은 시·도 여성복지관 부녀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여성개발원은 이밖에 교육프로그램을 상담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영상·인쇄물도 비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비디오 극장’ 청소년 탈선 조장/서울 50여곳

    ◎나이 확인않고 마구잡이 입장 허용/대낮부터 버젓이 출입… 관람석서 낯뜨거운 애무 이른바 ‘성인용 비디오 소극장’이 음란 영화를 상영하면서 미성년자들을 마구 입장시키고 있어 청소년들의 탈선을 부추기고 있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 1일 청소년보호법 시행 이후 청소년들의 탈선을 조장하는 유해환경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도심 주변에 산재한 ‘성인용 비디오 소극장’에는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서울에는 은평구 불광동의 S극장,동대문구 전농동의 D비디오소극장,용산구 용산동의 Y극장,영등포구 가리봉동의 D비디오 소극장 등 50여 곳에 성인용 비디오 소극장이 즐비하다. 이곳에서 주로 상영되는 영화는 내용은 엇비슷한 ‘포르노 여인은 자유롭다’ ‘옐로우 섹스’ ‘포르노 여인’ ‘원초적 유혹’ ‘사랑 그리고 포르노’ 등으로 제목만해도 자극적이다. 지난 17일 하오 2시 서울 은평구의 한 성인용 비디오 소극장.스크린에는 남녀의 정사장면을 담은 영화가 상영되고 있고 50여평 크기의 영화관 한쪽 구석에는 10대 청소년 20여명이 짝을 지어 어른들 틈에 끼어있었다. 이들 영화관의 입장료는 4천원으로 아침 10시부터 밤 11시까지 2∼3편의 비디오 영화가 계속 상영된다. 성인전용 극장이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학교에서 퇴학당한 학생이나 가출한 학생,학교를 결석한 학생 등이 버젓이 드나든다. 대부분의 극장은 주민등록증 검사를 하지 않는다.심지어 전농동의 D극장은 밤 10시가 넘으면 아예 입구를 지키는 관리인조차 없다. 특히 밤 9시가 넘어 이곳을 찾는 남·녀 학생들은 뒷좌석에서 영화를 보며 서로 애무를 하고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 서울지검 서부지청 범죄예방위원회 간사장 유천희씨(55)는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10대 남녀들이 별의별 행동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성인물을 상영하는 극장이 음란한 포스터로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으며 실제 관객은 성인보다 청소년이 훨씬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9일 D극장에 대한 단속을 벌여 업주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10여명의 학생들을 훈방 조치한데 이어 곧 서울시내 비디오 소극장의 불법행위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 마음의벽 허물고 새출발 다짐/복교생 92명‘학교적응 특별수련회’

    ◎교사와 어울리며 평소 못했던 고민 토로/장기자랑 하면서 동급생과 진지한 대화 “다시 태어났다는 마음으로 성실히 살아가겠습니다.믿고 지켜봐 주십시요” 학교를 중퇴했다가 다시 입학한 복교생을 위한 ‘학교적응 특별수련회’가 14일 하오 서울 은평구 불광동 한국기독교수양관에서 서울 서부교육청 관내 27개 학교 학생 92명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열렸다. 서울시 교육청이 여름방학 동안 중·고 복교생 2천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특별교육의 첫번째 일정이다. 학생들은 이날 무섭게만 느껴졌던 학생부 교사와 함께 어울리며 평소의 고민을 자연스럽게 털어놓았다.또 동생 뻘인 동료 학생들과 어울려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등에 대해 토론했다. 학부모들도 자녀들의 앞날에 대해 교사들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다. 캠프파이어,장기자랑 등 갖가지 레크리에이션도 마련돼 ‘제2의 학교생활’에 적응하느라 피곤했던 학생들을 즐겁게 했다. 수련회에는 연세대 소아정신과 이호분 박사,청소년사랑실천시민연합 조명현 원장,서울지검 특수2부 성영훈 부장검사,은평경찰서 소년계 이용철 경감,불광중학교 학생부장 김희군 교사 등 청소년문제 전문가들이 나와 청소년들의 범죄 심리와 폭력 양상,가정의 역할 등에 대해 특강했다.
  • 재개발·재건축 높은 관심/대형 건설업체들 어디에 얼마나 짓나

    ◎현대 불광­1,819가구… 지하철 3·6호선 5분거리/대우 산림­봉천동포함 만여가구… 대우 타운화/우성 간석­5개평형 1,722가구… 2001년에 완공/쌍용 이문­1,563가구중 144가구 8월 일반분양/청구 홍은­80가구 8월중 일반분양… 99년 입주 주택건설 업체들이 최근의 미분양 적체 등에 따른 자금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새로 짓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경우 교통사정이나 근린생활 시설을 감안해 역세권을 끼거나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차별화의 적용 등으로 투자자들은 물론 내집 마련의 꿈에 부푼 무주택자들로부터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소형 평수의 임대주택과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분은 다양한 평수에 공급량도 많아 선택의 폭이 넓다.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주요 업체의 재개발·재건축 현황을 소개한다. ◇현대건설=서울 강북의 부도심지인 은평구 불광동 572의 2,573 일대 2만여평에서 불량·노후주택을 재개발,8∼25층 20개동 총 1천819가구를 짓는다.현대는 이 지역에 자연 친화적 개념을 도입,공원화된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은 지하철 3호선과 내년말 개통 예정인 6호선의 불광역과 도보 5분 정도의 거리이다.시내로의 진입과 의정부·동두천 등 외곽으로의 진출이 쉽다.북한산이 인접해 있어 전망도 좋다. 1구역에는 15평짜리 임대주택 172가구,24평형 200가구,27평형 141가구,33평형 320가구,43평형 166가구 등 999가구를 짓는다.2구역에는 15평형(임대주택) 171가구,24평형 329가구,34평형 186가구,44평형 134가구 등 모두 820가구가 공급된다.조합원분과 임대주택을 제외한 806가구를 착공(99년)과 동시에 일반분양한다.2002년 입주 예정이다. 현대는 서울 풍납2동 246의 3에서 11개평형 557가구에 대한 재건축도 맡았다.이 가운데 재건축 조합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분 399가구를 이달말 분양한다.일반분양분은 17평형 192가구,19평형 13가구,24평형 16가구,25평형 56가구,31평형 12가구,32평형 110가구 등이다. 입주는 99년 10월.평당 예정분양가는 15% 옵션 기준으로 4백80만원 선이다.(02)746­2664. ◇(주)대우 건설부문=서울 신림동과 봉천동 주변에서 1만여 가구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하고 있다.지난 5월에는 신림동 산202의 2 미도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로써 봉천7­2구역 재개발 2천840여가구,봉천9구역 재개발 705가구,신림1구역(동아건설과 공동) 5천960가구 등을 수주,이 일대를 대우아파트 타운화한다는 계획이다. 신림 미도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기존의 960가구(17평형,20평형)를 헐고 24평형 536가구,32평형 798가구,42평형 426가구 등 총 1천770가구를 짓는다.빠르면 내년 하반기 중 착공하며 76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곳은 2호선 신대방역과 가깝고 관악산·보라매공원 등과도 인접해 있다.오는 7월 조합 설립인가를 받고 내년 2월에 사업승인을 받을 계획이다.내년 11월에는 착공과 동시에 분양에 들어가며 2001년 7월에 입주예정이다. ◇우성건설=최근 인천시 간석동 296의 5 주공1단지 재건축공사를 수주했다.이곳에는 17평,25평,27평형 590가구가 있으나 이를 헐고 33평형 620가구,38평형 248가구,48평형 854가구 등 1천722가구를 짓는다. 오는 11월부터 이주 및 철거를 시작해 내년 9월 착공과 함께 일반 분양이 추진되고 2001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의 답십리7구역에서 1천770가구,미아5구역에서 2천265가구,정릉4구역에서 2천545가구,본동2­3구역에서 440가구,부산 좌천1구역에서 468가구의 재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 (02)520­1591∼4. ◇쌍용건설=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177 일대(이문 2구역)에서 1천563가구의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14평형(임대) 245가구,24평형 580가구,32평형 94가구,42평형 144가구이다. 분양은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다.분양가는 평당 4백만∼4백4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2000년 5월 준공예정이다. 아파트단지에는 종합놀이기구가 완비된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고 컬러 보도블록을 설치한다.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유실수를 심고 주민들의 만남의 광장과 휴식장소 등의 공동공간도 꾸밀 예정이다.위성방송 공청시스템,놀이터와 주차장에 폐쇄회로TV,홈오토메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배관·배선으로 설계된다.(02)959­5088. ◇청구=서울 홍은동 9의 615 일대에서 재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총 246가구중 일반분양분 26평형 27가구,33평형 53가구를 오는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99년 6월 입주예정. 서울 월계동에서도 월계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추진중이다.총 333가구중 조합분 259가구를 제외한 26평형 74가구를 오는 12월 분양할 계획이다.2000년 6월 준공예정.(02)561­4673.
  • 음식쓰레기 줄이기 5월의 모범업소 명단/서울신문사 선정

    ▷서울◁ ▲종로구=대학로 면옥(송협국·명륜동4가 88­7) ▲성동구=명문의 집(신원식·용답동 121) ▲광진구=한강가든(이완재·광장동 125) ▲은평구=연신숯불갈비(고창진·불광동 304­5) ▲양천구=송전명옥(김선자·신월2동 510­2) ▲구로구=민속회관(목진성·신도림동 433­4) ▲금천구=마포갈비(이옥이·독산2동 1037) ▷부산◁ ▲중구=대중식당(김명려·동광동5가 3­225) ▲서구=향미식당(윤희숙·부민동2가 7)▲동구=문촐래된장(문춘엽·초량3동 1200­7) ▲영도구=목장원(류춘민·동삼동 628­1) ▲진구=장군설렁탕(장점용·부전동 351­16) ▲동래구=어가초밥(임갑만·온천1동 189­21) ▲남구=거창맷돌순두부집(백차수·대연3동 564­17)▲수영구=지중해식당(김우진·민락동 177­1) ▲북구=구포아구찜(정계선·덕천동 353­10) ▲사상구=복가복요리(서춘남·감전2동 121­13) ▲해운대구=대어초밥(조기선·중1동 1126­1) ▲사하구=대성그릴(이정섭·장림2동 1053) ▲금정구=배비장보쌈(배삼수·구서1동 84­15) ▲강서구=큰바다식당(주일태·명지동 3208­9) ▲연제구=신토불이식당(박분선·연산4동 726­13) ▲기장군=월광식당(정성갑·기장읍 연화리 146) ▷대구◁ ▲중구=마산설렁탕(조웅제·북성동 79) ▲동구=회성식당(권의상·효목2동 645) ▲서구=광장복어식당(권기욱·서구 내당1동222­6)▲남구=우리식당(김경숙·봉독1동 595­7) ▲북구=벽강(도상용·침산3동 447­25) ▲수성구=제주가든(배칠근·범어2동 177­2) ▲달서구=충무활어직판장(김귀숙·감삼동 472­2) ▲달성군=원조현풍 박소선할매곰탕(차준용·현풍면 하리 128­1) ▷인천◁ ▲중구=부산밀물회관(손창조·중구 항동7가 70) ▲동구=제물포식당(방정자·송현2동 72)▲남구=잔치부페(정관식·도화동 548­21) ▲연수구=구어매(최명수·동춘1동 791­12) ▲남동구=만민부페(김치현·구월1동 1139­31) ▲계양구=우민관(유명희·계산동 42­3) ▲서구=스카이락 가좌점(손경식·가좌1동 75­2) ▲부평구=동수정 함흥냉면(김중환·부평동 543­45) ▲강화군=충주식당(박복순·강화읍 관청리 490­10) ▲웅진군=업죽산가든(김은님·백령면 북포리 496­1) ▷광주◁ ▲동구=유진회관(문태중·동구 불로동 43­2) ▲서구=풍년회관(함명자·화정4동 452) ▲북구=거부정(길천호·중흥1동 721­14) ▲남구=목우촌(정성님·주월2동 517) ▲광산구=한국회관 송정점(원춘예·송정동 816­12) ▷대전◁ ▲동구=한밭식당(피금순·중동 60­1) ▲중구=신촌설렁탕(권순호·대사동 248­264) ▲서구=토정(김현식·둔산동 191­50)▲유성구=그린하우스(송병진·봉명동 544­7) ▲대덕구=야호 한우촌식당(최용복·중리동 221­8) ▷경기◁ ▲수원시=공원식당((유순자·팔달구 인계동 1036­1) ▲성남시=서현가든(이경재·분당구 서현동 221­5) ▲의정부시=도봉산가든(백효준·의정부2동 482­3) ▲안양시=장원생고기(오영애·동안구 귀인동 920) ▲부천시=우촌(우순자·원미구 신곡2동 155­1) ▲광명시=상제리제(김순식·철산3동 426) ▲동두천시=눈내리는마을(박영준·생연3동 601­10) ▲안산시=우가촌(정전식·고잔동 520­3) ▲고양시=황실부페(선정자·덕양구 주교동 606­10) ▲과천시=전주 콩나물국밥(김용한·별양동 1­7) ▲구리시=남양민물장어(황한철·수택동 489) ▲평택시=맛골식당(송용석·비전동 831­2) ▲남양주시=늘봄가든(정명동·진접읍 장현리 45­10) ▲오산시=청원가든(서준길·원동 769­1) ▲시흥시=미미횟집(김계문·신촌동 89­11) ▲군포시=한식부페(한정임·산본동 중심상업지역 1137) ▲의왕시=옛터골갈비(임충규·내손동 412) ▲하남시=예정식당(임혜숙·미사동 296) ▲파주시=(주)임진각(신흥식·문산읍 마정리 1325­1) ▲이천시=이천뚝배기(김옥수·장전동 160­10) ▲용인시=능동아구찜(함미자·기흥읍 구갈리 374­5) ▲양주군=밤나무식당(주민순·장흥면 석현리 385­13) ▲여주군=큰집갈비(남정아·여주읍 교리 46­7) ▲화성군=원두막가든(이익제·향남면 제암리 136­13) ▲광주군=석촌갈비(김영철·광주읍 영리 57­4) ▲연천군=축협회관(정하억·전곡읍 전곡리 333­35) ▲포천군=유림회관(윤연호·포천읍 신읍리 23­4) ▲가평군=석정가든(이재훈·가평읍 배곡리 403) ▲양평군=힐하우스(강은숙·강하면 전수리 17­3) ▲안성군=안일옥(이종안·안성읍 명동리 24) ▲김포군=한탄강(두옥분·김포읍 운양리 1027) ▷강원◁ ▲춘천시=봉운장(김병준·소양동 소양로3가 11) ▲원주시=명산한정식(한영순·원동 204) ▲강릉시=강릉한식부페(김종복·포남동 1238­5) ▲동해시=대밤골가든(서경희·용정동 302­2) ▲태백시=수정숯불갈비(정상숙·장성2동 4/1반) ▲속초시=금수강산(최순란·노학동 582­6) ▲삼척시=영빈회관(권혁배·남양동 6/6) ▲홍천군=파레스가든(박영희·홍천읍 갈마곡리 500­1) ▲횡성군=초원갈비(변영희·읍상리 275­3) ▲영월군=강산회관(박영숙·영월읍 영흥3리) ▲평창군=대관령휴게소(하행)(김진구·도암면 횡계리 14­111) ▲정선군=청운식당(조남순·정선읍 봉양1리) ▲철원군=철원식당(장영덕·갈말읍 신철원1리 5반) ▲화천군=청기와집(정정순·화천읍 아리 248­5) ▲양구군=운림식당(이금옥·양구읍 중리) ▲인제군=한국관(김준업·인제읍 상동4리) ▲고성군=청우회관(정문식·간성읍 신안2리 3반) ▲양양군=녹원갈비(김수임·양양읍 임천리 248­1) ▷충북◁ ▲청주시=대원식당(유복우·상당구 북문로2가 101­1) ▲충주시=경일회관(강화선·교현1동 257­21) ▲제천시=영동관(이정자·명동 209­3) ▲청원군=옥산(하)휴게소(최동규·옥산면 오산리 689­15) ▲보은군=태동관(이종식·교사리 35­7) ▲옥천군=금강식당(주명선·옥천읍 금구리 34­23) ▲영동군=송천가든(이준영·용산면 율리 626­4) ▲진천군=마산아구찜(전명화·진천읍 읍내리 263­5) ▲괴산군=녹수청산(정동완·청천면 지촌리 43) ▲음성군=다솔웨딩부페(강신영·금왕읍 무극리 358­4) ▲단양군=전원식당(김영근·단양읍 별곡리 321) ▷충남◁ ▲천안시=자연식당(유경상·광덕면 원덕리 510­2) ▲공주시=예단원회관(유선호·금성동 373) ▲보령시=용하장횟집(유광희·신흑동 1083­2) ▲아산시=장수식당(임명수·영인면 월선리 96­5) ▲논산시=정자나무가든(이혜숙·두마면 금암리 333) ▲금산군=코리아캐터링(차덕근·제원면 구억리 202) ▲연기군=늘푸른가든(임영애·동면 예암리 19) ▲서천군=건지산회관(강순금·한산면 지현리 362) ▷전남◁ ▲순천시=고려회관(송진형·장천동 45­19) ▲나주시=대명산(한영례·송월동 1096­12) ▲담양군=백제회관(이화자·담양읍 지침리 111­8) ▲곡성군=우리식당(김옥순·곡성읍 읍내리 189­2) ▲구례군=맷돌식당(성하현·마산면 황전리 32­1) ▲여천군=영빈식당(최재섭·소라면 덕양리 1042­56) ▲보성군=한국식당(이한수·보성읍 보성리 693­3) ▲화순군=한국뷔페(김성동·화순읍 광덕리 164) ▲함평군=다미가든(최백수·대동리 향교리 5­3) ▲영광군=양지식당(국근섭·영광읍 신하리2) ▲장성군=초야식당(이정례·장성읍 삼오리 688) ▲진도군=천하장사(곽채암·진도읍 성내리 47­15) ▷경북◁ ▲포항시=달맞이가든(김영래·남구 대잠동 909­10) ▲경주시=부산한식당(노필선·황오동 258­2) ▲김천시=밀밭식당(김복자·부곡동 410­19) ▲구미시=(주)금오산맥(한의신·송정동 455) ▲영천시=제주초밥(전성정·문외동 38­1) ▲문경시=안양해물탕(김숙자·모전동 119­1) ▲경산시=포석정(이영희·중방동 838­1) ▲군위군=도남식당(김봉권·군위읍 서부리 13­5) ▲의성군=왜풍식당(김경환·의성읍 후죽리 591­1) ▲청송군=수궁식당(유외순·청송읍 월막리) ▲영양군=갈채가든(김순일·영양읍 세실리 83) ▲청도군=명문숯불가든(박석근·청도읍 고수리 152­77) ▲고령군=금계숯불가든(제순자·고령읍 지산리 929) ▲칠곡군=경북컨트리클럽식당(이상완·매월리 산23­1) ▲예천군=빅도널드(전선희·예천읍 노하리 74­5) ▲울진군=전원경양식(김희자·울진읍 읍내리 469­2) ▲울릉군=나리가든식당(이정숙·울릉읍 도동리 140­3) ▷경남◁ ▲창원시=임진각식당(김태진·서상동 44B 1L) ▲울산시=효성T&C(구내식당)(김인환·남구 매암동 588) ▲마산시=암소한우촌식당(김애숙·합포구 동성동 135) ▲진주시=서울설렁탕(이용정·본선동 1­4) ▲진해시=수양회관(조정순·대천동 2­1) ▲통영시=통영공원가든(김귀자·향남동 242) ▲사천시=정통곰탕(강문식·별리동 19BL 1L) ▲김해시=경포장횟집(하재숙·불암동 220­127) ▲밀양시=금수강산(조우연·내일동 192­1) ▲거제시=롯데점(강미순·옥포1동 542­15) ▲양산시=대호초밥(김형인·북부동 44­16) ▲의령군=삼오정(백기택·의령읍 중동리 365) ▲함안군=삼청가든(박희순·여향면 의암리 774) ▲창녕군=공원숯불갈비(김정균·부곡면 거문리 221­9) ▲고성군=명보식당(우의석·고성읍 성내리 60­7) ▲남해군=녹수정(김현철·남해읍 남변리 410­2) ▲하동군=유정식당(김제례·하동읍 광평리 292­3) ▲산청군=미나미횟집(천덕남·산청읍 산청리 271) ▲함양군=상림숯불갈비(박종출·함양읍 백연리 510) ▲거창군=나현가든(정국자·가조면 마상리 174) ▲합천군=송림식당(이경희·합천읍 합천리 590­9) ▷제주◁ ▲제주시=물항식당(오복렬·건입동 1319­75) ▲서귀포시=명금호가든(진성순·강정동 259­4) ▲북제주군=유화회관(이정란·한림읍 한림리 932­6) ▲남제주군=진미식당(강창건·안덕면 사계리 2072)
  • 녹번2 파출소장 순직/순찰중 덤프트럭 치여

    1일 상오 11시25분쯤 서울 은평구 불광동 서북사거리 옆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순찰을 돌던 녹번2파출소장 임효순 경위(57·서대문구 연희3동)가 덤프트럭(운전자 함송수·28·은평구 불광동)에 치어 그 자리에서 숨졌다.
  • 예식장 「끼워팔기」 횡포 여전/17곳 적발

    ◎대관료 30만원에 추가부담 500만원까지 식당과 드레스 이용,신부화장을 강요하는 예식장의 불법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예식장을 한번 빌려 쓰는데 15만∼30만원이면 충분한데도 드레스 등의 이용료로 고객들이 2백만∼5백만원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음식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고 채 먹지못한 음식물은 바로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 공정거거래원회는 29일 불법적인 끼워팔기 행위를 한 서울시내 17개 예식장을 적발,예식장 대표와 임원을 고발하고 예식장에는 시정명령을 내렸다.이중에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자진 신고소득)이 10억원을 넘는 마샬웨딩프라자 등 대형 예식장도 5개나 포함돼 있다. 지난 해 매출액 13억원으로 신고한 영등포구 대림동 H웨딩타운에서 결혼한 이모씨의 경우 예식실 임대비용은 22만원이었으나 예식장측은 드레스 이용료 50만원,폐백실 12만원,사진촬영비 70만원,턱시도비 10만원,혼구용품 5만원,피아노 1만원 등 1백68만원을 계약조건으로 내세웠다.이씨는 드레스와 사진촬영은 다른 곳에서 싸게 계약했지만예식장측이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계약을 취소하겠다고해 할 수 없이 지불해야 했다. 또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H예식장은 사용하지도 않은 드레스 비용과 신부화장비를 1백만여원이나 요구했으며 은평구 불광동에 있는 S웨딩프라자 등 4개 업체는 예식장에 직영식당을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피로연을 강요했다. 이날 시정명령을 받은 업체와 대표 등은 마샬웨딩프라자(전무 김면수),교통회관(대표 박복규),한강예식장(대표 신윤재),경남예식홀(대표 민병훈),향군회관예식장(대표 장광우),결혼회관(부사장 한상민),신천지웨딩홀(예약실장 김영희),개봉예식장(대표 황수용),강동예식장(예약실장 김은미),웨딩타운한길(전무 이원주),이화예식장(대표 안병문),봄클웨딩홀(대표 오승근),행복웨딩홀(대표 김은성),연리지예식홀(대표 한동환),스완웨딩프라자(대표 이충렬),화랑예식장(대표 곽형진),명문웨딩홀(대표 문무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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