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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미한 의료과실 처벌 제한

    대통령 자문기구인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는 10일 서울 불광동 보건사회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의료분쟁조정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토론회에서 이인영 한림대 법대 교수는 ‘필요적 조정전치주의’와 ‘무과실의료사고 국가 피해구제’‘의사의 반의사불벌죄 처벌 특례’조항 등이 포함된 의료분쟁조정법안 시안을 발표했다. 시안에 따르면 의료사고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기 위해 의료소송 전에 반드시 조정절차를 거치도록 하고,의료분쟁조정위원회는 ▲공익 ▲의료인단체 ▲소비자 대표 등 3개 분야에서 10∼15명으로 구성토록 했다. 또 업무상 과실치상죄를 범한 의사에 대해 7가지 중과실을 제외한 경미한 과실의 경우 피해자가 원치 않을 경우 공소할 수 없도록 했다.특히 종합보험 또는 종합공제에 가입한 의사가 경미한 과실로 업무상치사상죄를 범한 경우 피해자의 처벌의사와 상관없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하는 처벌특례규정을 둬 논란이 예상된다. 의발특위는 토론회 내용을 토대로 법안을 수정,오는 24일 특위 전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노주석기자 joo@
  • 압구정 한양 39평형 지난주 7000만원 뛰어

    지난 주 전국의 아파트값은 0.29%,전셋값은 0.1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아파트 시세 조사 전문기관인 부동산랜드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35%,전셋값은 0.16%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1.33%),강서구(0.98%),중구(0.87%),은평구(0.82%),영등포구(0.73%),강동구(0.63%),서초구(0.55) 등의 아파트 오름세가 컸다.전셋값은 중구(2.08%),서대문구(1.22%),은평구(1.18%) 등 도심 아파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동대문구(-0.75%),강동구(-0.01%) 등의 아파트 전셋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0.25%,전세가는 0.25% 상승했다.상승세가 눈에 띈 곳으로경기 성남시 수정구(0.93%),안양시 만안구(0.8%),수원시 팔달구(0.76%),고양시 덕양구(0.73%),안양시 동안구(0.65%) 등이다.전세가는 성남시 중원구(1.94%),성남시 수정구(1.36%),안산시(0.75%),부천시 오정구(0.73%),일산(0.58%),부천시 소사구(0.56%),군포시(0.31%),구리시(0.25%),수원시 팔달구(0.24%),남양주시(0.23%),김포시(0.22%),광주시(0.22%),고양시 덕양구(0.16%),시흥시(0.1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특히 대전 용전동(13.26%),서울 서대문구 대현동(10.78%),은평구 불광동(5.72%),강서구 화곡동(5.09%),성남시 수진동(4.02%),강동구 암사동(3.87%),시흥시 신천동(3.29%),영등포구 신길동(3.14%),안양시 귀인동(3.07%) 등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별 아파트 가운데는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3차 39평형과 서초구 서초동 진흥 52평형이 7000만원 정도 올랐고,서초구 반포동 주공2단지 18평형도 5000만원이 뛰었다.강서구 화곡동 홍진시범1차 18평형은 3000만원,성남시 수진동 삼부 48평형은 4000만원이 각각 올랐다. 류찬희기자
  • 의대입학정원 10% 감축/정부,의료발전특위 합의안 적극 수용키로

    내년도 전체 의과대학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10% 감축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003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10% 감축하기로 한 대통령 직속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의 합의안을 적극 수용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특별위원회는 다음달중으로 최종안을 확정,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은 현행 41개 의대 3300여명에서 10% 줄어든 3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3월말 현재 의사는 모두 6만 1918명으로,인구 10만명당 130명(한의사 포함시 152명)이다. 한편 이날 대통령 직속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는 서울 불광동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의사인력의 질과 양의 적정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의대 입학정원 10% 감축안을 비롯한 의료제도개혁 현안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서울의대 이윤성 교수는 이날 ‘의사인력의 질적수준 향상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행 의대 교육과정과 의사면허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손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형식적인 의대의 임상실습교육을 적극적인 의무교육으로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 의대 4학년을 임상수행 능력 집중교육기간으로 지정,현재 인턴이 수행하는 역할을 대신토록 하는 ‘학생인턴 제도’(Subintern)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의사국가시험에 ‘임상수행능력시험’을 새 과목으로 추가하고,의대 4학년 과정중에 이 시험을 통과해야 필기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의사면허를 취득한 뒤에도 각급 병원에서 2년 정도 임상수련을 받도록 의무화하는 등 개업자격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면허나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더라도 10년 정도의 일정 기간마다 시험을 통과하거나 교육을 이수해야 면허를 연장해주는 ‘면허연장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주제발표에 이어 우득정 대한매일 논설위원,윤문수 여의도성모병원장,박정한 대구 가톨릭의대 학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노주석기자 joo@
  • 한남동 서울 최악의 산성비

    ‘한남동,서울 최악의 산성비’ 18일 서울시가 발간한 ‘2002 환경백서 서울의 환경’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역에 내린 빗물의 연평균 산성도(수소이온농도지수·pH)는 4.7로 10년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지난 93·94년 5.4,95·96년 5.7 등으로 개선되다 97년 5.2,98년 4.9,99년5.0,2000년 4.8로 악화된 추세가 이어진 것. 산성비는 수소이온농도지수 5.6을 기준으로 낮을수록 산성도가 강해지며 높을수록 약해진다.산성도가 강한 비가 장기간 내릴 경우 건물이나 교량,구조물 등을 부식시키고 식물의 수분 흡수를 억제하거나 토양의 유기물 분해를 방해하는 등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켜 생태계에 손상을 입힌다. 지역별로는 한남동(4.2),불광동·구로동(4.4),구의동(4.5)의 산성도가 심했고 방이동(5.2),화곡동(5.1),방학동(5.0) 등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서울지역 빗물의 산성도가 높아지는 것은 중국의 공업화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유입이 많아진 데다 98년 이후 산성도 측정 방법을 단순평균에서 강수량을 곱한 가중평균으로바꿨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천식과 호흡곤란의 주범인 미세먼지(PM-10) 농도도 98년 연간 59㎍/㎥에서 99년 66㎍/㎥,2000년 65㎍/㎥,지난해 71㎍/㎥ 등으로 높아지는 추세였다. 이는 서울시의 연간 환경기준 60㎍/㎥를 크게 초과한 데다 국가 환경기준(70㎍/㎥)에도 만족하지 못한 수치다. 지점별로는 이화동(95),천호동(90),번동·면목동(85),대치동(84) 등의 농도가 높았고 잠실동(51),문래동(52),반포동(53),광화문(57),시흥동(59)은 기준치 이하였다. 특히 사상 최악의 황사가 불어닥친 올해에는 3월의 월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49㎍/㎥,4월 135㎍/㎥로 서울시 환경기준의 2배가 넘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업그레이드 서울/ 어른은 휴식… 어린이는 학습 공간

    서울이 살 만한 도시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월드컵 공원,낙산공원 등 시 외곽으로 나가지 않고도 편히 쉴 수 있는 시민 휴식공간이 최근 몇개월 사이에 크게 확충됐다.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박물관도 새로 단장돼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킨다.상대적으로 휴식 공간이 적은 곳에 들어서 더욱 인기가 높다.서울이 1100만명이 모여 사는 거대도시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은 문화·휴식공간이 충분한 수준은 아니다.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새로운 서울’을 느낄 수 있다.여름방학과 휴가철에 자녀들과 함께 가볼 만한서울의 ‘신(新) 명소’를 소개한다. ■월드컵 전후 개장된 공원·문화시설 新명소 6곳 “그동안 마땅한 휴식 공간이 없어 불편했는데 월드컵을 계기로 휴식 공간이 늘어 너무 좋아요.” 최모(35·여·서울 은평구 불광동)씨는 일요일인 지난 7일 월드컵 경기장옆 평화의 공원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이렇게 좋은 공원이 있을 줄 미처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언론을 통해 공원이 생겼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막상 와보니 생각보다훨씬 잘 꾸며졌다.최씨 가족은 서울에 살면서도 그동안 경기도 일산에 있는 호수공원을 즐겨 찾았다.마땅한 휴식처가 없어서다.그러나 더 이상 호수공원에 갈 필요가 없다.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지고 각종 편의시설도 많은데다,지하철을 타면 바로 올 수 있기 때문이다.시원하게 내뿜는분수의 물줄기와 물안개로 더위를 식히고 물가에 앉아 물장구도 쳤다.징검다리를 건널 때는 어릴 적 추억도 되살아났다.아이는 아빠와 함께 잔디밭에서 축구를 하며 신이 났다. ◆ 월드컵 공원 = 쓰레기 산인 난지도를 생태적으로 복원한 재생드라마다.105만평의 벌판에 평화의 공원(13만 5000평),난지천공원(8만 9000평),난지한강공원(23만 5000평),하늘공원(5만 8000평),노을공원(10만 3000평) 등으로 꾸며졌다.지난 5월 개장 이후 지금까지 350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평화의 공원은 월드컵을 기념하고 세계 평화를 상징해 만든 광장.한강 물을 끌어와 만든 난지 호수에서 발을 담그고 놀 수도 있다.여울목과 실개천은 시골정취를 흠뻑 느끼게 한다. 난지천공원은 쓰레기침출수가 흐르던 곳을 자연천으로 복원했다.냇가 주변에 어린이놀이터와 다목적 운동장,연못,징검다리 등 산책하기 좋은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난지한강공원은 난지도와 한강이 만나는 둔치에 있다.유람선 선착장과 피크닉장,캠핑장,요트장,어린이놀이터,다목적운동장 등 이용공간이 많다. 하늘공원은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에 조성한 초지(草地)로,억새·갈대·달맞이꽃·메밀 등을 보면서 척박한 땅에서 자연이 어떻게 시작되는가를 배울수 있다.노을공원은 내년 6월 오픈예정인 9홀의 대중골프장과 다목적 초지광장,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02)304-2675. ◆ 선유도공원 = 영등포구 양화동에 3만 3400평 규모로 조성됐다.78년부터 수돗물 정수공장이 들어서 출입이 통제되는 바람에 한동안 잊혀졌던 곳이다.정수장 시설물을 재활용,물을 주제로 한 공원으로,한강의 역사와 문화·생태 등을 살필 수 있다.양평동 양화한강공원에서 선유도를 잇는 선유교를 건설,걸어서 갈 수 있다.(02)3780-0885. ◆ 낙산공원 = 종로구 동숭동 낙산 중턱의 시민아파트를 헐고 4만 6113평에 공원을 꾸몄다.낙산(駱山)은 조선 태조가 한양으로 수도를 정하고 북악산을 주산(主山)으로 경복궁을 지을 때 인왕산은 백호(白虎),낙산은 청룡(靑龍)으로 부른 곳.이화정(梨花亭),협간정(夾澗亭),신대(申臺),계익정(戒益亭) 등의 정자가 유명했다.녹지를 복원하고 중앙광장 전망광장 등 광장 5곳과 파고라·의자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낙산의 역사와 자연에 관해 배우며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02)753-5576. ◆ 야생화공원 = 남산 외인아파트 부지 3000평에 조성했다.전국의 소나무 80주와 우리꽃 186종,나무 98종,생태연못과 수생식물 등이 심어져 있다.특히 계절별로 피고지는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사계절 야생화원과 습지생태원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02)753-5576. ◆ 서울역사박물관 = 종로구 신문로 경희궁터에 있다.조선시대를 중심으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해 보여주는 도시역사박물관.각종 유물을 직접 조작하거나 만져보도록 체험 중심으로 꾸몄다.오는 31일까지 무료이며 그 후에는 어른 700원,청소년 및 군경 300원.(02)724-0114. ◆ 서울시립미술관 = 중구 서소문동 옛 대법원자리에 있다.주변에 덕수궁·국립현대미술관·정동극장·호암갤러리 등 전통과 현대의 대표적인 문화유적과 시설이 모여있다.전시실 자료실과 시민이 직접 미술을 체험할 수 있는 예술체험공간,미술이론강좌를 위한 아카데미실 등을 고루 갖춘 종합 현대미술관이다.성인 700원,청소년 300원.(02)2124-8933. 조덕현기자 hyoun@ ■난지도 캠핑장 인기 - 텐트 170개 680명 동시 수용 월드컵 축구대회 때 서울시가 외국인 배낭족을 위해 조성한 난지캠핑장이 이제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인기다. 이용하는 데 전혀 불편이 없는데다 서울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주변에 민가가 없어 마치 먼 곳에 여행을 온 느낌을 갖게 한다.앞에는 한강이 흐르고 뒤에는 월드컵 공원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다.공원 정상에는 풍차가 돌아가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바로 앞에서는 서울의 명물인 월드컵분수가거대한 물줄기를 뿜어내며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친구 2명과 함께 이곳에 놀러온 남모(21·여·대학생)씨는 “우연히 소문을 듣고 왔는데 시설이 좋고 깨끗해 이용에 전혀 불편이 없다.”고 만족해 했다. 2만1000㎡에 한꺼번에 4인 기준 텐트 170개를 쳐 680명을 동시에 수용한다.1박 기준 사용요금 1만 2000원.텐트(6000원),모포(1500원),매트(2000원),전등(2000원)도 임대해 준다.한강의 다른 곳은 모두 취사가 금지돼 있으나 이곳에서만은 취사가 가능하다.조리대와 샤워장,화장실도 최신식이다. 월드컵이 끝난 지난달 30일까지 모두 3631명이 찾았다.이중 외국인이 24개국 983명이다. 예약은 인터넷(한국캠핑문화연구소 www.camping.or.kr)으로 해야 한다.문의는 (02)3780-0701,0881.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나 월드컵경기장역에 내리면 캠핑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조덕현기자
  • 고시안테나

    ◇기상청= 기상직·전송직 공무원 44명을 특별채용한다.임용 예정인 직급 및인원은 기상사무관 1명,기상연구관 2명,기상연구사 5명,기상직 7급 3명,기상직 8급 6명,기상직 9급 22명,전송직 9급 5명 등이다. 원서접수는 3일까지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기상청 총무과 인사계에서 실시하며,우편으로 접수할 경우 서류가 원서접수 마감일까지 도착해야 한다. 시험은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진행되며 합격자는 13일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 게시하거나 개별 통보한다.접수 방법 및 응시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 참조.문의 (02)835-1496. ◇국립보건원= 기능직 10급 공무원 2명을 모집한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정부수입인지 부착),이력서,자기소개서,해당 자격증사본,최종학력 증명서,경력증명서 각 1통이며,취업보호대상자의 경우 증명서 1통을 첨부하면 된다. 응시원서는 2∼5일 서울 불광동 국립보건원 서무과에서 접수한다.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자세한 사항은 국립보건원 홈페이지(www.ni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380-1404∼6.
  • 월드컵/ 한국·독일戰 열리던 날/꿈… 믿음… 가슴벅찬 6월

    “열심히 싸운 태극전사,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전차군단’ 독일에 아깝게 패한 한국팀에 4700만 국민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사상 최대의 길거리 응원단은 열심히 싸운 히딩크 감독과 선수들을 향해 목이 메도록 ‘대∼한민국’을 외쳤다. ◇잘 싸웠다,대한 건아= 경기가 끝난 직후 전국 397곳에 운집한 650만여명의 길거리 응원단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아리랑’을 부르며 선수들의 투혼을 격려했다.시민들은 아쉽긴 했지만 잘 싸웠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25곳에 모인 250만여명의 인파는 한국팀이 패했는데도 밤늦도록 4강 신화를 실현한 선수들에게 환호를 보냈다. 비록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응원단의 뒤풀이는 밤새 이어졌다.시청 앞 광장에서 응원한 박성현(31·서울 은평구 불광동)씨는 “유럽 강호들과 잇따라 처절한 싸움을 했는데도 선수들이 투지와 정신력으로 잘 버텨냈다.”면서 “한국팀은 이미 우리가 상상도 못한 일을 해냈고 우리 민족을 하나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에 파견된독일 경찰 토렌 뒤센버그(32)는 “한국은 마치 가속도를 밟고 있는 기차와 같이 열심히 싸웠다.”고 격려했다. 이날 길거리 응원장에서는 새벽부터 몰려든 학생들이 틈틈이 교과서와 문제집을 펴들었고 일부 시민은 만화책을 보며 경기시간을 기다렸다.노점상들도 많이 몰려 ‘히딩크표 김밥’,‘송종국표 빵’과 빨간 플라스틱에 하얀색으로 선수들의 이름을 새긴 이름표 등이 인기를 끌었다. ◇상암동에 응집된 민족의 힘= 지구촌의 이목이 집중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공원엔 27만여명의 응원단이 모였다.‘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붉은악마 응원단의 카드섹션이 전광판을 가득 메우자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경기가 끝난 뒤 평화의 공원에 모였던 시민들은 “괜찮아,괜찮아”를 외치며 한국 선수들을 위로했다.가족 단위 응원단이 많은 평화의 공원에는 아침 일찍부터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나왔다.일부 젊은이들은 공원 호수에 몸을 내던지기도 했다. 시어머니,아이들과 함께 상암동을 찾은 윤정자(37)씨는 “비록 경기에 져서 아쉽지만 세살배기 아들 정수가 ‘대∼한민국’을 외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모처럼 즐거웠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일찌감치 상암동에 집결한 일본축구팀의 서포터스 ‘울트라 닛폰’회원들도 한국팀의 투혼에 박수를 보냈다.고바야시 히로키(27)는 “한국이 아시아의 자존심을 살렸다.”면서 “3,4위전에서 일본 몫까지 다해 승리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을 외쳤다. ◇이젠 대구로= 한국팀의 요코하마행이 좌절되자 대구시민들은 못내 아쉬워했다.거리 곳곳에 ‘태극전사들,제발 대구로 오지말고 요코하마로 직행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응원을 펼친 시민들은 “너무나 아쉬운 한판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김익진(41·대구 수성구 지산동)씨는 “태극 전사들의 결승 진출을 염원했는데 아쉽다.”면서도 “우린 이미 신화를 창조했다.”고 위로했다.김태식(55·대구 달서구 상인동)씨는 “한국팀이 대구에서 마지막 투혼을 보여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오∼피스 코리아’= 한국전쟁 52주년인 이날 국민들은 대표팀의 선전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기원하며 ‘오∼피스(peace) 코리아’를 외쳤다.‘민족의 성전’ 독립기념관도 8만여명이 참가하는 응원장소로 탈바꿈했으며,재향군인회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6·25전쟁 52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뒤 거리의 붉은 물결에 합류했다. 대구 황경근·윤창수 유영규 강혜승기자 geo@
  • [선택 6.13 7대 승부처] (5) 서울·경기·인천

    6·13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는 수도권이다.서울시장·경기지사 선거에서 이기는 당이 전국적 판도와 관계없이 “승리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두 지역에서 한나라당-민주당 후보간 경쟁양상도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치열하다.대한매일이 시리즈로 보도하는 ‘7대 승부처’기획의 일환으로 서울 및 경지지역 선거 민심을 알아보고,더불어 최근 변화가 감지되는 인천지역 선거전 양상도 살펴본다. ■서울 - “뉘신지요?”…표심없는 표밭 시장선거만을 놓고 본다면 서울은 안개 속이다.종착점이 며칠 안남은 7일까지도 시계(視界)는 여전히 뿌옇기만 하다.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후보와 민주당 김민석(金民錫) 후보가 맞잡은 저울추는 벌써 한달 가까이 꼼짝않고 곧추서있다.지난 3월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뒤 석달 가까이 숨가쁘게들 달려왔건만 상대의 거친 숨소리는 좀처럼 귓전을 떠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눈 앞이 흐린 건 그들뿐이다.거리의 시민들은 월드컵 한국의 화창한 하늘을 만끽하고 있다.그라운드에 박힌 이들의 시선은 좀처럼이명박·김민석 레이스로 돌아서지 않고 있다. 무관심-. 6·13지방선거를 상징하는 이 한마디는 서울도 예외가 아니었다.아니 그 어느 지역보다 서울의 표심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벤처회사에 다니는 함성식(36)씨는“지방선거요?…관심없어요.”라고 잘라 말했다.대학생 이모(21·여)씨도 “친구들끼리 월드컵 얘기는 많이 하지만 선거얘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선거 무관심은 동네 구석구석에서 계속되는 정당연설회나 후보연설회에서도 잘 나타난다.지난4일 저녁 불광동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열린 한 정당 후보의 연설회.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현직 국회의원이 연단에 올라 목청을 높였다.그러나 10분여간고작 30여명이 잠깐 걸음을 멈췄을 뿐 대부분 곁눈질로 지나쳤다.월드컵 한국-폴란드전을 코앞에 둔 까닭이긴 했지만 월드컵과 지방선거의 비중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월드컵에 파묻힌 표심은 그 자체로 선거의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서울시장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특히 김민석 후보진영은 젊은 층의 투표율 저조 가능성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투표 무관심이 정당투표 성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무관심층이 많을수록 후보 대신 정당을 보고 투표할 가능성이 높고,이는 최근 당 지지율을 감안할 때 지극히 불리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여의도에서 자영업을 하는 최모(42)씨도 “누가 낫다고 할 만큼 아는게 없다.”면서도 “부패다 뭐다 하는데 표를 주기는 좀 뭐한 것 아니냐.”고 말해 이런 우려를 뒷받침했다.장년층에 지지기반을 둔 이명박 후보측은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무관심을 은근히 반기는 눈치다.그러나 그 역시 불안정한 표심에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선거막판 노풍(盧風)과 같은 ‘바꿔바람’이 불 경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있다. 유권자들의 무관심은 구청장 선거나 광역·기초의원 단위로 내려가면 더욱 극심하다.불광동에서 제과점을 하는 전모(33·여)씨는 “각 후보진영이 매일 명함을 돌리고 찾아오는데 솔직히 누가 누군지도 잘 모른다.”고 말했다.서초동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최모(19)양은 아예 “누가 나왔는데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선거 무관심은 ‘누가 돼도 상관없다.’는,유권자 의식의 실종으로 이어진다.조모(48·식당주인)씨는 “지난 선거를 봐도 누가 되든 관계없는 것 아니냐.”며 “지금으로선 투표해야겠다는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물론 전반적인 무관심 속에서도 한표를 꼭 행사하겠다는 유권자도 없지는 않다.초등학교 교사 임모(32·여)씨는 “TV토론을 보고 후보를 결정했다.”며 “반드시 투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파출부 일을 한다는 정모(55·면목동)씨도 “정한 후보는 없지만 투표는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6월 서울에는 월드컵 관중만 있을 뿐 유권자는 찾아보기 어려웠다.1000만명의 시민을 4년간 책임질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어쩌면 월드컵이 드리운 진한 그늘속에서 슬그머니 탄생할지 모를 일이다. 진경호기자 jade@ ■경기 - “똑같은 사람” 정치혐오 팽배 “선거요,관심 없습니다.” 유권자들의 지지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의견은 지역과 세대,직업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었다.그러나 “별로 관심없다.”는 말이 공통적으로 나왔다.광역단체장인지사 후보에 대해서는 그래도 관심을 보였으나,시장·군수 등 기초 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에 대해서는 누가 나왔는지조차 거의 몰랐다.경기도는 지난 98년 지방선거 때도 전국 평균인 52.7%에 못미치는 5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회사원 안덕균(安德均·34·화성군 상남면)씨는 “회사가 용인에 있는데 동료끼리 선거에 대한 얘기는 전혀 하지 않는다.”면서 “특히 기초단체 의원들에 대해서는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아 관심을 갖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600만명이 넘는 유권자를 갖고 있는 경기도는 면적이 넓을 뿐만 아니라 지역별로도 유권자들의 특성 차이가 크다.민주당 진념(陳^^) 경기지사 후보측은 경기도를 성남 부천 안양 일산 과천 등 ‘서울인접 도시권’,수원 용인 안성 평택 등 ‘남부임해권’,이천 광주 양평 등 ‘동남내륙권’,고양 파주 등 ‘서북해양권’,의정부포천 가평 등 ‘동북내륙권’으로 분류한다.한나라당도 비슷하게 권역을 나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크게 봐서 서울주변의 위성도시와 외곽의 농촌 지역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하지만 “대통령 아들들 비리 때문에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많이 떨어졌다.”는 얘기는 지역과 무관하게 나온다. 조민행(趙敏行·60·수원시 권선동)씨는 “DJ가 당초에 잘 할 것 같았는데 기대에 못미쳤고 민주당은 대통령 아들 비리 때문에 인상이 나빠졌다.”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로 따지면 한나라당이 조금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듯하다.”고 나름대로의 분석을 내놓았다.조씨는 “경기지사보다는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심재덕 수원시장의 당선 여부가 더 관심 거리”라고 지역민심을 전했다. 비교적 정치에 관심이 많은 유권자들도 선거와 정치인에 대한 혐오감을 토로했다.주부 이옥희(李玉姬·63·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씨는 “투표는 꼭 할 것”이라면서도 “도지사야 인물 위주로 뽑겠지만 기초단체 의원 후보 가운데는 함량 미달인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당을 보고 표를 던질 수밖에 없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또 “대통령 아들들 비리 때문에 노무현(盧武鉉) 후보에 대한 인상마저안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일부 젊은이들은 진보정당에 표를 던지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박혜원(26·여·고양시 일산구)씨는 “월드컵 보느라 정신이 없는데 누가 선거에 관심을 기울이겠느냐.”고 반문한 뒤 “정치에 관심이 많으신 아버지도 집에서 선거에 관련된 얘기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선거가 옛날처럼 흥이 나지 않는다.”면서 “사람들이 심드렁하니 운동원들도 신이 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선거무관심을 지적했다. 회사원 서현규(33·부천시 송내동)씨는 “진보정당에 투표하기로 마음을 결정했다.”면서도 “하지만 남동생을 비롯해 주위 사람들은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대학생 반모(21·안성시)씨는 “난생 처음하는 투표라 꼭 참가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친구들끼리 만나면 월드컵 얘기만 한다.”고 소개했다. 외곽의 농촌 지역은 도시보다는 투표율이 높을 듯하지만 민심이 흉흉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포천군 강산면 세월리 이장인 심재준(42)씨는 “40대 이상은 그래도 누가 군수가 될지에 관심을 표시한다.”면서 “쌀 수매가 준 데다 농민들의 빚도 늘어 시골에서는 민주당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포천군 일동면의 김모(45·여)씨는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진배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면서 “투표는 하겠지만 아직 뽑을 사람을 정하지는 못했다.”고 속내를 감췄다. 전영우기자 anselmus@ ■인천 - 부동표 막판 증가 ‘기현상' 인천지역은 지방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전국 어느 곳보다 심한 편이다.민심을 비교적 잘 반영한다는 택시기사들조차 시장후보로 누가 나왔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인천지역의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7일 “투표일이 임박할수록 부동층이 줄어드는 게 보통인데,인천지역은 부동표가 선거운동기간 전 40∼50%대에서 지금은 50∼60%대로 오히려 늘어난 상황”이라며 “이대로 가다간 투표율이 35%를 넘기 힘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천지역은 역대 선거에서도 투표율이 낮아 전국 꼴찌를 면치 못했다.그런데 이번에는 월드컵 열기와 한나라·민주당간 극심한 상호비방전이 유권자의 무관심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인천시장의 경우 인지도에서 앞선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 후보가 민주당 박상은(朴商銀) 후보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는 게 현지 각 당 선거운동원과 지역언론들의 견해다.‘어느정도 유리한가.’에 대한 시각 차이만 있다는 분석이다. 한나라당은 안 후보가 선거운동 돌입 이전과 마찬가지로 박 후보에 20%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려 놓았다고 주장한다.98년 인천시장 선거와 99년 6·3 재·보선에 출마했던 안 후보의 인지도를 박 후보가 쉽게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은 안 후보에 대한 병역기피 의혹 제기 등 적극적인 공세가 유권자에게 먹히면서,안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인 5%포인트 이내로 좁혔다고 강조한다. 결국,막판 대세는 투표율이 좌우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투표율이 높을수록 인지도에서 앞선 한나라당 안 후보가 유리하고,낮으면 조직력이 비교적 탄탄한 민주당 박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여겨진다. 정치권 관계자는 “인천지역 역대 선거에서 주로 여당이 우세했다.”면서 “사실상 여당인 민주당이조직과 자금력 면에서 우월한 상황에서 유권자의 23%가량에 달하는 호남표가 결집할 경우 민주당이 막판 역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실제 9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이 지역 기초단체장 10개를 석권했을 때 투표율은 27∼28%에 불과했었다. 그러나 현 정권에 대한 민심 이반이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투표율과 상관없이 승산은 한나라당에 있다는 얘기가 많이 들린다.양측의 이전투구 속에 녹색평화당과 민주노동당,사회당 등 군소정당이 선전할 것이란 관측도 일부 나온다.이와 함께 유권자의 27%에 달하는 충청표는 지지성향이 갈려있어 ‘큰 변수’는 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김상연기자 carlos@
  • 부동산 특집/ 택지·상가·재개발 시장 뜬다

    상가와 택지지구 용지가 새로운 투자 상품으로 떠오르고있다. 오피스텔·주상복합 아파트 등 일부 수익성 부동산 상품의 투자 열기가 시들해지면서 시중 여윳돈의 상가·택지용지 쏠림현상이 뚜렷하다.또 청약바람을 타고 재개발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효과를 내자 투자자들이 틈새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택지지구내 단독택지 투자 과열=경기 성남에 사는 최모씨는 지난 3월 용인 신봉·동천지구 단독택지를 분양받아웃돈을 5000만원 챙겼다. 최씨는 “원룸주택을 지어 임대수익을 올려볼 생각에서 분양받았는데,프리미엄이 이렇게많이 붙을지 몰랐다.”고 말했다. 최근 수도권 택지지구내 단독택지에는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기수요가 가세하면서 내집마련보다 프리미엄을 노린단기 투기가 성행하고 있다. 지난 3월 2만여명의 청약인파가 몰렸던 용인 신봉·동천지구는 평균 35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필지별 최고 경쟁률이 3176대1이나 됐다.웃돈도 대부분 필지에 5000만∼1억원 붙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입지여건이 좋은 단독택지는 부르는 값이 1억원을 넘지만 매물이 거의 없다.”고말했다. 경기 구갈3지구 단독택지 분양에도 1만 7000여명이 몰려28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단독택지는 용지에 따라 건축기준과 투자 수익이달라지기 때문에 필지별 입지여건을 잘 살펴야 한다.단독택지는 일반과 주거전용으로 나뉜다.임대를 통해 수익을얻으려는 투자자라면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일반주거용지가 유리하다. ◆상가 수요 급증=상가시장도 경기회복에 따른 기대심리로 투자 열기가 뜨겁다.특히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는테마상가가 큰 인기를 끈다. 서울 관악구 신도림 ‘테크노마트’는 분양 첫 날 1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250개 점포가 분양됐다.동대문 굿모닝시티는 지난해 저조한 계약률과 달리 올해 3000여개의 점포가 거의 팔렸다. 지난달 분양에 나선 서울 영등포 의류전문 쇼핑몰 ‘점프 밀라노’도 70% 가까이 분양됐다.관악구 신림동 테마 쇼핑몰 ‘르네상스’에도 투자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이미 과열 청약양상을 보여 투자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경기 고양 일신건영은 36개 점포에 200여명이 입찰,경쟁률이 5.5대 1이나 됐다.평당 내정가가 1층 기준 1500만원인데 반해 낙찰가는 3700만원으로 2.5배 비싸게 낙찰됐다. 지난 8일 대구 메트로 팔레스도 104개 점포에 1667명이입찰,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영상 상가114 팀장은 “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내정가의 150% 미만에 낙찰 받아야 수지가 맞는다.”며 “비싸게낙찰받은 경우 입점후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말했다. ◆재개발아파트도 인기=강동구 명일동에 사는 김모씨는 지난해 9월 흑석5구역의 조합 지분을 1억 5400만원에 구입했다.현재 2억 7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시세차익이 무려 1억 2000만원에 이른다. 올 초부터 서울지역 주요 재개발구역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조합지분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동작구 흑석동 4,5구역과 은평구 불광동 등 재개발 초기단계에 있는 지역은 연초보다 20∼30% 올랐다. 재개발 전문 컨설팅업체 미리주닷컴의 김종수 부장은 “조합 지분 가격은 사업 속도에 따라 가격 변동 폭이 큰 만큼 섯부른 투자는 곤란하다.”고 조언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공급물량/ 올 택지 12만평 상가 447곳 분양 택지지구내 단독택지와 상가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전국에서 단독주택지 1204필지 12만평이 쏟아진다.상가도 447개 점포가 분양될 예정이다. 토지공사는 이달 말 경기 의정부 송산지구를 시작으로 691필지 8만여평을 공급한다.이 가운데 관심 매물은 23필지1400평이 나오는 경기 구리 토평지구.지난해 단독택지 분양에서 2799명이 신청,평균 2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천 상동도 눈여겨 볼 만하다.서울과 인접할 뿐 아니라상가,학교 등 도시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15필지 974평이 공급된다.또 대전 노은2지구에서 495필지,청주 하복대2지구에서 80필지가 각각 분양된다.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7월 경기 화성 발안지구에서 47필지 3989평을 내놓는다.충남 당진 원당에서도 97필지 6848평을 분양한다. 상가도 높은 입찰 경쟁률이 예상된다.주공은 경기 안산고잔지구에 22개 점포를 분양한다. 지난해 상가 입찰 결과 평균 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동두천 송내도 6000가구가 들어서는 택지지구로 구매력이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12개 점포를 공급한다.고양 관산지구는 입지여건이 뛰어나다.지하철 3호선을 이용,서울 도심까지 30분 걸린다.1192가구의 단일 단지로 10개 점포를 분양한다. 김경두기자 ■재개발아파트 투자 요령 ‘재개발 아파트에 눈을 돌려라.’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라면 재개발아파트의 조합 지분에 투자하는 것도 생각해볼 만하다.무주택자 우선분양과청약 1순위자의 급증으로 아파트 청약 당첨이 갈수록 어렵기 때문이다. ◆투자 유망지역=재개발을 위한 행정절차가 모두 끝난 서울 방배동 현대건설과 용문동 이수건설,금호동 대우건설,정릉동 대림을 눈여겨 보자. 방배동 현대는 모두 123가구로 이 가운데 80가구가일반분양된다.32∼46평형으로 이뤄졌다.지하철 2호선,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걸어서 5분 거리.방배초등교,서문여고,경문고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금호동 대우건설은 금호10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모두 336가구로 23,40평형으로 꾸며졌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5분 거리.강변북로나 동호대교 등을 이용해 강남북 진입을 쉽게 할 수 있다. 주변에 금남시장과 금호종합시장,훼미리마트가 있다.고층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용문동 이수건설은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이 걸어서 7분 거리.용산구청,보건소,우체국,전화국 등이 가깝다.남정초등학교,선린중,성심여고 등을 걸어다닐 수 있다.모두 194가구로 이중 10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정릉동 대림산업은 단지 옆으로 SK북한산시티 5327가구와 벽산아파트 2075가구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북한산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가깝다.총 487가구. ◆투자 주의점=재개발 초기단계에서 투자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다. 사업이 지연되면 조합원 부담이 커져 그 만큼 개발 이익이 줄어든다.재개발사업을 위한 행정절차가 모두 끝난 뒤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분 매입을 결정하기 전에 현장 답사가 필수다.거래가와 주변 아파트 시세,이주비,교통여건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이미 오를 만큼 올라 투자 수익을 놓치는 경우가빈번한 탓이다. 김경두기자
  •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서울시 건축상’ 금상

    제20회 서울시건축상 금상에 월드컵경기장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16일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용승인을 받았거나 리모델링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상심사위원회를개최,심사한 결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금상 수상작으로선정했다. 또 은평구 불광동 은평구립 도서관과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산업은행을 각각 은상 수상작으로 뽑았다. 서초구 서초동 한국전력 문화회관과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강북구 수유동 강북구민회관,서초구 우면동 단독주택 등은 동상으로 뽑혔다. 야간경관 부문에서는 최근 준공,개통된 가양대교와 여의도알리안츠타워가 각각 금·은상으로 선정됐다.수상작의 사진은 16∼2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신관에 전시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파주 버스노선 3개 신설·연장

    경기도 파주시가 3개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 또는 연장 운행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월롱면∼경의선 월롱역∼금촌∼조리읍봉일천리 노선(16-1번)과 광탄면 영장리∼봉일천∼맥금동노선(133번)을 신설,각각 이달 말과 다음달 말부터 운행키로 했다. 또 불광동∼광탄면 노선(33번)은 다음달 말부터 출발지를 광탄면에서 맥금동으로 변경,금촌의료원∼광탄면∼불광동으로 연장 운행토록 조정했다. 한편 교하읍∼고양 탄현지구∼강변북로∼영등포역을 연결하는 좌석버스 노선(83번)이 지난 7일 신설돼 운행중이다.문의 시 교통행정과(031-940-7711). 파주 한만교기자mghann@
  • 강남 ‘알짜단지’ 쏟아진다

    서울지역 3차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이 다음달 2일 실시된다.18개 단지에서 모두 121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인기지역인 강남권에서만 6개 단지가 분양되고 청약 1순위자가 200만명을 넘어설 예정이어서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강남외에도 입지조건이 좋고 수요가 탄탄한‘알짜단지’가 많아 실수요자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차 동시분양보다 단지 수는 늘었지만 1∼2동으로이뤄진 ‘나홀로 단지’가 많다.이에 따라 일반물량은 오히려 216가구 줄었다.대치동 동부,암사동 현대를 빼면 대부분 모두 500가구 미만의 중소형 단지다. 평형별로는 300만원짜리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전용면적 25.7평형 이하가 전체 물량의 50%에 이른다. 전용면적 40.8평형 이상도 36%에 달해 1000만원짜리 청약1순위자라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설 만하다. ♣대치동 동부=대치주공 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재건축아파트.805가구 가운데 45,53평형 25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이번 동시분양에서 가장 큰 단지다.지하철 3호선 도곡역이 걸어서 2분 거리.대치초등,숙명여중고,대청중 등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2004년말 입주할 예정이다. ♣방배동 롯데=올 7월 입주 예정인 ‘대우 유로카운티’옆에 들어선다.81평형 단일평형으로 60가구 모두 일반 분양한다.지하철 7호선 내방역까지 걸어서 7분 걸린다.인근에 서리풀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내년 10월 입주 예정. ♣도곡동 롯데=도곡연립을 헐고 새로 짓는 재건축아파트.53평형 단일평형으로 60가구 가운데 2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주변에 럭키·우성·경남아파트 등이 들어서 있다.언주초등교와 은광여고가 걸어서 2분 거리.지하철 3호선 양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동 중앙=대한주택공사 연구소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25∼58평형으로 298가구 모두 일반 분양한다.재건축이진행중인 해청,AID아파트 등에 둘러싸여 있다.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까지 걸어서 10분 걸린다. ♣암사동 현대=5개 저밀도지구중 가장 먼저 사업승인을 받은 동서울아파트를 헐고 다시 짓는다.568가구 가운데 25,33평형 9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지하철 5호선명일역이 걸어서 10분.명일초등학교와 신암·명일여중을 걸어서 다닐수 있다. ♣불광동 대창=진성아파트를 새로 짓는 재건축아파트.24∼41평형으로 256가구 가운데 11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북한산 자락에 위치,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주변 경관이 뛰어나다.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연신내역을 이용할 수 있다.내부순환로와 서부시외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있다. ♣내발산동 태승=세림연립을 헐고 새로 짓는 재건축아파트.26∼30평형 2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인근에 우장공원이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우장산역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올 12월 입주 예정. ♣가락동 동궁=프라자아파트 옆에 들어선다.49평형 단일평형으로 4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지하철 5호선 계농역이걸어서 8분.강동·문정초등학교와 송파중학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내년 1월 입주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3·6 집값 안정대책 ‘청약가입자 반발’

    정부가 ‘3·6 집값 안정대책’을 내놓자 내집마련 수요자와 건설업계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지난 2000년정부의 통장가입자격 완화 조치에 따라 청약통장을 만들었던 수요자들은 무주택 우선제도 부활에 반발하는 데 반해무주택자들은 두손을 들어 환영하고 나섰다.건설업계도 서울 사업지가 많은 업체는 울상이지만 수도권 땅이 많은 업체는 한시름 덜었다는 표정이다.이에 따라 서울지역 중심의 사업자들은 분양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기존 통장가입자들 반발=서울 불광동 연립주택에 사는주부 김정숙(31)씨는 “2년전 청약부금에 가입해 3개월 뒤면 1순위가 되는데도 무주택 우선제도가 다시 부활되는 바람에 아파트로 옮기려던 꿈이 무산됐다.”며 정부의 혼란스런 정책에 불만을 털어놓았다. 이러한 볼멘소리는 연립이나 단독주택,작은 평형 주택에사는 사람들에게서 집중적으로 터져나오고 있다. 건설교통부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최회정씨는 “17평짜리 연립주택 2층에 살면서 집을 늘려갈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무주택 우선제도 부활로 물거품이 됐다.”며 “소형평형에 사는 사람에게는 청약의 기회를 줘야 할 것”이라고말했다.또 ‘무주택자’란 네티즌은 “통장에 가입한지 만 5년이 됐는데도 이제 와서 35세가 안됐다는 이유로 청약자격을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따졌다. 반면 무주택자 김영화(32·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씨는 “당초 무주택 우선제도를 없앤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무주택우선제도 부활은 당연한 조치”라고 환영했다. ▲떴다방 수도권으로 간다(?)=서울지역의 전매제한 조치와 주상복합아파트 및 오피스텔에 대한 선착순 분양제한으로 서울의 떴다방이 수도권으로 옮겨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이번조치로 사실상 서울에서는 더이상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가 여의치 않게 됐다.”며 “떴다방들이 대거 수도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통장거래값 오를 듯=무주택 우선분양제의 부활로 청약통장 가격이 두배 가까이 뛸 것으로 업계는 진단했다.분양업체 관계자는 “현재 32평형에 청약할 수있는 통장이 현재 400만∼600만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앞으로 1000만원대로오르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그는 또 “전매제한이 있더라도 분양권을 음성적으로 거래하는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효과없이 판촉비만 더 든다(?)=분양업체들은 이번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선착순 분양금지 조치가 분양에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한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공개경쟁입찰이 이뤄지더라도 관심있는 수요자는 계속 몰리게 된다.”며 “다만 이번 조치가 서울에 국한돼 서울에 땅을 가진 업체와 수도권에 땅을 가진 업체간에 희비가 교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성곤·김경두기자 sunggone@
  • 사상최고 경쟁 서울 12차동시분양 아파트 프리미엄 ‘뚝’

    동시분양 사상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서울 12차동시분양 아파트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예상외로 낮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분양권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일부 아파트는 프리미엄이 아예 없는 경우도 생겼다. 집값 안정대책에 이은 강력한 세무조사의 여파로 풀이된다. 23일 아파트 당첨자를 발표한 강남지역 모델하우스 주변에는 부동산 투기 열풍을 이끌었던 ‘떴다방’들이 자취를 감춰 썰렁한 분위기였다. 89가구를 모두 일반 분양하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대림‘e-편한세상’의 56,57평형은 프리미엄이 호가 기준 1500만원 가량 붙었지만 매수·매도 문의는 뚝 끊겼다.또 같은 강남지역인 송파구 오금동의 ‘반석 블레스빌’도 매도·매수 문의가 뜸할뿐 아니라 프리미엄이 거의 형성되지 않았다. 평균 청약경쟁률 108대 1을 기록한 동작구 본동과 상도동에 분양하는 삼성‘래미안’은 프리미엄 호가가 2000만∼3000만원 붙었지만 매도·매수자가 서로 관망세여서 거래가 이뤄지기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인근 랜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도·매수 문의는활발한 편이지만 세무조사 영향으로 눈치 작전이 치열한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은평구 불광동에서 분양하는 현대 ‘홈타운’에는세무조사를 피하려는 강남지역 떴다방들이 대거 출현,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됐다.33평형 로열층 웃돈이 3000만∼4000만원으로 치솟았다.그러나 매수 문의는 많지만 매물이 부족해 거래는 안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서울 동시분양 ‘묻지마 청약’ 10만 인파

    서울지역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에 ‘묻지마 투자’열풍이번지고 있다. 8일 9개 지역 2,10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2001년 서울시12차 동시분양 청약에 10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이 때문에 청약결과는 밤 늦게까지 집계되지 않았다.인터넷 청약도 폭주,오전 한때 온라인 접속이 이뤄지지 않아 접수 시간을 저녁 7시30분까지 연장했다. 청약자들은 대부분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공급하는 동작구상도동·본동 ‘래미안’ 아파트와 현대건설 불광동 아파트등에 몰렸다.강남지역·대형업체 아파트만 고집,공급 신청서를 여러 차례 다시 쓰는 묻지마 투자자들이 많았다.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강남지역 국민(주택)은행 지점에는수백명이 줄을 서는 등 하루종일 혼잡을 빚었다.주택은행 개포지점에는 오전 한때 500여명이 줄을 서 객장이 발디딜 틈이 없었다.주택은행 대치지점도 오전 9시30분터 청약자가 몰려 평균 대기시간이 2시간30분 이상 걸렸다.떴다방으로 보이는 중개업자들이 청약 가이드를 해주는 모습도 보였다.강남구 대치동 김모씨(48·여)는 “상도동삼성 래미안을 청약했다”며 “아파트 값이 많이 오를 것 같아 서둘러 청약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학동지점에도 오전 10시부터 청약자들이 몰려들어 평균 수십명이 접수를 기다렸다.청약 인파가 몰리자 은행들은 예금·대출 담당 직원을 추가로 투입했으며,이 때문에 고유 업무 처리 시간이 지연돼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도심의 국민(주택)은행 지점에도 점심시간을 앞뒤로 직장인들이 청약통장을 들고 나와 직원들이 진땀을 흘렸다.주택은행 무교지점과 태평로지점에는 점심시간부터 오후 늦게까지청약자들이 몰려 30명 이상 줄을 섰다. 주택은행 무교지점 이민우 차장은 “청약접수자가 몰린 것은 오는 3월부터 1순위자가 늘어나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예금 가입자들이 서둘러 청약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金榮鎭) 사장은 “청약자 가운데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는 5%도 안 되고,나머지는 ‘단타’를 노린 투자자인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또 “분양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팽배해져강남권 아파트 청약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며 “그러나 후유증도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묻지마 청약보다는 입지여건과 자금 여력을 고려해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류찬희 한준규기자 chani@
  • 대한매일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작/ ‘낙하하는‘

    ***‘낙하하는 것의 이름을 안들 睡蓮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장석원. 백 송이 꽃을 피운 수련은 어느덧 물에 잠겼다. 서서히 문이 열리고 있었고,바람은 그때 태어났다. 나의 이름은 피곤한 바람이다. 나는 백 송이 수련이 내뱉은 한숨이다. 햇빛이 몸을 데워 비상했고, 몸 속에는 한 방울 물이 갈증을 태우고 있다. 내 몸은 지금 구름빛이다. 나는 가볍다. 후두둑 떨어지는 적색 열매처럼 가까운 미래에 나는 돌아갈 것이다. 이마에 떨어지는 것, 얼굴에 번지는 것 내게 쇄도하는 현기증. 그대 몸에 얼룩지는 오래된 바람,흰 손길에 갇혀 나는 물 밑에 있고 나는 오므라들어 졸고, 백 송이 꽃을 피운 수련은 어느덧 물에 잠겼고, 물 위를 지나던 나는 바람이요 장막이요, 그때 저기 부유하는 꽃잎. ■‘장석원’ 당선소감. 개념으로 쪼갤 수 없는 시간인 사랑의 순간.그런 순간이 있는 오후의 풍경 속에서 나와 나의 시는 동시에 경계 너머의햇빛을 보았다.사랑하는 두 존재는 ‘동시’라는 명사에 갇힌다.어느 한 쪽의 사랑으로는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나 혼자의 사랑이 날 지치게 했다.사랑의 동시성은 시간의 그물에 포박되지 않는다.사랑하는 존재는 언제나 같은 시간에같이 존재하면서 같은 곳을 쳐다본다.사랑에 빠진 사람에게‘그’나 ‘그녀’는 존재하지 않는다.이제 나와 시 너머에있는 ‘그들’을 향해 나아간다.시는 감옥이었다.‘나’와‘너’가 이루는 세계에서 ‘나’와 ‘너’와 ‘그들’이 이루는 세계로 떠나고,다시 다른 ‘그들’이 존재하는 다른 곳으로 유목하는 내 언어의 출발이 기쁘다.출옥하지만 나와 시는 ‘동시에’ 존재한다.나는 다시 그 감옥을 선택하고,시는 나를 선택했다,동시에. 나의 출발을 있게 해 주신 두 심사위원 선생님과 최동호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내 시에 살고 있는 ‘그들’이 떠오릅니다.내 시가 탄생했던 ‘poetika’의 벗들과 혁웅 형,찬기형,순원 형,행숙 그리고 장욱.내게 처음으로 시를 쓰게 했던 국문과 문창반의 선후배님들,가족들…. ◆약력1969년 충북 청주 출생.고려대 국문과 졸업.고려대 국문과대학원 박사과정 재학중. ■심사평. 끝까지 검토의 대상이 된 것은 4명.이영옥의 ‘주먹 만한 구멍 한 개’ 외 4편,천서봉의 ‘뿌리 내리는 아버지’ 외 3편,김정문의 ‘賊反荷杖’ 외 2편,그리고 장석원의 ‘낙하하는 것의…’외 6편이었다. 이영옥의 ‘주먹만한…’은 “겨울바람은/아버지 자전거의녹슨 귀를 때렸다”의 첫 2행에서 보이는 일상-추억 풍경화(化=畵)의 고전적 품격을 장장 26행씩이나 무리 없이 유지-발전시키고 있는 솜씨가 놀랍지만 나머지 작품들은 순서대로풍경의 긴장이 처지고 감상적이며 심지어 감상주의적이다.천서봉의 작품은 수준이 고르지만 ‘뿌리내리는…’의 “절망에 대한 썩지않는 공식”과 “소풍 같은 봄날”의 모순이 끝내 미학적으로 해결되지 못했다.김정문의 ‘賊反荷杖’은 표면적인 산문-이야기성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소설과 시의 차이를 예각의 미학으로 형상화한,도시변방(불광동)의 대표적인 풍경화(化=畵)라고 하겠다.하지만,제목의 서투름이 좀 불길했는데,과연 ‘웃음’을 아직 길들이지 못했다. 당선작으로 뽑은 ‘낙하하는…’은,물,문,바람,피곤,갈증,태움,구름,현기증 등 온갖 인간형상과 자연현상이 시 전체를넘쳐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요가 단아하다.제목의 질문혹은 자문과 마지막 행 “~이요”의 음풍농월투까지 포함해서 그렇다.이 절묘한 세파 속 ‘단아한 고요’는,“찍 침을뱉으며 햇빛 속으로 귀향하”는 ‘건달’(‘물결 그리고 물결’),‘게르니카’와 ‘김추자의 꽃잎’과 ‘5공화국 대통령 취임 연설문’(‘김추자에게 보내는 연서’),‘군화’와“사타구니보다 따뜻한 곳”(‘파로호’)까지 거느리면서도단아한 고요며,급기야 거느리므로 단아한 고요다.우리는 이분을 뽑기로 합의했다. 김명인 김정환
  • 2002년엔 어디가 뜰까?

    ‘어디가 뜰까’ 주택업체나 청약을 준비중인 수요자 모두 유망지역을 찾기 위한 눈치싸움이 한창이다. 올해 역시 높은 청약열기 속에 입지여건별 평형별 청약차별화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수도권은 택지지구 아파트가 올해 신규분양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불광동 현대와 대치동 동부,공덕동 삼성,금호동 대우,반포동 LG아파트 등이 비교적 물량도 많고 입지여건도좋은 곳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불광동 현대아파트는 불광1구역을 재개발하는것으로 662가구 가운데 2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치주공 고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대치동 동부아파트는전체 805가구 가운데 2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공덕동 삼성아파트는 공덕4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24∼43평형 664가구로 구성돼 있다.일반분양분은 344가구다. 금호 10구역을 재개발하는 금호동 대우아파트는 23∼41평형 336가구이며 일반분양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반포동 LG아파트는 42∼58평형442가구로,일반분양분은 70여가구다. 유망지역으로는 용인 죽전과 동백,하남 신장2지구,인천 삼산지구,남양주 호평·평내·마석지구 등이 꼽힌다. 지난해 수도권 분양에서 유일하게 선전했던 죽전에서는올해 모두 5,500여가구가 분양된다. 또 동백지구도 올 하반기 1만5,000여가구를 처음 분양한다.죽전보다는 아래쪽에 자리잡고 있지만 용적률이 낮고단독이 많이 들어서 쾌적성은 더 뛰어나다. 하남신장 2지구는 규모는 작지만 하남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가 많지 않아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하남시 도시개발공사가 개발하는 택지로 오는 3월말 현대산업개발이 1,605가구를 분양하게 된다. 남양주 평내·호평·마석지구에서도 2,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택지지구이기는 하지만 교통여건이 아직 개선되지 않아 다소 흠이다.이밖에 인천 부평 삼산1지구도올 3월부터 9,4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3월부터 청약통장 1순위자가 순차적으로 늘어나 모두 100만명 이상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만큼 빨리 청약을받는 것이 좋다.시간이 흐를수록경쟁자가 늘어나고 분양가도 오르게 되기 때문이다. 평형별로는 중소형보다는 중형아파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공급부족현상으로 지난해에는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 이후에는 공급이 늘어 물량이 풍부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미르하우징 임종근 사장은 “올해 신규분양 시장은 서울은 재개발·재건축이,수도권은 택지지구 아파트가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평형에 있어서는 단기전매차익을 노린다면 중소형이 좋지만 1년이상 중장기적인 투자자라면 중형아파트가 좋다”고 조언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새해 2,106가구 첫 동시분양

    서울시 12차 동시분양이 실시되는 다음달 8일 2,106가구가쏟아진다. 이번 동시분양에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주류를 이룬다.9개 사업장 가운데 5개 사업장이 재개발 아파트로 전체의 76.1%인 1,604가구에 이른다.예년에 비해 공급 물량이많은 편이다.특히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주택부문,대림산업등 주택업계 3대 메이저가 경쟁을 벌인다.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입지 여건은 다소 처지지만 대규모 재개발단지로 명함을 내밀고 대림산업은 고급 주거지역인 방배동에서 소규모 단지를 공급,강남권 실수요자 및 분양권 투자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재건축 아파트는 1대1로 추진하는곳이 많아 이전처럼 대량의 일반분양분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눈에 띄는 곳은 재개발 사업이 한창 진행중인 동작구 상도동 일대.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지난 11차에 이어 이번에도 상도동과 본동 등 2곳에 재개발아파트 873가구를 일반분양키로 했다.마포구에 이어 이 지역을 삼성타운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불광동 현대건설] 불광1구역 재개발사업이다.북한산 현대홈타운은 지상 7∼15층 규모로 15개동에 모두 662가구가 공급되며 2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25평형이 151가구로 가장많고 33평형 70가구,42평형 61가구다.북한산 자락의 청정주거단지에 들어서 환경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인 불광역에 접해 교통 편의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상도동 삼성물산 주택부문] 상도4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신축되는 상도4차 삼성래미안은 1,656가구 가운데 660가구가일반분양된다.23평형부터 59평형까지 5개 모델로 구성됐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역세권아파트로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도로를 이용한 강남·북 접근이 쉽다. 상도2구역과 6구역,본동,사당동 등 동작구 일대에 모두 4,000여가구의 삼성 아파트 타운이 형성되며 특히 상도4차 삼성래미안은 동작지역 최고의 아파트 단지로 평가받는다. [방배동 대림산업] 서초구 방배동 881일대,황실아파트 맞은편 부지에 지어지는 방배2차 e-편한세상은 12차 동시분양공급 물량 가운데 유일하게 재건축이나 재개발이아닌 일반사업물량이다. 시행사는 ㈜트윈건설. 대림산업이 시공사로추진하는 사업으로 56평형 45가구,57평형 44가구 등 89가구모두 일반분양된다. 22가구는 3면 개방형 설계가 적용되고 입면 차별화를 위해전면 거실을 커튼월(일자유리)로 하고 시스템창호를 설치해 미려한 외관을 자랑한다.단지 바로 옆에 16만여평 규모의 서리풀공원이 정원처럼 내려다 보인다. [방화동 우림건설] 강서구 방화동 192의 9 일대 건우연립과수정연립을 재건축하는 방화 루미아트는 320가구 가운데 1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30평형대 이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당 분양가가 570만원 안팎.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다.도로로는 양천로와 방화동길을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5호선 방화역과 개화산역의 역세권 아파트다. [하왕십리 풍림산업] 행당동 대림 아파트 윗쪽 재개발 주택.758가구 가운데 268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5호선 행당역이 걸어서 5분 거리.동호대교·성수대교를 이용,강남진입이 쉽다.무악초등학교,무악여고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남은 학교용지에 복지시설 건립 허용

    학교 시설기준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학교 부지의 일부를 사회복지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이 서울시에 의해 받아들여졌다. 사회복지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잉여 학교용지의 도시계획시설을 변경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향후 중요한 선례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동대문구가 요청한 휘봉초등학교와 전동중·휘경공업고의 학교부지중 여유부지 4,668㎡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동대문구는 이에 따라 이곳에 관내 7,000여명의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재활시설을 건립,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도면] 휘봉초등학교는 42학급 수용규모로 현재 건축공사가 진행돼 오는 2003년 개교 예정이며 전동중학교와 휘경공고는 각각 85년과 98년에 개교,현재 학교를 운영중이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중랑구가 요청한 망우동 241-2 일대 청소년수련원 조성계획에 대해 해당 부지가 개발제한구역이지만 주변에 8개 학교 1만1,500여명의 학생들이 수학하면서도 교육편의시설이 전무하다는 점을 고려,이를 받아들였다. 시는 또 동대문구 휘경동 194-67 일대 1,370㎡와 은평구 불광동 236-5 일대 496㎡의 부지에는 각각 어린이공원을 조성하도록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을 가결시켰다. 이밖에 자연녹지지역에 입지해 각종 교사 건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로구 궁동 35 새서울정보고의 용적률을 완화,현재 61.12%를 81.59%로 높이도록 했으며 불광동 445-35 일대 세명컴퓨터고등학교 부지 확장건에 대해서는 추가되는 부분의 부지를 자체 정비하도록 내용의 일부를 수정,통과시켰다. 심재억기자 jeshim@
  • 은평도서관 15일 개관

    서울 은평구(구청장 盧載東)는 오는 15일 불광동 산 59번지에 건립한 은평구립도서관을 개관한다.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1,503평 규모로 175억여원을 들여 건립된 새 도서관은 900석의 일반일반열람실과 어린이 열람실,디지털자료실,시청각실,향토자료실,장애인열람실,문화교실 등을 갖추고 지역사회 종합문화정보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구는 15일 오후 2시부터 개관을 기념해 기념식과 함께 풍물패 및 구립합창단,초청가수 공연을 가질예정이다. 임창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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