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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상임위원 고병희… 사무처장 조홍선

    공정위 상임위원 고병희… 사무처장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고병희(왼쪽)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을 상임위원에, 조홍선(오른쪽) 카르텔조사국장을 사무처장에 각각 임명했다. 고 신임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카르텔조사국장, 유통정책관 등을 지냈다. 경쟁 제한적 규제 폐지와 개선, 기업결합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편의점 근거리 출점 자제 자율규약안을 마련해 가맹점주와 입점업체를 보호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신임 사무처장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정위 대변인,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유통정책관 등을 지냈다. 소비재·중간재·입찰 분야 등 각종 카르텔 사건을 처리해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가맹사업법령과 지침을 제·개정하는 등 가맹·유통 시장의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공정위, 고병희 상임위원·조홍선 사무처장 임명

    공정위, 고병희 상임위원·조홍선 사무처장 임명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고병희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을 상임위원에, 조홍선 카르텔조사국장을 사무처장에 각각 임명했다. 고 신임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카르텔조사국장, 유통정책관 등을 지냈다. 경쟁 제한적 규제 폐지와 개선, 기업결합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편의점 근거리 출점 자제 자율규약안을 마련해 가맹점주와 입점업체를 보호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임위원은 위원장·부위원장·비상임위원과 함께 공정위가 조사한 사건을 심의·의결한다. 조 신임 사무처장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정위 대변인,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유통정책관 등을 지냈다. 소비재·중간재·입찰 분야 등 각종 카르텔 사건을 처리해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가맹사업법령과 지침을 제·개정하는 등 가맹·유통 시장의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무처장은 경쟁정책국, 기업집단국, 소비자정책국, 시장감시국, 카르텔조사국, 기업거래정책국 등 사무처 직원을 지휘·감독한다. 지난 5월 새 정부 출범 이후 4개월간 새 위원장 임명이 지연되면서 지지부진했던 공정위의 인사는 지난 16일 한기정 공정위원장 취임 후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3년간 교원 36명, 방학기간 잠시 복직해 급여 수령 후 개학하면 다시 휴직”

    최유희 서울시의원 “3년간 교원 36명, 방학기간 잠시 복직해 급여 수령 후 개학하면 다시 휴직”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유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구2)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9) 서울 관내에서 휴직했던 일부 교원들이 방학 기간 잠시 복직한 후, 개학하면 다시 휴직에 들어간 사례가 무려 36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공무원 신분인 국·공립 유치원·초·중·고에 재직하는 정규교원은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휴직제도를 시기를 불문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교원휴직으로 수업이 단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개월 이상 교원휴직자 발생 시 기간제 교원을 채용해 수업 공백을 방지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그러나 방학 중 재택근무가 가능한 교원 복무의 특수성을 악용해 방학 기간에만 조기·일시 복직을 시도하는 교원들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교원 휴직제도에 대한 불공정성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문제는 또 있다. 휴직했던 교원이 조기·일시 복직하면 해당 교원이 담당했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채용한 기간제 교원은 본인의 귀책사유가 없어도 계약해고가 이루어지는 등 심대한 불이익 조치를 감수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 공립학교 계약제교원 운영지침에 따르면 휴직, 휴가, 파견 등의 사유소멸로 해당교원이 소속 학교 또는 다른 학교로 조기·복직 및 복귀하게 될 경우 계약기간 중이라도 기간제 교원의 해고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교육청은 법적근거 부재, 교원 복직관련 임용권자의 관리근거 부재를 사유로 들며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최 의원은 지난 20일 개최된 제314회 임시회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 업무보고 자리에서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상대로 “일부 얌체 교원들이 교원 휴직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방학기간 중에 조기복직하거나 일시복직 후 학기시작 시 재휴직하여 급여만 수령하는 행태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명백한 예산낭비이며, 이로 인해 대체 인력으로 일하던 기간제 교원의 생존권까지 위협받게 되고 있는 마당에 그동안 교육청은 무엇을 했는가”라고 질타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런 사례가 종종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그러한 사례들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었다. 강제할 법적 기반은 없으나, 교육청도 일선 학교들에게 학기 및 학년 단위로 휴·복직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교원들의 부적절한 조기·일시복직에 대해 교육청별 자체 관리·감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부, 국회 등과 협의해 관리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2030 세대] 여왕이 없는 나라/김현집 공군사관학교 교수부 역사·철학과

    [2030 세대] 여왕이 없는 나라/김현집 공군사관학교 교수부 역사·철학과

    영국 1파운드 동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전이다. 작고 두툼해서 손으로 쥐어 보면 누구나 그 매력을 알 수 있다. 흔히 ‘금화’라고 불리는 그 묵직한 느낌이다. 2017년부터 매력의 1파운드는 보통의 1파운드로 바뀌었다. 영국 동전의 또 다른 재미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변하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그것도 끝이 났다. 영국은 잘 알다시피 몇 남지 않은 입헌군주국가이다. 마키아벨리는 늘 그렇듯이, 칼끝처럼 꿰뚫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변화는 언제나 또 다른 변화를 위한 홈을 남긴다.’ 무언가를 애써 고치면 그 때문에 또 다른 문제가 따른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지혜를 바탕으로 입헌군주제를 주장한 이들이 있다. 작가 C S 루이스는 ‘헐뜯기보단 진단하고, 찬미하기보단 분별하라’고 했다. 그는 군주제를 옹호했다. 군주제를 부정하긴 쉽다. 하지만 인간이 왕을 섬기지 못한다면 백만장자, 운동선수, 영화배우를 섬길 것으로 보았다. 영국의 보수 철학자 로저 스크루턴도 ‘섬김’의 대상을 고민했다. 국가주의와 민족주의는 평화를 위협한다. 하지만 이를 억눌러선 안 된다. 충성을 바칠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것이 국왕이라 보았다. 좀 극단적인가? 하지만 입헌군주제를 보수주의자들만 옹호한 것은 아니었다. 스크루턴의 논리는 그보다 50년 전 좌성향 작가 조지 오웰이 먼저 꺼냈다. 오웰은 국왕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위험한 감정을 배출시킬 배기 밸브’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었다. 파시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충동을 왕실이 해소한 것이, 영국이 히틀러나 스탈린을 면한 이유의 하나라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루이스도 윗글을 1943년에 썼다. 절대군주를 열망하며 쓴 글은 아니란 것이다. 영국 총리는 아직도 일주일에 한 번씩 국왕을 찾아가 국정에 대해 보고하고 자문을 구한다. 기자도 보좌관도 없는 자리에서 총리와 국왕은 둘만의 대화를 나눈다. 운이 좋게 태어났다 해서 혜택을 누리는 건 불공정하다 할 것이다. 그렇다면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자를 믿고 섬겨야 할까? 우리는 불편하고 피하고 싶은 사람을 가리킬 때 흔히 ‘정치적’이라고 한다. 이 말은 이제 경멸을 담은 욕이 되었다. 반대로 좋아하는 영어단어 중 하나는 ‘dignity’(품위, 격)이다. 영국 여왕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말이다. 처칠, 클린턴, 만델라도 여왕을 만났다. 그녀는 역사였다. 영국 동전엔 단아한 젊은 여성의 옆모습이 새겨져 있다. 시간이 흐르며 점점 목은 짧아지고 턱밑에 조금씩 살이 붙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머리 스타일만 달라지지 않았다. 어떤 사람은 그 자리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 균형을 잡아 주고 그 균형은 아름다운 비례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우리 세대에 더이상 영국 여왕을 만날 일은 이제 없어졌다.
  • 관세청 홍보대사에 송승헌 위촉

    관세청 홍보대사에 송승헌 위촉

    관세청이 26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배우 송승헌(46)씨를 관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활동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9월 25일까지다. 관세청은 “송 배우의 반듯하고 믿음직한 이미지가 수출입 통관, 관세 징수, 마약·총기류 등 밀수 단속, 불공정 무역 단속 등 관세 국경을 엄정히 수호하고 국민 안전을 보호하는 관세청의 역할과 잘 부합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송씨는 “굳건한 경제, 안전한 사회를 위한 관세청의 노력을 국민들께 알리는 민관 소통의 첨병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배우 송승헌 관세청 홍보대사 위촉

    배우 송승헌 관세청 홍보대사 위촉

    관세청이 26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위촉식을 열고 배우 송승헌(46)씨를 관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활동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9월 25일까지다. 관세청은 “송 배우의 반듯하고 믿음직한 이미지가 수출입 통관, 관세 징수, 마약·총기류 등 밀수 단속, 불공정 무역 단속 등 관세 국경을 엄정히 수호하고 국민 안전을 보호하는 관세청의 역할과 잘 부합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연기 활동으로 바쁘신 중에도 홍보대사 위촉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송승헌 배우께 감사하다”면서 “해외직구 신 통관 체계 구축, 마약 등 불법 위해 물품 밀수 단속, 신속 통관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 등 국가 경제와 국민 안전을 위해 힘쓰는 관세청의 주요 정책과 활동을 국민에게 알리는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씨는 “우리나라 경제 관문을 지키는 관세청 홍보대사가 돼 감사하고 뜻깊다”면서 “굳건한 경제, 안전한 사회를 위한 관세청의 노력을 국민들께 알리는 민관 소통의 첨병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씨는 관세청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진기주씨와 함께 관세청의 정책·활동 알리기에 나선다.
  • (기고) 물은 누구의 것인가?

    (기고) 물은 누구의 것인가?

    ‘충북의 정당한 물사용권을 보장하라’는 성명을 충북지사와 도내 국회의원, 시장·군수가 지난 22일 발표했다. 댐피해극복과 수리권회복을 위해 이렇게 한뜻이 된 적이 있던가? 연간 용수공급능력이 소양강댐(12억1300만㎥)보다도 훨씬 많은 충주댐(33억8000만㎥)과 대청댐(16억4900만㎥)이 있음에도, 정작 충북은 20개 다목적댐 전체 공급량 1239만t/일의 8.1%인 100만t/일을 제공받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전북소재 용담댐물은 전북이 전량 쓰는데 충북은 심한 차별을 받는다며, 반도체, 바이오건강, 전지산업 등의 육성을 위한 물공급 확대를 요구했다. 댐문제의 본질은 수리권이다. 어느 날 세계적인 호반관광도시를 만들어 준다며 순진한 농민들 속여 거대한 콘크리트 둑 쌓고 ‘저 물은 수공과 한수원 것이다. 거기서 번 돈은 우리 것이다. 하지만 피해는 지역과 주민들이 온통 지세요.’ 이런 고약한 현실을 타개하는 것이 우선적 목표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댐 법을 개정해야 한다. 댐건설·관리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댐법), ‘제5조(댐관리청과 댐수탁관리자) ① 댐은 환경부장관이 관리한다.’를 ‘댐소재지 시도지사와 공동관리한다.’로 변경해야 한다. 변경할 것이 많지만 이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댐소재 지역정부와 주민추천대표가 댐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 물과 발전판매 수입은 원칙적으로 피해지역 것이다. 국가는 댐을 세우면서 지역이 투자할 기회를 박탈했다. 돈 되는 사업을 그간 독식한 것이다. 태고이래, 지역을 흐르던 하천에 일방적으로 둑 쌓고 ‘그 물은 국가 것이요’라는 것은 ‘짐이 나라요’라는 봉건시대나 가능한 일이다. 댐건설법은 말이 법이지 횡포를 합법화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자치와 분권시대에 댐정책은 관습적 수리권이 널리 인정된 고려·조선시대보다도 훨씬 못하다.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연 2500억원에 이르는 충주댐 이익금 중 피해지역인 충주·제천·단양은 연 35억원을 받았다. 세상에 이런 불공정한 일을 어찌 국가가 하고 있단 말인가? 피해지역을 도와준다고(?) 조성하는 출연금이 있다. 그런데 충주·소양댐의 그것으로 전국 댐지역에 주고 있다. 기막힌 이중 약탈이다. 수공과 한수원만 욕할 일인가. 이를 방치한 피해지역 지도자는 대오각성해야 한다. 사유재산과 환경권이 강화된 지금 이런 일탈에 법적 대응해야 된다. 말과 성명서로 바뀌지 않는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수자원정의를 세우기 위해 나선 충북지사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를 위해 어디서 그 원천 동력을 확보할 것인가. 바로 피해지역민과 이를 위해 일하는 댐단체, 전문가다. 강원도와 팔당, 안동, 담양 등과 연대해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 소위 바다 없는 충북특별법제정에 집중할 것이지 고민이 필요하다. 해수부 예산을 1%도 못 받는 현실에서 명분은 있으나 ‘충북’으로 했을 때, 지역마다 다른 사안을 가지고 ‘00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일이 초래될 수 있고, 입법과정에서 고립될 수 있다. 또한 특별법제정과 ‘충북댐용수 사용권 정상화’ 요구가 댐피해지역의 이익과 일치되는지 의문이 있다. 충북이 댐피해를 당하고 있으니 용수공급량을 늘여달라고 했다. 도내에서 용수가 절실한 곳은 청주권이다. 충주·대청댐 피해지역 내세워 충북경제의 80%를 점유하는 청주권성장을 위해 용수공급 확대를 주장한다면, 이는 맞지 않는 톱니바퀴를 물리는 것이다. 청주의 눈으로 충북과 전국을 그려선 곤란하다. 또한 “북한강 수계의 수자원은 수도권에서, 남한강 수계의 수자원은 충북에서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것은 강원도민과 팔당민에게 상처와 오해를 줄 수 있다. 지역주의로는 댐법 개정도 특별법제정도 쉽지 않다.
  • 주가조작 적발되면 최대 10년간 금융투자·임원 선임 제한

    주가조작 적발되면 최대 10년간 금융투자·임원 선임 제한

    주가조작(시세조종) 등 자본시장 불공정행위를 할 경우 최대 10년간 증권,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 거래가 제한되는 등의 제재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행위자에 대해 일정 기간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계좌개설, 상장회사에서의 임원 선임 제한 조치 등 제재를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올해 내 자본시장법 개정안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2017년~2021년 증권선물위원회에 상정·의결된 불공정거래 사건은 총 274건(미공개정보 이용 43.4%·부정거래 29.6%·시세조종 23.4% 등)이지만 이들 사건 혐의자들 중 93.6%는 과징금 등 행정조치없이 수사기관에 고발·통보 조치만 이뤄졌다. 미공개정보 이용·시세조종·부정거래 등 3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제재가 징역, 벌금형 등 형사처벌 위주로 규정돼 있어서다. 금융위는 “불공정거래에 대한 신속하고 탄력적인 조치수단이 부족해 효과적인 제재, 불법이익 환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법원의 확정판결에 이르기까지 평균 2~3년이 소요되는데, 그 전까지 위법행위자가 자본시장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이 추진되는 이번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르면 불공정거래행위처럼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 규율을 위반한 자는 금융투자상품 신규 거래와 계좌개설이 제안된다. 제한 거래 대상에는 지인 명의의 계좌를 활용한 차명거래나 주식 대여·차입이 모두 포함된다. 다만 대주 상환을 위한 매수, 이미 보유한 상품의 매도,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간접투자 등의 거래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 규율 위반자가 상장사나 금융회사 임원이 되지 못하도록 선임을 제한하고, 이미 임원으로 재직중일 땐 임원 직위가 상실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임원의 범위에는 등기이사, 감사 외에 회장, 사장, 전무, 상무, 이사 등 명칭을 사용해 회사 업무를 집행하는 임원도 포함된다. 제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거래·임원 선임 제한 대상자 지정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한 대상자의 권리 구제를 위해 제재 예정자에게 사전통지 및 의견 제출 기회를 주고 제재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및 재심의 절차를 두기로 했다. 금융위는 또 불공정행위 관련 부당이득 산정방식 법제화 및 과징금 도입 관련 내용을 담은 현재 계류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 논의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법안엔 불공정거래로 인한 불법이익을 효과적으로 환수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 이배용 국교위원장 임명에 커지는 반대 목소리

    이배용 국교위원장 임명에 커지는 반대 목소리

    중장기 교육발전 계획과 주요 교육정책을 결정하는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초대 위원장에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이 임명되면서 반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원단체에 이어 야당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할 조짐이다. 유기홍·김영호·강득구·강민정·도종환·문정복·민형배·박광온·서동용·안민석 등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23일 ‘무능과 불공정의 화신 이배용에 대한 국교위원장 지명을 철회하라’는 성명을 냈다. 교육위 위원들은 이 위원장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으로 대학입시 전형 관리를 맡았던 당시에 대해 “이명박 정권 초기 대학입시 자율화 기조하에 입학사정관 전형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무분별한 특기자전형, 수시전형이 난무했다. 대학입시에 대한 총체적인 불공정과 불신만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이 2011년 국가브랜드위원장으로 역사교육과정개정추진위원장을 겸임했던 때를 두고 “역사교육과정은 뒤틀리기 시작했고 불필요한 이념논쟁만 촉발됐다”며 “2013년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을 맡은 3년간 편향 인사, 정치 편향 연구과제, 지인 챙기기, 비정규직 대량해고 등 해당 기관은 쑥대밭이 되다시피 했다”고 했다. 2016년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협의회가 이배용 원장의 연임을 반대하기도 했다. 국책 기관인 한중연 교수진이 원장 연임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서기는 드문 일이어서 당시 논란이 됐다. 위원들은 이와 함께 “2015년 많은 국민이 반대했던 역사 국정교과서 편찬심의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친일·독재 미화 논란이 일었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주도했다. 자신의 저서에서 ‘일본군 위안부’와 ‘일제침략전쟁 징병제’를 독려했던 김활란을 옹호한 전력도 문제로 거론된다. 위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아직 공식 임명절차를 밟지 않았으므로 지명을 철회할 기회는 남아 있다”며 “만약 임명을 강행하면 이 위원장으로 인한 모든 문제와 갈등의 책임은 윤 대통령에게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전날 이 위원장 임명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전교조는 “특권교육 논란을 일으키고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력을 가진 이가 지금도 정치적 입김에 따라 흔들리는 2022 개정교육과정 논의와 2028 대입제도 개편 논의를 ‘교육’에 무게 중심을 두고 편향 없이 추진할 수 있겠나”라며 “윤석열정부가 국교위를 교육의 중장기 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 기구로 제대로 운영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 MZ세대 86% “경력 위주 임금 기준 불공정”

    MZ세대 86% “경력 위주 임금 기준 불공정”

    “성과와 무관하게 보상이 정해져 있어 열심히 일하면 바보가 되는 것 같아 의욕이 떨어진다”, “경력만 쌓이면 승진되는 것은 부당하다. 능력 우선으로 갈 필요가 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13일부터 엿새 동안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앱을 통해 2030세대를 비롯한 직장인 242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나온 의견들이다. 설문 결과 ‘현재 회사의 임금결정 기준이 공정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이 85.6%에 달했다. ‘공정하다’는 응답은 불과 5.7%에 그쳤다. 공정한 임금 결정의 기준으로는 ‘업무성과’를 꼽은 비율이 34.7%로 가장 높았고, ‘담당업무’(25.1%), ‘개인역량’(24.5%) 순이었다. ‘근무 연수’라고 답한 비율은 15.7%로 가장 낮았다. 현재 육아나 여가, 자기계발 등의 이유로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66.6%가 조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22일 서울 정동아트센터 컨퍼런스룸에서 2030세대 노조 간부들과 만나 “노동시장을 둘러싼 경제사회 전반의 산업환경은 크게 변화했지만, 노동법은 과거에 머물고 있어 노동현장의 변화 필요성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임금과 근로시간 등 노동시장 개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이 간담회에는 LG전자와 서울교통공사, 금호타이어, LIG넥스원, 네이버 등의 노조 간부 9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현재 노동법제와 관행은 과거에 뿌리를 두고 현재에 안주하면서 변화하지 않는 경직적인 모습”이라면서 “일과 삶의 균형, 소통을 중시하고 공정하고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선호하는 MZ세대의 고민과 희망을 노동시장 개혁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언급했다.
  • 결국 괴짜가 ‘대박 신화’ 만든다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결국 괴짜가 ‘대박 신화’ 만든다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피그마는 그 정도 가치 있는 회사다. 어도비가 잠재적 경쟁자를 제거했다.” “금리 인상, 경기 침체기에 200억 달러 인수합병은 오버페이다.” 지금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가 디자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피그마(Figma)를 200억 달러(약 28조원)에 전격 인수하기로 한 발표였다. 비상장 소프트웨어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인수합병이다. 앞서 세일즈포스가 270억 달러를 투자해 메시징 앱 ‘슬랙’을 인수한 것이 가장 큰 규모였다. 피그마는 2011년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클라우드 기반의 디자인 소프트웨어 회사다.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를 제공한다.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2021년 기준 100억 달러였다. 하지만 1년 만에 기업가치가 2배로 뛰었다. 기존 비상장 기업은 물론이고 메타(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빅테크 기업도 같은 기간 기업가치가 50~70% 하락하는 상황에서 100% 뛴다고 하는 것은 ‘오버페이’ 논란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 빅딜의 배경을 뜯어 보면 2022년 비즈니스의 시사점을 파악해 낼 수 있다. ● 기술 평준화… 이젠 디자인의 시대 구글 독스나 MS워드는 알아도 ‘피그마’를 모르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디자인(UI/UX) 분야 세계 1위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수단(툴)이다. 즉 비싸고 어려운 디자인을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만든 소프트웨어다. 팀 간 협업을 쉽게 했고 결과물을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게 만들었다.대부분의 디자인 툴은 데스크톱이나 앱에서만 돌아간다. 하지만 피그마는 브라우저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다른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쓰기가 쉽다.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줌, BMW, 우버, 에어비앤비도 피그마를 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급성장을 했다. 기술이 평준화되고 사용자들의 서비스에 대한 기대와 수준이 높아지면서 점차 ‘디자인’의 중요성이 높아졌고 디자인을 대중화할 수 있는 수단인 피그마가 급성장하게 된 것이다. 악시오스는 “이번 인수는 사용자들의 기대치가 더욱 정교해지면서 기술 세계에서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해졌는지를 보여 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피그마를 인수한 어도비는 그래픽 디자인, 비디오 편집 등에 사용되는 어도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아크로밧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일러스트레이션과 사진, 비디오 기술 등을 피그마의 플랫폼과 통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는 “웹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려면 누군가가 이를 디자인한 다음 코드로 변환해야 한다. 이것이 어도비와 피그마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며 “피그마와의 조합은 혁신적이며 향후 협업에 따른 창의성을 높여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 오버페이인가? 이번 어도비·피그마 거래에 논란이 많은 이유는 최근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빅딜’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인수합병이 빈번한 미국에서도 시장 적정 가치를 뛰어넘는 ‘딜’은 논란을 불러일으켜 왔다. 다른 조직 문화, 과도한 프리미엄(초과 가치)으로 실패한 아메리카온라인(AOL)의 타임워너 인수가 대표적이다. 실리콘밸리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가는 피그마 매출의 50배에 달한다. 실질 기업가치에 얹어 주는 웃돈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더라도 피그마의 기업가치가 과대평가됐다는 주장이다. 어도비의 주가매출비율은 12.16배(올 6월 말 기준) 수준이다. 시장의 이런 우려는 주가에 즉각적으로 반영됐다. 지난 15일 전 거래일 대비 16.79% 급락한 309.13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이후에도 약세가 지속돼 19일 종가는 296.04달러로 마감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감시하고 있는 반독점 이슈도 넘어야 할 산이다. 최악의 경우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영국 ARM의 사례처럼 인수 발표 이후 거래가 무산되는 시나리오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보여 준 바이든 행정부의 행보를 보면 빅테크의 반독점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데, 이번 딜은 규제 기관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규모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6월 대표적 규제 기관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수장으로 ‘빅테크 저격수’로 불리는 리나 칸 위원장을 임명했고 같은 해 7월에는 대기업의 경쟁 저해를 막고, 불공정 경쟁을 방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1914년에 제정된 ‘반독점 금지 법안’(Clayton Antitrust Act)에 따르면 경쟁을 저해한다고 인정되는 모든 M&A는 불법이다. 디자인 협업 도구인 ‘인디자인’(InDesign), ‘XD’를 보유한 어도비와 피그마가 사실상 경쟁 관계였다는 점도 이런 우려를 뒷받침한다. 업계에서는 실제로 이번 거래와 관련해 미국 법무부나 FTC가 합병의 정당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딜의 승자는 어도비가 아닌 피그마에 투자한 밴처캐피털이란 평가가 나온다. 피그마에 초기 투자한 벤처투자회사(VC firms)들은 이번 거래의 시너지 효과, 피그마를 인수한 어도비의 향후 성장 가능성 등에 관계없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그마 내부인을 제외한 최대 주주는 VC인 인덱스 벤처스다. 인덱스 벤처스는 피그마에 초기 투자해 지분 12%를 확보했다. 인덱스 벤처스의 파트너인 대니 라이머가 2012년 당시 만 19세에 불과했던 딜런 필드 피그마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에게 투자했다. 피그마 인수가가 200억 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인덱스 벤처스는 10년 만에 약 26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인덱스 벤처스 외에도 그레이록이 2015년 피그마에 투자했고 유명 VC 세쿼이아 캐피털 역시 피그마의 초기 투자사 중 한 곳이다. VC 업계는 특히 이번 딜이 초기 기술 기업의 밸류에이션 하락 추세에 역행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글로벌 유동성 축소로 지난 9개월간 스타트업의 밸류에이션이 계속 급락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어도비의 피그마 딜이 암울한 벤처 업계에 큰 이익을 가져다줬다”고 평가했다. ● 대학 중퇴 ‘괴짜’의 승리 물론 진정한 승자는 피그마의 창업자 딜런 필드다. 필드는 2009년 브라운대에 입학한 후 졸업하지 않고 창업, ‘대학 중퇴자 신화’를 다시 썼다. 2012년 필드는 브라운대를 중퇴하고 창업을 했는데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피터 틸 재단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뽑히면 10만 달러를 지원해 주는 이 프로그램은 하나의 조건이 붙는데, 학교를 그만두고 창업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필드의 부모는 아이비리그 학비를 대느라 많은 돈을 썼기 때문에 필드가 학교를 마치기를 바랐다. 하지만 필드는 500명의 지원자 중 20명이 지원을 받는 이 프로그램에 뽑혔고 결국에는 학교를 그만뒀다. 브라운대 재학 시절 필드는 플립보드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이사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그를 눈여겨본 벤처캐피털 인덱스 파트너스의 파트너 대니 리머로부터 창업 자금을 지원받았다. 나중에 피그마를 함께 창업한 브라운대 동문 에번 월러스를 만난 것도 인턴 생활을 하던 시기였다. 대학 시절부터 ‘창업’ 마인드를 키우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한 결과, 그리고 ‘괴짜에게만’ 투자하는 피터 틸 재단과 같은 모험자본이 있기에 가능한 스토리였다. 더밀크 대표
  • 덴마크 “기후변화 더 큰 피해 입는 개도국에 180억원 보상” 선진국 최초

    덴마크 “기후변화 더 큰 피해 입는 개도국에 180억원 보상” 선진국 최초

    덴마크가 기후변화에 역사적 책임은 없다고 판단하면서도 더 큰 피해를 입는 개발도상국에 1300만 달러(약 180억원)를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진국 가운데 이렇게 구체적으로 보상 계획을 제시한 것은 덴마크가 처음이라 주목된다. 플레밍 묄러 모르텐센 덴마크 개발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부대행사에 참석해 기후변화로 손실을 겪는 개도국에 이같은 액수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모르텐센 장관은 올해 자국 예산법에 따라 배정된 기후기금을 아프리카 서북부 사헬을 비롯한 취약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에 쓰이게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헬은 대서양으로부터 세네갈 북부, 모리타니 남부, 말리에 있는 나이저 강의 대만곡부,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남부, 나이지리아 북동부, 차드 중남부와 수단 공화국까지 아우른다. 로이터 통신은 기후변화 취약지에 대한 ‘손실과 피해’(loss and damage) 보상을 실질적으로 제시한 국가가 덴마크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이 지난해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26)에서 100만 파운드(약 15억원) 투자를 약속한 적이 있으나 선진국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상징적 조치에 머물렀다.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용어인 ‘손실과 피해’는 인간 활동으로 촉발된 지구 온난화 때문에 발생하는 해수면 상승과 극단 기상 등 인간이 적응할 수 없는 수준의 기후변화 악영향을 말한다. 손실과 피해를 둘러싼 대책은 일찌감치 협약 채택 때부터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였으나 선진국의 소극적 태도 탓에 개도국 보상은 구체화하지 않았다. 모르텐센 장관은 “대단히 기쁘다”며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이들이 자신들이 가장 작게 기여한 기후변화 때문에 가장 크게 고통받아야 한다는 점은 심각한 불공정”이라고 밝혔다. 국제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 데이터에 따르면 산업화가 시작된 1751년부터 2017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과반은 선진국들이 차지했다. 미국이 25%로 최다이고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영국(22%), 중국(12.7%), 러시아(6%), 일본(4%), 인도(3%), 캐나다(2%) 순이었다. 유엔개발기구(UNDP) 등에 따르면 현재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순위는 중국, 미국, 인도, 러시아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의 지난 16일 보고서에 따르면 소말리아, 아이티, 아프가니스탄, 부르키나파소 등 기후변화 10대 피해국의 탄소 배출량은 전체의 0.13%에 불과하다. 국토가 잠길 위기에 몰린 태평양 섬나라 등은 오는 11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COP 27에서 손실과 피해에 대처할 기금 기구 설립을 추진한다. 그러나 미국과 EU 회원국을 비롯해 역사적 책임과 현재 책임이 큰 부국들은 이번에도 별도 기구 설립에 반대하고 있다. 이집트의 유엔 고위급 기후 옹호관인 마흐무드 모히엘딘은 기후 위기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 식량난, 에너지난 탓에 여건이 변했다며 기후기금의 구조를 다시 짜겠다고 COP 27의 목표를 제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부국들이 화석연료 기업들이 얻은 폭리를 횡재세로 거둬들여 기후변화에 따른 손실과 피해에 고통받는 국가들에 보상하라고 이날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이미 오래전에 대책을 논의했어야 한다”면서 “선진 산업국가들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개도국을 돕기 위해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기후 변화에 상대적으로 책임이 크지 않은 나라들이 오히려 더 많이 고통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불공정은 반드시 시정돼야 하며 책무가 있는 국가들은 곧바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30일 취임한 그의 유엔 연설은 처음이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국가간 빈부 격차로 인한 여러 불공정 사례도 거론했다. 빈곤 국가의 채무 부담 증가 및 인터넷 접근 제한을 비롯해 코로나19 백신 수급 불균형 등이었다. 그는 또 핵무기 감축을 비롯해 사이버 공간 및 인공지능(AI) 무기화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법원, “‘이준석 가처분’ 재판부 바꿔달라” 與요청 거부

    법원, “‘이준석 가처분’ 재판부 바꿔달라” 與요청 거부

    법원이 이준석 전 대표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등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사건의 담당 재판부를 바꿔달라는 국민의힘의 요청을 거부했다. 21일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에 따르면 당은 전날 서울남부지법에 이 전 대표가 낸 총 5건의 가처분 신청과 관련, 담당 재판부인 제51민사부(수석부장 황정수)를 제52민사부로 교체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남부지법은 제52민사부에 대해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 권고의견 8호에 따라 제51민사부 재판장이 관여할 수 없는 사건을 담당하는 예비재판부”라며 “이 사유가 있는 사건 외 다른 사건은 (제52민사부에) 배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13년 제정된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 권고의견 8호는 ‘법관의 2촌 이내 친족이 법무법인 등에 변호사로 근무하는 경우 법관이 해당 법무법인이 수임한 사건은 처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하는 내용이다. 제51민사부는 앞서 주호영 비대위 관련 1·2차 가처분 사건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후 주 전 비대위원장의 직무 정지 결정에 반발해 당이 제기한 이의신청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앞선 재판부의 결정을 고려하면 같은 재판부가 오는 28일 정진석 비대위와 관련된 4·5차 가처분 사건까지 담당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은 공문에서 “서울남부지방법원 법관사무분담 상으로 신청합의부로 제51민사부 외에 제52민사부가 있음에도 이 전 대표 측의 가처분 사건을 제51민사부에만 배당하는 것은 공정성을 의심하기에 충분하다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5차 가처분 사건의 채무자 중 1인인 전주혜 비상대책위원은 제51민사부 재판장과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동기동창”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 재판부(제51민사부)는 ‘절차적 위법 판단’에서 더 나아가 확립된 법리와 판례를 벗어나 ‘비상상황 해당성 및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필요성’이라는 정치의 영역까지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당의 재판부 재배당 요청 소식이 전해지자 페이스북에 “바보가 아닌 사람들이 말이 안 되는 행동을 할 때는 으레 ‘지연전술’이라고 받아들이겠다”고 적었다. 당이 재판부를 새로 배당받아 28일로 예정된 심문기일을 늦추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당이 전주혜 비대위원과 재판장이 동창이란 점을 재배당 요청 이유 중 하나로 든 점에 대해 “(그런 이유라면 재배당을) 신청해도 제가 신청해야지 본인들이 유리할까 봐 기피신청을 한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법조인 중에 서울대 출신이 얼마나 많은데 이게 받아들여지면 앞으로 대한민국 법정에서 얼마나 웃픈(웃기지만 슬픈) 일들이 일어날지”라고 적었다.
  • 임진모 “순차적 입대해야” BTS 군 면제 반대했다

    임진모 “순차적 입대해야” BTS 군 면제 반대했다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방탄소년단(BTS)의 실적을 인정하지만 그것이 병역특례로 연결되어서는 안 된다는 소신을 밝혔다. BTS의 멤버 중 ‘진’(30·김석진)은 연말까지 병역이 연기된 상태로, 새해가 되면 입영 통보 대상이다. 이날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가치관이 바뀌었다. 우리 대중문화 예술인에 대해서는 척박하게 대하는 경우가 있다. 병역 특례법에 의하면 운동선수가 다 해당된다. 왜 대중문화예술인에게는 그것이 적용되지 않을까. 국위선양을 싸이, BTS만큼 한 경우가 없다. 그래서 반드시 병역특례가 이루어져야 한다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임진모 평론가는 “BTS가 거둔 실적이 어마어마한 걸 인정한다. 분명히 포상을 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병역특례, 즉 면제로 연결되어서는 안된다.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입대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형평성 뿐만 아니라 본인들에게도 결국은 좋은 효과를 가져다줄거라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국제 예술경연대회에서 2위, 국내 예술경연대회에서 1위 등을 한 예술·체육 분야 특기자에 대해서만 34개월간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가 허용된다. 임진모 평론가는 “대중예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정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기쁘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대중음악 분야는 투자에 대한 이익을 전제하는 분야다. 이 이야기는 결국 다른 무엇보다도 대중이 인정하고 기억하고 사랑하는게 가장 큰 포상이라는 것”이라며 “그것만으로 충분한데 아무리 사회적으로, 해외에서 공헌했다 해도 다시 병역특례 혹은 면제가 부여되는건 형평에 어긋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클래식이나 국악 분야는 대중예술과 좀 다르다. 90년대 말 조사했을 때 대중문화 분야의 시장 지분이 95%였고 클래식, 국악이 합쳐져 5%였다. 미약하다. 보호가 필요한 곳이다. 현실은 대중음악과 다르다. 보호 측면에서도 특기자 개념으로 병역 특례를 적용할 수 있겠다. 나는 가능하면 병역특례가 사라져야 한다 생각하지만 그 쪽 분야는 이해를 한다는거다. 하지만 대중음악은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히 상응하는 많은 것을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본주의적, 경제적 지향을 가지고 있는 대중예술 분야는 성공이 상업적 보상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이야기 했다.임진모 평론가는 또 “왜 병역특례와 군면제로 연결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입대를 앞둔 같은 세대 친구들에게는 불공정을 초래할 수 있다. 지금 시대의 키워드는 내가 군에 입대했을 때와 너무 다르다. 중요한건 공평, 평등, 공정이다. 대중예술인들은 성공, 사회적 인정을 많이 받았다. 다른 분야와 다르게 BTS가 이미 많이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병역특례까지 받는다면...”이라며 “입대가 활동의 연속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볼 때 7명이 다 입대하는게 아니라 나이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대할거다. 완전체를 해야하는게 아니다. 6명이 할 수도, 5명이 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임진모 평론가는 “병역특례 규정을 만드는게 너무 복잡하기도 하다. 스포츠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이 있고 순수예술문화는 콩쿠르 대회라는 명백한 조건이 있다. 그런데 대중예술 분야는 어떻게 기준을 마련할지 궁금하다. 빌보드 싱글차트 1위 곡 5개를 가져야 하는건지, 유명 잡지 커버스토리로 몇번 나와야 하는건지, 그래미를 수상해야 하는건지 너무 어렵다. BTS 성공은 너무 명확하지만 이걸로 끝나는게 아니다. 대중예술에 병역특례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절차가 뒤따르고 복잡하다”라고 지적했다. 또 “여전히 군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은 BTS가 입대해주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을 가질거라고 본다. BTS는 돈을 엄청 벌었고 이미 모든 것을 다 이룬 팀이라 볼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BTS, 대체복무 허용’ 찬성 60.9% 국회 국방위원회는 18일 ‘국위선양 대중문화예술인의 대체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리얼미터, 지난 14~15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8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7% 포인트)에서 결과가 ‘찬성’ 60.9%, ‘반대’ 34.3%로 나왔다고 밝혔다. 대체복무 전환에 반대한 응답자 가운데 ‘군에 입대하되 공익을 위한 공연 등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에 찬성한 이는 58.7%, 반대는 37.7%였다. 국방위는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 편입 대상에 BTS 같은 대중문화예술인도 포함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입법 정책에 참고하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방위에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병역법 개정안 3건이 계류돼 있다. 국방부·병무청은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데 부정적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병역 자원이 급감해서 병역특례 대상자를 줄이고 있는 측면,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공정성과 형평성의 가치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기식 병무청장도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WBC에서 한국이 2위로 입상했을 때도 요구가 있었으나 들어주지 않았고 현재 법령 체계를 가져오고 있다”며 “BTS도 현재 법에 없는 것을 새로 넣어야 하는 문제라서 장관 말대로 심사숙고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BTS뿐만 아니라 젊은 청년에 공통적인 것”이라며 “공정이라는 화두는 병역의무에 있어 불변의 화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BTS의 성과는 분명 대단하지만…” 이기식 병무청장은 1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BTS 병역 문제를 계기로 찬반 논란이 확대돼서 (특례를) 줄일 것이 무엇인지, 보충역 제도를 전반적으로 빨리 손을 봐야 할 것 같다”라며 “병역 특례인 보충역을 현재 축소해나가고 있는데 여기에 자꾸 다른 것을 추가해 확대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대중예술도 보충역 제도에 포함한다면 현역 복무하는 청년들에게 차별, 괴리감, 좌절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병역자원이 모자란 데 보충역을 계속 둘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측면에서 “BTS의 성과는 분명히 대단한 것이나 그 보상이 병역의무 이행과 연계되는 것은 공정성 측면에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현재 클래식,국악,발레 등 보충역에 편입하는 문화예술 대회가 42개가 있는데 그것이 적합한지 검토해보자는 의견이 많이 나온다”고 말해 보충역 축소 검토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다. 그러면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의무를 회피한 유승준에게 계속 입국을 불허하는 것은 대중예술·체육분야에 숱한 유사 사례에 비춰 가혹하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모종화 전 병무청장이 ‘스티브 유’로 부르며 아주 강하게 얘기하지 않았나”며 “저도 똑같은 생각이며 특별히 더할 말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 與, ‘이준석 가처분’ 재판부 재배당 요청…李 “지연전술”

    與, ‘이준석 가처분’ 재판부 재배당 요청…李 “지연전술”

    국민의힘이 법원에 이준석 전 대표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등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사건의 담당 재판부를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 이 전 대표는 지연 전술이라며 즉각 비판했다. 21일 당 법률지원단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서울남부지법에 이같은 내용으로 사건 재판부 재배당 요청 공문을 제출했다. 이 전 대표가 제기한 총 5건의 가처분 신청 사건은 남부지법 민사51부(수석부장 황정수)에 배당돼 진행돼왔다. 황 판사는 앞선 주호영 비대위 관련 1·2차 가처분 사건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고, 이후 주 전 비대위원장의 직무 정지 결정에 반발해 당이 제기한 이의신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은 앞선 재판부의 결정을 고려하면 동일한 재판부가 오는 28일 정진석 비대위와 관련된 4·5차 가처분 사건까지 담당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입장이다. 당은 공문에서 “서울남부지방법원 법관사무분담 상으로 신청합의부로 제51민사부 외에 제52민사부가 있음에도, 이 전 대표 측의 가처분 사건을 제51민사부에만 배당하는 것은 공정성을 의심하기에 충분하다 볼 수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현 재판부(제51민사부)는 ‘절차적 위법 판단’에서 더 나아가 확립된 법리와 판례를 벗어나 ‘비상상황 해당성 및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필요성’이라는 정치의 영역까지 판단했다”며 “이러한 결정을 내린 재판부에서 다시 재판을 진행한다는 것은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제대로 담보하기 어렵다”고 했다. 한편 이 전 대표가 제기한 3·4·5차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은 오는 28일 함께 열린다. 3차 가처분은 국민의힘 당헌을 개정한 전국위 의결의 효력 정지를 구하는 내용이고, 4차 가처분은 정진석 신임 비대위원장의 직무집행 정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5차 가처분은 현행 비대위원 임명의결 효력 정지와 비대위원 6인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를 요청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및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재판부를 상대로 기피 신청을 한 데 대해 페이스북에 “바보가 아닌 사람들이 말이 안 되는 행동을 할 때는 으레 ‘지연전술’이라고 받아들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전주혜 의원과 재판장이 서울대 동기라서 교체해달라’ 이건 애초에 말도 안 된다”면서 “신청해도 제가 신청할 때 해야지 본인들이 유리할까봐 기피 신청을 한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 법조인 중에 서울대 출신이 얼마나 많은데 이게 받아들여지면 앞으로 대한민국 법정에서 얼마나 웃픈 일들이 일어날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연이어 올린 글에서도 국민의힘을 향해 “이준석 잡기 할 시간에 물가와 환율을 잡았으면 지금보다 상황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한다”고 비판했다.
  • 조정원, 공정거래협약 설명회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오는 28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 빌딩에서 ‘공정거래협약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정거래협약은 대·중견기업과 중소협력업체가 불공정 행위 예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 방안을 1년 단위로 약정하는 것을 뜻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그 결과를 평가해 직권조사를 면제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조정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공정거래협약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생협약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협약을 도입했는데도 협약이행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을 대상으로는 평가 기준과 실적 자료 제출 방법 등을 안내·교육한다. 협약 도입을 부담스러워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협약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도 개최한다. 김형배 조정원장은 “이번 컨설팅과 설명회를 통해 공정거래협약에 관심은 있으나 도입이 어려웠던 기업에 협약제도를 적극적으로 안내할 것”이라며 “활발한 공정거래협약 체결은 물론 자율적인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기정 공정위 ‘플랫폼 자율규제’ 드라이브

    한기정 공정위 ‘플랫폼 자율규제’ 드라이브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과 동시에 국정 과제 중 하나인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도입에 팔을 걷어붙였다. 플랫폼 업계가 입점 업체와의 거래 관계에서 스스로 지켜야 할 규율을 만들고 상생하는 방안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의 공정위는 지난해 1월 28일 법적 구속력이 있는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입법을 추진했다. 하지만 공정위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규제 권한을 놓고 갈등을 빚고 대선을 앞두고 ‘재계 표심’을 의식한 더불어민주당이 입법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서 온플법 입법은 정권 교체 후 위원장 교체와 함께 사실상 백지화됐다. 윤석열 정부가 플랫폼 자율규제에 드라이브를 걸자 민주당은 꺼져 가던 온플법을 이번 정기국회 주요 민생 입법으로 되살리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민주당은 온플법을 제정해 네이버·카카오·쿠팡·배달의민족 등 대형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한 위원장은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일정으로 22일 배달의민족 등 배달 플랫폼 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플랫폼 자율규제 도입과 관련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한 위원장은 앞서 “플랫폼 입점 업체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자율규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업계 관계자들에게 자율규제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거래 관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상생 협력과 자율적인 분쟁 해결에 나서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20일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 소비자·이용자분과 1차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플랫폼 사업자, 협회, 소비자단체, 전문가가 참여해 플랫폼 자율규제 도입 방안을 논의하는 민간 기구다. 이들이 합의해 도출하는 내용은 정부가 마련하는 자율규제 방안에 반영된다. 이날 정부 측에서는 공정위와 방통위가 정책 지원을 위해 배석했다. 회의를 주재한 권헌영 고려대 교수는 “플랫폼 자율규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소비자·이용자 양측이 지속적으로 협의해 자율규제에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논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는 플랫폼 자율규제 가이드라인 마련에 속력을 내고 있지만 야당이 온플법 입법에 시동을 걸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온플법은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 간 중개거래계약서를 작성하고 불공정 행위의 정의와 손해배상 규정을 법률에 명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플랫폼 자율규제는 실효성이 낮기 때문에 온플법을 주요 민생 법안으로 강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들도 “플랫폼 자율규제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며 온플법 제정을 통한 명시적 규제를 주장하고 나섰다.
  • ‘플랫폼 자율규제’ 드라이브 거는 공정위… 野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꼴”

    ‘플랫폼 자율규제’ 드라이브 거는 공정위… 野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꼴”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과 동시에 국정 과제 중 하나인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도입에 팔을 걷어붙였다. 플랫폼 업계가 입점 업체와의 거래 관계에서 스스로 지켜야 할 규율을 만들고 상생하는 방안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의 공정위는 지난해 1월 28일 법적 구속력이 있는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입법을 추진했다. 하지만 공정위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규제 권한을 놓고 갈등을 빚고 대선을 앞두고 ‘재계 표심’을 의식한 더불어민주당이 입법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서 온플법 입법은 정권 교체 후 위원장 교체와 함께 사실상 백지화됐다. 윤석열 정부가 플랫폼 자율규제에 드라이브를 걸자 민주당은 꺼져 가던 온플법을 이번 정기국회 주요 민생 입법으로 되살리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민주당은 온플법을 제정해 네이버·카카오·쿠팡·배달의민족 등 대형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한 위원장은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일정으로 22일 배달의민족 등 배달 플랫폼 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플랫폼 자율규제 도입과 관련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한 위원장은 앞서 “플랫폼 입점 업체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자율규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업계 관계자들에게 자율규제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거래 관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상생 협력과 자율적인 분쟁 해결에 나서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20일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 소비자·이용자분과 1차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플랫폼 사업자, 협회, 소비자단체, 전문가가 참여해 플랫폼 자율규제 도입 방안을 논의하는 민간 기구다. 이들이 합의해 도출하는 내용은 정부가 마련하는 자율규제 방안에 반영된다. 이날 정부 측에서는 공정위와 방통위가 정책 지원을 위해 배석했다. 회의를 주재한 권헌영 고려대 교수는 “플랫폼 자율규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소비자·이용자 양측이 지속적으로 협의해 자율규제에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논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는 플랫폼 자율규제 가이드라인 마련에 속력을 내고 있지만 야당이 온플법 입법에 시동을 걸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온플법은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 간 중개거래계약서를 작성하고 불공정 행위의 정의와 손해배상 규정을 법률에 명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플랫폼 자율규제는 실효성이 낮기 때문에 온플법을 주요 민생 법안으로 강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들도 “플랫폼 자율규제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며 온플법 제정을 통한 명시적 규제를 주장하고 나섰다.
  • “강원FC 홈경기 순환 계획 철회하라” 강릉 사회단체들 뿔났다.

    “강원FC 홈경기 순환 계획 철회하라” 강릉 사회단체들 뿔났다.

    강원 강릉시민단체들이 강원FC 전용구장 건립과 홈경기 순환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강릉시체육회를 비롯 강릉시축구협회, 강릉시민축구단, 번영회, 상공회의소, 이·통장연합회, 주민자치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20일 강릉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홈경기의 강릉 개최 약속을 지키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강릉은 축구의 본고장으로 불리고 있다. 강릉과 춘천을 오가며 홈구장을 쓴다는 것은 사실상 홈경기의 50%를 포기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며 “강원도지사는 홈경기 순환 계획을 당장 철회하고, 강원도민프로축구단의 홈구장 유치공모에 대해 강릉시와 춘천시가 제출한 유치 의견서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기자회견 후에는 춘천 도청을 방문,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순회 경기 유지’ 방침을 밝힌 강원도경제부지사를 면담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 8월 강원도민축구단에서 공모제안 방식으로 2023∼2025년 3개년 홈경기 유치 의견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고, 강릉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전 홈경기(정규리그 19경기) 유치 의견서를 제출했음에도 스스로 내건 공모제안 조건을 지키지 않는 불공정한 결정을 했다”며 “강원도의 일방적인 홈 경기 순환 계획 발표는 영동지역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절대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15일 경제부지사가 실시한 ‘강원도민프로축구단 현안 기자브리핑’을 통해 “도내 일부 지역에서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도민축구단 홈경기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도민의 일체감 조성과 강원도의 브랜드 가치 제고라는 창단 취지를 살리고, 보다 많은 도민들께 관람 기회 제공과 지역 화합을 위해 현재처럼 홈 경기 순회 개최로 결론에 이르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 셀프빨래방에서 세탁물 손상되면 배상받는다… 공정위, 표준약관 제정

    셀프빨래방에서 세탁물 손상되면 배상받는다… 공정위, 표준약관 제정

    무인세탁소(셀프빨래방) 사업자가 세탁기·건조기 등의 관리를 소홀히 해 세탁물이 손상됐을 경우 고객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 고객이 세탁물을 2주 이상 찾아가지 않을 경우 사업자는 임의 처분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무인세탁소 관련 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분쟁 예방 등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무인세탁소 표준약관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표준약관은 불공정한 내용의 약관이 통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정위가 사용을 권장하는 약관이다. 표준약관은 사업자가 기기 및 시설 관리상 주의를 소홀히 해 세탁물에 하자가 발생한 경우 사업자가 고객이 지불한 요금을 모두 환불하고 세탁물을 원상회복하거나 손해를 배상하도록 했다. 손해배상액은 세탁물 구입 가격에 배상 비율(세탁업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준용)을 곱해 계산한다. 고객이 세탁물 구입 가격, 구입일 등을 입증하지 못하면 세탁기·건조기 지불 요금 총액의 20배 한도 내에서 협의해 배상한다. 또 사업자는 고객이 별도의 보관 요청이나 협의 없이 세탁물을 찾아가지 않은 경우 2주 이상의 기간을 정해 ‘이 기간 내 회수하지 않으면 세탁물을 임의 처분할 수 있다’는 내용을 업장 내·외부,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야 한다. 이 기간 이후에는 사업자가 세탁물을 임의 처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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