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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금법」외국적용 확정/미법무부변호사/“규정 입안중”…한국도 영향

    미행정부가 외국 기업에 대해서도 자국의 독점금지법(ATA)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15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워싱턴 무역관에 따르면 미법무부의 앤 빙거먼 변호사는 미행정부가 외국 기업의 반경쟁 행위를 독금법으로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을 입안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뉴욕 「저팬 소사이어티」에서 행한 연설에서 1차적으로 일본 기업의 불공정 관행을 없애는데 목적이 있다고 했으나 슈퍼 301조처럼 적용 범위가 포괄적이어서 우리나라도 이 법의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빙거먼 변호사는 그러나 미국이 독금법을 일방적으로 적용하기보다 외국 관련 기관과 협조,반경쟁 관행을 스스로 고치는데 주력할 것이며 외교적 마찰을 줄이기 위해 현재 법무부에 전담반을 구성,보완책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독금법이 적용돼 불공정 관행이 인정되면 미법원은 해당 기업의 대미 수출품을 압수하거나 미국에서의 생산을 중단시킬 수 있다.
  • 도시형 가내공업 대폭 허용/중기 인력난 덜게

    ◎65평이하만… 공해업종 제외/당정,수도권정비법 개정키로 정부와 민자당은 11일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원활한 부품조달을 지원키 위해 도시형가내공업을 대폭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무허가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경기 일대의 가내수공업자 대부분이 건설부의 규제에서 풀려나 서민 부녀인력을 생산활동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당정은 이를 위해 금속·피혁·도금등 공해를 유발하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65평이하의 가내공업을 일정한 조건만 충족되면 모두 허가해 주도록 수도권정비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행정규제완화 차원에서 이같은 도시형 가내공업을 수도권 과밀억제를 위한 총량규제 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은행대출금의 이자연체에 대해 은행들이 연체료 말고도 원금에 대한 연체료를 물리고 있는 불공정한 관행을 시정토록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 미,대일제재 30개품목 검토/슈퍼컴·목재 등 이달말 발표

    ◎슈퍼 301조 의거/장벽 제거협상 6개월 진행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은 통상법 슈퍼301조(불공정 무역국의 특정과관행)부활에 따른 대일 제재 대상 품목으로 30개이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이 9일 워싱턴 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아사히 신문과의 회견을 통해 『미 정부가 슈퍼301조 부활에 따른 대일 제재 대상 품목으로 슈퍼 컴퓨터,종이 제품,목제품 등 30개 이상을 검토하고 있다』 고 밝히고 『이달말 발표 예정인 「94년도 무역 장벽 백서」에 품목을 구체적으로 게재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당국자는 이와 관련,『일본 정부가 3월중 마련할 시장 개방책에 충분한 진전을 기대할수 있는 분야를 포함시킬 경우 이들 품목은 장벽 백서에서 제외될것』이라고 설명함으로써 일본 정부가 조속히 추가적인 시장 개방책을 마련할 필요가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 슈퍼301조는 백서와 함께 오는 9월말까지 상대국과 교섭에 들어 가는 「우선국 관행」을 지정하게 되며 교섭이 결렬되면 제재 조치를 취하게 된다.
  • 슈퍼 301조 득될수 있다/선우찬호 특허전문 미변호사(기고)

    클린턴 미 행정부는 드디어 지난 3일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 수입을 제재하거나 시장개방을 거부하는 나라에 대해 보복 관세를 명령할 수 있는 슈퍼 301조를 부활시켰다.그로인해 미국은 오는 9월30일까지 시장확대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국가의 불공정 무역행위를 조사하게 된다.그 후 불공정 무역 행위의 시정을 위해 대상국과 협의를 하게 되고 시정되지 않을 경우 대상국의 수입품에 대해 최고 1백%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의 보복을 취할 수 있게 된다. 지난 수년간 미국정부는 일본과의 통상 적자를 줄이기 위해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일본시장의 개방을 끈질기게 요구하였으나 일본의 불성실한 태도로 미일간의 통상 적자는 계속 증가되었다.극적 타결을 기대했던 지난 2월11일 클린턴­호소카와의 미일 정상간의 무역 조정 협상마저도 결렬되자 클린턴 미 행정부는 슈퍼 301조의 부활이라는 「극약」조처를 취함으로써 일전불사의 강경자세를 택했다.한 발 더 나아가 일본시장에서의 미국 이동통신 상품을 겨냥한 모든 불공평한 제한을 즉시 철폐하고,만약 불복할 경우에는 일본상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명령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도 이번 슈퍼 301조의 부활이 계속 증가 추세인 미일간의 통상 적자를 해소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이냐 하는데 찬반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더구나 기타 다른 나라에서도 슈퍼 301조의 부활에 반발하고 있어 자유 무역을 제창하는 미행정부의 기본입장을 난처하게 하고 있다.그로인해 클린턴 미 행정부도 슈퍼 301조를 실제 행사하기 보다는 원만한 협상을 통해 타결점을 찾고자 할 전망이고,반면 일본도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장기적인 경기 부양책과 경제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극한 상황을 피하고자 할 전망이다. 이러한 미국의 슈퍼 301조 부활이 비록 일본의 시장개방을 목표로 취해진 것이지만 한국에도 적지않은 파급효과가 있을 것 같다.첫째 현재 미국은 한국에 대해 지적재산권 보호의 강화,미국 자동차에 대한 세제 완화,이동통신에 대한 미국기업의 참여,금융시장 개방 확대,법률 서비스 등 서비스 시장의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그러므로 위의슈퍼 301조의 부활이 한미간의 통상협상에 직접 간접적으로 적지않은 압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현재 한미간의 통상 불균형의 폭이 미일간과 비교해 볼 때 상당이 적기때문에 앞으로 우리 정부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개방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면 현재 일본이 처한 극한 상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둘째,미일 무역 분쟁이 가속화되면 미국은 그 대책으로 외환시장에서 엔고를 의도적으로 지속하는 행동을 취함으로써 포괄적으로 일본 상품의 경쟁력 약화를 유도하고,더불어 일본 수입상품 중 가장 경쟁력이 있는 자동차와 전자제품(가전제품이나 반도체등)에 대한 보복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일본상품의 경쟁력을 더욱 약화시킬 공산이 크다.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우리 상품의 경쟁력은 상승할 것이고,미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될 수 있다.물론 우리는 엔고에 대비하여 일본 수입품의 의존도를 더욱 줄임으로써 한일간의 통상 적자의 가속화를 막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 미일간의 무역분쟁이 「힘의 논리」를 택한 미국의 강경책으로 진입하면서 우리에게의 파급효과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어려우나,앞으로의 진행과정을 예리하게 주시하면서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을 좀 더 적극적으로 찾아 미래 지향적인 자세로 대처해 나가야 하겠다.
  • 미 일방적 관세인상땐 가트제소 등 대응조치/호소카와 일 총리

    【도쿄 연합】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 총리는 8일 『북한의 핵개발 의혹과 관련,유엔의 제재 조치가 취해질 경우 일본은 어떤 형태로든 책임있는 대응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이라고 말했다. 호소카와 총리는 특히 미국의 슈퍼 301조 (불공정 무역국의 특정과 제재)부활과 관련,『미 정부가 만일 서비스·금융 등 가트(관세 무역 일반 협정)가 대상으로 삼지 않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도 통상법 슈퍼 301조에 의해 일방적인 관세 인상을 할 경우 이는 명백한 가트 위반이므로 일본 정부는 가트 제소 등의 유효한 대항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민정부 집권이후 한국인권개선 안돼/국제사면위 보고서

    【서울 로이터 연합】 인권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는 한국에 문민정부가 들어선지 1년이 지났지만 군사정부 당시보다 인권상황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9일 비판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32년만에 처음으로 진정한 문민대통령으로 선출된 후 지난 1년간 새로운 고문과 가혹행위가 한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수십명의 정치범과 양심수들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김영삼 정부가 인권 침해를 종식시키기 위해 한 일은 사실상 아무것도 없으며 이전 정권에서 불공정한 재판을 받고 날조된 죄목으로 투옥된 수십명의 양심범이 관련된 사건을 재검토하기위해 기울인 노력도 없다』고 비난했다. 한승주 외무장관은 그러나 8일 외신기자들과 만나 『(한국에)인권위반 사례로 지적될 수 있는 사례가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 미 슈퍼301조 일 시장개방 겨냥/미 국무 밝혀

    【캔버라 AP AFP 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7일 미국이 불공정무역국에 대한 무역제재 위협으로 부활시킨 통상법 슈퍼 301조는 일본시장을 개방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10일간의 아시아·태평양순방에 나서 이날 하오 첫 방문지인 호주에 도착,폴 키팅 호주총리와 회담을 마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미국은 일본과의 무역전쟁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 대그룹 내부거래 하반기 조사/작년이어 10개그룹 대상

    ◎공정거래위/대상 선정·관련자료 분석 정부는 30대 그룹의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계열사간에 제품가격이나 지불조건 등을 짜고 거래하거나 비계열사들에 계열사 제품 구입을 강요하는 등의 불공정 내부거래 행위에 대한 조사를 올 하반기에 재개키로 했다.조사대상은 지난해 집중조사를 했던 현대와 삼성 등 8개그룹을 뺀 나머지 22개 그룹이다.오세민 공정거래위원장은 7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부터 30대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시작했던 내부거래 실태조사를 금년 하반기에 재개할 방침』이라며 『현재 실무부서에서 조사대상 선정 및 관련자료 분석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신무성조사국장은 『당초 상반기에 내부거래 실태조사를 재개할 방침이었으나 경기 회복세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조사 시기를 하반기로 늦췄다』며 『조사대상은 지난해에 조사를 받지 않은 그룹중 10여개 안팎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현대·삼성·대우·선경·금호·효성·동국제강·미원등 8개 그룹의 23개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내부거래 실태를 조사,19개사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적발하고 중재명령과 경고 등의 조치를 내렸었다.
  • 일,미에 휴대전화시장 대폭개방/미식 기지국 1백59곳 증설

    ◎17일발표 USTR보복 회피 기대/자동차업계도 미산부품 구입목표 설정 【도쿄 연합】 일본은 미국의 휴대전화시장 개방요구를 대폭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독매)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관계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일본 수도권과 중부권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일본 이동통신(IDO)이 미국 모토롤라사방식에 의한 자동차·휴대전화기지국을 1백59개 증설키로 하는등 모토롤라의 요구를 대폭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모토롤라사 휴대전화의 일본시장 수용방침에 따라 우정성과 IDO의 대주주인 도요타(풍전)자동차는 자금면의 지원을 위한 검토작업에 들어갔으며 내주중에라도 IDO와 모토롤라사간에 최종적인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일본정부는 이번 조치로 미무역대표부(USTR)가 오는 17일로 예정하고 있는 미통상법 1백37조(전기·통신조항)에 따른 대일무역제재품목의 공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통상법 슈퍼301조(불공정무역상대국의 지정과 제재)의 부활을 결정하는 등 일본시장의 폐쇄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을 밝힘에 따라 양국 경제관계의 악화를 피할 목적으로 미국의 휴대전화시장 개방에 대폭 응한 것으로 보인다. 【도쿄 AFP 연합】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미국과의 무역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미국산 자동차 부품의 구매 목표를 설정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마즈다 자동차는 연간 24억달러 어치의 미국 자동차 부품을 구입할 계획이며 도요타 자동차도 최고 60억달러 어치에 달하는 자발적인 자동차 부품 수입 의사를 밝혔다고 교도(공동)통신이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일본의 5대 자동차 메이커들이 곧 미국산 자동차부품 구입목표를 설정키로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물가안정 저해사범 엄단/검찰/매점·서비스료 담합인상 등 단속

    김도언 검찰총장은 5일 매점매석·담합등 불공정 거래행위로 인한 물가안정 저해사범을 적발,엄단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의 이같은 단속 방침은 올들어 공공요금 인상등에 편승, 매점매석이나 업자간 담합등 불공정 거래행위가 만연돼 일부 농수산물 가격과 개인 서비스 요금등이 과다 인상되는등 물가안정이 크게 저해받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에따라 각급 청에 설치된 기존의 물가사범 단속반을 개편,유관기관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효과적이고 내실있는 단속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경제기획원 산하 공정거래 위원회의 고발을 받아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검찰의 주요 단속대상은 ▲생활필수품등 물품 가격과 각종 서비스 요금등의 가격을 사업자가 담합하여 인상하는 행위 ▲숙박업·목욕업등 각종 사업자 단체에서 담합해 요금을 인상하는 행위 ▲생필품등 각종 물품을 폭리 목적으로 매점하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 등이다.
  • 미,「보복의 만능칼」 휘두를까/슈퍼 301조 부활 배경과 전망

    ◎캔터,“발동않고 무역장벽 헐면 다행”/“대일 협상유도용 엄포” 분석 지배적/“조기경보” 메시지 성격… 당분간 적용 안할듯 클린턴 미행정부는 3일 드디어 일본을 겨냥한 통상법 슈퍼 301조를 부활했다.미국의 상품과 서비스수입을 막거나 시장개방을 거부하는 나라에 대해 미국대통령이 최고 1백%의 보복관세 부과를 명령할 수 있도록 한 「보복의 만능 칼」을 재생시킨 것이다. 지난 89년부터 2년간 시한부로 흔들고 폐품창고에 버려두었던 이 「만능 칼」을 다시 꺼내 허리춤에 찬 셈이 되었다.미국은 정말 일본에 대해 『조자룡 헌칼 쓰듯』마구 슈퍼 301조를 적용할 것인가. 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아직은 『협상유도용 엄포』라는 분석이 과반수를 점하고있다. 뉴욕타임스는 『총에 탄약을 장전하고 자물쇠를 일단 잠가 놓은 상태』로 비유,미국이 일본에 대해 발사준비를 갖추고는 있지만 결코 당장 방아쇠를 당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있다. 이렇게 보는 시각은 이날 조치를 발표한 미키 캔터무역대표부(USTR)대표의 발언에서우선 짐작할 수 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미국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시장을 봉쇄하는 주요무역장벽들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슈퍼 301조를 발동하지않고도 이같은 일을 할 수 있다면 우리의 목표는 달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둘째는 이번에 부활된 슈퍼 301조는 지난 89년의 것에 비해 충분한 쌍무협상기간을 설정함으로써 어디까지나 협상의 고지확보에 더 중점을 둔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지난번의 경우 국가별 무역평가보고서를 낸후 한달만에 불공정무역대상국가를 지정한 반면 이번에는 6개월의 기간을 부여하고있는 것이다. 캔터대표는 이달말까지 국가별 무역평가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한후 9월말에 대상국가를 지정하게 될 것이라고 일정을 밝혔다. 셋째,만약 미국이 슈퍼 301조를 발동,무역보복을 가하고 이에 일본이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에 제소하는 등의 최악의 사태가 발생된다해도 그 시기는 최소한 앞으로 1년이상 걸린다.이런 점을 고려하면 본래 『보복의 속전속결』이 주목적인 슈퍼 301조의 부활의미가 상당히 퇴색되는것이다.따라서 클린턴 행정부의 이번 「부활」조치는 일본에 대한 미국의 강경한 정치적 「조기경보」메시지를 담고있는 측면이 더 강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슈퍼 301조의 부활조치도 지난달 2·11 클린턴­호소카와 미일정상회담에서 최종적인 무역구조조정협상이 실패한데서 출발한 것이다. 그러나 미국이 이번에 일전불사의 자세로 나오고 있는 만큼 일본도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장기적인 거시경기부양책과 경제규제완화계획을 제시하면 무역열전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있다. ◎한국의 입장은/“89년 악몽 재현될까” 걱정/금융개방 확대등 맞물려 더 불안 슈퍼 301조의 부활은 미국과의 교역상대국 모두에게 「비상사태」 선포나 다름없다.우리도 예외가 아니다. 슈퍼 301조의 부활은 미일간 포괄 무역협상의 실패가 기폭제가 됐지만 한때(89년)슈퍼 301조의 악몽에 시달렸던 우리로서는 여간 걱정스런 일이 아니다.일본 중국 대만에 이어 한국이 주목표가 된다는 분석도 있다. 부활된 슈퍼 301조는 89년과 90년에 잠깐 운영됐던 것과 발동형식 및 내용이 다소 틀려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용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따라서 우리의 손익계산서를 뽑기도 쉽지 않다.부활된 슈퍼 301조는 우선협상 대상국 지정기간을 무역장벽 보고서의 의회제출후 「6개월 이내」로 정했다.구슈퍼 301조의 「30일 이내」보다 5개월이나 길어진 셈이다.협상이 결렬됐을 때 일방적으로 보복할 수 있던 조항도 GATT(관세무역일반협정)나 WTO(세계무역기구)의 분쟁절차가 필요한 경우 그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등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슈퍼 301조의 부활이 1차로 일본을 겨냥하고 있지만,주요 교역상대국인 우리에게도 결코 강건너 불이 아니다.현재로선 한미 통상관계가 비교적 원만하지만,언제나 크고 작은 통상현안들이 걸려있기 때문에 언제 불쑥 불거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경제협력대화(DEC)에서 미국은 통신 및 법률서비스 시장의 개방과 금융자유화 일정의 단축,자동차세 인하,경품제한 폐지를 촉구했다.미국이 우리의 시장 개방을 위한 압력수단으로 슈퍼 301조를 사용할 공산이 큰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슈퍼 301조가 과거처럼 위력을 발휘하기 어렵고,강도도 예전만 못할 것이라고 지적한다.새로 출범할 WTO 체제가 분쟁해결 절차의 구속력을 GATT보다 강화해 일방적 보복이 어렵기 때문이다.또 UR(우루과이라운드)협상대상국인 EU 일본 한국 등 주요국이 슈퍼 301조에 반대하고 있어,WTO가 출범하는 95년 7월 이전에는 효과적일지 모르지만 그 이후엔 그렇지 못하다는 분석이다.이번 행정명령이 95년을 시한으로 정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론 슈퍼 301조가 당초 목표하는 대로 일본 상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경우 우리로서는 대미수출이 늘어나는 어부지리를 얻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강력한 무역보복을 무기로 하는 슈퍼 301조의 재등장은 결코 반가운 일이 아니다.오는 3월 말로 예정된 미 무역장벽 보고서에 우리나라가 잠정 우선협상 대상국에 낄 가능성도 있다.신중한 대응책이 요구된다. ◎일본 대응책은/“경제전쟁 피하기” 다각 모색/내수확대등 흑자삭감책 이달 마련 일본은 미통상법 슈퍼 301조 부활를 미일정상회담에서의 양국포괄경제협의 결렬에 대한 본격적인 대일압력조치 제1탄으로 받아들이며 미국과의 경제전쟁을 피하기위한 다양한 대응책을 서두르고 있다. 슈퍼 301조부활은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가 지난달 2월11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를 「성숙한 대인」관계로 정의하며 미국압력에 NO라고 말한 것에 대한 미국의 보복조치라 할 수 있다.일본은 이를 정상회담직후의 엔고에 이은 예상된 미국의 대일압력조치라며 비교적 냉정하게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케무라 마사요시 관방장관은 4일 『일본정부는 냉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미국이 슈퍼 301조를 부활시켰지만 이는 실제로 제재조치를 취하기보다는 시장개방등 일본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압력수단의 「정치적 메시지」라고 판단하고 있다.일본은 지금까지 목재등 3건에 슈퍼 301조를 적용받았으나 협상에서 일본측이 양보 제재를 피했다. 일본은 이번에도 제재라는 최악의사태를 피하기 위해 다음주에 경제각료간담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할 방침이다.호소카와총리는 이와관련,4일 미국의 대일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한 일본의 시장개방,내수확대,경제규제완화등 자주적인 대응책을 3월달안에 마련하겠다고 클린턴대통령과의 전화회담에서 밝혔다. 일본의 구체적인 무역흑자삭감대책에는 내수확대를 위한 소득·주민세 감세,흑자삭감목표 설정,토지·주택·정보·통신·유통분야등 각종규제완화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일본은 또 미일정상회담에서 결렬된 포괄경제협의를 재개하기 위해 오는 9일 일본를 방문하는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에게 회담재개를 정식 요청하고 별도의 특사도 파견할 방침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호소카와총리의 지도력 약화로 각종규제완화등 내수확대방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않고 무역역조도 개선되지않을 경우 미국이 제재조치를 취하고 일본이 이에 대항 가트에 제소하는 등 통상마찰이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한다.하지만 양국은 이같은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 활발한 협상을 벌릴 것으로 보인다.
  • 미,「슈퍼 301조」 부활 발표/정부,발동자제 촉구

    ◎김 상공,“한국규제땐 WTO 제소”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3일 자국 상품및 용역의 해외시장진출을 봉쇄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국가에 대해 궁극적으로 무역보복조치를 취할수 있도록 규정한 미통상법 슈퍼301조를 2년 시한으로 부활한다고 발표했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는 이날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클린턴대통령이 슈퍼301조 부활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슈퍼301조가 부활됨에 따라 미무역대표부는 우선 오는 9월30일까지 시장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우선개방요구 대상국」을 지정하며 그로부터 21일후 무역행위에 관한 조사를 벌이게 된다.이어 대상국이 12∼18개월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불공정무역행위」를 시정하지 않을 경우 해당국산 수입품에 최고1백%의 관세를 부과하는등 보복조치를 취할수 있다. ◎UR협정에 위배 정부는 슈퍼 301조의 부활이 UR(우루과이 라운드) 협정에 명백히 어긋난다고 보고 미국에 발동을 자제토록 촉구했다.또 미국이 한국과 관련되는 조치를 취할 경우 WTO 분쟁해결 절차를 통해 적극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4일 「미국의 슈퍼 301조 부활에 대한 입장」이라는 공식 논평에서 『미국이 슈퍼 301조를 행정명령으로 부활한 것은 지난해말 어렵게 타결된 UR협정의 정신에 배치된다』며 『새로운 WTO(세계무역기구)가 출범하는 시점에서 미국의 이같은 조치는 세계의 자유무역 질서를 저해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미국이 앞으로 자의적인 슈퍼 301조의 발동을 자제하기를 촉구하며,만약 미국이 한국과 관련되는 조치를 할 경우 WTO의 분쟁해결 절차에 따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건설 불공정 하도급 여전/건설협 설문조사

    ◎65%가 공사대금 부당하게 깎여 대형 건설업체들이 하청업체인 전문 건설업체의 하도급 공사대금을 부당하게 줄이고 자재구입처를 지정하거나 위장직영 및 무면허 하도급을 일삼는 등 여전히 불법 및 불공정 거래를 하고 있다. 2일 대한전문건설협회가 3천1백15개 전문 소형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불공정 하도급 거래실태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5.5%가 하도급을 준 일반 건설업체의 요구로 공사대금을 부당하게 깎였다고 대답했다.특히 14.5%는 대금의 부당한 감액사례가 잦다고 대답,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하도급행위가 여전했다.부당한 감액사례가 없었다는 업체는 34.4% 뿐이었다. 또 응답업체의 62.3%는 일반 건건설업체들이 무면허업자를 자사의 임직원으로 위장해 불법 하도급 거래를 한다고 답했다. 한편 건설업체들이 건자재 구입처를 지정해 주고 시공에 필요한 자재를 구입토록 강요하거나 건설업체의 장비사용을 강요한다는 업체도 38.8%에 달했다.
  • 「장선거」 연기/위헌인가 아닌가/헌재,참고인 변론 끝내

    ◎“통치행위”“국민기본권” 2년간 공방/6월 이전에 최종결정… “위헌” 가능성 대통령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유보조치는 합헌인가,위헌인가. 지난 92년 노태우전대통령의 지방자치단체장선거 연기를 둘러싸고 1년8개월을 끌어왔던 「대통령의 통치권행사」에 대한 위헌공방이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에서 곧 가려지게 돼 관심을 끌고있다. 헌법재판소는 강철선의원 등 민주당소속 단체장출마예정자 59명과 김광일전의원등 국민당 출마예정자 8명이 낸 2건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불공고 위헌확인」사건에 대한 참고인들의 변론을 27일 마무리짓고 빠르면 6월이내에 위헌 여부를 결정한다. 92년 6∼7월 헌재에 접수된 지자체 단체장선거관련 헌법소원은 모두 6건.그동안 의견서접수,재판부기피신청,3차례의 변론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면서 2건이 취하되고 1건은 청구당사자의 자격문제로 각하됐으며 현재 3건이 계류중이다. 6공말기 여·야정치권의 첨예한 대립을 불러일으켰던 이 사건의 변론이 진행되면서 쟁점은 대통령의 통치행위를 위헌심판 대상으로볼 수 있는지 여부에 모아져 왔다. 위헌을 주장하고 있는 청구인측의 조창현한양대교수와 이승우경원대교수,김성남변호사등은 『대통령의 법률효력 정지권한은 비상계엄등 법률에 의해 엄격하게 규제된 특수한 경우로 제한되고 있으며 이른바 통치행위라 할지라도 하위법이 아닌 헌법의 지배는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대통령의 선거일 불공고행위는 국민의 선거권및 공무담임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에 맞서 서원우·최대권서울대교수,김남진고려대교수등은 『선거연기로 인해 생긴 출마예정자라는 막연한 피해자가 사건청구 당사자가 될 수 있는지』를 문제삼으면서 『대통령의 선거연기조치는 고도의 정치적 행위이며 이를 헌법소원대상으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소의 각하를 요구했었다. 이 사건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취할 수 있는 결정은 ▲위헌확인 ▲합헌기각 ▲각하등 3가지이다.특히 위헌결정이 날 경우 대통령의 「정치적 통치행위」에 대한 한계가 정부수립이후 처음으로 규정된다.지난해 7월 「국제그룹해체위헌심판」이 5·6공의 대통령통치권에 대한 경제적 영역의 심판이었다면 이번 결정은 정치적 영역의 심판이 되는 것이다. 헌재의 한 고위관계자는 『문민정부가 들어선 이상 무한정의 통치권을 행사해 왔던 5·6공의 정치적 부담을 덜고 문민정부에 걸맞는 법치주의를 실현한다는 의미에서 위헌확인 결정이 날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 “우리약품 써달라” 14개제약사 뒷돈/381개병원에 767억 제공

    ◎공정위,91년이후 납품비리 적발/과징금 3억 부과,시정령 동아제약과 종근당등 국내 14개 대형 제약회사들이 약품채택비(일명 랜딩비)와 처방사례비,기부금등의 명목으로 91년부터 작년 6월까지 2년6개월동안 성모병원등 3백81개 사립병원(67개 병원재단)및 병원관계자들에게 모두 7백67억원의 금품을 준 사실이 확인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무더기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조치를 받았다.공정위는 작년 9월 하순부터 석달동안 병원들과 제약회사들간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내고,26일 11개 제약회사에 모두 1억6천만원,45개 병원에 총 2억원의 과징금을 각각 물렸다.공정거래법 시행이후 의약업계에 대한 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병원별로는 성모병원재단(강남성모병원등 8개 병원)이 95억8천5백만원으로 가장 많은 돈을 받았다.그 다음은 인제학원(백병원등 3개 병원)이 70억2천3백만원,연세대(신촌세브란스 등 5개 병원)가 59억2천만원등이었다.이밖에 경희의료원·한양대병원·순천향병원·서울중앙병원등 대부분의 대형 사립병원들도 26억∼36억원의 사례금을 받았다. 거래하는 병원에 가장 많은 돈을 건네 준 제약회사는 동아제약의 94억9백만원이었다.다음은 녹십자·제일약품·대웅제약등으로 모두 70억원선이었다. 공정위는 14개 제약회사와 25개 병원재단에 대한 불공정거래 중지명령과 함께 녹십자와 동아제약등 11개 제약사와 성모병원재단·인제학원등 10개 병원재단에 각각 1천만∼2천만원의 과징금을 물렸다. 한편 공정위는 제약회사와 병원간의 부조리를 뿌리뽑기 위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보사부에 협조를 요청해 제약협회와 병원협회,의약품 도매협회등 3개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해서 올 상반기중 「자율공정경쟁 규약」을 만들어 운영토록 하고 제약회사가 병원에 약품거래와 관련한 기부금을 주지 못하도록 했다.또 국립병원도 국·공립병원과 같이 가능한 한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약품을 사도록 행정지도를 펴도록 했다.
  • “슈퍼301조 항구적 부활”/미의원,새법안 제출

    【도쿄 연합】 미상원 재정위원회의 맥스 보커스 국제무역소위원장(민주당)과 존 댄포스위원(공화당)은 22일 일본을 표적으로 한 미통상법 슈퍼301조(불공정 무역국·관행의 인정과 제재조항)를 항구적으로 부활하는 내용의 신 법안을 공동으로 제출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23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양 의원이 제출한 법안은 ▲종래의 슈퍼301조 조항을 항구적인 연차 조치로 한다 ▲미무역대표부(USTR)가 대외장벽 연차보고를 대통령과 의회에 보고한 후 우선도가 높은 불공정 국가·관행을 인정하기까지의 기간을 1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는 것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 “미·일 포괄경제협의 결렬로 한국상품 대미수출 증대”

    ◎경제기획원 전망 미국과 일본의 포괄 경제협의가 결렬돼 엔고가 지속될 경우 우리 상품의 가격경쟁력이 올라가 대미수출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경제기획원은 23일 최근 미일 정상간의 포괄 경제협의 결렬로 양국간의 통상마찰이 심화되고 국제 무역환경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미국이 무역상대국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자동적으로 협상을 개시하고 일방적인 제재조치를 발동하도록 하는 내용의 슈퍼 301조(89년부터 2년간 시행)를 부활할 경우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엔고가 지속되고 미국이 자동차,반도체 등 특정 산업에 대한 대일 제재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 상품의 대미수출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 「은행장 추천제도」문제 많다/자행이기주의 확산…외부인사 영입 막아

    ◎책임경영 풍토조성 저해/위원선정 불공정… 후보들 로비도 심각 현행 은행장 추천제도가 「자행 이기주의」로 흘러 유능한 경영인의 외부영입 기회를 원천봉쇄하고,은행의 책임경영 풍토 조성을 저해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추천위원 선정이 공정하지 못할 뿐 아니라 추천위원들을 상대로 한 후보들의 로비 등 과열경쟁에 따른 문제점도 적지 않다. 23일까지 은행장 후보를 확정했거나 은행장을 뽑은 11개 은행 가운데 동화은행을 제외한 10개 은행이 차기 행장을 「자행 출신」으로 뽑았다.이 가운데 제일·신한·하나·보람·충청 등 5개 은행은 작년도 경영실적이 우수해 7% 이상을 배당했다. 그러나 경기·충북·경남은행은 경영성과가 부진했고 특히 서울신탁은행과 상업은행은 배당을 한푼도 못했음에도 「자행 출신」이 행장으로 기용돼 「책임경영 풍토 조성」이라는 취지를 무색케 했다. 11개 은행 중 동화·서울신탁·충청은행을 제외한 8개 은행이 현직 행장을 무더기로 연임시켜 은행장 추천제가 현직 행장의 재추천을 보장하는 제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현직 행장이 추천위원을 선임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자신이 선임한 추천위원들에 의해 다시 은행장 후보로 추대되는 모순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은행장 경쟁에서 탈락한 인사를 행장으로 다시 뽑은 서울신탁은행의 경우는 일부 추천위원들과 노조가 가세해 「우리 은행사람」을 뽑자는 자행 이기주위가 극치를 이뤘다. 금융계는 이 은행이 지난 87년 이후 거의 매년 부실여신 또는 각종 금융사고 등과 관련해 감독당국으로부터 문책을 받았음에도 자행 출신을 행장에 선임한 것은 행장 추천제의 한계를 노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또 추천위원들을 대상으로 거액의 금품 제공설,추천위원으로 선정된 거래기업 협박설 등 확인할 수 없는 소문이 난무하는 등 후유증도 심각한 편이다.
  • “드디어 해냈다” 가족들 눈물/쇼트트랙서 금메달 2개 따던날

    ◎새벽 TV보던 국민도 환호 릴레함메르의 쾌거를 밤잠을 설치며 꼭두새벽부터 TV를 통해 지켜보던 국민들은 『드디어 해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특히 나이어린 여자쇼트트랙선수들에게 감탄과 찬사를 한꺼번에 쏟아냈다. 상큼한 기분으로 출근한 직장인들도 직장에서 온종일 금메달소식으로 얘기꽃을 피웠다. ○‥두번째 금메달소식을 전해준 쇼트트랙 여자3천m계주대표팀의 맏이인 김소희양의 대구시 남구 대명10동 개나리맨션 아파트 나동 909호 집에서는 아버지 승태씨(45·건설업)와 어머니 김귀순씨(45)등 가족들이 밤을 새우며 TV를 지켜보다 딸이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하는 순간 『금메달이다』를 외치며 감격의 눈물. ○‥소희양과 함께 대표팀의 큰 언니역할을 해온 전리경양의 어머니 최복자씨(45·종로구 평창동 금강빌라)도 『메달을 딸 것이라고 생각은 했으나 금메달을 거머쥘 것이라고는 생각못했다』며 환호. ○…막내둥이로 세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윤미양의 어머니 이문순씨(43)는 초조하게 딸의 경기모습을 지켜보다 금메달이확정되는 순간 『딸의 경기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노르웨이까지 간 남편과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며 울먹이기도. ○…92년 알베르빌동계올림픽에 이어 첫메달을 안겨준 김기훈선수의 서울 성동구 자양2동 679의 34집에서는 어머니 박문숙여사(52)와 이모 박성애씨(42)가 『금메달 소식을 집근처의 절에서 불공을 드리다 알았다』면서 축하전화를 해오는 팬들과 방문객들에게 일일이 감사. ○…은메달을 획득한 채지훈선수의 서울 종로구 청운동 벽산빌라 5동 502호 집에서 경기를 지켜본 아버지 수민씨(53·무역업)는 『처녀출전한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 대견스럽다』며 『27일 열릴 5백m경기에서도 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기대.
  • 공직부정/민생불안/공사부실/올 사정「3불추방」 역점

    ◎중·하위 공직자비리 중점 척결/입찰개입 등 조직폭력배 소탕/사정협,중점과제 선정 정부는 23일 김영수청와대민정수석 주재로 새해 첫 사정협의회를 열고 올해의 중점사정과제로 「3불 추방운동」을 강력히 전개하기로 했다. 「3불」은 「부정」「불안」「부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검찰이 앞장서 공직자들의 부정을 척결하고 경찰이 조직폭력배를 소탕해 국민들의 불안을 추방하는 한편 감사원을 중심으로 정부의 모든 부처가 부실공사 근절에 노력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최근 일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유용한 사례가 감사원에 적발된 것은 공직부조리가 아직 근절되지 않고 있는 반증이라고 보고 새정부 2차연도에도 중·하위직을 중심으로 한 공직사정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생치안확립에 있어서는 강·절도 마약 밀수 선거폭력등 강력범죄와 공사입찰개입,건축자재 납품권 장악등 주요 경제범죄와 연결된 조직폭력배를 중점 소탕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인명직결 구조물및 민생관련 시설공사등에 대한 감독도 강화,후진국형 부실공사를 근절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송종의대검차장은 보고를 통해 『공직자 부정과 비리척결에 대한 수사활동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해외도주 범죄자에 대한 공소시효 정지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겠다』면서 『경제사건등 기타 사건의 수사에서도 공직비리 개입여부를 반드시 점검하고 뇌물공여자에 대해 엄단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화남경찰청장은 『조직폭력배 소탕계획을 「총검거령」으로 전환,조직폭력배를 완전히 괴멸시키고 중요 폭력수배자 75명을 조속히 검거하겠다』면서 『공사입찰장소및 신축공사장에 전담형사를 지정해 조직폭력배의 개입여부를 점검하고 와해된 조직폭력배 3천7백28명을 책임관리하기 위해 각 경찰서별로 「1인1담당 책임제」를 시행하겠다』고 보고했다. 신동진감사원사무총장은 『앞으로는 문책감사에서 주요 시책의 효율적,경제적 추진을 지원하는 성과감사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추경석국세청장은 『물가인상 담합업소와 부동산투기를 철저히 단속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보고했고 김용진관세청장은 『공항여행자 검색과 이사화물 탁송등 통관부조리에 대한 획기적 개선대책을 마련하되 마약류와 수입다변화 품목에 대한 단속활동은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세민공정거래위원장은 부실공사 방지대책과 관련,『과다한 덤핑을 했을 때는 공정거래법으로 규제가 가능하도록 고시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재벌기업과 1백80개 독과점사업체를 대상으로 종합전산망체제를 구축,이들 업체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우선적으로 점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민정비서실에서는 이날 응답자의 88.9%가 부조리의 심각성을 지적한 여론조사결과를 공개했다. 민정비서실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 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의 20살이상 남녀 8백56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이틀동안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부조리문제와 관련,▲매우 심각하다가 43% ▲약간 심각하다 45.9%였으며 「별로 심각하지 않다」(8.5%)「전혀 심각하지 않다」(0.7%)라는 답변은 아주적었다. 부조리의 유형에 대해서는 ▲혼탁·부정선거 42.1% ▲공직사회부조리 41.4% ▲학교·시험·인사 부조리 38.2%등이었다. 검찰이 가장 시급하게 다루어야될 과제로는 공직사회 부조리가 57.7%로 가장 많이 지적되었고 학교·시험·인사 부조리와 혼탁·부정선거라는 응답이 같이 18.2%로 나타났다. 경찰의 과제로는 ▲조직폭력배문제 61.1% ▲기초교통질서 위반 24.3% ▲교통체증유발요인 8.6% ▲쓰레기등 환경오염 5·3%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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