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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10대교역국 불공정무역 조사/“한국 수입선다변화 등 불만”

    ◎대미입지강화 포석 일본도 미국등 10대 교역국을 대상으로 불공정무역정책 및 조치를 조사,발표했다. 6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입수한 일본 통산성 산업구조심의회의 무역보고서는 미무역대표부(USTR)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국별 무역장벽보고서(NTE)에 대응해 대미 관계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의 경우 일방적 덤핑조치의 남용,미제품을 우선적으로 구입토록 하는 정부조달,슈퍼 301조의 부활과 금융보복법등 9개 분야를 지적했다.미·일 포괄경제 협의에서 수치목표를 제시하라는 요구는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 위배되는 것으로 GATT의 분쟁처리 절차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경우 수입선다변화,과중한 원산재 표시제,지적재산권,자동차의 현지부품조달강제등 5개 분야를 지적했다.
  • 환영할만한 가정의례 현실화(사설)

    호텔 결혼식,청첩장 허용을 골자로 한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은 법으로 묶어오던 것을 현실화했다는 점에서 잘한 일이다.그동안 가정의례에 관한 법은 있었으나 전혀 지켜지지않아 사실상 법으로서의 제기능을 못해왔다.그것을 이번에 고치게되어 의미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허례허식을 막고 건전한 사회기풍을 진작한다는 이유로 제정된 가정의례법은 이 법이 만들어진 지난 73년이후 계속 효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한마디로 법의 내용이 현실과 너무 동떨어졌기 때문이었다.허례허식을 없앤다는 명분이 오래된 우리의 미풍양속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온것이나 청첩장이 이미 현실적으로 상례화되고 초상집에서의 주류대접이 일반화된지 오래됐다는 사실등에서 알 수 있다. 보다더 중요한 것은 이번에 호텔결혼을 허용했다는 내용에 있다.자칫 호화결혼을 부추기게 된다는 비난의 소지가 없지않으나 결혼식을 위한 장소가 확대됐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는 것이다.지금까지 결혼식장소가 제한돼있어 이로인한 예식장횡포가 숱한 비리와 부작용을 빚어왔다.바가지 요금이 일쑤고 제멋대로 횡포를 부려도 장소를 구하기가 어려워 이용자들이 당할수밖에 없었던게 현실이었다.더욱이 이번에 결혼을 위한 장소나 시설을 제공할 경우 이를 영업의 범위에서 제외한 것이나 예식장 시설기준을 대폭 완화해 신규참여를 촉진토록 한것도 바람직한 개선이다. 이와함께 가능한한 각종 규제는 철폐하거나 완화해야 한다는 시대적인 추세에도 합당한 조치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가정의 경조사를 법으로 규제한다는 사실자체가 무리인데다 시대조류에도 어울리지 않는것이었다.한때는 그럴 필요가 있었을지 모르나 이젠 그래서 안된다는것이 시대적 요청이다.대상이 관혼상제뿐인가.우리주변에는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각종 규제가 많다.이들 규제를 과감히 없앨 충분한 이유를 우리는 갖고있다. 그러나 이번의 현실화조치에서도 상당한 문제점을 보게 된다.하나는 예식장에서의 예식비가 사실상 자유화됨으로써 전반적으로 결혼비용이 높아지게 됐다는 점이다.앞으로 호텔결혼을 둘러싼 경쟁의 심화를 예상할때 자유화조치는 많은 부작용을 낳게되리라는 우려가 적지않다.결혼비용이 가능한한 낮아지도록 하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또 새 시행령은 불공정행위에 대한 과징금제도를 신설하고있으나 부과규모가 하루 최고 8만2천원밖에 안돼 실효성에 의문을 갖게한다. 앞으로 당국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예상되는 새로운 부작용에 대한 보완조치를 마련해야 한다.허례허식이 판을 쳐도 안되지만 예식장횡포가 그대로여서도 안될것이다.
  • 정치사건 변질우려 「폭력」에 초점/검찰 「상무대 수사비켜가기」배경

    ◎「물증없는 의혹」 재수사 부적절 판단/변협등 서원장 고발 움직임… 파문 확산될듯 검찰이 6일 민주당과 재야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상무대의혹사건에 대해 『수사할 계획및 필요성이 없다』고 잘라말한 것은 이 문제로 더이상 소모전을 벌이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도언검찰총장이 이날 이같은 검찰의 방침을 거듭 천명,조계사폭력사건이 엉뚱하게 정치적사건으로 변질되는 것을 사전에 막고,대신 폭력주동자와 비호·배후세력은 철저히 색출해 엄단하겠다는 뜻을 분명히한데서도 정부의 방침을 읽을 수 있다. 검찰은 상무대의혹사건과 관련한 정치자금 수수문제가 계속 불거져나오자 이날 저녁 당초 수사를 맡았던 서울지검을 통해 청우종합건설 조기현회장(구속중)의 횡령액에 대한 사용처를 공개했다. 특히 정치권에서 집중적으로 물고늘어지는 동화사시주금 80억원부분은 서의현총무원장등이 조씨로부터 직접 건네받아 동화사대불공사 비용으로 썼다는 것이다.대불공사의 총비용은 1백1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불공사 총감독겸 동화사재무담당인 현철스님(속명 김삼현)이 한차례에 10억원씩 8차례에 걸쳐 조씨로부터 직접 돈을 받거나 이 사찰의 주지이기도 한 서원장을 통해 모두 80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현철스님은 검찰에서 80억원의 입출금에 관한 장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 또 조씨는 이 부분에 대해 대해 불심에서 우러나와 시주한 것으로 장부에는 기재해놓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검찰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민주당 정대철의원은 지난 5일 조씨에 대한 수사기록을 법무부로부터 통부받아 내용을 검토한 결과 ▲동화사시주금 80억원 ▲법회비 45억원 ▲차입금변제 44억원 ▲업무추진비 34억원 ▲개인빌라구입에 20억원을 쓴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하고 특히 시주금 80억원부분에 대해 이의를 강력히 제기했다. 정의원은 이어 80억원이 정치권으로 유입됐으며 정치자금을 받은 사람까지 알고 있다고 말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여기에다 동화사의 재정을 담당했던 선봉스님이 『조씨의 시주사실이 금전출납부에서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서의현총무원장도 조회장으로부터 10원 한푼 받은게 없다』고 말해 의혹을 증폭시킨게 사실이다.이들의 말을 빌리면 시주금80억원이 증발된 셈이다. 검찰은 이에대해 『의혹이 있으면 몰라도 돈을 받지 않은 사실을 규명하기 위해 검찰권을 행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서원장이 당초 돈을 받았다고 말했다가 최근 이를 번복한 것은 소환문제등으로 경황이 없어 그렇게 말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상무대의혹사건과 정치자금수수문제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재야정치권과 변협등에서 규명을 계속 촉구하고 있고 불교신도등 일반시민들까지 이에 가세해 연대로 서원장과 관련 공무원들을 정식으로 고발할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형사사건에서는 피소되면 자동적으로 형사입건되고 고소·고발인에게는 통상 3개월안에 그 결과를 통보하도록 돼 있다.
  • 서 총무원장 출국금지/「폭력 지시」 본격 수사

    ◎“상무대 의혹 이미 규명” 수사 않기로/검찰 검찰은 6일 조계사폭력사태를 철저히 규명하라는 김영삼대통령의 지시에따라 사건관련자를 철저히 추적,빠른시일안에 사건을 마무리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번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2부(정진규부장검사)는 이날 서의현총무원장이 폭력배 동원을 직접 지시했는지 여부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라고 경찰에 긴급 지시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서원장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키로 했다. 검찰은 그러나 상무대공사 수주와 관련한 의혹에 대한 수사는 하지않을 방침이다. 김도언검찰총장은 이와관련,『검찰은 이미 상무대 이전비리에대한 수사를 지난 1월 마무리했었다』고 지적하고 『민주당측의 정치자금 유입주장등은 의혹을 제기한 것일 뿐 물증이 없다』며 수사를 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총장은 또 서원장이 92년 대통령 선거 이전에 불교신도연합회 회장 출신인 조기현씨(구속중·청우건설 회장)로 부터 13차례에 걸쳐 동화사 시주금 명목으로 80억원을 받아 이를 동화사에 넘겨주지않고 대선 자금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 돈은 대구 동화사 대불공사에 쓰여진 사실을 수사당시 관계자들의 진술과 영수증 확인 등으로 밝혀냈다』고 말하고 『그러나 당시 관계자들의 진술을 자금추적등을 통해 다시 확인하지는 않았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 호텔 결혼식·청첩장 허용/6월말부터/예식장 사용료 사실상 자유화

    ◎화환 2개·주류대접·답례품 가능 오는 6월말부터 청첩장이 21년만에 공식허용되고 특1급호텔을 제외한 모든 호텔에서 결혼식이 허용된다. 보사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지난해 말 개정된 모법이 발효되는 6월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개정안은 지금까지 호화로운 경조관행을 뿌리뽑는다는 명분아래 규제해 온 7대 금지사항중 현실과 맞지 않아 실효성이 없는 4개 부분을 대폭 현실화했다. 이에따라 청첩장등 결혼이나 약혼을 할 때 인쇄물로 초대하는 행위가 자유로워지고 회갑연에 금지된 화환·화분·꽃바구니등 경축 장식물도 2개이내에서 진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음식점에서 경조기간중 식사류만을 제공하고 주류는 접대하지 못하도록 하던 조항도 현실화해 간소한 주류를 내놓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음식물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간단한 답례품을 하객이나 조문객에게 증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호화결혼등의 방지차원에서 전국의 22개 특1급 호텔에 대해서만 결혼·회갑및 약혼예식을 금지시키고 나머지 7백여개 호텔에서는 예식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보사부는 개정안에서 각종 관혼상제 영업과 관련한 요금신고대상에 본질적인 요소만을 포함시키고 나머지 부대가격은 자율화했다. 결혼예식장의 경우 예식실 사용료만을 관할 관청에 신고하고 드레스사용료·사진촬영료등의 가격책정은 완전 자율에 맡겼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호텔의 예식장허용과 함께 예식비가 사실상 자율화돼 예식비용이 전반적으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보사부는 이와관련,일선 시·도지사에게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사용료를 재책정할 수 있는 조정권을 부여하며 불공정거래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은 불공정거래행위의 유형으로 ▲예식실 사용 이외의 부대서비스나 물품등을 부당하게 업소가 지정하는 곳에서 구입토록 하는 행위 ▲외부로부터 부대물품의 반입을 방해하는 행위 ▲예식장의 사용계약을 거부하는 행위등을 열거하고 이를 어기면 과징금을 물도록 했다. 과징금 제도 시행과 관련,과징금 부과기준을 27등급으로 나눠 1일 과징금을 3만원에서 8만2천원까지 매기도록했다.
  • 은행 기업대출약관 7월부터 전면 개정/공정위 시정령 따라

    시중은행과 외국계 은행 등 전국 80개 은행의 기업용 대출약관이 공정거래위원회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아 오는 7월부터 전면 개정된다. 공정위는 5일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가 신청한 약관심사에서 『여신거래 약관 중 「기한이익 상실조항」과 「합의관할 조항」이 불공정하다』며 은행감독원에 시정을 권고했다.은행연합회는 감독원의 지시에 따라 약관을 개정하고 전산프로그램을 새로 개발,오는 7월1일부터 개정약관을 시행키로 했다. 현 대출약관은 기업이 한 금융기관으로부터 여러 건의 대출을 받았을 경우 어느 한건의 이자를 하루라도 늦게 내면 모든 채무에 17%의 높은 연체이자를 내도록 돼 있다.공정위는 앞으로는 「당해 채무」의 경우 14일간씩 3회에 걸쳐 유예기간을 주고,「다른 채무」는 10일 이상의 서면최고를 한 뒤 연체이자를 물리도록 기한이익 상실조항을 바꾸도록 했다.기한이익이란 대출만료까지 약정이자만 부담하는 것으로,이를 상실하면 약정이자보다 훨씬 높은 연 17%의 연체이자를 물어야 한다. 공정위는 또 은행과 맺은 거래약정의 일부라도 위반할 경우 은행의 일방적 통지에 의해 모든 채무의 기한이익이 상실되도록 하는 조항도 개선토록 했다.자금의 용도외 사용 등 중요한 약정위반은 10일 이상의 서면최고로 「모든 채무」의 기한이익을 상실시키도록 했고,담보가치 감소 등 당해 채무와 관련한 경미한 약정위반의 경우 10일 이상의 서면최고로 「당해 채무」의 기한이익만 상실시키도록 했다. 소송시 은행이 법원을 마음대로 정하는 것도 앞으로는 부실채권이 이관됐을 때를 제외하고는 모두 거래영업점의 관할법원으로 정하도록 했다.보증인에 대한 채권보전이나 기타 채권보전이 필요한 때에도 반드시 10일 이상의 서면최고를 하도록 못박았다.
  • 중,가트가입 강·온 양면책/무역사절단 파미·경제개혁법 추진

    ◎“가입 안될땐 개별협상” 주장 【북경 AFP AP UPI 연합】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가입을 신청해 놓고있는 중국은 3일 무역독점금지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대규모 대미 무역사절단 파견을 발표하는 한편 가트가입 실패시 각국과의 개별협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는등 강온 양면공세를 취했다. 마얀링 중국 국가공상행정관리국 관리는 이날 중국정부는 지난해 12월 공포된 불공정경쟁금지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무역독점을 제거하기 위해 새법안 제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당국이 이같은 새 법안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은 중국이 가트가 설정한 공정무역규정에 부응,자국 경제체제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이와함께 오익무역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2백명 규모의 무역사절단을 내주 미국에 파견,미기업인들과 8백건의 상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이 거래상담및 투자유치를 위해 이같이 중앙및 지방정부관리와 재계지도자등 대규모 무역사절단을 미국에 파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조계사 폭력」 수사확대에 관심

    ◎검찰,“혐의 판명땐 서 원장 사법처리”/배후·자금출처 규명위해 불가피/조사땐 「상무대 의혹」 맞물려 고민 조계종 폭력사건때 서의현총무원장의 핵심측근인 규정부장 보일스님이 폭력배를 동원했다는 혐의가 밝혀지면서 경찰이 4일 총무원 상층부로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 서총무원장에 대한 수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이 총무원 상층부로까지 수사를 확대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지금까지의 수사결과 이번 사건에 직접 연루된 승려들이 서원장의 수족처럼 일해온 사람들인데다 폭력배 동원에 사용된 거액의 자금이 총무원 최고위층의 허가없이 집행할 수 없다는 점 때문이다. 더구나 오는 8월로 임기가 끝나는 불국사 주지 종원스님의 경우 감독기관인 총무원의 재가없이 호텔 숙박료등 경비를 마음대로 쓸 수 없다는 것이 조계종내부의 지적이다. 경찰은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보일스님이 총무원 지도부로부터 직접 폭력배 동원에 대한 「어떤 지시」를 받았거나 아니면 또 다른 측근을 통해 간접 전달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에따라 ▲폭력배 동원지시를 한 보일스님의 배후 ▲사용된 자금의 출처및 규모 ▲동원된 폭력배들의 신원등에 대한 수사를 위해서는 총무원 고위층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재 경찰은 서총무원장의 소환조사문제가 「뜨거운 감자」라는 사실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 주위의 시각이다. 서총무원장을 조사할 경우 이번 조계사 폭력사태의 원인중의 하나인 상무대 이전자금의 정치권 유입이라는 민감한 정치쟁점을 조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찰은 이에따라 보일스님을 총무원측의 폭력배 동원 주모자로 사법처리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지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러나 이 경우 「축소수사」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어 전면 확대수사를 할 수밖에 없다. 범종추측 스님들이 『총무원측이 미리 경찰투입을 자제해달라고 경찰에 연락한 뒤 자기들이 폭력배들을 동원,난동을 부렸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재가불자연합측도 『보일스님 수사정도로는 어림없다』면서 『신흥사·봉은사등 폭력사태를 직접 지시한 고위층을 이번에 함께 밝혀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이번 조계사 폭력사태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그동안 말썽 많던 종교계의 비리척결에 대한 검·경찰의 확고한 수사의지와 정치적인 결단까지도 내려져야만 한점 의혹없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적」 제거에 종원·도오승려 이용/서 원장,지위보장 해주고 자기파 만들어 이번 조계사 폭력사태와 관련,경주 불국사의 자금이 폭력배동원에 사용되고 불국사 말사인 분황사의 전주지 도오스님(42)이 구속됨으로써 조계종 총무원이 이 두 사찰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음이 수사결과 속속 밝혀지고 있다. 그동안 서의현총무원장은 불국사 주지인 종원스님(58)과 도오스님을 이용해 자신의 「정적」을 제거하는등 세력확장을 해왔고 이 과정에서 두 승려는 서원장의 하수인 역할을 하며 반대급부로 교계내 지위를 보장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된 도오스님은 종원스님의 사제로서 모두 조계종 원로의원인 월산스님의 제자들이다. 이들과 서원장의 이해관계는 역시 월산스님의 제자로서 종원승려의 사제인 전불국사 기획부장 종상승려(46)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서로 맞아떨어졌다. 또 종상스님의 사형인 종원스님은 종상스님이 스승인 월산스님의 문중인 불국사와 금산사·법주사 승려들을 규합해 반서원장운동을 주도하면서 승려들의 신임을 얻게 되자 자신의 지위에 불안을 느껴 반감을 가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원장은 이러한 종원스님과 종상스님의 미묘한 양쪽관계를 교묘히 이용,종원스님을 자신의 수족으로 끌어들임으로써 최대의 「정적」인 종상스님을 제거하는 작업에 나섰다. 또 이 과정에서 두 승려의 사제인 도오스님은 종상스님이 실권을 장악하고 있던 불국사내 승려들의 동태등 각종 정보를 서원장에게 전해 서원장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세사람의 「공작」끝에 종상스님은 지난해 12월 종원스님으로부터 폭행혐의로 형사고발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불국사 기획실장자리에서 물러났고 지난달 10일에는 조계종 호계위원회의 결정으로 체탈도첩(기독교계의 파문에 해당)되기에 이른다. ◎보일승려는 누구인가/조직폭력 두목과 의형제… 9년째 규정부장직 맡아 조계사 난동사태시 폭력배동원의 실무총책으로 알려진 보일스님(49·속명 정진길)은 현 조계종 서의현총무원장과 30년 넘게 인연을 맺어온 측근중의 측근이다. 그는 63년 대구 동화사에서 서원장에게 계를 받고 삭발한 뒤 서원장의 상좌가 됐다. 86년 서총무원장체제가 출범하면서 불교계의 감찰기관인 규정부장직을 줄곧 맡아왔으며 89년부터 경기 강화의 보문사주지를 겸임하고 있다. 이 사찰은 노태우전대통령 가족등이 신도로 지낼 정도로 오래전부터 『불공을 드리면 효험이 크다』고 소문이 나 있고 신도들에게서 받는 시주가 연간 10억원대가 넘는 노른자위 사찰로 알려져 있다. 보일은 92년9월 조계사내의 경비원 김모씨를 폭행해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형을 선고받았으나 규정부장직을 그대로 유지할 정도로 서원장의 신임이 두텁다. 집행유예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은 보일스님은 폭력조직인 「신동아파」의 우두머리 강모씨와 의형제 사이로 지내면서 불교계의 각종 폭력사태에 직간접으로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폭력사태와 관련해서도 보일스님이 강씨를 통해 수십명의 폭력배를 동원하는등 막후지휘역할을 맡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차시장 더 열어라”…거세지는 미 압력/UR타결에도 공세강화 계속

    ◎「수출60만대­수입2천대」 고수 난관/이달 김 상공­캔터 담판이 중대고비 우루과이라운드(UR)타결에도 불구,미국의 대한통상 공세가 여전히 거세다.특히 자동차시장개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미국은 31일 낸 무역장벽보고서(NTE)에서 우리의 자동차시장을 불공정무역관행 대상에 처음 포함시켰다.오는 4∼5일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무역실무회의에서도 이를 쟁점화할 태세이다.슈퍼 301조를 무기로 시장개방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물론 당장 슈퍼 301조가 발동되는 건 아니다.9월말이나 돼야 우선협상 지정여부가 결정되며 설령 지정돼도 1년간 협상시한이 있다.그러나 그같은 차례를 밟을 경우 막판까지 몰리게 될 위험성이 있다.초기진화에 실패함으로써 개방폭이 의외로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자동차문제는 워싱턴 한미무역실무회의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면 모로코 UR협정조인식(4월15일)전으로 예정된 김철수상공장관과 미키 캔터 미USTR(무역대표부)대표의 회담으로 넘겨질 공산이 크다. 미국이 제기하는 「자동차 불평」은 한두가지가 아니다.『세무조사와 과소비추방운동 등 한국의 사회적 캠페인이 외제차소유를 현실적으로 어렵게 한다』 『10%의 수입관세도 미국(2.5%)보다 높다』. 뿐만이 아니다.자동차판매장의 매장수(20개이내)와 매장면적(3천㎡이내)에 대한 제한을 풀고 배기량기준인 특별소비세(1천5백∼2천㏄ 15%,2천㏄초과 25%)를 연비기준으로 바꾸고 ▲취득세(7천만원미만 2%,7천만원이상 15%) 차등폭의 축소 ▲배기량기준의 지하철공채매입제도(1천5백∼2천㏄ 12%,2천㏄이상 20%) 개선 ▲미국에서 인정받은 자동차형식승인의 한국인정 ▲기존 광고주에게 기득권을 주는 프라임타임의 제도개선 등 끝도 없다. 우리 정부의 공식대응은 아직 없다.통상마찰을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책을 강구한다는 원칙만 서있다.정부는 4일 상공자원부 장석환차관보주재로 외무·재무·내무·교통 등 관계부처 실무자가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갖고 의견을 조율한다.장차관보는 『미키 캔터와의 모로코회동에서 자동차문제가 자연스럽게 제기될 전망이라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수 없다』며『구체적 대응책보다는 협상타결시한을 약속하는 등 신뢰도를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소세나 관세의 인하는 우리가 들어주기 어려운 것들이다.그러나 돌아보면 한미간 자동차문제가 불거진 데는 정부의 대응미숙에도 원인이 있다. 7천만원을 기준으로 차등과세하는 취득세는 지난해 한미통상회의에서 집중제기됐던 사안이다.비합리적이라는 지적에도 불구,세수를 내세운 내무부의 반발로 주춤했던게 사실이다. 통상담당자들은 수출 60만대,수입 2천대인 상황에서 국내자동차시장을 무작정 지키기란 어렵다고 얘기한다.줄 것은 주되 지킬건 제대로 지키는 통상논리로 대응하지 않고는 득보다 실이 많다는 지적이다. 그렇다고 미국의 슈퍼 301조에 지나치게 겁먹을 필요는 없다.89년 슈퍼 301조의 발동위협으로 미국이 가장 득을 본 나라가 바로 한국이라는 사실을 새겨봐야 한다. 높아가는 통상파고속에서 부처간 의견조율을 통한 총체적 대응이 절실하다.
  • “한국 차시장 규제 심하다”/미,「불공정 무역 관행」 첫 지정

    ◎USTR무역장벽 보고서/9월30일까지 타협 이뤄야/중기 금융지원도 문제삼아/무공,“슈퍼 301조 발동 안할것”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무역대표부(USTR)는 31일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NTE)를 발표,한국의 자동차 시장을 처음으로 「불공정 무역관행」 대상에 포함시켰다. USTR는 한국이 연간 1백10만대의 승용차 내수시장을 다양한 방법으로 규제,지난해 외제차 수입이 미국차 1천4백63대를 포함해 0.2%(약 2천2백대)에 그쳤다며 고율의 관세와 자동차세및 외제차 구매를 저해하는 사회적 캠페인등 고쳐야 할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수입관세가 10%로 미국(2.5%)의 4배이고 ▲외제차 구입자에 대한 세무조사 ▲외제차에 불리한 배기량 위주의 세금부과및 공채구입 ▲판매 전시장의 크기및 광고·유통 제한등을 통해 자동차 수입을 인위적으로 규제한다고 열거했다. 이에따라 한국은 오는 9월30일까지 미국과 원만한 타협을 이루지 못할 경우 우선협상 대상국가 관행(PFCP)으로 지정돼 1년간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 보고서는 한국정부의 중소기업에대한 수출촉진및 금융지원 정책도 수출산업에 대한 정부의 개입을 강화하는 조치라고 지적,한국의 수출보조금도 불공정 무역관행에 새로 추가했다. 무협과 무공은 미국이 지난 88년 농산물등 3개부문을 「불공정 무역관행」으로 지정,슈퍼 301조를 무기로 한국의 양보를 얻어낸 점으로 볼 때 이번에도 슈퍼 301조를 들먹여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할 가능성이 높다며,실제로 슈퍼 301조의 발동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미 무역장벽 보고서 한국부분/정부조달 차별·이통시장 개방 미진/금융진출 봉쇄·행정규제 “투자장벽” ▲관세:일부 육류,가금육,대부분의 과일,야채,식용유,소시지,주스,맥주및 낙농제품등에서 여전히 30%,또는 그이상의 높은 관세를 부과.국제기준을 감안할 때 수입영화에 대한 관세역시 과중하다. ▲수량제한:기초 농산물과 생선류는 쿼터가 적용되는등 여전히 수입 「규제」되고 있다.한국이 가트가 마련한 수입자유화 규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있다.한국은 UR합의에 따라 95년 7월부터 미국의 주요 농산물수입시 적용해온 모든 규제를 즉각 완화시키기 시작해야 한다. ▲통관:한국은 화장품,전자제품및 초컬릿등을 「사치품」으로 분류해 항만통관시 최고 6주까지 소요되도록 하고 있다. ▲정부조달:한국 정부조달에서 미기업들이 여전히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특히 군수부문의 경우 연계(오프셋) 조건부 계약이 관행으로 이뤄지고 있다.통신부문에서 미국과 이미 일련의 양해각서까지 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서비스를 완전개방하지 않고 있다. ▲수출보조:중소기업에 대한 저리 자금지원및 일부의 경우 기술개발이 끝나고 이것이 상업화된 이후에 대출금을 상환토록 하는 혜택까지 주기도 한다. ▲지적재산권보호 미흡:지난 12개월간 한국에서 무단복제등이 규제되는등 진전이 있었다.특히 그간 한국 법규로 보호받을 수 없었던 87년 이전 미창작물에 대한 보호의지가 확고한 점을 평가한다.그러나 반도체칩과 의약품등에서 여전히 미기업이 피해를 보고 있는게 현실이다. ▲서비스장벽:여전히 외국어학원,케이블TV,보험중개업은 완강히 닫고있다.유통부분의 경우 최근의 개방조치에도 불구하고 매장 크기와 수를 계속 규제하고 있다. ▲금융:금융시장을 철저하게 폐쇄해 미업계의 진출을 통제하고 있다.한 예로 외부차입에 대한 통제를 들 수 있다. ▲투자장벽:한국은 투자부문을 점진적으로 개방하고 있다.그러나 행정규제와 관련법규등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외국투자자들이 여전히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많다. ▲자동차:한해 1백10만대 규모의 한국 승용차시장에 대한 미국의 진입을 규제하는 직·간접적인 장벽이 존재하고 있다.지난해 한국이 수입한 외제차는 미제차 1천4백36대를 비롯해 시장수요의 0.2%에 불과했다.한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회적 캠페인은 외제차를 소유하는 것을 현실적으로 어렵게하고 있다.자동차 매입시 내야하는 8가지의 세금과 공채도 장애요인이다.한국이 적용하고 있는 10% 수입관세는 미국의 2.5%에 비해 너무 높다.한국은 그들이 미국에 수출하는 조건만큼 미자동차 수입에 적용해온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무역·투자시 불이익:미기업들은 한국이 무역·투자면에서 가장 까다로운 나라임을 계속 불평하고있다.과다한 정부규제,관료주의,기업에 대한 자의적인 규제등을 구체적 장애로 지적한다.
  • 4명 출마선언… 벌써 “과열”/교총회장 27일 선거

    ◎후보들,전국순회 표다지기에 동분서주/사전운동 규제방안 없어 선거위 애태워 5∼6명의 다수 후보가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선거를 앞두고 선거일 한달전부터 사전선거운동이 벌어지는등 과열양상을 빚고 있으나 관련규정이 허술해 마땅한 대응책이 없다. 이영덕 전회장이 부총리로 부임함에 따라 빈 자리를 놓고 오는 27일 벌어질 이번 선거에는 벌써부터 출마예상자들의 사전선거운동으로 전체 교단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를 규제할 정관상의 규정이 마땅치 않아 오히려 과열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교총은 회장의 선출과 관련,현행 정관에 입후보 자격과 임기·선출방법·선거관리및 절차등을 규정해 놓고 있으나 정작 필요한 선거 운동의 기간과 활동의 범위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정이 없어 이번처럼 여러 후보가 나와 과열선거운동을 벌여도 속수무책인 셈이다. 교총이 비록 교사들의 친목및 이익단체라고는 하나 전국 26만여명의 회원을 두고 1인당 월 1천1백원의 회비로 거둬 연 24억원의 돈을 쓰는 거대단체의 짜임새에 걸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또 최근들어서는 윤형섭전회장이 교육부장관,현승종전회장은 국무총리,이전회장은 부총리로 영전한 자리여서 교총회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내년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사전운동과 관련해 최근 현직 단체장들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을 정도로 각급선거에서 불공정 게임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고 있는 움직임과는 달리 교총선거규정은 시대적 추세에 전혀 동떨어진 모습이다. 선거관련 규정가운데 가장 모순된 점은 입후보자 등록을 선거 하루전인 26일 하룻동안만 받은뒤 다음날에 막바로 대의원 투표로 선거를 치르게 되어있어 선거운동 자체를 원천봉쇄하고 있는 것. 따라서 이같은 제도는 결국 입후보자들의 무한한 사전선거운동을 자연스럽게 조장하고 있는 꼴이다. 또 시·도별 대표 15명으로 구성되는 선거분과위원회도 선거 20여일 전에서야 때늦게 구성되는데다 그 역할도 등록일정및 투·개표등 단순한 선거관리 업무만을 맡을 뿐이어서 선거 전반을 통제할 장치가 없다.지금까지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신극범 교원대총장과 손은배 인헌국교교사· 이준구 홍익대교수·윤형원 충남대교수등 4명이며 모대학총장과 모고교교사등도 물망에 오른다. 이들은 이미 지난달부터 전국각지를 돌며 표밭다지기에 여념이 없다.
  • 일,「수치목표 설정」 강력 비난/통산성 보고서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통산성산하 자문기관인 산업정책심의회는 「94년도판 불공정 무역보고서」 초안에서 수치목표 설정을 요구하는 미국의 통상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오는 5월 발표될 이 일본판 무역장벽 보고서는 이와함께 미국이 통상법 슈퍼 301조등으로 제재를 가할 경우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제소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제안했다.이 보고서는 미국등의 무역장벽을 비난하는 동시에 미국이 대일제재조치를 취하지 않게 일본 스스로 정부조달조항의 투명화,비관세화 장벽철폐,규제완화추진등을 할 필요가 있음도 지적했다. 일본은 미국의 외국무역장벽 보고서에 대항하기 위해 지난 92년부터 산업정책심의회를 통해 미국등 주요무역상대국이나 지역의 불공정한 무역정책과 조치를 조사해 발표해왔다.
  • 일 후지필름에 미,반덤핑관세

    【워싱턴 AP 연합】 미국으로부터 불공정무역 대상자로 비난받아온 일본후지필름이 30일 미상무부의 예비판정에서 당초 예상을 초과하는 반덤핑관세를 물게 됐다. 미상무부는 이날 후지필름이 미국에 수출한 컬러인화지에 대한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이들 인화지에 3백21.23%∼3백60.95%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일본 무역장벽에 미 7개항목 추가

    【도쿄 연합】 미 정부는 최근 부활시킨 통상법 슈퍼 301조(불공정무역국관행 인정과 제재 조항) 적용시 근거가 되는 94년도 「외국 무역장벽 연차보고」중 대일부분에서 전력회사 등 공익사업의 물품조달 등 7개 항목을 새로운 일본의 무역장벽으로 추가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독매)신문이 31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 미,“한국 차시장 개방압력 계속”/관세 인하해도 방침 불변

    ◎「불공정」 판정땐 슈퍼 301조 적용 대상 【워싱턴 연합】 미국은 우리 자동차 시장 개방폭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대의 쟁점인 관세 부문에서 설사 한국이 양보를 하더라도 전반적인 압력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미통상 관리가 29일 시사했다. 이 관리는 한국이 자동차 부문에 대한 미압력이 거센 점과 관련해 관세에서 일부 양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이 문제가 어느 정도 타결되더라도 자동차세 등 여전히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다. 미관리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곧 발표할 예정인 국가별 연례 무역장벽(NTE)보고서에 우리 자동차 시장이 「불공정 무역관행」에 처음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나왔다. 한미는 최근 서울에서 통상 실무협의를 재개해 자동차 시장 개방 확대 문제를 최대 의제로 논의했으나 현재 10% 수준인 관세를 2.5%로 크게 낮추라는 등 미측 요구가 워낙 강해 이렇다할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자동차가 NTE 보고서에 「불공정 무역관행」품목으로 포함될 경우 미국이 갓 부활시킨 강력한 통상보복 수단인 슈퍼 301조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 워싱턴의 한국 통상관계자들은 그러나 미국이 슈퍼 301조를 적용하기 보다는 강도높은 압력을 가해 자기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합의를 유도하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 무역­노동권 연계 안되면 미 “마라케시선언 저지”

    【파리 연합】 미국은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회원국들이 열악한 노동조건에 힘입어 값싼 상품을 수출하는 국가들의 「불공정무역」문제를 논의하는데 동의하지 않을 경우 우루과이 라운드(UR)협정을 최종 마무리할 마라케쉬 각료선언의 채택을 저지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지가 29일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워싱턴과 제네바의 관리들의 말을 인용,미국은 오는 4월15일 모로코의 마라케쉬에서 열릴 가트 각료회의가 최종 UR선언에 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자유무역의 테두리안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문구를 삽입하지 않을 경우 각료선언의 채택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UR협정/「노동자 권리」 삽입 추진/미·불

    ◎관행위반­무역 연계… 수출제동/새달 WTO에 검토요구 계획 【파리 연합】 미국과 프랑스는 오는 4월 우루과이 라운드(UR)협정의 서명을 앞두고 저임금 개발도상국들이 열악한 노동조건에 힘입어 값싼 상품을 수출하는 『불공정한 무역』을 막기 위해 무역과 노동자의 권리를 연계시킨다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본것으로 23일 밝혀졌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는 이날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프랑스는 UR협정에 사회조항을 포함시킨다는데 읜칙적으로 합의했으며 이 문제를 제네바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사회조항은 『일반적으로 노동자들의 기본 권리개념』을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리에서 발행되는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는 이날 워싱턴과 파리의 양국정부관리들의 말을 인용,지난해 UR협상에서 첨예하게 대립했던 미국과 프랑스가 『앞으로의 무역협상에서 노동자의 권익보호를 가장 우선적인 문제로 다룰 시기가 왔다』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미국과 프랑스가 오는 4월15일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있을 UR협정 서명식에 때맞춰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의 후신인 세계무역기구(WTO)가 특히 아시아의 저임금 개도국들이 국제적인 노동관행을 위반하는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에 관한 공동입장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북,“NPT탈퇴” 위협/외교부 성명/「팀」재개·핵관련 제재땐 강행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 결렬로 남북한 긴장상태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21일 팀스피리트훈련을 재개하거나 핵문제로 제재를 가할 경우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외교부대변인 성명을 발표, 3단계 미­북한회담에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겠다면서 『미국이 조미회담을 회피하고 팀스피리트훈련을 재개,핵위협을 가중시키거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사찰결과를 왜곡, 불공정성을 더욱 확대하면서 강권과 압력으로 나오는 경우 민족의 자주권과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지난 3월12일자 공화국성명(NPT탈퇴)에서 천명한 조치들을 실천에 옮기는 방향으로 나가는 방법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중앙및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또 IAEA가 사찰결과를 왜곡,북한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는 상황에서 『IAEA의 담보연속성 보장을 더 이상 자기의 의무로 간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차시장 「불공정 무역관행」 대상”/미 통상관리

    ◎“슈퍼 301조 발동 근거” 경고 【워싱턴 연합】 미국은 한국의 자동차부문을 처음으로 「불공정무역 관행」 대상으로 공식 지정할 예정이라고 미통상관리들이 밝힌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미무역정책 전문주간지인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지는 최신호에서 미관리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이달말 미무역대표부가 공개하는 국가별 무역장벽(NTE)보고서에 그 내용이 공식 수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TE 보고서는 미국이 최근 부활시킨 강력한 통상보복 수단인 슈퍼301조를 발동시킬수 있는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한 미통상관리는 최근 한국이 자동차시장 개방을 확대해 달라는 미측 요구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면서 최악의 경우 이 부문이 우선적으로 슈퍼301조 보복대상이 될수 있다고 경고한 바있다. 미정부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미통상실무 협의에서 처음으로 자동차시장 개방확대를 공식의제로 내놓은데 이어 곧 워싱턴에서 이어질 후속회담에서도 이를 최대 현안으로 거론할 방침이다. 슈퍼301조에 따르면 NTE 보고서에「불공정 무역관행」 케이스로 지정될 경우 보고서 발표 6개월안에 「우선협상관행」(PFP)등으로 지정하기 위한 실사를 수행하도록 돼있다. 한편 워싱턴의 한국 통상관계자들은 미국이 지난 88년에도 한국에 대해 투자정책,국산화정책및 일부 농산물 부문을 PFP로 지정할 움직임을 보여 이에 자극받은 우리 정부로 하여금 관련 부문 협상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한적이 있었음을 상기시켰다. 따라서 이번에 자동차부문을 처음 NTE에 「불공정 무역관행」으로 포함시킴으로써 과거와 같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들은 분석했다.
  • 「세계 물의 날」 슬로건 “워터 포 올”

    ◎유엔 수자원보호 행동강령 발표 【방콕 연합】 유엔은 오는 22일의 「세계 물의 날」을 앞두고 금년도 슬로건을 『워터 포 올』(Water for all)로 결정했다. 유엔은 머지않은 장래에 세계는 물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개인·지역·국가 그리고 국제 차원에서 지구의 귀중한 수자원 보호를 위해 행동을 취하라고 촉구했다. 방콕에 본부를 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는 17일 세계 물의날에 즈음한 유엔의 행동강령을 발표,지구의 깨끗한 수자원이 날로 줄어듦에 따라 지역·국가·국제간 차원에서 분쟁이 야기되거나 건강에 위협이 되고있이므로 가정에서나 작업장에서나 적절한 물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엔은 금년의 슬로건을 「워터 포 올」로 정한 것은 수자원의 지속적인 개발과 관리를 위해 모든 대중이 참여해야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히고 한정된 수자원을 합리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은 세계인구및 경제활동 증가로 물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있으며 전체적으로는 물 수요중 농업용이 70∼80%,공업용이 20%,그리고 가정용이 6%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리적으로나 계절적으로 매우 불공평하게 공급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산업화로 수자원의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엔이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발표한 개인·지역·정부 차원의 행동강령은 다음과 같다. ▲수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물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교육시켜라. ▲목욕보다는 샤워를 하고 수자원을 오염시키는 화학물질의 과도한 사용을 억제함과 동시에 재생된 물을 정원수로 써라(이상 개인). ▲캠페인과 교육·세금을 통한 합리적인 물사용 계획을 촉진시켜라. ▲수자원보호를 위해 대중을 정책결정에 포함시키고 여성의 역할을 향상시켜라.▲국가적인 계획수립 과정에서 통합된 수자원 계획및 운영,그리고 깨끗한 물을 규제하고 감시하는 제도를 도입하라.▲효율적인 물사용을 통해 물의 보존량을 늘리고 사용자들로 하여금 물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농업용수의 합리적인 사용을 위해 농민들을 훈련시키고 교육하라(이상 정부및 지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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