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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문 서울시의원 “불공정한 CNG 충전사업 수익기부 협약 체결, 혈세 낭비 없어야”

    경기문 서울시의원 “불공정한 CNG 충전사업 수익기부 협약 체결, 혈세 낭비 없어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경기문 의원(국민의힘·강서6)은 지난 5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실시된 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불공정한 CNG 충전사업 수익기부 협약 체결로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라고 질책하고 ▲감사청구 ▲고발 및 환수 ▲표준협약 재체결 ▲CNG 충전소의 관리 방안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는 CNG 충전사업 수익기부 협약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서울CNG(주) ▲코원에너지서비스(주) ▲한국스마트자동차(주) ▲삼천리 각 대표이사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 중 코원에너지서비스(주)와 삼천리 대표이사는 불출석했다. 먼저 경 의원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한 것은 행정자산의 사용 수익 일부(20%)를 기부하고 있음에도 자산 주인인 서울시가 협약에 참여하지 않아 기부금이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 제3조(관리사무의 위임) 제1항에 따르면, 시장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이하 ‘법’) 제14조에 따라 시유재산 및 물품의 관리사무를 자치구청장(이하 ‘구청장’), 서울시의회사무처장 및 산하 사업소의 장에게 위임할 수 있다’라고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CNG 충전사업자와 수익기부금 협약을 체결한 운수입금 공동관리업체협의회(수공협)는 해당 조례에서 정한 위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경 의원은 CNG 충전사업자와 수공협 간에 체결된 서울시 CNG 충전소 수익기부 협약서에서 서울시가 빠진 것은 ‘서울시가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CNG 충전사업과 관련 없는 비용(타 충전소 비용, 전기차 사업비 등)을 모두 포함해 사용 수익을 최소화한 것은 기부금을 축소 납부한 것이므로, 해당 업체에 대한 고발 및 환수가 필요하다”며 “2023년도 CNG 충전소의 영업이익으로 제시된 금액은 실제 CNG 충전소만의 영업이익이 아니라 전기차 충전사업이 포함된 서울씨엔지주식회사의 전체 영업이익이므로, 산정식 계산의 시작 단계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2년과 2023년 체결 협약서(서울씨엔지와 코원)는 기부금 산정 시에 법인세를 2회 감면해 기부금 축소 납부했다”고 주장했다. 경 의원은 “해당 충전소가 아닌 타 충전소의 사용수익을 기준으로 기부금을 산정한 것은 협약의 취지에 위배된다”라고 문제 제기했으며 “기부금 산정 시 해당 CNG 충전소의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기부금을 내야 함에도, 지금까지 체결된 3건의 협약서에서는 특정 업체의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모든 CNG 충전소의 세후 영업이익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경 의원은 “무상사용기간이 만료된 CNG 충전소의 관리 방안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고, 설치한 지 20년이 지난 CNG 충전시설에 대한 감가상각을 정액법으로 했다면 현재 충전시설에 대한 남은 가치는 없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하며, CNG 충전시설을 철거하는 데 드는 비용을 기부채납으로 상계하는 방안을 CNG 충전업체에 제안했다. 그뿐만 아니라 경 의원은 기부채납 협약과 같이 장기간에 걸쳐서 이뤄지는 사업의 계약 및 협약은 철저한 사전 검토와 법률검토를 통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기존에 작성된 협약서는 전면 재검토하여 표준협약서로 재체결할 것을 요구했으며 “문제가 발생한 시점에 시에서 계약 당사자의 타 부서 이전, 퇴직 등의 이유로 제대로 된 문책이 이뤄지지 않아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라고 지적하며 “본 건과 관련해 감사·소송·고발 등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수공협과 CNG 충전사업자가 체결한 수익기부 협약서가 불공정하고 엉터리 협약서이므로 전면 수정하여 재작성할 것”을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문 의원은 “그동안 CNG 충전소 사업자들이 충분한 수익을 가져간 것으로 보이는데, 서울시가 기부채납을 받은 후 조합 또는 별도 충전사업자를 선정하여 위탁 운영하는 방안과, 기부채납을 하지 않을 경우 철거명령 및 시 자체 충전소 설치 후 위탁 운영하는 방안까지 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교통실에 대한 행정감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불참한 코원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와 삼천리㈜ 대표이사에 대해 오는 14일에 실시되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다시 요구했다.
  • “마포구민 건강 위해 소각장 막을 것” [현장 행정]

    “마포구민 건강 위해 소각장 막을 것” [현장 행정]

    포럼서 “쓰레기 소각 땐 유해물 생산”소각장 건립 막을 정책자문단 구성“폐기물 처리, 재활용으로 정책 전환” “쓰레기를 태우면 독성 물질을 대기 중으로 배출하는 것은 물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 잔류물을 남깁니다. 이제 쓰레기를 소각하는 것에서 자원 재활용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할 때입니다.”(폴 코넷 미국 뉴욕 세인트로런스대 환경화학부 명예교수) “서울시는 더이상 시대에 뒤떨어진 소각장을 고집할 게 아니라 자원 재활용을 폐기물 처리 방향으로 잡고 소각장 건설을 원점 재검토해야 합니다.”(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지난 5일 마포구청 중강당은 구와 세계소각대안연맹(GAIA)이 공동으로 개최한 ‘폐기물 소각 반대를 위한 국제 포럼’에 참여하기 위한 시민들로 가득 찼다. 세계소각대안연맹은 폐기물과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전 세계 92개국 1000여개 단체들의 연합으로, 세계 곳곳에서 ‘제로 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코넷 쿄수는 “소각은 이제 구시대적인 관행이다. 쓰레기를 소각하면 소각된 쓰레기 무게의 30~35%의 비산재가 생산된다”면서 “시민들은 이런 유해물질로부터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의 첨단 소각로도 다이옥신과 같은 독성 물질을 배출하는데, 실제 네덜란드나 스페인의 첨단 소각로 주변에서 키운 닭이 낳은 달걀은 유럽연합이 규정한 다이옥신 허용치의 8배나 초과하기도 했다”면서 “프랑스 파리 주변의 일드프랑스 보건당국은 지난해 4월 소각장 인근에서 생산된 달걀을 먹지 말라고 권고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나라는 2026년 1월 1일부터 수도권매립지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수도권에 28개 소각장의 증설·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강연 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코넷 교수와 신용우 한국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성은경 마포구 소각장백지화투쟁본부 대표, 야네크 바흐크 제로웨이스트유럽 오염저감 정책 담당관 등이 다양한 관점에서 소각장 건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 구청장은 “상암 소각로 건설 저지는 마포구뿐만 아니라 서울 서북권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면서 “시민들의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 반드시 소각로 건설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포구에 소각장을 절대 못 짓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마포구는 추가 소각장 건립을 막기 위한 정책자문단도 구성했다. 소각장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어 가며 서울시에 논리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구는 그동안 10여 차례의 기자회견과 5만 7000여 명의 주민 서명운동을 펼쳤다. 특히 폐기물 성상 분석, 토양오염조사, 소각제로가게 운영 등 추가 소각장 건립의 불공정성과 불필요성을 논리적으로 반박했다. 박 구청장은 “정기적인 정책자문단 회의를 열어 추가 소각장 건립 백지화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똑순이·해결사·융합형 인재… 민감한 주택·건설정책 지휘한다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똑순이·해결사·융합형 인재… 민감한 주택·건설정책 지휘한다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국토교통부는 1948년 정부 수립과 함께 설치된 교통부와 내무부 건설국에 뿌리를 둔다. 1994년 건설부와 교통부를 합쳐 건설교통부가 출범했고, 2008년 해양수산부의 해양 사무와 행정안전부의 지적(地籍) 업무를 넘겨받아 국토해양부로 개편했다가 2013년부터 현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본부는 ‘2차관 5실 4국 18관 87과 9팀’ 1037명이며, 소속기관까지 더하면 4120명이 넘는 공룡 부처다. 이 중 국토정책, 주택정책, 건설정책을 진현환(59·행정고시 36회) 1차관이 진두지휘한다. 1기 신도시 재건축, 그린벨트 해제, 전세사기 대책 등이 모두 1차관실 소관이다. 이재평 기획담당관 두뇌 회전이 빠르고 기획력이 뛰어난 정책기획통이다. 국토부 내 대표 마당발이다. 팀 협력을 끌어내는 데 탁월하며 추진력까지 갖춘 ‘용장’이다. 국토·주택·교통 등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주택정비과장으로 근무할 땐 도심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한 공공재개발 사업을 기획했다. 국토정책과장 때는 도심융합특구, 기업혁신파크 등 균형발전을 담당했다. 하루 1시간 독서, 1시간 운동(걷기·스쿼트)을 루틴으로 하는 MBTI(마이어스 브릭스 유형 지표)상 대문자 ‘J’(계획형)다. 박희민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사소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업무 능력을 갖춘 똑순이다. 국토·도시·주거복지 등 1차관실은 물론 2차관실에서 철도시설 안전 업무를 맡아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적시 개통을 이끌었다. 지역정책과장 시절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지방 중소도시 인구 유입과 정착 정책을 지원했다. 2006년 여성 최연소(29세)로 건축구조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를 모았다. 배성호 재정담당관 일 처리가 빠르고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야 마는 꾀돌이다. 장관 수행비서(2011~12년·권도엽 장관)와 비서실장(2020년·김현미 장관)을 지내 정무 감각도 뛰어나다. 미국 스탠퍼드대 유학 시절 쓴 ‘패시브하우스 콘서트’는 문화부 우수콘텐츠로 선정됐다. 주택기금과장 시절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펴낸 ‘주택청약 안내서’는 베스트셀러다. 평소 아이디어가 많아 초임 사무관 때 ‘세움터’라는 인터넷 건축행정시스템을 구축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기획계장으로 근무하면서는 ‘국토교통 미래비전 2045’를 만들었다. 정승현 감사담당관 행정·사법고시를 모두 패스한 인재다. 투철한 공직관과 카리스마를 갖췄다. 국토부 브레인으로 사무관 시절부터 토지·주택·도시 분야의 제도를 개선하고 정책을 추진해 두각을 드러냈다.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장 때는 부동산개발업자를 체계적으로 관리·육성하기 위해 ‘디벨로퍼 등록제’를 도입했다. 감사담당관 업무를 맡아 관행적으로 낭비되는 예산과 페이퍼컴퍼니 등 불공정 요소를 색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천우 홍보담당관 온화한 성품을 갖췄으나 냉철하고 빠른 상황 판단으로 부처 내 현안을 막힘없이 처리하는 해결사다. 국토부에서 처음으로 싱가포르 주재관을 역임했다. 민간임대정책과장 시절 건설형 등록임대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공공택지 공급 시 청년·신혼가구 공급을 20%에서 30%로 늘리는 데 기여했다. 도로투자지원과장으로 화성~안성 신규 민자 고속도로 사업을 이끌었다. 국토부 간부 중 유일무이한 심리학 전공자다. 홍보담당관으로 기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한다. 조현준 공공택지기획과장 현안이 터질 때마다 호출받는 구원투수다. 영남권 신공항 입지 평가, 광명역 KTX 사고 수습, 서울~세종 고속도로 재정 전환 등을 담당했다. ‘일을 몰고 다닌다’는 얘기를 듣는다. 8·8부동산 대책 발표 때 서울을 포함한 신규택지 8만호 확대 발표를 주도했다. 세계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파견 근무로 국제 감각을 쌓았다. 축구, 테니스 등 부처 내 동아리 부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운동에도 진심이다. 허경민 주거복지정책과장 1차관실(주거복지·도시)과 2차관실(항공·철도)을 넘나들며 국토교통 분야 전반을 경험한 융합형 인재다. 예산·법무·인사 분야 업무도 다뤘다. 항공산업과장으로 근무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 실무를 맡았다. 현재 주거복지 중장기계획, 장애인·고령자·1인가구 등 주거약자 지원 정책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화를 내는 걸 본 사람이 드물지만 필요할 때는 강단 있는 외유내강형이다. 박용선 주택정비과장 국토계획법, 도시정비법 전문가다. 폭넓은 시야와 꼼꼼함이 무기다.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업무 처리 능력으로 장·차관이 가장 신뢰하는 과장 중 한 명이다. 국토부 과장 중 젊은 편이지만 독보적 전문성을 지닌 차세대 에이스다. 올 들어 안전진단 시기를 조정하는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기획(1·10대책)하고 국회를 설득해 9월 말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한성수 주택정책과장 급박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돌부처’다. 명석한 두뇌를 갖췄고 조용하면서도 치밀하게 업무를 처리한다. ‘주택 정통파’로 탁월한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하며 1·10대책, 8·8대책 등 주요 부동산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기획재정부 세제실을 설득해 비아파트 수요 정상화 방안을 끌어냈다. 유머 감각을 갖췄고 후배들이 스스럼없이 다가올 수 있도록 해 주는 덕장이다. 유삼술 토지정책과장 한번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가는 의리파다. 사람 냄새 나는 리더로 정평이 나 있어 상사·동료·부하직원 다면평가에서 늘 최상위권이다. 변호사 자격 취득 후에 2006년 입직했으며, 홍보담당관을 비롯해 주필리핀 대사관·대통령실 등 요직을 경험했다. 정비사업 전문가로 사무관 시절엔 도시정비법 개정 취지와 비하인드를 담은 ‘재개발 재건축의 입문’(2011년)이란 책을 냈다. 국토부 배드민턴 동호회 회장도 맡고 있다. 이익진 건설정책과장 위아래 직원 모두로부터 인기가 많은 양방향 리더다. 부동산·도시·건설 분야를 섭렵했다. 주거복지정책과장으로 일하면서 주거급여와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한 신생아 특별공급·대출 정책을 추진했다. 건설정책과장 때는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 공사비 현실화 방안 등을 담당했다. 신속한 일 처리와 융통성 있는 통솔력이 돋보인다. 이대섭 국토정보정책과장 다양한 분야에서의 톡톡 튀는 새로운 시각이 돋보이는 아이디어 뱅크다. 특히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개발 사업에 전문성이 있다.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근무 때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이 그의 손을 거쳤다. 현재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스마트시티 등 신산업 지원정책 선봉을 맡고 있다. 윤의식 국토정책과장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와 국무조정실에서 주요 국정과제 기획에 참여했다. 도시정책과장 때 전문가·업계·학계와 치열하게 소통하며 용도지역제(토지 이용과 건축물의 용도,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을 제한하기 위해 책정해 놓은 구역) 개편을 국정과제로 발전시키는 데 역할을 했다. 지금도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고려한 새 국토 전략인 ‘초광역 메가시티’와 ‘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 작업’ 등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연희 녹색건축과장 인생의 절반 이상을 건축과 함께한 스페셜리스트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뒤 건축직으로 공직에 들어와 국토부와 행복청에서 관련 업무를 맡아 왔다. 지난해부터 녹색건축과장으로서 신축 건축물의 제로 에너지화와 기존 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긍정의 힘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장구중 녹색도시과장 국토부에서 유일한 비고시 출신 부이사관(3급)이다. 7급 공채로 입직해 국토부와 대통령실, 서울시 등을 거쳤다. 교통안전정책과장 때 내놓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1년 전보다 6% 줄이는 데 기여했다. 최근에는 비수도권 그린벨트 규제 완화 대책을 이끌었다. 소탈하고 부드러운 ‘형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소통 능력이 강점이다. 김기대 도시정비기획과장 보폭 넓은 업무 스타일로 국토부에서 가장 많은 8개 보직 과장을 거쳤다. 대중교통과장·항공정책과장 등으로 ‘바퀴’와 ‘날개’를 섭렵했다. 홍보담당관·재정담당관으로 근무했고,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과 미주개발은행(IDB)에서 일하며 국제업무 감각까지 갖춘 ‘올라운드플레이어’다. 초대 도시경제과장으로 공급자 위주의 ‘유시티’(U-City)를 양방향을 의미하는 ‘스마트시티’로 바꾸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국궁이 취미다. 심신 안정이 필요할 때마다 활시위를 당긴다. 정진훈 도시정책과장 효율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전략적 커뮤니케이터’다. 정책 기획부터 보고서 작성 단계까지 실무자와 허심탄회한 소통을 통해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한다. 현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현장 중심형 관료다. 금융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난해 ‘범부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방안’을 기획했다. 한정희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이해관계가 복잡한 현안을 균형감 있게 해결하는 ‘정교한 중재자’다. 부동산산업과장으로 근무하며 부동산중개수수료 인하를 주도했다. 현재는 혁신도시 정책을 총괄하며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1차 이전 때 건설한 기존의 10개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게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에 힘쓰고 있다. 좌우명은 ‘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사람의 일을 다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이다.
  • 고려아연 유상증자 브레이크… 최윤범 측 경영권 방어 ‘빨간불’

    고려아연 유상증자 브레이크… 최윤범 측 경영권 방어 ‘빨간불’

    금융당국이 2조 5000억원 규모의 고려아연 유상증자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경영권 방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금융감독원은 6일 ‘고려아연이 지난달 30일 제출한 증권신고서가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이 지난달 신고한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돼 효력이 정지됐다. 고려아연은 3개월 안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제출하지 않으면 유상증자 계획은 철회된 것으로 본다. 금감원은 “고려아연이 제출한 유상증자 추진 경위와 의사결정 과정, 주관사의 기업실사 경과, 청약 한도 제한 배경, 공개매수신고서와의 차이점 등에 대한 기재가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자사주 소각 후 발행주식 전체의 20%에 달하는 보통주 373만 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조 5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개매수를 진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불공정 거래 의혹이 불거졌고, 조달 자금의 92%(2조 3000억원)를 앞서 경영권 방어용 자사주 매입 때 빌린 돈을 갚는 데 쓴다고 밝혀 논란을 빚었다. 시장에서는 영풍·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지분율 우위를 점하기 위해 ‘회사는 돈을 빌리고, 빚은 주주가 갚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앞서 금감원은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 계획에 대해서도 두 차례에 걸친 정정신고서 요구를 통해 철회시킨 바 있다. 이에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계획도 사실상 무산되고 최 회장 측이 유상증자를 통해 늘리려던 우호 지분 3~4%를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고려아연이 유상증자 계획을 일부 수정한다고 해도 다음달 18일로 예정된 신주 상장 예정일을 맞추지 못하면 발행 신주는 내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효력이 없다. 고려아연 관계자는“시장과 투자자들의 우려와 오해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보유하던 한화 지분 7.25%(543만 6380주)를 한화에너지에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주식 매매 대금은 1520억원이다. 이와 함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 맥킨타이어에 빌려줬던 3900억원의 상환이 이달 이뤄진다고 했다. 이렇게 마련한 5420억원은 차입금 상환 등에 쓰인다.
  • 고려아연 유상증자 브레이크…최윤범측 경영권 방어 ‘빨간불’

    고려아연 유상증자 브레이크…최윤범측 경영권 방어 ‘빨간불’

    금융당국이 2조 5000억원 규모의 고려아연 유상증자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경영권 방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금융감독원은 6일 ‘고려아연이 지난달 30일 제출한 증권신고서가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이 지난달 신고한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돼 효력이 정지됐다. 고려아연은 3개월 안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제출하지 않으면 유상증자 계획은 철회된 것으로 본다. 금감원은 “고려아연이 제출한 유상증자 추진 경위와 의사결정 과정, 주관사의 기업실사 경과, 청약 한도 제한 배경, 공개매수 신고서와 차이점 등에 대한 기재가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자사주 소각 후 발행주식 전체의 20%에 달하는 보통주 373만 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조 5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개매수를 진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불공정 거래 의혹이 불거졌고, 조달 자금의 92%(2조 3000억원)를 앞서 경영권 방어용 자사주 매입 때 빌린 돈을 갚는 데 쓴다고 밝혀 논란을 빚었다. 시장에서는 영풍·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지분율 우위를 점하기 위해 ‘회사는 돈을 빌리고, 빚은 주주가 갚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앞서 금감원은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 계획에 대해서도 두 차례에 걸친 정정신고서 요구를 통해 철회시킨 바 있다. 이에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계획도 사실상 무산되고 최 회장 측이 유상증자를 통해 늘리려던 우호 지분 3~4%를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고려아연이 유상증자 계획을 일부 수정한다고 해도 다음달 18일로 예정된 신주 상장 예정일을 맞추지 못하면 내년 정기주총에서 의결권 효력이 없다. 고려아연 관계자는“시장과 투자자들의 우려와 오해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보유하던 한화 지분 7.25%(543만 6380주)를 한화에너지에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주식 매매대금은 1520억원이다. 이와 함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 맥킨타이어에 빌려줬던 3900억원의 상환이 이달 이뤄진다고 했다. 이렇게 마련한 5420억원은 차입금 상환 등에 쓰인다.
  • “홍명보 ‘빵집 면접’ 뭐가 문제?” 버티는 축구협회 “감사 재심의 요청”

    “홍명보 ‘빵집 면접’ 뭐가 문제?” 버티는 축구협회 “감사 재심의 요청”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에 정몽규 회장 등에 대한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내릴 것을 요구한 가운데, 협회가 “감독 선임 절차를 위반하지 않았다”며 정면 반박했다. 축구협회는 6일 ‘문체부 특정감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내고 문체부의 특정감사 결과와 이에 따른 조치 요구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문체부는 협회에 대한 특정감사 최종 결과 발표를 통해 협회가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과 전임인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절차적 하자,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부당 처리 등 총 27건의 위법·부당한 업무 처리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몽규 회장과 김정배 상근부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하라고 요구했다. 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감독 선임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절차적 하자가 확인됐다는 지적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규정상 권한이 없는 기술총괄이사가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방법으로 감독 후보자들을 면접한 것이 감독선임 절차를 위반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3인의 후보를 추천한 뒤 추천된 후보들과 면담 및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절차 위반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이임생 이사가 홍 감독과 ‘심야 빵집 면접’을 거쳐 감독으로 내정한 것에 대해 “외국 후보자들을 만나기 위해 해외로 인원을 파견해 만나는 것과 비교할 때 특혜라 볼 수 없다”며 “당시 홍 감독은 리그 일정이 있어 맡고 있는 팀이 없었던 외국인 후보들과 동일하게 채용 절차를 진행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충남 천안시에 건립 중인 축구종합센터 건립 재원을 조달하면서, 센터 내 국가대표 훈련 시설인 ‘미니스타디움’에 협회의 사무공간을 둘 수 없다는 문체부 방침을 어기고 사무공간을 만든 뒤 거짓 사업계획서를 문체부에 제출해 56억원을 교부받았다는 문체부의 지적에 대해서는 문체부의 방침 자체가 “비효율적”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교부금 신청 과정에서는 미니스타디움 외부의 국가대표선수 숙소동에 사무공간을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했고, 현재는 사무공간을 둘 수 있는 공간이 어디가 적정한지에 대해 설계변경 및 검토 중에 있으며 문체부와도 상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3월 승부조작 등을 저지른 축구인들에 대한 사면을 추진하다 철회한 것에 대해서는 “문체부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상위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지만, 스포츠공정위가 규정을 개정하면서 협회에 별도로 안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정지웅 서울시의원, 정근식 교육감에게 정치적 중립 및 공정한 인사 요구

    정지웅 서울시의원, 정근식 교육감에게 정치적 중립 및 공정한 인사 요구

    서울시의회 정지웅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1)은 지난 4일 제32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1일차 회의에서, 정근식 교육감을 상대로 정치적 중립 및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의 필요성을 요구했다. 정근식 교육감의 당선이 확실시됐던 지난 10월 16일 자정 무렵, 언론을 통해 정 교육감에 대한 축하 인사가 이어지는 시점에 많은 언론의 이목이 쏠렸다. 그런데 당시 언론사 화면을 통해 현직 공무원들이 현장에 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의 단초가 발견된 것이다. 정 의원은 첫 질의에서 서울시교육청 공무원들의 선거 캠프 개입과 관련된 문제를 짚으며, 공직 사회 내에서의 ‘줄 세우기’와 불공정한 인사가 이루어질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정 의원은 정근식 교육감에게 “교육감의 당선 확정 전후로 교육청 공무원들이 선거 캠프 현장에 참석하고, 그 참석에 대한 반대급부로 인사에서 ‘줄 세우기’처럼 특정 공무원들이 우대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섞인 제보를 받았다”며 “이런 상황이 현실화된다면 공정한 인사 시스템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지적했고 “선거에서 공무원들이 특정 정치적 활동에 개입하는 것은 교육행정의 정치적 중립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정 의원은 이어 “공무원들이 선거 당시 특정 교육감 후보를 지지하거나 캠프에 참여한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더라도, 선거 후 인사에서 이들이 우대받는다면 이는 합리적인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한 교육감의 의지를 확인했다. 이에 정근식 교육감은 “선거 당일 자정 무렵 설세훈 부교육감이 예방해 다음 일정에 대한 논의를 한 것은 확인했지만, 일반 공무원들이 선거사무소에 참석했던 사실은 알지 못했다. 당연히 이분들이 참석했다 하더라도 인사 문제에 대한 부분은 전혀 별개의 문제로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키며, 인사는 능력과 자질을 기준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정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제기된 문제들이 서울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공정하고 투명한 원칙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질 것”을 주문했으며, 서울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고, 교육 행정의 질적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소각은 후진적… 시민 건강권 차원서 마포소각장 막아낼 것”

    “소각은 후진적… 시민 건강권 차원서 마포소각장 막아낼 것”

    “쓰레기를 태우면 독성 물질을 대기 중으로 배출하는 것은 물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 잔류물을 남깁니다. 이제 쓰레기를 소각하는 것에서 자원 재활용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할 때입니다.”(폴 코넷 미국 뉴욕 세인트 로렌스 대학교 환경화학부 명예교수) “서울시는 더 이상 시대에 뒤떨어진 소각장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자원 재활용을 폐기물 처리 방향으로 잡고, 소각장 건설을 원점 재검토해야 합니다.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지난 5일 서울 마포구청 중강당은 구와 세계소각대안연맹(GAIA)이 공동으로 개최한 ‘폐기물 소각 반대를 위한 국제 포럼’에 참여하기 위한 시민들로 가득 찼다. 세계소각대안연맹은 폐기물과 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전 세계 92개국 1000여 개 단체들의 연합으로, 세계 곳곳에서 ‘제로 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코넷 쿄수는 “소각은 이제 구시대적인 관행이다. 소각된 쓰레기 무게의 30~35%의 비산재가 생산된다”면서 “시민들은 이런 유해물질로부터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의 첨단 소각로도 다이옥신과 같은 독성 물질을 배출하는데, 실제 네덜란드나 스페인의 첨단 소각로 주변에서 키운 닭이 낳은 계란은 유럽연합이 규정한 다이옥신 허용치의 8배나 초과하기도 했다”면서 “프랑스 파리주변의 일드프랑스 보건 당국은 지난해 4월 소각장 인근에서 생산된 달걀을 먹지 말라고 권고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나라는 2026년 1월 1일부터 수도권매립지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수도권에 28개 소각장의 증설·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강연 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코넷 교수와 신용우 한국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성은경 마포구 소각장백지화투쟁본부 대표, 야넥 바흐크 제로웨이스트유럽 오염저감 정책 담당관 등이 다양한 관점에서 소각장 건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 구청장은 “상암 소각로 건설 저지는 마포구뿐만 아니라 서울 서북권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면서 “시민들의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 반드시 소각로 건설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포구에 소각장을 절대 못 짓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마포구는 추가소각장 건립을 막기 위한 정책자문단도 구성했다. 소각장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어 가며 서울시에 논리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구는 그동안 10여 차례의 기자회견과 5만 7000여 명의 주민 서명 운동을 펼쳤다. 특히 폐기물 성상 분석, 토양오염조사, 소각제로가게 운영 등 추가소각장 건립의 불공정성과 불필요성을 논리적으로 반박했다. 박 구청장은 “정기적인 정책자문단 회의를 열어 추가소각장 건립 백지화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상암 소각장 백지화” 팔 걷은 마포

    “상암 소각장 백지화” 팔 걷은 마포

    서울 마포구가 추가 소각장 건립을 막기 위한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 소각장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어 내면서 논리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마포구는 2022년 8월 서울시가 1000t 규모의 신규 소각장 입지 후보지를 마포구 상암동으로 일방적으로 발표한 이후 주민들과 함께 소각장 설립 선정 백지화를 위한 투쟁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와 마포 쓰레기 소각장 백지화 투쟁본부 대표, 주민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발족하고 서울시에 정면으로 맞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추가 소각장 건립은 난지도와 기존 소각장으로 인해 이미 큰 고통을 받은 마포 구민들에게 아물지 않은 상처 위에 또 다른 상처를 입히는 것”이라면서 “부당한 마포 추가 소각장 건립을 막는 것은 구청장의 중요한 책무다. 37만 마포 구민의 건강권과 행복추구권, 재산권을 모두 침해하는 추가 소각장 건립이 백지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그동안 10여 차례의 기자회견과 5만 7000여명의 주민 서명 운동을 펼쳤다. 특히 폐기물 성상 분석, 토양오염조사, 소각제로가게 운영 등 추가 소각장 건립의 불공정성과 불필요성을 논리적으로 반박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추가 소각장 건립을 강행하고 있다. 구는 정기적인 정책자문단 회의를 열어 추가 소각장 건립 백지화의 당위성을 공고히 하고 서울시의 불통 행정에 맞서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방법으로 추가 소각장 건립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날 세계소각대안연맹(GAIA)과 공동으로 폐기물 소각 반대를 위한 국제 포럼도 개최했다.
  • 野 “상법 개정 이번 국회내 처리”…與 “경영권 침해” 반대

    野 “상법 개정 이번 국회내 처리”…與 “경영권 침해” 반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에 시행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는 대신 주주의 권리를 강화하는 상법 개정안을 다음달 9일에 종료되는 이번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사 충실의무 확대’ 상법 개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혀 여야 협상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이정문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주주 충실 의무 조항을 담은 상법) 개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일반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증시 선진화 정책에 앞장서는 첫 단추로 상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민주당이 가칭 ‘개인투자자 보호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TF 차원에서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대주주의 이사 선임 문제, 지배구조 개선 문제 등을 다루는 토론회도 열 예정이다. 강 원내대변인은 금투세 폐지에 동의한 만큼 앞으로 상법 개정과 동시에 추진하느냐는 질문에 “정무위는 여당 의원이 위원장이라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민주당 계획대로 처리하기 쉽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으로서는 이재명 대표의 금투세 폐지 동의 방침이 중도층 확장을 위한 ‘실용적 선택’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진보개혁 성향 지지층에게는 당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원칙과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여겨져 이들을 달랠 수단이 필요하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은 현행 상법에서 ‘이사는 법령과 정관의 규정에 따라 회사를 위하여 그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는 조항에 회사뿐 아니라 ‘주주를 위하여’라는 내용을 새로 추가해 주주 보호를 확대하겠다는 게 골자다. 재계는 한국 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가치를 올리자는 취지에 공감하지만, 이를 법제화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은 부작용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를 비롯한 개별 주주들이 해당 조항을 빌미로 회사의 중장기적 경영 판단을 제약하거나 경영권을 위협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인수합병이나 기업 구조 개편 과정에서 주주들이 이사를 상대로 소송을 남발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상법 개정 추진에 반대하고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서도 증시에서 벌어지는 불공정한 관행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상법상의 주주 충실 의무는 대단한 논리적 모순을 안고 있다”며 “기업의 주주는 외국인투자자, 기관투자자, 사모펀드, 소액 주주 등 서로 이해관계가 다른 다양한 주주들이 있다. 이들의 이익을 위한 충실의무를 규정한다는 것 자체가 논리적 모순”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상법상의 주주 충실 의무는 사모펀드 등 공격적 헤지펀드에 의한 기업 경영권 침해의 여지가 상당히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법 개정 제안의 취지가) 기업 밸류업을 위한 것이라면 야당과 함께 현명한 대안을 모색하겠다”며 “자본시장법상 대안이 없는지도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
  • 민주당 최대 의원모임, 이재명의 금투세 폐지 결정에 “신뢰성 훼손 유감”

    민주당 최대 의원모임, 이재명의 금투세 폐지 결정에 “신뢰성 훼손 유감”

    더불어민주당 최대 규모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가 5일 이재명 대표의 전날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결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더미래는 이날 입장문에서 “금투세 폐지 동의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면, 민주당은 이 선택에 실망하시는 많은 분을 이해시킬 진정성 있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며 “주식시장의 구조적인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정부·여당에 동의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금투세 시행을 주장해온 더미래는 “2022년에 금투세 2년 유예를 반대했고, 올해 7월에도 금투세는 예정대로 시행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며 “금투세는 자본 이득에 대한 공정과세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2020년 여야 합의로 제도화했고, 이미 미국 일본 등 금융 선진국이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윤석열 정부의 정책 실패에 따른 주가 하락과 전쟁 불안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 그리고 다수 주식투자자의 입장을 고려한 당 지도부의 결정에 대해 이해한다”면서도 “당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이 훼손되고 자칫 소탐대실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더미래는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등 상법 개정을 통해 불투명한 이사회 등 기업 지배 구조와 재벌 계열사 합병, 분할 과정에서 드러난 자본시장 불공정 행위를 개선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금투세 폐지로 인해 금융자산 양극화가 확대되는 것을 막고, 주가조작 방지 대책은 물론 안정적인 재정확보 대책 등도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 문체부, 축구협회에 ‘정몽규 회장 자격 정지 이상 중징계’ 요구

    문체부, 축구협회에 ‘정몽규 회장 자격 정지 이상 중징계’ 요구

    문화체육관광부가 5일 대한축구협회 특정감사 결과에 따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관련자들의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기자회견실에서 진행한 대한축구협회 특정감사 결과 최종 브리핑을 개최했다. 최 감사관은 정몽규 회장 등 관련자에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부적정 등 기관 운영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 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 재선임 방안 등을 포함해 절차적 하자 치유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문체부는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업무 부적정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업무처리 부적정 ▲축구인 사면 부당 처리 ▲비상근 임원 급여성 자문료 지급 부적정 ▲축구 지도자 강습회 불공정 운영 등에서 문제가 확인됐다고 했다. 다만 현대산업개발 직원 부적정 파견 등 국감 의혹 사항은 별도로 감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체부는 지난 7월 사상 처음으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시작,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를 포함해 대한축구협회 전반적 운영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를 살폈고 이날 그 결과를 브리핑했다. 문체부는 지난 10월 중간 브리핑을 통해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에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 먼저 발표했다. 당시 문체부는 “관련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 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최종 감독 후보자로 추천했다”면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절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 소각장 문제점 논리로 푼다… 마포구 정책자문단 구성

    소각장 문제점 논리로 푼다… 마포구 정책자문단 구성

    서울 마포구가 추가소각장 건립을 막기 위한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 소각장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어 내면서 논리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마포구는 2022년 8월 서울시가 1000t 규모의 신규 소각장 입지 후보지를 마포구 상암동으로 일방적 발표한 이후 주민들과 함께 소각장 설립 선정 백지화를 위해 투쟁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와 마포 쓰레기 소각장 백지화 투쟁본부 대표, 주민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발족하고 서울시에 정면으로 맞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추가소각장 건립은 난지도와 기존 소각장으로 인해 이미 큰 고통을 받은 마포구민들에게 아물지 않은 상처 위에 또 다른 상처를 입히는 것”이라면서 “부당한 마포 추가소각장 건립을 막는 것은 구청장의 중요한 책무다. 37만 마포구민의 건강권과 행복추구권, 재산권을 모두 침해하는 추가소각장 건립이 백지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강조했다. 구는 그동안 10여 차례의 기자회견과 5만 7000여 명의 주민 서명 운동을 펼쳤다. 특히 폐기물 성상 분석, 토양오염조사, 소각제로가게 운영 등 추가소각장 건립의 불공정성과 불필요성을 논리적으로 반박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추가소각장 건립을 강행하고 있다. 구는 정기적인 정책자문단 회의를 열어 추가소각장 건립 백지화의 당위성을 공고히 하고 서울시의 불통 행정에 맞서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방법으로 추가소각장 건립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날 세계소각대안연맹(GAIA)과 공동으로 폐기물 소각 반대를 위한 국제 포럼도 개최했다.
  • 北 최고 ‘거친 입’ 김여정 “머저리 아니면”…핵무력 강화 노선 고집

    北 최고 ‘거친 입’ 김여정 “머저리 아니면”…핵무력 강화 노선 고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9형’(이하 화성-19형) 시험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에 “노선 변경이란 있을 수 없다”며 핵무력 강화 노선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2일 재차 항변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를 통해 북한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성명을 비난하며 “머저리가 아니라면 우리의 변화를 기대하는 멍청한 짓을 말아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 부부장은 또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비판이 “불공정하고 편견적 태도”라며 “전면 배격한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우리를 적대시하는 나라들이 핵에 기반한 군사 블럭을 형성하고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정치군사적 도발행위로 우리 국가의 안전에 엄중한 위해를 가해오고 있는 환경에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자제한다고 하여 과연 조선반도에 평화가 도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제재나 압박, 위협 따위가 우리를 멈춰 세웠는가? 우리는 더 강하게 만들었을 뿐”이라며 제재 무용론도 펼쳤다. 김 부부장은 “유엔 사무총장은 조선반도 문제에 대한 편견적 입장이 지역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적대행위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훈계했다. 북한 외무성도 이날 통신을 통해 대변인 성명을 내고 화성-19형 시험발사는 “적대세력들의 도발적 망동에 대한 실천적 대응의 일환으로서 철두철미 주권국가의 합법적이며 정당한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에 반발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안보리 소집에 대해 “불법무법의 이중기준과 적반하장의 궤변으로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에 위태로운 상황을 조성해보려는 적대세력들의 대결적 행태”라고 규정했다. 이어 “주권평등과 내정 불간섭을 핵으로 하는 유엔헌장과 기타 공인된 국제법들에 대한 난폭한 위반으로,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도전으로 강력히 규탄배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은 미국과 그 추종 세력에 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며 “적대 세력들이 우리의 엄중경고를 외면하고 도발적으로 나올수록 보다 강력한 대응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신형 ICBM인 화성-19형 시험발사를 감행했다. 발사 현장을 찾은 김 위원장은 “핵무력 강화 노선을 그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적을 다스릴 수 있고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힘으로 고수하는 평화만이 믿을 수 있고 안전하고 공고한 평화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불공정 행위 조사… 유상증자 제동 걸리나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불공정 행위 조사… 유상증자 제동 걸리나

    금융감독원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고려아연의 공개 매수 및 유상증자 관련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현장 검사가 시작되고 당국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힘에 따라 고려아연의 유상증자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전날 유상증자 쇼크로 하한가를 친 고려아연 주가는 31일 주당 100만원 선이 무너지며 엿새 만에 이른바 ‘황제주’ 자리도 반납해 개미들의 울분을 사고 있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려아연이 공개 매수 기간 유상증자를 추진한 경위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부정한 수단 또는 위계를 사용하는 부정 거래 등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해당 회사, 관련 증권사에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함 부원장은 “고려아연 이사회가 차입을 통해 자사주를 취득해서 소각하겠다는 계획, 그 후에 유상증자로 상환할 것이라는 계획을 모두 알고 해당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면 기존 공개 매수 신고서에는 중대한 사항이 빠진 것이고 부정 거래 소지가 다분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공정거래가 확인되면 신속한 처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수사기관에 이첩할 것”이라며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도 필요하면 계속하고 심사, 조사, 검사, 감리 등 법령상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이에 관해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성실히 소명 중”이라는 입장이다. 고려아연은 전날 발행 주식의 20%에 육박하는 보통주 373만 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는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조달 금액은 2조 5000억원으로 이 중 2조 3000억원이 차입금 상환 목적에 쓰인다. 이에 시장에서는 영풍·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지분율 우위를 점하기 위해 회사가 돈을 빌리고 빚은 주주가 갚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당국은 특히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 매수가 끝나기 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했으면서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혐의가 확인되면 공개 매수 신고서의 허위 기재, 부정 거래로 자본시장법 위반 사항이다. 고려아연은 앞서 지난 11일 정정 공개 매수 신고서에서 “공개 매수 이후 재무구조 등에 변경을 가져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으나 고려아연이 30일 공시한 증권신고서에는 미래에셋증권이 14일부터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했다고 기재돼 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 매수 및 유상증자 관련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결정에 대해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더해지면서 고려아연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금감원은 이달 초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양측의 공개 매수 양상이 과열되자 불공정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이어 고려아연·영풍에 대한 회계 심사에도 들어갔다.
  • “궁지에 몰리는 느낌” 심경 밝힌 지드래곤, ‘유 퀴즈’ 상금 기부한 곳 보니 ‘깜짝’

    “궁지에 몰리는 느낌” 심경 밝힌 지드래곤, ‘유 퀴즈’ 상금 기부한 곳 보니 ‘깜짝’

    오랜 공백기를 깨고 7년 만에 신곡 ‘파워’로 돌아온 가수 지드래곤(36·본명 권지용)이 방송에 출연해 탄 상금을 자신이 설립한 마약 퇴치 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 퀴즈’)에 출연했다. 그는 12년 만의 토크쇼 출연이라면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지드래곤은 신곡 ‘파워’를 일부 공개하고 7년 만의 컴백 소감을 전했다. 그는 “부담을 가진 지는 너무 오래됐다”며 “나를 모르는 세대도 있을 수 있다. 부담을 넘어 기대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곡에 대해 “나한테 음악은 힘이다. 내가 제3자 입장에서 7년의 공백기를 바라봤을 때 요즘 미디어의 힘이 워낙 크니까 풍자 아닌 풍자를 담았다”며 “중간 지점에서 다양한 힘을 잘 융화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그는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았다가 무혐의 확정을 받은 것에 대한 심경을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악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된 지드래곤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반평생 넘도록 화려하게 살다 보니까. 저의 문제가 아닌 상황들이 벌어지더라”라며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어떻게든 해보려는데, 답을 못 찾은 상태에서 코너로 계속 몰려드는 느낌이었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코너가 아니라 뒤에 공간이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때는 궁지에 몰리는 느낌이었다”며 “앞으로 갈 수도 없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면 위험한 일들을 생각할 것 같았다. 억지로라도 오로지 내 중심을 잡으려 했다”고 전했다. ‘유 퀴즈’ 출연진들은 토크를 마친 뒤 간단한 퀴즈를 풀어야 한다. 이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 100만원의 상금을 타는데, 개인이 가지거나 원하는 곳에 기부할 수 있다. 이날 퀴즈를 맞힌 지드래곤은 상금을 자신이 설립한 마약 퇴치 재단에 기부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를 벗은 뒤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을 세웠다. 재단명은 ‘정의’(Justice)와 ‘평화’(Peace)의 합성어이며, 재단 슬로건은 ‘평화를 수호하자 & 사랑의 정의·정의의 사랑’이다. 재단은 창의적인 예술 인재 후원과 함께 저작권의 공익적 활용, 공익 활동을 실천하는 창작자 지원, 예술 치유와 예술을 통한 마음 건강, 청소년 마약 중독자에 대한 음악적 치료 지원 등 활동을 펼친다. 지드래곤은 당시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자필 편지에서 “세상의 편견과 불공정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모든 사람이 동등하고 공정하게 존중받으며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재단 설립 이유를 밝혔다. 이어 “힘이 없고 약한 존재가 겪는 억울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누군가의 오빠, 형, 동료로 옆에 있어 주는 시스템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 고려아연, 2.5조원 유상증자 공시… 주가 30% 빠져

    고려아연, 2.5조원 유상증자 공시… 주가 30% 빠져

    영풍·MBK 파트너스 연합과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30일 2조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카드를 기습적으로 꺼내 들었다. 89만원이던 공개매수 가격보다도 20만원 이상 낮게 신주를 발행해 우리사주조합에 20% 물량을 넘겨 우호 지분을 확보하겠다는 의도인데,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하한가로 추락하며 전날보다 약 30% 빠진 108만 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고려아연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신주 373만 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해 총 2조 5000억원을 조달하겠다고 공시했다. 총 공모주식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80%는 일반청약 물량으로 넘긴다는 방침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공모주식의 청약 한도 조건이다. 고려아연은 일반공모 방식을 택하면서 우리사주조합을 제외한 모든 청약자는 그 특별관계자와 합산해 총 공모주식수의 3%(11만 1979주)를 초과해 청약할 수 없도록 청약 물량을 제한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우호 세력이라고 볼 수 있는 우리사주조합엔 4%를 배정하지만, MBK연합은 아무리 청약 금액을 많이 써내도 0.6%만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 MBK연합 지분은 38.47%,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은 35.4%로 약 3% 포인트 적은 상황인데 이 같은 시나리오가 성공하면 최 회장 측 지분이 MBK연합을 앞서게 된다. 그러나 불특정 다수에게 청약 기회를 주는 일반공모 방식을 택하면서 청약 물량을 3%로 제한하는 조항을 뒀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유상증자로 마련한 2조 5000억원 가운데 90%가 넘는 2조 3000억원은 차입금 상환 목적이라고 밝혀 ‘주주 돈으로 빚 갚는다’는 비판도 거세다. 최 회장을 비롯한 고려아연 현 경영진은 지난달 23일까지 MBK 연합에 맞서는 자기주식 대항 공개매수를 진행하며 대규모 차입을 일으켰다. 이날 제출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하나은행(4000억원), SC은행(5000억원), 메리츠증권(1조원), 한국투자증권(2000억원), KB증권(2000억원) 등에서 총 2조 3000억원을 빌렸다. 이들은 모두 최 회장의 자사주 공개매수 대금에 차입을 제공한 금융사들이다. 사실상 최 회장의 개인 지배권을 방어하기 위해 회사가 돈을 빌리고, 유상증자에 참여한 주주들이 이를 대신 갚아 주는 모양새다. 한편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관련한 불공정거래 조사를 진행 중인 금융감독원은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 EU, 중국 전기차 관세 폭탄… 中, 반덤핑 조사 ‘맞불’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의 ‘관세 폭탄’을 부과하기로 확정했다. 중국도 이에 맞서 추가 보복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반보조금 조사 결과 중국산 전기차 수입품에 대해 5년간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인상된 관세는 30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기존 일반 관세 10%에 추가 관세 7.8%~35.3% 포인트를 매겨 최종 관세율은 17.8~45.3%가 됐다. 지난해 9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연례 정책연설에서 “불공정한 보조금을 받은 중국산 전기차가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유럽에 수출되고 있다”며 직권조사를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중국은 관세를 내지 않는 대신 ‘판매가 하한선’을 정해 수출하겠다고 제안해 양측은 이를 두고 장기간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여러 차례의 실무협상에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자 EU는 일단 고율 관세 부과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EU는 앞으로도 협상을 이어 간다는 입장이지만 중국과의 견해차가 워낙 커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EU의) 이번 결론에 대해 동의하지도, 받아들이지도 않는다”면서 “이미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메커니즘에 맞춰 제소했다. 중국은 계속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조만간 중국이 무역 보복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국은 지난 6월 EU산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고 8월엔 유제품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했다. 이달 초에도 EU산 브랜디에 반덤핑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 ‘제재 우선주의’ 갇힌 공정위… 혈세 138억 변호사비로 썼다

    ‘제재 우선주의’ 갇힌 공정위… 혈세 138억 변호사비로 썼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5년간 행정소송에 대응하며 변호사 선임료로 쓴 비용이 1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가 내놓은 피의사실 공표 수준의 제재 결과 발표에 수긍하지 못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국민 혈세가 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공정위가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공정위가 지출한 변호사 선임료는 138억 4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27억 6860만원꼴이다. 공정위의 내년 행정소송 수행 예산은 올해보다 18.2% 늘어난 38억 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증액분 대부분은 변호사 선임 수수료에 반영된다. 변호사 선임료 지출이 확대된 1차 원인은 제재 불복 기업이 제기한 행정소송이 늘어난 데 있다. 소송 제기율은 2005년 3.0%, 2006년 4.1%에 머물렀지만 2010년 10%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22년 28.3%까지 치솟았다. 올해 9월 기준 23.7%다. 공정위의 제재 4건 중 1건꼴로 행정소송이 제기된다는 의미다. 공정위는 올해 상반기 법원에서 확정된 43건의 소송 가운데 39건(90.7%)이 승소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하지만 일부승소 3건(7.0%)을 제외하면 완전 승소율은 83.7%로 내려간다. 2001년 이후 지난해까지 전체 승소율은 88.4%였지만 일부승소 15.9%를 제외하면 완전 승소율은 72.5%에 그쳤다. 제재 불복 기업이 늘어나는 배경에는 공정위가 ‘과잉 제재’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역대 최대 과징금 부과’, ‘유명 기업 사주 검찰 고발’ 등과 같은 실적을 최고 훈장으로 여기는 공정위 문화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허 갑질을 저지른 퀄컴에 1조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한 사무관과 퀄컴이 제기한 행정소송을 승소로 이끈 소송수행팀은 각각 2017년과 2019년 인사 평가 플러스 요인인 ‘올해의 공정인상’을 받았다. ‘무죄 추정 원칙’이 실종된 제재 결과 발표도 기업 활동을 위축시킨다. 공정위와 제재 대상 기업은 각각 심사관과 피심인 자격으로 1심 격인 전원회의에서 법리 다툼을 한다. 이 과정에선 충분한 반론 기회도 부여된다. 9명의 위원(위원장·부위원장·상임위원 3명·비상임위원 4명)은 합의 혹은 표결로 제재를 결정한다. 그러나 제재 결과를 담은 보도자료에는 공정위 측 심사관 주장만 실린다. ‘골목상권 침탈’ 등 객관성이 결여된 표현도 종종 등장한다. 제재 기업이 공정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하더라도 공정위 제재 발표에 따른 ‘불공정 기업’이란 낙인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재계 관계자는 “행정소송을 통해 4~5년 만에 과징금을 되돌려받았지만 지금도 ‘담합 기업’으로 불린다”면서 “반면 담당 공무원은 잘못된 제재를 내리고도 공정인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수상자를 선정할 때 (나중에 이뤄진) 소송 제기 여부는 고려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정위 보도자료를 보면 기업은 때려잡아야 하는 나쁜 대상으로 묘사되고, 제재 발표 이후 의결서가 나오니 기업이 이중 제재를 받는 것처럼 비친다”면서 “보도자료에는 제재 결과만 간명하게 담고, 의결서 발송 이후 자료를 내면 법적 다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의 ‘제재 우선주의’가 정상적인 기업 활동과 정부 지침에 따른 경영 행위까지 제재 울타리에 가둔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공정위가 진행 중인 SK·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판매 장려금 담합 의혹 제재와 관련해 통신 3사는 “판매 장려금 규모를 제한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행정 지도 결과”라고 항변했다. 방통위도 “지시 범위 내의 일”이라고 거들었다. 하지만 공정위는 “방통위 행정 지도를 벗어난 담합”이라며 제재를 강행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거래질서 유지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국민 피해가 계속 발생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민 의원은 “공정위의 적극적인 역할에 있어 전제는 정확성과 합리성”이라면서 “불필요한 법적 분쟁에 휘말리면 본연의 역할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EU,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 관세폭탄 개시…中도 무역보복 전망

    EU,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 관세폭탄 개시…中도 무역보복 전망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의 ‘관세 폭탄’을 부과하기로 확정했다. 중국도 이에 맞서 추가 보복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반보조금 조사 결과 중국산 전기차 수입품에 대해 5년간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인상된 관세는 30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기존 일반 관세 10%에 추가 관세 7.8~35.3% 포인트를 매겨 최종 관세율은 17.8~45.3%가 됐다. 상하이에 제조공장을 둔 테슬라가 최저 세율인 17.8%를, 상하이자동차(SAIC) 및 EU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업체들은 45.3%를 부과받는다. 지난해 9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연례 정책연설에서 “불공정한 보조금을 받은 중국산 전기차가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유럽에 수출되고 있다”며 직권 조사를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중국은 관세를 내지 않는 대신 ‘판매가 하한선’을 정해 수출하겠다고 제안해 양측은 이를 두고 장기간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여러 차례 실무협상에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자 EU는 일단 고율 관세 부과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EU는 앞으로도 합의점을 찾고자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지만 중국과의 견해차가 워낙 커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중국이 EU를 상대로 무역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은 올해 6월 EU산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를, 8월엔 유제품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했다. 이달 초에도 EU산 브랜디에 반덤핑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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