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불공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점화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수화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해장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경북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390
  • 경남 통일마라톤 예산 삭감 논란

    경남도가 6·15공동선언실천 경남본부에서 주최하는 마라톤대회에 지원하던 보조금을 중단해 논란이 되고 있다. 창원통일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와 6·15공동선언실천 경남본부 등은 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가 해마다 지원하던 보조금을 2014년 예산안에 편성하지 않아 내년 대회를 개최할 수 없게 됐다며 예산을 즉각 복구하라고 요구했다. 창원통일마라톤은 6·15 경남본부가 ‘달리고 싶다. 백두산까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01년부터 해마다 여는 대회로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이 대회조직위에 참여하고 있다. 조직위는 이 대회가 전국 마라톤 달림이들의 사랑을 받는 순수한 마라톤대회로 2006년부터 풀코스를 운영해 대한육상연맹 코스 공인을 획득하는 등 ‘명품’ 대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경남도도 이런 성과를 인정해 2006년 700만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보조금을 늘여 올해는 45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창원시에서도 올해 5400만원을 지원했다. 대회는 매년 11월 셋째 일요일에 열리며 올해는 도와 시 보조금 9900만원과 참가비 1억여원을 보태 지난달 17일 열렸다. 대회조직위와 6·15 경남본부는 “홍준표 지사 집행부와 도의회가 지역 언론사 등에서 개최하는 여러 마라톤대회에는 예산을 지원하면서 창원통일마라톤 대회만 지원을 중단한 것은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특히 중단 배경에는 홍 지사와 새누리당 도의원들의 이념적 편협성도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는 대회 주최 측이 보조금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고, 도 재정이 어려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민주 의원, 朴대통령 사퇴 공개 주장

    민주 의원, 朴대통령 사퇴 공개 주장

    장하나 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이다. 장 의원은 8일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성명서에서 “나 국회의원 장하나는 ‘부정선거 대선 결과 불복’을 선언한다”면서 “국가정보원이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2270개 트위터 계정으로 2200만건의 댓글을 조직적으로 게시했음이 확인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총체적 부정선거이자 불공정 선거로 당선된 박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인데 신중치 못한 태도”라며 비판했다. 박용진 당 대변인도 “장 의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당의 입장과 다른 개인 입장을 공개 표명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장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의원 한 사람이 정치인 한 사람으로서 입장 표명을 한 것”이라면서도 “당론도 바뀔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 결과와 별개로 과정을 문제 삼고 있는 것이다. 초등학교 반장선거라도 부정이 있다면 재선거를 해야 하는 것이 맞다”면서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넘어가자고 한다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초선인 장 의원은 2012년 4·11 총선에서 청년 비례대표 경선을 통해 19대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왔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 수석부대표는 “유권자 모두를 모독하고 국민의 선택으로 뽑은 대통령을 폄훼하는 발언으로, 막장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발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민주 내부 “장하나 대선불복 새누리에 빌미” 부글부글

    민주 내부 “장하나 대선불복 새누리에 빌미” 부글부글

    민주, 장하나 “대선불복” 돌출 의견 곤혹 민주당은 8일 당 소속 장하나 의원의 ‘대선불복’ 돌출 성명에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대여공세의 주된 소재로 활용하면서도 여권의 대선불복 프레임에 말려들지 않으려고 공을 들이던 상황에서 장하나 의원의 대선 불복, 대통령 사퇴, 보궐선거 실시 등 당론과 배치되는 발언이 한묶음으로 터져나오자 부랴부랴 뒷수습에 나섰다. 민주당은 대선의 불공정성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지만 ‘대선에 불복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노총 대표단과 면담 중에 장하나 의원의 성명 내용을 보고받고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장하나 의원의 개인생각일 뿐이며 당의 입장과 다른 개인적 입장을 공개 표명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민주당 간사인 최재천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장하나 의원의 발언은 당의 공식 입장과 다른 개인생각일 뿐이고 개인생각을 공개 표명한 것을 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장하나 의원은 지도부에 미리 통보하거나 상의하지 않고 성명 발표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동료 의원들과는 지난 대선 과정의 문제점 등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았지만, 성명서 발표까지 미리 협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즉각 성명서 배포를 중단시키고 장하나 의원에 대한 조치를 검토하는 등 파장 차단에 나섰다. 장하나 의원의 원내부대표직 박탈 등 징계 필요성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당론과 다른 개인적 의견 표명이 오히려 여권에 역공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을 되게끔 하는 성명이 아니라 안 되게끔 저쪽에 빌미를 준 모양새가 됐다”면서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하나 의원 대선불복 입장 전문]“朴 대통령 사퇴하고 보궐선거 하라”

    [장하나 의원 대선불복 입장 전문]“朴 대통령 사퇴하고 보궐선거 하라”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장하나(36) 의원이 8일 지난 18대 대통령선거를 부정선거라고 규정하면서 대선 결과 불복을 선언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장하나 의원은 내년 6·4 지방선거 때 대통령 선거를 다시 치를 것을 주장했다. 그동안 민주당 내부에서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발언은 나왔지만 현역 의원이 선거불복을 명시적으로 밝히며 박 대통령의 사퇴를 주장한 것은 처음이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장하나 의원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하고 보궐선거를 하라’는 제목의 개인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은 장하나 의원의 성명 전문. 부정선거 수혜자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하라. 6.4 지방선거와 같이 대통령 보궐선거 실시하자 나, 국회의원 장하나는 ‘부정선거 대선결과 불복‘을 선언한다. 국정원이 박근혜 후보 대통령 당선을 위해 2270개 트위터 계정으로 2200만 건의 댓글을 조직적 게시했음이 확인되었다. 국방부 사이버사령부도 박근혜 후보 당선을 위해 매일 청와대에 보고해 가면서 댓글 2300만 건을 달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까지 받았다. 국가보훈처에서도 국정원이 제작한 동영상을 배포하고 안보교육을 명분으로 유권자 수십만 명에게 영향을 주는 불법선거개입에 가담했다. 현재 드러난 사실만 가지고도 지난 2012년 12월 19일 대통령선거는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총동원된 총체적 부정선거임이 명백하다. 박근혜 대통령의 말대로 본인이 직접 도움을 요청한 적은 없을지 몰라도 국가기관의 불법선거개입의 도움으로 당선되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이제 총체적 부정선거이자 불공정 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하는 것뿐이다. 그동안 부정선거개입 당사자들과 그 공범자들은 선거부정이 언급될 때마다 ‘대선불복’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책임론을 방어해 왔다. 박근혜 대통령 또한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이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이것을 은폐하기 위해 당사자들을 ‘개인적일탈’로 꼬리를 자르고 검찰총장과 검찰수사 책임자를 찍어냄으로써 스스로 불법선거개입의 숨겨진 공범임을 시인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엄단하라는 요구를 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부정선거, 불공정선거로 치러진 대선에 불복하는 것이 민주주의 실현이며, 다가오는 6월 4일 지방선거와 같이 대통령 보궐선거를 치르게 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년 동안 보여준 것이라곤 후보시절 공약 한 경제민주화, 복지확대, 민영화 반대를 버리고 전교조, 공무원노조 등 노동조합과 진보정당 부정하고 파괴는 헌법 유린의 공안통치 뿐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가 총과 탱크를 앞세운 쿠데타로 대통령이 되었다면,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를 동원한 사이버쿠데타로 바뀌었다는 것만 다를 뿐이다. 만일, 힘겹게 살아가는 국민들을 위한 민생에 조금이라도 신경을 쓸 생각이 남아 있다면 지금이라도 지난 대선이 불공정했음을 인정하고 민주주의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에 순응해 즉각 사퇴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사퇴하면 다가오는 6. 4 지방선거에서 대통령 보궐선거를 동시에 실시하여 경제적이고 효과적으로 모든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남은 4년 임기 동안 부정선거 수혜자로 반쪽짜리 대통령이 되어 끝없이 사퇴의 압박과 억압통치 사이에서 버틸 것인가. 진실규명과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비용이 절감되는 공정한 재선거를 통해 온전한 대통령으로 다시 당선될 것인가. 선택해야 한다. 부정선거를 뿌리 뽑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국민의 투쟁은 진실규명과 재선거 실시가 약속되는 순간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결단을 촉구한다. 2013. 12. 6. 민주당 국회의원 장 하 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 장하나 대선불복 선언 “朴대통령 사퇴…선거 다시해야”

    민주 장하나 대선불복 선언 “朴대통령 사퇴…선거 다시해야”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장하나(36) 의원은 8일 지난 18대 대통령선거를 부정선거라고 규정하면서 대선 결과 불복을 선언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했다. 장 의원은 또 내년 6·4 지방선거 때 대통령 선거를 다시 치를 것을 주장했다. 그동안 민주당 내부에서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발언은 나왔지만 현역 의원이 선거불복을 명시적으로 밝히며 박 대통령의 사퇴를 주장한 것은 처음이어서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장 의원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하고 보궐선거를 하라’는 제목의 개인 성명을 발표했다. 장 의원은 성명에서 “현재 드러난 사실만 가지고도 지난 2012년 12월19일 대통령선거는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총동원된 총체적 부정선거임이 명백하다”면서 “나, 국회의원 장하나는 ‘부정선거 대선결과 불복’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국정원이 지난 대선 때 2천270개 트위터 계정으로 2천200만건의 댓글을 조직적으로 게시한 점,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의혹, 국가보훈처의 안보교육을 명분으로 한 불법선거개입 등을 꼽았다. 또 “박 대통령의 말대로 본인이 직접 도움을 요청한 적은 없을지 몰라도 국가기관의 불법선거개입의 도움으로 당선되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총체적 부정선거이자 불공정 선거로 당선된 박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하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부정선거, 불공정선거로 치러진 대선에 불복하는 것이 민주주의 실현이며, 다가오는 6월 4일 지방선거와 같이(동시에) 대통령 보궐선거를 치르게 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도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의 아버지가 총과 탱크를 앞세운 쿠데타로 대통령이 되었다면,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를 동원한 사이버쿠데타로 바뀌었다는 것만 다를 뿐”이라면서 “만일, 힘겹게 살아가는 국민을 위한 민생에 조금이라도 신경을 쓸 생각이 남아 있다면 지금이라도 지난 대선이 불공정했음을 인정하고 민주주의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에 순응해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결단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연세대를 졸업한 뒤 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인, 해군기지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제주시 읍면동대책위원회 사무처장을 거쳐 19대 총선 때 청년비례대표 몫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지내기도 했으며 현재 원내부대표(청년담당)으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하나 대선불복…네티즌 “지지”vs“너무한 것 아니냐” 충돌

    장하나 대선불복…네티즌 “지지”vs“너무한 것 아니냐” 충돌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장하나(36) 의원이 8일 지난 18대 대통령선거를 부정선거라고 규정하면서 대선 결과 불복을 선언하자 네티즌이 크게 들끓고 있다. 장하나 의원은 내년 6·4 지방선거 때 대통령 선거를 다시 치를 것을 주장했다. 그동안 민주당 내부에서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발언은 나왔지만 현역 의원이 선거불복을 명시적으로 밝히며 박 대통령의 사퇴를 주장한 것은 처음이어서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장하나 의원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하고 보궐선거를 하라’는 제목의 개인 성명을 발표했다. 장하나 의원은 성명에서 “현재 드러난 사실만 가지고도 지난 2012년 12월19일 대통령선거는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총동원된 총체적 부정선거임이 명백하다”면서 “나, 국회의원 장하나는 ‘부정선거 대선결과 불복’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장하나 의원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국정원이 지난 대선 때 2천270개 트위터 계정으로 2천200만건의 댓글을 조직적으로 게시한 점,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의혹, 국가보훈처의 안보교육을 명분으로 한 불법선거개입 등을 꼽았다. 또 “박 대통령의 말대로 본인이 직접 도움을 요청한 적은 없을지 몰라도 국가기관의 불법선거개입의 도움으로 당선되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총체적 부정선거이자 불공정 선거로 당선된 박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하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장하나 의원은 “부정선거, 불공정선거로 치러진 대선에 불복하는 것이 민주주의 실현이며, 다가오는 6월 4일 지방선거와 같이(동시에) 대통령 보궐선거를 치르게 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도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의 아버지가 총과 탱크를 앞세운 쿠데타로 대통령이 되었다면,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를 동원한 사이버쿠데타로 바뀌었다는 것만 다를 뿐”이라면서 “만일, 힘겹게 살아가는 국민을 위한 민생에 조금이라도 신경을 쓸 생각이 남아 있다면 지금이라도 지난 대선이 불공정했음을 인정하고 민주주의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에 순응해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결단을 촉구했다. 장하나 의원은 연세대를 졸업한 뒤 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인, 해군기지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제주시 읍면동대책위원회 사무처장을 거쳐 19대 총선 때 청년비례대표 몫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지내기도 했으며 현재 원내부대표(청년담당)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하나 의원의 이같은 주장이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은 크게 들끓고 있다. “장하나 의원 말이 맞다”, “장하나 의원 지지합니다” 등 지지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대선 불복’에 대한 충격으로 비판 여론이 크게 일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다시 뽑자니 주장이 너무 지나친 것 아니냐”,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을 뽑은 사람은 뭐가 되나”, “국회의원이라고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고 지적하는 등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 불복’ 장하나 의원 홈피 네티즌 폭주로 마비

    ‘대선 불복’ 장하나 의원 홈피 네티즌 폭주로 마비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장하나(36) 의원이 8일 지난 18대 대통령선거를 부정선거라고 규정하면서 대선 결과 불복을 선언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한 뒤 네티즌의 접속 폭주로 장 의원의 공식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장하나 의원의 홈페이지는 오후 3시 40분 현재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되질 않고 있다. 장하나 의원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하고 보궐선거를 하라’는 제목의 개인 성명을 발표했다. 장하나 의원은 성명에서 “현재 드러난 사실만 가지고도 지난 2012년 12월19일 대통령선거는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총동원된 총체적 부정선거임이 명백하다”면서 “나, 국회의원 장하나는 ‘부정선거 대선결과 불복’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장하나 의원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국정원이 지난 대선 때 2270개 트위터 계정으로 2200만건의 댓글을 조직적으로 게시한 점,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의혹, 국가보훈처의 안보교육을 명분으로 한 불법선거개입 등을 꼽았다. 또 “박 대통령의 말대로 본인이 직접 도움을 요청한 적은 없을지 몰라도 국가기관의 불법선거개입의 도움으로 당선되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총체적 부정선거이자 불공정 선거로 당선된 박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하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장하나 의원은 “부정선거, 불공정선거로 치러진 대선에 불복하는 것이 민주주의 실현이며, 다가오는 6월 4일 지방선거와 같이(동시에) 대통령 보궐선거를 치르게 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도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의 아버지가 총과 탱크를 앞세운 쿠데타로 대통령이 되었다면,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를 동원한 사이버쿠데타로 바뀌었다는 것만 다를 뿐”이라면서 “만일, 힘겹게 살아가는 국민을 위한 민생에 조금이라도 신경을 쓸 생각이 남아 있다면 지금이라도 지난 대선이 불공정했음을 인정하고 민주주의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에 순응해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결단을 촉구했다. 장하나 의원은 연세대를 졸업한 뒤 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인, 해군기지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제주시 읍면동대책위원회 사무처장을 거쳐 19대 총선 때 청년비례대표 몫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지내기도 했으며 현재 원내부대표(청년담당)으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비정상의 정상화’ 국정 핵심과제로

    도로 등 공공인프라 건설, 방위산업체 구매 과정에서 오가는 사례금, 원자력발전 납품비리, 적자가 쌓여 가면서도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공기업 임직원들, 공공기관들의 사원 부정 채용 등 ‘음서제’ 확산, 실업급여와 어린이집 보조금 등을 조작해서 타내는 복지 관련 정부지원금 부정수급, 세금 및 보험료의 상습체납…. 우리 사회에 쌓여온 부조리와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고 뜯어고치는 ‘비정상의 정상화’가 내년도 국정 핵심 개혁과제로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5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 각 부처와 공공기관 등은 부문별로 “잘못됐으나 관행으로 굳어져 온 비정상적 행태들”의 과제화를 마쳤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4일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실·국장급 주요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정상화 과제 후보(안) 검토회의’를 갖고 추진 방법과 문제점 등을 논의하면서 마지막 점검회의를 가졌다. 과제안에는 ´역대 정부가 방치했던 사학 비리, 체육계 승부조작 및 불공정 판정, 체육단체장들의 도덕적 해이, 문화재 관리 소홀, 특정 전문가 집단의 끼리끼리 돌봐주기 및 뒷거래´ 등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김동연 실장 주재로 차관회의를 거쳐 과제 안을 손본 뒤 국무회의에서 이를 대통령에게 보고해 관련 과제를 확정할 방침이다. 국무조정실은 정부 출범 이후 각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들로부터 5개씩 제출받은 대표적인 ‘비정상 관행 사례’ 중에서 일부를 골라 과제화 작업을 벌여왔다. 지난 4일 검토 회의에서 김동연 실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비정상적 관행을 국민의 눈높이와 시각에서 찾아내 범정부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작업”이라면서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등 국정과제의 실현을 가로막는 왜곡된 관행들을 뿌리뽑아 선진화와 국민행복을 이룩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과거의 비정상적인 것들을 정상으로 되돌려 기본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선언한 뒤 기회 있을 때마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조해 왔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신임 감사원장과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도 “국정을 맡아보니까 너무나 비정상적인 것이 당연한 것같이 내려온 게 많았다. 부패도 여기저기 많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면서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좌절케 하는 부정부패와 비리를 확실하게 바로잡아 달라”고 주문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국민 ‘대기업·中企 사이 공정성 가장 낮다’ 인식

    국민 ‘대기업·中企 사이 공정성 가장 낮다’ 인식

    우리나라 국민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정성이 가장 낮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논란 등 최근 사회문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행정연구원은 3일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공공정책의 진단과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열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통합 구현을 위한 공정성·사회갈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분야가 어느 정도 공정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7.7%만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이어 ‘정치 활동’(28.7%)과 ‘지역 균형 발전’(36.0%), ‘과세 및 납세의 실현’(38.8%) 등의 순으로 “공정성 수준이 높다”고 답했다. 응답에서 가장 공정성이 높다고 인식한 항목은 ‘성별에 따른 대우’(51.6%)로 나타났다. 행정연구원은 “남양유업이 대리점을 상대로 한 불공정 영업 행위가 사회적 이슈가 돼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각종 사회 갈등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으로 답한 부문은 ‘계층 갈등’과 ‘이념 갈등’으로 각각 응답자의 87.5%와 87.4%가 “갈등 수준이 높다”고 답했다. 그다음으로는 ‘노사 갈등’(81.5%)과 ‘환경 갈등’(74.0%) 등의 순이었다. 행정연구원의 앞서 2년간 조사에서도 ‘계층 갈등’은 가장 심각한 갈등 유형으로 조사된 바 있다. 반면 “가장 갈등 수준이 낮다”고 답한 부문은 ‘남녀 갈등’으로 응답자의 절반에 못 미치는 47.1%만이 “갈등이 높다”고 우려했다. 앞서 우리 사회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서 ‘성별에 따른 대우’가 공정성이 가장 높다고 답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어 ‘갈등 해결을 위해 가장 노력하고 있는 주체가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대통령’(51.2%)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고 ‘시민단체’(36.2%), ‘중앙정부’(3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1년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는 ‘시민단체’가 41.5%로 가장 높았고 ‘대통령’이라고 답한 비율은 33.8%에 불과했다. 행정연구원은 “정권 중후반기와 달리 정권 초기에 국정 목표로 안전이나 통합 등의 메시지가 제기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행정연구원 사회조사센터가 실시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불공정 논란’ 아모레퍼시픽 백정기 고문, 부회장에 임명

    ‘불공정 논란’ 아모레퍼시픽 백정기 고문, 부회장에 임명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막말한 녹음파일이 공개되고, 대리점 ‘쪼개기’(강탈) 등 불공정 거래 논란에 휩싸였던 아모레퍼시픽그룹이 3일 사장단을 전격 교체했다. 손영철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백정기(왼쪽) ㈜아모레퍼시픽 경영고문이 그룹 부회장에 임명됐다. 심상배(오른쪽) ㈜아모레퍼시픽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을 위해 이번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부회장직은 처음 신설됐다. 그동안은 오너인 서경배 회장이 지주회사인 그룹과 사업회사인 ㈜아모레퍼시픽 경영을 총괄해왔으나 그룹의 통합·조정 기능을 강화하고자 백 신임 부회장을 기용했다. 백 신임 부회장은 ㈜아모레퍼시픽 인사총무부문 부사장을 거쳐 2008∼2012년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몸담았다가 올해 초 다시 아모레퍼시픽에 돌아왔다. 심 신임 사장은 ㈜태평양 사업지원담당 상무, ㈜아모레퍼시픽 생산물류혁신부문 부사장 등을 거치면서 협력업체와 상생협력한 경험이 있어 대리점과의 관계를 새로 정립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취임한 손 전 사장은 갑을(甲乙)논란의 책임을 지고 11개월 만에 물러나 역대 최단임을 기록했다. 손 전 사장은 그룹 감사를 맡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씨줄날줄] 정치와 타이밍/문소영 논설위원

    정치는 타이밍이다. 그 타이밍은 정치인의 ‘발언’으로 전달된다. 정치인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고 성장하려면 적시에 필요한 말을 구사하는 감각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발언은 홈런이 아니라 병살타가 되기 십상이다. 홈런성 발언은 수세적 상황을 만회하고 나아가 정계개편과 같은 큰 판을 만드는 동인이 되기도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계복귀 선언 등이 그랬다. 병살타성 발언은 언론에 무시되느니만 못하다. 일사(一死)에 주자가 만루인데 점수를 내줄 것으로 믿었던 4번 타자가 평범한 내야플라이 병살타로 공수(攻守) 체인지를 일으키는 것과 같다. 문재인 의원이 최근 대선회고록 출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에서 한 “2017년 대권 도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발언은 참으로 문제적인 발언이다. 선제적이고 자발적이라기보다는 기자의 질문에 답변한 것이라지만 뜬금없는 소리가 아닐 수 없다. 부적절한 시점에 부적절한 발언이기 때문이다. ‘정치9단’쯤 되는 노련한 정치인이라면 다음 번에 답변하겠다고 슬쩍 넘어갔을 것이다. 대선 직후 “개인적인 꿈을 접는다”고 했지만 야당 대선후보 사상 최고인 1469만표(48.2%) 를 얻은 그가 다음 대선에서 뒷짐만 지고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대선을 4년이나 앞둔 상황에서 ‘2017년 대권 도전’이 과연 얼마나 파괴력이 있겠는가. 당장 ‘대권병에 걸렸냐’는 비난이 날아오지 않는가. 야당과 국민이 지난 대선의 당사자로서 문 의원에게 기대하는 발언은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국가기관들이 지난 대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의혹에 대해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관련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요구하는 말일 것이다. 또 검찰 수사를 방해하려는 청와대와 법무부 등에 대해 비판하고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일 것이다. 불공정한 선거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화해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으라는 게 국민의 바람이다. 그런 만큼 그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친노 인사들에게 정치적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느니 안철수 신당 추진을 견제하려는 의도라느니 하는 ‘조잡하지만 그럴듯한 해석’이 나오지 않도록 스스로를 경계했어야 했다.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청와대 비서실장까지 지냈지만 문 의원의 지난 1년 발언을 돌아보면 정치인이라기보다 법조인에 더 가깝다. 법조인들이 정계에 입문하면 흔히 겪는 애로사항이 ‘폴리티컬 마인드’를 장착하지 못하는 것이다. 정치는 사라지고 통치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신의 한수’와 같은 발언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정치 고수가 그립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문재인 “與, 불공정 대선 콤플렉스”

    문재인 “與, 불공정 대선 콤플렉스”

    문재인 의원은 2일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지난 대선의 불공정성에 대해서 일종의 콤플렉스 같은 게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대선 개입 의혹을 제대로 규명하고 개혁하자는 국민 요구에 대선 불복이라고 거꾸로 말하는 게 누구인가.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계속 ‘불복, 불복’ 하는 거 아닌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여러 국가기관들의 대선 개입들이 드러났고 이에 대해 앞으로 그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제대로 조치를 취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이면 이 문제가 풀린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특히 대선 개입 의혹·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등 현재 불거진 논란 중에서도 “종북몰이에 제일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문 의원은 “종북몰이는 지금도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계속 선거 때 작동할 프레임”이라면서 “종북이란 게 빨갱이란 거지 않냐. 나라와 국민을 분열시키고 대결하게 만드는 증오의 정치고 공존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부의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에 대해서도 “반민주적인 폭거”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 의원은 “재판이 확정돼야 유죄도 확정되고 그래야 그것을 근거로 정당이 존립될 수 있는지 판단이 가능한 것 아닌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신부가 연평도 포격에 대해 북한 옹호성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그 말이 적절하니 적절하지 않다느니 논란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그에 대해 곧바로 ‘묵과할 수 없다. 국보법 위반 수사한다’ 이게 말이 되냐”고 꼬집었다. 문 의원은 대선 회고록 ‘1219, 끝이 시작이다’ 출간을 계기로 지난달 29일에 이어 이날 연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내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 등 일련의 행보가 차기 대선 출마 의지를 시사하고 있다는 해석에 대해 “평소에도 열심히 하자는 의미였다. 우리가 무슨 대학입시에서 어느 대학을 가겠다, 무슨 과를 선택하겠다 하는 것은 고3 가야 하지 않나”며 여지를 남겼다. 문 의원은 또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제가 정치를 계속하는 한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조경태 의원이 자신에게 자숙·반성하고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미이관 사태를 책임지라고 요구한 것에는 “제가 보기에 몇몇 분들이 때때로 다른 얘기를 하지만 정말 소수”라며 답을 피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교육진흥부장 황준석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박진규◇국장급 전보△통상정책국 심의관 박건수◇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최남호△홍보협력과장 최영수△자동차항공과장 이상준△디자인생활산업과장 이종석△무역위원회 불공정무역조사팀장 정석진 ■보건복지부 △인사과장 최종균△장관정책보좌관 김인성△장관비서관 김국일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제조하도급과장 한철기 ■문화재청 ◇국장급 임용△문화재활용국장 김원기 ■새마을운동중앙회 ◇중앙회 <기획경영국>△기획경영국장 오성재△기획부장 김춘식△경영지원부장 황창영<국내사업국>△국내사업국장 진영곤△조직사업부장 최태석△홍보부장 이갑수<국제협력국>△국제협력국장 이경원△국제사업부장 김원기 ■아시아투데이 ◇승진 <국장대우>△편집국 국차장(사회부장 겸임) 임용순◇보임△미래전략실 실장직무대행(편집국 정치부장 겸임) 하만주 ■아시아타임즈 △사회2부 국장 조기택△정치경제부장(금융증권부장 겸임) 권진안△성남·광주·하남 제2사회부 국장대우 심상인△김포 제2사회부 부장 송완호△홍성·태안 제2사회부 부장대우 전인철 ■충청일보 △전무이사(논설실장 겸임) 조무주△기획조정실장 조신희△광고판매국 부국장 심연규 ■SBS ◇승진 및 승진 전보△기획실 국장급 기획팀장 이홍근△편성전략본부 부국장급 리스닝센터장 박수언<보도본부>△보도제작부 부국장 이승주△부국장급 편집1부장 방문신△부국장급 경제부장 차병준△부국장급 스포츠부국장 김유석<경영지원본부>△부국장급 HR팀장 천인식△부국장급 뉴미디어개발팀장 하태용△ERP팀 부장 이상병△부장급 송출기술팀장 박영식△뉴미디어개발팀 부장 김상진<제작본부>△부장 남형석 이윤민△부장급 제작지원팀장 장도원△부장급 예능 3CP 백정렬<드라마본부>△부장급 드라마 4EP 한정환△부장 이용석<보도본부>△미래부 부장 이창재△정책사회부 부장 서쌍교△편집2부 부장 배재학△부장급 보도제작부장 노흥석△문화과학부 부장 박진원△부장급 동경지국장 김승필◇전보 <보도본부>△논설위원실장 김인기△비서실장 김강석△선거방송기획팀장 임광기<편성전략본부>△편성국장 직무대리 전수진△편성기획팀장 박기홍△편성팀장 최태환△제작리소스팀장 심광영△소셜미디어팀장 심상대△PR팀장 목준균<제작본부>△교양국장 신용환△예능국장 직무대리 하승보△교양 1CP 민인식△교양 2CP 남상문△교양 3CP 박두선△교양 4CP 박상욱△예능 1CP 남승용△예능 2CP 최영인<라디오센터>△라디오지원팀장 박종필<드라마본부>△드라마 1EP 문정수△드라마 2EP 김영섭△드라마 3EP 최문석<경영지원본부>△공간혁신TF담당부장 김선동△ERP팀장 김도중△편집기술팀장 김학정△인프라관리팀장 류기형△송신보수담당부장 류재흥 ■강원대 △수의과대학장 권혁무 ■대구교대 △교무처장 박판우△학생처장 박정화△기획처장(산학협력단장 겸임) 손장호△도서관장(교육박물관장 겸임) 성용구△생활관장 이은적△교육연수원장(평생교육원장 겸임) 김상규△영재교육원장 류성림 ■상명대 ◇서울캠퍼스△미래창조산학대학장 양세정 ■한밭대 △건설환경조형대학장 이상호 ■국민은행 ◇승진△청주지웰시티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주종태◇이동△인창지점장 김길영 ■한화생명 ◇지역단장△광명 이우형△강서 이도형△동수원 문희수△강원 김국진△신안산 이윤직△부천 김현상△포항 김형우△구미 김상주△신울산 박상호△부산 윤재수△동래 손영학△진주 정성진 ■LIG투자증권 △상품운용본부장 박준성 ■한국쉘석유 △사장 강진원 ■전주페이퍼 ◇임원 승진△영업 ■심팩그룹 ◇SIMPAC <승진>△이사 정경수<상무 신규 선임>△해외영업부문장 김창수<전보>△상무 한일남◇심팩메탈로이 <승진>△부사장 김학형<신규 선임>△이사대우 신재옥 정창배◇심팩메탈 <승진>△이사 정완수◇심팩홀딩스 <승진>△이사대우 전성근 ■세방그룹 ◇세방 <승진>△상무 박홍수<신임>△상무보대우 신우철 김도명 권병수 이현호◇세방전지 <승진>△상무 홍순태 김윤중 박광희△상무보 이대석 강창수<신임>△상무보대우 박봉기◇세방산업 <승진>△상무 박용덕 박진우◇범세항운 <신임>△상무보대우 이성준
  • 문재인 “여권의 종북몰이에 가장 분노” 적극 행보 재개…차기 대권 도전은

    문재인 “여권의 종북몰이에 가장 분노” 적극 행보 재개…차기 대권 도전은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2일 “(여권의) 종북몰이에 제일 분노한다”면서 “새누리당이 지난 대선 때 재미를 많이 본 셈인데 그것을 선거에 이용하려고 하는 것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의원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한 뒤 “종북몰이는 지금도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계속 선거 때 작동할 프레임”이라면서 “나라와 국민을 분열시키고 대결하게 만드는 증오의 정치로 공존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미(未)이관 관련 여권의 공격,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사건, 이른바 ‘종북몰이’ 가운데 어떤 것에 가장 분노를 느끼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문재인 의원은 특히 “대한민국 절반 정도가 종북이라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중도우파라고 생각하는 저보고 종북이라 하면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문재인 의원은 정부의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에 대해서도 ‘반(反)민주적 폭거’라면서 “재판이 확정돼야 유죄도 확정되고 그것을 근거로 정당이 존립될 수 있는지 판단이 가능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서두르지 않으면 나라가 무너지나, 무슨 큰 위협이 되나”라며 정부의 조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 강경한 발언을 내놨던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원로신부의 시국미사 발언 수사에 대해서도 “정말로 나라의 품격이랄까 이런 것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 아닌가”라면서 “외국에서 볼 때 얼마나 이상한 나라겠어요”라고 거듭 꼬집었다. 문재인 의원은 국가기관의 대선개입에 대해서는 “드러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그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이면 이 문제는 풀린다”면서 “그런데 그러지를 않는다. 오히려 사실 자체를 부정하려고 하고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대선)불복, 불복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분들이 정말 지난 대선의 불공정성에 대해 일종의 콤플렉스 같은 게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의원은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를 공식 선언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을 두고 “신당 창당이 거의 기정사실화되는 상황이어서 그것대로 인정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면서도 “만약 안 의원의 신당 창당이 벽에 막히거나 상황이 달라져 민주당과 함께 한다면 그것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은 계속 열어두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특히 안 의원이 민주당과 함께 할 경우와 관련 “새로운 정치를 위해 민주당을 혁신하는 데 대한 무슨 권한들을 가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안 의원의 당권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재인 의원은 자신의 대권 재도전 가능성 언급에 대해 “지금 2017년을 말하는 건 이르다”면서도 “제 자세라는 게 지난 대선 때 부족함이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부족한 부분을 평소부터 잘 해나가자 다짐하고 그런 걸 통해 2017년에는 반드시 꿈을 이뤄야겠다고 이야기한 것”이라면서 “거기에 대해 저도 최대한 기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원론적 얘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 입시에서 ‘어느 대학, 무슨 과 가겠다’ 선택하는 건 고3 가야 하지 않나. 평소부터 열심히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을 적극적으로 하는 데다 차기 대권 재도전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으로 보여 문재인 의원이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재개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문 의원은 “정치 재개라는 표현도 적절치 않다. 원래 정치를 계속 해왔지만 (대선에 패한 입장에서 조용히 지내야할 기간이라고 생각하는 등) 여러 이유로 언론을 피했을 뿐”이라면서 “어떤 의도보다는 자연스럽게 봐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정위 ‘솜방망이 처벌’ 없앤다

    공정위 ‘솜방망이 처벌’ 없앤다

    담합 등 기업들의 불법 행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수준이 내년 하반기부터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 그동안 ‘솜방망이 처벌’의 주된 이유로 지적돼 온 과징금 감경 기준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내년 1월부터는 불공정 행위 기업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때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다. 공정위는 경제민주화 입법에 따른 각종 후속조치 실행 계획을 1일 밝혔다. 공정위는 불공정 행위를 한 기업에 대해 과징금을 산정할 때 적용하는 9가지 감경 사유 중 3가지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율준수 프로그램 우수 기업에 대한 10∼20%의 과징금 감면 등 혜택이 사라진다. 또 불공정 행위 단순 가담에 따른 과징금 감면 폭이 기존 30%에서 20% 이내로 줄어드는 것을 비롯해 조사협력(15%→10%), 자진시정 (최대 30%→10% 이내) 등의 감경 비율이 축소된다. 반복해서 법을 위반할 때 가중처벌을 하는 대상도 기존 ‘3년간 3회 이상·벌점 5점 이상’에서 ‘3년간 2회 이상·3점 이상’으로 확대된다. 단, 감경 기준 조정 등에 따른 기업들의 갑작스러운 부담 증가를 완화하기 위해 내년 1분기 고시 개정 이후 시행까지 6개월의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다. 법 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인사로 구성된 시민심사위원회도 설치된다. 그동안은 위반 정도가 가벼운 경우 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심사관 전결로 사건을 처리했다. 그 과정에서 공정위가 위반 사업자를 봐주는 것이 아니냐는 피해자의 불만이 있어 왔다. 시민심사위원은 공정위 외부 인사 5명이며 위원회는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 이른바 ‘남양유업 사태’로 불거진 본사의 대리점 등에 대한 횡포를 막기 위해 ▲물량 밀어내기(구입강제) ▲판촉 행사비와 인건비 떠넘기기(이익제공 강요) ▲부당한 거래조건 추가(불이익 제공) 등을 금지하는 고시도 신설됐다. 내년 1분기에 시행된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문화 In&Out] 인간문화재 관리감독 부실 논란

    지난달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국정감사장. 윤관석 민주당 의원이 목소리를 높였다. 문화재청이 채화칠장 중요무형문화재(인간문화재)를 지정 예고하는 과정에서 불공정한 기량 평가와 관리 감독 소홀, 일본 기법 사용 의혹 등이 불거졌다는 질타였다. “조사단을 꾸려 진상을 파악해야 한다”는 주장에 문화재청장은 ‘전면 조사’라는 극약 처방을 내놓았다. 이렇듯 지난 9월 예정됐던 채화칠장 인간문화재 최종 지정은 두 차례나 연기되면서 다음 달로 미뤄지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우리의 고유 문화 자산으로 계승, 발전돼야 할 무형문화재를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5년여의 전통 복원 과정을 거치고도 논란에 빠진 숭례문 사태 못지않게 물밑에선 늘 파장이 크다. 인간문화재를 지정할 때마다 거의 어김없이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현실이다. 최근의 잡음은 채화칠장과 관련된 것이다. 문화재청이 지난 7월 A씨를 ‘채화칠장 인간문화재’로 인정 예고하면서 기량 심사 기간 늘리기, 심사위원 특정 대학 출신 편중 등 공정성 시비가 불거졌다. A씨가 일본 기법인 ‘다카마키에’를 사용했다는 의혹까지 일면서 파장은 커졌다. 문화재청 차장까지 나서 심사 과정을 일컬어 “무형문화재 제도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는 문제”라고 표현했다. 문화재위원회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지는 두고 봐야 하지만 신뢰성에 적잖이 타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2010년에도 인간문화재인 ‘소목장’ 보유자 지정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다. 한 차례 부적격 의견이 제시된 인사가 선정된 점, 소목장의 범위를 어떻게 볼 것이냐 등이 시빗거리로 떠올랐다. 당시 문화재청은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해 후보 8명을 선정한 뒤 B씨를 보유자로 최종 지정했다. 하지만 특정 기법을 전수받은 장인이라기보다는 ‘현대적’ 조형 감각으로 고가구를 연구, 복제해 온 작가 겸 사업가라는 점이 문제가 됐다. 탈락자들은 “무원칙 심사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장 추악한 다툼은 2002년 문화재청 직원이 ‘목조각장’ 보유자인 C씨에게 “공예계에서 매장시키겠다”는 협박 편지를 보내면서 벌어졌다. C씨에 이어 D씨가 목조각장 보유자로 지정 예고되면서 업계에선 자격과 선정 절차를 문제 삼는 목소리가 커진 상태였다. 경찰에까지 민원이 제기됐고 해당 문화재청 직원은 C씨를 의심했다. 이들의 다툼은 법정공방으로 비화됐다. 법원은 2003년 C씨에게 명예훼손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듬해 문화재청은 속전속결로 C씨의 인간문화재 자격을 박탈했다. 하지만 7년 뒤 법원은 다시 C씨의 억울함을 풀어줬다. C씨가 인간문화재 지위를 박탈당한 첫 번째 장인이란 불명예를 안은 뒤였다. 무형문화재는 연극, 음악, 무용, 공예기술 등 무형의 문화적 소산으로 정의된다(문화재보호법 2조). 무형문화재에 지정돼도 당장은 장인들에게 큰 경제적 도움이 되진 않는다. 지정되기 위해선 전수장학생부터 이수자, 전수교육조교를 거쳐야 하는데 그 기간이 보통 15~20년 이상이다. 인간문화재가 돼서야 월 125만~162만원을 지원받는다. 다만 선정 이후에는 행사에 따라 최대 1500만원의 정부 지원, 사망 시 장례 보조비, 기타 활동에 따른 지원금 등의 혜택이 더해진다. ‘이름값’에 따라 팔리는 작품 가격과 숫자도 크게 늘어난다. 장인들이 목을 맬 법하다. 해법은 간단하다. ‘보고 또 보고’ 투명성을 확보하는 길, 그것뿐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네이버·다음 거액 과징금 피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회의를 열어 네이버와 다음의 동의의결 절차 개시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서울신문 11월 26일자 2면> 2011년 11월 이 제도가 도입된 이래 실제 적용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불공정 거래 혐의로 거액의 과징금 부과가 예상됐던 네이버와 다음은 합리적인 시정안을 만들어 실행하면 법적 제재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지철호 공정위 상임위원은 “온라인 검색 서비스 시장은 동태적 시장 상황 및 기술발전 등을 고려해야 할 혁신시장이라는 점과 인터넷 검색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히 관련돼 있어 신속한 경쟁질서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동의의결제는 사업자가 소비자 피해구제 등의 시정방안을 충분히 제시하면 공정위가 과징금 등 처벌을 하지 않는 제도다. 네이버와 다음은 30일 이내에 보상 내용 등을 구체화한 잠정동의 의결안을 내놓아야 한다. 공정위는 네이버 등이 정보 검색결과와 유료 전문서비스를 함께 제공한 점, 일반 검색결과와 검색광고를 구분하지 않고 게시한 점, 협력업체 거래에서 경쟁사를 배제한 점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여 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네이버·다음 “불공정거래 자진시정·소비자피해 보상”

    불공정 거래 혐의를 받아 온 국내 양대 포털 사업자인 네이버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스스로 소비자 피해 구제와 시정에 나설 테니 제재를 하지 말아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네이버 등은 별도의 처벌을 받지 않는 대신 정부와 협의하에 소비자에 대한 보상 등을 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전원회의에서 네이버와 다음이 각각 제출한 동의의결 신청에 대해 절차 개시 여부를 심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공정위가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결정하면 2011년 11월 제도 도입 이후 첫 사례가 된다. 동의의결은 처벌이 예상되는 업체가 자진 시정을 하는 대신 공정위는 위법 사실 판단 없이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네이버와 다음은 지난달 공정위가 보낸 심사보고서를 받았다. 네이버 등은 돈을 낸 업체의 정보를 검색 결과 상단에 보여주면서도 이를 광고라고 표시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광고를 마치 객관적인 정보인 것처럼 소비자를 속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광고비를 내지 않은 사업자들은 검색 결과에 노출하지 않기도 했다. 네이버는 지난 20일, 다음은 21일 각각 동의의결을 공정위에 신청했다. 공정위가 27일 동의의결 개시를 결정하면 네이버와 다음은 30일 이내에 잠정 시정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오랜 시간 끌어온 포털 사업자 조사 및 처벌 문제는 여론의 향방에 따라 결정될 확률이 높아졌다. 공정위 전원회의는 동의의결 최종 결정을 앞두고 이해관계자, 검찰, 관계부처의 의견을 듣게 된다. 이 가운데 핵심 쟁점은 이해관계자의 범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키워드 광고로 피해를 본 이들이 가장 큰 이해관계자이지만 특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논란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처음 실시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이해관계자 범위가 동의의결 운영규칙에 명확히 나와 있지는 않다”면서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추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시민사회나 상충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고 이의 제기가 활발해야 결과도 제대로 공표될 것”이라면서 “잘못 운영하면 규제기관과 사업자 간의 흥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의의결제가 수백억원에 이르는 과징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꼼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7일 동의의결 개시 여부를 결정하는 공정위 전원회의는 네이버와 다음 측의 비공개 신청으로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그간 네이버는 공룡기업으로 중소인터넷 기업의 영역을 침범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네이버는 외부의 압박이 거세지자 지난 9월 윙스푼, 윙버스, 네이버 키친, 네이버 쿠폰 등 서비스를 차례대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다음 등을 둘러싼 논란은 정치권으로도 번져 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른바 ‘포털 규제법’을 연이어 발의하고 있다. 네이버에 부동산을 검색하면 네이버 부동산이나 네이버 지식쇼핑이 먼저 검색되는 것을 금지하거나 네이버에 광고를 많이 한 사업자가 상위에 나타나는 것 등을 막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언론 장악의 의도’라며 반대하고 있다. 동의의결제는 2011년 11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우리나라에 도입됐다. 동의의결제는 위법성 판단을 내리지는 않지만 소비자 피해를 실질적으로 구제하고 경쟁 질서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등 실효성이 높은 수단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유럽연합(EU)은 2009년 마이크로소프트 사건 등 정보기술(IT) 관련 경쟁법 사건에서 동의의결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처음 시행되는 제도이므로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이호영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기업이 공정위에 내는 과징금이 모두 국고로 들어간다는 점에서 동의의결제는 소비자에게 더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단, 동의의결은 기업이 위법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벌백계의 효과를 거두려면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국인 근면성 알리며 ‘건설한류’ 주도… 해외비중 65%로 늘려 제2의 도약 기대

    한국인 근면성 알리며 ‘건설한류’ 주도… 해외비중 65%로 늘려 제2의 도약 기대

    현대건설의 해외건설 공사 1000억 달러 누적수주 달성은 수치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가난한 전쟁국에서 세계 경제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게 한 주춧돌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또 우리 국민의 근면·성실성을 세계에 전하며 ‘건설 한류’를 주도했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끌어올렸다. 현대건설의 해외 진출사에는 개척정신이 배어 있다. 특유의 도전정신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도 많았다. 1966년 최초의 해외 공사였던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공사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고속도로 공사였다. 당시 우리 도로건설 수준은 미군이 사용하던 고물 장비를 수리해 ‘땜방공사’나 하던 수준이었다. 현대는 아스팔트 콘크리트(아스콘) 생산 경험이 전혀 없던 상태에서, 그것도 열대의 외국 땅에서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달려들었다. 낡은 장비와 전무한 경험 탓에 공사 기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횃불공사’를 밥 먹듯이 했다. 어렵사리 현지 사정에 맞는 장비를 고안하는 등 이때 얻은 고속도로 시공기술은 현대건설의 귀중한 자산이 되었다. 또 이후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중동 진출의 밑거름이 됐다. 창조경제의 모델이 된 셈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도 현대가 자랑하는 프로젝트. 10층 빌딩 규모, 550t에 이르는 해상 구조물을 울산에서부터 화물선으로 직접 수송하며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쿠웨이트 슈아이바 항만 공사 때는 경사식 안벽을 시공하기 위해 소형 선박인 ‘스크리딩 바지’(Screeding Barge)를 최초로 고안해 공기를 단축했다. 이가 없어서 잇몸으로 때우려고 했던 아이디어를 새로운 공법으로 정립시킨 사례다. 시장 개척도 남달랐다. 태국·베트남에 이어 1960년대 말 괌·호주·파푸아뉴기니·미국 알래스카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공사 종류도 단순 도로건설에서 교량·항만·수력발전소 등에도 도전했다. 다양한 시공 경험이 1970년대 오일머니를 앞세워 개발 붐이 일기 시작한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연합(UAE)·리비아·예멘 등 중동국가에서 대규모 공사를 따내는 밑천이 됐음은 당연하다. 현재는 중동시장을 탈피, 무대를 세계로 넓히고 있다. 2011년 말 코트디부아르 발전소(2억 5000만 달러)와 2012년 초 콜롬비아 베요 하수처리장(1억 6000만 달러)을 수주, 아프리카와 중남미 시장 재진출에 성공했다.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8억 2400만 달러)와 터키 보스포러스 제3대교(4억 1844만 달러) 수주를 통해 유럽에서 중동, 중앙아시아로 이어지는 ‘건설 실크로드’를 완성했다. 사업 구조도 바뀌었다. 정유·가스·석유화학·제련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플랜트 공사 종류를 골라서 수주하는 여유가 생겼다. 해외공사 수주는 외화 획득과 국내 근로자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경제성장의 초석 역할을 했다. 오일쇼크로 경제위기가 닥친 1970년대, 중동에서 따낸 공사는 국가의 빈 곳간을 채우기 충분했다. ‘중동 신화’라는 말도 이때 나왔다. 1976년 당시 ‘20세기의 최대 역사’로 불리는 주베일 산업항 공사는 수주액이 9억 3000만 달러로 우리 정부예산의 25%에 이르렀다. 선수금으로 받은 2억 달러는 당시 한국은행 외환보유액 2000만 달러의 10배였다. 국격도 끌어올렸다. 한류의 원조는 건설이었고, 그 바람은 늘 현대건설이 불러왔다. 건설 당시 동양 최대(세계 3위)를 자랑했던 말레이시아 페낭대교, 1999년과 2002년 수주 당시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26억 달러짜리 이란 사우스파 가스처리시설 수주 등으로 한국 건설업의 위상을 보여줬다. 성공적인 공사 수행은 선진국 업체들이 독차지했던 공사를 우리가 수주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 2006년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 천연가스액화정제 시설을 준공했고, 2010년에는 400억 달러 규모의 UAE 원전 프로젝트를 수주, 한국형 원전 수출의 길을 열기도 했다. 2011년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이후에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사업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핵심 상품·신성장동력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확보했다. 올해에도 100억 달러 이상의 해외 공사를 수주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해외 부문 비중을 확대해 매출의 65%, 수주 물량의 75%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소셜 커머스 ‘짝퉁이니까·품질속여서’ 싸게 팝니다

    소셜 커머스 ‘짝퉁이니까·품질속여서’ 싸게 팝니다

    다양한 제품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의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허위·과장 광고, 불량상품 판매, 가격할인 부풀리기 등 소비자 피해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피해가 더 확산하기 전에 당국 차원의 강력한 대응책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소셜커머스는 통상 공동구매 형태의 가격할인 전자상거래를 말한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쿠팡, 위메프, 그루폰, 티켓몬스터 등 국내 4대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올 들어 상반기에만 모두 123차례에 걸쳐 가격 할인율을 부풀려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태료, 과징금 등을 부과받았다.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 등에 접수된 소셜커머스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는 2010년 52건에서 지난해 7138건으로 급등한 데 이어 올해에는 연말까지 약 8000건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셜커머스 업체는 판매 담당자들이 매출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받기 때문에 허위·과장 광고를 하거나 가짜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전자상거래 업체에 비해 더 많다”고 말했다. 업계 1위인 쿠팡은 지난해 11월 늙은 소로 구성한 호주산 소갈비를 ‘특S급 호주 청정우 갈비세트’로 속여 팔아 사흘 만에 1억 1700만원어치를 판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4대 소셜커머스 업체 모두 여행상품의 가격을 허위로 표시해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을 때 소셜커머스 업계가 그 책임을 납품업체 쪽에 전가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납품업체들이 검증받을 때는 제대로 된 물건을 가져왔으나 실제 판매 때에는 짝퉁을 끼워넣었는데 이런 것까지 우리가 일일이 가려내기는 힘들다”고 해명하는 식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소셜커머스 소비자보호 자율준수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소셜커머스에서 판매하는 각종 할인 쿠폰의 유효기간이 지나도 소비자에게 구입액의 70%를 환불하고, 위조 상품을 팔 경우에는 판매액의 110%를 보상하도록 하는 등 전자상거래법에 없는 규정들을 담았다. 올 9월에는 가이드라인 규정을 한층 강화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소셜커머스 관련 소비자 피해는 여전하다. 가이드라인이 자율 준수사항이라서 업체들이 이를 위반해도 제재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공정위의 솜방망이 처벌이 소비자 피해를 키운다는 지적도 많다. 소셜커머스 업체의 불공정 행위가 반복되고 있지만 공정위가 여태껏 부과한 과태료·과징금은 쿠팡 6800만원, 티켓몬스터 4000만원, 위메프 3300만원, 그루폰 2600만원에 불과하다. 영업정지 명령을 받은 업체는 1곳도 없다. 인조가죽 서류가방을 천연소가죽 제품으로 속여 3300만원어치를 판 쿠팡의 경우 이로 인해 부과받은 과태료는 1000만원에 불과했다. 김시월 건국대 소비자정보학과 교수는 “공정위가 가이드라인에 더해 전자상거래법 규정과 제재 수위를 보다 강화해야 하고 업체들도 상품 개발자에게 매출 실적에 따른 성과급만 주기보다는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지 않은 경우 인센티브를 주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