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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I, 한국 언론감시국서 제외

    국제언론인협회(IPI)는 1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이사회를 열어 한국을 언론감시대상국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현지 이사회에 참석한 한국 대표단이 전했다. IPI는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 기각 결정 이후 대국민담화를 통해 화합과 타협을 강조하는 등 한국 언론환경에도 화합의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판단,한국 대표단의 감시대상국 제외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대표단은 덧붙였다. IPI는 언론사 세무조사와 불공정거래조사 등을 언론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지난 2001년 한국을 언론감시대상국으로 지정했었다. 연합˝
  • “불투명경영이 기업불신 초래”

    불신받는 한국 기업의 위상변화를 위해 기업이 투명경영,윤리경영,환경경영을 골자로 하는 ‘신 경영패러다임’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혁백 고려대 교수는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변화와 개혁의 시대,한국기업의 새로운 진로’ 특별세미나에서 “기업의 신뢰도는 정치권 다음으로 불신받는 집단”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임 교수는 이어 “불투명한 경영,기업회계 불투명성,불법 정치자금 제공,신용불량자 양산,재산 해외도피,탈법적 재산증여,불공정거래행위,대기업의 중소기업 영역 침해 등으로 국민들의 기업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며 거듭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또 “경제발전의 중요 요소인 상생의 노사관계를 위해서는 네덜란드의 바세르나르협약이나 호주의 노정합의 등과 같은 사회협의기구를 통한 노사 대타협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기업은 먼저 노동자,노조의 신뢰를 받기 위해 투명경영,윤리경영,정보공유,기업지배구조의 민주화,‘노조와 노동자는 기업경영의 동반자’라는 인식확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토론에 나선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 등은 그러나 “이상론자들이 현실과 동떨어진 글로벌 스탠더드를 기업에 강요하면서도 기업 주변환경에 대해서는 같은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계속 어려움을 겪으면서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기업이민’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사설] 신문시장 불공정 단속 일과성 안되게

    공정거래위원회가 무분별한 경품과 무가지 공세 등 신문사들의 판매 질서 문란 행위에 대해 과징금 부과와 직권조사권 발동이란 칼을 빼들었다.무릇 상품의 시장 질서 유지는 업계 자율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러나 자정능력이 효과를 보지 못할 때 공적 규제가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며 현재 신문 시장의 혼탁상을 볼 때 이번 개입은 오히려 뒤늦은 감이 있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이른바 ‘자전거일보’로 상징되는 시장 질서 교란 행위가 기승을 부리던 상황에서 신문판매고시가 강화된지 벌써 1년이 가까워온다.그러나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일부 신문들의 독자 호객 행위는 더욱 은밀하고 광범위해졌다는 평가다.상품권 등 신종 경품이 횡행하며 6개월 이상 무료구독권은 필수적인 ‘덤’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여기에 구독료 덤핑 경쟁까지 더해져 중·소 신문은 고사 직전 형국인 것이 오늘의 신문업계 상황이다. 신문 시장의 무질서는 기업 활동 보장은 물론 여론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여건 조성 측면에서도 반드시 바로잡혀야 한다.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철저하고 강력하게 수행해야 할 것이다.이번 조사에 언론개혁 등 정치적 해석을 붙이는 시각도 있다.그러나 신문시장 질서의 문제에 그 이상의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본다.오히려 일부 신문사와 정치권의 눈치를 보며 형식적인 단속으로 오늘의 혼탁상을 방치한 공정위의 행태가 문제라면 더 큰 문제일 것이다.공정위는 일과성이 아닌 지속적인 단속으로 불공정 행위를 뿌리뽑아야 한다.아울러 경품 등 규제 기준 강화도 검토해야 할 것이다.오는 27일 발표될 종합대책을 기대한다.
  • 신문고시 위반 신고땐 보상금지급

    공정거래위원회가 신문고시 위반 행위를 신고하는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허선 공정위 경쟁국장은 13일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개정 신문고시 시행 1주년을 맞아 오는 27일쯤 발표하는 신문시장 종합대책에 보상금 지급 제도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등 시민언론단체들이 신문고시 준수를 강화하기 위해 보상금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보상금 규모와 관련해서는 “현실적으로 예산 등을 고려한 뒤 신중하게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문시장 종합대책에는 올 하반기에 추가로 직권조사를 실시하고 시민단체들과 함께 ‘경품 안받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국장은 “12일 시작된 신문시장 불공정 행위 직권조사는 일단 다음달 5일까지로 예정돼 있으며 지국을 조사하는 과정에 본사의 지시나 요구 또는 본사가 제공한 자금으로 경품행사가 이뤄진 사실이 확인되면 직접 본사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 신문시장은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무가지가 계속 늘고 경품도 자전거 등에서 10만원짜리 상품권 등으로 눈에 잘 띄지 않는 형태로 바뀌는 등 자율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
  • 6개 신문사 대상 불공정 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12일 값비싼 경품이나 공짜신문 장기간 제공 등의 불공정행위 혐의가 있는 6개 일간신문사를 대상으로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이 가운데 부당행위가 확인된 3개 신문사 지국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총 1000만원 이상의 과징금을 매겼다.공정위가 신문 판매시장을 직권조사하거나 과징금을 물린 것은 처음이다.정부와 여당이 강도높은 ‘언론개혁’을 예고한 가운데 나온 조치여서 주목된다. 공정위는 조선·중앙·동아·한국·세계일보와 경향신문 등 6개 신문사에 대해 내달 5일까지 20일간 직권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공정위 허선(許宣) 조사국장은 “조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신문고시(告示) 개정안이 시행된 지난해 6월부터 올 4월 말까지 관련 위반행위가 한 건이라도 신고된 신문사는 모두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기준에 해당되는 곳은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6개 신문사의 전국 90개 지국이다. 공정위 지방사무소가 자체 선정한 54개 지국(지방지 포함)과 이미 공정위에 신고가 접수돼 조사가 진행중인 지국의 인접지국 15곳 등 조사대상 지국은 총 159곳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 신흥개발지역 및 신도시 2개 구(區),부산·대구·광주·대전의 일부 지역 등이다. 허 국장은 “무료 구독기간을 과다하게 주거나 자전거 등 값비싼 경품을 살포한 행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문고시는 무가지와 경품을 합친 값이 연간 구독료의 2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허 국장은 “지국들의 과도한 판촉행위가 확인될 경우,판촉자금이 본사에서 지원된 것인지 아니면 자체 지국 재원인지 자금출처도 조사하겠다.”고 밝혀 조사결과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공정위는 직권조사와 별도로 신고접수를 통해 이미 불공정행위가 확인된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3개 신문사의 서울 가락동 지국에 대해 이날 총 128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과징금은 동아일보 지국이 480만원,조선·중앙일보 지국이 각각 400만원이다.이들 3개 지국은 1년 가까이 무료신문을 제공하고,선풍기까지 경품으로 얹어주다가 적발됐다.공정위는 “종전에는 (위반행위에 대해)경고나 시정명령으로 그쳤으나 신문시장이 살인을 부를 정도로 혼탁 과열돼 과징금 부과라는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직권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문시장 종합대책도 내놓을 방침이다. 안미현기자 hyun@ ˝
  • 6개 신문사 대상 불공정 조사 착수

    6개 신문사 대상 불공정 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12일 값비싼 경품이나 공짜신문 장기간 제공 등의 불공정행위 혐의가 있는 6개 일간신문사를 대상으로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이 가운데 부당행위가 확인된 3개 신문사 지국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총 1000만원 이상의 과징금을 매겼다.공정위가 신문 판매시장을 직권조사하거나 과징금을 물린 것은 처음이다.정부와 여당이 강도높은 ‘언론개혁’을 예고한 가운데 나온 조치여서 주목된다. 공정위는 조선·중앙·동아·한국·세계일보와 경향신문 등 6개 신문사에 대해 내달 5일까지 20일간 직권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공정위 허선(許宣) 조사국장은 “조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신문고시(告示) 개정안이 시행된 지난해 6월부터 올 4월 말까지 관련 위반행위가 한 건이라도 신고된 신문사는 모두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기준에 해당되는 곳은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6개 신문사의 전국 90개 지국이다. 공정위 지방사무소가 자체 선정한 54개 지국(지방지 포함)과 이미 공정위에 신고가 접수돼 조사가 진행중인 지국의 인접지국 15곳 등 조사대상 지국은 총 159곳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 신흥개발지역 및 신도시 2개 구(區),부산·대구·광주·대전의 일부 지역 등이다. 허 국장은 “무료 구독기간을 과다하게 주거나 자전거 등 값비싼 경품을 살포한 행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문고시는 무가지와 경품을 합친 값이 연간 구독료의 2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허 국장은 “지국들의 과도한 판촉행위가 확인될 경우,판촉자금이 본사에서 지원된 것인지 아니면 자체 지국 재원인지 자금출처도 조사하겠다.”고 밝혀 조사결과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공정위는 직권조사와 별도로 신고접수를 통해 이미 불공정행위가 확인된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3개 신문사의 서울 가락동 지국에 대해 이날 총 128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과징금은 동아일보 지국이 480만원,조선·중앙일보 지국이 각각 400만원이다.이들 3개 지국은 1년 가까이 무료신문을 제공하고,선풍기까지 경품으로 얹어주다가 적발됐다.공정위는 “종전에는 (위반행위에 대해)경고나 시정명령으로 그쳤으나 신문시장이 살인을 부를 정도로 혼탁 과열돼 과징금 부과라는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직권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문시장 종합대책도 내놓을 방침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사설] 경제정책 방향 분명히 하라

    경제정책 방향이 혼란스럽다.총선이 끝난 지 한달이 가깝지만 서로 다른 목소리만 무성할 뿐이다.정책의 큰 줄기를 둘러싸고 힘 겨루기식 대립이 계속되다 보니 기업들은 투자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주요 선진국과 우리의 경쟁국들이 14년만에 최고치에 이른 유가,중국발(發) 쇼크,원자재값 폭등세 등 대외적으로 몰아닥친 악재에 맞서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답답하다 못해 짜증스럽기까지 하다. 우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려는 시장 투명성 확보와 불공정한 시장 질서 시정은 선진 경제 진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본다.성장률 등 눈앞의 수치에만 급급한 나머지 과거 정권이 추구했던 불균형 성장이 ‘빈익빈 부익부’ 심화와 가난의 대물림 등 어떤 부작용을 양산했는지를 똑똑히 기억한다.하지만 최근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밑돌면서 성장 잠재력마저 급격히 위축되는 상황에서 성장을 희생하더라도 개혁을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쉽사리 동의하기 어렵다.성장과 분배가 선순환하는 구조로 경제·사회 시스템을 개혁하면 된다지만 어디까지나 이상론에 불과하다.정부와 기업,가계 등 경제 3주체가 생산,투자,소비에 자발적으로 나설 때나 가능한 시나리오인 것이다. ‘최선의 분배는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것은 역사적으로 검증된 진리다.세계 각국이 투자 유치를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그럼에도 지금 열린우리당 내부뿐 아니라 정부 내에서도 경제 정책을 시장 친화적인 방향으로 끌고 가느냐,시장 규제쪽으로 끌고 가느냐로 엇갈리고 있다.양측 모두가 국가 경쟁력 강화와 민생 안정을 들먹이고 있지만 향후 주도권을 둘러싼 다툼이라는 성격이 짙다. 우리는 기업의 투자와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시장 개혁을 추진할 것을 권고한다.노무현 대통령이 탄핵정국에서 복귀하는 순간 가장 먼저 분명히 해야 할 대목이기도 하다.˝
  • 美, 럼즈펠드 사임론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 파문이 갈수록 증폭되면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직접 진화에 나섰지만 이라크인의 분노와 국제사회의 비난은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급기야 부시 대통령은 포로 학대 처리와 관련,최측근인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을 질책하는 등 부시 진영 내의 균열도 감지되고 있다.또 미 의회와 언론에서는 럼즈펠드 장관의 사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6일 벌거벗겨진 이라크 남성 포로가 양손은 수갑으로 교도소 감방 침대에 묶여 있고 얼굴에는 여성 내의를 뒤집어 쓴 사진 등 1000장의 포로학대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이번 포로 학대의 첫 제보자는 미군 하사인 조지프 다비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포로 학대를 주도한 찰스 그레이너 상병의 절친한 상관으로 그에게서 ‘눈요깃거리용’이라며 CD를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도 럼즈펠드 질책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포로 학대사건과 관련,‘이례적으로’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을 질책했다고 미 언론이 6일 일제히 보도했다.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는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부시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국가안보회의를 마친 뒤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별도로 만나 불만을 토로했다고 전했다.부시 대통령은 특히 CBS가 미군의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내 수감자 학대 사진을 입수했다는 사실을 국방부가 알았으면서도 이를 보고하지 않은 점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노출했다고 한다. ●행정부 내부의 균열도 수감자 학대 사건 처리를 놓고 미 국무부와 국방부간의 해묵은 불협화음이 또다시 노출되고 있다.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이라크 미군 임시행정처 간부들은 그동안 수 차례 수감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도록 국방부에 촉구했지만 국방부가 이를 무시해 왔다는 것이다.그러나 로런스 디리타 국방부 대변인은 “이 문제와 장관들간의 논의를 일부가 자신들의 입맛대로 묘사하려는 것은 불공정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미 의회도 공화당과 민주당을 막론하고 럼즈펠드 장관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일부에서는 사임을 촉구하고 있다. 럼즈펠드 장관은 7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상원 외교위원회의 조지프 바이든(민주) 의원은 조사 결과 국방장관실이 연루된 혐의가 드러나면 럼즈펠드 장관은 사임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랍권의 회의적 반응 아랍권은 부시 대통령이 5일 아랍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군에 의한 이라크 포로 학대사건 수사와 처벌을 약속한 데 대해 대부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요르단의 정치분석가인 라비브 캄하위는 “아랍권은 단지 어떤 사건에 대해서가 아니라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점령에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부시의 인터뷰는 이런 근본 원인을 외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영국의 BBC 방송은 부시 대통령이 이번 인터뷰에서 관련자 처벌을 약속했지만 결코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5일 시민 500명이 연합군 만행을 규탄하는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였다.이런 가운데 6일 바그다드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미군 1명 등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알 아라비야 방송이 보도했다.또 이 방송은 미국인 인질 모습을 방송했다.미 국방부에 고용된 기술자라고 자신을 밝힌 인질은 석방을 위해 국제기구가 애써줄 것을 호소했다. ●포로 사망사건 조사 미국 법무부는 중앙정보국(CIA) 요원 및 계약직원이 관련된 3건의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포로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연방 사법관리의 말을 인용,희생자 중 1명은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의 아비드 하미드 모후시 장군으로 지난해 11월 이라크 서부에서 CIA 요원의 신문을 받은 지 수일 만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수도권 10여개 유명골프장 ‘부킹 끼워넣기’ 적발

    서울·경기 등 수도권내 10여개 유명 골프장이 ‘예약 끼워넣기’ 등의 불공정 행위를 해오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덜미를 잡혔다.무더기 제재가 예상된다. 공정위는 주요 골프장들이 회원에게 약속한 ‘골프 예약(부킹)’ 횟수를 보장해 주지 않거나 제대로 요금 환불을 해주지 않는 등 불공정 행위를 해온 혐의를 잡고 최근 조사를 마쳤다.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5일 “골프장 횡포에 대한 민원이 잇따라 제기돼 회원에 대한 부당행위와 골프장 약관의 불공정 요소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조사를 마치고 현재 심사보고서를 작성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주쯤 해당업체에 조사결과를 통보한 뒤 이르면 이달말쯤 공정위 전원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골프장의 불공정 행위를 상당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무더기 제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불공정 혐의가 인정되면 시정명령과 함께 관련 매출액의 최고 2%까지 과징금을 매길 수 있다. 이번에 적발된 골프장의 주된 위반혐의는 ▲회원들에게 약속한 부킹 횟수를 제대로 보장해 주지 않거나 ▲예약시간대 사이사이에 비회원의 예약을 끼워넣고 ▲약관을 골프장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정한 경우 등이다. 한편 공정위는 용인·동백지구 아파트 분양가 담합혐의에 대한 심사보고서 작성을 마무리짓고,지난 4일 해당 건설업체에 조사결과를 통보했다.보름간의 소명기회를 준 뒤 19일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시민단체 보조금 문제로 ‘시끌’

    시민단체들에게 정부 보조금은 때때로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만큼 다루기에 부담스러운 사안이다.“회비 등으로 활동자금을 자체 조달해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는 당위론 앞에 떳떳할 수 있는 시민단체들이 극히 드문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이같은 위험부담에도 불구하고 시민·사회단체들이 정부·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지원 문제를 도마에 올리고 본격적으로 이슈화할 채비다.최소한 연간 3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되는 ‘보조금 시장’이 투명성과 공정성을 결여한 채 작동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전국 350여개 단체로 구성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운영위원장 서주원)’는 오는 13일 ‘시민사회단체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회의를 갖는다.주요 의제는 보조금 지원방식과 절차 등에서 공정한 ‘게임의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동안 특정단체에 편중 지원된 보조금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밖에 없어 결과적으로 보조금 확보를 둘러싼 쟁탈전의 성격도 띠고 있다. 시민단체 보조금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한 국고보조금(연 100억원) ▲지자체가 집행하는 사회단체 보조금(연 1600억원) ▲정부·지자체의 민간경상보조 및 민간행사보조·위탁금(연 1500억원 이상 추정) 등이다.행자부 등에 따르면 연간 지원 규모가 최소 300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지자체의 사회단체보조금은 행정자치부의 ‘2004년 예산편성 지침’에 따라 올해부터 지원방식 등 제도가 대폭 바뀌었다.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자유총연맹·상이군경회 등 이른바 ‘관변’으로 분류되는 13개 단체에 지급돼 온 ‘정액 보조금’을 폐지하고,조례로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뒤 사업계획과 실적 등을 감안해 지원대상과 지원금을 결정토록 한 것이다.특정단체에 대한 특혜를 없애고 경쟁체제로 전환한다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올해도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울산 울주군의 경우 그동안 정액보조를 받아온 관변단체 지원금이 58∼80%에 이르고,서울 도봉구도 32개 지역단체 가운데 5개 관변단체의 지원금이 전체의 50%를 웃도는 등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편중지원 현상이 되풀이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일부 지자체장들이 선거 등을 의식해 이 단체들에 대해 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조례 제정없이 심의위원회가 가동되는 등 법적 근거가 없는데도 18억원의 보조금이 집행(충남)되는가 하면,대부분의 지자체가 심의위 인적 구성을 비롯해 보조금 지원대상의 선정과정 및 결과 등을 비공개하는 등의 문제점도 노출됐다. 충남참여자치지역연대 이상선 상임대표는 “충남도가 심의위원을 선정하면서 교수와 민간전문가 등을 포함시켰지만 평소 유대관계를 맺어온 사람들 일색으로 선정했다.”고 비판했다. 인건비·조직유지비 등 단체 운영비가 사업비보다 더 많이 책정되는 등 배보다 배꼽이 큰 지원방식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보조금 집행 투명성 높여야 시민단체들은 오는 13일 회의에서 종합적인 대응책을 강구할 예정이다.함께하는 시민행동 정창수 예산감시팀장은 “그동안 특혜를 받아온 단체에 대한 편중지원이 사라지지 않는 등 지자체의 불투명·불공정한 운영방식에 대한 강한 비판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정부 지원금을 반납하거나 보조금을 아예 신청하지 말자는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시민단체들은 일단 지자체별로 보조금 집행 실태 등을 취합한 뒤 정부와 각 지자체를 상대로 개선방안을 타진할 방침이다. ▲심의위원의 공개모집 ▲심의위의 민간위원 확대 ▲위원회 회의록 공개 ▲보조금 지원 기준 마련 ▲과도한 운영비 비중 단계적 축소 등의 개선책 요구와 함께 일부 지자체에 대한 감사청구 및 보조금 반환·거부투쟁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집행하는 민간경상보조금(민간의 사무·사업을 권장하기 위한 지자체 지원)과 민간행사보조·위탁금(지자체 위탁행사의 지원경비) 문제도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지원금 규모가 사회단체보조금보다 웃돌 것이라는 추정만 나올 뿐 정확한 전체 규모는 정부조차 “파악하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등 이유로 선뜻 답변을 못하고 있다. 사회단체보조금은 올해부터 심의위원회를 거치도록 명문화됐지만 민간경상보조 등은 지자체의 일방적 판단에 따라 집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들은 “사회단체보조금과 민간경상보조금이 성격상 변별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선정방식 등이 이원적으로 행해지고 있다.장기적으로 각종 보조금을 통합운영하는 쪽으로 조례 등 관련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100억원이 책정돼 지난해보다 50억원이 줄어든 행자부의 국고보조금 집행은 국정감사와 감사원 감사 등을 거치면서 그나마 개선됐다는 평가다. 지원대상과 규모를 결정하는 ‘공익사업선정위원회’가 민간단체 추천인사가 4분의3을 차지하는 등 정부 입김이 상대적으로 덜한 데다,지원대상을 선정하면서 전년도 사업실적 평가를 확대 반영(15%→20%)하는 등 개선방안도 마련됐다. 올해부터 시내교통비·사무용품비 등 소액경비에 대해 총사업비의 2∼5% 범위에서 활동비로 인정,회계증빙서류 구비를 간소화시켜 시민단체의 부담을 덜기도 했다. 박은호기자˝
  • 케리 “슈퍼301조 부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통상 보복법안인 ‘슈퍼 301조’를 즉각 부활하겠다고 공언했다. 케리 의원은 26일부터 일자리 창출을 위한 3일간 ‘경제유세’를 시작하면서 부시 행정부가 불공정 무역을 방관,미국의 근로자와 기업에 타격을 줬다고 주장했다. 시장을 개방해도 반드시 공정한 경쟁을 토대로 이뤄져야 하는데 부시 행정부는 클린턴 행정부 때보다 훨씬 못했다며 6가지 대외통상 원칙을 밝혔다.부시 행정부의 자유무역 원칙에 비해 보호무역의 성향이 상당히 짙다. 이번 대선에서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웨스트버지니아·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미시간 등이 실직문제로 어려움을 겪자 이들 지역을 순회하면서 부시 행정부의 통상정책과 차별화를 시도하려는 대선전략의 일환이다. 그는 먼저 외국의 무역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2002년 시효가 끝난 ‘슈퍼 301조’의 부활을 촉구했다.이어 당선 후 120일간 무역상대국이 의무사항을 제대로 지키는지를 따지기 위해 기존의 모든 무역협정을 검토,위반사항이 드러나면 강경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검토가 끝나기 전에는 새로운 무역협정을 맺지 않겠다고 했다. 셋째,노동자의 권리를 강화하고 미성년 노동을 근절시키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중국내 노동착취의 조사를 요구하고 각국의 노동자 권리에 관한 연례보고서를 내겠다고 말했다. 넷째 무역대표부(USTR)의 예산을 두배로 늘려 무역협정에 적극 대응하고 세계무역기구(WTO)에 공격적으로 제소하겠다고 말했다. 다섯째,중소기업청을 신설해 무역관련법의 혜택을 보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중국·일본과 같은 불법적인 환율조작을 중단토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슈퍼 301조’가 해당국에 직접 보복조치를 가한다는 점에서 쌍무간 자유무역 협정체결과 다자간 협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부시 행정부의 통상정책과는 크게 대조적이다. 특히 부시 행정부가 자유무역 협정을 통해 국내 기업이 외국 근로자를 고용하면 세제혜택을 주는 ‘아웃소싱’을 허용하지만 케리는 미 근로자의 일자리만 빼앗는다고 반대한다. 이는 업계의 지지를 받는 부시 행정부가 자유무역을 통해 석유재벌이나 첨단기업 등의 기득권을 확대하려는 것과 달리 근로계층의 지지가 두터운 케리와 민주당으로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약이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설령 케리가 당선돼 ‘슈퍼 301조’가 부활해도 환율과 저임금 등이 문제가 된 중국이 직접적 타깃이 될 뿐 한국이나 일본은 1차적인 영향권에서는 벗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반도체·통신·철강 분야에 부분적인 마찰이 있으나,이는 슈퍼 301조보다 WTO 규정이 선행될 것이라는 기대가 그 근거다. 그러나 케리는 공식 유세 홈페이지(www.johnkerry.com)를 통해서는 “‘슈퍼 301조 부활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전제,“일본·한국과 같은 미국의 주요 수출시장이 아직도 만족할 만한 개방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시장도 개방압력 타깃으로 꼽고 있다. mip@˝
  • [정책진단] 재벌 금융사 의결권 축소 ‘신경전’

    재벌계 금융사들이 갖고 있는 계열사 지분의 의결권(현행 30%) 축소를 놓고 재정경제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공정위는 단계적 축소를 목표로 다음달 3일 당정협의를 갖고 정부안을 확정할 기세다.15%로 내리는 것이 1차적 목표다.반면 재경부는 단계적 축소에는 동의하지만,시기와 축소 폭 등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이다. ●고객 자산,재벌이용 안돼 공정위는 기업집단에 총수 중심의 소유지배 시스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융회사의 계열화는 심각한 폐해를 초래할 우려가 적지 않다고 말한다.금융회사의 고객자산이 계열사에 대한 부당지원 및 출자 등에 이용돼 경제력 집중과 불공정 경쟁을 낳는다는 판단에서다. 재벌계 금융사의 계열사 지분 의결권은 그동안 전면 금지해 오다 2002년부터 ▲정관변경 ▲임원 임면 ▲합병 ▲중요한 영업 양·수도 등에 한해 30%까지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으나,이번에 이를 다시 축소하기로 한 것이다.예컨대 현재는 삼성생명이든,삼성카드든 삼성의 금융계열사가 다른 계열사(삼성전자)에 대해 지분을 30% 이상 갖고 있더라도 30%밖에 행사할 수 없게 돼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기업 집단 계열 금융회사가 사금고 및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이용되는 폐해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특히 보험·증권 등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산업자본의 금융지배가 점차 심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실제 대기업집단의 자산 중 금융회사 비중을 보면 생명보험사는 1998년 42%였다가 2002년에는 52%로 늘었다.손해보험사는 45%에서 56%로,증권사는 44%에서 52%로 각각 증가했다. ●그래도 현실 중시해야 재경부는 국내기업들이 외국자본의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무리한 축소는 적지않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지분확보를 통한 자본이득 확보→고배당을 통한 유보자금 빼먹기→인수·합병 등의 커넥션을 갖고 있는 외국자본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일정분의 의결권 확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예를 들어 외국자본이 주총의 특별결의를 통해 임원해임 등을 강행하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는 의결권이 적어도 30%는 돼야 한다는 논리다.다만 앞으로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의 바람직한 관계를 위해서는 의결권 축소는 불가피하지만,지금은 시기상조라는 얘기다. ●재계,위헌적 요소 주장 재계는 공정위의 의결권 축소 추진 자체가 위헌적 요소라고 반발한다.삼성금융연구소 관계자는 “금융·보험사들이 관련 금융법의 주식취득 규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확보한 주식의 의결권을 임의대로 축소하려는 것은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지적했다.금융 계열사를 통한 지배력 확대 우려 등에 대해서는 “기존의 금융산업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는 다른 계열사의 지배를 목적으로 지분을 취득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며 “의결권 축소는 외국자본의 적대적 M&A를 조장하는 결과만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신기남 새정치실천委長 “언론발전특위 각계인사 망라”

    열린우리당 신기남 새정치실천위원장은 21일 언론 시장의 병폐를 해부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게 될 ‘언론발전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선진국에서는 이미 20세기 초에 도입한 제도”라면서 “당 안팎의 이견이 있다고 해도 이제 본격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위원장은 “언론발전특위는 예전부터 논의됐던 사안이지만 그동안은 말만 무성했고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다.”면서 “17대 국회에서는 열린우리당이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으니 이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아직 당론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당내의 개혁파 인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신 위원장은 “(일부 언론은)마치 물건을 팔듯 신문을 팔고 있는데 그건 안 된다.”면서 “언론 시장의 독과점·불공정거래 문제는 그동안 자유경쟁 체제가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현 언론 시장의 문제점을 꼬집었다.이를 해결할 언론발전특위는 국회 차원의 기구로,현직 언론인과 학계 등 각계 인사로 구성될 전망이라고 신 위원장은 전했다.그러면서도 “정치권이 나서는 것은 좋지 않고,전문가들이 일할 수 있도록 국회는 입법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당에서는 평소 개혁 운동을 해온 정동채·송영길·이종걸 의원 등이 참여할 것 같다.”면서 “이분들은 우리가 다수당이 됐으니 개혁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입법을 둘러싼 논쟁에 대해서도 “당내에서도 각자 의견이 달라 이견도 있을 것”이라면서 “소유지분 제한 문제 등을 검토하다 보면 찬반도 많을 것이고,일부 언론사의 견제도 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그러나 “각오는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지연기자 anne02@˝
  • 與, 언론법 정비 추진 안팎-‘언론 병폐’ 수술 재갈 물리기

    與, 언론법 정비 추진 안팎-‘언론 병폐’ 수술 재갈 물리기

    열린우리당의 신기남 새정치실천위원장이 21일 밝힌 언론문제는 여권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보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이날 열린 상임중앙위 회의에서도 따로 거론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여권은 언론개혁을 위한 준비작업에 이미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선거를 마치고 오랜만에 중앙당사에 나타난 박병석 의원은 “아직 얘기를 듣지 못했다.”면서 “나 보고 언론을 잘 아니 문광위에서 일해 주었으면 하는 기류는 있더라.”라고 전했다. ●“이제는 할 수 있다?” 신 위원장은 언론발언 배경으로 여건 변화를 들었다.“10년 전부터 나온 얘기로 그동안은 제시하는 측의 힘이 약해 심각하게 거론되지 못됐다.”면서 “이제 민주노동당도 있고 하니 거론해야 한다.”고 말했다.원내 과반 정당이라는 ‘힘’을 토대로 역대정권에서 미뤄왔던 ‘숙제’를 풀어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정비 방향은? 그가 거론한 문제점은 크게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시장분점구도 ▲소유지분 제한문제 ▲경품제공 등 불공정 거래문제 ▲언론피해 구제제도 등이다.논란이 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다.관련 법을 정비할 때 국민적 합의가 전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분점구도 문제의 경우 이른바 ‘메이저’ 신문사가 여론시장을 독과점하는 것은 다양한 여론을 토대로 한 시민사회에 부합되지 않는 만큼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언론도 영업자유를 누릴 엄연한 일반기업인데 이를 침해할 수 있느냐는 개입반대론과 여론독과점을 막고 국론을 바르게 형성하려면 최소한의 규제는 필요하다는 개입찬성론이 엇갈린다.개입하려면 정기간행물등록에 관한 법을 개정해야 한다. 언론사 소유지분을 제한하는 문제도 논란이 많다.사주가 지배적인 위치에서 경영을 하면서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자칫 여론을 왜곡시킬 수 있으니 이같은 부작용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소유지분 제한 찬성론이다. 그러나 여론왜곡에 대한 기준이 분명치 않은 상태에서 소유지분을 제한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주장도 적지 않다. 경품제공을 법으로 금지하는 방안과 관련,신 의원은 “그렇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동안 신문협회에서 자율적으로 경품제공 등을 규제했으나 구두선에 그치고 있는 만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으로 아예 금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언론피해 구제책의 경우 언론중재위의 권한 강화로 반영될 전망이다.정간법이나 방송법 등 여러 언론 관련법에 분산된 언론피해구제 제도를 정비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與, 언론법 정비 추진 안팎-‘언론 병폐’ 수술 재갈 물리기

    열린우리당의 신기남 새정치실천위원장이 21일 밝힌 언론문제는 여권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보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이날 열린 상임중앙위 회의에서도 따로 거론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여권은 언론개혁을 위한 준비작업에 이미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선거를 마치고 오랜만에 중앙당사에 나타난 박병석 의원은 “아직 얘기를 듣지 못했다.”면서 “나 보고 언론을 잘 아니 문광위에서 일해 주었으면 하는 기류는 있더라.”라고 전했다. ●“이제는 할 수 있다?” 신 위원장은 언론발언 배경으로 여건 변화를 들었다.“10년 전부터 나온 얘기로 그동안은 제시하는 측의 힘이 약해 심각하게 거론되지 못됐다.”면서 “이제 민주노동당도 있고 하니 거론해야 한다.”고 말했다.원내 과반 정당이라는 ‘힘’을 토대로 역대정권에서 미뤄왔던 ‘숙제’를 풀어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정비 방향은? 그가 거론한 문제점은 크게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시장분점구도 ▲소유지분 제한문제 ▲경품제공 등 불공정 거래문제 ▲언론피해 구제제도 등이다.논란이 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다.관련 법을 정비할 때 국민적 합의가 전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분점구도 문제의 경우 이른바 ‘메이저’ 신문사가 여론시장을 독과점하는 것은 다양한 여론을 토대로 한 시민사회에 부합되지 않는 만큼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언론도 영업자유를 누릴 엄연한 일반기업인데 이를 침해할 수 있느냐는 개입반대론과 여론독과점을 막고 국론을 바르게 형성하려면 최소한의 규제는 필요하다는 개입찬성론이 엇갈린다.개입하려면 정기간행물등록에 관한 법을 개정해야 한다. 언론사 소유지분을 제한하는 문제도 논란이 많다.사주가 지배적인 위치에서 경영을 하면서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자칫 여론을 왜곡시킬 수 있으니 이같은 부작용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소유지분 제한 찬성론이다. 그러나 여론왜곡에 대한 기준이 분명치 않은 상태에서 소유지분을 제한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주장도 적지 않다. 경품제공을 법으로 금지하는 방안과 관련,신 의원은 “그렇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동안 신문협회에서 자율적으로 경품제공 등을 규제했으나 구두선에 그치고 있는 만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으로 아예 금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언론피해 구제책의 경우 언론중재위의 권한 강화로 반영될 전망이다.정간법이나 방송법 등 여러 언론 관련법에 분산된 언론피해구제 제도를 정비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박근혜대표 “盧 재신임은 헌재결정 지켜봐야”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다.” 노무현 대통령이 총선 결과를 사실상 재신임으로 간주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1일 이렇게 말했다. 얼핏 보면 수용하는 것처럼 들린다.하지만 본뜻은 전혀 다르다.아예 ‘개의치 않겠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노 대통령의 발언을 ‘그들만의 정치적 재신임 논리’로 해석했다.헌법재판소의 판결이라는 ‘법적 재신임’과 별개라는 설명이다. “사법부가 해야 할 일을 놓고 정치권이 압력을 가하는 것은 독재”라며 “한나라당은 법치를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네티즌의 70%가 헌재 판결을 기다리라고 한다.”고도 덧붙였다. 박 대표는 이날 총선 후 처음으로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여러 현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노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에 대해. -총선 전에 동의한 적도 없고,지금 와서 가타부타도 않겠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득표율을 합치면 열린우리당보다 더 높다.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입당은. -그것도 대통령이 판단할 일이다. 검찰이 불법 대선자금 출구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했는데. -700억원 대 0이라는 것은 믿기 어렵다.불공정 편파수사가 시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구조사는 말도 안된다. 6월 전당대회 때 대표 경선에 나서나. -당과 나라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하겠다. 국가보안법 개정 및 폐지에 대한 입장은.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는 것은 안 되지만 약간 보완한다는 측면에서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그러나 한국과 같은 처지에서 나라를 지키는 데 국가보안법은 필요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儒林(74)-제1부 王道 제3장 至治主義

    제1부 王道 제3장 至治主義 최초로 실시된 현량과에서는 서울과 지방에서 추천된 120명 가운데서 28명이 뽑혔다. 그러나 28명의 급제자들도 대부분 서울과 그 주변에 살고 있던 사람들로 집안이 좋은 대표적인 문벌집안 출신이었다.따라서 새로운 피를 수혈하려던 조광조의 의지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새로운 관료를 발탁하려는 것이 아니라 당장 중요한 위치에 임명하여 부릴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하려는 노력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이 현량과의 실시는 조광조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켰는데 28명의 급제자 중 안처겸(安處謙),안처근(安處謹),안처성(安處誠) 삼형제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은 불공정한 인사라고 비난이 쏟아졌던 것이었다.결국 현량과의 실시는 새로운 인재를 등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조광조가 자신의 뜻과 같은 신진사림들을 규합하여 붕당을 만들려한다는 것이라고 기성관리들이 들고 일어난 것이다. 이 신진사림들은 곧 각 조정에 배치되었는데,이들의 진출은 기성관리들에게 크게 위협이 되었으며,더구나 조광조가 이 젊은 관리들을 통해 실시하려는 혁신정치는 기성관리들의 기반을 무너뜨릴지 모른다는 불안을 가중시켜 구세력을 결집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던 것이다. 특히 정국공신들에게 있어 이 신진사림들의 급성장은 위기감을 부채질하였다. 곧 이들의 불만을 암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중종14년,1월 26일.누군가 궁궐 안으로 화살을 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이 화살대에는 익명의 편지가 매달려 있었는데,이 불길한 조짐은 한번에 그치지 아니하였다.2월 11일에는 건춘문(建春門)에 똑같이 익명의 서한이 매달린 화살이 꽂히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특히 건춘문은 경복궁의 동쪽 문으로 조선태조가 처음으로 세운 경복궁에 딸린 신성한 문이었으므로 건춘문을 향해 화살을 날렸다는 것은 중대한 반역행위였던 것이다.화살에 매달린 편지는 승정원에서 곧 불에 태워버렸으므로 그 내용은 전하지 않으나 다음날 중종이 ‘소인이 군자를 해칠 뜻이 있어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조광조를 비방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음이 분명한 것이다.구전에 의하면 이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쓰여 있었다고 한다. “射人先射馬 擒賊先擒王” 이 말의 뜻은 ‘사람을 쏘아 맞히려면 먼저 그 사람이 타고 있는 말을 쏠 것이며,도둑을 잡으려 하거든 먼저 도둑의 괴수를 잡아야 한다.’란 뜻으로 이는 두보(杜甫)의 시 ‘전출색(前出塞)’에서 나오는 문장이었다. 두보는 다음과 같이 노래하고 있었다. “…활을 당기려거든 힘껏 당겨야하고/화살을 쏘려거든 긴 것을 써야 한다. 사람을 쏘려거든 먼저 타고 있는 말을 쏘고/도둑을 잡으려거든 먼저 도둑의 괴수를 잡는다. 사람을 죽이는 것에도 한계가 있고/나라를 세움에도 국경이 있는 것이니,침략하여 능멸해오는 무리들을 제재함이/어찌 사람을 많이 죽임에 있으리오.” 이 말은 그러므로 어떤 목적을 달성하려면 그와 가장 관계 깊거나 그가 의지하고 있는 사람,혹은 배경부터 먼저 공략하라는 뜻을 가진 것이었다. 여기에서 도둑의 왕인 금왕(擒王)은 바로 조광조를 가리키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없는 사실인 것이다.즉 새로운 신진사림들을 등용하여 자신의 세력을 키우려는 조광조는 말이며,도적의 괴수이므로,이 도적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본인인 조광조부터 화살을 쏘아죽여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뜻을 내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 사건은 조광조에게 위협을 가하는 구세력들의 선전포고와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조광조는 이러한 위협에도 물러서지 않았다.연이어 오래전부터 별러 온 두 번째의 카드를 빼어 결정타를 날려버린 것이었다.˝
  • [경제플러스]프랜차이즈 10여社 부당광고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본부들을 대상으로 가맹점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 및 불공정 거래 여부에 대해 19∼30일 직권 실태조사를 한다고 18일 발표했다.외식업과 서비스업,도·소매업 등 유력 프랜차이즈 회사 가운데 민원이 많은 10여개사를 중점 조사할 방침이다.˝
  • 儒林(74)-제1부 王道 제3장 至治主義

    儒林(74)-제1부 王道 제3장 至治主義

    제1부 王道 제3장 至治主義 최초로 실시된 현량과에서는 서울과 지방에서 추천된 120명 가운데서 28명이 뽑혔다. 그러나 28명의 급제자들도 대부분 서울과 그 주변에 살고 있던 사람들로 집안이 좋은 대표적인 문벌집안 출신이었다.따라서 새로운 피를 수혈하려던 조광조의 의지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새로운 관료를 발탁하려는 것이 아니라 당장 중요한 위치에 임명하여 부릴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하려는 노력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이 현량과의 실시는 조광조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켰는데 28명의 급제자 중 안처겸(安處謙),안처근(安處謹),안처성(安處誠) 삼형제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은 불공정한 인사라고 비난이 쏟아졌던 것이었다.결국 현량과의 실시는 새로운 인재를 등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조광조가 자신의 뜻과 같은 신진사림들을 규합하여 붕당을 만들려한다는 것이라고 기성관리들이 들고 일어난 것이다. 이 신진사림들은 곧 각 조정에 배치되었는데,이들의 진출은 기성관리들에게 크게 위협이 되었으며,더구나 조광조가 이 젊은 관리들을 통해 실시하려는 혁신정치는 기성관리들의 기반을 무너뜨릴지 모른다는 불안을 가중시켜 구세력을 결집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던 것이다. 특히 정국공신들에게 있어 이 신진사림들의 급성장은 위기감을 부채질하였다. 곧 이들의 불만을 암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중종14년,1월 26일.누군가 궁궐 안으로 화살을 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이 화살대에는 익명의 편지가 매달려 있었는데,이 불길한 조짐은 한번에 그치지 아니하였다.2월 11일에는 건춘문(建春門)에 똑같이 익명의 서한이 매달린 화살이 꽂히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특히 건춘문은 경복궁의 동쪽 문으로 조선태조가 처음으로 세운 경복궁에 딸린 신성한 문이었으므로 건춘문을 향해 화살을 날렸다는 것은 중대한 반역행위였던 것이다.화살에 매달린 편지는 승정원에서 곧 불에 태워버렸으므로 그 내용은 전하지 않으나 다음날 중종이 ‘소인이 군자를 해칠 뜻이 있어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조광조를 비방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음이 분명한 것이다.구전에 의하면 이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쓰여 있었다고 한다. “射人先射馬 擒賊先擒王” 이 말의 뜻은 ‘사람을 쏘아 맞히려면 먼저 그 사람이 타고 있는 말을 쏠 것이며,도둑을 잡으려 하거든 먼저 도둑의 괴수를 잡아야 한다.’란 뜻으로 이는 두보(杜甫)의 시 ‘전출색(前出塞)’에서 나오는 문장이었다. 두보는 다음과 같이 노래하고 있었다. “…활을 당기려거든 힘껏 당겨야하고/화살을 쏘려거든 긴 것을 써야 한다. 사람을 쏘려거든 먼저 타고 있는 말을 쏘고/도둑을 잡으려거든 먼저 도둑의 괴수를 잡는다. 사람을 죽이는 것에도 한계가 있고/나라를 세움에도 국경이 있는 것이니,침략하여 능멸해오는 무리들을 제재함이/어찌 사람을 많이 죽임에 있으리오.” 이 말은 그러므로 어떤 목적을 달성하려면 그와 가장 관계 깊거나 그가 의지하고 있는 사람,혹은 배경부터 먼저 공략하라는 뜻을 가진 것이었다. 여기에서 도둑의 왕인 금왕(擒王)은 바로 조광조를 가리키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없는 사실인 것이다.즉 새로운 신진사림들을 등용하여 자신의 세력을 키우려는 조광조는 말이며,도적의 괴수이므로,이 도적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본인인 조광조부터 화살을 쏘아죽여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뜻을 내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 사건은 조광조에게 위협을 가하는 구세력들의 선전포고와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조광조는 이러한 위협에도 물러서지 않았다.연이어 오래전부터 별러 온 두 번째의 카드를 빼어 결정타를 날려버린 것이었다.
  • 2702% 수익?… 알고보니 ‘작전’ 금감원, 증권대회 챔프 검찰 통보

    한 증권사의 수익률대회에서 우승한 개인투자자가 시세를 조작한 혐의가 적발돼 검찰에 통보됐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A증권사가 지난해 3∼7월 개최한 수익률대회에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시세를 조종한 일반투자자 B씨를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씨는 자신과 아내 명의의 계좌로 대회에 참여,가족·친구 명의의 34개 차명계좌를 이용하거나 허수주문·가장매매 등의 방법으로 N사 등 13개 투자종목의 시세를 조종했다.이 대회에서 B씨는 자신 명의의 계좌를 통해 765%,아내 명의의 계좌에서 2702%의 수익률을 올려 부문별 리그에서 우승했다. 금감원은 B씨의 불공정 시세조종은 500원 안팎의 저가 종목을 선정,데이트레이딩(단타매매) 방식으로 집중 매매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정일호 조사1국 팀장은 “선의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수익률대회를 개최할 때 불공정거래 관련 유의사항을 명시하고,시세조종 등이 적발되면 증권사가 시상을 취소하는 것은 물론 사기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금감원은 지난해 9월에도 수익률대회 우승자가 시세조종 혐의로 수사기관에 통보돼 구속됐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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