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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장광고 아파트 분양 특별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허위·과장 광고를 통해 아파트와 상가 등을 분양한 사업자들에 대한 특별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 강대형 사무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경기침체,청년실업 증가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 편승한 민생경제 침해범죄가 빈발하고 있다.”면서 “20여명으로 이뤄진 특별대책 추진단을 구성,이들 범죄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하는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우선 실제와 달리 고급 마감재를 사용한 것처럼 광고하거나 인근 편의시설 등을 허위·과장광고한 혐의가 있는 12개 아파트·상가 분양업자에 대해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특별조사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중점 민생경제 침해유형으로 ▲학원비 담합 ▲취업 및 가맹점 등 창업관련 불공정 계약 ▲다단계판매 사기나 무료경품을 빙자한 기만적 판매행위 ▲건강보조식품 허위·과장광고 등을 직권조사를 통해 중점단속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열린세상] 교육문제는 저출산율의 주범/신의진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

    2008년도 대학입시부터 고교 성적 반영을 더 높이고 수능시험의 영향을 줄인다는 교육인적자원부의 발표 이후 많은 논란과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또 바뀌면 어떻게 하느냐’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우수한 학생에 대한 선별력이 떨어져 제대로 실력을 평가하기 어렵다는 대학들의 불만,고교별 학력차를 인정하지 않는 불공정한 평가라는 지적 등 시행 전부터 소란스럽다. 대입정책이 일관성이 없고 자주 바뀌는 것은 우리 사회에 크나큰 비효율을 야기한다.서양의 한 유명 교육학 교수는 “각국의 대입 제도를 보면 그 나라 지성의 방향을 알 수 있다.”며 대입 평가는 단순히 학생들을 선별하는 방법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강조하였다.그 나라의 대학입시 방향에 맞추어 학교에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대입 방향대로 그 나라 국민들의 사고하는 방법이 결정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사지선다형 위주로 시험 평가를 한다면,나중에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제시된 여러 대안 중 하나를 고르는 식으로 먼저 생각할 것이다.반대로 주관식 위주의 사고력을 요하는 평가를 하는 경우 깊이 생각하여 자신만의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다.이런 관점에서 우리 입시제도를 본다면 심히 걱정이 앞선다.더구나 나라의 인재를 평가하는 기준이 수년마다 바뀐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하기가 어렵다.그동안 우리 교육제도는 학생의 인격과 지성을 연마하여 훌륭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보다는 사회적 평등을 달성해야 한다는 정치이데올로기와 여러 현실적 상황을 우선시하는 쪽으로 흘러왔다.그 결과 지금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이런 상황에서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대전제를 놓고 대입제도를 또다시 변화시키고 있으니 많은 논란이 가중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공교육 정상화는 학교 구조개선과 교사들의 질적 개선이 없이는 불가능하다.이런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학교에서의 평가를 대입에서 가장 큰 비중을 두는 방향으로 간다면 그 과정에서 생기는 부작용을 어떻게 완화할 것인지 의문스럽다. 매번 정부에서도 교육의 여러 문제들을 개선하고자 새로운 정책마련,교육 과정 개편,입시제도 수정 등을 시도하고 있다.하지만 뭐든지 바뀔 때마다 또 어떤 새로운 부작용이 생겨날까 학부모들은 불안해지는 것이 사실이다.정책의 의도는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현실에 적용했을 때는 예상하지 못한 문제로 인해 고생하는 것은 고스란히 학생들의 몫이기 때문이다.예를 들어,점수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다양한 활동 능력을 반영한다는 취지에서 만든 수행평가 덕분에 학생들이 받아야 할 과외의 가짓수가 더 늘어나게 된 점도 부인할 수 없다.또한 교사들의 촌지 관행을 없앤다는 취지로 교사들을 비판한 결과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사에 대한 존경심에 손상을 입혀 지금도 그 후유증이 심각하다.교사들의 정년 단축 역시 기존에도 빈약했던 교사들의 인센티브를 줄여 교사들의 사기를 꺾고,훌륭한 인재가 교사가 되는 것을 주저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국가백년지대계로 알려진 교육이 아직도 표류중인 나라에서 자녀를 낳고 교육시키기가 두려운 것이 사실이다.최근 급격한 출산율 저하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드높다.출산율 저하에는 여러 사회문화적 요소가 있지만,가장 핵심적인 요인은 여성들의 사회진출의 길은 열리고 있는데 반해 육아와 교육 관련 사회적 인프라가 너무 부족한 현실 때문이라고 생각된다.엄청난 사교육비,지나치게 경쟁적인 교육환경,종잡을 수 없는 대입제도의 변화,각종 폭력으로 결코 안전하지 못한 학교 환경과 이에 대한 무대책 등이 얼마나 어머니들을 힘들게 하는지 모른다.이런 상황에서 직장 여성이 어떻게 아이를 제대로 낳아 기를 수 있을까?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푸념이 남의 얘기가 아닌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이제부터라도 상황 논리에 부합하여 객관적 근거없이 교육정책을 바꾸는 일만은 없어져야 한다.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들이 편안하게 자녀를 교육시킬 수 있는 교육정책을 간절하게 기대해 본다. 신의진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
  • 日우정공사 민영화 4개로 분사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정부기구인 경제재정자문위원회(CEFP·의장 고이즈미 총리)가 7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개혁의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우정공사 민영화와 관련,우정공사를 4개 사로 분할하는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언론들이 8일 전했다. 이날 결정에 따르면 우정공사는 2007년 4월 민영화 시작부터 사업별로 ▲우편 ▲우편저금 ▲간이보험 ▲창구업무 등 4개 사로 나눠 출발하는 ‘지주회사’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런 내용은 10일 열릴 각료회의에서 정식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또 내년 정기국회 통과를 위해 내년 3월까지 법안화 작업을 끝낼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아소 다로 총무상과 마사하루 이쿠타 우정공사 총재 등은 우편,저축,보험,창구 등 4개 사업 전체를 관장하는 지주회사체제로 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고이즈미 총리는 통합된 형태의 우정공사는 민간부문에서 불공정 경쟁을 유발하고,간판만 바꿔다는 형식 상의 민영화가 된다며 4개사로 분사를 고집,관철시켰다.고이즈미 총리가 이처럼 직접 민영화를 둘러싼 특혜 시비를 불식시키려고 나선 것은 자산 규모 3조 6000억달러에 이르는 우정공사 민영화의 성공 여부에 ‘시장중심’ 개혁에 역점을 둬온 고이즈미 개혁의 성패가 달려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동안 일본 금융계와 주일 미국상공회의소 등은 많은 특혜를 받고 있는 우정공사가 민영화할 경우 결국 불공정 경쟁을 유발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업무영역의 분리를 촉구했다.상업대출과 보험상품 판매 등에 손을 뻗은 우정공사가 부당이득을 바탕으로 시장을 흔들 것으로 우려한 것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다만 4개 사로 분사하려면 각 사별 재무,인사급여 등에 필요한 시스템 개발에만 최소한 3년은 걸린다는 실무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분사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연립여당인 자민,공명 양당은 8일 간사장,정조회장들이 정부측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하지만 자민당 내에는 민영화 자체에 반대하는 의견이 강해 조정에 막판 난항이 예상된다.이와 관련,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낮 ‘여당의 승낙을 얻을 수 없을 경우에도 10일 각의 결정 방침을 바꾸지 않겠는가’라는 기자단의 질문에 “(여당의)승낙을 얻도록 노력해가고 싶다.”고 밝혔다. taein@seoul.co.kr
  • 가맹점協 불공정행위도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카드사들뿐만 아니라 가맹점들에 대한 불공정행위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양측의 수수료를 둘러싼 분쟁이 고객의 이익을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에서다. 공정위 허선 경쟁국장은 6일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가맹점들이 공동으로 카드사들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영업방해 등 공정거래법 위반행위를 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카드사들에 공동으로 압박을 가한다든가 하는 부분은 법 위반소지가 많이 있는 부분”이라면서 “또 가맹점 사이에 서로 공동보조하는 것도 법 위반소지가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은행의 KB카드가 이날부터 이마트 전 점포에 대한 수수료를 1.5%에서 2.2%로 인상했다.또 이달 중으로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까르푸,월마트 등에 대해서도 수수료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LG카드도 7일부터 예정대로 이마트 전 점포에 대해 수수료를 1.5%에서 2.2%로 올릴 예정이다.비씨카드는 지난 1일자로 이마트에 대한 수수료를 1.5%에서 2.0∼2.35%로 인상했고,이마트는 이에 반발해 가맹점 계약을 해지한 상태다.이마트는 그러나 KB·LG카드에 대해서는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추진키로 했다. 김미경 김유영기자 chaplin7@seoul.co.kr
  • 업계, 현대건설 동정론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계류 중인 송영진 전 의원이 현대건설로부터 자신이 지목한 업체에 공사를 준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건설업체와 정치인 간의 ‘먹이사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검찰 및 현대건설에 따르면 송 전 의원은 지난 2002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불공정 거래 및 안전관리 소홀 등을 지적하며 이에 관한 자료를 요구하자 현대건설은 부랴부랴 송 전 의원과 친분이 있는 N건설 윤모 사장을 통해 무마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 기록에는 당시 현대건설 심현영 전 사장이 윤씨에게 송 전의원을 무마시켜줄 것을 의뢰하자 윤씨는 자신의 돈 5000만원을 송 전 의원에게 건넨 것으로 돼 있다. 이 과정에서 송 전 의원이 심 전 사장으로부터 윤씨에게 100억원 상당의 공사를 주겠다는 확약서를 받았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확약서와 달리 현대건설이 윤씨에게 공사를 주지 못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따라 송 전 의원은 다음 해인 2003년 국감을 앞두고 현대건설에 다시 담합관련 자료 등을 요구했고,1년 전의 약속이행 요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사장직이 심씨에서 이지송 현 사장으로 바뀌었지만 송 전 의원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약속 이행을 계속 요구했다는 것. 결국 현대건설은 3억원을 건넸고,2000년 유동성 위기 이후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던 최대 건설업체가 또다시 비리에 휩싸이는 단초를 제공했다. 건설업계에서는 ‘현직 국회의원이자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기업이 어디 있겠느냐.’는 동정론도 나오고 있다. 또 정치인이 기업으로부터 대가성 공사를 약속하는 내용의 확약서까지 받고,이를 후임 사장에게까지 요구한 것은 ‘기업을 자신의 채무자쯤으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대건설에 대한 비난도 적지 않다.업체가 정치인에게 돈을 제공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이날 현대건설 하도급 비리 및 송영진 전 의원에 대한 뇌물공여사건과 관련,이지송 현대건설 사장을 주초 재소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장이 일부 혐의는 시인하고 일부는 부인하고 있어 아직 추가로 조사할 사항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 박경호기자 sunggone@seoul.co.kr
  • [오늘의 눈] 수수료분쟁 고객이 심판해야/김유영 경제부 기자

    “우리는 사장님 입만 쳐다볼 뿐이죠.” 비씨카드의 가맹점 수수료 인상으로 이마트가 비씨카드 결제거부에 들어간 뒤 실무협상에 참여한 관계자의 볼멘소리다.양측의 협상은 지난달 19일 이후 보름 가까이 끊긴 상태다.양측의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입장을 언론에 못박아버리니,실무자들이 협상할 여지도 좁아졌다. 은밀하게 진행되어야 하는 협상의 룰까지 어기는 ‘자신감’은 다음의 두 입장으로 압축된다.“이마트 가맹점 수수료율이 워낙 낮아 손해보면서 장사를 해왔죠.이제 가맹점 계약을 해지했으니 저희로서는 적자폭이 줄어들게 됐습니다.”(비씨카드) “이마트 매장에서 비씨카드를 내미는 사람이 100명당 1명도 안 되더군요.한 사람당 신용카드 서너장은 갖고 있어서 문제될 게 없겠죠.”(이마트) ‘경제검찰’인 공정거래위원회가 카드사간의 담합이나 가맹점단체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나섰지만 양측은 손해볼 게 없다는 입장이다.상대방이 알아서 하라는 식이다.비씨카드는 수수료 인상의 정당성을 홍보하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 이마트측도 구학서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맞대응에 나섰다.물론 입장의 변화는 전혀 없다.비씨카드는 “이번에 수수료 인상을 못하면 회사가 망한다.”고 하고,이마트는 “수수료 인상은커녕 내려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맞선다.이마트에서는 자칫 현금만 사용해야 할지도 모른다. 시장의 원리대로 협상 조건이 안 맞는다면 비씨카드와 이마트가 영원히 거래를 끊는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해 볼 수도 있다.그러나 고객들은 이들의 이전투구(泥田鬪狗)에는 관심이 없을 것이다.이유야 어찌됐든 고객은 불편한 것을 싫어하고,자신을 받들지 않는 회사를 멀리하는 것은 당연하다.이쯤되면 고객이 자신의 편이라고 여기는 근거없는 자신감은 버릴 때가 되지 않았을까. 김유영 경제부 기자 carilips@seoul.co.kr
  • 이마트 “비씨 외 KB·LG와는 계약해지 보류”

    벼랑끝 전술로 치닫던 비씨카드·이마트간에 시작된 수수료 분쟁이 이마트의 ‘일부 카드사에 대한 가맹점 계약해지 보류’로 새 국면을 맞고 있다.비씨카드의 수수료 인상에 대해서는 종전과 같은 입장이지만 KB카드,LG카드에 대해서는 추석을 앞둔 고객들의 불편을 감안해 오는 11월 가맹점 계약이 끝날 때까지 계약 해지를 않고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KB카드,LG카드가 수수료를 올리더라도 카드를 받은 뒤 나중에 반환청구 소송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겉으로 보기에 이마트가 한발 물러선 것 같지만,추석이 지난 뒤에는 또다시 양측간의 분쟁이 재연될 소지가 크다.고객들을 볼모로한 인상을 주지 않으면서 선별적 대응을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카드사들,융단폭격 비씨카드에 이어 LG카드는 7일부터 이마트 전 점포에 대해 수수료 인상을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LG카드 관계자는 “이마트가 수수료 조정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7일부터 수수료율을 종전 1.5%에서 2.2%로 일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카드도 지난 1일 수수료 재협상 공문을 이마트에 전달했으며,11일까지 수수료 인상 여부에 대한 의견을 답해달라고 요청했다.국민은행의 KB카드도 이마트가 수수료 인상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6일부터 수수료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할인점,선별대응으로 선회 이마트는 지난 1일 수수료 인상을 단행한 비씨카드와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다만 KB·LG카드 등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인상하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당초의 입장을 바꿨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일 비씨와 KB카드를 ‘가격 차별’을 통한 불공정 거래 행위 혐의로 공정위에 추가 제소했고,지난달 31일에는 비씨·KB·LG 등 카드3사를 담합 등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해둔 상태다. 해당 카드사들이 다른 대형 할인점들과 달리 이마트에만 현저하게 불리한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것은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한 ‘가격차별 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제소했다는 설명이다.이에 대해 비씨카드 관계자는 “이마트가 매출이 크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해 먼저 수수료를 인상한 것”이라며 “다른 할인점과도 물밑접촉을 통해 수수료 인상협상을 하고 있으므로 가격차별 행위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마트,카드결제 시스템 변화 주도도 관심 이마트의 이번 결정은 추석대목을 앞두고 고객들의 항의를 염두에 둔 측면이 강하다.사태 해결이 갈수록 꼬이자 할인점 주변에서 최저가격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할인점에서 신용카드 이용을 다시 생각해봐야 할 시기가 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구학서 신세계 사장은 “최저가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할인점에서 2% 이상 되는 가맹점 수수료를 내면서까지 신용카드를 받을 수는 없는 일”이라며 “카드를 받지 않게 되면 제품가를 확실하게 내려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까르푸와 월마트 등 외국계 할인점이 국내 시장에 처음 진출했을 때는 비싼 카드수수료를 이유로 카드를 받지 않다가 거센 여론의 압력에 굴복,뒤늦게 카드를 받기로 했던 전례가 있다.국내에 6개의 점포를 갖고 있는 미국계 할인점인 코스트코홀세일은 가맹점수수료를 0.55%만 내고 삼성카드 하나만을 취급한다. 강동형 김유영기자 yunbin@seoul.co.kr
  • 카드사 ‘수수료 담합’ 조사

    신세계 이마트와 비씨카드간 가맹점 수수료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카드사들의 수수료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수수료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관측이다. 공정위 허선 경쟁국장은 2일 “비씨·KB·LG카드 등 3개 카드사와 여신전문금융협회,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에 조사관 20여명을 파견해 수수료 담합 및 불공정행위 혐의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3개 카드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다른 카드사들도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수수료 인상과정에서 사업자단체인 여신금융협회가 담합을 유도하는 등 상당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협회도 조사대상에 포함시켰다. 공정위는 또 대형 유통사들이 가입한 사업자단체인 가맹점단체협의회에 대해서도 수수료 인상철회 요구과정에서 사업 방해 등 집단행위를 했는지도 조사하기로 했다.공정위는 조사결과 담합사실이 확인될 경우 과징금(매출액의 5%,사업자단체는 예산의 최고 100%) 및 검찰 고발을 포함한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카드사들은 “결코 담합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신세계 이마트가 이틀째 비씨카드 결제를 거부한 가운데 양측은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신세계 구학서 사장이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자 협상을 제안했으나,비씨카드는 실무자 협상을 주장했다.또 KB카드와 LG카드가 대형할인점에 수수료 인상을 강행하겠다고 나서고,할인점업계 2위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등은 카드사와의 가맹점 계약 해지에 대비한 안내문을 전국 30개 전점포에 게시하는 등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하지만 우려했던 것만큼 고객들의 불편은 크지는 않았다. 김미경 윤창수기자 chaplin7@seoul.co.kr
  • 美 ‘日우정공사 민영화’ 제동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우정공사의 민영화에 대해 주일미상공회의소(ACCJ)가 불공정 경쟁을 이유로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31일 ACCJ가 우정공사의 민영화는 은행 보험 우편배달 등의 경쟁에서 부당하게 우위를 점하는 ‘괴물(monster)’을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미·일간 통상마찰 로 번질 조짐도 보인다. 일본 우정공사의 민영화는 2007년 4월부터 10년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세부 시간표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ACCJ가 우려하는 것은 민영화 시행과정 중 우정공사의 지위다.우정공사가 과도기에 은행·보험·우편 등에서 공기업의 특혜는 그대로 누리면서 주일 미국기업을 포함한 사기업과 불공정 경쟁을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메트로 탐방]Q&A

    Q얼마 전 부인이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상태가 되었습니다.이로인해 가해자는 구속이 되었습니다.이후 가해자 가족이 찾아와 합의를 해달라고 하여 경황이 없던 차에 500만원을 받고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내용의 합의를 해주고 말았습니다.이 경우 나중에 합의금액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지요. A가해자와 피해자가 합의금액에 대하여 합의를 하게 되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다시 이의를 제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본 사안에서 부인이 의식불명상태라면 치료비가 수천만원이 될 수도 있는데 경황이 없던 탓에 경솔하게 불공정한 합의를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따라서 이 경우 일단 형사상의 합의는 유효하지만 피해자측에서 추가 손해배상을 원할 때는 별도의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합니다. 수원중부경찰서 형사과 형사1반장 이창열 경위
  • [기고] 한국경찰이 나아갈 길/김보환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명예논설위원

    희생자가 20명이 넘는 희대의 살인 사건과 경찰관 2명 피살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경찰에 대한 비판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광복 이후 우리 경찰은 장족의 발전을 했다.조직규모뿐만 아니라 조직구조의 개선,운영·관리의 합리화 등에서도 높이 평가받을 만큼 발전했다.경찰관들이 갖는 자아관념도 많이 긍정적으로 바뀌었고,경찰에 대한 국민 인식도 상당히 변화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언론이나 국민 사이에는 아직도 경찰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이 남아 있다.그 이유를 여러 관점에서 찾을 수 있겠지만,중요한 몇 가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한국 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려고 한다. 첫째,우리 경찰은 아직도 과거에 얽매여 역할 갈등을 빚고 있다.6·25전쟁 이후 경찰의 임무와 역할 중에 국방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됐고,이러한 인식은 아직도 계속된다.따라서 분업화·전문화가 사회의 기본틀이 되고 있는 시대 사조와 일치되지 않는 잘못된 의식 속에서 불필요하게 인력과 예산을 낭비하는 측면이 있다.경찰은 가능한 한 전통적인 경찰 업무에 충실함으로써 치안에 만전을 기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둘째,경찰에 대한 국민의식이 많이 바뀐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국민이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을 가졌다고 지적했는데,법률 집행의 불공정성과 부패가 그 주요인이다.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첩경은 경찰관의 처우와 교육을 개선하고 경찰관의 자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특히 최일선에서 시민들과 직접 접촉하는,간부 아닌 경찰관의 모집과 선발,교육에 특히 신경써야 할 것이다. 셋째,두 번째 문제와 관련된 사항으로 간부 아닌 경찰관의 자질이 다른 공조직의 구성원들이나 경찰간부에 비해 열등하다는 점이다.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은 경찰 간부의 횡적(橫的) 유입이 과다하다는 점이다.매년 경위 계급을 120명씩이나 배출해 온 경찰대학은 여전히 경찰간부의 주 공급원이며,그 졸업생은 이제 경찰조직 내에서 ‘하나회’와 같은 집단이 돼 간다.그 결과 다른 경로로 출발한 경찰간부는 경찰 내에서 점점 소외돼 가고,간부 아닌 경찰관의 승진통로는 막혀 버리게 됐다. 그 결과 나름대로 꿈을 안고 경찰에 들어온 일반 경찰관들은 승진기회의 박탈로 좌절감과 욕구불만을 가지게 되고 직무동기와 사기가 저하돼 직무에 만족하리라고 기대할 수 없게 돼 간다.이같은 현상은 여러 측면에서 효과적인 경찰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리라는 예측을 가능케 한다. 위에서 제시한 문제들이 시급히 해결되지 않는 한 경찰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빈번하게 국민과 언론의 비판대상이 되리라 확신한다. 김보환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명예논설위원
  • 금감원·금감위 조직개편 내주 착수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감독체계 개편의 후속으로 본격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특히 금감원에 대해서는 감독기능을 축소하고 검사,조사 등 부문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감위 관계자는 19일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제시한 감독체계 개편안에 따른 금감위와 금감원간 업무분담을 이번주 말까지 마무리하고,조직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외부 컨설팅기관의 조직진단을 거쳐 금융감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그는 “금감원 조직에 대해 대대적인 손질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금감위 사무국도 법령 제·개정 요구권을 부여받는 등 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부분적인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금감위 관계자는 “현재 금감원 조직과 인력이 업무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독 및 총괄부서에 편중돼 있다.”면서 “정책총괄 기능이 금감위로 확실히 넘어온 만큼 감독·총괄부서를 축소하고 조사,검사,회계 등 현장실무 부문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와 금감원은 이번주 말까지 금융감독 규정의 제·개정,인·허가,제재,불공정거래 조사 등 주요 업무에 대한 역할분담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 아래 양측 직원들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통해 협상을 진행중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국회 ‘신문법 제정’ 토론회

    국회 ‘신문법 제정’ 토론회

    정치권의 언론개혁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그동안 언론개혁을 주장해 온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물론,한나라당 일부 의원도 언론의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에는 입장을 함께 했다. 국회 정치커뮤니케이션연구회는 1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신문법 제정안의 쟁점’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토론회는 ‘언론개혁입법안 마련을 위한 5회 연속 국민 대토론회’의 세번째 순서로 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한나라당 공성진 의원,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언론노조 신문개혁특위 이재국 위원장,한국언론재단 김영욱 선임연구원이 토론자로 나섰다. 광운대 주동황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는 발제문을 통해 “재벌신문과 족벌신문의 폐단과 언론사주의 전횡을 고발하고,무가지 등 신문시장의 불공정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법제화를 통한 정책적 해결이 절대 필요하다.”면서 소유와 경영 분리,편집권의 자유와 독립 등을 주장했다. 그는 또 ▲일간신문은 개인(특수관계자 포함) 소유 지분 30% 이하로 유지 ▲신문과 통신,방송의 상호 겸영 금지 및 신문과 통신,방송의 중복 소유 한도 30% 제한 ▲재벌의 신문사 소유 금지 등을 주장했다. 이 연구회 회장인 열린우리당 김재홍 의원은 “신문시장의 왜곡현상은 세계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심각하지만,그 심각성조차 몇몇 신문권력에 의해 왜곡 보도돼 국민의 알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신문시장의 자정기능 상실을 지적했다.특히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이 “언론개혁은 건전한 언론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언론의 발전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면서 “무가지 배부,경품제공 등 언론시장의 불공정 거래나 부당행위를 근절하는 것이 목적이어야 한다.”고 말하며 원칙적 차원의 언론개혁에 동의를 표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공 의원은 여권 중심으로 진행되는 언론개혁 움직임에 대해서는 경고를 잊지 않았다.그는 “일부 언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이를 인위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언론개혁’이라는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정치적 목적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또한 “언론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에 앞서 자유시장경제 체제의 시각에서 논의할 것인지,아니면 시장의 인위적 개편을 위해 이러한 원칙을 어느 정도 제한할 것인가의 방향설정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개인 소유지분 제한에 대한 반론을 폈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노동자 파업에 대한 신문의 보도태도를 지적하며 “중앙일간지만 11개에 이르지만 신문은 노동자 파업 때마다 노사간 교섭 쟁점 보도보다는 의도적인 오보를 통해 파업 노동자를 일방적으로 매도하기 바빴다.”면서 “유통되는 신문의 절대 다수가 보수를 지향하는 여론시장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치커뮤니케이션연구회는 앞으로 언론개혁 관련 토론회를 두차례 더 가진 뒤 정기국회에서 언론개혁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周恩來 “만주는 조선족 무대” 63년 대화록

    周恩來 “만주는 조선족 무대” 63년 대화록

    중국이 최근 고구려사를 중국사에 편입시키려고 시도하는 것과는 달리 현 중국정권을 세운 1세대 지도자들은 만주(현 동북3성)를 한민족의 오랜 터전으로 인정했음을 보여주는 문서가 공개됐다.설훈 전 의원이 중국 베이징에서 입수,1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저우언라이(周恩來·1898∼1976)총리의 중국·조선 관계 대화’에서 저우 총리는 랴오허(遼河)·쑹화강(松花江)·투먼강(圖們江=두만강)유역에 조선족이 오랫동안 살았음이 증명된다고 밝혔다.아울러 중국 역사학자 등이 ‘대국 쇼비니즘’ 관점에서 역사를 서술해 한·중 고대사에 왜곡이 많다고 비판했다.저우 총리는 마오쩌둥(毛澤東)에 이은 중국 공산정권 초기의 2인자로 외교관계를 총괄했으며, 당대의 지성인이었다.이번에 공개된 문서는 1963년 저우 총리가 북한의 조선과학원 대표단과 나눈 대화 내용을 중국 당국이 정리한 것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周恩來 발언요지 중조(中朝)관계는 3000∼4000년 이상 역사적으로 매우 밀접했는데,역사연대에 대한 두 나라 역사학의 일부 기록은 진실에 그다지 부합되지 않는다.중국 역사학자나 많은 사람들이 대국주의·대국쇼비니즘의 관점에서 역사를 서술한 것이 주원인이다.그리하여 많은 문제가 불공정하게 쓰였다. ●“랴오허·쑹화강 유역서 조선족 오래 살아” 조선민족은 조선반도와 동북대륙에 진출한 이후 오랫동안 거기서 살아왔다.랴오허·쑹화강 유역에는 모두 조선민족의 발자취가 남아 있다.이것은 세 강의 유역에서 발굴된 문물·비문 등에서 증명되며 수많은 조선문헌에 흔적이 남아 있다.조선족이 거기서 오랫동안 살아왔다는 것은 모두 증명할 수 있다. 경백호 부근에는 발해의 유적이 남아 있고,또 발해의 수도였다.여기서 출토된 문물이 증명하는 것은 역시 조선족의 한 지파(支派)였다는 사실이다.이 나라는 역사적으로 상당히 오랫동안 존재했다. ●“중국,고대사 왜곡 인정해야” 역사자료를 연구하려면 중국과 조선 두 나라 동지들이 반드시 하나의 공통된 관점을 세워야 한다. 이 관점이란 당시 중국이 여러분들 나라보다 컸고,문화발전도 조금 더 빨랐기 때문에 항상 봉건대국의 태도로 당신들을 무시·모욕하면서 침략할 때가 많았다는 것이다.중국 역사학자들은 반드시 이런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어떤 때는 고대사를 왜곡했고,심지어 여러분 머리에 조선족은 “기자의 후손(箕子之后)”이라는 말을 억지로 덧씌우고,평양에서 그 유적을 찾아 증명하려는 무리한 시도를 하기도 했다.이것은 역사왜곡이다.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단 말인가? 진·한(秦·漢)나라 이후 빈번하게 랴오허 유역을 정벌했는데,이것은 전쟁이 실패하자 그냥 돌아왔을 뿐이지 분명한 침략이다.당나라도 전쟁을 치렀고 또 실패했으나 당신들을 무시하고 모욕했다.그때 여러분 나라의 훌륭한 한 장군이 우리 침략군을 무찔렀다.이때 바로 발해가 일어났다. 이후 동북에는 바로 요족·금족이 발흥했다.다음은 몽고족이 문제였는데,원나라도 역시 당신들을 침략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마지막으로 명나라는 조선과 직접 합동작전을 전개했으나 만주족이 매우 빨리 흥기하여 장백산(백두산) 동쪽에서 랴오허 유역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을 점령했다. 한족(漢族) 또한 일부가 동북지역으로 옮겨 거주하게 되었다.만주족 통치자는 당신들을 계속 동쪽으로 밀어냈고 결국 압록강·투먼강 동쪽까지 밀리게 되었다. ●“우리 조상 대신해 사과” 만주족은 중국에 대해 공헌한 바가 있는데 중국땅을 크게 넓힌 것이다.다만 이런 것들은 모두 역사의 흔적이고 지나간 일이다.어떤 일에 대해서는 우리가 책임질 일이 아니고 조상들의 몫이다.우리는 당신들의 땅을 밀어붙여 작게 만들고 우리가 사는 땅이 커진 것에 대해 조상을 대신해서 당신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역사를 왜곡할 수는 없다.투먼강·압록강 서쪽은 역사 이래 중국땅이었다거나,심지어 고대부터 조선은 중국의 속국이었다고 말하는 것은 황당한 이야기다.중국의 이런 대국 쇼비니즘이 봉건시대에는 상당히 강했다.다른 나라에서 선물을 보내면 조공이라 했고,다른 나라에서 사절을 보내 우호 교류할 때도 알현하러 왔다고 불렀다. 전쟁을 끝내고 강화할 때도 당신들이 신하로 복종한다고 말했으며,스스로 천조(天朝)·상방(上邦)으로 칭했는데 이것은 바로 불평등한 것이다.모두 역사학자 붓끝에서 나온 오류이다.우리는 이런 것들을 바로 시정해야 한다.
  • [사설] 신문경품 신고포상금제 관철돼야

    여야 의원 35명이 신문사의 불법 경품 및 무가지 제공 행위 등을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주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국회에 냈다.신문고시에는 2만 8800원 이상의 경품 제공과 3개월 이상의 무가지 제공을 금지하고 있다.시민단체들은 거대 신문사들이 고시를 어기고 확보한 신문부수가 해마다 100만부를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당국은 신문시장의 불공정행위에 다른 업종보다 현저히 관대하게 대응해 온 게 사실이다.규제의 대상이 신문사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고 인력 부족 탓으로도 볼 수 있다.겨우 8명의 공무원이 6000개가 넘는 지국의 불법행위를 단속하기는 물리적으로 어렵다.공정위는 신문시장 단속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직권조사도 벌였지만 이런 여건에서 큰 성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은 것이다.경품 제공 등의 불법행위는 더욱 은밀한 수법으로 변질돼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더욱이 본사가 지국의 불법행위를 지원한 사실이 공정위의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서 포상금 제도는 최후의 제재 수단이다.이 제도의 시행으로 하루아침에 혼탁한 신문시장을 정화하기야 어렵겠지만 어떤 제도보다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효과를 배가하기 위해서는 포상금을 신고금액의 10배 이상으로 높게 정해야 한다.신문시장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특히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신문사들의 경영난은 심각하다.거대 신문사들이 불법 수단으로 경쟁사를 억누르는 행위는 반드시 중지시켜야 한다.공정한 경쟁은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건전한 언론문화가 꽃필 수 있는 전제조건이다.
  • [해외건설 살리자] (2) 다시 떠오르는 중동시장

    [해외건설 살리자] (2) 다시 떠오르는 중동시장

    고유가는 대부분의 산업에 주름살을 안기지만 해외건설은 고유가의 반사이익을 누리는 대표적인 업종이다.중동을 비롯한 산유국들은 유가가 오르면 재정수입이 늘어나 그동안 미뤘던 설비투자나 대형 프로젝트들을 발주하기 때문이다.실제로 과거 오일쇼크 때마다 한국업체들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급증세를 탔다.고유가 충격의 일부를 해외건설이 흡수해주는 완충제 역할을 했던 것이다. 현대건설 여동진 해외사업본부장은 “고유가가 해외건설에 긍정적인 기여를 한다.”면서 “통상 3∼4년 후에까지도 효과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최근의 고유가로 인해 향후 중동시장이 매년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0여년만에 ‘제2의 중동특수’가 찾아 올 것이라는 성급한 분석도 나온다. ●오일쇼크 완충 역할 국내 해외건설 수주고는 오일쇼크 때마다 신기록을 갈아치웠다.지난 81년 해외건설 수주고가 연간 100억달러를 돌파한 것도 2차 오일쇼크(1980년) 직후였다. 1차 오일쇼크(79년) 직전인 78년에는 유가가 오름세를 타면서 해외건설 수주고는 81억달러를 기록했다.이 가운데 중동이 79억달러를 차지했다.79년에 64억달러(중동 60억달러),80년에는 83억달러(78억달러)였다.특히 고유가 효과가 정점에 달했던 81년에는 수주고가 137억달러(중동 127억달러)나 됐다.사상 첫 1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다.이후 걸프전이 났던 92년 이후에도 유가가 뛰면서 수주고가 급증했다. 고유가 시기에 중동국가들이 주로 발주하는 원유나 가스처리 플랜트는 한국업체들이 경쟁력을 가진 분야이다.원유나 가스처리 플랜트 분야에서 실시설계나 시공,공사관리 등은 일본업체들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중국이나 인도 등 후발개도국은 아직 우리의 경쟁상대가 아니다. 이란 아살루에 가스처리시설의 경우 지금까지 발주된 13단계 가운데 모든 단계에 한국업체들이 참여하고 있을 정도다. 해외건설협회 김종현 정보기획실장은 “중동의 경우 유가가 높아지면 대부분 정유시설 등에 먼저 투자를 한다.”며 “고유가에 따른 혜택은 한국건설업체들이 가장 먼저 받게 된다.”고 말했다. 중동국가의 한 해 건설 발주금액은 매년 1500억달러에 달한다.이 중 해외건설업체에 발주되는 공사는 대략 200억달러 안팎이다.고유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시장규모는 매년 10∼15%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이란에서는 한국업체가 매년 10억달러 안팎의 공사를 따내고 있다.올해에는 20억달러어치의 공사를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매년 200억달러 시장 이같은 추세라면 중동시장에서 한국업체들의 수주고는 36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이미 19억 7600만달러를 수주,올해 수주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건설업계는 보고 있다.지난해 중동지역에서 따낸 공사가 22억 5000만달러어치인 것에 견줘 무려 60% 늘어난 것이다.내년에는 중동지역 수주고가 4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중동에서 시작된 한국 해외건설 신화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급속히 부상하고 있는 제3시장도 당분간 중동시장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라크도 조만간 주요 수주 무대가 될 전망이다.아직 정정이 불안해 발주 규모가 작지만 정정이 안정되면 발주량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에서는 걸프전 이전만 해도 현대건설 등 한국업체들이 43억달러가량의 공사를 수주했다.현대건설은 당시 공사를 끝내고도 받지 못한 대금 11억 400만달러(이자포함)를 새 정부에 지급을 요청 중이다.현대건설은 올 들어 2억 2000만달러 발전소 보수공사 등을 수주했다. 중동에서 한국건설업체들이 지금까지 수주한 공사는 모두 1073억달러에 달한다. ●고유가를 활용하자 해외건설 시장에서 고유가 특수를 활용하려면 한국업체들의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플랜트 공사는 한국 업체들이 가장 높은 수주경쟁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사에 우리 업체끼리 경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지난해 쿠웨이트에서 발주된 담수화시설 공사가 대표적인 과당경쟁 사례다.국내 업체가 수주한 공사였지만 우여곡절끝에 다른 국내 업체로 시공사가 바뀌었다.물론 시공비도 깎였다.대표적인 ‘제 살 깎아먹기’ 경쟁이다.이 과정에서 업체간 다툼도 치열했다. 업체간 자율조정이 절실한 대목이다.정부도 업체간 경쟁에는 끼어들기 쉽지 않다.또 불공정 경쟁으로 세계무역기구(WTO) 등에서 문제를 삼을 수 있다.한때 해외건설협회에 과당경쟁을 막기 위한 협의기구가 있었지만 통상협상때 불공정 요인이 있다는 이유로 해체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해법은 업체들이 자율 조정을 통해 수익성 위주로 공사를 수주하는 것이다.과당경쟁을 하다 보면 당연히 수익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출혈경쟁으로 번지는 일은 막아야 한다. LG건설 우상룡 부사장은 “제2의 중동특수가 온다고 하더라도 수익성을 외면한 채 공사부터 무조건 따내고 보자는 발상은 위험천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두바이) 김성곤특파원 sunggone@seoul.co.kr
  • 與 ‘의원입법’ 3題

    ●불공정거래행위 신고 포상 열린우리당 문학진 의원은 27일 신문사의 고가경품 지급과 인터넷 업체의 과도한 가격할인,원재료 구입처에 대한 기자재 제공강요 등 각종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해 국민신고 포상금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마련,다음달 임시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불공정 거래를 신고하거나 제보하고 이를 입증하는 증거 자료를 제출하는 사람에게 공정위가 포상금을 제공하고,지급 대상의 기준 및 범위 등 세부사항은 대통령령에 규정하도록 했다. ●학교급식 우리농산물 애용 열린우리당 정장선 의원은 27일 학교급식에서 우리 농산물 사용을 유도하는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달 임시국회 때 여야 공동발의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개정안은 각급 학교의 ‘고품질 농산물’ 급식을 의무화하고 이를 중앙정부나 각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교육청을 통해 보조금 성격의 관련 예산을 지원토록 하는 내용이다. 학교급식법 개정안은 지난 16대 국회 때 정 의원과 한나라당 권오을·자민련 원철희 의원의 공동 대표발의로 상정됐으나 세계무역기구(WTO)협정 위반문제가 제기되면서 임기 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됐다. ●채용서류 출신학교 기재 금지 채용관련 서류 일체에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성별,연령,출신지역,출신학교 및 혼인여부 등을 적지 못하도록하는 입법안이 추진된다.사업주가 근로자 채용시 사업장이 위치한 광역시·도 지역내 대학 졸업생 20%를 우선 채용해야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염동연 의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고용정책기본법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르면 균등한 취업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사업주가 근로자 모집 및 채용에 있어 지켜야 할 차별금지 사항에 혼인여부 및 임신여부가 추가된다.현재는 성별,신앙,연령,사회적 신분,출신지역 및 출신학교만 들어가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카드대란’ 특감] ‘민간’ 금감원 정부조직 전환될듯

    감사원이 16일 카드특감 결과를 발표하면서 금융감독 시스템 개선안을 함께 내놓음에 따라 관련 논의가 가열될 전망이다.하지만 감사원 권고안이 금융감독당국이 생각하는 방향과 다른 데다 열쇠를 쥐고 있는 청와대에서도 큰 변화를 주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당장 뭔가 바뀔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감사원 지적의 골자는 금융감독 체계를 단순화해 ‘자율적인 정부조직’으로 만들라는 것이다.즉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으로 3원화된 금융감독체계를 ▲거시금융정책은 경제정책 담당기관 ▲미시금융정책은 금융감독정책 기관으로 2원화하고 민간기구인 금감원은 정부조직으로 전환하되 운영에 자율성을 주라는 것이다. 특히 감사원은 금감원을 정부조직화해야 하는 이유로 민간기구가 ‘공권력적 행정행위’를 하는 것은 합법적이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했다.금감원은 출범 1년 뒤인 2000년 1월 금감위와 체결한 업무분장 약정(MOU)에 따라 금융기관 및 유관기관 검사·제재,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고유업무 외에 금융감독규정 제·개정,금융기관 설립·퇴출의 인·허가,금융기관 경영관련 인·허가,불공정거래 조사 및 시장관리,공시 및 회계감독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이런 일들은 민간단체가 할 수 없도록 정부조직법에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민간 금융감독기구가 유리하다는 주장이 있으나 금융감독 업무의 합법성과 책임성 확보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감독기구는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민간기구화해야 한다.”면서 “정부 조직화는 정부정책에 대한 예속 등 다양한 문제점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는 국민의 권리·의무와 직결되는 인·허가,제재조치,강제조사 등 공권력 행사를 민간기구인 금감원에서 법적근거 없이 수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금감위는 정책 제·개정권을 가진 독립 정부기구로 만들 것을 요구해 왔다. 한편 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윤성식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행 금융감독기구 체계의 큰 틀은 변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감사원 권고를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위원회는 현행 틀을 유지하되 금감위 사무국의 확대개편 등 정부측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감독기구 개편에 따른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문제를 이달 말까지는 마치기로 하고 이르면 다음주 중 1차 시안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카드대란’ 특감] ‘민간’ 금감원 정부조직 전환될듯

    감사원이 16일 카드특감 결과를 발표하면서 금융감독 시스템 개선안을 함께 내놓음에 따라 관련 논의가 가열될 전망이다.하지만 감사원 권고안이 금융감독당국이 생각하는 방향과 다른 데다 열쇠를 쥐고 있는 청와대에서도 큰 변화를 주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당장 뭔가 바뀔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감사원 지적의 골자는 금융감독 체계를 단순화해 ‘자율적인 정부조직’으로 만들라는 것이다.즉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으로 3원화된 금융감독체계를 ▲거시금융정책은 경제정책 담당기관 ▲미시금융정책은 금융감독정책 기관으로 2원화하고 민간기구인 금감원은 정부조직으로 전환하되 운영에 자율성을 주라는 것이다. 특히 감사원은 금감원을 정부조직화해야 하는 이유로 민간기구가 ‘공권력적 행정행위’를 하는 것은 합법적이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했다.금감원은 출범 1년 뒤인 2000년 1월 금감위와 체결한 업무분장 약정(MOU)에 따라 금융기관 및 유관기관 검사·제재,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고유업무 외에 금융감독규정 제·개정,금융기관 설립·퇴출의 인·허가,금융기관 경영관련 인·허가,불공정거래 조사 및 시장관리,공시 및 회계감독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이런 일들은 민간단체가 할 수 없도록 정부조직법에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민간 금융감독기구가 유리하다는 주장이 있으나 금융감독 업무의 합법성과 책임성 확보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감독기구는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민간기구화해야 한다.”면서 “정부 조직화는 정부정책에 대한 예속 등 다양한 문제점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는 국민의 권리·의무와 직결되는 인·허가,제재조치,강제조사 등 공권력 행사를 민간기구인 금감원에서 법적근거 없이 수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금감위는 정책 제·개정권을 가진 독립 정부기구로 만들 것을 요구해 왔다. 한편 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윤성식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행 금융감독기구 체계의 큰 틀은 변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감사원 권고를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위원회는 현행 틀을 유지하되 금감위 사무국의 확대개편 등 정부측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감독기구 개편에 따른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문제를 이달 말까지는 마치기로 하고 이르면 다음주 중 1차 시안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토익 응시 인터넷취소 된다

    이번달부터 영어인증시험인 토익(TOEIC) 응시 신청을 방문·우편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도 취소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인터넷을 통해 접수받으면서도 취소는 할 수 없도록 제한해 응시생들의 불만을 사온 토익시험 약관조항이 불공정하다며 시험을 주관하는 국제교류진흥회에 이를 시정토록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제교류진흥회는 해당조항을 고쳐 오는 9월19일 예정된 141회 시험의 인터넷 접수개시일인 이달 26일부터 인터넷을 통한 취소를 적용키로 했다. 그러나 인터넷 취소 허용에 따른 응시자의 도덕적 해이와 시험관리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인터넷 취소기간을 접수일부터 시험시행일(일요일) 직전 수요일 자정까지만 가능하도록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토익 응시자의 95%가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있지만 기존 약관은 방문 및 우편 취소만 하도록 강제함으로써 신청을 취소하려는 응시생들의 불편을 야기해 결국 환불도 받지 못한 채 시험에 결석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방문접수처가 있는 13개 도시는 방문 취소만 가능하고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는 접수처가 한 곳만 운영되는 상황이다.우편 취소는 방문접수처가 없는 지역에서만 가능해 사실상 취소가 어려웠다. 진흥회는 이달부터 인터넷 취소뿐 아니라 모든 지역에서 우편 취소가 가능토록 하고 방문·우편 취소는 시험 전날까지 가능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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