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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봉수·유창혁·양재호기사/후지쓰맹 16강 진출

    한국의 서봉수9단,유창혁5단,양재호8단이 제6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러시아의 라자레프 아마6단,일본의 이시다9단·임해봉9단을 물리치고 본선2회전에 올랐다. 3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본선1회전에서 서봉수9단은 약체 라자레프 6단에게 1백79수만에 가볍게 흑불계승을 거뒀으며 유창혁5단은 일본의 「컴퓨터」기사 이시다9단을 맞아 초반부터 특유의 공격력을 발휘,2백37수만에 백9집반의 큰 차이로 완승을 거뒀다. 이창호6단 대신 출전했던 양재호8단은 초반부터 실리작전을 착실히 구사,2백51수만에 흑 1집반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또 일본기원 소속의 조치훈9단도 미국의 레드먼드7단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회전에 출전한 3명의 기사가 모두 승리,시드를 배정받아 이미 16강에 진출한 조훈현9단과 함께 5일 16강전에 출전하게 됐다.
  • 조훈현9단 패왕위 제패/16년 연속… 윤성현3단에 불계승

    ◎서울신문사 주최 조훈현9단이 본사 주최 패왕전을 16년 연속 제패했다.조9단은 19일 한국기원특별대국장에서 열린 제28기 패왕전 도전5번기 제4국에서 10대의 도전자 윤성현3단(18)을 맞아 백을 쥐고 단 90수만에 불계승을 거두어 종합전적 3대1로 패왕위를 지켰다. 이날 대국에서 초반에는 흑이 대각선 소목포진으로 의욕을 보였지만 조9단은 발빠른 행마로 실리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흑이 중앙의 두터움을 바탕으로 상변을 공략했으나 조9단이 이를 오히려 타개한데다 중반 흑의 완착을 응징,흑의 중앙 두터움을 깨뜨려 완승했다.
  • 한국바둑 세계 제패/SBS진로배/일 꺾고 원년우승

    ◎조훈현9단,최종전서 다케미야 눌러 한국팀이 제1회 sbs 진로배 세계대회에서 우승,1억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26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속개된 한·중·일 국가대항 단체연승전인 제1회 sbs진로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14국에서 한국팀의 마지막 출전기사 조훈현9단은 백을 쥐고 일본의 다케미야(무궁정수)9단을 1백64수만에 불계승으로 물리쳐 한국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각국 대표기사 5명이 차례로 출전하는 연승전의 이번대회에 한국은 장수영9단,유창혁5단,이창호6단,서봉수9단,조훈현9단이 팀을 구성했다.
  • 조훈현 패왕전 2연승/윤성현3단에 불계승

    조훈현 패왕이 2연승,타이틀방어가 유력시되고 있다. 18일 한국기원에서 속개된 본사주최 제28기 패왕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 조훈현9단은 백을 쥐고 도전자 윤성현3단에 2백2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9단은 나머지 대국중 1국만 이겨도 패왕 타이틀을 16년연속 보유하게 된다.제3국은 내달 2일 열린다.
  • 이창호·조치훈쟁패 동양증권 세계바둑

    한국의 이창호6단과 조치훈9단이 나란히 동양증권배 결승전에 진출,1억원의 우승상금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11일 롯데호텔에서 속개된 제4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 제2국에서 지난대회 우승자인 이창호6단은 조훈현9단게 백으로 2백51수만에 1집반승을 거둬 2연승,결승전에 올라 이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다.또 조치훈9단은 중국의 섭위평 9단에게 흑으로 2백33수만에 불계승을 거둬 역시 2연승 결승에 올랐다.
  • 조훈현 9단 선승/패왕전 도전기 1국

    조훈현 패왕이 1승을 선취했다.5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개최된 본사주최 제28기 패왕전 도전5번기 제1국에서 조훈현 9단은 흑을 쥐고 10대기사 도전자인 윤성현3단을 1백63수만에 불계승으로 물리쳤다.제2국은 오는 18일 속개된다.
  • 윤성현3단 도전권/28기 패왕전/김수장8단 눌러

    25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본사주최 프로바둑대회 제28기 패왕전의 도전자 결정전 최종3국에서 10대기사인 윤성현3단(18)이 백을 쥐고 김수장8단에 1백46수만에 불계승을 거둬 도전권을 획득했다. 도전자로 결정된 윤3단과 현 패왕전 타이틀보유자인 조훈현9단은 내달 5일의 제1국을 시작으로 3월까지 5번기를 벌여 타이틀을 놓고 다툰다.
  • 서봉수9단 결승진출/조치훈 제압… 일 오타케와 맞붙어

    ◎응창기배 세계바둑 27일 대만에서 열린 제2회 응창기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준결승전의 최종3국에서 한국의 서봉수9단이 조치훈9단을 2백67수만에 5점승(백)으로 물리쳐 종합전적 2대1을 기록,결승전에 진출했다. 또 일본의 오다케(대죽영웅)9단은 중국의 여류기사 예내위9단에게 2백72수 불계승(백)을 거둬 서봉수9단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 이문열씨,초대 소설가바둑왕(바둑화제)

    ◎34명 참가/결승서 송영씨 꺽고 정상올라 ○…한국소설가협회주최로 열린 「제1회 소설기왕전」에서 인기작가 이문열(44)씨가 우승,초대 소설가 바둑왕에 등극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마포동 한신빌딩에서 열린 결승대국에서 4급실력의 이문열씨는 1급 실력의 송영씨와 3점 접바둑으로 겨룬 결과,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11집반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34명의 소설가들이 참가,송영·김성동·오대석·김봉환·김원일·이창동·정통일씨등 1∼3급수준의 고수 7명은 A조,박연희·홍성유·김병총·김원일·이문열·윤후명·유익서씨등 4급이하 27명은 B조로 나뉘어 실력을 가렸다.1∼3급은 풀리그전,4급이하는 토너먼트 접바둑형식으로 진행됐다. 우승은 예기치 않았던 B조의 이문열씨가 차지 했지만 이날 대회의 하일라이트는 소설가협회 소속회원 4백10명중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자칭 「최고 고수」송영과 김성동의 대결.예선리그 5전전승의 전적으로 실질적인 결승전을 벌인 두사람의 대국은 초반 우세를 보이던 김씨가 종반 좌하변에 생긴 패싸움끝에 대마를 잡혀 결국 흑을 쥔 송씨의 불계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어 계속된 결승전은 당초 3판 양승제를 시간관계상 단판으로 결정짓기로 하는등 이씨에게 다소 유리한 경기진행방식과 난적들과의 풀리그로 지친 송씨의 방심이 작용한 탓인지 이씨의 승리로 끝맺었다. 우승자 이씨는 『기력이 나은 선배들을 물리치고 우승하다니 미안하기도 하고 얼떨떨하다.부전승을 거두는등 비교적 대진운이 좋았던 것같다』며 자신의 우승을 행운으로 돌렸다.불의의 일격을 당한 송씨도 『술을 너무 마셔서…』라며 쓴웃음을 짓기도.
  • 컴퓨터 통신 바둑/한국,일본에 완승

    세계 최초로 국제 영상회의 시스템과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해 열린 「IBM배 한·일 컴퓨터 통신 바둑 대항전」에서 한국팀이 완승을 거두었다. 19일 하오 3시부터 한국과 일본을 인공위성과 컴퓨터 통신으로 연결해 진행된 대국에서 한국팀은 3명의 프로기사가 모두 일본의 기사들을 눌러 총전적 3대0으로 압승했다. 한국팀 주장인 조훈현9단은 일본의 이시다(석전방부)9단을 맞아 백을 쥐고 2백80수만에 극적인 반집승을 거두었고 장수영8단은 흑을 쥐고 1백57수만에,양재호7단은 백을 쥐고 1백42수만에 각각 불계승을 거두었다.
  • 조훈현­일 이시다 세계최초 영상대국/PC통신·IBM주최(바둑화제)

    ◎상대표정 볼 수 있어 직접대국 효과/유창혁,왕위전 도전기서 3승2패로 앞서 ○…19일 하오3시부터 7시까지 한국통신국제영상실과 일본기원에서 우리나라의 조훈현9단과 일본의 이시다(석전방부)9단이 세계최초로 국제영상회의시스템을 도입한 영상바둑대결을 갖는다. IBM배가 걸린 한·일영상대국은 한국PC통신과 한국IBM이 공동으로 주최한다.이번 「한·일컴퓨터통신바둑대항전」은 제1국에 이어 장수영8단­이시쿠라(석창승)8단,양재호7단­마이클 래드먼드7단의 PC통신대국도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영상대국은 한국통신국제영상실에 설치된 바둑판에 조9단이 착점을 하면 카메라에 잡힌 바둑판의 영상화면이 통신신호로 변환되어 보은위성지구국,인공위성,일본지구국을 거쳐 일본기원대국실 이시다9단앞에 놓인 대형화면에 나타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대국은 바둑진행상황과 함께 기사의 표정이나 대국실모습등도 카메라를 통해 상호전달되므로 직접 마주 앉아 대국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무관의 「반상일지매」유창혁5단이 타이틀획득을 향한집념의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유5단은 지난 9일 벌어진 왕위전도전7번기 제5국에서 숙적 이창호왕위를 맞아 1백92수만에 백으로 통쾌한 불계승을 거둬 종합전적 3승2패를 기록,남은 2국가운데 1승만 건지면 타이틀을 획득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유5단은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2승2패 상황에서 벌어진 이 대국에서초반 이5단의 실착으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킨 끝에 우상변 흑대마를 잡는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끈질긴 승부근성을 보여 타이틀획득 가능성을 밝게 했다.제6국은 20일 한국기원특별대국실에서 열린다.
  • 김옥균 대국기보 일서 발견/1886년 슈에이본인방과 6점 접바둑

    ◎흑쥐고 불계승… 한인 최초의 현대식 대국보 구한말의 풍운아 고균 김옥균선생(1851∼1894)이 당대 일본바둑계의 최고봉이던 슈에이(수영)본인방과 둔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바둑기보가 10일 공개됐다. 고서연구가인 안영이씨(59·전 현현각대표)가 공개한 이 기보는 1910년 9월5일자 동경기계신보사가 발간한 「기계신보」와 1952년 9월12일자 국광서방발행 「위기세계」에 실린 총보및 각보·해설로 되어 있다.이 자료는 갑신정변에 실패한 고균이 일본에 망명하면서 슈에이본인방과 오랜 교분관계를 나눴다는 바둑계의 구전야사를 증명하기위해 안씨가 지난27년동안 발굴작업을 벌인끝에 최근 일본기원자료실과 일본 의회도서관에서 찾아낸 것이다. 이 기보는 1886년 2월20일 일본 도쿄의 본인방가에서 대국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따라서 지금까지 최초의 현대식바둑기보로 알려져 있던 1918년6월9일자 매일신보에 실린 당시 국수 백남규와 일본의 사이토4단의 경성위기대회 기보 보다 68년을 앞선 것이다.대국자를 고균의 일본이름인 이와다슈사쿠(암전주작)로 표기하고 있는 이 기보에는 슈에이 본인방과 6점접바둑끝에 2백30수만에 흑을 쥔 고균이 불계승을 거뒀다고 적고 있다. 자료를 검토한 김인9단은 『고균의 바둑은 실리위주이면서 치밀한 수읽기를 바탕으로 하는 공격적 변화를 구사하고 있다』고 우선 평가했다.그러면서 『일본바둑계에서 「명인중의 명인」으로 칭송받던 당대의 최고기사 슈에이를 상대로 조금도 물러서지 않는 당당함도 엿보인다』고 말했다. 김9단은 이 기보로 미루어 고균의 실력을 요즘 아마추어 초단∼2단정도일 것으로 추측했다.다른 바둑전문가들도 당시로서는 본인방과 6점접바둑을 두는 것은 파격적인 일이며 당시국내에서 유행하던 순장바둑(바둑알을 미리 16점을깔아 놓고 두는 우리나라 고래의 바둑)을 배웠던 고균이 이 정도의 기력을 보인 것만도 대단한 일이라고 놀라워했다. 바둑을 두던 당시 고균은 36세,본인방은 35세였다.갑신정변에 실패한 뒤 일본에 도피하고 있던 망명객과 일본최고의 바둑명문가의 주인이던 제17·19대 본인방 슈에이가 나눈 10년에 걸친 바둑을 통한 수담은 지금까지 한·일 바둑계에 전설처럼 전해 내려 왔다.고균이 일본명치정부에 의해 요시찰인물로 낙인이 찍혀 요코하마에서 1천㎞나 떨어진 절해고도 오가사하라(소립원)에 유배중일때도 슈에이는 고균을 직접 찾아가 3개월동안 함께 기거하며 1만여개의 포석을 만들어 낼 정도로 두사람은 절친한 사이였다.
  • 조훈현 9단,패왕 15연패/서울신문 주최

    ◎서능국 9단에 3판 내리 승리 조훈현 9단이 패왕전(서울신문주최)15기 연속제패의 위업을 이룩했다. 조9단은 4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장에서 열린 제27기 패왕전 도전 5번기 제3국에서 도전자 서능욱 9단을 맞아 흑을 쥐고 1백67수만에 불계승을 거두어 종합전적 3대0으로 패왕위를 지켰다. 조9단은 이날 대국에서 초반부터 실리를 차린뒤 특유의 발빠른 행마로 백세력을 삭감해 나갔으며 종반전투에서 우하귀의 백대마를 잡아 승리를 결정지었다. 조 9단의 이번 패왕전 15기 연패는 바둑사상 최초의 대기록이다. 또 이번 3대0의 완승은 지난 87년이후 열린 패왕전의 5번째 연속 기록이기도 하다.조9단은 대국이 끝난뒤 『15기 연속제패기록보다는 보다좋은 바둑을 두는데 신경을 쏟았다』면서 『제1국에서 거의 진 바둑을 이긴 것이 이번 도전기를 승리로 이끌 수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조훈현패왕 2연승/서울신문기전,서능욱9단에 불계로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제27기 패왕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 조훈현패왕이 도전자 서능욱9단을 맞아 2백4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2연승을 올렸다. 21일 한국기원특별대국장에서 열린 이날 대국에서 조9단은 초반 불리를 딛고 판세를 뒤집는데 성공,패왕15연패를 향해 순조로운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 한국,세계바둑최강전 우승/SBS배 7승3패

    ◎서봉수,중국 섭위평에 불계승 역시 서봉수였다.서9단은 9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SBS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세계최강 섭위평9단을 맞아 흑을 쥐고 2백56수만에 통쾌한 불계승을 거둬 한국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8일에도 일본의 강자 임해봉9단을 이긴 서9단은 이날 초반부터 상변과 좌하귀에서 착실히 실리를 챙기며 앞서 나갔으나 중반 섭9단으로부터 역습을 당해 국면은 미세한 접전으로 진행됐다.그러나 「반상의 승부사」서9단은 종반 중앙전투에서 묘수를 연발,승부수를 띄운 끝에 섭9단의 패착을 유도해 결국 백대마를 잡는데 성공,불계승을 거뒀다. 한·중·일 3국이 각각 5명씩의 정예기사를 내보내 이긴 기사가 질때까지 계속 대국하는 연승전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은 종합전적 7승3패의 전적으로 우승,이창호5단의 동양증권배 제패와 함께 국가대항단체전까지 우승을 낚아 지금까지 서로 세계바둑종주국을 자처하던 일본과 중국의 콧대를 꺾고 바둑강국임을 보여줬다. 한국팀은 첫대국자로 나선 유창혁5단이 일본의 요다(의전기기)8단등에게 3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제압했고 이어 나온 서능욱9단,이창호5단등 출전기사 모두가 1승이상을 따내는 선전을 보였다. 4번째 대국자인 서9단의 이날 승리로 한국팀 주장 조훈현9단은 대국도 하지 않고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 조훈현9단 우승/KBS 바둑왕전

    조훈현9단이 5일 열린 제10기 KBS 바둑왕전 결승 제2국에서 서능욱9단에게 흑을 쥐고 2백61수만에 불계승을 거둬 2대 0으로 바둑왕에 올랐다. 이로써 조9단은 지난해에 이어 바둑왕전을 2연패 했으며 패왕등 보유 타이틀수도 4개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 서능욱9단 4강에/TV아시아바둑

    27일 KBS신관라디오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회 TV 아시아바둑선수권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참가한 서능욱9단이 강적 중국의 마효춘9단을 맞아 백불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조훈현9단은 일본의 의전기기8단에게 2백50수만에 5집반패를 당해 탈락했다.
  • 이창호 4단 「왕위」 등극/도전7번기서 조훈현 9단에 불계승

    ◎국내신문기전 8개 중 4개 차지 「천재 소년기사」 이창호 4단(16)이 스승 조훈현9단(38)을 불계로 물리치고 왕위전 타이틀을 따내 국내신문기전 8개 가운데 4개를 차지함으로써 실질적인 바둑 최고수 자리에 올랐다. 2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5기 왕위전(중앙일보사 주최) 도전7번기 마지막 대국에서 백을 쥔 이 4단은 우변에서 흑대마를 잡는 등 초반부터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1백72수 만에 돌을 던진 조 9단에 불계승을 거둬 4 대 3의 전적으로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이 4단은 국내에서 패권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열리는 8개 신문기전 가운데 국수·최고위·대왕위전에 이어 왕위마저 차지해 조 9단이 보유하고 있는 패왕(서울신문사 주최)·기왕·명인과 유창혁 4단의 기성을 제외한 4개 기전의 패권을 차지,타이틀보유면에서 국내 랭킹 1위 자리에 등극했다. 이·조의 사제대결은 지난 89년까지 조 9단이 14승3패로 우위를 지켰으나 90년 들어 이 4단이 7승5패로 처음 전세를 뒤집은 뒤 올해에는 이미 9승6패로 앞서고 있어 「전성시대」의 기반을탄탄하게 마련했다.
  • 조훈현,섭위평 제압/이창호도 중국 전우평에 불계승

    ◎동양증권배 세계바둑 4강 진출 제3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전에 출전한 조훈현·이창호·조치훈 등 우리의 세계적인 바둑기사 3명이 모두 승리,나란히 4강전에 진출했다. 14일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호텔 특별대국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조훈현 9단은 백을 쥐고 중국의 최강 섭위평 9단을 맞아 3백27수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7집반을 이겼으며 이창호 4단도 중국의 전우평 9단에게 1백38수만에 통쾌한 불계승을 거뒀다. 또 일본 대표로 참가한 조치훈 9단도 같은 일본 대표인 편강총 9단을 불계로 물리쳤다.
  • 조훈현,조치훈에 불계승/한·일 정상 TV 바둑

    한국이 낳은 세계적 기사인 조훈현 9단과 조치훈 9단의 한일정상 TV 속기바둑대결에서 백을 쥔 조훈현9단이 2백38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10일 상오11시부터 서울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날 대국에서 조훈현9단은 실리위주의 조훈현9단을 맞아 초반부터 특유의 발빠른 행마법을 유감없이 발휘,시종일관 대세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이날 대국은 설날인 오는 15일 하오3시부터 90분동안 MBC를 통해 녹화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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