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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가리아 특급’ 베르바토프 지성과 한솥밥

    ‘불가리아 특급’ 베르바토프 지성과 한솥밥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호비뉴(24·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전격 이적했고,‘불가리아 특급’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토트넘)는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새로운 펠레’ 호비뉴는 당초 첼시 유니폼을 원했지만 여름 이적시한 마감(한국시간 2일 오전 8시)을 몇 시간 앞두고 맨시티의 낙점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겨룰 수 있는 첼시보다 전력이 약한 맨시티를 선호했기 때문에 이적이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적료는 4000만유로(약 65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개발투자그룹(ADUG)에 구단을 매각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맨시티는 오일달러를 등에 업고 베르바토프에게 이적료 3200만유로를 베팅하는 만용을 부렸으나 베르바토프가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품에 안기자 ‘꿩 대신 닭’으로 호비뉴를 택한 것. 맨유가 토트넘에 건넨 베르바토프의 이적료는 3075만파운드(약 615억원)로 알려졌다. 별도로 공격수 프레이저 캠벨을 한 시즌 토트넘에 임대하기로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다 2006년 토트넘으로 옮긴 베르바토프는 지난 시즌 52경기에 출전,23골을 기록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한국, 국제정보올림피아드 7위

    교육과학기술부는 정보 분야의 세계 청소년 과학영재 경연장인 제20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로 종합 7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16∼23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세계 76개국 283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1위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씩을 차지한 중국과 폴란드가 공동으로 차지했고, 러시아와 미국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씩을 얻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김찬민(서울과학고 3)군이 금메달을, 박재성(서울과학고 1)·권순일(서울과학고 2)·류지훈(인천과학고 2)군이 각각 은메달을 차지해 참가자 전원이 수상했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컴퓨터 분야에 재능이 있는 세계 과학영재들의 창의적 탐구를 촉진하고 정보과학 교육의 국제적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1989년 불가리아에서 첫 대회가 열렸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Beijing 2008] 레슬링 노골드 위기

    [Beijing 2008] 레슬링 노골드 위기

    ‘효자종목’ 레슬링이 위기에 처했다. 올림픽에서 꾸준히 금메달을 따내 알짜 종목으로 평가받던 한국 레슬링이 베이징올림픽에선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중국농업대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자유형 66㎏급 16강전에서 메달 기대주 정영호(26·상무)가 2000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세라핌 바르자코프(33·불가리아)에 1-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바르자코프와 탐색전을 벌이다 1회전 종료 10초를 남기고 태클을 허용해 점수를 내줬다.1회전을 뺏긴 정영호는 2회전을 2-1 승리로 이끌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3회전 종료 5초를 남기고 2점을 빼앗기며 16강 탈락의 쓴맛을 보게 됐다. 이와 함께 레슬링 자유형 74㎏급에 출전한 2006 도하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조병관(27·대한주택공사)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부바이사 사이티예프(33·러시아)에게 패한 뒤 패자부활전에 출전했지만 그마저 2회전에서 탈락했다. 현재까지 한국대표팀은 그레코로만형에서 동메달 1개만을 획득하고, 자유형에서는 메달이 전혀 없는 등 레슬링 전체가 부진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21일 레슬링 자유형 120㎏급에 한국대표팀 마지막 레슬러 김재강(21·영남대)이 출전해 마지막 메달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IT플러스] 도시바코리아 노트북 3종 출시

    [IT플러스] 도시바코리아 노트북 3종 출시

    도시바코리아가 인텔의 최신 노트북 플랫폼 센트리노2를 탑재한 ‘새틀라이트 A300 블랙라벨Ⅱ’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블랙라벨Ⅱ는 15.4인치 대형 액정화면(LCD)을 채택했으며 160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 2개를 넣어 대용량 데이터 보관이 가능하다.‘새틀라이트 M300 로맨틱 레드’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다음달 30일까지 불가리 향수를 얹어 준다.
  • [베이징 플러스] 이젠 성별 감정까지 할 판

    중국이 선수들의 성별 감정을 위해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성별감정실험실을 개설했다. 남자가 여자로 분장해 메달을 ‘도둑질’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이기 때문에 여자선수들이 감정대상이다. 베이징의 셰허(協和)의원에 차려진 성별감정실험실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의뢰가 있을 경우 의심 선수에 대해 외관으로 먼저 판단한 뒤 여의치 않을 경우 양칫물에서 입안에서 떨어져 나온 세포를 수집해 DNA검사를 하게 된다. 또 혈액을 채취해 호르몬과 염색체 이상을 조사해 종합적인 판단도 한다. 성별 검사 결과는 7일이 걸리며 IOC에 통보된다. 그런데 간단해 보이는 검사는 간단한 것이 아니다. 실험실 주임인 허팡팡(何方方) 교수는 “성별은 남성과 여성으로 간단하게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중간에 이른바 양성인도 있을 수 있다.”면서 “실험실에서 하는 것은 의학적 검증일 뿐이며 선수가 딴 메달이 유효한지에 대해서는 IOC가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도핑 최다국 망신 근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가 ‘도핑 적발’ 랭킹 단독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총 56명의 선수들이 도핑 문제로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거나 경기를 치른 뒤 적발됐다.”고 밝혔다. 국가별 1위는 역도, 육상, 수영, 복싱 종목에서 총 16명이 도핑에 걸린 그리스. 그리스는 지난 6월 역도 대표팀 선수 11명에게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이 나타나자 이들에게 2년간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 때문에 그리스는 이번 대회 역도 종목에 단 한 명의 출전자도 내지 못했다. 남자 육상 200m에 출전할 타소스 고우시스 등 3명도 대회 직전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출전권을 박탈당했다. 불가리아는 총 13명이 출전금지 처분을 당해 2위에 올랐다.3위는 11명의 선수가 출전금지 처분을 받은 러시아, 개최국 중국과 루마니아는 각각 3명이 적발돼 공동 4위를 차지했다. ●中 암표와의 전쟁중 ‘암표와의 전쟁’을 선포한 중국 공안이 대대적인 단속 끝에 221명의 암표상을 체포했다고 18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베이징시 공안국은 “지난 주말 일제 단속을 펼쳐 경기장 주변에서 암표를 팔려던 221명을 체포해 이중 71명을 구류에 처했고 나머지는 훈방했다.”면서 “외국인도 31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 걸린 한 여성은 체조 경기장 앞에서 정상가보다 무려 10배나 되는 가격으로 입장권을 팔려고 하다가 잡혔다. 또 다른 외국인은 300위안(약 4만 6000원)짜리 입장권 두 장을 각각 1000위안(약 15만원)에 넘기려다 적발됐다. 특히 이 외국인은 이탈리아에서 130장의 티켓을 산 뒤 중국 베이징으로 와서 이중 60장을 높은 가격에 팔았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빌린 배로 레이스 벌였다가 金 날릴 뻔 2008 베이징올림픽 요트 49er급 금메달 주인공이 레이스가 끝난 지 하루가 지나도록 결정이 나지 않아 금메달을 날릴 뻔했다. 17일 칭다오 올림픽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49er급 메달레이스에서 덴마크의 요나스 바레르-마틴 입센 조는 종합점수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그러나 레이스가 끝난 뒤 시상식조차 열리지 못했다.1위를 한 덴마크 팀이 다른 팀의 배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덴마크 조는 경기 직전에 자신들의 배 돛에 문제가 생기자 메달레이스에 출전하지 못한 크로아티아 조의 배를 대신 타고 나와 논란의 여지를 만들었다. 덴마크 조는 경기 하루뒤인 18일 금메달을 인정받았다. ●폐입장권도 모아요 중국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난 뒤 못쓰게 된 폐(廢)입장권이 수집상들 사이에서 인기다. 인민일보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과 미국의 남자농구가 열렸던 우커쑹 농구경기장 앞에는 일단의 군중이 모였다. 이들은 못쓰게 된 표를 전문적으로 수집하는 ‘꾼’들. 이들은 경기장에 들어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경기를 관람하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표를 얻거나 사려는 사람들이다. 육상, 축구, 농구, 다이빙, 체조 등 중국이 전통적으로 강한 종목의 결승전 폐입장권은 기본적으로 가격이 50위안(7500원) 이상이다. 중·미 농구 폐입장권은 장당 300위안의 가격에 팔리고 있으며 110m 허들선수 류샹의 폐입장권은 이미 장당 2000위안에 호가되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 [Metro] 수원·화성 국제연극제 개막

    세계문화유산 경기 화성을 배경으로 열리는 ‘제12회 수원·화성 국제연극제’가 15일 개막됐다. 수원시와 수원화성문화재단에 따르면 24일까지 화서공원과 경기도 문화의전당,KBS 수원아트홀, 영통미관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연극제는 불가리아, 호주, 러시아, 벨기에, 한국 등 7개국 21개 극단이 연극, 인형극, 음악극, 뉴서커스, 야외공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21개 작품을 공연한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Beijing 2008] 복병 한국에 中 역도 金행진 ‘삐걱’

    올림픽 역도에 걸린 금메달은 모두 15개. 남자 8개, 여자 7개다. 한 나라가 아무리 많이 금메달을 따도 9개를 넘을 수 없다. 한 나라당 남자는 최대 5체급까지, 여자는 4체급까지 출전할 수 있다. 역도 강국인 중국은 확실하게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는 체급에만 선수들을 내보내며 9개 가운데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여자 +75㎏급 인상과 합계의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무솽솽마저 출전시키지 않았다. 한국의 장미란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마침 역도 강국인 불가리아가 도핑 문제로 이번 대회 역도에 모두 불참하게 돼 중국은 더욱 꿈을 부풀렸고,13일 오후까지 단꿈에 젖어 있었다. 이때까지 열린 남녀 8체급 가운데 6체급에 나가 모두 금메달을 들어올린 것.9일 여자 48㎏급 천셰샤를 시작으로 10일 남자 56㎏급 룽칭취안,11일 여자 58㎏급 천옌칭과 남자 62㎏급 장샹샹,12일 남자 69㎏급 랴오후이,13일 여자 69㎏급 류춘훙이 금빛 바벨을 이어갔다. 남자 77㎏급에도 중국은 자신만만했다. 지난해 국제역도연맹(IWF) 랭킹 1위인 리훙리를 출전시켰다. 이 체급에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이반 스토이초프(불가리아)가 자국 도핑테스트에 걸려 출전이 무산되는 바람에 리훙리와 한국의 사재혁, 김광훈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중국은 한국 선수를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리훙리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합계 361㎏을 들어 동메달을 땄을 때 김광훈은 4위로 356㎏에 머물렀고, 사재혁은 5위로 8㎏이나 뒤떨어진 까닭이다. 하지만 사재혁은 지난해보다 부쩍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며 중국의 ‘출전 체급 싹쓸이’ 야심을 무너뜨렸다. 사재혁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중국이 강한 나라이긴 하지만 지고 싶진 않았다.”고 토로했다. 리훙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들을 봤을 때 강한 인상을 받지 못했다. 나의 적수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뒤늦게 땅을 쳤다. 해외 언론들도 사재혁의 금메달 소식을 긴급 타전하며 중국의 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AP통신은 “사재혁이 홈 관중을 등에 업은 중국의 리훙리를 꺾고 중국의 골드 러시를 멈춰 세웠다.”고 보도했고, 로이터통신도 “인상 163㎏과 용상 203㎏을 든 사재혁이 중국을 시상대에서 밀어냈다.”고 전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인천 “베이징특수 짭짤하네”

    인천이 예상과는 달리 중국 베이징올림픽 특수를 짭짤하게 누리고 있다. 30일 인천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제29회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앞둔 8개 국가 8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단 120여명이 인천을 전지훈련 장소로 선택했다. 이미 온두라스, 튀니지, 몽골, 베트남 등 4개국 국가대표 선수단 56명이 인천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갔다. 또 전날 입국한 불가리아 남자배구 선수단 22명과 폴란드 핸드볼 선수단 25명이 인천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달 출국한 튀니지 태권도 선수단은 최근 다시 입국, 인천에서 두번째 전지훈련 중이다. 다음달에는 독일 남자 배드민턴 선수단과 체코 사이클 선수단 등이 입국한다. 이처럼 인천이 외국 선수단의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를 끄는 것은 중국 베이징과 가깝고 인천국제공항이 자리잡아 교통이 편리한 데다, 지원시설도 비교적 잘 돼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외국 선수단이 원활하게 전지훈련을 소화할 수 있도록 호텔 숙박비를 할인해주고 차량, 통역, 스포츠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당초 4∼5개국의 선수단이 인천에서 전지훈련을 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베이징과 가까운 점 때문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외국 선수단을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정철의 영어 술~술 말하기] (14) 자면서도 느는 영어

    자면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잠재의식을 통해 영어를 입력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나는 깨어 있는 가능한 모든 시간을 이용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부했지만 잠자는 동안만큼은 어쩔 수가 없었다. 자는 동안에도 공부가 되는 방법에 대해 궁리하던 중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바로 테이프를 듣는 방법이었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면서 머리맡에 AFKN 뉴스나 미국영화를 녹음한 것 혹은 내가 만든 단어장을 녹음한 것 등을 틀어놓고 잠을 잤는데 기대 이상의 효과가 있었다. 이 효과를 여러 학자들도 증명했다. 러시아의 한 ‘초월심리학 연구소’에서 개발한 ‘수면학습’ 이론에 의하면 사람이 잠을 잘 때는 각성시보다 몇 배 또는 몇 십 배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학습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잠자는 동안 계속해서 학습이 되는 건 아니다. 잠이 들기 전과 잠든 직후 얼마 동안, 잠이 깨기 전과 후 얼마간까지 피암시성이 굉장히 높아진다. 그때 들은 정보는 잠재의식에 깊이 새겨져서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처럼 선명하게 기억된다는 것이다. 이 원리는 잠잘 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잠이 들지 않은 상태에서도 온몸의 긴장이 완전히 풀린 릴랙스 상태에서 공부하면, 놀라울 정도의 잠재의식 학습이 일어난다고 한다. 이 원리를 이용한 외국어 학습법으로는 불가리아의 로자노프 박사가 창시한 ‘암시교수법’이 유명하다. 잠재의식을 이용한 수면학습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수면학습이 되는 시간은 잠들기 전 20분쯤부터 잠이 든 후 약 10분까지,30분간이다. 음향기기 소리는 너무 큰 것보다 귀를 기울여야 들을 수 있는 잔잔한 소리가 좋으며 위치는 머리에서 10∼15㎝가량 위쪽에 놓는 것이 좋다. 수면 외에 몸과 마음의 긴장이 충분히 풀린 릴랙스 상태에서 들어도 효과가 있다. 긴장을 푸는 방법으로는 심호흡을 하며 온몸의 근육에서 힘을 빼면 된다. 이때 듣게 될 영어는 새로 공부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몇 번쯤 들어봐서 내용의 이해에 어려움이 없는 것이 좋다. 아침에 잠이 깼을 때도 몸을 움직이기 전에 가만히 누워서 편안한 상태로 20∼30분가량 음향기기를 듣고 난 뒤에 일어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아무리 수면학습법이라고 해도 하룻밤 듣고 나서 몽땅 머릿속에 입력되는 것은 아니다. 테이프나 CD,MP3를 일주일쯤 반복해서 듣다가 지루해지면 다른 내용으로 바꿔본다. 수면학습을 할 때 자신만의 단어장을 만드는 법이 궁금할 것이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주머니에 수첩을 넣고 다니며 단어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표현 한 가지만 배워도 수첩에 적어야 한다. 웬만한 양이 모아지면 그것을 자기 목소리로 녹음해서 듣는 것도 꽤 도움이 된다. 녹음을 할 때는 여유있게 약 2초, 각 아이템 사이는 4초 정도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으며 순서는 우리말 다음에 영어를 녹음하는 것이 좋다. 녹음한 내용을, 걸어가거나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운전하거나 잠자리에 들면서 듣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상당한 어휘력을 가지게 된다.
  • ‘女체조 전설’이 왔다

    ‘전설의 체조 여왕’ 나디아 코마네치(47)가 한국에 왔다. 지난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체조 이단평행봉에서 사상 첫 10점 만점의 연기로 ‘만점 불가’의 불문율을 깨뜨렸던 코마네치가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Ⅱ 세계 체조갈라쇼’에 참가하기 위해 10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갈라쇼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갈라쇼를 기획한 코마네치는 모두 16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의 단장까지 맡았다. 남편 바트 코너와 함께 밝은 모습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코마네치는 “서울 한복판에서 세계 체조 스타들의 공연을 지휘하게 돼 몹시 흥분된다.”면서 “베이징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들도 여럿 있는 만큼 한국 체조팬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마네치의 말대로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갈라쇼에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단체전과 마루운동, 평균대에서 3관왕에 오른 카탈리나 포노르(21·루마니아)와 태양의 서커스 ‘퀴담’에 주연으로 출연한 리듬체조 율리야 라스키나(불가리아) 등을 비롯해 요르단 조브체프(불가리아), 이반 이반코프(벨로루시)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서울의 밤을 수놓게 된다. 특히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건 신수지(17·세종고)와 코마네치의 만남. 신수지는 지난해 9월 세계리듬체조선수권 개인종합 결선에서 17위에 올라 베이징 티켓을 따냈다. 코마네치는 리듬체조가 아닌 기계체조를 전공했지만 신수지를 만나 체조 기본 동작과 올림픽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인 여홍철(37) 경희대 교수도 은퇴 5년 만에 체조 무대에 돌아와 주종목인 뜀틀이 아닌 마루운동에 나서 팬들을 즐겁게 해 줄 비장의 무기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셰어(Cher) 쇼’ 멤버들도 갈라쇼에 동참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바이올리니스트 루세프 독주회

    바이올리니스트 루세프 독주회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의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프가 14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불가리아에서 태어나 파리음악원에서 장 자크 칸토로프에게 배운 루세프는 오는 9월부터는 파리음악원 교수로 부임한다. 지난해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악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피아니스트 엘레나 로자노바와 베토벤과 프랑크, 이자이의 소나타, 파가니니의 솔로 바이올린을 위한 카프리스, 생상의 론도 카프리치오소, 라벨의 치가느를 들려준다. 가야금 연주자 이지영과는 임준희의 ‘춤추는 산조(Dancing Sanjo)´도 연주한다.2만∼7만원.(02)417-2345.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아내를 염소와 바꾼’ 불가리아 남자 논란

    불가리아의 한 남자가 아내를 염소와 교환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의 주인공은 농부인 스토일 파나요토브 (Stoil Panayotov 53)로 “아내가 아이를 낳지 못해서 필요가 없었다.”며 교환 이유를 밝혔다. 두 번의 결혼에 실패하고 세번째 부인 마리아 (Maria)와 결혼한 그는 9년 동안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마리아는 8년 된 염소와 교환됐다. 스토일의 아내와 염소를 교환한 상대는 다름 아닌 그의 친구. 스토일은 “친구가 아내가 있는 나를 부러워해 ‘그럼 내 아내와 염소를 맞바꾸자’고 제의했다.”고 말했다. 쏟아지는 비난을 의식했는지 스토일은 “거래는 친구와 아내 모두의 동의 하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거래는 친구에게 유리한 것이다. 내 아내는 아이를 한 번도 낳지 않은 ‘새것’이고 염소는 새끼를 세 마리나 낳은 ‘중고’이기 때문” 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희한한 거래’는 불가리아 중심가에 있는 플로브디브 (Plovdiv)의 한 가축 시장에서 성사됐고 거래가 진행되는 과정을 보기위해 많은 관중들이 모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연 열풍 탓 해외로 눈돌린 KT&G 터키에 첫 공장

    금연 열풍 탓 해외로 눈돌린 KT&G 터키에 첫 공장

    “아시아와 중동을 넘어서 글로벌 기업으로” KT&G가 17일(현지시간) 터키공장 준공을 계기로 세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지금까지는 아시아와 중동, 러시아, 미국 등지에 진출했으나 유럽은 ‘난공불락의 시장’으로 남아 있었다. 때문에 KT&G는 2006년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짜면서 세계 현지화 전략을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먼저 동유럽 요충지인 터키에 해외 첫 공장을 준공했다. 유럽시장의 교두보를 삼기 위해서다. KT&G가 터키를 주목한 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터키는 세계 7위의 담배 소비국으로 연간 55억갑을 소화한다. 유럽 진출에 앞서 자체적으로 큰 시장이며 중동지역과도 맞붙었다. 터키 전매청의 민영화로 시장진입의 기회가 생겼고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에쎄’ 인지도가 형성됐다. 무엇보다도 터키가 유럽연합(EU)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성사되면 터키를 통해 유럽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게 된다. KT&G의 매출은 2002년 민영화 당시 1조 8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 4000억원으로 33% 늘었다. 당기 순이익은 같은 기간 3474억원에서 6611억원으로 2배가 됐다. 흡연율이 떨어지고 담배 시장 개방으로 점유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이 정도의 성적이면 ‘A학점’을 받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국내에 안주해선 비전이 없다고 판단했다. 담뱃갑 디자인을 바꾸고 신제품을 쏟아내도 웰빙 추세에 따른 ‘금연 열풍’은 경영의 최대 걸림돌로 지적됐다. 곽영균 사장은 해법을 해외에서 찾았다.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 수출 드라이브를 걸었고 이라크에 이어 러시아에서도 세일즈에 나섰다. 현재 몽골, 터키, 이란 등에 현지법인을, 베이징에는 현지사무소를 뒀다. 미국 현지법인은 철수했다. 하지만 세계 메이저 회사들이 각축하는 유럽에는 명함조차 내밀지 못했다. 품질 차원이 아니라 기호 식품인 담배의 인지도가 워낙 낮아서다. 미국계 말보로와 영국계 던힐 등 익숙한 유럽인들에게 한국 담배는 낯설었다. KT&G는 돌파구를 2006년 10월 칸 면세박람회에 찾았다. 세계 면세담배 판매량의 60%는 유럽에서 팔린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5%를 훨씬 앞선다. 유럽을 뚫지 않고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담배업체 대열에 낄 수가 없다.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KT&G는 지난해 동유럽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지 로컬 유통업체와 협상해 EU 회원국인 불가리아 일부 면세점에 ‘에쎄’를 집어넣었다. 지금은 서유럽 국가의 면세점에 진출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KT&G 관계자는 “지금은 면세점 진출에 주력하고 있지만 인지도만 올라가면 세계 메이저 업체와 품질로 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터키 공장은 생산 규모가 연간 20억개비(1억갑)로 내수용과 수출용 등으로 나뉜다.2012년까지 40억개비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쎄와 디스 등이 주력제품이며 판매가격은 1갑당 2600∼2700원 수준이다. 국내 담배사업은 1899년 궁내성 내장원 삼정과의 설립을 모태로 한다. 이후 전매청 등 정부투자기관을 거쳐 2002년 정부지분 매각으로 완전히 민영화됐다. 국내 담배시장은 1988년 개방됐으며 KT&G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69%까지 떨어졌다. 계열사로는 한국인삼공사와 영진약품이 있다. 지난해 40여개국에 에쎄 등을 373억개비, 금액으로는 4억 1000만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포스코,KT와 함께 성공한 ‘3대 민영화 공기업’이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간 1009억개비를 생산하는 세계 5위의 담배업체로 성장했다.2010년까지 사회공헌활동에도 2800억원을 쓸 계획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45시간동안 200곡 기타 연주’ 세계 신기록

    ‘45시간동안 200곡 기타 연주’ 세계 신기록

    최근 한 베이스 기타리스트가 ‘장시간 동안 기타 연주하기’ 부분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 불가리아 출신의 뮤지션 조지 조지예브(Georgi Georgiev·26)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기타 연주하기’에 도전해 17일 기네스협회측으로부터 신기록 수립을 인정받았다. 그는 영국 헨든(Henden)의 매닝스 퍼브(Mannings pub)에서 무려 45시간 동안 약 200개의 곡을 연주했으며 공연 중간에는 20개의 밴드들도 참가해 그의 연주에 합류했다. 조지예브는 1시간에 단 5분간만 주어지는 휴식시간 동안 짬짬이 산소마스크를 통해 산소를 공급 받거나 당분있는 음식물을 섭취해가며 기록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공연이 시작된 지 6시간쯤 되었을 때였다.”며 “다른 뮤지션들과 함께 하지 않았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신기록 수립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응원했다.”며 “기타 공연이 끝난 뒤에도 그들을 위해 계속 연주를 했다. ”고 덧붙였다. 사진=조지 조지예브 공식 홈페이지(ostava.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늘의 눈] 國旗에 대하여 경례?/송한수 국제부 차장

    [오늘의 눈] 國旗에 대하여 경례?/송한수 국제부 차장

    2002년 월드컵 때다. 사람들은 남녀 가리지 않고 태극기를 치마처럼 둘러 입었다. 더러는 태극기를 찢어 머리띠로 쓰기도 했다. 국기 앞에선 옷깃을 여미며 엄숙해야 한다고 여길 어르신들의 눈을 치뜨게 만든 사건이었다.“태극기를 엉덩이에 걸치다니….” 적잖은 나라가 국기 때문에 입씨름을 벌이고 있다. 영국의 유니언 잭(Union Jack)은 통합을 넘어 세계를 이끄는 국가란 꿈을 담았다. 잭은 선수기(船首旗)란 뜻이다. 그런데 말도 많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최근 웨일스 지역에선 국기를 다시 만들라는 목소리가 높다고 보도했다. 지역을 상징하는 동물을 넣으라는 요구다. 그 모양이 우리에겐 우스울 만하다. 국기를 절반 뚝 잘라 아래에 용(龍)처럼 생긴 짐승의 하반신만 보탰으니 말이다. 마케도니아에서는 지난 1일 그리스 국기에 나치를 떠올리는, 하켄크로이츠를 새긴 포스터가 말썽을 빚었다. 이는 가뜩이나 뜨거운, 나라 이름을 둘러싼 분쟁을 키웠다. 빨간 바탕에 노란색 태양이 그려진 마케도니아 국기 위엔 ‘마케도니아여, 영원하라’는 글도 새겼다. 마케도니아는 현재 그리스 북부와 불가리아 일부까지 포괄하는 지역 명칭인 ‘마케도니아’란 국명을 고집하는 반면, 그리스는 이 이름이 역사적으로 자국의 유산이라며 맞서고 있다. 국기엔 나라의 자존심이 걸렸다. 그래서 상대방 국가를 비난할 땐 국기를 불태우는 게 큰 모욕을 주는 사건이기도 하다. 우익 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는 일본에선 일장기(日章旗)에 대한 가르침을 도덕교육 항목으로 여기고 있다. 그런 일본에서 소수이기는 하지만 전체주의 부활을 꾀하는 행위라는 반대운동도 일어나고 있다. 반성이 아쉬운 일본인들의 행태가 우리와 아주 동떨어진 것은 아니다.‘국기에 대한 맹세’와 ‘국기에 대하여 경례’라는 의식이 사회를 획일화하는 부작용을 낳지는 않을까. 차렷 자세를 강요하지 않을 때야말로 국민들은 애국가를 더욱 힘차게 부르게 될 텐데…. 송한수 국제부 차장 onekor@seoul.co.kr
  • ‘라이벌의 재회’

    ‘라이벌의 재회’

    “태릉사격장을 다시 찾아 감격스럽습니다. 게다가 최고의 경쟁상대였던 여갑순까지 만났네요.” ‘미녀 총잡이’로 이름을 떨쳤으나 번번이 금메달 문턱에서 좌절했던 베셀라 레체바(사진 오른쪽·44)가 불가리아 체육청소년 장관 자격으로 한국을 다시 찾아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 공기소총에서 자신을 은메달로 밀어냈던 여갑순(왼쪽·34·대구은행)과 재회했다. 레체바는 26일 서울 태릉국제종합사격장을 방문,1988년 서울올림픽때 섰던 사대(射臺)에도 서보고 여갑순을 만나 함께 숨막히는 승부를 펼쳤던 16년 전을 돌아보았다. 레체바는 선수 시절 유독 한국과 한국선수 징크스에 울었다. 서울올림픽에선 무명의 독일 선수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쳤고, 바르셀로나에서는 여갑순에 막혔고,1993년 서울 월드컵사격대회에서도 한국 선수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레체바는 “여갑순은 당시 내게 최고의 경쟁상대였다.”고 치켜세운 뒤 준비해온 선물을 교환했다. 여갑순은 “서울올림픽때 평소 우상이었던 레체바를 처음 만나 사인을 받았고 이후 다른 대회에서도 가끔 만나 인사를 했지만 쌀쌀맞게 대했는데 95년 독일월드컵 때 나를 꺾고 우승하더니 표정이 비로소 환해졌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여갑순은 4월27일부터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고 있다. 레체바는 28일 불가리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코소보 끝내 분리독립 선언

    |파리 이종수특파원|‘독립 축하의 열기와 긴장감의 공존’ 17일(현지시간) 독립을 선언한 ‘발칸의 화약고’ 코소보의 두 가지 상반된 모습이다. 코소보 의회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의사당에서 비공개 임시회의를 열어 독립여부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뒤 만장일치로 독립을 공식 선언했다. 하심 타치 총리는 “코소보는 오늘부로 독립됐고 자유롭다.”면서 “우리는 민주적이고 종교를 초월한 다민족 사회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사력의 존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소보는 국제적 평화와 안정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는 선언이 낭독됐다. 코소보 내 알바니아계 의원들이 독립을 선언한 뒤 내전 발생, 무력 충돌 등 18년에 이르는 혼돈이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 이어 독립을 기념하는 오벨리스크가 수도 프리슈티나 도심 광장에 들어섰고 코소보 주민의 90%를 차지하는 알바니아인들의 환호 속에 코소보 필하모니의 축하 콘서트를 비롯, 불꽃놀이 등 자축행사가 밤 늦게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코소보를 감싸고 있는 기류에는 독립 자축의 ‘빛’만 존재하는 게 아니다. 코소보의 10%를 차지하는 세르비아계와 알바니아계 주민들의 충돌 가능성이 있는 데다 독립을 지지하는 서방측과 이에 반대하는 세르비아·러시아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타치 총리 “국제 평화·안정에 헌신하겠다” 하심 타치 총리가 16일 “내일이면 코소보가 독립을 선포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자마자 수만명의 알바니아계 코소보 주민들은 프리슈티나로 몰려나와 독립을 자축했다. 이들은 알바니아 국기와 자신들의 독립을 지지해준 미국·영국·독일 국기를 흔들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16일 코소보에 2000명의 경찰 및 사법요원으로 구성된 민간 임무단을 파견하는 계획을 공식 승인했다.EU는 1999년 내전 종식 이후 유엔이 관할해온 이 지역의 경찰·사법·공공서비스 영역에 대한 관할 책임을 120일 이내에 인계받는다. 이와 관련,EU외무장관들은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코소보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27개 회원국 가운데 코소보 독립에 반대하는 국가는 스페인·키프로스·그리스·불가리아·루마니아·슬로바키아 등 6개국으로 알려졌다.●親서방 세르비아 강경대응 어려울 듯 코소보의 앞날을 좌우할 최대 변수는 독립을 가장 반대해온 세르비아와 러시아의 움직임이다. 세르비아는 보복조치로 코소보와의 국경을 봉쇄하고 무역 제재나 알바니아계 주민들의 세르비아 여행 금지 조치 등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코소보의 독립을 승인하는 국가들에 대해 대사소환 등 항의조치를 취하는 방안도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대선에서 승리한 보리스 타디치 대통령이 EU 가입을 희망하는 친 서방 성향인 만큼 초강경 대응을 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한편에선 코소보 북부 일부지역에서 세르비아계가 자체 의회를 구성하고 이를 세르비아 정부가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또 불안을 느낀 세르비아인들의 탈출 행렬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경제적 어려움 극복도 시급한 과제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코소보의 실업률은 45%에 달하고 전 인구의 37%가 하루 1.5유로에 못미치는 돈으로 생계를 연명하고 있다. 특히 세르비아가 국경을 봉쇄하고 무역 제재를 본격화할 경우 당장 생필품 대란이 닥칠 수 있다.vielee@seoul.co.kr
  • 이호석·성시백·진선유 金金金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2인자’ 이호석(경희대)과 성시백(연세대)이 안현수(한국체대 졸업 예정)의 공백을 금메달로 메웠다. 이호석은 2일 캐나다 퀘벡시티에서 벌어진 07∼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8초089로 결승선을 끊어 이승훈(한국체대·2분18초247)과 함께 금·은메달을 휩쓸었다. 이어 열린 남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 오른 성시백(1분26초445)도 중국의 간판 리예(1분26초722)를 0.277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1500m 결승에서는 진선유(단국대·2분21초105)가 대표팀 후배 양신영(분당고·2분21초416)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해 ‘금메달 합창’의 서곡을 울렸다. 대표팀 막내 박승희(서현중)는 여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불가리아의 단거리 전문 에브게니아 라다노바(1분34초523)에게 0.146초 뒤져 동메달을 차지했다. 오랜만에 월드컵 시리즈에 얼굴을 내민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는 남자 1500m 경기에 나섰지만 예선에서 실격 처리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지자체, 전훈팀 유치전 후끈

    지자체, 전훈팀 유치전 후끈

    ‘베이징올림픽 출전 외국선수단을 잡아라.’ 오는 8월 중국 베이징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자치단체들의 외국 선수단의 전지훈련 유치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우리 나라가 베이징과 기후 조건이 비슷한 데다 공기 오염이 극심한 중국을 벗어나 훈련 캠프를 차리기 위한 외국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후조건 외에도 최상의 체육시설, 숙식여건 등을 고려하고 있어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의 정보전도 치열하다. ●경제성·도시 홍보 효과 등 겨냥 해외 전지팀을 유치하는 지자체는 체육시설 이용료, 숙식비, 차량 이용비 등 수억원씩의 경제적 효과를 얻는다.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현지 언론을 통해 수시로 자국에 보도되면서 얻을 수 있는 홍보 효과도 만만찮다. 청정 환경을 내세우는 강원 춘천시는 지난해 네덜란드 태권도·수영·로드사이클팀을 받아 현지 적응 훈련을 했다. 올 7,8월에도 네덜란드 10개팀 83명이 춘천을 찾아 본격적인 올림픽 전지훈련을 한다. 의암호 등 호수가 많아 조정·카누 선수들과 공인 마라톤 코스를 이용한 철인3종, 로드사이클 선수 등이 찾는다. 다음달 28일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시설 이용료만 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강릉시는 이집트 선수단과 물밑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바다와 각종 체육시설, 관광 코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강원도는 이밖에 태백·동해·속초시와 홍천·고성·평창군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제주도는 올림픽 시즌 동안 철인3종 경기, 수영 축구 등 분야에서 독일, 스위스, 중국, 일본 등 8개국 6개 종목 260명을 유치했다. 전지 훈련팀에 숙박·항공료 할인, 통역 도우미 제공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제주·대구 등 경쟁 치열 제주도는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초청해 국제회의 개최의 최적지임을 인식시키고, 세계자연유산을 비롯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 등도 적극적으로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도 해외 육상 전지훈련팀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구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도시인 데다 시설이 뛰어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30여개국에 육상대표팀 전지 훈련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미국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에 조사단을 파견, 시설 등을 돌아보고 갔다. 대구시는 이밖에 세르비아 수구팀, 이집트 수영팀, 카다르 수영·사격·역도팀, 튀니지 국가대표팀 등에 대해서도 전지 훈련지로 적격지임을 내세워 접촉하고 있다. ●중국팀도 한국 전지훈련 희망 현재 국내에는 독일의 다이빙팀, 콜롬비아·폴란드·중국의 양궁팀 선수들이 전지 훈련 캠프 설치를 희망하며 지역을 물색 중이다. 이집트의 태권도팀 등 8개 종목 선수단과 캐나다의 펜싱팀, 미국의 장애인 육상팀도 국내 전지훈련캠프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불가리아와 알제리도 한국 내 전지훈련 캠프를 검토하고 있다. 춘천시 체육과 육정미씨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해외 선수단이 유치되면 경제적 효과 외에 도시 홍보와 파트너로 뛰어주며 얻을 수 있는 지역 체육인들의 기량 향상 등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배구 올림픽 티켓 경쟁 본격화

    ‘바늘구멍을 뚫어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쥐려는 배구 강호들의 불꽃 경쟁이 시작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3일부터 아르헨티나 포르모사에서 열리는 남미 남자 예선전을 시작으로 대륙별 남녀 예선 레이스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대륙별 예선전은 남미 남자에 이어 여자(1월4∼8일·페루 리마), 유럽 남자(1월8∼14일·터키 이즈미르), 북중미 남자(1월5∼13일·푸에르토리코), 유럽 여자(1월16∼21일·독일 할레), 아프리카 여자(1월21∼31일·알제리 알제), 아프리카 남자(2월2∼11일·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순으로 진행된다. 올림픽 출전 티켓 12장 가운데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남자는 월드컵 1∼3위 브라질·러시아·불가리아가 이미 차지했고, 여자는 월드컵 1∼3위 이탈리아·브라질·미국과 북중미 챔피언 쿠바가 거머쥔 상태다. 한국은 5월 일본 도쿄에서 치러지는 올림픽 남녀 세계 예선전에 희망을 걸어야 한다. 세계 예선전에는 남자 2장, 여자 4장의 티켓이 걸려 있다. 여자 대표팀은 다소 여유가 있지만 남자는 바늘구멍을 뚫어야 한다. 올림픽 남자 세계 예선전의 경우, 일본·호주 등 아시아 강호와 유럽·중남미 등 대륙별 예선에서 탈락한 3개국이 출전한다. 티켓은 우승팀과 아시아팀 1위에만 주어진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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