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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진국도 못 피한 기후 위기… 서유럽은 물폭탄 쏟아지고 남유럽은 최악 산불

    선진국도 못 피한 기후 위기… 서유럽은 물폭탄 쏟아지고 남유럽은 최악 산불

    지난 7월 14일부터 이틀간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서유럽 국가에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한 달 동안 내릴 100~150㎜의 비가 24시간 동안 쏟아지면서 저지대는 아수라장이 됐고 2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기후 위기는 아프리카 최빈국만 위협하는 문제가 아니다. 기후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춘 것으로 기대했던 유럽, 북미, 동북아의 부국들도 올여름 재앙이라 할 만한 기상이변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1세기 말 되면 최악 홍수 지금의 14배 발생” 수백 년 전 설계된 유서 깊은 서유럽 도시의 제반 시설이 인명·재산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평균 강수량이 1300㎜로 그중 절반이 여름에 집중되는 우리나라에 비해 배수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김지석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전문위원은 “1970년 이후 조성된 우리나라의 주요 도시들은 최근 강수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계돼 폭우 대응 능력이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라면서 “오래된 유럽의 도시는 100~150년 전 기후 조건에 맞춰 건물과 배수시설을 지었기 때문에 기습 폭우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초 미국 뉴욕 맨해튼에 152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쏟아졌을 때 120년 역사의 낡은 뉴욕 지하철역 46곳의 선로와 플랫폼이 잠긴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영국 뉴캐슬대 연구팀은 이런 최악의 홍수가 21세기 말이 되면 지금보다 최대 14배가량 더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 수준의 지구 온난화가 계속된다면 태풍이 육지에서 굼벵이처럼 느리게 이동하면서 단시간에 엄청난 비를 뿌리는 일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극심한 폭염에 캐나다 700명·美 150명 숨져 그리스와 터키, 이탈리아 등 남부 유럽은 올여름 산불로 몸살을 앓았다. 한낮 기온 50도에 육박하는 열파(heat wave)가 고온건조한 지중해성 여름기후와 만나면서 보스니아, 불가리아 등 동유럽까지 최악의 산불이 번졌다. 김 위원은 “5~6년 전부터 남유럽의 폭염으로 파르테논 신전과 같은 관광지가 문을 닫고 열사병 사망자가 늘어났다”며 “과학자들은 이 지역 기후 특성상 여름 산불 통제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수년 전부터 경고했지만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엔 미국과 캐나다 서부에 극심한 폭염이 덮쳤다. 캐나다에서만 폭염으로 700명 이상 숨지고 여름에도 선선한 미국 오리건주와 워싱턴주에서 150여명이 사망했다. 이상고온으로 북미 서부 태평양의 홍합, 조개류 등 해양 동물 10억 마리 이상이 떼죽음을 당했고 냉방 전력 수요가 치솟으면서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김 위원은 “저개발 국가만 기후 위기의 피해를 보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선진국은 기상이변 대응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궁극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기후변화를 억제하는 데 정책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 [포토] ‘48세 화려한 용모’ 권정원, ‘2020 미시즈 유니버스 코리아’ 클래식 우승

    [포토] ‘48세 화려한 용모’ 권정원, ‘2020 미시즈 유니버스 코리아’ 클래식 우승

    “시니어모델은 활력 그 자체죠.” 12일 서울 강남구 라마다호텔 서울에서 ‘2021 미시즈 유니버스 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렸다. 지난해 클래식 1위를 차지한 권정원이 런웨이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올해 48세인 권정원은 170cm의 큰 키와 고급스럽고 화려한 용모로 시니어모델 계에서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 권정원은 “많은 어머니들이 그렇듯이 아이들을 다 키운 후 허전함이 밀려왔다. 새로운 일을 찾다 시니어모델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 시니어들의 매력을 뽐내는 최고의 무대인 ‘2020 미시즈 유니버스 코리아 선발대회’ 클래식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정원은 “올해는 코로나19인한 여러 제약으로 세계대회에 출전을 못했다. 내년 9월에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출전해 한국 시니어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불가리아에 본부를 둔 미시즈 유니버스는 45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한국 대회는 올해로 6번째 대회를 맞이했다. 해를 거듭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시니어모델들을 배출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 블랙핑크의 리사 팬들, YG 떠나라며 분노한 이유는

    블랙핑크의 리사 팬들, YG 떠나라며 분노한 이유는

    블랙핑크의 리사만 파리패션위크의 불가리 행사에서 빠진 것을 두고 리사의 팬들로부터 ‘부당한 처사’란 불만이 제기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6일 태국 출신의 리사가 가장 인기있는 여성 케이팝 스타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케이팝 스타 가운데 가장 많은 팔로어 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리사의 인기에도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는 그녀를 제대로 대접하지 않고 있다고 팬들은 지적했다. 지난해 5월 주한 태국 대사관은 “온라인 상에서 리사에게 제기된 신변 위협과 관련해 5월 2~6일 많은 이메일과 트위터 메시지를 받았다. 해당 내용을 소속사인 YG에 알려줬다”고 밝혔다. 당시 YG는 선처없이 강경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지만, 리사의 팬들은 그녀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다며 소속사에 10억원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이번에 리사의 팬들은 다른 블랙핑크 멤버들은 모두 참여한 파리 패션위크 불가리 행사에 리사만 빠진 것을 두고 분노했다. 장 크리스토퍼 바벵 불가리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의 공식 홍보대사인 리사는 파리에 왔지만, 소속사의 코로나에 대한 염려때문에 행사나 쇼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사의 팬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다면서, 곧 리사와의 협업을 재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불가리 대표의 이와 같은 해명은 리사의 팬들에게 충격이었는데 지수, 제니, 로제는 모두 행사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다른 세명의 블랙핑크 멤버들은 지난 9월 파리에 간 반면, 리사는 한국에서 그녀의 개인 앨범을 홍보한 뒤 지난 4일 파리로 향했다. 지난 6월에도 제니와 로제만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포착됐는데, 당시 상황에 대해 YG는 두 사람이 미국에서 새로운 음악을 작업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지수는 드라마 ‘설강화’를 촬영하느라 미국행에 합류하지 못했다.이 때도 리사의 팬들은 다른 멤버와 똑같이 리사도 노출되어야 한다는 불만을 나타냈다. 하지만 당시는 리사가 솔로 앨범 발매를 두 달 정도 앞둔 시기여서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제니와 로제만 미국행을 했을 것이란 팬들 사이의 이해도 나왔다. 좀 더 과격한 팬들은 리사에게 YG를 떠나 솔로 활동을 하라는 요구를 하기도 했다. 이들은 리사에게 더 많은 조명이 가지 않는다면, 블랙핑크와 YG를 보이콧하겠다고도 주장했다. 리사의 솔로 앨범 ‘라리사’는 유튜브 조회수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수많은 기록을 낳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 [문화마당] 가장 전략적이면서 가장 낭만적인/최나욱 건축가·작가

    [문화마당] 가장 전략적이면서 가장 낭만적인/최나욱 건축가·작가

    프랑스 파리 개선문이 며칠 전 말 그대로 ‘풀려났다’. 지난달 불가리아 출신 예술가 크리스토가 천으로 개선문을 온통 둘러싼 뒤, 보름 남짓 지난 10월 3일에서야 사람들은 기존의 개선문을 마주할 수 있었다. 대형 건물을 천으로 뒤덮는 설치 과정부터, 그렇게 바뀐 새로운 개선문까지 사람들의 관심이 적지 않았다. 하이라이트는 그동안 풍경처럼 자리하던 개선문이 새로운 것처럼 되돌아온 바로 지금일 터. 잠시 포장됐다가 돌아온 사실만으로 200년 전 건물이 생경한 존재가 됐기 때문이다. 이는 건축의 고민과 맞닿아 있다. 처음 건축물이 지어질 때는 가타부타 말이 많아도, 머지않아 모두 익숙한 풍경이 되고 만다. 풍경이란 무엇인가. 가라타니 고진이 지적했듯 그것은 “기원이 은폐되고 대상의 주체적인 성질이 사라진 모습”을 가리킨다. 풍경이 된 건축물은 더이상 건축가의 의도를 품지도, 행인의 감상이 되지도 못한다. 기껏 지은 게 좋은 것도, 안 좋은 것도 되지 못한다면 고민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크리스토와 그의 파트너이자 2009년 작고한 장클로드의 ‘대형 포장 작업’들은 건축에서 종종 호출됐다. 새로운 표면으로 낯선 상태가 되지만, 동시에 기존의 골격을 드러냄으로써 그동안 풍경처럼 존재하던 것들을 새삼 환기시킨다. 고진의 말을 다시 빌리자면 사라진 주체가 되돌아오는 사건이다. 크리스토와 장클로드는 사람들의 감각을 일깨우는 작업을 줄곧 선보여 왔다. 포장하는 작업만큼이나 유명한 배럴 쌓기는, 보관할 곳이 없자 도로 한편에 세워져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조형으로 시작했다. 베를린 장벽이 세워진 이듬해 배럴로 파리의 골목을 막아 사람들의 통행에 지장을 둔 것도 유사한 효과다. 천을 이용해 한시적으로만 존재하는 작업들은 더할 나위 없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에게 낯선 풍경을 선사하는 그들에게, 막상 ‘사람들의 놀라움’이란 그다지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한다. 장클로드를 떠나보낸 뒤 크리스토는 수많은 인터뷰와 강의에서 거듭해 말한다. 자신들의 작업은 오직 크리스토 자신과 자신의 아내이자 파트너 장클로드, ‘우리를 위할 뿐’이라고. 그러니 여기에서 두드러지는 주체성이란 다른 어떤 것도 아니라, 1935년 6월 13일 같은 날에 태어난 크리스토, 장클로드 서로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4년 전 하버드 건축대학원에서 진행된 크리스토 강의의 시작과 끝은 다음과 같다. “81살인 나는 오로지 같은 날 태어난 나와 장클로드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시작해서 사랑이 작업에 끼치는 영향을 묻는 청중의 질문에 답하길 “(장클로드의 유머가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늘 그가 무슨 말을 할지를 생각한다고, 그것이 제일 그립다”고 끝맺는다. 출생의 우연을 신비롭게 이야기하고, 다른 날 세상을 떠났지만 오래전 함께 상상했던 걸 현실화하는 데 여생을 바친 예술가의 주체성이란 ‘좋아하는 것’의 반복이다. 건축의 고민을 해갈해 주는 예술이라는 표현으로 크리스토와 장클로드를 소개했지만,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좋아하는 것’과 그렇기에 `해야 하는 것’에 관해서다. 이는 어느 때보다 세상의 분위기를 신경 쓰는 전략적인 시대와 역행한다. 개인적으로는 명확한 클라이언트를 둔 건축을 하면서, 비평적 예리함을 촉구하는 전시와 글을 만들면서 놓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라고 믿곤 한다. 변화무쌍한 시대 속에서 이러한 생각은 종종 유치하고 미련해 보이지만, 그럴수록 ‘좋아한다’는 말을 당연하게 주장하는 한 예술가의 작업이 시의적절하게 와닿는 이유다. 자신을 위함으로써 이타적이게 되는 작업과, 세상의 눈치를 보느라 이기적이고 마는 트렌드란 얼마나 역설되는가.
  • 미중 갈등 불똥 튄 IMF… 美재무 “친중 총재와 통화 안 해”

    미중 갈등 불똥 튄 IMF… 美재무 “친중 총재와 통화 안 해”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의 불씨가 ‘세계의 중앙은행’으로 통하는 국제통화기금(IMF)으로 옮겨붙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68·불가리아) IMF 총재의 과거 ‘친중국 행적’ 의혹과 관련해 미국 여야 정치권에서 퇴진 요구가 일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개발도상국 출신 최초의 IMF 수장’인 게오르기에바 총재에 대한 비토 움직임이 현실화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게오르기에바 총재 관련 의혹이 불거진 이후 그의 통화 요청을 모두 거부하며 노골적인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워싱턴에 본부를 둔 IMF의 최대 지분(17.4%) 보유국으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런 만큼 미 재무장관과 IMF 총재는 수시로 의견을 교환해 왔다. 이 때문에 옐런 장관의 냉랭한 태도는 심상치 않은 시그널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17~2019년 빈곤 퇴치와 개발도상국 지원 등을 위해 설립된 세계은행(WB)의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했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WB가 발간하는 ‘기업환경평가 보고서’의 중국 순위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이달 중순부터 제기됐다. WB가 외부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17년 10월 게오르기에바 당시 WB CEO는 중국 담당 간부와 기업환경평가 실무팀을 불러 중국의 순위를 높이라고 압박했고, 그 결과 중국이 당초 85위에서 78위로 상승했다는 것이다. 이에 공화당은 물론이고 민주당 내에서도 반중 그룹을 중심으로 게오르기에바 총재 퇴출 불가피론이 제기됐다. 상원 외교위원회의 최고위급인 민주당 밥 메넨데스 위원장과 공화당 제임스 리시 간사는 지난 26일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보고서 조작 의혹에 대해 정밀 진상조사에 나서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에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제프리 색스 컬럼비아대 교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에서 “미국 여야 정치권이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퇴진시키려는 것은 데이터의 공정성이나 조직운영 능력 때문이 아니라 그가 반중국 서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의회의 요구를 수용해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몰아낸다면 IMF가 허울만 다자주의인 미국 주도의 기관이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번에는 지갑 종류?…샤넬은 오늘이 제일 싸다

    이번에는 지갑 종류?…샤넬은 오늘이 제일 싸다

    “샤넬은 오늘이 가장 쌀 때라고 하잖아요. 워낙 고가니 몇 프로만 올라도 비싸네요. 아주 배짱이네요 정말.” 27일 온라인 명품 커뮤니티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4번째 가격 인상 소식으로 들썩였다. 이날 미국 셀러(판매자), 업계 등에 따르면 샤넬은 11월 초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할 전망이다. 지난 2월과 7월, 9월에 이어 올해만 벌써 4번째 인상이다. 이번에는 아직 가격 인상이 이뤄지지 않은 지갑류의 가격이 오를 것이란 예측이다. 샤넬은 가격 인상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는다. 지난 9월 기습적으로 가격을 올렸을 때도 샤넬 측은 “제작비와 원재료 가격 변화와 환율 변동을 고려해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한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일각에서는 샤넬이 잦은 가격 인상과, 인상 여부에 대한 확인을 일부러 피해 소비자들의 명품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실제 가격 인상 소식은 해외 셀러를 통해 국내 각종 커뮤니티에 알음알음 전해지고, 이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값이 오르기 전 명품을 사려고 새벽부터 백화점 앞에 줄을 서는 이른바 ‘오픈런’, 전날 밤을 새는 ‘노숙런’을 반복하고 있다. 이 같은 ‘배짱 인상’이 가능한 것은 리셀시장(재판매 시장)에서 샤넬 가방이 최근 3년간 매년 10% 이상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일례로 샤넬의 클래식 플랩백 미디움은 2017년 598만원에서 2018년 628만원, 2019년 652만원, 2020년 864만원으로 꾸준히 가격을 인상했다. 현재 가격은 971만원에 달한다. 4년 새 인상률이 62.37%다. 업계 관계자는 “잦은 가격 인상으로 재판매 시장에서 샤넬의 몸값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줄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명품 브랜드도 샤넬의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을 쫓고 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피아제 역시 지난 5월에 이어 다음 달 추가 가격 인상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탈리아 보석 브랜드 불가리도 다음 달 4일 3~6% 가격을 올린다. 루이비통은 이미 올해만 5번이나 가격을 올렸다.
  • ‘매각 엎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한앤코 상대로 손배 청구 소송

    ‘매각 엎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한앤코 상대로 손배 청구 소송

    사모펀드(PEF)운용사 한앰컴퍼니와 회사 매각을 두고 소송전에 돌입한 남양유업이 한앤코를 상대로 310억원 규모의 위약벌 및 불법행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위약벌은 채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때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벌금을 내는 것을 의미한다.23일 남양유업의 법률대리인인 LKB앤파트너스에 따르면 이는 지난 1일 주식매매계약 해제에 대한 후속 절차로, 계약 해제에 책임이 있는 당사자는 이후 31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책임을 지기로 한 본 계약 규정에 따른 것이다. 상대는 매수인인 한앤코 측 윤여을 한앤코 회장, 한상원 대표이사 사장, 김경구 전무다. 앞서 홍원식 회장은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한앤코에 주식매매계약(3100억원 규모)을 통한 경영권 이전을 추진했다. 그러나 한앤코 측과 거래 종결 시한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지난 1일 계약 해제를 통보했다. 한앤코의 계약 해제 귀책사유와 관련해 LKB앤파트너스는 “계약금도 전혀 없던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본 계약은 한앤코 측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불평등 계약인 가운데, 한앤코 측은 사전 쌍방 합의가 되었던 사항을 불이행하고 부당한 경영 간섭과 계약이나 협상의 내용을 언론에 밝히며 비밀유지 의무마저 위배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앤코도 앞서 지난 8월 23일 홍 회장을 포함한 매도인을 상대로 조속한 매각 이행을 촉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LKB앤파트너스 측은 “이는 적법한 청구가 아니며 지난 1일 계약이 해제됐다”면서 “그럼에도 한앤코 측이 소송과 가처분을 취하하지 않아 매도인은 물론 남양유업 경영 정상화에 차질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 신임 주한 벨기에 대사 “실수 바로 잡겠다”…아내는 한국인

    신임 주한 벨기에 대사 “실수 바로 잡겠다”…아내는 한국인

    “실수 바로잡는데 심혈 기울일 것”‘갑질 폭행’ 전임 대사 부부는 소환돼부인의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다 자국으로 소환된 피터 레스쿠이에 전 주한 벨기에 대사 후임으로 배우자가 한국인인 프랑수아 봉땅 신임 대사가 부임했다. 14일 주한벨기에 대사관에 따르면 봉땅 대사는 지난 3일 부인 최자현 씨와 함께 입국했다. 이미 2012~2016년 주한 대사로 활동한 봉땅 대사는 이후 주불가리아 대사를 거쳐 벨기에 외교부에서 조정국장을 지낸 뒤 다시 한국에 오게 됐다. 그는 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 아내와 함께, 저희가 사랑하는 나라인 대한민국으로 다시 돌아와 섬김의 정신으로 양국 간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깊게 넓히는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굳건한 기반과 긴 역사로 다져진 우정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며 “저희들은 위기를 헤쳐나가고 공동의 도전을 이겨내며 저희의 실수를 바로잡는 이 여정에 하나가 되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의 공통된 기회를 지혜롭고 명석하게 찾아 발전시키는 데에 힘쓰겠다”고도 했다. 봉땅 대사의 언급 중 ‘저희의 실수’는 레스쿠이에 전 대사 부인의 폭행 사건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레스쿠이에 전 대사 부부는 지난 7월 9일 벨기에로 돌아갔다. 그의 부인인 쑤에치우 시앙은 지난 4월 옷가게 직원의 뺨을 때린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외교관 면책특권’을 이용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이후 검찰 송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는 7월 또다시 환경미화원과 시비가 붙어 서로 폭행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벨기에 외무부 장관은 옷가게 폭행 사건 이후 레스쿠이에 전 대사 임기를 올여름 종료하겠다고 밝혔으나, 그의 부인이 다시 폭행 사건에 연루되자 ‘지체 없는 귀환’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KT,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업 ‘엡실론’ 인수

    KT,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업 ‘엡실론’ 인수

    KT는 말레이시아 쿠옥 그룹의 데이터 전문기업 엡실론의 지분 100%를 1억 4500만달러(약 1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3월 구현모 대표 체제가 출범한 후 가장 큰 규모의 해외투자다. 글로벌데이터는 국내외 고객 및 해외통신사에게 데이터센터, 해저케이블 등 해외 인프라에 기반을 둔 국제전용회선, 이더넷, 가상사설망(VPN) 등 정보기술(IT)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엡실론은 글로벌데이터 서비스와 클라우드 연결 서비스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싱가포르에는 각각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 거점은 사업장 소재지인 싱가포르를 비롯해 영국, 미국, 불가리아, 홍콩이다. KT는 이번 인수로 엡실론이 세계 주요 거점에 보유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해 KT의 글로벌 데이터 사업의 경쟁력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아시아 위주였던 글로벌 데이터 사업을 유럽과 미국 등으로 확장하는 발판도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데이터 산업 시장 규모가 지난해 72조원으로, 2025년까지 1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대신증권 자회사인 대신프라이빗에쿼티(대신PE)와 공동투자로 인수했다. KT는 엡실론의 경영권을 갖고 대신PE는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으며, 양사간 지분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 중국판 ‘남양 불가리스’ 사태…현지 야쿠르트사, 허위광고로 과징금

    중국판 ‘남양 불가리스’ 사태…현지 야쿠르트사, 허위광고로 과징금

    자사 음료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 중국의 한 음료회사가 허위광고로 과징금을 물게 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야쿠르트유한공사는 최근 자사 음료의 성분 중 하나인 프로바이오틱스가 코로나19 치료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내용의 허위광고를 내보냈다가 상하이시장감독국으로부터 45만 위안(한화 약 8200만 원)의 과징금 명령을 받았다. 해당 업체의 광고는 “장내 유익한 균은 정상 배설과 함께 소실되기 때문에 매일 활성 프로바이오틱스균을 보충해야 한다. 하루에 야쿠르트 한 병이면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충족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제의 광고는 상하이 푸둥의 한 슈퍼마켓에서 전단지 형태로 배포된 뒤 퍼져나갔다. 이에 당국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 광고는 업체의 매출 증대와 경쟁 우위 확보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해당 업체의 잘못된 주장은 대중에게 제품에 대한 잘못된 신뢰감을 조성, 프로바이오틱스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고 잘못 생각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SCMP는 “실제로 이 업체는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제품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의 광고를 만든 상하이야쿠르트유한공사는 2004년 설립됐으며, 일본인이 법적 대표로 있는 독자 외국법인이다. 상하이시장감독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지 않은 시점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잘못된 광고를 내보냈다”면서 “시중에 배포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폐렴 진료 방안’을 인용, 소비자가 자사의 유산균 제품에 대한 관심과 신뢰를 끌어 야쿠르트 음료가 코로나19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오해하게 했다”고 설명했다.당국이 부정경쟁 방지법에 따라 과징금을 명령한 가운데, 이번 사례는 올해 초 역시 유산균 음료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과장 광고한 남양유업 사태를 연상케 한다. 남양유업은 지난 4월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학술 토론회에서 “(자사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발표 당일 남양유업 주가는 급등했고 일부 소매점에서는 불가리스가 품절되는 등 소동이 일었지만, 이틀 뒤인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지난 2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와 중앙연구소장 A씨 등 관계자 총 4명을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구소장 A씨의 경우 불가리스 1종만 실험했음에도 모든 불가리스 제품이 감기와 코로나19 등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 광고한 혐의도 받는다”고 덧붙였다.
  • 진원생명과학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먹는약 개발 어디까지?

    진원생명과학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먹는약 개발 어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9일 진원생명과학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GLS-1027’(제누졸락) 2상 임상연구를 승인했다. 이번 국내 임상은 진원생명과학이 5개국 코로나19 중등증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임상 2상의 일부다. 현재 미국, 푸에르토리코, 북마케도니아에서 승인을 받아 임상 시험 중이며 이번 한국 승인에 이어 불가리아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동물시험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조직 손상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먹는 치료제가 개발되면 경증이나 무증상 코로나19 환자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지 않고 집에서 자가치료를 할 수 있어 의료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 전략을 전환할 예정인데, 이때 의료인력이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도록 하려면 환자 스스로 복용할 수 있는 먹는 치료제가 꼭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GLS-1027을 포함해 총 22개(20개 성분) 제품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고, 이 중 임상시험 중인 제품은 14개(13개 성분)이며, 종료된 제품은 8개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는 국내에서 5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경증과 중등증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는 코비블록(성분명: 카모스타트), 피라맥스(알테수네이트, 피로나리딘), 레보리르(클레부딘)가 임상시험 2상을 완료했다. 중증환자와 관련해서는 렘데시비르와 코비블록 병합치료에 대한 3상 임상에 지난 2일 기준 166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개발되는 먹는 치료제는 글로벌 제약사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다. 정부는 머크사와 몰누피라비르 구매 협상을 진행 중이다. 먹는 치료제 구매자금으로 책정한 예산은 총 362억원이다. 질병관리청은 “총액 예산을 몰누피라비르 구매에 한정해 편성한 것은 아니다”며 “국내외 개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개발 중인 복수의) 글로벌사와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먹는 치료제는 머크사 외 미국 화이자사, 스위스 로슈사 등에서도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 터키 “아프간 포함 400만 난민 전원에 코로나 백신 접종 중”

    터키 “아프간 포함 400만 난민 전원에 코로나 백신 접종 중”

    “미등록 아프간 난민에도 백신 접종”아프간 난민 16만명, 미등록 15만명터키가 이슬람 무장 단체 탈레반을 피해 국경을 넘어온 아프가니스탄 난민 16만명을 포함한 약 400만명에 달하는 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등록 아프간 난민 15만명에게도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국에 등록된 모든 난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자 장관은 “우리는 약 350만에서 400만명에 달하는 시리아 난민과 16만명에 달하는 아프가니스탄 난민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1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미등록 아프간 난민에게도 그들이 확인될 경우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부에 따르면 터키 전체 인구 8300만명 가운데 약 5000만명이 1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 가운데 3900만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전날 기준 터키의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962명,누적 확진자 수는 651만 9016명으로 집계됐다.터키 “올해 불법 이주민 절반이 아프간”9만 5000명 중 4만 98명이 아프간 한편 터키 당국이 올해 들어서만 약 9만 5000명의 불법 이주민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마일 차타클르 터키 내무부 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초부터 9만 4915명의 불법 이주민을 억류하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4만 98명이 아프가니스탄 출신”이라고 밝혔다. 차타클르 차관은 “아프간 사태와 관련해 대규모 이주민이 발생할 수 있는 정치적 불안정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탈레반이 아프간 대부분을 장악하면서 탈레반을 피해 고국을 떠난 난민들이 유럽으로 가기 위해 터키에 밀려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불가리아·그리스와 국경을 접한 터키는 유럽행을 바라는 이주민의 주요 경유지다. 시리아·아프간 등에서 출발한 이주민 대부분은 터키 당국에 난민 신청을 하지 않는다. 대신 터키 북서부 에디르네 지방을 거쳐 육로로 그리스에 들어가거나 그리스와 터키 사이 바다인 에게해를 통해 그리스 해안에 상륙하는 루트를 선택한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 이주민이 고무보트 등에 의지해 바다를 건너다 목숨을 잃거나,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돼 본국으로 송환되는 처지에 놓인다.
  • ‘불가리스 과장 광고’ 남양유업 관계자 檢송치

    ‘불가리스 과장 광고’ 남양유업 관계자 檢송치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며 과장 광고를 한 남양유업 관계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일 이광범 전 대표이사와 박종수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 본부장급 2명 등 남양유업 관계자 4명을 식품표시광고법(제8조 제1항 제1호)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을 직접 발표했던 박 소장은 제8조 제1항 제4호를 위반한 혐의도 적용됐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4월 심포지엄을 열고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았는데도 불가리스에 함유된 유산균이 코로나19 발생률을 77%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심포지엄 직후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남양유업은 논란이 불거지자 “(발표된) 실험이 인체 임상실험이 아닌 세포 단계 실험으로 효과를 단정 지을 수 없음에도 소비자에게 코로나19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을 사과드린다”며 잘못을 시인했다.
  • 경찰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효과는 과장 광고”…남양유업 이광범 대표 등 4명 검찰 송치

    경찰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효과는 과장 광고”…남양유업 이광범 대표 등 4명 검찰 송치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며 과장 광고를 한 남양유업 관계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일 이광범 전 대표이사와 박종수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 등 남양유업 관계자 4명을 식품표시광고법(제8조 제1항 제1호)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을 직접 발표했던 박 소장은 제8조 제1항 제4호를 위반한 혐의도 적용됐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4월 심포지엄을 열고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았는데도 불가리스에 함유된 유산균이 코로나19 발생률을 77%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박 소장은 당시 심포지움에서 “불가리스 섭취 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소하며, 억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월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남양유업은 논란이 불거지자 “심포지엄 과정에서 (발표된) 실험이 인체 임상실험이 아닌 세포 단계 실험으로 효과를 단정 지을 수 없음에도 소비자에게 코로나19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을 사과드린다”며 잘못을 시인했다.경찰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와 세종연구소를 압수수색했다. 또 지난 6월 박 소장과 이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하는 등 남양유업 관계자 16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다. 이번 논란으로 역풍이 불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지난 5월 기자회견을 열어 회장직 사퇴를 발표하고 회사 매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은 지난 5월 사모펀드 운영사인 한앤컴퍼니와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양측의 갈등으로 전날인 1일 매각이 최종 무산됐다.
  • 결국 매각 결렬 남양유업 법정으로… 멀어진 정상화의 길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 효능 논란’으로 촉발된 남양유업 매각이 결국 결렬됐다. 매각 결렬의 책임이 법정 공방으로 넘어가면서 남양유업 정상화의 길은 더욱 요원해졌다.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측은 1일 한앤컴퍼니(한앤코)에 남양유업 주식매매 계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법률대리인인 LKB앤파트너스를 통해 밝혔다. 홍 전 회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매각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계약금도 한 푼 받지 않았고 계약의 내용 또한 매수인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불평등 계약이었다”고 강조했다. 계약 해제의 이유로 부당한 사전 경영간섭과 비밀유지의무 위반, 신뢰 훼손 책임 등을 꼽았다. 이에 한앤코 측도 입장문을 내고 “(홍 전 회장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계약은 유효하다. 모든 합의사항은 서면으로 남아 있다. 오히려 그와 정반대의 내용들에 대한 자료들만 넘치므로 법원에서 어렵지 않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이 심하게 대립하면서 매각작업은 장기 소송전으로 흐를 전망이다. 한앤코는 이미 지난달 23일 홍 전 회장 측에 주식매매 계약의 이행을 촉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법원은 일단 한앤코 측 요청을 받아들여 홍 전 회장 측이 보유한 남양유업 주식의 처분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린 상태다. 홍 전 회장 측 역시 “계약을 해제할 수밖에 없게 만든 매수인에게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 다시는 이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이 없게끔 하겠다”며 일전불사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앞서 홍 전 회장은 지난 5월 대국민 사과 및 사퇴 발표 직후 한앤코에 남양유업 보유 지분 53.08%를 3170억원에 매각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 7월 30일 매각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계약 종결일(8월 31일) 이후인 9월 14일로 연기했다. 이어 ‘사퇴 약속’을 어기고 회장직을 유지한 채 출근하고 있으며 횡령 혐의로 지난 4월 물러났던 장남(홍진석)은 한 달 만인 지난 5월 상무로 복직시켰고, 차남(홍범석)은 상무보로 승진시켰다. 이번 계약은 처음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홍 전 회장 본인이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남양유업을 넘기는 계약을 체결해 놓고 지인들에게 후회하는 모습을 종종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매각 불발 소식에 남양유업 주가는 전일 대비 1만 8000원(-3.19%) 떨어진 54만 7000원에 마감했다.
  • 막장으로 가는 남양유업 매각... 요원해진 남양유업 정상화

    막장으로 가는 남양유업 매각... 요원해진 남양유업 정상화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 효능 논란’으로 촉발된 남양유업 매각이 결국 결렬됐다. 매각 결렬의 책임이 법정 공방으로 넘어가면서 남양유업 정상화의 길은 더욱 요원해졌다.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측은 1일 한앤컴퍼니(한앤코)에 남양유업 주식매매 계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법률대리인인 LKB앤파트너스를 통해 밝혔다. 홍 전 회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매각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계약금도 한 푼 받지 않았고 계약의 내용 또한 매수인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불평등 계약이었다”고 강조했다. 계약 해제의 이유로 부당한 사전 경영간섭과 비밀유지의무 위반, 신뢰 훼손 책임 등을 꼽았다. 이에 한앤코 측도 입장문을 내고 “(홍 전 회장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계약은 유효하다. 모든 합의사항은 서면으로 남아 있다. 오히려 그와 정반대의 내용들에 대한 자료들만 넘치므로 법원에서 어렵지 않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이 심하게 대립하면서 매각작업은 장기 소송전으로 흐를 전망이다. 한앤코는 이미 지난달 23일 홍 전 회장 측에 주식매매 계약의 이행을 촉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법원은 일단 한앤코 측 요청을 받아들여 홍 전 회장 측이 보유한 남양유업 주식의 처분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린 상태다. 홍 전 회장 측 역시 “계약을 해제할 수밖에 없게 만든 매수인에게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 다시는 이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이 없게끔 하겠다”며 일전불사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앞서 홍 전 회장은 지난 5월 대국민 사과 및 사퇴 발표 직후 한앤코에 남양유업 보유 지분 53.08%를 3170억원에 매각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 7월 30일 매각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계약 종결일(8월 31일) 이후인 9월 14일로 연기했다. 이어 ‘사퇴 약속’을 어기고 회장직을 유지한 채 출근하고 있으며 횡령 혐의로 지난 4월 물러났던 장남(홍진석)은 한 달 만인 지난 5월 상무로 복직시켰고, 차남(홍범석)은 상무보로 승진시켰다. 이번 계약은 처음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홍 전 회장 본인이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남양유업을 넘기는 계약을 체결해 놓고 지인들에게 후회하는 모습을 종종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매각 불발 소식에 남양유업 주가는 전일 대비 1만 8000원(-3.19%) 떨어진 54만 7000원에 마감했다.
  • 남양유업 M&A 갈등 법정다툼 비화

    남양유업 M&A 갈등 법정다툼 비화

    남양유업 인수합병(M&A)을 둘러싼 갈등이 끝내 법적 분쟁으로 비화했다.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달 돌연 임시주총을 연기한 데 이어 최근 소송전문로펌(LKB앤파트너스)을 선임하는 등 잇단 ‘변심’을 내비친 가운데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약속대로 오너 일가 지분을 매각하라며 홍 전 회장을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냈다. ●홍 前회장 측 “최종 시한까지 협의 계속 예정” 한앤코는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홍 전 회장 등 주식매매계약 매도인을 상대로 거래종결 의무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앤코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태를 방치할 경우 나쁜 선례로 남아 앞으로 M&A시장에서 생명과도 같은 계약과 약속을 경시하는 풍조가 생길 것”이라면서 “운용사로서 마땅한 책무와 시장 질서를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여을 한앤컴퍼니 회장 등 신규 이사 선임 건을 의안으로 상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홍 전 회장 측이 돌연 주총을 9월 14일로 연기하며 ‘노쇼’(계약 미이행) 논란이 일었다. 당시 홍 전 회장 측은 “거래 종결을 위한 준비가 더 필요했다”고 밝혔지만 한앤코에 따르면 홍 전 회장 측은 주총 일정 이후 2주 이상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오다 대주주 일가와 관련된 사항을 ‘선결조건’으로 내세워 협상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결조건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에 홍 전 회장 측은 “거래 종결을 위한 협의 기한(8월 31일)이 아직 남았고 남은 기간이라도 계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의를 제안하고 있는데 인수인 측이 소를 제기하고 보도자료까지 내면서 계약상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하고 있는 것은 심히 유감”이라며 “그래도 우리는 최종 시한까지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앤코 “계약 이행 땐 소송 끝”… 합의할 수도 한앤코 역시 “매도인이 언제든 계약 이행을 결심하면 거래가 종결되고 소송도 자동 종료된다”며 합의 가능성을 열어 뒀다. 지난 4월 ‘불가리스 사태’로 오너 경영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힌 홍 전 회장은 5월 27일 한앤코에 오너 일가 지분 53.07%를 3100억원에 넘긴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홍 전 회장은 최근까지 본사 사무실로 출근을 계속하는가 하면 횡령 의혹으로 지난 4월 보직 해임된 첫째 아들도 한 달 뒤인 5월 26일 임원으로 복직한 것이 알려져 다시 한번 공분을 샀다.
  • 대전에 매머드급 ‘쇼핑 신세계’ 들어섰다

    대전에 매머드급 ‘쇼핑 신세계’ 들어섰다

    대한민국 중부권에 신세계가 열렸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7일 지역 최대의 랜드마크가 될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의 문을 열었다. 문화·예술과 과학을 접목한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쇼핑은 물론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새롭게 시도한 신개념 미래형 백화점으로, 신세계의 13번째 점포다.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에 위치한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8개층 매장의 백화점과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로 구성돼 있고 총 지하 3층~지상 43층으로 이뤄진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백화점이다. 연면적은 약 8만 6000평(28만 4224㎡), 백화점 영업면적만 약 2만 8100평(9만 2876㎡)으로 신세계백화점 중 세 번째로 큰 매머드급 점포다. 동시 주차 가능 대수는 2800여대로 대구신세계(3000여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총 투자비는 6500억원 규모다. 대전시 공모 사업을 통해 문을 연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현지 법인으로,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고 로컬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 대전 지역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직접 고용 인원 3000명은 물론, 장학금 지원 사업과 전통시장 제휴 등 지역 사회 일원의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과학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 되고자 하는 포부와 의미를 더했다”며 “대전 최고 높이의 전망대에서 관람하는 신세계만의 예술 콘텐츠와 과학 수도 대전의 정체성까지 담았다”고 설명했다. 1993년 대전엑스포가 개최된 곳에 자리해 해당 연도를 상징하는 193m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에는 그 자체로 예술품이 된 아트 전망대(918평)와 ‘호텔 오노마’(4900평)가 들어섰다. ▲카이스트(KAIST) 연구진과 함께하는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530평) ▲대전·충청 최초의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스포츠 몬스터’(664평)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4200t 수조의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1755평) ▲대전을 가로지르는 갑천을 조망하는 옥상정원(4500평) 등 백화점 내 다양한 체험형 시설을 만들었다. 문화시설로는 ▲7개관 943석 규모의 충청권 최초의 돌비 시네마 ‘메가박스’(1572평) ▲성인·키즈 전용으로 나뉘어 구성된 ‘신세계아카데미’(350평) ▲쇼핑과 놀이를 함께 즐기는 레고숍(46평) ▲프리미엄 영어 키즈카페 ‘프로맘킨더’(90평) ▲미술품 전시 공간인 ‘신세계 갤러리’(137평) 등이 있다. 지역 상권 최적화 브랜드도 눈길을 끈다. 오픈과 동시에 선보이는 구찌,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펜디, 생로랑, 셀린느, 몽클레르, 브루넬로쿠치넬리, 로저비비에, 톰포드, 예거르쿨트르, 파네라이, 불가리, 피아제, 쇼메 등 인기 럭셔리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패션, 뷰티, 잡화, 식품, 생활 등 총 500여개의 브랜드를 준비했다. 뉴욕 허드슨 맨해튼 타워와 롯폰기 힐즈를 설계한 KPF가 외관 건축 설계를 맡았으며, 뉴욕 노이에 하우스·마카오 MGM 호텔을 디자인한 록웰(Rockwell)을 비롯해 로만 윌리엄스, 제프리 허치슨 등 세계적 건설사가 백화점 인테리어 설계에 참여했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직사각형 구조물을 겹겹이 쌓아 올린 형태를 띠고 있으며, 외관의 수직 띠는 한국 전통 건축의 서까래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일반적인 백화점에 창이 없는 것과 달리, 유리 구조물을 도입해 자연을 바라보며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백화점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10m 크기의 대형 디지털 미디어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 특히 중부권의 상징이 될 초고층 신세계 엑스포 타워는 256가지의 빛을 통해 대전 시내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기능은 물론 계절별로 자연을 표현한 영상으로 경관 조명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코로나19 속 신규 점포를 출점하는 만큼 방역에도 만전을 기했다. 열화상 AI 카메라로 발열자를 감지하는 것과 더불어 방문객 시설에는 공기 살균기를 설치했다. 매장 곳곳 손이 닿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에는 항균·항바이러스 특수 코팅도 했다.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신세계가 5년 만의 신규 점포인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를 새롭게 선보인다”며 “신세계의 DNA가 집약된 다양한 문화·예술, 과학 콘텐츠를 앞세워 앞으로 중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험형 콘텐츠 다양… 예술과 과학의 신세계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6가지 매력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오프라인 매장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보고, 듣고, 즐기는 오감만족 시설로 채웠다. 그 특징을 여섯 가지로 소개한다. ●일상 속 예술을 만나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의 시그니처인 전망대 ‘The Art Space 193(디 아트 스페이스 193)’은 그 자체로 예술품인 아트 전망대다. ‘The Art’(예술), ‘Space’(공간), ‘193’(1993년 엑스포가 열린 연도를 상징하는 엑스포타워 높이 193m)의 합성어다. 대전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193m 상공에서는 세계적 설치 미술가인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의 특별전 ‘Living Observatory’을 경험할 수 있다. 대전을 가로지르는 갑천의 너울을 조망할 수 있는 아트 테라스에는 최병훈 작가의 아트벤치를 설치했다. ●과학과 문화의 만남 카이스트 연구진과 손잡고 만든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은 과학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이다. 대전엑스포가 개최된 곳에 있어 상징성을 계승한 것은 물론 2021년 최첨단 과학을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선보인다. 3대 미래 분야인 로봇, 바이오, 우주 등을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인공지능을 통해 개개인의 관람 경험을 분석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한다. 또한 성인과 키즈 전용 아카데미를 나눠 운영한다. 연령에 맞게 공간을 이원화, 전문화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터 미디어 아트 결합형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은 그리스 신화 속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테마로 구현했다. 4200t 규모의 수조에 250여 종 2만여마리의 생물이 전시돼 있으며 ‘ㄷ’자로 펼쳐진 수중 터널에서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하다. 약 60여 마리의 국내 최다 가오리와 대형·중소형 상어, 바다거북이 등도 만날 수 있다.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해양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360도 파노라마 탱크에서는 혹등고래 등 희귀 자연보호 생물을 미디어 아트로 영상화해 마치 심해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도심 속 여행을 즐기다 ‘호텔 오노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신세계센트럴시티가 운영하는 첫 독자 브랜드다. 엑스포 타워 5~7층, 26~37층까지 총 15개 층으로 구성됐으며 객실 수는 총 171개다. 도심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26층의 수영장과 27층의 피트니스시설, 객실, 연회장, 레스토랑 등이 있다. 3400평의 옥상정원은 복층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이 공룡 등에 올라타 미끄럼틀을 타며 놀 수 있는 티라노 파크, 숨바꼭질을 할 수 있는 미로정원,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대나무 숲 등이 있다. ●격이 다른 브랜드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의 백화점은 주차장을 제외하고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총 8개 층으로 구성됐다. 층별로 ▲지하 1층 식품관·생활·아쿠아리움 ▲1층 화장품·명품·시계·주얼리 ▲2층 해외패션·남성럭셔리 ▲3층 여성패션·남성패션 ▲4층 스포츠·아동 ▲5층 영캐주얼·스트리트패션·식당가 ▲6층 과학관·스포츠시설·영화관·갤러리 ▲7층 아카데미·키즈카페·과학관·영화관·옥상공원 등이 있다. 캠핑족을 위한 ‘캠프닉존’, 직영 골프 매장인 ‘골프샵’, MZ 골퍼를 겨냥한 ‘S.TYLE GOLF’ 등 카테고리별 서비스도 제공한다. ●미식의 신세계가 펼쳐진다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한식부터 디저트 베이커리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우선 신세계가 직접 만드는 한식 시그니처 공간인 ‘발효:곳간’을 대전에서 처음 오픈한다. 한식의 정통성과 전문성, 희귀성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로 엄선된 한국의 맛을 선사한다. 건강기능식품 편집 매장 ‘신세계 웰니스케어’는 한방과 양방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전국의 맛집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5층 식당가의 ‘고메 스트리트’와 프리미엄 푸드 코트 ‘한밭 대식당’은 오감을 자극하는 미식의 신세계를 선보인다.
  • ‘노쇼’ 홍원식 전 냠양유업 회장 결국 한앤코와 소송전

    ‘노쇼’ 홍원식 전 냠양유업 회장 결국 한앤코와 소송전

    남양유업 인수합병(M&A)을 둘러싼 갈등이 끝내 법적 분쟁으로 비화했다.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달 돌연 임시주총을 연기한 데 이어 최근 소송전문로펌(LKB앤파트너스)을 선임하는 등 잇단 ‘변심’을 내비친 가운데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약속대로 오너 일가 지분을 매각하라며 홍 전 회장을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냈다.한앤코는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홍 전 회장 등 주식매매계약 매도인을 상대로 거래종결 의무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앤코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태를 방치할 경우 나쁜 선례로 남아 앞으로 M&A시장에서 생명과도 같은 계약과 약속을 경시하는 풍조가 생길 것”이라면서 “운용사로서 마땅한 책무와 시장 질서를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여을 한앤컴퍼니 회장 등 신규 이사 선임 건을 의안으로 상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홍 전 회장 측이 돌연 주총을 9월 14일로 연기하며 ‘노쇼’(계약 미이행) 논란이 일었다. 당시 홍 회장 측은 “거래종결을 위한 준비가 더 필요했다”고 밝혔지만 한앤코에 따르면 홍 회장 측은 주총 일정 이후 2주 이상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오다 대주주 일가와 관련된 사항을 ‘선결조건’으로 내세워 협상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결조건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이에 홍 전 회장 측은 “거래 종결을 위한 협의 기한(8월 31일)이 아직 남았고 남은 기간이라도 계약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의를 제안하고 있는데 인수인 측이 소를 제기하고 보도자료까지 내면서 계약상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하고 있는 것은 심히 유감”이라면서 “그래도 우리는 최종 시한까지 협의를 계속할 예정” 밝혔다. 한앤코 역시 “매도인이 언제든 계약 이행을 결심하면 거래가 종결되고 소송도 자동 종료”된다며 합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 4월 ‘불가리스 사태’로 오너 경영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힌 홍 전 회장은 5월 27일 한앤코에 오너 일가 지분 53.07%를 3100억원에 넘긴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홍 전 회장은 최근까지 본사 사무실로 출근을 계속하는가 하면 횡령 의혹으로 지난 4월 보직 해임된 첫째 아들도 한 달 뒤인 5월 26일 임원으로 복직한 것이 알려져 다시 한 번 공분을 샀다.
  • ‘돈나무 언니’가 급락한 중 IT 주식 쓸어 담는 이유는

    ‘돈나무 언니’가 급락한 중 IT 주식 쓸어 담는 이유는

    `돈나무 언니`라고 불리는 투자자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가 중국 주식을 대거 사들이며 홍콩 증시가 폭등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홍콩 증시는 급등했다. 특히 홍콩 항셍지수의 기술주 인덱스는 전날보다 7% 이상 폭등했다. 중국의 대표 IT주인 텐센트는 8.8%, 알리바바는 9.5%, 메이퇀은 12% 각각 치솟았다. 뉴욕에서도 중국 IT 주식의 모음인 ‘나스닥 골든 드래곤 차이나‘ 지수가 8% 급등했다. 이 같이 중국 IT 주식의 급반등한 것은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는 캐시 우드 대표가 최근 중국 주식이 크게 떨어지자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중국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중국 IT 기업 주식을 선호했던 우드 대표는 최근 중국 당국이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자 자율주행 기술, 로봇 분야 등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인기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 자율주행·로봇공학(ARKQ)`을 통해 텐센트와 중국 전자상거래 2위 업체인 징둥닷컴(JD) 등을 팔아 치웠다. 또 다른 ETF인 `아크 차세대 인터넷(ARKW)`을 통해서는 텐센트 계열사인 중국 인터넷 게임 생방송 플랫폼 후야 주식도 내다 팔았다. 그러나 징둥닷컴은 당국의 규제 강화에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징둥닷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한 2538억 위안(약 45조 7576억원)을 기록했다. 루이뷔통, 불가리 등 명품 브랜드와 제휴하면서 신규 사용자는 오히려 3200만명 늘었다. 전체 사용자 기반은 5억 3100만 명이 넘으며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이 같은 징둥닷컴의 호실적에 그는 관련 포지션을 추가하기 시작했다. 우드 대표는 징둥닷컴이 호실적을 발표한 직후 이 기업의 주식 16만 4889주를 매수했다. 이는 우드 대표가 중국의 빅테크(기술대기업) 종목에 대해 우호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징둥닷컴의 주가는 이날 홍콩 증시에서 10% 가까이 치솟았고 미국 증시예탁증서(ADR)는 전날 8% 가까이 올랐다. 이러한 견조한 흐름이 ARKQ가 징둥닷컴의 ADR을 사들인 이유를 보여준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분석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중국 IT 주식이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며 이제 상승할 일만 남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중국 IT 대표주인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모두 93%의 주식 분석가로부터 ‘투자’ 등급을 받고 있다. 특히 신생 IT 기업인 ’빌리빌리‘는 100%의 분석가들로부터 투자 등급을 부여받고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규제 움직임이 완화될 것이라는 조짐은 없으나 최근 며칠 간 의미 있는 새로운 규제 방안이나 움직임이 없다는 점만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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