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불가리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전북은행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세계 1위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당대회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닮은꼴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08
  • 고3 때 성악 시작한 바리톤 강해… 이탈리아 최대 성악 콩쿠르서 우승

    고3 때 성악 시작한 바리톤 강해… 이탈리아 최대 성악 콩쿠르서 우승

    “어안이 벙벙해요.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보상받는 느낌이라 행복합니다.” 바리톤 강해(29)가 세계적 권위의 베르디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한국인 우승은 11년 만이다. 강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부세토의 베르디극장에서 폐막한 이 대회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 1위와 특별상 2개를 수상했다. 우승 상금은 8000유로(약 1150만원)이다. 18일 전화로 만난 강해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콩쿠르라 다들 꿈꾸고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지원하는 콩쿠르”라며 “성악을 시작하면서 나가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우승까진 예상 못 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59회째인 이 대회는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주세페 베르디(1813~1901)를 기리기 위해 해마다 그의 고향인 부세토에서 열린다. 전 세계 유명 극장장들이 관심을 갖고 현장에서 지켜봐서 성악가들에게는 오페라 무대에서 데뷔할 절호의 기회로 꼽힌다. 한국인으로는 그간 최현수(1986년), 김동규(1991년), 전기홍(1996년), 한명원(2000년) 등이 우승했다. 마지막 우승은 테너 김정훈(2012년)이다. 이번 콩쿠르부터 방식이 바뀌어 준비과정이 쉽지 않았다. 결선을 1·2차로 나눠 진행했는데 1차는 30분의 시간을 주고 즉석에서 오페라 연기를 시킨다. 강해는 “20분 동안 연출가가 이탈리아어로 설명한 뒤 짧은 시간 숙지해서 10분 동안 기억을 쥐어짜내 해냈어야 했다”고 떠올렸다. 오페라 ‘맥베스’에서 맥베스가 부르는 ‘연민도, 존경도, 사랑도’(Pieta, Rispetto, Amore)가 그에게 주어진 과제였다. 강해는 2차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가신들, 이 천벌받을 놈들아’(Cortigiani vil razza dannata)를 불렀고 모든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노래를 좋아하던 그는 실용음악과 진학을 생각하다가 고교 3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성악을 시작했다.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했고 최근 이탈리아 꼬모 베르디 국립음악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2021년 ‘피에로 카푸칠리 국제 콩쿠르’, 지난해 ‘가에타노 지네티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페라 무대에서는 이제 조금씩 주연을 하고 있다. 지난해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극장에서 ‘라보엠’의 마르첼로역으로 데뷔했고 오는 11월 이탈리아 리미니 극장 ‘돈카를로’에서 로드리고, 12월 이탈리아 칼리아리 극장 ‘라보엠’에서 마르첼로, 내년 1월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극장 ‘아이다’의 아모나스로 등을 맡는다. 이번 우승으로 앞으로 더 많은 활약이 기대되는 강해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잘 유지해서 더 쓰임에 맞는 가수가 되겠다. 앞으로 더 유명한 극장에 빨리 올라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파이널’ 23일 서울 노들섬 물들인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파이널’ 23일 서울 노들섬 물들인다

    K팝 팬들의 글로벌 축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이 23일 서울 노들섬에서 열린다. 미국·캐나다 등 전 세계 13개 지역 커버댄스 대표팀들이 참여하며, 특별심사위원으로 나서는 아이돌그룹 B1A4가 축하공연까지 선보인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은 오는 22∼24일 노들섬에서 개최되는 서울시 대표 음악 축제 ‘2023 서울뮤직페스티벌’과 함께한다. 행사 당일인 22일 오후 4시 시민들과 함께하는 ‘랜덤플레이’, 오후 5시 월드 파이널, 오후 6시 갈라쇼와 마스터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노을 명소로 유명한 노들섬이 K팝으로 물들 예정이다. 이날 무대는 다국어 능력과 함께 돋보이는 진행 실력을 인정받는 개그맨 김성원과 걸그룹 AOA 출신으로 탄탄한 노래 실력과 진행 능력을 겸비한 가수 초아가 MC를 맡는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을 장식할 특별무대 라인업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13년 전 ‘제1회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서 막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던 B1A4가 13년 만에 다시 페스티벌을 찾아 의미를 더한다. B1A4는 K팝의 13년 지기 맏형으로 올해엔 특별 심사위원을 맡았다. 이에 더해 전 세계 K팝 팬들을 응원하는 축하공연까지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독보적인 춤선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댄스 레이블 ‘원밀리언’의 안무가 예찬 역시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또 예찬은 저지쇼 무대를 통해 춤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며, 무대에 앞서 스튜디오에서 참가팀 모두를 초청해 ‘워크숍 마스터 클래스’를 직접 진행한다.올해 월드 파이널에는 베트남, 호주, 캐나다, 필리핀,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일본, 홍콩, 불가리아, 태국, 미국, 대한민국 총 13개 지역에서 지역별 결선을 거쳐 선발된 각 지역 대표 커버댄스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에 맞춰 역동적인 커버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K팝 저변 확대는 물론 한국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류 팬들과 온·오프라인 양방향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문화소통 축제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은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블랙클로버,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한다.
  • 강해, 베르디 국제 성악콩쿠르서 11년 만의 한국인 우승

    강해, 베르디 국제 성악콩쿠르서 11년 만의 한국인 우승

    바리톤 강해가 16일(현지시간) 폐막한 ‘제59회 베르디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해는 이탈리아 부세토에서 막을 내린 베르디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의 ‘Cortigiani vil razza dannata’(가신들, 이 천벌 받을 놈들아)를 불러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우승 상금은 8000유로(약 1150만원)다. 2개의 특별상도 함께 받은 강해는 11년 만에 이 콩쿠르에서 우승한 한국인 성악가가 됐다. 앞서 2012년 테너 김정훈(35)이 아시아인 테너로 처음 우승한 바 있다. 함께 출전한 소프라노 윤선재(32)는 베르디 오페라 ‘가면무도회’의 ‘Morro ma prima in grazia’(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먼저 자비를)를 불러 3위에 입상했다. 우승 상금은 3000유로(약 430만원)다. 강해는 고양외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이후 이탈리아 꼬모 베르디 국립음악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피에로 카푸칠리 국제 성악콩쿠르’와 ‘가에타노 지네티 국제 성악콩쿠르’ 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 ‘라 보엠’의 마르첼로 역을 맡아 오페라 가수로 데뷔했다.
  • 동유럽 3국 “우크라산 곡물 직접 수입 금지 계속”… EU와 공조 삐걱

    동유럽 3국 “우크라산 곡물 직접 수입 금지 계속”… EU와 공조 삐걱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가 유럽연합(EU) 조치와 별도로 밀, 옥수수 등 우크라이나 곡물에 대한 직접 수입 금지 조치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EU 내 단합에 금을 가르는 위해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수입 금지가 폴란드 농민들에게 이익이어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는 다음달 15일 총선을 앞두고 민심 이탈을 우려하고 있다. 헝가리의 이스트반 나기 농업부 장관도 “우크라이나의 24개 농산품에 대해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면서 “이는 헝가리 농민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 금지 품목에는 곡물, 채소, 육류제품, 벌꿀 등이 포함됐다. 슬로바키아 농업부 역시 자체적으로 우크라이나 곡물 수입 금지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EU는 불가리아, 루마니아를 포함한 동유럽 5개국 시장 보호를 위해 적용했던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직접 수입 금지’ 조처를 이날부로 종료했는데 폴란드 등 3개국은 이를 따르지 않겠다는 것이다. 수입 금지 조치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막힌 상황에서 인접국에 우크라이나 농산물이 대량으로 값싸게 밀려 들어오면서 나왔다. EU는 우크라이나산 곡물이 동유럽 회원국을 경유해 아프리카, 중동 등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심각한 병목현상으로 동유럽 시장에 직접 유입되는 물량이 급증해 가격 폭락 등 부작용을 낳았다. 반면 불가리아는 우크라이나 농산물 수입 재개를 승인했다. 아센 바실레프 불가리아 재무장관은 우크라이나 곡물 수입 금지 조치로 정부 세수가 고갈되고 식품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불가리아 결정을 높이 평가하며 다른 EU 회원국들도 따르라고 촉구했다. 더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체결된 흑해곡물수출협정 만료에 따라 인접국의 불안은 커졌다. 지난해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흑해에 위치한 항구를 통한 곡물 수출을 보장한 협정을 놓고 러시아는 자국산 비료와 농산물에 대한 제재가 해제돼야 한다고 압박하며 협정을 탈퇴했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으로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EU가 튀르키예와 거리를 두려 노력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EU와 결별할 수 있다”며 EU 가입 요청을 거둬들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EU는 지난주 튀르키예의 EU 가입에 대해 부정적인 보고서를 내놓으며 EU가 튀르키예와의 관계에 대해 ‘병렬적이고 현실적인 틀’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의 EU 가입 신청 협상은 2016년 쿠데타 시도가 실패한 뒤 중단됐다가 스웨덴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찬성한 대가로 EU 가입도 진전될 것으로 기대됐다.
  • 정치 무능이 초래한 대홍수… “실종자 1만명 지중해로 쓸려갔다”

    정치 무능이 초래한 대홍수… “실종자 1만명 지중해로 쓸려갔다”

    카다피 사후 10여년간 정치 분열 자원 부국인데 인프라 노후·부실인구 대부분 해안지역 거주 ‘위험’댐 붕괴 경고음에도 대피 안 시켜 북아프리카 리비아의 해안 도시 데르나에 지난 10일(현지시간) 지중해 폭풍 다니엘이 덮쳐 댐 두 개가 붕괴되고 홍수가 발생하면서 도시 4분의1이 파괴되고 최소 60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리비아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는 ‘천재지변이 아닌 인재’라고 비판했다. 13일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리비아 동부 정부의 아부 치부아트 민간항공부 장관은 “바다에서 시신이 수십 구씩 해안으로 밀려오고 있다”며 사망자 수가 곱절을 훨씬 웃돌 수 있다고 말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는 이번 홍수로 데르나시의 기반시설이 심각한 피해를 봤다며 최소 3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타메르 라마단 국제적십자사의 리비아 특사는 “독립적인 정보원을 통해 파악한 실종자 수가 1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대부분 실종자가 지중해 바다로 휩쓸려 떠내려갔다. 오스만 압둘잘릴 보건장관은 이날 오전까지 2000구 이상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정도를 매장했다고 AP 통신에 밝혔다. 전문가들은 독재자 무아마르 알 카다피 사후 10년 넘게 리비아에서 정치적 분열이 이어졌고, 사회경제 체제가 불안정해지는 등 여러 원인이 겹쳐 댐 붕괴라는 재앙을 낳았다고 분석했다. 아프리카에서 아홉 번째로 넓은 영토를 가진 리비아는 대륙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가장 많아 엄청난 부를 이룬 국가임에도 기본적인 필수 인프라가 노후해진 데다 부실해졌고, 전기와 물 등의 공급이 불안정했다.리비아 정책을 연구하는 아나스 엘 고마티 사덱연구소장은 “예측이 불가능했던 모로코 강진과 달리 리비아 폭풍은 며칠 전부터 예보됐다”며 “지난주 지중해발 폭풍으로 그리스, 튀르키예, 불가리아에서 12명 이상이 숨진 뒤 리비아 당국은 댐을 점검하거나 주민 대피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는 대자연의 분노가 아니라 리비아 엘리트 정치인들의 무능이 초래한 인재”라고 비판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에 따르면 허리케인과 유사한 폭풍은 평균적으로 1년에 한두 번, 주로 가을에 지중해 상공에 형성된다. 유엔은 몇 해 전부터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인구의 대부분이 해안 지역에 거주하는 리비아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아델피대의 지원을 받은 기후안보전문가네트워크는 이미 2년 전인 2021년 ‘기후 위기 취약성에 대한 경고 : 리비아’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격렬한 폭풍과 해일로 리비아가 광범위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위기그룹의 리비아 전문가인 클라우디아 가지니는 “지난 10년간 리비아는 전쟁, 정치적 분쟁을 반복해 왔다”며 “이는 지난 10년간 리비아에 인프라 투자가 거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데르나를 잇는 댐 2개가 붕괴되면서 1년 내내 건조한 와디라고 불리는 길고 좁은 자연 계곡이 일종의 깔때기 역할을 하면서 홍수 피해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강수량이 급격히 늘어난 데다 댐 붕괴로 유속이 급상승해 도시 중심부로 물이 쏟아져 들어왔다는 것이다. 데르나와 가까운 또 다른 댐을 우려하는 지방정부 관계자의 지적도 나왔다. 마흐무드 알 샤라이마 토크라시장은 “데르나와 벵가지 사이에 있는 자자 댐도 물이 차서 붕괴 직전에 와 있고 유지보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흑해 민간 화물선 겨냥한 러 미사일 요격당해…푸틴 절박한 상황” 英 총리

    “흑해 민간 화물선 겨냥한 러 미사일 요격당해…푸틴 절박한 상황” 英 총리

    러시아군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흑해에서 민간 화물선을 다수의 미사일로 겨냥했다고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11일 규탄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최근 인도 뉴델리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내용을 보고하며 이같이 밝혔다.수낵 총리는 이와 관련한 기밀 정보가 해제된 덕에 이 사실을 알게 됐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신이 얼마나 절박한지 보여주는 데만 성공했다고 말했다. 영국 외무부도 성명을 내고 러시아군 흑해 함대의 미사일 모함에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2발 등 미사일이 오데사항을 향해 발사됐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이를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밝혔다.이번 칼리브르 미사일은 1발 가격이 98만 달러(약 12억 9800만원)으로 알려진 내수용 칼리브르-NK(함정용) 미사일로 추정된다. 잠수함이나 수상함 등에서 발사할 수 있도록 변형시킨 것들이 있는데, 사거리는 대지형이 2500㎞ 이상, 대함형은 550~660㎞로 추정된다.이날 표적은 오데사항에 정박해있던 라이베리아 국적 화물선 ‘프리머스’(Primus)호로 아프리카 세네갈로 가는 철강을 싣고 있었다. 이 선박은 이틀 뒤 경유지인 불가리아 바르나항으로 향했다.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민간 화물선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이 이길 수 없는 전쟁에서 승리하려고 애쓰느라 얼마나 절박한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하며 “러시아는 민간 화물선과 우크라이나 기반 시설을 표적으로 삼아 전 세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지난달 25일 성명에서 전날 밤 오데사 지역을 겨냥한 러시아 미사일들을 요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공격이 정확히 언제 일어났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7월 흑해 곡물 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뒤로 흑해에서 민간 선박을 위협한다고 비난해 왔다. 영국과 미국도 러시아가 흑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영국 외무부는 러시아가 7월부터 오데사와 인근 초르노모르스크, 레니 등의 항구와 민간 기반 시설 26곳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곡물 28만t이 파괴됐는데 이는 100만 명이 1년 동안 먹을 수 있는 분량이며 러시아가 아프리카에 기부하기로 약속한 양보다 많다고 했다. 러시아 곡물 협정 파기로 인해 앞으로 1년간 우크라이나 식료품 2400만t 수출이 막힐 수 있다고 영국 외무부는 덧붙였다. 수낵 총리는 영국이 흑해에서 러시아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올해 영국에서 식량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해 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곡성군 ‘2023년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 Glocal Art Wave 개최

    전남 곡성군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섬진강 동화정원 일원에서 ‘글로컬 아트 웨이브’를 주제로 한 ‘2023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예술제다. 독일, 인도, 헝가리,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 등 해외 10개국에서 온 17명의 해외 아티스트와 국내 30개팀 250여명의 예술인들이 대거 참가한다. 섬진강 동화정원, 기차마을 전통시장, 상한마을 등에서 5일 동안 열린다. 개막식에는 곡성풍물단의 길놀이와 Art Road Show가 준비돼 있다. 음악, 현대무용, 퍼포먼스 아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도 선보인다. 곡성군은 본 행사에 곡성합창단, 죽곡농악, 곡성풍물단, 파워난타, 강빛중창단 등 관내 예술단체들도 참여하는 만큼 지역과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예술제로 발돋움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주목할만한 행사로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축사 콘서트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콘서트는 17일에 곡성군 옥과면과 오곡면의 축사에서 진행된다. 유튜브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티스트들이 축사를 찾아가 동물들에게 음악과 춤으로 감사의 표시를 하는 콘서트로 동물의 복지와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18일에는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새콤, 달콤, 상큼한 도깨비 낮장’ 공연이 예정돼 있다. 여기서는 다양한 미술작품, 음악, 춤, 라이브 페인팅, 라이브 헤어쇼 등이 마련돼 있다. ‘도깨비 마을’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도깨비 테마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죽곡면 상한마을에서는 헝가리, 이탈리아, 불가리아의 예술가들과 함께 ‘폐농기구로 조형작품 만들기’가 진행된다. 김백기 예술감독은 “이번 예술제가 농촌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예술적 파장을 일으키고, 글로벌 곡성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진행된 섬진강 국제실험예술제에 관심이 있는 관객이면 오는 19일까지 곡성읍에 위치한 카페 ‘낭만가옥’을 방문해 아카이브 전시를 미리 둘러볼 수도 있다.
  • 근대5종 ‘황금세대’ 이지훈 “항저우 첫 금메달로 대한민국 대표팀에 좋은 기운 불어넣겠다”

    근대5종 ‘황금세대’ 이지훈 “항저우 첫 금메달로 대한민국 대표팀에 좋은 기운 불어넣겠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지훈(28·LH)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게 근대5종의 매력”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 경기를 모두 치러 최강자를 가리는 시합이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이지훈은 5년 전 대회에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최종 1위를 한 ‘동갑내기’ 전웅태(28·광주광역시청)와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당시 첫 경기인 수영에서 4위로 출발한 이지훈은 펜싱에서 승점을 보태 2위로 올라섰다가 승마에서 점수가 안 나오는 바람에 전체 순위가 5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발목 부상에도 마지막 종목인 레이저 런에서 역주 끝에 10분 56초 40의 기록을 세우며 2위를 달리고 있던 일본 오노 토모유키를 제쳤다.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는 근대5종 ‘황금세대’ 중 한 명인 이지훈은 지난 7일 전화 인터뷰에서 “그때 제 앞에 있던 선수가 레이저 런에 강한 선수였다. 자신감을 많이 잃은 상태서 경기에 임할 뻔 했지만 끝까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고 뛰었다”고 회상했다. 시합이 끝난 뒤 이지훈 어머니는 “나는 금메달이든 은메달이든 상관없다. (지훈이) 네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딴 것 자체가 너무 기쁘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아들을 격려해줬다고 한다. 금메달을 땄으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었겠지만 은메달을 딴 이지훈은 이후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뒤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중국 우한에서 열린 2019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다. 이지훈은 “모든 운동선수의 꿈은 올림픽이다. 꿈의 무대에서 메달 따는 게 평생 소원인데 출전할 수 있다는 소식에 기분이 좋았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되고, 부상이 악화되면서 꿈에 그리던 올림픽에 나가지 못한 이지훈은 한국에서 동료 선수를 응원했다. 그는 “당시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었지만 (전)웅태가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메달을 따서 너무 위로가 됐다”면서 “메달을 못 땄다면 더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도쿄 올림픽 이후 예선과 결승으로 나뉜 시합에 준결승이 추가돼 체력적으로 부담이 됐지만 이지훈은 포기하지 않았다. 복귀한 뒤 지난해까지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던 그는 지난 5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 4차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해 최종 10위를 했다. 자신감을 얻은 이지훈은 지난달 영국 바스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이지훈·서창완)와 단체전(전웅태·정진화·이지훈)에서 동메달 두 개를 거머쥐며 ‘메달 맛’을 봤다.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몸 상태나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합이었다”면서 “준비는 다 돼 있다. 전쟁터에서 결과만 내면 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근대5종 결승은 아시안게임 개막 다음날인 24일로 이날 4개의 메달(남녀 개인전·단체전)이 모두 결정된다. 단체전은 4명의 출전 선수 중 상위 3명의 점수만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라 야속하지만 중국 현지에서 치러지는 모든 변수를 이겨내고 실력으로 ‘완벽한 금메달’을 따겠다는 게 대표팀 각오다. 이지훈은 “4명 모두 누가 메달을 따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실력을 갖고 있다”면서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로 대한민국 대표팀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뒤늦게 승선하려던 남성 밀어내 추락死, 그리스 여객선 승무원들 기소

    뒤늦게 승선하려던 남성 밀어내 추락死, 그리스 여객선 승무원들 기소

    지난 5일(현지시간) 밤 그리스 수도 아테네의 관문 역할을 하는 피레우스 항구에서 여객선이 떠나려는 순간, 한 남성이 뒤늦게 승선하려고 자동차가 드나드는 램프(경사로)를 향해 달려왔다. 남성이 경사로에 올라 여객선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승무원 둘이 그를 제지하며 경사로 밖으로 밀어냈다. 남성이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경사로에 올라서자 한 승무원이 그를 밀어냈다. 여객선이 막 부두를 떠나는 순간이었다. 경사로 위에서 균형을 잃은 남성은 여객선과 부두 사이 틈새로 떨어지고 말았다. 승무원들은 바닷물에 빠진 남성을 구하기 위해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고, 여객선은 목적지인 크레타섬을 향해 나아갔다. 여객선 스크루가 일으킨 거센 물보라 속에 갇혀 남성은 부두 쪽으로 나올 수가 없었다. 갑판에 있던 많은 승객이 어처구니없는 사고 순간을 지켜봤다. 한 승객은 “그는 배 안으로 들어가려고 두세 차례 시도했고, 배가 부두를 떠나기 시작했을 때 승무원이 그를 밀었다”며 “저러다가 바다에 빠질 것이 분명했는데, 안타깝게도 그는 결국 여객선 밖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해안경비대가 출동했으나 남성이 숨을 거둔 뒤였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익사로 확인됐다. 동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나돌며 그리스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7일 국영 ERT 방송에 따르면 검찰은 ‘블루 호라이즌’ 여객선 선장과 승무원 3명을 형사 기소했다. 승무원 한 명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 나머지 승무원 둘은 공모 혐의가 적용됐다. 선장은 선박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전날 자신의 SNS에 “무책임한 행동과 냉소, 경멸과 무관심의 조합이 이 남성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개탄한 뒤 “어제의 수치스러운 사건은 우리가 원하는 국가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비운의 남성은 크레타섬의 과일 가게에서 일하는 안도니스 카르기오티스(36)였다. 그는 친구들을 만나러 아테네를 찾았다가 돌아가려던 길이었다. 밀티아디스 바르비시오티스 그리스 해양부 장관은 그가 여객선 티켓을 소지하고 있었고, 여객선에 승선했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배에서 내린 뒤 다시 승선하려 한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비시오티스 장관은 “이 범죄가 살인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해당 여객선을 소유한 아티카 그룹은 두 차례에 걸쳐 성명을 내고 “우리 경영진은 비극적인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며 “진상을 밝히기 위해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가 목격한 장면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며, 그룹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승무원들이 절차를 따르지 않은 이유를 내부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여름 최악의 가뭄과 산불에 시달린 그리스는 폭풍 다니엘의 여파로 이틀 전 시작된 폭우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했다. 영국 BBC는 펠리온 산 근처 포티스티카 리조트에 신혼여행 온 오스트리아 신혼 부부 등 10여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중부 필리온의 한 마을에는 5일 자정부터 오후 8시 사이에 754㎜ 이상의 비가 쏟아졌다. 기상학자인 디미트리스 지아코풀로스는 “중부의 한 지역에 24시간 동안 600∼800㎜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나라 평균 연간 강우량은 약 400㎜다. 그는 기상청이 기상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1955년 이래 이런 강우량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리스와 가까운 튀르키예와 불가리아에서도 폭우에 따른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각국 발표를 종합하면 이들 3개국에서 최소 1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 [포토] ‘폭우에 잠긴 차량’ 끌어내는 불가리아 사람들

    [포토] ‘폭우에 잠긴 차량’ 끌어내는 불가리아 사람들

    폭풍 다니엘의 영향으로 폭우가 이어지며 불가리아와 그리스 그리고 튀르키예에서 최소 14명이 숨졌다.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AP 통신에 따르면 폭풍 다니엘이 기록적인 폭우를 불러일으켜 불가리아와 그리스, 튀르키예 등지에서 홍수가 발생, 14명이 숨졌다. 홍수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수천 가구에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앞서 폭풍 다니엘이 지난 4일부터 그리스 중부 지역을 덮치면서 일부 지역에는 24시간동안 600~800mm의 비가 쏟아졌다. 그리스의 평균 연간 강우량은 약 400mm인데, 하루 만에 2년치 비가 내린 셈이다. 최소 3명이 숨진 그리스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볼로스. 그리스 소방당국은 6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2000여건 이상의 구조 요청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볼로스와 인근 산악 지역인 필리온에 통행을 금지시켰다. 그러나 기상당국은 폭우가 7일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튀르키예에서는 북서부의 한 캠핑장에 홍수가 발생해 5명이 숨졌다. 이스탄불에서는 1750여채의 건물과 주택이 폭풍에 침수된 상태다. 이밖에도 불가리아에서는 남부 흑해 연안에 홍수가 발생해 시신 2구가 수습되면서 사망자가 총 4명으로 늘었다. 온라인에서는 남부 휴양도시인 차레보에서 자동차와 캠핑카가 바다로 휩쓸려가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불가리아 관광 당국은 이번 재해로 불가리아 흑해 연안 남부 전역에서 약 4000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집계했다.
  • 발리에서 발견된 한국 경찰관 시신…“패러글라이딩 사고”

    발리에서 발견된 한국 경찰관 시신…“패러글라이딩 사고”

    부산 경찰 간부가 휴가 중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부산 모 경찰서 A 경정은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발리 남부 불가리 해변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갑자기 사라졌다.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현지 경찰은 해변에서 패러글라이딩 낙하산에 싸인 A경정의 시신을 발견했다. A경정은 10년 넘게 패러글라이딩을 타왔으며 자격증도 있는 베테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경정의 시신은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옮겨져 6일 장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A경정은 휴가를 내고 동호회원들과 발리로 패러글라이딩을 타러 간 첫날 사고를 당했다.
  • 노들섬 ‘2023 서울뮤직페스티벌’서 K팝 커버댄스 월드파이널 특별무대

    노들섬 ‘2023 서울뮤직페스티벌’서 K팝 커버댄스 월드파이널 특별무대

    전 세계 케이팝(K-POP) 팬들이 한국 아이돌 그룹의 춤을 따라 추며 한국의 문화를 즐기는 ‘케이팝 커버댄스’ 특별무대가 오는 23일 세계 노들섬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오는 22~24일 열리는 서울 대표 음악축제인 ‘2023 서울뮤직페스티벌’에서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파이널 특별무대가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신문 주최로 올해 13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한국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문화소통 축제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23일엔 미국, 캐나다, 멕시코, 태국, 튀르키예, 호주, 불가리아 등 13개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대표 댄스팀들이 참여해 케이팝을 사랑하는 세계인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서울시가 개최하고 3회째를 맞이한 2023 서울뮤직페스티벌은 올해 ‘대중음악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실용음악과 대학생의 공연부터 인디뮤지션, 최정상급 뮤지션의 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노들섬 ‘잔디마당’ 메인무대에서는 다양한 대중음악 장르의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의 음악공연이 축제 3일간 매일 오후 7시부터 펼쳐진다. 첫날인 오는 22일에는 ▲정인 ▲넉살×까데호 ▲가호×케이브 ▲너드커넥션 ▲원슈타인의 무대가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둘째날은 케이팝 장르 중심으로 ▲이민우(M) ▲틴탑 ▲BAE173 ▲TAN ▲클라씨가 무대에 서며 케이팝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마지막 날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발라드에서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코요태, 알리, 송가인, 폴킴, 경서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음악전문 실내 공연장 ‘라이브하우스’에서는 더보울스, 해서웨이 등 인디씬(Scene)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대중음악을 이끌고 있는 인디뮤지션들의 특색있는 합동공연이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오는 22일에는 ‘인천 펜타포트록페스티벌’ 등에 초청받았으며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밴드 ‘더 보울스’와 ‘해서웨이’가 공연한다. 오는 23에는 강렬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4인조 록밴드 ‘화노’와 홍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곽태풍’이 공연한다. 오는 24일에는 브라질리언팝과 재즈 장르를 구사하는 밴드 ‘어나더시즌’과 그룹 빅마마의 멤버 ‘이지영’이 공연한다. ‘노들섬 둘레길’에서는 국내 8개 대학의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각 학교를 대표해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차세대 거리 공연(버스킹)’이 펼쳐진다. 공연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2023 서울뮤직페스티벌은 전좌석 무료로 운영되며,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스타플래닛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선착순 예약에 실패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관람자를 선정한다. 최경주 시 문화본부장은 “아름다운 노들섬의 풍광을 배경으로 가족·친구들과 함께 음악을 즐기며 일상의 활력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진 장관, 유럽 블레드 전략 포럼서 “부산세계엑스포 지지” 요청

    박진 장관, 유럽 블레드 전략 포럼서 “부산세계엑스포 지지” 요청

    박진 외교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블레드 전략 포럼 참석을 계기로 중동부 유럽과 발칸 지역 5개국 고위 인사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아르메니아, 북마케도니아, 슬로바키아, 스위스와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고 니콜라이 덴코프 불가리아 총리를 예방해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각 회담에서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최고의 후보지”라고 설명하며 한국이 박람회를 개최할 충분한 역량을 가졌다는 점 등을 고려해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지지해 달라고 적극 요청했고, 각국 총리 및 장관들도 부산의 유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부산 입후보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또 회담을 통해 북한의 이어지는 도발과 심각한 인권침해 상황을 설명했고 각 상대국도 정부의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 장관은 포럼 개막식에서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그리스 대통령, 드리탄 아바조비치 몬테네그로 총리,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또 멜라니 졸리 캐나다 총리와 약식회담을 갖고 지난 5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 청년교류 업무협약(MOU), 핵심광물 공급망 MOU 등 후속조치 이행 현황을 점검했고 경제안보, 문화·인적교류, 공급망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 미카엘 “사기당해 처가댁 신세”… 충격 고백

    미카엘 “사기당해 처가댁 신세”… 충격 고백

    미카엘 부부가 처가 신세를 져야 했던 안타까운 빚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국제 부부 미카엘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에 대해 “4년 차 초특급 닭살이 넘치는 국제 부부”라고 소개, 바로 불가리아 셰프 미카엘과 그의 아내 박은희였다. 최초의 국제 부부 출연이었다. 현대 무용을 전공한 아내는 현재 요가강사로, 함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두 사람. 서로 아픔을 딛고 만난 재혼 부부라고 했다. 두 사람의 스킨십 테스트를 알아봤다. 미카엘은 “19금 붙여주냐”며 너스레 떨기도 했다. 첫번째로 ‘첫 만남에 키스할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해 두 사람은 “보통 키스로 시작하지 않나. 첫날에 키스부터 했다”고 해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 아내는 “분위기가 아주 후끈했다. 작은 카페 같은 클럽 무대에서 우리 둘밖에 없었다”라며 “블루스처럼 서로 안고 춤추다가 눈 마주치면서 그때 서로 키스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고민을 물었다. 아내는 “이걸 어떡하지? 남편을 어떡하면 좋지? 생각할 때가 있다”며 운을 뗐다. 이유에 대해 아내는 “미리 알아보거나 예약할 때 느리다, 안 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카엘은 “아내가 계획을 잘하지만 난 서프라이즈가 좋다”며 즉흥적으로 걸어 다니며 메뉴를 정하는 편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내는 주변에 어떤 식당 있는지 주차가 가능한지 메뉴까지 다 검색해야 한다는 것. 아내는 “결혼하기 바로 직전 폴란드에 갔는데 빌려주는 숙소와 호텔 다 내가 예약했다”며 “남편에게 너무 가고 싶은 식당 예약을 부탁하기도 했다. 폴란드어로만 예약할 수 있어서 부탁했는데 그냥 가면 된다더라. 나중에 예약이 안 돼서 문 앞에서 그냥 돌아갔다”며 안타까웠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미카엘은 “괜찮다고 그냥 넘긴다. ‘so what?’ 뭐 어때? 싶다”고 하자 아내는 “본인이 예약하고 알아보는 걸 잘 못해, 작년 생일에 간단하게 챙기자고 했더니 정말 집에만 있어, 생일 케이크도 준비 안 했다”고 해 듣는 이들까지 서운하게 했다.가만히 듣던 오은영은 “부부 균형이 깨져있다”며 부부가 가진 역할이 필요하나. 그 역할이 아내에게 모두 쏠린 상황이라고 했다. 오은영은 “신생아 돌보나? 키워야 하는 보모 아내 같다”며 표현할 정도. 실제 아내도 남편을 돌본다고 생각하는 경험을 물었다. 아내는 “행사 끝나고 철거해야 하는데 트럭이 안 와. 근데 남편은 속 터지게 사람들과 웃으면서 떠들더라”며 일화를 전했다. 미카엘은 “다른 셰프에게 트럭을 빌릴 수 있던 상황이었다. 내가 더 혼란을 줄 것 같았는데 잘 못 생각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또 잊을 수 없는 일화에 대해 아내는 “우리 혼인신고가 안 됐다. 하려면 양국 이혼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남편이 불가리에 이혼서류 서명을 안 보냈다”며 “ 그래서 남편의 이혼서류 처리까지 법원 가서 사정을 얘기했고 정리했다”며 모두 본인 몫이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혹시 미리 찾아보고 확인하는 것이 귀찮은지 직접적으로 묻자 미카엘은 “굳이 왜 해야 하는지 싶다”고 했다. 한국 거주 22년 차인데 한국말이 좀 서툴기도 하다”고 솔직히 말했다.
  • 폴란드서 ‘어린이 뱀파이어’ 유골 발견…발에는 자물쇠가 [핵잼 사이언스]

    폴란드서 ‘어린이 뱀파이어’ 유골 발견…발에는 자물쇠가 [핵잼 사이언스]

    폴란드의 한 공동묘지에서 이른바 '뱀파이어 유골'이 또다시 발견됐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유골은 5~7세 사이의 어린이로 확인됐다. 최근 폴란드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 대학 연구팀은 남부 피엔 마을의 공동묘지에서 뱀파이어의 부활을 막는 방식으로 매장된 어린이 유골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어린이 유골에 뱀파이어라는 으스스한 이름이 붙은 것인 특이한 매장 방식 때문이다. 이번에 발견된 유골은 엎드려 누운 상태로 매장됐으며 또한 발에는 삼각형 자물쇠가 채워져있었다. 곧 시신이 부활해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막기위한 것.발굴을 이끈 고고학자 다리우스 폴린스키 교수는 "이같은 매장방식은 민속신앙에서 비롯된 것으로 흡혈귀를 물리치는 방식"이라면서 "뱀파이어가 될 위험이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 대해 특정 신체 부위를 훼손하거나 손과 발, 입등을 억제하는 장치를 해 매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덤 인근에서 임산부의 유골도 발견됐는데 태아는 대략 5~6개월 정도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 9월에도 이번에 유골이 발굴된 무덤 바로 옆에 비슷한 방식으로 매장된 여성의 유골이 발견된 바 있다. 17세기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이 여성의 경우 실크 모자를 쓰고 목 위쪽에는 낫이 놓여있으며, 엄지발가락에 자물쇠가 걸려있었다. 폴린스키 교수 연구팀은 머리에 실크 모자가 씌워진 것으로 보아, 생전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높은 사회적 신분 덕분에 시신이 훼손되지 않고 비교적 온건한 상태로 묻힐 수 있었다는 것.그렇다면 왜 당시 주민들은 이같은 잔인한 방식으로 시체를 매장한 것일까?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13~17세기 사이 지금의 폴란드를 비롯 불가리아 등지의 주민들은 뱀파이어로 여겨진 인물을 이와 같은 특이한 방식으로 매장했다. 그러나 하나의 의문은 더 남는다. 과연 잔인하게 매장된 이들이 진짜 뱀파이어 같은 존재였냐는 점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크게 두가지로 뱀파이어의 정체를 추정하고 있다. 첫 번째 뱀파이어로 여겨져 묻힌 이들은 대부분 지식인, 귀족, 성직자등 특권층이라는 사실이다. 치열한 권력 암투에 밀린 희생양이라는 주장이다. 두 번째는 해당 시기 유럽은 흑사병이나 콜레라 등 전염병이 만연했는데 특정인을 뱀파이어로 몰고 병균의 원인으로 지목해 살해하는 방식으로 여론을 잠재우려는 의도였다는 분석이다. 종합해보면, 과거 실존했던 뱀파이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무시무시한 흡혈귀가 아닌 역사적 흐름에서 희생된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 태권도, 판소리, 김치에 빠진 잼버리 대원들…전북 체험 인기

    태권도, 판소리, 김치에 빠진 잼버리 대원들…전북 체험 인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잼버리에 참가하고 있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북도내 14개 시·군에서 전통문화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며 한국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하루 평균 5880명, 모두 4만 6720명의 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8종의 30개 지역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판소리와 전통무용, 태권도, 농경문화, 고추장 요리, 김치만들기, 닥나무 한지공예 체험 등 전통문화를 즐기며 한국을 체험하고 있다. 국립 전주·익산박물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청자박물관 등에서는 역사탐방 체험을 통해 전북 고유의 멋과 유구한 역사를 배운다.김제 금산사와 고창 선운사, 부안 내소사에서 다도와 한옥건축, 소원지, 범종 체험 등 템플스테이를 통해 불교문화를 체험한다. 익산 원광대와 원불교 총부에서도 종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4일 고창 선운사에는 네덜란드, 벨기에, 불가리아, 스웨덴, 대한민국 등의 12개 국가 560여명이 스카우트 대원들이 방문해 사찰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며 경내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이어 야외에서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멋드러진 숲에서 짚라인을 체험하는 어드벤처 프로그램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해먹존, 황토길 걷기 등 과정활동이 펼쳐졌다.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현대자동차전주공장을 견학하면서는 각각 친환경 선진농업기술과 모빌리티의 혁신 과정 등 미래사회의 변화상을 예측하는 기회도 가졌다. 진안 마이산과 장수 와룡자연휴양림에서는 지질공원의 특색과 청정자연이 주는 치유와 휴식을 경험하게 된다. 이밖에도 임실 119안전체험관에서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한 위기탈출 안전체험을 통해 안전사고 대응 요령도 터득하게 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역연계 프로그램이 세계 청소년들에게 전북의 매력을 선사할 수 있도록 구성이 잘 짜여졌다”며 “우리 전북을 미래 세대에게 알리는 중요한 계기인 만큼 활동장 책임 담당자들께서는 스카우트대원들의 체험활동에 남다른 열성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美中 패권경쟁에 늘어난 적대감… 中에 발길 끊은 서방국

    美中 패권경쟁에 늘어난 적대감… 中에 발길 끊은 서방국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된 뒤 세계 2위 경제 대국 중국을 방문하는 서방국 관광객이 급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중국이 코로나19 셧다운을 해제하고 국경을 다시 개방한 지 반년이 지났지만 해외 관광객은 거의 오지 않고 있다”며 “이는 중국과 서방 간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또 다른 시그널”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베이징과 상하이와 같은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부재가 두드러진다. 올해 상반기에 방문한 외국인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국가별 관광객 통계를 비교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최근 기간인 올해 1분기에 여행사가 기획한 여행을 통해 해외에서 중국 본토에 도착한 관광객은 전국적으로 5만 2000명에 불과했다. 이는 2019년 1분기 370만 명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국이나 유럽과 같이 멀리 떨어진 지역보다는 자치령인 대만과 중국 영토인 홍콩 및 마카오에서 온 관광객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샤오첸후이 중국관광협회 이사는 지난 5월 연설에서 “유럽, 미국, 일본, 한국 방문객 수가 모두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사업가들이 줄어든다는 것은 외국인들이 중국을 직접 보고 현지인들과 교류할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입을 모았다. 방문객 감소는 중국에 대한 투자 감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리서치 회사인 로디움 그룹의 마크 위츠케가 정부 수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는 지난해 1분기 1000억 달러에 비해 1분기에 200억 달러로 감소했다. 외국인 투자와 입국자 감소는 주택 시장 침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청년 실업률,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등 중국 경제가 침체되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다. 중국 경제는 올해 첫 3개월에 비해 2분기에 거의 성장하지 못했다. 여행업계는 중국과 서방 간 관계가 악화되면서 외국인 방문객들이 중국 방문을 더욱 경계하고 있다고 말한다. 미국 정부는 지난 6월 미국인들에게 출국 금지 및 부당 구금 가능성 등 “현지 법률의 자의적 집행”을 이유로 중국 본토 여행을 재고할 것을 경고하는 여행 경보를 발표했다. 미 보스턴에서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일하는 매트 켈리는 15년 전 “중국 남부의 그림 같은 언덕 도시 구이린을 자전거로 여행했던 기억이 좋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중국을 두 번 더 방문했지만 지금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내가 알던 중국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며 “중국은 특히 반서방, 반미로 자신을 묘사하는데 이는 저를 불안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미 펜실베이니아에 본사를 둔 부티크 여행사인 프렌들리 플래닛 트래블은 연간 1500명의 관광객을 중국으로 보내곤 했다. 하지만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페기 골드먼은 “코로나19 이후 단 한 건의 요청도 없었다”고 한다. 그녀의 팀이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검색하는 목적지를 조사했을 때 중국은 그 추적의 최하위에 있었다.그는 “사람들은 중국에 대해 많은 적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골드먼은 “중국이 언젠가는 다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믿지만 아직 중국 패키지를 다시 온라인에 올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미 오스틴에 본사를 둔 여행 기술 회사인 몬디 홀딩스(Mondee Holdings)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북미에서 중국으로 떠난 레저 여행은 2019년 같은 기간의 약 40%에 그쳤다. 몬디는 여행사와 중개업체를 통해 2019년에만 북미에서 중국으로 가는 항공권을 약 50만장 판매했으며, 이는 그 해 북미에서 중국으로 가는 전체 항공 여행의 약 5분의 1에 해당한다. 중국 투자 자문을 제공하는 로펌 해리스 브리켄의 시애틀 파트너인 댄 해리스는 “기업 임원들이 여전히 중국 여행에 대한 문의를 하고 있으나 과거에는 비자를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했던 것과 달리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기업들은 직원들이 중국으로 가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이 베인앤코를 비롯한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 등 서방 실사 및 기타 기업에 대한 조사 소식을 언급하며 “사람들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중국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에서 일할 때 칭다오에서 맥주와 해산물을 먹으며 중국을 자주 방문했다는 해리스는 일부 임원들에게 위험이 낮을 것이라고 설득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이후로는 중국 방문을 중단했다. 중국 문화관광부는 최근 미국, 유럽, 일본의 비즈니스 협회와 회의를 열어 중국이 여전히 외국인 투자를 환영한다고 안심시켰다. 시에펑 주미 중국 대사는 7월 아스펜 안보 포럼에서 “미중 양국이 상대국에 자주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관광 포럼을 개최하고 항공편 수를 늘릴 것을 제안하고 미국 정부에 여행 경보를 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부재는 태국이나 아이슬란드처럼 경제가 관광객에 크게 의존하는 국가와 같은 방식으로 중국에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중국 관광객들은 현재 2019년보다 국내 관광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에는 관광객에 의존하는 많은 사업이 있다. 이러한 사업이 줄었다는 것은 중국이 외국인에게 더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화 아바타의 ‘떠다니는 산’이 촬영된 기암괴석이 많은 중국 중부의 장가계 국립공원은 2019년 첫 5개월 동안 50만 명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 5월 중순까지 해외 관광객은 2만 5600명 방문하는데 불과했다. 서구와 동아시아 일부 지역의 방문객 감소는 러시아인의 증가로 부분적으로 상쇄되었지만, 중국 여행 전문가들은 러시아인의 지출은 서방국에 비해 많지 않다고 말한다. 지난 6월, 국립공원인 장가계가 80여 개의 해외 여행사를 초청했을 때 대다수가 러시아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현지 관리들은 중국의 북쪽 이웃인 러시아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추가하거나 중국의 다른 도시에서 출발하는 기존 항공편을 연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샤오 관광청장은 중앙 정부에 더 많은 지원을 호소했다. 그는 1970년대 중국과 미국의 데탕트 시기 관계 해빙에 도움이 된 탁구 선수 교류를 언급하며 “국내 관광은 ‘탁구 외교’와 유사한 방식으로” 지정학적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가 중국을 방문하고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경험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올린 것을 예로 들었다. 중국을 멀리하는 또 다른 그룹은 지난 몇 년 동안 중국 사회와 각자의 모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했던 해외 거주자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했다. 투자 컨설턴트 알렉산더 시라코프(37)는 지난 8월 상하이에서 고국인 불가리아로 돌아갔다. 그는 “자신의 아파트에 사는 외국인 가족 10명 중 8명을 포함해 주변 외국인 친구들도 대부분 떠났다”고 말했다. 시라코프는 “사람들은 이제 중국을 매우 멀고 다소 소외된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4년 전만 해도 중국은 정말 개방적이고 활기차고 꼭 가봐야 할 곳이었지만 지금은 정반대”라고 말했다.
  • 정장 차림 두 남성과 드레스 빼입은 여성, 파리 명품점에서 200억대 보석 강탈

    정장 차림 두 남성과 드레스 빼입은 여성, 파리 명품점에서 200억대 보석 강탈

    회색 정장 차림의 두 남성과 녹색 드레스에 검정색 바지를 빼입은 여성 한 명이 세계 패션 1번지라 할 수 있는 프랑스 파리 도심의 명품가게 피아제에서 명품 보석 등을 털어 달아났다고 영국 BBC가 현지 보도를 인용해 2일 전했다. 강도들은 전날 점심 무렵 파리 제2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지척인 뤼 드 라뻬(Rue de la Paix)에 있는 피아제 점포에 소음기가 딸린 권총을 겨누며 난입해 직원들을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1000만(약 166억)~1500만 파운드(249억원)어치의 전시용 명품 보석들을 훔쳐 유유히 걸어서 달아났다. 이 과정에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종의 특수경찰인 BRB 경찰부대가 무장강도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는데 조직범죄와 인질 억류 범죄를 주로 다뤄온 엘리트 수사관들이 투입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불과 석 달 전에도 이곳 피아제 점포로부터 100m 아래에 있는 보석 가게가 역시나 산뜻한 정장 차림의 강도들에게 털린 일이 있었다. 지난달 26일 백주대낮에도 벵돔 지구에 있는 불가리 점포에 3명의 무장강도가 침입해 명품을 강탈한 뒤 두 대의 모터바이크를 타고 유유히 달아난 일이 있었다. 뤼 드 라 뻬와 벵돔 지구 둘 다 명품 보석가게들이 즐비한 곳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불가리 점포에 침입한 강도들와 달리 피아제 가게를 급습한 이들은 말쑥한 차림이었다. 프랑스 보석시계조합의 샌드린 마콧은 프렌치 TV 인터뷰를 통해 강도 사건이 늘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범행) 수위는 지난 몇년 동안 극적으로 떨어졌다 하더라도 팬데믹이 끝난 뒤 2년 동안 강도 사건이 늘어난 것은 분명하다.” 이탈리아 축구 대표선수이며 파리 생제르맹의 골키퍼인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연인이 파리 아파트 안에서 손이 묶인 채 강도들에게 보석과 시계, 다른 명품들을 강탈당한 것도 불과 2주 전의 일이었다.
  • “68층서 추락”…고층 빌딩 맨몸 등반 ‘스파이더맨’ 사망

    “68층서 추락”…고층 빌딩 맨몸 등반 ‘스파이더맨’ 사망

    스파이더맨처럼 전세계 고층 건물을 올라 인증샷을 남기던 프랑스 인플루언서가 68층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한국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레미 루시디(30)는 지난달 27일 홍콩의 고층 건물 68층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경찰은 그가 건물을 오르면서 사용한 카메라를 현장에서 발견했다. 루시디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은 당일 오후 7시 30분 건물 68층의 펜트하우스였다. 루시디는 건물을 오르던 중 68층 창밖에서 움직이지 못해 창문을 두드렸고, 이를 목격한 가사 도우미가 신고했지만 경찰이 도착했을 땐 이미 그가 추락해 즉사한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루시디는 당일 오후 6시쯤 건물에 도착했고, 경비원에게는 ‘40층에 있는 친구를 방문한다’며 승강기에 올라탔다.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루시디가 49층에서 내리는 모습과 최상층 계단을 오르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경찰은 옥상 자물쇠가 강제로 열린 것도 발견됐다. 루시디는 2015년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가리아, 포르투갈, 프랑스, 우크라이나, 두바이에 있는 고층 빌딩을 오르는 모습을 인증해 유명해졌다. 지난달 25일 ‘홍콩에 있다’며 고층 건물 위에서 촬영한 야경 사진이 루시디의 마지막 게시물이 됐다.스카이뉴스는 “사고 현장에서 익스트림 스포츠 영상이 담긴 루시디의 카메라와 신분증이 발견됐으며 그가 익스트림 스포츠를 연습하다 펜트하우스 밖에 갇혀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창문을 두드렸으나 실수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6월 영국 출신 인플루언서 A씨가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 등반하다 구조된 사건이 있었다. 당시 A씨는 안전 장비 없이 건물 외벽을 올랐으며 롯데월드타워 72층 높이까지 도달했다. A씨는 빌딩 꼭대기나 절벽에서 낙하산으로 활강하는 ‘베이스 점핑’을 하려고 롯데월드타워를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곤돌라를 이용해 남성을 구조한 뒤 곧바로 경찰에 넘겼다.
  • 소피아, 케이팝에 흠뻑 빠지다…‘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 성료

    소피아, 케이팝에 흠뻑 빠지다…‘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 성료

    “서울에 가면 제일 먼저 맛집부터 찾아갈 거예요. 저희 이제 진짜 한국에 가요. 여전히 실감은 나지 않지만 오늘 저희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는 사실만은 분명히 알 수 있어요.”‘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 우승팀 ‘톡식’28일(현지시간) 저녁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 있는 국립건축측량대학교의 맥시마홀은 떠나갈 듯한 환호와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가 열린 공연장 객석이 꽉꽉 들어찬 가운데 관객들은 노래가 흘러나올 때마다 한국어 가사를 함께 따라 부르며 어깨를 들썩였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한국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는 서울신문과 주불가리아 대한민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블랙클로버,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불가리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대회가 열렸는데 공연 관련 소식이 불가리아 국영방송 BNT1의 아침 생방송 뉴스를 통해 10여분간 시청자들에게 전해지면서 현지의 관심이 더욱 고조됐다. 관객들은 실제 아이돌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모든 참가팀들의 이름을 목이 쉴 정도로 연호하며 응원 열정을 내뿜었다. 공연장을 찾은 카리나 포포바(21)는 “애타게 기다리던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드디어 불가리아를 찾아와 줘서 너무나 감격스럽다”면서 “불가리아 팬들로서는 너무 기쁜 일이며 내년에도 꼭 불가리아팀을 전 세계 무대로 초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15개 팀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글로벌로 급성장 중인 케이팝 아이돌그룹 ‘베리베리’의 ‘G.B.T.B.’를 커버한 7인조 남성그룹 ‘톡식’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들은 파워풀하고 절도 있는 ‘베리베리’의 어려운 안무를 거의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중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톡식 팀은 지난 2016년 케이팝을 좋아하는 7명의 청소년이 모여 결성했다. 그동안 3명의 멤버 교체를 겪으면서도 지금도 7명의 멤버를 유지하며 정기적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 그사이 달라진 점은 학생이었던 멤버들이 이젠 어엿한 성인이 되어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점뿐이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다니엘(25)은 “불가리아에는 커버댄스팀 대부분이 여성팀이다. 우리는 팀 결성 때부터 멤버들이 교체되던 시기에도 보이그룹을 끝까지 유지하고 싶어서 케이팝을 좋아하는 남자 멤버를 정말 열심히 찾아다니며 팀을 유지해 왔다”면서 “이런 노력이 우승이라는 성과로 돌아와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꿈꿔오며 꼭 참가하고 싶었던 축제에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좋은데, 우승까지 하게 되니 지금 이 순간이 꿈인지 현실인지 실감이 나지 않아 계속 멤버들끼리 묻고 스스로에게도 또 되묻고 있다”면서 상기된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이날 무대를 끝까지 함께 지켜본 배종인 주불가리아 대한민국대사관 대사는 “현지 불가리아 관객들이 이번 공연을 너무 좋아해서 끝나고 많은 분들이 저에게 직접 찾아와 감사하다는 뜻을 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나눔의 문화인 케이팝을 통해 한국을 널리 알리고 한국과 불가리아 양국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