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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향상임 에르데이 내정/헝가리출신… 내년한해 지휘

    헝가리출신의 지휘자 미클로스 에르데이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새 상임지휘자로 내정됐다. 서울시향은 지난 2일 「상임지휘자 선임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열어 에르데이를 적임자로 결정하고 서울시장의 재가를 7일 요청했다. 자문위원회가 밝힌 에르데이의 계약조건은 계약기간이 93년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간으로 6개월동안 국내에 체류하며 연봉7만2천달러에 연주회당 3천5백달러의 수당지급,아파트와 차량제공등이다.이에따라 서울시가 에르데이를 상임지휘자로 기용하는데 드는 비용은 1년에 2억원정도가 된다. 지난해와 올해 서울시향의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한 에르데이는 1928년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나 리스트음악원졸업과 함께 헝가리 라디오합창단 음악감독으로 발탁된뒤 곧바로 부다페스트오페라하우스 수석지휘자로 임명돼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온 헝가리의 정상급지휘자이다. 그는 베를린심포니와 베를린필,런던필,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등 미국및 유럽의 유수한 교향악단을 지휘했으며 오페라지휘자로서도 주목을 받았다. 지금은 네덜란드라디오심포니의 종신객원지휘자와 핀란드 국립오페라단,일본 요미우리 니폰 심포니의 수석객원지휘자의 직함을 갖고있다. 서울시향은 지난 90년말 20여년동안 상임지휘자를 맡은 정재동씨가 물러남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 객원지휘를 한 13명의 지휘자에게 단원들이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상임지휘자 인선작업을 벌여왔다. 그 결과 이탈리아의 말도체카토와 불가리아의 에밀타바코프,에르데이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국내체류가능기간등 시향의 음악적 성장에 도움이 될 여러 조건에서 에르데이가 적임자로 결정된 것이다. 서울시향의 「상임지휘자 선임을 위한 자문위원회」는 서울예고 한상우 음악과장과 음악평론가 이상만씨,전KBS 교향악단 음악감독 김만복씨,연세대 이재헌교수,서울시향지휘자 박은성씨,서울시향 하영수 운영위원회대표등으로 구성되었다.
  • 이라크,한국 등 외국업체 중장비 몰수/후세인 포고령

    ◎걸프전 이전 반입된 20억불어치 【암만 로이터 연합】 이라크가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에 「제3의 강」에 해당하는 대운하를 건설하기 위해 한국 등 외국건설업체들의 중장비 수십억달러상당을 몰수했다고 외교관들이 25일 밝혔다. 지난해 걸프전피해를 서빠른 속도로 복구해온 이라크는 앞서 수도 바그다드와 바스라간에 총연장 5백65㎞에 달하는 대운하를 건설중이라고 발표했었다. 외교관들은 그러나 이라크가 걸프전 이후 수입봉쇄로 말미암아 중장비 부족난을 겪고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한 외교관은 이라크군이 지난 1월의 대통령포고령에 의거,한국 중국 폴란드 불가리아 등 외국업체들이 걸프전 이전에 반입한 약 20억달러어치의 중장비를 몰수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외교관도 『이라크군이 각종 건설중장비는 물론 건설현장 간이막사까지 몰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몇몇 외국정부는 유엔 제재위원회에 이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이라크측에도 항의했다고 외교관들이 말했다. 외교관들은 이라크가 앞서 몰수중장비 보유업체들에대한 보상을 할 것이라고 시사했으나 이에 따른 즉각적인 계획은 갖고있지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중국경제 안정성장 지속/한은 분석

    ◎작년성장율 7%·무역흑자 81억불/구소등 동구국은 마이너스성장 지난해 중국경제는 견실한 성장을 거듭했으나 체제개혁의 몸살로 구소련을 비롯한 동구권국가들은 극심한 침체를 겪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개인및 외국계기업의 생산및 수출증대에 힘입어 90년의 5.0%에 이어 7.0%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대폭적인 임금상승을 농산물가격안정과 긴축정책으로 흡수,소비자물가가 3·4% 오르는데 그쳤으며 무역수지는 원화의 절하와 수출드라이브 정책에 힘입어 전년과 비슷한 81억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반면 지난해 8월 쿠데타의 실패와 공화국간의 분열로 구소련경제는 90년 마이너스 2%에서 마이너스 17%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통화증발로 소비자물가가 전년의 10배에 달하는 96%나 올랐다. 동구권국가들도 시장경제체제의 전환에 따른 혼란과 경제협의체(코메콘)의 해체로 극심한 침체에 빠져 유고가 마이너스 20%,체코와 불가리아가 마이너스 19.5%의 성장률을 보였다. 소비자물가에 있어 폴란드가 통화및 재정긴축으로 상승률이 8배가량 둔화된 70%에 그쳤으나 루마니아가 40배 뛴 1백65%,불가리아가 18배 상승한 4백80%를 보였다.
  • EC 「4단계확대안」 논란/들로드위원장 제의의 파장

    ◎동구권포용 쟁점… 영·불등 이해대립/가입후보국별로 수용시기등 분리/6월 리스본회담때 의견조정 전망 오는 6월 리스본에서 열릴 유럽공동체(EC)정상회담을 앞두고 자크 들로르 집행위원장이 최근 EC 문호개방안을 들고나와 장래 EC의 위상과 관련,관심을 모으고 있다. 들로르위원장이 12개 회원국 정상들에게 제시한 「EC 확대안」에 따르면 90년대 후반에 회원국을 18개국으로,다음세기초까지는 34개국으로 늘린다는 것이며 리스본 정상회담에서 언제 어떤 국가를 어떤 조건으로 받아들일 것인가를 확정한다는 것이다. 이 확대안은 95년이후 현재 후보자격 90점이상인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소속 스위스·오스트리아·리히텐슈타인·스웨덴·노르웨이·핀란드 등 6개국에게 1차로 회원가입을 허용하고 금세기가 바뀌기 전 60점인 체코와 헝가리에게도 문호를 개방토록 되어있다. 또 21세기초 발트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을 비롯,폴란드·우크라이나·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루마니아·불가리아·알바니아 등 10개국이 60점을 넘기면 가입을 허용하고 현재 낙제점 40점을 넘지 못하는 아이슬란드·터키·키프로스·몰타 등 4개국은 적응상태를 봐가며 결정한다는 것. EC 확대는 언젠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견되지만 논쟁의 대상은 동구국가를 언제쯤 받아들이느냐이다. 통일후 유럽문제에 가장 적극적인 독일은 이번에도 동구국가의 조기영입에 앞장서고 있다.겐셔외무장관은 그리스·스페인·포르투갈이 80년대 회원국이 됨으로써 극우세력을 잠재우고 민주체제 확립에 큰 발을 내디딘 점을 들어 냉전와해 이후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동구국들도 EC클럽에 조속히 동참,민주화를 앞당기고 정치안정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프랑스는 지역적인 확대가 독일을 유럽중심으로 만드는 만큼 독일의 영향력 증대를 경계하고 있으며,스페인은 가난한 동구국이 새 식구가 되면 지금까지 혜택을 받아온 산업구조지원금의 몫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다. 기존회원국들은 문화·종교·경제적 격차가 심한 22개 회원가입 희망국들을 일정한 수준에 다다르면 선별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원칙이다. 이에따라 87년에 가입신청한 터키는 이슬람국가라는 점에서 카톨릭국인 폴란드보다 늦어지고 지중해 소국 몰타는 90년에 신청했지만 올해 신청한 동구거국 우크라이나보다 가입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EC가 대부분 동구권국가들의 가입을 다음세기로 늦추려는 것은 현재의 상태로는 시설개조와 공해방지비로 회원국이 됨과 동시에 연 2백20억마르크를 지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입희망국중 현재 낙제점을 면치 못해 막차를 타야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4개국 가운데 터키는 인권·종교·경제낙후 문제가 걸려 있으며 아이슬란드는 수출의 80%가 되는 어획량 조정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고 남북이 분리된 키프로스와 몰타는 영유권 분쟁지역이라는 점이 장애요인이다. EC는 동서화해후 범유럽조직으로 기구를 확대하지 않으면 난장이 지역이해집단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정치·경제통합이후 다음세기에 지역안보도 책임지는 유럽연방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대명제에 따라 중립국 스위스·오스트리아의 가입까지도 기정사실화하고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외형확대보다는 내적통합이 더욱 시급하다며 매머드EC가 허술한 기구로 전락할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어 리스본정상회담에서 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 과테말라/중남미마약 미유입 새 루트로

    ◎치안 허술… 밀매업자 대거 잠입/작년만 50t이상 미시장 유출/자국인도 가세… 시장까지 밀반출 기도 ○「콜롬비아 카르텔」 해체 이후 독버섯 번져 중미의 소국 과테말라가 콜롬비아에서 미국으로의 코카인반입에 새로운 경유지로 등장,미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콜롬비아 페루 불가리아등 남미의 마약원산지국가들을 상대로 연간 10억달러이상의 마약퇴치비용을 쏟아붓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콜롬비아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과테말라에까지 마약문제가 독버섯처럼 번지자 이의 대처방안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 미국은 그동안 전세계 코카인의 80%이상을 남미3국이 공급하고 있음을 감안,콜롬비아정부와 함께 세계최대의 마약조직인 메데인카르텔을 공략,지난해 6월 이 조직의 두목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수천명이 관여하고 있는 마약조직을 해체하기로 함에따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었다.또한 미국은 지난 89년 파나마를 침공,국가원수였던 노리에가마저 마약밀매혐의로 유죄평결을 내리기도 했다. 이처럼 미국이 마약퇴치추방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약밀매는 갈수록 성행하고 있다.이에대해 미마약단속청(DEA)의 한 관계자는 『인위적인 마약퇴치운동으로는 미국과 유럽등 주로 서구를 상대로 하는 중남미의 코카인과 헤로인의 재배농가를 근원적으로 막기는 불가능하다』면서 『이들 국가에서의 마약조직활동위축이 곧 이웃 중남미전역으로 유통조직이 암암리에 확산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최근까지 연간 고작 수백㎏에 불과하던 과테말라로부터의 코카인 유출이 지난해에는 15t으로 증가했다.정부의 한 관리는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적어도 약 50t정도의 코카인이 수시로 과테말라에서 미국시장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로 과테말라가 이렇게 미국과 중남미의 마약중개의 거점으로 탈바꿈한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과테말라는 중앙아메리카의 북쪽에 위치한 멕시코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는데다 치안이 허술하기 때문에 콜롬비아의 마약밀매자들이 육로로 쉽게 잠입할 수 있다.게다가 군병력도 소규모일뿐더러 전국에 걸쳐 레이다망도 한곳에만 설치돼 있어 마약밀매업자들의 감시와 통제에 속수무책인 실정이다. 이같은 실정을 잘 알고 있는 과테말라의 악덕 기업가들이 한술더떠 법망의 허점을 악용,콜롬비아의 마약밀매업자와 결탁해 미국으로 밀반출하는 운송수단을 제공함으로써 검은 돈을 긁어 모으기에 혈안이 돼 있다.얼마전에는 과테말라의 자코파시장이 뉴욕에 있는 고객에 수십t의 코카인을 밀반출하려다 잡혀 미국법정에 서기위해 과테말라감옥소에 수감돼있다. 새롭게 등장한 중남미국가들의 마약유통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미국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중남미 마약통로 역할을 해온 플로리다항을 미국이 철저히 감시하자 마약운송센터로 과테말라와 멕시코등 주변국들이 새로운 거점지역으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멕시코의 경우 하루에도 수천대의 트레일러가 미국을 드나들어 검색하기가 힘들고 과테말라역시 사법체계가 취약해 범인이 체포되더라도 증거불충분·보석등으로 풀려나기가 일쑤다. 결국 중남미 주변국들의 무관심으로 마약밀매유통을 그대로 방치해 둘 경우 마약근절을 위해 미국은 세계 3대 마약원산지를 상대로 전선없는 마약전쟁을 치르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놓이게 됐다
  • 국무회의

    ◎인력관리 철저… 「간소한 정부」운영/정총리/“저임업체 총액임금제 적용 제외”/최노동 제15회 국무회의는 안건과 관련한 논의보다는 경제기획원·법무부·노동부등 현안관련부처의 보고가 중심이 된 회의였다. 안건은 교육부의 「국외유학에 관한 규정(개)」등 대통령령안 1건과 일반안건으로 외무부의 체코·불가리아와의 이중과세방지및 상호투자에 관한 안건 3건등 모두 4건이었다. ◎정원식국무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간소한 정부」에 대해 특별히 강조,6공출범당시 노태우대통령이 강조했던 효율적이며 간소한 정부운영의 의지를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역설. 정총리는 『6공출범당시 「간소한 정부」에 대해 강조했으나 그동안 각부처에서 정책적인 수요와 업무증가로 적지 않은 인력·기구 증가가 있어 왔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같은 정부의지가 추호도 손상되어서는 안되며 앞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총리실이 총무처의 인력·조직관리에 적극 관심을 갖고 이끌 것』이라고 강조. 정총리는 이와함께 올들어 총선 등으로 실시하지 못했던 「국민과의 대화」행사를 오는 15일 경남 김해를 시작으로 9월초 정기국회개회때까지 꾸준히 해나갈 것임을 피력. ◎최병렬노동부장관은 안건심의가 끝난뒤 『1천4백54개 총액임금적용대상업체 가운데 4백∼5백개 업체가 축소될 것이란 보도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서 『근로감독관이 전체대상업체의 임금을 실사중이므로 그 결과 평균임금에 미달하는 업체의 경우 앞으로 인력정책심의회의(위원장 경제기획원장관)에 심의를 요청,재조정할 것』이라고 보고. 최장관은 『노동집약적 산업,특히 섬유·신발 등의 업체에서 임금이 낮다는 제안을 많이 받았다』면서 『실사결과가 나오는 10일쯤 이에대한 재조정 필요가 있을때 심의를 요청하겠다』고 말해 일률적인 총액5% 인상의 실질적인 수정이 있을 것임을 시사. ◎김기춘법무부장관은 간통죄폐지방침·낙태일부허용등과 함께 컴퓨터사기·도청처벌등을 골자로 한 형법개정안 입법예고에 대해 자세히 보고. 김장관은 『형법개정안이 입법예고된 만큼 앞으로 공청회와 당정협의 등을 거쳐 오는 7월 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보고. 김장관은 이번 형법개정에 대해 『이법안들은 지난 53년이후 39년만에 현실에 맞게 대폭 수정된 것으로 우리 법률문화향상에 획기적인 한 획을 긋는 일』이라면서 『앞으로 확정공포때까지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다듬어 나갈 것』이라고 개정 의의를 피력. ▷심의안건◁ ◇국외유학에 관한 규정(개)=▲국비유학인정을 받은 자가 장학금인정취소사유에 해당하거나 지급한 장학금의 환수조치를 취할때 본인의 의견진술기회를 주기로 함. ◇대한민국과 체코슬로바크연방공화국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협약(안)◇대한민국과 불가리아공화국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협약(안)◇대한민국정부와 체코슬로바크연방공화국간의 투자의 증진및 상호보호에 관한 협약(안)
  • 서울에 온 세계적화가 장 크리스토(인터뷰)

    ◎“대지예술은 자유를 표현”/베를린 의사당건물 천으로 덮을 계획 세계미술사에 대지예술(LANDART)이란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불가리아출생의 세계적인 화가 장 크리스토씨(56)가 19일 내한,서울·경주등지를 돌아보고 24일 출국했다. 한국에서의 첫 작품전(갤러리현대,갤러리서미,21일∼4월4일)개최를 계기로 부인·아들과 함께 내한한 그는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분단국가 한국에 그의 대지예술을 펼치겠다는 「적극적인 구상」을 안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플로리다주 비스케인만의 11개섬을 6백50만평방피트(5만8천5백㎡)의 분홍색 폴리프로필렌천으로 둘러싸거나(83년),파리의 퐁뇌프다리를 44만평방피트의 천과 4만2천9백피트의 밧줄로 감싼 거대한 포장작업(85년)을 해 세계를 놀라게 한 그는 『그것이 곧 아무도 소유할 수 없는 위대한 자유를 뜻하는 작업들』이라고 얘기했다. 『나의 예술은 다른 미술작품들과 달리 길어야 2∼3주 정도밖에 존속될 수 없다.예술은 소유할 수 있으며 영원히 존재한다는 고정관념을 허물어뜨리는데 내 작업의목적이 있다』면서 『어느 특정장소에서 얻는 영감에서 출발되는 나의 설치작업들은 주변여건이나 장소의 특성 때문에 쉽사리 작업허가가 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수년을 기다려가며,경우에 따라선 수십년을 두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 작업들은 결코 돈으로 계산되지 않는 한순간의 작업이므로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지만 그것이 곧 나만의 예술이란 긍지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 크리스토씨는 작업에 드는 비용은 작업전에 그가 기초로 만드는 드로잉과 콜라주(2만∼40만달러)등의 판매대금으로 충당한다고 밝혔다. 그 유명한 비스케인만 작업에는 3백50만달러,퐁뇌프다리에는 4백만달러가 들었고 지난해 일본과 미국에 자그만치 1천3백40개의 푸른 대형 우산을 계곡을 따라 설치한 작업에는 2천6백만달러가 소요됐다고. 크리스토씨는 현재 베를린 의사당을 천으로 씌우는 작업과 뉴욕 센트럴파크 산책로를 따라 노란 천을 단 1만개가 넘는 철제문을 세우는 작업을 구상중이며 이번 서울전에서 그 드로잉과 과거 대표작들의 드로잉,사진을 발표하고 있다.
  • 불가리아 반정부시위/소피아서 2만명/정부해산·총선 요구

    【소피아 AFP 연합 특약】 야당인 불가리아사회당(BSP)을 지지하는 2만여명의 불가리아인들이 정부의 경제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21일 소피아에서 벌였다. 시위자들은 「일빵 그리고 민주주의」등의 구호를 외치며 민주세력동맹(UDF)정부의 해산과 새총선을 요구했다. 사회당의 잔 비데노프당수는 집권 민주세력동맹이 나라를 불안정하게 하고 있는 새로운 전제주의 뒤에 있다며 비난했다.
  • 세르비아계/“보스니아서 독립” 선언/「자치구 완전통제」 발표

    ◎수도진격은 중단… 내전 고비 넘겨/유혈충돌 재발… 상황 혼미 【사라예보 AFP 연합】 유고슬로비아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 사태는 4일 역내 세르비아계가 급기야 분리 독립 강행을 선언하는 한편 한때 소강 상태에 빠졌던 유혈 충돌로 재개되는 등 또다시 암운이 짙게 깔리기 시작했다. 세르비아 세력은 공화국 수도 사라예보에서 15㎞ 떨어진 곳에 앞서 선포한 「세르비아 자치구」를 완전 통제할 것임을 선언하면서 역내 거주 세르비아 민족 보호를 위한 자구책임을 강조했다. 공화국 주민 4백50만중 회교 세력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31%를 점하는 세르비아세력은 주민 투표에서 독립이 확정됐음에도 불구,이를 거부한채 공화국 영토 3분의 1에 대한 관할권을 요구하고 있다. 세르비아계와 비세르비아계 지도부간에 극적 타협이 이뤄져 한때 진정 국면으로 빠져드는듯 했던 현지 유혈 사태는 4일 양측간에 충돌이 재개된 것으로 전해짐으로써 쉽게 타결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독립 저지를 위해 무장한채 사라예보로 접근중이던 세르비아 세력은 공화국 정부가 긴급 개입한 협상을 통해 저지됨으로써 최악의 사태는 일단 모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연방」개입땐 유고내전 확산 우려/외교적 압력도 무력화… 암운 드리워(해설) 크로아티아에 이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공화국마저 독립을 선포하면서 내전위기에 휩싸임으로써 유고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1차세계대전 발발의 계기를 제공했던 보스니아가 워낙 이질적인 민족으로 구성된 화약고이기 때문에 공화국독립에 반대하는 세르비아계민병대의 적극적인 무력저항에 의한 유혈사태는 더욱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고가 동구민주화 이후 유럽안보를 위협하는 최대의 불씨가 된 이유는 2차대전이후 다양한 민족을 인위적으로 한데 묶어놓았기 때문이다.그중에서도 특히 보스니아공화국은 슬라브족회교도 45%,세르비아인 33%,크로아티아인 17% 등 가장 불안한 민족분포를 보이고있는 지역이다. 세르비아계의 선거거부속에 지난주말 실시된 독립찬반 국민투표가 4일 최종집계결과 99.43%의 지지로 나타나고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대통령이 유고연방으로부터의 독립을 공식선포하자 독립공화국내 소수민족으로 전락해버린 세르비아인들이 자신들의 집단거주지역을 조국인 세르비아공화국으로 합병시키기 위해 무기를 들고일어난 것이다.세르비아공화국도 자신들이 이끌던 유고연방 구성공화국이 6개에서 2개로 축소됨에 따라 크로아티아영토의 3분의1정도를 점령한 것처럼 보스니아에서도 영토확장야욕을 채우기위해 암암리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 내전을 확산시킬 것으로 보인다.복잡한 민족분포와 민병대의 불확실한 지휘계통은 국제사회의 외교적압력을 무력화하면서 내전을 통제불능상태로 몰고갈 가능성이 크다.4일 양측지도자간 합의에 따른 소강국면도 오래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독립을 선언한 마케도니아공화국도 2백여만명의 국민가운데 64%가 마케도니아인,21%가 알바니아인,5%가 터키인,이밖에 집시와 세르비아인들등 소수민족으로 구성돼있어 오는 4월15일까지 연방군이 철수하면 힘의 공백이 초래돼 역시 민족간의 유혈사태가 우려되고있다.세르비아를 중심으로한 유고정부는 마케도니아의 북부를 분할해 연방내에 존속시키려 하고있고 불가리아 알바니아 등 이웃나라들도 영향력확대를 노리는 등 겨우 독립의 첫걸음을 내디딘 마케도니아의 앞날을 어둡게하고 있다. 유럽의회가 보스니아국민투표감시단의 보고를 검토한후 조만간 독립을 인정할 방침이며 8일로 예정된 유엔평화유지군 배치에 앞서 사이러스 밴스 유엔특사가 4일 유고를 방문하는 등 유고사태의 평화적 해결를 위한 국제사회의 외교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는 있으나 보스니아내전은 8개월을 끌어온 크로아티아내전보다 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대전엑스포 대표자회의 첫 개최/미·일등 73국서 1백50여명 참석

    ◎박람회장 운영·참가 절차등 논의 내년 8월 개최되는 대전엑스포 제1차 정부대표자 회의가 3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일본 등 73개국 대표와 테드 앨런 국제박람회기구(BIE)의장을 비롯,UN·유럽공동체(EC)·아시아개발은행(ADB)대표 등 모두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국의 참가절차,국제관 배정방법,박람회물품에 대한 수송·통관,지적재산권보호,박람회장 운영,서비스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으며 대전엑스포측은 이에따른 준비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날 현재 대전엑스포에 참가신청한 나라는 31개국으로 집계됐으며 미국·캐나다·벨기에·스웨덴 등 16개국이 참가할 뜻을 알려왔고 싱가포르·멕시코·브라질 등 8개국은 참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칠레·알제리 등 20개국이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참가국은 모두 75개국에 이를 전망이다. 대전엑스포측은 또 『남북한 UN 동시가입 및 총리회담성공,한반도 비핵화선언 수용 등으로 최근 남북화해 분위기가 조성됨으로써 북한의 엑스포 참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북한이 참가할 경우 전시관제공 등 최대한 협조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엑스포에 참가신청한 나라는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몽골 ▲호주 ▲태국 ▲일본 ▲파키스탄 ▲인도 ▲페루 ▲도미니카 ▲파라과이 ▲프랑스 ▲바티칸 ▲터키 ▲스위스 ▲포르투갈 ▲불가리아 ▲루마니아 ▲체코 ▲헝가리 ▲모리타니 ▲쿠웨이트 ▲이집트 ▲요르단 ▲수단 ▲나이지리아 ▲카메룬 ▲케냐 ▲잠비아 ▲영국 등이다.
  • 「엑스포93」의 대전/중핵과학도시로 도약

    ◎개막 앞으로 1년6개월… 준비만전/정부지원금등 1조6천억원 투자/1천만명 관람 예상… 진입도로·숙박시설 늘리기 한창 「세계를 한곳에,미래를 한 눈에」.대전세계박람회(대전엑스포93)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대전시 유성구 대덕연구단지내 도룡지구 27만3천평에서 펼쳐질 박람회장건설 현장은 새해들어 상징탑인 한빛탐과 각종 전신관이 하나씩 제모습을 드러내 박람회가 임박했음을 말해주고 있다. 대전 엑스포93은 올림픽보다 더 큰 과학적·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개최지인 대전의 획기적 발전을 약속하는 행사여서 1백10만 대전시민들은 벌써부터 큰 기대에 부풀어 있다. 엑스포의 개최지가 대전으로 공인받은 것은 지난 90년 12월.이어 지난해 4월 기공식을 갖고 이때부터 개최 준비작업이 시작됐다. ○37만평에 96동 건축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주제로 전통기술과 현대과학의 조화」「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재활용」을 각각 부제로한 이번 박람회의 개최기간은 93년8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93일간. 대전시는 이 기간동안의 국내외 관람객이 1천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교통·숙박·환경 등 각종 대책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회장은 국제전시구역·상설전시구역·지원시설구역으로 나눠지며 국제전시구역엔 국제관 60개동과 국제기구관 20개 동이 들어선다.인근엔 국내의 각 시·도관을 비롯,대기업관·중소기업공동관·임시독립관·대공연장·놀이마당 등이 갖춰져 엑스포의 중심부를 이룬다. 상설전시구역에는 한빛탑을 중심으로 정부관·정보통신관·자연생명관·우주항공관·자동차관·전기에너지관·전자컴퓨터관·지구관·자기부상열차·대전시관·자연활용관등 16개 동이 들어서며 이 시설은 대회가 끝난 뒤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공원으로 남게된다. 이들 전시관에서는 특히 선진국의 첨단과학과 기술,개발도상국가의 전통기술이 그들의 문화와 함께 선을 보이며 정보통신·전자컴퓨터·에너지·우주항공등 인류문명의 흐름과 21세기의 모습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이와함께 참가국들이 모두 참여하는 50여개의 각종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주요 공연·전시 행사로는 테크놀로지쇼 국제민속축제 곡예 비디오아트쇼 재생조형전시 국악 연극 무용등이 계획돼 있다. 이밖에 자기부상열차 자기자동차 태양전기자동차 과학위성 로켓발사 세계로봇경연대회 세계우주소년단대회 국제항공대회등이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조직위는 현재 1백65개국및 59개 국제기구에 공식초청장을 보냈으며 이중 90여개국및 기구에서 참여의사를 밝혀왔다. ○80여개국·기구 참가 이들 가운데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불가리아 몽골 호주 페루 스리랑카 도미니카 헝가리 루마니아 나이지리아 카메룬등 19개국과 아프리카 개발은행및 유엔산하 21개기구에서는 이미 참가를 공식 통보해 왔다. 이밖에 참여가 확실시되고 있는 나라는 캐나다 말레이시아 벨기에 체코슬로바키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멕시코 이집트 인도 브라질 스위스등으로 이번 엑스포엔 최소한 60여개국과 20여 국제기구의 참가가 예상된다. 대전시는 박람회 준비를 ▲직접사업 ▲지원기반시설사업 ▲여건조성사업 등으로 크게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 이중 박람회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대회장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이 3천8백7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대회장 주변의 기반시설및 확충등에 2천5백80억원 그리고 고속도로 확장비 5천8백20억원및 시내도로건설비등을 합쳐 전체 사업비가 무려 1조6천억원으로 대전시의 올해 예산의 2배가 넘는다. 그러나 이 가운데 중앙지원이 81%,나머지 19%만이 시비부담으로 대전시로서는 사실상 이번 박람회가 「흑자대회」가 되는 셈이다. 대전세계박람회를 상징하는 한빛탑은 높이가 93m로 현재 공정이 50%에 달하고 있다. 하루에 약10만명씩 대회기간중에 모두 1천만명의 관람객을 맞기 위해 중앙정부차원에서 지난 89년9월 양재∼수원간(18.5㎞)의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시작한데 이어 수원∼청원간 99.8㎞의 확장공사도 지난해 6월 착공했다. 대전시도 대대적인 도로신설 및 확장과 하천개발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중 가장 큰 사업이 경부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서 둔산을 거쳐 박람회장까지 11.7㎞(폭50m)를 곧바로 연결하는 한밭대로 신설이다. ○하루 3만여명 숙박 총사업비 1천20억원을 투입,대전에서 가장 길고 넓은 도로로 건설하는 이 공사가 올해말쯤 완공되면 그동안 중앙로로 집중됐던 동서교통량을 상당부분 흡수하면서 인근 지역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대전시민의 숙원이었던 중촌동 우회도로 개설(길이 1.8㎞ 폭30m),갑천우안도로 개설(길이 5㎞ 폭30m),유등천변도로 개설(길이 1.2㎞ 폭15m)등 줄잡아 1천2백억원이 드는 이들 사업도 이번 기회에 모두 해결돼 대전시의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대회기간동안 경부고속도로및 철도를 이용한 관람객의 절반이상을 대전 못미쳐 신탄진에서 곧바로 대회장으로 연결시켜 전체교통량의 분산효과가 적지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이밖에 시내의 교통체계를 올 연말까지 모두 전자감응식으로 개선키로 하고 교통관제센터 CC­TV설치,신호기신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회기간중 하루 숙박예상인원을 3만5천여명으로 보아 1만5천8백실이 필요하나 현재 보유객실은 1만3천6백실로 2천2백실이 모자라는 형편이다. 그러나 현재 대전및 인근지역에 1백22업체에서 4천6백여실의 숙박시설을 건축하고 있어 객실엔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회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홍선기대전시장은 『대회준비기간도 짧고 예산도 부족하지만 이 모든 것을 대전시 전공무원의 열의와 모든 시민의 협조로 극복해 어느 대회보다 훌륭한 엑스포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도시발전 10년 앞당겨 집니다”/계룡산­속리산­백제유적 잇단 관광 활성화 기대/전성환 엑스포지원단장(인터뷰) 『경제·과학·문화올림픽으로 불리는 대전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전엑스포93지원단 전성환단장은 도시기반 시설을 비롯한 교통·환경·숙박등 모든 준비를 내년 상반기 안에 모두 마무리해 대회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세계박람회개최 의미를 어디에 두십니까? ▲개발도상 국가에서는 처음 열리는 공인박람회이기 때문에 한국이 개도국의 선두주자라는 이미지를 세계에 확고히 심는 한편 국제적 지위향상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 이웃 일본의 경우 70년 오사카박람회를 통해 기술선진국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대전엑스포93이 올림픽을 능가하는 대제전인데도 홍보가 너무 미흡하다는 지적인데요. ▲지난해부터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펴고 있으나 아직도 전국적으로 파급되지는 않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엑스포조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전국 홍보에 나설 예정입니다.이를 위해 현재 3천6백명으로 구성돼 있는 범시민 대전 세계박람회추진협의회의 조직을 보강,국민적 열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대전세계박람회개최로 기대되는 효과는. 우선 대전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꼽을수 있겠습니다.대전이 중핵과학도시로서 10년이상 앞당겨 발전될 수 있으리란 전망입니다. 관광 측면에서보면 이곳이 중부권 관광의 중심으로 떠올라 인근 계룡산국립공원·속리산국립공원,그리고 백제문화권을 연결하는 관광의 핵이 될게 분명합니다. 국가적으로도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시민들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나 선뜻 참여하려는 열기는 아직 없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건국이래 최초의 엑스포를 우리 대전시민이 치른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해 주었으면 합니다. 도시기반시설의 확충이나 환경개선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 모두가 각자 맡은 분야에서 훌륭한 준비를 할때 대전세계박람회는 성공을 거둘 것이기 때문입니다.
  • 한국차 160개국서 달린다

    ◎6개국엔 1만대 이상… 작년 39만대 수출/시장다변화 성과… 유럽 140% 신장/“움직이는 입간판” 국위선양 한 몫 엑셀·르망·프라이드등 국산 자동차들이 전세계 1백60여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수출자동차는 경제적 이익과 함께 「움직이는 입간판」으로 자체광고는 물론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86년 81개국에 불과했던 국산차의 수출국가는 88년 1백2개국,89년 1백20개국,90년 1백36개국으로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에는 1백60여개 국가로 증가했다. 유엔에 가입한 모든 국가에는 우리차가 진출하고 있는 셈이다. 자동차 수출이 최근 몇년 사이 노사분규 및 높은 임금상승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긴 하지만 자동차업체들의 새 시장개척 노력에 힘입어 이처럼 많은 국가에 수출을 하게 됐다. 이중 1만대 이상 수출한 나라는 지난 90년 미국과 캐나다·대만등 3개국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오스트레일리아와 폴란드·영국에도 각각 1만대 이상을 수출해 모두 6개국으로 늘어났다. 5천대 이상 수출된 나라는 그리스 이탈리아 서독 네덜란드 필리핀을 포함 11개국이다. 지난해의 지역별 자동차수출은 미국지역이 전년에 비해 12.7%가 감소한 반면 유럽지역은 1백40%나 증가했으며 아프리카와 남미지역도 32.5%가 늘어났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독일과 불가리아,말레이시아,루마니아,포르투갈 등 5개국에 새로이 자동차를 수출,모두 1백45개국에 수출했다. 현대자동차의 수출관계자는 『한두대 수출된 곳이 있기는 하나 현대차가 전세계 국가중 발을 못붙인 곳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도 작년에 영국과 인도네시아,불가리아,니카라과,말레이시아,아르헨티나등 6개국을 새로 개척,수출국을 81개국으로 늘렸다. 대우자동차는 모로코,유고슬라비아,자메이카,바누아트,파라과이에 새로 진출,모두 60여개국에 수출했다. 이밖에 쌍용자동차는 자이레,세네갈,앙골라,시에라리온,브룬디,마다가스카르,모잠비크,탄자니아등 아프리카 국가와 남미의 엘살바도르,과테말라,코스타리카,도미니카 등 50여개국에 수출했다. 아사아자동차도 예멘·페루·오만,트리니다드토바고·카타르,몽골,리비아,뉴칼레도니아공화국,타히티,중국,콩고,요르단 등 5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수출은 전년보다 12.5%가 증가한 39만3백61대 였으며 올해 수출목표는 91년에 비해 17.9% 늘어난 46만대다.
  • 서울심포니 음악감독 이진권씨/불가리아 3개 교향악단을 지휘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이진권씨(41)가 불가리아의 교향악단을 지휘하기위해 29일 출국했다. 이씨는 오는 2월5일 초청자인 소피아방송교향악단을 지휘한뒤 15일과 25일에도 소피아아카데미오케스트라와 톨부인쳄버오케스트라의 연주회에 잇따라 지휘자로 나선다. 이씨는 특히 이번 지휘여행에서 베토벤과 모차르트 멘델스존등 고전·낭만 레퍼토리외에 한국작곡가의 창작곡을 연주하게 된다. 한국 작곡가의 곡은 박인호의 「관현악을 위한 남한강」과 최동선의 「클라리넷과 9개의 현악기를 위한 효과」,박정선의 「관현악을 위한 회상88」및 「현을 위한 비바리」,임평용의 「관현악을 위한 얼」,이영철의 「풍류90」등 6곡이다. 이씨의 이번 불가리아진출은 지난해 9월 서울심포니를 객원지휘한 소피아필하모닉의 지휘자 조르단 다포프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서울심포니는 올시즌 불가리아의 연주자 3명을 정식 단원으로 초빙한다.
  • 불가리아 첫 직선/대통령에 젤레프

    【소피아 AFP 로이터 연합】 개혁주의자인 젤리오 젤레프 현 대통령(56)이 19일 실시된 불가리아 최초의 직선제 대통령선거 2차 결선투표에서 사회당(구공산당)의 지지를 받고 있는 벨코 발카노프 후보를 누르고 5년 임기의 대통령으로 사실상 당선됐다. 젤레프 후보의 당선으로 그의 러닝 메이트인 여류 소설가 블라가 디미트로바 여사(70)가 부통령직에 오르게 됐는데 동구권에서 여성 부통령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결선투표서 압승한 젤레프/65년 당서 추방된후 반공단체 주도/교수출신… 공산주의 비판 서명 펴내 불가리아 최초의 민선대통령으로 최종 확정된 젤리오 젤레프 현대통령(56)은 반체제인사로 공산당에 끊임없이 저항해온 전력을 가지고 있어 불가리아의 민주화 과정과 시장지향경제를 선도할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야윈 체구에다 겸손한 성품으로 알려진 철학교수 출신의 젤레프는 지난 65년 공산당에서 추방된뒤 당국의 끊임없는 박해를 받아왔으나 동구를 휩쓴 민주화 과정이 종착점을 달리고 있던 지난해 10월 반공민주세력동맹(UDF)의 첫 지도자로 의회 표결을 통해 대통령에 당선,불가리아의 민주화를 주도해왔다. 그는 지난 82년 공산주의의 문제점을 폭로한 「패시즘」이라는 책을 저술,당국의 판금 조치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으나 공산주의가 몰락한 뒤 이 책은 불가리아 최대의 베스트 셀러로 부상했다. 그는 대통령에 취임한 뒤에도 전공산당 독재자 토도르 지브코프의 화려한 저택으로 주거지를 옮길 것을 거부,소피아 시내의 보잘 것없는 자신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소박한 일면을 보여왔으나 소피아의 서방 외교관들 사이에서 젤레프가 대통령으로서의 권위가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소련에서 발생한 불발 쿠데타 당시 젤레프는 강력하고도 신속한 어조로 쿠데타를 비난,이같은 그의 성품을 비난해온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 북한 문화실상:1(공연예술:상)

    ◎“이념적 장르 탈피” 부산한 몸짓/“혁명예술” 피바다 아닌 새 무대 시도/최근들어 「민족음악」 보다 「양악」 인기/김일진·서윤영등 국제콩쿠르서 상위에 입상도 지난해말의 남북합의서 채택에 이어 한반도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의 채택으로 남북관계가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향해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어느날 갑자기 통일이 우리곁에 와 있을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올 정도인데 북한의 문화예술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그러나 충분하다고 말할 수 없다.부분적 이해마저도 편견이나 비판에 불과했다고 볼 수 있다.문화적 남북 동질성 회복을 위해 민족문화의 자산이 될만한 북한문화의 특질을 분야별로 점검해본다. 그동안 북한의 공연예술은 혁명가극 「피바다」와 같이 음악·무용·연극이 종합화되어가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이에따라 음악무용서사시극·무용극·음악무용이야기·음악무용서사시등의 새로운 장르가 형성되어 빈번히 공영되고 있다. 그러나 음악·무용·연극의 개별장르도 꾸준히 위치를 지켜왔다는 사실은 그렇게 알려지지 않았다. 종합화된 장르가 철저히 혁명이나 이념의 구현을 추구했다면 개별 장르는 전체적으로 지향하는 방향이 같았을지라도 어느 정도의 보편성이 유지되어왔다고 할수있다. 북한에서 예술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기준은 「인민성」인데 종합화된 장르는 바로 이 「인민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선택된 셈이다. 음악의 경우 이 「인민성」을 위해 순수양악을 연주하는 교향악단도 우선은 대중을 위한 음악을 연주해야하며 성악가들도 서양식 창법외에 민요발성법을 교육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북한에서 일반적으로 서양음악종사자들은 소위 「민족음악」종사자들보다 훨씬 고상한 집단으로 대접받고 있다.공식적으로 서양음악을 「민족음악」의 한갈래로 분류하고 「민족음악」을 우대하는 정책과는 모순돼 보이는 현상이다. 그에따라 북한 제1의 공연예술전문가 양성기관인 평양음악무용대학에 설치되어 있는 성악과 민족기악,양악기악,무용,작곡등 5개 전공학부가운데 해마다 양악기악학부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고 다음이 작곡학부,음악분야가운데 최하위를 항상 민족기악학부가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것은 북한이 소련의 문화예술체계를 모범으로 삼았고 그에따라 소련등 동구권과 마찬가지로 교향악단 양성 등 서양음악에도 힘을 기울였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상당한 숫자의 양악전공자들에게는 해외유학의 기회가 주어졌고 그 대상국가도 초기에는 소련과 동독등 공산주의국가에서 80년대말부터는 오스트리아및 이탈리아·프랑스까지로 넓어졌다. 국제콩쿠르에도 참가해 83년에는 바이올린의 서윤영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 입상한 것을 비롯,이미 잘 알려진 지휘자 김일진이 85년 카라얀콩쿠르에서 1등 없는 2등을 차지했다. 또 86년에는 조혜경과 김진국등 두 성악가가 차이코프스키콩쿠르에서 나란히 입상했으며 불가리아 소피아음대를 졸업하고 이탈리아에 유학하고 있던 김영욱은 89년 최현수와 함께 「스테파노 국제성악콩쿠르」에서 공동 2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렇게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한 연주자들은자연히 북한을 벗어나 해외연주를 하게될 기회를 자주 갖게 된다. 수준급으로 알려진 북한 교향악단의 경우도 동구권이 대대적인 변혁을 겪기 전만해도 1년에 3∼4차례에 이르는 동구권및 제3세계 개발도상국 순회연주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에서 서양음악전공자들의 위상이 높은 것은 이처럼 해외유학이나 해외여행,해외체류의 기회가 많기때문이다.이에 비해 「국내용」인 「민족음악」전공자의 경우 해외에 나갈 기회는 거의 없다.우리도 지난 60∼70년대에는 해외에 나갈 기회가 있는 직장이 좋은 직장이라 여겨졌던 것과 비슷한 현상이라 하겠다. 북한에서 서양음악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좀더 전문적인 이유로는 북한음악의 세계성이 문제가 된다는데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민족음악」을 깔보는 현상까지 나타났다고 한다.이런 상태이기에 『정책적 배려에 의해 민족성악과 민족기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있지만 높은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고 자라나는 새세대들속에는 「민족음악」을 전공하지 않으려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고백까지 나오게 된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소위 「민족음악」이 북한사람들의 정서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것도 아니고 국제적으로 「북한의 독특한 음악」으로 인정받지도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드러내는 것이다. 북한이 작곡가 윤이상씨에 대해 최대의 경의를 표하고 있는 것은 후자와 관계가 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지적이다. 국제적으로 명망있는 작곡가인 윤씨가 역대 남한정권에 대해 비판적이었고 1980년의 광주를 소재로 한 「광주여 영원히」같은 작품을 썼다는 것도 북한입장에서는 중요하지만 북한의 서양음악이 아닌 「민족음악」이 보편적인 세계음악계와 소통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가 그이기때문이라는 설명이다.지난 1984년 설립된 「윤이상음악연구소」가 연구원 12명과 회원 80명,성악가 10명을 포함한 45명 규모의 「윤이상실내악단」을 운영하는등 규모가 큰 것도 이런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볼때 공연예술,특히 음악분야에서는 이미 크게 달라져버린 음악현상을 서로 이해하려고 하면 암담하지만「보편적인 예술을 보는 눈」이라는 공감대는 긴 분단의 세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치하고 있다는 것이 통일을 전제로 길지 않은 시간동안에 남북동질성의 회복이 가능하다고 보는 사람들의 시각이다.
  • 미,「러시아공의 소련승계」 승인/내일 공식발표

    ◎카자흐등 6개공과 외교관계 수립/영·중·일등 각국서 공동체공화국승인 잇따라 【워싱턴 외신 종합】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공화국을 구소연방의 계승국으로 승인하기로 결정했으며 이같은 결정을 26일에 공식발표한다고 미행정부관리들이 23일 밝혔다. 이 관리들은 이날 부시 대통령이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과 전화통화한 뒤 러시아를 소련의 승계국으로 승인키로 결정했으며 우방국에 통보한뒤 러시아승인을 공식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타스 연합】 미국은 소련 독립국가공동체 소속의 모든 나라를 곧 승인할 예정이지만 외교관계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카자흐 아르메니아 키르기스 등 6개공화국과만 맺을 것이라고 24일 미ABC방송이 행정부 고위 인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어 나머지 5개 독립국가공동체 소속 공화국과의 외교관계개설 결정은 추후 내려질 것이라고 밝히고 내전이 진행중인 그루지야와의 외교관계는 평화가 정착된뒤 고려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스크바·도쿄·북경 AFP 연합】 일본과중국은 24일 구소연방을 대체한 「독립국연방」과 구성 공화국들을 승인할 계획임을 밝히는 등 새연방체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정이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은 러시아공화국을 구소련을 승계하는 국가로 승인할 계획이라고 와타나베 다이조 외무성 대변인이 24일 밝혔다. 와타나베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일본 정부가 구소련의 다른 공화국들도 승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그루지야의 경우는 현정정 불안을 감안,일단 승인 고려에서 제외될 것으로 설명됐다. 중국도 이날 외교부 성명을 통해 처음으로 「전소련」이란 표현을 사용하면서 「독립국연방」 구성원 모두와 관계를 발전시킬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노르웨이와 함께 불가리아도 이날 벨로루시(백러시아)를 주권국가로 승인했다. 노르웨이는 앞서 러시아를 승인한바 있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할 계획인 것으로 발표됐다. 【런던 로이터 연합 특약】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옐친 러시아대통령에게 『영국은 러시아를 구소연방의 승계국으로 인정하고 유엔안보이 상임이사국 지위 승계에도 동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소 콤소몰스카야지서 보도/“어릴적 김정일 거칠고 변덕쟁이”

    ◎「빨치산 투쟁영웅」과는 거리 먼 보통아이/김정숙은 「김일성­김성애 불륜」 알고 자살 김일성의 본처 김정숙(김정일의 생모)은 김일성의 당시 비서였던 현재의 처 김성애와의 불륜관계에 대한 충격으로 지난 49년 30세의 젊은 나이에 자살했다고 일본의 지지(시사)통신이 21일 소련의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를 인용 보도했다.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김정일은 김일성이 소련군 제88대대장 시절이었던 지난 42년 소련 하바로프스크 교외의 바츠코예 마을에서 태어나 53년 한국전쟁이 끝날 때까지 소련과 중국을 전전했다고 보도,김정일이 김일성과 함께 항일 빨치산투쟁에 참여했다는 「전설」을 전면 부인했다. 김정일은 유년시절 조국에 대해 별로 아는 바가 없었던 평범한 어린이로 「민족의 아들」이니 「빨치산 투쟁의 영웅」이니 하는 북한측 선전과는 거리가 멀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김정일은 오히려 성질이 온순치 못하고 변덕스러웠으며 어른을 공경할줄 모르는 어린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는 48년 김이 생모 김정숙과 함께 평양의 조용한 요양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장면의 사진과 함께 김정일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정일은 해방후 김일성과 함께 평양으로 돌아왔으며 김정일은 신변의 안전을 위해 소련에 의해 안전지역에서 보호되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또 김정숙의 사인과 관련,김정일은 김일성과 김성애사이에서 태어난 김평일(전불가리아대사)및 김성애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발트3국·동구권 국가 대상/곧 자유무역협정 체결/EFTA 7국

    스웨덴·노르웨이등 7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은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등 발트3개국을 포함,루마니아·불가리아등 동구권 국가들과 조만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취리히무역관의 보고에 따르면 EFTA는 지난 10일 제네바에서 열린 회원국 각료회의에서 이들 나라들과 자유무역협정의 전단계인 경제·무역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EFTA는 불가리아및 루마니아와 협력위원회를 창설하고 앞으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으며 발트3개국과는 시장경제로 이행하기 위한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 몽양의 딸… 소 유학한 “국제통”/북한의 여연구는 누구인가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서울토론회 북측 단장격인 여연구씨(64)는 몽양 여운형의 딸로 익히 알려진 북한의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의 한 사람. 김일성 북한주석의 수양딸이기도 한 그는 현재 북한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부의장,조국통일민족주의전선 중앙위의장,조평통부위원장,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 등 굵직굵직한 직함을 갖고 있는데 이는 몽양의 후광과 김일성의 배려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버지를 닮은 훤칠한 키와 빼어난 용모,세련된 매너로 북한에서 「국제통」으로 알려진 그는 82년 제7기 최고인민회의대의원으로 선출된 뒤 그해 6월 조국전선대표단장으로 불가리아·헝가리를 순방했으며 83년 헬싱키 IPU(국제의원연맹)총회에 북한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여씨는 재동국교·배화고녀를 거쳐 45년 이화녀전 문과를 1년쯤 다니다 원구·붕구 두 동생과 함께 46년 월북,김주석의 배려로 모스크바대학유학까지 했다.
  • 불가리아 구 공산당/총선서 패배

    【소피아 로이터 AFP 연합】 13일 실시된 불가리아 총선의 잠정집계결과 주요 야당인 민주세력연합(UDF)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 7만명의 군중들이 14일 수도 소피아 중심지에 모여 47년간에 걸친 공산당 집권의 종언을 축하하는 축제를 벌였다. 2백40석의 새 의회 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이번 총선의 부분적 개표결과 UDF는 36%,공산당에서 당명을 바꾼 불가리아 사회당(BSP)은 33%의 득표를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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