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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조기총선 제의/불가리아 대통령

    【소피아 DPA 연합】 불가리아 야당은 5월 조기총선 실시 등을 골자로 한 페타르 스토야노프 신임 대통령의 정국 수습안을 수용할 것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야권의 반정부 시위로 조성된 불가리아 위기 정국의 해소 여부는 이날중 발표될 집권 사회당측 반응에 좌우될 전망이다. 스토야노프 대통령은 또 이날 사회당 소속의 니콜라이 도브레프 내무장관에게 새로운 정부를 구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외국언론의 「노동법」관심 저의/최두삼 국제부장(데스크 시각)

    수년전 홍콩특파원으로 근무할 당시의 일이다.홍콩TV들이 날만 새면 한국 대학생들의 시위장면만을 지루할 정도로 자주 내보내고 있어서 한 TV기자에게 물어본적이 있었다. ­한국학생들의 시위가 밥먹듯 일어나고 있는데 아직도 뉴스가치가 있는가. 같은 장면을 날이면 날마다 계속 TV로 내보내면 시청자들로부터 지루하다는 항의를 받고 있지는 않은가? 『영화보다 더 생생한 뉴스를 우리가 어떻게 외면할수 있겠는가.화염병을 던져 불바다를 만들고 쇠파이프를 든 대학생과 경찰이 시가전을 벌이는 생생한 화면을 놔두고 무얼 보도하란 말인가』 ○지나칠 정도로 크게 다뤄 당시는 홍콩뿐아니라 세계의 수많은 매스컴들이 한국대학생들의 시위장면을 단골 보도메뉴로 삼았었다.그래서 국내에서는 아무렇지도 않다가 해외여행이라도 하고나면 금방이라도 한국정부가 붕괴될듯한 느낌을 받고 귀국한 여행객들이 많았었다. 문민정부들어 한동안 잠잠하던 한국사태 보도가 지난 연말 노동법개정을 계기로 지금까지 1개월 가까이 다시 홍수를 이루고 있다.이번에는시위장면이 많지 않아선지 TV보다는 신문이 더 극성을 부리고 있는듯하다.세계 각국에서 내로라하는 신문치고 한국노동법 파동에대해 논평 한두차례 내놓지 않은 신문이 없고,그날 그날의 움직임에대해 1면 머리기사로부터 해설,인터뷰,만평,스케치 등등 지나칠 정도로 대대적으로 다뤄왔다. 이제는 과거 대학생들의 화염병 시위때와는 다른 차원에서 한국문제가 다시 세계 매스컴의 도마위에 올라 제멋대로 요리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난 한달동안 이렇다할 국제뉴스가 없었다는 이유때문일 것이다.기껏해야 세르비아 불가리아 등 구동구권 국가들의 반정부시위와 중동 국가들의 테러에다 병든 옐친 러시아대통령 얘기가 고작이었다.이것들 역시 지루하게 계속돼 신선감이 떨어지고 벌써 식상해 있는 메뉴들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한국사태가 그토록 장기간 대대적으로 보도돼야할 배경설명으론 충분치 못하다.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이 중단되고 지하철의 비정상운행이 있었지만 일반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정도의 큰 불편도 없었는데 전세계의 보도매체들이 그토록 큰 관심을 쏟는 이유는 뭔가. 우선 외국언론의 대체적인 보도 방향은 한국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고용의 신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동법 개정에 나섰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결사의 자유와 법개정 절차에 일부 무리가 있었다는데 맞춰지고 있다.그러나 일부신문들은 한국경제가 마치 마비상태에 빠졌다거나 「제2의 멕시코가 될 것인가」,「한국에 독재의 망령이 되살아나는가」 등으로 폄하하기도 하고 「일본식 성장의 덫」에 걸려 더이상 발전에는 한계가 있다고 빈정거리기도 했다. 마치 한국에서 뭔가 터지길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온갖 수식어를 동원,멋대로 평가를 내리고 써제끼고 있다.얼마전까지만해도 한국의 경제기적이 「경탄스럽고」 「찬양해 마지않을」 대상이었으나 미국이나 유럽 각국이 5­10%대의 고실업률에 시달리고 있으면서부터는 「경계의 대상」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파리에 상주하는 한 상사원은 『한국인들이 조금이라도 일을 덜 했으면 프랑스노동자들이 지금처럼 어려워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를 파리시민들로부터 듣기도 했다고 한다. ○파업선동 보도 적잖아 물론 우리는 이제 한국에서 일어난 조그마한 일이라도 더이상 「집안 일」로 그치지 않고 세계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그래서 한국주민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그대로 세계 곳곳에 즉각 즉각 보도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도 명심해야한다.한국에서 자동차 한대를 더 생산하면 다른 경쟁국에서는 그만큼 일자리가 줄어들어 그들이 경계심을 펼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할수 있다.선진국 대열에 끼어들기 위해선 그만큼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얘기일 것이다.
  • 동구권 시위 속앓는 크렘린/류민 모스크바 특파원(오늘의 눈)

    겉으로 드러나진 않고 있지만 크렘린이 무척 초조해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내외의 크고 작은 정책현안들이 옐친의 결재를 기다리며 표류하고 있다.엊그제 흘러나온 옐친 대통령의 대외스케줄이 그의 건강문제때문에 하루아침에 뒤바뀐다.야당과 옐친의 정적들은 이를 빌미로 일제히 포문을 연다.『직무수행이 불가능한 만큼 퇴진해야한다』는 것이다.러시아 헌법상 살아있는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 또한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크렘린이 진짜 속타고 있는 것이 있다.세르비아,불가리아에서 불고있는 이른바 「제2의 민주화물결」때문이다.이 물결이 러시아로 번질까 초조한 빛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한 듀마(국회)인사는 『크렘린측이 두려워하는 것은 야당의 공세가 아니다.동구권의 시위열기가 러시아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것이다』고 했다.러시아의 시위촉발 요인이 그들보다 적지않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베오그라드에서는 벌써 8주째 수십만명의 시민이 민주화요구시위를 벌이고 있고 불가리아에서는 부패·무능으로 인한 국민들의 총선요구시위가 정권퇴진요구 시위로 바뀌어 강도를 높이고 있다.동구권시위는 해묵은 이념투쟁은 아니다.고물가,체임,빈곤,지도층의 부패,무능등 경제의 악화가 시민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다.러시아 일부인사들은 동구권의 시위열기를 러시아에 관련시킬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다.과연 러시아는 상황이 다른가.교원·군인·광원등 수백만명이 수개월째 봉급을 받지못하고 있는 곳이 러시아다.지도층과 결탁된 대형조직범죄가 판을 친다.마피아조직이 세무조직을 대신한다.그나마 싹터가는 신흥중산층은 상당수가 편법을 통해 돈을 버는 사람들이다.이런 상황에서 국가의 조타수는 2차임기 상당기간을 병원에서 보내고 있다. 크렘린 당국자들은 계속되는 리더십공백하의 현상황이 동구에서 부는 「제2의 물결」과 맞딱뜨려지지 않을까 걱정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교사들이 모스크바 정부청사주위에 몰려들어 시위를 시작했다.최대야당이며 듀마를 지배하고 있는 공산당은 15일부터 대통령의 탄핵문제를 공개거론하기 시작하며 시위자들 곁에 다가서고 있다. 크렘린이 「제2의 민주화물결」에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수 없을 것 같다.
  • 불가리아,시한부 파업/야 5월이전 총선 요구

    【소피아 AFP 연합】 불가리아 집권 사회당의 퇴진 및 조기총선 실시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소피아에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5일 전국 각지역에서는 노조들의 시위 동조파업이 잇따라 사회당에 대한 압력이 크게 높아졌다. 사회당측은 당초 내년말로 잡혀있는 총선일정을 오는 연말이전으로 앞당길수도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나 야당세력들은 늦어도 오는 5월중에는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시위 및 파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 불가리아 여당,조기총선 수용

    ◎시민 3만명 즉각 실시 요구 나흘째 시위 【소피아 AFP 연합】 불가리아 집권 사회당은 13일 야당과 재야측이 요구한 조기총선실시 원칙을 수용했다고 전공산당집행위원회가 발표했다. 3만여명의 시위대는 사회당의 즉각적인 총선실시를 요구하며 이날까지 연 나흘째 소피아 시내 중심부를 행진하며 시위를 벌였다. 전신이 공산당인 집권 사회당은 지난달 내각이 사퇴했음에도 불구,조기 총선수용은 거부해왔다. 지난 94년 선거에서 승리한 사회당의 게오르기 파바노프 총재는 지난 12일 야당과 재야측이 시위를 중지하고 사회당이 최소한 1년 이상의 계획을 보유한 새정부를 구성하는데 동의한다면 조기총선에 대한 협상을 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야당측은 즉각 총선실시를 요구했다.
  • 불가리아 사회당,조기총선 대화 제의/대통령은 조각위임 거부

    【소피아 AP AFP 연합】 소피아에서 집권 사회당의 퇴진 및 조기총선을 요구하는 시위사태가 더욱 확산,12일 지금까지의 최대규모인 10만여명이 참가한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젤류 젤레프 대통령은 사회당에 새정부 구성을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사회당측은 이날 야당측에 조기총선 실시문제에 관한 대화를 제의했으나 조기퇴진 의사는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젤레프 대통령은 현재 사회당이 의회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사회당에 새정부 구성을 맡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 불가리아 “오늘 총파업”/정권퇴진시위 전국 확산

    【소피아 AFP 연합】 불가리아 사회당 정권의 퇴진과 조기총선 실시를 요구하는 대규모 가두시위가 12일 연사흘째 계속되고 있으며 노조가 선언한 총파업이 지지를 확대해 가고 있다. 수도 소피아 도심에서는 3만명이 넘는 시위자들이 이날 사회당에 경제난에 책임을 지고 조기총선을 실시할 것을 요구하는 야당을 지원키 위한 시위를 벌이며 『살인자,빨갱이』 등의 구호를 외쳐댔다. 불가리아 라디오는 이날 중부의 가브로보시,북부의 루제시 및 스비코프시,남서부의 사모코프시 등 4개 도시에서 주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굶주림과 비참한 생활』에 항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의사당 주변에서는 11일 1만명의 시위자가 경찰과 충돌,25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었다. 한편 부두노동자,광부,택시기사들은 노조들이 정부에 대한 압력을 강화키 위해 13일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총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 불가리아/시위대·경찰 유혈충돌/70명 부상

    ◎의사당점거 군중 강제해산 【소피아 AFP AP 연합】 불가리아 경찰은 11일(이하 현지시간) 공산당 후신인 사회당정권의 퇴진 및 조기 총선을 요구하며 의사당을 점거한 시위대를 공포탄을 쏘고 곤봉을 휘둘러 진압했으며 이 과정에서 40여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전날 소피아의 의사당에 진입한 시위대에 억류돼 있던 사회당 의원 100여명을 구출하기 위해 11일 오전부터 공포탄을 쏘고 곤봉을 휘두르며 이들을 진압했다. 병원의 한 간호사는 부상자들이 대부분 머리에 타박상을 입었다면서 이들이 총상을 입었다는 앞서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시위 현장에서 부상자 37명이 실려 왔으며 구급차가 계속 다친 사람들을 수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인 민주세력동맹(UDF)은 10일 사회당이 조기 총선 불가로 방침을 굳히자 의사당을 박차고 나와 반정부 시위에 동참했다. 이에 앞서 10일 밤 젤리유 젤레프 불가리아 대통령은 TV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경제난이 사회당의 실책임을 시인하면서 사회당에대한 조각위임 방침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불가리아에서는 비데노프 총리의 사임 이후 새로운 사회당 정부의 구성 대신 조기총선을 실시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가 잇따랐으며 이날 급기야 의사당 주위에 운집한 수만 명의 시위대 중 수백명이 경찰 저지선을 뚫고 출입문과 창문을 통해 의사당으로 들어갔다.
  • 불가리아·러산 소다회에 25%까지 예비 덤핑 관세

    정부는 6일 113차 무역위원회를 열어 불가리아산 및 러시아산 수입 소다회에 각각 15.69%와 25.77%의 예비덤핑률을 부과하기로 했다.
  • 페루러 일 대사관저 인질극 닷새째­이모저모

    ◎각국대사 17명 아직 억류/석방인질 휠체어 의지… 관저 탈진한 사람도/중재나선 그리스대사,보복 우려 몰래 귀국 ○…페루주재 일본대사관저에서 발생한 인질극 나흘째인 21일(한국시간)억류됐던 이원영 대사는 브라질,이집트 대사와 하비에르 칸세코 페루의원 등 38명과 함께 한시적으로 풀려났는데 이를 두고 주변에서는 강공을 쓰면 불리해질 공산이 큰 테러범들이 계속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여건을 만들어가는 고도의 수법을 구사한다고 분석. 이대사는 비교적 건강하나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관저를 나섰는데 함께 풀려난 인질 가운데에는 휠체어를 탄 사람도 있어 인질들이 허기지고 탈진한 사람이 있음을 반증.이들은 밖에서 『테러범들이 유용하다고 여긴 인질들 대부분은 2층에 억류하고 있으며 하루종일 할일이 없어 잠을 자거나 의자등에 기댄채 눈을 감고 있는등 긴장속에서 지루한 나날을 보낸다』고 전언. ○…이대사 등이 이날 풀려남으로써 현재까지 인질로 억류돼 있는 각국대사는 오스트리아·스페인·폴란드·체코·불가리아·루마니아·EU대리대사·영국(차석대사)·볼리비아·쿠바·과테말라·온두라스·파나마·우루과이·베네수엘라·말레이시아·일본 등 17명인 것으로 페루의 알폰소 비베로 대책본부 대사가 확인. 이밖에도 미국의 일반외교관이 6명,유엔국제전문기구 7개대표 부직원 등이 다수 포함돼 있는 등 억류외교관들이 예상보다 많은 상태. ○…이대사 등 3명이 풀려남에 따라 이번 사태이후 3일동안에 석방된 대사급 외교관은 18일의 3명(그리스·캐나다·독일)에 이어 모두 6명. 그리스대사 등은 당시 원활한 협상을 위한 『메신저 자격』으로 풀려났으나 이후 한두번 인질현장을 왔다갔다 하다가는 슬그머니 현업에 복귀. 특히 그리스 대사는 보복이 우려되는 등의 난처한 입장에 처하자 본국에 훈령을 요청,이날밤 소환형식으로 귀국.
  • 우주서 밀 첫 수확/러 우주정거장 미르서 밀알 32톨 재배 성공

    【소피아 신화 연합】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에서 최근 첫 밀 수확이 이뤄졌다고 불가리아의 일간지 「24 차사(24시간)」가 14일 발표했다. 신문은 미르에 동승했던 존 블라하 미국 우주비행사가 재배해 키워 온 밀이 전날 수확됐다고 전했다. 무중력상태의 온실에서 작물을 심어 식량을 생산하는 우주실험계획은 당초 불가리아와 러시아의 공동 작품이다. 불가리아는 우주온실을 지난 89년 미르에 장착했으며 한때 불가리아출신 우주비행사 알렉사다르 알렉산드로프에 의해 운영됐었다. 인력이 거의 없는 미르에서 아주 작은 밀알 32개를 키운 결과,모두 정상적으로 성장했다면서 이번 실험으로 우주환경이 재생성 생명유지시스템의 생물학적 요소들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 이것이 히트상품/제2차 10선:Ⅰ

    ◎갈아만든 홍사과­해태음료/갈아먹는듯한 느낌… 올 음료시장 강타 갈아만든 홍사과 갈아만든 과즙음료가 음료시장을 강타하고 있다.주춤하던 과즙음료시장에 지난해 8월 해태음료가 「갈아만든 홍사과」를 처음 출시,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자 유사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갈아만든 홍사과」는 사과과즙에 사과를 직접 갈아만든 사과살을 넣어 사과를 그대로 갈아먹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색제품.때문에 기존의 사과주스에서 느낄 수 없는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오히려 1백% 사과주스를 마실 때의 텁텁한 맛을 줄임으로써 갈증해소도를 높인 게 히트요인이 됐다. 지난해 출시 5개월간 2천2백만캔(900만C/S)이 판매돼 1백5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올들어서도 10월까지 월평균 35만C/S,4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인기를 끌고 있다.올 여름철엔 해태제과에서 같은 이름의 빙과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갈아만든 홍사과」가 히트하자 롯데칠성이 「사각사각 사과」를 내놓았고 이어 「아삭아삭 생사과」(한국야쿠르트),「생생사과」(진로종합식품),「갈아만든 사과사각」(고려인삼),「갈아만든 빨간 능금」(웅진식품),「잘 만든 쌕사과」(진산종합식품),「갈은 사과」(비락),「알알이 담긴 사과」(세동산업),「싱그러운 생능금」(경북농협) 등 유사제품들이 쏟아졌다. 해태음료는 갈아만든 과즙음료에 대한 호응이 높자 소재를 확대,당근 복숭아 배 딸기 등의 제품도 출시했다. 이 중 「갈아만든 배」는 국내에 배를 원료로 한 음료가 없는 상태에서 처음 출시된 제품이다.배는 원래 소화촉진 외에 해열,소갈증,거담에도 효과가 있다.「갈아만든 배」는 처음 생산을 시작한 올 5월에는 원료수급이 원활치 못해 월 6만여 C/S,7억2천만원에 그쳤으나 7월 30만C/S(36억원),8월 35만C/S(42억원),9월 45만C/S 등 「갈아만든 홍사과」 이후 나온 「갈아만든 시리즈」제품 중에서 가장 큰 폭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갈아만든 배」가 출시된 후 지난 9월부터 10여개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유사제품을 내놓고 있어 연말까지는 3백50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사각사각배」(롯데칠성)「갈아먹는 배」(한미약품),「갈아부순 배」(산가리아),「생 갈아서 만든 배즙」(영우식품),「배밭골 사람들」(상아제약),「과일천국배」(기린),「생생배」(진로종합식품),「갈아넣은 배」(신송식품) 등이 이름도 각양각색이다. 「갈아만든 배」시장은 내년에는 참여업체가 20여 업체로 늘고 시장도 1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LG 아트비전와이드­LG전자/뛰어난 영상도… 소비자만족도 1위에 LG아트비전와이드 이제는 와이드 TV시대.경기침체와 가전제품의 보급포화로 마이너스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올해 가전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디지털 위성방송시대가 열린 덕을 많이 봤다.특히 디지털 위성방송은 기존 방송을 능가하는 선명한 화질과 음질 외에 와이드 TV규격인 16대 9의 비율로 송신하면서 수요층이 두꺼워졌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와이드TV인 아트비전와이드를 필두로 한 와이드TV 가격인하를 보다 큰 요인으로 꼽는다.LG전자는 국내 최초로 와이드브라운관 전용라인을 가동해 생산원가를 절감하면서 이로 인한 차익을고객들에게 돌려주고 와이드TV의 저변확대를 위한 취지로 가격을 내렸다.다른 업체들의 가격인하도 유도하면서 시장을 크게 성장시켰다. 게다가 아트비전 와이드는 판매량이 월 2천대에서 6천대로 3배가량 급증하면서 시장점유율을 35%에서 60%로 끌어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이유등으로 지난해 2만5천대 수준에서 올해에는 6만대 이상으로 시장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내년에는 20만대,2000년에는 1백만대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트비전 와이드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뛴 데는 가격인하도 있지만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한국능률협회의 올해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가격과 이미지,재구입 의향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컬러TV부문에서 1위에 선정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우선 뛰어난 영상도를 들 수 있다.화면의 명암차이가 뚜렷하고 화면 구석구석까지 왜곡없는 영상을 재현하는 다크코팅 슈퍼플랫 브라운관과 내추럴 알고이즘 아이를 채용했다. 3차원 임체음을 재생하는 SRS입체음향시스템과 박진감과 현장감을 살려주는 중저음 슈퍼우퍼를 달아 극장의 웅장한 실감음향을 느낄 수 있게 한것도 특징이다. 편의성을 대폭 보강한 것도 시장점유율을 올리는데 큰 구실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어떤 종류의 화면이라도 가장 적당한 와이드화면으로 자동조절해주는 자동와이드 기능과 채널을 바꾸지않고도 최대 13개화면까지 펼쳐놓고 고를수 있는 멀티픽처기능,TV화면을 양쪽으로 나누어 방송 비디오 게임기 등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트윈픽처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메치니코프­한국야쿠르트/다이어트식품으로 비만·변비에 효과 한국야쿠르트에서 생산중인 「메치니코프」.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 생명공학팀이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25년간의 노하우와 기술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다. 메치니코프는 엄선된 원유에 식이섬유,올리고당,GMT(글루메이트;숙취제거기능),유당분해효소를 첨가했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엔테로코커스균을 비롯,4가지 복합유산균을 투입했다.식이섬유가 함유돼 저칼로리의 다이어트 식품으로비만방지와 변비에 효과가 높다.유당분해효소는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유당불내증 환자)들에게 유제품에 함유된 필수 영양성분을 몸에 흡수되기 쉽도록 해준다. 주요 성분은 원유 77%,탈지분유 2.9%,5배 농축과즙 9%,프락토 올리고당 1.3%,포도당 3.9%,식이섬유 2%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제품의 이름은 러시아 태생의 미생물학자 메치니코프(1845∼1916)의 이름에서 땄다.메치니코프는 유산균 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으며 「유산균의 아버지」로 불린다.그는 불가리아지방의 장수촌을 연구하던 중 「노화는 장내 부패균에 의한 만성 중독증 때문이며,이는 유산균의 꾸준한 섭취로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메치니코프는 이같은 함유성분과 제품명으로 발매초기 하루평균 24만병(150㎖들이 한병에 600원)에서 생산 4년만에 50만병을 돌파,고급 드링크요구르트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메치니코프의 괄목할 만한 판매신장은 품질경쟁력과 독특한 판매조직에서 비롯됐다. 하루평균 판매량은 파스퇴르 요구르트(37만병),남양 불가리스(26만병),매일 비피더스(18만병) 등 경쟁제품보다 1.5∼3배나 더 많다.판매망은 1만여명에 이르는 가정주부 판매원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인간위주」의 방문판매 형태를 구사,신장의 큰 원동력이 됐다. ◎우방아파트­(주)우방/“고향같은 집” 3년째 입주자만족도 1위 살기좋은 아파트는 생활에 편리한 내부구조,인테리어,단지주변의 조경 및 자연환경,교육·상업·스포츠·레저 등 근린시설,교통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만족도가 높아야 한다. (주)우방이 건설한 아파트는 이같은 조건들을 고루 갖춰 94년 이후 3년째 입주자 만족도 1위를 기록중인 「히트아파트」다. 우방아파트는 최근 한국마케팅학술연구소(KMRI)가 일산·분당·평촌·중동·산본 등 수도권 5개 신도시에 주택을 공급한 상위 30개 업체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1천세대 입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거만족도 여론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항목별로는 단지환경부문 1위,자재 1위,설계 2위,하자처리 1위,모델하우스 3위,시공부문 1위 등으로 거의 전 부문에서 단연 다른 주택업체를 앞질렀다. 우방아파트가 주거만족도 종합1위를 차지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프로그래밍 단계에서부터 입주자를 통한 철저한 조사와 분석은 아파트 동마다 특색있는 정원과 동별 층수 조정을 통해 획일화된 아파트생활에 개성을 부여했다. 우방은 필요하다면 정량보다 더 많은 자재를 사용했다.공기단축과 분양에만 급급할 경우 지은지 얼마 안돼 벽이 갈라지고 깨지는 등 하자가 많이 생긴다.따라서 철근에서 벽지 한장까지 철저하게 규격품을 사용하고 부실이 발견되면 즉시 허물고 다시 짓는 노력을 했다. 이같은 시공정신으로 100년을 살아도 끄덕없는 아파트를 짓게 됐고 10년을 살아도 항상 새집같은 한 차원 높은 주거문화를 정착시켰다.요즘처럼 지은지 10년만에 재건축이란 말이 나오는 것은 우방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주변환경과 자연스런 조화를 위해 자회사인 「팔공조경」과 함께 살기좋은 쾌적한 환경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한예로 대구 청운아파트 단지에는 느티나무,감나무,진달래,억새풀 등을 심어 향토적인 분위기를느끼도록 꾸며놓았다. 주차장에는 다량의 녹음수를 심어 차를 타고내릴때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이지 않도록 배려했다.이것은 『집을 숲속에 지을 수 없다면 숲을 만들고 샘을 파겠다』는 우방만의 조경 노하우이기도 하다. ◎분당 현대유니마트­현대건설/야탑역일대의 최대 전문쇼핑센터로 현대건설은 분당신도시의 중심 상권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야탑전철역 바로 앞에 유니마트와 공동으로 「분당 현대유니마트」를 신축하고 있다. 분양 중인 현대유니마트는 연건평 9천여평의 매머드급으로 지하 5층,지상 5층 규모로 야탑역 일대 상권에서는 최대의 전문 쇼핑센터로 건설된다. 쇼핑센터 바로 앞은 야탑역과 연계되는 미관광장을 끼고 있어 이용고객에게는 휴식과 만남의 장소로 애용될 전망이다.맞은 편에는 전국에서 가장 큰 분당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현대유니마트의 상권을 최대로 살릴 요소로 기대된다. 현대유니마트 주변에는 또 새로 짓고 있는 분당 종합경기장과 중동신도시 규모의 제2 분당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경기장을 이용하는 관중이나 제2 신도시 주민들이 야탑역을 이용할 수 밖에 없어 현대유니마트는 상권으로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식품·스낵을 비롯,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격할인점 「현대하이트마트스토어」를 유치하게 된다.지상 1층에는 신변잡화,2층에는 남성의류와 여성의류,3층에는 아동전문백화점 「훼미리 푸드코트」,5층에는 회전문 식당 및 근린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1천500평 규모의 3층 아동전문 백화점에는 전층을 유아·아동·청소년전문 백화점으로 꾸미게 된다.현재 성남과 분당에는 유치원생 1만여명,초등학생 7만8천명,중학생 4만4천명,고등학생 3만4천명,대학생 3만1천명 등으로 유치원생∼대학생이 20여만명에 이른다.바로 이들을 주고객으로 꾸며지는 전문백화점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4층의 패스트푸드점도 외식업계의 총아로 꼽힌다.매장 주변에는 음악분수,멀티비젼 등 요즘 유아 및 아동들에게 인기를 끄는 테마로 놀이동산이 들어선다.한식·중식 등을 즐기고 가상현실게임도할수 있는 일종의 서양식 음식백화점으로 꾸며진다. 5층에 들어설 회전문센터에는 50평 규모의 초대형 수족관이 회사 직영으로 운영되고 일반횟집보다 싼값으로 싱싱한 회를 판매할 예정이다. 전철개통 이후 상업시설의 건축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야탑역 주변은 상주인구 1백10만명의 분당신도시 인구와 성남상권을 흡수,대형 상권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분당 및 서울의 투자자들이 대거 모여들고 있다.분양문의 (02)746­8988,(0342)709­0561. ◎대명 홍천레저타운­(주)대명레저산업/콘도지하에 20여개 레포츠시설 완비 (주)대명레저산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콘도체인을 보유중인 대명 홍천스키장에서 콘도를 분양중이다. 객실은 별관콘도 375실,타워콘도 715실,유스호스텔 188실 등 모두 1천278실이다.콘도의 하룻밤 숙박요금은 19평의 경우 회원이 2만9천원,비회원은 12만원.28평은 회원 3만7천원,비회원 15만원이며 51평은 회원 6만원,비회원 25만원이다. 콘도 지하에서 곧바로 연결되는 홍천스키장은 해발 685m의 매봉산 자락에 위치한다.올겨울에는스키장 확장공사로 슬로프 폭이 더 넓어졌고 경사가 완만해졌다.6인승 곤돌라 1기와 초고속 리프트 1기가 증설돼 슬로프 13면과 리프트 10기를 운영하고 있다.슬로프의 정상에는 전망대,스낵코너,휴게실이 포함된 정상휴게소를 개장하며 주차시설도 대폭 확장,6천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일류호텔 수준을 넘는 콘도의 객실시설은 이용객의 편의를 우선으로 설계됐다.콘도의 지하 7천500여평 공간에는 국내 최초의 유기시설인 회전목마,범퍼카,티컵 등을 비롯해 볼링장,사우나탕,나이트클럽 등 20여 가지 레저·스포츠시설이 있다.또 한식당,양식당,일식당,피자,스낵,호프,햄버거점 등의 식당가와 어린이 놀이시설 등 부대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9홀의 대중골프장과 18홀의 피칭연습장(97년 6월 완공)을 건설중이다.내년에 착공되는 멤버십코스 등의 공사가 끝나면 스키·콘도·골프를 모두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4계절 종합레저타운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된다.분양문의 (02)508­1311.
  • 불가리아 노조 총파업/사회당정권 퇴진 요구

    【소피아 UPI 연합】 40만 불가리아 근로자들이 4일 얀 비데노프 사회당 정부의 총사퇴를 요구하며 전국적인 파업을 벌였다. 이날 24시간 파업을 촉구했던 불가리아 최대노동단체인 독립노조총연맹의 간부들은 이날 파업에 교사와 의료기관 종사자들뿐 아니라 광산,기계,건설업 종사 근로자들의 파업참가율이 특히 높았다고 밝혔다.
  • 불가리아 새 대통령 스토야노프(뉴스의 인물)

    ◎분열없는 단일정당 고집 온건 반공주의자/EU·나토가입·빈곤층 최우선 지원 등 공약 【소피아 AFP 연합】 불가리아의 새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된 야당의 페타르 스토야노프씨(44)는 조국을 정치·사회적으로 분열시키는 일에 절대 가담치 않기로 다짐해온 온건 반공산주의자이다. 때문에 지적이고 실용적이란 평을 들어온 그는 과거 소속정당인 민주세력연합(UDF)이 다른 우익정당들과 벌여왔던 대결의 정치에서 벗어나려고 애써왔다.그는 고집스럽게 대통령으로서 불가리아라는 「단일정당」을 가질 것이며 인내를 가지고 정치적 대화에 매달리겠다고 공약해 왔다. 40대답게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스 세대에 속한다고 주장하고 스스로도 기타를 칠 줄 아는 스토야노프 당선자는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91∼92년 UDF 집권 당시 법무차관을 거쳐 당부총재와 총재에 올랐다.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그는 러시아와는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난 전통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경제문제에관심을 보이고 있는 스토야노프 후보는 경제개혁의 최우선 순위가 빈곤층에 대한 지원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국가구휼위원회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런던주재 불가리아 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인 부인과 두 딸을 두고 있다.
  • 불가리아 대선/야당 후보 당선

    【소피아 AFP 연합】 3일 실시된 불가리아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야당후보인 페타르 스토야노프 후보(44)가 5년 임기의 새 대통령으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밝혔다. 스토야노프 후보는 개표가 25% 진행된 상황에서 61.9%의 지지로 38.1%에 그친 공산당 출신 문화장관 이반 마라조프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따돌리고 있다.
  • 국립발레단 한칠·강준하·신무섭 3인방 안무가로 변신

    ◎젊은 남성무용수 창작품 무대 올린다/31일부터 2일간 국립극장 소극장서 공연/단원들 재기 복돋우고 레퍼토리 한계 극복 24일 하오 서울 남산 기슭 국립발레단 연습실.오랜만에 「따끈따끈한」 창작춤을 추는 무용수들의 경쾌한 몸놀림이 연습실을 온통 풋풋한 기운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한 칠(34),강준하(27),신무섭(26).국립발레단의 주역 남성무용수 3인방이다.이 발레리노들이 안무가로 변신,오는 31일과 11월1일 하오7시30분 서울 국립극장 소극장 무대에 자신들의 작품을 올린다. 「’96 젊은 안무가들의 창작발레」.무용수로 활동하는 단원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해 국립발레단이 펼쳐주는 「마당」이다.국립발레단이란 특성때문에 주로 클래식에 머문 레퍼토리의 한계를 극복하고,단원들의 재기를 북돋우기 위한 워크숍 형식으로 8회째를 맞는다.그동안 10년안팎 중견단원들의 무대로 진행하다 지난 94년부터 「젊은 안무가…」로 바꿔 무용계의 관심을 모았다. 연습실에서 만난 세사람은 동료들을 무용수로 쓰고,소극장 무대에 실험적이고 「당돌」해 보일 법도 한 자신의 작품을 올린다는 기대에 자못 흥분된 표정이었다. 『무용수로 활동하면서 참신한 레퍼토리의 춤을 추고싶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어요』 서양장기인 체스판의 여왕과 왕,그리고 인간의 삼각관계를 다룬 「체스」를 만든 강준하씨. 지난해에도 이 무대에서 「사계」를 선보인 그는 프로안무가의 꿈을 가진 춤꾼.무대에 체스판을 들고나가 체스를 하나하나 올리면서 무용수를 등장시키는 독특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 칠은 국립국악원 무용단원으로 있다 도미,미국에서 6년간 발레를 공부하고,직업무용수로도 활동하다 국립발레단에 들어온 이색경력의 소유자.세사람 가운데 최고 고참이다.그의 작품은 무용수 18명이 출연하는 군무 「자연의 평화」. 『현대 첨단문명에 끌려다니는 인류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 편안하고 아늑한 생활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구상했습니다』 해맑은 웃음이 매력적인 한씨는 『선천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성격이라 이 작품도 속편하게 만들었고 관객들도 그렇게 즐겼으면 한다』고 했다.그는뉴욕에서 활동하면서 「만다라」「세자매」「영원한 진실」등을 안무한 경험이 있다. 『발레단에 들어와서 무작정 춤만 췄어요.막상 해보니까 머리속 안무와 실제 춤이 딱 맞아떨어지지 않더라』는 신무섭씨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남녀의 사랑에 대한 감정,이성과 대비되는 욕망을 표현하고자 한 작품의 「느낌」때문에 『머리가 부서질 지경』이라고 한다. 『작품의 성격상 약간 에로틱한 장면도 있어요.그러나 관객들 모두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게 표현할 겁니다』 그 역시 제15회 불가리아 바르나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장려상을 받은 기대주이다.〈김수정 기자〉
  • 마산 국제연극제/29일 화려한 ‘팡파르’

    ◎새달5일까지 국내외 16개 극단 참가/미·일·가·독 출신 극단 하루2편씩 공연/연극강의·시낭송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제1회 마산국제연극제(96 MITF)가 오는 29일부터 11월5일까지 8일동안 마산 MBC홀과 올림픽국민생활관 대극장 등에서 개최된다. MITF는 마산연극협회(회장 이상용)가 지난 89년부터 95년까지 마산지역에서 주최한 「전국소극장연극축제」를 확대한 행사.앞으로 2년에 한번씩 열릴 계획이다.특히 이 연극축제는 지난 9월 성공적으로 끝난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인접한 지역에서 열리는 또하나의 국제행사로 경남지역 문화를 활성화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연극제에는 외국극단 9팀,지방에서 주로 활동하는 국내극단 7팀 등 총16개 극단이 참가해 하루 2편씩의 연극을 공연한다.외국극단의 참가작으로는 ▲캐나다 극단 변화의 바람=「집이 아직도 그대로군요」 ▲불가리아 극단 이스크라=「강한 여자들」 ▲미국 극단 올랜도=「러브 레터」 ▲프랑스 극단 코미디 프랑세즈=「혼돈」 ▲러시아 극단 오두막집=「조화를 추구하는 사람들」 ▲독일 극단 풀하임=「하녀들」 ▲아일랜드 극단 드럼린 플레어즈=「엔드 게임」 ▲카자흐스탄 극단 국제민족극장=「벤치」 ▲일본 극단 우에노시민극장=「광언」(광언)▲싱가포르 극단 뮤지컬극단=「경극」 등이다.또 국내 극단의 참가작으로는 ▲청주 극단 청년극장=「로미오와 줄리엣」▲부천 극단 물뫼=「방자전」▲목포 극단 선창=「역마살」▲부산 극단 부두연극단=「심청이는 왜 두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광주 극단 드라마스튜디오=「마음의 범죄」▲대전 극단 금강=「그린벤치」▲인천 극단 돌체·마임=「최규호 판토마임」 등이다. MITF는 연극공연뿐 아니라 연극강의,시낭송,무용·국악공연,미술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연극강의는 영국의 유명한 연극학자이자 연출가인 톰 커를 초청,진주 경상대·마산 경남대·창원대·부산 경성대 등에서 갖고 연극시작전 마산지역 시인들이 나와 무대에서 시를 낭송하고 기간중 미술전도 더불어 꾸미게 된다. 이상용 회장은 『지역연극의 지평을 넓혀 우리 연극인의 시각을 세계로 넓히기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특히 이번 축제를 통해 문화의 국제적 교류뿐 아니라 관광산업에도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서정아 기자〉
  • 길림성 장춘시 음마하 집체농장(송화강 5천리:8)

    ◎조선족­한족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일궈/48년전 황량한 습ㅈ디에 노동자 이주/조선족 60가구 한족도움으로 삶터닦아/두레농사로 기반구축… 32개 한족촌도 귀속/한족에 논농사 가르치며 함께 사는 지혜 터득 오늘의 길림성 장춘시 관할구역은 옛 부여국의 고토다.장춘에서 북쪽으로 100여㎞ 떨어진 농안에는 아직도 부여성 성터가 남아있다.이른바 황룡부 고성이라는 성이 본래 부여성이다.그러니까 황룡부 고성은 부여의 첫 도읍지였다. 장춘시가 지금 관할하는 지역의 인구는 모두 4백57만명에 이르고 있다.이 가운데 조선족은 4.06%인 4만8천42명에 지나지 않았다.쌀에 뉘처럼 섞여 사는 것이다.그런데 장춘시 구대현 음마하진은 사정이 좀 달라 전체인구 2만2천500명 가운데 2만1천명이 조선족이다.특히 음마하진 홍광촌은 316가구 1천675명이 조선족이고,한족은 겨우 10가구 55명에 불과했다. 음마하진은 길림시에서 장춘시로 가는 철길가에 자리잡았다.청나라때 광희아니면 건륭황제로 여겨지는 황제가 동북지역을 돌아보는 동순길에 쉬어서 말에게 물을 먹였대서 음마하가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그 이면에는 아첨을 일삼는 관리가 음마하라고 새긴 비석을 세웠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온다.황제의 발길이 지나갔다는 음마하는 1948년까지만 해도 황량한 습지였다니,벽해상전이 실감났다. 1947년 토지개혁 당시만 해도 음마하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살지 않았다.그러다가 길림성 정부 농업청이 음마하로 노동자들을 이주시키는 천민정책을 펴기 시작했다.해방 이후 많은 공장들이 문을 닫아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을 음마하로 보냈던 것이다.당시 길림성 노동청장 서원천은 천민정책에 심혈을 기울여 일은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조선족은 1949년 3월1일 우선 44가구가 음마하로 들어왔다.이영조와 임춘국 등 다섯 사람이 주동이 되어 기반가의 조선족 144가구 가운데 우선 44가구가 들어온데 이어 반석현의 조선족 16가구가 뒤따라 와서 자리를 잡았다.모두 60가구가 들어왔기 때문에 이른바 「음마하 60호」라는 조선족마을이 생겼다.오늘의 홍광촌 뿌리는 바로 「음마하 60호」인 것이다. ○장춘시는 부여국의고토 1954년에는 부평초마냥 도처를 유랑하던 조선족 20가구가 음마하로 들어와 합세했다.이들 20가구는 역사의 비극이기도 한 만보산사건의 희생자들이었다.1931년 관개용수로를 두고 조선족과 한족 사이에 일어난 이 사건은 물싸움으로 시작되었다.처음부터 일제침략자들이 조종한 만보산사건은 한반도로까지 번져 당시 조선에 살던 화교들까지 박해를 받았다.이 사건은 8·18사변으로도 불리는 만주사변의 서막이기도 했다. 만보산사건의 피해자는 물론 한족들이었다.일본은 조선인을 대륙침략에 이용하기 위해 조선족을 보호하는 체 술수를 썼다.이 때문에 조선족은 해방이 되면서 만보산촌에 살기가 어려웠다.그런 판국에 1947년 2월 만보산사건에 관련된 한족 학영덕과 조선족 변상인 등이 장춘지방법원 법정에 섰다.이 사건은 이듬해 11월4일 원동국제군사법정으로 올라갔다.그런데 공산당군이 장춘에 주둔한 군민당군을 포위공격했다.이 무렵 조선족은 모두 만보산촌을 떠나고 말았다. 만보산촌은 장춘시에서 동쪽으로 20여㎞ 떨어졌다.오늘의 장춘시 덕해현 삼승향 황가촌육사에 해당한다.벽돌기와집과 토벽돌기와집이 반반씩 들어선 서쪽 넓은 들판으로 이통하가 흘렀다.이통하 둑 안으로는 옥수수와 콩이 자라고 있었다.문제가 되었던 그 물길가 둑에 만보산사건 옛터 「만보산사건구지」라는 시멘트 팻말이 서있다.마을에는 65가구 353명의 한족이 살고있는데,만보산촌에서 태어난 사람은 마만림(80)이라는 노인 한분뿐이었다. 『나는 당시 사건을 보고 겪은 사람입니다』그때에 광휘,삼성포,변계둔,시간유방은 조선족 마을이었습니다.70여호 500여명의 조선족이 살았지요.조선족은 논농사를 짓고 우리는 밭농사를 하면서 살았어요.해방이 날때까지 조선족은 숫자도 늘고,논도 불어났습니다.그러다 해방 이후 모두 빠져나가 지금은 조선족이라고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어떻든 음마하진 홍광촌은 기반가와 반석현의 조선족,유랑하던 조선족 등 세 그룹이 모여 마을을 형성했다.이주 초기에는 집도 없고 먹을 양식도 없었다.그러니 씨앗은 물론 부릴 마소가 있을리 만무했다.이웃 마을의 한족은 조선족의 딱한 사정을보고 방앗간이나 가축 외양간을 고쳐 와서 살도록 배려했다.길림정부에서도 당시 동북화폐로 5억원을 마을에 대부해 주었다. 그 돈으로 집을 짓고 논을 개간했다.뭉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신념으로 처음부터 두레농사를 지었다.말하자면 집체소유였는데,중국 정부가 구소련의 집체농장제도 콜호스를 공식 수용하기 3년전의 일이었다.그래서 1953년 성정부는 홍광촌 농업기반을 주축으로 음마하 전체를 집체농장으로 묶어 비준했다. ○만보산사건후 20가구 이주 이와 더불어 부근의 한족촌 32개를 음마하집체농장에 귀속시켰다. 음마하집체농장은 논농사 전담 수전대와 밭농사 전담 한전대로 구분한 22개 생산대를 두었다.한족은 논농사를 지을줄 몰라서 조선족 4∼5명씩을 보내어 기술지도에 나섰다.당시 음마하집체농장은 길림성 3대농장의 하나였다.그래서 1957년 2월22일 노동모범대표대회에 나가 모택동,주은래,유소기,등소평의 접견을 받기도 했다.그해에 불가리아 주석이 다녀갔고 소련에서는 이름있는 명마 「돈강의 말」 2필을 농장에 보내왔다. 이제는 조선족이나 한족들은 더불어 사는 지혜를 터득했다.농업뿐이 아니라 산업체에서도 두 민족이 공존하고 있다.중국에서 첫 손을 꼽는 장춘자동차공장의 경우 수만명 일꾼 가운데 1천명 이상이 조선족이다.퇴직한 노동자와 간부도 300여명이나 되어 공장에서 20만원을 들여 이들을 위한 조선족 노인회관을 지어주었다.
  • 북 해외공관 모두 69곳/정정 불안한 곳선 무기판매도

    ◎41개국엔 남북한 대사관 함께 현재 우리의 해외공관은 대사관·총영사관·대표부를 포함해 모두 144곳.북한은 모두 69곳이다. 북한은 아주·미주·유럽·중동지역에서는 모두 우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공관을 상주시키고 있다.그러나 유일하게 아프리카지역에서만 우리나라(13개 대사관)보다 많은 15개 대사관을 개설하고 있으며 정정이 불안한 지역에 대한 무기판매와 군사지원도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북한 대사관이 대치하고 있는 나라는 41개국이며 총영사관,대표부까지 합쳐 50여개 공관이다. ▲아시아지역은 중국·네팔·말레이시아·몽골·방글라데시·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인도·태국·파키스탄 등 11개국에 남북한 대사관이 함께 상주하고 있다.김상렬씨 피습사건이 일어난 캄보디아에는 우리측은 대표부를,북한은 대사관을 두고 있다. ▲유럽지역은 러시아·폴란드·루마니아·불가리아·유고·체코·스위스·오스트리아·스웨덴·덴마크·핀란드·우크라이나·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중동에는 이집트·리비아·알제리·예멘·요르단·이란 ▲중남미 지역은 페루·멕시코에 남북공관이 대치하고 있다. ▲아프리카에는 가나·나이지리아·세네갈·탄자니아·짐바브웨·에티오피아·자이르·잠비아가 남북 동시수교국이다.〈이도운 기자〉
  • 불가리아 전 총리 총격 피살

    【소피아 AP 연합】 불가리아 공산정권 붕괴후 첫 사회당 정부를 이끌었던 안드레이 루카노프 전 총리(58)가 2일 상오 집을 나서던 중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현지 관계자들이 밝혔다. 루카노프 전총리는 토도르 지프코프 공산정권 퇴진운동에 기여한뒤 2차례 사회당 정권을 이끌었으나 90년 총파업 등 사회불안 가중에 따라 사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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