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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40년단절 단숨에 메우다/오는24일 수교1주년…평가와 전망

    오는 24일로 한중수교 1주년을 맞는다.냉전종식과 더불어 과거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동반자시대를 함께 연 지난 1년을 서울과 북경의 시각에서 회고·평가해보고 바람직한 양국관계의 발전방향을 주중·주한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늠해본다. ◎서울의 시각/임정요인 유해봉환 허가 큰 의미/항공협정등 미해결현안 과제도 최근 상해임정 요인들의 유해봉환이 있었다.유해봉환을 보는 외교전문가들의 시각은 남다르다. 한 외교전문가는 『상해임정 요인들의 유해봉환은 지난 80년대 초부터 북한이 중국측에 집요하게 요구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이 작업은 상해임정의 법통을 북한정권이 잇고 있다는 상징적 의미를 내외에 과시,우리보다 도덕적 우위를 점유하기 위한 전략에서 추진해왔다는 것이다.그런데도 한국전쟁 참전등 맹방관계를 유지해온 북한을 제치고 우리에게 봉환을 허가한 것은 『대단한 정치적 의미』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이에앞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문제로 열린 유엔안보리에서는 기권으로 우리의 입장을 간접 지지한바 있다.냉전시대의 오랜 적국과 불과 수교 1년의 변화치고는 놀랄만한 것이 아닐수 없다. 중국과의 발빠른 유대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상호의존성의 증대와 오랜 역사관계에서 생긴 동질성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양국 외교사령탑인 한승주,전기침 외무장관이 새정부들어 짧은 기간인데도 벌써 3차례나 만나 회담을 가진 것도 이에서 기인한다.그러나 이것으로 올 접촉이 모두 끝난 게 아니다.지난 7월말 싱가포르에서 양국외무장관이 만나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앞으로 유엔총회 때,오는 10월 전외교부장의 초청으로 한장관이 중국을 방문할 때,아·태경제협의체(APEC)각료회의 때등 3번이나 더 만나게 되어있다』며 서로 웃었다 한다.물론 북핵문제라는 뜨거운 현안이 있긴했지만 미·일이 아닌 다른 나라 외무장관을 불과 10개월만에 6차례나 만난다는 것은 결코 흔치않은 일이다. 중국과의 정치·외교적 관계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는 무엇보다도 북경 주재 한국공관의 확대이다.노재원전중국대사가 한국을 대표해 부임한 것은 지난 90년초 무역대표부 대표 자격이었다.그뒤 공관의 규모는 급속히 팽창,수교전에 이미 16명의 공관원이 상주하는 중형공관의 모습을 갖추었고 수교 이후에는 30여명이 넘는 대형공관으로 성장했다.이는 워싱턴과 도쿄공관의 규모를 넘보는 수준이다.또 지난 7월에는 상해총영사관이 설치됐고 중국도 조만간 부산총영사관을 개설할 예정이다.여기에 올해안에 중국 심양과 광주 두곳에 총영사관이 새로 설치된다. 그래서인지 공관 선호경향이 뚜렷한 외교관들로부터 인기 있는 공관으로 급부상했다.이것은 한·중관계가 그만큼 비중있는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는 반증이며 앞으로의 역할,즉 할 일이 산적해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될 대목이 있다.비록 상징적이긴 하지만 전부장은 영어에 능통한 것으로 전해진다.그런데도 중국어를 고집,통역관을 붙이고 그 통역관이 상대 장관의 대화내용을 중국어로 바꿔 전하는 동안 다음 답변을 생각한다는 것이다.외교전문가들은 이를 『중국의 무서운 일면』이라고 말한다. 아직 항공협정을비롯,2중과세방지협정및 환경협력협정,보건의료협정등이 체결되지 못한 것도 「무서운 일면」이라고 여기고 있는 전문가들이 많다.중국의 「타임스케줄」상 적기가 아니라는 판단에서 늦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특히 중국은 한반도의 통일에 대해 「대한반도 2분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자국의 전통적 이익을 효과적으로 확보할수 있을때 까지는 한반도의 분단현상을 타파하는 것 보다 현상유지를 통한 긴장완화에 우선 순위를 두고있는 것이다.우리의 「하나의 중국」 원칙과는 다소 동떨어져 있다.이는 수교 1년이 양국 관계에 많은 변화의 바람을 몰고왔지만 아직은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 ◎북경의 시각/최적 경협파트너 인식,교류 급증/올 교역규모 1백억불 돌파 기대 한국과 중국에 있어 지난 1년은 참으로 역동적인 한해였다.한중양국은 수교후 불과 1년만에 40년 단절의 역사를 단숨에 메우기라도 할듯 숨가쁘게 오가며 이해와 협력의 장을 다졌다. 교류와 협력이 이뤄진 분야는 문화·체육으로부터 과학기술·환경·교육·국제평화·예술·경협에 이르기까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활발했던 쪽은 무역·투자등 경제분야였다.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은 중국이 한국 경제가 뻗어나갈 「최후의 땅」이라는 인식이 기업인들 사이에 보편화 돼있다고 스스럼없이 말한다. 중국 역시 의식구조나 경제기술수준,지리적 인접성 등의 이유에서 한국을 최적의 경협 파트너로 생각하는 가운데 양국간 수교를 만시지탄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국기업들은 중국행열차를 놓치면 영영 낙오자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듯 재벌총수들을 비롯,수많은 기업가들이 분주히 중국을 드나들었다.그래서 수교이전 한국에서 발붙이기 어려웠던 일부 한계기업들이 싼 임금을 찾아 중국을 찾아들던 시절은 이젠 옛날 얘기가 됐다.투자규모만 해도 85년부터 92년 6월말까지 7∼8년간엔 중소기업 위주로 약 3백건,2억5천만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 1년동안에만 4백여건,4억5천만달러로 급증했다.지금 추진중인 사업만 해도 약 1억달러 규모의 대우산동시멘트공장을 비롯,현대의 대연자동차 생산공장,동아건설의 북경지하철·고속도로공사 등 수억달러의 대형 프로젝트가 수두룩 하다. 양국간 무역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82억2천만달러를 달성함으로써 중국은 우리의 3대 교역국으로 성큼 다가섰고 우리는 중국의 7대 교역국에 올랐다.지난 수년간 지속된 한국의 대중무역적자가 지난해 7억6천만달러의 흑자로 돌아선데 이어 올 상반기 5억9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몇몇 전문가들은 양국교역 규모가 올해 1백억달러를 돌파한 후 2∼3년내에 2백억달러를 넘어 현재의 중일무역수준에 접근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기도 하다. 양국이 지난 1년동안 경협과 관련한 각종 제도와 장치를 거의 마무리 지은 것도 놀랄만한 변화이다.민간차원에서 체결됐던 무역협정·투자보장협정 등이 수교직후 곧바로 정부차원협정으로 전환된데 이어 지난 연초 건설협력 양해각서가 양국 건설장관에 의해 서명된 것을 시발로 해운협정,우편및 전기통신협정등이 뒤따랐고 한중무역실무회의를 비롯한 경제분야회의나 세미나,시찰단교류,각종 친선협회 결성등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북한을 의식해서인지 한국과의 접촉을 꺼리던 중국관리들도 수교 이후에는 아무 거리낌없이 접근해오고 있으며 중국의 업계 관계자,관리,학자들의 방한도 급증추세에 있다.수교이전 방한 중국인은 80%가 친지를 방문하는 조선족동포들이었으나 이제는 상용비자에 의한 방한비율이 70∼80%로 늘어나 완전 역전됐다고 주중한국대사관의 한 담당자는 밝히고 있다. 아쉬움이 있다면 우리나라가 아직도 중국을 특정지역국가로 묶어 방문시 특인절차를 밟도록 하고 있는 것과 중국이 국제민간항공기구가 규정한 관제이양점 수용을 거부하며 서울∼북경간 직항로개설을 미루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어쨌든 지난 1년동안 협력과 교류에 따른 제도적 장치들을 거의 매듭지은 상황이어서 이같은 틀을 바탕으로 양국간 교류와 협력을 일상화하고 정착시키는 일이 이제부터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
  • 가족농서 기업농으로 대전환/농지법 제정의 배경과 의미

    ◎농산물 개방확대 대비 경쟁력 강화/영세농보호·투기차단등 보완 필요 농림수산부가 마련한 농지법안은 우리 농업을 영세농·자작농위주의 소농체제에서 기업농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마디로 말해 현재와 같은 가족단위의 농업구조로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타결에 따른 농산물시장 개방파고에 대응할 수 없으므로 기업농체제로 전환시켜 농업을 주요 산업으로 육성,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논란의 소지가 없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농지소유 상한선을 대폭 확대하고 농지소유 하한제와 농업생산법인체를 새로 도입키로 한 내용등에서 정부의 이같은 의지를 찾을 수 있다.농지소유가 허용되는 농산법인은 합명,합자,유한회사에 한하고 주식회사는 제외되며 농산회사의 사원은 신규 영농 참여자를 포함한 농민으로 제한된다. 이같이 농업생산법인에 농지소유를 허용한 것은 가족농 중심에서 기업농 체제로 점차 전환해나간다는 목적외에도 헌법상의 경자유전원칙은 계속 지켜나가되 「경자」의 범위를 계속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농림수산부는 이에앞서 이미 지난 7월 농지소유자격을 기존의 농민과 영농조합법인·학교법인등에서 농업연구기관이나 농업자재 생산업체등에까지 확대한 바 있다. 특히 농업생산법인에 30만평까지 농지소유를 허용한 점은 혁신적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가구당 경지규모가 1.26㏊(3천6백평)밖에 안되는 영세적인 경영규모에다 필지당 농지면적도 4백평으로 농지가 지나치게 세분화돼 있는 지금과 같은 영세소농 보호위주의 농지정책으로는 경쟁력있는 농업경영체 육성등 농촌구조개선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우리와 농업여건이 비슷한 이웃 일본의 경우,이미 지난 70년에 농지소유상한을 완전히 해제했고 현재 농업생산법인 숫자가 1천4백여개에 이르는등 농업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어 우리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농지를 취득하기 위해 6개월동안 농지소재지에서 거주해야 하는 내용을 폐지한 것은 농지거래를 위축시키고 신규 영농참여를 제약한다는 농민들의 불만과 지적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 정부는 지난 49년 농지개혁이후 모두 6차례에 걸쳐 농지법제정을 추진했으나 그때마다 이해 관계자들의 반발에 부딪쳐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이번 농지법도 제정,시행되기까지 적지않은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쟁점사항인 농업생산법인제도 도입문제에 있어 법인에 농지소유를 인정할 경우 농업수익성이 낮은 현실에서 법인의 농지소유가 자칫 투기를 위장한 소유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헌법상 경자유전원칙과 가족농체제에 반한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또 농업경영규모가 확대되면 농지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농산물 생산비가 증가되는 역효과를 낳을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규모의 경제를 살리면서 동시에 영세소농을 보호하고 투기를 철저히 차단할 수 있는 보완책 마련이 이번 농지법안의 성공여부를 판가름 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할 수 있다. ▷농지법안 주요내용◁ ◎경작 않는 농지 1㏊초과 처분해야/20㏊까지는 읍면장 매매증명 필요/전용 허가만 받으면 농지취득 인정 농지거래제한 완화및 절차간소화 차원에서 농업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인과 농업생산법인이 농지를 소유하는 것을 허용하고 소유상한은 1백㏊(30만평)까지로 한다. 농업생산법인의 회사형태는 상법상의 합명회사·합자회사·유한회사로 한정하고 주식회사는 이 대상에서 제외한다. 농업생산법인의 사업은 농업과 부대사업으로,사원은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상 3백평 이상의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농민에 한한다. 농지를 취득하려면 농지소재지에서 6개월동안 거주해야 하는 요건을 폐지한다.이에따라 앞으로는 농사를 지으려는 사람은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누구나 농지를 구입할 수 있다.그러나 농지를 구입한 사람이 농사를 짓지 않는 사실이 사후에 확인되면 농지를 다시 팔아야 한다. 현재 농가의 농지소유상한은 농업진흥지역의 경우 읍·면장으로부터 매매증명을 발급받으면 10㏊까지,시장·군수로부터 받으면 20㏊까지다.그러나 앞으로는 읍·면장에게 농지매매증명을 발급받기만해도 20㏊까지 농지를 소유할 수 있다.진흥지역밖은 종전과 같이 소유상한을 3㏊로 한다. 헌법상 경자유전원칙을 지키기위해 직접 경작하지않는 사람이 농지를 1㏊ 이상 소유할때는 그 초과분을 1년 이내에 의무적으로 처분해야 하고 만약 이를 지키지 않으면 농어촌진흥공사가 소유자와 협의를 거쳐 농지를 매수한다.다만 이 조치는 이 법이 제정,시행되기전에 1㏊가 넘는 농지를 소유한 사람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필지당 농지면적이 4백평에 불과하고 농가당 경영필지수가 9개나 되는등 농지가 지나치게 세분화돼 있는 것을 개선하기위해 농지소유상한제를 도입,3백평 이하의 농지에 대해서는 매매거래를 허용하지 않는다.다만 농지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는 경우는 예외다. 농지를 농업이외의 목적으로 전용하고자 하는 실수요자는 시·군·도에서 발급하는 허가증을 첨부하면 즉시 농지매매증명을 발급받도록 해줌으로써 전용허가를 받은 때부터 농지취득은 가능하다. 전국 32개 도시계획구역안에 있는 농지는 농지로서의 자경여부를 심사하는 농지매매증명을 발급받지않더라도 농지를 거래할 수있다. 92년 현재 임차농지 면적 비중이 전체 농지의 32.7%에 이르고 있는 농지임대차제도를 활성화시키기위해 임대차에 의해 일정규모 이상 농지를 집단화한 농가에 장려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다.
  • 감사원 대규모 조직개편/14일 인사/10개과신설… 업무 세분화

    감사원은 3일 그동안의 대과체제를 소과체제로 전환,감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원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조직개편안은 1·2·3·4·5및 기술국등 감사에 참여하는 6개국 가운데 지난 3월 이미 과를 세분한 5국을 제외한 나머지 5개국을 현재의 각5개과에서 7개과로 늘려 10개과를 신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편안은 또 5국을 제외한 나머지 5개국에 2명씩 국장의 감사업무를 지휘하는 심의관 10명을 두도록 하고 있다. 감사원의 조직개편으로 국방·세무·환경·보사·서울시·은행·지방자치단체·외무부·정부투자기관 발주공사등에 대한 감사가 강화됐다. 감사원은 또 그동안 운영해오던 전산담당반을 전산담당과로 확대,회계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국가회계전산망 개발및 감사업무 전산화도 촉진될 전망이다. 감사원은 또 감찰관실을 2개과에서 1개과로 축소하는 대신 제도담당관을 신설,원의 장기적인 제도개선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조직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오는 14일 신설되는 20개과와 심의관실에 대한 보직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10명의 과장과 8명의 심의관이 새로 임명되며 심의관 두자리는 공석으로 둘 것으로 알려졌다.
  • 도시어린이 별자리 찾기/여름 밤하늘서 배우는 신비의 우주

    ◎초보자는 육안관측이 바람직/밤 9∼10시부터 2∼3시간 보는게 적당/견우·직녀·북두칠성등 맨눈관찰 가능 방학중에는 어린이들이 농촌이나 바닷가등 자연속에서 생활을 할 기회가 생긴다. 도심의 불빛과 대기오염으로 별 관측이 어려웠던 도시어린이들에게 별과 별자리를 공부하는데 더없이 좋은 기회이므로 별을 공부할수 있도록 지도해보자. 초보의 어린이들이 별을 관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육안관측.사람의 시야는 약1백35도인데 비해 망원경은 5∼7도이다.따라서 육안관측으로 폭넓게 공부를 한 다음 세부 관측을 할때 쌍안경·망원경 등을 이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어린이회관 변상식교육부장은『관측할때 망원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처음에는 육안관측이 더욱 중요하다』며『망원경은 세부적이고 자세한 관측은 가능하나,전체적으로 관찰할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측은 어두컴컴한 시간이 지난 9∼10시쯤부터 2∼3시간동안 관찰하는 것이 적당하며,관측하기전 정확한 방위를 알아두면 관찰이 쉽다. 특히 망원경으로 관측하면 금성·화성·목성·토성·달 등을 좀더 자세하게 관찰할수 있는것이 장점이다. 망원경을 이용,달과 별의 동시관측을 하기에 알맞은 시기는 상현달이 뜨는음력으로 매달6∼7일,별만 관측하려면 그믐,달은 초생달이 떠서 달분화구 관찰 등이 쉬운 3∼4일이 알맞다. 여름철 밤하늘에서 쉽게 관측할수 있는 별과 별자리는 ▲데네브의 백조자리 ▲견우성의 독수리자리 ▲직녀성의 거문고자리 ▲안타레스의 전갈자리 ▲궁수자리의 남두육성 ▲북극성이 중심인 북두칠성등. 먼저 여름 밤하늘을 바라보며 정북방향으로 관찰하면 백조의 꼬리라는 의미의 데네브가 빛나는 백조자리가 형성돼 있다.이어 동쪽에 해당하는 오른쪽으로 쳐다보면 견우성의 독수리자리가 나타나고,왼편의 서쪽을 보면 직녀성의 거문고자리가 관측된다. 이때 북쪽 백조자리를 중심으로 거문고자리,독수리자리를 직선으로 이으면 이등변삼각형을 이룬다. 남쪽을 향해 정면으로 시야를 10∼20도 위로 하면 S자형태 별자리가 나타난다.이 별자리가 화성적으로 불리는 안타레스별이 있는 전갈자리.동쪽인왼쪽으로 보면 궁수자리의 남두육성인 6개별이 반짝인다. 또 정북쪽으로 37.5도로 올려다보면 북극성을 중심으로 북두칠성과 카세오페아자리가 눈에 들어온다.북두칠성은 봄과 여름철에,카세오페아자리는 가을과 겨울에 선명한 것이 특징. 이밖에 북쪽하늘에서 남쪽으로 눈을 따라가면 희뿌연 시냇물이 흘러가는 형태를 관측할수 있다.이것이 은하수다.이때 은하수를 망원경으로 보면 하나 하나의 별로 관찰할수 있다. 준비물은 손전등·별자리그림인 성도·쌍안경·망원경·관찰기록지·모기약등.특히 사진으로 찍으려면 삼각대가 갖춰진 기계식카메라에 50㎝의 릴리스(카메라보조셔터)등이 필요하다.
  • 건축 설계·감리 분리제 폐지/행쇄위,개선안 마련

    ◎단독·다세대주택등 적용/사전심의 절차 3∼4단계로 단소화/건축사 현재보다 3배더 뽑기로 건축허가절차가 크게 간소화된다. 또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등을 지을 때 설계자와 감리자를 따로 둬야 했던 것이 앞으로는 설계자가 직접 감리도 맡아 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4일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축행정 종합개선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건설부등 관련부처의 협의를 거쳐 건축법,건축사법등 관련법령을 오는 정기국회에서 전면 개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1천㎡(3백3평)미만의 2층이하 근린생활시설의 건축에 적용되고 있는 설계·감리분리제를 폐지,설계자가 감리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공사감리기준을 정해 부실공사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50억원이상 또는 연면적 2만㎡(6천50평)이상인 건축공사도 시공감리자를 입찰로 선정토록 해 원설계자가 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현재 건축사전심의와 인허가절차가 20여단계로 지나치게 세분화돼 기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금품수수등 부조리발생소지가 높다는 지적에 따라 8월안으로 허가신청전 심의절차를 3∼4단계로 통합하기로 했다. 이밖에 매년 3백명정도씩 선발하고 있는 건축사시험 합격자수를 내년부터 최대 3배로 늘리고 1차시험에 합격하면 이듬해 응시에 이를 면제토록 건축사면허및 시험제도를 완화,건축사 부족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건축사무소규모에 따른 업무규제를 폐지,10층이하 1만㎡(3천25평)이하의 일반건축물이나 5층이하 5천㎡(1천5백13평)이하의 공동주택만 설계할 수 있었던 단독건축사무소(건축사 2인이하)도 종합건축사무소(건축사 3인이상)와 마찬가지로 대형건물의 설계를 맡아 할 수 있도록 했다.
  • 위성방송사업 공보처에 허가권/월내 입법예고

    ◎경비 시청자 부담 원칙으로/무선국 허가는 체신부서 담당/외자유입 금지 정부는 오는 95년 발사예정인 방송통신위성 무궁화호의 위성방송사업과 관련,사업자선정을 허가사항으로 규정해 이를 공보처가 맡아 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정부는 그러나 방송사업자의 전파발사허가는 종전대로 체신부가 맡도록 할 방침이다. 공보처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위성방송법안을 마련,이달안으로 입법예고,올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공보처가 마련한 위성방송법은 지금까지 공보처의 추천을 거치도록 돼있는 방송사업자의 선정을 공보처 허가사항으로 했다.이에따라 위성방송국의 허가및 재허가는 공보처장관이 맡도록 하되 전파법에 따른 무선국허가는 종전대로 체신부의 승인을 거치도록 했다. 위성방송법은 또 위성방송법인에 대해 일간신문이나 통신을 소유할 수 없도록 하고 외국인 또는 외국단체로부터 기부금·찬조금의 명목으로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도록 외국자본의 유입을 금지했다. 이와함께 유료방송규정을 둬 기본적으로 위성방송의 시청은 이용자 경비부담을 원칙으로 했다. 방송프로그램의 외주제작비율등 편성과 관련한 사항은 현행 방송법을 준용하도록 했다. 특히 위성방송내용의 질적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는 별도의 기구를 두지 않고 현재의 방송위원회가 맡아 감독하도록 했다. 한편 정부는 방송법,방송공사법,유선방송관리법등 현재의 방송관련법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아래 이들 법안을 총괄하는 방송기본법을 금년말 혹은 내년초 제정하는 것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기존방송체제외에 종합유선방송과 위성방송을 축으로 할 뉴미디어시대를 앞두고 현재의 방송관련법체계가 지나치게 세분화돼 현실과 맞지 않는데다 위성방송시대의 개막으로 방송과 전파의 개념을 지금처럼 규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산업정책「기술드라이브」전환/정부/관련법 제정등 연내 진흥대책 마련

    ◎97년까지 1조원 투입/국영기업 매각… 첨단기술 개발 지원 수출지원에 역점을 두어온 정부의 산업정책이 기술혁신을 최우선으로 하는 「산업기술 드라이브 정책」으로 전면 전환되고 오는 97년까지 산업기술 개발에 모두 1조원 이상이 투입된다. 「기술 드라이브」의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추진을 위해 기술정책의 수립과 자금·기술인력 및 정보 등을 총체적으로 다루는「산업기술 발전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가칭)을 제정하고 분기별로 산업기술 진흥회의를 열어 업계의 기술개발 애로를 타개하기로 했다.기술개발 준비금의 손금산입과 기술 및 인력개발비의 세액공제 대상을 확대하고 기술개발 관련 신고 및 확인 제도도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15일 『날로 격화되는 경제전쟁에서 이겨나가려면 무엇보다 기술력 제고가 시급하다』며 이같은 내용의 「산업기술 진흥방안」을 마련,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방안은 올해 말까지 학계와 연구소,기업체 등 전문가로 작업반을 구성,산업기술진흥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분기마다상공자원부 장관이 주재하는 「산업기술 진흥회의」를 열어 애로사항을 찾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첫 회의는 오는 9월에 열린다. 산업기술의 개발자금도 획기적으로 늘려 현재 2천7백억원인 공업기반 기술개발자금등 정부지원 자금을 97년까지 6천5백억원으로 늘리고 한전·가스공사·유개공·석공·광진공·한국종합화학등 상공자원부 산하 6개 정부투자기관의 연구개발투자를 97년까지 3천5백억원 이상으로 늘려 산업기술 개발에 모두 1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정부투자기관의 민영화시 정부보유 주식의 매각대금을 기술개발 자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할 때 특허출원 비용까지 주기로 했다. 기술개발 사업을 단계별(연구개발,시작품 제작,사업화,양산)로,유형별(공통 애로기술,파급효과가 큰 기술,첨단 대형기술,시스템,표준화 기술)로 세분화해 사업특성에 따라 지원자금과 지원조건을 차등화하는 한편 기술력이 약한 지방의 중소기업을 위해 지방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하는「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컨소시엄」을 확대하고 지방 공업기술원을 지역기술센터로 전환해나가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내 공업국의 기술정책 기능을 강화하고 공업진흥청과 특허청·생산기술연구원 등의 기술정책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조정하기 위한 기구개편도 추진하기로 했다.또 기술계통도(테크놀로지 트리)도 작성,중·장기 기술개발의 비전도 제시하기로 했다.
  • 샛별의 황진이(외언내언)

    초저녁이면 서쪽 하늘에서,새벽에는 동쪽 하늘에서 유난히 반짝이는 「샛별」이 금성이다.서양에서는 사랑과 미의 여신 「비너스」란 이름으로,동양에서는 계명성 태백성 명성이란 이름으로 불렸다.동서고금의 많은 시인들은 유난히 빛나는 샛별을 두고 시를 읊었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밝혀진 금성은 시적이고 낭만적인 것은 아니다.크기는 지구와 비슷하나 표면이 두꺼운 구름에 뒤덮여있으며 대기온도는 납을 녹일수 있는 정도인 섭씨 4백80도나 된다.거기에다 물과 달이 없으며 대기의 97%가 이산화탄소로 되어있는 삭막한 땅덩어리다. 금성이 신비의 베일을 하나씩 벗기 시작한 것은 1990년 미국의 금성탐색선 마젤란호가 표면사진을 지구에 보내면서부터. 용암으로 일그러진 금성표면에는 높이 3천3백m의 대륙이 있고 높은 산이 있고 평원이 있으며 하천의 혼적도 있다.특히 화산이 많아 표면의 80%가 화산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NASA(미항공우주국)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금성에서 두번째로 높다는 높이 8㎞의 매트몬스산은 무시무시한 형상을 하고 있다.「비너스」나 「샛별」이란 이름과는 동떨어진 「마의 산」을 연상케 한다. 신비에 싸여있던 금성이 샅샅이 밝혀져 한장의 지도에 그 모습이 담기게 되었지만 사람들은 금성에 대한 꿈과 낭만을 버리려 하질 않는다.세계천문연맹에서는 금성표면에 널려있는 분화구에 훌륭한 여류 예술가나 여류명사들의 이름을 붙이는 작업을 펴오고 있다. 이번에 새로 부여된 이름중에는 시·그림·글씨·학문에 뛰어났던 신사임당과 천재시인이자 명기였던 황진이가 포함돼 있다고 한다.조선시대의 가장 뛰어난 두 여류 예술인이 삭막한 금성의 분화구를 지키게 된 것이다. 「샛별이 등대란다/길을 찾아라」(윤극영의 반달)라는 노래를 더 실감나게 해줄것 같다.
  • 세계천문연,금성분화구명에 「신사임당」·「황진이」공식 채택(조약돌)

    ○…조선시대 여성인 「황진이」와 「신사임당」이 세계천문연맹에 의해 금성의 분화구 이름으로 공식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설 천문대 김봉규선임연구원(34)은 13일 『세계천문연맹총회에서 지난91년 금성분화구 이름으로 추천한 「황진이」와 「신사임당」이 연맹 지형명명위원회에서 지난달 30일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이에따라 한국의 지명및 한국인의 이름을 딴 우주명은 10개로 늘어나게 됐다. 세계천문연맹 지형명명위원회가 붙인 한국 관련 지명으로는 우선 수성의 분화구가 조선시대의 유명한 시조작가인 「윤선도」와 가사문학의 대가인 「정철」의 이름으로 올라 있다.
  • 신용카드 사용한도 축소/BC·국민 등 할부액·기간 단축

    비씨카드와 국민카드의 현금서비스 최고 한도가 현행 월 7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낮아지고 할부구매 한도와 기간도 축소된다. 9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오는 23일부터,비씨카드는 내달 1일부터 월간 현금서비스 한도를 일반회원의 경우 현 50만원에서 40만원으로,우대 및 특별회원은 70만원에서 50만원으로 각각 낮추기로 했다. 비씨카드는 할부구매한도를 일반회원의 경우 2백만원에서 1백50만원으로,우량은 3백만원에서 2백만원으로,골드는 5백만원에서 3백만원으로 각각 낮춰 오는 9월1일부터 시행한다. 국민카드는 다음달 23일부터 일시불과 할부구매 한도를 모두 조정,일반회원은 현행 3백만원을 1백50만원(할부는 2백만원)으로,우대회원과 특별회원은 각각 5백만원과 1천만원을 2백만원과 5백만원으로 낮춘다.양 카드의 할부기간은 현 3∼24개월에서 3∼18개월로 단축된다. 국민카드의 할부수수료율은 현재 연 15%에서 5개월 이하는 연12%,5∼9개월 연 13.5%,10개월 이상 연 15%로 세분화된다. 외환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최고 한도는 현행 70만원이 그대로 유지되나 물품구매한도와 할부기간만 일부 단축된다.
  • TV·냉장고·세탁기 대형화 신제품 경쟁(업계는 지금…)

    ◎가전3사,내수부진 타개 안간힘/“커진 살림” 맞춰 고가·고기능 출시 가전업계가 제품의 기능적 차별화에 초점을 맞춘 고기능의 대형제품을 경쟁적으로 개발,출시하고 있다.삼성전자·김성사·대우전자 등 국내 가전3사는 최근의 내수부진등을 극복하기 위해 컬러TV·냉장고·세탁기 등 이른바 가전 「빅3」의 신제품개발에서 기능및 크기의 고도화와 다양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컬러TV의 경우 두 화면 동시시청,고해상도,서라운드 입체시스템 등의 기능으로,세탁기는 삶는 기능,공기방울 효과,리듬물살 효과 등을 응용한 신제품을 통해,그리고 냉장고는 신선도와 김치칸등 세분화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이는 대도시에서 냉장고와 TV의 보급률이 거의 1백%수준에 이르고,세탁기도 80%선에 달하는 등 이들 3대제품의 수요가 늘지 않는데다 수요도 대체수요가 주류를 이루는데 따른 것이다. 또 소비자들의 소득수준향상과 함께 점차 대형제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컬러TV는 25인치이상의 대형비중이 30%수준을,냉장고는4백ℓ이상 대형이 35%수준을,그리고 세탁기는 7㎏이상이 4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때문에 이들 제품이 대형에 고기능위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올해들어 TV메이커들은 대형화면안에 작은 부화면이 달려 2개 화면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PIP TV를 잇달아 선보여 대형 TV시장경쟁을 더욱 뜨겁게 하고 있다. 「화면속의 화면」을 뜻하는 PIP기능은 다채널시대와 맞물려 1개 채널 시청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새로운 기능이다. 여기에 제품의 크기가 커지면서 브라운관의 성능싸움도 치열하다.삼성전자는 생생한 화질을 재현시키는 오메가회로를 이용한 시네마 TV를,금성사는 슈퍼플랫 브라운관을 채택한 아트비전을,대우전자는 색번짐을 예방한 라벤더 브라운관의 임팩트 TV를 각각 선보였다. 세탁기시장은 기능경쟁 못지않게 대형화싸움도 뜨거워 매년 용량이 1㎏씩 확대되고 있다.지난해까지 8㎏대 대용량에 치중하던 업계는 최근 9㎏대 세탁기를 주력모델로 앞세우고 새로운 고기능도 부각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사랑이란 이름의 「히트세탁기」브랜드를 세탁력과 환경보호 등을 완벽하게 실현하는 세탁기란 의미의 「퍼펙트」로 바꾸고,기능도 삶는 세탁기·세제용해 세탁기·간단조작 세탁기 등으로 다양화했다. 금성사는 생활의 편리성추구 경향이 심화되는 점을 감안,기존의 전자동세탁기에서 한 걸음 더 나간 인공지능세탁기인 리듬물살세탁기를 선보였다.세탁물살의 속도를 조절,세척력을 강화했다. 대우전자도 해외시장에서 탁월한 세탁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공기방울세탁기의 용량을 점차 확대,조만간 9㎏대 세탁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보급률 95%이상에 보급대수가 1천만대를 웃도는 냉장고는 전반적으로 대체수요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생활의 여유와 식성의 다양화에 따라 고급·다기능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금성사는 이에 따라 김치익힘기능과 함께 별도의 김치칸을 갖추고 있는 칸칸김치냉장고와 김장독냉장고를,대우전자는 신선자기판을 응용한 뉴셀프냉장고를 각각 4백ℓ이상의 대용량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엔 문짝 6개의 초대형 냉장고도 출시했다.5백ℓ이상의 초대형은 정수필터를 채용한 자동제빙기,자외선 살균탈취기,서랍식 야채실,냉장실내 2개의 냉기조절기 등이 부착돼 있어 편리성이 높아졌다. 이들 3대 제품군의 국내 올 수요는 컬러TV가 2백25만대,세탁기가 1백40만대,냉장고가 1백80만대로 예상돼 이를 둘러싼 「기능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미스터리 공포… 한여름밤을 오싹하게/납량추리소설 서점가 강타

    ◎외국작품 주류… 모험물 등 소재 다양화 눈길/「개미1 더위에 」 「…형사」 「악녀」 「슬픈살인」 인기 더위에 지친 독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식혀줄 미스터리 스릴러,심리 서스펜스,미래공포 미스터리등 각종 추리소설류가 「독서피서법」의 하나로 여름 서점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나와있는 작품들은 외국유명작가의 번역작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작품으로는 김성종등 전문작가와 현직경찰관인 이형우씨의 것이 나와 있다.특히 올들어 전통추리물보다 사이콜로지컬·테크놀로지컬 스릴러등에서 벗어나 고도의 전문성과 지적게임을 다룬 작품들이 눈에 띈다.그리고 마이클 클라이튼,움베르토 에코,톰 클랜시등 기존 작가들이 사양길에 접어든 이후 세계추리소설계를 주름잡는 클라이브 커슬러,존그리샴,존더닝,로빈쿡등의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올여름 추리출판계의 특징이다. 현재 서점에 나와있는 추리물중 프랑스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1」이 종로서적집계 6월마지막주 소설류종합베스트셀러목록의 10위권에 올라 있는 것을 비롯,김성종의 「슬픈살인」「비밀의 연인」이 상위권에 들어있다.또 「세계미스터리걸작선」「에드가상수상작품집」「히치콕서스펜스걸작선」「세계공포미스터리­토탈호러」등 외국 유명단편을 묶은 모음집이 인기를 끌고 있다.이밖에 「더거리형사」(이형우)「의뢰인」(존그리샴)「고령가살인사건」(오담여)등도 히트하고 있다.이들 작품에 이어 최근에 출시된 작품으로는 「한국서스펜스걸작선」「프랑스미스테리걸작선」과 「보물」「드레건」(클라이브 커슬러)「악녀두번살다」(이상우)「바다에 남긴 유언」(마쓰모토 세이초),그리고 「화가와 모델」「여성 살인범」「죽은자와의 결혼」「아버지와 딸」「보물」「바이탈사인」「큐어」등이 있다. 이가운데 베르베르의 「개미」는 의문의 죽음을 당한 한 곤충학자가 남긴 저서를 찾기위한 인간들의 암투와 개미왕국의 이야기를 빠른 사건으로 전개한 작품.「펠리컨브리프」로 정상에 오른 변호사출신 존그리샴의 「의뢰인」은 부와 명성을 누렸던 변호사의 자살사건을 목격한 11살짜리 소년이 이사건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며 존더닝의 「화가와 모델」「여성살인범」「죽은자와의 결혼」「아버지와 딸」등은 심리물,클라이브 커슬러의 「드래건」「보물」등은 본격 해양 어드벤처물이다.특히 로빈쿡의 「바이탈사인」「큐어」는 의학스릴러의 대표작으로 꼽힌다.그리고 외국단편모음집 「토탈호러」는 미래와 외계의 공포를 주제로 인간과 사회의 야만성을 형상화한 작품을 모은 것이다. 국내작품인 김성종의 「슬픈살인」「비밀의 연인」등은 범인과 경찰간의 숨바꼭질을 묘사한 전통범죄추리물이며 이형우의 「더거리형사」는 현역경찰관이 본 범죄심리를 파헤친 작품.또「한국서스펜스걸작선」은 한국추리문학의 대부 김내성에서 신예 권경희까지 한국추리소설의 맥을 잇고 있는 작가 14명의 작품을 정선,묶어낸 책자이다. 서점관계자들은 올여름 추리소설은 전통추리물부터 실험적 추리물에 이르기까지 분야별로 세분화되어 독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졌으며 예년에 비해 길어질 무더위로 인해 「추리소설의 전성기」가 예고된다고 말하고있다.
  • 공단 민간기업 단독조성 허용/각의,국토 이용관리법 개정안 의결

    ◎지정절차도 3단계로 대폭 축소/도시·준도시·농림·준농림·환경보전/국토용도 5가지로 단순화 앞으로는 민간기업이 단독으로도 공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으며 실수요자가 아닌 건설업자도 공업단지를 개발할 수 있다. 또 10개로 세분화된 용도지역은 5개로 단순화,개발이 가능한 토지의 범위가 넓어지고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에 관해서는 그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는 의무가 부과된다. 국무회의는 1일 이같은 내용의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국토이용관리법 개정안을 의결,이달에 열리는 임시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국토이용관리법 개정안은 전국토를 도시·준도시·농림·준농림·자연환경 보전지역 등 5개 지역으로 단순화하고 이 가운데 준농림지역에 기존 비농업진흥지역과 준보전임지를 포함시킴으로써 토지이용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이와 함께 토지거래 허가제도의 가격심사제를 폐지하는 대신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2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유휴지로 우선 지정하도록 했다. 산업입지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민간기업의 여유자금과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지금까지 3개 이상의 실수요 기업이 계열화·집단화를 위해서만 신청할 수 있던 공단지정을 민간기업 단독으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일반 건설업자도 시행자로 지정받아 공단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또 지금까지 다섯 단계의 절차를 밟던 공업단지 지정 절차를 공단지정·실시계획 승인·개발등의 세 단계로 축소하는 한편 지정후 바로 토지를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지가 상승분이 공장용지 조성원가에 포함되지 않도록 했다.
  • 파격의 창조력이 천재 낳는다/미지,과거와 현대의 천재 비교분석

    ◎기발한 상상력으로 영감받아야 가능/“학문 전문화 시대엔 탄생 어렵다” 견해도 위대한 정신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또 현대에는 왜 아인슈타인이나 프로이트,피카소같은 천재가 출현하지 않는가.뉴스 위크지는 천재에 관한 특집기사를 싣고 에디슨,피카소,고호,프로이트등 과거의 천재와 조각가 알렉산더 칼더와 미 최대의 부호 샘 왈튼,체스 챔피온 조지 자모라,바이올린의 신데렐라인 한국인소녀 세라 장(장영주·12)등을 현대의 천재 또는 신동이라고 소개하면서 과거와 현대의 천재를 비교 분석했다. 1904년 「영국의 천재연구」라는 저서를 출판한 해브록 엘리스는 대부분의 천재들은 30세 이상의 부친과 25세미만의 모친에서 태어나며 어려서는 몸이 매우 약한 것이 공통점이라고 주장했다.또 다른 학자는 코페르니쿠스와 데카르트,갈릴레오,뉴턴등은 독신으로 생애를 보냈으며 퀴리부인,찰스 다윈은 어머니를 일찍 잃고 디킨스는 아버지가없는 결손 가정에서 자랐으며 교회를 정기적으로 다니지않은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 수 많은 학자들이 나폴레옹과 모차르트,티티안,다윈등 위대한 학자와 사상가·예술가등 위인의 기질과 성품을 연구해왔으나 비밀은 아직 풀리지 않고있다. 하버드대학의 교육학자 하워드 가드너는 「위대한 정신」이라는 저서에서 아인슈타인,프로이트,피카소,스트라빈스키,엘리어트,간디,마사 그레함등 7명의 천재들은 모두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뛰어넘어 새로운 것을 창조 하는 능력이 있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어느 과학자는 『천재는 단순히 재능이 있는 사람보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영감을 받아 복잡한 현상의 결합에 성공한 사람』이라며 다른말로 하면 천재와 우연은 동의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가드너는 저서에서 아인슈타인은 그의 물리학이론을 연구하면서 머리속에서 밝은 빛을 보고 있었으며 엘리어트는 말을 배우면서 리듬을 익히고 피카소는 숫자에서 형태를 느끼고 프랑스의 현대음악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은 소리의 색깔을 심령으로 볼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술과 과학에서 위업을 남긴 천재들은 창작을 위한 강박관념에 일생동안 쫓기는 듯한 생활을했다. 프로이트는 영감이 떠오르지 않으면 영감을 찾아 방황하기도 하고,바하는 병들고 지쳤을 때에도 매주 칸타타를 정기적으로 작곡하고,엘리어트는 「황무지」를 쓰면서 수 많은 파지를 내곤했다. 단테는 9살에 시를 쓰고 베토벤은 13세에 소나타를 작곡하고,롬브로소는 12세에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말하고쓰고 저술을 할 수 있었다. 과학자들은 그러나 『현대와 같이 학문이 세분화·전문화 되어가는 시대에는 50년전과 같은 천재 과학자가 태어날수 없다』고 주장하고 또 『천재의 존재를 용납하지 않는 평등주의가 계속되는 한 예술분야에서도 천재는 태어날수 없다』고 사회를 진단한다.
  • 부정수표단속법/“현실맞게 개정해야”/민자당주최 공청회 중계

    ◎「고의 부도사범만 구속」등 처벌 완화를/기업회생 가능성 고려,법적용 바람직 30일 민자당이 개최한 부정수표단속법 개선방안을 위한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이 법의 폐지여부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폐지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현행 법이 부도를 낸 기업주를 형사처벌함으로써 기업의 회생기회를 박탈,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반면 상당수의 참석자들은 이같은 문제점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당장 폐지할 경우 신용질서에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현실에 맞게 개정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안공혁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해 1만여 중소기업이 부도를 냈고 총부도액은 7조원을 넘었다』고 전제,『이가운데 1천5백개 업체는 거래처의 도산이나 일시적인 자금난 등 기업외적 요인으로 도산했다』고 문제를 제기.이어 1천5백개의 기업을 새로 설립하려면 막대한 투자와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므로 국가경제적으로 엄청난 손실이라고 부연설명. 안이사장은 『이 법은 지난 61년 5·16직후 제정된 것으로외국에서는 입법례가 거의 없다』면서 전면 재검토의 필요성을 강조.그 이유에 대해 ▲민사거래에 대한 형사처벌이라는 법리상 문제 ▲부정수표발행인의 신체를 구속해 기업의 도산을 가속화하는 점 ▲크게 변모한 경제현실을 제대로 반영치 못함 ▲부도어음은 민사사건인데 반해 부정수표는 형사처벌이라는 형평상의 문제 등 4가지 근거를 제시. 그는 『이 법을 폐지하더라도 고의부도사범등 악의적 위반사항이나 부작용은 현행 수표법,형법 등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또 폐지가 어렵다면 악의적인 고의부도사범에 대해서만 구속하는 등 형사처벌의 정도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 ○…토론순서에서 변정구한국금속가구협동조합 이사장은 『기업주가 부도때문에 구속되면 그 기업은 끝장나고 전문인력의 손실도 엄청나다』면서 『10만의 창업자보다는 1만의 전문인력 보호가 더 중요하다』며 폐지를 촉구. 최규영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은 『50억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사람도 1억원의 부도를 내면 구속돼 재산을 처분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며폐지와 함께 고의성이 없는 부정수표사범에 대한 복권조치까지 주장. 박희태의원(민자)은 존속론을 전개한뒤 부정수표사범에 대해 「고발유예제도」와 「친고죄」적용이라는 두가지 개선방안을 제시.고발유예제도는 부도시 은행에서 즉각 고발하지 않고 기업에 시간적 여유를 줌으로써 자구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며,친고죄는 피해자가 희망할 경우에만 처벌토록 하고 쌍방이 합의하면 고소를 취하할 수 있도록 해 변제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설명. 남일총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궁극적으로는 폐지되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충분한 검토작업을 거칠때까지는 부도 당사자에 대해 불구속원칙을 적용해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개정을 촉구. 서헌제중앙대교수는 일방적인 폐지에는 반대한뒤 선량기업과 악덕기업,과실범과 고의범을 구별하는 조항을 신설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구속토록 하기위해 처벌원칙을 세분화할 것 등 개정방향을 대안으로 제시. 김종구법무부 검찰국장은 『형사처벌조항을 없앨 경우 수백조원에 이르는 부정수표가 남발될우려가 있다』고 폐지에 난색을 표시.다만 부도기업의 갱생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죄질이 중한 경우에만 구속하는 한편 양형도 기업의 의욕을 저하시키지 않도록 하는게 바람직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시.
  • 특정계층 파고들기/은행,새상품 개발 경쟁(업계는 지금…)

    ◎전문직·자영업자 상대 “대출특혜” 통장 쏟아져/“잔치때 지급” 노인겨냥 저축 눈길 은행들의 신상품개발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종래의 금융상품들이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유사하거나 같았으나 요즘 나오는 신상품들은 형태나 내용이 매우 다양하고 색다르다.상품마다 고객을 끌기 위한 독특한 아이디어가 반짝거린다.금융산업개편과 금융시장개방을 앞두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은행들이 선보이고 있는 신상품 중에는 특정계층만을 겨냥한 고객차별화상품들이 가장 눈길을 끈다.고객층의 요구를 세분화해 다양하고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신시장개척전략인 것이다. 고객차별화상품들은 의사·변호사·세무사·중소상공인 등 자유직업군을 주뒨 고객층으로 삼고 있다.일정기간의 거래로 신용을 쌓으면 개업자금을 지원하는 대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대부분 고소득계층인 이들을 끌어들여 안정적인 수신기반을 굳힐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한달새 9백억 유치 고객차별화상품중 비교적 히트작은 상업은행이 내놓은 자영업우대종합통장.지난 4월초 출시된 이 상품은 발매 한달만에 1만8천명으로부터 9백8억원의 예금을 유치하는 개가를 올렸다.16일 현재 3만2천명으로부터 1천4백11억원의 예금을 유치,올해 나온 금융상품중 예금유치실적 1위를 차지했다.이 통장은 자영업자와 의사·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 사업자·중소기업자를 대상으로 최고 5천만원까지 대출해준다. 이밖에 중소상공인을 겨냥해 개발된 상품으로는 중소제조업우대통장(신한)·내공장마련부금(국민)·내사업마련통장(중소기업)등이 있다.이중 신한은행의 중소제조업우대통장은 지난 3월 발매이후 2개월 지난 5월말 현재 1천9백20명으로부터 1백85억원의 예금을 유치,인기를 끌고 있다. 공무원·교직자·봉급생활자 등 사회적 신분이 확실한 계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생활안정자금 등 가계자금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으로는 근로자OK종합통장(신한)·선생님우대종합통장(조흥)·아리랑공무원종합통장(동화)·YES급여통장(외환은행) 등 4종이 선보였다. 이밖에 국민·하나은행은 각각 메디컬종합통장과 닥터클럽부금을 내놓아 의사들을 공략중이며,하나은행은 로이어클부금으로 변호사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차세대주택」1위 인생주기(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진학·결혼·주택마련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주는 장기거래상품도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런 유형의 상품으로는 차세대주택종합통장(주택)·백년한일가족통장(한일)·미래로통장(국민)·미래설계통장(광주)·엘리트종합통장(상업) 등 5종이 있다. 이중 주택은행의 차세대주택종합통장은 현재 가입계좌수가 2백80만좌를 돌파했고,예금실적도 4천억원을 넘어서는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국민은행의 미래로 통장도 지난 1월 발매이후 5개월여만에 52만1천7백16계좌에 7백91억원의 예금을 끌어들여 인기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 상품은 유아나 청소년층을 파고들어 성장단계마다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해줌으로써 지속적으로 고객과의 유대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일단 이 통장에 가입한 사람은 평생고객으로 만들어나간다는 영업전략이돋보인다. 보험상품처럼 평균수명연장과 소득수준향상으로 노령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점에 착안,노후생활안정을 위한 저축상품들도 눈길을 끈다.연금·퇴직금수령자를 대상으로 노후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정기건강진단이나 노인대학개설 등의 부대서비스도 제공한다.조흥경로우대통장(조흥)·국민연금통장(국민)·한일실버통장(한일) 등 3종이 있다. 온가족OK통장(신한)·새시대종합통장(제일)등은 예금주는 물론 그 가족전원의 은행거래실적을 합쳐 가족단위로 신용한도를 설정하고,예금주와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에게까지 금융지원혜택을 주고 있다.
  • 현행학제 대개편/기부금입학 반대/민자 교육개혁 토론

    민자당은 28일 하오 국회의원회관에서 송재 연세대 총장등 교육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교육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교육개혁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송총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신한국교육개혁의 추진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행 학제는 개인의 다양한 능력을 수용할 수 없으며 산업구조변동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중등교육의 파행성을 조장해 왔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분화된 다양한 직종에 효율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학제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송총장은 최근 사학의 재정확대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기부금입학제에 관해 『사회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이 제도보다는 입학의 완전자율화나 교육복권등 고등교육재정정책을 과감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반대입장을나타냈다.
  • 쌍방울·백양 등 내의사/브랜드단일화 새 전략(업계새경향)

    내의업체들은 최근 신사 및 숙녀복 전문업체들이 다양한 소비계층을 겨냥,브랜드의 세분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달리 브랜드의 단순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쌍방울·백양·태창 등 대형 내의업체들은 현재 몇몇 주력브랜드만을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트라이」「BYC」「빅맨」등을 자사의 대표브랜드로 앞세워 소비자들 속으로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쌍방울의 경우 「트라이」「뉴인나」「보온메리」「러브메리」등 다양한 상표가 있으나 「트라이」를 남성속옷의,「실버벨」은 여성 란제리류의 간판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나보아」「아미에」 등 10여개의 브랜드로 내의류를 생산하고 있는 백양도 대표상표인 BYC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부분의 제품을 BYC브랜드로 공급,백양의 이미지를 BYC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태창은 이미 모든 제품을 「빅맨」이란 상표로 공급하고 있으며 단지 여성용은 「미스빅맨」,아동용은 「리틀빅맨」이란 브랜드로 판매,단순화와 함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내의업체들의 이같은브랜드 단순화작업은 경쟁력이 없는 브랜드에 대한 광고비절감과 함께 주력상표의 인지도를 높여 판촉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이에따라 기존의 다양한 내의 브랜드에 대한 TV 및 잡지광고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반면 주력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광고가 대폭강화되고 있다.
  • 공무원직급 2단계 증설/민자 추진/인사적체 줄이게 11단계로

    민자당은 공무원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9단계로 돼있는 공무원 인사체계를 11단계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사회개혁특위 행정쇄신소위(위원장 남재희)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추가되는 2개 직급은 4∼5급,5∼6급 사이에 신설키로 했다. 민자당은 또 장기적으로 공무원 직급제를 폐지하고 대신 보직및 보수체계로 전환,관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소위는 이와함께 대도시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과 정부산하기관의 시차근무제 실시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민자당이 구상하고 있는 시차근무제방안은 상오7시부터 하오4시까지 근무하거나 상오 9시부터 하오 6시까지 근무하는 것을 근무자가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 교육평가원이 밝힌 출제경향/대입수학시험 문항별 배점 세분화

    ◎1문제에 0.8,1.1,2.2점 등 4단계 나눠/수리탐구영역 실험평가때보다 쉽게 오는 8월20일에 첫실시될 9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문항의 난이도에 따라 종전과는 달리 차등 배점된다.또 종전의 대입학력고사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국립교육평가원이 31일 오는 8월에 첫 실시될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과 함께 최종 확정,발표한 출제경향,문항당 배점,출제문항의 난이도등을 알아 본다. ◁문제출제 기본방향▷ 인문·자연등 계열구분없이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이 테스트될 수있도록 공통적이고 보편적인 문제들이 출제된다.수학능력시험에서 계열 지역 남녀등에따라 특별히 유리하거나 불리한 문항을 제외키로 하고 교과서가 전국적으로 같은 국어 국사 국민윤리는 교과서 지문을 활용하되 교과서가 학교마다 다른 그밖의 과목은 교과서 지문을 직접 활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난이도▷ 수학능력시험은 종전의 대입학력고사보다 상당폭 어렵게 출제된다.지난해 실시됐던 5,6,7차 실험평가문제를 기준으로볼때에는 언어나 외국어 영역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수리·탐구영역은 상당폭 쉽게 출제된다. 평가원은 종전의 대입학력고사가 응시생 전체의 평균점이 60점이 되도록 출제되었던데 반해 수학능력시험은 응시생 상위 50%의 평균점이 50∼60점이 되도록 출제하겠다고 발표,학력고사보다 어렵게 출제할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5,6,7차 실험평가에서 언어(국어)영역과 외국어(영어)영역은 응시생 상위 50%의 평균점이 60점선이었으나 수리·탐구영역의 경우 40점에도 못미쳐 이를 50∼60점선에 이르도록 쉽게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출제문항은 어려운 문제와 쉬운 문제를 각각 25%,중간수준의 문제를 50%정도 출제키로 했다. ◁문항당 배점▷ 한문항당 1점혹은 2점 배점했던 학력고사와는 달리 수학능력시험에서는 0.8,1,1.2,2점등 모두 난이도에따라 4단계로 나누어 문항당 배점된다.특정 공식에 주어진 조건들을 대입함으로써 곧바로 답안을 구할 수있는 문제는 0.8점을 배정하는 반면 주어진 문제를 추론이나 비판적 사고능력을 요하는 문항은 2점을 배당하는 식으로 차등 배점해 각 시험문제에 명시해주기로 했다. 평가원의 이같은 차등 배점방침은 수학능력시험의 총점이 2백점으로 학력고사의 총점(3백20점)보다 줄어들어 종전처럼 일률배점할 경우 같은 점수대에 동점자가 속출,변별력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자체판단에 따른 것이다. 수학능력시험을 대입학력고사처럼 1점혹은 2점단위로 배점할 경우 1점단위로 점수차가 표시되는 반면 0.8∼1.2점까지 차등배점할 경우 응시생의 성적차가 0.2점단위로 구분돼 같은 점수대에 동점자가 줄어들고 그만큼 변별력도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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