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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는 가장 깨끗한 자치구/市 선정… 인센티브 3억원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서울시에서 가장 깨끗한 자치구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3개월 동안 시민단체 회원들로 이뤄진 평가단이 25개 자치구의 ‘깨끗한 서울 가꾸기’ 사업 추진상황을 평가한 결과,구로구를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시는 인센티브 사업비 3억원을 구로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구로구는 청소상태,주민 만족도,주민공동체 구성 운영,홍보활동,특수사례 등으로 세분화된 평가에서 ‘깔끔이봉사단’의 활동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구로구 ‘깔끔이봉사단’은 “주민 스스로 골목길을 청소하면 구 전체가 깨끗해질 것”이라는 양대웅 구청장의 의지에 주민들이 힘을 보태면서 탄생했다.7836명의 봉사단원들은 지난 3월부터 구로구 관내 골목길을 1132구간으로 나눠 쓸고 닦고 있다. 청소 횟수와 시간도 ‘스스로 알아서 정하는’ 말 그대로 자발적 활동이지만 봉사단은 매주 3차례 이상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황장석기자 surono@
  • ‘식물병원’ 들어 보셨나요?

    “소철은 잎과 잎 사이가 촘촘하게 자라잖아요.그런데 이번에 나온 새 잎은 듬성듬성한 데다,얇고 시들해 보입니다.어디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소철이 잘 자라라고 뭘 줬습니까? 별로 준 것이 없지요? 제 생각으로는 영양분이 결핍돼 그런 것 같습니다.영양분이 모자라면 잎이 듬성듬성 나오는 경우가 많죠.그러니 물만 주지 말고 깻묵 비료나 유기질 비료를 주기 바랍니다.” 인터넷을 통해 관상수나 애완 식물의 질병과 궁금증 등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사이버 식물 병원’이 자리매김하고 있다.집안에서 화초뿐 아니라,파리대왕 등 식충 식물과 무초(舞草) 등 여러가지 애완식물을 기르는 마니아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 식물병원(agro.seoul.kr)’.이 식물 병원은 ▲군자란·관음죽·행운목 등 관엽류 ▲풍란·춘란 등 난류 ▲로즈마리·타임 등의 허브류 ▲채소류 등으로 세분화해 식물을 재배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을 설명해 준다.식물의 진단·치료뿐 아니라 물주기나 햇빛 관리 등 기본 정보를 제공하며,사이버 상담실을 통해 원예 전반에 관한 사항도 상담해 준다.권혁현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장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초보자가 화초나 애완 식물 등을 키우다 보면 물주기,병충해 관리 등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이럴 때 곧바로 사이버 식물 병원에 문의·접속하면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충북대도 식물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11년전 문을 연 이 병원은 자연 생태계 및 관상 식물에 대한 병·해충이나 생리적 장해의 진단 및 처방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게 목표다.충북대 홈페이지의 식물종합병원(web.chungbuk.ac.kr/∼agriph)을 찾아 애완식물에 대한 궁금증이나 문제점,진단 의뢰의 글을 올리면 처방전 및 치료방법 등을 알려준다. 1996년 설립된 (주)한국식물병원은 진주 경상대 산학협동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인터넷의 한국식물병원(www.koreanamu.co.kr)을 찾아 애완식물에 대한 궁금증이나 문제점,질병 등에 관해글을 남기면 답변해준다.애완식물보다는 관상수 등 나무 쪽에 주력하고 있다. 경상남도 농업기술원도 ‘식물병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홈페이지(www.knrda.go.kr)에 들어가 글을 남기거나,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화훼 담당을 찾아 문의하면 된다. 김규환기자 khkim@
  • 日히타치 연공임금 폐지/ 성과·능력주의 체계 전환 내년 4월부터 전격 도입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의 히타치(日立)제작소가 공장을 포함한 전 종업원의 연공형 임금을 전면 철폐,2004년 4월부터 일의 성과와 매년 능력평가로 급여를 정하는 새 임금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연공형 임금이란 능력이나 성과에 관계없이 매년 일률적으로 임금이 올라가는 ‘정기승급’에 해당되는 임금이다.히타치는 5일 이같은 노사합의 사항을 종업원들에게 공표했다. 신문은 “일본 산업계에서 임금교섭의 리더역할을 해온 히타치가 연공형 임금체계를 폐지함으로써 일본 기업의 급여제도 개정 논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히타치는 아울러 지난 2000년 관리직을 대상으로 도입한 성과·능력주의 임금체계를 국내의 일반직 3만명에게 확대 적용하고 향후 일부 그룹 회사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일본 대기업으로는 캐논이 지난해 4월 정기승급,제수당을 폐지한 바 있다. 혼다도 지난해 10월부터 일반 사원의 상위 등급자의 정기승급을 폐지했다. 그러나 두 기업 모두 실제운용에 있어서는젊은 사원들에게는 매년 임금이 오르는 연공부분을 적용,완전히 연공임금을 폐지했다고 할 수 없었다. 올해 춘투 후 노사간에 임금제도 개정교섭에 들어간 전기업체 가운데 히타치는 연수를 끝낸 신입사원을 포함해 전면적인 성과·능력급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히타치의 새 임금제도는 종합직 7단계,공장의 기능직 5단계로 나뉘어 직무등급으로 임금을 결정하는 ‘본급(本給)’으로 일원화한다.개인의 성과는 5단계로 평가한다.표준적인 평가인 ‘3’ 이상은 승급하지만 아래에서부터 두 단계인 ‘4’의 경우 급여는 제자리이며,최하위인 ‘5’가 되면 급여가 줄게 된다. 평가가 높으면 직무 등급이 오를 수 있으나 2년 연속 최저평가를 받으면 등급이 1단계 내려간다.업무수행의 능력평가는 매년 상사가 면접을 통해 결정한다.공정한 평가를 위해 직무나 행동 과정의 기준을 정한 기준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새 제도의 도입에 따라 종래 학력이나 연령,근속연수를 반영하는 기본급(임금의 약 40%)과 자격이나 직무로 세분화된 복잡한 직능급(약 60%),정기승급분은 모두 폐지된다. marry01@
  • 장애인 주차스티커 요건 강화

    걷기 힘든 장애인에게만 장애인 전용주차 스티커가 발급된다.걷는데 불편이 없는 장애인들에게는 별도의 장애인 스티커가 주어진다. 보건복지부는 3일 이런 내용의 장애인자동차 표지지침 변경안이 이날부터 시범 실시된다고 밝혔다.내년 5월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장애인차량이면 누가 운전하든 장애인전용공간에 주차가 가능했으나 장애인 차량이 50만대로 크게 늘면서 걷기 힘든 장애인이 주차를 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앞으로는 장애인 전용주차 스티커를 발급받는 장애인은 25만명으로 절반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어겨서 주차를 하면 1시간에 10만원,2시간이 넘으면 12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장애인 본인의 운전여부에 따라 ‘본인 운전용’과 ‘보호자 운전용’으로 나누는 등 장애인 차량 표시를 4종류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장애인 자동차 표지가 스티커형의 부착식에서,붙였다 뗄 수 있는 탈착식으로 바뀐다. 김성수기자 sskim@
  • NGO / 아름다운 기금 주인 찾습니다

    ‘아름다운 사람을 찾습니다.’ 메마른 기부문화를 개척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아름다운 재단의 대표적 공익기금인 ‘의인(義人)기금’이 주인을 찾고 있다. 의인기금은 공동체의 안전과 이웃의 생명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일반 시민이나 그의 가족,그리고 구조적인 부정부패에 대항해 용기있게 양심선언한 시민을 지원하는 기금. 지난해 12월 익명의 기부자가 낸 출연금 5000만원을 종자돈으로 팬택&큐리텔에서 낸 기부금 5000만원과 1% 기부자가 출연한 1000만원 등 모두 1억 1000만원의 기금이 마련돼 있다. 아름다운 재단은 이달 중순쯤 ‘아름다운 사람을 찾아서’라는 타이틀로 우리 시대의 의인을 찾는 기금 1차 배분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한달동안 공고를 내 각계각층 또는 개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뒤 엄격하고 투명한 절차를 밟아 12월 중 의인을 선정,발표키로 했다. 1차로 3명을 선발해 500만원 정도의 의인기금을 각각 지급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달 초 공고하려던 일정이 조금 늦어진 것은 의인의 개념에 대한 내부 정리작업 때문.의인의 개념이 너무 광범위해 이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신체적 의사상자 위주로 할 것인지,아니면 자신의 한몸을 던져 양심선언을 한 공익제보자에 무게를 더 줄 것인지의 문제를 놓고 논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5000만원을 재단에 맡긴 익명의 기부자는 최근 태풍 루사의 피해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에 나섰다가 크게 다친 신용섭(44·충북 청주)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듣고 지난달 29일 3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서울 노원구 하계동 을지병원에 입원중인 신씨는 자원봉사 도중 사고로 두 발꿈치가 부서지는 중상을 입고 3차례의 수술을 받았지만 모자라는 수술비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보험 미가입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자원봉사자의 신분이어서 의사상자 예우를 받을 수도 없었다는 것이다. 익명의 기부자는 당초 자신이 출연한 ‘의인기금’에서 지원이 가능한지 여부를 타진했었다.하지만 재단으로부터 의인기금은 지원일정이 미리 정해져 있어 특별 지정배분이 어렵다는 설명에 개인적으로 돕겠다며 300만원을 보냈다고 한다. 익명의 기부자는 재단측에 “현행 의사상자 규정으로는 진정한 의인이 소외받기 마련”이라면서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름다운 재단 기금사업팀 최소영 간사는 “엄청난 개인의 손해를 무릅쓰고 때로는 생명까지 바쳐 다른 사람을 위하는 시민들,정의를 위해 진실의 호루라기를 부는 아름다운 용기를 가진 시민들,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일하며 작은 다윗이 되어 공익을 위해 뛰는 활동가들이 우리가 찾는 의인의 모습”이라며 “사회에서 대접받지 못하는 숨어 있는 의인을 발굴해 그 뜻을 널리 알리려는 이 사업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 제주 늦가을은 은빛세상

    ●제주 서남부로 떠나는 가을 스케치 산록이나 들판,발 닿는 곳마다 일렁이는 은빛 억새물결.새파란 가을하늘 아래 비친 산호 빛 바다.노랗게 익어가는 감귤. 이맘때 제주는 특별한 계획 없이 천천히 드라이브만 즐겨도 심심함이 느껴지지 않는다.육지에선 이미 두어달 전에 져버린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는가 하면,한라산 능선엔 상고대가 하얗게 피어 이색 풍광을 선사한다. 잠시 차를 세운 나들이객들은 지천으로 깔린 귤밭에 들어가 귤을 따고,말을 타고 억새꽃 날리는 들판을 달리며 제주 가을의 한복판으로 들어간다.제주 서남부를 중심으로 깊어가는 가을 스케치에 나섰다. 남제주군 안덕면 1115번 산록도로변.천천히 차를 몰아 억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던 드라이버의 코끝이 갑자기 가렵다.차창을 통해 몰려오는 알싸한 향기.눈앞에 펼쳐진 것은 새하얀 메밀밭이다. 3000평,아니 5000평쯤 될까.누가,왜 이렇게 메밀을 많이 심었는지 모르겠다.지난 늦여름 강원도 봉평에서 보았던 메밀꽃이 가을을 넘어 겨울을 향해가는 지금 이렇게 곱게 제주의 가을을수놓을 수 있다니. ●하얀 메밀밭·은빛 억새밭 눈이 부시다 투명한 가을 하늘 아래 일렁이는 메밀꽃 물결은 혼탁한 늦여름 하늘 아래 펼쳐진 것보다 아름다움에선 한 수 위다. 메밀꽃은 이곳뿐만 아니라 북제주군 애월읍 16번 도로 인근 항몽유적지 앞에도 물결을 이루고 있다.항몽유적지에서 나온 사람들은 앞다투어 꽃밭에 뛰어들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아직 몇 군데 안되지만 메밀밭이 하나둘씩 늘어가면,유채꽃이 제주의 이른 봄을 화사하게 단장하듯,메밀꽃은 제주의 늦가을을 온통 하얗게 장식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메밀밭이 있는 1115번 산록도로 및 이곳과 이어진 95번 서부관광도로 주변은 제주에서도 억새가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곳.산굼부리 분화구처럼 한 군데 대규모로 억새밭이 펼쳐져 있지는 않지만,차로와 오솔길,또는 오름 기슭을 따라 촘촘히 핀 억새가 오히려 운치를 더한다. 특히 1115번 도로 주변엔 잠깐 차를 세우고,산책을 즐길 만한 오솔길이 군데군데 있어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기에 그만이다.95번 도로와 한라산사이엔 크고 작은 수십개의 오름들이 마치 키를 재듯 튀어나와 있다. 그중에서도 조랑말공연장이 있는 그린리조트 앞은 샛별오름을 비롯한 10여개의 봉우리 밑으로 일렁이는 억새물결이 장관이다. 가을의 정취는 한라산으로 이어진다.한라산에 오르는 여러 코스 중 서쪽에선 영실코스로 오를 수 있다.코스 길이(3.7㎞)가 비교적 짧으면서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울긋불긋 한라산 단풍에 마음 뺏기고 1115번 산록도로에서 99번(1100도로)을 갈아타고 제주시 쪽으로 가다 보면 영실입구가 나온다.여기서 우회전해 가파른 길을 10분쯤 올라가면 산행기점인 영실휴게소를 만난다. 휴게소부터 1시간쯤 오를 때까지는 키 큰 활엽수들이 하늘을 덮고 있다.울긋불긋 물이 들기 시작한 단풍에 취해 걷다 보니 1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이때부터는 허리 높이 정도의 관목,억새가 산을 뒤덮고 있다.시야가 탁 트인다.투명한 날씨 덕에 제주 서남쪽으로 펼쳐진 해안풍광이 손에 잡힐 듯하다. 등산로 오른쪽으론 계곡 건너 기암절벽이 위용을 뽐낸다.절벽 꼭대기엔 뾰족한 바위들이 수없이 줄지어 있는데,이름하여 ‘오백나한’ 바위다.산행은 윗세오름 대피소(해발 1700m)까지.정상인 백록담은 자연휴식년제가 실시중이어서 더이상 올라갈 수 없다.대피소에 서면 서쪽으로 대정·고산, 남쪽으로 서귀포·중문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주렁주렁 황금 귤 따기, 또다른 재미 제주 곳곳엔 승마장이 많다.말은 언제나 탈 수 있지만 억새 만발한 들판에서 즐기는 운치 만점의 승마는 이맘때만 가능하다.영실에서 99번 도로를 따라 되짚어 내려오다 보면 길 오른쪽에 에덴승마장(064-738-9247)이 있다.렌터카 업소를 통해 예약하면 8000원에 탈 수 있다. 이색 레포츠인 ATV(All-Terrain Vehicle)도 타보자.ATV는 바퀴가 4개인 오토바이로,서부관광도로 서광사거리 인근에 체험장(064-794-5577)이 있다.기본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너른 제주의 들판을 달리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30분 기준 1인승 1만 5000원,2인승 2만원. 10월 말부터는 제주 어디를 가도 노랗게 익어가는 귤 천지다.도심을 벗어나면 어느 집이나 들어가도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귤나무와 귤이 담긴 박스가 가득하다.대부분의 농장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1인당 3000원만 내면 마음껏 귤을 골라 따먹고,구입도 할 수 있다.제주 감귤 농업협동조합(064-739-5401). 제주 글·사진 임창용기자 sdargon@ 가이드 ●가는 길,렌터카 렌터카 여행은 이제 제주 나들이의 기본.제주도는 12번 순환도로를 중심으로 섬 횡단도로 및 산록도로 등이 잘 정비돼 있어 지도 한 장만 있으면 불편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공항 대합실을 나서면 왼쪽에 렌터카 업체들이 모여 있는 구역이 따로 있다.요즘은 여행 비수기를 맞아 대부분의 업체들이 렌트료를 할인해준다.대장정여행사(064-711-8288)의 경우 LPG 차량을 빌리면 요금은 50% 할인해 주고,어린이용 조랑말 승마체험권 2장을 선물로 준다. 공항 주차장을 나서면 가장 먼저 12번 순환도로를 만나게 된다.한라산 영실코스로 가려면 99번(1100도로)도로로 갈아타면 된다.시내를 나와 대정으로 향하는 서부관광도로를 타면,메밀밭이 펼쳐진 항몽유적지,억새와 오름이 잘 어우러진 그린리조트 주변,메밀꽃과 억새를 함께 볼 수 있는 1115번 산록도로로 이어진다. ●숙박 편리함,쾌적함을 내세워 5년 전부터 제주에 생기기 시작한 펜션이 지금은 600여개에 달한다.호텔 못지않은 시설과 수려한 전망을 갖춘 곳도 많지만 일반 여관 수준에 주방시설만 갖춘 이름뿐인 펜션도 적지 않은 게 현실.숙소 안내 전문 사이트인 숙소닷컴은 제주의 아름다운 펜션 20곳을 선정해 펜션사이트(www.jejudopension.co.kr)로 바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용 고객을 위한 항공료 할인 구매 및 렌터카 할인 예약 대행 서비스도 실시한다. ●마라도 여행 시간이 난다면 마라도에 가보자.한반도 최남단 섬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무척 멀게 느껴지지만 송악산 아래 산수이동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면 왕복 뱃시간 및 섬 관람까지 2시간 30분밖에 안걸린다.얼핏 돌아보면 밋밋하게 느껴지는 섬이지만,오랜 해풍의 영향으로 형성된 기암절벽과 거친 파도에 깎여 생긴 해식동굴 등이 볼 만하다.해안선 길이가 총 4.2㎞에 불과해 넉넉잡고 1시간이면 돌아볼수 있다.유양해상관광(064-794-6661)이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유람선을 띄운다. 식후경 요즘엔 시원한 갈칫국과 갈치회,흑돼지 바비큐가 먹을만 하다.제주에서 갈치는 10∼11월에 가장 많이 잡히고 맛도 좋다.하얀 살이 쫄깃쫄깃 씹히는 갈치회는 고소한 뒷맛이 일품. 갈칫국은 갈치를 넣어 끓은 뒤 호박과 야채,마늘 등을 넣어 맛을 내는데,뜨거울 때 먹으면 전혀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서귀포항에서 정방폭포 방향으로 200m 정도 가면 나오는 갈치요리 전문집 ‘칠십리’(064-762-2366)의 음식 맛이 유명하다.회는 1접시 2만원,갈칫국 백반은 1인분 7000원. 털이 검어 흑돼지라고 하는 제주 토종돼지는 방목하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것이 특징.갖은양념에 버무려 구운 불고기와 생고기 구이가 인기다.제주 서쪽 협재해수욕장 앞의 ‘상록가든’(064-796-8700),남원 해안의 통나무집 레스토랑인 ‘별주부전’(064-764-8899)이 잘하는 편이다.상록가든은 특히 생고기 구이를,별주부전은 양념구이를 맛있게 한다.각각1인분 8000원.
  • 우수 국립대 24곳 251억원 지원

    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 43개 국립대(산업대·교대 포함) 자체 발전계획 추진실적을 평가,우수대학으로 평가된 전남대 등 24개교에 251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모두 400억원을 준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규모에 따른 일반지원에는 43개교에 148억 6000만원을 ,‘국립대 기능분화 및 연계체제 구축’ 등 3개 영역의 평가 결과에 따라 24개교를 선정,251억 4000만원을 대준다. 평가는 전국을 중부권,서남권,동남권 등 3개 권역으로,대학규모와 성격에 따라 대규모 일반대와 소규모 일반대,산업대,교육대로 나눠 이뤄졌다.그룹별로 5∼7개교가 우수대학으로 뽑혔다.선정 영역마다 대규모 일반대는 15억 8400만원,소규모 일반대 8억 6800만원,산업대 8억 2700만원,교육대는 4억 900만원이 지원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수능 20~30단계 등급제로/현행 점수제 폐지 6-4-2학제도 검토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점수제와 함께 9등급제를 폐지하는 대신 20∼30등급제로 세분,점수에 따른 서열화를 없애는 방안이 검토된다.또 현행 초등 6년·중 3년·고 3년의 ‘6·3·3’학제를 제7차 교육과정에 맞춰 ‘6·4·2’ 학제로 바꾸는 획기적인 대책도 논의될 전망이다.학원에 대해서는 수강료의 표준화와 강사 면허제의 도입도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4일 대전교육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교육비 경감 초안’을 놓고 공청회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수능시험의 개선이나 학제의 개편 등은 현행 대학입시와 함께 교육의 기본틀을 완전히 파괴하는 민감한 사안으로 향후 논의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일부에서는 벌써부터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개발원측은 ‘대입 전형제도 개선 방안’ 가운데 단기 방안으로 수능시험의 영향력을 낮추기 위해 점수제를 폐지하고 20∼30등급으로 세분화하는 등급제의 실시를 제안했다.현재 점수제와 함께 쓰는 9등급제를 20∼30등급으로 나눠 등급제만 활용하는 안이다. 특히 대학·전공·과별로 요구하는 수학능력 및 자격 기준을 대학측이 미리 제시,수험생들이 대학의 제도에 맞춰 준비하는 맞춤형 대입방안도 제시했다. 학제 개편과 관련,제7차 교육과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초등 6년·중 3년·고교 1년으로 구성된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에 맞게 초등은 6년·중학교는 4년으로 바꾸고,고교는 직업선택의 최종 단계인 만큼 2년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교 2∼3학년은 모든 교과를 평가하지 않고 적성과 진로에 따라 핵심과 보완교과로 구분,핵심교과만 평가하도록 했다.일반계 고교 내신에서는 음악·미술·체육 평가를 제외하거나 일부 과목만 선택하도록 건의했다. 개발원은 사교육의 역할 정립을 위해 사교육 기관의 강사에 대해 최소한의 기준을 설정한 면허제 도입과 학원 수업료 표준 가격화,카드결제 의무화,사교육 기관에 대한 허가제와 인증제 도입 등의 방안도 내놓았다 박홍기기자 hkpark@
  • 130만 화소 캠코더폰 시대 열렸다/삼성전자 다음주 출시

    국내에서도 디지털카메라·디지털캠코더와의 경계가 모호한 100만 화소급 카메라폰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2일 130만 화소급 디지털 카메라를 장착하고 최대 2시간 10분간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캠코더폰(SCH-V420)을 다음주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5단계 디지털 줌 기능을 갖춘 것은 물론 촬영 이미지의 크기를 7가지로 세분화해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찍을 수 있게 했다. 또 휴대전화 본체 옆에 저장매체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을 장착,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제품 구입시 16MB의 외장 메모리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근접촬영할 때는 ‘매크로 스위치’를 이용,명함이나 노트,메모지를 생생한 화질로 촬영할 수 있다. 회전형 폴더 디자인과 64화음 멜로디 등 최근 젊은층의 휴대전화 선호 추세를 최대한 반영했다.가격은 70만원대. 박홍환기자 stinger@
  • 전문직 국민연금 축소신고 재조사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는 정말 버는 만큼 소득을 정직하게 신고하고 있나?” “소득이 완벽하게 파악되는 월급쟁이만 억울하게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닌가?” 29일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의 국정감사에서는 오랜 논쟁거리인 직장-지역가입자간 소득파악 형평성 문제에 대한 해법을 놓고 치열한 논리대결이 펼쳐졌다. ●“직장가입자 연금수령액 줄어들어” 현행 국민연금제도에서 자영업자(지역가입자)의 소득파악률이 30% 정도에 불과하고,그나마도 절반 넘게는 소득을 축소신고해 직장가입자가 손해를 본다는 게 골자다.자영업자들이 소득을 축소신고하면 결국 전체 연금가입자의 평균소득액이 낮아지고,직장가입자들이 받게 되는 연금수령액도 줄어든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의사 등 고소득 자영업자들이 국세청에 소득신고할 때는 세금이 두려워 성실신고를 하는 반면 연금·보험공단에 신고할 때는 최대한 소득을 줄여서 낸다.”면서 “국세청을 중심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실제 소득을 파악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일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같은 당 이재선 의원은 “의사,한의사 등 7개 전문직 종사자 2만 7757명 중 872명(3.1%)이 월소득 99만원 이하라고 신고했는데 믿을 국민이 어디 있겠느냐.”면서 “현재 45등급으로 나눠져 있는 월소득 대비 보험료부과등급을 건보공단과 같이 100등급으로 세분화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역시 같은 당 이원형 의원은 “지역가입자 583만명 중 327만명이 소득을 축소신고하면서 직장가입자들에게 손해를 끼치고 있다.”면서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국민연금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축소신고 전문직 전면 재조사해야” 민주당 조성준 의원은 “지역가입자에 대해서는 올 4월부터 ‘신고기준소득’ 개념을 도입하고 있지만 실제소득과 상당히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문제”라면서 “합리적인 소득추정방안을 개발해 단계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은 “직장으로 편입된 후 불과 한달 사이 소득을 축소신고한 전문직 종사자에 대해서는 전면재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이들에 대해서는 지역가입자와 같이 재산,자동차 등을 합산한 ‘추정소득’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석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과거 지역가입자일 때 전문직은 소득을 상향조정했지만,직장가입자로 바뀌면서 국세청 신고자료가 우선 적용돼 소득이 낮아진 게 가장 큰 이유”라면서 “이들에 대해서는 다음달 국세청에서 자료를 받아 대조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기고/‘작은정치’의 가치 인정한 헌재

    지난 25일 헌법재판소가 내린 총선출마 자치단체장의 공직사퇴시한에 대한 위헌결정은 지극히 공정하고 의미 있는 판결이었다. 헌법재판소는 그동안 선거법으로 정한 지방자치단체장의 180일 전 사퇴시한에 대한 헌법소원에서 이 기간이 지나치게 길어 참정권을 위협한다고 판정했다.헌재(憲裁)의 이번 결정으로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현역 단체장의 참정권 제한 논란은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가 헌재의 이번 결정을 한껏 반기는 까닭은 이것이 단체장들에게 주는 선물이어서가 아니라,이 결정이 한국정치의 나아갈 방향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솔직히 헌재의 이번 판단은 내년에 있을 총선에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단체장들에게 좀더 여유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리라는 것은 틀림없다.더군다나 한껏 요동치고 있는 현재의 정치정세에서 말 못할 고민에 잠겨있는 단체장들에게는 굿뉴스임에 틀림없다. 헌재의 판단을 진취적이라고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한국정치에서 ‘작은 정치’의 가치가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 때문이다.어디서 어떻게 정치를 시작했든 이 세상의 모든 정치인들에게 ‘현장정치’ 혹은 ‘생활정치’라는 말은 가슴 떨리게 다가오는 개념이다.사람들의 삶 속에 자리 잡은 정치,사람들에게 오랜 친구 같은 느낌의 정치인이 되는 것은 모든 정치하는 사람들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국회를 중심으로 한 중앙정치보다 지방정치가 훨씬 더 매력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단체장들은 늘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며 이른바 민생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단체장들이 만나고 때로는 소리쳐 싸우고 돌아서선 막걸리 한잔으로 화해를 거듭하는 이 현장은 늘 분주하고 사소하지만 ‘작은 정치’의 터전인 것이다.그리고 이 ‘작은 정치’에서 정치를 깨닫고 훈련받은 단체장들의 경험은 한국정치가 사람을 위하는 정치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단체장들의 정치적 진출은 많은 사람들이 ‘답이 없다’고 한탄하는 서울집중과 지방의 저발전을 해소할 수 있는 첩경이 된다.지방정치를 조금이라도 겪어본 이들은 한국의 중앙집권적 정치구조가 지방을 얼마나 피폐하게 하는지 실감할 것이다.오랜지방의 피폐화는 곧 서울의 부실화를 가져왔다.끝없이 비대해진 서울은 이미 효율성과 경쟁력을 모두 잃고 있다. 시대의 화두처럼 선문답만 거듭하고 있는 지방분권이 좀더 현실적인 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뜻 있고 유능한 단체장 출신의 국회의원들이 나와야 한다. 좁아터진 이 나라에서 국토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자원이 고르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지방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해야 하는 것이다.지방분권은 단지 소외된 지방에 대한 도덕적 배려가 아니라 21세기의 발전전략이다.지방정치가 한국의 주류정치권에 진입해야 하는 이유가 또 여기에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변화는 이제 한국정치도 전문성을 요구한다는 점이다.갈수록 다양하게 분화하는 이익집단간의 갈등과 분쟁을 조정하고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끝까지 경청하고 그 대화 속에서 한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는 것,지방에 앉아서도 세상을 내다보며 세계의 변화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그것이 바로 정치이며 한 시대를 이끌어 가는 리더십인 것이다. 물론 헌재의 이 판결이 자칫 자치단체장들에게 실리와 정치적 야심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결정으로 오해되거나 활용되는 것은 극히 경계할 일이다.또 지방정치만이 언제나 옳고 모든 단체장들이 시대를 통찰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사회에서 가장 원칙적이고 보수적인 공간인 헌법재판소의 이번 판단은 한국정치가 지금 어디를 향하고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겠다.지금이야말로 세력의 입장에서 정치를 분석하는 데서 벗어나 정치 자체를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완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전주시장
  • ‘한달 못넘긴’ 집값 안정책

    정부가 내놓은 집값 안정대책 효과가 한 달을 못 넘기고 있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9·5대책’이후 진정 기미를 보였던 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목동과 분당 신도시 등으로 오름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아파트 분양권값도 덩달아 뛰고 있다. ●강남권 지난주 1%이상 올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20∼26일) 서울 아파트값은 0.67% 상승했다.신도시 아파트값도 0.92% 올랐고,수도권은 0.39% 상승률을 기록했다.재건축 아파트값도 대기 투자자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부르는 값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있다. 강남 아파트값 반전은 수도권 신도시와 목동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일반 아파트의 경우 강남(1.24%),송파구(1.01%) 등이 1주일새 1% 이상 상승,아파트값 고공행진을 예고했다. 상승세는 양천(1.71%),용산(0.72%),마포(0.67%),광진구(0.59%) 등으로 번지고 있다.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 60평형,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아파트 68평형은 최근 5000만원 정도 올랐다.특히 강남 대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양천구 일대 중대형 아파트값이 많이 뛰었다. 목동 하이페리온Ⅰ 63평형은 7000만원,신정동 삼성쉐르빌Ⅰ 83평형은 호가가 7000만∼1억원 올랐다. ●강서·강북·신도시도 상승세 신도시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특히 분당 신도시는 1.53% 상승했다.야탑동 매화공무원 아파트 26평형은 3000만원 정도 오른 값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상승률이 0.48%로 전주(0.27%)에 비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송파구(1.09%)와 서초구(0.33%),강남구(0.72%) 등은 소폭 상승했지만 강동구는 종(種)세분화로 용적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1.01% 하락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서울시내 최대 재건축 단지 고덕·둔촌 용적률 결정 유보

    서울시내 최대 재건축 단지로 주목받았던 강동구 고덕·둔촌 주공아파트의 용적률 결정이 유보됐다. 서울시는 고덕택지개발지구 및 둔촌아파트 단지 지역을 제외한 강동과 마포·관악구에 대한 일반주거지역 종세분화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강동구는 당초 고덕지구(고덕주공 1∼7단지 9030가구,고덕시영 2500가구 등)와 둔촌지구(주공 1∼4단지 5930가구)에 대해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받는 3종 지정을 시에 요청했었다.시는 “고덕지구의 경우 여건이 비슷하고 이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개포택지개발지구 등과의 형평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둔촌지구는 위원간 의견이 엇갈려 결정을 각각 보류했다.”고 밝혔다. 개포지구의 경우 지구단위계획으로 단지 전체의 평균 용적률을 200% 이하로 하되,5층 아파트는 2종 12층,12층 이상 고층아파트는 3종으로 정해 놓았다.이에 따라 고덕지구도 개포지구와 마찬가지로 2종 12층 이하로 분류될 전망이다. 둔촌지구 역시 시의 종세문화 매뉴얼상으로 2종 12층 이하 지역이어서 조만간 2종으로 결정될 전망이다.종세분화 결정이 보류된 현 상태에서도 경과규정에 따라 2종 적용을 받기 때문에 결정이 보류됐다고 해서 용적률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한편 마포구의 3종 지역 비율이 구가 요청한 25.7%에서 29.1%로,관악구의 3종도 17.3%에서 20.8%로 상향 조정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경제 플러스 / 약국전용 화장품 ‘아벤느’

    유한양행은 온천수를 사용해 민감성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약국전용 화장품 브랜드 ‘아벤느(AVENE)’를 25일 출시했다.프랑스의 ‘피에르파브르’사에서 생산하는 아벤느는 민감한 피부를 타입·단계별로 세분화시켜 미백,노화 관리에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2만∼3만원.
  • 재개발시장도 겨울 문턱

    재건축의 인기 하락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재개발도 최근 규제가 늘면서 투자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지분 쪼개기가 금지되고 종세분화로 용적률이 낮아질 경우 수익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따라서 재개발도 이제 실수요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곳곳에 지뢰밭 종세분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재건축과 더불어 재개발 지역도 종세분화되면 2종 판정을 받을 공산이 크다.이렇게 되면 용적률이 200% 이하,층고도는 7층 또는 12층으로 제한받는다. 지분 쪼개기도 투자리스크를 높이는 요인이다.단독이나 다가구 주택을 분할 등기해 다세대로 바꾸는 지분 쪼개기는 재개발지구에서 성행했다. 지분 쪼개기의 문제는 무분별한 지분나누기로 조합원 수가 늘어나 건립 가구 수에 근접한다는 점이다.일반 분양 물량이 줄어들어 조합원들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이런 사실을 감안하지 않은 채 재개발 지분을 매입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 서울시는 늦게나마 조례 개정을 통해 이같은 지분 쪼개기를 금지하는 한편 이미 지분을 나눈경우에도 제한을 두기로 했다.그러나 규정이 너무 복잡하다.매입시에는 세부 규정을 잘 알아봐야 한다.현재 이 조례는 시의회에서 재심의 중이다.재개발 관련 내용은 변화없이 10월 중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재개발 조합에 대해 임대주택을 20% 이상 짓도록 한 것도 재개발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어떻게 바뀌나 서울시는 주거환경 정비 조례안을 이달 중 시행한다.조례가 시행되면 지분나누기를 통해 다세대로 전환된 조합원은 입주권을 받지 못한다. 또 조례 시행 이전에 60㎡(18평) 이상으로 지분이 나눠진 것에 대해서는 입주 자격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그러나 60㎡ 미만으로 나뉘는 경우 분양시 임대주택이나 60㎡ 이하의 주택을 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조례 시행일 이전에는 지분나누기가 가능하다며 단독이나 다가구의 지분을 나눈 뒤 이를 시장에 내놓은 매물도 제법 많다. 또 재개발사업의 임대주택 비율은 전체 건립 가구 수의 20% 이상이거나 아니면 재개발지구에 살고 있는 세입자 수의 40% 이상으로 구분,이 가운데 가구 수가 많은 쪽을 결정하도록 했다. ●건축물 관리대장 열람은 필수 60㎡ 분양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은 원래부터 다세대나 단독,지분을 나누었더라도 60㎡ 이상으로 나눈 경우에만 주어진다.이런 사실을 모르고 지분을 사들이면 손해를 보게 된다. 따라서 건축물 관리대장을 반드시 열람해야 한다.대장에는 분할 여부에서부터 몇㎡로 분할했는지 등이 나온다. 미리주 닷컴 김종수 부장은 “지금 재개발 시장은 격변기인 만큼 투자시 건축물 관리대장을 살펴본 뒤 하자가 발견되면 과감히 손을 떼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대한포럼] 임진왜란과 이라크 조사단

    바람 잘 날이 없다.이번엔 이라크에 전투병 파병 여부를 놓고 세상이 요동을 치고 있다.국가적 쟁점마다 그랬듯 또 끝이 없는,그렇다고 결론도 없는 ‘토론 시대’의 대장정을 시작했다.명분이 없다고 고함을 치면 국가적 실익을 챙겨야 한다고 맞고함을 친다.젊은이들이 남의 전쟁에서 왜 피를 흘려야 하느냐고 삿대질을 하면 전쟁의 빚을 갚을 줄 알아야 한다고 맞받아 친다.서로 목청을 높이는 대목이 다르니 토론이 될 리 없다. 정부는 24일 파병 여부의 판단 자료가 될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이라크 현지로 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벌써부터 조사단 보고서가 파병 여부를 판가름하는 방향타가 될 것이라고 야단이다.파병 여부를 결단내야 할 ‘정치력’이 뒤뚱거리니 세간의 억측이 힘을 얻는다.국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결정하고 국민 설득에 나서야 할 정치 지도자들이 거꾸로 국민 눈치에 연연하고 있기 때문이다.고질화된 정치권의 기회주의적 행태가 당장은 바로잡히지 않을 것이고 보면 조사단 보고서는 국가 보고서가 되기 십상이다. 그러니까 지금부터413년 전이다.임진왜란의 위기가 고조되자 당시 조정에서도 일본에 조사단을 보냈다.국왕으로서 리더십을 장악하지 못하고 파당 싸움에 휘둘리던 선조는 조사단이라는 미봉책으로 위기를 넘기려 했다.당시는 서인과 동인으로 나뉘어 권력 싸움에 눈이 멀어 있었다.세상이 요지경이니 조사단 보고가 한목소리일 리 없었다.조정은 손 쉬운 대로 침략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을 냈다.세자 책봉을 둘러싼 당파 싸움에서 이긴 동인이 평화를 조작하려 했던 것이다. 당시 조사단은 일본이 종래의 외교 관례에 따르지 않고 무례하게 대했다고 결론을 내렸다.또 임진왜란의 명분이 된 정명가도(征明假道)를 숨기지 않았다고도 했다.그러나 새롭게 집권한 동인은 일본이 침략할 동정이 없다는 이유로 전혀 다른 결론을 내리고 만다.더욱 웃지 못할 일은 조사단의 부책임자는 전쟁이 일어난다고 결론 내릴 경우 백성들의 동요로 나라의 혼란을 우려했다는 것이다. 이라크 조사단은 벌써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파병을 찬성하는 성향의 인사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되어있다는 것이다.조사단의 보고서 내용이 새로운 논란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말해 준다.더구나 조사할 대상마저 현지 정세와 이라크 국민 정서 그리고 안전 문제 등으로 막연하다.조사의 원칙이나 방법마저 객관화되어 있지 않다.현지에서 만나기로 한 대상들이라면 구태여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보인다.구색 갖추기 현지 조사라는 비판의 틈을 주기 십상이다. 임진왜란의 역사를 곱씹어 보아야 한다.이라크 파병을 놓고 각을 세우고 있는 보·혁 갈등의 심각성을 인식할 줄 알아야 한다.조사 보고서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담보 되는 방안이 먼저 마련돼야 할 것이다.먼저 조사 대상을 세분화해야 한다.국민 여론을 반영해 조사 항목도 추가해야 한다.그리고 항목마다 몇 단계로 분류해 조사 결과를 계량화하는 작업도 있어야 한다.이라크로 떠나기에 앞서 조사 항목을 몇 단계로 다시 나누어 등급을 매겨 총 평점을 객관화하는 원칙을 마련해 공개하라는 것이다. 이라크 파병의 국론 분열은 결국 정치 지도층의 책임 있는 처신으로만 봉합될 수 있을 것이다.국민 논란이 지칠 때까지 방치하는 무대응을 대책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지난 4월 야당이 여당을 제쳐두고 서희부대와 제마부대의 이라크 파병을 주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어처구니없어 했던가.정치적 리더십 빈곤으로 민족 수난을 키웠던 역사를 413년이 지난 지금에 되풀이해서야 되겠는가.이라크 조사단은 출국에 앞서 국사 교과서 한 줄을 읽고 떠나라고 권하고 싶다. 정 인 학 논설위원 chung@
  • 新4당 정국 / 통합신당 오늘 출범

    민주당 신당파가 20일 국민참여통합신당(약칭 통합신당)을 등록키로 해 정치권이 한나라당·민주당·통합신당·자민련의 신4당체제로 재편된다.헌정 사상 초유의 낯선 거대한 정치실험이 총선정국과 맞물려 진행되게 됐다. 노무현 대통령이 신당의 공식출범 뒤 민주당을 탈당,무당적 상태를 유지할 경우엔 ‘집권당 없는 초유의 정국상황’을 맞게 되고,신당에 입당하게 되더라도 ‘초미니 여당’이라는 역시 전대미문의 정치실험이 진행된다.특히 정파간 주도권 다툼이 가열,국민들은 상당한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집권당 없는 낯선 정국상황 노 대통령의 심정적 지지를 받고 있는 통합신당은 대통령의 표현대로 “한국 정치구도 전체의 변화를 원한다.”는 연장선상에서 기존 정치질서 와해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말 통합신당이 실체를 갖추는 것을 전후해 노 대통령이 탈당하면 통합신당이 사실상의 여당이면서도 법률적으론 집권당없는 상황도 예상된다.노 대통령이 당정분리를 강조하고 있지만 어느 경우라도 통합신당은 노 대통령의정치권 창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41석 정도로 출발할 미니 여당이 온전하게 집권당 역할을 다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세 야당의 합동공세에 따른 국정혼선이 불가피할 것 같다. ●4당체제 후속분화 및 합종연횡 신4당체제는 민주당 김상현 고문이 19일 “총선 후 대변란이 올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불안정하다. 통합신당이 교섭단체 등록후 국회에 120평의 공간을 배정받아 공식 활동에 들어가면 정당 의석분포는 일단 한나라당(149석)·민주당(65석)·통합신당(41석)·자민련(10석) 순으로 결정된다.사실상의 양당제가 민주당과 통합신당이 제2정당을 다투는 4당체제로 재편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국주도권을 배가시킬 것으로 보이는 한나라당은 내분을 수습,민주당이나 자민련 등과 내각제개헌 등을 매개로 보수대연합을 시도해 사사건건 청와대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물론 통합신당과 민주당의 틈벌리기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민주당은 벌써부터 야당선언을 하고 나섰지만 통합신당과 팽팽한 세경쟁이 계속되면 재통합이나 사안별 정책연합을 추구할 수도 있다.자민련과의 지역별 연대도 거론되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강남 아파트 거래 ‘실종’/매물 사라지고 호가만 하락

    서울 강남의 주택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추석연휴가 지났지만 중개업소에는 간간이 문의전화만 걸려올 뿐 거래가 거의 끊긴 상태다.부동산전문가들은 이같은 관망세가 1∼2주 더 갈 것으로 보고 있다.재건축단지의 중소형 아파트(25.7평 이하) 60% 공급을 골자로 하는 ‘9·5대책’에 이은 일반주거지역 종세분화 대책의 영향이다. ●매매계약 포기까지 ‘9·5대책’ 직전에 매매계약을 한 사람 가운데 일부는 위약금을 물고 해약을 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이들은 계약금이 대부분 2000만∼300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매매가의 10%인 7000만∼8000만원짜리 계약금을 날리고 해약한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 얘기다. 가격은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이 6억 5000만∼7억원선에 형성되고 있다.‘9·5대책’ 이전만 해도 6억 8000만∼7억 4000만원이었으나 추석직전에는 6억 5000만원에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연휴가 지나면서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매수·매도세가 실종됐다.금탑공인 관계자는 “호가가 ‘9·5대책’ 이전 수준에 근접하는 등 약보합세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종세분화에서 3종(용적률 250% 이하)을 기대했다가 2종 판정을 받은 청실 아파트의 경우 24평형이 8억원을 호가했으나 현재는 8억원 밑으로 떨어졌다.그렇지만 사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개포주공 1단지는 15평형이 ‘9·5대책’ 이전에 6억 8000만∼7억원에서 지금은 6억 4500만원대로 떨어졌다.이 아파트의 경우 해약자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대책 발표설 나돌아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중개업소나 조사기관마다 상당한 차이가 난다.실제 거래없이 호가중심으로 가격이 발표되기 때문이다.특히 강남 중개업계에는 정부가 제2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가격을 일부러 낮춰 부르는 사례도 적지 않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KDI “신용불량制 폐지돼야”/“금융정보 왜곡” 공적파산제도 제안

    신용불량자 문제는 사적(私的) 신용정보 수집기관인 은행연합회 등이 사실상 공적(公的)으로 관리되고 있는 데서 불거진 것이며,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법적’ 신용불량자 제도가 폐지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신용불량자를 양산하는 최대 주범으로는 신용카드 회사의 무분별한 영업 확충과 신용위험 관리 소홀이 꼽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4일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한 ‘신용불량자 증가의 원인 분석과 대응방향’ 보고서를 통해 “은행연합회가 사실상 공적 기구로 운영되면서 개인 신용정보 왜곡 등의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KDI는 “신용정보의 수집·유통업무는 1982년 당국에서 연합회로 넘어가면서 형식적으로 민간기구의 몫이 됐지만 실제로는 금융회사로부터 신용정보를 취합하는 것에서부터 신용불량자 제도를 운용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공적으로 규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로 인해 ‘3개월 연체’라는 단순한 신용정보가 공인된 ‘불량 경제주체’로 인식되는가 하면 정책적 차원에서 신용불량 정보를 없애주는 등의 개인 신용정보 인프라 왜곡 현상도 빚어졌다고 밝혔다. KDI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법적인 신용불량자 개념을 폐지하고 민간 자율의 개인신용평가 환경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또 등록기준 세분화,연체금액 상향 조정 등 신용불량자 등록제도를 바꾸는 것은 실효가 없기 때문에 이보다는 ‘공적 파산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KDI는 2000∼2001년 무분별한 외형 확장 경쟁에 나선 신용카드사들이 위험관리를 소홀히 한 것이 신용불량자를 양산한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부대업무비율 제한,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등 최근 감독당국의 건전성 규제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정숙기자 jssohn@
  • 9·5대책 이후 손익계산서/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이 이익

    재건축 규제조치로 건설사나 재건축 단지가 보는 손실은 얼마나 될까. ‘9·5대책’으로 혼란에 빠졌던 재건축 단지들이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손익계산이 분주하다.당장 재건축 및 리모델링 전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번 조치로 상당한 피해를 보는 시공사들은 앞으로 리모델링 단지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리모델링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자산가치 9%감소 9·5대책으로 재건축시 중소형 비율이 60%로 늘어남에 따라 대략 9%의 자산디플레 효과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가 서울 강남구 재건축 대상 아파트 공급계획과 일반분양분 분양가,신규 아파트 시세 등의 변수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중소형 평형 의무비율 60%를 적용할 경우 개별 아파트 자산가치는 종전보다 8.6%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재건축 조합원의 지분 매각 제한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 등을 고려하면 손실은 40%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에 따라 재건축 단지들은 일반분양가에 이를 전가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일반주거지역 종세분화로 다른 단지가 용적률 200% 이하의 2종 판정을 받은 것과 달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용적률 250%의 3종으로 구분됐다.그렇다고 이들 단지의 재건축이 유망한 것은 아니다.중소형 의무비율 60% 규정에 따라 재건축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다.따라서 이들은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5평정도 늘어 가격 상승폭 커질듯 이들 단지는 현재 복도식이어서 리모델링을 하면 30평형 기준으로 5평 남짓 늘어난다.현재 평당 가격이 2000만∼2200만원선인 점을 감안하면 산술적인 가격 상승폭은 1억∼1억 1000만원에 달한다. 미르하우징 임종근 사장은 “평수 증가뿐 아니라 이미지 변신 등으로 인한 효과까지 따지면 가격 상승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이들 단지를 3종으로 구분한 것도 리모델링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주민들도 재건축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리모델링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업체는 재건축 수주때 수십억원의 비용을 썼다.많게는 100억원에 달하는 경우도 많다.재건축이 무산되면 이 비용은 고스란히 날아간다.재건축이 무산되지 않고 지연되더라도 금융비용 등의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건설업체들은 피해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대신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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