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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교육 맞춤식으로 ‘혁신’

    공무원교육 맞춤식으로 ‘혁신’

    노무현 대통령 집권 3년차를 맞아 ‘혁신’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공직사회도 연일 혁신을 부르짖고 있다. 그러나 혁신은 제도만으로는 이뤄지지 않는다. 공무원에게 혁신 마인드를 불어넣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이 모든 교육 프로그램에 혁신 마인드를 불어넣도록 과정을 개편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공무원에 대한 교육이 바뀌면 공무원이 바뀌고, 공무원이 바뀌면 국가가 바뀐다.’는 중앙공무원교육원의 모토에 모든 것이 함축돼 있다. ●개인에 맞는 맞춤식 교육 15일부터 시작되는 고위정책과정에 입소한 모 부처 K국장은 다음달부터 2개월 동안 개별적으로 ‘조정·통합능력’에 대한 집중교육을 받게 된다.10개월간의 교육과정 가운데 2개월 동안 개별교육을 받는 것이다. 교육원이 사전에 K국장의 선·후배와 동료를 상대로 9개 항목,360개 세부문항에 대한 다면평가를 실시한 결과,K국장이 조정·통합능력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K국장 외에도 고위정책과정에 입소한 다른 58명의 중앙부처 국장급 간부들도 다면평가 결과에 따라 부족한 역량에 대한 개별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원은 이 교육생들이 다면평가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17∼18일 ‘자기인식 워크숍’을 통해 자신의 현재 역량을 체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본인이 수긍하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교육의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교육원은 이들 교육생이 10개월 뒤 현직으로 복귀하더라도 부족한 역량에 대한 개별교육이 성과를 거뒀는지 여부를 교육생의 선·후배와 동료로부터 측정할 방침이다. 이것이 바로 교육원이 올해부터 고위정책과정에 처음 도입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의 골간이다. 과거처럼 일방적인 지식전달식 교육이 아니라 개인의 역량을 평가하고, 개인에 맞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짠 것이다. ●사례 및 행동중심의 혁신과정 교육원은 올해부터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혁신리더 과정을 개설했다. 국장급을 대상으로 하는 혁신선도자 과정, 과장급의 혁신촉진자 과정, 사무관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혁신실행자 과정 등으로 세분화했다. 혁신리더 과정의 특징은 문제해결이나 정책제안형 교육에 기반을 둔 ‘액션러닝(Action-Learning)’에 있다. 성공사례 중심의 실천형 교육이다. 이같은 교육 프로그램은 미국 GE사 연수원은 물론 고위공무원연수원(FEI) 등을 철저히 벤치마킹했다. 민간기관과 경쟁하기 위해서다. 오는 23일부터 2박3일간 일정으로 실시되는 혁신선도자 과정에서는 국세청의 ‘공정하고 투명한 성과관리시스템’과 노동부의 ‘체불임금을 징수하는 최첨단 시스템’ 등 각 부처의 우수 혁신사례가 소개된다. 혁신에 대한 일방적인 강의보다는 실제 성공한 각 부처의 혁신사례를 공유한 뒤 자신의 부처에는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고 토론하는 방식인 것이다. 지난달 19일부터 3일 동안 시범실시된 혁신리더 과정의 참가자들 가운데 90% 이상이 만족도를 나타낼 만큼 성과를 올렸다. ●고위공무원단 교육에 역점 교육원은 내년부터 도입될 고위공무원단제도에 맞는 ‘고위공무원단 후보자 과정’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의 경쟁력은 바로 선별된 2∼4급의 핵심 인재에 달려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교육원은 이 과정이 지금까지 각종 교육 과정에서 거둔 성과의 결정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즉 고위정책 과정에서 도입한 개인별 역량평가는 물론 혁신리더 과정의 사례중심 교육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골프장 인허가 과정에 이들 고위공무원 후보자들이 직접 참가, 정책입안자가 간과할 수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낸다는 복안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교육원이 갖고 있는 강점 중 하나가 바로 외국공무원교육을 통해 얻은 인적 네트워크다. 교육원은 지난 1984년부터 외국공무원에 대해 교육을 시작, 최근까지 93개국 22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808명의 공무원이 교육을 받은 말레이시아는 중앙공무원교육원의 영문 이니셜을 딴 ‘COTI마피아’로 불리는 친한(親韓)·지한(知韓) 인맥이 형성돼 있다. 교육원은 앞으로도 교육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외국공무원교육 수료생들을 자료화해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국제플러스] “돼지 배아에서 인간장기 추출가능”

    |워싱턴 연합|돼지 배아가 이식용 장기의 공급 원천이 될 수 있으며 성숙한 동물의 장기보다 위험성도 더 적을 것이라고 이스라엘 연구자들이 14일 밝혔다. 이들은 돼지 배아에서 적절한 시기에 추출해 생쥐에 이식한 세포가 간, 췌장, 폐 등의 장기 조직으로 성장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와이즈만 과학연구소의 야이르 라이스너는 “인간 배아 줄기세포나 낙태아에서 추출한 분화전 세포를 이용할 때의 윤리 문제를 고려하면 돼지 배아세포의 이용이 이식용 장기부족을 더 쉽게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건교부 2종 주거지역 층고제한 폐지 추진 “과밀화 우려” 서울시 제동

    건설교통부가 추진 중인 2종 일반주거지역내의 건물 최고 높이 제한(층고제한·현행 12층) 폐지에 대해 서울시가 주거지역 과밀화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대안으로 ‘평균층수’를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건교부와 가진 관련 회의에서 “2종 지역내 층고제한을 완전히 없앨 경우 원래부터 층고제한이 없는 3종 지역과 구분이 없어져 종세분화의 의미가 없어진다.”면서 “층고제한 폐지를 추진할 경우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지금처럼 층고를 획일적으로 제한하면 ‘낮고 뚱뚱한 건물’을 양산, 주거환경에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서울 시내 2종 지역내 평균 층수 개념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평균층수 개념이 적용되면 같은 2종 지역 내에서도 초고층, 고층, 저층 등 다양한 높이의 건물을 지을 수 있어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살리고 과밀화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평균층수 적용 방법으로는 ▲2종 지역내 저층지역과 고층지역을 구분, 건물을 짓거나 ▲기준 층수를 둬 건물들의 평균 층수를 기준 층수에 맞추도록 하는 방안 그리고 이 두 가지를 혼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 시내 재개발 예정지역이 대부분 산밑 자락이나 언덕에 위치해 있는 만큼 산밑은 낮게, 평지는 높게 건물을 짓도록 하거나 한강변에 가까울수록 건물 높이를 낮추는 등 차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조례를 통해 층고제한 기준을 자체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이를 시에 위임해줄 것을 건교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건교부가 강동 고덕지구와 개포지구 등 대규모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이 속해있는 2종 일반주거지역내 층고제한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일자 이 일대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層高제한 완화…재건축 날개 다나?

    層高제한 완화…재건축 날개 다나?

    건설교통부가 아파트 층고제한을 완화키로 하면서 서울시내 재건축 단지들의 ‘층고(層高)저울질’이 한창이다. 그동안 수익성이 없다며 재건축을 포기하다시피 했던 단지들도 초고층 재건축에 나서는가 하면 기존 단지들은 설계 변경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그러나 건교부나 서울시 등이 초고층 재건축이 유발할 수 있는 각종 문제점 때문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건교부는 층고제한을 풀더라도 이것이 곧 초고층 재건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제동을 걸 조짐이다. ●용적률은 그대로… 스카이라인만 숨통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층고제한을 푸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층고제한을 풀더라도 용적률은 그대로 둔다. 건물이 높이 지어지더라도 아파트 가구수는 늘어나지 않는다. 다만, 종별로 획일적인 높이로 지어지던 아파트 스카이라인은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행 국토계획법은 일반주거지역을 1,2,3종으로 구분하고 1종은 4층 이하 용적률 200%,2종은 15층 이하 250%,3종은 300% 이하(층고제한 없음)로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지구단위 계획을 통해 종별로 용적률을 50%씩 낮추고 일부 층고도 조정했다. 이에 따라 2종의 경우 용적률이 200%, 층고는 12층 또는 7층(주변이 저층인 경우) 이하로 각각 제한됐다. 건교부가 층고제한 완화를 검토중인 것도 바로 이 2종주거지역이다. 건교부는 아직 층고제한을 풀지 여부를 놓고 망설이고 있다. 층고제한을 푸는 것이 도시계획의 흐름상 맞기는 하지만 재건축단지들이 이를 호재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층고제한을 풀더라도 용적률은 그대로인데 일부 재건축단지들이 이를 악용하는 것 같다.”면서 “층고제한 완화여부는 좀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층고제한 완화로 혜택을 받는 대표적인 곳은 강남구 개포지구와 강동구 고덕지구이다. 이들 지구는 2종 주거지역으로 분류돼 현재는 용적률 200%,12층 이하로 제한받고 있다. ●성사 전제로 사업추진 박차 고덕지구 고덕시영, 고덕주공1∼7단지 등 저층 재건축아파트단지는 최근 공람공고를 마치고 종세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2종보다는 3종을 원한다.2종으로 분류되더라도 층고제한을 풀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덕지구에서 재건축이 가장 빠른 고덕주공1단지는 층고제한 완화를 전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단지는 12층을 전제로 한 개발 계획과 층고제한을 받지 않는 조성안을 동시에 준비해 놓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층고제한 완화조치가 이뤄지면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된다. 최근 저층과 고층간 용적률 배분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개포주공 아파트는 층고제한을 풀 경우 다소 융통성이 생길 것으로 보고 정부의 조치를 주시하고 있다. 층고제한 완화조치가 확정되면 설계변경을 추진하는 등 사업추진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용산구 등지의 2종주거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도 층고제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압구정동은 층고제한과 별개 서울시와 강남구에 따르면 압구정동 현대 1∼7차,10차 단지 2주구 주민들은 최근 8개 아파트 단지를 1개 대단지로 묶어 재건축하는 내용의 개발기본계획 변경안을 서울시에 냈다. 최고 60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를 짓겠다는 것이다. 변경안 제출시기가 건교부가 2종주거지역 층고제한 완화를 검토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시점에 맞춰져 마치 층고제한 조치에 따른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4차(2종)만 빼고 모두 3종주거지역이다. 따라서 건교부의 층고제한 완화와는 별도로 이미 초고층아파트 건축을 시도해 왔었다. 변경안 제출시점이 비슷해 층고제한 완화조치의 혜택을 받는 것처럼 인식돼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 게다가 한강 수변지역이어서 초고층화는 법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다. 대신 30∼40층 높이의 재건축은 가능할 전망이다. 이것도 용적률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어서 일반분양 물량은 거의 없는 1대1재건축에 가깝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초고층아파트가 지어지면 미관이나 편의시설 등을 많이 배치할 수 있어 재건축 단지 주민들의 들떠있다.”면서 “그러나 층고제한이 풀리더라도 용적률이 풀리지 않으면 초고층아파트 건축은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금융대전 라이벌] ④ 새 수익원 만드는 인재들

    [금융대전 라이벌] ④ 새 수익원 만드는 인재들

    국내 시중은행들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인가? 현 단계에서는 의문을 갖는 이들이 많다. 국내 은행들이 여전히 개인과 기업고객을 상대로 한 예대마진(예금과 대출금리 차이)과 수수료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든다. 그러나 국내 은행들도 시장확대를 위해 새로운 수익원인 투자금융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씨티은행 등 외국계 은행들은 물론,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국내시장에서 기업의 인수·합병(M&A) 중개나 자산관리 영업에서 앞서가는 점을 보고만 있을수 없기 때문이다. 국내은행들은 특히 외국계와 경쟁할 만한 투자금융 전문가의 영입 등 인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행마다 투자금융의 꽃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건설사업 금융지원) 및 파생상품영업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시장확보 경쟁을 하고 있다. ●외국계 은행보다 금융기법 한수 위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이나 일반 부동산 등 대규모 건설사업을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법인 PF는 외국계보다 국내 은행들이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중은행 중에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제일은행 등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국민은행에는 10년간 PF영업을 진두지휘해온 김기현 본부장을 비롯해 PF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했다. 옛 장기신용은행 개발팀장 출신인 김 본부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투자금융 전문가. 그의 손을 거쳐간 사업만 100건이 넘는다.1조 5000억원 규모의 발전소 프로젝트에서 자산유동화증권(ABS) 주선, 기업 M&A 중개, 신디케이션론(금융사 공동대출)까지 다양한 투자금융 기법을 통해 2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했다. 김 본부장과 함께 팀워크를 자랑하는 유인준 부장, 박종혁 심사역도 투자 및 기업금융만 10년씩 해온 배테랑들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IB사업단을 확대·개편해 종합금융단 부장 출신인 홍대희 단장을 책임자로 앉혔다. 홍 단장은 20여년간 IB관련 부서에서 PF와 ABS 주선,M&A 중개 등을 맡아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 송도신도시 개발 등을 성공시킨 현상순 수석부부장이 든든한 파트너다. 제일은행 송대창 프로젝트금융팀장은 아시아 등 해외 광산·리조트 등 해외 건설·천연자원 투자에 눈돌리고 있다. 문화·관광개발 프로젝트에도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M&A·파생상품 시장서 격돌도 M&A중개와 ABS 업무는 신한은행이 강하다는 평. 인수금융 전문가인 박용균 부장이 이끄는 투자금융부가 기업구조조정팀,ABS팀 등으로 세분화돼 60여명의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김정익 기업구조조정팀장은 대기업 등 10여곳의 구조조정을 성공시켰다. 오배록 ABS팀장은 국내 최초로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프로그램을 개발, 발행잔액 1조원 규모를 달성했다. 저금리로 인해 은행권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른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국민·하나·한국씨티은행 등이 격돌하고 있다. 국민은행 문일수 파생상품사업단장은 지난해 말 강정원 행장이 삼고초려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강 행장과 함께 뱅커스트러스트은행(BTC)에서 일했던 문 단장은 일본 등 아시아시장에서 주식·파생상품 영업 경력만 10여년이 넘는 보기 드문 전문가다. 하나은행 한강헌 파생금융팀장도 은행권 최초로 주가지수예금을 출시하는 등 파생상품 개발·운용에서 최고의 실력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파생상품 거래규모를 지난 2002년 1조 2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원으로 키웠다. 수익도 36억원에서 145억원으로 4배 이상으로 올렸다. 한국씨티은행 강건호 외환옵션데스크 팀장도 원·달러 통화옵션 등 거래를 통해 파생상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상해·질병 보험료 男 오르고 女 내린다

    오는 4월부터 상해·질병 보험료가 남자는 오르고 여자는 내린다. 인상·인하율은 10%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치매에 대한 보험금 지급이 훨씬 수월해진다. 금융감독원은 4일 보험 계약자의 권익을 확대하기 위해 장해등급 분류표 등을 개정,4월부터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상 규정을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고를 당해 보험금을 받는 기준이 1∼6등급,71개 항목에서 13등급,87개 항목으로 늘어난다. 계약자가 내는 보험료도 성별·연령별로 세분화된다. 그렇게 되면 사고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자는 보험료를 더 내고 사고율이 낮은 여자는 덜 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보험사들은 계약자의 치매 여부를 판정할 때 임상치매평가척도(CDR) 검사방법을 통해 기본동작, 기억력, 판단력 등을 평가해 장해 정도에 따라 보상을 하게 된다. 지금은 치매에 대해 뚜렷한 판정 기준이 없어 치매로 인한 보험금을 지급받기가 까다롭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개정안은 또 생보 및 손보사별로 달리 적용하고 있는 보험금 산정방식을 통일, 장해율(3∼100%)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도록 했다. 1회 보험료를 낸 뒤부터 보험사의 보상책임이 부과되는 현행 규정을 바꿔 자동이체 신청 및 신용카드로 보험료를 결제하는 즉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헌재 ‘호주제 헌법불합치’ 결정

    헌재 ‘호주제 헌법불합치’ 결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영일 재판관)는 3일 호주제를 규정한 민법 778조와 781조 1항의 일부분,862조 일부 조항에 대해 재판관 9명 가운데 6명의 다수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재의 이번 결정은 그동안 제기됐던 호주제 위헌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호주제를 폐지하는 민법개정안의 처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가족제도가 헌법 제36조 제1항이 요구하는 개인의 존엄성과 양성평등에 반한다면 헌법 9조를 근거로 그 헌법적 정당성을 주장할 수 없다.”면서 “호주제는 호주 지위를 승계할 때 남성우월적인 서열을 매기고 혼인할 때 처가 일방적으로 편입돼 부부간의 수동적·종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등 정당한 이유없이 남녀를 차별하는 제도다.”라고 위헌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경로효친, 가족화합 등의 전통과 미풍양속은 문화와 윤리의 측면에서 충분히 계승, 발전시킬 수 있다.”면서 “호주제는 사회의 분화에 따라 다변화된 오늘날 가족제도와 조화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합헌이라고 소수 의견을 낸 김영일, 권성 재판관은 “호주제는 우리 고유의 합리적인 관습으로 평등의 잣대로 전통을 재단해 전통 가족문화를 송두리째 해체해서는 안 된다.”면서 “호주제가 실질적 차별이 아닌 전통과 현실에 기초했고 호주제의 폐해를 완화하기 위해 임의분가, 호주승계권 포기 등의 제도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효종 재판관은 “호주를 두고 있는 민법 제778조는 가족제도를 보장하기 위한 입법으로 헌법에 위배되지 않으나, 자녀나 처가 일방적으로 편입되는 제도는 위헌”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헌법 불합치는 법률조항이 위헌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법률이 개정될 때까지는 일정기간 효력을 인정하는 결정이다. 이번 결정에서도 호주제의 위헌성을 확인했지만 즉시 효력을 상실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호적 사무의 혼선을 피하기 위해 호적법이 개정될 때까지 호주제의 효력은 인정된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헌법재판소 호주제 위헌판결문 바로가기 ■ 호주제 폐지되면 헌법재판소가 호주제를 규정한 민법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림에 따라 호주제 폐지가 기정사실화됐다. 국회에 계류돼 있는 민법 개정안이 그대로 통과되는 것을 전제로 예상되는 주요 변화상을 짚어봤다. ●가족의 범위가 넓어진다 현행 민법은 가족 구성원을 ‘호주와 가족’으로 나눈다. 호주를 기준으로 배우자, 자녀, 자녀의 배우자를 가족이라고 일컫는다. 그러나 앞으로는 배우자와 직계혈족 및 형제자매는 물론 한 집에 살며 생계를 같이하는 경우, 며느리, 사위, 장인, 장모, 시아버지, 시어머니, 처남, 처제까지 모두 법적인 가족의 범위에 들어간다. ●어머니 성(姓)과 본(本)을 따를 수 있다 개정안은 혼인신고 때 부부가 협의해 자녀가 어머니의 성과 본을 따를 수 있도록 했다. 경우에 따라 자녀가 어머니 성을 이어받을 수 있다. 하지만 부부간에 합의되지 않으면 자녀들은 아버지의 성을 따른다. 재혼한 여성이 데려온 아이에게 새아버지의 성과 본을 따르도록 할 수도 있다. 또 앞으로 아내의 동의 없이는 남편이 다른 곳에서 낳은 아이를 가족구성원으로 올릴 수 없다. 아이 어머니의 동의도 필요하다. 현재는 친아버지로 확인만 되면 호적에 입적된다. ●양아버지 성(姓)으로 변경한다 성이 다른 아이를 부부합의로 입양했을 때 입양한 아이의 성과 본을 양아버지의 성과 본으로 바꾸고 친생자로 기재하는 친양자 제도가 도입된다. 친생자로 등록되면 양자라는 기록은 완전히 사라진다. 적용 대상은 결혼한 지 5년 이상된 부부가 7세 미만의 아이를 입양했을 때다. 국회는 혼인기간을 3년 이상으로 단축하고, 아이를 15세 미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좋은도시 만들기] (12) 도시계획 전문가 3人 좌담

    [좋은도시 만들기] (12) 도시계획 전문가 3人 좌담

    우리나라 도시계획의 문제는 주먹구구식 입안과 허술한 기준 등으로 요약된다. 이에 따라 국토 여기저기에 난개발이 초래되는 것이다. 이종상 서울시도시계획국장, 최찬환 서울시립대 교수(도시과학연구원장), 박재길 국토연구원 지역·도시연구실장 등 전문가들로부터 현행 도시계획의 문제점과 바람직한 방향을 들어봤다. 1. 도시계획직 공무원 ●이종상 국장 공무원들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이는 옳다. 도시지역 공무원의 수준은 비교적 높지만 미개발 지역 공무원은 개발경험 부족으로 업무가 미숙한 편이다. 결국 대도시 이외의 중소도시 문제는 여기서 초래된다. 하남시 등 한강을 따라 빌라를 허용한 것은 법상 위반은 아니나 개발을 허용하면 안된다. 이런 차원에서 난개발을 막는데 공무원이 나설 수 있어야 한다. ●최찬환 교수 지방에서는 용도지역안에서 개별적인 개발행위를 허가하지 않을 틀이 없다. 지자체가 지역을 어떻게 할 것인지 기본 청사진이 없는 상태에서 미비한 법에 따라 인허가를 내주는 것 자체가 난개발의 원인이다. 개인이 아무리 잘해도 전체 체계가 잡혀있지 않으면 결국 안되는 것이다. 공공이 전체적인 틀을 맞춰주고 주민은 이를 따라야 한다. ●박재길 실장 무엇보다 공무원의 전문성 문제를 정책의제로 발전시켜야 한다. 보통 공무원들은 도시계획의 보직을 싫어한다. 귀찮은 일만 생기기 때문이다. 보직을 기피하는 상황에서 전문성을 요구하는 것은 어렵다. 의욕과 의식을 갖고 계획을 밀고나갈 공무원 전문가 집단이 필요하다. 런던 어느 지역의 인구는 20만명인데 도시계획직 공무원이 40명이다. 우리나라는 전국 지자체를 합쳐도 도시계획직 공무원은 77명밖에 안된다. 도시에 어떤 시설이 들어가는지도 모른 채 용도지역을 바꿔주는 형편이다. ●이 국장 도시계획 과정에서 민의 수렴은 제도적으로 다 완비돼 있다. 그러나 공무원들이 제대로 운영을 못하는 것 같다. 의견수렴·공청회, 주민의견 청취 등에서 도시계획 문제의 장점과 당위성을 파악하기보다 요식행위로 간주한다. 한강의 수변경관지구 지정만 해도 이해관계자가 엄청 많은 점에서 공청회를 열어 쟁점을 부각시켜서 처리해야 하는데 요식행위로 한 감이 있다. ●최 교수 아직 공무원이 앞장설 부분이 많은데 리딩그룹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다. 구르는 돌에 이끼가 끼지 않는다. 순환보직으로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전문성을 갖기가 힘들다. 일본 정부는 외부용역을 많이 주지 않을 만큼 공무원이 알아서 다 한다. 우리나라는 용역을 줘도 이를 관리할 공무원조차 없다. 재량권을 인정해주지 않아 공무원들이 소신을 갖고 일하기가 힘들다. ●이 국장 서울시 도시계획국 직원 123명 중 대졸이상이 83명이다. 그런데 도시계획을 하고 싶어 오는 사람은 없다. 노력에 비해 소득이 없는데다 일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고등수학 문제를 하나 더 푸는 것과 같다. 도시계획직이 보편화돼야 한다. 사실 지적직 공무원은 이제 줄여도 된다. 도시관리는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라 10년 단위의 문제다. 정부나 지자체가 자꾸 민간업체 용역을 주는데 용역만으로 좋은 정책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어느 대통령은 ‘머리는 빌릴 수 있어도‘라고 했지만 공무원이 모르면 민간의 머리를 빌려도 소용이 없다. 도시계획직의 전문직을 키워야 한다. 특수성을 인정하고 고과관리 등도 잘되어야 한다. ●최 교수 도시 계획에서 시행보다 계획이 중요한데 계획의 중요성을 모른다. 읍·면에까지 계획가가 필요하다. 외국에는 한 마을만 전담한다는 말이 나올만큼 공무원들이 전문적이다. 시스템의 전환이 필요하다. 결국 우리는 기본에 인색한 셈이다. 또 하나 우려되는 것은 우리나라 도시개발이 이대로 가다가는 남을 유적이 없다는 점이다.20∼30년된 건물은 모두 헐고 재개발, 재건축하려니 예컨대 욘사마 등 유명 인물의 생가가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 역사가 없는데 새 건물만 있으면 뭐하나. 문화적 관점에서 도시를 바라보는 문화 마인드가 필요하다. ●박 실장 근대도시계획의 출발은 주거 시설의 위생개선이었다. 말하자면 웰빙인 셈이다. 이것은 문화로 귀결된다. 이걸 이끄는 사람이 공무원이다. 도시계획직 공무원들이 1년에 한번씩이라도 모여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감사원이 도시계획 공무원에 대해 획일적으로 감사하면 안된다. 영국에는 감사원 기능과 별도로 플래닝 인스펙터가 있다. 도시계획 감독원이 따로 있는 것이다. 2. 초고층 아파트 ●최 교수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층을 선호한다. 서울 삼성동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아파트의 경우 건폐율은 9%밖에 안되며 녹지가 넓다. 용적률은 그대로 두고 초고층으로 지으면 공동 공간이 넓어져 좋은 것 아닌가. 그런데 낮은 아파트를 옆으로 길게 지어 빈 공지가 없는 실정이다. 용적률만 컨트롤하면 층수는 보다 자유롭게 해줘도 좋은 것 아닌가. ●이 국장 건물의 초고층화 문제는 올해 건축행정의 화두가 될 것이다. 올해는 잠실 제2롯데월드, 여의도 AIG의 층수가 이슈화될 것이다. 고층아파트가 값도 비싸고 선호도도 높지만 초고층 아파트는 여러 측면에서 생각하고 다른 국가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 하지만 오피스빌딩은 슬림화로 가야 한다. 문제는 초고층 아파트의 경우 화재가 날 경우 영화 ‘타워링’과 같은 장면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대형 화재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낮은 아파트의 경우 주민들이 서로 다 알고 지낸다. 초고층으로 갈수록 아파트 주민간의 커뮤니티 단절 문제는 심각하다. ●박 실장 주변 지역의 경관과 전체적 맥락만 맞으면 초고층 아파트도 허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도시 전체의 경관차원을 생각해야 한다. 남산을 가리는 식은 안된다. 스카이라인은 한번 무너지면 끝이니 조심해야 하는데 우리는 항상 잃고 난 뒤 깨닫는다. 일본의 경우 교토역사의 규모를 놓고 수년간 논란을 벌였다. ●최 교수 건축물의 개별성도 고려되어야 한다. 어디까지가 초고층이냐는 기준은 규명된 바 없다. 정부가 20층 이상은 안된다고 말하면 건설업체들이 모두 획일적으로 20층짜리를 짓는 것이 문제다. 북한산 기슭의 7,8층이나 경기도 양수리에서 5층짜리는 아주 높아 보여도 도심에서 50∼60층 정도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 층수도 자유로워야 하고 건물 형태의 경우에도 판상형, 탑상형 등 자유롭게 지어야 한다. 3. 난개발 ●이 국장 최근 야기된 도시문제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경기도 용인의 농촌지역에서 벌어진 난개발이다. 두번째 유형은 단독주택지에 세워진 나홀로 아파트, 세번째는 스카이라인을 독점하는 고층건물 등이다.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은 일반주거지역의 고도 규제없이 용적률을 300%까지 허용, 고밀도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1·2·3종으로 세분화하고 용적률을 낮추는 지구단위계획으로 바뀐 뒤 문제점이 보완되고 있다. ●최 교수 공공이든 민간이든 계획의 체계(시스템)가 잘 갖춰지지 않았다. 현재의 도시계획은 용도지역 구분·도시시설·도시사업 등으로 너무 큰 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럼에도 실제 개발은 필지별로 이뤄진다. 둘 사이를 메울 네트워크가 없다. 즉 미니 도시계획 등 필지와 필지와의 관계, 동네간의 관계 등이 그동안 누락되어 왔다. 전자의 경우 어떤 용도로 지을 것인가 하는 정량적인 문제로 법 체제를 만들기가 쉽다. 하지만 후자는 미적가치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그동안 도외시돼 왔다. 선진국은 공간관리가 굉장히 체계적이다. ●박 실장 도시계획은 도시기본계획, 토지용도를 정하는 도시관리계획, 개별행위의 허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마지막 부분인 개별적 개발행위에서 난개발이 초래되는 것이다. 결국 총체적인 계획의 부재다. 또한 허가가 대부분 법적기준에 명시돼 있고 요건만 갖춰지면 정부가 허가할 수밖에 없는 것이 문제다. 구체적인 개발행위 허가를 통제할 수 있어야 도시가 관리되는데 우리는 기준이 허술하고 이것이 자의적으로 이뤄진다. 영국은 토지개발의 국유화를 전제로 개발허가는 자유재량으로 한다. 개발행위 허가제를 강화하면서 용도지역 지정을 완화하는 등의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 ●이 국장 서울의 용적률 상승은 도심부 상업지역에 국한되어 있다. 전체 도시계획면적 가운데 극히 일부분이다. 이곳은 주로 종로구, 중구 등 4대문안 지역이다. 인구가 11만명에서 5만여명으로 줄어드는 등 극심한 도심공동화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미국의 도시처럼 사람도 안보이는 그런 도시로 가서는 안된다. 정리 이동구 고금석 기자 yidonggu@seoul.co.kr
  • [서울 초·중등 학력신장 방안] ‘매우잘함·잘함·보통·노력요함’

    [서울 초·중등 학력신장 방안] ‘매우잘함·잘함·보통·노력요함’

    서울시 교육청이 학력 신장방안을 마련함에 따라 초·중·고 시험 형태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수행평가 위주로 평가가 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나치게 ‘과정 중심’의 평가만이 이뤄진다고 판단, 올해부터 지필평가식 학력평가를 학교 자율별로 실시하게 했다. 평가 학년·시기·횟수·방법 등에 대해서는 학교 자율로 결정하게 된다. 각 학교는 학부모, 교사 등의 의견을 수렴해 시험 실시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학력을 원활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문제은행을 구축해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이 모든 과목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충분히 만들어 두면 원하는 학교는 이를 가져다 출제에 활용하면 된다. 하지만 서열화를 위한 일제고사가 금지돼 있는 만큼 개별 시험에 대한 성적표는 낼 수 없고 그 내용을 통지표에 반영하게 된다. 통지표는 과목 영역별 등급형을 비롯한 33개의 개선안이 마련돼 있다. 기존 ‘수우미양가’ 형태의 과목별 등급형은 제외됐다. 시교육청은 이 가운데 몇 가지를 의렴 수렴을 거쳐 선택해 각 학교로 보낼 예정이다. 학교는 원하는 통지표 형식을 선택하거나 제시된 형식을 변형해 사용하면 된다. 현재 중·고교에서는 내신 평가 때 수행평가가 30%를 차지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수행평가로 대부분의 학교가 단답형 평가를 치르고 있어 과정을 중시하는 수행평가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수행평가를 반드시 서술형·논술형으로 실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대상 학년은 올해 중 1·고 1이며 2006년에는 중 2·고 2,2007년에는 중 3·고 3으로 확대된다. 출제와 채점 등을 고려해 교사 1인당 담당 학급 수가 적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주요 과목은 의무적으로 실시하되 기타 과목은 비율을 학교 자율에 맡긴다. 채점 결과는 즉시 공개하고, 이의 신청 기간을 두어 채점의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중학교 1학년 학생 대상의 기초학력진단평가는 초등학교 6년 동안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부분에 대한 시험이다. 서울시내 전 학교가 정해진 일주일 기간 내 하루를 선택해 시험을 보면 된다. 기초학력 미달자를 가려내기 위한 평가로 개별 성적 통지는 하지 않는다. 또 학교별 성적 표집을 통한 학교간 비교도 하지 않는다. 중·고교 영어·수학 과목에 대한 수준별 이동수업은 올해 2단계 이상으로 나눠 실시하고 2006년에는 3단계로 세분화할 계획이다. 수업 내실화를 위해 올해는 고1 수학 교재,2006년에는 고1 영어 교사용 교재를 개발·보급한다. 시교육청은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에 따른 학급 추가 편성을 위한 강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실 부족 등 시설 문제 해결 방안은 학교 자체별로 수립하도록 할 예정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설 선물 어디서 살까

    설 선물 어디서 살까

    ■이마트 저가·고가 양극화 신세계 이마트는 저가의 실속형 선물세트와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동시에 늘려 양극화를 추구하고 있다. 불황이 깊어지면서 백화점 소비자들도 찾아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인균 이마트 마케팅실장은 “설 대목을 앞두고 지난해보다 10∼20% 많은 660만개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소비 양극화 추세에 맞춰 중간 가격대를 대폭 줄이고 실속형과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선물세트는 미용건강·통조림·청과세트·정육·수산·건강식품·웰빙세트 등이 있다. 미용건강세트는 1만원 이하의 상품이 50%를 차지할 정도로 철저하게 저가로 승부한다.1만원 미만 세트는 8개로 늘었다. 유니레버가 9900원 세트 2종을, 니베아가 9800원 초저가 세트를 선보였다. 참치·햄류로 짜여진 통조림 세트는 1만원 미만의 동원참치세트(100g×6+올리브유)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청과세트는 사과·배를 중심으로 개발했다. 밀양 얼음골 사과(10㎏·27개 이내·6만 6000∼8만원), 당도 13도 이상만을 선별한 프리미엄 신고배 세트(13㎏·18개 이내·6만 8000∼7만 8000원)가 주요 상품이다. 정육세트는 육즙이 파괴되지 않아 고기 맛이 그대로 살아 있는 냉장육(프레시육)과 호주산 수입육 세트에 초점을 맞췄다. 프레시 한우 냉장육(맞춤형·11만∼26만원)은 원하는 부위를 원하는 가격대로 즉석에서 제작해 준다. 수산세트는 굴비·옥돔·김·멸치 등으로 기획했다. 굴비는 전량 추자도 굴비세트로 기획해 100% 국산으로 신뢰성을 높였다. 주 가격대를 지난해 절반 수준인 4만∼8만원대로 낮췄다. 옥돔은 6만∼7만원대의 초저가 세트도 나왔다. 조미 김은 주력 가격대를 2만원으로 낮췄으며, 멸치도 2만원 미만의 세트를 만드는 등 주요 선물세트 가격이 2만∼3만원대로 거품을 뺐다. 수삼·버섯 등의 건강식품세트는 3만원대 미만의 영지버섯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명품 수삼 세트(48만원) 등 프리미엄급 세트와 쌍화차·오가피차·대추차 등으로 구성된 3만원 미만의 선물세트,2만∼3만원대의 녹차 선물세트 등도 출시됐다. 웰빙세트는 와인의 경우 전년보다 8개 세트 늘어난 28개 세트가 판매된다. 올리브유도 이탈리아산 고급 제품을 출시하는 등 지난해보다 6개 세트가 많은 18개 세트를 마련했다.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프랑스 유기농 모니쵸 와인세트(6만 9000원)와 이탈리아산 엑스트라 버진급인 레브톨리 올리브유 5호(2만 2000원)가 대표적이다. ●직불카드 쓰면 할인·포인트 “이마트에서 알뜰 쇼핑을 즐기려면 직불카드를 이용하라.” 직불카드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할인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오는 2월8일까지 직불카드로 5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5%의 에누리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최고 1% OK캐시백 포인트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직불카드로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다. 지난해 출범한 이마트몰과 연계한 기획행사도 실시한다. 오는 2월 2일까지 이마트몰을 통해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하는 설날 선물세트를 동시에 판매하는 ‘설날 왕대박 특급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내 300만원 이상 대량 주문하는 소비자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2%를 추가 적립해 준다. 특히 생활용품 세트의 경우 10개 구입하면 1개를 덤으로 주는 ‘10+1’ 행사,10만원 이상 구입할 때마다 10만원 단위로 1만원짜리 상품권을 연속적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오는 2월10일까지 OK캐시백 회원이 캐시백 포인트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모두 2005명에게 캐시백 포인트 1000점을 추가 제공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롯데마트 중저가 세트 ‘올인’ 롯데마트는 중저가 가격대의 선물세트에 올인하고 있다. 내수 부진을 정면돌파하기 위해 선물세트 물량의 60%를 5만원대 이하로 내놓아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김영일 롯데마트 기획부문장(상무)은 “가계부담 등을 고려해 1만원 안팎의 저렴한 선물세트를 예년보다 30% 이상 늘리는 등 중저가 가격대의 선물세트 물량을 우선적으로 준비했다.”며 “설날 선물세트의 전체 물량은 지난해보다 25%가 늘어난 190만세트에 이른다.”고 밝혔다. 선물세트는 농산물·축산물·수산물·가공식품·생활용품 등으로 세분화했다. 청과·곶감 등 농산물 세트는 품질보증에 전력을 기울였다. 배세트 1호(13개·4만 5800원)는 당도 12 이상으로 제작됐다. 얼음골 사과세트(17개·3만 9800원)는 당도 17 이상의 상품을 선별 포장했다. 한우 등 축산물세트는 신선도 유지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한우 알뜰 정육세트(3.8㎏·14만원)는 한우 국거리·불고기거리·산적으로 구성된 실속세트이다. 구이용 갈비세트인 호주산 냉동갈비세트(4㎏·10만 8000원)는 가격 부담이 거의 없는 편. 옥돔·굴비 등 수산물세트는 가격대가 선어의 경우 10만∼15만원대, 건어는 2만∼3만원대로 꾸몄다. 명품 멸치 특선세트(800g·4만 8000원)는 갓 잡은 멸치를 배 위에서 바로 삶아서 건조한 덕분에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자연산 대하세트(1.5㎏·28마리·15만원)는 가격이 저렴해 실속형 선물로 꼽히고 있다. 햄·참치·식용유 등 가공식품 세트는 웰빙과 관련된 유기농 올리브유 세트와 허브그린 선물세트, 프리미엄급 수제햄 세트 등을 대폭 보강했고 물량도 전년보다 30% 이상 늘렸다. 청정원 종합 2호세트(1만 8500원)는 참기름·런천미트·딸기잼 등으로 채워 풍성하다. 인기 상품으로 떠오른 올리브유 선물세트인 백설 올리브 2호(2만 4500원)는 올리브유 1000㎖(2개)와 500㎖(1개)로 구성돼 있다. 샴푸·비누·수건 등 생활용품 세트는 불황에 따른 저가 수요가 급증할 것을 감안해 1만원 이하의 균일가(9900원) 선물세트 30만세트를 준비하는 등 1만원 안팎의 선물세트를 크게 늘렸다. 웰빙 반신욕세트(3만 2000∼4만 9000원)는 욕조덮개·목베개·발바닥 지압기 등으로 구성돼 인기가 있다. 세라믹 욕실용품 4종세트(2만 4800원)는 비누받침·물컵·칫솔꽂이·샴푸용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색깔이나 모양의 변형이 없고 위생적이다. ●대량구매땐 덤·상품권 증정 롯데마트는 ‘덤’행사와 상품권 증정, 경품행사 등 다양한 기획행사를 마련했다. ‘덤’행사는 오는 2월8일까지 가공·신선식품 등 400여개 선물세트를 대량 구매하면 1개를 덤으로 주는 ‘10+1’,‘9+1’,‘5+1’ 등의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식용유·런천미트·젓갈 등 150여개 품목의 가공식품 선물세트는 ‘10+1’, 배, 사과, 수삼, 버섯 세트 등 청과 세트의 대부분과 한우 세트는 ‘9+1’, 특선 옥돔세트·안동 간고등어 세트·은갈치 세트 등은 ‘5+1’을 실시한다. 상품권 증정 행사는 연속식으로 하는 것이 특징. 가공식품 등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구매액 10만원마다 1만원짜리 상품권을 증정한다. 구매액이 30만원이면 3만원어치 상품권을 준다는 얘기다. 농산물·수산물·축산물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는 구매액 10만원마다 5000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경품 행사는 2월2∼7일 BC카드로 15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데,100% 당첨이 보장된다. 이들 당첨자 중 74명에게는 디지털 카메라,6700명에게는 서울랜드 자유이용권,7600명에게는 CGV 입장권 등이 제공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백화점 선물세트 “우선은 실속”

    백화점 선물세트 “우선은 실속”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설날 선물세트를 ‘명품화(秀)’와 ‘실속화(廉)’,‘차별화(唯)’,‘웰빙화(幸)’ 등 4가지 컨셉트로 선보였다. 다른 백화점들과 차별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10만원이하 780개 품목으로 확대 송정호 롯데백화점 식품매입팀장은 “설 대목을 위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1800여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경기 불황을 감안해 10만원대 이하의 실속 선물세트를 전년보다 200여개나 많은 780개 품목으로 늘려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롯데가 준비한 ‘수(秀)’세트는 ‘명품’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VIP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엄선한 대관령 한우 특상등급과 전복, 금산 인삼, 공주 밤, 보은 대추 등 지역 특산물과 함께 이천 도자기에 포장한 전복 갈비찜·꼬리찜 세트(3㎏·45만원·100세트 한정),300g을 웃도는 최상급 참조기 아가미에 간을 한 뒤 고급 목기함에 담은 황제굴비세트(10마리·200만원), 영국 황실 브랜드인 헤로즈의 고급차·차주전자·찻잔 등으로 구성된 헤로즈 바스켓 티세트(29만 5000원) 등이다. ●VIP겨냥 200만원짜리 굴비세트도 실속형인 ‘염(廉)’세트는 불황을 반영해 가격의 거품을 뺐다. 100% 석류 과즙에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까지 함유된 고다마 석류주스 세트(500㎖×3·6만원), 제주산 고등어를 풍기 홍삼진액에 숙성시킨 홍삼 간고등어세트(8만 5000원), 제수용 밤·대추·곶감·잣·호두를 모아 구성한 제수용 건과세트(7만원) 등이다. 건강을 우선 순위에 둔 ‘행(幸)세트’는 친환경·유기농 상품을 크게 강화했다. 마늘 소·포크로 만들어 콜레스테롤이 적고 항균·항암 효과가 뛰어난 의성 마늘목장 세트 1호(4㎏·26만원), 한방영양제·키토산 등을 이용한 자연농법으로 재배해 아삭아삭하고 당도가 높은 슈퍼 배세트(10개·11만∼13만원), 약고추장·호두 땅콩장·표고 장아찌 등 지미재 궁중찬 세트(18만원) 등이 주요 상품이다. 다른 백화점과 차별화하는 ‘유(唯)세트’는 롯데만의 단독 상품. 숯을 넣어 건조해 유해 세균을 없앤 참숯 상주 삼백 곶감세트(25만원), 냉장 등심을 원료로 라벤더·로즈마리 등 천연 허브로 조미한 허브 스테이크 세트(3㎏·32만원·300세트 한정), 일반 새송이보다 2배 이상 크며 맛과 식감이 뛰어난 왕송이 선물세트(2㎏·15만 5000원), 향과 품질이 우수한 상품만을 엄선한 용문산 유기 장뇌 산더덕 세트(50만원) 등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상품권 판매 총력 롯데백화점은 상품권의 판매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화점 상품권이 소비자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는 다음달 4일까지 전화 주문 서비스와 상품권 무료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상품권 판매코너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등기우편으로 전달해 준다. 특히 롯데닷컴과 연계해 전화(080-080-2500)로 상품권을 5만원 이상 주문하면 등기우편으로 배송해 준다.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수도권 지역에 한해 24시간내 직원이 직접 찾아가 전달해준다. 상품권은 종이 형태의 지류 상품권과 신용카드 형태의 선불 상품권(선불카드) 두 가지로 나뉜다. 지류 상품권은 5000원부터 50만원까지 8종류가 있다. 선불 상품권은 5만원과 10만원 두 종류가 있다. 지류 상품권은 구매액이 액면가의 60% 이상이라야 나머지를 현금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선불상품권은 구매액 만큼 줄어들 뿐 현금으로 되돌려 받을 수는 없다. 롯데 백화점과 마트, 슈퍼 전점, 롯데닷컴(www.lotte.com) 홈페이지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실속선물 세트를 다양화하고 ‘명품’인 5스타를 대폭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보다 설날 예산을 크게 줄이고 구매단가도 낮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종묵 신세계백화점 식품팀 부장은 “설문조사 결과 설날 예산을 줄이고 구매단가도 낮추겠다는 응답이 지난해보다 훨씬 많아 선물세트의 가격대 등을 다양화·세분화했다.”며 “특히 5스타와 실속 선물세트의 종류를 2배 이상 늘렸다.”고 밝혔다. ●불황 반영 염가세트 대폭 늘려 VIP 소비자들이 타깃인 5스타 선물세트는 정육과 청과 세트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보다 2개 많은 6개 품목으로 늘렸다. 명품 목장 한우(6㎏·60만원)세트는 화천·평창·고창에 있는 신세계 목장에서 사육한 한우 중에서 최고급 등급만을 골라 만들었다. 갈비, 등심, 안심·채끝, 등심 불고기, 양지 국거리로 구성됐다. 한우(4.5㎏·45만원)세트는 등심 로스, 안심·채끝 등으로 만들었다. 두 제품에는 동결 건조한 자연산 송이가 팩으로 포장돼 있다. 신고배 전문생산 농가가 재배한 신고세트(9개·9만∼10만원)는 신선하면서도 당도(14브릭스 이상)가 높다.300세트 한정.200세트로 한정된 사과세트(12개·11만원대)는 자연농법으로 재배해 과육질과 당도가 뛰어나다. 멜론세트(4개·20만원선)는 제주도 서귀포산으로 향이 짙은 고품질 상품이다.200세트로 한정돼 있다. ●올리브유세트 3만여원 실속형 선물세트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다양화했다. 웰빙 김세트를 개발하고 베이커리에서 2만∼5만원의 수제 쿠키·화과자를 선보인다. 비교적 저렴한 9만원대의 정육세트도 내놓아 실속형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전통 양념, 과일, 벌꿀을 넣어 만든 너비아니 세트(1.4㎏·9만 5000원)는 너비아니를 조미 훈연한 수제 가공육으로 과일맛과 벌꿀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한우 보신세트(9만 5000원)는 몸에 좋은 한우 부산물인 사골·꼬리반골과 사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일교차가 큰 지리산 일대에서 자연 건조한 덕택에 부드럽고 당도가 높은 산청 지함 곶감 세트 2호(6만원), 표고분말과 고급 흑화고(검은색 표고버섯)를 함께 넣은 참드림 혼합세트 3호(6만원) 등이 인기다. 국내산 참조기만으로 엄선한 참굴비 5호(15만원), 조림용·볶음용·국물용으로 구성한 특선 멸치 4호세트(각 600g·4만 5000원), 샐러드나 빵과 먹는 엑스트라 버진급과 튀김용으로 좋은 마일드급으로 구성된 올리브유세트 1호(3만 3000원) 등도 대표적인 실속형 선물세트로 꼽히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주부 집중 공략 신세계백화점은 주부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명절 준비에 지친 주부들을 ‘쉬고 즐기면서 쇼핑하게 한다.’는 모토를 내걸어 유혹하고 있다. 신세계는 오는 2월6일까지 ‘주부를 위한 설날 찬스’ 행사를 열고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준다. 경품은 스킨케어 서비스권(50명), 종합 건강검진권(20명),6성급인 서울 워커킬 W호텔 숙박권(10명),100만원 상품권(5명) 등이다. 부부가 함께 차례 음식을 준비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오는 2월7∼8일 ‘아줌마닷컴’에서 출력한 쿠폰을 가지고 부부가 함께 매장에 오면 신세계에서 만든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이에 앞서 4∼6일 강남점을 제외한 점포에서는 당일 3만원 이상 구입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장바구니(하루 500개 한정)를 나눠 준다. 설빔 구매 소비자들을 위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본점과 강남점, 미아점, 영등포점, 인천점 등 수도권 5개 점포는 2월 6일까지 아동복을 5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중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러시아 볼쇼이 동물 서커스 초대권’(1인 2장)을 준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日서도 비정규직 임금차별 심각

    일본에서 급증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임금차별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4일 보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노동시장에서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율은 10년 전에는 19%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29%로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받는 임금은 정규직의 40%에 불과한 실정이다. OECD는 “일본의 노동시장은 잘 훈련받고 많은 임금을 받는 정규직 노동자와 낮은 기술 수준에 적은 월급을 받는 비정규직으로 ‘위험스럽게’ 양분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특히 이같은 양분화 현상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 내에서도 ‘평생직장’으로 상징되는 전통적 직장 개념이 무너진 뒤 새로운 체계가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의 한 관료는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든 지 3년이 지났는데도 자살률이 낮아지지 않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전통적 직장 개념이 사라진 것에 대한 절망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최근 노동시장 변화에 관한 보고서에서 7년째 계속되고 있는 디플레이션 현상이 비정규직 문제가 심화되는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일본 경제재정자문회의가 마련한 ‘일본 21세기 비전’ 보고서 초안에서는 연금제도의 개선과 함께 노동자들이 더 자유롭게 직장을 옮길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여성 노동자들이 더 쉽게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하고, 노동자들이 75세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OECD의 한국·일본 담당관인 렌달 존스는 “OECD의 주된 관심사 가운데 하나가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정규직-비정규직 사이에 회복될 수 없는 단절이 생기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톱 셀러]남성화장품이 ‘히트상품’

    [톱 셀러]남성화장품이 ‘히트상품’

    남성화장품이 경기 불황 속의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귀고리나 목걸이 등 액세서리로 자신을 멋내려는 남성이 늘어나는 등 ‘예쁜 남성’을 추구하는 ‘메트로 섹슈얼’이 새로운 트렌드로 확산돼 인기를 끌고 있는 덕분이다.유수근 롯데백화점 잡화매입팀 바이어는 “최근 들어 메트로 섹슈얼 열풍이 불면서 남성화장품의 매출이 매달 10% 이상 늘어나고 있다.”며 “남성화장품도 여성화장품과 같이 스킨이나 로션처럼 기초 상품은 물론, 진흙 팩 등 각종 기능성 상품과 립밤 등 메이크업 제품 등으로 빠르게 다양화·세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성화장품 가운데 기본적인 상품은 보습 로션이다. 흔히 얼굴에 바르는 스킨·밀크 로션 등이 주류인 보습 로션은 크게 건성용·중복합용·지성용 등으로 나뉜다. 건성용은 건조한 피부에 보습 밸런스를 맞추어 주고 피부를 보호하는 제품. 흡수가 빨라 끈적임이 없고 피부를 부드럽게 진정시켜 준다. 아침 저녁으로 피부가 당기고 건조한 부위를 위주로 바르면 된다. 크리니크 SSFM M로션이 대표적. 가격은 3만 5000원대이다. ●불황 속에서 매출 꾸준히 늘어 중복합용은 각질을 관리하는 건성 및 중복합성 피부용 스킨 로션이다. 과잉 피지 분비물을 조절해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해 준다. 보습 성분도 있어 잘 흡수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준다. 크리니크 SSFM 스퍼클링 로션이 2만 2000원대. 지성용은 기름 성분이 없는 오일 프리 타입의 보습 로션으로 면도 후에 얼굴 전체에 발라주면 신속히 피부 밸런스를 찾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크리니크 SSFM 페이스 로션 오일 프리 포뮬러 2만 5000원대, 비오템 옴므 로션 3만 5000원대. 셰이브 폼(면도 거품)과 애프터 셰이브, 남성용 에센스 등의 제품도 깔끔한 외모를 지향하는 남성들이 즐겨 사용하는 화장품이다. 셰이브 폼은 얼굴의 잔털을 부드럽게 하고 면도하기 좋은 상태로 해주는 제품으로 피부가 자극을 받지 않아 부드럽고 편안하다. 랑콤 옴므 스무딩 셰이브 폼 2만 9000원대, 비오템 센시티브 스킨 클로즈 셰이브 2만 5000원대, 메가폼 셰이브 포뮬러는 2만 9000원대이다. 면도를 한 뒤 화끈거리고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애프터 셰이브는 젤 타입으로 피부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하고 탄력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클라란스 맨 모이스처 젤 4만 4000원대, 비오템 레이저 번 일리미네이터 3만 8000원대, 랑콤 옴므 울트라 수딩 애프터 셰이브밤은 3만 9000원대. 남성용 에센스는 농축된 영양과 보습 성분이 하루종일 피부에 편안함과 상쾌한 느낌을 주는 젤 타입으로 24시간 내내 최적의 피부상태를 유지하게 해준다. 랑콤 옴므 리차징 모이스처라이저 4만 9000원대, 비오템 디스트레스 옴므 에센스는 5만원대이다. ●기초용품서 기능성 제품으로 세분화 남성용 클렌징 젤·에센스 마스크·아이크림 등은 메트로 섹슈얼을 지향하는 남성들이 즐겨 찾는 제품이다. 남성용 클렌징 젤은 얼굴을 번들거리게 하는 피지를 제거해 모공을 깔끔하게 해주는 비누 대용제품으로 면도로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사용된다. 랑콤 옴므 인비고레이팅 클렌징 젤 2만 9000원대이다. 해외 출장 등의 시차변화로 지친 피부에 적합한 남성용 에센스 마스크는 출장여행 중 사무실 안에서 단 한장으로 10분만에 피부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고농도 에센스 마스크이다. 랑콤 옴므 릴렉스 마스크 4만 9000원대, 비오템 옴므 노화방지용 에센스는 5만 2000원대. 아이크림은 눈가의 부기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눈밑의 검은 부위를 완화하고 피로를 없애 주는 아이크림으로 컴퓨터 업무가 많은 직장인들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랑콤 옴므 안티 퍼티그 아이 트리트먼트 3만 9000원대, 비오템 옴므 노화방지용 아이크림은 4만원대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사설] 정치 전면에 나서는 ‘노사모’

    명계남씨 등 ‘노사모’ 출신을 주축으로 하는 국민참여연대(국참연)가 어제 창립대회를 가졌다. 현역 의원 30여명이 벌써 참여의사를 밝히는 등 세확산이 예사롭지 않다. 국참연 의장을 맡은 명씨는 4월2일로 예정된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서 당권도전에 나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국참연 소속원들이 절제하면서 풀뿌리 정당문화를 바꾸는 데 주력한다면 개혁의 견인차가 될 수 있다. 권력 탐닉에만 몰두한다면 당내 분란을 일으키고, 대권경쟁을 앞당겨 경제회생에 부담을 주게 된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노(親盧)’세력이 너무 분화되는 양상은 우려스럽다. 국참연 외에도 개혁당 출신이 주도하는 참여정치연구회, 재야출신 인사 모임인 국민정치연구회가 세확산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구당권파와 청와대비서실 출신의 친노직계 인사들까지 엉켜 당권투쟁이 가열될 조짐이다. 당내 최대세력 확보를 내세운 국참연이 당권경쟁에 뛰어든다면 혼탁상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노사모 내부에서도 정당참여에 부정적 견해를 가진 인사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참연은 창립선언문에서 당원과 소통하는 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당원의 의사가 당 운영에 반영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당원의 뜻을 내세워 당 정책결정 과정을 흔들거나, 여야 관계를 경색시키지 말아야 한다. 특히 새해 경제우선주의를 분명히 한 대통령의 행보에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된다. 또 특정인을 대권후보로 지원하는 것은 대통령의 임기가 3년 이상 남은 상황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과거 대통령 직계 외곽세력이 정당에 참여해 성공한 사례가 없음을 되새겨야 한다. 합리적 개혁대안을 제시하고, 일반 당원들의 건전한 의견을 지도부에 전달하는 일에 주력하길 바란다.
  • 與 판도변화 태풍 분다

    與 판도변화 태풍 분다

    ‘노사모’를 주축으로 하는 ‘국민참여연대(국참연)’가 열린우리당 당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로 해 그 파괴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열린우리당내 당권파 일부도 가세한 국참연은 당장 4·2 전당대회의 판세는 물론 당내 역학구도와 차기 대권후보 경쟁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열린우리당 내 ‘친노’그룹은 온건파들의 ‘일토삼목회’, 실용주의 세력들의 의정연구센터, 호남파들의 월요회, 개혁당파의 참여정치연구회에 이어 ‘노사모’들의 국참연까지 가세함으로써 세력분화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1219 국민참여연대’는 16일 서울 효창공원 백범기념관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정치세력화를 공식 선언했다. 국참연은 열린우리당 의원 31명과 회원 2000여명이 참여하면서 당내 유력 계파 중 하나로 떠올랐다. 특히 회원 전원은 대의원, 중앙위원, 청년위원, 여성위원 등 각종 당직과 시·군·구 의회 등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4·2 전당대회를 앞두고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이들은 창립 선언문에서 ‘당권을 당원에게, 권력을 국민에게’를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어 “참여정부를 만들었던 참여세력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이 땅의 개혁은 한 발짝도 전진할 수 없다.”면서 “참여정부의 성공을 위한 든든한 개혁의 진지이자 동력인 우리당을 강화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하며, 당원이 주인 되는 국민 정당의 건설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명계남 의장은 의장 출마 여부에 대해 “개인적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며 당내 의원과 회원들간에 논의를 거쳐야 한다.”면서도 “만약 당 의장에 출마해야 한다면 조직 점검 등 구체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현재 회원 규모는 2000여명이지만 4월 전당대회 전까지 ‘1인당 당원 10인 배가운동’을 통해 전체 대의원 1만 5000여명 중 30% 정도인 5000여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참연의 공격적인 태도에 재야 출신 모임인 ‘국민정치연구회(국정연)’와 개혁당 출신이 주축이 된 ‘참여정치연구회(참정연)’ 등 다른 계파들은 긴장하는 모습이다. 참정연에선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장관과 김원웅 의원, 유시민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들은 당내 20% 이상의 지분 확보를 자신하고 있다. 김두관 공동대표는 “개혁 세력이 대동단결해야 하는 만큼 ‘개혁연대’를 만들어 당원 동지들과 지도부 진출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참정연은 국참연과 내용상·조직상 겹치는 부분이 가장 많다. 재야파는 국정연을 중심으로 장영달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출범식에는 홍재형 원내대표 권한대행이 축사를 했고 ‘국민정치연구회’의 선병렬 의원과 채수찬 의원 등도 참석했다. 특히 국참연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외곽조직이라는 의혹을 받는 상황에서 정 장관의 최측근인 채 의원의 참석은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은 국참연 출범과 관련,“자발적으로 당원들이 참여해 당을 발전시키는 취지는 좋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직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앞으로 당의 운용과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활동 내용을 잘 연구하고 정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알뜰살뜰정보]

    ●롯데백화점 수도권 전점은 14일부터 북한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리빙아트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리빙아트 통일 냄비 특별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리빙아트 캐주얼 냄비 2종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판매 물량은 9000세트. 가격은 1만 9800원이다. ●우체국쇼핑(www.epost.go.kr)이 1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설 맞이 농수산물 선물용품 최대 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특산물 5188여종을 10∼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5만원 이상 구입한 80여명을 추첨해 홍삼톤·곶감·햄세트 등의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그랜드마트는 27일까지 설날선물 예약판매 및 배달 지정제 행사를 실시한다. 예약판매를 이용하면 설날선물세트에 대해 5∼30%의 할인 혜택을 받으며, 지정된 날짜에 배달을 해준다. 정육·생선·과일은 5∼10%, 주류·건강·한과는 10∼20% 할인 판매한다. ●Hmall(www.hmall.com)은 23일까지 의류·주방용품 등 296개 브랜드 3000여개 상품을 10∼6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동안 하루 5명을 추첨해 구매금액의 50%를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롯데마트는 16일까지 폭탄상품전 등 세일행사의 상품을 대폭 보강해 최고 50%까지 할인하는 ‘디스카운트세일 막바지 행사’를 진행한다. 폭탄상품전에서는 취영루 물만두·엘라스틴 샴푸기획팩 등 가공식품·생활용품·신선식품 200여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두피모발전문관리센터 까망(www.gganmang.co.kr)은 젊은 층을 위한 탈모·두피질환 관리프로그램 ‘트리코2030’과 ‘트리코레이디스’를 선보이고 31일까지 무료 상담 및 두피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등록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취업 준비생들은 기업체 면접표나 이력서 등을 제시하면 10%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은 다음달 11일까지 ‘현금 1억원 살포 이벤트’를 연다. 구매금액과 상관없이 구매할 때마다 생기는 체결번호로 이벤트에 응모하면, 모두 360명에게 매일 1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총 1억원의 당첨금을 지급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18∼23일 ‘2005 인형의 나라 환상모음전’을 펼친다. 미아점은 18∼23일, 중동점은 25∼30일 각각 진행한다. 테디베어·코튼돌(천과 솜으로 만든 인형)·비스크 인형(도자기로 만든 인형)·돌하우스(미니어처로 만든 인형 세상)·닥종이 인형등 40명의 유명 작가들이 직접 만든 인형 500여점을 전시한다. ●KT몰(www.ktmall.com)은 다양한 건강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문 건강몰’을 열었다. 비타민숍·다이어트숍·클로렐사숍·마사지 및 안마전용숍 등 모두 8개 전문 카테고리숍으로 세분화했으며, 건강여행 상품 등도 판매한다. ●애경(www.aekyung.co.kr)은 31일까지 20∼30대 주부를 대상으로 제1기 애경 사이버 모니터 200명을 모집한다.2월부터 6개월간 제품 사용습관 및 태도조사·자사 및 경쟁사 광고 모니터링·가격 및 진열조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설문지를 작성할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해 애경 제품 및 문화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 할인점들 생존경쟁 전문숍 ‘올인’

    할인점들 생존경쟁 전문숍 ‘올인’

    할인점에 전문숍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마트는 헤어케어·정원용품·친환경식품·와인·패션스트리트, 롯데마트는 가정장식소품·패션플라자·슈즈·웰빙센터,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건강용품·가전·홈인테리어 등의 전문숍을 잇달아 오픈하고 있다.이인균 이마트 마케팅실장은 “나만의 공간을 꾸미려는 개인주의와 주 5일 근무제 등 생활패턴의 변화로 여가생활이 늘어나면서 전문숍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은 흐름에 맞춰 신규 점포나 리모델링 점포에 대해서는 헤어케어·정원용품·친환경식품·와인 등의 전문숍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할인점들은 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전문숍에 올인하고 있다. ●유기농식품·헤어케어·가전·와인점등 잇따라 할인점 전문숍 시대를 주도하는 곳은 업계 1위인 이마트. 정원용품·헤어케어 전문숍, 유기농 전문매장인 올가홀푸드, 와인 전문숍, 패션스트리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집안을 꾸미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생겨난 ‘정원용품 전문숍’은 아파트 베란다를 정원처럼 꾸밀 수 있도록 관엽식물·분수·모종삽 등 정원용품을 한 데 모아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특화했다. 베란다·정원 샘플을 실내 분수 등과 함께 설치해 보다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정원용품 특화… 원스톱 서비스 서울 용산역점에서 만난 회사원 이진섭(42·서대문구 영천동)씨는 “토, 일요일 이틀 쉬다 보니 손수 집안을 꾸미거나 간단한 물건은 DIY 제품을 이용해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적은 돈으로 집안 분위기를 상큼하고 쾌적하게 바꿀 수 있는데다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어 이 곳을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헤어케어 전문숍’은 20여평 규모로 샴푸·린스·발모제·헤어 스타일링 제품 등을 카테고리별로 판매하고 있다.26개 브랜드를 내놓은 이 전문숍은 헤어 카운셀러가 두피진단 서비스 뿐 아니라, 머리 상태도 점검해 준다. 웰빙 열풍과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긴 유기농 전문매장인 ‘올가홀푸드’는 소득수준이 높은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유기농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건강보조 식품 등 400여개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직접 상담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와인과 관련 소품만 판매하는 ‘와인 전문숍’은 1만원 미만의 저가 와인,1만∼3만원대의 중저가 프랑스·칠레·미국의 인기 와인,5만원이 넘는 선물용 고급 와인 등 300여종을 내놓았다. 특히 병마개·스크루·와인렉(거치대) 등 와인 액세서리는 물론 수입 치즈도 8000원∼1만 5000원에 판매한다. 백화점 형태의 패션스트리트는 패션 브랜드를 숍인숍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톰보이·베네통·에스프리·옹골진·인터크루 등의 브랜드가 계산대 밖에 일렬로 늘어서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00평 규모 홈인테리어 전문 매장도 롯데마트는 가정장식소품 매장인 홈솔루션 라!메종과 패션플라자, 웰빙센터, 슈즈라인 등의 전문숍을 오픈할 예정이다. 김영일 롯데마트 기획부문장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전문숍을 열게 됐다.”며 “오는 6월 오픈할 예정인 서울 구로점에는 2000평 규모의 홈인테리어 전문숍을,7월 개점하는 안산점은 영화관도 입점시키는 등 전문숍을 보다 전문화·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홈솔루션 라!메종’은 250평 규모로 집안을 예쁘게 꾸밀 수 있는 액자·시계 등 장식소품을 비롯해 방석·쿠션 등 홈패션, 가구 및 커튼까지 다양한 수예·인테리어 토털상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이달중 리뉴얼하는 서울 영등포점에서 첫선을 보인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들어설 패션플라자는 1000평 규모의 패션 전문숍. 할인점용 브랜드로 인식되던 중저가브랜드와 롯데마트 PB(자체 브랜드)상품을 비롯해 백화점 브랜드로 인식되는 고가의 프리미엄 유명 브랜드를 대폭 보강할 방침이다. 웰빙 붐으로 등장한 ‘친환경 웰빙센터’는 30평 규모로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만 전문 판매한다. 코너 전체를 냉장실로 운영하며, 조명도 특수 조명을 달아 조명 빛으로 수분이 증발돼 야채 및 과일의 신선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슈즈라인 전문숍은 여러가지 스포츠 브랜드 상품을 한 사업자(대리점)가 취급하는 스포츠 멀티브랜드숍 개념의 매장으로 나이키·아디다스·르까프 등 유명 브랜드 신발을 판매하고 있다. ●전문가가 건강식품 무료 상담 홈플러스는 건강용품 토털 존·가전카테고리 존·홈인테리어 존 등의 전문숍을 운영하고 있다.‘건강용품 토털 존’은 안마기·찜질기 등의 건강용품과 홍삼·클로렐라 등 건강 관련 400여가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문 카운셀러가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어떤 식품을 선택해야 할지 등을 상담해 주기도 한다.400평 규모에 가전 메이커별로 구성해 꾸민 ‘가전카테고리 존’은 디지털 가전·모바일·국내외 유명브랜드 코너 등으로 세분화했다. 특히 디지털 카메라·캠코더·모바일 등 디지털 소형 가전매장을 특화하는 한편,PDP나 HDTV, 프로젝션TV 등도 본격 판매한다. ‘홈 인테리어 존’은 전문 가구숍처럼 꾸며져 있다.250평 규모인 이 전문숍은 150평 정도가 인테리어로 실물처럼 꾸며놓은 매장이고, 나머지는 가구·침구·수예·홈데코용품을 내놓았다. 신영석 홈플러스 마케팅기획팀 과장은 “기술과 문화의 변화로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채널이 다양화되면서 자신이 구매하려는 상품에 대해 전문가 수준의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났다.”며 “이같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는 더 정확하고 심도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전문숍 개념과 원스톱 쇼핑을 하는 토털숍 개념을 조화시킨 전문 토털숍을 크게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제구실 못하는 국회 윤리특위] 전문가들이 말하는 ‘윤리특위 개선안’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6일 열린우리당 안영근 의원과 한나라당 박진·정문헌 의원에게 ‘경고’라는 징계를 내렸다. 이는 제식구 감싸기라는 구태를 벗어나 ‘출범 후 첫 징계’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국회 포청천’으로 자리매김하려면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높고 험하다는 지적도 많다. 윤리특위의 고질적인 병폐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단체의 진단은 엇비슷하다. 정치인이 정치인을 처벌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게 요체다. 열린우리당 이상민 의원의 ‘고백’은 이런 현실을 방증한다.“동료의원들 특히 같은 당 소속 의원을 대상으로 심사하는 것은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다. 특히 문제의 발언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파생된 경우 더 애로가 있다. 고발성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는 내부 의견도 있어 많은 고민을 했다.” 이 과정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읍소성 로비’도 받게 된다. 이쯤되면 아무리 공정성을 유지하려고 해도 ‘잣대’가 구부러지게 마련이다. 정치인에 의한 정치인 징계는 태생적으로 구조적 혹은 정치적 한계를 지닌다. ●‘징계 기준 명시해야’ 박·정 의원에 대한 경고 결정을 놓고 명확한 근거 없이 국가 기밀누설이라는 이유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과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징계 기준의 느슨함 때문이다. 그래서 국회의원 윤리강령에 ‘군사기밀 1급 사안을 공개하면 XX징계를 내릴 수 있다.’등의 근거를 먼저 명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나라당 서병수 의원은 “현재 윤리강령이나 실천규범이 추상적이고 구체적으로 사안을 적시하지 않고 있어 코에 걸면 코걸이식이다.”라고 한계를 토로한 뒤 처벌을 강화하고 명확한 기준을 마련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윤리제도개선소위가 구성됐는데 조만간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나 시민단체들은 윤리특위의 태생적 한계를 메우는 방안으로 외부 인사가 윤리특위에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그들만의 윤리특위는 안돼’ 강원택 숭실대 교수는 “특위 시스템은 감싸안기와 정쟁에서 독립적으로 기능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면서 “비정치인으로 구성된 배심원 성격의 자문기구를 만들어 객관적으로 징계 수위를 평가한 뒤 윤리위가 이를 상징직으로 수용해서 결의하는 ‘이원 구조’가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참여연대 김민영 시민감시국장은 “윤리강령을 강화하는 것만으론 미흡하다.”면서 “외부 인사들이 실제 조사와 심의를 맡아 객관적인 조사와 징계 수위를 논의한 뒤 윤리특위에서 결의하는 이원화 방식이 적절할 것”이라고 비슷한 의견을 냈다. ●“윤리특위 표결 ‘당론 족쇄’ 풀어야” 반면 한림대 전상인 교수는 “외부인사 참여는 국회의원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한다. 전 교수는 “윤리특위 표결에 한해서만 당론을 정하지 않고 개개 의원이 크로스보팅을 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정치판 분위기를 감안할 때는 윤리특위 위원을 당적(黨籍)을 떠나 선수(選數)를 기준으로 구성, 일종의 ‘보이지 않는 상급위원회’로 위상을 확보해준 뒤 책임감을 갖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원철 정책팀장은 “당의 이해관계를 떠날 수 있도록 국회의장이 겸임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한 뒤 “형식적인 징계 종류도 실질적으로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의했다. 이종수 박준석기자 vielee@seoul.co.kr
  • 노인일자리 올해 425억 들여 10만개 창출

    노인일자리 올해 425억 들여 10만개 창출

    65세 이상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사업이 단순근로 등 공익형에서 자립을 돕기 위한 취업지원 형태로 바뀐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올해의 ‘노인일자리마련사업’에 총 425억원을 조기 투입하고,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노인취업박람회 개최 등도 더욱 늘릴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공근로 등 단순 일자리가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지난해 80%를 차지한 공익형 일자리 비율을 65%로 낮추고, 안정적인 교육복지·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비율을 35%로 늘려 잡았다. 복지부는 올 한해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의 노인 10만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세부적으로는 복지부 3만 5000명, 대한노인회 2만 5000명, 노인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4만명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우선 전국 32곳의 노인 인력지원기관에 14억원을 투입, 노인의 적성과 특성을 고려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사업의 표본모델 개발사업도 벌일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수행 기관별 역할과 기능도 세분화했다. 시·군·구 등 지자체는 공익형 일자리 창출을 전담하고, 노인인력지원기관은 자립지원형, 대한노인회는 공익형 일자리 위탁수행과 단순일자리 취업알선 등을 맡는다. 또 노인복지회관과 사회복지회관에서는 교육복지형 일자리를 전담하고 시장형 일부도 맡도록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공익형 노인 일자리가 대부분 공공근로 등 단순근로에 그친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는 점진적으로 안정적인 자립형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의회]기고-지방분권화에 발맞춰 의회도 전문성높여야

    [의회]기고-지방분권화에 발맞춰 의회도 전문성높여야

    중앙권한을 지방에 대폭 이양하는 지방분권에 맞춰 지방의회의 역량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 현재 지방의회는 일반 공무원이 의회운영을 보좌하고 있다. 따라서 지방의회의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의원보좌관제 추진과 함께 지방의회 사무기구의 인력을 확충하고 업무의 계속성을 통해 전문성을 길러나가야 한다. 상임위원회 중심의 우리 지방의회 운영실태를 보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가장 근접해 지원하는 인력은 상임위원회 전문위원과 전문위원실에 소속한 직원들이다. 최근 행정자치부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에선 지방의정 활성화를 위한 인사권 개선과 관련하여 안건심사 등과 같은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을 담당하는 직원과 총무 등과 같은 보조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을 구분하여 인사권을 행사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지방의회 의장에게 가장 포괄적인 인사권인 임용권을 부여하도록 하려는 국회 권오을 의원의 발의안과 비교하면 중간단계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분화된 인사권 부여로 자칫 갈등을 야기할 수도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 지방분권특별법(제13조)의 취지대로 진정 지방의회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면 지방의회의장에게 의회사무기구 직원에 대한 임용권을 부여하고, 의회 행정직을 신설해 의회 사무기구의 조직자율권을 부여하여야 한다. 아울러 의원보좌관제 신설도 자치단체의 재정형편을 고려하여 의원보좌관을 둘 수도 있고 두지 않을 수도 있으며 두더라도 어떤 직급의 보좌관을 둘 것인가는 자율적으로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실시해야 된다. 또 개별보좌관이 있더라도 전문위원실은 확충되어야 한다. 개별보좌관이 없는 경우 상임위원회 전문위원실의 인력을 확충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 서울시의회에서 2005년도에 전문위원실마다 2명씩의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그렇지만 개별보좌관제 추진을 포기하여서는 안 될 것이며 한때 거론되었던 전문위원의 일반직화는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에 역행하는 것이다. 이청수 서울시의회 전문위원 행정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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