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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복합단지 내 대형 쇼핑몰 건축심의 통과…‘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군산 복합단지 내 대형 쇼핑몰 건축심의 통과…‘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최근 군산 복합단지 디오션시티가 지역을 대표할 새로운 주거단지로 떠오른 가운데 디오션시티 내 대형 쇼핑몰 ‘롯데아울렛’이 지난달 26일 전라북도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디오션시티는 6,400여 세대, 1만7000여 명의 거주가 계획된 신도시급 복합단지다. 대규모 상업시설과 함께 3만㎡ 규모의 테마공원과 유치원 2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가 건립 예정으로 향후 군산의 주거선호 지형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관계자는 롯데 아울렛 쇼핑몰 확정과 함께 투자자들의 잔여세대 문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빠른 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약 75%의 비교적 높은 초기 계약률을 달성한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는 군산에서 최초로 선보인 ‘e편한세상’ 브랜드아파트다. 디오션시티 내에 들어서 교육. 문화. 상업시설. 공원 등 풍부하고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구비했으며 상대적으로 전매제한이 없다. 사업지는 전북 군산시 조촌동 2-6번지 A1블록 일원으로 총 6개 동, 29층 규모의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는 총 854세대로 59㎡ 174세대, 74A㎡ 84세대, 74B㎡ 174세대, 84A㎡ 253세대, 84B㎡ 82세대, 106㎡ 87세대의 전용면적 59㎡~106㎡인 6가지 타입으로 세분화된다. 단지 주변에는 이마트 군산점과 농협을 비롯해 군산지원, 군산시립도서관, 군산시청 등 각종 행정기관이 밀집돼 있으며 운동과 휴식 등 각종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진포해양테마공원과 금강하구 철새도래지 등이 인근에 자리했다. 또한 지척에 위치한 군산 근대역사박물관도 군산의 근대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꼽힌다. 단지를 둘러싼 광역 교통망인 군산고속버스터미널과 군산역 이용이 용이하며 개통을 앞두고 있는 동백대교와 군산 IC를 통해 인접 도시 진출입이 수월한 교통 여건을 지니고 있다. 또한 걸어서 등교가 가능한 군산경포초, 군산제일중, 고 등이 인접한 가운데 유치원 2개원,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 등의 교육시설 신축도 계획돼 있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Bay 내부 설계를 적용한 가운데 전 세대 남향 위주(남동, 남서향 포함) 배치를 통해 일조량을 끌어올렸다. 또한 층간 소음 및 난방에너지를 함께 줄여주는 층간 소음 저감설계가 채택됐다. 확장 시 버려지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알파룸과 워크인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분양권 시세가 1,000만원 대까지 형성된 상황”이라면서 “롯데 아울렛 착공을 시작으로 복합단지의 면모를 선보이면서 부산의 센텀시티처럼 전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의 견본주택은 조촌동 2-6번지 페이퍼코리아 부지 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원전참사의 저주?…日서 양성 지닌 사슴벌레 발견

    몸체의 왼쪽은 암컷이고, 오른쪽은 수컷인 사슴벌레가 발견됐다. 일본 니시니폰신문은 28일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고가(古賀)시의 회사원 후쿠하라 타츠야(39)와 그의 장남 류야(6)가 지난 24일 밤 시내 산에서 곤충 채집을 하던 중 암수 모두의 특징을 한 몸에 가진 사슴벌레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이 사슴벌레는 이들 부자가 잡은 일곱 마리의 사슴벌레 중에 섞여 있었다. 이 사슴벌레의 오른쪽은 집게처럼 생긴 커다란 수컷의 턱이지만, 왼쪽은 집게가 훨씬 더 작은 암컷의 턱이다. 또한 가슴은 오른쪽에만 수컷처럼 털이 나 있다. 이에 대해 일본 규슈대 종합연구박물관(후쿠오카시)의 마루야마 무네토시 조교수(곤충학과)는 이 사슴벌레가 ‘자웅 모자이크’(Gynandromorphism)라고 불리는 돌연변이의 일종으로, 오른쪽은 수컷이고 왼쪽은 암컷인 특징을 지녔다고 밝혔다. 자웅 모자이크는 세포 분열로 배아가 생길 때, 성별을 결정짓는 염색체가 제대로 분화되지 않아 이후 이런 비정상적 상태로 분열과 증식을 계속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웅 모자이크에 관한 보고에서 사슴벌레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나비가 보고됐으며 최근 보고는 지난해 1월 미국에서 나왔다. 사람의 경우 태아 후반기에 호르몬에 의해 생식기 등 성별 결정 기관들이 형성돼 자웅 모자이크는 나타나지 않는다. 자웅 모자이크의 발생 확률은 수만에서 수십만 마리당 한 마리 정도이며, 방사능 노출이 그런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곤충의 경우, 암수가 모양이 외관상 비슷한 경우가 많아 자웅 모자이크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는 암수 턱의 겉모양이 뚜렷하게 달라 관찰될 수 있었다. 자웅 모자이크는 한몸에 암수의 특질들을 동시에 갖는 ‘자웅동체’(Hermaphrodite)‘와는 다르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한편 후쿠오카는 일본 정부가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수습을 위해 후쿠오카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도 2013년 3월부터 1년간 방사능 오염물자를 이송해 소각했던 곳이다. 이후 현지에서는 질병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보도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성희 문광위원장 ‘강북 파인트리’ 市서 매입, 개발 요구

    서울시의회 이성희 문광위원장 ‘강북 파인트리’ 市서 매입, 개발 요구

    서울시의회 이성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새누리당,강북구2)은 28일(목)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실에서 정양석 국회의원, 이복근 시의원, 유인애, 김명숙, 장동욱 구의원과 서울시 김학진 도시계획국장 외 3명이 참석하여 ▲강북 파인트리 향후 대책, ▲일반주거지역 종상향 관련 민원해결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파인트리 사업은 6,000여억원의 건설비를 들여 서울 우이동 일대 8만60㎡부지에 최고 7층 높이의 콘도 14개동(객실332실)을 건설하고자하는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서 前오세훈 서울시장 시절 고급 휴양지로 개발하기로 허가를 받았지만 박원순 시장이 취임한 뒤 주변 경관을 해치고, 북한산 등산로에 일부 부유층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지어선 안 된다는 주민 및 시민단체의 민원과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고도제한 완화 등 각종 특혜 의혹이 접수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수사 기관의 조사에서 인허가 과정의 특혜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부동산 경기침체와 시행사 자금난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파인트리 시행사는 2,000억원대에 달하는 공사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공사의 45%만 이뤄진 채 부도를 맞은 뒤 2012년 중순부터 지금까지 4년째 흉물로 방치된 사이 시공사인 쌍용건설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가 최근 졸업했고, 현재 채권단은 이랜드와 매각·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흉물로 변해가고 있는 파인트리 사업의 재개를 위해 여섯 차례나 공매에 부쳤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유찰이 되었으며, 3,000억원대였던 매각 예정가격은 1,500억원대로 떨어졌다. 강북구의 일반 주택이 밀집된 번동 148번지 일대는 1980년대에 지어져 단열도 되지 않고, 배관이 녹슬어 파손되는 등 현재 30여년 된 노후 불량주택이 많은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폐율이나 용적률에 맞게 신축할 경우 기존 건물 면적이나 층수보다 더 낮고, 더 좁게 줄여서 지어야 하는 등의 문제점과 경제성도 없어 신축하지 못하므로 노후주택개량을 위해 종상향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개발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하려 해도, 주거 제1종지역이다 보니 사업성이 낮아 건설업체에서도 협의할 방법이 없고, 추진된다고 하더라도 많은 기간과 비용부담 등으로 현실적으로 주민들이 감당하기 어렵다 보니 그때 그때마다 부분 보수를 하며 거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학진 도시계획 국장은 “종변화와 관련하여 주민의 현실과 동떨어진 서울시 도시계획이 이원화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주민입장에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또한 “대도시인 서울의 경우 도시계획 전체를 놓고 판단해야 할 사항에서 한 부분만 예외를 인정할 경우 행정의 연속성에는 문제가 반드시 따르니 조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위원장은 “6년간 방치됨에 따라 파인트리 콘도는 얼룩진 콘크리트 외벽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며 철근 등의 부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하면 방치건축물 정비에 대한 권한과 의무를 서울시장에게 부여하고 있는 만큼 공사가 재개될 때까지 건축물의 손상을 막기 위한 부식 방지 등 대책마련을 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 서울시가 건물을 매입하여 유스호스텔 등을 조성하여 관광특구로 조성하거나,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길 바라며, 노후 주택의 환경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토지의 용도지역에 관한 종세분화가 꼭 재검토되어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서울시장은 강북구민들을 위해 진취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사능 여파?…日서 암수 특징 함께 가진 사슴벌레 발견

    방사능 여파?…日서 암수 특징 함께 가진 사슴벌레 발견

    몸체의 왼쪽은 암컷이고, 오른쪽은 수컷인 사슴벌레가 발견됐다. 일본 니시니폰신문은 28일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고가(古賀)시의 회사원 후쿠하라 타츠야(39)와 그의 장남 류야(6)가 지난 24일 밤 시내 산에서 곤충 채집을 하던 중 암수 모두의 특징을 한 몸에 가진 사슴벌레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이 사슴벌레는 이들 부자가 잡은 일곱 마리의 사슴벌레 중에 섞여 있었다. 이 사슴벌레의 오른쪽은 집게처럼 생긴 커다란 수컷의 턱이지만, 왼쪽은 집게가 훨씬 더 작은 암컷의 턱이다. 또한 가슴은 오른쪽에만 수컷처럼 털이 나 있다. 이에 대해 일본 규슈대 종합연구박물관(후쿠오카시)의 마루야마 무네토시 조교수(곤충학과)는 이 사슴벌레가 ‘자웅 모자이크’(Gynandromorphism)라고 불리는 돌연변이의 일종으로, 오른쪽은 수컷이고 왼쪽은 암컷인 특징을 지녔다고 밝혔다. 자웅 모자이크는 세포 분열로 배아가 생길 때, 성별을 결정짓는 염색체가 제대로 분화되지 않아 이후 이런 비정상적 상태로 분열과 증식을 계속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웅 모자이크에 관한 보고에서 사슴벌레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나비가 보고됐으며 최근 보고는 지난해 1월 미국에서 나왔다. 사람의 경우 태아 후반기에 호르몬에 의해 생식기 등 성별 결정 기관들이 형성돼 자웅 모자이크는 나타나지 않는다. 자웅 모자이크의 발생 확률은 수만에서 수십만 마리당 한 마리 정도이며, 방사능 노출이 그런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곤충의 경우, 암수가 모양이 외관상 비슷한 경우가 많아 자웅 모자이크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는 암수 턱의 겉모양이 뚜렷하게 달라 관찰될 수 있었다. 자웅 모자이크는 한몸에 암수의 특질들을 동시에 갖는 ‘자웅동체’(Hermaphrodite)‘와는 다르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한편 후쿠오카는 일본 정부가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수습을 위해 후쿠오카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도 2013년 3월부터 1년간 방사능 오염물자를 이송해 소각했던 곳이다. 이후 현지에서는 질병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보도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또 하나의 변양호 신드롬 ‘공정경제’

    또 하나의 변양호 신드롬 ‘공정경제’

    정치권 대선 잠룡들이 공정경제를 ‘열공’ 중이다. 변양호 전 보고펀드 대표의 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국장을 지낸 변 전 대표는 가는 곳마다 공정경제 이론을 설파하고 있다. 변 전 대표가 강조하는 공정경제는 ‘공정한 경쟁 촉진과 사유재산권 보호, 복지 지출 확대’로 요약된다. 복지재원 확충을 위해 개인소득세 개편을 주장하는 것도 공정경제의 핵심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변 전 대표는 최근 ‘삼일회’(매월 셋째주 일요일에 모이는 모임)의 초청을 받고 특강에 나섰다. 삼일회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지지자들의 모임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김성식 국민의당 의원의 요청으로 국민의당 의원들 앞에서 공정경제론을 설파했다. 국민의당 의원들은 올 2월 공정경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도 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주장하는 공정성장론을 이론적·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도 최근 줄지어 공개 석상에서 공정경제를 언급했다. 변 전 대표는 미국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딸 때부터 공정경제(공정경쟁)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그는 “공직을 떠나 금융시장에 나오니 좀더 피부에 와 닿았고 3~4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강연 때마다 “능력 있는 사람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고 사유재산권을 보호해 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경쟁에서 뒤처지는 사람들을 위해선 복지 지출 확대를 주문한다. “복지 부문의 국민부담률(2012년 기준 26.8%)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34.5%)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게 변 전 대표의 생각이다. 이를 위해선 100조원의 재원이 필요한데 이는 개인소득세 개편으로 확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연소득 1억 5000만원 봉급생활자와 재벌 총수가 똑같은 최고세율(38%)을 적용받고 있다”며 “돈을 많이 버는 만큼 세금을 더 내도록 과표 구간을 세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소득 구간을 3억~10억원, 10억~50억원, 50억~100억원 등으로 나누고 누진과세해야 한다는 것이다. 분리과세도 개인별 종합과세로 바꿔야 한다고 변 전 대표는 주장했다. 그는 “근로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임대소득, 양도소득, 상속소득 등 여러 소득이 있지만 다 똑같은 소득”이라며 “개인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소득(상속 포함)을 다 더하고 여기서 공제와 비용, 자본손실을 제외한 나머지 소득에 누진적인 과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쉽게 말해 A증권사에서 2개의 펀드를 가입했다고 치자. 하나는 이익이 나고 다른 하나는 손실이 났을 때 지금은 이익에 대해 세금(15.4%)을 물리지만 손실에 대해서는 아무런 공제가 없다. 이를 과세소득에서 빼주자는 게 변 전 대표의 제안이다. 변 전 대표는 “복지 지출은 늘리면서 경쟁을 가로막는 규제들은 그대로 두면 능력 있는 사람의 창의와 열정을 해치게 된다”며 OECD 수준의 규제 완화를 주문했다. 정부는 수요와 공급에서 독과점 부문에만 적극 개입하라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그는 “재벌이든 중소기업이든 똑같은 법의 잣대를 적용받아야 한다”며 기소권과 수사권 분리를 주장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용어 클릭] ■공정경제 기업과 개인의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시장질서. 재벌의 낙후된 기업지배 구조를 개선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발전, 조세의 공정성 회복 등을 아우른다.
  • 국민 “외국 앱으로 자체 예보” 기상청 “정확도 49% 선진국”

    국민 “외국 앱으로 자체 예보” 기상청 “정확도 49% 선진국”

    “정밀하게 측정된 기상자료를 못 믿는 게 아니라 기상청의 분석 능력을 못 믿는 거죠. 기상청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구름 위성사진을 분석해 3~4시간 뒤 비구름 방향을 예측하고 자전거를 타러 나갑니다. 워낙 예보가 안 맞고 예보 범위도 세밀하지 않으니까요.” 26일 만난 직장인 권모(29)씨는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과 주말 ‘라이딩’을 앞두고 매번 ‘자체 예보’를 만든다고 했다. 그는 “위성 레이더 통합 영상 화면을 통해 30분 단위로 구름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면 향후 비구름의 이동 방향을 추정해 낼 수 있다”며 “야외 활동을 많이 하다 보면 기상청 예보를 점점 믿을 수가 없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 이어지는 무더위에 비 예보가 잇따라 빗나가면서 기상청에 대한 불신이 커진 시민들이 대안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기상청이 공개하는 기상관측자료를 통해 자체 예보를 만들기도 하고 외국 기상센터가 예보한 우리나라 날씨를 참고하는 경우도 있다. 직장인 윤모(28)씨는 “기상청의 예보는 믿을 수 없어서 중요한 일정이 있으면 해외 날씨 앱을 사용한다”며 “동네 날씨처럼 세부적인 정보는 없어도 비가 오는지 여부에 대한 정확도는 더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해외 날씨 앱은 웨더 언더그라운드, 원웨더, 아큐웨더, 웨더앤위드젯 등이다. 기상청은 외국보다 강수예보 정확도가 높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해 장마 기간에 강수예보 정확도가 49%였으며 미국(33%)의 지난해 강수 예보 정확도보다 훨씬 높았다고 강조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슈퍼컴퓨터로 기상을 관측하는 13개 국가 중에 우리나라는 정확도가 세계 5~6위인 기상 선진국”이라며 “다만 지역별로 예보를 세분화하는 과정에서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부지방에 비가 온다고 예보한 것이 전반적으로 맞더라도, 중부 일부 지역에 비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또 개인의 경우 예보가 틀린 경우를 더 크게 지각하는 심리적 경향도 체감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원인 중 하나다. 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게다가 올해는 이상기상 현상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예보 정확도가 떨어지는 측면도 있다”며 “베링해와 캄차카반도 부근에 형성된 거대한 ‘블로킹 고기압’의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기후 변동성이 커져 정확한 예측이 예년에 비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창업 100만 시대, 포차 프랜차이즈로 생존하는 법?

    창업 100만 시대, 포차 프랜차이즈로 생존하는 법?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에서 발간한 '2015 대한민국 창업백서'에 따르면 매년 100만 개 이상 신규 창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2008년에는 84만 개, 2011년에는 90만 개의 업체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폐업률이 적게는 77.65%에서 많게는 84.42%에 이르는 실정이라는 것. 이러한 상황에서 창업자들이 20% 내외의 생존 영역 안에 들기 위해서는 ‘왜 폐업하는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꼼꼼한 생존 전략을 세워야 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준비 부족을 비롯해 경영 미숙, 직원 관리 소홀 등이 폐업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창업아이템에 대한 시장 분석과 창업주 자신의 성향 파악이 진행되지 않은 것이다. 아이템을 선정할 때는 ▶소비자 니즈 파악 ▶공급에 부족한 요소 유무 ▶차별화된 경쟁력 ▶시장 분석 시 지역, 성별, 연령, 가격 별로 세분화해 해당 아이템의 원가, 비용, 판매가 등을 고려한 명확하고 객관적인 분석 등이 필요하다. 차별화된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채 대형기업이나 타 업체만을 쫓기 보다 내 가게만의 차별성과 장사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건어물 전문 포차프랜차이즈들은 시장성을 고려해 건어물을 주 아이템으로 선보이고 있다. 마른안주부터 요리까지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며 조리 과정도 비교적 간단한 가운데 주방설비와 인건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포차프랜차이즈 ‘짝태패밀리’의 경우 장기간 냉동 보관이 가능한 짝태, 먹태 등 다양한 건어물을 여러 가지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탕, 찜 등의 요리와 접목시킬 수 있다. 짝태패밀리 관계자는 “저렴하면서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안주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건어물이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아이템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짝태패밀리는 10~20평 정도의 소규모 포장마차로 부분 시공 및 직접 시공, 실견적 공사 등 창업 지원을 진행해 최소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청년 창업 및 업종변경 창업도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및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기도 사는 게 무슨 죄?

    경기도 사는 게 무슨 죄?

    거주 지역에 따라 기초연금 지급액이 달라지는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는 복지비 산출 기준 가운데 하나인 ‘주거유지 비용 공제 기준’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26일 밝혔다. 도의 주장을 쉽게 설명하면 이렇다. 인천에 사는 노인 A씨와 경기도에 사는 노인 B씨는 모두 1억3500만원짜리 주택에 산다. 월 소득도 84만원으로 같다. 하지만 기초(노령)연금 수령액은 다르다. A씨는 16만원을 받지만, B씨는 한 푼도 못받는다. 같은 조건인데도 거주 지역에 따라 복지혜택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도는 복지비 산출 기준 가운데 하나인 ‘주거유지 비용 공제 기준’이 경기도에 불리하게 설정됐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빚어진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국을 대도시(특별시·광역시)와 중소도시(광역도의 시지역) 농어촌(광역도의 군지역) 등 3단계로 나눴다. 지역별 주거유지 비용 공제액은 대도시가 1억 3500만원, 중소도시가 8500만원, 농어촌이 7250만원이다. 문제는 복지부가 현 거주지의 실제 가격과 이 공제액의 차액을 소득(차액×0.33%)으로 환산하는 데서 발생한다. 인천에 사는 A씨의 경우 현 주택가격과 공제액이 같아 소득으로 환산할 차액이 없다. 이에따라 A씨는 기초연금 지급 대상 월 소득 기준 100만원에서 실제 월소득 84만원을 뺀 16만원을 기초연금으로 받는다. 반면 경기도의 시 지역에 사는 B씨의 경우 집값과 공제액 차액(1억 3500만원-8500만원) 5000만원을 추가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5000만원×0.33%) 16만 5000원과 월소득 84만원을 더하면 기초연금 지급 소득 기준 100만원을 넘어서게 된다. 따라서 기초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 한다. 하지만 실제 경기도 도내 평균 주택가격은 복지부 추산보다 높다. 지난 3월 기준 1억 8000만원 정도로, 6대 광역시 평균 1억 4000만원보다 훨씬 높은데도 공제를 덜 받아 기초연금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이다. 도는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때도 역시 주거유지 비용 공제 기준이 이같이 불합리하게 설정돼 혜택을 못 받는 도민이 많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에 따라 현재 3단계로 돼 있는 기초연금과 기초생활수급자 주거유지 비용 공제 기준을 1급지 서울, 2급지 경기·인천, 3급지 광역시, 4급지 그 외 지역 등으로 세분화할 것을 복지부에 건의했다. 또 6대 광역시보다 평균 주택가격이 높은 수원, 용인 등 도내 16개 시를 중소도시가 아닌 대도시로 분류해 줄 것도 요구했다. 도는 이같이 개선할 경우 추가로 혜택을 받는 도민이 기초연금 1만 5000명, 기초생활수급자 7만 9000명 등 9만 4000명에 이르고, 혜택 금액도 연간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38억년 전 달, 지름 240km급 소행성과 충돌?

    38억년 전 달, 지름 240km급 소행성과 충돌?

    달 표면에는 수많은 충돌 분화구가 존재한다. 이는 달의 생성 이후 수십억 년 동안 달에 충돌한 수많은 소행성이 남긴 흔적이다. 대부분은 매우 작은 크기의 소행성이지만, 이 중에는 지름 수십km의 대형 소행성도 존재한다. 그런데 최근 38억 년 전 달 표면에 지름 240km에 달하는 거대 소행성이 충돌했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충돌 위치는 임브리움 분지(Imbrium basin)로 달 표면에 존재하는 지름 1200km의 분지다. 과거 이 분지에는 과거 거대한 소행성이 충돌한 자국이 있는데, 이전 추정으로는 80km 지름의 소행성이 충돌한 것으로 여겨졌다. 공룡과 수많은 생물을 멸종시킨 소행성의 지름이 10km 정도인 점을 생각하면 매우 큰 소행성 충돌이다. 하지만 브라운 대학의 피트 슐츠(Pete Schultz)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사실 여기에 충돌한 소행성의 크기가 기존의 추정보다 세 배나 크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충돌의 각도와 속도, 그리고 주변에 파편의 흔적을 조사해서 실제 충돌이 어느 정도 규모였는지 규명했다. 정확한 크기 추정을 위해서 나사의 에임즈 연구소에 있는 특별한 대포(Vertical Gun Range)가 사용되었는데, 이 장치는 대략 4.2m의 포로 작은 물체를 최고 시속 2만 5700km로 발사하는 장치다. 연구팀은 이 장치를 이용해서 다양한 각도와 속도에서 충돌의 흔적과 파편을 연구했다. 그 결과 38억 년 전 임브리움 분지에 충돌한 천체가 지름 250km급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38억 년 전은 태양계에서 후기 대폭격기로 불리는 시기로 이때 수많은 소행성과 혜성이 태양계 안쪽으로 들어와 내행성과 수많은 충돌을 일으켰다. 이 시기 가장 거대한 소행성 가운데 하나가 달에 충돌한 것이다. 이 소행성은 행성을 형성한 원시행성 (protoplanet)의 일부일 가능성도 있다. 다행히 이 시기 이후 태양계에서 대규모 소행성 충돌은 더 일어나지 않았다. 간혹 비교적 큰 소행성이나 혜성이 지구나 다른 내행성에 충돌하긴 했지만, 충돌 가능성이 높은 대형 소행성은 이 시기에 대부분 충돌로 사라진 것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는 매우 다행한 일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김진수의 바이오 에세이] 복제양 돌리와 유전자가위 기술

    [김진수의 바이오 에세이] 복제양 돌리와 유전자가위 기술

    1996년 7월 영국 로즐린연구소의 이안 윌무트 경은 277번의 시도 끝에 최초의 복제동물 돌리가 태어났다고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핵을 제거한 양의 난자에 체세포 핵을 주입해 인공 배아를 만든 뒤 대리모에 이식해 암수 교배 없이 최초의 복제양을 만들었다. 윌무트 박사팀이 276번의 실패 후 포기했다면 지금도 우리는 동물은 복제가 불가능하다고 믿고 있을 것이다. 복제양 돌리의 탄생은 체세포 핵 안에 생명체 발생의 모든 정보가 담겨 있고 분화된 세포도 적절한 조건하에서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분화되기 이전의 분화 만능성, 즉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회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후 세계 각국의 연구진들이 생쥐, 소, 돼지, 고양이, 개 등 다양한 동물의 복제에 성공하면서 체세포 복제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복제양 돌리의 탄생은 과학계를 넘어 일반인에까지 관심과 논란의 대상이 됐다. 동물 복제 기술을 이용해 우수 품종의 가축을 대량 생산할 수도 있지만 인간 복제에 활용돼 부모 없는 새로운 인간이 출현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를 여러 명 복제할 수도 있겠지만 불순한 목적으로 히틀러 같은 독재자도 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복제된 인간의 법적 지위와 인권을 둘러싸고 사회적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다행스럽게 동물 복제 기술이 개발된 지 20년이 넘었으나 복제 인간이 출현하지 않았음은 물론 인간 복제를 시도한 사례도 알려진 바 없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법률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인간 복제가 기술적으로 어렵고 인간을 복제해야 할 도덕적 근거와 필요성이 없어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체세포 복제를 통해 분화만능 줄기세포를 만들고 이를 세포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기대도 아직 실현되지 못했다. 수년 전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 미탈리포프 교수팀과 한국 차의대 이동률 교수팀이 각각 인간 체세포를 복제해 맞춤형 분화만능 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이를 세포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2007년 일본 교토대 야마나카 교수팀이 난자를 사용하지 않고 인간 체세포에 역분화 유전자 4개를 주입해 유도 분화만능 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한 이후 난자 사용이 필수적인 체세포 복제 방식의 줄기세포 연구는 더이상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야마나카 교수팀이 체세포 역분화를 처음 시도했을 때, 돌리의 성공적인 복제가 이론적 배경이 됐음은 부인할 수 없다. 동물 복제는 한국의 과학계에도 영광과 상처를 남겼다. 한국인 과학자들이 다양한 동물의 복제에 성공하면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았고 이 기술을 바탕으로 21세기 생명공학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개와 고양이를 복제한 연구자들은 아직까지 한국인과 조선족이 유일하다. 그러나 동물 복제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였던 황우석 박사팀이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논문을 조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국의 줄기세포 연구는 큰 후유증을 앓게 됐다. 체세포 복제는 최근 개발된 유전자가위 기술에 의해 활용성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전자 변화 없이 동물 체세포를 그대로 복제하는 것이 아니고 유전자가위로 질병 유발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특정 유전자를 강화, 교정해 우수 품종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일례로 복제 전문가인 중국 연변대 윤희준 교수팀과 유전자가위 전문 기업 툴젠은 과도한 근육 발달을 억제하는 마이오스타틴 유전자를 제거해 슈퍼 근육 돼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슈퍼 근육 돼지는 단백질 함량은 높고 지방 함량은 줄어 중국인과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서부여성발전센터, 경력단절여성 대상 직업훈련교육

    서부여성발전센터, 경력단절여성 대상 직업훈련교육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활발한 가운데, 서울특별시서부여성발전센터가 여가부의 지원 아래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직업훈련교육은 온라인쇼핑몰 실전창업교육으로 온라인 쇼핑몰 창업, 마케팅 전문가 교육과정이다. 실제 온라인 쇼핑몰 창업 및 운영을 시뮬레이션 해보는 실전창업 전문교육으로 교육 이수 후 창업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홍보 마케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이번 과정은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쇼핑몰 구축 및 판매 채널의 홍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여성 창업 성공을 목표로 하는 만큼, 교육과정은 전문교육 커리큘럼과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과정은 크게 쇼핑몰 창업 프로세스 이해, 아이템 조사 및 선정, 쇼핑몰 구축 및 상품등록, 쇼핑몰 운영 및 마케팅 등으로 나뉜다. 각 분야에 따라 사업자등록증 및 통신판신고서, B2B 온라인 도매사이트를 이용한 아이템 소싱, PG(전자결제서비스) 승인 및 에스크로 설정, 쇼핑몰 이미지 저작권 상표권까지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교육과정이 포함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쇼핑몰 창업 또는 마케팅 전문가가 되고 싶은 미취업 경력단절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8월 1일 18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 서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빅데이터 시대에 즈음한 경제총조사의 진화/유경준 통계청장

    [기고] 빅데이터 시대에 즈음한 경제총조사의 진화/유경준 통계청장

    지난 22일 ‘2016 경제총조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46일간의 대장정이었다. 조선후기 지리학자인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그리기 위해 팔도강산을 누볐듯, 통계 조사원들이 대한민국 경제지도를 만들기 위해 땀을 흘렸다. 전국 450만곳의 1인 이상 사업체가 조사 대상이 되고, 공무원과 현장조사원 2만 3000명이 투입됐다. 5년마다 한 번씩 실시되는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고용과 생산, 투입 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는 경제 분야 최대의 전수 통계조사다. 이 결과는 정부의 정책 수립과 평가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우리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저성장 시대에 성공의 지름길을 찾아가는 정밀지도 역할도 한다. 말 그대로 경제판 대동여지도이다. 올해 경제총조사의 성공에는 작년 인구주택총조사와 마찬가지로 조사 대상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조사원의 사명감이 큰 힘이 되었다. 어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본사 담당자는 900개가 넘는 매장별 사업 실적을 일일이 확인한 후에야 예정된 출산휴가를 가는 열성을 보여 주었다. 깁스를 하고도 조사를 완료한 조사원도 있었고 한 업체를 무려 19차례나 방문한 끝에 조사를 마친 조사원도 있었다. 사명감 없이는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조사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번에도 ‘국세청에 이미 다 신고했는데 왜 또 조사를 하느냐’는 항의를 받거나 아무 이유 없이 조사를 거부하는 등 조사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제 더이상 조사원의 사명감과 사업체의 선의만을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시스템적인 진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 경제총조사는 지난번과 달리 몇 가지 진화를 시도하였다. 본사일괄조사의 첫 도입과 프랜차이즈점과 사회서비스업종 그리고 온라인 거래의 정밀파악, 기업등록부 도입 기반의 확립 등이 그것이다. 먼저 본사일괄조사는 한 기업이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통계청이 직접 본사로부터 각 사업체 현황을 일괄 조사하는 방식이다. 기밀유출의 이유로 협조하지 않는 일부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개별 사업체를 조사하는 방식보다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제도를 보완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것이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긴밀한 협조를 받아 산업정책 수립 및 자영업자의 창업 기초자료 활용을 위해 프랜차이즈 업종도 가맹본부, 직영점 및 가맹점으로 세분화해 파악하였다. 지난번에는 개별 가맹점에 관한 사항만 조사했을 뿐이다. 더불어 사회서비스(돌봄, 간병, 재활 등), 사회복지 종사자(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재활치료사 등), 온라인쇼핑 등 특성항목도 파악하여 산업별 지원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무엇보다 큰 진전은 기업등록부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기업등록부는 개인의 주민등록번호처럼 기업과 사업체에 고유한 번호를 부여하고, 국세자료와 현장조사 결과를 최신 상태로 통합하여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통계청은 올해 국세청의 행정자료에만 있는 사업체를 현장 확인하는 등 기업등록부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기업등록부의 완성은 향후 경제총조사는 물론 각종 경제통계 작성을 간소화해 사업체 응답 부담 경감과 조사비용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두 가지 통계조사인 인구주택총조사와 경제총조사가 모두 현장조사가 아닌 행정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등록센서스로 전환된다. 빅데이터 시대에 즈음한 이러한 변화는 우리나라 통계생산 방식의 패러다임 변화를 알리는 대장정의 출발선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 [새누리 계파 ‘핵분열중’] YS계 분화… 2002년 親昌 vs 反昌 구도 형성…2007년 대선 경선, 親李 vs 親朴 ‘지독한 갈등’

    여권의 계파 정치는 투쟁과 분화를 통해 역사를 이어 왔다. 그 뿌리로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를 꼽을 수 있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이끄는 동교동계와 양대 산맥을 이룬 정치 파벌이다. 상도동계와 동교동계는 전두환 정권에 맞서기 위해 결성된 민주화추진협의회의 두 축이었다. 상도동계는 1990년 ‘3당 합당’을 계기로 탄생한 민주자유당의 주류를 이뤘고, 그 후신인 신한국당과 한나라당에서 민주계로 불리며 맥을 이어 왔다. 현역 의원 중 대표적인 상도동계는 서청원·김무성·정병국 의원 등이 있다. 1997년 이후부터는 유력 대권 주자를 중심으로 주류 세력이 재편되는 양상이 반복됐다. 1997년 대선을 계기로 이회창 총재를 중심으로 주류 세력이 형성됐다. 그러나 2002년 대선이 다가오면서 당은 친창(친이회창)과 반창(반이회창)으로 나뉘었다. 대표적인 반창 인사는 박근혜 대통령으로, 2002년 이 총재에게 반기를 들어 탈당하고 한국미래연합을 창당하기도 했다. 현재 새누리당의 계파 갈등 구도가 형성된 것은 2007년 대선 경선부터다. 이명박·박근혜라는 양강 후보가 맞붙으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고, 후유증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친이계에서 주도한 2008년 총선 공천에서 친박계가 대거 탈락하며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낙천한 친박 인사들은 탈당해 무소속 출마하거나 친박연대를 창당해 뭉쳤다. 서청원 의원이 친박연대 대표였다. 친이·친박 갈등은 2010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을 내놓으면서 극단으로 치달았다. 박 대통령은 본회의장에 직접 서서 세종시 수정안 반대 토론에 나섰고, 결국 수정안이 부결되면서 두 계파는 완전히 갈라섰다. 이어 박 대통령이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던 2012년 총선에서는 2008년과 반대로 친이계가 공천에서 대거 탈락했다. 지난 4·13 총선에서도 당의 주류 세력으로 자리매김한 친박계와 이를 견제하려는 비박계 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공천을 놓고 ‘정신적 분당’ 상태까지 치달았다. 이후에도 국민들의 싸늘한 시선을 의식해 ‘응급처치’만 한 채 끌어온 것이나 다름없다. 여권의 계파 갈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새누리 계파 ‘핵분열중’] 미래권력 불투명 ‘갈박’ 급증… 전대 후 세력재편 급물살 탈 듯

    [새누리 계파 ‘핵분열중’] 미래권력 불투명 ‘갈박’ 급증… 전대 후 세력재편 급물살 탈 듯

    새누리당 내 계파의 분화 현상은 ‘8·9 전당대회’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세력 재편을 위한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뒤를 이을 확실한 정치적 구심점이 없다 보니 일시적으로는 ‘각자도생’의 길로 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계파 구도를 놓고 보면 이른바 ‘춘추전국시대’가 열린 셈이다. 하지만 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평가된다. 우선 8·9 전대에서 누가 당권을 쥐느냐에 따라 ‘1차 재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나아가 차기 당권주자들이 일제히 ‘조기 대선 레이스’를 내걸고 있다는 점에서 유력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한 ‘2차 재편’도 조만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현역 친박 60~70명·비박 40~50명 새누리당 현역 의원 129명의 계파 성향은 친박(친박근혜)계가 60~70명, 비박계 40~50명, 중립·쇄신 그룹 10~20명으로 분류된다. 이 중 친박계는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이른바 ‘친박 학살 공천’ 이후 생환한 의원들, 2012년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공천을 받아 19대 국회에 입성한 의원, 박근혜 정부의 ‘개국 공신’을 비롯해 지난 20대 공천에서 친박계의 지원으로 당선된 의원 등이 주축을 이룬다. 비박계는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 ‘탈박’(탈박근혜) 의원들과 정병국 의원 등 옛 친이(친이명박)계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분법적 분류 방식은 최근 들어 와해되기 시작했다. 특히 친박계의 분화가 두드러진다. ‘현재 권력’인 박 대통령의 당내 영향력이 줄어든 데다 친박계의 양대 축으로 평가받는 서청원·최경환 의원이 전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구심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친박계 당권주자의 결핍으로 소계파로 나뉘어지는 상황에 직면한 셈이다. 또 현 정부 공직을 발판 삼아 대거 입성한 ‘박근혜 직계’가 기존 친박계와 결이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점도 친박계 분화를 더욱 선명하게 하고 있다. 탈당파 일괄 복당 파동 당시 최경환계 의원들은 거세게 항의했지만, ‘박근혜 직계’ 의원들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일정한 거리를 뒀다. 그런가 하면 현 정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면서 ‘범친박’ 혹은 ‘신박’으로 분류됐던 이주영 의원은 이번 당 대표 출마 선언 과정에서 ‘친박계 총선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친박계로부터 멀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박계 역시 이른바 ‘K·Y(김무성·유승민) 라인’의 연결고리가 약화된 게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다. 김무성계는 김 전 대표가 원내대표와 당 대표 임기 동안 호흡을 맞췄던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19대 국회에서 세력화가 이뤄진 유승민계는 지난 4·13 총선 과정에서 벌어진 ‘공천 파동’으로 뜻을 같이해 온 의원 대부분이 원내 재입성에 실패하면서 세력이 대폭 축소됐다. 지금은 김세연·이혜훈 의원 정도가 유승민계로 남아 있다. ●친박·비박, 8·9전대가 세력화 갈림길 여기에 출신은 친박계이지만 지금은 비박계에 몸담고 있는 의원이 있는가 하면 비박계로 분류되지만 마음은 친박계로 향해 있는 ‘몸 따로 마음 따로’인 의원도 적지 않다. 그만큼 현재 당권 경쟁 구도의 판세가 안갯속이라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들은 ‘친박 성향의 중립’ 혹은 ‘비박 성향의 중립’으로 분류된다. 일각에서는 이들을 ‘갈박’(갈대 같은 친박,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친박)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친박·비박 모두에게 이번 전대가 세력화의 갈림길로 인식되는 이유다. 당권을 차지한다면 주류로 거듭나면서 확실한 ‘세력 교체’에 성공할 수 있지만, 패배할 경우 비주류로 밀려나는 것은 물론 차기 대선에서도 주도권을 내줄 수 있다. 친박계가 ‘대표 당권주자’를 누구로 내세울지를 놓고 끊임없이 저울질하고, 김 전 대표와 유 전 원내대표가 비박계 당권주자인 정병국·주호영·김용태 의원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하지 않은 채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지지 후보가 당권 경쟁에서 밀려날 경우 계파 전체가 심대한 정치적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계파별 대표 인물들 간 관계도 흥미롭다. 서 의원과 최 의원은 ‘협조 관계’에 있다. 최 의원이 당 대표 도전을 고사하자 최경환계 의원들이 일제히 서 의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며 출마를 요청하고 나섰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홍문종 의원도 친박계 핵심이라는 점에서 이들과 궤를 같이한다. 여권 관계자는 24일 “박 대통령은 최 의원과 홍 의원을 한 묶음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4선인 최·홍 의원은 정치 상황에 따라 서로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친박, 당권 쥐면 오세훈과 손잡을 수도 김 전 대표와 유 전 원내대표는 당내 문제를 놓고는 적어도 ‘암묵적 협조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두 사람 모두 친박계와 대척점에 서 있기 때문이다. ‘적의 적은 아군’이라는 말이 적용되는 상황인 셈이다. 그러나 대권을 놓고 보면 두 사람의 관계는 한 배를 탈 수 없는 ‘경쟁 관계’로 돌변한다. 서로 비박계를 대표하는 대권주자를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당 대표 선출 이후 대선 정국에서는 비박계의 분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와 유 전 원내대표 외에도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나경원 의원 등이 비박계 범주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친박계로까지 세력 확장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현재 당권 도전에 나선 비박계 후보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것도 명실상부한 대권주자로 발돋움하는 것이 친박계의 도움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친박계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하지만 손에 잡힐지는 아직 묘연한 상황이다. 때문에 친박계가 당권을 쥐게 될 경우 오 전 시장을 친박계 주자로 영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뉴스 분석] 친·비박→10여 계파 제 살길 찾아 나섰다

    MB정부 후반 친이 분화 닮은꼴 차기 黨대표 킹메이커 역할 관심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9 전당대회’가 임박한 가운데 그동안 친박근혜계와 비박계로 양분됐던 계파 지형이 빠르게 분화하고 있다. 계파 해체를 위한 전조 단계라기보다는 차기 당권·대권주자를 중심으로 한 세력 재편에 앞선 과도기적 현상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24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친박계와 비박계를 통틀어 10개 이상의 소계파 형태로 분화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한 묶음’으로 간주됐던 친박계의 ‘단일대오’는 무너졌다는 게 중론이다. 친박계 한 인사는 “당권·대권을 놓고 서로 다른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명박(MB) 정부 후반기 친이계가 MB 직계와 이재오계, 이상득계, 정몽준계, 김문수계 등으로 분화됐던 흐름과 ‘닮은꼴’ 양상이다. 김무성 대표 체제에서 당내 최대 세력으로 자리매김했던 비박계 역시 4·13 총선과 지난 5월 원내대표 경선 등을 거치면서 비주류로 밀려난 데 이어 지금은 ‘각자도생’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계파는 의원들의 정치적 미래를 담보해 주는 역할을 한다”면서 “현재 권력은 힘을 잃어 가고 미래 권력은 불분명한 상황인 만큼 분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 시대의 ‘계보 정치’와는 다른, 의원 간 친소 관계에 따른 합종연횡 현상”이라면서 “주요 정치 국면에서 몸값 올리기와도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먼저 8·9 전당대회를 계기로 누가 ‘제2의 허주(김윤환 전 대표)’가 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차기 당 대표는 대선 경선 관리의 키를 쥐는 만큼 여권의 ‘킹메이커’로 존재감이 컸던 허주의 위상과 역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대 이후 관심의 초점은 누가 ‘포스트 박근혜’의 자리를 차지하느냐로 옮아갈 것으로 보인다. 야권과 비교할 때 여당의 현재 인물 지형은 ‘빈곤’ 그 자체다. 박 대통령이 당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온 탓에 ‘조력자’는 많았지만 ‘리더’는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았다. 차기 대선 주자들이 당내 기반을 넓혀 나갈 경우 소계파 간 이합집산이 또 한번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폐철도 레일바이크’ 규제 풀린다

    ‘폐철도 레일바이크’ 규제 풀린다

    네 바퀴 자전거인 ‘레일바이크’는 페달을 밟아 철로 위를 달리며 짜릿한 추억을 선물한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산악이나 해안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안기는 관광 테마로 벌써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그러나 입지 규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평가를 듣던 분야이기도 하다. 철로만 남은 폐철도 부지라도 이를 활용하려면 ‘궤도운송법’에 따라 특정용도(상업지역, 공원, 유원지, 관광단지) 안에서만 가능하도록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전국 폐철도 유휴부지 815㎞ 가운데 레일바이크 구간은 총연장 68.7㎞로 전체의 8.4%에 그친다. 더욱이 17곳 중 11곳은 5㎞ 미만의 짧은 구간이다. 10㎞가 넘는 곳은 15㎞ 남짓인 강원 춘천시 단 1곳이다. 막 스릴을 느낄 만하면 멈춰야 하는 셈이다. 강원도는 지난 5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규제개혁 현장회의에서 이렇게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그다음 달 열린 현장방문 및 관계부처 조정회의 무렵 국무조정실 지시로 제도 개선 방안을 찾은 끝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용도지역에 얽매이지 않고 유휴부지를 활용해 레일바이크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국조실 관계자는 “관광뿐 아니라 선로 보수에도 활용되는 만큼 안전과도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관계자도 “지역을 방문하는 레일바이크 관광객만 연간 60만명인데, 규제 철폐로 경춘선 구간을 추가로 활용할 경우 100만명을 거뜬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반겼다. 국조실과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운영하는 ‘민관합동 규제개선 추진단’은 이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 추진된 ‘손톱 밑 가시’ 규제 개선과제 100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부터 조선업종 고기능 외국인력 운용에 애로를 한층 덜게 됐다. 현행 기준으로는 특수선박 등 첨단기술을 요구하는 선박을 건조할 때 국내 경험과 역량 부족으로 해외 선진업체 인력을 활용해야 하지만 90일 단기체류 비자(C-4)로 초청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젠 ‘사증 및 체류관리 업무처리지침’ 개정으로 조선업 수주 경쟁력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30억원 미만 건설 현장 배치 기술자 등급을 세분화해 1억~2억원 수준의 소액공사에까지 요구했던 기준을 완화하도록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도 개정해 적용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지방 중소·영세업체들이 다소 한숨을 돌리게 됐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위해 없으면 폐기물 재활용 원칙적 허용

    폐기물의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네거티브 방식의 재활용 제도가 도입되고 안전기준은 더욱 강화된다. 환경부는 20일 폐기물 재활용 관리제도를 전면 개선한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법률에 명시된 71개 재활용 용도·방법만 허용하던 방식에서 인체의 건강과 환경에 위해가 없으면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원칙적 허용·예외적 금지’ 형태로 바뀐다. 2007년 폐기물 재활용 시멘트의 유해성 논란 이후 법령에서 정한 재활용 용도·방법만 허용하는 등 규제가 이뤄지면서 예상하지 못한 환경 피해는 예방됐으나 재활용 활성화를 제약하고 관련 신기술 개발의 진입 장벽이 발생했다고 환경부는 지적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152종인 폐기물 종류가 286종으로 세분화되고, 재활용 방법을 39개로 유형화해 해당 유형 내에서 자유롭게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유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촉매의 경우 현재는 재사용하거나 금속 회수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유리·요업·골재 등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 재활용 확대로 인한 환경·인체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기물에 대한 안전관리는 엄격해진다. 폐기물 유해특성 관리항목을 현재 부식성·용출독성·감염성 3종에서 폭발성·인화성을 추가로 포함해 5종으로 늘리고 2018년 1월부터는 생태독성·자연발화성 등을 추가해 선진국 수준인 9종으로 확대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뇌 오류 고칠 표준설계도 만든 셈…알츠하이머·파킨슨병 정복 ‘성큼’

    뇌 오류 고칠 표준설계도 만든 셈…알츠하이머·파킨슨병 정복 ‘성큼’

    fMRI 영상 활용·알고리즘 적용 기존 뇌지도 비해 두배 이상 정밀 새로운 형태 AI개발 큰 도움 기대 여전히 인류가 개척해야 할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두뇌 연구가 한 단계 도약할 발판이 마련됐다. 미국과 영국, 네덜란드 공동연구진이 180개 영역으로 이뤄진 인간의 대뇌피질 지도를 완성한 것은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 질환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 향후 연구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일종의 표준설계도를 작성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대뇌의 겉표면 부위인 대뇌피질은 감각과 언어, 사고, 인지, 행동 등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사실상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부위인 셈이다. 이 부분에 이상이 생기면 뇌전증, 뇌성마비, 치매, 뇌경색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많은 연구 발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대뇌피질의 영역별 역할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대뇌피질의 역할을 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능별 영역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우선돼야 하며 이를 위해 세밀하고 정교한 뇌지도를 구축하는 일이 중요하다. 컴퓨터 서버가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네트워크 지도를 보고 복구 계획을 세우고 전자제품이 고장 나면 회로도를 보고 고치는 것처럼 정밀한 뇌지도는 뇌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류를 고칠 수 있는 일종의 ‘표준 설계도’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울증 환자의 경우 지금은 항우울제 같은 약물이나 뇌자극으로 치료를 시도하지만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그렇지만 정밀한 뇌지도가 있으면 우울증 환자 뇌의 어떤 부위가 이상이 있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해당 부위에 전기자극을 주든가 줄기세포를 삽입하는 등의 치료를 통해 완치로 나가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은 앞으로 나오는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자폐증, 조현병, 우울증 등 난치성 뇌질환 치료법 대부분이 뇌지도를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또 정밀한 뇌지도는 기존의 딥러닝 같은 기계학습 알고리즘의 발전에도 도움을 줘 새로운 형태의 인공지능(AI)과 로봇시스템 개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과 일본 등도 뇌지도 작성 연구에 뛰어든 상태다. EU는 스위스 로잔연방공대가 중심이 된 휴먼 브레인 프로젝트를 통해 2022년까지 1조 80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쥐와 사람의 뇌 구조 및 기능을 분자 수준에서 시뮬레이션한다는 연구목표를 세웠다. 이웃 일본에서는 2014년 게이오대와 도쿄대, 이화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영장류인 비단원숭이의 뇌영상 확보 및 뇌지도를 그리는 ‘브레인·마인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지난 5월 한국뇌연구원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특정 기능에 특화된 뇌지도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20일 네이처지에 발표된 뇌지도는 대뇌피질을 180개 영역으로 나눠 기존 뇌지도에 비해 두 배 이상 정밀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연구진은 뇌의 크기와 형태 등 개인차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없애고 정확한 뇌지도를 만들기 위해 불명확한 이미지 데이터를 제거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표준 뇌지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데이비드 반 에센 워싱턴대 교수는 “이번에 구축한 대뇌피질 영역 뇌지도의 일부 영역은 더 세분화되거나 다른 영역에 속한 부분일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대뇌피질 지도도 계속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종철 한국뇌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국제공동연구진이 보다 세밀하고 정확한 뇌지도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기존에는 활용하지 않았던 뇌 표면의 얇은 막인 미엘린 함량과 뇌가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의 fMRI 영상을 종합적으로 활용했고 개인차를 줄일 수 있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라 책임연구원은 “네이처에 발표된 뇌지도가 대뇌피질 전체를 다루고 있다면 현재 한국뇌연구원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이뤄지는 연구는 감각의 융합이나 판단과 같은 인지기능에 관여하는 부위의 뇌지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발표된 뇌지도가 우리나라를 ‘시’나 ‘도’ 크기로 표시한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뇌지도는 골목길까지 자세히 나와 있는 지도 수준”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국제한식조리학교, 신입생 모집…한식 셰프 양성

    국제한식조리학교, 신입생 모집…한식 셰프 양성

    한식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코트라 시카고 무역관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카고, LA, 뉴욕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식이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3.5%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는 현재 약 5000개의 한식당이 성업 중이다. 한식은 자극적이지 않은 맛과 균형 잡힌 영양소로 세계인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에 국내에서는 한식 전문 셰프를 양성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국제적 감각의 한식 셰프를 양성하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가 설립한 최초의 한식조리학교 ‘국제한식조리학교’는 8월 9일까지 2016학년도 2학기 정규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국제한식조리학교의 정규과정은 해외파견 한식조리사과정(2년 과정)과 한식집중과정(1년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두 과정 모두 칼 갈기 등 조리입문부터 시작해 고등학교 졸업이상 이면 조리경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다. 학교 및 입시에 대한 정보는 전주와 서울에서 개최하는 입학설명회를 통해 알 수 있다. 서울 입학설명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에서 진행된다. 정부로부터 ‘외식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외국인 한식조리 연수지원 기관’ 지정 및 ‘재외공관 조리사 양성교육’, ‘해외 한식당 종사자 교육’ 등 다양한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한식교육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해 더욱 신뢰할 수 있다. 한식 셰프 양성 및 외식창업에 특성화된 것도 특징이다. 정규과정은 해외파견 한식조리사 과정(2년 과정)과 한식 집중 과정(1년 과정)으로 세분화 됐다. 요리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한식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한식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리진학도 정보가 전략’ 한솔요리학원 조리진학설명회 성료

    ‘조리진학도 정보가 전략’ 한솔요리학원 조리진학설명회 성료

    -400여 명에 달하는 학생과 학부모 참석해 눈길 한솔요리학원 요리진로연구소 임형욱 소장은 조리진학설명회 강연에서 “정보가 있어야 전략을 세울 수 있고 전략이 있어야 그에 따른 준비사항과 액션플랜을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솔조리진학설명회는 조리진학 전문 설명회로 지난 16일과 17일, 총 4회에 걸쳐 한솔요리학원 강남점에서 진행됐다. 조리특성화고 및 조리 학과 관련 대학 등 다양한 입시 전형 분석과 함께 구체적인 대비 전략, 준비사항 등에 정보를 제공해 왔다. 그 동안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최근 트렌드와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2000여 명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했다. 올해는 특히 중학생과 고등학생 참가자를 구분해 세분화된 내용과 전략을 공유했다. 조리특성화고와 조리과 대학의 진학 경쟁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전형의 종류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현직 실무에 있는 멘토들의 조언도 공유됐다. 63시티 워킹온더클라우드 총괄하고 있는 김태규 조리장은 달라진 요리문화와 요리사의 비전에 대해 전달했다. 마산대학교 호텔조리과 이상원 교수는 요리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태도와 경험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했다. 진학 전략 강연 이후에는 요리 실력 향상과 경험 확장은 물론 실질적인 학생들의 진학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는 요리대회와 조리캠프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現조리국가대표팀 팀장과 함께 한솔요리학원 요리대회준비반을 총괄하고 있는 김수현 교수는 “다양한 대회 참가를 통해 셰프에게 가장 필요한 식재료에 대한 이해와 레시피 창조력을 키워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솔요리학원의 방학 프로그램인 조리캠프 방학 ‘한솔쥬니어셰프 체험반’은 방학 3주의 기간을 활용해 청와대 국빈만찬 셰프, 국내 대표 조리명장과 호텔 총괄 조리장 등 분야별 정상급의 셰프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진로 스토리에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롤모델을 만나고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들을 수 있다. 본인의 요리 적성을 파악해보고 요리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진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이번 캠프는 오는 25일부터 약 3주 간 한솔요리학원 강남점과 종로3가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후 심화 상담도 받은 한 학부모는 “아이가 요리를 하고 싶다고는 하는데 뭐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연했었다. 오늘 행사를 통해 굉장히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일단 아이가 요리를 즐기며 할 수 있을지를 판단해보자는 생각에 조리캠프를 신청했다. 아이와 앞으로 더 많은 대화를 나눠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솔요리학원은 한솔요리진로연구소를 주축으로 학생들의 진학 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행사를 통해 조리 진학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솔요리학원 여름방학 조리캠프 및 조리진학설명회 참가 신청 문의는 한솔요리학원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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