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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감한 여행가라면 꼭 가봐야할 전세계 10곳은?

    용감한 여행가라면 꼭 가봐야할 전세계 10곳은?

    여행 전문가들이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세계여행안내서인 ‘론리플래닛’은 가장 경이로우면서도 무서움을 모르는 용감한 여행가라면 반드시 봐야 할 것(지역, 건축물, 자연경관 포함) 50가지를 선정했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여행전문가들이 이중 10가지를 다시 추렸다. 이들이 선정한 리스트에는 빼어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건축물이나 조각상 등 인공구조물도 포함돼 있다. 이 리스트중 첫 번째는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가 뽑혔다.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두 배 높은 높이를 자랑하는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로, 1855년 최초로 발견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중국이 이름을 올렸다. 병마용(5위)과 만리장성(6위), 티베트의 포탈라궁(10위) 등 무려 3가지가 ‘반드시 봐야 할 가장 경이로운 것’에 꼽혔다. 이번 리스트의 특징은 아프리카 지역의 ‘경이로운 것(장소)’이 4곳이나 선정됐다는 사실이다. 탄자니아 북부의 거대한 사화산 분화구인 응고롱고로 크레이터(Ngorongoro Crater), 에티오피아의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 등이 포함됐다. 다음은 여행전문가들이 꼽은 ‘반드시 봐야 할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 Top10(장소) ▲1. 빅토리아 폭포/짐바브웨, 잠비아 ▲2.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에티오피아 ▲3. 자이언트 코즈웨이/영국 북아일랜드 ▲4. 타지마할/인도 ▲5. 병마용/중국 ▲6. 만리장성/중국 ▲7. 응고롱고로 크레이트/탄자니아 ▲8. 킬라우에아/미국 하와이 ▲9. 성 소피아 성당/터키 ▲10. 포탈라 궁/중국 티베트 사진=포토리아(빅토리아 폭포)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 TOP10 선정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 TOP10 선정

    여행 전문가들이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세계여행안내서인 ‘론리플래닛’은 가장 경이로우면서도 무서움을 모르는 용맹한 여행가라면 반드시 봐야 할 것(지역, 건축물, 자연경관 포함) 50가지를 선정했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여행전문가들이 이중 10가지를 다시 추렸다. 이들이 선정한 리스트에는 빼어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건축물이나 조각상 등 인공구조물도 포함돼 있다. 이 리스트중 첫 번째는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가 뽑혔다.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두 배 높은 높이를 자랑하는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로, 1855년 최초로 발견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중국이 이름을 올렸다. 병마용(5위)과 만리장성(6위), 티베트의 포탈라궁(10위) 등 무려 3가지가 ‘반드시 봐야 할 가장 경이로운 것’에 꼽혔다. 이번 리스트의 특징은 아프리카 지역의 ‘경이로운 것(장소)’이 4곳이나 선정됐다는 사실이다. 탄자니아 북부의 거대한 사화산 분화구인 응고롱고로 크레이터(Ngorongoro Crater), 에티오피아의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 등이 포함됐다. 다음은 여행전문가들이 꼽은 ‘반드시 봐야 할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 Top10(장소) ▲1. 빅토리아 폭포/짐바브웨, 잠비아 ▲2.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에티오피아 ▲3. 자이언트 코즈웨이/영국 북아일랜드 ▲4. 타지마할/인도 ▲5. 병마용/중국 ▲6. 만리장성/중국 ▲7. 응고롱고로 크레이트/탄자니아 ▲8. 킬라우에아/미국 하와이 ▲9. 성 소피아 성당/터키 ▲10. 포탈라 궁/중국 티베트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행전문가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 TOP10

    여행전문가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 TOP10

    여행 전문가들이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세계여행안내서인 ‘론리플래닛’은 가장 경이로우면서도 무서움을 모르는 용맹한 여행가라면 반드시 봐야 할 것(지역, 건축물, 자연경관 포함) 50가지를 선정했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여행전문가들이 이중 10가지를 다시 추렸다. 이들이 선정한 리스트에는 빼어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건축물이나 조각상 등 인공구조물도 포함돼 있다. 이 리스트중 첫 번째는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가 뽑혔다.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두 배 높은 높이를 자랑하는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로, 1855년 최초로 발견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중국이 이름을 올렸다. 병마용(5위)과 만리장성(6위), 티베트의 포탈라궁(10위) 등 무려 3가지가 ‘반드시 봐야 할 가장 경이로운 것’에 꼽혔다. 이번 리스트의 특징은 아프리카 지역의 ‘경이로운 것(장소)’이 4곳이나 선정됐다는 사실이다. 탄자니아 북부의 거대한 사화산 분화구인 응고롱고로 크레이터(Ngorongoro Crater), 에티오피아의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 등이 포함됐다. 다음은 여행전문가들이 꼽은 ‘반드시 봐야 할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 Top10(장소) ▲1. 빅토리아 폭포/짐바브웨, 잠비아 ▲2.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에티오피아 ▲3. 자이언트 코즈웨이/영국 북아일랜드 ▲4. 타지마할/인도 ▲5. 병마용/중국 ▲6. 만리장성/중국 ▲7. 응고롱고로 크레이트/탄자니아 ▲8. 킬라우에아/미국 하와이 ▲9. 성 소피아 성당/터키 ▲10. 포탈라 궁/중국 티베트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화성서 수심 1,000m 거대호수 흔적…생명체 징후도

    화성서 수심 1,000m 거대호수 흔적…생명체 징후도

    화성에서 거대호수 흔적이 발견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가 지난 2012년 처음 착륙했던 게일 분화구 중앙 ‘샤프 산’에서 인근에서 수심 1,000m에 이르는 호수 흔적을 발견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성 구석구석을 탐사하며 생명 징후를 조사 중인 ‘큐리오시티’는 지난 달 18일 모래언덕 ‘딩고 갭’을 지나 처음 도착지였던 샤프 산으로 향하던 중이었고 최근 ‘게일 분화구’에 도착한 뒤 해당 호수 바닥 부근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해당 호수의 크기는 수심 1,000m에 저수량은 약 0.4㎦ 정도로 미국 보스턴 항구와 맞먹는 거대한 규모로 파악됐다. 특히 해당 호수는 수많은 방해석(方解石)과 각종 유기 화합물이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주변 지역에 생명체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당초 연구진들은 화성에 생명체가 살았다면 게일 분화구 주변으로 물이 흘렀던 지역을 선호했을 것으로 추정해왔기에 이번 발견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 NASA 연구진들은 “고대 화성의 생태 환경을 자세히 조사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큐리오시티에 의해) 호수 표면을 감싸고 있는 각종 화학성분과 물질에 대한 정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조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지질학 연구’(Journal of Geological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사진=Journal of Geological Research/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거대 운석 시속 1만7천 마일로 달 표면에 충돌하는 순간 포착

    거대 운석 시속 1만7천 마일로 달 표면에 충돌하는 순간 포착

    달 표면에 거대한 운석이 충돌하는 생생한 순간이 천문학자들에 의해 포착됐다. 스페인 에스파냐 인근 우엘바 지역의 한 대학의 천문학자들은 달의 표면에 엄청난 크기의 운석이 부딪히는 순간을 천체망원경으로 촬영했으며, 이 기록물을 25일(현지시간) ‘왕립천문학회 월간 보고(MNRAS)’ 최신호에 발표했다. 기록물에 따르면 운석은 지난해 9월 11일 저녁 8시 7분(현지시간) 달에 시속 17000 마일의 속도로 충돌했다. 영상을 보면 왼쪽 하단 화살표로 표시된 달 표면에 작은 점 같은 빛이 확인된다. 이 빛은 지금까지 관찰된 기록중 가장 긴 8초 가량 지속됐고, 지구에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컸다. 당시 충돌 장면을 관찰한 호세 마리아 메디에도 교수는 “초 거대 운석이 빠른 속도로 충돌해, 북극성처럼 밝게 빛났다”면서 “1.4m 가량의 직경에 무게 0.4t 가량의 운석으로, TNT 15t에 달하는 충격을 줬을 것”이라고 가정했다. 이어 메디에도 교수는 “이 충격으로 달 표면에 직경 40m의 분화구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시된지 3일만에 조회수 76만건을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간달프’ 담배연기?伊화산 위에 뜬 ‘도넛’ 포착

    ‘간달프’ 담배연기?伊화산 위에 뜬 ‘도넛’ 포착

    영화 ‘반지의 제왕’을 본 사람들은 마법사 간달프가 내뿜는 도넛 모양의 기묘한 담배연기가 기억에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이와 매우 흡사한 정체불명의 ‘연기’가 이탈리아 화산 근방에서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연기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동부 ‘에트나 화산’ 상공에 나타났으며 이를 렌즈에 담은 이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출신 화산학자 크리스 베버(45)다. 베버의 설명에 따르면, 화산 상공에 도넛 모양의 연기가 나타나는 이유는 흡연자가 담배연기를 만드는 원리와 유사하다. 담배연기로 도넛모양을 만들려면 일반적으로 입을 ‘O’ 형태로 만들고 혓바닥을 말아 타원형을 만들어야하는데 화산 분화구가 이와 비슷한 형태. 분화구에서 연기가 분출될 때 중앙에 소용돌이가 생겨 가운데 기체가 빠르게 기화되면 남는 것은 타원 고리 형태로 이것이 유지되면서 도넛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베버는 “도넛 연기가 나타난다는 것은 해당 화산이 여전히 활발히 활동 중인 ‘활화산’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크기는 약 50m로 추정 된다”고 전했다. 그는 “흔히 보기 힘든 현상인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트나 화산은 해발 3,350m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이다. 지난 1992년과 2011년 대규모 폭발을 일으켰으며 가장 최근 분출은 작년 12월이다. 이때 치솟은 화산재로 시칠리아 카타니아 공항이 폐쇄된 바 있다. 사진=Caters News Agency/New Line Cinema/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간달프’ 담배연기?伊화산 위에 뜬 ‘도넛’ 포착

    ‘간달프’ 담배연기?伊화산 위에 뜬 ‘도넛’ 포착

    영화 ‘반지의 제왕’을 본 사람들은 마법사 간달프가 내뿜는 도넛 모양의 기묘한 담배연기가 기억에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이와 매우 흡사한 정체불명의 ‘연기’가 이탈리아 화산 근방에서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연기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동부 ‘에트나 화산’ 상공에 나타났으며 이를 렌즈에 담은 이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출신 화산학자 크리스 베버(45)다. 베버의 설명에 따르면, 화산 상공에 도넛 모양의 연기가 나타나는 이유는 흡연자가 담배연기를 만드는 원리와 유사하다. 담배연기로 도넛모양을 만들려면 일반적으로 입을 ‘O’ 형태로 만들고 혓바닥을 말아 타원형을 만들어야하는데 화산 분화구가 이와 비슷한 형태. 분화구에서 연기가 분출될 때 중앙에 소용돌이가 생겨 가운데 기체가 빠르게 기화되면 남는 것은 타원 고리 형태로 이것이 유지되면서 도넛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베버는 “도넛 연기가 나타난다는 것은 해당 화산이 여전히 활발히 활동 중인 ‘활화산’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크기는 약 50m로 추정 된다”고 전했다. 그는 “흔히 보기 힘든 현상인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트나 화산은 해발 3,350m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이다. 지난 1992년과 2011년 대규모 폭발을 일으켰으며 가장 최근 분출은 작년 12월이다. 이때 치솟은 화산재로 시칠리아 카타니아 공항이 폐쇄된 바 있다. 사진=Caters News Agency/New Line Cinema/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스타트렉 ‘V 로고’가 화성에? NASA 미스터리 사진 논란

    스타트렉 ‘V 로고’가 화성에? NASA 미스터리 사진 논란

    1966년 TV 시리즈로 시작해 최근 영화로 리부트 되어 흥행에 성공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장수 SF 시리즈 ‘스타 트렉’. 그런데 이 스타 트렉의 상징과 같은 ‘V자 로고’와 흡사한 형태의 암석이 화성에서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NASA(미국 항공 우주국)는 화성 궤도를 돌고 있는 정찰위성(MRO)이 보내온 화성 표면 사진들을 공개했다. 그런데 그 중 한 장이 유독 눈길을 끈다. 문제의 사진 속에는 유명 SF시리즈 스타 트렉의 주인공인 커크 함장 왼편가슴에 새겨진 ‘V’자 로고와 무척 비슷한 형태의 암석이 여러 개 세워져있다. 이는 화성정찰위성이 작년 12월 30일 분광계(CRISM) 고해상도(HiRISE)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NASA 측은 사진 속 장소가 화성의 ‘Mawrth Vallis’ 지역 분화구-모래 언덕 부근으로 “강한 모래 폭풍으로 암석의 표면이 침식되는 풍화작용(風化作用)이 원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Mawrth Vallis’ 지역은 지난 2009년 직각 형태의 인공 구조물이 포착돼 화제가 되는 등 화성에서도 특히 미스터리한 지역으로 유명하다. 이에 일부 음모론자들과 네티즌들은 “타 생명체의 흔적일 것”, “스타 트렉은 실화였다”, “일부로 만들기도 어려운 구조물인데 자연 풍화작용 때문이라는 것은 믿기 힘들다”며 다양한 추측을 내놓는 중이다. 실제로 최근 론 조지프라는 미국 작가(자칭 우주생물학자)는 “NASA의 화성 연구 방식은 모두 엉망”이라며 지난 1월 27일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청원서를 냈다. 당시 조지프는 화성탐사 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가 발견한 젤리 도넛 모양의 물체를 ‘암석’이라 발표한 NASA의 발표를 부정하며 “버섯 같은 생명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NASA/JPL-Caltec/Univ. of Arizona/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이 주일의 어린이 책] 눈보라 덮치는데 소는 어디로 갔을까

    [이 주일의 어린이 책] 눈보라 덮치는데 소는 어디로 갔을까

    테우리 할아버지/현기영 지음/정용성 그림/현북스/44쪽/1만 2000원 제주 한라산 둘레에 완만한 곡면으로 펼쳐진 오름. 여름이면 소뿔이 햇볕에 반짝이고 쇠파리 떼가 금빛 먼지처럼 빛나는 목장에 겨울이 찾아들었다. 백 마리가 넘던 소들도 모두 제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테우리(소를 기르는 사람이라는 뜻의 제주도 사투리) 할아버지는 오름 분화구에 여태 앉아 있다. 암소와 송아지를 데려갈 친구를 기다리는 중이다. 친구는 곧잘 아파 드러눕기 일쑤다. 할아버지의 걱정은 친구의 지각에서 그의 오래된 상처로 옮아간다. 할아버지가 젊었을 때 섬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생긴 흉터다. 나라의 남쪽과 북쪽이 각각 따로 국가를 세우려 하자 섬사람들은 맹렬히 반대했다. 이를 싫어하던 쪽의 군인들은 사람과 마소의 목숨을 마구잡이로 앗아 갔다. 젊은 테우리였던 할아버지에게도 군인들이 달려들었다. 도망친 사람들이 숨은 곳을 대라는 말에 허위허위 아무렇게나 가리킨 동굴에 한 아이와 할아버지, 할머니가 숨어 있을 줄은 짐작도 못 했다. 이후 할아버지는 사람을 떠나 소들과 곁을 나누며 살아온 참이다. 옛일을 떠올린 사이 친구의 암소와 송아지가 사라지고 없다. 검은 구름 떼가 몰려오고 눈보라가 얼굴을 덮치는데 소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제주가 고향인 현기영 작가의 단편 ‘마지막 테우리’(1994)가 원작이다. 작가는 어린 손자에게 들려주겠다는 마음으로 소설을 동화로 다듬었다. 실제 고향에서 만난 노인을 주인공으로 삼은 작가는 “마른 땅바닥의 균열처럼 그물 친 주름살들, 억새꽃같이 허옇게 센 머리칼과 구레나룻, 소처럼 알 수 없는 표정…. 노인은 늦가을의 이울어 가는 초원 그 자체였다”고 회고했다. 제주 4·3사건의 아픔 때문에 속세와 연을 끊고 소의 순정한 눈매, 우직한 발걸음을 닮은 삶을 살아온 노인의 이야기가 묵직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스타 트렉 ‘V 로고’가 화성에? NASA 미스터리 사진 화제

    스타 트렉 ‘V 로고’가 화성에? NASA 미스터리 사진 화제

    1966년 TV 시리즈로 시작해 최근 영화로 리부트 되어 흥행에 성공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장수 SF 시리즈 ‘스타 트렉’. 그런데 이 스타 트렉의 상징과 같은 ‘V자 로고’와 흡사한 형태의 암석이 화성에서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NASA(미국 항공 우주국)는 화성 궤도를 돌고 있는 정찰위성(MRO)이 보내온 화성 표면 사진들을 공개했다. 그런데 그 중 한 장이 유독 눈길을 끈다. 문제의 사진 속에는 유명 SF시리즈 스타 트렉의 주인공인 커크 함장 왼편가슴에 새겨진 ‘V’자 로고와 무척 비슷한 형태의 암석이 여러 개 세워져있다. 이는 화성정찰위성이 작년 12월 30일 분광계(CRISM) 고해상도(HiRISE)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NASA 측은 사진 속 장소가 화성의 ‘Mawrth Vallis’ 지역 분화구-모래 언덕 부근으로 “강한 모래 폭풍으로 암석의 표면이 침식되는 풍화작용(風化作用)이 원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Mawrth Vallis’ 지역은 지난 2009년 직각 형태의 인공 구조물이 포착돼 화제가 되는 등 화성에서도 특히 미스터리한 지역으로 유명하다. 이에 일부 음모론자들과 네티즌들은 “타 생명체의 흔적일 것”, “스타 트렉은 실화였다”, “일부로 만들기도 어려운 구조물인데 자연 풍화작용 때문이라는 것은 믿기 힘들다”며 다양한 추측을 내놓는 중이다. 실제로 최근 론 조지프라는 미국 작가(자칭 우주생물학자)는 “NASA의 화성 연구 방식은 모두 엉망”이라며 지난 1월 27일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청원서를 냈다. 당시 조지프는 화성탐사 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가 발견한 젤리 도넛 모양의 물체를 ‘암석’이라 발표한 NASA의 발표를 부정하며 “버섯 같은 생명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NASA/JPL-Caltec/Univ. of Arizona/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모래언덕 ‘딩고 갭’ 무사 통과한 화성탐사로봇

    모래언덕 ‘딩고 갭’ 무사 통과한 화성탐사로봇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딩고 갭’으로 불리는 모래 언덕을 무사히 통과했다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18일(현지시간) ‘오늘의 천문학 사진’으로 공개했다. 딩고 갭은 샤프산으로 불리는 ‘이올리스 몬스’로 가는 입구를 막고 있는 1m 높이의 모래 언덕으로, 다음 임무를 진행하기 위한 중요 기점이다. 2012년 중순, 화성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는 그 붉은 행성에 생명체가 존재했었는지 아닌지에 관한 실마리를 찾고 있다. 최근 큐리오시티는 과거에 담수호가 존재했던 증거를 찾았지만, 화성 대기에 생물이 살았던 흔적인 메탄가스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큐리오시티는 이제 다시 처음에 착륙했던 거대한 게일 분화구 중앙에 있는 샤프산으로 향한다. 이는 화성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생명체가 한때 산 아래로 흘렀던 물이 있는 지역을 선호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한편 공개된 사진은 큐리오시티가 딩고 갭을 넘어온 흔적을 후방에 달린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구멍숭숭’ 달표면 같아…우주서 본 美 핵실험장

    ‘구멍숭숭’ 달표면 같아…우주서 본 美 핵실험장

    마치 수많은 운석이 떨어져 생긴 달 표면의 분화구처럼 생긴 미국의 과거 핵실험장의 모습을 나타낸 지도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지리정보시스템업체 ‘에스리’(ESRI)가 제작한 이 인터렉티브(양방향) 지도는 미군이 지난 수십 년간 네바다 사막에서 시행한 핵실험의 흔적을 보여준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냉전이 시작되면서 미군은 1950년대부터 핵실험을 시작했다. 이 실험으로 발생한 거대한 폭발음이나 지평선 위로 피어오르는 거대한 버섯구름은 인근 주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이후 방사성 낙진 등으로 인한 방사능 중독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됐고 평화 운동이 일어나면서 미군은 지난 1992년 핵실험을 끝으로 네바다 사막에 있던 수많은 장비를 파괴했다. 하지만 여전히 핵실험이 시행됐던 네바다 사막에는 분화구라는 커다란 상처가 곳곳에 남아있다. 미국의 핵 황무지(nuclear moonscape)라는 이야기 방식으로 공개된 이 지도는 약 3522㎢에 걸쳐 펼쳐진 실험 지역 위에 남겨진 수많은 분화구를 보여주며 각각의 분화구가 어느 시점에 어떤 목적으로 생성됐는지 그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해당 지도를 보면 대부분 분화구는 ‘(핵)무기 개발’과 ‘(핵)무기 효과’라는 목적으로 생성됐지만 일부는 ‘평화적 연구’와 ‘안전 실험’이라는 목적도 나타나 있다. 이 중 가장 큰 분화구인 ‘세단 크레이터’는 1962년 7월 6일 미군이 핵무기를 굴착에 이용해 저수지와 같은 민간 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지 실험하면서 발생했다. 194m 깊이의 땅속에서 폭발한 핵무기는 TNT 10만 톤과 맞먹는 위력으로 이후 발생한 분화구의 깊이는 91m로 지구 상에서 인류가 만든 가장 큰 분화구라는 오점을 갖게 됐다. 이때 발생한 방사성 낙진은 아이오와주(州)와 노스다코타주(州) 일대에 떨어졌고, 지금도 양측 지역 주민들은 정부와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사진=에스리(http://storymaps.esri.com/stories/2014/nuclear-moonscape/)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베리아에 생긴 미스터리 ‘크레이터’ 정체는?

    시베리아에 생긴 미스터리 ‘크레이터’ 정체는?

    무려 65년 동안이나 비밀을 풀지못한 미스터리 크레이터의 사연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에 위치한 분화구 모양의 ‘파톰스키 크레이터’(Patomskiy crater)의 비밀을 지금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리학자 등 전문가들의 머리를 긁적이게 만든 이 크레이터는 지난 1949년 처음 발견됐다. 독수리 둥지같은 이 크레이터의 크기는 약 80m 높이에 지름은 150m로 멀리서 봐도 한 눈에 들어올만큼 크다. 전문가들이 예측한 이 크레이터의 ‘나이’는 100~500년. 현재까지 전문가들이 추측한 생성 원인은 화산폭발, 운석충돌, 핵실험, 구소련의 비밀시설 등 다양하지만 어느것 하나 명확한 증거가 없다.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현지 과학자들이 샘플을 채취해 조사에 나섰지만 방사능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면서 “핵실험으로 인한 크레이터 생성은 가능성이 없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크레이터 생성에 대한 나머지 추측도 증거가 없다는 점이다. 한 전문가는 “화산은 이 지역에서 수천km나 떨어져 있으며 운석 충돌로 생긴 물질 또한 찾을 수 없었다” 면서 “인근의 나무도 비정상적으로 빨리 자란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화성에 생긴 ‘신상’ 크레이터 이미지 공개 (NASA)

    화성에 생긴 ‘신상’ 크레이터 이미지 공개 (NASA)

    최근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화성의 천체 충돌 흔적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화성 정찰위성 ‘MRO’(Mars Reconnaissance Orbiter)의 고해상도영상카메라(HiRISE)가 촬영한 ‘신상’ 크레이터(crater·분화구)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010년 7월에서 2012년 5월 사이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이 크레이터는 소행성 혹은 혜성에서 떨어져 나온 바위와 충돌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크레이터의 지름은 약 30m이며 충돌 영향으로 생긴 화성 표면의 분출물 또한 15km까지 퍼져있다는 것이 나사 측의 설명. 나사 측 관계자는 “매년 화성은 작은 우주 바위와 200차례 이상 충돌하지만 뚜렷한 크레이터는 남기지 못한다” 면서 “현재까지 촬영된 충돌 흔적 중 가장 극적인 이미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랗게 보이는 크레이터 부분은 가색상(假色相)으로 이 지역을 덮고있는 붉은 흙먼지들을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NASA, 화성에 새로 생긴 ‘크레이터’ 촬영 공개

    NASA, 화성에 새로 생긴 ‘크레이터’ 촬영 공개

    최근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화성의 천체 충돌 흔적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화성 정찰위성 ‘MRO’(Mars Reconnaissance Orbiter)의 고해상도영상카메라(HiRISE)가 촬영한 ‘신상’ 크레이터(crater·분화구)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010년 7월에서 2012년 5월 사이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이 크레이터는 소행성 혹은 혜성에서 떨어져 나온 바위와 충돌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크레이터의 지름은 약 30m이며 충돌 영향으로 생긴 화성 표면의 분출물 또한 15km까지 퍼져있다는 것이 나사 측의 설명. 나사 측 관계자는 “매년 화성은 작은 우주 바위와 200차례 이상 충돌하지만 뚜렷한 크레이터는 남기지 못한다” 면서 “현재까지 촬영된 충돌 흔적 중 가장 극적인 이미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랗게 보이는 크레이터 부분은 가색상(假色相)으로 이 지역을 덮고있는 붉은 흙먼지들을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슈&이슈] 제주, 中자본 투자 개발 논란 ‘재점화’

    [이슈&이슈] 제주, 中자본 투자 개발 논란 ‘재점화’

    제주에 중국 자본 투자가 러시를 이루면서 환경파괴와 경관 사유화 등 갖가지 논란이 계속 불거지고 있다. 제주도는 타 지역엔 없는 환경영향 평가 도의회 동의절차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개발사업 인허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지역 환경단체 등은 외국 자본 유치에만 몰두하면서 제주의 자산인 환경보전은 등한시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제주에서 경관이 빼어나기로 유명한 서귀포시 송악산 인근에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중국 칭다오에 본사를 둔 S사는 최근 송악산 인근 유원지지구에 ‘뉴오션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주도에 제출했다. 오는 3월에는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작성, 심의 등의 본격적인 개발사업 인허가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송악산 바깥분화구와 동알오름 일부 등 부지 19만 1950㎡에 고급 호텔 652실과 휴양콘도미니엄 205실을 짓고 상가와 전시실 등 부대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S사는 5500억원을 들여 오는 5월 공사에 들어가 2017년 4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은 1995년 유원지로 지정됐으며 절대·상대보전지역 일부가 포함돼 있다.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유원지 조성계획 시설의 경우 절대보전지역의 15% 이내에서 개발사업이 가능한 상태다. 송악산 유원지 개발사업은 과거 수차례 추진됐지만 사업자의 자금난 등으로 무산됐고 이 과정에서 환경파괴 논란이 불거져 찬반 갈등을 빚었다. S사는 당초 유원지 내 송악산 자락까지 개발부지로 예정했다가 오름(기생화산) 파괴 논란이 일자 일부를 사업 부지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송악산의 경사도가 이어진 지대가 사업부지에 있고 동알오름 일부도 포함돼 있어 중산간 지역의 모든 토지를 생태, 경관, 지하수 상태에 따라 1~5등급으로 분류해 지리정보시스템을 설정한 이후 최초의 오름지대 개발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더구나 화산재층의 응회암 지대인 송악산은 지반이 약해 터파기 공사 등으로 송악산 절벽이 무너질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는 “사업부지에 포함된 송악산 일부 자락은 경사도를 봤을 때 누가 봐도 오름의 일부이며, 부지에 포함된 동알오름이 오름인가에 대한 논란은 있으나 개발부지를 전체적으로 볼 때 사실상 오름지대에 추진되는 최초의 개발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도 발끈하고 나섰다. 제주올레는 “2008년 올레코스를 개설할 때 송악산 정상으로 길을 이었으나 올레꾼의 증가로 훼손이 우려돼 2010년 코스를 해안 쪽으로 우회했다”며 “답압 현상으로 생기는 훼손조차 걱정될 만큼 송악산 일대는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제주올레는 당장 눈앞의 개발수익보다 보전이 줄 막대한 미래 가치를 들여다봐야 한다며 장기적인 시각으로 송악산 개발사업 전체를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업부지는 제주올레 10코스가 지나고 산방산과 형제섬, 한라산까지 보이는 절경지여서 대규모 관광단지 건설로 인한 경관 사유화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1999년 승인된 송악산 관광지구 경관 고도규제계획에 따르면 8층 높이 제한범위 내에서 개발이 가능하고 S사도 이에 준해 사업을 계획했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이 1999년 당시 추진된 사업과 달라 경관 고도는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S사는 “호텔과 콘도미니엄을 분할 배치해 호텔과 건축물로 인한 스카이라인 등 경관 훼손 우려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일부 주민들은 개발 반사이익을 기대하는가 하면 일부는 경관 사유화 등을 이유로 반대해 사업이 본격화되면 주민들 간 갈등도 우려된다. 제주시 해안동 무수천유원지에 추진 중인 B리조트 개발사업도 말썽을 빚고 있다. 무수천유원지 조성사업은 2007년 한 업체가 개발사업 승인을 받고 추진한 대규모 휴양단지 사업이다. 예정대로 착공이 이뤄지지 않자 2011년 10월 사업시행 승인이 취소됐다. 이후 지난해 중국자본이 사업부지를 사들여 대규모 위락시설과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리조트사업을 추진 중이다. 45만 1146㎡ 부지에 2017년까지 사업비 2627억원을 투자해 콘도미니엄(346실), 테마상가, 힐링센터, 전시관, 커뮤니티센터, 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제주도가 지난해 5월 시행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환경영향평가를 생략하자 논란이 불거졌다. 제주도는 기존 사업자의 환경영향평가가 유효하다는 입장인 반면 환경단체는 행정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며 맞섰다. 결국 해안동마을회는 제주시장을 상대로 시행승인처분 취소를 청구했고 지난해 11월 제주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무수천 개발사업은 환경영향평가가 다시 실시됐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새로운 환경영향평가가 졸속으로 이뤄졌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동식물상에 대한 생태계 조사를 지난해 10월 현지조사와 추가 동계조사만으로 끝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통상 생태계 조사는 동식물상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를 포함, 제대로 된 조사를 위해 1년 계획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개발사업 허가를 빨리 내주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를 졸속으로 처리했다는 주장이다. 반면 제주도는 환경영향평가 매뉴얼에 특정 시기에 생태계 조사를 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며 맞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생육 상태를 충분히 파악해야 한다는 내용은 있지만 반드시 여름에도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며 “현지조사뿐 아니라 이미 조사된 문헌이 있으면 이 자료를 인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는 현재 평가서 초안에 대한 검토 의견 등을 반영한 본 평가서를 제출받아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에 검토를 요청한 상태다. 도는 검토 의견이 제출되면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심의와 도의회 동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하지만 환경단체 등은 “동절기 조사 결과와 문헌자료에 의존한 주변 지역 생태계 영향조사를 제대로 된 조사라고 할 수 없다”며 “제주도가 사업 허가를 조기에 내주려고 사업자 편만 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오퍼튜니티 10주년…최고의 화성 사진은?

    오퍼튜니티 10주년…최고의 화성 사진은?

    지금도 멀고 먼 화성에서 나홀로 임무수행 중인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탐사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가 촬영한 최고의 ‘작품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측은 화성 탐사 10주년을 기념해 그간 오퍼튜니티가 지구로 전송한 수많은 사진 중 50장을 선별해 일반에 공개했다. 화성의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담은 이 사진 속에는 황량한 사막, 크레이터(분화구), 특이한 모습의 돌 등 다양한 ‘작품’이 포함됐다. 이 중 마치 모래언덕이 물결처럼 움직이는 것 같은 화성 표면, 구세프 크레이터(Gusev crater) 위로 펼쳐지는 해넘이, 블루베리 같은 모양의 돌, 허즈밴드 언덕(Husband Hill)에 위치한 다양한 암석의 풍화작용 차이를 컬러 이미지로 만든 사진 등이 가장 눈길을 끈다. 스미소니언 박물관 지질학자 존 그랜트는 “이 사진들은 화성의 아름다움과 10년 동안의 탐사 역사를 동시에 보여준다” 면서 “과거 화성에 생명체가 있었다고 장담할 수 없지만 충분히 따뜻하고 좋은 환경이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10년 전 화성에 착륙한 오퍼튜니티는 당초 90솔(SOL·화성의 하루 단위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의 기대 수명이 예상됐으나 모두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지금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관련 정보를 지구로 전송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외계 행성 아니야?” 신비의 푸른색 용암 포착

    “외계 행성 아니야?” 신비의 푸른색 용암 포착

    지구가 아닌 마치 외계 행성을 연상시키는 푸른 용암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용암은 인도네시아 자바 동부 카와이젠(Kawah Ijen) 화산의 모습으로 사진작가 올리버 그룬발트에 의해 촬영됐다. 폭 20킬로미터에 달하는 칼데라에서 생성된 화산 군집 중 하나인 카와이젠 화산은 1900년 이후 18차례 폭발했으며 분화구에는 광물질이 풍부한 옥빛 호수가 있다. 분화구의 폭은 가장 넓은 곳이 1.6킬로미터 정도이고 호숫물의 온도는 용암 열로 인해 42도에 달한다. 특히 용암 색이 밤이면 붉은색이 아닌 푸른색을 띠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고온의 황이 호수로 새어나오면서 파란빛을 띠기 때문이다. 이 화산 인근에는 유황 광산이 있는데 때때로 지상 700미터까지 진흙과 유황이 솟구치는 등 위험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이 곳의 광부들은 분화구 틈으로 잘못 발을 헛디뎌 떨어지는 등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지만, 안전장비 없이 티셔츠 차림과 맨손으로 분화구로 내려가 뜨거운 황을 채취해 생계를 잇는다. 한편 용감히 사진 촬영을 감행한 그룬발트 역시 뜨거운 용암 열기로 인해 두 개의 렌즈와 카메라를 잃어버리는 등 상당한 고생을 했다는 후문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외계 행성 아니야?” 신비의 푸른색 용암 포착

    “외계 행성 아니야?” 신비의 푸른색 용암 포착

    지구가 아닌 마치 외계 행성을 연상시키는 푸른 용암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용암은 인도네시아 자바 동부 카와이젠(Kawah Ijen) 화산의 모습으로 사진작가 올리버 그룬발트에 의해 촬영됐다. 폭 20킬로미터에 달하는 칼데라에서 생성된 화산 군집 중 하나인 카와이젠 화산은 1900년 이후 18차례 폭발했으며 분화구에는 광물질이 풍부한 옥빛 호수가 있다. 분화구의 폭은 가장 넓은 곳이 1.6킬로미터 정도이고 호숫물의 온도는 용암 열로 인해 42도에 달한다. 특히 용암 색이 밤이면 붉은색이 아닌 푸른색을 띠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고온의 황이 호수로 새어나오면서 파란빛을 띠기 때문이다. 이 화산 인근에는 유황 광산이 있는데 때때로 지상 700미터까지 진흙과 유황이 솟구치는 등 위험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이 곳의 광부들은 분화구 틈으로 잘못 발을 헛디뎌 떨어지는 등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지만, 안전장비 없이 티셔츠 차림과 맨손으로 분화구로 내려가 뜨거운 황을 채취해 생계를 잇는다. 한편 용감히 사진 촬영을 감행한 그룬발트 역시 뜨거운 용암 열기로 인해 두 개의 렌즈와 카메라를 잃어버리는 등 상당한 고생을 했다는 후문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

    [명인·명물을 찾아서]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

    하늘을 뒤덮은 삼나무 숲, 전신을 감싸는 피톤치드.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절물 자연휴양림은 제주섬 최고의 녹색 쉼터다. 전국의 자연휴양림 가운데 입장객 수가 가장 많고 휴양과 치유를 위한 제주 여행객은 반드시 찾는 명소다. 1997년 7월 개장한 절물휴양림은 300㏊(천연림 100㏊, 인공림 200㏊)의 국유림에 40~45년생 삼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울창한 삼나무 숲에서는 사계절 피톤치드가 쏟아진다. 피톤치드는 나무가 자라는 과정에서 상처 부위에 침입하는 각종 박테리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살균성·방향성 물질로 삼림욕을 더 풍부하게 해 준다. 제주에 흔한 삼나무는 원래 감귤나무 등을 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방풍림 목적으로 심어졌다. 하지만 이곳의 삼나무 숲은 휴양림으로 개발되면서 산책과 삼림욕 장소로 전국적인 명성을 쌓아 가고 있다. 산책로는 완만하고 경사도가 낮아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도 무난하게 걸을 수 있다. 또 해발 697m 절물 오름 정상까지 오르는 등산로는 1시간 정도면 왕복이 가능하다. 오름 정상에는 분화구 전망대가 있어 동쪽으로 성산일출봉이, 서쪽으로는 제주에서 제일 큰 하천인 무수천이, 북쪽으로는 제주시가 한눈에 보인다. 아무리 날이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는 약수터는 동네 우물이 모두 말랐을 때에도 주민들의 식수로 이용했을 만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한다. 휴양림 내에는 주종인 삼나무 이외에 소나무, 때죽나무, 산뽕나무 등과 더덕, 두릅 등의 나물 종류도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산책을 하다 보면 불쑥 나타난 한라산의 상징인 야생노루와 마주치는 행운을 누리기도 한다.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곳은 생이소리길과 장생의 숲길이다. 생이소리길은 제주어로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길’이란 뜻이다. 어린이와 노약자도 산책이 가능하도록 계단이 없는 목재 데크 길로 조성된 3.6㎞ 생이소리길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원래 길이 777m 규모였던 생이소리길은 2009년 8월 이곳을 찾은 반 총장이 “제주 중산간에 이렇게 아름다운 숲길과 산책 코스가 있어 정말 좋다”며 “다만 산책 코스 길이가 너무 짧아 아쉬움이 남는다. 길이를 좀 더 늘려 명품 산책로로 가꿨으면 좋겠다”고 제안, 3.6㎞으로 연장 조성됐다. 반기문 산책로라고 불리기도 한다. 장생의 숲길 11.1㎞는 천연림의 곶자왈과 인공적으로 가꾼 삼나무 조림지 사이로 노면이 전부 흙길로 돼 있어 화산섬 제주의 땅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장생의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6㎞ 지점에 수령 70~80년생인 고로쇠나무와 산벚나무가 사이 좋게 살을 맞대고 있는 연리목도 명물이다. 늠름한 고로쇠나무의 무릎 위로 산벚나무가 다소곳이 앉은 모양새다. 연리목은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줄기가 중간에 만나 한 몸이 된 나무를 말한다. 각각 자란 나무가 오랜 세월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하나로 합쳐진 나무로 두 몸이 한 몸이 된다 해서 부부, 연인들의 사랑을 상징하는 ‘사랑나무’ 또는 ‘부부나무’로 불린다. 이 때문에 장생의 숲길에는 사랑을 약속하는 연인이나 부부 탐방객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지난해 11월 절물휴양림 주변에는 피톤치드가 더 강하게 뿜어 나온다는 편백나무 숲길이 새롭게 열렸다. 인근의 거친오름과 절물, 한라생태숲 숫모르 숲길을 잇는 ‘숫모르 편백 숲길’ 8㎞가 새로 개통됐다. 숫모르 편백 숲길은 한라생태숲의 숫모르 숲길과 절물휴양림 개오리오름(견월악)의 편백나무림 30㏊ 구간의 특징을 살려 붙인 이름이다. 숫모르 숲길은 한라생태숲의 자연림 2㎞를 지나면 절물휴양림 ‘족은개오리 오름’의 편백림과 삼나무림 등 2㎞ 구간을 지나게 된다. 이어 기존 장생의 숲길 2㎞ 구간을 지나 휴양림 북쪽 경계인 ‘진물굼부리’를 지나면 노루생태관찰원으로 진입, 거친오름 둘레와 정상 숲길 2㎞ 구간까지 이르는 8㎞ 코스다. 노루생태관찰원 내 거친오름에서 뛰노는 노루와 시원한 주변 풍광을 즐기면서 노루 먹이 주기 등 생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절물휴양림은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화~금요일)에는 숲 해설가가 탐방객들에게 숲 체험 방법 등을 알려 주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바람으로 쓰러진 나무와 자연 부산물을 이용해 곤충 만들기 등 목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오전 9시에는 명상 전문가와 함께하는 숲 명상 프로그램도 있다. 휴양림 숙박시설인 숲 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은 저렴한 이용료(3만 2000원~10만 2000원)로 인기가 높다. 숲 속에 들어선 24석, 181석 규모의 세미나실에서는 피톤치드를 맞으며 각종 회의도 할 수 있다. 절물휴양림은 요즘 매년 태풍 등으로 쓰러진 삼나무를 대체할 ‘편백나무 갱신’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삼나무보다 피톤치드를 더 많이 발생시키는 편백나무를 심어 장기적으로는 삼나무에서 편백나무로 수종 갱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0만 9000여명이 절물휴양림을 찾았고 올해는 11월 현재 67만 7000여명이 다녀갔다. 산림청과 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전국 130개 자연휴양림 가운데 방문객 수 1위를 기록 중이며, 내년에는 70만명 탐방객 시대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에 반한 시인 이해인 수녀는 시 한 수를 남겼다. ‘제주의 아름다운 숲 절물휴양림에서 나무들을 보며 길을 가다 보면, 우리도 한 그루 나무가 되어 하늘을 안습니다. 둥글고 푸른 마음으로 세상 모든 사람들을 끌어안으며 기도하는 기쁨을 감사드립니다.’ 양영태 제주도 절물생태관리사무소 담당은 “전국 최고라는 명성에 걸맞게 탐방객들이 편안하게 삼림욕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숲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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