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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수로 쏟아지는 수천억 별빛…밤하늘 수놓은 ‘은하수’

    호수로 쏟아지는 수천억 별빛…밤하늘 수놓은 ‘은하수’

    아름다운 밤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수천억 개의 별빛이 잔잔한 호숫가를 수놓고 있다. 언뜻 보면 낭만적인 고전 소설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은하수’ 사진이 공개돼 우주와 별을 사랑하는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포르투갈 리스본 출신 천문사진작가 미구엘 클레로가 지난 4월 5일 촬영한 환상적인 은하수 사진을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클레로가 해당 장면을 촬영한 지역은 포르투갈령(領) 아조레스제도의 성 미구엘 섬 화산 분화구 호수다. ‘Lagoa do Fogo’ 즉, 불의 호수라는 별명처럼 마그마가 분출되는 곳에 물이 고이며 형성된 해당 호수는 남쪽 해안 마을에서 몰려오는 빛줄기와 수평선의 오렌지 색 대기가 조합되면서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다. 여기에 밤하늘 가득 수놓아진 은하무리가 호수에 반사되면서 아름다움의 깊이는 더해지고 있다. 직경 약 100,000 광년, 두께 약 1,000광년에 최소 2,000~4,000억 개의 별들이 존재하는 은하수는 언제 봐도 우주의 신비가 느껴진다. 특히 이 사진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 어떤 것보다 뚜렷이 보이는 별자리 때문이다. 사진 상단 왼쪽에는 백조자리가 오른쪽 아래에는 독수리 별자리가 보이며 중앙에는 구름에 뒤덮인 궁수 자리가 있다. 여기서 바로 오른쪽 근처에는 전갈자리가 보이며 가장자리를 따라가면 아름다운 천칭자리까지 만날 수 있다. 사진=Miguel Claro/Space.com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화성의 거대 화산 지역, 외계 생명체 살기 적합”

    “화성의 거대 화산 지역, 외계 생명체 살기 적합”

    태양계 이웃사촌이자 ‘붉은 행성’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화성에 최근까지 생명체가 존재했다면 거주 1순위 지역은 바로 ‘이곳’이 아닐까? 영국 가디언, 미국 LA 타임스 등 주요 외신은 미국 브라운 대학 지질학 연구진이 화성에서 생명체가 존재하기에 가장 적합할 것으로 여겨지는 지역을 찾아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화성정찰위성(NASA’s Mars Reconnaissance Orbiter)이 보내온 화성 지형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브라운 대학 연구진이 점찍은 생명체 거주 가능 지역은 아리사 화산(Arsia Mons) 북서부 빙하지대다. 참고로 이 화산은 높이 약 19㎞, 직경 약 430㎞에 정상 분화구 지름만 약 120㎞에 달하는 거대 위용을 자랑한다. 연구진은 해당 지형에서 지구 남극의 거대 얼음 사막 지역인 ‘맥머도 드라이 벨리’와 유사한 용암 형태와 빙하 그리고 지하 호수의 존재 가능성을 발견했다. 참고로 맥머도 벨리는 용암이 분출이 활발했던 지역이지만 빙하기에 돌입되며 두꺼운 얼음 사막으로 변한 곳이다.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드라이 벨리 지형 속 깊은 얼음에서 다양한 고대 미생물 DNA가 발견됐는데 화성의 해당 지역 빙하 속에도 화성 고유 외계 생명체의 DNA가 잠자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브라운 대학 지질학과 박사과정 케슬린 스캔론 연구원은 “해당 데이터를 보며 매우 흥분했다”며 “우리의 다음 질문은 ‘과연 해당 표면 어딘가에 조용히 잠자고 있을 외계 미생물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인가?’이다. 아리사 화산 지대는 화성에서 그 어느 곳보다 해당 질문에 대한 답을 품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사진=NASA/Goddard Space Flight Center/Arizona State University/Brown Universit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아기 지구’ 비밀담긴 20억 살 ‘암석’ 발견

    ‘아기 지구’ 비밀담긴 20억 살 ‘암석’ 발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높은 에너지가 방출됐던 현장에서 초기 지구 형성 모습을 추정할 수 있는 20억년 된 암석이 발견돼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 대학 지질학 연구진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운석 분화구 지대에서 약 20억년 된 암석과 금속 결정을 발견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이 조사를 수행한 장소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에서 남서쪽으로 약 120㎞ 지점에 위치한 브레드포트 돔(Vredefort Dome) 지역이다. 이곳은 약 20억년 전 운석충돌로 형성된 분화구로 반지름만 190㎞에 달하는 가장 크고 깊은 운석공이다. 지구 표면에서 발생한 여러 지질 활동흔적이 대부분 사라진 현실에서 브레드포트 돔이 보존하고 있는 각종 흔적들은 보존상태가 유독 훌륭해 지질학적으로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브레드포트 돔은 지난 1990년대부터 학자들에 의해 각종 연구가 진행되어 왔는데 최근 웨스턴온타리오 대학 연구진이 발견한 것은 ‘지르콘’과 ‘하프늄’ 결정이다. 황동석과 같은 결정구조를 가지는 정방정계(正方晶系) 지르코늄규산염 광물인 지르콘과 이와 비슷한 성질의 하프늄은 초기에 형성된 지구 지각 흔적을 담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아 지질학계는 상당한 기대를 품고 있다. 연구를 주도중인 웨스턴온타리오 대학 데스몬드 모저 교수는 “브레드포트 돔의 암석들은 우리가 지금껏 알지 못했던 지구 초기의 흔적들을 담고 있다. 이를 밝혀내는 것이 숙제”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지질학 저널(Journal Ge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지구형성 비밀담긴 20억 살 ‘암석’ 발견

    지구형성 비밀담긴 20억 살 ‘암석’ 발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높은 에너지가 방출됐던 현장에서 초기 지구 형성 모습을 추정할 수 있는 20억년 된 암석이 발견돼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 대학 지질학 연구진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운석 분화구 지대에서 약 20억년 된 암석과 금속 결정을 발견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이 조사를 수행한 장소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에서 남서쪽으로 약 120㎞ 지점에 위치한 브레드포트 돔(Vredefort Dome) 지역이다. 이곳은 약 20억년 전 운석충돌로 형성된 분화구로 반지름만 190㎞에 달하는 가장 크고 깊은 운석공이다. 지구 표면에서 발생한 여러 지질 활동흔적이 대부분 사라진 현실에서 브레드포트 돔이 보존하고 있는 각종 흔적들은 보존상태가 유독 훌륭해 지질학적으로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브레드포트 돔은 지난 1990년대부터 학자들에 의해 각종 연구가 진행되어 왔는데 최근 웨스턴온타리오 대학 연구진이 발견한 것은 ‘지르콘’과 ‘하프늄’ 결정이다. 황동석과 같은 결정구조를 가지는 정방정계(正方晶系) 지르코늄규산염 광물인 지르콘과 이와 비슷한 성질의 하프늄은 초기에 형성된 지구 지각 흔적을 담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아 지질학계는 상당한 기대를 품고 있다. 연구를 주도중인 웨스턴온타리오 대학 데스몬드 모저 교수는 “브레드포트 돔의 암석들은 우리가 지금껏 알지 못했던 지구 초기의 흔적들을 담고 있다. 이를 밝혀내는 것이 숙제”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지질학 저널(Journal Ge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태초 지구 모습 그대로…칠레 ‘간헐천’ 화제

    태초 지구 모습 그대로…칠레 ‘간헐천’ 화제

    처음 지구가 생겨났을 때의 모습이 이랬을까? 어떻게 보면 아름답고 한편으로는 오싹 소름이 돋기도 하는 남아메리카 칠레의 간헐천 이미지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남반구 최대 간헐천 지대인 칠레 안데스 산맥 엘타티오(El Tatio)의 생생한 모습을 27일(현지시간) 게재했다. 스페인어로 ‘할아버지’라는 의미의 ‘엘타티오’ 간헐천 지대는 이름처럼 유구한 태고 적 지구 생태계의 모습을 재현하고 해주고 있는 얼마 되지 않는 곳 중 하나다. 뜨거운 암석층이 데운 증기 압력에 지하수가 80여개의 분화구로 솟아오르는 모습은 흡사 외계 행성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해발고도 4,200m에 위치해있는 이 간헐천은 직접 몸을 담글 수 있는 온천 지대도 있는 반면 진흙이 끓어오르는 위험 지역도 있어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며 구경해야 안전하다. 관광객들은 근처 아타카마 사막을 여행하다 방문하기도 하는데 차가운 아침 공기가 응결된 일출 무렵에 환상적인 증기 분출의 모습을 가장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이 신비한 간헐천을 카메라 렌즈에 담은 이는 사진작가 오웬 페리다. 그는 “엘타티오는 내 상상력의 가장 근원적 부분을 자극시켜주는 곳”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Owen Perr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봉오리째 뚝, 진달래를 보내다… 경남 창녕 화왕산 ‘꽃들이 속절없이 진다’

    봉오리째 뚝, 진달래를 보내다… 경남 창녕 화왕산 ‘꽃들이 속절없이 진다’

    이른 봄, 화르르 켜졌던 꽃등불들이 하나둘 진다. 두메에 피어 이름조차 불러주지 못했던 그 꽃들이 속절없이 진다. 불러주지 못할 바에야 피우지나 말 것을. 잔인한 4월이다. 모가지 꺾어 봉오리째 떨어지는 꽃은 동백뿐인 줄 알았다. 한데 진달래도 그랬다. 그 모습 보며 시인은 읊조렸을 것이다. 나는 당신이 가도 울지 않을 것이라고. 심지어 당신이 가는 그 길에 자신의 꽃술을 아낌없이 뿌려주겠다고 말이다. 애이불비(哀而不悲)의 오기와 역설의 정한이 진달래에서 느껴지는 건 그 때문이었을 터다. 경남 창녕으로 간다. 옛 ‘비화가야’의 심장부였던 곳. 이 땅 가장 높은 곳에서 진달래가 지는 모습을 본다. 그렇게 진달래도 지고 봄날도 간다. 창녕 화왕산(火旺山, 757m) 하면 열에 여덟아홉은 억새를 떠올린다. 한데 4월은 다르다. 산 전체가 진달래의 영토다. 화왕산은 품이 넓다. 진달래와 철쭉, 초원과 억새, 그리고 눈꽃이 계절을 좇아 번갈아 흐드러진다. 기암절벽도 옹골차다. 이 특유의 산세 때문에 탐화객뿐 아니라 암릉 산행을 즐기는 이들도 곧잘 찾는다. ●화왕산 등산코스 따라 걷다보면 시름이 싹~ 진달래와 만나기 위해선 발품을 팔아야 한다. 여러 등산코스가 있지만 자하곡 매표소를 들머리 삼아 도성암~솔숲 산림욕장~화왕산 정상~화왕산성 동문~남문~서문~배바위~암릉지대를 거쳐 다시 자하곡 매표소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이 일반적이다. 거리는 7㎞ 남짓. 산행 시간은 4시간 안팎이다. 짧지만 그만큼 알찬 코스다. 이름에서 보듯 화왕산은 화산 활동으로 형성됐다. 한편에선 우포늪 등 습지가 많은 창녕의 수기(水氣)를 누르기 위해 고을 진산의 이름을 화왕산, 곧 큰불뫼라 지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정상부엔 분화구를 중심으로 완만한 능선이 펼쳐져 있다. 남문 옆엔 장방형의 연못이 있다. ‘용지’(龍池)다. 창녕 조씨의 시조인 조계룡이 태어났다는 설화가 깃든 곳이다. 능선 가장자리 쪽엔 급경사 면을 따라 화왕산성이 축조돼 있다. 성벽 안쪽으로는 억새밭과 진달래꽃밭이다. 진달래는 서쪽과 북쪽 사면의 절벽을 따라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산성 서문 환장고개, 허준 드라마 세트장, 정상 능선, 산성 동문, 관룡산 능선을 따라 쭉 이어진다. 드라마 세트장의 초옥과 어우러진 진달래밭도 좋고, 정상부 경계를 따라 꽃테를 두른 풍경도 곱다. 절정은 지났지만 땅 위에 떨어진 꽃들과 곧 떨어질 꽃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고된 등산에 대한 위로가 되는 듯하다. 정상부 분지를 에두른 화왕산성도 이채롭다. 축성 시기는 불확실하지만, 가야시대의 성으로 추정된다. 둘레는 2.6㎞쯤 된다. 화왕산성엔 임진왜란 때 혁혁한 전공을 세운 ‘홍의장군’ 곽재우(1552~1617)의 무용담이 야사(野史)로 전해온다. 홍철릭 떨쳐입고 수성에 몰두하던 곽 장군은 성벽 위로 새끼줄을 치고 그 위에 베를 걸어 시야를 가린 뒤 기병들을 배회하게 했다. 멀리서 이를 보던 왜장은 수많은 복병이 있는 것으로 판단, 산 뒤편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과연 배후의 방비는 부실했고 이상한 궤짝만 잔뜩 널려 있었다. 왜장은 군량미가 담긴 궤짝인가 싶어 뚜껑을 열게 했는데, 그 안에서 벌떼가 쏟아져 나왔다. 왜군들은 혼비백산했고, 곽 장군은 재빨리 병사를 풀어 왜군의 선봉을 도륙 냈다. 이튿날 새벽, 왜군이 재차 공격을 감행했다. 곽 장군은 이번엔 궤짝을 왜군 진영으로 던지게 했다. 전날 혼쭐이 난 왜장은 궤짝을 불태워 버리라 명령했다. 한데 궤짝엔 폭약이 잔뜩 들어 있었다.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궤짝들에다 곽 장군 휘하 정예병들의 공격을 받은 왜군은 또다시 대패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창녕은 ‘제2의 경주’… 교동·송현동 고분군에 와~ 창녕은 ‘제2의 경주’라고 불린다. 신석기 이래 다양한 시대의 문화재가 분포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분이 많다. 비화가야의 수도였던 만큼 가야시대 무덤 형태를 한 고분이 1만기가량이나 남아 있다고 한다. 그 중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이 볼만하다. 송현동 고분군엔 ‘송현이 길’도 조성돼 있다. ‘송현이’는 1500여 년 전 송현동 15호분에 순장된 비운의 소녀다. 2007년 비교적 온전한 상태의 인골로 발굴됐다. 종아리와 정강이뼈 분석에서 무릎을 많이 꿇었던 것으로 드러나 주인 곁에서 시중들던 시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2009년 첨단과학의 힘을 빌려 실리콘 몸을 가진 키 152㎝의 가야 여인으로 복원됐다. 창녕박물관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영산읍에도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만년교가 첫손 꼽힌다. 실개천 위에 세워진 홍예교다. 흐드러진 수양벚 등과 어우러져 늦봄의 정취를 선사한다. 창녕까지 가서 ‘지구와 동년배’라는 우포늪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내부 탐방로는 출입통제됐고, 바깥쪽에서 둘러봐야 한다. 우포 오가는 길에 ‘버들국수’를 꼭 들러보는 게 좋겠다. ‘우포에는 맨발로 오세요’라는 시로 널리 이름을 알린 송미령(56) 시인이 주인장이다. 이 집에선 두 가지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다. 우선 족욕체험이다. 상호에서 보듯 버드나무가 주재료다. 그것도 잎은 모두 떨어뜨리고 동면 상태로 겨울을 난 나뭇가지만 쓴단다. 여기엔 까닭이 있다. 봄~가을 나무는 나뭇잎 등의 생장을 위해 대부분의 영양분을 쓴다. 겨울엔 다르다. 체내의 수분은 사라지고 영양분은 오롯이 나뭇가지 속에 머문다. 버드나무가 아스피린의 원료로 쓰이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 요오드 등의 성분도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포늪 ‘버들국수’ 족욕 체험·국수 맛에 푹~ 송 시인은 또 “전깃불조차 없는 오지에서 자라는 버드나무만 고집한다”고 했다. 사람 틈바구니에서 스트레스받으며 자란 버드나무는 쓰지 않겠다는 뜻이다. 잘라 낸 버드나무 가지는 뜨거운 물에 삶는다. 이 과정에서 추출한 진액을 1인용 족욕기에 넣고 따뜻한 물과 섞어 낸다. 그는 “무릎이 아팠던 (자신의) 할머니가 애용했던 민간요법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했다. 버들국수도 독특하다. 먼저 버들잎을 따서 잘 덖은 뒤 말차처럼 곱게 간다. 이걸 밀가루와 섞어 반죽한 뒤 면으로 뽑아낸다. 쫀득한 식감을 위해 섞는 가성소다 따위는 일절 넣지 않는다. 버들잎 자체에 찰기가 있기 때문이다. 버들잎 섞인 면은 다소 쓴맛이 감돈다. 이를 덜어주는 게 육수다. 멸치, 다시마 등 갯것들에 표고버섯과 밤, 대추 등 뭍의 산물들을 섞어 3시간 정도 우려낸다. 이 육수를 각종 고명 얹은 면에 부어 먹는다. 버들계란도 조리과정은 비슷하다. 버들잎 우려낸 물에 하루를 꼬박 삶는다. 노른자까지 연갈색을 띠는 건 그 때문이다. 글 사진 창녕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5) →가는 길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게 가장 알기 쉽다. 유채꽃 축제장인 남지들녘을 먼저 둘러보겠다면 남지 나들목, 우포늪과 화왕산 등은 창녕 나들목으로 나오는 게 낫다. →맛집 ‘버들국수’의 족욕체험은 5000원이다. 버들국수도 5000원, 버들계란은 3개 2000원이다. 매달 셋째 목요일, 일요일은 쉰다. 우포 인근에 있다. 532-8584. ‘우포붕어찜’은 붕어찜 요리로 이름났다. 532-2088. →잘 곳 읍내에도 숙박업소가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부곡온천 쪽에서 묵는 게 낫다. 부곡하와이관광호텔(536-6331), 부곡로얄관광호텔(536-7300), 일성부곡콘도(536-9870) 등 호텔과 콘도가 많다. 모텔도 즐비하다.
  • 화성에 물 흘러도 생명체 존재 어려웠다…이유는?

    화성에 물 흘러도 생명체 존재 어려웠다…이유는?

    최근 물 흔적의 발견으로 생명체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져 왔던 화성에서 ‘물이 흘렀던 시기가 지금까지의 추정보다 추웠다’는 새로운 이론이 제시되면서 그 당시에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프린스턴대학 에드윈 카이트 박사팀은 고대 화성 표면에 흐른 물의 흔적이 당시 화산 폭발과 소행성 충돌, 궤도 변화 등으로 잠시 발생했던 따뜻한 날씨 때문에 생성됐을 수 있지만 생명체가 발달할만큼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이론을 발표했다. 이런 이론에 대한 근거는 연구팀이 화성탐사로봇인 큐리오시티가 착륙했던 지점 인근에 있는 ‘아올리스 도르사’(지금으로부터 36억년 전 생성) 지역 내에 형성된 수백의 크레이터(충돌구 혹은 운석공)를 조사하면서 이뤄졌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에 게재한 이번 연구결과는, 화성에 물이 흘렀던 당시의 대기압이 화성 표면의 기온을 상온 이상으로 올릴만큼 따뜻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팀은 화성 표면에 흐른 물의 흔적이 온실가스로 가득한 대기를 가진 행성에서 어떻게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에 도전했다. 이들은 화성의 크레이터들이 형성될 때의 대기압을 계산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궤도탐사선(MRO)이 촬영해온 319개의 작은 크레이터의 모습을 고화질로 담아낸 디지털 사진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두꺼운 대기를 뚫고 들어간 운석에 가해지는 열기와 어마어마한 압력은 이 운석을 부수어버리는 원인이 되지만, 행성의 대기가 두텁지 않으면 작은 운석들도 행성 표면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운석이 화성의 대기를 통과해 살아남아 크레이터를 생성시킬 수 있는지는 대기의 밀도가 그 운석을 파괴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달려있다는 것. 따라서 화성에 흐른 물의 흔적과 관련, 가장 작은 분화구의 크기가 그때 당시의 대기압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크레이터의 최소 크기는 고대 행성의 대기압을 측정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각 크레이터의 크기와 다양한 대기압을 비교하기 위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시행했다. 그 결과, 화성의 대기압이 오늘날보다 훨씬 더 두터웠지만 화성 표면을 상온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건에는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 대신, 과거 화성에 흘렀던 물의 흔적은 상대적으로 짧은 시기에 형성, 이는 생명체가 발생하기에 필요한 조건인 따뜻하고 습한 상태가 충분히 지속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카이트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화성의 대기가 온실가스로 가득하고 물이 없었을 경우라는 가정 하에 적절한 상황이며 이런 기준으로 보면 오랜 기간 화성의 평균 온도는 아마 영하의 상태에서 머물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문을 살핀 NASA 에임스 연구센터의 우주생물학자 샌조이 솜 박사는 “이번 결과는 우리가 행성 대기에 관한 이해를 하는데 필요한 많은 제약(조건)을 덧붙인다. 고대의 화성 표면에서 안정된 액체 상태의 물이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것은 화성의 생성 초기에 생명체가 존재했을 지에 관한 주된 요인으로 입증될 것”이라면서 “그보다 더 고대에 밀집된 화성의 침전물을 지표로 채택하는 것이 화성의 역사를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수성’의 고향은 태양계 아닌 ‘외계’?

    ‘수성’의 고향은 태양계 아닌 ‘외계’?

    태양계 제1행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수성’이 실은 태양계 형성 전 외계에서 이주해왔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천문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과학전문매체 뉴사이언티스트는 미국 브라운대학교 연구진이 ‘수성’이 태양계가 만들어지기 이전에 이미 형성되어 다른 우주 공간에 있다가 이주해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미국 브라운 대학교 지질과학부 티모시 굿지 연구원은 수성탐사선 NASA(미 항공 우주국) 메신저호가 지난 2011년 지구로 전송해온 고해상도 수성 표면 사진에서 발견된 51개에 달하는 화산쇄설암(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암석) 지역을 분석한 결과, 한 가지 주목할 만한 가능성을 찾아냈다. 바로 수성 형성 시기가 태양계보다 오래됐고 다른 우주 공간에서 이주해왔을 것이라는 점이다. 수성 표면에서 관찰되는 분화구들은 태양계가 형성되고 5~6년이 지난 약 40억 년 전 ‘후기 대충돌’ 시기 때 만들어진 것으로 기존 학계에서 판단했다. 하지만 운석 충돌 외에 자연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분화구가 존재한다는 것은 수성 형성 시기가 생각보다 오래됐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기존까지 수성은 화산 활동이 거의 없고 내부가 건조한 행성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활발한 화산활동 흔적이 존재한다는 것은 수성 내부에 가스가 차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목성, 토성 등의 가스 행성이 태양계 외부에서 유입됐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는 중 수성 역시 이와 비슷한 구조였다는 것은 분명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가능성일 뿐, 실제 증명된 것은 아니다.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직접 수성 표면에서 토양 샘플을 채취해 분석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상태. 그렇지만 포기는 이르다. 2024년까지 직접 수성을 탐사한다는 계획을 유럽우주국(ESA)에서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016년부터 실행되는 해당 프로젝트에 연구진은 상당한 기대를 품고 있다. 사진=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수성, 외계서 만들어져 태양계로 이주한 듯”

    “수성, 외계서 만들어져 태양계로 이주한 듯”

    태양계 제1행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수성’이 실은 태양계 형성 전 외계에서 이주해왔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천문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과학전문매체 뉴사이언티스트는 미국 브라운대학교 연구진이 ‘수성’이 태양계가 만들어지기 이전에 이미 형성되어 다른 우주 공간에 있다가 이주해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미국 브라운 대학교 지질과학부 티모시 굿지 연구원은 수성탐사선 NASA(미 항공 우주국) 메신저호가 지난 2011년 지구로 전송해온 고해상도 수성 표면 사진에서 발견된 51개에 달하는 화산쇄설암(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암석) 지역을 분석한 결과, 한 가지 주목할 만한 가능성을 찾아냈다. 바로 수성 형성 시기가 태양계보다 오래됐고 다른 우주 공간에서 이주해왔을 것이라는 점이다. 수성 표면에서 관찰되는 분화구들은 태양계가 형성되고 5~6년이 지난 약 40억 년 전 ‘후기 대충돌’ 시기 때 만들어진 것으로 기존 학계에서 판단했다. 하지만 운석 충돌 외에 자연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분화구가 존재한다는 것은 수성 형성 시기가 생각보다 오래됐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기존까지 수성은 화산 활동이 거의 없고 내부가 건조한 행성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활발한 화산활동 흔적이 존재한다는 것은 수성 내부에 가스가 차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목성, 토성 등의 가스 행성이 태양계 외부에서 유입됐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는 중 수성 역시 이와 비슷한 구조였다는 것은 분명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가능성일 뿐, 실제 증명된 것은 아니다.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직접 수성 표면에서 토양 샘플을 채취해 분석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상태. 그렇지만 포기는 이르다. 2024년까지 직접 수성을 탐사한다는 계획을 유럽우주국(ESA)에서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016년부터 실행되는 해당 프로젝트에 연구진은 상당한 기대를 품고 있다. 자료사진=포토리아/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타이완을 껴안은 산맥들… 그 속에 숨은 역사의 속살

    타이완을 껴안은 산맥들… 그 속에 숨은 역사의 속살

    260만명이 모여 사는 대도시 타이베이. 복잡한 이 도시 뒤에는 노란 유황 연기를 내뿜는 활화산 분화구를 껴안은 양명산이 있다. 타이베이가 아니더라도 타이완에는 오래전 지각 활동으로 만들어진 산맥이 수없이 많다. 타이완 동북부 최대 도시 화롄에도 화산 활동 후 7000년이나 살아 꿈틀대는 기암절벽을 품은 타이루거 협곡이 있다. 20㎞에 걸친 대리석 절벽길은 원시부터 현대까지의 오랜 시간 흐름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 때묻지 않은 자연에 깃들여 전통을 지키며 사는 쩌우족이 있다. 쩌우족이 살고 있는 아리산은 18개의 봉우리가 이어진 산이다. 해발 2500m를 오르는 삼림열차가 오늘도 느릿느릿 1000년이 넘은 나무숲 사이를 헤집고 지나간다. 7일 밤 8시 50분 EBS에서 방송되는 ‘세계테마기행’은 오는 10일까지 매일 같은 시간에 타이완을 집중 조명한다. ‘시간의 섬, 타이완’ 시리즈는 7일 첫 방송 ‘이야기가 흐르는 산맥을 오르다’편에서 타이베이의 오랜 산맥을 보여준다. 8일 방송되는 2부 ‘문화의 파도 앞에 서다’편에서는 타이완의 독특한 문화 정서가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짚어본다. 17세기 만주족에게 쫓겨 목숨 걸고 떠난 중국인이 그들의 조상이다. 새로운 문화를 배척하지 않고 전통에 버무려 발전시킨 신앙 문화는 그들만의 독특한 재산이다. 문화유산과 역사 유적지가 유난히 많은 펑후제도는 9일 선보이는 3부 ‘기억을 품은 바다를 만나다’편에서 만날 수 있다. 10일 방송되는 4부 ‘풍경에 숨은 시간을 찾다’편이 프로그램의 마지막 여정이다. 네덜란드, 명나라, 일본 등의 지배를 받았던 타이난시에 녹아든 아픈 역사를 되짚어 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용감한 여행가라면 꼭 가봐야할 전세계 10곳은?

    용감한 여행가라면 꼭 가봐야할 전세계 10곳은?

    여행 전문가들이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세계여행안내서인 ‘론리플래닛’은 가장 경이로우면서도 무서움을 모르는 용감한 여행가라면 반드시 봐야 할 것(지역, 건축물, 자연경관 포함) 50가지를 선정했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여행전문가들이 이중 10가지를 다시 추렸다. 이들이 선정한 리스트에는 빼어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건축물이나 조각상 등 인공구조물도 포함돼 있다. 이 리스트중 첫 번째는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가 뽑혔다.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두 배 높은 높이를 자랑하는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로, 1855년 최초로 발견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중국이 이름을 올렸다. 병마용(5위)과 만리장성(6위), 티베트의 포탈라궁(10위) 등 무려 3가지가 ‘반드시 봐야 할 가장 경이로운 것’에 꼽혔다. 이번 리스트의 특징은 아프리카 지역의 ‘경이로운 것(장소)’이 4곳이나 선정됐다는 사실이다. 탄자니아 북부의 거대한 사화산 분화구인 응고롱고로 크레이터(Ngorongoro Crater), 에티오피아의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 등이 포함됐다. 다음은 여행전문가들이 꼽은 ‘반드시 봐야 할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 Top10(장소) ▲1. 빅토리아 폭포/짐바브웨, 잠비아 ▲2.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에티오피아 ▲3. 자이언트 코즈웨이/영국 북아일랜드 ▲4. 타지마할/인도 ▲5. 병마용/중국 ▲6. 만리장성/중국 ▲7. 응고롱고로 크레이트/탄자니아 ▲8. 킬라우에아/미국 하와이 ▲9. 성 소피아 성당/터키 ▲10. 포탈라 궁/중국 티베트 사진=포토리아(빅토리아 폭포)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 TOP10 선정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 TOP10 선정

    여행 전문가들이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세계여행안내서인 ‘론리플래닛’은 가장 경이로우면서도 무서움을 모르는 용맹한 여행가라면 반드시 봐야 할 것(지역, 건축물, 자연경관 포함) 50가지를 선정했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여행전문가들이 이중 10가지를 다시 추렸다. 이들이 선정한 리스트에는 빼어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건축물이나 조각상 등 인공구조물도 포함돼 있다. 이 리스트중 첫 번째는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가 뽑혔다.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두 배 높은 높이를 자랑하는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로, 1855년 최초로 발견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중국이 이름을 올렸다. 병마용(5위)과 만리장성(6위), 티베트의 포탈라궁(10위) 등 무려 3가지가 ‘반드시 봐야 할 가장 경이로운 것’에 꼽혔다. 이번 리스트의 특징은 아프리카 지역의 ‘경이로운 것(장소)’이 4곳이나 선정됐다는 사실이다. 탄자니아 북부의 거대한 사화산 분화구인 응고롱고로 크레이터(Ngorongoro Crater), 에티오피아의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 등이 포함됐다. 다음은 여행전문가들이 꼽은 ‘반드시 봐야 할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 Top10(장소) ▲1. 빅토리아 폭포/짐바브웨, 잠비아 ▲2.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에티오피아 ▲3. 자이언트 코즈웨이/영국 북아일랜드 ▲4. 타지마할/인도 ▲5. 병마용/중국 ▲6. 만리장성/중국 ▲7. 응고롱고로 크레이트/탄자니아 ▲8. 킬라우에아/미국 하와이 ▲9. 성 소피아 성당/터키 ▲10. 포탈라 궁/중국 티베트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행전문가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 TOP10

    여행전문가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 TOP10

    여행 전문가들이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세계여행안내서인 ‘론리플래닛’은 가장 경이로우면서도 무서움을 모르는 용맹한 여행가라면 반드시 봐야 할 것(지역, 건축물, 자연경관 포함) 50가지를 선정했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여행전문가들이 이중 10가지를 다시 추렸다. 이들이 선정한 리스트에는 빼어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건축물이나 조각상 등 인공구조물도 포함돼 있다. 이 리스트중 첫 번째는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가 뽑혔다.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두 배 높은 높이를 자랑하는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로, 1855년 최초로 발견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중국이 이름을 올렸다. 병마용(5위)과 만리장성(6위), 티베트의 포탈라궁(10위) 등 무려 3가지가 ‘반드시 봐야 할 가장 경이로운 것’에 꼽혔다. 이번 리스트의 특징은 아프리카 지역의 ‘경이로운 것(장소)’이 4곳이나 선정됐다는 사실이다. 탄자니아 북부의 거대한 사화산 분화구인 응고롱고로 크레이터(Ngorongoro Crater), 에티오피아의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 등이 포함됐다. 다음은 여행전문가들이 꼽은 ‘반드시 봐야 할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 Top10(장소) ▲1. 빅토리아 폭포/짐바브웨, 잠비아 ▲2.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에티오피아 ▲3. 자이언트 코즈웨이/영국 북아일랜드 ▲4. 타지마할/인도 ▲5. 병마용/중국 ▲6. 만리장성/중국 ▲7. 응고롱고로 크레이트/탄자니아 ▲8. 킬라우에아/미국 하와이 ▲9. 성 소피아 성당/터키 ▲10. 포탈라 궁/중국 티베트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화성서 수심 1,000m 거대호수 흔적…생명체 징후도

    화성서 수심 1,000m 거대호수 흔적…생명체 징후도

    화성에서 거대호수 흔적이 발견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가 지난 2012년 처음 착륙했던 게일 분화구 중앙 ‘샤프 산’에서 인근에서 수심 1,000m에 이르는 호수 흔적을 발견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성 구석구석을 탐사하며 생명 징후를 조사 중인 ‘큐리오시티’는 지난 달 18일 모래언덕 ‘딩고 갭’을 지나 처음 도착지였던 샤프 산으로 향하던 중이었고 최근 ‘게일 분화구’에 도착한 뒤 해당 호수 바닥 부근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해당 호수의 크기는 수심 1,000m에 저수량은 약 0.4㎦ 정도로 미국 보스턴 항구와 맞먹는 거대한 규모로 파악됐다. 특히 해당 호수는 수많은 방해석(方解石)과 각종 유기 화합물이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주변 지역에 생명체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당초 연구진들은 화성에 생명체가 살았다면 게일 분화구 주변으로 물이 흘렀던 지역을 선호했을 것으로 추정해왔기에 이번 발견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 NASA 연구진들은 “고대 화성의 생태 환경을 자세히 조사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큐리오시티에 의해) 호수 표면을 감싸고 있는 각종 화학성분과 물질에 대한 정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조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지질학 연구’(Journal of Geological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사진=Journal of Geological Research/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거대 운석 시속 1만7천 마일로 달 표면에 충돌하는 순간 포착

    거대 운석 시속 1만7천 마일로 달 표면에 충돌하는 순간 포착

    달 표면에 거대한 운석이 충돌하는 생생한 순간이 천문학자들에 의해 포착됐다. 스페인 에스파냐 인근 우엘바 지역의 한 대학의 천문학자들은 달의 표면에 엄청난 크기의 운석이 부딪히는 순간을 천체망원경으로 촬영했으며, 이 기록물을 25일(현지시간) ‘왕립천문학회 월간 보고(MNRAS)’ 최신호에 발표했다. 기록물에 따르면 운석은 지난해 9월 11일 저녁 8시 7분(현지시간) 달에 시속 17000 마일의 속도로 충돌했다. 영상을 보면 왼쪽 하단 화살표로 표시된 달 표면에 작은 점 같은 빛이 확인된다. 이 빛은 지금까지 관찰된 기록중 가장 긴 8초 가량 지속됐고, 지구에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컸다. 당시 충돌 장면을 관찰한 호세 마리아 메디에도 교수는 “초 거대 운석이 빠른 속도로 충돌해, 북극성처럼 밝게 빛났다”면서 “1.4m 가량의 직경에 무게 0.4t 가량의 운석으로, TNT 15t에 달하는 충격을 줬을 것”이라고 가정했다. 이어 메디에도 교수는 “이 충격으로 달 표면에 직경 40m의 분화구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시된지 3일만에 조회수 76만건을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간달프’ 담배연기?伊화산 위에 뜬 ‘도넛’ 포착

    ‘간달프’ 담배연기?伊화산 위에 뜬 ‘도넛’ 포착

    영화 ‘반지의 제왕’을 본 사람들은 마법사 간달프가 내뿜는 도넛 모양의 기묘한 담배연기가 기억에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이와 매우 흡사한 정체불명의 ‘연기’가 이탈리아 화산 근방에서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연기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동부 ‘에트나 화산’ 상공에 나타났으며 이를 렌즈에 담은 이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출신 화산학자 크리스 베버(45)다. 베버의 설명에 따르면, 화산 상공에 도넛 모양의 연기가 나타나는 이유는 흡연자가 담배연기를 만드는 원리와 유사하다. 담배연기로 도넛모양을 만들려면 일반적으로 입을 ‘O’ 형태로 만들고 혓바닥을 말아 타원형을 만들어야하는데 화산 분화구가 이와 비슷한 형태. 분화구에서 연기가 분출될 때 중앙에 소용돌이가 생겨 가운데 기체가 빠르게 기화되면 남는 것은 타원 고리 형태로 이것이 유지되면서 도넛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베버는 “도넛 연기가 나타난다는 것은 해당 화산이 여전히 활발히 활동 중인 ‘활화산’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크기는 약 50m로 추정 된다”고 전했다. 그는 “흔히 보기 힘든 현상인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트나 화산은 해발 3,350m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이다. 지난 1992년과 2011년 대규모 폭발을 일으켰으며 가장 최근 분출은 작년 12월이다. 이때 치솟은 화산재로 시칠리아 카타니아 공항이 폐쇄된 바 있다. 사진=Caters News Agency/New Line Cinema/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간달프’ 담배연기?伊화산 위에 뜬 ‘도넛’ 포착

    ‘간달프’ 담배연기?伊화산 위에 뜬 ‘도넛’ 포착

    영화 ‘반지의 제왕’을 본 사람들은 마법사 간달프가 내뿜는 도넛 모양의 기묘한 담배연기가 기억에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이와 매우 흡사한 정체불명의 ‘연기’가 이탈리아 화산 근방에서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연기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동부 ‘에트나 화산’ 상공에 나타났으며 이를 렌즈에 담은 이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출신 화산학자 크리스 베버(45)다. 베버의 설명에 따르면, 화산 상공에 도넛 모양의 연기가 나타나는 이유는 흡연자가 담배연기를 만드는 원리와 유사하다. 담배연기로 도넛모양을 만들려면 일반적으로 입을 ‘O’ 형태로 만들고 혓바닥을 말아 타원형을 만들어야하는데 화산 분화구가 이와 비슷한 형태. 분화구에서 연기가 분출될 때 중앙에 소용돌이가 생겨 가운데 기체가 빠르게 기화되면 남는 것은 타원 고리 형태로 이것이 유지되면서 도넛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베버는 “도넛 연기가 나타난다는 것은 해당 화산이 여전히 활발히 활동 중인 ‘활화산’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크기는 약 50m로 추정 된다”고 전했다. 그는 “흔히 보기 힘든 현상인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트나 화산은 해발 3,350m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이다. 지난 1992년과 2011년 대규모 폭발을 일으켰으며 가장 최근 분출은 작년 12월이다. 이때 치솟은 화산재로 시칠리아 카타니아 공항이 폐쇄된 바 있다. 사진=Caters News Agency/New Line Cinema/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스타트렉 ‘V 로고’가 화성에? NASA 미스터리 사진 논란

    스타트렉 ‘V 로고’가 화성에? NASA 미스터리 사진 논란

    1966년 TV 시리즈로 시작해 최근 영화로 리부트 되어 흥행에 성공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장수 SF 시리즈 ‘스타 트렉’. 그런데 이 스타 트렉의 상징과 같은 ‘V자 로고’와 흡사한 형태의 암석이 화성에서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NASA(미국 항공 우주국)는 화성 궤도를 돌고 있는 정찰위성(MRO)이 보내온 화성 표면 사진들을 공개했다. 그런데 그 중 한 장이 유독 눈길을 끈다. 문제의 사진 속에는 유명 SF시리즈 스타 트렉의 주인공인 커크 함장 왼편가슴에 새겨진 ‘V’자 로고와 무척 비슷한 형태의 암석이 여러 개 세워져있다. 이는 화성정찰위성이 작년 12월 30일 분광계(CRISM) 고해상도(HiRISE)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NASA 측은 사진 속 장소가 화성의 ‘Mawrth Vallis’ 지역 분화구-모래 언덕 부근으로 “강한 모래 폭풍으로 암석의 표면이 침식되는 풍화작용(風化作用)이 원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Mawrth Vallis’ 지역은 지난 2009년 직각 형태의 인공 구조물이 포착돼 화제가 되는 등 화성에서도 특히 미스터리한 지역으로 유명하다. 이에 일부 음모론자들과 네티즌들은 “타 생명체의 흔적일 것”, “스타 트렉은 실화였다”, “일부로 만들기도 어려운 구조물인데 자연 풍화작용 때문이라는 것은 믿기 힘들다”며 다양한 추측을 내놓는 중이다. 실제로 최근 론 조지프라는 미국 작가(자칭 우주생물학자)는 “NASA의 화성 연구 방식은 모두 엉망”이라며 지난 1월 27일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청원서를 냈다. 당시 조지프는 화성탐사 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가 발견한 젤리 도넛 모양의 물체를 ‘암석’이라 발표한 NASA의 발표를 부정하며 “버섯 같은 생명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NASA/JPL-Caltec/Univ. of Arizona/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이 주일의 어린이 책] 눈보라 덮치는데 소는 어디로 갔을까

    [이 주일의 어린이 책] 눈보라 덮치는데 소는 어디로 갔을까

    테우리 할아버지/현기영 지음/정용성 그림/현북스/44쪽/1만 2000원 제주 한라산 둘레에 완만한 곡면으로 펼쳐진 오름. 여름이면 소뿔이 햇볕에 반짝이고 쇠파리 떼가 금빛 먼지처럼 빛나는 목장에 겨울이 찾아들었다. 백 마리가 넘던 소들도 모두 제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테우리(소를 기르는 사람이라는 뜻의 제주도 사투리) 할아버지는 오름 분화구에 여태 앉아 있다. 암소와 송아지를 데려갈 친구를 기다리는 중이다. 친구는 곧잘 아파 드러눕기 일쑤다. 할아버지의 걱정은 친구의 지각에서 그의 오래된 상처로 옮아간다. 할아버지가 젊었을 때 섬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생긴 흉터다. 나라의 남쪽과 북쪽이 각각 따로 국가를 세우려 하자 섬사람들은 맹렬히 반대했다. 이를 싫어하던 쪽의 군인들은 사람과 마소의 목숨을 마구잡이로 앗아 갔다. 젊은 테우리였던 할아버지에게도 군인들이 달려들었다. 도망친 사람들이 숨은 곳을 대라는 말에 허위허위 아무렇게나 가리킨 동굴에 한 아이와 할아버지, 할머니가 숨어 있을 줄은 짐작도 못 했다. 이후 할아버지는 사람을 떠나 소들과 곁을 나누며 살아온 참이다. 옛일을 떠올린 사이 친구의 암소와 송아지가 사라지고 없다. 검은 구름 떼가 몰려오고 눈보라가 얼굴을 덮치는데 소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제주가 고향인 현기영 작가의 단편 ‘마지막 테우리’(1994)가 원작이다. 작가는 어린 손자에게 들려주겠다는 마음으로 소설을 동화로 다듬었다. 실제 고향에서 만난 노인을 주인공으로 삼은 작가는 “마른 땅바닥의 균열처럼 그물 친 주름살들, 억새꽃같이 허옇게 센 머리칼과 구레나룻, 소처럼 알 수 없는 표정…. 노인은 늦가을의 이울어 가는 초원 그 자체였다”고 회고했다. 제주 4·3사건의 아픔 때문에 속세와 연을 끊고 소의 순정한 눈매, 우직한 발걸음을 닮은 삶을 살아온 노인의 이야기가 묵직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스타 트렉 ‘V 로고’가 화성에? NASA 미스터리 사진 화제

    스타 트렉 ‘V 로고’가 화성에? NASA 미스터리 사진 화제

    1966년 TV 시리즈로 시작해 최근 영화로 리부트 되어 흥행에 성공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장수 SF 시리즈 ‘스타 트렉’. 그런데 이 스타 트렉의 상징과 같은 ‘V자 로고’와 흡사한 형태의 암석이 화성에서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NASA(미국 항공 우주국)는 화성 궤도를 돌고 있는 정찰위성(MRO)이 보내온 화성 표면 사진들을 공개했다. 그런데 그 중 한 장이 유독 눈길을 끈다. 문제의 사진 속에는 유명 SF시리즈 스타 트렉의 주인공인 커크 함장 왼편가슴에 새겨진 ‘V’자 로고와 무척 비슷한 형태의 암석이 여러 개 세워져있다. 이는 화성정찰위성이 작년 12월 30일 분광계(CRISM) 고해상도(HiRISE)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NASA 측은 사진 속 장소가 화성의 ‘Mawrth Vallis’ 지역 분화구-모래 언덕 부근으로 “강한 모래 폭풍으로 암석의 표면이 침식되는 풍화작용(風化作用)이 원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Mawrth Vallis’ 지역은 지난 2009년 직각 형태의 인공 구조물이 포착돼 화제가 되는 등 화성에서도 특히 미스터리한 지역으로 유명하다. 이에 일부 음모론자들과 네티즌들은 “타 생명체의 흔적일 것”, “스타 트렉은 실화였다”, “일부로 만들기도 어려운 구조물인데 자연 풍화작용 때문이라는 것은 믿기 힘들다”며 다양한 추측을 내놓는 중이다. 실제로 최근 론 조지프라는 미국 작가(자칭 우주생물학자)는 “NASA의 화성 연구 방식은 모두 엉망”이라며 지난 1월 27일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청원서를 냈다. 당시 조지프는 화성탐사 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가 발견한 젤리 도넛 모양의 물체를 ‘암석’이라 발표한 NASA의 발표를 부정하며 “버섯 같은 생명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NASA/JPL-Caltec/Univ. of Arizona/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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