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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제주항공 사고 유가족 위로’ 최상목 권한대행

    [포토] ‘제주항공 사고 유가족 위로’ 최상목 권한대행

    전국 지자체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에 1일까지 15만명이 넘는 시민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남 무안공항 1층과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서울시청 본관 등 전국 시·도 20곳과 시·군·구 80곳 등 모두 100곳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는 전날까지 15만7천900여명이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무안이 위치한 전남도에서는 1만9천200여명, 광주에서는 8천100여명이 각각 분향소를 찾아 참배했다. 전국 합동분향소는 지난달 30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설치됐다. 무안공항과 무안스포츠파크,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 5·18 만남의 광장, 세종시청 등에 설치된 분향소를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4일까지 운영된다.
  •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 눈물의 첫 발인식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 눈물의 첫 발인식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된 가운데 유가족들의 바람에 따라 시신이 가족에게 인도되면서 장례 절차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수습 당국은 사고 현장에 널려 있던 희생자들의 물품을 수거해 분류하는 작업이 마무리 되면 유류품을 확인 절차를 거쳐 유가족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대책본부는 참사 5일째인 2일 현재 희생자 179명 중 76명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할 준비를 마쳤고, 이중 27명의 시신을 가족들에게 인도해 9명의 장례가 진행 중이다. 광주와 대전지역 거주 희생자 3명은 이날 발인을 마치고 영영 가족의 품을 떠나게 된다. 광주 희생자인 A씨(67)씨의 첫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오전 광주시 서구 모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선 이루 말할 수 없는 비통함에 잠긴 유족과 교인들의 통곡과 오열로 고인의 장례를 치렀다. 오후에는 태국인 희생자 B(45)씨의 발인이 치러졌다. 결혼 후 전남에 자리 잡았던 A씨는 고향을 방문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했다. A씨의 마지막 길에는 시댁 식구가 함께했다. 발인식에는 주한 태국대사도 직접 참석했다. 따니 상그랏(Tanee Sangrat) 주한 태국대사는 “태국 정부와 태국 국민을 대표해 한국과 태국에 있는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참석했다”며 “태국대사관은 고인과 유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필요한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장례를 마친 뒤 A씨의 유골 일부는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날 60여명의 시신이 추가로 유가족에게 인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족들은 시신을 장례식장으로 옮길지, 합동 장례를 위해 공항 격납고 안에 있는 냉동 컨테이너 임시 안치소에 계속 안치할지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DNA 조사로 신원이 확인됐지만 훼손이 심한 시신 일부를 따로 모아 합동 장례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공항 활주로 사고 현장에서는 사고기 기체 잔해를 중심으로 희생자의 훼손된 시신 부위와 물품을 수습하는 작업을 5일째 진행하면서 유족들에게 인계할 절차를 밟고 있다. 소유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휴대전화 등 일부 전자기기는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포렌식 작업을 할 예정이다. 대책본부는 데이터 추출이 완료된 조종석 음성기록장치의 변환과 분석 작업을 통해 사고 당시의 상황을 파악하고, 파손된 비행기록장치를 미국으로 보내 분석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분향소 운영 기간, 장례에 필요한 제반 사항 처리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가족대표단은 특히 희생자들의 49재(齋)까지 지금처럼 분향소를 운영해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김영록 지사, 공동모금회 성금으로 유가족 생계비 지원

    김영록 지사, 공동모금회 성금으로 유가족 생계비 지원

    김영록 지사는 2일 시무식 대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으로 유가족 생계비 지급 등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안타깝게도 이번 사고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유가족이 있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모금이 진행되는 중간에라도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경우 일시금 300만 원이 지급되도록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무안공항분향소에 많은 추모객이 찾은 것에 감사하다”며 “전남도도 유가족 1대1 전담반 운영과 아이 돌봄, 장례 절차 등을 지원하고, 의사회·한의사회·자원봉사자 등의 도움을 받아 의료·심리·법률 상담과 식사·물품·숙소 지원 등 유가족이 불편함 없도록 맞춤형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유가족 요청에 따라 훼손이 심한 시신 보형물 복원과 사고 수습 절차를 기록한 백서 발간 등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곧바로 전남도 대책회의를 갖고 “유가족과 도민, 국민의 슬픔과 비통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깊어 새해가 왔지만, 아직 새해가 되지 않은 것처럼 마음이 무겁다”며 “어느 정도 마무리돼야 진정한 새해가 될 것이므로, 비상한 각오로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 관리는 국토부 소관이지만, 전남에서 발생한 사고여서 죄인 같다는 생각이다”며 “겸손하고, 반성하고, 성찰하는 마음으로 유가족을 위로하고 치유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전남도는 사고 당일인 12월 29일, ‘사고 희생자 애도기간’을 4일까지 1주일로 지정하고 시급하지 않은 행사의 연기 등을 권고했다. 전남도는 무안공항 합동분향소 등 지역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상시인력을 배치하고 운영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자 보상 등 도 차원의 후속대책 마련에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 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이 부민강국(富民强國)! 이루겠습니다”

    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이 부민강국(富民强國)! 이루겠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일 오전 양주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며 2025 을사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임태희 교육감과 홍정표 제2부교육감, 교육정책국장, 융합교육국장,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경기도교육청 간부 일행은 현충탑에 헌화, 분향하고 묵념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임 교육감은 ‘부민강국(富民强國)! 경기교육이 이루겠습니다’ 문구를 방명록에 남겼다. 한편 임 교육감은 2023년 새해 아침에 의정부시 현충탑을, 2024년에는 성남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고 공식 일정을 시작해 왔다. 앞으로도 도내에 있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주요 시설을 방문해 참배를 이어갈 예정이다.
  • ‘여객기 참사’ 추모하는 자치구들… 해맞이 행사 대신 조문 행렬

    ‘여객기 참사’ 추모하는 자치구들… 해맞이 행사 대신 조문 행렬

    해마다 새해 첫날 첫 일정으로 진행하던 서울 자치구 해맞이 행사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올해 전면 취소됐다. 상당수 자치구는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자체적으로 분향소를 꾸리는 등 추모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1일 서울 자치구들에 따르면 각 지역 해맞이 명소에서 준비 중이던 자치구 새해 첫날 행사들이 일제히 취소·축소됐다. 자치구들은 공식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안전관리요원과 구급시설 등을 현장에 배치하고 해맞이를 나온 시민들의 안전을 지원했다. 강동구는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광진교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기로 했다가 이를 취소하기도 했다. 일부 자치구는 전면 취소가 아닌 소규모로라도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국가애도기간의 취지에 따르기로 했다. 자치구들은 해맞이 행사뿐만 아니라 축제 성격의 연말·연초 행사들을 모두 중단했다. 송파구는 당초 전날 석촌호수에서 ‘2025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개최하고, 이어 몽촌토성에서 ‘2025년 새해맞이 한마당’을 열 예정이었지만, 긴급 간부회의에서 이들 행사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중구는 전날 명동스퀘어 신세계 본점 앞에서 예정됐던 ‘2025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 축제를, 마포구는 ‘2025년 레드로드 카운트다운’ 행사를 취소했다. 자치구들은 구 홈페이지에 일제히 희생자 추모 배너를 게시하는 등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특히 일부는 서울시와 별도로 분향소를 마련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금천구와 강북구, 도봉구, 중랑구 등은 구청 1층 로비에 합동 분향소를 마련했고, 강남구, 노원구, 동작구, 성북구처럼 구청 별관이나 앞마당 등에 추모 공간을 마련한 자치구도 있다. 구청장들의 추모 행렬은 새해 첫날에도 이어졌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날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아 추모했다. 서 구청장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달 30일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직접 찾기도 했다. 오 구청장은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김산 무안군수에게 “도봉구에서 지원할 사항이 있으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못 보내” 활주로엔 통곡만… 가장 슬픈 새해 첫날

    “못 보내” 활주로엔 통곡만… 가장 슬픈 새해 첫날

    무안공항에 추모객 인파 이어져외부까지 대기 줄 600m 넘기도자원봉사자들은 핫팩·음료 나눔“조금이라도 위로하고 싶어 준비”유족들 참사 현장 처음으로 방문울다 쓰러져 구급차 실려가기도 “이렇게 예쁜데, 아직도 얼굴이 아른거리는데 어떻게 보내. 나 못 보내.” “안돼, 안돼.” 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임시 분향소. 세상에서 가장 슬픈 새해 첫날을 맞은 유가족들의 통곡소리가 가득했다. 국화꽃을 들고 이곳을 찾은 추모객들은 끝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초등학생 자녀들의 손을 잡고 분향소를 찾은 이모(52)씨는 “사고 당일부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는데 이곳에 오니 마음이 더 아프다”며 “유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무안공항 1~2층을 연결하는 계단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결코 당연한 게 아니었음을 평생 잊지 않고 살아갈게’, ‘늘 함께해줘’, ‘사랑한다’ 등의 내용이 적힌 추모 포스트잇 수백장이 붙어 있었다. 추모 대기 줄은 이날 오전 9시 이후부터 길어져 오후에는 공항 내부에서 외부 활주로 울타리 인근 외벽까지 600m 넘게 이어졌다. 무안군은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공항 청사 외 다른 분향소에서 조문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무안 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와 전국 각지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자원봉사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대기하는 추모객에게 핫팩과 음료를 나눠줬다. 영하 3도의 쌀쌀한 날씨에 공항 밖에서 밥차를 운영하는 정한교(63)씨는 “어떤 방법으로도 위로가 어려운 것을 잘 안다”면서 “가족들과 추모객들이 조금이라도 몸을 녹이시라고 사골국을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제주항공 참사 나흘째인 이날 유가족들은 처음으로 참사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황량하게 기체 꼬리만 남은 사고 현장을 마주한 유가족의 표정엔 황망함이 가득했다. 버스에서 차례로 내려서 걸어가는 유가족의 시선은 기체 꼬리와 다 타버린 잿더미에 고정돼 있었다. 유족들은 사고 현장 앞에 과일과 떡국 등 음식을 마련해놓고 간단한 추모식을 진행했다. 절을 하던 유가족은 쉽사리 일어나지 못한 채 바닥에 엎드려 통곡하기도 했다. “엄마 사랑해”, “아빠 사랑해” 고인이 된 가족의 이름을 부르며 소리치는 목소리에는 울분과 슬픔, 고통이 가득했다. 그들의 외침은 반경 250여m 너머까지 들릴 정도였다. 지켜보는 관계자들도 눈물을 함께 흘렸다. 추모를 마친 일부 유가족 중에는 과호흡 등을 호소하거나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울다 쓰러지기도 해 119구급차에 실려 가기도 했다.
  • 與 “국정 안정” 野 “새로운 나라”…새해 첫날 메시지는 달랐다

    與 “국정 안정” 野 “새로운 나라”…새해 첫날 메시지는 달랐다

    새해 첫날인 1일 여야 지도부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을 찾았다. 여야의 행보는 비슷했지만 여당은 국정 안정과 화합을 강조한 반면, 야당에서는 “새로운 나라”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나왔다. 현충원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임시 지도부가 해야 할 일로 국정 안정과 당을 화합시키고 또 쇄신시키는 일을 규정한 만큼 여기에 주력할 생각”이라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연초 구상을 할 상황이 아니다. 하루하루가 힘든 시점”이라고 운을 뗀 뒤 “정치가 결국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것이니 어떻게 국민의 경제 생활을 낫게 하고 취약계층을 촘촘하게 보호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신년사에서 “어둠이 깊을수록 빛을 그리는 마음이 간절하듯 새로운 나라를 향한 우리의 소망은 더욱 선명해졌다”며 “비극과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 차려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헌화한 뒤 무안공항 참사 현장에서 유족과 함께 여객기 잔해를 살펴보고 수습 관련 애로사항을 들었다. 탄핵 정국으로 대선 시계가 빨라지면서 여야 잠룡들도 잇따라 새해 메시지를 쏟아냈다.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국민이 위임해준 권력을 자제하지 못하면 국가적 혼란이 온다”면서 “새해에는 국민 모두가 이 모든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고 썼다. 여권의 또 다른 대선 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새해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은 뒤 “동행의 힘으로 어려움을 이기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하지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신년 메시지를 내지 않고 침묵했다. 한 전 대표는 측근들에게도 별도 메시지를 공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야권 내 비명(비이재명)계 구심 역할을 하는 김동연 경기지사는 페이스북에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내란 세력의 발본색원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역사의 명령”고 적었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온 우리 국민의 위대한 여정이 다시 시작되는 2025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대표는 여야 통틀어 유일하게 두 자릿 수 지지율을 얻으며 1위를 달렸다.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를 실시한 결과 이 대표는 35%로 1위에 올랐고, 홍 시장 8%, 한 전 대표 6%,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 시장이 각각 5%로 뒤를 이었다.
  • 이재준 수원시장, 무안 합동분향소 찾아 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이재준 수원시장, 무안 합동분향소 찾아 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유가족 지원에 필요한 물품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월 1일 전남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체육관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명근 화성시장, 조용익 부천시장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 시장은 조문에 앞서 김산 무안군수를 만나 “유가족 지원에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말씀해 달라”며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어떻게 보내”…‘새해 첫날’ 참사 활주로에 떡국 올린 유가족

    “어떻게 보내”…‘새해 첫날’ 참사 활주로에 떡국 올린 유가족

    “이렇게 예쁜데, 아직도 얼굴이 아른거리는데 어떻게 보내. 나 못 보내.” “안돼, 안돼.” 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임시 분향소. 세상에서 가장 슬픈 새해 첫날을 맞은 유가족들의 통곡소리가 가득했다. 국화꽃을 들고 이곳을 찾은 추모객들은 끝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초등학생 자녀들의 손을 잡고 분향소를 찾은 이모(52)씨는 “사고 당일부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는데 이곳에 오니 마음이 더 아프다”며 “유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무안공항 1~2층을 연결하는 계단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결코 당연한 게 아니었음을 평생 잊지 않고 살아갈게’, ‘늘 함께해줘’, ‘사랑한다’ 등의 내용이 적힌 추모 포스트잇 수백장이 붙어 있었다. 추모 대기 줄은 이날 오전 9시 이후부터 길어져 오후에는 공항 내부에서 외부 활주로 울타리 인근 외벽까지 600m 넘게 이어졌다. 무안군은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공항 청사 외 다른 분향소에서 조문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무안 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와 전국 각지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자원봉사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대기하는 추모객에게 핫팩과 음료를 나눠줬다. 영하 3도의 쌀쌀한 날씨에 공항 밖에서 밥차를 운영하는 정한교(63)씨는 “어떤 방법으로도 위로가 어려운 것을 잘 안다”면서 “가족들과 추모객들이 조금이라도 몸을 녹이시라고 사골국을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제주항공 참사 나흘째인 이날 유가족들은 처음으로 참사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황량하게 기체 꼬리만 남은 사고 현장을 마주한 유가족의 표정엔 황망함이 가득했다. 버스에서 차례로 내려서 걸어가는 유가족의 시선은 기체 꼬리와 다 타버린 잿더미에 고정돼 있었다. 유족들은 사고 현장 앞에 과일과 떡국 등 음식을 마련해놓고 간단한 추모식을 진행했다. 절을 하던 유가족은 쉽사리 일어나지 못한 채 바닥에 엎드려 통곡하기도 했다. “엄마 사랑해”, “아빠 사랑해” 고인이 된 가족의 이름을 부르며 소리치는 목소리에는 울분과 슬픔, 고통이 가득했다. 그들의 외침은 반경 250여m 너머까지 들릴 정도였다. 지켜보는 관계자들도 눈물을 함께 흘렸다. 추모를 마친 일부 유가족 중에는 과호흡 등을 호소하거나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울다 쓰러지기도 해 119구급차에 실려 가기도 했다.
  • 김영록 지사, 유가족 의료심리법률상담 끝까지 최선

    김영록 지사, 유가족 의료심리법률상담 끝까지 최선

    김영록 전남지사는 1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열어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생계, 보상 문제 등 법률 상담, 안전 등을 위한 노력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유가족과 도민, 국민의 슬픔과 비통이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깊어 새해가 왔지만, 아직 새해가 되지 않은 것처럼 마음이 무겁다”며 “사고 수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야 진정한 새해가 될 것”이라며 “비상한 각오로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아픔이 큰 유가족들이 더 이상 걱정하는 일 없도록 의료·심리·법률 상담 등에 최선을 다하고, 원하는 부분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날 대책회의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 활동 지원과 유가족 지원 등을 위해 가동하고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유가족들을 위해 무안군과 함께 1대1 전담 운영을 통해 신속한 DNA 검시 등 요청사항의 현장 조치와 응급구호세트 등 물품 지원, 상담활동가 현장 배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현장 교통상황실에서는 시외버스와 셔틀 등 버스 9대를 지원해 피해자 가족 숙박과 분향소 방문과 유가족 차량 무상 주유 서비스 등 피해자 가족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전남도의사회의 대한한의사협회 등 의료진 현장 투입과 심리상담실 운영 등 의료 지원과 피해자 장례식장 이송 등 장례 절차 지원, 무안스포츠파크의 정부합동분향소 운영, 무안공항과 전남도청 분향소 등을 운영한다.
  • 김동연, 새해 첫 일정 소방본부·평택항 첫 수출 현장·무안공항 합동분향소 조문

    김동연, 새해 첫 일정 소방본부·평택항 첫 수출 현장·무안공항 합동분향소 조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새해 첫 일정으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과 수원남부소방서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도민 안전을 위해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여러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리고 올해에도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따뜻한 점심이라도 같이하러 왔다”라면서 “노고 크셨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김 지사는 평택항에서 열리는 새해 첫 수출 현장을 찾아 항만노동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총체적인 어려움에 빠져 있다. 내수 불안에 투자가 줄고 있고 수출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는 아주 엄중한 상황에 정치적 불안정까지 겹쳤다”면서 “올해는 대한민국 경제가 추락하느냐 재도약하느냐의 중요한 계기가 되는 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추락이 아니라 재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내수진작과 투자 확대를 위한 확대 재정 그리고 수출 확대를 위한 제대로 된 산업 정책, 부자 감세 정책의 대변환 등 이제까지 정부가 끌고 왔던 경제운용의 틀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평택항 방문을 마친 김 지사는 무안 국제공항(16시 30분)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18시)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 무안합동분향소, 새해 첫날 애도 국화꽃 수천 송이 올려져

    무안합동분향소, 새해 첫날 애도 국화꽃 수천 송이 올려져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무안 스포츠파크 합동분양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체육관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이 이어지면서 수천 송이의 하얀 국화꽃이 올려졌다. 아침부터 시작된 분향은 오후 늦게까지 추모객들이 이어지면서 줄을 잇고 있다. 참배객들을 맞이하던 자원봉사들은 “아침부터 오후 2시 반 현재까지 2천여명의 추모객이 다녀갔다”며 “가족단위 추모객들이 새해 첫날을 이곳에서 보내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에서 가족과 함께 분향소를 찾은 배모(45)씨는 “국가적인 재난 사고에 다른 곳을 찾는 것보다는 자녀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싶어 왔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분향소를 찾은 노모(49)씨는 “이웃과 같은 지역민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아파서 분향이라도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 편안히 가시라고 인사드리러 왔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분향소 주변에는 경기도와 전남도 자원봉사센터와 한국전력 사회봉사단 등 150여 명에 이르는 전국 곳곳의 자원봉사자가 밥차와 커피, 음료 등을 제공하고 참배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 새해 첫날 무안공항 분향소 추모객 몰려 혼잡···1시간 넘게 대기

    새해 첫날 무안공항 분향소 추모객 몰려 혼잡···1시간 넘게 대기

    제주항공 참사 나흘째이자 새해 첫날인 1일 무안공항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는 추모객들이 1시간 넘게 긴 줄을 이룰 정도로 찾아오고 있다. 공항 청사에 마련된 분향소 추모객 대기 줄은 이날 오전 9시 이후부터 급격히 길어져 오후 들어서도 공항 내부에서 외부 활주로 울타리 인근 외벽까지 600m 넘게 이어진 상태다. 무안공항 분향소는 희생자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어 추모객들이 더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온 추모객들이 무안공항 주변을 에워쌀 정도로 몰리면서 지자체는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공항 청사 외 다른 분향소에서 조문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추모 인파가 집중되면서 일부 통신 장애까지 발생했다. 국내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참사 이후 공항에 이동 기지국을 설치하고 통신 중계기 용량을 늘렸지만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분향소를 찾아 통신이 원활하지 않았다. 공항 직원 등은 ‘질서를 유지해주세요’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추모객을 안내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대기하는 추모객에게 핫팩과 음료를 나눠 주며 추위를 잊게 했다. 무안군은 이날 오후 12시 27분쯤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혼잡 상황을 알리면서 추모객들의 이동을 유도했다. 군은 ‘애도를 표하고자 하는 추모객은 무안스포츠파크 분향소로 방문해주시길 바란다’며 공항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제주항공 참사 이후 각 지자체는 공공기관과 광장 등에 희생자 넋을 기리는 분향소를 설치했다. 현재까지 전국 분향소 수는 무안국제공항을 포함해 80여곳이다. 무안국제공항은 참사가 벌어진 지난달 29일부터 나흘째 유가족들의 통곡이 멈추지 않고 있다. 자원봉사자 2000여명들도 계속해서 유가족들 곁에 머무르며 아픔을 함께 하고 있다.
  • 순천시, 제주항공 사고 ‘화장시설’ 사용료 무료···지역 구분 없이

    순천시, 제주항공 사고 ‘화장시설’ 사용료 무료···지역 구분 없이

    전남 순천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지역 화장시설 사용료를 전액 면제하는 등 유가족 지원에 힘쓰고 있다. 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순천시 화장시설을 사용할 경우 사용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지역 구분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사망자 179명 가운데 순천 거주자는 8명이다. 현재 시는 유가족의 심리상담 및 장례절차 지원을 위해 현지에 전담 근무조를 파견하고,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순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며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고, 전남 22개 시군자원봉사자와 협력해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사고 직후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유가족 지원을 위해 1:1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사고로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시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30일부터 순천시청 앞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는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새해에도 공항에 몰린 추모객…“다른 분향소 가달라” 안전문자

    새해에도 공항에 몰린 추모객…“다른 분향소 가달라” 안전문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째이자 새해 첫날인 1일 희생자를 애도하는 많은 추모객들이 무안공항에 몰린 가운데, 지자체는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공항 청사 외 다른 분향소에서 조문해달라고 당부했다. 공항 청사에 마련된 분향소 추모객 대기 줄은 이날 오전 9시 이후부터 급격히 길어져 오후 1시 기준 공항 내부에서 외부 활주로 울타리 인근 외벽까지 600m 넘게 이어진 상태다. 공항 직원 등은 ‘질서를 유지해주세요’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추모객을 안내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대기하는 추모객에게 핫팩과 음료를 나눠 주며 추위를 잊게 했다. 이처럼 많은 추모 인파가 몰리면서 일부 통신 장애까지 발생했다. 국내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제주항공 참사 이후 공항에 이동 기지국을 설치하고 통신 중계기 용량을 늘렸지만,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분향소를 찾아 통신이 원활하지 않았다. 이에 무안군은 이날 낮 12시 27분쯤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혼잡 상황을 알리면서 추모객 이동을 유도했다. 군은 ‘애도를 표하고자 하는 추모객은 무안스포츠파크 분향소로 방문해주시길 바란다’며 공항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제주항공 참사 이후 각 지자체는 공공기관과 광장 등에 희생자 넋을 기리는 분향소를 설치했다. 현재까지 전국 분향소 수는 무안국제공항을 포함해 8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분향소 조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분향소 조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1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박일준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대한상의 임원들,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과 함께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무거운 표정으로 묵념을 마친 최 회장은 조문록에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경제계가 힘을 보태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최 회장은 이날 오전 SK그룹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보낸 신년사에서도 이번 참사와 관련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대한상의는 오는 3일 열리는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참사 피해자의 넋을 기리며 묵념하는 등 애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무안항공 참사] “새해 첫날인데, 마음이 너무 아파요”

    [무안항공 참사] “새해 첫날인데, 마음이 너무 아파요”

    “새해 첫날인데, 마음이 먹먹해요. 유족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찾아왔어요” 새해 첫날인 1일 광주시 동구 5.18광장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는 이른 시각부터 추모객 발길이 이어졌다. 분향소 운영이 시작된 이날 오전 8시부터 한 손에 국화꽃을 든 추모객들이 차례차례 희생자 영정 앞으로 향했다. 추모객들은 합동분양소에서 고개 숙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대전에서 온 50대 이 씨는 “알고 지내는 부부가 참사를 당했다는 말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다”면서 “말도 안 되는 비극이다. 참으로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장성에 온 70대 정 모씨 “30여 년 전 해남에서 난 아시아나 항공기 참사가 떠올랐다. 그때도 지인이 차가운 주검으로 돌아와 끔찍했다”면서 “희생자들이 모두 좋은 곳에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군민종합문화센터 2층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합동 분양소에서는 화순군청 직원들이 휴일인데도 추모객들을 안내했다. 이 곳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가족여행을 떠났던 화순의 희생자들과 퇴직을 1~2년 앞둔 화순군 공무원들의 위패가 놓여 있었다. 특히 10여년 전부터 친목 모임을 했던 화순군청 전·현직 공무원 8명이 희생돼 직원들은 비통해 했다. 화순군민 유모(34)씨는 “사고를 당한 현직 공무원들은 귀감이 됐던 분들이라 상실감이 너무 크다“며 “퇴직을 코 앞에 두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여행을 떠났다가 사고를 당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한 유족은 “남편이 새해 첫 날인데 떡국도 못 먹고…아, 어떡해”하며 흐느끼다 가족의 부축을 받아 겨우 발걸음을 옮겼다. 고3 학생인 강연수, 김태현 군은 고인이 된 친구, 능주고 맹모 군의 위패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중학교 때 같은 반이어서 그 때 지냈던 추억이 생각난다”면서 “태국에 다녀와서 방학 때 만나기로 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 “슬픔을 나눕니다”…무안공항 분향소엔 끝없는 인파, 계단엔 ‘추모의 글’

    “슬픔을 나눕니다”…무안공항 분향소엔 끝없는 인파, 계단엔 ‘추모의 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현장인 무안국제공항이 거대한 ‘추모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공항 1층 대합실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엔 한꺼번에 수천명의 참배객이 몰려들고, 1~2층을 연결하는 계단은 수백장의 ‘추모의 글’이 나붙은 ‘추모의 벽’으로 변해가는 중이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 나흘째이자 새해 첫 날인 1일, 무안공항 1층에 마련된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전국에서 참배객들이 몰려 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참배가 시작된 오전 8시부터 300여명이 기다리며 서있던 ‘참배 대기줄’은 시간이 갈수록 길어지면서 낮 12시30분 현재 공항 밖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장사진을 이뤘다. 참배객들에게 국화꽃을 전달하며 현장을 정리하던 자원봉사자들은 “오전부터 지금까지 2000명 이상의 참배객들이 다녀간 것 같다”며 “위패와 영정이 있다보니 참배객들이 다른 곳보다 이곳을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무안공항 1층과 2층을 잇는 계단 손잡이에는 이날 오전부터 피해자들의 영면을 기원하는 글이 써진 ‘포스트 잇’이 1~2 장씩 붙여지더니 낮 12시쯤에는 형형색색의 포스트잇 수백장이 손잡이의 빈 틈을 매웠다. 노란색 포스트잇에는 친구에서 보내는 편지인 듯 “사랑하는 **아, 너무 미안하다. **랑 하늘에서 행복하게 살아라. 잊지 않을게, 늘 함께 해줘, 사랑한다”는 글이 씌어져 있었다. 상당수 종이에는 “너무 마음이 아프다, 천국에서 안식하시길 바랍니다” “선생님, 그 곳에서 평안하시길” 등의 글이 ‘희생자의 이름’ 과 함께 씌어져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종이에 글을 써 붙이던 최 모(18)씨는 “함께 공부하며 놀았던 친구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다는 생각에 하루 종일 가슴이 아팠다”며 “사랑하는 친구를 지켜 주지 못한 미안함을 담아 편지를 썼다”고 말했다.
  • 서강석 송파구청장,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조문…주민 안전도 살펴

    서강석 송파구청장,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조문…주민 안전도 살펴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서 구청장은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를 기린 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 구청장은 이날 공식 일정에 앞서 오전 7시 30분 개인자격으로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해맞이 장소를 찾아 주민 안전을 챙기며 새해를 시작했다. 구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지난달 30일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그러나 지역 해맞이 명소인 올림픽공원 몽촌토성에 주민이 몰릴 것에 대비해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166명을 동원해 안전대책을 시행했다. 서 구청장은 현장에서 안전 상황을 살핀 후 주민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어 서 구청장은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2025년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시청 분향소도 찾았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달 30일부터 구청 홈페이지와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희생자 추모 메시지를 올리고 4일까지 이어지는 국가애도기간 동안 주민들이 애도의 시간을 존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 “하늘에선 모두 편히 쉬었으면” 새해 첫 날 무안공항 분향소 찾은 참배객들 ‘울먹’

    “하늘에선 모두 편히 쉬었으면” 새해 첫 날 무안공항 분향소 찾은 참배객들 ‘울먹’

    “그 곳에선 세 식구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1일 오전 10시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아들과 함께 찾은 이 모(38·여)씨는 “초등학교 동창이 가족과 함께 사고를 당했다”며 “이제 다시 보지 못한다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 나흘째이자 새해 첫날인 1일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추모객들 발길이 이어졌다. 분향소 운영이 시작된 이날 오전 8시부터 두 손으로 하안 국화꽃을 받쳐 든 추모객들이 5~6명씩 무리지어 희생자 영정 앞으로 향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추모객들에게 티슈를 전달하며 현장을 정리했다. 추모객들은 헌화를 마친 뒤 비치된 영정과 위패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아직 너무 젊은데…하늘에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분향소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가족여행을 떠났던 희생자들이 많았던 탓에 가족들의 위패 여러 개가 한 데 모여 있는 곳이 많았다. 비치된 영정들도 상당수는 밝게 웃는 모습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인천에서 온 강 모(54)씨는 “광주에 모임이 있어 가족들과 왔다가 사고 현장에 있는 분향소에 들렀다”며 “너무도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울먹였다. 친구의 얼굴을 영정으로나마 보기 위해 해남에서 분향소를 찾았다는 박 모(57)씨는 “태국으로 가족여행 간다고 좋아하던 얼굴이 떠올라 힘들다”며 “희생자들이 모두 좋은 곳에 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유족들도 전날에 이어 가족들의 영정과 위패를 찾았다. 유족들은 분향소에 들어서자 마자 슬픔이 북받치는 듯 눈물과 탄식을 쏟아냈다. 무안공항 합동 분향소는 사고 현장에 차려진 분향소인데다 영정과 위패가 비치돼 있어 오전 11시 현재 전국에서 온 참배객들이 1500여명 이상이 몰렸지만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을 정리하면서 질서가 유지됐다. 한편, 무안공항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유가족들 요청에 따라 전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희생자 179명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분향소는 누구나 조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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