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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만 보이는 세계 지도?…유엔 흉내 낸 트럼프 평화위원회 황금색 로고 논란 [핫이슈]

    미국만 보이는 세계 지도?…유엔 흉내 낸 트럼프 평화위원회 황금색 로고 논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 평화 등 글로벌 분쟁 해소를 위해 국제기구인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를 공식 출범시킨 가운데 공개된 ‘로고’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유엔 로고와 비슷한 트럼프식 로고에 주목했다. 실제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공개된 평화위원회 로고를 보면 지도 양쪽에 올리브 가지가 그려져 있는데, 이는 유엔 로고와 비슷하다. 그러나 유엔 로고는 전 세계 지도를 보여주지만, 평화위원회는 미국을 중심으로 북미와 베네수엘라, 남미 일부만 보여준다. 특히 색상 또한 다른데 유엔이 중립적인 파란색인 반면 평화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하는 밝은 금색이다. 이에 대해 뉴스위크는 “평화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세계적인 야망과 외교적 위엄을 보여주려는 의도지만 공식 로고는 온라인에서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고 평했다. 앞서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전쟁 종식 및 전후 재건을 위한 평화위원회를 처음 제안했으나 이후 전 세계로 역할 확대를 시사해 유엔 대체 우려를 낳았다. 결국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행사장에서 각국 정상과 관료들을 초청해 평화위원회 헌장 서명식을 가졌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위원회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구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가자지구에서 성공하면 다른 사안으로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엔 대체를 부인하지 않았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위원회에 모두가 참여하고 싶어한다“며 59개국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타스통신 등 외신은 미국과 아르메니아·아르헨티나·아제르바이잔·바레인·불가리아·헝가리·인도네시아·요르단·카자흐스탄·몽골·모로코·파키스탄·파라과이·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튀르키예·아랍에미리트(UAE)·우즈베키스탄 등 19개국과 코소보가 서명했다고 전했다. 또힌 영국과 프랑스 등 미국의 전통적 동맹국들은 대부분 거절하거나 참여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며 한국은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다.
  • “러軍, 하루 최대 1000명씩 사망…누적 사상자 121만 명 돌파” [핫이슈]

    “러軍, 하루 최대 1000명씩 사망…누적 사상자 121만 명 돌파” [핫이슈]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가 지난해 12월 한 달간 전장에서 참혹한 손실을 보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 사무총장은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 패널 토론에서 나토 내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러시아군은 하루 최대 1000명의 병사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수치는 부상자가 아닌 사망자 수를 구체적으로 지칭한다”면서 “러시아군은 한 달 동안 3만 명 이상의 병사를 잃었다. 이는 과거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전사한 소련 병사 약 2만 명의 수를 넘어선 수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국방부는 2025년 러시아군 사상자 수가 2024년의 약 43만 명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2월 24일 개전 이후 러시아군 총 사상자 수는 약 121만 3000명으로 추산된다. 또 러시아군의 일일 평균 사망자 수는 2025년 12월 약 1130명으로, 11월의 약 1030명에서 증가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 전력 시스템 60%만 충족”뤼터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이러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공세 작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러시아군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극한의 날씨에 에너지 기반 시설 타격을 입은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우려했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졌지만 우크라이나 전력 시스템은 전국 수요의 약 60%만 충족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우크라이나는 더 많은 방공 요격기와 서방의 무기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뤼터 사무총장은 유럽의 무기 비축량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인정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준비 중인 900억 유로 규모의 추가 자금은 이르면 올해 봄이 되어야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보스에서 만난 트럼프-젤렌스키, 대화 내용은?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종전안을 논의했다. 22일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약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으며 방공망 등 기존 쟁점에 더해 실질적 협상 등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회담 후 모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며 러시아를 향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이 긍정적이었고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문서들이 잘 준비됐다“며 ”양측 팀이 분쟁 종식을 위해 거의 매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러시아와 함께 당국자 간 3자 회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이 함께 종전안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특사도 이날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종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1월 2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1월 25일

    쥐 48년생 : 형편에 맞춰 느긋히 나아가라. 60년생 : 기대하던 결실이 보인다. 72년생 : 부드러운 태도가 이롭다. 84년생 : 참고 견디면 길이 보인다. 96년생 : 실속을 챙기는 게 좋다. 소 49년생 : 매사가 순조로이 풀려간다. 61년생 :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온다. 73년생 : 가벼운 말실수를 주의하라. 85년생 :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마라. 97년생 : 건강 상태 잘 체크하라. 호랑이 50년생 : 너그러움이 관계를 지켜준다. 62년생 : 새 일은 천천히 시작하라. 74년생 : 사소한 분쟁은 털어버리는 게 좋다. 86년생 : 너무 들뜨지 마라. 98년생 : 빈틈이 많으니 신경 써라. 토끼 51년생 : 쌓아온 공이 빛나는 날. 63년생 : 명예로운 일이 생긴다. 75년생 : 긴장을 풀고 임하라. 87년생 : 며칠만 더 참으면 편해진다. 99년생 : 몸과 마음이 한결 가볍다. 용 52년생 : 경솔한 태도는 좋지 않다. 64년생 : 때를 기다리면 문이 열린다. 76년생 : 작은 일들이 성사된다. 88년생 : 먼 이동은 미루는 게 좋다. 00년생 : 변동은 피하고 지금 자리를 지켜라. 뱀 53년생 : 달콤한 유혹은 멀리하라. 65년생 : 정도를 지키면 편안해진다. 77년생 : 실수도 배움으로 받아들여라. 89년생 : 다툼은 피하는 게 좋다. 01년생 : 마음과 몸을 가볍게 하라. 말 54년생 : 복잡한 일이 해결된다. 66년생 : 이동하기에 좋은 날. 78년생 : 수입 흐름이 좋으니 흐뭇하다. 90년생 : 말 한마디도 조심해야 한다. 02년생 : 비밀을 함부로 말하지 마라. 양 43년생 : 다음 기회가 있으니 실망 마라. 55년생 : 막혔던 일이 풀린다. 67년생 : 금전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79년생 : 오늘의 난관은 곧 지나간다. 91년생 : 과정이 어렵지만 잘 풀린다. 원숭이 44년생 : 있는 그대로도 충분하다. 56년생 : 경솔한 선택은 잠시 미뤄라. 68년생 : 서두르지 말고 지켜보아라. 80년생 : 곧 극복될 테니 조금만 견뎌라. 92년생 : 방심하지 말고 기본을 지켜라. 닭 45년생 : 침체처럼 보이지만 곧 풀린다. 57년생 : 헛된 일에 마음 쓰지 마라. 69년생 : 가정에 온기가 필요하다. 81년생 : 우연한 행운이 찾아온다. 93년생 : 치밀한 계획이 답이다. 개 46년생 : 중심을 지켜라. 58년생 : 갑작스런 일이 다가온다. 70년생 : 가까운 이에게 좋은 소식 들린다. 82년생 : 가족의 안부를 챙겨야 한다. 94년생 : 새로운 인연이 다가온다. 돼지 47년생 : 잃는 것도, 얻는 것도 많다. 59년생 : 장거리 외출은 삼가는 게 좋다. 71년생 : 겸손이 오늘을 지켜준다. 83년생 : 기운이 서서히 올라온다. 95년생 : 신임을 얻어 마음이 든든하다.
  • 美 쿠팡 투자사, 국제투자분쟁 중재의향서 제출

    美 쿠팡 투자사, 국제투자분쟁 중재의향서 제출

    쿠팡의 미국 내 투자사 2곳이 한국 정부와 국회 등이 쿠팡에 대해 차별적인 대우를 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에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의향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22일 “미국 국적의 쿠팡 투자사인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근거해 국제투자분쟁 중재의향서를 오늘 대한민국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중재의향서는 우선 중재 제기 의사를 밝히는 것으로, 제출 90일 이후에 정식으로 중재를 제기할 수 있다. 쿠팡의 2개 투자사는 지난해 12월 1일 발생한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국회와 행정부 등이 전방위적으로 쿠팡을 겨냥해 진상 조사 등 각종 행정처분과 위협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행위가 한미 FTA 조항 중 공정·공평대우의무와 최혜국대우의무 등을 위반했다는 취지다. 이들은 “이와 관련해 수십억 달러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고 우리 정부는 전했다. 정부는 “향후 ‘국제투자분쟁대응단’을 중심으로 관련 기관과 합동 대응 체계를 수립해, 중재의향서와 관련된 법률적 쟁점을 면밀히 검토하겠다” 며 “국민의 알 권리 및 절차적 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 2개 투자사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한국 정부의 쿠팡에 대한 차별 조치를 조사하고 적절한 무역 구제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미 무역대표부가 공식 조사 여부를 결정하는 데는 최대 45일의 시간이 걸린다. 이후 공개 의견 수렴, 청문회, 한국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관세 부과 등과 같은 미국 정부의 보복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린옥스는 2010년부터 쿠팡의 이사로 활동 중인 닐 메타가 창업한 회사로 약 14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쿠팡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국 쿠팡의 노동조합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근 10곳이 넘는 정부 기관이 개인정보 유출 사안을 넘어 회사 사업 전반에 대해 동시다발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 책임 범위를 벗어난 과도한 제재가 회사 운영에 타격을 줄 경우 여파는 고스란히 현장 노동자들의 일자리 상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 쿠팡 미국 투자사, 차별 대우 조사 요구…관세 등 보복 가능(종합)

    쿠팡 미국 투자사, 차별 대우 조사 요구…관세 등 보복 가능(종합)

    쿠팡의 미국 투자사 2곳이 한국 정부가 쿠팡에 대해 차별적인 대우를 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에 조사와 조치를 요청하는 청원을 제기했다. 로이터 통신은 22일 쿠팡 투자사 그린옥스와 알티미터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한국 정부의 쿠팡에 대한 차별 조치를 조사하고 적절한 무역 구제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들 쿠팡 투자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한국 정부를 상대로 중재 신청도 제기했다. 한국 법무부는 “국회와 행정부 등이 전방위적으로 쿠팡을 겨냥하여 진상 조사 등 각종 행정처분과 위협적인 발언을 하였고, 이는 FTA의 공정·공평대우 의무 등을 위반한 것”이란 내용의 의향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제투자분쟁대응단’을 중심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30일 쿠팡에서 3300만명의 한국 소비자 개인 정보가 유출된 이후 국회 청문회 및 광범위한 수사와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쿠팡 투자사들은 한국 정부의 조사가 쿠팡의 사업을 마비시켰고 노무, 재정, 세관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는 소비자 개인 정보 유출과 관련이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그린옥스를 대리하는 법률회사 코빙턴 측은 “한국 정부의 대응이 우리의 투자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뉴욕 증시에 상장한 쿠팡의 주가는 지난 11월 정보 유출 사건 이후 약 27% 폭락했다. 쿠팡 투자사들의 요청은 한미무역협정에 따라 90일간의 냉각기간을 거치며, 미 무역대표부 역시 공식 조사 여부를 결정하는 데 최대 45일의 시간이 걸린다. 이후 공개 의견 수렴, 청문회, 한국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관세 부과 등과 같은 미국 정부의 보복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린옥스는 2010년부터 쿠팡의 이사로 활동 중인 닐 메타가 창업한 회사로 약 14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쿠팡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쿠팡은 그린옥스와 함께 5억 달러에 ‘고급 패션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패션 플랫폼 파페치를 사들였다.
  • 李대통령 “대한민국 국민 가해하면 국내든 국외든 패가망신”

    李대통령 “대한민국 국민 가해하면 국내든 국외든 패가망신”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캄보디아 한국인 스캠(온라인 사기) 조직원 강제송환과 관련해 “대한민국 국민들을 가해하면 국내든 국외든 패가망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된 조직원들이 우리 정부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금명간 국내로 추가 송환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초국가 범죄는 우리 국민들의 개인적 삶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우리 공동체의 신뢰 기반을 훼손하는 것이고 나아가 외교 분쟁까지 야기하는 아주 악질적이고 위협적인 범죄”라고 지적하며 “끝까지 추적해서 그 뿌리를 완전히 뽑아야 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범죄행위를 하면 이익은커녕 더 큰 손해를 본다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서 아예 뿌리를 뽑아서 그야말로 발본색원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외국 정부와의 물 샐 틈 없는 공조를 바탕으로 범죄수익도 한 푼도 빠짐없이 환수해서 우리 국민들의 피해도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해 구성된 범정부 태스크포스(TF)가 우리나라 국민 869명에게 약 486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을 국내로 송환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송환을 위해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전용기는 현지에서 피의자들을 태운 뒤 23일 오전 귀환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범죄 피의자의 국내 송환은 역대 최대 규모”라며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된 코리아 전담반, 국정원, 현지 경찰 등 수사팀이 장기간 추적한 끝에 거둔 성과”라고 말했다.
  • ‘李대통령 공약’ 인천 해사법원 설치, 국회서 표류

    ‘李대통령 공약’ 인천 해사법원 설치, 국회서 표류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인천 해사전문법원 설치’가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제1소위원회를 열어 인천 해사법원 설치를 위한 법원조직법 개정안 등 37건을 심의하려고 했지만 파행으로 끝났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불참하면서 의결 없이 산회한 것이다. 인천 해사법원 설치는 지난해 대선 때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 대통령이 공약한 사안이다. 이 대통령은 당시 인천과 부산에 각각 해사법원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 당선으로 인천 해사법원 설치는 일사천리로 진행될 줄 알았지만 지난해 11월 20일 제1소위 개최 후 현재까지 법안 심사가 멈춘 상태다. 해사법원 설치를 구체화하려면 1심, 2심 관할 문제 등 풀어야할 숙제가 많다. 인천시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재판을 위해 인천과 부산이 1심과 2심을 모두 담당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법원행정처는 2심 재판부를 서울 등 다른 지역에 두자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인천시 관계자들이 전날 국회를 찾아 위원들에게 설명을 하려고 했지만 제1소위가 파행을 겪으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해운·조선 강국이지만 해상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독립된 해사법원이 없어 영국·싱가포르 등 외국 기관의 재판·중재에 의존하고 있다. 이 같은 해사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해외로 유출되는 비용은 연간 2000억~5000억원 대로 추산된다.
  •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가자평화위에 푸틴 참여”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가자평화위에 푸틴 참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며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한 유럽 8개국에게 다음달부터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평화위원회’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이른바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마르크 뤼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의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바탕으로, 그린란드와 사실상 전체 북극 지역에 관한 미래 합의의 틀을 만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이 해결책이 실현된다면 미국과 모든 나토 회원국에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린란드에 적용되는 ‘골든돔’(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에 대해선 추가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논의가 진전됨에 따라 추가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8개국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10%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병력을 철수하지 않으면 오는 6월 1일부터는 관세율이 25%로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만큼 이날 뤼터 사무총장과 다보스 현지에서 가진 회담에서 어느 정도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언급한 ‘미래 합의의 틀’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시간 20여분간 진행한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미국이 그린란드를 획득하는 건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데 긴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미국 말고 어떤 나라도 그린란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그린란드가 적국인 중국·러시아 사이에 낀 “전략 요충지”이자 “북미 대륙의 일부이며 서반구 최북단에 있는 우리의 영토”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덴마크가 독일에 빠르게 점령됐던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 미국이 그린란드를 방어하지 않았다면 적대 세력이 서반구에 거점을 마련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막대한 비용을 치르며 그린란드를 방어했고, 전쟁 뒤 이를 덴마크에 반환했다”며 “얼마나 어리석은 결정이었나. 그런데 지금 그들은 얼마나 배은망덕한가”라고 덴마크를 비난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의장을 맡은 가자지구 종전 및 과도기 통치·재건을 위한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평화위원회’에 푸틴 대통령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뤼테 사무총장과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푸틴 대통령을 초청한 이유엔 “우리는 모두를 원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국민이 통제하고 권력을 가진 모든 국가(의 참여)를 원한다. 그래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논란이 있는 사람들도 몇몇 있지만, 이 사람들은 일을 해내는 사람들”이라며 “그래서 푸틴 대통령을 초청했고, 그는 수락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에는 다보스 현지에서 평화위원회 헌장 서명식을 열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까지 20여개국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구를 다른 지역 분쟁 현안으로 확장해 유엔을 대체하는 국제기구로서 위상을 확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다보스포럼의 유럽 정상들 ‘트럼프 야욕’ 집단 성토

    다보스포럼의 유럽 정상들 ‘트럼프 야욕’ 집단 성토

    佛 대통령 “제국주의 시대 아니다”벨기에 총리 “괴물 될지 그가 정해”“EU ‘미국과 무역 합의’ 승인 보류”트럼프 연설 내용 따라 대책 낼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년 만에 참여하는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그린란드 병합 추진으로 촉발된 유럽과의 관세 전쟁과 맞물려 대서양의 국제 질서를 가늠할 분수령이 되고 있다. 무역 분쟁 기로에 선 유럽은 트럼프 대통령의 야욕을 집단 성토하면서도 그의 ‘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유럽 각국 정상은 트럼프가 특별연설에 나서기 하루 전 그를 격하게 성토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지금은 새로운 제국주의나 새로운 식민주의가 필요한 시기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폭력보다는 존중을 선호하며, 잔혹 행위보다는 법치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는 패널 토론에서 “우리가 분열된다면 80년간의 대서양주의 시대가 진정으로 끝나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탈리아 사상가 안토니오 그람시의 ‘옥중수고’ 속 표현을 빌려 “괴물이 되고 싶은지 아닌지는 그(트럼프)가 정할 일”이라고 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이날 엑스(X)에 “지금 유럽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건 단호함과 자신감이다”라고 적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실수”라고 부르며 트럼프의 위협에 유럽은 ‘단호하고, 단결되고, 비례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폰데어라이엔은 그린란드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전례 없는 강공을 펼치자 유럽의 보복 채비도 빨라지고 있다. 우선 유럽은 지난해 7월 타결됐던 미국과 EU 간 무역 합의 승인 절차를 보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위협에 대응한 조치로 양측 간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BBC는 유럽의회가 21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무역 합의 승인 보류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프랑스에 이어 독일도 22일 벨기에에서 열리는 EU 긴급 정상회의에서 EU 집행위원회에 ‘무역 바주카포’라고 불리는 통상위협대응조치(ACI) 발동을 요청할 것이라고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가 복수의 외교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독일 정부 내부에서는 미국과의 전면적인 무역 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강한 억지력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다만 ACI를 발동하려면 EU 이사회 소속국 가운데 최소 15곳의 지지를 얻어야 하는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미·유럽 관계가 전례없이 악화한 가운데 열리는 다보스포럼은 행사 내내 긴장감이 팽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미 보복 조치에 대한 유럽 각국의 입장이 다른 상황에서 트럼프의 다보스포럼 연설 내용에 따라 유럽의 대응이 달라질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 “재개발·재건축 쉽게 배워요”…강북구, 주민 대상 ‘정비사업 아카데미’ 운영

    “재개발·재건축 쉽게 배워요”…강북구, 주민 대상 ‘정비사업 아카데미’ 운영

    서울 강북구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해 온 ‘강북구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올해도 이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제도와 절차가 복잡해 주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정비사업을 주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3년 6월 첫 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31회에 걸쳐 운영됐고, 누적 참여 인원은 1002명에 달한다. 올해 첫 교육은 이달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관내 코스타타워 10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재건축·재개발·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 주요 정비사업 유형별 특징과 추진 절차를 중심으로 기초 내용을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매월 다른 주제로 운영된다. 12월까지 진행되는 모든 과정을 수강할 경우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단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상반기 교육 일정은 ▲1월 27일 ‘헌 집이 새집 되는 과정, 정비사업 처음부터 차근차근’ ▲2월 24일 ‘공공재개발, 우리 동네에 어떤 도움이 될까?’ ▲3월 21일 ‘조합 만드는 법부터 새집 받기까지’ ▲4월 21일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어렵지 않아요!’ ▲5월 21일 ‘정비사업과 분쟁, 미리 알면 피할 수 있어요’ ▲6월 20일 ‘분담금 얼마 낼까? 내 집 가치부터 계산까지 쉽게 알기’ 등으로 예정돼 있다. 교육은 구청사거리 코스타타워 10층 다목적회의실에서 회차별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회당 35명 내외가 참여할 수 있다.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 일정과 장소는 운영 여건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 재개발재건축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주민 이해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아카데미로 제도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 “한국으로 데려가 주세요”…러 파병 북한군 포로의 호소

    “한국으로 데려가 주세요”…러 파병 북한군 포로의 호소

    러시아에 파병됐다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의 목소리가 방송을 통해 상세하게 공개됐다. 이들은 인터뷰에서 “한국으로 가고 싶다”며 북한으로는 돌아갈 수 없는 처지를 토로했다. 20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군’ 1부 ‘그림자 군대’를 통해 북한군 포로 리모(27)씨와 백모(22)씨의 근황과 심경을 전했다. 인터뷰는 김영미 국제분쟁 전문 PD가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 현지 수감 시설에서 진행했다. 리씨는 방송에서 “난 한국에 가겠다는 의향이 확실하다”며 “하지만 내가 정말 한국에 갈 수 있는지는 계속 의문이 든다. 그럼에도 심정은 간절하다”고 말했다. 백씨 역시 “조선 군인은 포로가 될 수 없다. 포로가 됐다는 것 자체가 죄”라며 “북한으로 돌아가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이 가장 크게 호소한 것은 ‘포로가 됐다는 사실 자체가 감당하기 어려운 죄가 된다’는 공포였다. 리씨는 “살아 있는 것이 불편하다”며 “포로가 되면 역적이나 마찬가지다. 다른 전우들은 포로가 되지 않겠다고 자폭했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죽지 못한 후회가 앞으로의 삶에서 수백 배로 돌아올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백씨도 “포로 돼서 이렇게 구차하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배웠다”며 “명색이 조선 군인인데 적군의 포로가 돼 살아간다는 걸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그래도 같은 사람인데 누가 죽고 싶겠느냐. 막다른 골목에 몰리니 그런 선택을 강요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송은 두 사람의 부상 상태와 생포 당시 상황도 전했다. 리씨는 전투 중 총알이 팔을 관통하고 턱을 뚫는 중상을 입은 뒤 생포됐으며, 현재는 회복했지만 턱에 흉터가 남아 있다. 백씨는 드론 공격으로 다리를 크게 다쳐 철심을 박은 채 목발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다. 백씨는 “부상을 당한 뒤 나흘 동안 방치돼 있다가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혔다”고 말했다. 전투 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전장에 투입됐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리씨는 “말로만 듣던 전쟁과 실제 전장은 완전히 달랐다”며 “드론에 맞아 전우의 머리와 가슴이 날아가는 장면을 직접 봤다. 심장이 아직 뛰는 걸 보고 너무 처절했다”고 말했다. 백씨 역시 “동료들이 죽는 걸 보며 눈에 살기가 돌았다. 복수하겠다고 나섰다가 더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전했다. PD수첩은 북한군이 러시아에 약 1만명 규모로 파병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적으로 생포 사실이 확인된 포로는 현재까지 이들 두 명뿐이라고 전했다. 방송은 이들의 증언을 통해 북한군 파병의 실상과 전쟁의 참혹함, 그리고 전쟁 포로가 된 이후에도 끝나지 않는 공포를 조명했다.
  • 공장서 갓 출고된 러軍 미사일, 우크라 강타…“곧 대규모 공격 온다” [밀리터리+]

    공장서 갓 출고된 러軍 미사일, 우크라 강타…“곧 대규모 공격 온다” [밀리터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 수위를 연일 높이는 가운데, 이번 공격에서 신형 미사일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지난 19일 밤에서 20일 새벽 사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전투 드론 339대와 미사일 34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으로 수도 키이우에서 50세 남성 1명이 사망하고 주유소 시설 2곳이 피해를 봤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도 전기가 잠시 끊겼다가 다시 복구됐다. 러시아는 이날 공습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탄도 미사일, 순항 미사일 등 다양한 미사일을 총동원했는데, 이 중 하나는 개조된 RM-48U 미사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인 유나이티드24미디어에 따르면, 러시아가 원래 대공 표적 미사일로 설계된 RM-48U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M-48U는 S-300·S-400 방공체계용 미사일을 훈련·표적용으로 개조한 미사일로 알려졌다. 실전용 탄도미사일이 아니라 훈련용이지만, 최근 러시아가 이 미사일을 지상공격용으로 전환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사 전문 매체인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RM-48U는 표준 공격 무기가 아닌 훈련 목적으로 수명이 다한 지대공 미사일을 개조하여 생산된다”면서 “우리는 러시아가 이번 공습에서 처음 사용한 RM-48U 개조 버전의 파편 사진을 입수했지만, 실제 탄두가 탑재됐는지 또는 기만용으로 사용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의 RM-48U 표적 미사일 실전 배치가 구형 지대공 미사일을 지상 공격용으로 재활용하는 러시아의 관행이 확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입을 모은다. 러시아의 이번 대공습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특징은 갓 생산된 Kh-101 공대지 순항 미사일이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격추된 Kh-101 미사일 중 하나의 일련번호를 분석한 결과 2026년 1분기에 제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해당 미사일이 불과 19일 전에 만들어진 뒤 곧바로 군용기에 실렸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키이우 아파트 절반이 난방 중단 겪어”미국이 중재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우크라이나의 고통은 쌓여만 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 SNS에 “러시아가 대규모 공격 준비를 마쳤고 현재 실행만 기다리는 중”이라며 “극도로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습경보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달라”며 “모든 지역 당국은 신속히 대응하고 국민을 지원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계속된 러시아의 에너지 기반 시설 집중 공격으로 이미 최악의 전력난을 겪고 있다. 키이우·하르키우 등 주요 도시는 에너지 시설이 집중 공격을 받아 혹한기 전기·난방 공급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당국에 따르면 전날 기준 키이우의 아파트 건물의 절반에 해당하는 5635개 건물의 난방 공급이 끊겼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표단을 미국에 급파하고 러시아의 민간 시설 공격을 비판하는 등 미국의 관심을 끌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미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날 스위스에서 개막한 다보스포럼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 종전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전력 복구 작업을 이유로 다보스 포럼에 참가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그린란드 강제 병합 논란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우선순위가 밀린 상황에서, 종전안 타결에 대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기대가 낮아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면전이 진행되는 동안 어떤 형태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집중력 상실도 우려된다”라며 “그린란드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대체할 수 있는 사안’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사설] 선의의 ‘일법 패키지’, 비정규직 궁지 모는 패착 안 돼야

    [사설] 선의의 ‘일법 패키지’, 비정규직 궁지 모는 패착 안 돼야

    고용노동부가 5월 1일 노동절을 목표로 ‘일법 패키지’를 추진한다. 일하는 사람 권리 기본법 제정과 노동자 추정제 도입을 골자로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등 862만명의 권익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배달 라이더·택배기사·보험설계사 등 실질적 근로자임에도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들의 처우 개선에는 사회적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 있다. 다만 노동자 권익 강화의 좋은 취지와는 다르게 노사 분쟁만 늘리는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법 패키지는 이재명 정부의 노동개혁 방향을 응축하고 있다. 현 정부는 5인 미만 사업장까지 근로기준법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지만, 우선은 기본법 제정이라는 우회로를 택했다. 계약 형식과 무관하게 노무 제공자에게 안전하게 일할 권리, 최저임금, 공정한 계약 등을 기본법으로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노동자 추정제는 민사 분쟁이 발생했을 때 노무 제공자를 근로자로 추정하고 사용자가 반증하도록 하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노동자가 스스로 입증해야 했던 근로자성을 기업의 책임 몫으로 넘기는 것이다. 비정규직을 보호하려는 선의는 충분히 이해할 만하지만, 862만명의 비정규직 종사자를 근로자로 전제하고 사용자가 일일이 반증해야 한다면 기업의 인사 관리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사용자들의 하청 교섭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고용 경직성이 심화될 우려 또한 크다. 선의로 만든 노동법이 의도와 다른 결과를 낳은 사례가 이미 적지 않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유도했으나 2년마다 인력을 교체하는 관행만 고착시킨 기간제법, 갑질 근절을 위해 도입했으나 허위신고 악용으로 혼란을 빚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대표적이다. 속도전하듯 법 제정을 서둘렀다가 그런 낭패를 되풀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확보에 되레 걸림돌이 된다면 비정규직을 보호하는 법이라 할 수 없다.
  • 서울고법 “KBS 기자들 악의적 보도…한주희 회장에게 1500만원 배상하라”

    서울고법 “KBS 기자들 악의적 보도…한주희 회장에게 1500만원 배상하라”

    바디프랜드 전 회장이자 한앤브라더스 최대 주주인 한주희 회장에게 악의적인 보도를 한 KBS 기자가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 문광섭)는 지난 16일 한 회장이 KBS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우모 기자는 1000만원을, 박모 기자는 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사실의 보도라도 표현의 자유를 벗어나면 위법하다”며 “보도가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고 원고에 대한 일정한 정보 제공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가 원고의 인격적 가치에 대해 사회적으로 받는 객관적인 평가를 침해하는 행위임을 인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1심 재판부도 “피고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위법하지 않다고 항변하지만, 다큐멘터리에서 문제 삼고 있는 것과 무관할 뿐 아니라 부적절한 사정이라고 보인다”고 했다. KBS는 2023년 6월부터 10월까지 1TV ‘9시 뉴스’와 ‘시사기획 창’ 등에서 한 회장의 비위 의혹과 바디프랜드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방송했다. KBS는 ‘부와 권력 손잡은 사교클럽’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한 회장이 부적절한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법원은 한앤브라더스 측이 유튜브·인터넷 언론사와 기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한 회장은 “국민들에 대한 파급력과 영향력이 큰 KBS가 객관성과 공정성이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공영방송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경영권 분쟁 상대측 당사자인 바디프랜드 경영진 측이 악의적으로 각색해 제공한 자료에 의존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았다”며 “한 회장이 로비스트이며 범죄 혐의를 저지른 것처럼 보도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다”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 프리랜서 등 870만명도 ‘노동자’로 보호

    프리랜서 등 870만명도 ‘노동자’로 보호

    정부가 870만명에 이르는 특수고용직·플랫폼 종사자·프리랜서 등을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로 인정하는 ‘노동자 추정제’를 도입한다. 일하는 모든 사람의 노동 기본권을 보장하는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 제정도 추진한다. 급변하는 산업 구조와 노동 환경 속에서 사각지대에 방치된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권리 밖 노동 보호를 위한 패키지 입법’을 노동절인 5월 1일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 1호 노동법안’이라고 강조해 온 법이다. 노동자 추정제는 민사상 분쟁이 발생했을 때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해 일을 한 사람을 일단 노동자로 간주하는 제도다. 현재 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골프장 캐디,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고용직·프리랜서는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이 아닌 ‘권리 밖 노동자’로 머물러 있다. 2024년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씨도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을 적용받지 못해 큰 논란이 됐다. 지금까지 특수고용직·프리랜서가 임금이나 퇴직금을 사업주에게 청구하려면 스스로 노동자란 사실을 입증해야 했다. 앞으로 노동자 추정제가 도입되면 입증 책임이 사업주에게로 넘어간다.  프리랜서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것도 해고만큼 어려워지는 것이다. 예컨대 특수고용직·플랫폼 종사자가 최저임금이나 퇴직금 분쟁에 나설 때 해당 고용주를 위해 일을 했다는 사실만 증명하면 노동자 요건을 인정받는다. 노사 간 진정 사건이 발생했을 때 사업주는 노동자성 증명에 필요한 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를 거부하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렇게 되면 배달라이더를 비롯한 플랫폼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4대 보험, 퇴직금, 주휴수당 등을 적용받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같은 맥락에서 일하는 사람의 권리 기본법 입법도 본격화한다. 기본법은 계약 형식과 관계없이 다른 사람을 위해 노무를 제공하고 보수를 받으면 일단 ‘일하는 사람’으로 규정한다. 자영업자가 아닌 모든 사람이 포함되며, 특히 노동자 추정제를 통해 노동자 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까지 포괄한다. 사업주는 균등 처우, 성희롱·괴롭힘 금지, 안전·건강, 사회보험·모성 보험 등 사회보장적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산업계는 노동자 권리 보호라는 긍정적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장 혼란을 이유로 정부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임금 체불 시 사업주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는 구조상 법 개정으로 노동자 추정 범위가 넓어지면 사용자의 형사 책임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무 제공자를 모두 노동자로 추정하는 건 형법상 무죄 추정의 원칙에 반한다”면서 “업주가 고용을 기피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향후 특수고용직의 노동자성 입증을 둘러싼 노사 간 분쟁이 급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배달 플랫폼 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한 명의 노동자가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일하는 업계 특성상 사용자를 특정하기가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플랫폼 사업자의 노동자성 입증 책임에 따른 비용 부담이 결국 자영업자나 소비자에게 전가돼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저임금, 퇴직금, 주휴수당, 4대 보험 등 그동안 부담하지 않던 부분에 대한 금액 지출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라이더 고용에 대한 부담은 결국 배달비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계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근로기준법 체계가 아닌 별도의 법으로 관리하는 방식은 (특수고용직의) 차별적 지위를 고착화할 뿐”이라면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정의를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서울고법 “KBS 기자들 악의적 보도…한주희 회장에게 1500만원 배상하라”

    서울고법 “KBS 기자들 악의적 보도…한주희 회장에게 1500만원 배상하라”

    바디프랜드 전 회장이자 한앤브라더스 최대 주주인 한주희 회장에게 악의적인 보도를 한 KBS 기자가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 문광섭)는 지난 16일 한 회장이 KBS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우모 기자는 1000만원을, 박모 기자는 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사실의 보도라도 표현의 자유를 벗어나면 위법하다”며 “보도가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고 원고에 대한 일정한 정보 제공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가 원고의 인격적 가치에 대해 사회적으로 받는 객관적인 평가를 침해하는 행위임을 인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1심 재판부도 “피고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위법하지 않다고 항변하지만, 다큐멘터리에서 문제 삼고 있는 것과 무관할 뿐 아니라 부적절한 사정이라고 보인다”고 했다. KBS는 2023년 6월부터 10월까지 1TV ‘9시 뉴스’와 ‘시사기획 창’ 등에서 한 회장의 비위 의혹과 바디프랜드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방송했다. KBS는 ‘부와 권력 손잡은 사교클럽’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한 회장이 부적절한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법원은 한앤브라더스 측이 유튜브·인터넷 언론사와 기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한 회장은 “국민들에 대한 파급력과 영향력이 큰 KBS가 객관성과 공정성이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공영방송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경영권 분쟁 상대측 당사자인 바디프랜드 경영진 측이 악의적으로 각색해 제공한 자료에 의존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았다”며 “한 회장이 로비스트이며 범죄 혐의를 저지른 것처럼 보도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다”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 트럼프, 마크롱에 ‘가자 평화위’ 압박… “佛와인 200% 관세”

    트럼프, 마크롱에 ‘가자 평화위’ 압박… “佛와인 200% 관세”

    한국 포함해 60개국에 참여 요청국제 분쟁에 관여할 수 있게 규정트럼프 종신 의장… 초청으로 가입프랑스 불참 의사에 콕 집어 엄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재건을 위해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평화위원회’ 구상을 두고 서방 주요국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유엔을 대체하는 기구로 만들겠다는 구상인데, 참여하지 않는 국가에는 관세 보복으로 위협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개최 기간인 오는 22일까지 평화위원회 출범을 위한 헌장에 관련국들이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국과 접촉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을 포함해 60여개국에 평화위원회 참여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미국이 마련한 헌장 초안을 보면 평화위는 가자지구 전쟁뿐만 아니라 세계 국제 분쟁에 관여할 수 있도록 정의돼 있다. 초안에는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국제 평화를 구축할 기구가 있어야 한다’고 적혀 있어 유엔의 현재 역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담겼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종신 의장’을 맡게 돼 있고, 회원국은 그의 선택적인 ‘초청’을 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를 콕 집어 평화위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관세 폭탄을 내리겠다고 엄포를 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평화위 참여를 사실상 거부한 것을 두고 “그는 곧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원하지 않는다”며 “프랑스산 와인과 샴페인에 2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그리고 그는 (평화위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프랑스를 본보기 삼아 평화위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이 있을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까지 평화위 참여 의사를 밝힌 나라는 ‘친트럼프’ 성향인 헝가리와 아르헨티나, 베트남, 카자흐스탄, 모로코 등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들을 향해 관세 압박을 재차 상기시켰다. 그는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100% 실행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영국이 인도양에 있는 군도 차고스 제도의 주권을 모리셔스에 이양하기로 한 결정이 자신이 그린란드를 차지하려는 이유라고도 주장했다. 영국은 지난해 5월 모리셔스에 차고스 제도를 반환하고 제도 내 디에고 가르시아 섬의 군사 기지를 최소 99년간 통제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디에고 가르시아에 있는 영미 합동 군기지는 미군에 특히 전략적으로 중요한데, 영국은 지난해 초 협정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를 확인했다. 외신은 트럼프가 1년 만에 말을 바꾼 것은 그린란드 문제와 연계해 영국을 압박하려는 시도라고 짚었다. 이런 가운데 다보스포럼에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 주요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라 이목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이 자신에게 “다보스포럼 이후 목요일 오후 파리에서 주요 7개국(G7) 회의를 열 수 있다”고 대화를 제안한 사실도 이날 공개했다.
  • 서울고법 “KBS 기자, 한앤브라더스 한주희 회장 명예훼손…1500만원 배상하라”

    서울고법 “KBS 기자, 한앤브라더스 한주희 회장 명예훼손…1500만원 배상하라”

    “공공의 이익 위한 것이라 보기 어려워”바디프랜드 전 회장이자 한앤브라더스 최대 주주인 한주희 회장에게 악의적인 보도를 한 KBS 기자가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 문광섭)는 지난 16일 한 회장이 KBS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우모 기자는 1000만원을, 박모 기자는 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사실의 보도라도 표현의 자유를 벗어나면 위법하다”며 “보도가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고 원고에 대한 일정한 정보 제공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가 원고의 인격적 가치에 대해 사회적으로 받는 객관적인 평가를 침해하는 행위임을 인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1심 재판부도 “피고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위법하지 않다고 항변하지만, 다큐멘터리에서 문제 삼고 있는 것과 무관할 뿐 아니라 부적절한 사정이라고 보인다”고 했다. KBS는 2023년 6월부터 10월까지 1TV ‘9시 뉴스’와 ‘시사기획 창’ 등에서 한 회장의 비위 의혹과 바디프랜드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방송했다. KBS는 ‘부와 권력 손잡은 사교클럽’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한 회장이 부적절한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법원은 한앤브라더스 측이 유튜브·인터넷 언론사와 기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한 회장은 “국민들에 대한 파급력과 영향력이 큰 KBS가 객관성과 공정성이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공영방송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경영권 분쟁 상대측 당사자인 바디프랜드 경영진 측이 악의적으로 각색해 제공한 자료에 의존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았다”며 “한 회장이 로비스트이며 범죄 혐의를 저지른 것처럼 보도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다”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 “인도 음식 냄새 고약해” 한 마디 툭…버티다 ‘3억원’ 물어준 美 명문대

    “인도 음식 냄새 고약해” 한 마디 툭…버티다 ‘3억원’ 물어준 美 명문대

    미국의 한 명문대에서 인도 출신 유학생이 자국 전통 음식을 먹자 직원이 면전에서 “냄새가 고약하다”며 무례한 발언을 내뱉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발언은 인종차별 소송으로 번졌고 대학은 2년 만에 해당 유학생에게 20만 달러(약 2억 9600만원)를 물어줬다. 19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대 볼더캠퍼스에서 인류학 박사과정을 밟던 인도 출신 유학생 아디티아 프라카시는 대학으로부터 20만 달러가 넘는 합의금을 받았다. 앞서 2023년 9월 5일, 박사과정 1년 차였던 프라카시는 학과 주방 전자레인지에 집에서 가져온 인도 음식 팔락 파니르를 데우고 있었다. 팔락 파니르는 시금치를 곱게 갈아 만든 인도 커리에 치즈를 넣어 만든 요리다. 그때 주방에 들어온 한 직원이 “냄새가 고약하다”고 비하하면서 강한 냄새가 나는 음식은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안 된다고 불평을 늘어놨다. 프라카시는 “그냥 음식일 뿐”이라고 답하고 자리로 돌아가 식사를 했지만 소외감과 슬픔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 후 프라카시가 해당 직원을 찾아가 해명을 요구했지만, 직원은 “샌드위치는 괜찮지만 커리는 안 된다”며 그의 음식 용기를 버리기까지 했다. 프라카시는 이를 인종차별적 모욕으로 받아들였다. 이 사건은 곧 대학 차원의 분쟁으로 번졌다. 프라카시와 연인 관계로 같은 학과 박사과정 학생 겸 조교인 우르미 바타차리야가 다른 학생들과 함께 연대 차원에서 일부러 인도 음식을 데우자, 학과는 이들을 학생 행동 담당실에 넘겼다. 바타차리야는 수업에서 이 사건을 인류학적 사례로 다루기도 했는데, 더 큰 문제는 그다음에 벌어졌다. 2024년 1월, 대학은 두 사람을 전공 외 지도교수에게 재배정하며 조교 자격과 연구비 지원을 박탈했다. 이는 이들의 이민 신분까지 위태롭게 만들었다. 결국 소송을 거쳐 프라카시와 바타차리야는 합의금을 받았다. 그러나 법적 분쟁만 끝났을 뿐 학업을 마치지 못한 피해는 고스란히 남았다. 대학은 이들의 박사 과정을 중단하는 대신 석사 학위를 수여했으며, 합의 조건으로 이들의 재입학과 고용을 금지했다. 대학 대변인 데보라 멘데스-윌슨은 “2023년 이 주장이 제기됐을 때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모든 차별과 괴롭힘 주장에 그러하듯 확립된 절차를 따랐다”며 “9월 학생들과 합의했으나 이 사건에서 어떠한 책임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프라카시는 이번 일을 단순히 개인적인 불행으로만 보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 민족이 오랫동안 감내해 온 일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만약 이게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이라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우리 민족은 더 나은 날을 맞이해야 합니다.”
  • 서울고법 “KBS 기자, 한앤브라더스 한주희 회장 명예훼손…1500만원 배상하라”

    서울고법 “KBS 기자, 한앤브라더스 한주희 회장 명예훼손…1500만원 배상하라”

    바디프랜드 전 회장이자 한앤브라더스 최대 주주인 한주희 회장에게 악의적인 보도를 한 KBS 기자가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 문광섭)는 지난 16일 한 회장이 KBS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우모 기자는 1000만원을, 박모 기자는 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2023년 6월부터 10월까지 KBS는 1TV ‘9시뉴스와 ‘시사기획 창’등에서 한 회장과 바디프랜드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방송했다. 한 회장은 “국민들에 대한 파급력과 영향력이 큰 KBS가 객관성과 공정성이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공영방송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경영권 분쟁 상대측 당사자인 바디프랜드 경영진 측이 악의적으로 각색해 제공한 자료에 의존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았다”며 “한 회장이 로비스트이며 범죄 혐의를 저지른 것처럼 보도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다”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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