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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길쌤도 2찍이냐”…한국사 1타강사도 ‘홍범도’ 불똥

    “한길쌤도 2찍이냐”…한국사 1타강사도 ‘홍범도’ 불똥

    평소 정치적 이슈에 대한 ‘사이다 발언’으로 큰 인기를 끈 공무원 시험 한국사 ‘1타 강사’ 전한길(53)씨가 최근 육군사관학교와 국방부의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린 팩트만 공부하면 된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자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31일 전씨의 온라인 카페에 ‘한길쌤은 현재 큰 논란이 되는 홍범도 장군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는 학생의 질문에서 시작됐다. 질문을 올린 학생은 “저희는 선생님께 배울 때 (홍범도 장군이) 1920년 국외 독립운동에 김좌진 장군과 더불어 큰 업적을 세우신 분이라고 들었는데 현재 논의되고 있는 문제들이 상당히 당황스럽다”며 “역사 전문가로서 한길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정치적인 문제를 논하자는 게 아니라 이슈가 될 만큼의 근거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썼다. 이에 전씨는 직접 쓴 댓글을 통해 “홍범도 장군에 대한 역사적인 내용에 대해서 우린 팩트만 공부하면 된다”며 “그 평가에 대한 것은 여당과 야당, 그리고 국방부와 광복회 등이 각자 비중을 두고 싶은 것에 초점을 맞춰서 정치적인 잣대로 각자 주장만 하고 있어 정치적인 분쟁으로 돼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들도 나뉘었다. 너무 안타깝기만 하다. 이렇게 정치화된 것은 사실문제가 아니라 가치문제다. 우리 카페 기준 정치와 종교에 대한 것은 개인마다 옳고 그름이 달라 (이야기를) 금기시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홍범도 동상 이전에 대한 전씨의 입장이 갈무리돼 여러 커뮤니티로 퍼지자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역사적 사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도 그동안 날 선 비판을 세운 기존의 모습과 다르다는 비판이 주였다. 전씨의 강의를 들은 학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강의에서 선생님의 홍범도 장군에 대한 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역사적 가치평가를 들은 것으로 기억한다. 이게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게 아니고 그 평가가 너무나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유해를 운구해왔을 때도 너무 기뻤다”며 “하지만 작금의 상황을 선생님께서는 여야가 정쟁하고 있는, 여야가 서로 아주 적절한 근거를 가지고 논쟁하고 있는, 요즘 여당에서 유행시키는 정쟁이라는 틀로 가두고 피해버리시는 거 아니냐. 그렇게 느껴져서 안타깝다”는 반응을 남겼다. 이어 “정치 성향을 떠나서 역사적 사실 왜곡마저 정치적 갈등이라고 외면하는 반응은 너무나 비겁하고 양심 없다”, “다른 과목도 아니고 한국사 1타강사면서”, “2찍(대선 때 2번을 찍었다는 의미)이네”, “팩트만 말하면 되는데 강사가 그것도 말 못 하면 무능한 거 아니냐” 등 전씨를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뉘앙스만 봐도 질문 의도가 너무 투명하지 않냐”, “말 한마디로 사회적 지위나 밥줄이 끊길 수 있는 상황에서 신중한 대답을 했다는 이유로 직업적 윤리 의식이 없다고 평가할 수 있는 거냐”, “학생들이 편 안 들어준다고 생떼 부리는 것 같다”, “역사를 부정한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 등 전씨를 이해한다는 댓글도 많았다. 한편 전씨는 일명 ‘사이다 1타 강사’로 불리며 정치적 이슈에 대해서도 그동안 목소리를 내왔다. 2020년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을 두고는 “대통령이 공항에 가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했다. 옛날로 치면 임금이 하는 짓이다. 말이 되냐 이게”라며 문재인 정부를 직격했다. 또 2021년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임명에 대해서도 “무슨 큰 시험에 통과되고 얼마나 큰 성과를 이뤄냈기에 저 나이에 저 위치에 오를 수 있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반면, 최근 육사가 홍범도 장군의 공산당 가입 이력 등을 문제시하며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외부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독립운동 단체들까지 분개하는 현재 상황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씨는 현재 메가공무원에서 한국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각종 공무원 시험 및 한국사검정능력시험 1타 강사로 통한다. 그는 지난달 한 방송에 출연해 “올해 낸 종합소득세가 15억원, 국민건강보험료는 5200만원”이라고 말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 ‘제2 피프티’ 만든다… 소속사 “새 걸그룹 오디션”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내년 데뷔를 목표로 새로운 걸그룹 발굴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4일 “새 걸그룹의 멤버 전원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뽑을 예정이며 모든 과정은 대중에게 공개된다”고 밝혔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와 별도로 K팝 걸그룹을 선보이겠다는 설명이다. 소속 그룹인 피프티 피트티 멤버들과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로 오히려 대중적 인지도를 키운 전 대표의 승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회사를 믿고 지원해 준 투자자, 현장에서 열심히 뛰는 스태프 그리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도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숙명을 가지고 있다”며 “새 걸그룹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젝트로 한 발 한 발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소속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즉시 항고하고 본안 소송도 시작할 계획을 밝혀 법적 다툼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분쟁 사태로 연예계에서는 ‘탬퍼링’(전속계약 기간 중 사전 접촉)을 통한 연예인 가로채기 방지 등을 위한 전속표준계약서 개정 촉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美 포위망 벗어나려… 중국군, 세계 곳곳 거점 확보”

    “美 포위망 벗어나려… 중국군, 세계 곳곳 거점 확보”

    캄보디아 등 해외 군사기지 박차인공섬 건설·남중국해 장악 주력아르헨 등에 우주·위성 지원 기지 중국 인민해방군이 미국의 대중국 포위망을 벗어나고자 세계 곳곳에 보급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우방국에 해외 군사작전 수행 지원이나 병력 배치를 위한 전진기지를 마련하는 등 ‘국제 네트워크’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 싱크탱크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이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렇게 분석했다. 우선 중국은 해외 군사기지 확보에 한창이다. 중국 해군은 340척 이상 군함을 보유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지만 해외 기지로선 2017년 동아프리카 지부티에 갖춘 게 유일하다. 이 때문에 자국 연안 위주로 작전을 수행하는 ‘지역해군’에 머물러야 했다. 그러나 인민해방군은 올해 완공 예정인 캄보디아 레암 해군기지의 3분의1가량을 30년간 배타적으로 쓸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는 등 해외 거점 추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말라카해협에서 800㎞가량 떨어진 레암 해군기지는 미중 패권경쟁 최전선인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에서 중국의 첫 해외 해군기지가 된다. 전직 미국 정보기관 관리는 최근 파이낸셜뉴스(FT) 인터뷰에서 “미중 간 전쟁이 벌어지면 미국은 남중국해를 폭격해야 하는데, 레암 기지를 겨냥하면 캄보디아 영토를 공격하게 된다”며 “중국이 하이난섬을 놔두고 굳이 캄보디아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려는 데는 이런 이유가 숨어 있다”고 지적했다. 미 국방부는 태평양 섬나라인 바누아투와 솔로몬제도, 아프리카 나미비아 등도 중국으로부터 ‘군사기지를 제공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을 것으로 본다. 중국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의 장악권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이 지역에 여러 인공섬을 짓고 활주로를 설치해 각종 미사일과 첨단 무기 체계를 배치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인민해방군 전략지원부대는 파키스탄과 나미비아, 케냐, 아르헨티나 등에 우주·위성 관련 작전을 지원하는 원격제어 기지도 운영 중이다. 이를 종합하면 중국 인민해방군은 자국 연안에서부터 중남미까지 세계 곳곳에 전략거점을 둬 군사적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는 게 FDD의 설명이다. FDD의 크레이그 싱글턴 선임 연구원은 “인민해방군이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고 전투 능력을 키우는 것은 미국과 인태 동맹국들에 큰 위협”이라며 “중국 정부는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도 군사기지 등을 확보하기 위한 지렛대로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750여개로 추산되는 미국의 해외 군사시설 네트워크에 대해 “세계 안보를 저해하고 해당국 내정에 간섭하는 수단으로 악용된다”고 비난한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2019년 국방백서에서 “해외 병참 시설 개발 등을 통해 ‘해외 이익’을 수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는 등 모순적 행태를 보인다고 CNN방송이 꼬집었다.
  • 중앙지검·수원지검·대검 ‘3각 축’… 이재명 수사 연속성 유지한다

    중앙지검·수원지검·대검 ‘3각 축’… 이재명 수사 연속성 유지한다

    ‘윤석열 사단’ 주요 특별수사 이어가검찰 ‘빅2’ 송경호·신자용 등 유임이재명 수사 등 마무리에 방점 찍혀‘대북 송금’ 수사 신봉수 수원지검장1년 공석 대검 차장에 심우정 승진‘고발 사주’ 피고인 손준성 검사장 승진‘한직’ 연구위원 발령 검사장 2명 사의 법무부가 4일 발표한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고위 간부 인사는 ‘서울중앙지검·수원지검·대검찰청 반부패부’를 축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에 대한 주요 특별수사에 마침표를 찍는 데 방점이 있다. 소위 일 잘하는 ‘윤석열 라인’ 특수통 검사들이 주요 수사 보직에 유임되거나 같은 업무를 하던 자리로 이동했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최측근 참모들도 자리를 지켰다. 대규모 수사의 차질 없는 마무리와 공소 유지 등 업무 연속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송경호(사법연수원 29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되면서 현재 2년 가까이 진행 중인 이 대표 관련 대장동·백현동을 비롯한 각종 의혹 수사와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등 송영길 전 대표 관련 수사 등 주요 현안 수사가 연속성을 유지하게 됐다. 최근 이 대표 관련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대북 송금’ 뇌물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장에도 신봉수(29기) 대검 반부패부장이 자리를 옮겨 이 대표 소환조사를 앞두고 현안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주요 수사를 총괄하는 대검 반부패부장에는 특수통인 양석조(29기) 서울남부지검장을 배치하면서 부패 비리 관련 수사에서도 연속성을 이어 갈 것으로 관측된다. 1년 넘게 공석을 유지해 온 대검 차장에는 심우정(26기) 인천지검장이 고검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신임 대검 차장을 비롯해 연수원 26~28기 검사장 4명이 고검장으로 승진했다. 대전고검장에는 임관혁(26기) 서울동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홍승욱(28기) 수원지검장이 승진 배치됐고, 김석우(27기) 법무부 법무실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해 법무연수원장으로 발령 났다.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소위 검찰 ‘빅2’로 꼽히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신자용(28기) 검사장이 유임됐다. 권순정(29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도 함께 유임되면서 한 장관과 손발을 맞춰 온 최측근 간부들이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임 법무실장에는 특수통인 구상엽(30기) 서울남부지검 1차장이 승진 발령되면서 각종 선진 법제 마련과 국제분쟁 대응 등 현안과 관련해 한 장관을 보좌하게 됐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1기 참모진’을 꾸렸던 대검 부장들은 모두 지검장 발령을 받으면서 순환 배치됐다. 대검 기획조정부장에 성상헌(30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 형사부장에 박세현(29기) 서울고검 형사부장, 마약·조직범죄부장에 박영빈(30기) 인천지검 1차장, 공공수사부장에 박기동(30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 공판송무부장에 정유미(30기) 천안지청장, 과학수사부장에 박현준(30기) 창원지검 차장이 신규 보임돼 ‘2기 참모진’을 꾸리게 됐다. 또 현재 ‘고발 사주’ 의혹으로 피고인 신분인 손준성(29기) 서울고검 송무부장은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구고검 차장으로 임명됐다. 여전히 조직에서 ‘신뢰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전·현 정부를 이어 오며 ‘인사 유배지’라는 평가를 받아 온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된 문성인(28기) 대구고검 차장, 홍종희(29기) 대구고검 차장은 이날 인사 발표 후 법무부에 사의를 표했다. 전임 정부에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했던 주영환(27기) 대구지검장은 부산고검 차장으로, 법무부 검찰국장을 역임한 구자현(29기) 대전고검 차장은 광주고검 차장으로 각각 전보 인사를 받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 능력, 그간의 성과,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 황인범, ‘챔스 단골’ 세르비아 즈베즈다 이적설

    황인범, ‘챔스 단골’ 세르비아 즈베즈다 이적설

    소속 팀과 갈등을 빚고 있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세르비아 명문 구단 FK 츠베르나 즈베즈다로 이적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세르비아 폴리티카는 4일(한국시간) 탄유그 통신을 인용해 “황인범이 즈베즈다의 새 일원이 된다. 4년 계약을 맺었다”면서 “약 500만 유로(약 71억 2000만원)를 3년에 걸쳐 납부한다. 구단 사상 최다 이적료”라고 보도했다. 이어 “황인범은 아시아 최고 선수”라면서 “즈베즈다는 최근 10년간 전력을 가장 크게 보강했다”고 덧붙였다. 황인범 측과 올림피아코스는 계약 기간 문제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황인범 측은 구단과 계약이 올 여름 끝난 상태라고 봤지만 올림피아코스는 기간이 2년 더 남았다고 주장하면서 교착 상태에 빠진 것이다. 이때 즈베즈다가 개입해 황인범 영입에 성공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리스 스포츠 매체 가제타 그리스도 황인범의 이적 소식을 보도했다. 올림피아코스가 황인범과의 분쟁이 길어지는데 부담을 느끼고 평소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팀인 즈베즈다로 이적을 허락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적료 부분에선 다소 차이가 났다. 이 매체는 황인범 이적료를 550만 유로라고 보도했다.러시아 카잔에서 뛰던 황인범은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 특별 규정을 통해 K리그1 FC서울을 거쳐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었다. 황인범은 리그 사무국이 뽑은 올림피아코스 ‘올해의 선수’로 뽑힐 정도로 입지가 탄탄했다. 주전으로 활약하며 리그 32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과 본선을 합해 5경기, 그리스컵대회 3경기에 출전했다. 리그에서 3골 4도움,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1골, 컵대회에서 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구단과 갈등 이후 공식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 연고를 둔 즈베즈다는 3시즌 연속 정규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대표 명문 구단이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9차례 우승했다. UEFA이 주최하는 클럽 대항전에도 자주 출전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라이프치히(독일), 영보이스(스위스)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한편 황인범은 오는 8일 웨일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영국 현지에 도착해 황의조, 김지수, 김승규 선수와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 중소돌의 기적 ‘피프티 피프티’ 소속 어트랙트 새 걸그룹 만든다

    중소돌의 기적 ‘피프티 피프티’ 소속 어트랙트 새 걸그룹 만든다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내년 데뷔를 목표로 새로운 걸그룹 발굴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4일 “새 걸그룹의 멤버 전원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될 예정이며 모든 과정은 대중들에게 공개된다”라고 밝혔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와 별도로 K팝 걸그룹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소속 그룹인 피프티 피트티 멤버들과의 전속 계약 분쟁 사태로 오히려 대중적 인지도를 키운 전 대표의 승부수로 읽힌다. 그는 “회사를 믿고 지원해준 투자자, 현장에서 열심히 뛰는 스태프, 그리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도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숙명을 가지고 있다”며 “새 걸그룹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젝트로 한발 한발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소속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즉시 항고하고 본안 소송도 시작할 계획을 밝혀 법적 다툼이 장기화 전망이다. 이번 피프티 피프티 분쟁 사태로 연예계에서는 ‘탬퍼링’(전속계약 기간 중 사전 접촉)을 통한 연예인 가로채기 방지 등을 위한 전속표준계약서 개정 촉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 대표가 외주 용역사인 더 기버스의 안성일 대표가 멤버들에 대한 탬퍼링 의혹을 제기하면서 촉발됐기 때문이다.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이 최근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국연예제작자협회 관계자들과 면담해 피프티 피트티 사태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연예계 단체들은 유 특보에게 탬퍼링 시도 제재 강화와 전속표준계약서 개정 등의 목소리를 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지난달 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탬퍼링 논란과 관련해 “공정성이란 잣대에 주목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 ‘방산 큰손’ K9 추가 주문 이어 잠수함 공조 추진

    ‘방산 큰손’ K9 추가 주문 이어 잠수함 공조 추진

    세계 방위산업 시장의 ‘큰손’인 인도가 ‘K방산’의 새로운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최강 자주포로 꼽히는 K9 자주포를 통해 K방산과 연결된 인도는 자주대공포,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 등을 통해 우리나라와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인도가 한국산 무기를 수입한 건 2017년 K9 자주포 100문으로 시작됐다. 인도 매체 보도에 따르면 당시 계약 규모는 450억 루피(약 7100억원)로 인도 국방부가 민간 업체와 체결한 방산 계약 가운데 최대였다. 초기 인도분 10문은 한국에서, 이후 90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인도 현지 업체가 인도 현지 공장에서 제작하는 방식이었다. 더위와 사막 지형 등 인도 현지 작전 상황에 맞게 개량한 모델인 K9 바지라는 인도 국방부에서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내는 등 K방산을 인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바지라는 힌디어로 천둥을 뜻한다. 인도는 카슈미르 등에서 중국·파키스탄과 국경분쟁을 겪고 있다. 특히 중국이 최근 급격하게 전력을 집중하자 인도 역시 상당한 위기감을 느끼면서 공격적으로 무기 도입에 나서는 실정이다.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 K9 자주포를 사용해 본 인도 정부는 K9의 성능에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19년 1월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에서 열린 K9 바지라 생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K9 조종석에 직접 탑승했고, 올해 1월 26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공화국의 날’ 기념 퍼레이드에도 K9이 등장했다. 인도 국방부는 올해 초 K9 자주포 100문을 추가 주문했다. 업계 관계자는 3일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K9과 별개로 단거리 자주대공포인 K30 비호복합 수주전에 참여할 계획도 있다”며 “인도 차세대 잠수함에 탑재할 배터리 사업, 차세대 경전차 사업 등에 참여하는 방안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문재인과 설전 벌인 與 대표 스피커 하태경 [주간 여의도 Who?]

    문재인과 설전 벌인 與 대표 스피커 하태경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지난달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의 한 3선 중진 의원을 직접 언급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의원 때문에 “한마디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페이스북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고 이 과정서 그와 설전을 벌였다. 사건의 발단은 오염수 방류 첫날 문 전 대통령이 올린 신진서 9단의 세계바둑선수권 대회 우승 축하글. 지지자를 포함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한가하다’라는 부정 반응이 쏟아졌고 그 중진 의원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바로 하태경(55)국민의힘 의원이다. 문 대통령은 하 의원이 “문 정부도 오염수 방류에 찬성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한 것을 반박하며 발끈(?)했고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하 의원만 키워주고 자신의 위신은 깎고 말았단 평가가 나왔다.하 의원은 당이 변곡점에 지나거나 정계에 큰 이슈가 터질 때 언론이 먼저 찾는 여당의 대표적인 스피커다. 그의 ‘쓴소리’는 예외가 없다. 상대 당은 물론 필요하다면 자당을 향해서도 할 말은 한다는 게 그의 일관된 캐릭터다. 실제 그는 “우리 당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 자체가 위기다”, “이대로 가다가는 총선에서 과반은 고사하고 120석도 불안한 상황”이라는 말로 ‘국민의힘 수도권 위기론’에 불을 지핀 1인이기도 하다. 지난봄 최고위원의 잇따른 설화 논란에는 “당 전체가 로(low) 퀄리티, 즉 품질 저하 상태”라고 꼬집었다. 다소 수위가 높은 그의 발언에는 호불호가 갈리나 그의 ‘실력’에는 이견이없다. 특히 상임위를 가리지 않고 현안을 빠르게 포착해 법안으로 연결하는 것은 하 의원의 특기다. 104명의 여야 의원 참여를 끌어낸 ‘윤창호법’(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 이태원 참사 300일에 발의한 신속 재난 대응 폐쇄회로(CC)TV 통합법 등이 대표적이다.청심(靑心)을 쫓는 ‘노력하는 꼰대’로도 유명하다. 재선 당시 그는 ‘제2의 전향’을 선언하며 청년 문제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젊은 세대 관심사인 게임계 이슈에도 적극 가담해 혁혁한(?) 공을 세웠다. 게임 업계엔 2019년 ‘노예계약’으로 논란이 된 ‘리그오브레전드’의 프로게이머 ‘카나비 선수 구출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그는 확률형 아이템, 장애인 게임 접근성 등 e스포츠계의 문제를 꾸준히 파헤쳐 왔다. 대중문화에도 관심이 높다. 최근엔 아이돌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로 논란이 된 ‘탬퍼링’ 행위 제재 방안을 담은 ‘피프티 피프티법’을 발의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투표 조작으로 홍역 치렀던 엠넷에 ‘시청자위원회’를 설치하게끔 한 일명 ‘프듀 국민감시법’도 그의 작품이다.당내 특별위원회(TF)의 위원장을 맡는 일도 잦다. 올해는 시민단체선진화TF 위원장을 맡아 내실 있는 활동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비판’ 이상으로 비영리단체법·보조금법·법인세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 입법 성과로 나아가기로 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는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조사TF를 이끌었다. 당시 그는 이틀에 한 번씩 회의를 열고 보름 만에 최종 결과 발표회를 여는 등 속도감 있게 현안을 다뤘다. 당시 TF에서는 통일부가 서해 공무원 실종 이튿날 국가정보원으로 부터 발견 통보를 받고서도 매뉴얼대로 구조 조치를 하지 않았던 사실을 밝혀냈다. ●하태경 의원 누구? 1968년 부산 동구 출신.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그는 통일운동 단체 정책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정계 입문 전엔 열린 북한방송이나 북한 반 인도범죄 철폐를 위한 국제연대를 이끈 바 있다. 부산 해운대서 내리 3선을 했다. 그의 별명으론 ‘핫태하태’, ‘해운대제라드’, ‘썩은우거지상’ 등이 있다. 모두 네티즌들이 붙여준 별명으로 소셜미디어(SNS) 소개란에 직접 인용할 정도로 마음에 들어 했다는 후문이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교권 침해 예방 위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안 마련 촉구”

    홍국표 서울시의원 “교권 침해 예방 위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안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달 31일 제32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의 교권 침해 방지 대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근본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교권 침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지만, 교권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던 교육청의 정책은 대부분 교권 침해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 아닌 교권 침해가 발생한 이후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사후적 처방 중심”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교육청에서 매년 수립·시행하고 있는 ‘교육활동 보호 기본계획’과 그 업무추진 실적은 대부분 교권 침해 발생 후의 치료비 및 소송비 지원, 분쟁조정 지원, 상담 및 치료 지원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상대적으로 교권 침해 예방에 소홀한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계획 중 예방 사업이라 할 수 있는 ‘교육활동 보호 문화 조성 사업’도 그 내용이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 제작, 교육활동 침해예방 및 교권보호 교료 제작, 교육활동 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연수 등으로 구성돼 있어 실제 교권 침해 행위 예방에 효과가 크지 않은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또한 홍 의원은 “사후적 대책도 물론 중요하지만, 교권 침해 행위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매우 시급하며, 특히 교사들이 매우 힘들어하고 있는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 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조희연 교육감에게 요청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그동안 교권 침해 예방을 위해 큰 노력을 해왔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라며 “실효성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스승에 대한 존경과 예의를 매우 큰 덕목으로 여겼던 우리 사회가, 이제는 교사의 권리를 보호하는 제도가 없으면 안 될 정도로 교권이 추락한 현실이 매우 가슴 아프다. 소외됐던 교사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해 교권이 회복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 [속보] 정부, 론스타 ISDS 취소 신청… “판정부 월권·규칙위반”

    [속보] 정부, 론스타 ISDS 취소 신청… “판정부 월권·규칙위반”

    정부가 1일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약 2800억원 배상책임을 인정한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판정에 불복해 취소신청을 제기했다. 법무부는 이날 ▲판정부의 명백한 권한유월(월권) ▲절차규칙의 심각한 위반 ▲이유 불기재를 이유로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판정 취소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론스타는 2012년 한국 정부가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46억 7950만달러(약 6조 1000억원)의 손해를 봤다며 ISDS를 제기했다. 론스타는 2003년 외환은행을 1조 3834억원에 사들인 뒤 여러 회사와 매각 협상을 벌이다가 2012년 하나금융지주에 3조 9157억원에 매각했다. 론스타는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개입으로 더 비싼 값에 매각할 기회를 잃고 가격까지 내려야 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ICSID는 지난해 8월 31일 한국 정부에 론스타가 청구한 손해배상금의 4.6%에 해당하는 2억 1650만달러(약 2080억원·환율 1300원 기준)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우리 정부에 앞서 론스타 측은 배상금액이 충분치 않다며 7월 29일 ICSID에 취소 신청을 제기했다.
  • [열린세상]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결과를 돌아보며/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

    [열린세상]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결과를 돌아보며/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

    1941년 8월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과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가 공동으로 발표한 ‘대서양헌장’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인류가 구가(謳歌)한 20세기 ‘장기 평화’의 초석(礎石)이라 알려져 있다. 유엔과 나토를 비롯한 ‘규칙 기반 국제 질서’의 제도적 연원(淵源)을 대서양헌장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23년 8월 윤석열 대통령, 조지프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공동으로 선언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 ‘캠프 데이비드 원칙’, ‘한미일 간 협의에 대한 공약’은 흔들리는 ‘규칙 기반 국제 질서’의 복원을 창도(唱導)하는 ‘인도태평양헌장’이라 불릴 만하다. 강압에 의한 현상 변경을 시도해 분쟁의 평화적 해결 국제 규범을 침식하는 중국에 대한 반대, 주권 존중 및 영토 보전 국제 규범을 유린하는 러시아에 대한 항의,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국제 규범을 침해하는 북한에 대한 비난을 차례로 담아 21세기 ‘장기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세력을 분명하게 지목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가 합의한 최초의 공동성명인 2022년 11월의 ‘인도태평양 한미일 3국 파트너십에 대한 프놈펜 성명’에서 ‘규칙 기반 국제 질서’를 위협하는 세력을 북한, 러시아, 중국 순서로 나열했던 사실은 주목을 요한다. 중국을 말미(末尾)에 위치시킨 ‘프놈펜 성명’이 한국 정부의 신중한 전략적 판단을 반영한 문서라면 중국을 선두에 배치시킨 ‘캠프 데이비드 합의’는 한국 정부의 선명한 전략적 결단을 투사한 문서라고 할 수 있다. 불과 9개월 만에 한국 정부의 외교안보 대전략의 방향이 크게 전환한 사실이 드러난 셈이다. 문제는 다른 두 나라 정부의 전략적 선택과 견주어 한국 정부의 전략적 결단의 배경을 이해할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2022년 비슷한 시기에 공간(公刊)한 3국의 국가안보 최상위 정책 문서를 비교하면 이 점이 도드라진다. 미국 정부의 ‘국가안보전략’은 중국을 “국제 질서를 다시 주조(鑄造)할 의도 및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경제, 외교, 군사, 기술 능력을 겸비한 유일한 경쟁국”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국가안보보장전략’은 중국을 “일본의 평화와 안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고 법의 지배에 기초한 국제 질서를 강화하는 데 있어서 지금까지 없었던 최대의 전략적 도전”이라고 적시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모두 중국이 ‘규칙 기반 국제 질서’의 최대 위협이라고 명시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 윤석열 정부의 ‘국가안보전략’은 “가장 심각한 도전은 북한이 핵ㆍ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규정하고, 중국과 관련해서는 “경제력 성장을 토대로 군사력을 계속 증강하면서 국제 무대에서 정치ㆍ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만 지적하고 있다. 한국 정부의 국가안보 최상위 정책 문서에 중국이 ‘규칙 기반 국제 질서’의 최대 위협이라는 판단이 부재한 셈이다. 한미일 3국의 중국에 대한 공식적 위협 인식의 상당한 격차에도 불구하고 ‘캠프 데이비드 합의’는 중국을 공동으로 견제하는 사실상 집단 안보 체제를 상정하고 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표명한 국가안보전략과 한미일 안보협력의 정책 우선순위 사이에 커다란 괴리가 있는 것이다. 8월 2주차 갤럽의 조사 결과를 보면 현 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2%로 ‘잘하고 있다’(36%)는 응답을 크게 앞질렀다. 8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에서는 현 정부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균형외교를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응답이 54%로 ‘한미동맹을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41%)는 응답보다 높았다. 윤 대통령과 정부는 외교 실적에 대한 민심의 평결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 가봉도 군부 장악… 아프리카 사헬 ‘쿠데타 벨트’ 남하

    가봉도 군부 장악… 아프리카 사헬 ‘쿠데타 벨트’ 남하

    가봉 군부가 선거를 통해 3연임에 성공한 알리 봉고온딤바(64) 대통령을 축출하고 브리스 올리귀 은구마 장군을 과도 지도자로 30일(현지시간) 임명했다. 니제르에 이어 가봉 역시 군부가 권력을 장악하면서 사헬(사하라 사막 이남) ‘쿠데타 벨트’가 남쪽으로 뻗어 나가며 확장하고 있다. 은구마 과도재건위원회 의장은 2020년부터 대통령을 지키는 공화국 수비대를 이끈 인물이며 대통령과 친척 관계로 알려졌다. 그는 프랑스 르몽드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은 3선을 할 권리가 없었고 헌법을 위반했다”며 쿠데타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 알리 봉고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64.2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는 42년을 통치한 아버지 오마르에 이어 2009년 대통령에 취임, 14년을 통치했다. 부자의 56년 통치에 염증을 느낀 국민은 군부의 거사를 반기며 거리로 뛰쳐나와 춤을 췄다. 가봉 쿠데타가 성공하면 최근 5년 동안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에서만 여덟 번째 정권 전복이다. 수단이 2019년 첫 포문을 열었다. 군부가 30년 집권한 오마르 알바시르 대통령을 몰아냈다. 군부는 2년 뒤 2차 쿠데타를 일으켜 과도정부를 무너뜨렸고, 두 군부 지도자가 지난 4월 무력 분쟁을 일으켜 지금까지 5000여명이 희생됐으며 400만명 이상 피란하는 등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2020년 8월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치안 악화와 총선 결과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자 군부가 그 틈을 파고들었다. 아시미 고이타 대령이 이듬해 5월 2차 거사를 일으켜 과도정부를 몰아내고 대권을 잡았다. 국민투표로 대통령 권한을 대폭 강화한 그는 내년 2월 대선을 앞두고 있다. 말리 군정이 끌어들인 것이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이었다. 이슬람 무장단체와 분리주의 세력을 억압하는 한편 지난해 8월 프랑스군도 철수하게 만들었다. 기니에서도 개헌을 통해 3연임에 성공한 알파 콩데 대통령이 2021년 9월 쫓겨나고 마마디 둠부야 대령의 군정이 들어섰다. 군정은 지난해 5월 모든 시위를 3년간 금지하고 민정 이양을 미루고 있다. 차드는 30년 집권한 이드리스 데비 전 대통령이 2021년 4월 반군의 공격에 목숨을 잃자 아들인 마하마트 이드리스 데비가 과도 군사정부를 이끌고 있다. 데비는 18개월 뒤 민주 선거를 치르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지난해 10월 군정을 2년 연장했다.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는 지난해 1월 폴 앙리 산다오고 다미바 중령의 쿠데타로 로슈 카보레 대통령이 쫓겨났다. 하지만 8개월 만에 다시 이브라힘 트라오레 육군 대위가 쿠데타를 일으켜 군정이 들어섰다. 서방 국가들이 사헬 지역에서 이슬람국가(IS), 알카에다 등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맞서는 데 요충 역할을 해 온 니제르에서는 지난 7월 대통령 경호실장인 압두라흐마네 치아니 장군이 쿠데타로 전권을 장악했다.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가 군대를 동원하겠다고 하자 군부는 말리와 부르키나파소에 도와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사헬 지역 쿠데타는 장기 집권과 치안 불안, 경제난 등에 염증을 느낀 국민의 심리를 파고든 공통점이 있다. 극단주의 세력과의 싸움에 열중하느라 미국과 프랑스 등의 입김이 예전만 못한 틈을 바그너그룹을 앞세운 러시아가 메우며 쿠데타를 추동하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형식적으로나마 민주적인 절차로 선출된 정부를 국제사회가 지켜주지 못하는 현실은 뼈아프다.
  • ‘이균용 아들’ 20세에 김앤장 인턴 근무…李 “관여 안 해”

    ‘이균용 아들’ 20세에 김앤장 인턴 근무…李 “관여 안 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아들이 만 20세이던 대학생 시절 국내 최대 법무법인(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인턴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아들 이모(34)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경력란에 2009년 7월 한 달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인턴으로 일했다고 적었다. 이씨는 “독점금지와 경쟁 법률에 관한 문서를 검토하고 편집했다”며 “두 자동차 회사 간의 금융채무 분쟁에 관한 사례 조사에 참여했다”고 자신의 이력을 설명했다. 1989년생인 이씨는 미국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씨는 또 김앤장 인턴을 마친 뒤 2009년 8월부터 6개월간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에서 인턴으로 일했다고 경력란에 적었다. 당시 이 후보자는 광주고법 부장판사 신분으로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이 제기되자 “후보자 아들은 입대를 앞두고 자신의 판단하에 김앤장에 인턴십을 지원해 근무한 것”이라며 “후보자가 그 과정에 관여하지 않아 어떤 경위로 선발된 것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자 아들은 당시 김앤장에서 학부생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자신 외에 10명 이상의 학부생과 함께 인턴 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한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M&A 등의 업무가 진행되는 현실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다수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이 근무하는 김앤장에 인턴 지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가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민사판례연구회’(민판연)에는 현직 김앤장 변호사만 23명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트 법조인들의 모임인 민판연은 법원 내 요직을 독점하면서 ‘법조계 카르텔’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 후보자는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후 민판연을 탈회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주 땅 1만1806㎡(3578평) 매입 여부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한겨레에 “1988년 해당 토지를 취득했으나 토지 매입은 장인이 모두 주도하셔서 매입 경위나 과정을 알지 못한다”며 “나중에 장인으로부터 ‘딸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하여 해당 토지를 매입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취지의 말씀을 들은 기억이 있으나 장인이 돌아가셔서 현재 정확한 확인이 쉽지 않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여기도 우리 땅!’ 中 표준지도 공개에 여러 국가 뿔났다

    ‘여기도 우리 땅!’ 中 표준지도 공개에 여러 국가 뿔났다

    중국 천연자원부가 지난 24일 새로운 표준지도를 공개하자 대만은 물론 인도, 말레이시아에 이어 필리핀까지 항의하고 나섰다고 대만 언론들이 31일 보도했다.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모두 중국과 영토 문제로 오랜 기간 마찰을 빚어오고 있다. 지난 2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해결을 위해 ‘남중국해 행동강령’(COC)을 확정 추진을 결정했다며 중국 측에 협상 참여를 촉구한 바 있다. 중국 천연자원부는 지난 24일 2023년 표준지도를 공개했다. 지도에는 '표준지도의 사용은 절대 틀리지 않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면서 대만은 물론 남중국해 ‘구단선’내 대부분 해역과 인도와 영토 분쟁 지역인 티베트 남부 지역도 자국 영토에 편입시켰다. 31일 필리핀 외교부는 중국이 발표한 지도는 필리핀의 영토와 해역에 대해 주권을 표명한 것이라며 이는 국제법인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에서도 근거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중국이 지도에서 주장하는 영토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사바, 사라왁 해안의 배타적경제수역(EEZ)과도 겹친다. 30일 말레이상 외교부는 “2023 중국 표준지도에 표시된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은 말레이시아 해역을 포함하며 말레이시아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는 “남중국해 정세가 복잡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반드시 국제법에 따라 대화를 통해 평화롭고 이성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남중국해에 행동 강령 (COC) 제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인도는 29일 중국과 영토 분쟁지역인 자국 아루나찰 프라데시와 악사이친이 중국 지도에 편입됐다며 강력 항의했다. 인도는 “근거 없는 주장을 거부한다” 중국의 일방적인 행동은 주권 문제 해결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도 중국 표준지도가 대만을 포함시킨 데에 불만을 표출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대만은 주권 독립국가로 중국과 아무 관련이 없다“면서 ”중국은 대만을 통치한 적이 없으며 이는 국제사회가 받아들이는 보편적 사실이자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대만 주권을 소유하고 있다고 왜곡하더라도 대만이 존재한다는 객관적 사실은 바뀔 수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이에 당사국들에게 객관적인 자세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중국 천연자원부가 공개한 2023년 표준 지도는 중국이 법에 따라 일상적으로 주권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관련국들이 객관적으로 침착하게 봐주길 바란다. 지나치게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 육사총동창회장 “예수도 회개하면 용서…백선엽 회개, 홍범도는 안했다” 주장

    육사총동창회장 “예수도 회개하면 용서…백선엽 회개, 홍범도는 안했다” 주장

    박종선(69·예비역 중장) 육군사관학교총동창회 회장은 “회개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 또 나라에 끼친 공적이 큰 사람과 적은 사람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며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거듭 촉구했다. 육사 34기로 임관, 28사단장과 인사사령관, 제49대 육사 교장을 역임한 박 회장은 31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육사총동창회 명의 성명 발표 배경 등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박 회장 “홍 장군, 사관생도의 표상 삼기에는 무리”“공산주의와 싸워야 하는 생도가 공산주의자에 경례”“육사가 홍 장군을 추앙해야 하느냐” 반문 박 회장은 “육사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국가와 국민에 충성하는 정예 장병 양성 특수목적대학”이라며 “육사는 특정한 정치 이념이나 정쟁의 대상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육사에서 독립군·광복군 흉상 등 시설 조형물을 나름대로 재배치하는 사업을 하는데 그것이 색깔론, 이념 분쟁으로 비화하여 나라가 떠들썩하다. 육사, 국방 종사자는 친일·민족분열 세력이라며 터무니없이 비약하는 정쟁을 보며 부적절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내가 역사학자는 아니지만, 홍범도 장군의 행적과 공과에 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박 회장은 지적했다. 그는 “봉오동 전투 등 홍범도 장군의 전과, 독립운동 기여도를 축소하거나 폄하할 생각은 없다. 그런 부분에서는 존경받아 마땅하다”면서도 소련군, 공산당원이었던 홍범도 장군을 사관생도들의 표상으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이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회장은 “홍범도 장군의 독립운동은 정말로 존경받아 마땅하지만 지금 당장 공산주의와 싸워야 하는 집단인 사관학교 생도들이 공산주의자에 경례하고 다닌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육사에서 과연 그분을 추앙해야 하느냐”라고 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촉구하는 총동창회 명의의 성명을 내게 됐다고 박 회장은 덧붙였다.“육사 동문 입장 비슷…2018년 설치 땐 몰랐다”“당시 교수진 등 내부 반대는 많았던 것으로 안다”“한-소련 수교 1991년, 박정희 땐 홍 장군 전력 몰랐을 것” 육사 동문 입장이 성명과 비슷하다고 봐도 무방하느냔 질문에 박 회장은 “회원이 2만명 가까이 되니 여러 입장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육사 졸업생은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많은 졸업생에게 연락받았으며, 대부분 같은 생각이라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2018년 흉상 설치 당시에는 입장이 없었으냔 질문에는 “당시에는 동문이나 총동창회가 설치 사실을 몰랐다”고 설명했다. 다만 “육사 내부 의견 수렴 때 교수진 반대가 많았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홍범도 장군의 공산주의 전력에 관해서는 육사 동문 간 이견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박정희 대통령 정부 등 역대 정부가 훈장을 추서하고, 박근혜 정부가 홍범도함을 진수하고, 문재인 정부가 유해를 봉환할 때 홍범도 장군의 공산당원 이력을 모르지 않았을 텐데 이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느냔 질문에 박 회장은 “한-소련 수교가 1991년 노태우 정부 때”라고 답했다. 박 회장은 “홍범도 장군 처음으로 훈장 추서했던 박정희 정부 때는 홍범도 장군의 공산당원 이력을 잘 모르던 시절이었다”며 “장군의 행적은 1991년 수교 이후 소련군 문서에서 밝혀진 게 절반”이라고 했다.“당장 흉상 교체는 시기상조, 국민적 공감대 형성해야”“백선엽 장군은 사관생도의 존경 받을 만하다”“예수님도 회개하면 용서…홍 장군은 끝까지 공산당적 유지” 홍범도 장군 흉상이 있던 자리에 맥아더 장군이나 백선엽 장군 흉상을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했다. 또 “국민적 공감대를 더 형성해야 한다. 시기상조”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백선엽 장군은 사관생도의 존경을 받을 만하다”고 박 회장은 주장했다. 백선엽 장군의 친일전력(만주군 간도특설대 복무 등)에 관해서도 “예수님도 회개하면 봐주셨다”며 백 장군이 친일행적을 회개하고 한국전쟁 때 나라를 구한 점을 평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홍범도 장군은 1927년 소련 공산당 입당 후 1943년에 돌아가실 때까지 당적을 유지하면서 소련으로부터 연금을 받았다. 반면 백선엽 장군은 20대 초반 한 몇 년간 일본군 간부를 했지만 광복 이후에는 대한민국 국군을 창설하는 데 혁혁한 일을 했고 6·25 전쟁에서도 나라를 구한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수님도 회개하면 봐주지 않는가”라며 “회개한 사람과 회개하지 않은 사람, 나라에 끼친 공적이 큰 사람과 적은 사람을 우리는 좀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 “먼저 본 사람이 먼저 인사해요”…마포구 먼먼데이 캠페인

    “먼저 본 사람이 먼저 인사해요”…마포구 먼먼데이 캠페인

    서울 마포구가 이웃 간 유대감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먼저 본 사람이 먼저 인사’하는 ‘먼먼데이’ 캠페인을 시작한다. 구는 폐쇄적이고 각박한 사회에서 불거지는 고립감, 이웃 분쟁 등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사회적 유대감과 정의 회복이라고 보고, 함께 나누는 인사를 통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먼먼데이 캠페인은 구청 직원들을 시작으로 지역 내 관계기관, 공동주택, 복지 및 교육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확산 시행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9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시작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구 간부들이 1층 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과 인사하면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말 선호도 투표를 실시했다. 오는 31일 오후에는 이화여대에서 운영하는 성산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으로 성산2동 성산아파트주민들을 대상으로 먼먼데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먼먼데이 홍보 스티커와 배지를 배부하고 인사 메시지 카드를 작성하는 등 이웃 간의 활발한 소통을 유도할 방침이다. 구는 다음 달 열리는 16개 마을 축제와 마포구 대표축제인 새우젓 축제 기간에 먼먼데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홍대 레드로드 캐릭터인 깨비와 깨순을 활용해 제작한 먼먼데이 스티커를 지역 내 관계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 나눠줄 예정이다. 향후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지하철역, 전통시장 등에서 캠페인을 이어 나간다는 게 구의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인사는 사회적 존재인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행동”이라며 “먼먼데이 캠페인이 사회적 유대감을 회복하는 마중물이 되어 누구도 소외되거나 고립되지 않고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지역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새만금 개발, 전면 재검토

    새만금 개발, 전면 재검토

    정부가 새만금 간척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새만금 기본계획을 다시 작성하기로 했다. 29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덕수 총리는 이날 새만금 기반시설(SOC) 건설 사업이 확실한 경제적 효과를 올리려면 현재 시점에서 명확히 목표를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서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 등에 이같이 지시했다. 한 총리는 “기존 계획을 뛰어넘어, 전북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새만금 빅픽처를 짜달라”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에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 개발사업은 2021년부터 추진된 2단계 기본계획에 따라 윤석열 정부에서도 모두 6조 6000억원의 민간 자본 산업 투자가 이뤄졌다. 하지만 총사업비와 사업 계획이 여러 번 변경되고 관할권 분쟁이 벌어지는 등 ‘사업 진행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 공항, 항만, 철도 등 기존에 계획된 기반 시설에 대해 ‘필요성과 타당성을 꼼꼼하게 따져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확정된 민간 투자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세부 내역을 조정해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연구 용역을 진행해 2025년까지 기본 계획을 재수립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는 새로운 기본 계획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 기업 지원과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 총리는 “기본 계획을 새로 짤 때까지 예산 투입이 줄어들 수 있다”며 “당장은 어렵더라도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새만금 기본계획은 5∼10년 단위로 주기적으로 갱신해왔다”면서 “잼버리대회와는 무관하다”라고 말했다.
  • 정부, 새만금 개발 전면 재검토...한총리 “빅픽처 짜달라” 지시

    정부가 새만금 간척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새만금 기본계획을 다시 작성하기로 했다. 29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덕수 총리는 이날 새만금 기반시설(SOC) 건설 사업이 확실한 경제적 효과를 올리려면 현재 시점에서 명확히 목표를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서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 등에 이같이 지시했다. 한 총리는 “기존 계획을 뛰어넘어, 전북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새만금 빅픽처를 짜달라”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에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 개발사업은 2021년부터 추진된 2단계 기본계획에 따라 윤석열 정부에서도 모두 6조 6000억원의 민간 자본 산업 투자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SOC 건설 사업에서도 올해 안에 남북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는 등 일부 진척이 있었다. 하지만 총사업비와 사업 계획이 여러 번 변경되고 관할권 분쟁이 벌어지는 등 ‘사업 진행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 공항, 항만, 철도 등 기존에 계획된 기반 시설에 대해 ‘필요성과 타당성을 꼼꼼하게 따져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확정된 민간 투자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세부 내역을 조정해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SOC 적정성을 점검하는 연구 용역을 진행해 2025년까지 기본 계획을 재수립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는 새로운 기본 계획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 기업 지원과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 총리는 “기본 계획을 새로 짤 때까지 예산 투입이 줄어들 수 있다”며 “당장은 어렵더라도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새만금 기본계획은 경제 상황 변동 등에 따라 5∼10년 단위로 주기적으로 갱신해왔다”면서 “잼버리대회와는 무관하다”라고 말했다.
  • 정부, 새만금 개발 전면 재검토…한 총리 “빅픽처 짜달라”

    정부, 새만금 개발 전면 재검토…한 총리 “빅픽처 짜달라”

    정부가 새만금 국제공항·신항·철도 건설 등을 포함한 ‘새만금 기본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작성하기로 했다. 29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덕수 총리는 이날 새만금 기반시설(SOC) 건설 사업이 확실한 경제적 효과를 올리려면 현재 시점에서 명확히 목표를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서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 등에 이같이 지시했다. 한 총리는 “기본 계획을 새로 짤 때까지 예산 투입이 줄어들 수 있다”며 “당장은 어렵더라도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한 총리는 “기존 계획을 뛰어넘어, 전북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새만금 빅픽처를 짜달라”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에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잼버리 대회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공항과 신항만 건설 등을 추진했지만, 잼버리가 끝난 현재까지 설계업체조차 선정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새만금 사업의 적정성을 정부 차원에서 전면 재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새만금 개발사업은 2021년부터 추진된 2단계 기본계획에 따라 윤석열 정부에서도 모두 6조 6000억원의 민간 자본 산업 투자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SOC 건설 사업에서도 올해 안에 남북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는 등 일부 진척이 있었다. 하지만 총사업비와 사업 계획이 여러 번 변경되고 관할권 분쟁이 벌어지는 등 ‘사업 진행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 공항, 항만, 철도 등 기존에 계획된 기반 시설에 대해 ‘필요성과 타당성을 꼼꼼하게 따져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공항·철도·도로 등 새만금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균형발전 정책 효과를 재검토하는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외부 연구용역 및 전문가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결과물을 낸 뒤 2025년까지 기본계획을 재수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새만금 기본계획은 경제 상황 변동 등에 따라 5~10년 단위로 주기적으로 갱신해왔다”면서 “잼버리대회와는 무관하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도 새만금 SOC에 투입될 국가 예산도 큰 폭으로 삭감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된 주요 SOC 10개 사업에는 1479억원이 반영됐다. 기획재정부 예산 심사 과정에서 부처 반영액(6626억원)의 약 78%(5147억원)가 삭감된 것이다. 전북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잼버리 파행이라는 돌발 변수가 애꿎은 새만금 SOC 예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새만금 엔진이 이번 예산 파동으로 멈추게 되진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 ‘적반하장’ 따로 없다?…日, 中 수입금지 관련 WTO 제소 검토중 [여기는 일본]

    ‘적반하장’ 따로 없다?…日, 中 수입금지 관련 WTO 제소 검토중 [여기는 일본]

    일본이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일본과 중국의 외교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일본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하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은 각 부처 장관들이 나서 일제히 중국을 비난하고 나섰다. 더불어 일본은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가 부당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이를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와 관련 WTO 제소 등의 대응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적 근거가 없는 중국 측의 조치는 전혀 수용할 수 없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경제안보상도 “외교 통로를 통한 (중국에 대한) 항의 등이 효과가 없다면 어떤 형태로의 대항조치도 검토해야 하는 그런 단계에 들어가 있다”며 중국을 WTO에 제소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임을 시사했고,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자민당 간사장도 “일본 수산물 수입 중단 조치가 사실에 반하는 정보의 발신 등 중국의 근거 없는 대응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은 일본이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강행하기 직전까지 후쿠시마현을 포함해 일본 10개 지역 수산물에 대한 수입만 금지했었지만, 오염수 방류 개시 이후 수입 금지 대상 지역을 일본 전역으로 확대하면서 외교적 분쟁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더불어 중국 내에서는 일본 대사관과 일본인 학교, 일본 음식점 등을 향한 중국인들의 위협 행위 및 항의 전화가 잇따르면서 국민 갈등으로까지 번졌다.  일본 내에서도 중국으로부터 걸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오염수 방류 항의 전화 건수가 28일 정오 기준으로 총 225건에 달한다고 일본 경찰청이 밝혔다. 지역별로는 후쿠시마가 74건으로 가장 많았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유력 언론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중국 내 일본인 학교에 중국인이 돌을 던지거나 항의 전화를 하는 등 반일 행동이 잇따르고 있다는 보도를 일제히 내놓았다.  중국 “일본이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중” 맹비난 일본이 중국에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논의하고 생각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는 동시에 WTO 제소까지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날, 중국도 관영언론을 통해 날 선 비판을 내놓았다.  중국 관영 언론 인민일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29일 ‘일본은 중국에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비열한 수단을 사용하고 있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일본이 극도로 무책임한 (핵오염수) 처리 행위에 대해 국제적 관심을 돌리고, 혼란을 조장하고은폐하고 심지어 정당화를 모색하기 위해 국제 여론 영역에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대규모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일본은 국제사회의 이해와 공감을 얻기 위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로 자신을 표현하는 데 적극적”이라면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환경 테러이자 미래에 대한 위협으로 묘사한 뒤 일본이 어떻게 중국을 비난할 수 있느냐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타임스와 인터뷰를 한 칭화대 국제관계 전문가 류장융은 “일본은 일부 중국인의 불만 표출을 과장하며 극도로 무책임한 방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돌리면서 스스로를 피해자로 묘사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인 학교 투석 행위 등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시하고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일본의 행태에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가 비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해당 사태의 원인이 일본에게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주중 일본 대사관은 앞서 25일 홈페이지에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지사항을 전했다. 해당 공지사항에는 “만일의 사태를 배제할 수 없으니 각별히 주의하라”면서 “외출할 때는 가급적 언행을 삼가고, 불필요하게 큰 소리로 일본어로 말하지 말라” 등의 행동 지침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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