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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터 “「북핵」 해결에 도움됐으면”/남북한방문 준비에 분주

    ◎“개인 자격… 클린턴 공식메시지 없다” 지미 카터 전미대통령은 10일 저녁(한국시간 11일상오)워싱턴의 한국대사관저에서 한승수대사와 만찬을 함께 하면서 북핵문제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사실상 미국에서의 남­북한 연쇄방문준비를 마쳤다. 이날 카터 전대통령은 부인 로절린여사와 함께 관저를 방문,한식으로 저녁을 함께하며 한대사로부터 북핵문제에 대한 한국측 입장을 들었다. 카터 전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북한방문이 개인자격으로 이뤄지는 것이나 핵문제해결과 한반도 및 동북아지역의 안정에 도움을 줄수 있었으면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카터내외의 구체적 남­북한방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일단 12일 미국을 떠나며 14일 서울에 도착,판문점을 경유하여 평양으로가 김일성주석과 면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카터 전대통령은 14일,그리고 18일 서울로 돌아온뒤 두차례 청와대로 김영삼대통령을 방문할 예정이다. 세부일정은 현재 서울의 미국대사관 및 뉴욕의 북한 유엔대표부측과 협의,최종 점검중에있다. 카터내외가 타고갈 항공편은 이들이 개인자격으로 여행하는 것이어서 당연히 일반항공편을 이용하게 될것이라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특히 카터센터는 레이니 주한미대사가 총장을 지낸 에머리대학 부속기관인데 레이니대사는 평소 가깝게 지내온 카터 전대통령내외의 체한일정까지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카터 전대통령은 10일 하오에는 백악관과 국무부 고위관리로부터 북한에 대한 유엔안보리제재 추진상황,중국·러시아·일본등 주변국의 입장등에 관해 소상한 브리핑을 받았다. 디 디 마이어스 백악관대변인은 카터 전대통령이 평양측 초청을 최종 수락하기전에 백악관쪽 의사를 타진했다고 전하고 『현재 공은 북측에 가있기 때문에 그의 방문을 계기로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티모시 워스 국무부차관은 10일 미변호사협회주관 북핵관련회의에 나와 『백악관의 공식 메시지는 휴대하지 않을 것으로 아나 「일반적인 평화의 메시지」는 휴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카터의 방북과 관련,행정부 관리들은 그가 결코 특사가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그가 지금까지 파나마·니카라과·수단등 분쟁지역에 뛰어들어 중재자로서 활약 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그가 돌아올 때는 빈손이 아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대외협상에서 체면을 중시하는 북한측 자세를 볼때 미국 전직대통령의 방문은 핵연료봉사찰문제로 긴장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미­북한관계를 누그러뜨릴수 있는 명분과 계기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터 전대통령의 방북에는 국무부등의 관리들은 수행하지 않고 카터센터의 간부들이 동행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서사하라 의료부대 9월 파견/PKO일환 50명규모로

    ◎국회동의 거쳐 8월초 선발대 보내기로/국무회의 의결 정부는 30일 국무회의를 열고 모로코정부와 폴리사리오(서부사하라 해방전선) 게릴라간에 영유권분쟁이 일고 있는 서부사하라지역의 유엔평화유지군(PKO)으로 50명규모의 국군의료부대를 1년동안 파견키로 의결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국회의 동의를 거쳐 빠르면 오는 8월초 선발대 20여명을 현지에 파견한 뒤 9월중순 본대를 보내기로 했다. 우리나라 의료부대는 지난 92년 9월부터 현지에서 활동중인 스위스 의료부대가 자국사정으로 철수하게 됨에 따라 스위스부대의 임무를 대신 수행하기 위해 파견된다. 한국 의료부대는 서부사하라 PKO 「미누르소」(MINURSO·서부사하라 선거지원단) 사령부가 위치한 모로코의 라윤지역에 중앙진료소를 설치,PKO요원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국방부는 지난2월 유엔으로부터 서부사하라에 의료부대를 파견해 줄 것을 요청받자 현지조사를 실시,분쟁 당사자인 모로코정부와 폴리사리오게릴라간에 휴전협정이 체결돼 있는 등 파견부대의 안전성이 확보돼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의료부대 파견을 결정했다. 유엔은 지난 92년9월 서부사하라에 PKO를 설치한 이래 이 지역의 휴전상태를 감독하는 한편 주민투표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을 비롯,27개국에서 파견된 4백90여명의 평화유지군이 활동중이다. ◎서부사하라는 어떤곳/모로코­폴리사리오 영토분쟁지역/96년 독립 투표… 27국평화군 활동 국군의료부대의 서부사하라 파견은 우리나라의 국력신장에 걸맞게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유엔회원국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부사하라는 원래 모로코왕족의 땅으로 1884년 스페인이 점령,식민통치를 했던 지역이다.76년 스페인이 철수하면서 영유권을 주장하는 모로코정부와 독립을 추구하는 서부사하라 해방전선의 「사하라 아랍민주공화국」,즉「폴리사리오(Polisario)」간에 분쟁이 시작됐다. 56년 프랑스 통치로부터 독립한 모로코는 스페인이 철수하자 서부사하라의 3분의2를 차지했으며 지역주민들은 이에 반발,자치독립을 위한 투쟁기구로 폴리사리오를 구성해 게릴라 활동을 벌였다. 모로코는 그 뒤 폴리사리오를 국경너머 알제리로 쫓아내고 사하라 사막내 남북간 2천㎞에 모래방벽을 설치,자국군 20만명중 12만명을 집중배치해 놓고 있으며 폴리사리오는 알제리에 임시정부를 두고 방벽 동부지역 7개소에 1천여명단위로 병력을 배치,서로 대치상태를 빚어 왔다. 91년12월 모로코와 폴리사리오는 유엔 중재아래 이 지역에 대한 모로코 귀속 또는 독립여부를 결정할 주민투표를 실시키로 합의하고 휴전협정을 체결,현재 비교적 안정된 상태.빠르면 96년 전반기중 주민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평화유지군인 「미누르소」(서부사하라 선거지원단)는 이같은 합의내용의 준수여부에 대한 감시활동을 하고 주민투표를 준비하기 위해 27개국 4백90여명을 라윤지역에 파견해놓고 있으며 우리나라 의료부대는 이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하게 된다. 서부사하라의 면적은 26만6천㎦로 한반도의 1.2배정도며 종교는 회교 수니파다.언어는 불어가 공용어나 하류층은 아랍어,중상류층은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 “러 기동군 곧 창설/민족분쟁 지역 신속 투입”/기동부대사령관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연합】 러시아는 분쟁지역의 확산방지를 위해 신속배치군과 긴급대응군을 예하부대로 갖는 기동부대를 창설할 계획이라고 블라디미르 세미오노프 초대 기동부대사령관이 19일 밝혔다. 세미오노프사령관은 이날 지상군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군의 개혁정책의 일환으로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군구조개편작업이 단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그는 『러시아 현 정치상황 및 새로운 군사전망에 따라 군구조개편이 불가피하다』면서 기동부대는 지역분쟁을 비롯한 위협상황이 발생할 경우 활용되는데 긴급대응군과 신속배치군의 임무수행시간은 각각 24시간과 수일간으로 제한된다고 말했다.
  • 아제르공과 휴전 합의/아르메,점령지역 포기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16일 자정(한국시각 17일상오 5시)을 기해 양국간 분쟁지역인 나고르노 카라바흐 지구에서 휴전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고 아르메니아 정부의 한 관리가 밝혔다. 모스크바 주재 아르메니아 대사관 대변인은 이날 양국및 러시아의 국방장관,나고르노 카라바흐지구 방위군 사령관의 회동에서 이같은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 한·독,군협증진 합의

    【본 연합】 이병대 국방장관은 4일 본에서 폴커 뤼에 독일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안보관련 관심사를 논의,군사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은 두나라간 군 고위인사들간의 정책적,전략적 대화를 다각화하고 분쟁지역에서의 긴장완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기본전제 아래 ▲국방 및군사정책 기조 상호협의 ▲각종 정보 및 군 인사교류 활성화 ▲방산 및 군수부문 협력강화 ▲인사교류 및 교육훈련 협력 활성화등을 다짐했다. 뤼에 장관은 한편 한반도의 전쟁억제와 평화적 통일이 두나라의 이익은 물론 동북아 안정에 긴요하다는 점에 전적인 공감을 나타내면서 이를 위협하는 최대의 요인인 북한의 핵개발은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는 데 우리측과 인식을 같이했다.
  • 이란항공기 피격설/아제르측 “아르메 소행 가능성”

    ◎승무원 등 32명 사망 【모스크바·바쿠 로이터 연합】 승객과 승무원 32명을 태운 이란의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카프카스의 분쟁지역인 아제르바이잔공화국의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추락,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민방위부가 18일 밝혔다. 러시아 민방위부 대변인은 이 항공기가 17일 저녁 기내압력이 떨어지면서 급강하하다가 나고르노­카라바흐주도인 스테파나케르트시계를 약간 벗어난 지점에 추락했다고 말했다. 사고원인과 관련,아제르바이잔 국방부 대변인은 이 항공기가 총격을 받아 추락했으며 아르메니아군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추락당시 이 항공기는 항로를 이탈한 상태였으며 『아르메니아 대공망이 이 지역에 배치돼 있었다』고 말했으나 아르메니아군이 이 항공기를 격추했다고 단정하지는 않았다.
  • 유고 확전위기 넘겨/양정파 무기이양/「3개공 단일연방」 논의

    ◎터키 나토에 전폭기 8대 증파 【워싱턴·제네바·사라예보·베오그라드 외신 종합】 보스니아 회교정부가 평화협상의사를 밝힌 가운데 세르비아계가 회교정부군의 퇴각을 요구하며 24시간 중단했던 중화기의 유엔인도를 13일 재개함에 따라 보스니아 내전은 일단 고비를 넘겼다. 빌 에이크먼 유고주둔 유엔보호군(UNPROFOR)대변인은 이날 세르비아계가 중화기 인도를 재개,1백㎜ 야포와 1백22㎜ 박격포등 13문을 유엔측에 넘겼다고 밝히고 회교정부군도 대공포등 5문을 유엔측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하리스 실라지치 회교정부 총리는 12일 유럽연합(EU)과 유엔이 공동주관한 제네바평화협상에 참석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내전 당사자간 이해가 겹치고 있는 주요분쟁지역을 유엔의 보호아래 둘 경우 보스니아를 3개 소공화국으로 구성된 단일 연방으로 재편성하기 위한 평화회담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도 보스니아를 3개 소공화국으로 구성된 단일연방으로 재편성하는 방안을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나토는 보스니아에 대한 공습감행시 사라예보를 포위하고 있는 세르비아계 포대에 대한 초반공습이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공습범위와 강도를 확대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이 13일 밝혔다. 【사라예보·앙카라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의 세르비아 세력에 대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터키의 F­16전폭기 8대가 14일 이탈리아로 향했다고 터키군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이탈리아의 게디 공군기지로 이동 배치된 터키전폭기 편대가 이미 파견돼 나토의 보스니아 영공 초계활동에 투입된 10대의 터키군 전폭기 비행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나토 소식통들은 그러나 터키 전투기들이 공습에는 직접 가담하지않고 기존 작전임무인 초계활동에만 투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 장병안전 최우선 고려/상록수부대 왜 조기철수하나

    ◎서방국 잇단 철수… 내전 재개 가능성/유엔서도 안전 뒷짐… 사태긴박 판단 정부가 8일 소말리아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하고 있는 육군상록수부대를 예정보다 3개월 앞당겨 오는 4월초 철수키로 한 것은 파견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루어진 결정이다. 국방부는 지난 연말 상록수부대를 파병당시 약속대로 오는 7월 철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현지정세를 분석,부대의 안전과 군수지원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조기철수할 수 있다는 방침을 유엔에 통보함으로써 조기철수의 길을 터놓았다. 국방부는 이 방침에 따라 지난달 상록수부대 본대 1백70명을 교체할 때 군관계자 5명을 함께 파견,현지정세등을 종합점검토록 했으며 이들의 보고를 토대로 이날 조기철군 방침을 확정한 것이다. 현지파견관들은 소말리아 정세검토에서 최대 병력 파병국인 미국(1월말 잔류병력 1천8백83명)을 포함,소말리아 식민통치국이었던 이탈리아와 독일·프랑스등 주요 서방국들이 3월말 철수를 완료하고 호주·뉴질랜드·아일랜드등 다른 서방국들마저 30∼80여명의 병력만을 상징적으로 잔류하는데 그친다는 점을 들어 우리 상록수부대의 계속주둔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서방국들이 철수한 지역은 아프리카국가를 비롯,파키스탄등 회교권국가 병력 2만2천여명이 자리를 메우게 되며 이들도 전쟁피해 복구등 순수한 평화유지 활동을 주임무로 삼게 된다. 현지파견관들은 서방국이 모두 철수한 이후 소말리아 최대무장 세력인 아이디드파와 알리 마하드파가 수도 모가디슈 장악을 위해 다시 내전을 벌일 가능성이 크며 이같은 상황에서는 상록수부대의 철수로가 확보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모가디슈 주둔 유엔군사령부도 내전이 재개될 경우 사령부를 소말리아 북부쪽으로 옮기고 정파싸움에 개입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상록수부대의 안전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돼 왔다. 상록수부대가 철수할 수 있는 길은 서방국이 철수한 이후 공항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 주둔지인 모가디슈 북부 발라드에서 5백∼6백㎞ 떨어진 키스마이어항을 이용해야 하는 방법만이 있지만 이 길은 무장강도가 극성을부리고 있어 자칫 부대원의 생명이 위험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유엔측은 지난달초 주둔부대의 안전과 경계·잔류·철수등에 대한 책임은 자국에 있으며 유엔은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우리로서는 철수로가 끊기기 전에 부대를 철수해야 할 긴박한 사정에 놓이게 됐다. 이에따라 정부는 현재 추진중인 발라드지역 도로건설등의 임무가 끝나는 오는 3월말 이후 상록수부대를 전면철수키로 한 것이다. 정부는 빠른 시일안에 유엔과 유엔군사령부측에 조기철군방침을 공식 통보하고 철수에 필요한 선박과 항공기제공등 비용(8억원 소요)문제를 유엔측과 협의,본격적인 철군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어쨌든 이번 조기철군결정은 우리 정부가 지난해 10월 미국의 전투병력 증파요청을 거부한 데 이어 또 다시 자주적으로 행했다는 점에서 적지않은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는 앞으로도 유엔이 세계분쟁지역의 PKO활동에 한국측의 참여를 요구할 경우 이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 작년 PKO군 197명 사망(지구촌단신)

    【유엔본부 AFP 연합】 지난해 세계 도처의 분쟁지역에서 평화유지활동을 벌이다 희생된 유엔평화유지군은 모두 1백97명인 것으로 3일 유엔통계결과 나타났다. 이같은 수는 지난 48년부터 88년까지 40여년간 사망한 유엔평화유지군 7백54명과 비교할 때 4분의 1이상 이르는 것이다.
  • 서구/실업증가속 경제난 심화/AP통신이 본 올해 지역별 상황

    ◎중국 고성장기록속… 일 경기회복 난망/러 급진민족세력 대두로 옐친 난관 AP통신은 전세계의 특파원들을 동원,새해의 지역별 상황 변화를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유엔=유엔은 지난해 보스니아,아이티등지에서는 좌절과 실패를 겪었다.재정사정이 심각해졌지만 새해들어서도 개선될 전망은 보이지 않고있다.사무국의 낭비와 관리잘못이 계속 지적되고 있다.유엔 평화군은 주요 강대국이 모험적인 개입을 원치않고있어 갈등에 직면해 있다.보스니아에서도 유엔은 구호작업만을 계속하고 있을 뿐 분쟁 당사자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이다. ▲러시아=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새로운 헌법채택에 힘입어 급진적인 민족주의자들의 준동을 막으려는 시도를 할 것이다.옐친대통령은 앞으로 의회내에서는 강력한 극우 정파들,지방에서는 보다 많은 자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그리고 경제적 난관등에 직면할 것이다. 반면 지리노프스키가 이끄는 극우파들은 정책변경과 개각을 요구할 것이며 옐친으로서는 신헌법이 지방과 연방정부의 권한을 분명히 규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약점을 갖고있다. ▲동구=올해도 계속 새로운 민주체제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이들 국가들은 94년 한해도 경제침체,구 유고사태,서구식 경제체제에 대한 기대·좌절로 인해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다.발칸반도에 대한 최대의 우려는 분쟁이 다른 지역으로 번지지 않을까하는 것이다.폴란드,헝가리,체코 등은 세계경제만 좋아지면 성장국면으로 접어들 수도 있다. ▲서구=EC국가들은 1월1일을 기해 12개 회원국이 「중앙은행」격인 유럽통화기구를 개설함으로써 통화통일을 위한 첫 조치를 취했다.그러나 구유고사태 해결에서 보듯 외교,국방부문 공동정책 채택은 경제조치보다 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서유럽 국가의 최대의 과제는 경제문제.10여개 국가에서 실업률이 10%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독일의 실업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리카=수백만 아프리카인들은 올해도 전쟁,가난 그리고 질병에 시달릴전망이나 남아공,앙골라,모잠비크등 몇개 분쟁지역은 희망의 한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미군철수가 예정돼 있는 소말리아는 외국군이 철수하고나면 곧 군벌간의 전투가 재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동=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회교원리주의자와 과격파의 반대에 계속 시달리고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아랍점령지의 반환에 반대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그러나 양측은 지난해 9월 맺은 팔레스타인 자치협정만은 이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중동평화회담이 진전을 보여 팔레스타인에 이어 시리아,레바논,요르단이 이스라엘과 평화회담을 추진할 전망이다. ▲동아시아=미국과 북한간의 회담 결과에 따라 극동지역 국가들이 전면적인 무기경쟁에 돌입할 것인지 군비축소로 가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를 것인지가 결정될 것이다.한반도의 긴장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문민민주화로의 빠른 전환을 계속할 전망이다.중국의 빠른 성장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다.일본 경제는 2차대전이후 최장기 침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남미=대부분의 남미 민간정부들은 자유시장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경제적으로 가장 앞선 칠레,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 3국은 NAFTA가입을 추진할 것이다.
  • 일 자위대 유럽상륙 “진군나팔”/사상 세번째 해외파병추진 안팎

    ◎구유고 안전지역 후방지원에 국한/일 존재 부각… 상임이사국 교두보로 일본 자위대가 유럽대륙에까지 상륙할 날이 가까워지고 있는 느낌이다.요미우리신문은 18일 일본정부는 자위대의 구유고슬라비아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자위대의 유럽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자위대가 구유고분쟁지역에 파견될 경우 이는 자위대의 3번째 해외파병이 된다.일본은 지난 92년 자위대를 캄보디아에 파견,전후 군사·외교정책의 일대 전환을 가져오며 국제분쟁에 본격 개입하기 시작했다.자위대는 그후 아프리카 모잠비크에도 파견돼 현재 그곳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하고 있다. 일본정부의 구유고분쟁지역에 대한 자위대 파견 검토는 아카시 야스시 구유고유엔PKO 사무총장특별대표와의 「합작품」이라 할수 있다.아카시대표는 지난 16일 뉴욕에서 가진 일본언론과의 회견에서 『마케도니아에서의 예방전개와 크로아티아 북부·중부지역에서의 의료·운수·통신업무는 현재의 PKO협력법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위대 파견을 희망했다. 일본정부는 현재외형적으로는 자위대의 구유고 파견에 신중하다.그러나 정부내에는 전쟁지역이 아닌 비교적 평화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의 후방지원은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본인인 아카시 유엔사무차장이 지난 2일 구유고유엔PKO사무총장특별대표로 임명된 것 자체가 자위대 파견,자금지원등 일본의 적극적인 구유고분쟁 개입을 상정한 인사라 할수 있다.이는 유엔과 일본의 전략적 이익이 맞아떨어진 결과였다. 유엔은 일본인을 책임자로 임명함으로써 일본의 보다 많은 지원을 유도할수 있고 일본은 자신의 야망인 국제분쟁에의 적극적인 개입을 실현할수 있다고 계산하고 있다. 일본은 캄보디아에서도 똑같은 전략으로 자위대를 캄보디아에 파견했다.아카시는 당시 캄보디아잠정통치기구(UNTAC) 특별대표로 캄보디아분쟁 해결을 총지휘했다.일본은 UNTAC의 성공으로 냉전후 「일본의 국제공헌」을 과시했으며 국제공무원인 아카시를 외교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카시는 구유고에서도 유엔방호군(2만7천여명)의 최고책임자로 분쟁해결을 총지휘하게된다.유엔은그의 캄보디아에서의 성공경험을 활용,구유고분쟁도 해결할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18일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갈리 유엔사무총장도 구유고분쟁해결을 위한 일본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전문가들은 그러나 일본이 기본적으로 유럽이 중심이되고 있는 구유고분쟁에서 아시아국가인 캄보디아에서 만큼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한다.하지만 일본은 구유고에 대한 자위대의 파견및 경제지원등을 통해 유럽에서도 「일본의 존재」를 나타내려 하고 있다. 일본의 이같은 전략은 「유엔상임이사국 시나리오」의 중요 부분이라 할수 있다.일본은 오는 95년 유엔상임이사국이 되기 위해 적극적인 외교를 펼치고 있다.유엔상임이사국이 되기위해서는 국제공헌의 실적이 필요하다.일본은 구유고분쟁 개입을 국제공헌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
  • 러,무기수출 대폭 확대/향후 수년간 90억불까지

    ◎군수산업 유지·외화획득 겨냥/중동·동남아 등 판로모색 【도쿄=이창순특파원】 러시아는 군수산업을 유지하고 외화를 획득하기 위해 무기수출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알렉산드르 쇼힌 부총리가 밝혔다고 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쇼힌 부총리는 작년 25억달러 였던 무기수출을 앞으로 몇년간 90억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명히 하고 중동과 중남미,동남아시아,중국등에 무기를 판매할 뜻을 밝혔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는 군수산업의 민수전환이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데다 무기수출을 늘리는 방법 이외에는 군수산업을 유지해나갈 방도가 없기 때문이라고 닛케이는 풀이했다. 러시아에는 특히 무기수출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분쟁지역에 무기가 지속적으로 공급될 우려가 있다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쇼힌 부총리는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을 방문해 최신형 잡갑차등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라크의 위협으로 군비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쿠웨이트등을 안정적인 무기수출시장으로 보고 판촉활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 미 「국제경찰역」 축소 예고/백악관 발표의 의미와 배경

    ◎의회,「미군 사망」계기 예산삭감 등 제동/국익 직결 지역만 개입… 실리노선 전환 클린턴외교의 진면목이 더욱 확연해지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이 14일 『미국이 소말리아에서 「군사임무」를 떠맡은 것은 과오였다』고 밝힌 것은 향후 미국의 국제문제에 대한 개입의 반경이 매우 축소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소말리아 군벌 아이디드측에 의해 격추돼 포로가 된 미군헬기조종사 듀란트준위의 석방소식을 국민에게 알리면서 미국의 국제분쟁개입에 대한 중요한 방침을 밝혔다. 요지는 ▲미군의 해외파병시엔 더욱 신중을 기하고 ▲유엔평화유지군은 「평화유지」임무만을 수행케 하며 ▲미군은 미군의 지휘 아래서 임무를 수행토록 할 것이라는 것이다. 미국이 탈냉전후 「유일 강대국」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처럼 국제경찰로 모든 분쟁지역에 뛰어들지는 않겠다는 의지표명인 셈이다. 소말리아사태로 미군 사상자가 발생하고 미군 사체에 대한 학대장면이 방영된 뒤 ABC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74%가 미국의 대외개입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고 62%는 클린턴대통령의 소말리아정책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상원에서는 클린턴대통령이 내년 3월말까지 소말리아주둔 미군을 철수시킨다고 밝혔음에도 연말 이후의 주둔예산을 삭감하는 법안이 제출되는 등 클린턴행정부의 대외개입에 제동을 거는 기류가 의회를 중심으로 급속히 형성돼왔다. 클린턴외교정책노선은 지난달 유엔연설을 통해 『유엔은 미국민들이 분쟁해결을 위해 미군을 파병할 수 없다고 말할 때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한 언급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미국의 국가이익과 직결되지 않는 한 미군 파병은 없을 것이란 말과 다름이 없다. 그러나 미국의 이같은 대외개입의 축소 후퇴는 클린턴대통령이 무슨 외교적 수사를 사용한다 해도 현실적으로는 미국의 세계 지도력행사의 한계를 말하는 것이다.클린턴대통령은 냉전종식후 세계 곳곳의 지역분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민주주의의 신장과 지역안정을 위해 지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다짐은 했지만 미국의 국제주의는 후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미국이 대외개입에서 후퇴하고 동시에 세계 지도력 발휘에 빈틈을 보이기 시작한 징조는 이미 연초의 보스니아문제 처리과정때 드러났었다. 당시 클린턴정부는 보스니아파병을 추진하되 유럽의 동맹국들과 보조를 맞추려고 했으나 동맹국들의 설득에 실패함으로써 무위에 그쳤었다.지금도 클린턴은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보스니아에 파병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지만 미군은 미군사령관의 지휘 아래 있기를 원한다고 밝힘으로써 또하나의 장애물을 설치하고 있다. 이같은 미군의 탈지도력은 최근 미국의 대아이티정책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미국은 아이티의 민주화를 촉진하기 위해 군부에 의해 쫓겨난 아리스티드대통령의 복귀를 꾀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미국은 아이티에 대한 해안봉쇄등 강력한 압력수단을 구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는 클린턴외교가 보스니아나 소말리아등 미국의 이해와 직접 연관이 없는 지역에의 개입은 과감하게 줄이는대신 미국의 이익과 직결된 지역에 대해서는 개입을 적극 추구하는 철저한 국익추구노선으로 간다는 의미이다.
  • 해외분쟁지역 신속 배치/미,15개 특수여단 창설/애스핀국방 발표

    【빌럭시(미시시피주) 로이터 연합】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은 11일 소말리아와 같은 해외 전투지역에 보다 빨리 배치될수 있는 15개의 특수 주방위군여단을 창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주방위군협회 회의에 참석해 행한 연설에서 이들 여단은 최정예의 현역 주방위군병력으로 충원될 것이며 이른바 「최초전투」규정,즉 가장 먼저 전투에 임할 가능성이 높은 부대에 군사장비를 우선 배정하는 규정의 적용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역공군 비행대의 출동을 줄이기 위해 공군 예비역들에게도 처음으로 B­52,B­1 중폭격기 조종을 맡기는 한편 평화시의 전투기 해외배치임무를 한층 더 배당할 예정이다. 애스핀 장관은 군병력 동원상의 이같은 변경계획은 미국이 탈냉전시대에도 『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계속 유지토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안보리개편 본격논의 예상/21일 개막 유엔총회 무얼 다룰까

    ◎탈냉전 이후 진로 집중모색/PKO 상비군 신설·재정난 해결도 과제 제48차 유엔총회가 21일(뉴욕시간)개막된다. 오는 12월20일께까지 계속될 이번 총회에는 ▲보스니아,소말리아 등 분쟁지역의 평화확보문제 ▲9월 현재 15개지역에 투입돼 있는 76개국 7만8천여 유엔평화유지군의 평화유지활동문제 ▲군축문제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한 IAEA(국제원자력기구)보고서 처리문제 등 1백63개의 의제가 제출돼 있다. 총회 의장에는 지역안배순번에 따라 라틴 아메리카 지역 가이아나의 인사날리 대사가 내정됐는데 그는 우리나라 대사를 겸임하고 있어 한국과는 비교적 친숙한 인물. 이번 48차 총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유엔 자체의 문제가 될 것같다.유엔이 무엇을 해야할 것이며 활동범위를 어디까지로 잡을 것인지가 지금 유엔의 고민거리다.주지하다시피 현재의 유엔 시스템은 2차대전을 마무리하는 「전후체제」다.그 「전후체제」가 냉전시대를 거쳐 냉전이후시대까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유엔이 무엇을 해야할 것인지부터가 확실치 않다.냉전이후의 「시대성격」이 명쾌하게 정리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을 비롯,다른 회원국들도 유엔의 변화의 필요성엔 다같이 동감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선 아무도 명확한 입장을 내보이지 못하고 있다.이런 상황이 투영된게 바로 안보리 개편론이다. 유엔의 중심인 안전보장이사회가 거부권을 휘두르는 5개 상임이사국들에 의해 움직이는 현재의 유엔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면서도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들어가면 모두의 입장이 제각각인 것이다. 다음으로 발등에 떨어진 불은 재정문제다.93년도 정규예산 10억7천만 달러중 7월말 현재 미납액이 5억1천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92년 미납액 4억8천4백만 달러를 합치면 1년 예산액만큼이 그대로 미수인 셈이다.이런 미납사태로 유엔은 9월 첫주에 현금잔고가 바닥이 나 유엔창설 이래 한달에 두번씩 나눠 지급하던 직원 봉급을 이달부터 월1회에 모아 주기로 했다.이번 총회에서는 미납금 처리문제 등 유엔의 재정난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이 확실하다. 부트로스 갈리 총장이 집념을 보이고있는 PKO상비군 설치문제도 중요의제에 속한다.참여국이 파병할 수 있는 병력을 항상 대기시켜 놓고 있다가 필요할 때 즉각 파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인데 이것도 파견비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유엔 자체의 문제들이 이번 총회의 중요한 이슈가 될게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어느 문제 치고 시원한 해답을 얻을 것 같지도 않다.따라서 48차 유엔총회는 뉴스는 없이 논쟁만 뜨거운 집안총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 PKO여성요원(외언내언)

    지난해 소말리아를 방문하여 굶주림에 허덕이는 어린 아이들을 부둥켜 안고 「세계는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외치던 오드리 헵번의 모습은 참으로 애절했다. 그녀는 세계적 톱스타로 화려와 사치,그동안 쌓은 명성만으로 편안한 만년을 누릴수 있었으나 88년이후 베트남과 수단 에티오피아등 분쟁지역을 찾아 질병과 영양실조에 허덕이는 어린이들을 돌보는데 앞장서왔다.소말리아에 간것은 죽기 3개월전인 지난해 11월,대장암수술을 받은 직후여서 병색이 완연한 그녀가 안고있는 소말리아어린이는 그래서 더욱이나 처절하고 참담해보였다. 오드리 헵번외에도 소피아 로렌을 비롯,수많은 연예인들이 헐벗고 굶주린 소말리아 살리기 운동에 동참했고 소말리아 출신 패션모델인 압둘마지드는 영국 BBC방송이며 유선방송 CNN 등을 통해 시체와 뼈만 앙상하게 남은 조국의 실상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유엔관리들과 미국의회의원들에게 알려 좀더 풍성한 구호의 손길이 뻗치기를 바라서다. 지구상에는 지금도 내란·내전 분쟁과 혼란이 끊이지 않는다.어디선가 총탄이 퍼붓고 굶주린 생명이 덧없이 죽어간다. 제2차세계대전후 전쟁의 공포를 절감한 세계는 「단결」을 통한 평화를 위해 너도나도 의견을 함께 하면서 그 일환으로 PKO(평화유지활동)를 탄생시켰다. 우리도 지난 여름 오랜 내란으로 황폐화된 분쟁지역에 시설복구작업을 위한 평화유지군을 파견,유엔 회원국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질수 있었다.또 그로인해 먼나라 얘기처럼 들리던 분쟁의 소용돌이가 눈앞의 현실임을 깨닫게 됐다. 이번엔 우리나라 여성인 송혜란씨가 유엔평화유지활동 전문요원으로 선발됐다는 뉴스다.전쟁의 초연이 가득한 현장에 뛰어들어 분쟁지역에서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을 맡게 된다고 한다. 세계평화유지를 위한 분쟁이나 사태악화를 방지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우리 여성이 맡게 된다는데 의미가 있다.그녀의 활동을 기대해본다.
  • 미,군사력 감축안 확정/육군 4개 사단·공군 8개 비행단 줄여

    ◎해병대도 18만명서 17만4천명으로/항모는 14척서 12척으로 【뉴욕=임춘웅특파원】 미국방부는 전세계의 지역적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음을 반영해 항공모함 규모를 현재의 14척에서 10척으로 줄이려던 계획을 수정,12척 수준을 유지키로 하는 것을 포함한 군사력 감축방안을 확정했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항공모함을 4척에서 2척으로 감축키로 결정한 것은 제3세계 분쟁지역에 적절한 수준의 해군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미해군의 오랜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레스 애스핀 국방장관은 이같은 내용을 백악관 고위관리들에게 이미 건의했으며 이달말 클린턴대통령에게 군사력감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방부가 수개월간 군사적 필요성과 계획에 대해 전면 검토한 끝에 마련한 군사력감축안은 이밖에 ▲육군병력은 14개사단에서 12개 사단으로 ▲공군은 28개 비행단에서 20개 비행단으로 ▲해병대는 18만명에서 17만4천명으로 각각 줄이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있다고 뉴욕타임스지는 전했다. 한편 해군력 감축안에 의하면 비용절감을 위해 항공모함가운데 한척은 해군함재기 훈련용으로 사용되며 평화시에는 함재기 수를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2척의 항공모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래에 퇴역하는 항모에 대비해 핵추진 항모 한척을 별도로 건조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타임스는 밝혔다. 미해군은 최근 한달동안 걸프해역에 한척의 항모도 파견하지 못하는등 현 수준의 항모로도 분쟁지역을 모두 커버하지 못하고 있는데 해군관계자들은 항모의 추가감축은 상당한 타격을 미칠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군사력 감축론자들은 항모감축 규모를 줄인 결정에 대해 러시아의 군사위협이 감소된 상황에서 군사비를 더 줄일수 있는 기회를 상실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 소말리아에 평화심는 한국군(사설)

    소말리아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할 육군상록수부대 본대 1백90여명이 어제 장도에 올랐다.본대는 지난달 29일 출발한 선발대 60여명과 오늘 하오 소말리아 현지에서 합류하게 된다. 이번 소말리아파병은 대한민국 정부수립이래 지난 64년 월남전과 91년 걸프전에 이어 세번째의 한국군 해외파병이다.그러나 유엔의 깃발아래 우리 군이 파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그래서 이번 파병이 갖는 역사적 의의는 더욱 각별한 것이다.국민들은 상록수부대가 현지에서 유엔회원국이 갖는 국제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며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우리는 40여년전 북한 김일성 집단의 남침으로 국가 존망의 위기에 처했을때 유엔군의 참전으로 나라와 자유를 지킬 수 있었다.또한 6·25의 폐허 속에서 오늘과 같은 경제발전을 가져온 것도 유엔의 원조가 밑바탕이 됐었다.이제 우리가 유엔의 일원으로 내란에 휩싸여 절망과 기아속에서 시달리는 소말리아에 파병,그들에게 평화와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게된 것이다. 상록수부대는 앞으로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40㎞ 지점의 발라드에 주둔하면서 이 곳에서 북부 에티오피아 국경지대 근처의 벨레드웬까지 3백50㎞의 국도건설에 참여한다.이와함께 난민급수지원,우물파기,전기공사등 대민지원 활동도 벌이게 된다.한낮의 기온이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속에서 국가의 명예를 위해 분투할 장병들에게 격려를 보낸다. 소말리아는 현재 유엔평화유지활동이 벌어지고 있는 12개 분쟁지역 가운데 하나다.잠정정부가 있다고는 하지만 15개 무장세력간에 무력충돌이 계속되고 있어 무정부상태나 다름없다.지난 12일엔 무장세력중 최대파벌인 아이디드파가 미군의 공습에 반발,무차별 보복행위로 맞서 외신기자가 피살되는등 한때 정세가 불안하기도 했다.지금은 모가디슈 시내 남부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평온을 되찾고 있으며 대부분의 시민들도 유엔의 활동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낙관이나 속단은 금물이다.유엔의 활동이라 해도 내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 어떤 위험이 닥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부대 숙영지를 요색화하는등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항상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야할 것이다. 열대성기후로 장병들의 생활 역시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그러나 소말리아의 조속한 평화정착과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긍지를 갖고 극복해 나가야할 것이다.최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하고 당부한다.
  • 「난민촌 사람들」/「독도 365」/정통 다큐멘터리 진수 선보인다

    ◎M­TV난민촌…/세계 분쟁지역 난민의 고단한 삶조명/K­1TV…365/제작진 1년간 머물며 독도의 사계 촬영 다큐멘터리 드라마와 심층보도 다큐멘터리등 각종 다큐멘터리 프로들의 홍수속에서 정통 다큐멘터리 2편이 방송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충실한 사실기록을 중심으로 한 이들 정통 다큐멘터리는 바로 MBC-TV의 「‘93 르포­난민촌 사람들」과 KBS-1TV의 「독도 365일」. 오락및 선정성과는 거리가 먼 두 작품은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고 역사의식을 갖게하며 문화적 삶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다」는 다큐멘터리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에 충실한데다가 최근 들어 보기 드물게 방송사들이 직접 제작한 것들이어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더군다나 얼마전 방영됐던 다큐멘터리 「76인의 포로들」이 던져준 감동을 잊지 못하는 많은 시청자들에게는 또 한번의 신선한 충격을 기대하게 만든다 오는 29일부터 방송되는 MBC-TV 다큐멘터리 「‘93 르포­난민촌 사람들」은 내전을 겪고 있는 세계 곳곳의 분쟁지역 피란민들의 고단한 삶과 전쟁의 상처를 조명한 4부작.지난 3월 한달에 걸쳐 헝가리와 크로아티아공화국,캄보디아,케냐등 4개국 현지 취재로 난민들의 비참한 삶을 담았다.특히 전쟁고아,부상당한 아이들,이들의 전쟁경험및 불안한 미래등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자신들과는 무관하게 발발한 어른들의 전쟁속에서 살아나가야하는 「전장속의 아이들」이 밀도있게 다뤄진다. 촬영지역으로는 인종과 종교의 차이로 보스니아·세르비아·크로아티이계로 분열돼 내전의 화염속에 휩싸여있는 신유고연방의 난민들이 수용돼있는 헝가리의 나지아타드 난민촌과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아동병원,기아와 내전으로 아사직전에 놓여있는 소말리아 난민들이 임시로 모여사는 케냐의 카쿠마 난민촌,그리고 캄보디아의 난민 재정착촌등이 포함돼있다.취재진의 접근이 불가능해 쿠르드족 난민촌 모습은 제외됐다. 다큐멘터리 「난민촌 사람들」은 55분짜리 4부작으로 헝가리의 보스니아 난민과 크로아티아공화국 난민을 각각 다룬 제1부 「탱크와 장미」가 전·후편으로 나눠 29∼30일 하오7시5분부터 8시까지 방송된다. 다음주에 방송될 제2부「모래위에 그린 그림」에서는 굶주림과 지뢰밭을 넘어 수단과 에티오피아에서 피란온 난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케냐의 카쿠마 난민촌과 소말리아 난민들이 모여사는 만데라 수용소에서의 삶이 다뤄진다.마지막으로 제3부「슬픈 평화」에서는 오랜 내전 끝에 유엔의 중재로 연립정부가 들어선 캄보디아의 난민 임시수용소가 소개된다. 홍종선PD는 세계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작은 전쟁과 분쟁들을 보면서 『원인 분석과 정의를 내리지 못하더라도 「그러지 말자」를 보여주고자 했다.전쟁도 가난,질병,실연처럼 인간이 겪는 「불행」 가운데 하나이며 그것은 인간에 의해 극복돼야 하고 극복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KBS-TV의 「독도 365일」은 제작진이 지난해 3월부터 꼬박 1년동안 독도에 머물면서 최초로 독도의 모든것을 카메라앵글에 담아 방송전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화제작이다.8·15특집으로 방송되는 이 작품은 오는13일부터 15일까지 3부작으로 방송된다.「꿀벌의 세계」「휴전선 4계」「한국의 야생동물」「한국의 나비」등 이미 방송됐던 수준급의 자연 다큐멘터리의 맥을 이으면서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더없이 좋은 납량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 보스니아 공중작전/나토,22일 돌입키로

    【브뤼셀·베오그라드 AP 로이터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 점령지역에 대한 항공기폭격 소식이 전해진 14일 보스니아의 분쟁지역에서 활동중인 유엔군보호를 위해 60여대의 전투기를 동원하는 내용의 공중작전계획을 잠정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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