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분쟁조정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도교육청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탑승객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올레시장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안암병원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05
  • [공무원 Life & Culture] 신창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 “직접 보고 들어봐야 판결 내리죠”. 환경에 대한 관심이 지금같지 않았던 지난 95년,경기 의왕시장에 출마한 한 후보가 ‘환경 전문가’를 자임,이색후보로 주목받았다.주변에서는 “길거리에서 ‘환경’이라는 말한마디 할 때마다 10표는 떨어져 나간다”고 말렸지만 그의의지를 꺾지는 못했다.결국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 그 사람이 신창현(申昌賢·49)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이다. 신 위원장이 환경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90년 야당(당시 평민당) 전문위원 시절 터진 팔당호 상수원 골재 채취 사건때.‘사회부 기자처럼’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했고 당시 이 사건은 언론에 크게 보도됐다.이후 강원도 고성 잼버리대회장 환경 파괴 사건,서울시 정수장 중금속 오염사건이 이어졌고,91년에는 전국민의 환경 의식을 드높인 낙동강 페놀사건이 터졌다. 신 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을 만나러 다니고,환경파괴 현장을발로 누비며 환경전문가로 거듭났다.야당 전문위원 명함이일하기 불편하다고 판단,환경정책연구소를 설립해 환경운동가로 나섰다.99년에는‘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회장에 선출되었다.올 한해에만 147건을 접수해 117건의 환경분쟁 사건에 대해 알선·조정·재정 절차를 밟은 분쟁조정위원장 자리는 어쩌면 그때 예약돼 있었는지도 모른다. 농약공장의 악취 때문에 피해를 보았다거나 인근 개 사육장의 개 짖는 소리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겠다는 주민들의 원성은 직접 현장을 찾지 않고는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다. 신 위원장은 “주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개연성만 인정되면 피해배상 결정을 내린다”고 말했다.환경오염피해분쟁조정법이 가해자에게 과실이 없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할 책임을 지우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피해자가 농민인데 이들이 무슨 수로 건설 현장의 소음,진동이 자신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입증하겠습니까?” 조정위 심사관과 의사,엔지니어,교수 등 전문가들이 꼼꼼히 현장 조사를 마치고 나면 애매한 태도를 보이던업체(가해자)들도 두손을 들고 만다. 주로 약자의 손을 들어주다 보니 포도,딸기,배,단감 등 철마다 나는 과일들이 과천청사에 배달되기도 한다.농민들의땀과 정성이 밴 선물을 받고 나면 “내가 바른 일을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신 위원장은 95년 의왕시장에 당선된 뒤 환경시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전국 최초로 음식물 퇴비화 사업을 실시하고 왕성저수지 인근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세운 것.그때나지금이나 쓰레기 매립,소각장 등 이른바 혐오시설에 대한 주민 반대는 똑같았다.시장 공관을 하수처리장 부지로 옮기겠다는 공언을 하고서야 정책을 실현할 수 있었다.그가 시장직을 물러난 뒤 이 공약은 ‘공약(空約)’이 돼버렸다. 99년부터 청와대 환경비서관으로 근무하다 지난 3월 분쟁조정위원장으로 부임했다.맨 처음 시작한 일은 환경분쟁 소식지 발행.분쟁위가 탄생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무슨일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많은 민원인들이절차를 몰라 시·군-시·도-건설교통부-청와대-국민고충처리위원회를 돌고 돌아 분쟁위를 찾아온다.그달의 주요 판결과기고문을 담은 소식지는 시·군·구,언론기관은 물론 각 경찰서 정보과,환경 시민단체에 골고루 뿌려진다. 신 위원장은 “내년부터는 중앙으로만 찾아오는 민원을 지자체에 분산시키기 위해 지자체 환경민원 담당 공무원에게분쟁위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민원인들의 서울 발걸음이 쉽지 않을 뿐더러 규제에만의존하다 보니 협상과 조정에 유독 약한 공무원들에게 ‘맞춤형 행정’을 가르쳐주고 싶기 때문이다. 판결을 내릴 때는 냉철함을 유지해야 하는 조정위원장이지만 자신보다 퇴근이 늦는 부인을 위해 저녁도 짓고 아이들바라지도 곧잘 한다.부인 조성은(趙晟恩·38)씨는 야간근무를 밥먹듯이 하는 여성부 공보관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국회통과 법률 요지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여행사가 여행상품을 판매할때 계약서를 소비자에게 반드시 교부토록 해 여행비용의추가·과다 청구를 막는 것을 골자로 한 관광진흥법 등 12개 법안을 처리했다.이날 통과된 법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신원보증법] 신원보증 계약의 존속기간이 현행 5년에서 2년으로 단축되며,갱신시 2년을 초과하지 못한다.보증인은피보증인의 고의 또는 중과실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만 배상을 한다. [민법] 불법적인 이전등기 등으로 인해 상속권이 침해당했을 때 활용하는 ‘상속회복 청구권’의 소멸시기가 ▲상속권 침해를 안 날로부터 3년,상속 개시일부터 10년 경과에서 ▲상속권 침해를 안 날로부터 3년,상속권 침해가 있는날로부터 10년 경과로 연장된다.상속인이 채무가 재산보다많다는 사실을 중대한 과실없이 3개월 이내에 알지 못하고상속했다가 채무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경우 이로부터3개월 내에 ‘상속 한정승인’을 할 수 있다. [담배사업법] 담배 제조업자 및 수입판매업자는 2003년 1월부터 국내에서 수입·판매되는 모든담뱃갑과 광고에 타르·니코틴 등 유해성분의 함유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한다. [자동차교통관리개선특별회계법] 특별회계의 주 세입원인과태료와 범칙금을 도로구조개선 및 교통안전시설의 용도에 50% 이상 사용한다. [국가공무원법] 국가기관의 장은 업무특성 등을 감안,‘탄력근무시간제’를 운용할 수 있고,민간기업에 임시 취업하는 공무원에게 3년간 휴직을 허용한다.3세 미만의 자녀 양육 또는 임신·출산을 위해 여성공무원은 휴직할 수 있다. [경범죄처벌법] 경범죄로 범칙금 납부통고를 받은 사람이2차 납부기한(20일) 내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즉결심판이청구되기 전까지 범칙금의 1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하면 즉결심판을 받지 않는다. [관광진흥법] 여행업자는 여행계약체결시 계약서를 여행자에게 줘야 하고,고의로 예약 또는 약관을 위반했을 때에는등록이 취소되거나 사업정지 등을 받는다. [문화예술진흥법] 문화지구의 유지·보존 및 활성화를 저해할 수 있는 시설,업종 및 업소의 설치를 금하거나 제한한다. [염관리법] 외국산 소금에 대한수입부담금 부과제도를 폐지하고,폐전 지원기간을 3년 연장한다. [중소기업의 구조개선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반주거지역이나 준주거지역에 위치한 재래시장의재개발·재건축이 활성화되도록 관련절차의 단축,주상복합건물의 건축 및 용도지역의 변경이 가능토록 한다. [전자거래기본법] 전자거래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에대한 정보제공 및 교육확대 등을 정부의 책무로 규정한다. 전자거래 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한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를 신설한다. [항공기운항안전법] 항공기를 점거·농성하는 행위 등에대한 벌칙을 현행 형법 수준(3년 이하 징역,500만원 이하벌금)으로 강화한다.
  • 금감원 발전방향 발표/ 금융기관 민원평가 결과 공개

    내년 3월 중으로 은행·증권·보험회사의 민원평가 결과가 공개된다.민원이 많이 제기된 곳은 금융감독원에서 검사를 강화한다. 내년 상반기에 금융소비자 권리구제를 위한 법률자문제도가 도입되고 하반기에는 중·고교생이나 대학생,교사들을대상으로 한 금융소비자 교육도 실시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이같은 금융소비자 보호방안을 골자로 한 금감원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민원 많으면 집중 검사=금감원은 내년부터 1년에 한 차례씩 전년도에 제기된 민원을 대상으로 평가결과를 공개한다.공개시기는 1·3분기 말이다.평가대상은 금감원내 소비자보호센터에 접수된 민원이다. 평가결과 악성민원이 많은 금융회사는 민원관련 부문을집중적으로 검사받는다.대상은 은행·보험·증권사다. ◆법률구조제도 도입=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에서 조정안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금융회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제기하면 소비자를 대신해 금감원이 소송을대행해 준다.변호사 비용은 금감원이 부담한다. 관계자는 “일부 금융회사의 경우 분쟁조정위 조정결과를받아들이지 않고 소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바람에 소송비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금융회사가 제시하는 수정안을 받아들여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 제도의 도입배경을 설명했다. ◆소비자 교육도 실시=다양한 금융상품 및 신종 거래형태가 갈수록 늘고 있는 만큼 금융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능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소비자교육·기획팀을 신설,구체적인 교육안을 확정한뒤 하반기부터 교육을 한다.중·고교생과 교원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소비자보호단체 등과 협의해 교육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리스크 감독 강화=은행·증권·보험·비은행 등 모든 금융권을 총괄하는 리스크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리스크평가 전담역 제도도 도입한다.검사도 리스크 중심으로 체제를 바꾼다.이를 위해 현행 금융기관별 팀제에서 기능별팀제로 전환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보통신 분쟁조정위 출범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사업자)와 이용자간의 개인정보관련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개인정보분쟁조정위’가 3일 정식 출범한다. 정보통신부는 2일 개인정보의 수집·관리·이용과정에서발생할 수 있는 특수하고 다양한 유형의 분쟁을 신속하고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한 개인정보분쟁조정위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을 근거로 설립된다고 밝혔다.박준수 변호사 등 사회 각계의 전문가 15명이 3일 초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위원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개인정보분쟁조정위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개인정보 침해관련 상담,사실조사,기술지원 등의업무를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인터넷 이용자들은 앞으로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절차가 까다로운 법원의 소송절차를 택하지 않고 개인정보분쟁조정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된 상담이나 피해구제 신청은 전화1336(서울), 02-1336(지방)이나 인터넷 www.cyberprivacy.or.kr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수기자
  • [의약분업 대수술하라] (3-1)범사회적 대책마련 절실하다

    ■수요자 위주 ‘대책기구’ 만들자. 의약분업 정착과 건강보험 재정의 건실화를 위해서는 이해당사자가 모두 참여하는 범사회적인 대책기구 구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정부는 의사·약사·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사회적 의료제도개혁 특별위원회를 이달 중 본격 가동할 예정이나 인선의 대표성을 둘러싸고 이견이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대통령자문기구인 ‘의료제도발전 특별위원회’와 ‘약사제도 개선 및 보건산업발전 특별위원회’가 1년여의 진통 끝에 윤곽을 잡고 연내 본격 운영될 예정”이라며 “두 특위의 집행위원 28명에 대한 선임작업이 마무리돼 내년도 활동예산의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특위는 의료 제공·이용체계의 개선과 의료인력 수급방안,국민건강보험제도의 개선,공공보건의료 발전방안,의료분쟁조정 등을 위한 관계법령의 정비 등에 대해 연구한다. 정부측 집행위원에는 재정경제부장관,교육인적자원부장관,행정자치부장관,보건복지부장관,기획예산처장관 등이 참여한다.전문가들은 이와 관련,건강보험의 재정안정을 위해서는국고지원의 확대와 지역가입자에 대한 정확한 소득파악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한다.정부는 건강보험이 분리될 경우에는 연 6,600억원에 이르는 담배부담금을 노인의료비 등재정공동사업에 투입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또한 의약분업의 정착을 위해 의사·약사간 담합유형을 관련 법령에 세부적으로 규정하고 특별감시단을 운영하기로 했다.한편 전문가들은 특위 구성에 시민단체의 의견이 거의 반영되지 않아 자칫 편향적으로 운영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건강연대 조경애(趙慶愛) 사무국장은 “특위 구성은 각계의이해를 대변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돼야 하나 의료계에 치우친 느낌”이라고 지적한 뒤 여기에서 건강보험의 보장성강화와 국민의 알 권리 보장,1차 의료제도의 강화방안 등도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의·약사에 혜택 편중 복지기능 강화해야””. ‘의약분업과 건강보험의 혜택을 더 많은 국민들에게.’ 의약분업과 건강보험이 시행 1년여를 지나 실시과정에서 적잖은 문제점과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그러나 사회보험으로서의 공적 기능을 강화하면서 큰 흐름은 일관되게 지속돼야 한다는 각계의 목소리가 높다.잘못된 의약분업의 오류를 고치고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을 위해 국고지원을 더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적 기능 강화해야] 중앙대 김연명(金淵明·사회복지학)교수는 “의료보험의 본질은 생애기간의 위험분산이기 때문에세대간의 의료비 분담은 필수적”이라며 “즉 젊고 건강할때 직장에 다니면서 적정한 보험료를 내 건강보험에 기여한뒤 노년기에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건강보험은 결국 사회보험이기 때문에 국가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우석균(禹錫均·가정의학 전문의)정책실장은 “큰 틀에서 현행 의약분업과 건강보험 정책은맞다”면서 “다만 정부가 신자유주의적 관점에서 건강보험문제에 접근하고 있어 보험급여 보장성을 높이는 등 공적기능 강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사와 약사 등 공급자들만 혜택을 보고 수혜자인국민들이 정작 불편을 느끼는 현행 의약분업제도를 과감히개선해야 한다”면서 “의약분업을 바로잡아 약값 마진을 줄이고 의보수가를 동결하면 건강보험의 급여보장도 훨씬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약자와 영세사업장 노동자,구조조정에 의한 비자발적 중년실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국고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현재 5인 미만 사업장도 직장건강보험에 가입하게 됐지만 국고지원이 없으면 열악함을 벗어나기힘든 실정이다. [의견수렴 다양하게] 가장 시급한 해결책의 하나는 건강보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회복해야 한다는 점이다. 처방전의 요체는 조세제도의 개혁을 통한 재정확대와 의·약사 등 이익단체에 휘둘리고 있는 정부의 의료정책을 국민들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쪽으로 되돌리는 것,국민의 부담을경감시킬 수 있는 ‘의료비 본인부담 총액상한제’ 도입 등을 들 수 있다. 이와 함께 ‘의료제도발전 특별위원회’ 집행위원 구성에있어 소비자의 입장이 경시되고 있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정부와 야당·경총 등에서 도입을 주장하는 ‘민간의료보험제’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의료급여가 높아 건강보험에서 지급을 꺼리는 특수질환자에 대한 혜택을 늘리기 위해서는 가입자가 적정보험료를 내고 민간보험에 든 뒤 보험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국민연금의 보완책으로 개인연금제도가 시행되고 있는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나 민주노총 오건호(吳建昊)정책부장은 “민간의보 도입은 국가의 사회보장 기능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라며“공청회 한번 하지 않고 민간의보 도입 추진팀을 구성한 것은 최소한의 기본절차를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국사회보험노동조합측도 의료서비스의 부익부빈익빈 심화와 의료비 부담증가,공보험 붕괴 가속화 등을 이유로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輪禍 피해보상 설명 못들었으면 보험금 추가청구 가능”

    교통사고 피해보상에 합의하면서 보험사로부터 후유장해 보상금 제도에 대해 설명을 듣지 않았다면 후유장해 발생시 보험금을 추가로 청구할 수 있다는 결정이 나왔다.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19일 차 주인 몰래 운행하는 승용차에 동승했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박모씨가 신청한 보험 분쟁조정 사건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오토바이 수리점에서 일하는 친구 최모씨가 주인 몰래 무면허로 몰던 차에 함께 탔다가 전신주를들이받는 사고로 전치 16주의 골절상을 입었다.이로 인해 최씨가 가입한 S화재로부터 1,2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받기로합의했다. 박씨는 이 가운데 차 주인에게 수리비 변상명목으로 400만원을 주고 나머지는 치료비로 썼다.그러나 보험사측으로부터 책임치료비 한도가 1,500만원이라는 점과 후유장해 보험금보상제도가 있다는 점을 듣지 못했다며 보험금 추가 지급을요청했다.보험사측은 박씨가 후유장해 등 추후 손해배상청구권을 전부 포기했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분쟁조정위는 이에 대해 “치료비,후유장해의 발생 등 손해 범위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합의가 이뤄졌기때문에 부상보험금에 대한 합의로는 인정할 수는 있으나 후유장해로 인한 손해까지도 포기하기로 한 합의로는 볼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박씨는 앞으로 후유장해가 생기면 후유장해 보험금 지급을 추가로 청구할 수 있게 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월세대란] (3)정부가 나서야한다

    ***””임대주택부터 늘려라””. ‘무주택 서민들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 올 들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몰아친 월세대란은 정부의잘못된 예측과 주택정책 혼선이 빚은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초저금리 추세에 대한 예측 실패는 어느 정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 하더라도 공공임대 주택과 전용면적 18평 이하소형 아파트의 수급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해 공급물량 부족사태를 초래한 정책 혼선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목소리가높다. ‘살인적인’ 주거비 부담을 견디다 못해 내집 마련의 꿈을 접고 서울 외곽과 수도권 지역의 셋집을 전전하다 도시빈민층으로 전락할 위기로 몰린 영세 서민들의 주거안정을위해 지금부터라도 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한다는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소형 아파트 건설의무제의 폐지, 부활 등과같은 일관성 없는 정책 탈피 ▲전체 건설물량의 6%에 불과한 공공임대 아파트 건설비율 상향 조정 ▲택지 개발 및 공급 확대 ▲합리적인 임대료 산정기준 마련 등을 선결과제로꼽고 있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은 “주택시장에 규제가가해지면 가격왜곡과 투기가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소형 아파트 건설 의무제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지속된 것을 보면 이 제도가 적절한 처방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자율 환경에 적응하는 단계에서 또다시 규제로묶기보다는 자율화의 기조를 지키는 선상에서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국토연구원 김혜승 연구원은 “저소득층이 빈민화하는 것을 차단하려면 공공임대 주택에 한해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공공임대 주택의 혜택이 저소득층의 10%에게만 돌아가는 만큼 민간이 짓는 다세대·다가구주택을 정부가 매입해 공공임대 주택화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주택공사 주택연구소 박신영 연구원은 “일본과 네덜란드의 경우 정부가 임대료 상승률을 통제하고,미국은 주거비가 소득의 30%를 넘으면 주거비의 일부를 보조해 주는 주거급여제 성격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선진국의사례를 참고로 제시했다. 주택산업연구원 장성수 연구실장은 “71∼90년 연평균 15%씩 치솟던 집값 상승의 신화가 깨지면서 집주인들이 월세를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세입자들도 앞으로 임대시장의 대세가 월세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합리적인 임대료 산정 기준 마련과 함께 지자체별로 주택임대 분쟁조정기구를 통해 임대료를 조정토록 하되 수용하면 세제혜택을,불응하면 불이익을 주는 당근과 채찍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주석기자 joo@. ■해결의지 있나 없나.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임대료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각 지방자치단체에 설치토록 한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지자체가 분쟁조정위원회 설치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데다,위원회가 설치됐더라도 조정실적이 단 한 건도 없는경우가 태반이다.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대부분의 세입자들은 위원회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9월 ‘서민주거생활 안정대책’을 발표하면서 서울·부산·대전·광주·울산·춘천·성남 등 임대차 분쟁이 잦은 대도시에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지난3월부터 설치,운영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2일 본지가 지자체별로 확인한 결과 이같은 발표는당시 들끓던 전·월세 대란에 따른 비난 화살을 피하기 위한 ‘수식어’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예산과 인력 부족,법적 근거 미흡 등을 이유로 건교부가 내려보낸 위원회 운영 규정을 외면하고있었다. 위원회가 설치된 강원도 춘천시와 울산시 남구,서울 강동·서대문구의 경우 단 1건의 분쟁 조정실적도 없었다.춘천시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변호사,공인중개사 등 관련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했지만 한 번도 회의를소집하지 않았다. 춘천시 관계자는 “임대차 분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서울 강동구와 서대문구는 별도의 상담실 없이 주택과 담당공무원이 직접 해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건교부의 지침에 따라 위원회를 만들긴했지만 법적 근거도 없는 껍데기 조직이어서 그런지 전문가들이 나서려고 하지않는다”면서 “위원회의 업무는 사실상 공백상태”라고 털어놓았다. 광주시와 서울 강남·송파·성북·동작구 등은 실질적으로분쟁을 심의·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위원회 구성을 미루고 있었다. 송파구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임대차 관련 상담을 ‘송파구 1230 신문고’에 포함시켰다”면서 “매월 상담건수는30여건에 이르지만 조정건수는 없고 적정선에서 타협하도록설득하는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다만 서울시의 경우 민원봉사실 한켠에 별도로 주택임대차분쟁상담실을 마련,비교적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담당공무원 1명에 부동산중개사협회와 한국소비자연맹 파견직원 각 1명,가정법률상담소 파견직원 2명 등 모두 5명이 상담을 맡고 있었다.지난 3월20일 상담실이 개설된 이후 2만건 이상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조정실적도 210건이나 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가 서민 등 세입자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만큼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위원회 설치를 명문화하는 등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3월 전국 지자체에 시달한 건교부의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자체 부단체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단체장이 위촉하는 6인으로 구성토록돼 있다. 위원회는 전세보증금의 월세전환시 또는 기존 월세의 적용금리에 관한 각종 분쟁을 조정하고 주택유형별 권장 임대료 기준을 설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노주석 안동환기자 joo@. ■시민단체 제시 ‘대안’. “사회안전망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월세 전환이 급작스럽게 이뤄지면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화될우려가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서민들의 주거문제는 궁극적으로 사회복지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전·월세 대란의 근본 해법도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등 관련 소비자단체들은 올 들어 전·월세 대란과 함께 분쟁이 급증하자 임차인들의 억울한 호소를 들어주고 법률적 검토 및 조정 역할을 맡아 왔다. 하소연할 곳 하나 없는 세입자로서는 딱한 사연을 들어주는곳이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참여연대,YMCA,전국철거민연합회(전철연),민주노동당 등이 서민들의 편에서서 하소연을 들어주는 대표적인 시민·사회단체다. 특히 참여연대 산하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는 제도적인 측면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전세 계약관계를 토대로 만들어진주택임대차보호법의 한계가 드러난 것으로 진단, 지난 5월부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연대 시민권리국 박원석(朴元錫)국장은 “단기적인 대책으로는 월세의 상한선 도입과 임차인의 동의없는 월세 전환을 제한하는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중·장기적으로는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공정임대료제도(Fare rental system) 도입 ▲실질적 분쟁조정 권한을 가진임대료 분쟁조정위원회의 도입 등을 제시했다. 민주노동당과 전철연은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투입되는 예산이 일정 비율 이상을 유지토록 하는 등 무주택자들에게는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확대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시각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임대차 보호법 악용 사기 기승

    고급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압구정동 등 강남과 분당 일대에서 자신의 집을 팔고 곧바로 전세를 살려는 사람을 대상으로 매매 및 전세계약과 동시에,곧바로 금융기관에서 거액을 담보대출받아 달아나는 신종사기가 극성을 부려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범인들은 주택임대차보호법에서 세입자를 보호하기 시작하는 시점이 확정일자 신고 다음날 0시라는 허점을 틈타 이같은 짓을 일삼고 있다.현재 등기소나 은행 등에서는 업무전산화로 등기설정과 은행담보대출 등이 반나절만에 이뤄지고 있으며 범인들은 주로 오전에 매매 및 전세계약을 한 다음 오후에 등기설정과 은행대출을 받는 식으로 시간차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공인중개사 등에 따르면 이같은 사기행위는 지난해초부터강남일대에서 나타났으며 지금은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고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수법=지난 7월 윤모씨(48·서울 양재동)는 부동산브로커의 말에 따라 52평 아파트를 팔고 같은 집에서 보증금 3억원에 계속 전세를 살고 있으나 최근 아파트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여 있다.부동산 브로커가 아파트값 5억2,000여만원중 전세금 3억원을 뺀 2억2,000만원을 윤씨에게 잔금으로지급한 다음,당일 오후 윤씨의 아파트를 담보로 은행대출 3억여원을 받아 달아나 은행이 아파트를 경매중이기 때문이다.윤씨는 전세계약 당일 동사무소에 확정일자 신고를 했음에도 은행 채권보다 후순위로 밀려나 전세금을 날리게 됐다. 서울 압구정동 고모씨(50)는 1년 6개월째 은행과 민·형사 소송을 벌이고 있다.고씨는 지난해 3월 이모씨(35)에게 자신의 H아파트를 파는 대신 세입자로 살기로 하고 매매 계약을 했다.아파트값 5억7,000만원 중 전세금 3억원을 뺀 2억7,000만원을 잔금으로 받은 뒤 소유권 이전등기를 해줬다.그러나 이씨는 전직 은행원인 김모씨(40)의 매매대리인에 불과했으며 김씨는 이집을 담보로 J은행 S동 지원센터장 J모씨(48·지점장급)로부터 시세보다 높은 5억8,000만원을 대출받아 달아났다. 고씨는 “이 아파트단지에서만 3명이 피해를 입었고 전체피해자는 모두 20여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에는 강남과 분당 등에서 벌어진 비슷한 피해 사례가 수십여건 접수돼 있다. ◆왜 고급아파트인가=부동산전문가들은 최근 전세보증금이매매가의 70%선에 육박하는데다,은행들이 금리가 낮아지면서 주택을 담보로 거액을 쉽게 대출해주기 때문으로 보고있다.은행들은 요즘 고급아파트 시세의 70%가량을 빌려준다.따라서 전세를 떠안을 경우 시가의 30%만을 주고 집을 사들일 수 있으며,은행대출을 시가의 70%가량 받으면 시가의40%를 챙길 수 있다는 것이다.또 아파트소유자들은 최근 강남일대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자,아파트를 팔고 당분간 전세를 살다가 다른 곳으로 이사가려다 피해를 입고있다. ◆시급한 법 정비=서울시 임대차분쟁조정상담실 염효순(47)상담위원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세입자 보호를 위한 특별법으로 만들어진 만큼 물권 우선주의의 일반법인 민법에 상관없이 특별법만 개정이 가능한 것으로 본다”면서 “확정일자의 효력을 현행 익일(翌日) 0시 기준으로 하고 있는 법조항을 당일 기준으로 바꿔 확정일자가 세입자의 신고 즉시 효력이 발생하도록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과천청사 ‘확 달라진 가을축제’

    족구대회,단체 영화관람에서 마라톤대회까지.정부과천청사에 직원들 주최의 각종 단합대회가 줄을 이어 공직사회에 신선한 활력을 주고 있다.부처 차원에서 연례적으로 열리는 체육대회가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대회를 기획하고뛰면서 분위기도 ‘확’ 달라졌다.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환경부 공무원직장협의회 주최로 열린 족구대회는 본부 직원 385명 가운데 무려 선수 101명이 19개팀으로 나눠 대격돌을 벌인 끝에 성황리에 막을내렸다. 이에 앞서 공정거래위원회 직장협의회도 족구대회를 개최해 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했고,농림부 여직원 모임은 헌혈행사를 주선해 귀감을 샀다.산업자원부 직장협의회는 영화 ‘친구’를 무료 상영했고,재정경제부 직장협의회는 추석을 맞아 전 직원들의 미망인 5명에게 각각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족구대회에 참가한 환경부 직원들이 내놓은 팀 이름도 가지각색이다.환경분쟁조정위원회 직원팀 ‘해결사’,강원도지역 지방환경관리청 출신 직원들이 만든 ‘뜨거운 감자’,공보관실은 ‘파발마’,인사계는 ‘인사만사’,상하수도국은 ‘물절약’ 등 저마다 개성이 만발했다. 나기정(羅基錠) 환경부 직장협의회장은 “직원들이 직접대회를 조직하고 소속팀의 승리를 위해 응원전을 펼치다보니 그동안 소원했던 관계가 몰라보게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산자부와 재경부 직장협의회가 환경부 대회에 자극받아족구대회를 계획하고 있고 다음달 중순 과천청사 직장협의회 주최로 열릴 ‘부처대항 종합체육대회’에는 마라톤대회가 추가되는 등 당분간 단합대회 열풍이 과천 청사를 달굴 전망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내주 달라지는 법령]

    조만간 시행되는 법령개정안 가운데 주요한 것은 다음과같다. ◆근로기준법·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11월1일 시행) 임신 여성은 90일의 보호휴가를 받을 수 있고 최초 60일은유급이며 나머지 30일은 통상임금에 상당하는 금액을 정부로부터 지급받는다.이같은 규정은 다음달 1일 이후 출산하는 근로자에게 적용된다. 육아휴직 대상도 확대된다.종전에는 생후 1년 미만의 영아를 가진 근로여성 또는 그를 대신한 배우자인 근로자에서생후 1년 미만의 영아를 가진 모든 근로자로 확대됐다.육아휴가 기간중 해고는 금지된다. 임산부와 18세 미만의 자에 대한 보호가 강화돼 사용자는이들을 도덕상 또는 보건상 유해·위험한 사업에 사용하지못하며 임산부가 아닌 18세 이상의 여성도 마찬가지다.사용자는 이들을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 사이 및 휴일에 근로시키지 못한다. 남녀간의 간접차별 규정을 구체화해 사업주가 채용 또는근로의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더라도 그 조건을 충족시킬수 있는 남성 또는 여성이 다른 성(性)에 비해 그 수가 현저히 적고 그로인해 특정 성에게 불리하며 기준의 정당성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남녀차별로 보게 된다.직장내 성희롱 방지를 위해 사업주가 성희롱 행위를 한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 ◆새마을금고법(10월25일 시행) 연합회의 목적사업에 여신전문금융업에 의해 허가받은 신용카드업을 추가했으며 연합회에 공제분쟁조정심의위원회를 설치해 공제사업 관련 분쟁을 신속·공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새마을금고의 경영투명성 확보,장기재임의 폐단을 막기 위해 이사장은 금고에 대한 경영지도 결과 등을 이사회에 보고해야 하며 재임횟수는 3기로 제한한다.
  • 김뇌명 한국자동차공업협회장 “美 현지공장 설립 바람직”

    김뇌명(金賴明) 한국자동차공업협회장(기아자동차 사장)은15일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시장 판매량 증가와 미국의 통상압력 등을 감안할 때 현지에 공장을 짓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제10대 자동차공업협회장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현대차의 경우 현지판매가 연간 50만∼60만대에 이른다”면서 “고객들과 가까운 곳에서 차를 만들어 파는 것이 시장수요에 대응하고 통상압력을 낮추는데 도움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대우차 인수와 관련,“자산가치만 따지면 ‘헐값’에 매각된 게 사실이지만 쉽게판단할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그러나 “대우차 매각이국내 자동차산업의 불확실성 해소와 해외 공신력 향상에 기여,자동차산업 정상화와 경쟁을 통한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내년 7월 시행되는 제조물책임(PL)법에 대비,법정 분쟁에 앞서 자동차회사와 소비자의 이견을 미리 중재할 수 있도록 학계·법조계·소비자단체·손해보험협회 등으로 구성된 민간 주도의 ‘자동차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밖에 업체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경차 규모와관련,“안전성이나 효율성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배기량(현행 800cc 이하)을 포함해 경차 규모를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변호사 명예교사제 도입

    서울 시내 각급 학교에서 변호사를 명예교사로 위촉,교권침해나 학내분쟁 등과 관련된 무료 법률상담을 받는 ‘변호사 명예교사제’가 도입된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지방변호사회는 8일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결연식을 갖고 ‘변호사 명예교사제’를 공동 운영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서울 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은 시내초·중·고교 명예교사로 위촉돼 학생이나 교사들을 상대로 민주시민 교육 또는 각종 법제 등과 관련된 내용을 강의·강연하게 된다.변호사들은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와학교폭력추방위원회 등 교내 각종위원회에 참여,교육활동과 관련된 각종 분쟁에 대한 법률상담과 조정 및 자문역할도 담당한다. 시교육청과 변호사회는 이밖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법률 현장교육과 징계규정 등 학교규칙 제·개정작업에 대한자문, 민주시민 교육자료개발을 위한 공동기획 집필위원회구성·운영 등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시교육청과 변호사회는 ‘변호사 명예교사제’를 신청한변호사 212명을 267개 초·중·고교 명예교사로 위촉,운영한뒤 학교당 변호사 명예교사 1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법을 준수하고 인권을 존중하며,바른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변호사 명예교사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동미기자 eyes@
  • 환경분쟁조정위 환경청 이관 지자체 반발

    환경부가 지방환경분쟁조정위원회를 환경관리청으로 이관하려 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환경부는 시·도에 설치된 지방환경분쟁조정위의 실적이부진하다는 이유로 이 위원회를 지방환경관리청으로 이관하기 위해 환경분쟁조정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1일까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이에대해 전북도는 지방환경분쟁조정위가 활성화돼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에 일부 시·도의 실적부진을 이유로 지방환경관리청으로 이관하려는 것은 자치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오히려 지방환경분쟁조정위 활성화를 위해 전담기구 설치,전문인력 충원,피해보상 요구액 2억원 미만 사안의 지방위원회 조정 등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대우채 매입 투신사 고객손해 배상해야

    외환위기 당시 대우채를 과다편입해 ‘10%룰’을 어긴 투신사들에 대해 고객이 입은 손해를 배상해주라는 결정이 나왔다.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19일 동일종목투자한도를 위반해 무보증 대우채를 과다하게 편입해 손해를 냈다며 박모(40)씨가 H투신을 상대로 낸 조정신청을 받아들여 손해를 배상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정위원회는 “투신사가 고의로 투자한도를 위반해 투자자가 손해를 봤다면 배상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수조원 규모의 대우채에 투자한 펀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가 잇따를 것으로 보여 투신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부·지자체·공기업 분쟁조정 고심

    공기업과 중앙정부·지자체간,공기업 상호간의 업무 분쟁조정 관련 법령이나 기구를 새로 만드는 문제를 놓고 관계기관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감사원은 법령을 제정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을 제시했으나,국무조정실은 기존의 기구를활용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현재의 조정기구는=현행 법령엔 중앙정부 상호간 또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지자체 상호간의 분쟁을 조정하는 방안이규정돼 있다.그러나 공기업과 중앙정부·지자체간,공기업상호간의 이견 조정기구는 없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에는 국무조정실장이 실무위원장인 ‘행정협의조정위원회’가 있어 분쟁조정 역할을 한다.지자체간의 갈등은 행정자치부의 ‘분쟁조정위원회’가 맡고 있다. ◆갈등 사례=한국토지개발공사와 한국전력공사는 3년전 청주 하복대택지개발지구 지중식 전기인입시설 건설비 부담문제로 대립,소송중에 있다. 또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간에 벌어진 부실 금융기관의 회계검사와 관련,이견 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감사원으로부터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적받았다. ◆국무조정실 입장=공기업의 경우 중앙정부의 지휘·감독을 받고 있어 따로 이견조정기구를 둘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중앙정부와 공기업간의 분쟁은 행정협의조정위에서 해결하고,지자체와 공기업은 행자부의 분쟁조정위에서 업무를맡으면 된다는 것.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별도의 기구를 만드는 것보다 기존 기구를 활성화·내실화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면서“위원회를 만들면 훈령규정도 새로 만들어야 하는 등 예산이 추가로 들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감사원 지적=감사원은 최근 공기업간의 업무분쟁이 크게늘어나고 있어 이견을 조정할 수 있는 법령을 만들어 효율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을 국무조정실 감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권고하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행정 기능도 공익성과 함께 수익성을고려한 효과적인 측면을 생각해야 한다”고 전제,“지난 2월 국무총리 지시로 감사원의 지적사항에 대한 방안을 강구토록 했으므로 국무조정실도 이를 수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기홍 최광숙기자 hong@
  • 은행·삼성카드 ‘밥그릇 싸움’증폭

    현금자동인출기(CD) 사용을 둘러싸고 은행권과 삼성카드가 힘겨루기를 하고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주택·조흥은행과 하나은행 간의 갈등이 마침내 지난 8일 두 은행이 하나은행에 대해 전산결제망을 폐쇄함으로써 실력저지에 나섰다.이 때문에 하나은행 결제망을 이용하는 삼성카드 고객이 불편을 겪게됐다. 결제망 폐쇄에 동참한 은행은 기업·서울·경남·한빛·농협 등 5개사에 이어 9일에는 대구은행도 가세했다.얼핏 은행간 갈등으로 비춰지지만 폐쇄의 이면에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카드시장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은행권과 전문카드사 간의 ‘밥그릇 싸움’이 숨겨져 있다.주택은행 관계자는 9일 “외환위기 당시 한푼이라도 수수료가 아쉬운하나은행이 문호를 개방해 삼성카드가 업계의 강자로 떠올랐다”면서 “반대로 은행카드의 경쟁력은 약화됐다”고지적했다. 우려 사건의 발단은 지난 3월초하나은행이 3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삼성카드와 제휴를 맺으면서부터.삼성카드는 “18개 은행과 제휴해 회원들에게현금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면서 “지난 10년간 제휴를 거부하는 주택·조흥·국민은행 3개 은행을 이용하는 카드회원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카드를 곱게보지 않는 3개 은행은 “대문을 막아놓으니 하나은행을 통해 무단으로 담을 타고 넘었다”고 불만을 제기하며 지난 4월 중순 하나은행에 서비스 중단을 요청했다.5월말에는 금융결제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하기도 했다. 하나은행과 제휴한 삼성카드로은행공동 금융결제망을 사용하게 될 경우 전산망이 ‘은행간의 예금인출’로 오인, 수수료를 적게받기 때문이다.삼성카드에 CD기 사용료로 1,000원을 받기로 했으나 이같은착오로 300원밖에 못받았다는 것.결국 가상계좌망을 사용하면 이같은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 ‘일단 막자’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이다. 삼성카드는 이번 폐쇄로 불편을 겪을 회원은 1만4,000명에 불과하다고 말한다.실제로 삼성카드가 사용할 수 있는 전국의 CD기는 18개 은행의 4만5,000여개다.국민·주택·조흥과 손을 안잡아도 카드회원이 사용하기에 전혀 불편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하나은행과 삼성카드는 그러면서도 “할부금융사나 새마을금고 등도 은행 금융결제망을 쓰고 있는데 형평성에 어긋난 것이 아니냐”며 볼멘소리다.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한다.다만 은행들이 수십억원을 들여 만든결제망을 삼성카드가 사용하려면 적정한 수수료를 내야하지 않겠느냐며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전투기소음 가축피해 첫 인정

    전투기 소음으로 인한 가축피해를 인정하는 재정이 처음 나왔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申昌賢)는 최근 충남 서산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인근주민 홍모씨(59·음암면) 일가족 3명이 군 전투기 소음으로 인해 양돈 및 정신적 피해를입었다며 낸 분쟁조정신청 일부를 받아들여 “국가는 홍씨가족에게 양돈유산 피해 배상금으로 1,549만원을 지급하라”고 재정했다. 조정위는 또 “홍씨 등이 사는 지역의 소음피해 감소를 위해 전투기 이륙시 비행고도를 높이고 항로를 변경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조정위는 홍씨 가족이 주장하는 정신적 피해에 대해서는 항공기 이륙시 주변 순간소음이 75 WECPNL로 항공법과소음·진동규제법이 규정하는 기준치(80 WECPNL) 이하 라는점을 들어 인정하지 않았다. 조정위 박병렬(朴炳烈) 심사관은 “군 항공법에는 군 항공기 소음피해에 대한 배상근거가 없지만 국가배상법에 근거,배상재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국적으로 군 비행장 주변 주민의 분쟁조정 신청이 잇따를 전망이다. 서산이천열기자 sky@
  • 환경분쟁조정위원 6명 위촉

    정부는 23일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비상임위원 8명중 임기가 끝나 결원이 생긴 6명에 대해 임기 2년의 신임 위원을 위촉했다. 새로 위촉된 위원은 이석태(李錫兌) 변호사,강금실(康錦實) 변호사,김경진(金慶鎭) 한국건설안전기술원 이사장,배우근(裵佑根) 한양대 교수,송보경(宋寶炅) 서울여대 교수,신동천(申東千)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장이다. 이도운기자 dawn@
  • 의료분쟁 해결 빨라진다

    연간 7,000여건에 이르는 의료분쟁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사고를 둘러싼 환자와 의료기관 간의 분쟁을 60일 이내에 해결하는 의료분쟁조정법 제정안을 마련,올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한 뒤 2003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의료분쟁조정위원회가 민간기구인 특수법인으로 설립된다.위원회 산하에는 진료과목별로 10개의 조정부가 설치되고 각 조정부는 법조인·의료인·소비자대표등 10∼15명의 비상근 조정위원과 3∼5명의 조사관으로 구성된다. 또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4곳에 별도의 지방조정위가 설치돼 관할 지역 안에서 발생하는 의료분쟁을 독립적으로 조정한다. 또 병·의원,보건소,약국 등 의료기관 개설자는 본인이나기관 명의로 의료배상책임보험 또는 의료인(의료기관) 단체가 운영하는 의료배상공제조합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특히 환자의 특이체질이나 과민반응에 의한 무과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자에게 정부가 일정액의보상금을 지급하는 무과실 보상제도도 운영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의료분쟁 해결이 민사소송 2심까지 평균 3년10개월이 걸려 환자들이 많은 고통을 겪어왔으며 일부 피해환자측이 병원을 불법점거하는 등 의료기관도 고통을 받아왔다”면서 “분쟁조정위원회가 설치되면 신속한 분쟁조정이 가능해져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기관도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금감원 소비자 보호센터 토요일 오후5시까지 운영

    다음달부터 금융감독원의 소비자보호센터가 토요일에도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금감원은 3일 “주말 소비자들에게 교통사고 등에 따른 후속처리 안내 등 신속한 상담편의를 해주기 위해 소비자보호센터를 토요일에도 평일처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 24명의 상담원들이 2개조로 나눠 격주근무를하게 된다.상담성과가 좋으면 일요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상담은 직접방문은 물론 전화(02-3786-8530)로도 된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분쟁조정 결정사항을 받아들이지 않는 금융회사에 대한 지도방안으로 감독원내 금융분쟁조정위원회에 중재기능을 부여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