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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분유 인체에 무해”/식품안전본부 발표

    ◎발암·불임물질 검출 극소량뿐 시판 우유와 분유는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김용문 식품의약품안전본부장은 14일 『지난 7월부터 시판 우유와 유아용 분유·원료분유 등 19개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시판우유와 유아용 분유 1개 제품씩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에서 DOP(디옥틸프탈레이트)와 DBP(디부틸프탈레이트)가 검출됐으나 극소량에 불과해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다』고 발표했다.세계 어느 나라도 DOP와 DBP에 대한 잔류 기준 등 인체에 대한 규제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점도 고려됐다. 일회용 스푼과 포크,요구르트 용기 등 식품공전의 규제대상인 16종도 함께 검사했으나 DOP가 검출되지 않았다. 정밀검사 결과 국산 유아용 분유 9개 제품에서 DOP가 평균 2.09ppm(최고 3.77ppm·1개제품 불검출),DBP는 1.16ppm(0.24ppm∼1.92ppm)이 검출됐다. 국산 원료 분유 2개 제품에서는 DOP와 DBP가 평균 1.91ppm(0.7∼3.10ppm)과 1.86ppm(1.49∼2.23ppm),수입 원료분유 4개 제품에서는 1.63ppm(1.2∼2.15ppm)과 0.64ppm(0.50∼0.87ppm)이 나왔다. 시판우유 4개 제품의 평균 DOP 양은 0.18ppm(0.15∼0.24ppm),DBP는 0.45ppm(최고 1.08ppm)으로 밝혀졌다. 박종세 독성연구소장은 『세계보건기구(WHO)도 DOP의 경우 실험용 쥐에서는 발암성 증거가 나왔으나 사람이나 원숭이에게는 발암성 증거가 미약해 커피·사카린처럼 발암위해도 2B그룹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분유 등에서 DOP가 검출된 원인이 확실히 가려지지 않은 가운데 국산 착유기에서 다량의 DOP가 검출돼 착유기가 DOP 검출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DOP 등이 어떻게 우유 등에 섞였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젖소의 젖에 부착하는 착유 젖꼭지에서 집유기까지의 「밀킹호스」 등을 조사한 결과,폴리염화비닐(PVC)로 만들어진 국산 밀킹호스에서는 4만2천∼7만1천ppm,미국산에서 4만∼12만9천ppm의 DOP가 각각 검출됐다고 밝혔다.덴마크산 밀킹호스에서는 DOP가 검출되지 않았다.고무로 된 국산 및 미국산 착유 젖꼭지에서도 DOP는 검출되지 않았다.
  • 김용문 식품안전본부장·박종세 독성연구소장

    ◎선진국에도 별의의 허용기준치 없어/1차검사선 잔류량 여부만 알수있어 김용문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본부장과 박종세 안전본부 독성연구소장은 14일 시판 우유와 분유에 대한 정밀 검사결과를 발표한 뒤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시판중인 우유와 분유의 유해성 여부에 대한 복지부의 최종 입장은. ▲김본부장=우유와 분유에서 발암물질인 DOP와 생식능력을 저하시키는 DBP가 검출됐지만 미량이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 ­이들 물질에 대한 허용 기준치를 설정할 용의는. ▲김본부장=답하기 어렵다.선진국에도 별도의 기준치가 없다. ­지난 85년부터 일회용 식기,식품포장용 랩 등에 DOP에 대한 사용규제를 해 놓고 문제가 없다는 뜻은. ▲김본부장=식품과 용기에 대한 안전성 기준은 다르다. ­착유기에 대한 규제 대책은. ▲김본부장=착유기는 식품위생법상 식품용기가 아니므로 규제방안은 복지부의 검토사항이 아니다. ­DOP와 DBP의 하루 섭취 허용량과 시판 우유와 분유에서 검출된 양을 비교하면. ▲박소장=분유에서 검출된 DOP의 간장독성,발생독성,생식독성 등이 모두 영·유아의 하루 섭취 허용치 이내다.DBP의 양 역시 검출된 양이 하루 허용량의 3백80분의 1일 정도로 극히 미량이다. ­1차검사에서 검출된 양과 정밀검사를 통해 밝혀진 양이 왜 차이가 나나. ▲박소장=1차검사에서는 잔류량 여부만을 알 수 있을 뿐이다.정밀검사에서 나타난 양은 1차 검출량의 절반이었다.
  • “정말 믿어도 되나” 반신반의/우유·분유 발암물질 파동 시민반응

    ◎“인체 무해라지만…” 찜찜한 못갖춰/정부·민간단체 참여 정밀검사를/병원마다 산모들 문의전화 쇄도… 유업계 일단 안도 보건복지부가 14일 시판 분유 및 우유에서 검출된 독성물질이 미량이어서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했지만 소비자들은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했다.시민단체들은 발표 내용에 의문을 표시하며 정확한 진상파악을 촉구했다. 소비자들은 『고름우유,화학간장 파동 등 식품유해 논쟁이 나올때 마다 유야무야 끝났지만 이번 분유 파동은 대상이 영·유아들인 만큼 반드시 신뢰감을 주는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16개월된 딸을 두고 있는 주부 김미영씨(28·서울 성동구 용답동)는 『당국이 인체에는 해가 없다고 했지만 발암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찜찜함을 감출 수 없다』며 『지난해 고름 우유파동 때도 달리 대안이 없어 그냥 우유를 먹였던 것처럼 이번에도 분유를 끊을 수는 없겠지만 소비자들만 이래저래 우롱당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식생활안전시민운동본부 김용덕 대표는 『보건복지부의 발표내용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며 『1차검사에서 검출된 DOP 양이 착유기에서만 나온 수치로 보기에는 너무 높기 때문에 정부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모든 유제품에 대한 정밀안전검사를 실시해 불안감을 씻어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박명숙 간사(28)는 『보건복지부의 발표는 정확한 근거없이 일단 급한 불을 끄려는 미흡한 내용으로 정부와 유업계와의 유착의혹마저 든다』며 『앞으로 다른 시민·여성단체들과 연대해 이번 사태에 대한 정확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진상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항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병원 소아과 김인규 수석과장은 『산모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으나 가능한 모유를 먹이라는 말밖에는 달리 해 줄 말이 없다』며 『산모들에게 수유실을 이용해 모유를 먹이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제왕절개수술을 했거나 몸상태가 안좋아 어쩔 수 없이 분유를 먹여야 하는 산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업계는 정부의 발표로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하지만 발암성 물질이 검출된 것은 사실인데다 당분간 문제의 물질을 제거하거나 줄일 수 있는 방도가 없어 대책회의를 여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 남양유업의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분유,시판우유,치즈 등 유가공제품의 판매 및 소비 전반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식품안전본부의 결론을 토대로 광고를 내 소비자들을 최대한 안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소비자들은 국산분유만 문제가 있는 것으로 오해,외국산 분유를 사려고 수입상가에 몰리고 있다. 분유는 정식 수입품목은 아니고 미군 PX 등에서 흘러나왔거나 외국에서 보따리로 들여온 것들이 시중에서 팔리고 있다.
  • 발암분유 파문에 생각할 점(사설)

    시판 분유의 디옥틸프탈레이트 등 발암물질 유해가능성 파문은 또한번 우리를 혼란케 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황급히 이 물질이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라는 최종결론을 공식화했으나 이것으로 불안한 느낌이 곧 멈춰지지는 않을 것이다. 식품 유해성 조사는 앞으로도 더 강화돼야 할것이지만 이 사안을 다루는 방법과 절차는 이번 계기에 좀 논의를 해봐야 할것 같다.우선 검사당국의 과학성과 신중성이 문제이다.이번 검출된 독성물질만해도 동물실험에서는 발암성이 확인됐지만 인체에도 같은 영향을 준다는것은 확인되지 않은 것이므로 이를 검출했다는 사실 발표에 있어서는 더 신중했어야 옳은 것이다.이번 경우는 언론의 보도태도에도 조급성이 있었다.결국 상용하는 식품의 위해성을 알리는 일은 단순한 검출물질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과학적 확신이 있다하더라도 이를 공중적으로 발표할때는 국민적 반응에서부터 연관산업계 영향까지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이 모두를 고려한 제도적 대안을 마련할뿐 아니라 특히 각종 논증자료들을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식품안정성에 관한 파란은 계속됐으나 그 어느 것도 이런 준비의 치밀성은 없었다.발암해초무침,불량돼지기름파동 등 모두가 당국 자신이 유해하다고 발표한뒤 곧이어 인체에 해가 없다는 번복을 했다.이 과정에서 당국은 과학성만이 아니라 신뢰성마저 잃어버렸다. 국민차원에도 문제는 있다.확인되지 않은 유해가능성이기 때문에 더 불안할 수는 있다.그러나 발암물질이란 한마디에 격렬한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은 과도한 것이다.유해독성물질이라면 지금 숨쉬는 공기속에도,각종 농축어산물에도 상존한다.문제는 유해농도수준이고 견딜만 한것이냐일 뿐이다.사실은 확인해야 할 것이나 과도한 공포감에 빠져 침착성을 일을 일은 아닌 것이다.그렇다해도 우리는 새로 발족한 식품의약품안전본부의 검사작업은 지지해야 한다.바로 이런 일을 해달라고 만든 기구이기 때문이다.
  • 우유에도 발암·불임물질/복지부,오늘 검사결과 발표

    ◎수입·국산분유 15개 제품서 검출/인체 허용치 미제정… 파동 우려 시판중인 분유에 이어 우유에서도 암과 불임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13일 『유통중인 내·외국산 분유 15개 제품과 우유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국산 4개사 11개 제품과 수입분유 4개 제품 등 15개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DOP(디옥틸 프탈레이트)와 불임유발물질인 DBP(디부틸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이들 물질에 대한 규제기준치는 국내 식품공전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없는 상태다. 1차검사결과 DOP는 0.85∼7.27ppm,DBP는 0.06∼1.39ppm이 검출됐다. 복지부는 이들 제품에 관한 정확한 검사결과를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또 아이스크림 등 제조공정이 비슷한 유제품 전반에 대해서도 이들 물질의 함유여부를 검사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본부의 박종세 독성연구소장은 『DOP와 DBP에 대한 국제적인 식품잔류기준이 없고 광범위한 종류의 식품에서 검출되고 있어 아직 유해여부를 단정지을 단계는 아니다』며 『문제의 물질은 젖소에서 우유를 짤 때 사용하는 착유기를 통해 우유에 유입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고 밝혔다.DOP와 DBP는 플라스틱을 원료로 호스를 만들 때 부드럽게 하기 위해 가소제로 사용되고 있다. DOP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가 정한 5단계 발암물질 리스트중 「2B그룹」에 속한 2백30여개 독성물질중의 하나다.동물실험에서는 암유발가능성이 확인됐으나 인체에 대해서는 연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DBP는 DOP보다 유해성이 훨씬 낮다. 박소장은 『2B그룹에는 커피도 속해 있으며 규제치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해로운 것은 사실인 만큼 줄일 수 있는 데까지는 줄이자는 것이 각국 식품당국의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지난 6월 영국에서 이들 물질이 분유에서 검출돼 사회문제가 되자 검사에 착수했다.
  • 「발암분유·우유」 정말 해롭나/잔류기준 제정국가 없어

    ◎인체 유·무해 단정 어려워 시판중인 분유에서 검출된 발암물질인 DOP와 불임유발물질인 DBP는 과연 해로운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명확한 규정이 없다.외국산 분유에서도 검출됐다.가능하면 함유량을 줄여야 한다는 정도로 결론이 내려져 있는 상태다. 따라서 지금까지 수입유가공품에 대한 검사항목에도 포함돼 있지 않았다. 국내 업체도 별달리 신경을 쓰지 않았다.유해여부 자체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유가공협회는 이들 물질이 젖소에서 우유를 짜낼 때 사용하는 고무호스에서 묻어나온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젖소나 제조과정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본부도 13일 『정밀검사 분석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DOP가 해롭지는 않다』고 해명했다. 박종세 독성연구소장은 『1차검사는 문제의 물질이 있는지 여부를 가리는 정성분석이고 2차 정밀검사에서는 다른 기기로 양이 얼마나 검출되는지를 분석한다』며 『1차검사와 2차검사가 다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박소장은 『DOP와DBP가 식품에서의 잔류기준을 정한 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으며 국제식품분류기준(CODEX)에도 잔류기준을 정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환경관리처(EPA)는 DOP를 하루에 몸무게 1㎏당 0.02ppm을 섭취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른바 허용치인 셈이다.그렇다고 얼마 이상을 섭취하면 위험하다는 기준치는 없다. 그렇다면 1차검사에서 검출된 최고 7.27ppm에서 최하 0.85ppm의 DOP농도는 어느 정도인가. 이병무 성균관대 약대교수(독성학)는 『4.64∼7.27ppm의 DOP가 검출된 분유를 몸무게 4∼7㎏의 어린이가 하루 표준섭취량인 1백68g을 먹을 경우 일일 총 DOP 섭취량은 0.772∼1.226ppm에 이른다』고 분석했다.이는 ㎏당 하루 섭취량으로 볼 때 0.11∼0.31ppm이어서 결국 미국 EPA가 제시한 기준치인 5.5∼15.5배에 이른다는 결론이다.그렇다고 몸에 해롭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번 파문은 지난 2월의 「왜간장」파문과 성격이 비슷하다.당시 민간단체에서는 화학간장에서 발암유발물질인 MCPD(모노클로로 프로판올)와 불임유발물질인 DCP(디클로로 프로판올)가 검출됐다고 발표,파문을 일으켰다.복지부는 「왜간장」의 유해여부를 놓고 해당 민간단체와 실랑이를 하다 결국 세계보건기구의 자료를 인용,무해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 플라스틱 제품 「유연제」로 사용/DOP·DBP는 무엇인가

    ◎DOP­발암물질/DBP­남성 불임 유발 디옥틸프탈레이트(DOP)와 디부틸프탈레이트(DBP)는 플라스틱 제품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가소제로 대부분의 플라스틱제품에 쓰인다.이 물질이 시판 분유에서 검출되는 것은 젖소에서 우유를 짜는 기구인 착유기의 플라스틱관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사용하기 때문이다. DOP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암가능성과 관련해 분류한 1A,1B,2B,C,D 등 5개 카테고리 가운데 2B그룹에 속하는 2백30여개 물질 가운데 하나다.동물실험에서 발암성이 확인됐으나 인체에 암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WHO는 이들 물질의 식품 함유량을 가능한 없애거나 최소화하도록 권고하지만 구체적인 기준치를 정하지는 않았다. 남성의 불임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DBP는 인체에 유입되더라도 24시간 이내에 대부분 배출되므로 유해성은 DOP보다 훨씬 적다.
  • “다른 식품에도 함유가능성”/식품안전본부 박종세 소장

    ◎6월 영국서 첫 검출/예방차원 검사 시도 박종세 식품의약품안전본부 독성연구소장은 13일 『분유에서 발암물질인 디옥틸프탈레이트(DOP)와 디부틸프탈레이트(DBP)가 검출된 것은 사실이나 인체에 어느정도 유해한 지에 대해서는 현재 분석중』이라며 『14일 최종 분석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소장은 분유 유해성 검사의 배경에 대해 『지난 6월 영국에서 발암물질인 DOP와 DBP가 분유에서 검출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영국산 수입분유 등에 대해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판중인 분유를 섭취할 수 있는 것인지,없는 것인지는 아직 단언할 수 없다』고 밝히고 『DOP와 DBP는 광범위한 식품에 존재하고 있으나 규제치를 정하고 있는 나라는 아직까지 없다』고 덧붙였다.
  • “우리아이 이젠 뭘 먹이나”/시민들 「발암분유·우유」 반응

    ◎슈퍼마켓 등 판매점 한산… 산모들 모유수유 움직임/소비자모임,제품 공개·철저한 원인규명 등 촉구도 어린이가 주로 먹는 분유와 우유에서 암을 유발하거나 생식능력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는 성분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13일 시민은 당혹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또 언론사 등에는 어느 회사 제품에서 문제의 물질이 검출됐으며 이제 뭘 먹여야 하느냐는 문의가 잇따랐다. 슈퍼마켓 등에서는 분유판매가 뚝 끊겼으며 산부인과 병원에서는 산모가 모유를 먹이려는 움직임도 뚜렷했다. 6개월된 아기를 둔 주부 김경은씨(31·강서구 화곡동)는 『우리 애가 먹는 분유에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며 『유아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분유회사가 이럴 수가 있느냐』며 흥분했다. 또 임신 3개월째인 홍모씨(31·송파구 가락동)는 『직장을 갖고 있어 앞으로 출산하면 분유로 키우려고 했지만 휴직을 하고 모유를 먹여야겠다』며 『면역력이 약한 아기가 먹는 분유에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면 이는 살인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보건당국은 발암물질 등이 함유된 분유제품을 모두 수거하고 발암물질이 분유에 잔류하게 된 원인을 철저히 밝혀내라』고 촉구한 뒤 영·유아에게 가급적 모유를 먹일 것을 시민에 당부했다. 아파트촌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킴스클럽」은 이날 분유매출액이 60%이상 감소한 2백만원대로 떨어졌고,서울 양평동 「프라이스클럽」에서도 평소 7백개가 나가던 것과 달리 5백여개만 판매됐다. 해태유통의 서울 동작구 사당1동 영업소 오성훈 소장(36)은 『분유에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주기적으로 분유를 사가던 고객까지 발길을 뚝 끊었다』면서 『며칠전 사간 분유까지 들고와 반품을 요구한 고객도 있다』고 매장분위기를 전했다. 경희의료원 소아과 배종우 박사는 『일부 산모가 불안해 하며 아기에게 분유를 먹여도 괜찮은지를 자꾸 물어오고 있다』며 『아직까지 명확한 지침을 받지 못했지만 지침이 확정될 때까지 산모에게 모유로 키우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 내사 착수서울지검 형사2부(김상희 부장검사)는 13일 국내 시판분유에 독성물질이 들어있다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본부의 1차 검사결과와 관련,안전본부로부터 관련자료를 건네받아 검토작업에 들어가는 등 내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보건복지부가 독성물질 함유여부에 대한 최종 검사를 마치고 관련업체를 고발해 오면 전면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독성물질이 분유에 함유되는 과정과 암유발 및 생식능력 저하여부 등에 대해 집중조사키로 했다.인체에 해롭다고 판정되면 국내 분유업체뿐 아니라 외국산 분유 수입업체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포함된 식품을 제조·판매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독성물질이 포함돼 있다고 하더라도 보건복지부가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결론을 내리면 현행법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
  • 직장은 홍콩… 잠은 심천서/일가양제 홍콩인 크게 늘어

    ◎중 반환전 체제융합 가속도… 하루 12만명 이동/생활비 싸고 삶의 방식 비슷… 일부는 눌러앉아 「일가양제」를 이루는 홍콩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뒤에도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한다는 「일국양제」를 빗댄 이 말은 홍콩의 중국반환을 앞두고 홍콩과 심천이 빠르게 융합되면서 사업기반및 직장은 홍콩에 둔채 심천에서 생활하는 현상을 일컫는다.홍콩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심천의 경제수준 향상과 함께 생활방식이 비슷해진데다 생활비도 저렴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홍콩과 심천으로 통하는 길목의 나호변방검사소에 따르면 현재 심천으로 들어가는 홍콩인들은 하루 12만명선.이들 대부분은 심천에 있는 자녀들에게 줄 종이기저귀와 분유를 든 홍콩인들이다.「일가양제」를 이루는 홍콩인들은 사업이나 생활비 절약,U턴,결혼 등 4가지 부류로 나뉜다. 진귀우씨는 사업 때문에 심천에 눌러앉게 됐다.홍콩 신계출신으로 영국에 유학한 그는 홍콩으로 되돌아와 심천에 최신 유행패션점을 개업,1주일의 절반을 심천에서 생활하고 있다.진씨는 『패션점을 열 때는 1주일중 5일을 심천에 머문 탓인지 「심천은 나의 삶의 터전」이라고 생각한다』며 『홍콩과 생활방식이 엇비슷해 별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이광생씨는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심천에 정착한 경우.홍콩정부의 일용직으로 근무하는 이씨는 3년전 심천에 4층건물을 지어 이사왔다.이씨는 3∼4층은 가정집으로 쓰고 다른 층은 세를 줘 받은 돈을 생활비로 쓰고 있다.그의 월급 9백달러로는 홍콩에서 생활하기에는 벅찬 탓이다.이씨는 『심천에 온 뒤 생활비가 싸 저축을 조금씩 하고 있다』며 『홍콩에서 내 월급으로는 저축은 생각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정벽임씨(여)는 사업기반을 심천으로 옮기는 바람에 U턴한 케이스.심천 출신인 그녀는 79년 아버지와 함께 홍콩으로 이주,식료품공장을 경영하다가 89년 심천에 식료품 가공공장을 설립하면서 심천으로 되돌아왔다.홍콩에 직원 24명만 남겨 기본업무를 보게 하고 본사는 심천으로 옮긴 것.정씨는 『나는 반은 홍콩인이고 반은 심천사람』이라며 『홍콩에서는 홍콩사람답게,심천에서는 심천사람답게 행동하는 요령도 터득했다』고 말했다. 결혼을 통해 정착하는 홍콩인들도 증가하고 있다.93년부터 95년까지 심천의 아가씨들과 결혼한 홍콩인은 1천7백여쌍.80년대초만 해도 심천의 아가씨들이 「탈빈」을 위해 홍콩의 막노동꾼들과 결혼하거나 첩으로 들어갔으나 요즘은 오히려 홍콩인들을 심천의 처가로 불러들이는 「역현상」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낮에 홍콩에서 일하고 저녁에 심천으로 퇴근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바로 이들인 셈이다.
  • “인도적 차원 대북지원” 재확인/35만불 지원결정 배경

    ◎기업인 선별초청 불구 아동 고통 외면못해/「4자회담 수용해야 대규모 지원」 방침 불변 중남미를 순방중인 김영삼 대통령이 8일(한국시간) 경제인과의 만찬에서 북한에 탈수방지약 제조공장의 복구비로 35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은 정부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는 북한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특히 이날은 북한이 나진·선봉 투자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신청서를 낸 우리측 대표단 53명 가운데 정부관리와 언론인을 제외하고 기업인 20명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초청장을 발송한 날이다.북한이 여전히 당국간의 접촉과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사실이 또한번 드러난 것이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만찬에서 『지난 6월에도 정부가 북한의 어린이를 위해 3백만달러 상당의 이유식과 분유를 제공한 바 있다』고 인도적인 대북지원이 우리 정부의 일관적인 입장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북한당국이야 어떤 식으로 나오건 헐벗고 굶주린 북한주민,특히 어린이의 발육까지 외면할 수는 없다는 것이 인도적인 지원을 계속하는 우리 정부의 인식이다. 정부는 그러나 인도적인 차원에서의 대북 지원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강조한다.인도적인 소규모 지원은 북한이 하루하루를 연명해가는데는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북한의 식량·경제상황을 향상시킬 수는 없다.따라서 북한당국은 유일하게 북한에 대해 대규모지원을 할 수 있는 남한에 대해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남북한·미·중간의 4자회담을 수용하면 대규모 식량지원과 농업구조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나진·선봉 투자포럼에 우리대표단 전체를 받아들여야 남북간의 대규모 경협이 가능해진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 “북에 35만불 지원”/김 대통령,어린이 구호위해

    【산티아고=이목희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은 8일(한국시간) 『북한에 대한 동포애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탈수방지약 제조공장의 복구비 35만달러를 유엔국제아동구호기금(UNICEF)을 통해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하얏트호텔에서 최종현 전경련회장과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정몽구 현대그룹회장 등 수행경제인과 만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 정부는 지난 6월 북한의 어린이를 위해 3백만달러 상당의 이유식과 분유를 제공한 바 있다』고 말했다.
  • 우유­유가공품 잔류 항생물질 기준 마련

    우유와 분유·유가공품에 대한 항생물질 및 합성항균제 잔류기준이 새로 마련돼 4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우유 등에서 이들 물질이 허용치이상 검출되면 해당제품은 즉각 폐기된다.
  • 국세 납부기한 30일로 연장/퇴직금 절반이상 압류 금지/내년부터

    내년부터 국세 중 현재 15일인 소득세와 법인세·주세·관세 등의 납부기한이 30일로 대폭 늘어난다.또 봉급생활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국세를 제때 내지 않았을 경우 압류하는 급여 중 퇴직금도 일반 급여처럼 절반을 초과해 압류할 수 없게 된다. 재정경제원 고위 당국자는 6일 『현행 국세징수법은 징수관청 위주로 돼 있어 납세자들의 권익을 침해하고 절차가 복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 정기국회에서 국세징수법을 국민편의 및 권익보호 위주로 개선,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은 국세 가운데 상속세의 납부기한만 30일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납부기한이 15일로 돼 있다.이로 인해 국세를 체납하는 경우가 많아 연체가산금 등 세금부담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납세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행정관청에 제출하는 각종 납세관련 증명서의 서식도 현재 납세완납 증명서와 징수유예 증명서·체납처분유예 증명서·미과세 증명서 등 네 종류에서 한 종류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 대북 수재지원 물품/한적 10일 북에 전달

    대한적십자사(총재 강영훈)는 5일 밀가루와 분유 등 제7차 대북 수재지원물품을 오는 10일 북한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되는 물품은 밀가루 1백32t(22㎏ 6천포대), 분유 40t(20㎏ 2천포대) 등 총2억6천여만원(약 32만달러)상당이며 10일 인천항을 출발, 남포항에 도착한후 북한에 상주하는 국제적십자사 요원을 통해 북한적십자회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로써 한적이 지금까지 7차에 걸쳐 북한측에 전달한 대북 지원품은 밀가루, 라면, 담요 등 6개품목 11억8천여만원어치에 이른다.
  • 대만 국민당 간부 새달 방중/1년만에/이붕 총리와 경협 논의

    【대북 AFP 연합】 대만 집권 국민당 정책결정기구인 중앙상임위원회의 고청원중앙위원이 내달 27일 대규모 기업인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대만정부 관리들이 25일 밝혔다. 고위급 인사가 이끄는 대만 대표단의 중국방문은 지난해 6월8일 이등휘대만총통 방미로 양안 관계가 악화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현지 언론들은 특히 고중앙위원이 국민당 31인 중앙위원중 한 명인데다 그가 운영하는 대만 굴지의 식품회사 통일기업고분유한공사(주식회사)가 중국내 최대 투자기업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전국공업총회 이사장도 맡고 있는 고중앙위원은 사흘간 북경에 머물며 이붕총리 등 정부고위 인사들을 예방한뒤 동부지역으로 떠나 9일동안 현지의 투자환경및 투자기회 등을 연구할 것이라고 관리들은 밝혔다.
  • 북 식량난 당분간 계속/권 부총리/올 생산량 작년보다 줄듯

    권오기 부총리겸 통일원 장관은 10일 『북한은 지난해 수해피해 복구를 아직 절반도 하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식량생산량이 작년보다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부총리는 이날 상오 시내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서울대 행정대학원 총동창회(회장 김영광) 초청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해 수해가 있기 전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식량을 지원받아야 했던 사정을 고려하면 북한의 식량난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홍수피해로 40만㏊정도의 농경지가 침수 또는 유실됐으며 그 여파로 지난해 곡물생산량이 총수요량에 2백만t 이상 부족한 3백50여만t에 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권부총리는 또 대북 지원문제에 대해 『정부는 지난해 쌀지원파동에도 불구,최근 인도적인 차원에서 국제기구를 통해 3백만달러를 북한에 지원키로 결정했다』면서 『이와는 별도로 민간차원의 지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계속 허용할 방침이며 이달중에는 이북출신 독지가가 기탁한 2억원 상당의 분유가 북한에 지원될예정』이라고 말했다.〈구본영 기자〉
  • 서울 카세트값 뉴욕의 4배/세계 8개 도시 공산품값 비교

    ◎청바지·청조기·컴퓨터 「가장 비싼 도시」/50품목중 양말 등 21개는 오히려 싼편 서울의 카세트가격은 미국 뉴욕에 비해 4배 가까이 비싸다.또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에어컨이나 청바지를 서울의 반 값 이하로 살 수 있다. 재정경제원과 소비자보호원이 지난 2∼5월 서울과 도쿄,타이베이,싱가포르,파리,런던,뉴욕,로스앤젤레스 등 7개국 8개 도시의 공산품가격을 조사해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가격지수를 1백으로 할때 외국도시의 평균가격지수는 93.9였으며 서울은 도쿄 및 파리에 이어 세번째로 물가가 비쌌다.이번 조사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50개 품목의 최종 소비자가격을 백화점과 할인점을 직접 방문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품목별로는 카세트의 경우 서울에서 1백원짜리가 뉴욕에서는 25.5원,로스앤젤레스에서는 27.4원만 주면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에어컨도 서울의 소비자가격이 1백원일 경우 뉴욕은 47.8원,로스엔젤레스는 41.6원밖에 하지 않았다.청바지도 서울에서의 가격을 1백원으로 할때 도쿄는 59.9원,타이베이는 52.4원,싱가포르는 51.7원,로스앤젤레스는 49.1원에 그치는 등 서울이 가장 비쌌다. 진공청소기와 오디오 및 컴퓨터가격도 서울이 역시 최고치였다. 전체적으로는 서울이 조사대상의 58%에 해당하는 29개 품목이 다른 7개 도시보다 비쌌다.특별소비세나 부가가치세 등의 소비관련세를 제외한 세전가격기준으로는 서울이 25개 품목에서 다른 도시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이 외국보다 30%이상 비싼 품목은 청소기와 오디오,카세트,청바지,이불커버,카메라 등이다. 반면 양말의 경우 서울은 도쿄와 타이베이및 파리에 비해 절반이하 가격으로 팔리는 등 50개 품목중 21개는 서울이 오히려 쌌다.서울이 싼 품목은 무선전화,유선전화기,피아노,커피잔,샴푸,운동화,냉장고,소파,신사화,분유 등이다. 재경원은 세전가격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인하를 추진하는 한편 대형 할인업체의 확산 등을 통해 국내외 가격차를 줄여나갈 방침이다.최종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입선다변화품목을 해제하는 방안도 강구한다.〈오승호 기자〉
  • 출판계 「개정 저작권법」 발효 비상

    ◎새달 시행… 베끼기·중복출판 풍토 일대 타격/87년 이전 공표 외국인저작물도 보호대상/99년까지 부분적 유예조항 둬 충격완화 오는 7월1일부터 개정 저작권법이 정식 발효됨에 따라 외국저작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 출판계에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개정 저작권법은 외국 저작자와 출판물에 대한 권리를 저작자의 사후 50년,또는 저작물 공표이후 50년동안 보호하는 것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그동안 우리나라는 지난 87년 세계저작권협약(UCC)과 제네바음반협약에 가입하면서 그 이후 공표된 외국인 저작물과 음반에 대해서만 보호를 해왔다.그러나 개정 저작권법의 시행으로 87년 이전에 공표된 외국인의 저작물도 보호대상이 된 것이다. 베끼기·덤핑·중복출판을 예사로 해온 우리 출판계는 이로써 대부분의 유명 외국작가와 저작물 등에 대해 로열티를 지급해야 하는 「난관」에 처하게 됐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을 분야는 학술출판이다.초판 1천부 정도도 소화하지 못하는 우리 학술출판시장 현실에서 엄청난 로열티까지 주고 나면 수지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개정 저작권법은 1999년까지 부분적이나마 로열티를 주지 않아도 되도록 한 유예조항을 두는 등 충격완화장치를 마련하고 있어 출판사들의 숨통을 다소나마 틔어주고 있다. 이에 따라 95년 1월1일 이전에 제작된 저작물의 복제물(리프린트물)일 경우,올해말까지 6개월간의 처분유예기간중 판매할 수 있다.그후에는 물론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또 95년 1월1일 이전의 저작물을 번역·각색·영화화함으로써 작성된 2차 저작물은 이 법 시행후에도 저작권자의 허락없이 복제·배포·공연·상영 등을 할 수 있으나 2000년 1월1일 이후에는 보상을 해야 한다.이 경우에도 2차 저작물은 저작물로서 인정받을 만큼의 완성도를 가져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따라서 문제는 지금보다 국내에 이미 출간되어 있는 2차 저작물들이 본격적인 저작권 태풍권에 들게 될 2000년 1월1일 이후다.저작권자와 정식 계약을 추진하더라도 계약이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을 경우 이미 나온 책들중 상당수를 절판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실에서 출판계는 대부분 개정 저작권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개정 저작권법이 발효되면 긍정적인 효과 또한 적지않다.우선 우리 출판계의 고질적 병폐인 중복·덤핑출판과 짜깁기출판의 관행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나아가 비싼 저작권료를 지불하는 대신 국내 필자를 발굴,육성하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다. 저작권보호를 규정한 베른협약 가입국이 지난해말 현재 1백11개국에 이르며,멀티미디어 저작물이나 통신을 통한 저작물 이용 등에 대해서도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 국제적인 추세다.그런만큼 이 「무한경쟁의 바다」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저작권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능동적인 대비책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학술출판기금을 조성해야 한다거나 외국출판물 중개센터를 확대해야 한다는 출판계 일각의 주장은 그런 점에서 한층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김종면 기자〉
  • 한국 대북 분유 지원/세계식량계획 “수용”

    정부는 13일 세계식량계획(WFP)이 정부의 대북 3백만달러 지원과 관련,분유를 포함한 한국정부가 제시한 지원품목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유엔의 대북 지원요청 품목에 들어있지 않은 1백만달러어치의 한국산 분유를 지원방침과 관련,일부 언론에서 지원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WFP측이 11일 우리 정부에 전문을 보내와 한국정부의 지원품목을 받아들일 것임을 밝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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