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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이석기 사건 대법원 판결 아전인수식 안 된다

    대한민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의 내란음모·내란선동 혐의 사건에 대해 사법부가 최종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2일 이 전 의원에 대해 징역 9년, 자격정지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내란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내란음모 혐의를 무죄로 각각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전 의원과 함께 기소된 이상호 피고인 등 옛 통합진보당 핵심 당원들에게도 원심처럼 징역 3~5년과 자격정지 2~5년을 선고하면서 대체로 2심 판결의 연속성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전쟁이 발발할 것을 예상하고 회합 참석자들에게 남한 혁명을 책임지는 세력으로서 국가 기간시설 파괴 등 구체적 실행 행위를 촉구했다”며 “내란선동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강령, 목적, 지휘 통솔체계 등을 갖춘 조직이 존재하고 회합 참석자들이 그 구성원이라는 점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고 피고인들이 내란을 사전 모의하거나 준비 행위를 했다고 인정할 자료가 부족하다”며 내란음모 혐의에 대한 무죄 이유를 적시했다. 재판부는 형법상 내란음모죄의 성립에 필요한 ‘실행의 합의’가 없었다는 판단에 따라 내란음모죄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논란이 컸던 지하혁명조직(RO)의 실체와 관련해 대법원은 증거 부족을 이유로 RO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은 것과 달리 헌법재판소는 RO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불분명한 ‘주도 세력’의 실질적 위험성을 이유로 통합진보당의 해산을 결정한 바 있어 향후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이로써 2013년 9월 이 전 의원 구속 전후로 우리 사회의 보수와 진보 진영 사이에서 격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이석기 사건’의 법적 절차는 종결됐지만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대법원 판결 즉시 여당인 새누리당은 “절반의 단죄”라고 아쉬워했지만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무차별적 종북공안 몰이에 제동을 건 것”이라고 주장했다. 옛 통합진보당 측은 “국가정보원의 대통령선거 부정선거를 덮기 위해 정치적 희생양을 조작한 것이며 RO도, 내란음모도 없었음이 거듭 확인됐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런 논란에도 우리는 사법부의 최종 결정을 냉엄한 남북 분단 상황에서의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건이 표현의 자유라는 보편성과 남북이 대치한 특수성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일어났고 사법부는 결국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뒤엎으려는 어떤 세력도 용납할 수 없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믿는다. 하지만 이로 인해 다양하고 비폭력적인 진보적 가치의 표현과 활동이 위축돼서는 곤란하다. 재판부가 “범죄에 관해 단순히 의견을 교환한 경우까지 실행 합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음모죄가 성립된다고 하면 국민의 기본권과 사상·표현의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고 강조한 의미도 되새길 필요가 있다. 민주 사회는 다양한 가치들이 공존하고 다원성을 존중하고 소수도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는 체제다. 사법부의 최종 판단을 각 정파가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해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확대하는 정쟁의 도구로 변질시키지 말 것을 당부한다.
  • “굵고 낮은 목소리 처음엔 콤플렉스 이젠 인생의 행운”

    “굵고 낮은 목소리 처음엔 콤플렉스 이젠 인생의 행운”

    “목소리 콤플렉스가 컸죠. 제가 중학교 때 변성기를 심하게 앓아서요.” 중저음의 목소리가 척 가라앉아 찻집 천장과 바닥 사이에서 웅웅거렸다. 이런저런 세상사 두루 겪은 30대가 잔뜩 무게 잡은 듯한 목소리다. 인사를 건네며 웃으니 크고 둥그런 눈이 이내 얕은 접시가 엎어진 것처럼 부드럽게 휘어진다. 요즘 대한민국 누나들을 한껏 달뜨게 한다는 예의 그 미소다. 배우 여진구(18)다. 이 멋진 청년은, 아니 이 멋진 청소년은 1997년 8월생, 이제 만 17세 5개월을 넘겼다. 친구들과 축구, 농구하며 정신없이 뛰어다니거나 PC방에 몰려가 함께 게임을 하는 게 마냥 즐거운 나이다. 이제 곧 3학년에 올라가니 과연 1년 뒤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지 슬며시 입시 걱정도 드는 고등학생이기도 하다.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찻집에서 여진구를 만났다. 여진구는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내 심장을 쏴라’에서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정신병원 환자 수명을 연기했다. 영화 속에서 ‘미쳐서 갇힌’ 수명이는 세상으로부터 도망쳐 자기 안에 갇힌 채 숨고 싶어 하고, ‘갇혀서 미친’ 승민이(이민기)는 끊임없이 세상으로 나아가려 한다. 소설가 정유정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목소리 때문에 늘 자신감도 없었고 소극적이었고, 목소리 자체가 콤플렉스였는데 나중에 주변에서 목소리 좋다는 칭찬을 많이 해주시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북받치기도 했죠. 이젠 이 목소리가 저한테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운 오리새끼가 훗날 백조가 돼 주변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듯 이제 선배 배우들이 부러워하는 ‘미운 오리새끼의 목소리’를 가진 여진구이니 ‘내 심장을 쏴라’에서 연기와 함께 목소리로 영화를 끌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2013년 다큐영화 ‘의궤, 8일간의 축제’에서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다. 여진구는 “시나리오보다 원작 소설을 먼저 읽어서였는지 촬영 초반에 수명이를 연기하면서 많이 경직되기도 하고, 헷갈렸던 것도 같다”면서 “문득 수명이처럼 소설 안에 너무 갇혀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두려워하지 말고 부딪치자고 생각하면서 마음이 조금씩 편해졌다”고 말했다. 벌써 10년의 관록을 가진 배우다. 2005년 영화 ‘새드 무비’로 데뷔한 뒤 영화와 TV를 오가며 쉼없이 찍고 또 찍었다. 2013년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로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영화계에서 그를 ‘아역배우’가 아닌 배우의 한 사람으로 공식 인정한다는 상징과도 같은 일이었다. 그렇지만 여진구의 연기관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다. 그는 “지금껏 연기하면서 아역과 성인 연기를 따로 나누지는 않았다”면서 “그 역할에 몰입하며 분석하고 체화하는 것은 아역이나 성인역이나 모두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단호하다. 하지만 세상의 눈은 그 둘을 분명히 나누는 것 또한 현실임을 그 또한 모르는 바가 아니다. 학교 수업도 빠져야 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급한 마음에 오가는 상소리를 고스란히 들어야 하는 등 영화판의 현실은 열악하기 짝이 없다. 어린아이들이 이해하고 공유하기에는 간극이 크다. 어느 촬영장이건 촬영 기간 동안 아역 배우들에게 부족하게나마 나름의 배려와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다. “아역배우들이 성인배우가 되고픈 이유는 (배려의 대상이 아닌) 배우로 인정받고 싶은 열망 때문일 것입니다. 이번에 영화를 찍으면서 선배님들이나 스태프 형, 누나들이 한 명의 배우로 봐주니까 오히려 좋았어요.” 그는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 최대한 몰입해서 연기하는 최고의 작품을 하고 싶은 것이 배우로서 목표”라면서 “연기경력이 쌓여가면서 욕심도 그만큼 늘어날 텐데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질문마다 조심스럽게 생각한 뒤 진지하면서도 조리 있게 대답한다. 이미 의젓한 한 사람의 배우다. 그러더니 이내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꼭 연극영화과가 아닌, 연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른 학과를 가고 싶었는데, 일단 지금은 대학에 가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아요. 대학생이 되어 대학 캠퍼스를 걸어 보고 싶어요. 그런데 국어, 영어 등 언어영역은 그나마 자신있는데, 수리영역은 어휴….”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與, 조기 공천 돌입 vs 野, 분열 차단 부심

    새누리당이 20일 4·29 재·보궐선거 후보자 경선 방식을 확정하며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2·8 전당대회가 끝나고 나야 선거레이스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강석호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은 이날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후보자 공천을 100% 여론조사 경선 방식으로 하기로 했으며 국민 70%, 당원 30%의 비율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초반 인지도 싸움에서 승부가 나는 보궐선거의 특성에 따라 조기 공천으로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 중원, 광주 서을 등 3곳이 지난해 12월 19일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공석이 된 ‘야풍지대’라는 점도 공천을 서두르는 이유가 됐다. 새누리당은 세 곳 가운데 그나마 야권 지지세가 약한 성남 중원을 최대 승부처로 보고 있다. 야권의 분열을 통한 ‘어부지리’도 새누리당이 노리고 있는 중요 포인트다. 새정치연합에도 역시 야권 분열이 극복해야 할 최대 난관이다. 최근 탈당한 정동영 전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을 중심으로 한 ‘국민모임’이 이번 보궐선거에 모두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인 데다 통합진보당 의원들도 무소속 출마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선거 때마다 판세를 좌지우지했던 ‘야권연대’의 약발도 떨어진 상황이다. 새정치연합은 2·8 전당대회로 선출될 새 지도부의 컨벤션 효과와 함께 박근혜 정부 심판론을 앞세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선거는 초미니 보궐선거에다 임기도 1년에 불과하지만 뒤집어 보면 1년 만에 재선 의원이 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 여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게 중론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치러지는 선거이다 보니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다는 점도 흥행 요소가 되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알로에 건강기능식품부문’ 수상한 그린알로에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알로에 건강기능식품부문’ 수상한 그린알로에

    그린알로에(대표 정광숙)가 ‘2015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에서 알로에 건강기능식품 부문에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린알로에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을 탈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제품력에 있었다. 그린알로에는 깐깐한 소비자의 마음을 사기위해 ‘정직’과 ‘투명’을 경영 철학으로 최상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원료 선별부터 연구개발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건강기능식품 부문에 국내 언론사의 굵직한 수상을 연이어 오고 있다. 알로에 전문기업으로 주원료인 알로에는 본고장인 미국산 유기농 알로에만을 고집하고 전제품에 중국산 원료는 단 1%도 함유하지 않으며 합성보존료·합성감미료·합성착향료가 없는 ‘3무제품’으로 소비자로부터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출시된 남성 전용 식품인 ‘그린맨파워’ 제품도 경쟁력을 갖췄다. 남성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생기기 쉬운 남성갱년기와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MR-10 민들레 등 복합추출물’,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쏘팔메토열매추출물’, 정상적인 면역기능 및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등 3가지 소재를 바탕으로 알로에베라겔, 황칠나무추출물, 건조효모(비타민B1,B2,B6, 나이아신, 판토텐산, 비오틴, 셀레늄, 크롬, 아연, 엽산), 옥타코사놀, 다이아나리프추출물, 백질려추출물, 산수유, 복분자, 누에, 마카추출물, 흑마늘추출물, L-아르기닌, 타우린등의 부원료를 함유한 식물성연질캡슐 제품으로 건강하고 활력 있는 생활을 원하고 활기찬 생활을 즐기고 싶은 남성들에게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또한 그린알로에 대표적인 알로에 즙액인 ‘그린프리미엄베라골드400’의 경우 액상타입의 제품으로 개봉과 함께 공기와 접촉하게 되면 2차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어 합성방부제의 첨가가 불가피한데 그린알로에는 수차례의 연구 끝에 천연방부제를 함유해 제품의 질을 향상시켰다. 이 제품은 유기농 알로에베라겔즙액을 400%까지 끌어올려 1일 면역다당체 함량을 300mg까지 높였다. 특히 알로에 원산지인 미국 유기(농)국제인증기관 QAI(Quality Assurance international)에서 유기농 관리체계가 우수한 친환경 원료로 인증 받은 미국산 유기농 알로에 원료만을 사용해 면역력 증진, 피부건강, 장 건강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린알로에 정광숙 대표는 “정직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의 신뢰는 곧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이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위상을 높여가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 분열땐 신공항 무산 우려…시·도지사 끝장토론 타결

    분열땐 신공항 무산 우려…시·도지사 끝장토론 타결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19일 대구에서 협의회를 열고 영남 지역 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모든 것을 정부에 일임하기로 합의하기까지의 과정은 극적이었다. 서병수 부산시장과 김기현 울산시장, 홍준표 경남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는 초반부터 기 싸움을 벌이는 등 신경전이 치열했다. 인사말에서부터 입장 차를 확연하게 드러냈다. 서 시장은 “대구가 필요한 공항과 부산이 필요한 공항을 각자 짓자”는 주장과 함께 공개 토론을 제안했고, 다른 참석자들은 지난해 10월 회의에서 정부 용역 결과를 5개 시·도가 수용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정부에 백지위임하자고 대응했다. 이후 실무진을 내보내고 5명의 시·도지사만 남아 신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끝장 토론’을 벌였고, 결국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신공항의 성격, 규모, 기능 등에 관한 결정 사항을 정부에 모두 맡기기로 합의한 것이다. 적지 않은 견해차에도 합의가 도출된 데는 이 문제를 계속 끌어 지지부진해질 경우 자칫 신공항 건설 자체가 무산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영남 지역에 신공항을 건설할 필요가 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남권이 분열하면 정부가 신공항 건설 사업을 포기하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정부가 외국의 전문 기관에 의뢰해 신공항 입지를 결정하도록 하면 객관성 논란을 잠재울 수 있다는 것도 이들 단체장의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신공항 건설이 입지 조건의 우열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수치보다 정치적인 결정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도 관계자에게 각인돼 있었다. 최근 정부가 수도권 규제 완화를 시사한 것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비수도권 지역이 뭉쳐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5개 시·도지사는 공동성명서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에 우려를 표하고 지방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한 후 수도권 규제 완화 대책을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장은 아울러 중국 관광객 600만명 시대를 맞아 공동 마케팅 추진과 연계 관광상품 발굴 등 영남권 경제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영남권 시·도지사협의회 관계자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신공항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시행을 위해 영남권 5개 시·도는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당면 현안 과제 해결에 지혜와 역량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영남인의 열망을 담아 그동안 각자 주장하던 것을 모두 떨쳐버리고 정부가 내놓은 결과를 수용하기로 대승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외국 용역기관에 평가를 맡김으로써 객관성을 확보했다”며 “정부는 백년대계를 고려해 신공항 위치를 선정하도록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부담을 덜게 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영남 지역 광역단체장들이 중앙정부에 맡기기로 합의를 이끌어 냈기 때문에 현재 진행 중인 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수요 조사대로 입지를 선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英 “극단주의 막아달라”… 이슬람 지도자에게 서한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유럽 전역에서 테러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영국 정부가 자국 내 이슬람 사원과 지도자들에게 이례적으로 서한을 띄워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맞서자고 촉구했다. 정부로부터 처음 받은 구구절절한 편지에 감동할 법하지만 이슬람 사회는 종교에 대한 영국 정부의 이중적 태도에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다. 18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릭 피클스 영국 지역사회·지방자치부(DCLG) 장관은 최근 1100여명의 이슬람 지도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파리 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 조직원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젊은 무슬림들이 영국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6일 발송한 편지에서 피클스 장관은 당국이 홀로 지하디스트와 맞서 싸울 수 없으며, 이슬람 지도자들은 젊은 무슬림들이 극단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막을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리 중 극단주의 전도사를 발견하고 색출하기 원하는 사원에 법률 자문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슬람 사회는 불쾌한 기색이 역력하다. 안 그래도 많은 이슬람 신자가 자신들이 무조건 극단주의와 연결되는 것에 부당함을 느끼고 있는데 정부의 편지는 이런 분열적 사고를 더 조장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이브라힘 모그라 영국 무슬림위원회 부총장은“이번 편지가 영국 사회에서 오히려 반이슬람 정서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 이슬람 지도자들은 당국을 “위선적”이라고 비난했다. 극우 극단주의의 위협도 만만찮은 가운데 무슬림만이 위험 세력으로 꼽혔기 때문이다. 모그라 부총장은 “언제 장관이 다른 종교 집단에 이런 편지를 보낸 적이 있느냐”며 “최근 극단주의는 성전이 아니라 인터넷을 타고 번진다. 지도자들과 사원이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최동호 새벽을 열며] 패망의 역사에서 희망의 역사로

    [최동호 새벽을 열며] 패망의 역사에서 희망의 역사로

    처음부터 희망의 역사를 쓰기에는 우리가 처한 현실은 불투명하고 가변적이다. 사회의 여론은 양극화를 치달려 모든 사안을 정치적으로만 해석하는 것 같다. 20세기 한국역사를 돌이켜 보면 그 전반은 패망의 역사요 그 후반은 극복의 역사이다. 21세기 우리는 더 큰 희망의 역사를 성취해야 한다. 한국은 20세기 전반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고 1945년에 맞이한 광복은 민족분단으로 이어졌다. 1950년 발발한 6·25는 거의 세계 3차 대전에 가까운 엄청난 민족상잔의 전쟁이었다. 20세기 한국은 패망의 역사를 고난 극복의 역사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최근 화제의 영화 ‘국제시장’은 1950년 12월 10만명의 피란민 흥남철수작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주인공 덕수는 가족을 부탁하고 동생을 찾아 나선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린 가장이 되어 온몸으로 자신을 희생한다. 그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파독 광부로, 다시 월남전 노무자로 나가 외화를 벌어 생활의 터전을 마련한다.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이루어지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피는 것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고 한 외신기자의 말을 통쾌하게 뒤집고 한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산업화는 물론 민주화를 이루면서 고도성장을 거듭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다. 6·25 직후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100달러 이하였으며 2015년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달러를 눈앞에 두게 되었다. ‘국제시장’의 주인공 덕수와 같은 아버지들의 각고의 노력이 뒷받침돼 이루어진 놀라운 국가적 발전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결여된 것이 하나 있다. 국민소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한편에서는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분단이라는 민족사적 과제가 남아 있다. 통일대업이 역사적 사명이라는 것은 명백한 일이지만 아직 그 대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장애와 시련이 가로놓여 있다. 최근 한국사회의 분열은 역사의식의 결여나 반목에서 온다. 덕수 세대들이 가진 아버지의 논리는 이미 유효성을 상실하거나 현실을 통어하는 힘을 상실한 것 같지만 지난 100년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서 우리는 미래지향적 역사의식을 가질 수 없다. 원로 인문학자 홍일식 교수의 역저 ‘나의 조국 대한민국’은 문화대국을 지향하는 인문학적 비전을 담고 있다. 조국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사명감으로 저술된 이 책은 종전에 우리가 가진 역사인식을 전환하는 메시지로 가득 차 있다. 전통문화를 부끄러운 것으로 치부하고 외면하기만 한다면 문화 대국으로 가는 창조적 원천을 찾을 수 없다는 그의 주장은 낡은 논리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경제발전을 위해 치달려 온 결과 지금 우리가 당면한 여러 난제를 풀어나가는 지혜를 함축하고 있다. 단재 신채호는 국권 상실기에 쓴 ‘대한의 희망’에서 “크구나, 대한의 희망이여, 아름답구나, 대한의 오늘의 희망이여, 머지않아 조물주가 세계 민족마다 시험성적을 발표할 것이니 우리 국민이 제1등의 자격을 가질 것이다”라고 했다. 단재는 또 “역사를 오도하는 것은 역사학자”라고도 했다. 홍일식 교수는 어떤 의미에서 신채호가 역설한 희망의 사관을 계승한 것이다. 역사의 정도를 바로잡는 데 비판적 지성은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그러나 패망의 역사에서 고난 극복의 역사로 그리고 희망의 역사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역사적 담론이 절실하다. 진보와 보수라는 낡은 정치적 틀로 미래의 역사를 일방적으로 재단한다면 산업화시대의 상황적 논리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디지털 시대의 비전은 상극이 아니라 상생, 갈등이 아니라 화합이며 그 목표는 민족 통일과 문화대국의 건설이다. 21세기 창조적 문화대국의 건설을 위해서는 지난 100년 동안 우리가 축적한 귀중한 체험과 지혜를 되살려 희망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혜안을 길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원로인문학자의 충심에서 우러나온 증언을 한번 경청하고 역사의 방향성을 심도 있게 구상할 필요가 있다. 경남대 석좌교수·시인
  • [씨줄날줄] 중국의 ‘자오쯔양 딜레마’/오일만 논설위원

    1989년 5월 19일 새벽. 비가 뿌리는 톈안먼 광장에서 메가폰을 든 채 시위 학생들에게 해산을 호소하는 일흔 나이의 노신사가 있었다. 눈물을 그렁거리면서 “학생 제군들은 아직 젊다. 살아서 중국의 4대 근대화를 실현하는 날을 직접 보아야 한다…”는 간곡한 설득 장면은 아직도 중국인들의 가슴 속에 각인돼 있다. 중국 현대사의 풍운아 자오쯔양(趙紫陽·1919∼2005) 전 당총서기는 이날을 끝으로 영원히 공개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톈안먼 사태 당시 무력진압을 지시한 최고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과 리펑(李鵬) 총리에 맞서 평화적 해결을 주장하다 실각된 것이다. 덩의 오른팔로 개혁 개방의 야전사령관이었던 그는 ‘당을 분열시켰다’는 죄목을 뒤집어쓰고 16년간 가택연금 끝에 2005년 1월 17일 사망했다. 중학교 중퇴 학력으로 문화대혁명 시기에 홍위병들에게 모진 고초를 당했지만 그는 기적처럼 회생해 중국 최고 권부에 오른 인물이다. 개혁 개방 초기 당시로선 파격적인 자유시장 정책인 ‘가정생산청부제도’(家庭生産請負制度)를 성공시켜 “식량이 필요하면 자오쯔양을 찾아라”라는 말을 유행시킨 당사자다. 이렇게 현대 중국사의 비극과 권력투쟁의 풍파를 온몸으로 겪어 온, 그의 유골함은 죽은 지 만 10년이 됐지만 베이징 자택 마당에 안치돼 있다. 당국의 거부로 공산당 최고위 간부들이 묻히는 바바오(八寶)산 혁명열사릉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다. 아직도 중국 공산당의 입장에서는 ‘반혁명 폭란(暴亂)’을 일으킨 톈안먼 사태의 주동자들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서거 10주기를 맞아 최근 중국 사회에서 ‘영원한 자오쯔양’(永遠的趙紫陽)이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이 만들어지고 홍콩에서도 추모 서명 운동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의 복권은 현재로선 요원하다. 이는 그의 사후 회고록(국가의 죄수-The Prisoner of the State)에서 밝힌 ‘위험한 생각’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그는 “중국이 현대적 시장경제와 현대문명을 실현하려면 반드시 의회민주주의를 실시해야 한다”며 서구식 다당제 민주주의를 주창했다. 공산당의 유일 지배를 통해 중화부흥을 노리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지도노선과 정면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자오의 유골이 방치되고 있는 현실은 중국의 딜레마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톈안먼 사태를 진압한 후 초강대국으로 성장시킨 성공의 역사 때문에 덩의 통치노선이 옳았다고 생각하는 중국인들이 아직도 절대 다수다. 반면 중국의 고도성장의 뒤안길에 나타난 부정부패 등 각종 사회적 폐해 때문에 자오의 길을 따라 민주화 운동 대열에 서는 이들도 적지 않다. 201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류샤오보(劉曉波) 등이 대표적이다. 자오의 탄생 100주년을 맞는 2019년 중국 사회가 어떤 평가를 내릴지 자못 궁금하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와우! 과학] 21세기 불로초? ‘유전자 조작’으로 ‘장수 초파리’ 탄생

    [와우! 과학] 21세기 불로초? ‘유전자 조작’으로 ‘장수 초파리’ 탄생

    -인간에게도 있는 유전자 조작...수명 60% 늘려 늙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은 인류의 오랜 꿈이다. 그러나 진시황이 그토록 원했던 불로초는 사실 신기루 같은 꿈이었다. 그런데 현대 과학 기술이 이 꿈을 현실로 바꿀 가능성도 있을까? 물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긴 어렵겠지만 어쩌면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가 있다. 스위스 베른 대학의 에두아르두 모레노(Eduardo Moreno)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권위 있는 학술지 셀(Cell)에 발표한 논문에서, 특정 유전자를 추가로 삽입한 노랑초파리(Drosophila melanogaster)의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대조군보다 수명을 50~60% 정도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조직에 돌연변이가 누적되어 기능이 떨어지는 세포가 늘어나는 것과 노화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초파리든 인간이든 다수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보통 세포 하나의 수명은 개체의 수명보다 훨씬 짧다. 하지만 매일 죽은 만큼 새로운 세포가 분열을 통해서 생기기 때문에 세포의 죽음과 상관없이 개체는 유지된다. 그런데 세포가 분열해서 새로운 세포가 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돌연변이가 누적되게 되고, 결국 시간이 지나면 건강하지 못한 세포들이 조직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연구팀은 어떤 조직은 세포 분열을 자주 해도 비교적 건강한 조직을 유지하는 반면 다른 조직들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리고 여기에 아마도 건강하지 못한 세포가 발생하면 이를 배제하는 역할을 하는 유전자가 관여하는 것 같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 유전자는 아조트(Azot)라고 명명되었는데, 어부로부터 물고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아스텍의 상상의 동물인 아휴이조틀(ahuizotl)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보통 초파리는 두 개의 아조트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연구팀은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해 이 유전자를 3개를 지닌 대조군을 만들어 일반 초파리와 비교했다. 그 결과 이 실험군에 속하는 노랑초파리는 조직과 장기가 더 건강하게 유지되었을 뿐 아니라 평균 50~60% 정도 오래 생존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연구팀은 이 초파리를 성경에 나오는 가장 장수한 인간의 이름을 따 '므두셀라 파리'(Methuselah fly)라고 명명했다. 이 유전자는 인간에게서도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의 연구는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실제 인간에게서도 비슷한 효과가 있을지 장담하기는 어려우며,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인간에서 응용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추가 연구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연구를 하더라도 당장에 인간을 불로불사로 만들 수는 없다. 그럼에도 우리가 노화의 메커니즘을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면 언젠가 인류가 노화까지 조절할 수 있는 미래가 올 가능성도 있을지 모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文 “대선 불출마 생각없다” 朴 “당권 말고 대권길 가라”

    文 “대선 불출마 생각없다” 朴 “당권 말고 대권길 가라”

    “문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대권 후보를 포기하시겠습니까.”(박지원 후보) “대선에 불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대선 불출마 요구는 당을 분열시키는 말입니다.”(문재인 후보) 15일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후보의 첫 TV토론회에서는 대권·당권 분리론, 계파 논란 등 당내 공방이 되고 있는 현안에 대한 목소리가 후보 3인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지난 7일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 첫 TV토론회이자 야당 텃밭인 광주에서 개최돼 관심을 모았지만 제1야당의 비전 제시와 정책 대결은 세 후보 모두 이끌어 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토론회는 대권·당권 분리론과 대선 패배 책임론을 둘러싼 문재인·박지원 후보 간 공세로 시작됐다. 박 후보는 문 후보를 겨냥해 “새정치연합에는 문 후보 외에도 손학규, 박원순, 안철수, 정세균, 김두관, 안희정 등 유능한 대통령 후보가 있다”며 “당 대표도 하고 (대권) 후보도 하고 공천권도 갖겠다는 것은 오만과 독선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 대표가 되면 대권 도전을 포기하겠느냐”는 질문에 문 후보가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자 박 후보는 “그럼 대선 후보의 길로 가라”고 일갈했다. 각 후보의 ‘아킬레스건’에 대한 공격도 빠지지 않았다. 문 후보가 이인영 후보를 겨냥해 “486(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이 당내 기득권 세력이 됐다”고 지적하자, 이 후보는 “부족한 측면에 대해 통렬하게 공감하고 사과한다”면서 “서민·중산층을 품고 다시 나서는 것이 진정한 용기”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문 후보에게 ‘친노(친노무현) 계파 해체’를 요구하자 문 후보는 “이번 전대 기간 중 3명 당 대표 후보와 8명 최고위원 후보가 다 함께 계파 해체를 선언하고 다시는 계파가 없다는 출발부터 하자”고 제안했다. ‘호남 기득권의 상징’이라는 문 후보의 지적에 대해 박 후보는 “저를 호남 맹주라고 하는데 그것이 네거티브”라며 “호남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역공했다. 새정치연합의 ‘집토끼’인 호남 민심도 주요 주제로 떠올랐다. 문 후보는 “‘호남 정치’의 원인은 우리가 호남의 지지에 안주했기 때문”이라며 “답은 호남 밖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전남이 지지를 모아 주면 호남 밖에서 지지를 이끌어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광주가 이제 세대교체의 길을 열어 달라”고 호소했다. 당 대표 후보 간 2차 토론회는 19일 전북 전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풍자도 격이 있나?…佛 ‘표현의 자유’ 이중잣대 논란

    프랑스 풍자 잡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 이후 표현의 자유 논란이 복잡해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는 오늘 밤 샤를리 쿨리발리 같아요”라는 글을 남긴 코미디언 디외도네 음발라를 테러선동 혐의로 기소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은 테러범 이름을 언급한 것 자체가 “무책임하고 무례하고 증오와 분열을 부추기는 발언”이라고 밝혔다. 음발라와 비슷한 이유로 조사받거나 기소된 사람은 50여명에 이른다. 음발라는 “불행하게도 이런 풍자 비법은 샤를리만이 알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잡지 풍자는 괜찮고 자기는 괜찮지 않은 이유가 뭐냐는 것이다. 르몽드도 “샤를리 에브도는 다시 종교 만평을 싣는데 왜 음발라는 공격받아야 하나”라며 표현의 자유에 관한 이중잣대를 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스도 “2007년 프랑스이슬람연맹에서 샤를리 에브도를 고발했을 땐 무죄였으나 음발라는 즉각 체포됐다”고 전했다. 과도한 풍자라는 논란도 지속됐다. 잡지 창간 멤버인 앙리 루셀(80)은 주간지 르누벨옵세르바퇴르에 낸 기고문에서 테러로 사망한 편집장 스테판 샤르보니에를 두고 “놀랍지만 고집 센 멍청이”라면서 “무엇이 그의 팀을 과도한 도발로 이끌게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슬람권의 반발도 확산 중이다. 이란 외무부, 이집트 종교기관 알아즈하르도 논평을 내고 잡지를 비판했다. 반면 ‘악마의 시’ 발표 이후 테러 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작가 살만 루슈디는 미국 벌링턴 버몬트대 특강에서 “표현의 자유란 어느 선까지는 인정하고 그 이상은 과도하다는 식으로 나눠질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샤를리 에브도를 싫어할 수는 있지만 그것과 표현의 자유 문제는 별개”라고 주장했다. 영국 더 타임스는 이런 표현의 자유 논란을 반종교적 세속주의와 조롱 문화가 만연해 있는 프랑스만의 특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칭 이슬람 사이버 성전주의자들이 프랑스 인터넷 사이트 1000여곳을 해킹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방 정부와 대학, 교회 등 작은 규모의 단체 인터넷 홈페이지에 “유일신 알라만이 있을 뿐”, “샤를리에 죽음을” 같은 문구가 떴다. 추가 공격을 예고하기도 했다. 프랑스 당국은 테러 사건 이후 프랑스에 시도된 사이버 공격 시도가 1만 9000여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대표회장은 명예직·행정은 총무가 관할 추진”

    “대표회장은 명예직·행정은 총무가 관할 추진”

    “지난해는 세월호 참사로 절망을 이야기했던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지금 한국 사회에는 희망과 꿈이 필요합니다. 개신교계, 특히 한기총이 그 메시지를 국민에게 먼저 전하고 실천하려 합니다.” 1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이영훈(61)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 지난해 9월 한기총 대표회장에 취임한 이 목사는 한국 교회 변화의 물꼬를 한기총 선거 혁신으로부터 먼저 트겠다고 밝혔다. “한기총 개혁의 첫 순서는 분란과 불명예의 주원인인 금권선거를 뿌리 뽑는 것입니다. 대표회장을 명예직으로 하고 실질적인 행정은 총무가 관할하는 체제로 바꿔 갈 생각입니다. 교계 원로와 주요 기관장 추대로 대표회장을 정하는 시스템을 추진 중입니다.” 오는 27일 한기총 정기총회에서 이와 관련한 제도적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는 이 목사. 대표 체제 변화와 함께 한기총 탈퇴 교단장들과 만나 한기총 분열의 핵심 사안인 이단 문제도 빠른 시일 내에 매듭짓겠다고 귀띔했다. 이 목사는 지난 연말 한기총이 애기봉 첨탑을 건립하려다 전격 철회한 사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서 자제해 달라는 팩스를 보내왔어요. 국방부로부터 9m 높이의 첨탑 건립 허가를 받았지만 남북 갈등의 직접적 단초로 비칠 것을 우려해 철회 결정을 한 것입니다. 대북 관계에서 북을 자극해 얻을 게 없지요.” 이 목사는 광복 70년을 맞는 올해 그 어느 때보다 경색된 남북 관계가 안타깝다고 거듭 밝혔다. 한국 교회 내 한기총의 위상과 관련한 논란을 의식한듯 보수, 진보의 양분에 대해서도 한마디 보탰다. “보수와 진보는 서로 대화하고 조화를 이뤄 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종북좌파니 보수꼴통 운운하는 대립이 극명하지요. 진보가 있어야 개혁이 되고 보수가 있어야 전통이 지켜지는 법 아니겠습니까.” 개신교계 내 진보 교단 연합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의 소통과 교류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60대 남성 12살 소녀 임신하자 정신병 핑계… 네티즌 분개

    60대 남성 12살 소녀 임신하자 정신병 핑계… 네티즌 분개

    61살 된 미국 남성이 12살 된 소녀를 유혹해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후 이 소녀가 임신을 하자 줄행랑을 친 후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자 자살하겠다고 위협했지만 결국 체포됐다. 하지만 이 남성은 체포된 뒤에도 반성은커녕 자신이 정신병을 앓고 있다는 핑계를 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지역에 거주하는 워터 존슨(61)은 지난해 10월 초순부터 이웃에 거주하는 12살 된 소녀를 유혹해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하지만 이 소녀가 몸이 이상하다고 호소하자 존슨은 지난달 말일 이 소녀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소녀를 검사한 병원 측에서 소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통보하자 존슨은 즉각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존슨을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추적하면 자살할 것이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결국, 경찰에 의해 체포된 존슨은 자신의 성폭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이번에는 자신이 이중인격 장애 등 정신 분열증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존슨은 이미 12세에서 18세 사이의 소녀들을 성추행 혐의가 3건이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40년간이나 존슨을 알고 지냈다는 피해 소녀의 한 친척은 “단지 12살 된 어린 소녀일 뿐인데 어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느냐”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감옥에 수감된 존슨은 현재 약 15억 원 상당의 보석금이 책정된 가운데 중형이 선고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재판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12살 소녀를 임신시킨 혐의로 체포된 워터 존슨 (해당 경찰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문재인 “지지자 결집” 박지원 “지나친 욕심” 이인영 “대권 안 갈것”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인 정동영 전 의원의 탈당으로 야권 내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책임론 공세의 표적으로 떠오른 문재인 당 대표 후보는 12일 무등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을 택한 광주의 진정한 통합 정신과 전통을 분당으로 잇지 못해 분열이 시작됐다”며 “저의 부족으로 상처를 아직도 치유하지 못했고, 뼈저리게 반성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가 당 대표 경선이 시작된 후 첫 인터뷰 매체로 광주 지역 언론을 선택하며 자성론을 편 것은 친노(친노무현)에 대한 거부감이 큰 호남 표심을 달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 후보는 그동안 개별 언론과의 인터뷰 자체를 거부해 왔다. 박지원 후보는 이날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사람이) 떠나는 정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전날 울산 합동연설회에선 “정 고문이 당을 떠난 것은 내부 계파 갈등의 고리가 너무 심했던 탓”이라고 날을 세웠다. 당 일각에서는 야당 내 책임론 확산에 선을 긋기도 했다.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인 김성곤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당 전당대회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정 전 의원 탈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박 후보는 이날 대전시당 당원 합동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당권·대권분리론’을 놓고 각을 세웠다. 문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당권·대권을 함께 갖고 있었던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거론하며 “대선 후보가 당 대표가 돼 (선거를) 진두지휘하면 지지자의 결집 효과가 다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박 후보는 “당 대표도 하고 대선 후보도 하겠다고 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라고 면전에서 비판했다. 이어 “당 대표는 경험과 경륜이 있어 할 말은 하고 협상도 잘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며 “도대체 뭘 해 봤느냐, 싸워 봤느냐, 무슨 일 있으면 뒷방에 앉아 있다가 나오는데, 이것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후보는 “저는 대권 후보의 길을 가지 않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야권 신당의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국민모임’은 이날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새로운 정치세력,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세 불리기에 나섰다. 국민모임은 14일 운영위를 열어 구체적인 신당추진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사설] 從北 없는 민주·민생 진보의 길 제대로 가라

    새로운 진보 정당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어제 탈당과 함께 재야와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국민모임’에 합류한 것은 어떤 형태로든 하나의 기폭제가 될 듯하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특정 정치인의 개인적 선택이 아니다. 그동안 지리멸렬한 양상을 면치 못했던 이 땅의 진보 정치가 어떤 계기로 어떤 미래의 그림을 그려 나갈까 하는 것이다. 지난해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내림에 따라 우리는 진정한 진보란 무엇이며 그것을 담지할 세력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 한층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헌재는 통진당이 지도 이념으로 내세운 이른바 ‘진보적 민주주의’를 북한식 사회주의 실현을 위한 과도기적 체제로 규정한 바 있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하는 종북세력의 위험을 직시한 것이다. 하지만 통진당이 해산됐다고 해서 우리 사회의 종북 논란이 완전히 자취를 감춘 것은 아니다. 국민모임은 종북주의 배격 등 ‘합리적 진보’를 표방하는 인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최근 신당 창당 기구를 발족하고 대국민 토론회를 마련하는 등 창당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금의 새정치연합은 정 고문도 지적했듯 서민과 중산층이 아니라 ‘중상층’(中上層)을 대변하는 정당인지도 모른다. 그의 말대로 양극화의 심화로 고통받는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누군가 대변해 줘야 마땅하다. 가난하고 힘없는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정당의 존재가 꼭 필요한 시점이다. 사회적 약자·소수자에 방점을 두는 진보의 가치에 대한 국민의 갈증은 날로 더해 가는 형편이다. 그러나 새로운 진보 정당을 갈망하면서도 일말의 우려를 지울 수 없는 것은 출발선에서 다짐한 진보의 가치를 과연 끝까지 흔들림 없이 지켜 낼 수 있느냐 하는 의구심 때문이다. 종북 문제만 해도 그렇다. 자주파(NL)니 평등파(PD)니 하는 철 지난 이념타령 속에 갈등을 일삼으며 ‘북한맹종주의’조차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채 진보 정당 전체에 종북 딱지를 붙게 만든 게 누구인가. 신당 창당의 모태가 될 국민모임에는 북한 어뢰에 폭침당한 것으로 결론지은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의 감독도 힘을 보태고 있다. 통진당에서 떨어져 나온 정의당 지도부는 진보 진영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최근 서해 백령도 해병대 부대를 방문, 천안함 위령탑에 참배해 시대 변화를 실감케 했지만 국민은 진보의 안보관에 온전한 신뢰를 보내지 않고 있다. 천안함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은 여전히 알 길이 없다. 종북이 진보로 둔갑하는, 진보가 종북에 의탁하는 병통을 극복하지 못하는 한 새 진보 정당 또한 이내 설 땅을 잃고 말 것이다. 진보 정당 부진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민주화 이후에도 여전히 운동권적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교조적인 편 가르기 이념 싸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배타적인 운동권 문화를 하루빨리 떨쳐 내고 상생과 포용의 ‘민주진보’ 길로 나아가야 한다. 복지 이슈 하나만이라도 책임지는 진정한 의미의 ‘민생진보’를 실천한다면 이념의 좌우를 떠나 지지를 보내지 않을 이유가 없다.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수양제(미야자키 이치사다 지음, 전혜선 옮김, 역사비평사 펴냄) 중국 수양제를 촘촘하게 분석한 역사서. 일본의 중국사 학자가 수양제 당시의 중국 역사와 주변 인물관계에 초점을 맞춰 수양제의 모든 것을 재미있게 재현했다. 수양제는 남북조 혼란기를 마무리 짓고 중국을 통일한 수문제의 차남이자 수나라 제2대 황제. 우리에겐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에게 크게 패한 사실로 낯익다. 만리장성 개축과 동서교통로 정비, 대운하 건설 등 역사에 길이 남을 대규모 토목공사를 잇달아 진행했지만 백성의 고통을 무시한 채 운하를 통해 고구려 정벌을 감행했고 그로 인한 민심 이반 탓에 실패한 황제로 기록된다. 자신이 믿었던 사돈이자 조정대신 우문술의 아들에게 비참하게 살해됐다. 책은 이 같은 사실들을 고증을 통해 소설체로 풀어쓴 게 특징. ‘수나라 역사에 관한 이런저런 생각’을 부록으로 붙여 수양제의 부친인 수문제 시해설 반론 등 대표적 역사 쟁점에 관한 저자의 논증도 담았다. 272쪽. 1만 4800원. 세계의 진실을 가리는 50가지 고정관념(파스칼 보니파스 지음, 이명은 옮김, 서해문집 펴냄) 지구촌에서 생겨나는 일들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세상. 우리는 과연 국제정보의 진위를 정확히 알고 있을까. 책은 9·11테러와 이라크전쟁 등 50가지 국제이슈에 얽힌 고정관념들을 분석해 진실은 그 이면에 있음을 지적했다. 국제뉴스를 있는 그대로 믿지 말고 비판적으로 수용할 필요가 있다는 게 핵심 내용. 미국, 서구, 선진국 중심의 세계관과 국제정치 질서에서 생겨나는 정보에 의문을 제기한다. 선악, 흑백의 이분법적 사고 틀에서 벗어나라고 주문한다. 특히 전문가도 각자 신념·이익에 따라 국제뉴스를 해석, 전파할 수 있다고 경계한다. 예를 들어 테러의 원인을 종교적 관점에서 보는 통념에 대해 그 진짜 원인은 정치·지정학적 상황 변화임을 지적한다. 미·중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해선 냉전 시기 미·소 대립 양상과 달리 중국과 미국은 상호 밀접한 의존관계라고 주장한다. 212쪽. 1만 900원. 생각의 해부(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강주헌 옮김, 와이즈베리 펴냄) 인간 ‘생각’에 관한 첨예한 이슈와 첨단지식을 다룬 책. 행동경제학, 인지과학, 심리철학, 뇌과학계의 석학 22인이 진행해 온 연구 배경과 결과에 얹어 ‘생각’ 연구의 미래 청사진을 조망한다. 최신 뇌과학 연구 결과와 유전자 연구를 통해 ‘생물학적 인간’으로서 사고·심리의 수수께끼를 파헤치는가 하면 사회심리학·철학 등 인문사회학적 연구로 경제활동 주체나 유권자, 전문 직장인 등 ‘사회적 인간’으로서의 의사결정을 분석한다. 시장과 사회에서 판단이 어긋나거나 비합리적 선택을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흥미롭다. 대표 저자인 대니얼 카너먼은 인간 생각의 대부분은 무의식적이거나 기계적으로 진행되는 직관적 사고이며 시간과 노력을 들여 단계적, 논리적으로 풀어 가는 정돈된 사고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특정 관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시선에서 학제·통섭적 지식들을 두루 살필 수 있는 게 책의 장점. 524쪽. 2만 2000원. 분열병과 인류(나카이 히사오 지음, 한승동 옮김, 마음산책 펴냄) 2005년 결성된 동아시아출판인회의가 선정한 ‘동아시아 100권의 인문도서’ 중 한 권. 최근 50년간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각국에서 출간된 ‘현대의 고전’ 가운데 추린 일본 편이다. 일본 정신의학계의 권위자이자 탁월한 문장가로 소문난 노학자 나카이 히사오의 대표작으로 국내 초역. 흔히 정신병은 비정상 혹은 비이성의 영역에 속하며 때로는 불온한 것으로 배제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신의학계에서 볼 때 사람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정신병적 기질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이 같은 정신병 중 분열과 강박을 통해 인류의 발전사를 돌아봤다. 소유의 개념 없이 수렵·채집으로 연명하던 인류가 강박적인 농경·목축 인류에 떼밀려 어떻게 정신병적 소수자로 치달았는지를 추적했다. 특히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강박이 왜 인류사에 미덕이 돼 왔는지, 그 변천사에 얽힌 이점과 부작용을 문화인류학적 입장에서 풀어냈다. 328쪽. 2만 2000원.
  • “개신교, 광복 70년 맞아 방북 추진”

    “개신교, 광복 70년 맞아 방북 추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북한 방문을 적극 추진 중이다. 김영주 NCCK 총무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개신교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3월 세계교회협의회(WCC) 내 에큐메니컬 조직 임원들과 한국 교회지도자들이 북한을 각각 방문, 평화통일과 관련한 국제회의와 남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이 가운데 WCC 방북 발표는 2013년 10월 부산서 열린 ‘WCC 제10차 총회’ 결의사항 이행 차원인 만큼 주목된다. WCC 총회는 당시 광복 70주년이 되는 2015년 세계교회 대표가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한 모임을 갖는다고 결의했었다. NCCK는 이와는 별도로 가맹 교단을 중심으로 교회 지도자들의 방북도 추진 중이다. NCCK는 지난해 10월 방북을 추진했지만 ‘날이 풀린 뒤 만나자’는 북측의 요구에 따라 북한 방문을 연기한 바 있다. NCCK는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도 적극 재추진한다. 김 총무는 “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과 자주 대화하고 있다”며 “올해 한기총과의 부활절 연합예배를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부활절 연합예배는 한기총이 대표회장 선거와 관련한 극심한 갈등, 분열에 빠져들면서 2012년 이후 중단됐었다. 개신교인들의 ‘신학 재정립 작업’도 올해 NCCK의 중점사업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김 총무는 세월호 참사 이후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찾아 신학을 재정립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총무는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둔 한국 교회는 개혁 대상이던 당시 교회의 폐해를 되풀이하고 있다”며 “‘교회 공공성 회복’ 요청에 반드시 응답하겠다”고 했다. 이와 맞물려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와 처벌, 배상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NCCK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이시간 핫이슈]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화제 “베이커리샵 운영”,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투명인간 하지원, 이승엽 2015 연봉,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이시간 핫이슈]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화제 “베이커리샵 운영”,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투명인간 하지원, 이승엽 2015 연봉,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이시간 핫이슈]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투명인간 하지원, 이승엽 2015 연봉,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진도 선박 침몰 2명 구조 1명 사망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선박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후 1시 29분쯤 전남 진도군 고군면과 의신면 사이 무저도 3.6㎞ 해상에서 어선 태승호(2.39t)선박이 침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어선에는 낙지를 잡으러 간 어민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한 해경 등에 의해 2명은 구조됐다. 목포해경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경비정 1척과 헬기 3대를 동원해 나머지 1명의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오후 3시 15분쯤 잠수요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화제 걸그룹 쥬얼리가 14년만에 공식 해체를 발표한 가운데, 원년 멤버 조민아의 근황이 화제다.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은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1년 ‘사랑해’를 통해 멋지게 데뷔한 쥬얼리가 올해 1월을 끝으로 공식적인 해체를 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멤버들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전속계약기간이 만료된 하주연, 박세미는 스타제국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활동을 할 예정이며, 김예원은 스타제국에서 활동을 이어 나간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쥬얼리 출신 스타들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쥬얼리 탈퇴 후 조하랑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해 배우로 전향한 조민아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조민아는 연기와 함께 ‘우주 여신 조민아 베이커리’라는 오류동 베이커리샵을 운영하고 있다. 유기농 수제 제품이지만 양갱 한 세트에 12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네티즌으로부터 “가격이 쥬얼리”라는 우스갯소리를 듣기도 했다. 위메프 논란 해명 수습사원에게 정직원 수준의 업무를 하게 한 뒤 전원을 해고해 ‘갑질 논란’이 일었던 위메프가 해당 수습사원을 전원 최종 합격 처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위메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진정한 지역 마케팅 전문인력을 선발하고자 했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현장 테스트에 참가한 지역영업직 수습사원 11명을 모두 최종 합격으로 정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완벽하게 준비된 인력을 찾는 방식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잠재력 있는 인력을 찾아 직접 교육하는 방식으로 신입사원 제도를 변경하겠다”고 덧붙였다. 위메프는 “가장 자부심 넘치는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그룹을 만들고자 어려운 현장 테스트를 치렀고 그 통과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정했다”며 “그래서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도 1명도 최종 합격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승환 사과 쪼개기 괴력…엄청난 주량 루머 해명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이 대 오’특집으로 야구선수 이대호, 오승환을 비롯해 두 사람과 친분이 있는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국진은 이대호와 오승환에게 “비시즌일 땐 술자리에서도 서로 안 지려고 소주 40병을 마신다는 얘기가 있다”고 물었다. 이대호는 “40병 먹으면 죽는다”면서 “둘이 합해서 10병정도 마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승환은 “둘이 술을 빨리 마시는 편이라 빠르게 각 5병씩 마신다”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오승환의 술버릇에 대해 “술자리를 하면 오승환이 제일 말이 많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대호는 “승환이가 일본 가고 말이 많아진 것 같다. 외로움 탓에 한국말이 하고 싶어서 그렇다”고 설명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오승환은 무시무시한 악력을 과시했다. MC 윤종신은 “사전 인터뷰에서 오승환에게 이대호보다 뭘 잘하느냐고 물으니 악력이라더라”며 사과 쪼개기를 제안했다. 이에 오승환은 “난 사과를 옆 결로 자른다”고 말한 뒤 손쉽게 성공했다. 이어 “술 한 잔 씩 마실 때 저는 사과를 손으로 8조각을 내 먹는다”며 순식간에 사과를 쪼개 출연진들을 감탄하게 했다. 투명인간 하지원 “자기야~여보~” 직장인 사로잡은 달달한 애교 배우 하지원이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에 게스트로 출연해 달달한 애교 공세를 펼쳤다.  지난 7일 ‘투명인간’ 첫 방송에는 하지원이 첫 게스트로 출연해 “어떻게 출연하게 된 거냐?”는 하하의 질문에 “강호동과의 의리 때문에 나왔다”고 답하며 강호동과의 인연을 시사했다. 하하는 “영화 홍보하려면 이 프로그램에 왜 나오냐? 말이 안 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하지원은 “‘허삼관’에서 절세미녀 역할을 맡았는데, 동네 1등 신붓감으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드는 절세미녀”라고 받아치며 영화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하하는 “오늘 우리 팀이 이겼다. 하지원이 나가면 이긴다. 본인 입으로 절세미녀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투명인간’에서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간 하지원은 남다른 승부욕을 발휘하며 자신의 게임 대상으로 임진우 팀장을 지목했다. 하지원은 “오빠”라고 부르며 애교를 부리다 “자기야~”, “여보”라며 점점 강도 높은 애교를 선보였다. 그러나 하지원의 애교 필살기에도 임 팀장은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하지원은 “오빠, 우리 끝나고 소주 한 잔 하실래요?”라는 초강수 애교를 부렸고 이에 임 팀장이 무너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투명인간’은 ‘회사에서 놀자’를 모토로 출연진이 직접 직장인들의 일터, 회사로 찾아가 투명인간 놀이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메인 MC 강호동과 방송인 하하, 가수 김범수, 개그맨 정태호, M.I.B 강남, 모델 박성진이 출연한다. 한편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투명인간’의 전국과 수도권 시청률은 모두 4%를 기록했다. MBC TV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 야구선수 이대호·오승환 특집 편은 5.7%, 김병만을 중심으로 집짓기에 도전하는 SBS TV ‘에코빌리지 즐거운 가!’는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1TV ‘뉴스라인’ 시청률은 5.3%로 집계됐다. 검찰 신은미 강제출국 요청 검찰 신은미 강제출국 요청, 신은미 “빨리 출국하고 싶다” 왜? 검찰이 ‘종북 콘서트’로 논란이 된 재미동포 신은미(54)씨를 강제출국시키도록 당국에 요청했다. 황선(41)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병현 부장검사)는 8일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혐의로 신씨를 기소유예하면서 강제출국을 법무부에 요청했고, 황씨에 대해서는 국보법상 찬양·고무 외에 동조 혐의를 추가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문화 콘서트’에서 북한 독재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의 발언을 해 보수단체로부터 황씨와 함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황씨는 ‘종북 콘서트’ 외에 인터넷 방송인 ‘주권방송’에서 노동신문 논설을 홍보하는 식으로 북한체제를 찬양·고무하고 이적단체인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행사의 사회를 보면서 주한미군 철수, 반통일세력 척결 등을 주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는 또 블로그 등에 ‘김일성 주석의 업적’ 등과 같은 이적 표현물을 보관한 혐의까지 더해졌다. 토크쇼에서는 두 사람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찬양하는 영화의 주제가를 불렀고, 황씨가 국내 수감생활 중 쓴 ‘옥중수기’가 북한에서 책으로 출간된 사실도 드러났다. 검찰은 황씨가 대학생 등을 상대로 종북세력을 양성하고 미국을 주적으로 표현하면서 북한을 찬양하는 등 사회혼란을 초래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는 미국 시민권자이면서 황씨가 주도한 행사에 이용된 측면이 있고 북한의 세습 독재 등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진술을 한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했지만 콘서트로 국론 분열과 사회혼란을 초래해 대한민국 이익을 해쳤다고 보고 강제퇴거처분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국가보안법이나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한 외국인은 강제퇴거시킬 수 있다. 강제 출국되면 5년간 입국이 금지된다. 수사기관의 강제퇴거 요청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의 발언은 북한에서 치밀하게 사전 연출된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 신씨의 지엽적 경험을 왜곡해 북한 독재체제를 미화하거나 이롭게 했다”며 처벌 배경을 밝혔다. 신씨는 애초 지난달 12일 미국으로 출국하려 했으나 경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해 출국 하루 전날 출국정지됐다. 검찰은 7일 오전 10시 신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17시간 가까이 조사한 뒤 8일 오전 3시쯤 돌려보냈다. 신씨는 검찰 조사 전 취재진에 “마녀사냥식 종북몰이를 당한 피해자”라며 “남북이 서로 신뢰를 회복하고 살아야 한다는 얘기를 했는데, 국가 공공안전에 해를 끼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신씨의 강제출국 여부는 당장 결정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검찰이 제출한 강제출국 요청서와 제반 서류를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신씨가 처분에 불복해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 법원의 판단을 받아야하지만, 신씨는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빨리 출국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두 사람과 함께 고발된 임수경 의원은 해외 출장을 마치는 대로 불러서 조사할 계획이다. 임 의원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두 사람의 콘서트를 만류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다. 이승엽 2015 연봉 ‘9억원’ 국민타자의 부활 최고령 타율 3할·30홈런·100타점(타율 0.308·32홈런·101타점)을 기록하며 부활한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9억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했다. 삼성은 8일 2015년 연봉 계약을 완료하고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8년(2004∼2011년)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2012년 삼성으로 복귀해 3년 연속 연봉 8억원을 받은 이승엽은 올해 1억원 오른 9억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계약을 한 윤성환(연봉 8억원·계약금 48억원)을 넘어선 삼성 선수 역대 최고 연봉이다. 타율 0.356·31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최형우는 지난해 4억 5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 오른 6억원에 사인했다. 팀 내 FA를 제외한 선수 중 올해 최고 인상액이다. 2014년 삼성 최대 히트 상품으로 꼽힌 박해민은 2천400만원에서 4600만원 오른 7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박해민은 올해 팀 최고 인상률 191.7%를 기록했다. 채태인은 2억 1000만원에서 1억 1000만원 오른 3억 3000만원, 예비 FA 박석민은 3억 7000만원에서 1억원 오른 4억 7000만원에 계약했다. 외국인 선수와 신인을 제외한 삼성 등록선수 55명의 2015년 총 연봉은 87억 3100만원, 평균 연봉은 1억 5874만 5000원이다. 지난해 등록선수 54명의 연봉 총액 75억 8700만원, 평균 1억 4050만원 보다 13% 올랐다.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신원 확인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 파리 본사 테러사건이 7일(현지시간) 오전 발생해 12명이 숨진 가운데, 당국이 용의자 3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검거 작전을 펴고 있다. 로이터,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경, 잡지사 사무실에 침입해 편집 회의 중이던 직원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사이드 쿠아치(34), 셰리프 쿠아치(32), 하미드 무라드(19) 등 프랑스 국적자 3명이다. 그 중 하미드는 경찰에 투항해 구금됐다. 당국은 나머지 2명인 사이드와 셰리프 형제의 사진을 공개하고 공개수배에 나섰다. 경찰은 이들이 총기로 무장해 매우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쿠아치 형제는 파리 출신이며 경찰에 자수한 무라드는 북부 랭스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된 샤를리 엡도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을 게재해 수차례 협박을 받은 바 있다. [이시간 핫이슈]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투명인간 하지원, 이승엽 2015 연봉,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신은미 강제출국 요청, 신은미 “빨리 출국하고 싶다” 왜?

    검찰 신은미 강제출국 요청, 신은미 “빨리 출국하고 싶다” 왜?

    검찰 신은미 강제출국 요청 검찰 신은미 강제출국 요청, 신은미 “빨리 출국하고 싶다” 왜? 검찰이 ‘종북 콘서트’로 논란이 된 재미동포 신은미(54)씨를 강제출국시키도록 당국에 요청했다. 황선(41)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병현 부장검사)는 8일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혐의로 신씨를 기소유예하면서 강제출국을 법무부에 요청했고, 황씨에 대해서는 국보법상 찬양·고무 외에 동조 혐의를 추가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문화 콘서트’에서 북한 독재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의 발언을 해 보수단체로부터 황씨와 함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황씨는 ‘종북 콘서트’ 외에 인터넷 방송인 ‘주권방송’에서 노동신문 논설을 홍보하는 식으로 북한체제를 찬양·고무하고 이적단체인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행사의 사회를 보면서 주한미군 철수, 반통일세력 척결 등을 주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는 또 블로그 등에 ‘김일성 주석의 업적’ 등과 같은 이적 표현물을 보관한 혐의까지 더해졌다. 토크쇼에서는 두 사람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찬양하는 영화의 주제가를 불렀고, 황씨가 국내 수감생활 중 쓴 ‘옥중수기’가 북한에서 책으로 출간된 사실도 드러났다. 검찰은 황씨가 대학생 등을 상대로 종북세력을 양성하고 미국을 주적으로 표현하면서 북한을 찬양하는 등 사회혼란을 초래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는 미국 시민권자이면서 황씨가 주도한 행사에 이용된 측면이 있고 북한의 세습 독재 등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진술을 한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했지만 콘서트로 국론 분열과 사회혼란을 초래해 대한민국 이익을 해쳤다고 보고 강제퇴거처분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국가보안법이나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한 외국인은 강제퇴거시킬 수 있다. 강제 출국되면 5년간 입국이 금지된다. 수사기관의 강제퇴거 요청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의 발언은 북한에서 치밀하게 사전 연출된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 신씨의 지엽적 경험을 왜곡해 북한 독재체제를 미화하거나 이롭게 했다”며 처벌 배경을 밝혔다. 신씨는 애초 지난달 12일 미국으로 출국하려 했으나 경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해 출국 하루 전날 출국정지됐다. 검찰은 7일 오전 10시 신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17시간 가까이 조사한 뒤 8일 오전 3시쯤 돌려보냈다. 신씨는 검찰 조사 전 취재진에 “마녀사냥식 종북몰이를 당한 피해자”라며 “남북이 서로 신뢰를 회복하고 살아야 한다는 얘기를 했는데, 국가 공공안전에 해를 끼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신씨의 강제출국 여부는 당장 결정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검찰이 제출한 강제출국 요청서와 제반 서류를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신씨가 처분에 불복해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 법원의 판단을 받아야하지만, 신씨는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빨리 출국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두 사람과 함께 고발된 임수경 의원은 해외 출장을 마치는 대로 불러서 조사할 계획이다. 임 의원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두 사람의 콘서트를 만류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시간 핫이슈]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투명인간 하지원, 이승엽 2015 연봉,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이시간 핫이슈]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투명인간 하지원, 이승엽 2015 연봉,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이시간 핫이슈]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투명인간 하지원, 이승엽 2015 연봉,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진도 선박 침몰 2명 구조 1명 사망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선박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후 1시 29분쯤 전남 진도군 고군면과 의신면 사이 무저도 3.6㎞ 해상에서 어선 태승호(2.39t)선박이 침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어선에는 낙지를 잡으러 간 어민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한 해경 등에 의해 2명은 구조됐다. 목포해경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경비정 1척과 헬기 3대를 동원해 나머지 1명의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오후 3시 15분쯤 잠수요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화제 걸그룹 쥬얼리가 14년만에 공식 해체를 발표한 가운데, 원년 멤버 조민아의 근황이 화제다.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은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1년 ‘사랑해’를 통해 멋지게 데뷔한 쥬얼리가 올해 1월을 끝으로 공식적인 해체를 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멤버들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전속계약기간이 만료된 하주연, 박세미는 스타제국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활동을 할 예정이며, 김예원은 스타제국에서 활동을 이어 나간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쥬얼리 출신 스타들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쥬얼리 탈퇴 후 조하랑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해 배우로 전향한 조민아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조민아는 연기와 함께 ‘우주 여신 조민아 베이커리’라는 오류동 베이커리샵을 운영하고 있다. 유기농 수제 제품이지만 양갱 한 세트에 12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네티즌으로부터 “가격이 쥬얼리”라는 우스갯소리를 듣기도 했다. 위메프 논란 해명 수습사원에게 정직원 수준의 업무를 하게 한 뒤 전원을 해고해 ‘갑질 논란’이 일었던 위메프가 해당 수습사원을 전원 최종 합격 처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위메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진정한 지역 마케팅 전문인력을 선발하고자 했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현장 테스트에 참가한 지역영업직 수습사원 11명을 모두 최종 합격으로 정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완벽하게 준비된 인력을 찾는 방식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잠재력 있는 인력을 찾아 직접 교육하는 방식으로 신입사원 제도를 변경하겠다”고 덧붙였다. 위메프는 “가장 자부심 넘치는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그룹을 만들고자 어려운 현장 테스트를 치렀고 그 통과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정했다”며 “그래서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도 1명도 최종 합격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승환 사과 쪼개기 괴력…엄청난 주량 루머 해명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이 대 오’특집으로 야구선수 이대호, 오승환을 비롯해 두 사람과 친분이 있는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국진은 이대호와 오승환에게 “비시즌일 땐 술자리에서도 서로 안 지려고 소주 40병을 마신다는 얘기가 있다”고 물었다. 이대호는 “40병 먹으면 죽는다”면서 “둘이 합해서 10병정도 마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승환은 “둘이 술을 빨리 마시는 편이라 빠르게 각 5병씩 마신다”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오승환의 술버릇에 대해 “술자리를 하면 오승환이 제일 말이 많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대호는 “승환이가 일본 가고 말이 많아진 것 같다. 외로움 탓에 한국말이 하고 싶어서 그렇다”고 설명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오승환은 무시무시한 악력을 과시했다. MC 윤종신은 “사전 인터뷰에서 오승환에게 이대호보다 뭘 잘하느냐고 물으니 악력이라더라”며 사과 쪼개기를 제안했다. 이에 오승환은 “난 사과를 옆 결로 자른다”고 말한 뒤 손쉽게 성공했다. 이어 “술 한 잔 씩 마실 때 저는 사과를 손으로 8조각을 내 먹는다”며 순식간에 사과를 쪼개 출연진들을 감탄하게 했다. 투명인간 하지원 “자기야~여보~” 직장인 사로잡은 달달한 애교 배우 하지원이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에 게스트로 출연해 달달한 애교 공세를 펼쳤다.  지난 7일 ‘투명인간’ 첫 방송에는 하지원이 첫 게스트로 출연해 “어떻게 출연하게 된 거냐?”는 하하의 질문에 “강호동과의 의리 때문에 나왔다”고 답하며 강호동과의 인연을 시사했다. 하하는 “영화 홍보하려면 이 프로그램에 왜 나오냐? 말이 안 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하지원은 “‘허삼관’에서 절세미녀 역할을 맡았는데, 동네 1등 신붓감으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드는 절세미녀”라고 받아치며 영화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하하는 “오늘 우리 팀이 이겼다. 하지원이 나가면 이긴다. 본인 입으로 절세미녀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투명인간’에서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간 하지원은 남다른 승부욕을 발휘하며 자신의 게임 대상으로 임진우 팀장을 지목했다. 하지원은 “오빠”라고 부르며 애교를 부리다 “자기야~”, “여보”라며 점점 강도 높은 애교를 선보였다. 그러나 하지원의 애교 필살기에도 임 팀장은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하지원은 “오빠, 우리 끝나고 소주 한 잔 하실래요?”라는 초강수 애교를 부렸고 이에 임 팀장이 무너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투명인간’은 ‘회사에서 놀자’를 모토로 출연진이 직접 직장인들의 일터, 회사로 찾아가 투명인간 놀이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메인 MC 강호동과 방송인 하하, 가수 김범수, 개그맨 정태호, M.I.B 강남, 모델 박성진이 출연한다. 한편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투명인간’의 전국과 수도권 시청률은 모두 4%를 기록했다. MBC TV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 야구선수 이대호·오승환 특집 편은 5.7%, 김병만을 중심으로 집짓기에 도전하는 SBS TV ‘에코빌리지 즐거운 가!’는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1TV ‘뉴스라인’ 시청률은 5.3%로 집계됐다. 검찰 신은미 강제출국 요청 검찰 신은미 강제출국 요청, 신은미 “빨리 출국하고 싶다” 왜? 검찰이 ‘종북 콘서트’로 논란이 된 재미동포 신은미(54)씨를 강제출국시키도록 당국에 요청했다. 황선(41)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병현 부장검사)는 8일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혐의로 신씨를 기소유예하면서 강제출국을 법무부에 요청했고, 황씨에 대해서는 국보법상 찬양·고무 외에 동조 혐의를 추가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문화 콘서트’에서 북한 독재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의 발언을 해 보수단체로부터 황씨와 함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황씨는 ‘종북 콘서트’ 외에 인터넷 방송인 ‘주권방송’에서 노동신문 논설을 홍보하는 식으로 북한체제를 찬양·고무하고 이적단체인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행사의 사회를 보면서 주한미군 철수, 반통일세력 척결 등을 주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는 또 블로그 등에 ‘김일성 주석의 업적’ 등과 같은 이적 표현물을 보관한 혐의까지 더해졌다. 토크쇼에서는 두 사람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찬양하는 영화의 주제가를 불렀고, 황씨가 국내 수감생활 중 쓴 ‘옥중수기’가 북한에서 책으로 출간된 사실도 드러났다. 검찰은 황씨가 대학생 등을 상대로 종북세력을 양성하고 미국을 주적으로 표현하면서 북한을 찬양하는 등 사회혼란을 초래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는 미국 시민권자이면서 황씨가 주도한 행사에 이용된 측면이 있고 북한의 세습 독재 등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진술을 한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했지만 콘서트로 국론 분열과 사회혼란을 초래해 대한민국 이익을 해쳤다고 보고 강제퇴거처분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국가보안법이나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한 외국인은 강제퇴거시킬 수 있다. 강제 출국되면 5년간 입국이 금지된다. 수사기관의 강제퇴거 요청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의 발언은 북한에서 치밀하게 사전 연출된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 신씨의 지엽적 경험을 왜곡해 북한 독재체제를 미화하거나 이롭게 했다”며 처벌 배경을 밝혔다. 신씨는 애초 지난달 12일 미국으로 출국하려 했으나 경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해 출국 하루 전날 출국정지됐다. 검찰은 7일 오전 10시 신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17시간 가까이 조사한 뒤 8일 오전 3시쯤 돌려보냈다. 신씨는 검찰 조사 전 취재진에 “마녀사냥식 종북몰이를 당한 피해자”라며 “남북이 서로 신뢰를 회복하고 살아야 한다는 얘기를 했는데, 국가 공공안전에 해를 끼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신씨의 강제출국 여부는 당장 결정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검찰이 제출한 강제출국 요청서와 제반 서류를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신씨가 처분에 불복해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 법원의 판단을 받아야하지만, 신씨는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빨리 출국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두 사람과 함께 고발된 임수경 의원은 해외 출장을 마치는 대로 불러서 조사할 계획이다. 임 의원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두 사람의 콘서트를 만류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다. 이승엽 2015 연봉 ‘9억원’ 국민타자의 부활 최고령 타율 3할·30홈런·100타점(타율 0.308·32홈런·101타점)을 기록하며 부활한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9억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했다. 삼성은 8일 2015년 연봉 계약을 완료하고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8년(2004∼2011년)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2012년 삼성으로 복귀해 3년 연속 연봉 8억원을 받은 이승엽은 올해 1억원 오른 9억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계약을 한 윤성환(연봉 8억원·계약금 48억원)을 넘어선 삼성 선수 역대 최고 연봉이다. 타율 0.356·31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최형우는 지난해 4억 5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 오른 6억원에 사인했다. 팀 내 FA를 제외한 선수 중 올해 최고 인상액이다. 2014년 삼성 최대 히트 상품으로 꼽힌 박해민은 2천400만원에서 4600만원 오른 7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박해민은 올해 팀 최고 인상률 191.7%를 기록했다. 채태인은 2억 1000만원에서 1억 1000만원 오른 3억 3000만원, 예비 FA 박석민은 3억 7000만원에서 1억원 오른 4억 7000만원에 계약했다. 외국인 선수와 신인을 제외한 삼성 등록선수 55명의 2015년 총 연봉은 87억 3100만원, 평균 연봉은 1억 5874만 5000원이다. 지난해 등록선수 54명의 연봉 총액 75억 8700만원, 평균 1억 4050만원 보다 13% 올랐다.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신원 확인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 파리 본사 테러사건이 7일(현지시간) 오전 발생해 12명이 숨진 가운데, 당국이 용의자 3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검거 작전을 펴고 있다. 로이터,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경, 잡지사 사무실에 침입해 편집 회의 중이던 직원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사이드 쿠아치(34), 셰리프 쿠아치(32), 하미드 무라드(19) 등 프랑스 국적자 3명이다. 그 중 하미드는 경찰에 투항해 구금됐다. 당국은 나머지 2명인 사이드와 셰리프 형제의 사진을 공개하고 공개수배에 나섰다. 경찰은 이들이 총기로 무장해 매우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쿠아치 형제는 파리 출신이며 경찰에 자수한 무라드는 북부 랭스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된 샤를리 엡도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을 게재해 수차례 협박을 받은 바 있다. [이시간 핫이슈]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투명인간 하지원, 이승엽 2015 연봉,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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