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분양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혹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어촌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육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기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925
  • 대법 “주거이전비 지급 전엔 재개발 보상 안 끝나”

    대법 “주거이전비 지급 전엔 재개발 보상 안 끝나”

    주택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조합이 기존 가구에 주거이전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면 보상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A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4일 밝혔다. B씨는 A조합의 사업구역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분양 신청을 하지 않아 현금 청산 대상자가 됐다. 재개발 조합이 현금 청산 대상자의 부동산을 취득하려면 소유주와 보상금 협의를 하거나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보상금을 책정하는 ‘수용재결’을 신청해야 한다. A조합은 수용 재결을 신청했고, 재결에 따라 손실보상금 4억 9000여만원을 공탁했다. 하지만 B씨는 수용개시일인 2018년 5월 11일 이후에도 건물을 계속 사용했다. 이에 A조합은 B씨를 상대로 건물 사용에 따른 부당이득을 반환하라며 소송을 냈고, B씨는 A조합이 거주이전비를 지급하지 않아 건물을 내줄 수 없다고 맞섰다. 1·2심은 주거이전비를 받지 못해도 B씨의 부동산 인도 의무에는 영향이 없다면서 A조합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대법원은 “원고 조합이 주거 이전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면 손실보상이 완료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 윤석열 장모, 양평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

    윤석열 장모, 양평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가 대표로 있는 가족 회사가 아파트 개발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정국을 뒤흔든 가운데 윤 전 총장 쪽에도 개발 특혜 의혹이 제기된 것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실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씨는 2006년 경기 양평군 공흥리 일대의 땅 약 1만 9515㎡ 중 1만 6550㎡를 본인이 대표로 있던 회사 명의로 매입했다. 또 부동산개발법인이 소유할 수 없는 농지 2965㎡는 자기 명의로 사들였다. 이후 2011년 8월 회사를 통해 양평군에 도시개발구역지정을 제안하고 한 달 후 수용 통보를 받았다. 문제는 최씨의 회사가 2014년 11월까지 끝냈어야 할 공흥지구 개발 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했고 시행 기간 만료 이후 별다른 조치 없이 사업을 계속 진행했다는 점이다. 시행 기간 만료일은 2년 뒤인 2016년 7월, 준공 직전에 변경 고시됐다. 최씨의 회사는 이 사업으로 800억원의 분양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개발법에 따르면 사업자가 실시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경우 군수 등이 인가 취소나 공사 중지 등의 조치를 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양평군은 아무런 처분도 하지 않았다. 당시 양평군수였던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현재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한 상태다. 김 의원은 “군 실무담당자는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면서 “건설업계와 공무원들도 불가능하다고 하는 일이 하필이면 윤 전 총장의 장모가 추진하는 개발사업에서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 화천대유 분양대행사, 회계감사서 ‘의견거절’

    화천대유 분양대행사, 회계감사서 ‘의견거절’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실소유주 김만배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친척 사업가로 알려진 이모(50)씨에게 100억원을 건넨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이씨가 대표로 재직 중인 A분양대행사가 지난해 회계감사를 의도적으로 회피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씨가 건네받은 100억원은 김씨가 지난해까지 화천대유에서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빌린 473억원 중 일부로 알려졌다. 4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화천대유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지구 분양사업을 독점한 A분양대행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A분양대행사는 지난해 4월 회계감사에서 ‘의견 거절’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견 거절은 피감업체가 자료 제출과 답변을 거부해 회사가 어떻게 운용되는지 매우 불투명함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A분양대행사에 대해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재무제표 등 감사에 필요한 주요 자료를 제공받지 못했다”고 기술했다. A분양대행사가 감사 자체를 회피한 듯한 정황으로 해석된다. 2019년에 신고된 감사보고서에도 또 다른 회계법인이 이 업체에 대해 ‘한정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자산실사에 입회하지 못했다”고 명시했다. 피감업체의 비협조로 A분양대행사로 유입됐을 수 있는 돈의 흐름을 쉽게 추적할 수 없는 상황이 된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규모 시행도 하는 중상급 분양대행사의 부실한 감사보고서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씨가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와 5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가 대장동 이전에 관여한 위례신도시에서도 일을 맡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A분양대행사에 대한 특혜 의혹과 함께 이씨와 업체의 정확한 역할이 규명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씨에게 흘러간 돈이 로비 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씨는 현대건설 출신으로 A분양대행사 외에도 코스닥 상장사 B사의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박 전 특검은 이씨와 “먼 친척이고 (김씨로부터 돈을 수수한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혔으나 앞서 B사의 사외이사로 재직했다. 박 전 특검의 아들도 해당 회사에 재직한 바 있다.
  • 김만배에 100억 수수 ‘박영수 친척’ 분양대행사 회계감사 의도적 회피?

    김만배에 100억 수수 ‘박영수 친척’ 분양대행사 회계감사 의도적 회피?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실소유주 김만배씨가 박영수 전 특검의 친척 사업가로 알려진 이모(50) 씨에게 100억원을 건넨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이씨가 대표로 재직 중인 A분양대행사가 지난해 회계감사를 의도적으로 회피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씨가 건네받은 100억원은 김씨가 지난해까지 화천대유에서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빌린 473억원 중 일부로 알려졌다. 4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화천대유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지구 분양사업을 독점한 A분양대행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A분양대행사는 지난해 4월 회계감사에서 ‘의견거절’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견 거절은 피감업체가 자료 제출과 답변을 거부해 회사가 어떻게 운용되는지 매우 불투명함을 의미한다.보고서는 A분양대행사에 대해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재무제표 등 감사에 필요한 주요 자료를 제공받지 못했다”고 기술했다. A분양대행사가 감사 자체를 회피한 듯한 정황으로 해석된다. 2019년에 신고된 감사보고서에도 또 다른 회계법인이 이 업체에 대해 ‘한정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자산실사에 입회하지 못했다”고 명시했다. 피감업체의 비협조로 A업체로 유입됐을 수 있는 돈의 흐름을 쉽게 추적할 수 없는 상황이 된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규모 시행도 하는 중상급 분양대행사의 부실한 감사 보고서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씨가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와 5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가 대장동 이전에 관여한 위례신도시에서도 일을 맡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A분양대행사에 대한 특혜 의혹과 함께 이씨와 업체의 정확한 역할이 규명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로 흘러간 돈이 로비 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씨는 현대건설 출신으로 A분양대행사 외에도 코스닥 상장사 B사의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박 전 특검은 이씨와 “먼 친척이고 (김씨로부터 돈을 수수한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혔으나 앞서 B사의 사외이사로 재직했다. 박 전 특검의 아들도 해당 회사에 재직한 바 있다.
  • 화천대유 사업 분양 대행사, 회계감사 “의견거절” 처분받아

    화천대유 사업 분양 대행사, 회계감사 “의견거절” 처분받아

    화천대유 대장동 사업 아파트 분양대행사가 2019~2020년 2년 연속 회계감사에서 고의적으로 재무상황을 명확히 밝히지 않아 감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화천대유 분양대행사의 회계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 회사의 회계감사를 맡은 모 회계법인이 피감기관 에 대해 ‘의견거절’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더감은 올해 4월 실시된 지난해 회계감사에서 “의견거절”처분을 받았다. 회계감사에서 의견거절은 피감회사가 재정 및 경영상의 자료 제출 및 답변을 거부해 회사가 어떻게 운용되는지 매우 불투명하다는 것으로 자칫 상장폐지에 이를 정도로 중대한 결함이 있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의견거절 이유로 재무제표에 대한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 입수 불가, 경영진의 서면진술서 거부를 들었다. 또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재무제표 자료를 제공받지 못해 감사를 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감사 자체를 회피한 듯한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피감기관이 의도적으로 감사를 회피한 것이 아닐까 싶은 의혹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2019년 이 회사의 회계감사를 실시한 다른 회계법인도 ‘한정의견’을 냈다. 감사보고서는 한정의견을 낸 이유로 자산실사를 입회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보유자산에 대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영업에 의한 현금흐름에 수정사항이 있는지 결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재무상의 문제가 존재한다는 맥락으로 결론을 냈다.회계감사에서 한정의견 또는 의견거절은, 자칫 부실기업으로 낙인 찍힐 수 있어 기업들은 이를 피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더감은 한정의견에 이어 다음에는 의견거절을 받는 등 연거푸 회계감사에 허술하게 대응했다. 분양 대행사 대표는 박영수 특검의 인척으로 보도됐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로부터 100억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특히 이 100억원 가운데 행방이 묘연한 ‘김만배의 473억원’중의 일부라는 점에서 더욱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 동문건설, 평택 지제역 741가구 공급

    동문건설, 평택 지제역 741가구 공급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 5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7층 12개 동이며, 총 741가구 모두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면적 84㎡로만 구성했다. 청약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해당 지역 1순위, 7일 기타지역 1순위, 8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평택시는 ‘주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전국구 청약 지역이어서 거주지 제한 없이 자격 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선정은 분양 물량 중 75%는 가점, 25%는 추첨으로 뽑는다. 입주는 2024년 2월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는 키즈카페와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시중은행 대출금리 0.4%P ‘껑충’… 전세대출 한도 절반으로 ‘뚝’

    시중은행 대출금리 0.4%P ‘껑충’… 전세대출 한도 절반으로 ‘뚝’

    한달 새 2%대 대출 사라지고 한도 급감KB 담보 기준, 최저금액 기준으로 변경전세자금 보증비율 축소 땐 부실 위험 커한 달 새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0.4% 포인트 가까이 뛰고, 전세자금 대출과 잔금대출 한도가 절반 가까이 줄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 9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연 2.981∼4.53% 수준이다. 8월 말(2.62∼4.190%)보다 하단과 상단이 각각 0.361% 포인트, 0.34%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변동금리가 아닌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도 같은 기간 연 2.92∼4.42%에서 3.22∼4.72%로 상승했다. 최저·최고 금리가 0.3% 포인트씩 오른 셈이다. 신용대출의 경우 현재 3.13∼4.21% 금리(1등급·1년)가 적용된다. 8월 말(3.02∼4.17%)보다 하단이 0.11% 포인트 뛰었다. 결과적으로 한 달 새 주요 시중은행에서 2%대 대출금리가 거의 사라졌다.대출 한도도 크게 줄었다.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 절반 이하로 깎이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임차보증금(전셋값) 증액 범위 내’로 제한했다. 하나은행도 같은 방식의 한도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집단대출 중 입주 잔금대출의 담보 기준도 ‘KB시세 또는 감정가액’에서 ‘분양가격, KB시세, 감정가액 중 최저금액’으로 바꿨다. 지난달 대부분의 시중은행은 신용대출 한도도 ‘연봉 이내’로 제한했다. 이전까지 대기업 직장인과 전문직 등 고신용·소득자의 경우 많게는 자기 연봉의 2∼3배를 신용대출로 받았는데, 한 달 만에 대출 한도가 수억원이나 줄어든 셈이다. 대출 수요자 입장에서 더 심각한 문제는 정부와 은행권의 ‘대출 조이기’ 노력이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당장 이달 초중순 발표 예정인 금융위원회의 가계부채 대책에 전세자금 대출과 집단 대출 등을 더 옥죄는 방안이 포함될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국이 보증비율 축소 등의 방법으로 전세자금 대출 억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시중은행들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서울보증보험 등의 보증(보증률 80∼100%)을 바탕으로 전세자금을 빌려준다.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이러한 보증 덕에 떼일 염려가 없어 낮은 금리의 대출이 가능했다. 정부가 이 보증률을 낮추면 전세자금 대출의 부실 위험이 그만큼 커지고 은행은 대출금리를 높일 수밖에 없다.
  • 김만배, 박영수 인척에 100억… 우회경로 통한 법조 로비였나

    김만배, 박영수 인척에 100억… 우회경로 통한 법조 로비였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대주주 김만배(57)씨가 분양대행사를 운영하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에게 100억원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정상적 사업 거래”, 박 전 특검은 “알지 못하는 일”이라며 각각 불법성과 관여 등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박 전 특검의 화천대유 고문 경력과 그의 딸의 화천대유 근무 및 아파트 특혜 분양 등에 이어 인척까지 화천대유와의 금전 거래에 등장하면서 관련 검찰 수사도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까지 화천대유에서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빌린 473억원 중 100억원을 대장동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모(50)씨에게 전달했다. 이씨는 박 전 특검과는 인척 관계로, 박 전 특검은 2014년 1월 이씨가 대표이사로 있던 코스닥 상장사의 사외이사를 맡았다가 약 한 달 만에 ‘일신상의 사유’로 퇴직했다. 박 전 특검의 아들도 이씨 회사에서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안팎에서는 법조기자 출신인 김씨가 이씨에게 건넨 100억원 중 일부가 최종적으로 박 전 특검에게 전달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여기에 박 전 특검이 김씨의 요청으로 2016년 4월 화천대유와 고문 계약을 맺고, 그해 11월 국정농단 수사 특검으로 임명될 때까지 약 2억원의 고문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회 경로를 통한 법조 로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김씨 측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김씨가 사업과 관련해 이씨의 요청으로 100억원을 빌려준 것은 맞으나, 박 전 특검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씨와의 돈거래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박 전 특검 역시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박 전 특검은 “이씨는 촌수를 계산하기 어려운 먼 친척”이라면서 “그들 사이의 거래에 관여한 사실이 없고, 이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화천대유로부터 고문료 외에 다른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 특검을 맡은 이후 김씨와도 관계가 단절돼 현재까지 전화 통화도 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씨는 대장동 사업 이전에도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 5호 실소유주 정영학 회계사가 관여한 위례신도시에서도 아파트 분양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회사를 소개하는 글에 분양대행 사실을 주요 홍보 실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화천대유의 연결 고리로 지목된 정민용 변호사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변호사는 2014년 11월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한 뒤 이듬해 3월 대장동 개발 사업자 선정 평가에 심의위원으로 참여했다.
  • 이재명 신임 두터운 ‘성남 라인’… 개발사업 관여·특혜 의혹 눈총

    이재명 신임 두터운 ‘성남 라인’… 개발사업 관여·특혜 의혹 눈총

    정진상, 李지사 ‘복심·브레인’ 역할김남준, 캠프에 첫 합류… 李의 ‘입’김용, 李에게 ‘분신’으로 평가받아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성남시장 재임 때부터 보좌해 온 ‘성남라인’이 대장동 개발 의혹의 중심에 선 모습이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데 이어 다른 성남라인 인사들도 개발 사업에 관여했거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지사 캠프의 정진상 비서실 부실장과 김남준 대변인, 김용 총괄본부장, 캠프에 합류하지 않은 유 전 본부장 등이 대표적인 ‘성남라인’으로 꼽힌다. 정 부실장과 유 전 본부장, 김 대변인은 이 지사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신임이 두터워 각각 이 지사의 관우·장비·제갈량으로 불리며 ‘측근 3인방’으로 평가받았다. 이들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초·재선을 거친 뒤 경기도정을 맡은 이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08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단지 리모델링 조합장을 맡으며 이 지사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가 2010년 성남시장에 출마했을 당시 조합장 신분으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가 당선된 후 그해 10월 성남시설관리공단 본부장에 임명됐다. 유 전 본부장은 2013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주도했고, 이듬해 이 지사가 성남시장에 재선한 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이동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15년 사장 직무대리로서 대장동 개발 사업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2018년 이 지사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후 그해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취임했고, 지난해 12월 임기 9개월을 앞두고 사임했다.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자신의 측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이날 “유 전 본부장이 이 지사의 정치 이력에 따라 자리를 옮겨 왔다”며 “최측근”이라고 주장했다. 정 부실장은 1995년 성남시민모임에서 당시 변호사였던 이 지사와 함께 활동했으며, 이후 이 지사의 ‘복심’, ‘브레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정 부실장은 2010년부터 8년간 이 지사의 성남시 1·2기 정책비서관을 지냈고, 2018년 이 지사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후 비서실 정책실장을 맡았다. 이 지사가 자신의 ‘분신’이라고 평가한 김 본부장은 2010~2018년 성남시의원을 역임하며 이 지사를 의회에서 지원했으며, 2018년 이 지사의 경기도청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정 부실장과 김 본부장도 대장동 사업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지난 1일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정 부실장과 김 전 대변인, 유 전 본부장,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 등 4명이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도원결의를 맺고 끝까지 비밀을 지키자고 결의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 부실장은 화천대유가 시행한 대장지구의 한 아파트를 특혜 분양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정 부실장은 “아파트 위로 송전탑이 지나는 환경 때문에 미계약분이 발생했다”면서 “예비당첨자 114번이었다”며 정상적 분양이었다고 해명했다. 김 대변인은 다른 이들과 달리 이 지사의 성남시장 2기 때 합류했다. 2014년 시청 대변인으로 발탁됐고, 2018년 이 지사를 따라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이동했다. 지난 7월 언론비서관을 사직하고 가장 먼저 이 지사의 캠프에 합류하는 등 이 지사의 ‘입’ 역할을 하고 있다.
  • 윤석열 “대장동 몸통은 이재명”vs이재명 “돼지 눈에는 돼지가”

    윤석열 “대장동 몸통은 이재명”vs이재명 “돼지 눈에는 돼지가”

    국민의힘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지사직과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자리를 내려놓고 특검 수사를 받으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자신을 배임 혐의로 고발한 국민의힘에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3일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으로 지목받고 있다”며 “공교롭게도 그렇게 된 것은 이 지사가 자조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장동 게이트를 자신이 성남시장 시절 이룬 최대의 치적으로 내세웠고 심지어 ‘설계를 내가 했다’고 자랑까지 했다”며 “그래놓고 문제점이 드러나자 이 지사는 자신이 한 말을 모두 뒤집었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한 몸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사장 직무대리가 이 지사가 대장동 개발을 설계할 당시 실무를 총괄했고, 이 지사가 그를 경기도 최고위직 중 하나인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발탁했으며, 그동안 유 전 사장 직무대리를 이 지사 복심이라며 최측근으로 소개해왔다는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선거까지 도왔다는 사람이 측근이 아니면 누가 측근이냐. 유동규는 유길동이냐. 왜 측근이라고 하지 못하냐”고 따졌다.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 씨가 이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권순일 전 대법관과 8차례 만난 것을 거론하며 이 역시 이 지사와 연관돼 있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은 재판 거래와 사후 수뢰를 의심한다”며 ”알려져 있다시피 권 전 대법관은 유죄 판결로 기운 판결을 무죄로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그 후 그는 화천대유 고문 변호사가 되었고 월 1500만원을 받았다. 국민은 김만배가 이 지사의 지시를 받거나 협의하거나 했을 것이라고 의심한다”고 지적했다.윤석열 “모든 일의 최대 수혜자는 이재명” 윤 전 총장은 “현재 드러나고 있는 모든 정황, 즉 대장동 게이트, 재판 거래 및 사후 수뢰 의혹에 이 지사가 연관돼 있다. ‘1원도 받지 않았다’라고 말하지만 여러 가지를 종합해 보면 일어난 모든 일의 최대 수혜자는 이 지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에게 지사직과 함께 후보직까지 내려놓고 특검 수사를 받으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권이 장악한 검경, 공수처에 구원 요청하지 말고 깔끔하게 특검 수사받고 역사의 심판대에 서라”며 ”그래야 국민이 수사 결과에 대해 승복할 수 있다. 지금 국민의 분노, 아우성이 들리지 않나. 국가의 근간을 그만 흔들고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국민의힘에 “돼지 눈엔 돼지가 보여” 이 지사는 이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자신을 배임 혐의로 고발한 국민의힘에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지사는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 지역 공약 발표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기들은 이런 일에서 안 해먹은 일이 없어서 ‘이재명이 설마 안 해 먹었을 리가 있나’ 생각하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해 “(처음에) 100% 민간에 주자고 한 것도 국민의힘, 뇌물을 받아먹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개발에서) 포기시킨 것도 국민의힘”이라며 “이재명이 공공개발 한다니까, 지방채를 발행해 (개발을) 한다니까 부결시켜 막은 것도 국민의힘, 민관 합작도 못하게 하려고 막은 게 국민의힘”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지사는 업무상 배임 혐의 주장에 대해 “부패 정치세력이, 민영개발을 강요하던 사람들이 ‘왜 공공개발을 안했나’, ‘왜 개발 이익을 100% 환수 안했나’, ‘개발 이익을 환수할 수 있었는데 왜 안했나’라며 그게 배임이라고 한다”고 반박했다. 또 이 지사는 “평당 땅 분양가가 얼마가 넘으면 환수하자는 의견을 묵살했고 이게 배임이라는 주장을 하더라”며 “이미 확정된 상태에서 더 내놓으라고 제안을 하면 상대방이 받아들이나, 안 받아들인다고 해서 이게 어떻게 배임이 되냐”라고 반문했다. 더불어 이 지사는 권순일 전 대법관에게 이득을 주고 재판거래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재명의 만물창조설을 넘어 이재명 예언자설이 있다. 제가 노스트라다무스냐”며 “2015년에 미래를 예측해, 내가 2019년에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고 거기(재판)에 모 대법관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 그때를 대비해 이 사람한테 이익을 주고 대비했다는 거냐”고 따졌다.
  • “50분간 울다 조용해져”…강아지 죽어간 모습 중계됐다

    “50분간 울다 조용해져”…강아지 죽어간 모습 중계됐다

    술먹방 하다 강아지 압사시킨 BJ생방송 본 시청자들 ‘경악’“강아지 화장시켰다”“스스로 원망, 반성하겠다” 한 인터넷방송 진행자(BJ)가 일명 ‘술먹방’을 진행하다 강아지를 압사시키는 사고를 내 3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다. 강아지는 끝내 숨을 거뒀고 시청자들은 생방송으로 끔찍한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 BJ A씨는 지난 1일 1인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술을 마시며 진행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시청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그는 최근 분양을 받았다며 강아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A씨가 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빈 술병을 늘어났고, 그는 점점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했다. A씨는 이날 소주 5병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만취 상태가 된 A씨는 방송을 켜둔 채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 이때 A씨의 옆엔 강아지가 함께 누워있었고, A씨는 몸을 뒤척이다 실수로 강아지 위로 눕게 됐다. 강아지는 50여분간 ‘낑낑’ 거렸지만 A씨는 이를 자각하지 못했다.방송을 통해 이를 지켜보던 동료 BJ가 A씨 집에 찾아왔지만, 강아지는 조금의 움직임도 없었다. 동료 BJ는 다급히 카메라를 다른 방향으로 돌렸다. 해당 영상은 곧바로 삭제됐다. 하지만 해당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사실을 공유하며 A씨의 행동을 비난하는 댓글을 남겼다. “충격적이라 제가 많이 원망스러워…반성하며 살겠다” A씨는 다음날 방송을 통해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며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어 “제가 술을 먹고 잤는데 술에 많이 취해서 벌어진 일이다. 강아지는 화장 잘 시켜주고 왔다”며 “아직 저도 상황이 납득 안 되고, 좀 충격적이라 제가 많이 원망스럽다. 평생을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했다. 또 그는 “제 잘못이 크다. 저도 술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는 상태였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방송을 끝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은 “동물학대범이다”, “동물 키우지 말라고 해도 듣지도 않더니 결국 이 사태를 만들었다”, “너만 충격이냐. 실시간으로 보고 들은 시청자들은 트라우마다”, “방송 접어라”등 격분했다. 일부 네티즌은 그를 ‘동물 학대’ 죄로 고발하겠다고 나서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 “100억원 건넸다”…화천대유 김만배, 박영수 인척에 건낸 액수

    “100억원 건넸다”…화천대유 김만배, 박영수 인척에 건낸 액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57)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 사업가에게 100억원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까지 화천대유에서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빌린 473억원 중 100억원을 대장동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모(50)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3일 밝혀졌다. 이씨와 박 전 특검은 인척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18년경까지 코스닥 상장사 A사의 대표이사로도 재직했는데, 박 전 특검은 2014년 1월부터 2월까지 A사의 사외이사로 약 1개월간 재직하다가 퇴직했다. 이 같은 이씨와 박 전 특검의 관계 등을 근거로 김씨가 이씨에게 건넨 100억원 중 일부가 최종적으로 박 전 특검에게 전달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박 전 특검은 2015년 화천대유 설립 이후부터 고문 변호사로 일하며 연 2억원의 고문료를 받다가 2016년 말 국정농단 수사 특검으로 임명되면서 고문직을 그만뒀다. 박 전 특검의 딸도 화천대유 직원으로 수년간 근무하다 최근 퇴직했다. 그의 딸이 지난 6월, 화천대유가 보유한 아파트를 시세의 절반 가격에 분양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김만배 측 “박 전 특검과는 무관…사업자금 대여” 김씨 측 변호인은 “김씨가 사업과 관련해 이씨의 요청으로 100억원을 빌려준 것은 맞으나, 박 전 특검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씨 측 변호인은 박 전 특검에게 건너간 돈은 없으며, 분양대행업을 하는 이씨가 사업자금으로 빌려 갔다는 주장을 했다. 검찰도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정확한 사용처를 확인하기 위해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천대유 측이 뿌린 로비 자금으로 의심받는 자금 가운데 직전까지 드러난 것은 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32)씨가 퇴직금 명목으로 받은 50억원과 박 전 특검 딸이 분양받은 아파트, 배임·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받은 11억원 등이다. 검찰이 최근 확보한 대장동 개발사업 관계자들의 대화 녹취파일을 통해 수백억원대의 자금거래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져, 검찰 수사 경과에 따라 의혹 자금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성남시, 대장동 용적률 상향 특혜…‘화천대유‘ 186가구 더 분양

    성남시, 대장동 용적률 상향 특혜…‘화천대유‘ 186가구 더 분양

    경기 성남시가 로비·특혜 의혹을 받는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로 ‘성남의뜰’이 선정된 이후 계획보다 용적률을 높여준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이로 인해 성남의뜰에 참여해 사업을 주도한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가 186가구의 아파트를 더 지어 분양해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추가로 올렸을 것으로 추산된다. 시가 2016년 11월 고시한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변경계획인가’에 따르면 대장동 12개 아파트단지의 용적률은 185∼195%로 전체 가구 수는 5268가구다. 앞서 2015년 3월 이 사업지구의 민간사업자 선정 당시 공모지침서 등에는 13개 아파트단지 용적률을 모두 180%로 명시했고,전체 가구 수는 5089가구였다. 전체 아파트 단지 면적은 사업자 공모 당시 37만4498㎡에서 변경계획인가 때 37만4344㎡로 별 차이가 없으나 용적률이 5∼15%포인트 늘면서 전체 건축 가구 수가 179가구 늘었다. 아파트단지 수는 1개 단지를 다른 A7,A8 블록 2개 단지로 나눠 붙이면서 1개가 감소했다. 결국 시가 대장동 개발 시행사 ‘성남의뜰’이 아파트를 더 짓겠다며 신청한 용적률 상향 조정을 성남시가 인가하면서 추가로 특혜을 준 셈이다. 특히 성남의뜰에 자산관리회사로 참여한 화천대유는 A1, A2, A11, A12블록 4개 아파트단지를 직접 시행했는데, 이들 단지는 용적률이 180%에서 195%로 15%포인트씩 높아지면서 전체 가구 수는 1778가구에서 1964가구로 186가구 증가했다. 이들 아파트는 84㎡형으로 분양가는 7억∼8억원에 달해 화천대유는 1300억원의 분양 매출을 추가로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2개 국민임대 아파트단지의 경우 분양가구가 1532가구에서 1421가구로 오히려 111가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공영개발의 취지가 퇴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용적률 상향을 인가해준 정확한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당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확인하고 있는데 일부는 퇴직했다”고 말했다.
  • “내 돈 돌려줘”… 사립학교 상대로 파산신청 잇따라

    “내 돈 돌려줘”… 사립학교 상대로 파산신청 잇따라

    사립학교를 상대로 돈을 받아 내기 위한 파산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2일 서울신문 취재결과 사립학교법은 교육용 기본재산은 강제집행이나 강제집행을 전제로 한 보존 또는 담보 제공 등에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과거에는 학교법인이 돈을 주지 않고 버티면 채권자들은 학교 부동산을 압류할 수 없어 속수무책이었다. 그러나 김모씨가 ‘명지 엘펜하임’으로 손해를 봤다며 2018년 12월 명지학원을 상대로 제기한 파산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진 이후 유사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법원이 파산을 선고 하면 파산 관재인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학교 공용기본재산을 매각해 채권자들에게 배당하게 된다. 명지학원은 2004년 용인 실버타운을 분양할 때 약속했던 골프장을 조성하지 못해 김씨를 비롯한 33명으로 부터 주택분양 대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 당했다. 김씨 등은 2013년 192억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그러나 명지학원 측이 배상을 미루자 김씨가 학교법인을 상대로 파산신청을 했다. 이후 명지학원은 김씨와 합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남 한려대도 파산신청을 당했다. 해직 교수 A씨는 2019년 6월 법원에 한려대를 소유한 학교 법인 서호학원을 상대로 파산 신청을 했다. A씨는 해직 후 복직됐으나 해직기간 중 급여 등을 받지 못하자 법원에 파산신청을 제기 했고, 다른 해직 교수 10명도 80억원대 배상금을 받지 못해 파산신청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동해시에서 동해대와 중·고등학교를 운영중인 광희학원은 400억원대 채무를 갚지 못해 2018년 6월 춘천지법에 회생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법인의 계속기업 가치보다 청산 가치가 크다고 판단해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한 뒤 이듬해 직권 파산을 선고했다. 이후 채무 상환을 위해 파산관재인이 재산매각을 진행중이다. 이런 사정은 유치원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경기 동탄에 한 유치원은 채권자 박모(55·여)씨로 부터 2019년 8월 파산선고 신청을 당했다. 오랫동안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었던 박씨는 명지학원 사례를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수원지방법원은 지난해 11월 마지막 파산심문을 마친 후 선고절차 만을 남겨 놓고 있다.
  • 이재명 캠프 부실장, 대장동아파트 분양 보유 논란

    이재명 캠프 부실장, 대장동아파트 분양 보유 논란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최측근인 정진상 캠프 부실장(전 성남시 정책실장)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직접 시행한 대장동 개발지구 내 아파트 1채를 지난 2019년 2월 분양받아 거주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아파트는 앞서 화천대유에 근무했던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미분양 아파트를 저렴한 가격에 분양받은 아파트다. 정 부실장은 “누구의 도움없이 정상적으로 분양을 받은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부동산 업계에서는 임의 분양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정 총괄부실장은 이날 대장동 개발지구 내 아파트 분양 사실이 알려지자 ‘특혜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총괄부실장은 입장문을 통해 “아내 명의로 분양을 신청했고, 원 분양에서는 탈락해 예비번호로 당첨됐다. 예비당첨자 순번은 114이었다”면서 “분양 시행사에서는 통상 예비당첨자 순번 리스트를 보관하니 필요한 경우 추후 이를 공개하겠다”고 해명했다. 정 부실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잔여 가구가 있다고 해서 아내가 모델하우스로 가보니 100명 이상이 있었고, 추첨할 사람만 추첨에 참여했는데 그 중에 뽑힌 것으로 누구의 도움 없이 정상적으로 분양받았다”고 해명했다. 이 아파트는 화천대유가 직접 시행한 아파트이다. 화천대유는 2018년 12월 분양 이후 남은 142가구 중 97가구를 이듬해 2월 분양했다. 이어 나머지 45가구 중 시행사 몫으로 24가구를 확보한 뒤, 이중 한 채를 올해 6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에게 초기 분양가에 분양해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정 부실장은 2019년 2월 7억 660만원에 계약하고, 지난 6월 말 입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이 아파트의 호가는 15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정 총괄부실장이 7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부동산 업계에서는 정 부실장의 설명에도 석연찮은 점이 발견된다고 지적한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모델하우스에 모여 시행사 주관 하에 추첨을 하는 것은 한국감정원 ‘청약홈’ 처럼 투명한 무순위 청약이 아닌 임의 계약에 가깝다”고 말했다. 한 건설사 개발 담당 임원은 “과거 분양 당시 예비당첨자 순번을 정할 때도 투명한 방식으로만 진행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정 부실장이 ‘순번 리스트를 공개하겠다’고 하지만 분양 시행사는 대부분 분양이 끝나면 관련 자료를 다 없앤다. 당시 분양 상황을 밝히기는 쉽지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 이재명, 제주서 56% 득표로 또 압승…“역시 정치는 국민·당원이 해” 이낙연 35%

    이재명, 제주서 56% 득표로 또 압승…“역시 정치는 국민·당원이 해” 이낙연 35%

    “최선 다하고 국민·당원 선택 겸허히 기대”정진상 캠프 총괄부실장 화천대유 연루에 “자기 수하 공무원·직원 상도 벗어났다면 관리자로서 책임져야 하는게 아니냐”추미애 6.5%, 박용진 0.9% 순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제주 지역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56%의 과반 득표로 35%에 그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누르고 또 압승했다. 이로써 민주당 대선주자로의 대세론에 한층 더 힘이 실리게 됐다. 이 지사는 제주 지역 경선 결과와 관련해 “역시 정치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과 당원이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지사는 1일 오후 제주 난타호텔에서 열린 제주 경선에서 득표율 56.75%로 1위에 올랐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제주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는 투표수 6971표 가운데 3944표를 얻었다. 이낙연 전 대표는 35.71%로 2위였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6.55%, 박용진 의원 0.99%였다. 제주 경선은 유권자 규모가 작지만 이 지사가 경선 후반전으로 향하며 선두의 기세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결선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이 지사는 이날을 포함한 현재까지 7차례의 순회경선과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한 누적 득표율에서 53.41%(34만 5802표)를 기록하고 있다. 2위인 이 전 대표(34.73%·22만 4835표)와 누적 득표수는 약 12만표차다.이재명 “예상보다 높은 성원에 감사” 이 지사는 이날 제주 지역 경선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예상보다 높은 제주 도민과 제주 당원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오는 3일 예정된 2차 슈퍼위크(국민선거인단 투표)에 대해 “저로서는 최선을 다하고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판단과 선택을 겸허하게 기대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정진상 캠프 총괄부실장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시행한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당연히 자기 수하 또는 휘하 공무원이나 산하 공공기관 직원이 상도를 벗어났다면 관리자로서 책임져야 하는 게 아니냐”면서 “나와 전혀 관계 없는, 모르는 일이라고 할 수 없어서 관리자로서 책임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일 부산·울산·경남, 3일 인천에서 순회 경선을 이어간다. 인천에서는 49만여명에 이르는 2차 선거인단 투표(2차 슈퍼위크) 결과도 발표된다. 이어 경기(9일)를 거쳐 서울(10일)에서 마지막 경선을 치른다.
  • 박수영 “대장동 컨소시엄 3곳, 높은 수익성 낮은 리스크 전망…이재명 거짓말 드러나”

    박수영 “대장동 컨소시엄 3곳, 높은 수익성 낮은 리스크 전망…이재명 거짓말 드러나”

    박수영, 대장동 참여한 컨소시엄 3개 자료 공개“3대 리스크 공모 때부터 해소”“이재명 거짓말 드러났다” 직격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3개의 컨소시엄이 모두 대장동의 입지여건과 대기수요 등을 고평가하고 높은 수익률을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수익성과 낮은 리스크를 예상한 요인 중 하나는 인허가리스크를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원하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실은 1일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하나은행·산업은행·메리츠증권 등 3개 컨소시엄의 자료를 확보해 공개했다. 공모 당시 참여한 3개 컨소시엄 모두 대장동의 입지여건과 대기수요 등을 고평가하고 높은 수익률을 전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은행 측은 “신규 공급에 대한 대기수요가 풍부하다”면서 “기존 성공적인 사업사례 대비 월등한 수준의 이익률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산업은행 측은 “사업지의 우수한 입지여건 등을 고려할 때 용지에 대한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었다. 메리츠 측 역시 “신규수요, 대체수요, 투자수요로 임대가 용이하고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강남권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대체지로 부각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컨소시엄이 예상한 사업성 분석에 따른 수익률도 높았다. 사업비 대비 수익률은 하나은행 측이 24.3%로 가장 높았고, 산업은행 측은 18.74%를 예상했다. 박 의원은 “메리츠 측은 예상하지는 않았지만 약 15%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매출액 대비 수익률은 하나은행 측이 19.5%로 가장 높았고, 산업은행 측이 15.86%, 메리츠 측이 11.3%였다.이와 관련해, 2011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인 시절 제출한 ‘성남시 도시개발공사 설립 의견 청취안’에는 “대장동 도시개발에서 순이익 3137억 300만 원이 예상되며 투자 대비 수익률은 29.2%”라는 적혀 있다. 이처럼 3개의 컨소시엄들이 높은 수익성과 낮은 리스크를 예상한 이유 중 하나는 인허가리스크를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원하기 때문이었다. 산업은행 측은 본 사업의 특성을 두고 “성남도개공에서 토지보상 대행 및 관련 인허가 업무지원을 통해 인허가 리스크 최소화 가능”이라면서 “인허가리스크와 토지보상리스크의 적극적 분담주체는 공공출자자”라고 명시했다. 박 의원은 “모든 컨소시엄이 ‘노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 평가했고, 과거의 이재명 성남시장도 동일한 주장을 했는데 지금의 이재명 경기지사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므로 정당했다는 완전히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통상 도시개발 사업에서 3대 리스크로 토지보상 리스크, 인허가 리스크, 분양 리스크를 뽑는데 자료를 보면 토지보상과 각종 인허가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원·분담한다고 명시돼 있고 사업성도 아주 좋은 것으로 평가했다”면서 “이 지사가 주장하는 민간이 감수했다는 리스크는 이미 사업 공모 때부터 해소됐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 [단독] 용처 모르는 돈 3278억… 성남의뜰 배만 불렸나

    [단독] 용처 모르는 돈 3278억… 성남의뜰 배만 불렸나

    성남시의회 감사자료 “기타비용 5839억” 공원 사업비 빼고 구체 내역 전혀 없어업계 “민관 개발에 지나치게 많이 책정”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의 조성원가 1조 3371억원 가운데 용처가 불분명한 ‘부대비용’이 3278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총액의 약 4분의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원가를 높게 책정하면 그만큼 토지 분양 가격이 올라가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사인 ‘성남의뜰’이 가져갈 이윤이 커지게 된다. 특히 이 원가정보는 성남의뜰이 2018년 이재명 성남시장 재직 시절 당시 문화도시사업단에 한 장짜리 문서로 제출한 것인데, 도시개발업무지침상 공개해야 하는 부대비의 구체적인 항목별 금액은 전혀 담고 있지 않았다. 30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성남시의회의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장동 일대의 토지 조성원가 총액은 1조 3371억원이다. 여기에는 조사비 16억원, 설계비 38억원, 공사비 1292억원, 토지 등 보상비 6184억원에 ‘기타비용’으로 5839억원이 책정돼 있다. 기타비용엔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사업비(2561억원) 외에 3278억원이 ‘부대비·제세공과금·기타비 등’으로 분류됐다.문제는 3000억원이 넘는 돈의 세부 내용이 전혀 담겨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대장동 사업은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토지수용이나 인허가 리스크가 없었던 사업인 데 비해 부대비 등이 지나치게 크게 책정됐다고 입을 모은다. 부동산 전문 정동근 변호사(법무법인 조율)는 “통상 부대비는 예상치 못한 사업 지연으로 인한 금융 지출 등을 대비해 마련하는 것인데, 대장동 개발은 시와 합동으로 해 해당 비용이 ‘제로’에 가까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남시가 성남의뜰이 산정한 조성원가의 세부내역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성남의뜰은 조성원가 산출 때 따라야 하는 국토교통부 훈령 ‘도시개발업무지침’에 따라 공사비로 처리된 1292억원 등에 대해서도 재료비, 노무비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도시개발 업무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공공주택 지구가 아니더라도 조성원가는 결국 주택비용에 반영되는 만큼 투명하게 산정·공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남시 등은 해당 의혹에 대한 본지의 여러 차례의 질의에 답변을 회피했다.
  • [단독]용처 모르는 돈 3278억원...성남의뜰 배만 불렸다

    [단독]용처 모르는 돈 3278억원...성남의뜰 배만 불렸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의 조성원가 1조 3371억원 가운데 용처가 불분명한 ‘부대비용’이 3278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총액의 약 4분의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원가를 높게 책정하면 그만큼 토지 분양 가격이 올라가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사인 ‘성남의뜰’이 가져갈 이윤이 커지게 된다. 특히 이 원가정보는 성남의뜰이 2018년 이재명 성남시장 재직 시절 당시 문화도시사업단에 한 장짜리 문서로 제출한 것인데, 도시개발업무지침상 공개해야 하는 부대비의 구체적인 항목별 금액은 전혀 담고 있지 않았다. 30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성남시의회의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장동 일대의 토지 조성원가 총액은 1조 3371억원이다. 여기에는 조사비 16억원, 설계비 38억원, 공사비 1292억원, 토지 등 보상비 6184억원에 ‘기타비용’으로 5839억원이 책정돼 있다. 기타비용엔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사업비(2561억원) 외에 3278억원이 ‘부대비·제세공과금·기타비 등’으로 분류됐다. 문제는 3000억원이 넘는 돈의 세부 내용이 전혀 담겨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대장동 사업은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토지수용이나 인허가 리스크가 없었던 사업인 데 비해 부대비 등이 지나치게 크게 책정됐다고 입을 모은다. 부동산 전문 정동근 변호사(법무법인 조율)는 “통상 부대비는 예상치 못한 사업 지연으로 인한 금융 지출 등을 대비해 마련하는 것인데, 대장동 개발은 시와 합동으로 해 해당 비용이 ‘제로’에 가까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남시가 성남의뜰이 산정한 조성원가의 세부내역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성남의뜰은 조성원가 산출 때 따라야 하는 국토교통부 훈령 ‘도시개발업무지침’에 따라 공사비로 처리된 1292억원 등에 대해서도 재료비, 노무비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도시개발 업무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공공주택 지구가 아니더라도 조성원가는 결국 주택비용에 반영되는 만큼 투명하게 산정·공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남시 등은 해당 의혹에 대한 본지의 여러 차례의 질의에 답변을 회피했다.
  • 윤석열 “청약 통장 모르면 치매 환자” 발언 또 논란…영상 삭제

    윤석열 “청약 통장 모르면 치매 환자” 발언 또 논란…영상 삭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주택청약 통장을 모르면 거의 치매 환자”라고 발언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치매 환자 비하 발언이라는 것. 윤 전 총장은 29일 유튜브 채널 ‘석열이형TV’에 출연해 “청약 통장은 모를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TV 토론에서 “집이 없어 주택청약 통장을 만들어보지 못했다”고 했다가 청약 통장 자체를 모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데 대한 해명이다. 그는 “내가 집도 없고 혼자 살고, 홀몸으로 지방을 돌아다녀서 청약 통장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웠다”며 “그런 얘기를 하려 했더니 말꼬리를 딱 잡아서 청약 통장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파트 공급 업체가 원래 물량을 청약을 받아서 분양을 해줘야 하는데, 일부 빼놓기도 하고 그런 사건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청약 통장을 모를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가십 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정치인의 서비스 정신 아니겠나”라며 “그거 보고 재밌어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 전 총장은 이날 방송에서 ‘대선 출마를 후회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있다”고 했으며, 자신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보라는 물음에는 “좀 멍청하다”라고 답했다. 해당 답변의 이유로는 검사 시절 윗선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수사한 일을 언급했다. 이러한 발언들이 또 다시 물의를 빚자, 해당 영상은 생방송 직후 비공개 처리됐고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에 윤 전 총장 캠프 관계자는 “일정 부분을 편집한다고 영상을 내린 것으로 안다”며 “다시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