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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환경’ 촉각

    4·15총선 이후 예상되는 후폭풍에 대해 기업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총선 이후의 상황이 기업경영에 부담이 되는 쪽으로 전개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총선 이후 정부가 강력한 개혁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전망과 총선공약 분석 결과 과격한 내용이 없는 만큼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맞서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정치권이나 국민 모두가 혼란을 겪을 만큼 겪은 것 아니냐.”면서 “총선 이후에는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춘투 걱정돼요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는 총선이 끝나자 마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춘투(春鬪)다.총선을 거치면서 각 이해집단 소속원들의 소속감이 높아진 상태에서 자칫 과열로 치닫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총선 직후 노조와 가질 임금협상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이상욱 노조위원장이 지난해 선거에서 비정규직 노조 처우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기아차노조와 INI스틸 노조도 임단협을 앞두고 특별격려금과 추가성과급 지급을 사측에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대우차 노조는 19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임단협 특별요구안으로 12월까지 부평공장을 인수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쌍용차노조도 다음달 중순부터 임단협을 시작해 임금 10.2% 인상,비정규직 차별철폐와 처우개선 등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공업쪽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두산중공업은 단체협약 갱신을 앞두고 있지만 지난해 배달호씨의 분신자살 이후 갈등의 골이 깊었던 경험 때문인지 노사양측이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현대중공업은 비정규직 근로자 분신자살사건이 최근 마무리된 데다 주5일제 근무도 4월1일부터 실시에 들어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조선업계는 올해 대형업체에 비해 중견업체의 노사관계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추가대책 나올라 걱정 건설업계는 부동산 추가대책과 분양가 공개압력에 대해 정부가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신규분양 시장이 냉각된 가운데 지난 3월말 분양한 시티파크에 7조원이 몰리고,잠실 주공4단지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 영향으로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이 한달새 7%나 오르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이런 국지적인 현상만으로 추가대책을 낼 경우 신규분양시장에 타격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이외에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압박도 업계의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총선 이후에는 원가공개나 부동산대책 등이 다시 도마위에 오를 것에 대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면서 “주택공급제도 개선위원회 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기업 정책 변화 올까 재계는 정부가 탄핵정국에다 총선이 겹쳐 그동안 대기업 부문에 메스를 가하지 못했지만 총선이 끝나고,탄핵문제가 정리되면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특히 대선자금 문제 처리가 마무리되면 대주주와 기업과의 관계에 정부가 손을 댈 것이라는 소문에 긴장하고 있다.여기에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의 제도권 진입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정부의 대기업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도 전망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급격한 변화가 시도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 대기업 임원은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급선무인 만큼 정부 역시 급격한 변화는 시도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점진적인 변화야 재계도 수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성곤 이종락기자 sunggone@seoul.co.kr˝
  • ‘대박찾기’ 신드롬

    ‘부동산 대박상품 어디 없소.’ 투자자와 주택업계가 ‘시티파크 후속타’ 찾기의 열풍에 휩싸여 있다. 시티파크를 통해 대박의 환상을 맛본 투자자들은 또 다른 ‘물건’을 찾아 떠돌고 있으며 주택업계는 대체상품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웬만한 상품은 눈에 안 차요 지난달 시티파크에 청약했다가 떨어진 송모(42)씨는 요즘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한순간에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내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난생 처음 수익형 부동산에 청약했다는 송씨는 “사람들이 왜 부동산에 매달리는지를 알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요즘 부동산 광고를 열심히 본다. 시티파크 이후 상가 분양에도 봄기운이 퍼지고 있다.최근 분양한 인천 부평구 삼산지구 주공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6.2평짜리가 평당 8870만원,총액 5억 5000만원에 분양됐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상가 청약자의 15%는 가수요자인데 이들이 ‘10·29대책’ 이후 움츠리고 있다가 최근 분양시장으로 회귀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새로운 투자자들까지 가세해 과열양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7일 청약을 받은 서울 무주택 우선 청약접수 결과 평균 2.01대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431가구는 청약자가 없어 미달됐다.한광호 시간과 공간 대표는 “시티파크 이후 부동산 시장에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실수요형 아파트보다 상가 등에 사람이 몰리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업계,대체상품 개발 나서 시티파크는 부동산 시장을 왜곡시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아파트가 아닌 투자형 상품에만 사람이 몰리도록 했기 때문이다.시티파크 분양 이후 업계도 투자형 상품 개발에만 주력하고 있다. 요즘 틈새상품으로 떠오른 것이 아파텔.아파텔은 오피스텔에 주거형을 가미한 것으로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다. 실제로 이달 중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4551가구의 아파텔이 분양된다.이 가운데 892가구는 서울에서 분양된다.이는 올들어 서울·수도권에서 분양된 오피스텔 물량을 웃도는 것이다. 시행사들은 아파텔이나 상가용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시티파크 분양 이후 달라진 모습이다.한신공영 등 일부 업체들은 투자형 오피스를 대체상품으로 내놓기도 했다. ●부작용 우려도 대박 신드롬에 빠진 투자자들이 부동산에 몰리면서 적지않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자칫하면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인기를 모으는 근린상가의 시행자는 소규모 업체가 많다.이들은 자금규모가 영세해 안정성이 떨어진다.만약 분양이 제대로 안될 경우 착공을 미루는 사례도 적지 않다.임종근 미르하우징 사장은 “근린상가 등은 시공사나 시행사의 부도시 안전장치가 없다.”면서 “분양받을 때에는 시행사나 시공사의 지명도를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과대광고도 적지 않다.전철역과 가깝다거나 유동인구를 부풀리는 경우도 많다.수익보장형도 다른 단서조항이 있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 아파텔은 전매제한에는 안 걸리지만 수요가 뒷받침될지는 미지수다.주거용으로 갖고 있으면 1가구2주택에 해당되기 때문이다.분양가도 크게 뛰어 수익성이 의문시된다는 지적도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 IMF후 계약률 ‘0’ 아파트 첫 등장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서울지역 아파트 동시분양에서 전체 가구가 미계약되는 ‘계약률 제로(0)’ 단지가 등장했다. 7조원 이상의 돈이 몰린 용산 시티파크 주상복합아파트 청약열풍의 여진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사태로 주택업계는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계약을 마감한 서울 2차 동시분양에서 양천구 신월동 B아파트가 총 30가구 분양물량 중 계약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아파트는 당초 청약접수시 무주택우선순위자 3명 등 총 9명이 청약했지만 모두 실제계약은 포기했다. 서울 동시분양에서 단 한 건의 계약도 이뤄지지 않은 단지가 등장한 것은 지난 98년 4∼5개 단지가 청약률 0%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아파트시공사인 B건설 관계자는 “용산 시티파크 청약일과 계약일이 겹치는 데다 워낙 청약경쟁률이 낮아 기존 청약자조차 계약을 기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서울2차 동시분양의 9개 단지 중 일부 비인기지역의 아파트들도 계약률이 50%를 밑도는 등 미계약 물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찬희기자 chani@
  • 시티파크 후폭풍

    서울 용산 시티파크 주상복합아파트의 후폭풍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시티파크가 들어서는 용산일대의 주상복합과 일반아파트 가격이 덩달아 뛰고 있고,다른 지역에서 분양되는 주상복합아파트에도 청약인파가 구름처럼 몰리고 있다.국세청이 당첨자와 분양권 매입자를 대상으로 자금 출처를 조사키로 하면서 복덕방 등에는 “당첨되면 팔수는 있느냐”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시티파크는 아파트 629가구,오피스텔 141실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로 23∼24일 청약받은 결과 24만 9538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328대1, 청약증거금만 6조 9191억 8000만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아파트에 매수세 유입 시티파크의 인기가 치솟자 인근의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이나 기존 아파트로 매수세가 번지면서 가격이 크게 오르고 매물도 자취를 감췄다. 인근 한강로의 ‘LG용산 자이’는 47평형이 기준층의 분양가가 4억 8000만원이었으나 최근 보름새 5000만원가량 올라 6억 5000만∼7억원에 거래되고 있다.LG 용산자이는 가구당 대략 5000만∼7000만원가량 올랐다. 용산 삼각지 근처 ‘벽산 메카트리움’도 가격이 한달새 5000만원가량 올랐다.53평형은 8억∼8억 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존주택도 가격이 올랐다.시티파크 건너편의 이촌동 ‘LG자이’는 시티파크 분양열풍이 불면서 가구당 5000만∼7000만원이 올랐다. 신규 분양시장도 시티파크 덕을 톡톡히 보고있다.24∼25일 청약접수를 받은 쌍용건설의 충북 청원군 오창택지지구 스윗닷홈 분양결과 622가구 분양에 당초 청약률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틀동안 지역 거주자 2000여명이 몰려 평균 3.2대1을 기록했다. 25∼26일 청약을 실시하는 동일토건의 서울 서초동 ‘동일하이빌’도 50가구 분양에 첫날 벌써 500여명이 청약했다. ●주택거래 신고대상 1호되나 시티파크 청약여파로 인근지역에서는 혹시 오는 30일부터 발효되는 주택거래신고제 대상지역으로 지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주택거래신고제는 지정 직전 달의 집값이 평균 1.5% 오르는 등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면 지정하게 돼 있다. 이촌동 LG자이아파트 박모씨는 “시티파크 분양을 앞두고 가격이 오른 것은 사실”이라며 “주택거래신고 지역으로 묶여 불이익을 받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이같은 우려 때문인지 인근 중개업소에서는 ‘가격이 보합세’라거나 ‘소폭 상승’에 그쳤다며 상승폭을 낮추는 진풍경도 벌어지고 있다.한강로변 L중개업소 관계자는 “역풍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제대로 얘기를 해주는 경우는 드물 것”이라고 말했다. ●‘팔수는 있나요?’문의 빗발 중개업소와 언론사에는 청약한 사람들로부터 전매를 어떻게 하는지,또 팔면 사줄 사람은 있는지를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국세청이 시티파크 당첨자는 물론 분양권을 사는 사람에 대해서도 자금출처 조사를 벌여 세금을 제대로 부과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무턱대고 청약한 경우 계약금을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이들은 청약증거금(아파트 3000만원,오피스텔 1000만원)도 겨우 마련했기 때문이다.시티파크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로 57평형의 경우(분양가가 9억∼10억원) 계약금만 1억원에 달한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시세차익은 나겠지만 국세청의 단속으로 분양권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전매차익을 노린 반짝장세인데 너무 청약자가 몰려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25일 용산 시티파크 분양권 당첨자와 분양권을 사들인 사람들에 대해 자금 출처조사를 하기로 했다.또 오는 30일 당첨자가 발표되면 명단을 입수,부동산 보유실태를 분석한 뒤 가수요자 및 투기혐의자는 특별세무관리를 하기로 했다.만약 분양권을 1년 이내에 전매하면 실거래가를 추적,전매차익의 55%(주민세 5%포함)를 과세하기로 했다. 오승호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시티파크’ 청약 마감 청약자 총30만명 증거금 8조5천억

    서울 용산 시티파크 주상복합아파트의 청약마감일인 24일 청약은행인 한미은행에는 2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하루 청약증거금이 5조 5000억∼6조원에 이르렀다.전날에도 10만여명이 몰려 이틀간 청약인파는 30만여명(아파트 청약자 25만여명),청약증거금은 8조∼8조 5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가구수가 570만가구(2003년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19가구당 1가구꼴로 시티파크에 청약한 셈이다.종전 최고 기록인 2003월 5월 서울 광진구 자양동 포스코건설의 스타시티(1177가구)의 경쟁률 75대1,청약증거금 2조 5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당첨만 되면 돈이 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이날 한미은행의 수도권 창구마다 번호표 확보 전쟁이 벌어졌다. 중구 다동 한미은행 본점 영업부는 개점 1시간여 만에 대기표가 1300∼1400장이나 발부됐다. 시티파크 청약열풍이 이처럼 거센 것은 아파트에 1억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전매차익을 노린 투자자가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시티파크에 청약광풍이 불면서 정부와 업계는 딜레마에 빠졌다.일부 주상복합 아파트의 일시적인 청약열기만 보고 섣불리 대책을 내놓을 경우 가뜩이나 침체에 빠진 신규 분양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아직도 수도권 일대에는 미분양 물량이 적지 않다.주택업계도 시티파크가 전체 주택시장을 왜곡시키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주상복합아파트 한 곳의 청약열풍을 주택시장 전체의 현상으로 확대 해석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날 청약을 마감한 시티파크는 오는 30일 하오 여의도 모델하우스와 홈페이지(www.ctpark.co.kr)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 ‘알짜’ 봇물… 내집마련 황금기회

    신규 아파트 시장에 소나기 공급이 시작됐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공급되는 아파트는 전국에서 4만가구에 이른다.잇단 집값 안정대책 발표로 주택시장이 침체돼 공급을 멈칫거리던 업체들이 밀어내기식 분양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기다려봤자 분양시장 환경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도 아파트 공급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서울 대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비롯해 전국 택지지구 알짜 아파트 공급이 이어져 실수요자에게는 내집마련의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스피드뱅크 조사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60곳 2만 329가구,지방에서 36곳 2만 160가구가 분양된다.민영아파트 3만여가구,임대아파트 45가구,주상복합아파트 3000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수도권 알짜 단지 많아 다음달 공급되는 서울 3차 동시분양에는 모두 3400여가구가 나온다.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 아파트가 8곳 1073가구다. 잠실주공 4단지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LG건설과 삼성물산이 짓는 재건축 아파트로 2678가구이다.26평형 548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 몫으로 나온다.지하철 2호선 신천·잠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롯데백화점,석촌호수 등이 가깝다.삼성물산이 짓는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1차 148가구도 알짜 단지다. 금호동 대우 푸르지오아파트도 눈에 띈다.금호11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888가구 단지.22∼41평형 24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대우건설이 짓는다.지하철 3호선과 국철 옥수역을 이용할 수 있다.달맞이 공원,응봉산공원이 단지 인근에 있다.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 인천 서구 검단택지지구에서는 대주건설이 30∼47평형 917가구를 내놓는다.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단지에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인천국제공항의 배후도시 역할을 하는 곳이다.경남기업은 용인시 성복동에 33∼48평형 81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대규모 주택단지인 상현동,신봉동과 가깝다. ●지방 대단지 공급 줄이어 부산에서는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얼어붙었던 분양시장이 서서히 활기를 띠고 있다.지난주 쌍용스윗닷홈 아파트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끊겼던 공급이 재개됐다.다음달에는 33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구는 지난 2월 첫 분양한 LG월성자이를 시작으로 이달 중 이천동 월드메르디앙,성당동 신성미소지움이 분양된다.광주에서는 이달말 한국토지신탁이 금호동아파트를,울산에서는 신성건설이 다음달 신정동 아파트를 분양한다.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3∼6월 중 지방 도시에서 모두 11만 6000여가구가 분양된다. 한화건설은 이번주 천안시 다가동 꿈에그린아파트 246가구의 분양을 시작했다.33평형 단일 평형으로 분양가는 평당 530만∼560만원.경부고속철도 개통이란 호재를 안고 있다. 충북 오창지구에서는 5개 업체가 동시분양에 나선다.우림건설 1120가구,한라건설 1560가구,중앙건설 1338가구,한국토지신탁이 948가구,쌍용건설 622가구 등이다.1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이달 말 청약을 받는다.오창지구에서는 35만여평의 주거지역에 1만여 가구가 들어선다. 대전에서도 대규모 아파트가 분양 채비를 마치고 수요자를 기다리고 있다.다음달 중구 문화동 육군보급창 터에 들어서는 24∼52평형 2298가구로 대전 지하철1호선(2006년 개통) 서대전네거리역이 걸어서 7∼8분 거리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동산 투자 '강북시대’

    부동산 시장이 예년과 다른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 아파트값은 뛰고 강북 집값은 바닥을 기는 전형적인 ‘남고북저’현상이 사그라지고,아파트 중심의 투자 쏠림도 사라졌다.대신 강북 부동산 투자가 인기를 끌고,지방 땅값 역시 고공행진 중이다. 국민은행이 밝힌 1월중 전국 주택동향 자료를 보면 ‘10·29대책’의 직격탄을 맞은 서울 강남 아파트값 평균 지수(2003년 9월 100기준)는 100.4로 나타났다.강남구(100.4)는 평균치를 유지했으나 서초(99.2),강동구(97.1) 아파트값은 내림세가 뚜렷했다. 반면 강북은 100.9로 분석돼 강남 아파트보다 강북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컸음을 알 수 있다.용산(101.9),광진(102.3),서대문구(102.3)등이 강북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아파트 중심의 투자 패턴도 바뀌고 있다.주택시장 규제가 강화되자 뭉칫돈이 강북·지방 토지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분양시장도 얼어붙었다.지난 1월 분양보증실적은 274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681가구에 비해 64% 줄었다.주택 시장 침체로 분양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업체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땅 투자자들이 늘면서 개발 예정 지역 땅값은 연일 고공행진이다. 서울 강북은 고속철 개통,청계천 복원,뉴타운 지정 등 각종 호재가 잇따르면서 땅값이 급등하고 있다.이 지역에서는 수십년 된 낡은 상가 건물이 자체 가치는 거의 없지만 개발 예정에 따른 땅값 상승 기대감으로 매물이 자취를 감출 정도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는 “시중 부동자금이 아파트에서 토지나 건물로 흘러들어가고 있으며,강남은 이미 땅값이 오를 만큼 오른 반면 강북은 각종 개발 기대감으로 땅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경제플러스]서울 1순위 청약 미달사태

    분양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서울 1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 접수에서 대규모 미달 사태를 빚었다. 금융결제원은 6일 서울지역 1차 동시분양 일반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552가구 모집에 448명이 신청해 0.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이는 2001년 7차 동시분양(0.3대 1)이래 최저치로 미달가구수는 265가구였다. 서초동 신영프로방스만이 44가구 모집에 147명이 신청,3.3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을 뿐 총 5개 단지 중 4곳이 미달됐다.방배 3차 e편한세상은 192가구 모집에 49명이 신청해 143가구가 미달됐다.방학동 동부센트레빌은 239가구 모집에 142명이 신청해 97가구가 미달됐다.˝
  • 서울 1차동시분양 무더기 미달

    지난해 10·29 부동산종합대책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2004년 서울 1차 동시분양 무주택 청약경쟁률이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은 5일 서울지역 35세 이상,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를 대상으로 서울 1차 동시분양 무주택우선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136가구 모집에 모두 39명이 신청해 평균 0.2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이번 경쟁률은 지난 12차 동시분양 무주택 청약경쟁률(1.05대1)보다 훨씬 낮아진 것으며,지난 2002년 4월 무주택 우선순위 청약이 부활된 이래 최저치다. 방학동 동부센트레빌의 경우 87가구 공급에 19가구만이 신청해 무려 68가구가 미달됐으며,19가구가 공급된 중계동 대망드림힐도 4가구만이 신청해 15가구가 미달됐다.강남권인 서초 신영프로방스도 30가구 공급에 14가구가 미달됐으며,전체적으로는 136가구 공급에 미달가구 수가 97가구에 달했다. 자세한 단지 및 평형별 경쟁률은 금융결제원 부동산사이트(www.apt2yo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서울 591가구 5일 동시분양

    올 들어 첫 서울동시분양이 오는 5일 실시된다.이번 분양 물량은 5개단지 591가구에 불과하다. 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은 겨울철 비수기인데다가 분양시장 침체로 건설업체들이 분양을 미뤘기 때문이다. 무주택자에게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의 75%를 우선분양하는 ‘무주택자 우선분양 확대조치’는 2차때부터나 적용된다.이번에는 우선분양 물량이 50%에 불과하다. 또 옵션품목을 뺀 상태에서 분양가를 산정하는 ‘플러스 옵션제’도 2차동시분양때부터나 시행된다는 점도 청약시 참고할 사안이다. ●방배동 대림e편한세상 모두 192가구 단지로 전량 일반분양된다.평형별로는 70평형 77가구,71평형 30가구,74평형 55가구,83평형 30가구이다. 전가구 남향 배치되며 단지 내에는 산책로와 퍼팅그린,수목터널,개울 등으로 이뤄진 테마공원으로 들어선다.서리풀 공원이 가까이에 있으며 인근에 서래초교,방배중,서울고,서초고,서울고,상문고,서문여고 등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서초동 신영프로방스 60가구짜리 34평형 단일평형으로 모두 일반분양한다.2005년12월 입주예정이다.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걸어서 2∼3분 거리이다.남부터미널,서초인터체인지,최근 개통된 우면산터널과 가까이 있어 교통여건이 좋다.서울고,상문고,서울교대 등도 인근에 있다. ●청담동 동양파라곤 청담동 진흥빌라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92가구 가운데 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영동대교와 도산대로가 가깝고 지하철 7호선 청담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청담동 동양파라곤은 일반 주거단지와 차별화해 전체 외부마감을 고급 석재로 마감할 계획이다.지상에 주차장이 없는 유럽풍으로 단지가 꾸며진다. ●방학동 동부센트레빌 258가구 모두 일반분양되며 지하철 1호선 방학역 역세권이다.4호선 창동역은 마을버스로 연결된다.도봉로와 동부간선도로,내부순환도로 이용이 쉽다.온수고,창일고,쌍문고(2005년 예정) 등이 인접해 있다.중형평형에서만 볼 수 있었던 드레스룸과 파우더실을 30평형대에도 도입했다. ●중계동 대망종합건설 지역조합아파트로 모두 88가구이며 이 가운데 37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4호선 상계역이 걸어서 5분여 거리에 있다.강북의 8학군으로 꼽히는 서라벌고,영신여고,재현중·고교,대진고 등이 자리잡고 있다. 김성곤기자
  • 올 아파트 54만가구 분양

    올해 전국에서 모두 54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특히 서울 강남구에서만 1만 2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플러스에 따르면 국내 174개 건설사의 올해 아파트 공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911개 사업장에서 모두 54만 266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그러나 신규 분양시장이 침체돼 있어 주택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 공급물량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0여만가구로 지난해보다 10만가구가량 많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는 지난해 4만 5109가구의 2배 수준에 근접하는 8만 7474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뺀 일반분양은 3만여가구로 지난해 물량(2만 1900여가구)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남권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 지난해 1232가구가 공급된 송파구에서 1만 8175가구가 공급된다.강남구에서도 1만 2182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7184가구)보다 4900여가구 늘어난 것이다. 강동구(6109가구)와 관악구(2209가구),동작구(5136가구),성북구(5966가구),은평구(2626가구) 등지도 공급물량이 늘어났다. 올해 주택업체들의 분양물량이 많은 것은 서울 재건축 단지의 사업추진 일정상 올 분양물량이 많은 데다 주택업체들이 올해 호황을 예상하고 사업지를 많이 사들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신규분양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주택업체들이 대거 분양에 나설 경우 미분양이 크게 늘어날 우려도 적지 않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주공 공공임대아파트 청약접수/파주·용인·홍성등 3곳 178가구

    설 연휴를 앞두고 분양물량이 크게 줄어 이번주 신규 분양시장은 다소 썰렁할 전망이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1월 셋째주(1월12∼17일) 전국 3개 사업장에서 주택공사 공공임대아파트 예비입주자 청약접수가 실시될 예정이다. 12일은 경기 파주시 문산 당동 주공1단지 50년 공공임대주택 예비입주자 1∼2순위 접수일로 모집가구는 20평형 80가구이다. 15일은 경기 용인시 김량장동 주공 50년 공공임대주택 예비입주자 1∼2순위 접수일로 모집가구는 15∼16평형 48가구이다.임대보증금은 1억 527만∼1억 1245만원,월 임대료는 14만 3520∼14만 9610원이다. 같은 날 충남 홍성군 홍성읍 주공 5년 공공임대주택 예비입주자 1∼3순위 접수가 실시되며 모집가구수는 18평형 50가구이다.
  • 내집마련 청약전략/25.7평이하 우선공급 75%로 확대 무주택자 내년2월 노려라

    내년 2월부터 무주택 우선 공급물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무주택자들이 내집 마련의 호기를 맞고 있다.정부는 주택공급규칙을 개정,현행 투기과열지구에 들어서는 주택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물량에 대해서는 일반분양시 50%를 무주택자에게 공급토록 했던 것을 내년 2월부터는 75%까지 늘리도록 했다.무주택자들은 지금보다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진 셈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이 제도의 시행으로 신규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완전히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무주택자들이 노릴 만한 대상으로 서울의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 등 노른자위 아파트와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를 꼽는다.이들 아파트는 주거여건도 좋고 발전전망이 뛰어나다. 서울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 마포 상암지구 14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무주택자라면 무조건 청약하는 것이 좋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하는 아파트여서 분양가도 싸다.주거 여건도 강북의 잠실이라고 불릴 정도로 괜찮다. ●노른자위 아파트 분양 많다 송파구에서는 잠실주공4단지가 내년초 분양된다.분양시기가 2월 이후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잠실3단지도 분양될 예정이다.강남구에서는 대치동 현대산업개발이,성동구 금호동에서는 대우건설이 각각 내년 3,4월 중 일반분양에 나선다. 수도권에서는 택지지구 아파트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2,3월 중 파주 금촌에서 아파트가 공급되고,파주 교하지구에서도 주택공사가 1119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특히 화성 동탄 신도시에서는 시범사업으로 5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수도권 거주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 인하 가능성… 서두르지 말길 주택경기 침체로 서울에서 무더기 미계약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 2월부터 무주택 우선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무주택자들은 청약을 서두를 필요가 없어졌다. 무주택 우선청약은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 만 35세가 넘어야 할 수 있다.따라서 나이와 무주택 기간 등을 따져보아야 한다. 물론 노른자위 아파트가 일반분양에 나온다면 청약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만약 무주택 4년에 만 34세라면 굳이 1년을 기다려무주택 우선순위에 해당될 때까지 청약을 하지 않기보다는 노른자위 아파트에 청약하면서 순위가 되기를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무주택 우선순위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면 느긋하게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내년에는 당첨기회가 많아질 뿐 아니라 주택경기 침체 여파로 분양가가 인하될 가능성이 크다. 무주택자라도 단기적으로는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가 좋지만 중간에 당첨되지 않을 경우 중장기적 안목으로 판교를 노리는 것도 괜찮다.무주택 우선청약 물량이 늘어나면서 그만큼 당첨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침체기 주택시장 IMF때와 비교/같은점 집값 하락·미분양사태 다른점청약제 부활·대기 수요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각해요.’ 기존의 주택 가격이 떨어지고 서울·수도권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면서 주택업계가 비명을 지르고 있다. 외환위기 때만 해도 강남 분양시장은 괜찮았지만 요즘은 강남권에서조차 미계약 사태가 나는 등 분양시장이 더 가라앉고 있다.기존 주택시장도 거래가 중단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수요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외환위기 당시와 요즘의 주택시장 동향과 판촉전략,청약제도 등을 비교해 봤다. ●청약경쟁률과 청약전략 닮은꼴 서울·수도권 수요자들의 투자열기가 가라앉고 미분양이 난다는 것이 외환위기 때와 같은 점이다. 실제로 외환위기 직후에도 미분양이 많았다.당시 서울 동시분양 청약경쟁률은 1998년 5차 때 986가구 분양에 12가구만 청약,0.01대1,98년 11차 때는 5219가구 분양에 5556명이 청약,1.06대1을 기록했다. 최근에도 신규 분양아파트 청약경쟁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11차 서울동시분양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2.35대1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 논현동 동양파라곤은 지난 2일 아파트 58가구,주거용 오피스텔 142실의 청약을 받았으나 미분양 사태로 선착순 분양에 나서기도 했다.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락한 것도 4∼5년 전과 비슷한 양상이다.서울의 집값이 급락세를 보인 것은 외환위기 때와 90년 신도시를 건설할 때외에는 없었다. 집값 하락과 미분양에 따른 주택업계의 판촉전략도 비슷하다.중도금 무이자나 이자후불제,계약금 분납제,마이너스 옵션제 등은 지금이나 그 때나 비슷한 방법이다. ●서울과 달리 지방은 하락세 주춤 시장 분위기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외환위기 때는 심리적 공황상태로 수요층이 엷었지만 지금은 가격이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수요층이 두껍다. 또 집값이 당시에는 폭락세였지만 지금은 재건축을 중심으로 거품이 빠지는 정도일 뿐 폭락세는 아니다.그동안 가격이 많이 올랐던 서울·수도권의 가격이 크게 떨어진 반면 지방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4∼5년 전과 다르다. 미분양 가구수는 99년 12월에 전국적으로 12만 800가구에 달했다.반면 지난 10월 현재 전국의 미분양 가구수는 2만여가구에 불과하다. 가장 다른 것은 청약제도.외환위기 당시인 98년 6월 정부는 청약열기를 되살리기 위해 재당첨 금지규정을 폐지했다.이듬해 3월에는 전매제한 규정을 푼데 이어 5월에는 무주택우선공급제도를 폐지했다. 반면 지금은 이들 제도가 부활됐다.현상은 비슷한데 청약을 장려하기 위해 풀었던 제도를 다시 도입하는 것은 시점상의 차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얘기다.지금은 가격의 정점에서 하락기로 접어드는 시점이지만 당시에는 가격이 바닥권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값이 더 떨어지거나 분양시장이 계속 냉각돼 건설업체들이 경영난에 봉착할 경우 다시 규제책들이 풀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시점상 비교가 적절치 않다는 것은 주택업계의 엄살 때문인 것 같다.”면서 “수요자들은 외환위기 때와 상황이 다른 점이 있는 만큼 통장을 썩히지 말고 좋은 아파트를 적극 청약하라.”고 조언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바닥모를 강남권 아파트값/잠실 2000만~3000만원 여전히 하락세

    일부 부동산중개업소와 아파트 부녀회를 중심으로 서울 강남 아파트값의 ‘바닥론’이 퍼지고 있다. 그러나 강남 아파트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띠고 있으며,거래 실종 현상도 호전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일시적으로 반등했던 잠실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도 최근 2000만∼3000만원 떨어지는 등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바닥론이 시장 움직임을 적극 반영한 근거있는 주장이라기보다는 부녀회와 중개업소의 희망사항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가격 폭락으로 자산 가치가 줄어드는 것을 걱정하는 집주인과,거래 중단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일부 중개업소들이 은근히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바닥론은 부녀회·중개업소 희망사항 강남 아파트값 바닥론을 주장하는 쪽은 ‘10·29대책’ 이후 연일 급락하던 아파트값 하락세가 완만해진 것을 근거로 내세운다.1주일새 수천만원씩 떨어지던 아파트값이 진정 기미를 보이고,매도인과 매수인간의 가격 괴리감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바닥론을 펴는 근거다. 가격만 맞으면 강남 아파트를 구입하겠다는 대기 수요가 여전하고,10·29대책 이후 홍수를 이루던 급매물이 뜸해진 것도 바닥론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강남 은마 아파트 상가의 한 중개업자는 “거품이 빠질 만큼 빠진 것 아니냐.”면서 “가격 급락세가 멈춘 것은 바닥을 쳤다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착시현상에 불과… 하락여지 아직 충분 그러나 대부분 부동산 전문가들은 바닥론에 동의하지 않는다.바닥론은 가격 하락 기울기가 완만해지면서 나타나는 일종의 ‘착시현상’에 불과할 뿐,하락세의 여지가 아직도 충분하다고 주장한다.바닥을 쳤다면 거래가 늘고 매수자가 달려들어야 하는데도 시장에는 아직까지 이런 현상이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반박한다. 박성호 한미공인중개사 사장은 “부녀회의 입김을 전혀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바닥론에는 부녀회도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계약률이 떨어지고 인기 택지지구 아파트가 3순위를 넘겨 겨우 청약을 마감하는 등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오르지 않는것도 아직 바닥론이 성숙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징표다.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김포시 풍무동 프라임빌아파트 69평형은 분양가인 3억 1095만원보다 1000만원 가까이 싼 매물이 중개업소에 돌고 있다.인천5차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분양권 전매가 허용되는 조합원 분양권이 분양가보다 1000만∼2000만원 낮은 가격에 나오기도 했다. 정창수 건설교통부 주택국장은 “최근 매도인과 매수인간의 괴리감이 눈에 띄게 좁혀진 것은 사실이나,거래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바닥론을 펴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재산세·양도세가 중과되는 데다 추가 값상승 요인이 나타나면 언제든지 2차 대책을 내놓을 수 있어 쉽사리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내년 설 앞뒤로 접점 찾을 듯 내년 1월 설을 앞두고 시장가격이 형성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가격만 맞으면 강남 아파트를 사겠다는 수요가 여전하다.”면서 “설 전후로 매도인과 매수인간의 가격 괴리감이 좁혀지면서 거래도 살아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그러나 조용훈 부동산플러스 개포1호점 사장은 “매도인과 매수인간 접점이 이뤄진다고 곧바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아직도 매수자 시장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당분간 가격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분양가도 내리막 서울 11차 평당 12만원

    ‘10·29 부동산종합대책’의 여파로 신규분양 시장에서 미계약 사태가 발생하면서 주택업계에 분양가 인하바람이 불고 있다.분양가를 가구당 최고 2800만원까지 내린 업체도 있다. 30일 닥터아파트 조사 결과 서울 11차 동시분양에 나선 16개사업장 가운데 7개 사업장,총 22개 평형이 분양가를 내렸다. 평당 분양가는 물량확정 당시 발표한 것보다 12만원 낮은 평균 96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4·25일 이틀간 서울 10차 동시분양을 실시한 결과,강남권에서도 초기 계약률이 20∼30%에 그치는 등 무더기 미계약사태가 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동일토건은 동대문구 휘경동 동일하이빌 40평형(기준층 기준)의 분양가를 당초 4억 425만원에서 3억 7600만원으로 2825만원을 낮췄다.이 아파트 24평형도 분양가가 500만원 이상 내렸다. 동일토건 김격수 이사는 “분양시장이 침체돼 초기 계약률을 높이고 장기미분양에 따른 금리부담을 낮추기 위해 분양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LG건설도 서초구 방배동 LG황실자이 68평형 B타입의 분양가를 당초 12억 6229만원에서 12억 4160만원으로 2069만원 인하했다. 68평형 A타입의 분양가도 12억 2265만원에서 12억 217만원으로 2048만원 낮아졌다. 두산건설은 은평구 증산동 두산위브 51평형의 분양가를 6억 3255만원에서 6억 1215만원으로 2010만원 내렸다. 분양가 인하는 수도권에서도 이뤄지고 있다.진흥기업과 효자건설은 파주 교하지구 ‘진흥·효자아파트’33평형의 분양가를 당초 계획보다 10만원가량 내렸다. 이들 공동시행사는 나아가 중도금(전체 분양가의 60%) 30%를 무이자 융자로 지원해주고,나머지 30%에 대해서는 이자후불제를 채택했다.진흥기업 관계자는 “무이자 분양과 이자후불제로 평당 10만원가량의 분양가 추가 인하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택지지구 청약시장도 ‘찬바람’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마저 청약 열기가 가라앉고 있다. ‘10·29대책’이후 집값 하락과 거래 실종으로 주택경기가 급랭하면서 인기를 끌었던 택지지구 아파트 청약시장도 서서히 얼어붙고 있다. 급기야 파주 교하지구에서도 1순위 마감 결과 미달사태가 발생,건설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연말까지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9000여가구가 추가 공급될 계획이지만 대규모 미달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시장 실수요자 위주 재편 파주 교하지구에서 600가구를 내놓은 우남건설은 2순위 청약까지 88가구만 신청,512가구가 3순위로 넘어갔다.모델하우스에 3만여명이 몰렸던 동문건설 아파트(3003가구)도 1순위에서 1000가구 이상 미달돼 2순위 청약자를 대상으로 추가 청약을 받게됐다. 친환경단지로 개발되는 대규모 택지지구라서 수요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기대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미분양을 걱정하는 사태까지 몰렸다. 많은 사람들이 모델하우스를 찾고도 1순위에서 미달된 것은 실수요자가 아니면 청약을 거들떠보지 않는다는 것을의미한다.교하지구 청약결과는 분양권 전매를 통한 투자 목적의 청약이 사라지고 분양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업체들은 미분양을 우려,분양 타깃을 실수요자에 맞춰 중도금 무이자 또는 이자 후불제 등의 좋은 조건을 내놓고 있다.30평형대 아파트에 거실과 방 3개를 전면으로 향하도록 하는 등 신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10·29대책의 영향에 겨울 비수기가 겹쳐 분양시장이 극심한 침체를 보이고 있다.”며 “건설사들이 분양가 인하 등에 적극 나서지 않는 한 분양시장 침체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내 수도권 택지지구 9000가구 분양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연말까지 수도권 9개 택지지구에서 쏟아지는 아파트는 모두 9143가구이다.그러나 청약경쟁률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남부에서는 화성,용인이 주도한다. 화성 발안지구에서는 우림건설이 ‘우림루미아트’ 940가구(29,32평형)를 공급한다.용적률을 200% 미만으로 설계,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에서 3분 거리에 있다.인근에 개발되는 향남 신도시와 함께 수도권 서남부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다.평당 분양가는 510만원선이며,2006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죽전지구 마지막 아파트도 나온다.LG건설은 용인 죽전지구 35블록에 주상복합 LG죽전자이 275가구(36∼63평형)를 분양한다.이미 사업승인을 받아둔 것이라서 한 차례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광명주택은 죽전지구 5블록에 93가구짜리 민간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청약저축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입주 2년6개월 뒤 분양전환이 가능하다.분당 신도시와 붙어있다. 용인 동백지구 주택공사 아파트도 눈에 띈다.32,33평형 1088가구가 공급된다.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전용면적 25.7평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수도권 남부지역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지만 1순위 마감은 낙관할 수 없다. 수도권 북부에서는 파주 교하지구 2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효성·대원은 1240가구(39,44평형)를 분양키로 했다.하지만 1차 분양에서 1순위 청약률이 저조했고,실수요자가 줄어들면서 분양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파주교하에 청약인파/동문굿모닝힐 3만여명 몰려

    기존주택시장이 가라앉고 있는 것과 달리 분양시장은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 교하에서 27일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교하 동문굿모닝힐’ 모델하우스에는 개관일인 14일부터 20일까지 6일동안 무려 3만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10·29대책 발표 이후 기존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상태여서 이처럼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교하 동문굿모닝힐의 단지규모가 큰 데다 실수요자를 겨냥,기능성 아파트 개념을 도입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파주시 교하지구에 들어서는 동문굿모닝힐은 300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34,39,46평형대로 구성돼 있다. 특히 모든 평형이 거실과 방3개를 전면에 배치한 4베이 시스템을 채택했다.여기에다 용적률을 180%로 낮추고,층간 소음을 막기 위한 차음 슬래브,가변형 벽체 등으로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기능성 아파트 개념을 도입했다.분양가는 평당 687만∼702만원이다.(031)907-0090.
  • “집값 내년 상반기까지 내리막”부동산 전문가들 진단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매수는 연말,매도는 지금’ 집값 전망과 집 매매 시기에 대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지난 10월 29일 주택거래신고제,보유세·양도세 강화를 뼈대로 하는 정부의 집값대책이 나온 뒤 주택시장이 격랑에 휘말리고 있다.이에 따라 집을 살 사람이나 팔 사람 모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양상이다.이들을 위해 학계·연구소·부동산 전문가 등 7명에게 시장 전망과 매도·매수타이밍을 물었다.대부분 신중했지만 공통점도 많았다. ●언제까지·얼마나 떨어지나 ‘언제까지 떨어질 것이냐.’는 질문에 6명의 전문가가 내년 상반기라고 답했다.정의철 건국대 (부동산학)교수만 하향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하락폭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전망했다.모두 10% 이내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송창현 현대건설 마케팅 부장은 내년 하반기까지 집값이 떨어지겠지만 약보합세 수준일 것으로 점쳤다.또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는 떨어져도 5% 이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집값이 떨어지겠지만유형과 지역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10% 이상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언제 사고 팔까 매도시점에 대해서는 약간씩 편차가 난다.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과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정의철 교수는 다주택자라면 지금 당장 팔라고 조언한 반면 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는 연초가 좋다고 말했다. 고종완 대표는 겨울 이사철이 시작되면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반짝 반등을 시도 할 수 있다면서 반등혜택을 누릴수 있는 내년초에 파는 것이 좋다고 했다. 매수시점은 대부분 연말이나 연초를 꼽았다.송창현 부장은 내년 상반기,김희선 전무는 내년 하반기가 좋다고 진단했다.정의철 교수는 매수시점은 정부 정책을 지켜본 뒤 다소 느긋하게 해도 좋다고 조언했다. 김영진 사장은 “당분간 집값이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주택자들이 집을 내놓는 연말이 낮은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적기”라고 분석했다. ●새로 분양받을 시점은? 신규 분양에 참여할 시점에 대해서는 대부분 지금이라도 맘에 드는 집이 있으면 골라서 청약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송창현 부장은 “특별히 마음에 드는 집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청약을 하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느긋하게 정부의 정책추이를 지켜본 후 청약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정의철 교수도 “분양가가 높다는 의견이 많은 만큼 분양가 정책과 업계의 분양가 책정 추이를 지켜본 뒤 청약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학권 사장은 “신규 분양시장도 기존주택 시장에 영향을 받아 위축된 감이 없지 않다.”면서 “정부 정책의 윤곽이 드러나는 연말쯤 청약에 나서도 될 것 같다.”고 진단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시론] 투기억제 초심 흔들리지마라

    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 대책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참여정부 부동산정책의 로드맵을 담은 10·29 종합대책에 이어 부동산 보유세 강화방안이 골격을 드러냈다.문민정부 당시 ‘토지를 많이 보유한 사람이 고통을 받도록 하겠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부동산투기의 뿌리를 뽑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비장함이 배어 있다. 이번 대책은 과거 단편적인 대책과 달리 공개념을 바탕으로 한 부동산투기 억제정책의 단계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국민들 사이에 만연한 투기심리 억제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신규 분양시장에서는 실수요자 위주로 주택을 공급하고 기존 시장에서는 다주택 보유자에게 중과세하는 등 가수요 억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부동산 투기대책의 교과서적인 처방으로 평가받고 있는 부동산 보유세 강화는 항구적인 부동산가격 안정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 받을 만하다.과거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보유과세 강화 방침을 되풀이하다 용두사미로 끝나고 말았지만 이번에는 과표 현실화가 구체적으로 법에명시된 데다 누진적인 종합부동산 보유세도 도입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이대로 시행되면 보유과세가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부담이 될 것이다.무엇보다 부동산 가격이 안정기에 들어서면 가랑비에 옷 젖듯이 보유세 강화는 더 큰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보유과세 강화는 단기 투기수요 억제대책 가운데 하나인 양도소득세 강화의 부작용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통상 양도소득세는 세율을 높이면 보유자가 일단 과세를 피하기 위해 매물을 내놓지 않는,이른바 ‘자물쇠 효과’로 인해 오히려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이에 따라 보유에 따르는 비용을 높일 경우 투기적인 보유가 어려워져 양도세와 보유세 강화는 부동산가격 안정에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 대책이 차질 없이 실행에 옮겨지면 이제는 부동산투기가 단기는 물론 장기적으로도 발을 붙이기 곤란하게 될 것이다.앞으로는 실수요자의 수급상황에 따라 시장에서 자율적인 가격 하향 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다.시장을 주도해온 가수요 위축이 불가피해 실수요만으로 시장의 거래가 형성되면서 부동산가격은 하락국면으로의 대세 전환이 불가피해진다.수급여건을 고려할 때 일단 가격이 떨어지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지금의 주택공급은 착공이 본격적으로 증가했던 초기에 해당되는 입주 물량이지만 이미 빈집이 증가하는 등 공급과잉이 가시화되고 있다.반면 주택 실수요는 그동안 전세입자의 상당 부분이 일시에 구매수요로 전환돼 구매수요 공백이 예상되는 데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구매력도 약화되고 있어 위축될 것이다.전세계적인 저금리 기조의 종결에 따른 금리상승 움직임도 집값의 하향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앞으로 정책당국은 시장상황에 일희일비하거나 이해관계 집단의 여론에 흔들리지 말고 일관된 원칙을 지키면서 부동산 투기억제 대책들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노동시장에 새로 진입하려는 젊은 층의 근로의욕마저 저하시켜 성장잠재력 훼손이라는 또 다른 비용을 낳고 있다.부동산투기 현상을 중장기 거시경제의 안정적인 운용 차원에서 인식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현재 국민들 사이에는 아파트 투기의 성공 신화가 구전(口傳)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맹목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자기실현적인 기대심리가 워낙 견고하게 고착되어 있다.이 때문에 정부의 의지가 흔들리면 언제든지 다시 과열될 수 있는 상황이다.정부가 부동산투기를 뿌리뽑겠다는 초심이 흔들려서는 안 될 것이다. 김 성 식 LG경제 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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