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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도 건물 철거도 끝냈는데… 상한제 하면 무주택자로 전락”

    “이주도 건물 철거도 끝냈는데… 상한제 하면 무주택자로 전락”

    토론회 열어 주민들과 대응책 논의 재건축 조합 “로또 분양 될 것” 반발 전문가들도 “공급 줄어 집값 상승” 구 “정부에 지정 해제 적극 건의할 것”“정부에서 시행하려는 분양가 상한제로 가장 충격을 받은 지역이 우리 서초구입니다. 재건축 진행 단지가 59곳이고 이 가운데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마친 곳이 14곳입니다. 2만 가구 이상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를 받게 돼 구청에도 문의전화가 쇄도합니다.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분양가 상한제가 국민들 편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다음달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우려하는 구민들의 해결사로 나섰다. 지난달 29일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분양가 상한제의 영향과 해법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주도한 것을 시작으로 조 구청장은 구민들의 불안과 피해를 최소화할 대응책 마련에 발 빠르게 돌입했다. 서초구가 이날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에서 연 ‘분양가 상한제 바람직한 방향 모색 토론회’에는 당초 예상 인원인 300여명의 두 배 가까운 550여명의 시민들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조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주택가격이 안정됐다고 판단될 때는 자치단체장이 국토교통부에 분양가 상한제 지정 지역에서 해제해달라고 건의할 수 있다”며 “서초구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지정되면 하루빨리 해제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혀 큰 호응을 받았다. 그는 또 “분양가 심사를 할 때 우리 구의 현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이끌어냈다. 토론회에는 분양가 상한제의 직격탄을 맞게 된 재건축 단지 조합원들이 다수 참여해 정부 대책에 불만을 쏟아냈다. 신반포15차 아파트 조합원인 한 구민은 “현재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이주도 끝내고 건물 철거도 완료한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소급 적용되면 부담액이 과중하게 늘고 대출도 받기 어려워 입주 시점에는 무주택자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며 비판했다. “분양가를 낮춰도 결국 주변 시세에 따라 집값이 뛰어 ‘로또분양’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전문가들도 찬반으로 맞서며 열기를 더했다. 발제를 맡은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면 공급은 분명히 위축될 것”이라며 “집값 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나 상당수 전문가들은 공급량이 줄기 때문에 집값이 중장기적으로는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은 “토지비, 건축비 등으로 이뤄진 주택 가격을 공공에서 냉정하게 들여다보고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한다는 점에서 조합원에게 해가 되는 제도가 아니다”라고 짚었다. 구는 이날 제시된 의견과 논의 결과를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분양가 상한제 서울 재개발·재건축 밀어내기 물량 봇물… 무주택 예비청약자 “어디라도 되고 보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전에 분양 사업을 진행하려는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 늘면서 당초 예상보다 올 가을 아파트 분양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서울의 주택 공급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무주택 예비청약자 사이에선 “어디든 되고 보자”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3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기준을 완화하자, 도시주택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를 피해 후분양을 검토했던 단지들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전에 분양 사업을 진행하려고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30일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돌아선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상아2차 재건축)는 HUG가 제시한 일반분양가가 3.3㎡당 4750만원을 받아 들이고, 조만간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조합은 지난 6월 3.3㎡당 일반분양가를 5000만원 이상 요구했지만 HUG가 강화된 분양가 심사 기준을 잣대로 이를 거절하자 후분양을 검토했다. 하지만 정부가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 방침을 밝히자 지난 24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선분양을 하기로 방향을 돌렸다. 상아2차뿐만 아니라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와 강동구 둔촌주공 등 이미 이주를 마치고 철거가 진행 중인 단지들도 분양가 상한제가 현실화 되기 전에 분양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재건축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둔촌주공도 10∼12월 사이에 일반분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총 1만 2032가구(임대 포함)로 단일 재건축단지 중 최대 규모인 둔촌주공은 일반분양 물량만 4787가구에 이른다. 현재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주민 이주가 마무리됐고 철거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둔촌주공은 일반분양 물량이 많기 때문에 서울의 무주택자들에게는 큰 기회로 인식 될 수 있다”면서 “청약 통장이 수십만개가 몰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의 청약통장 가입자는 650만명이 넘는다. 물량도 늘어나지만 분양가 상한제 적용 이후 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청약 경쟁률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지난 28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사당3구역 재건축)은 89가구 모집에 1만 8134가구가 몰려 평균 20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하철과 가깝고 위치도 나쁘지 않아 인기를 끌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평균 200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이 나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 했다”면서 “분양가 상한제가 실제 적용되면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입주물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한 무주택자들이 통장을 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주 견본주택 문을 연 송파구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거여마천뉴타운2-1구역 재개발)과 서대문구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홍제동1주택 재건축), 은평구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응암2구역 재개발) 등 3개 민간 아파트 단지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이 나온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로 분양가격과 주변 아파트 시세 차이가 커지면서 무주택자들에게 서울 아파트 청약이 로또처럼 인식되고 있다”면서 “고가 아파트의 경우 자금조달계획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 ‘금수저 무주택자들’만 혜택을 보는 상황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북에서온 풍산개 ‘곰이’ 2세들 분양가요

    [포토인사이트] 북에서온 풍산개 ‘곰이’ 2세들 분양가요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당시 북측에서 선물로 보내 온 풍산개 ‘곰이’가 출산한 자견들을 만져주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곰이’의 자견 6마리를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등 4개 지방자치단체에 분양했다. 청와대 제공
  • 포스코건설, 부산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견본주택 개관

    포스코건설, 부산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견본주택 개관

    포스코건설은 부산의 전통 부촌인 수영구 남천동에 분양하는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의 견본주택을 오늘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 501번지 일대 남천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아파트다. 지상 최고 35층 10개동 규모로 975가구 중 6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청약 접수는 다음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당해 지역, 9일 1순위 기타지역의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에, 계약은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한다.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에 있다 타입별 가구 수는 59㎡A 114가구, 84㎡A 294가구, 84㎡B 25가구, 84㎡C 22가구, 92㎡ 67가구, 93㎡ 42가구, 107㎡A 39가구, 107㎡B 10가구다. 단지는 남향·판상형 위주로 설계됐다. 전체 대지면적(3만 5036m2)의 약 27%가 조경(9379㎡)으로 구성되며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키즈룸, 작은도서관, 사우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처음으로 론칭한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AiQ TECH)’도 적용된다. 인공지능(AI)과 지능적인 감각(IQ)을 융합한 스마트기술로, 카카오홈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가구 내 각종 정보를 음성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고, 화재·침입을 감지하는 스마트CCTV 등이 설치된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바로 붙어있고, 황령대로를 통해 부산진구와 남해고속도로, 광안대교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수영로 인근의 도시고속도로를 통해서도 남포동, 부산역, 해운대로의 교통이 편리해 부산 전역을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교육환경도 좋다. 남천초와 남천중, 부산동여고 등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고 학원들이 밀집해있다. 단지 주변에는 황령산과 광안리 해변이 있어 산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남천해변시장, 메가마트, 경성대∙부경대 상권, 광안리 상권 등이 가깝다. 분양가는 평당 평균 1570만원 수준이며 청약에 앞서 다음달 3일과 4일 양일간 사전 무순위 청약접수를 한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데스크 시각] 다 때려잡는 게 능사는 아니다/백민경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다 때려잡는 게 능사는 아니다/백민경 산업부 차장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값 정하는데 그걸 정부가 이래라저래라 훈수 두는 곳은 한국밖에 없을 겁니다. 대출 조이고 세금 왕창 물리는 걸로는 모자란가 봅니다. 집 가진 사람은 ‘적폐’가 되는 나라예요.” 최근 서울 재건축 조합과 건설사에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나오는 원망 어린 푸념들이다. 분양가 상한제는 쉽게 말해 정부가 집값을 잡으려고 민간에서 짓는 아파트의 분양가까지 직접 규제하는 제도다. 새로 분양될 아파트가 고공행진을 해 버리면 주변 시세까지 끌어올려 집값이 천정부지가 될 거란 정부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지난 2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상반기 부동산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도 비슷하다. 서울 25개 구별로 새 아파트 분양 시점을 전후해 준공 10년 이내 아파트의 매매 가격을 들여다봤더니 분양가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분양가 자율화’ 아파트의 경우 분양 직후 1년 이내에 인근 주택 가격이 올랐다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볼 대목도 있다. 분양가 자율화로 주변 집값이 올랐던 지역은 서울 25개구 전부는 아니다. 급격하게 주변 시세가 오른 곳은 서초, 영등포, 용산, 송파, 동대문, 서대문구 정도다. 특히 서대문, 동대문구는 재정비촉진지구라 꼭 자율화 때문이 아니라 달라진 미관이 주변 지역 시세에 어쨌든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이날 감정원에서 주제를 발표한 한 박사도 “분양가를 풀어 준다고 해도 일부 지역 집값은 그대로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를 제한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잘못됐다는 게 아니다. 무주택 서민에게 좀더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기회를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격을 통제해야 할 만큼 일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가 과도하다는 데에도 동의한다. 하지만 정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심사 규제로도 못 잡았던 집값을 다시 규제하려는 것이라면 그 실패를 본보기 삼아 더 면밀한 ‘핀셋 정책’을 써야 할 필요가 있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 과천ㆍ광명ㆍ하남, 대구, 세종 등 전 투기과열지구를 중심으로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나 이주가 완료된 사업장까지 소급 적용하는 것에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미 재건축·재개발 단지 ‘관리처분인가’(조합원에게 땅과 아파트를 분양하는 배분 계획)를 받은 이들에겐 가혹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는 것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정비사업을 할 수 있는 법적 절차를 정부에서 부여받았다는 의미다. 그런데 이미 조합원들이 분담금 책정과 설계 계획까지 마치고, 심지어 이주까지 마친 상태에서 처음부터 분담금 계산을 하고 설계를 바꾸는 계획을 다시 세우라고 하니 이들이 거리로 나서며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민간택지 말고 현재 적용 중인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는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가도 의문이다. 최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서울신문과 함께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LH 공동주택용지 블록별 입찰 참여 업체 및 당첨 업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미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 중인 공공택지에 중견 건설사가 수십 개 계열사를 동원한 편법적인 ‘벌떼 입찰’로 공공택지를 독점해 수조원에 달하는 분양 수익을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 대한 감시망은 있는 것인지, 분양 원가는 충분히 검증 가능한 항목으로 구분돼 공개되고 있는 것인지, 분양가 심사위원회의 기능은 원활히 작동하는지 묻고 싶다.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으로 다 때려잡을 생각보다는 지금 시행 중인 제도가 잘 굴러가고 있는지, 선의의 피해자를 막기 위한 보완책은 없는지 고려해야 한다. white@seoul.co.kr
  • 포항 ‘우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 시공사 보유분 특별분양

    포항 ‘우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 시공사 보유분 특별분양

    SM㈜우방이 2016년 분양했던 ‘우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 478세대 중 시공사 보유분에 대해 특별분양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2016년 청약 당시 84㎡B 타입이 역대 포항 최고 청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포항시 북구 우현동 우현사거리 부근에 위치한 ‘우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은 포항 북구에 최근 분양한 단지들에 비해 합리적인 분양가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포항지역은 지난 2017년 발생한 지진피해로 인해 부동산시장의 한 때 침체를 겪었다. 하지만 정부연구단의 조사 결과 이 지진이 자연발생 지진이 아닌 지열발전소에 의한 인공 지진으로 밝혀지며 정부는 지열발전을 중단한다는 공식적인 발표를 했다. 한 포항지역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의 지열발전 중단 공식발표로 포항 지역 부동산 시장의 회복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우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은 단지 앞 우현사거리와 새천년대로를 통해 포항 시내를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KTX포항역, 포항여객선터미널 등 시외로 통하는 광역교통망까지 갖춰 시내·외 진출입이 용이하다. 또한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영일만항 국제 여객부두는 일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으로 운항할 예정이라 해외로의 이동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항도초, 포항여중·고, 포항중 등 단지 1km 이내에 초·중·고가 밀집해 있으며 롯데백화점 포항점과 죽도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들과 좋은선린병원, 대형마트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편의시설의 이용이 용이하다. 더불어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등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바다조망 명품 파노라마뷰’를 자랑한다. ‘우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의 이번 시공사 보유분 특별분양은 계약금과 입주시 잔금만 지불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분양무실은 경북 포항시 북구 우현동 ‘우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 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 집값 1.4% 떨어지고 전셋값은 2.6% 내릴 것”

    올해 전국 집값은 1.4% 떨어지고, 전셋값은 2.6%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월 예고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3기 신도시 개발계획 등 정부의 시장안정화 정책 기조 속에 대부분 지역에서 입주 물량이 쌓여 부동산 시장 하향 국면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한국감정원은 28일 강남지사 사옥에서 ‘2019년 상반기 부동산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전망했다. 감정원은 지역별로 봤을 때 주택 매매 가격이 올해 수도권에서 1.2% 하락하고 지방에서 1.9% 내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수도권보다는 지방 낙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올 1~7월에만 전국 집값이 1.01%, 전셋값이 1.58% 각각 떨어졌고 이런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준용 한국감정원 시장분석연구부장은 “9·13 부동산 대책과 대출 규제가 투자수요 유입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어 금리 인하 등 집값 상승 요인이 있어도 전체 시장을 움직일 정도는 아니다”라고 전망 배경을 설명했다. 감정원은 하반기 전국 주택 전세가격도 수도권이 2.5%, 지방이 2.6%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글로벌 In&Out] 130년 전의 한일 관계와 현재의 한국 사회/알파고 시나씨 아시아엔 편집장

    [글로벌 In&Out] 130년 전의 한일 관계와 현재의 한국 사회/알파고 시나씨 아시아엔 편집장

    지방에 있는, 나름대로 큰 회사에서 일하는 외국인 친구와 얼마 전에 만났다. 그는 평범한 회사원인데도 꽤 놀라운 통찰력을 자랑한다. 그의 이번 분석은 현재 한국 정치에 관한 것이다. “알파고! 현 정부가 그 누구의 눈치도 안 보고 최저임금을 확 올려 주고,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하고 대기업들을 힘들게 하는데도 흔들리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냐? 현 정부 뒤에는 젊은층으로부터 나온 어마어마한 분노의 민심이 있어. 그래서 조국 후보 사태 하나만으로 쉽게 힘들지도 않고, 대기업들에 쌀쌀(살살) 하지도 않을 것 같아.” 대충 이해가 됐지만, 선택한 단어 때문에 중간에 우왕좌왕했다. 그래서 물었다. 조금 전에 지적한 “젊은층으로부터 나온 어마어마한 분노”는 무슨 말인가? 그는 일단 자기 회사 경험을 제시해 설명을 시원하게 했다. “우리 회사 사장님이 말 그대로 예의가 없다. 얼마 전에 모두들 앞에서 누구에게 욕을 한 다음에 우리 보고 “내가 준 그 봉급에는 나의 욕설도 담겨 있어”라고 했다. 회식하러 가면 그는 늘 “내가 돈을 내서 마음껏 처먹어라” 하면서 우리 자존심을 상하게 만든다. 물론 나는 외국인이니까 영향을 덜 받지만 한국인 회사원들에겐 큰 스트레스가 쌓일 수밖에 없다. 조금 전에 말한 분노는 바로 이렇게 쌓인 스트레스다.” 한국 노동시장은 예전보다 물론 많이 변해서 선진국 수준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특히 수도권 쪽에 있는 회사라면 인기 드라마 ‘미생’에서 지적된 수많은 노동환경 문제가 해결돼 있다. 그러나 아직도 곳곳에 이런 직장환경 속에서 정신적인 고통을 겪으면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6월 민주화 항쟁의 기억이 생생한 부모 밑에서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에 태어난 사람들은 부모님으로부터 ‘귀중한 자식’ 대접을 받다가 갑자기 그러한 비우호적 환경에 들어가면서 심리적인 갈등이 더 심해진다. 이렇게 직장 갑질에 노출된 젊은이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현 정부는 경제정책을 만들 때 기업들과 동등하게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이 아니다. 보수인 야당이 현 정부를 자꾸 사상적으로 비판할 정도로 기업들은 비교적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세대 간에 정치·경제 충돌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은 예상치 못한 위기에 노출됐다. 바로 한일 경제전이다. 지금의 한일 관계의 그림이 약 130년 전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개항기에 한반도에 욕심이 생긴 일본이 정확한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에 조선은 급진 개화파와 극단 보수파 사이에 왔다 갔다 했다. 통합을 못 한 왕권과 신료들이 결국 조선을 일본이 쉽게 먹을 수 있는 나라로 만들었다. 지금과 뭐가 다를까? 삼성이 주도한 기술력으로 세계적으로 시장을 장악하려고 한 한국의 정보기술(IT) 기업들, 그리고 그 시장을 탐내는 일본. 물론 한일 경제전쟁의 배경에는 다른 정치적 요인들도 있다. 하지만 한국의 정치적인 주목에 일본이 경제적인 칼을 휘둘렀다면 경제적인 면을 무시할 수가 없다. 이 위기 상황에서 한국이 통합됐는가. 아니다. 한국의 직장환경을 한꺼번에 싹 바꿔 버리고 싶은 급진세력과 현 상황을 유지하면서 아주 천천히 개혁하자는 세력이 함께 존재하며 서로 충돌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한일이 경제전쟁을 한다면 한국이 이긴다고 해도 큰 피해를 볼 것이다. 필자는 지난 글에서 한일 무역갈등에서 일본을 상대하는 방식에 대해서 길게 설명하며 국내 통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그러나 그 글에선 좌우의 이념적 통합을 의미했었다. 이번 글에서 필자가 아주 중요하게 어필하고 싶은 것은 시민과 기업의 계층 통합이다. 일본이 경제적 칼을 들고 나섰다면 경제전쟁이 끝날 때까지라도 두 계층이 잠시 휴전에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 전월세 실명제 추진에 ‘전월세 상한제’ 도입되나

    “전월세 실명제는 ‘상한제’ 시발점” 관측 文정부 중반기 주거안정정책 속도 낼 듯 ‘임대료 새 계약자에 인상’ 꼼수도 가능 정부 과잉 개입 논란에 도입 난항 예상 전월세도 주택매매처럼 30일 내 신고하게 하는 ‘전월세 실명제’ 추진과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이 맞물려 결국 ‘전월세 상한제’ 도입이 불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월세 상한제는 서민들의 주거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임대료 인상률을 1년에 5% 이하로 제한하는 제도다. 10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로또청약’ 기대 심리에 전셋값 오름폭이 커진 데다 전월세 실명제로 세금 부담을 느낀 집주인이 임대료까지 올리면 정부는 전셋값 급등이라는 불을 전월세 상한제로 진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2007년 분양가 상한제 1년 뒤 전세 3.51% 급등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상승해 8주 연속 오름세다. 다음달 입주를 앞두고 대규모 전세 물량이 풀린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의 전용면적 84㎡ 호가만 해도 불과 한 달 전 5억원 안팎에서 7억원선까지 치솟았다. 강남에선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대치팰리스 등 신축 랜드마크 아파트뿐 아니라 반포자이 반포미도 등 오래된 아파트까지 골고루 올랐다. 가을 이사철 영향도 있지만 분양가 상한제 여파가 크다. 집을 사려던 사람들마저 ‘반값 아파트’ 청약을 노리며 일단 전세 상태에서 지켜보자는 대기 상태로 돌아서고 있어서다. 실제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민간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된 2007년 9월 이후 1년 뒤인 2008년 9월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3.51% 급등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도 4.65%나 될 정도로 치솟았다. ●김현미 의원 시절 ‘상한제’ 발의 법안 국회 계류 전월세 실명제가 전월세 상한제의 ‘신호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월세 상한제는 임대료를 직접 규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에서 정책을 만들어야 하므로 정책 설계를 위한 기본 데이터로 전월세 거래 금액과 거래 건수 등이 전수로 쌓일 수 있는 전월세 실명제가 시발점이 된다”고 말했다. 정부 기조도 궤를 같이한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전월세 상한제 도입은 현 정부의 부동산 관련 핵심 공약이었으나 그간 집값을 잡기 위한 규제책에 치중하면서 상대적으로 뒤로 밀렸다”면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월세 상한제 등을 도입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의원 시절 공동 발의해 국회에 계류돼 있는 만큼 집권 중반기 접어들어 임차인 주거안정 정책 추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전월세 상한제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아 실제 도입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종로구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집주인 입장에서는 계약 갱신 때 임대료를 확 올리지 못하는 것이라 아예 계약이 만료됐을 때 한꺼번에 올려 새로 입주자를 받으면 그만”이라면서 “제도 시행 전 집주인이 미리 임대료를 올리는 꼼수를 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월세 시장에까지 정부의 손길이 미치는 것은 과도한 시장 개입이라는 지적도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전월세 실거래가 신고제 추진…“세입자 보호”vs“임대료 상승”

    전월세 실거래가 신고제 추진…“세입자 보호”vs“임대료 상승”

    국회 문턱 넘으면 2021년 시행할 듯 확정일자 따로 안 받아도 보증금 보호 거래 투명해져 임대소득 과세 늘어나 집주인, 세금 부분 임대료에 전가 우려 일선 지자체 지도·단속 실효성도 의문앞으로 전월세 거래도 주택 매매처럼 30일 이내에 실거래가 신고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그간 주택 임대차 계약은 별도의 신고 의무가 없어 ‘깜깜이’에 가까웠다. 법안이 통과되면 집을 빌린 사람은 별도의 확정일자를 받지 않아도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 반면 월세소득이 낱낱이 드러난 집 주인이 늘어난 세금 부담을 임대료에 전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임대차(전월세) 신고 의무화를 골자로 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국토교통부와 공동 검토·논의를 거쳐 마련된 것인 만큼 법안이 올해 말쯤 국회 문턱을 넘으면 2021년부터 신고제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기대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임대차 계약 현황이 실시간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전월세 거래가 투명해진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전월세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특정 지역의 임대료가 급상승하기 전 집을 빌릴 수 있다”면서 “또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던 주택 임대소득이 훤히 드러나 과세 당국이 손쉽게 세금을 부과할 수 있고 다주택자의 주택 구입 의지를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임차인 보호다. 그간 우선적으로 보증금을 변제받을 수 있는 확정일자의 필요성을 모르는 임차인도 있었지만 집주인이 과세 등을 우려해 신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주택임대차 계약이 신고되면 자동으로 확정일자가 부여돼 임차인의 보증금을 보호할 수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인중개사가 계약서를 작성한 경우 중개사가, 임대인과 임차인이 직거래를 한 경우에는 임대인이 계약 당사자와 보증금 및 임대료, 임대기간, 계약금·중도금·잔금납부일 등 계약 사항을 관할 시군구청에 신고하도록 돼 있어 임차인은 별도로 신고할 필요가 없다. 문제는 자칫 임대료 부담이 커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역에 따라 역세권, 대학가, 강남권 등 임대인 우위 시장에서는 공급 물량이 적어 집주인이 임대료에 세금 부분을 전가할 수 있다”면서 “최근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서울 주택 공급이 줄어들 수 있는 만큼 안심할 수만은 없다”고 지적했다. 실효성 지적도 나온다. 전월세 실거래 신고 의무화가 정착되기 위해선 일선 지자체들의 지도·단속이 필요한데 서울과 광역시 등을 제외하면 쉽지가 않다는 분석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세입자 권리보호 차원에서 필요하지만, 대도시에서만 효력을 발휘하게 되면 또 다른 형평성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지방까지 전월세 신고 의무화 제도가 정착이 될 경우에는 은퇴한 지방의 다가구주택 소유자들의 반발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창원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지방의 경우 다가구주택 소유자라도 한 달 월세가 백수십만원 정도가 대부분”이라면서 “전월세 신고 의무화로 수입이 노출돼 이제까지 받았던 노령연금이나 의료지원 등 혜택이 줄어들면 반발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野 “조국 지명철회 건의해야”… 李총리 “청문 결과 감안해 판단”

    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에 대해 “청문 과정을 통해 국회가 공식적인 검증을 해 주길 바라며 그 결과를 감안해 저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건의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리는 조 후보자 딸의 입시 부정 의혹에 대해 “동년배 학생들이 가졌을 실망감이나 분노에 저도 아프도록 공감하고 있다”며 “공정한 사회를 기대했던 국민들도 많은 아픔을 겪고 계실 것으로 짐작한다”고 했다. 이어 “사실관계 잘잘못을 따지는 건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소위 가진 사람들이 아무런 의식 없이 하고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는지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여야는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조 후보자의 딸 입시 부정 의혹과 관련해 난타전을 벌였다. 한국당 성일종 의원은 조 후보자의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최종 합격을 앞두고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을 변경한 것에 대해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또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은 조 후보자의 딸이 교고 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에 이름을 올린 것을 두고 “논문을 강탈당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일부 야당에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의혹이라는 꼬리표만 달아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 총리는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실시 계획과 관련해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을 봐 가면서 가장 좋은 시기에 가장 좋은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野 “조국 지명철회 건의해야”…李총리 “청문 결과 감안해 판단”

    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에 대해 “청문 과정을 통해 국회가 공식적인 검증을 해 주길 바라며 그 결과를 감안해 저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건의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리는 조 후보자 딸의 입시 부정 의혹에 대해 “동년배 학생들이 가졌을 실망감이나 분노에 저도 아프도록 공감하고 있다”며 “공정한 사회를 기대했던 국민들도 많은 아픔을 겪고 계실 것으로 짐작한다”고 했다. 이어 “사실관계 잘잘못을 따지는 건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소위 가진 사람들이 아무런 의식 없이 하고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는지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여야는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조 후보자의 딸 입시 부정 의혹과 관련해 난타전을 벌였다. 한국당 성일종 의원은 조 후보자의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최종 합격을 앞두고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을 변경한 것에 대해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또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은 조 후보자의 딸이 교고 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에 이름을 올린 것을 두고 “논문을 강탈당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일부 야당에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의혹이라는 꼬리표만 달아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 총리는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실시 계획과 관련해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을 봐 가면서 가장 좋은 시기에 가장 좋은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업무공간에 차별화된 특화설계 더했다”… 동탄2 서영아너시티, 30일 분양

    “업무공간에 차별화된 특화설계 더했다”… 동탄2 서영아너시티, 30일 분양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고, 정부의 세제 및 금융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최근에는 수도권 알짜 입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에 비해 투자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과거 천편일률적인 구조로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불편하기도 하고, 트렌드를 담아내기도 어려웠다. 그러나 몇몇 건설사들이 이런 구조에서 탈피해 천편일률적인 구조를 바꾸고, 내부 특화 설계로 업무공간의 차별화, 공간 구조의 변화 등을 주도해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과거 지식산업센터는 대형과 중형 구조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구로디지털단지, 가산디지털단지 등 주요 업무권역에 공급된 지식산업센터 등이 그렇다. 하지만 최근에는 업무공간에 트렌드를 담아낸 곳이 등장했다. 1인 기업과 스타트업 등 소규모 기업이 매월, 매년 증가하면서 이들의 수요에 맞춘 업무공간으로 최적화한 지식산업센터가 등장한 것이다.서영건설플러스가 8월 30일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하는 ‘동탄2 서영아너시티’는 대형, 중형 규모의 업무공간으로 설계돼 불필요하게 업무공간이 컸던 것과 달리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 구조로 설계돼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화된 분위기를 제공한다. 서영건설플러스의 ‘동탄2 서영아너시티’는 1인 기업, 스타트업 등 소규모 기업이 증가하는 최근 트렌드를 담아 업무공간을 다운사이징한 ‘소호오피스’로 구성했다. 섹션오피스의 형태를 띈 ‘동탄2 서영아너시티’의 소호오피스는 최소 단위의 공간 계획이 가능한 만큼 1인 기업, 스타트업 등 소규모 기업은 물론 다양한 기업들의 규모에 맞춰 자유로운 입주가 가능하다. 서영건설플러스는 실별 전용발코니(일부)를 비롯해 접견실, 무인택배함 등까지 최적화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설계까지 적용해 ‘소호오피스’에서의 업무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 여기에 더해 수납공간이 부족해지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도심형 개인 창고인 ‘셀프 스토리지’와 유러피안 테마를 적용한 스트리트형 상가인 ‘슬림스토어’까지 마련된다. 다양한 기업들의 배후수요를 확보한 입지 조건도 장점이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산업클러스터인 동탄테크노밸리의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동탄2 서영아너시티’는 삼성전자 화성·기흥·수원 사업장,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두산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동탄일반산단, 평택진위일반산단 등 대규모 배후산단들과 인접해 각 기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기대할 수 있다.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오갈 수 있는 교통환경도 자랑거리다. ‘동탄2 서영아너시티’는 SRT와 GTX-A노선(2023년 예정),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이용이 수월하며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이러한 ‘동탄2 서영아너시티’는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에 지하 2층~지상 13층, 연면적 14,312㎡ 규모로 조성된다. ‘동탄2 서영아너시티’는 8월 30일 본격 분양되며,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에 마련된다. 준공일은 2021년 8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12 대책 여파 강남4구 재건축 뚝

    8·12 대책 여파 강남4구 재건축 뚝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다만 서울은 인기 지역 신축과 역세권 단지 수요가 늘어 전주(0.02%) 상승폭을 지켰다. 마포구(0.05%)는 공덕 등 역세권 인기에 힘입어, 종로구(0.04%)는 창신동 등 도심권 수요 덕에 각각 집값이 올랐다. 하지만 강남 4구는 분양가 상한제 영향으로 둔촌 주공, 은마 등 대표 재건축 단지 가격이 떨어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0.03%에서 0.02%로 소폭 줄었다. 인천 중구는 영종도 내 중산동 위주로 매물이 소화되며 0.09% 상승했다. 하락세를 이어 가던 세종은 여름 휴가철 여파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하락폭(-0.03%)을 이어 갔다.
  • “10월 전 선분양” “1대1 재건축 확대”… 셈법 제각각

    “10월 전 선분양” “1대1 재건축 확대”… 셈법 제각각

    삼성동 상아2차 후분양→선분양 유턴 반포 원베일리 350가구 일반물량 축소 둔촌 주공 조합원분 확대·설계 변경 사업 초기단계 목동신시가지는 관망세 한산하던 청약시장도 ‘밀어내기’ 봇물지난 24일 서울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서울 강남 분양 최대어’로 기대를 모았던 삼성동 상아2차(래미안 라클래시) 조합원 총회가 열렸다. 이 조합은 “일반분양가를 더 낮추라”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지난 6월 갈등을 빚다가 강남 재건축 단지 중 처음으로 ‘준공 후 분양’을 결정했다.하지만 정부가 오는 10월 민간택지 상한제 시행을 예고하자 차라리 HUG의 규제를 받는 선분양으로 다시 돌아서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조합 관계자는 “정부의 분양가 (간접) 통제를 피하려고 선분양에서 후분양으로 돌렸는데, 시세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가격을 받는 분양가 상한제보다는 선분양이 낫다는 판단하에 다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날 조합원 총 501명 중 450여명이 참석해 약 95%가 선분양을 찬성했다. HUG 분양가 기준을 적용하면 이 아파트 일반분양가는 지난 4월 분양한 ‘디에이치 포레센트’의 3.3㎡당 평균 4569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 직격탄을 맞은 강남 재건축·재개발 조합의 셈법은 저마다 다르다. 상아2차처럼 후분양을 계획했던 단지들은 ‘상한제 시행 전 선분양’으로 돌아섰고, 이주·철거 중인 조합은 가구수 증가가 거의 없는 ‘1대1 재건축’ 등으로 ‘상한제 손실’을 최소화하는 대응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반포 원베일리 조합은 당초 350가구 남짓이던 일반분양분을 축소하기로 했다. 보류지 물량을 법정 한도까지 최대한 남겨 놓는다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류지는 사업시행자인 재건축조합이 분양 대상자의 누락·착오와 소송 등에 대비하기 위해 가구 중 일부를 분양하지 않고 유보하는 물량으로 전체 가구수의 최대 1%까지 남겨 놓을 수 있다.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도 예정대로 오는 10∼12월 사이에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 1대1 재건축을 확대해 조합원분을 늘리고, 설계변경과 일반분양분 마감재 수준을 낮추는 등의 방식으로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업 초기 단지들은 일단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안전진단 통과도 못한 양천구 목동신시가지는 관망세다. 매수세는 줄었으나 급매물도 나오지 않고 있다. 목동신시가지 7단지 전용 66㎡는 13억원, 6단지 전용 47㎡는 9억 3000만∼9억 5000만원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종로 신영1구역 조합원은 “제도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서두르지 않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분양 일정을 서두르는 단지들이 늘어나면서 한산했던 청약 시장도 ‘밀어내기 분양’으로 활기를 찾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7036가구(총가구 수 기준)가 분양될 예정이다. 8월 셋째~넷째 주 일반분양하는 물량은 1만 328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6187가구)의 2.2배 수준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서초, 29일 분양가 상한제 진단 토론회

    서울 서초구가 최근 부동산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분양가 상한제를 놓고 난상토론을 벌인다. 서초구는 오는 29일 오후 3시 반포동 엘루체에서 ‘분양가 상한제의 바람직한 방향 모색’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구와 구 주민자치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부동산분석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국토교통부에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추진 방안을 발표한 이후 서울 자치구에서 개최하는 첫 토론회다. 구가 토론회를 주최한 것은 지역에서 관리처분 인가 이후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가 14곳으로 많은 구민이 이번 정책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동산 전문가 5명과 300여명의 방청객이 모여 분양가 상한제가 시장에 미칠 영향과 바람직한 정책 방향에 대해 2시간 동안 논의한다. 구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토론 결과를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발제하고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토론을 진행한다. 한문도 연세대 금융부동산학과 겸임교수,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 두성규 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토론 이후 방청객들과의 질의응답도 예정돼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재원조달 쉽고 리스크 나누는 선분양제… 후분양제와 병행해야”

    “재원조달 쉽고 리스크 나누는 선분양제… 후분양제와 병행해야”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에 가보면 도시에 짓다가 만 콘크리트 건축물들이 눈에 많이 띈다. 갠지스강 중류에 파트나라는 도시가 있는데, 이곳에 출장 갔을 때 본 3층짜리 콘크리트 미완성 구조물에 살고 있던 다수의 빈민이 기억난다. 아마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건물을 짓다가 사업이 어그러져서, 소유권 문제도 애매한 이 건물은 민간도 정부도 개입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되어 버렸을 것이다. 선분양 제도가 없는 인도와 같은 나라에서는 시행사들이 PF로 건물을 짓고, 후분양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그 건물을 짓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시행사는 파산하고, 건물은 짓다가 만 채로 방치되게 된다. 벽도 없는 골조 건물에서, 짓다 만 콘크리트 기둥 속에 삐죽이는 철근 사이로, 전기도 수도도 없이 살아가던 수많은 아이의 눈동자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 파트나가 속한 비하르주는 인도 내 29개 주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보이는 곳이다. 하지만 인도에서 가장 잘사는 사람들이 모여 산다는 경제수도 뭄바이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발리우드의 백만장자들이 모여 사는 이곳 뭄바이 시내에 가보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팔레 로열 콤플렉스라는 주거 건물이 10년째 미완공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지난달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63빌딩보다 높은 이 건물은 당초 시행사가 인디아불스라는 재무적 투자자(FI)의 자금을 차입하여 지으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계속된 법적 분쟁에 경기침체와 고금리를 견디지 못한 시행사는 파산하고 건물 시공은 중단되었다. 현재 담보권을 가진 인디아불스에서 해당 건물의 경매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계속 유찰되고 있다. 인도에 이렇게 부동산에 투자된 그림자 금융의 규모는 해가 갈수록 늘어났는데, 부실 징후가 감지돼 데완 주택금융회사와 같은 비은행 금융사의 주가는 고점 대비 90%가량 추락한 상황이다. 지난달 후분양 아파트로 공급되어 주목을 받은 과천 푸르지오 써밋(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청약 결과가 흥미롭다. 이 단지의 일반분양분은 506가구인데 1, 2순위 총 3034명이 신청하여, 최종 합계 평균경쟁률은 6대1이 되었다. 물론 제일 큰 152B 타입은 2순위 기타지역까지 누적미달이 나기는 했지만, 인기 있는 84A 타입은 1순위에서 71대1로 마감되어 청약이 완료되었다. 문제는 공급가격이다. 2017년 해당 재건축조합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선분양으로 제시한 분양가는 평당 3313만원이었다. 한데 2년이 지나 지상층의 3분의2 이상이 시공되어 실시한 후분양 분양가는 평당 3998만원, 즉 평당 685만원이 올랐다. 바로 옆에 선분양된 과천 자이(과천주공 6단지 재건축)와 비교해도 후분양제는 분양가 상승의 원인이다. 과천 자이의 평당 분양가는 평균 3253만원이었다. 만약 과천 푸르지오 써밋의 청약이 모두 실패했다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겠지만, 앞서 언급한 84A타입의 경쟁률을 보면, 시장에서 합리적으로 받아들인 가격이라 볼 수 있다. 시행사 관점에서 보면 선분양과 후분양은 자본조달 방법과 시기의 차이다. 물론 시행사 입장에서는 선분양을 선호하겠지만, 원론적으로 보자면 금융권을 통해 PF 금액을 얼마나 조달할 것인가, 그리고 금융권은 해당 PF 잔액의 상환리스크를 얼마로 놓고 이율을 제시할 것인가의 차이다. 선분양에서는 분양대금을 통해 마련할 수 있는 자금을, 후분양에서는 선순위, 중순위, 후순위 PF를 통해 마련해야 한다. 물론 PF 금액 자체가 크지 않았던 선순위에서 저금리로 조달하던 사업비는, 중순위와 후순위 PF로 가면 변제순위가 낮아져 금리가 높아진다. 후분양으로 전환되어 PF 대출이 증가되면, 해당 프로젝트의 매출액 대비 차입금의 비율이 늘어나 이로 인해 상환위험이 증가한다. 문제는 이 수천억 원에 이르는 PF 금액을 대출해주는 금융기관은 재정상태가 튼튼하거나 지급 보증이 확실한 시행사에 저금리 대출을 하고, 그렇지 않은 기업에게는 고금리 대출을 하거나 대출을 거부할 수 있다. 즉 후분양제는 주택 공급시장을 위축시킬 수도 있다. 흔히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들은 땅 짚고 헤엄치기를 하며 폭리를 취한다고 생각한다. 브랜드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들의 순이익률은 5% 남짓하다. 자이로 유명한 GS건설은 오랜 적자구조 속에 작년에 순이익률이 플러스(+)로 전환했고, 푸르지오를 짓는 대우건설은 2016년 754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위브의 두산건설도 지난 5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다. 물론 이들 건설사가 특정 프로젝트에서 상당한 이익을 낼 수도 있지만, 공사지연이나 불가항력 재난과 같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측면에서 잠재된 리스크가 한두 개라도 발현된다면 손실은 피할 수 없다. HUG는 시공자의 부도 등을 보증하지만 브랜드 아파트를 짓는 시공사들이 특정 프로젝트에서 손실이 발생한다 하여 부도를 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특정 프로젝트는 실제 분양대금보다 더 비용이 들어가기도 하고,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등으로 미분양이나 미입주가 발생해 비용이 사업비의 2배를 초과하기도 한다. PF 자금으로 토지를 매입했는데 경기침체가 되면 분양이나 착공시기를 미룬다. 미분양을 감수하고 착공했다가 미입주로 이어지면 해당 프로젝트의 손실은 명약관화하기 때문이다. 혹자는 후분양제에서는 소비자가 완공된 주택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기 때문에 하자보수가 줄어든다고 한다. 하지만 시설공사별 하자에 대한 담보책임기간은 어차피 건축물 인도시점을 기준으로 해서 선분양이든 후분양이든 큰 차이가 없다. 게다가 후분양 계약도 콘크리트를 타설하거나 마감재를 시공할 때 내부를 확인할 수도 없다. 단적으로 대부분의 다세대나 연립주택은 후분양제에 해당하는데 이들의 품질이 브랜드 아파트보다 낫다고 보기엔 어렵지 않은가. 하자 보수는 품질관리의 영역이다. 구조물이 설계기준에 맞게 제대로 되었는지, 설계와 시방서에 맞게 시공을 했는지가 중요하다. 이것은 ISO 9001 혹은 6시그마와 같은 시공사의 품질관리 능력, 감리사의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 등의 영역에서 논의되어야 하지 선분양제냐, 후분양제냐의 차이에서 발생하지 않는다. 부실공사를 후분양제와 연결하는 것은 실증적 논리와 데이터가 받쳐주지 않는 지나친 해석이다.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때도 확인된 부분이지만, 주로 피해가 발생한 구조물은 저층 필로티 연립주택들이었다. 필로티 주택들은 건축물 안전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둥에 문제가 발생했지만, 내진설계가 적용된 아파트의 경우는 조적채움벽 및 미장탈락 등 비구조적 요소의 피해에 국한되었다. 소규모 건축물은 감리가 부실해 띠철근의 풀림 및 간격불량 등의 문제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내진설계 강화, 비구조재 설계규정 보완, 일정 층고 이상 필로티 건물의 현장 구조 감리 규정 변경 등으로 개선해야지 분양시점의 차이로는 해결할 수 없다. 건설산업은 조선산업과 같이 기본적으로 수주산업이다. 수주산업은 신뢰를 바탕으로, 발주자로부터 주문을 받아 원하는 산출물을 만들어 인도하게 된다. 즉, 미래에 대한 약속을 실현하는 산업이다. 미래 상황을 가정해 계약하기 때문에 정확히 딱 들어맞는 이익을 계산하기 어렵다. 가정했던 지반환경이나 원자재 가격, 환율 변동, 노동법규 변경, 혹은 불가항력 상황이 발생하면 견적비용은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밖에 없다. 애초에 이런 불확실성을 두고 착공하는 수주산업은 국내외 어디나 분쟁이 발생한다. 그리고 이를 처리하려고 협의, 조정, 중재 또는 소송까지 이어지는 것이 대규모 프로젝트의 일반적인 현상이다. 단독주택을 짓는다고 생각을 해보자. 단독주택을 올리려면 건축주가 땅을 매입하고 설계사가 디자인하고,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한다. 건물이 다 지어지면 세대주가 될 이 건축주는 모델하우스도 없는 나대지에 상상 속의 건물을 짓기 시작해야 한다. 설계사가 도면을 그려준다 한들, 컴퓨터로 그린 디자인(CAD) 도면으로 점철된 점과 선으로 3차원의 구조물을 상상해 내기는 쉽지 않다. 또 내 집 짓기 프로젝트의 상당수는 건축 도중 자연재해나 산업재해, 혹은 건축법 및 유관법 저촉, 승인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건물을 지어본 사람들은 대규모 단지 분양을 받는 것이 직접 단독주택을 짓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간편하고 수월한 방법이라고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선분양은 신뢰가 전제된 사회에서, 모두가 같이 리스크를 줄여가는 진보한 방향의 제도이다. 그렇다고 내가 선분양이 옳으니 후분양이 아닌 선분양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시장 참여자들이 기꺼이 리스크를 감내하고 선분양을 원한다면 기존의 방식을 선택할 자유를 주고, 후분양제 선호자에게는 후분양제를 선택할 권한을 주면 된다. 현재의 논의는 마치 선분양이 우리나라 주택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라고 진단하여, 후분양제를 전면적으로 정착시키려는 쪽으로 정책이 진행되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아파트와 같이 수천 세대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은 세계적으로 일반적인 주거형태는 아니다. 하지만 서울이나 싱가포르, 홍콩과 같이 인구가 밀집된 도시에서는 용적률과 건폐율을 고려할 때, 인류가 도시에서 공존할 최적의 주거형태인 것은 사실이다. 싱가포르는 국가 태동기 시절에 사유지를 몰수하고 주택개발청에서 공동주택을 환매조건부로 분양해 공급했다. 하지만 홍콩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주택난이 심각한 편이다. 서울이나 부산 등 한국의 대도시는 어떠한 방식으로 구도심을 개선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인가. 선분양과 후분양은 흑백논리와 같이 누가 옳고 그르냐의 차원이 아니다. 그저 한국같이 신뢰가 높은 사회에서는 재원조달이 저렴한 선분양제도 후분양제와 함께 계속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PF로 점철된 후분양제만 고집한다면 인도 사례처럼 주택시장이 결코 낙원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양동신은 홍익대 건설도시공학부를 졸업하고 대우건설에서 오만, 인도, 이라크, 덴마크 등의 해저터널, 지하철, 발전소, 해상교량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해외 경험으로 형성된 시각으로 도시와 인프라를 바라보며 관성적 사고를 거부한다. 현재는 한국렌탈 전략기획팀 과장이다.
  • “환매조건부 주택 분양…3기 신도시 도입 검토를”

    “환매조건부 주택 분양…3기 신도시 도입 검토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22일 3기 신도시 개발 때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된 주택에 대해 시세 차익을 환수할 수 있도록 환매조건부 주택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변 사장은 이날 세종시 국토교통부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신도시 개발 과정에 따른 토지 개발 이익을 특정인이 독점하는 것은 과도하다”면서 “주택 상품의 다양화와 개발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이익공유형 환매조건부 주택이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고 공론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매조건부 주택이란 정부나 LH 등 공공 부문이 주택을 건설해 주택 소유자에게 분양하고 일정 기간이 경과한 뒤 이를 공공이 다시 사들이는 것이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분양가격에 내 집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집값이 올라도 정부나 LH에만 되팔 수 있으며 시세차익 중 절반은 정부에 반납해야 한다. 변 사장은 “이명박 정부 때 3억원에 공급한 보금자리 주택이 지금 12억원에 달하는데 강남아파트를 반값에 주면 ‘로또’가 되니까 팔 때는 공공에 팔게 해야 한다”면서 “분양 가격이 시세보다 많이 저렴하면 개발 이익을 많이 환수하고, 적을 경우 적게 환수하는 방식으로 차등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최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전매제한 기간 중 주택을 부득이하게 팔아야 할 경우 이를 LH가 일정 금액으로 매입하도록 했다. 변 사장은 이에 대해 “세부 매입 방법과 가격은 지침을 만들 때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라며 “기본적으로 거주 기간이 길수록, 매매가액이 시세와 차이가 적을수록 전매 금액을 높게 책정해야 한다”는 원칙을 밝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고강도 규제에 2분기 신규주택 수주액 5년 만에 최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비롯해 정부가 잇따라 고강도 부동산 규제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올해 2분기 신규주택 수주액이 5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2분기 신규주택 수주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감소한 9조 49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2분기(9조 1009억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것이다. 신규주택 수주액은 2017년 1분기 16.6% 감소한 이후 8개 분기 연속 줄다가 올 1분기에 가까스로 12.7% 증가로 반등했다. 하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건설수주액은 향후 건설경기를 가늠하는 선행지표다. 반면 올 2분기 재건축 수주액은 1년 전보다 무려 144.6% 증가한 2조 273억원, 재개발은 15.9% 늘어난 3조 5467억원을 기록했다. 재개발·재건축 수주액이 신규주택 수주 부진을 메우면서 2분기 전체 주택 수주액은 1년 전보다 0.8% 증가한 15조 732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현실화되면 주택을 중심으로 한 건설경기가 급격히 나빠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 중 상당수가 멈춰 설 수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전체 주택 수주액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공 실적을 토대로 현재 건설산업 경기를 보여 주는 건설 기성액도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17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이는 1998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최장 기록이다. 특히 건축 기성액은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토목 기성액도 6월에는 1.9% 줄어든 2조 7541억원이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씨줄날줄] 물 새는 헬리오시티/장세훈 논설위원

    [씨줄날줄] 물 새는 헬리오시티/장세훈 논설위원

    “천장에서 물이 새요.”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앞둔 낡은 아파트나 주택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신축 아파트인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얘기다. 천장 매립형 시스템 에어컨을 옵션으로 설치한 가구에서 누수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이다. 9510가구가 들어선 국내 최대 규모 단지이자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꼽히는 강남권의 고가 아파트임에도 ‘날림 공사’ 논란을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해 6월 입주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 역시 국내 최고가 단지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하자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급기야 주민들은 최근 시공사를 규탄하는 플래카드까지 내걸었다. 신축 아파트의 하자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신축 아파트 입주자라면 건설사의 부실시공과 늑장 하자보수가 ‘통과의례’처럼 간주되는 분위기다. 공동주택 하자분쟁 신청 건수만 해마다 4000건 안팎에 이른다. ‘선(先) 분양, 후(後) 시공’이 대부분인 아파트 공급 방식, 품질보다 비용 관리에 더 신경쓰는 건설업 구조, 하청에 재하청을 주는 공사 관행, 허술한 감독 체계 등이 맞물려 빚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수십억을 내 어렵게 장만한 내 집이 ‘불량 제품’이라면 속이 타들어갈 수밖에 없다. 하자가 숱하지만 정작 주민들은 집값이 떨어질까봐 쉬쉬하며 속앓이만 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완공 이후에도 건설사에 하자 보수 책임을 지우는 이유다. 다만 하자보수 기간이 다르다는 데 유의해야 한다. 미장·도배·타일 등 마감 공사는 2년, 급수·배수·전기·냉난방설비 등은 3년, 철골·방수·지붕 등은 5년, 벽·기둥·바닥 균열과 같은 내력 구조 문제는 10년이다. 그럼에도 입주자와 건설사 간 하자 분쟁은 끊이지 않는다. 이 경우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 국토부는 또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입주 전에 미리 하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입주자 사전방문’ 제도를 법제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입주 후에 하자 보수가 진행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보수가 지연돼 분쟁이나 소송으로 번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다만 ‘부영아파트 부실 공사’ 논란을 계기로 하자 피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하도록 하는 이른바 ‘부영법’(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이 지난해 4월 발의됐지만, 국회에서 진전이 없다. 또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집값 안정과는 별개로 부실 공사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하자 문제는 규제만으로는 풀 수 없고, 가격 통제는 품질 경쟁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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